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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 초고전적 계산으로 양자 시뮬레이션 한계 돌파… D-웨이브 연구 결과

양자 프로세서, 고전적 방식으로 풀 수 없는 문제 해결 능력 입증 양자 컴퓨터는 수십 년간 특정 작업에서 고전적 알고리즘보다 월등한 속도 향상을 약속해왔다. D-웨이브(D-wave) 연구진은 초전도 양자 어닐링(Quantum Annealing) 프로세서를 사용해 슈뢰딩거 방정식의 해를 빠르게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는 양자 컴퓨팅이 특정 문제에서 '초고전적 계산'(beyond-classical computation) 능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고전적 컴퓨터로는 현실적인 시간 내에 도달하기 어려운 정확도를 달성했다. 연구진은 이차원, 삼차원 및 무한 차원 스핀 글래스(spin glasses)에서 얽힘(entanglement)의 면적법칙 스케일링을 증명하며, 행렬곱상태(matrix-product-state) 접근법에서 관찰된 확장-지수적 스케일링을 뒷받침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텐서 네트워크와 신경망 기반의 고전적 방법들이 양자 어닐러와 동일한 정확도를 합리적인 시간 내에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는 양자 어닐러가 고전적 계산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실질적 중요성을 가진 문제들에 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양자 임계 동역학 시뮬레이션: 5000큐비트로 검증된 횡단-장 이징 모델 양자 컴퓨팅의 이론은 특정 작업에서 고전적 알고리즘보다 큰 속도 향상을 약속해왔지만, 실질적인 관심을 가진 문제에서 이러한 능력을 확고히 입증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이번 연구는 연속-시간 양자 동역학의 일반적이고 실용적인 문제인 횡단-장 이징 모델(transverse-field Ising model, TFIM)을 시뮬레이션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초전도 양자 어닐링(QA) 프로세서는 이미 이징형 시스템에서 양자 상전이 시뮬레이션과 큐비트 스핀 글래스에서의 양자 임계 동역학에 활용되어 왔다. 이번 연구에서는 5000개 이상의 큐비트에서 측정된 임계 지수가 예상되는 보편성 클래스의 추정치와 밀접하게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슈뢰딩거 진화를 증명하는 설득력 있는 증거지만, 이 매개변수 범위에서도 고전적 방법으로 시뮬레이션할 수 없다는 점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전 vs 양자: MPS 시뮬레이션과 QPU의 격자 크기별 성능 비교 연구팀은 먼저 작은 문제에서 양자 처리 장치(QPU)의 오차를 평가하기 위해 행렬곱상태(MPS) 시뮬레이션으로 계산된 기준 진실과 비교했다. 서로 다른 설계의 두 가지 양자 프로세서를 사용하여 정사각형, 입방체, 다이아몬드, 이중 클릭(biclique) 등 다양한 차원의 프로그래밍 가능한 토폴로지에서 스핀 글래스를 시뮬레이션했다. 연구 결과, MPS는 이차원 격자 시뮬레이션 문제에 효과적이지만, PEPS(Projected Entangled Pair States)와 NQS(Neural Quantum State) 방법은 느린 퀜치(slow quenches)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차원 시스템에서 QPU 결과는 L(격자 크기)에 따라 평평한 스케일링을 보였지만, 이를 MPS로 매칭하려면 지수적으로 증가하는 본드 차원이 필요했다. 이는 면적법칙 스케일링과 일치하는 결과다. 양자 우위의 증거: 양자 시뮬레이션에 필요한 고전 컴퓨터는 수백 페타바이트 메모리 필요 고차원 시스템에서는 QPU 오차가 거의 일정하게 유지되는 반면, 이를 MPS로 매칭하려면 훨씬 더 많은 본드 차원이 필요했다. 연구진은 다양한 토폴로지, 크기, 퀜치 속도에서 선형 관계를 관찰했는데, 이는 MPS 표현 복잡성과 얽힘 사이의 긴밀한 연결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고전적으로 시뮬레이션 가능한 시스템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큰 크기로 외삽했을 때, MPS가 QPU 시뮬레이션 품질을 매칭하기 위해 필요한 계산 리소스를 추정했다. 가장 큰 문제에서는 앞으로 수십 년간 최첨단 슈퍼컴퓨터에서도 QPU 품질에 맞추기 위해 수백 페타바이트의 메모리와 연간 전 세계 전력 소비량을 초과하는 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스케일링 분석은 모든 고려된 퀜치 시간에서 QPU 품질을 매칭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MPS에 적용되며, 모든 고전적 방법에 대한 본질적인 하한은 아니다. 그러나 이 연구는 양자 프로세서가 기존 고전적 방법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양자 역학 문제를 정확하게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한다. FAQ Q: 양자 어닐링(Quantum Annealing)이란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요? A: 양자 어닐링은 양자역학적 터널링 효과를 이용해 복잡한 최적화 문제의 해를 찾는 방법입니다. 이 논문에서는 양자 어닐링 프로세서가 고전적 컴퓨터로는 합리적인 시간 내에 해결하기 어려운 양자 시스템 동역학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데, 이는 양자 컴퓨팅이 실질적으로 유용한 문제에서 '양자 우위'를 달성할 수 있다는 중요한 증거입니다. Q: 이 연구에서 말하는 '초고전적 계산'(beyond-classical computation)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A: 초고전적 계산이란 양자 컴퓨터가 최고의 고전적 알고리즘보다 본질적으로 더 빠르게 특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이 연구에서는 양자 프로세서가 양자 스핀 글래스 역학을 시뮬레이션하는 데 있어, 가장 발전된 고전적 방법(텐서 네트워크, 신경망 등)으로도 동일한 정확도를 달성하기 위해 비현실적인 양의 계산 자원과 시간이 필요함을 증명했습니다. Q: 이 연구 결과가 미래 컴퓨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 이 연구는 양자 컴퓨터가 양자역학 시뮬레이션과 같은 특정 영역에서 고전적 컴퓨터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물리학, 화학, 재료 과학 등 복잡한 양자 시스템을 이해해야 하는 분야에서 중요한 돌파구가 될 수 있으며, 새로운 소재 개발, 약물 설계, 더 효율적인 화학 반응 설계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3.17 16:06AI 에디터

KT알파쇼핑, 2주간 패션위크 연다…골드바도 증정

KT알파 쇼핑(대표 박승표)이 30일까지 2주간 2025 S/S시즌 패션위크를 연다고 17일 밝혔따. 쇼호스트 이수정의 '수정샵', 최현우의 '초이스' 등 패션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신상품을 출시하고, 봄·여름 시즌에 활용하기 좋은 패션 아이템을 특집 편성한다. 패션위크 기간 내 구매고객 대상 매일 추첨을 통해 '골드바 1돈(14명)'을 증정하는 행사도 준비했다. 패션위크 오프닝과 피날레 방송에서는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 5만원권(6명)'을 증정하고, 일부 상품에 대해서는 모바일 구매 시 10% 적립과 최대 7% 카드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KT알파 쇼핑은 패션위크 기간 패션에 특화된 기획 프로그램을 정규 방송 외 추가 집중 편성하며 2배 가까이 방송을 확대한다. '최현우의 초이스(Choice)'는 18일 7시 40분대 2025 S/S시즌 론칭 첫 방송을 진행한다. 1세대 쇼호스트이자 홈쇼핑 여성 패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최현우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4060 여성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출시 상품으로 일상과 아웃도어를 넘나들며 활용할 수 있는 '데니스 여성 자켓+베스트'를 선보인다. 연이어 패션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안나수이 선글라스'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방송 중 모바일 구매 시 10% 할인을 제공한다. 업계 대표 쇼호스트 이수정이 진행하는 패션 특화 프로그램 '수정샵(#)'은 론칭1주년을 맞아 T커머스 최초로 선보이는 신규 브랜드를 대폭 확대한다. 22일 9시 40분대 '카운티 오브 밀란 실크스카프'를 단독 판매한다. 20일 8시 40분대 패션 거장 이상봉 디자이너의 프리미엄 패션 '이상봉 에디션 니트+팬츠'를 첫 론칭한다. 매주 인기 레포츠 브랜드를 선보이는 '다이나믹 스타일' 방송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봄맞이 야외 활동에 적합한 아웃도어 브랜드 및 상품들을 집중 선보인다. 29일 7시 40분대 '몽벨 다이나믹 트레킹화'를 선보이고, 22일 7시 40분대 '푸마 언더셔츠 및 이지팬츠'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4050 여성 패션 앱 '퀸잇'과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동시에 진행하며 인기 여성 패션 브랜드 판매 방송을 진행하고, 유튜브 채널에서도 패션 숏폼 방송을 선보이는 등 제휴 플랫폼과 시너지도 강화한다. 올 봄 패션 트렌드에 따라 화려하고 화사한 패션 스타일링이 가능한 패션 아이템도 준비했다. 25일 7시 40분대 '르투아 스팽글 시스루 자켓', 27일 8시 40분대 '퀸잇 플리츠31 셔츠+원피스+팬츠'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22일 17시 40분대 영국의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헨리로이드 2025 S/S 윈드 자켓'과 26일 19시 40분대 미국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조스진 2025 S/S 라이크라 데님 3종' 신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2025.03.17 15:29안희정

킴 카다시안, 사이버트럭서 섹시 포즈…네티즌 비난 폭주

미국 유명 모델 겸 방송인 킴 카다시안이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와 전기 픽업 트럭 '사이버트럭'과 함께 섹시한 포즈로 촬영한 사진을 올려 네티즌의 비난을 받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이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다시안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사진들을 올렸다. 이 사진은 작년 11월 한 잡지 촬영 당시 찍은 화보로 하나는 사이버트럭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 하나는 옵티머스 로봇과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다. 그녀는 예전에도 옵티머스 로봇과 테슬라 무인 자율주행차 '사이버캡'에 타고 있는 영상을 올리는 등 테슬라의 신제품을 종종 홍보해 왔다. 하지만, 지금은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대중의 반응이 그리 좋지 못한 상태다. 일론 머스크는 독일 총선을 앞두고 극우 '독일을 위한 대안당(AfD)'을 노골적으로 지지해 반발을 샀고 작년에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행사 연설에서 취한 제스처가 '나치식 경례'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최근에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며 연방정부 축소에 집중하면서 테슬라에 대한 불매운동과 시위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이에 테슬라의 판매량은 유럽 등 여러 시장에서 감소하고 있는 상태이며, 주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다. 일부 테슬라 소유자들은 차량을 판매하고 머스크를 비난하는 스티커를 사다 테슬라 차량에 붙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 미 백악관 앞에서 테슬라 차량을 시승하면서 공개적으로 일론 머스크에 대한 지지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2025.03.17 15:26이정현

알리바바닷컴, '2025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스타 어워드' 개최

-- "K-중소기업의 세계 무대 진출 이끈다" - AI 기반 디지털 솔루션으로 중소기업 무역 장벽 완화…글로벌 성장 견인 - K-뷰티•K-푸드 글로벌 수출 확대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 - 뷰티인서울•판다코리아닷컴, 글로벌 무대에서 성과 입증 서울, 한국 2025년 3월 17일 /PRNewswire=연합뉴스/ --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산하의 글로벌 B2B 커머스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리바바닷컴(Alibaba.com)이 지난 3월 14일 홍콩에서 '2025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스타 어워드(2025 Alibaba.com Global Star Awards)'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를 통해 뛰어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정하고, 혁신적인 글로벌 무역 사례를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미지] 엘라 시에(Ella Xie)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디렉터 올해 시상식에서 한국 대표로 뷰티인서울과 판다코리아닷컴이 선정됐다. 두 기업은 각각 뷰티 및 주방가전•식품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수상을 계기로, 두 기업은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스타 공식 강사(Alibaba.com Global Star Lecturer)'로 임명되었으며, 앞으로 자사의 성공 사례를 해외 시장에 공유하고, 아태 지역 내 이커머스 기업들과 협력해 새로운 무역 기회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마이클 위(Michael Yu) 알리바바닷컴 동북아시아 총괄은 "알리바바닷컴은 전 세계 중소기업이 복잡한 국제 무역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AI 기술과 디지털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20년 넘게 쌓아온 온라인 해외 무역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들과 협력하여 전 세계 어디서나 비즈니스를 쉽게 전개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강조했다. 뷰티인서울은 현재 60개국 이상에 뷰티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이 알리바바닷컴을 통한 수출에서 발생하고 있다. 뷰티인서울 서이랑 대표는 자동 번역기, 키워드 분석기, 스마트 쇼케이스, 스마트 편집기 등 알리바바닷컴의 다양한 기능이 글로벌 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강조하며, 별도의 박람회나 기타 홍보 매체 없이 해외 시장을 확장해 온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판다코리아닷컴 황재만 대표는 공급과잉으로 치열해진 시장 환경과 한국 시장의 한정된 수요를 고려해, 역발상으로 니치마켓 상품을 발굴하여 해외 시장을 개척했다. 그는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40여 개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했으며, 지난해 대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황 대표는 "조지아, 카타르, 브루나이, 페루 등 생소한 국가와의 거래를 확대하고 있으며, 태평양의 작은 섬나라에서도 지속적으로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 알리바바닷컴의 강력한 글로벌 파급력을 실감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알리바바닷컴은 단순한 매출 지원을 넘어 AI 기반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판매자들의 비즈니스 성장과 무역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0만 명 이상의 판매자들이 알리바바닷컴의 'AI 스마트 어시스턴트(AI Smart Assistant)'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상품 전환율은 52%, 구매자 응답률은 36% 향상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엘라 시에(Ella Xie)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디렉터는 "오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14개 기업에게 'APAC 글로벌 스타 파이오니어 트로피(APAC Global Star Pioneer Trophy)'를 수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 기업들은 앞으로도 알리바바닷컴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동시에 다른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것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저희와 함께하며 글로벌 온라인 무역 활성화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르코 양(Marco Yang) 알리바바닷컴 한국 총괄은 "글로벌 B2B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무한하지만, 여전히 많은 중소기업들이 복잡한 국제 무역 환경에서 다국어 커뮤니케이션, 협상력 부족, 인력난 등의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AI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며 글로벌 무역 업계를 혁신하는 핵심 기술이다. 알리바바닷컴은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중소기업들이 무역 장벽을 극복하고 더 넓은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바바닷컴(Alibaba.com) 소개 알리바바닷컴은 1999년 설립된 글로벌 선도 B2B 커머스 플랫폼이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와 지역의 바이어와 판매자를 위한 전방위적 대외 무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이 제품을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바이어가 새로운 상품을 발굴하고 공급업체를 찾고 효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리바바닷컴은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디지털 커머스 그룹(AIDC) 산하의 사업부이다.

2025.03.17 15:10글로벌뉴스

업비트 NFT, 더 샌드박스와 '에이티즈' 콜라보 아바타 NFT 공동 판매

업비트 NFT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더샌드박스와 함께 K팝 보이그룹 '에이티즈'의 한정판 아바타 NFT를 공동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오는 25일부터 7일간 업비트 NFT와 더샌드박스에서 동시에 판매될 예정이다. 업비트 NFT는 2021년부터 K팝, 스포츠, 미술,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NFT 거래를 지원하는 국내 최대 NFT 플랫폼이다. 더샌드박스는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메타버스 세계관을 확장하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두나무와 더샌드박스는 지난해 3월 '케이버스 랜드' 세일부터 협업을 시작했으며 '나 혼자만 레벨업' 아바타, 넷마블 아바타 컬렉션 등 K콘텐츠 기반 NFT를 업비트 NFT에서 성공적으로 선보여왔다. 현재 더샌드박스가 발행·판매하는 NFT를 동시에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은 업비트 NFT가 유일하다. 이번 '에이티즈' 아바타 컬렉션 NFT는 업비트와 더 샌드박스의 협업 중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를 기념해 업비트 NFT에서는 에이티즈 아바타 구매 회원을 대상으로 아티스트 포토카드, 친필 사인 앨범 등을 증정하는 특별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K콘텐츠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더샌드박스와 함께 에이티즈 아바타 NFT를 선보이게 되어 뜻깊다"며 "업비트 NFT가 웹3 기반의 K팝 팬덤 문화를 확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샌드박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K팝과 NFT가 결합한 대표적인 사례로, 글로벌 팬들이 더샌드박스 메타버스에서 에이티즈 아바타를 활용하며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업비트 NFT와 협력해 NFT 시장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7 14:49김한준

"LX 700h 출시 힘들었다"...렉서스, 플래그십 SUV로 韓 공략 박차

"사실 LX 700h를 한국에 가져오기 힘들었습니다. 특히 중동이라든지 그런 지역에서 완전히 인기여서 (본사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보고 줬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렉서스코리아 관계자는 17일 서울 성동구 앤더슨씨 성수에서 열린 '렉서스 디 올 뉴 LX 700h 미디어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렉서스는 동아시아 지역에서 4만2천872대를 팔았는데, 이 중 한국이 1만3천969대를 차지했다. 글로벌 핵심 모델인 LX가 한국에 처음으로 출시된 배경이다. 신형 LX 700h는 4세대 모델로 1996년 렉서스가 미국 시장에서 최초로 판매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이다. 이후 세대 변경을 거듭하면서 LX하면 오프로드라는 이미지를 유지해왔다. 또한 2008년 3세대 LX부터 적용된 스핀들 그릴은 4세대에도 이어오며 디자인 정체성을 이어갔다. 4세대 LX 700h의 특징은 차세대 GA-F 플랫폼 도입과 럭셔리 오프로드를 위해 새롭게 개발된 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GA-F 플랫폼은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한 최저 지상고를 유지하면서 스페어 타이어의 위치와 12볼트(V) 보조 배터리를 차량 후반에 배치해 수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이지만 700㎜를 도하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수 구조를 적용하는 등 신뢰할 수 있는 성능을 구현했다. 렉서스 관계자는 "보디 온 프레임을 활용해 실내 공간과 오프로드 성능을 조화롭게 이뤄냈다"며 "새로운 플랫폼에서도 더 많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었지만 오프로드의 최적의 안전성에 맞는 휠베이스 2천850㎜을 맞춰 모든 세대와 동일하게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LX 700h를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차량에는 탑재되지 않는 발전기(얼터네이터)와 스타터를 기본 장착해 험지 주행 중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정지하더라도 엔진만으로도 비상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3.5리터(L) V6 트윈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에 클러치가 포함된 모터 제너레이터(MG)를 배치해 주행 상황에 따라 엔진 단독 또는 모터 단독 주행을 최적의 방식으로 자동 제어할 수 있게 했다. 렉서스 관계자는 "보디온프레임을 쓰고 있는 경쟁 모델도 훌륭하지만, LX는 하이브리드 모델"이라며 "연비와 효율을 강화했고 오프로드에 특화된 기능들이 굉장히 많아 타 브랜드 차량은 온로드를 포기할 수 없지만 우리는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 챙겼다. LX는 오프로드가 정말 유명한차"라고 강조했다. LX 700h의 국내 출시 가격은 ▲4인승 VIP 1억9천457만원 ▲5인승 오버트레일 1억6천587만원 ▲7인승 럭셔리 1억6천797만원이다. 렉서스가 목표로 삼은 판매량은 월 50대로 연간 600대이다. 올해는 3월부터 고객인도가 시작되기 때문에 500대에서 550대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국이 고가 럭셔리 SUV와 오프로더 시장이 동시에 존재하는 상황에서 두가지 요구를 충족하는 LX가 국내 도입하기 제격이었다고 평가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을 봤을 때 오프로더 모델 시장은 월 100대까지도 팔리는 시장이고 럭셔리 SUV 시장도 충분히 있는 상황"이라며 "최상위 오프로더 모델이 있는 시장은 충분히 있기 때문에 차별화된 SUV 시장은 워낙 커 렉서스가 목표로 한 판매량은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최근 고가 수입차가 워낙 안 팔리는 상황에서 다른 고가 차들도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 LX의 성공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보통 차량을 판매할 때 시장의 카테고리와 차급이 얼마나 팔리는지 예측한다"며 "기존에 출시했던 모델이 아닌 신차를 출시하는 만큼 수익성이라든지, 시장에 의미가 있거나 전략적으로 투입하는 모델로 지정한 것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렉서스코리아는 LX 700h 출시로 플래그십 라인인 L 시리즈를 모두 출시했다. 렉서스는 지난 2021년 세단 모델 5세대 LS를 출시하고 지난해에는 MPV 모델인 LM을 출시했다. 플래그십 SUV LX를 이날 출시하면서 세단, MPV, SUV까지 모두 출시한 것이다.

2025.03.17 14:32김재성

"독일인들, 테슬라에 등 돌리고 있다"

독일인의 대부분이 테슬라 차량을 구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독일 매체 티온라인이 10만 명의 독일인을 대상으로 최근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3% 만이 테슬라 차량 구매를 고려하겠다고 응답했다고 일렉트렉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티온라인은 “독자의 94% 이상이 테슬라를 다시는 사지 않겠다고 말했다”며, “전기차 선구자였던 테슬라의 자동차 구매를 여전히 고려하겠다고 답한 사람은 3%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메시지는 분명하다. 독일인이 테슬라에 등을 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독일 및 유럽 시장에서 테슬라의 판매량이 왜 신통치 않은 지를 보여주는 명확한 이유라고 일렉트렉은 지적했다. 2024년 독일 내 전기차 판매량은 27% 급증했으나, 테슬라 판매량은 2024년 대비 41% 감소했다. 지난 2월 테슬라의 독일 내 판매량은 총 1천429대로 2024년 2월 6천대 이상과 비교해 76%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전기차 경쟁 심화와 모델Y 교체 수요 등 여러 요인이 작용했으나 업계 전문가들은 독일 내 테슬라 차량 감소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독일 총선을 앞두고 극우 '독일을 위한 대안당(AfD)'을 노골적으로 지지한 것에 대해 불만을 품은 데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일렉트렉은 머스크의 정치 참여가 아무도 테슬라를 몰랐던 2015년으로 되돌리고 있다며, 다른 전기차 옵션이 많이 등장한 시점에 이런 변화가 일어나 독일에서는 테슬라 없이도 전기차 전환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2025.03.17 14:12이정현

클래스101, 작년 영업익 39억원..."창사 이래 첫 흑자”

클래스101(대표 공대선)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클래스101은 2024년 영업이익 39억원과 순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각각 270억원, 273억원이 개선된 결과다. 클래스101은 크리에이터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 창출 견인을 위해 플랫폼 운영 방식을 최적화했다. 지난 8월 크리에이터 홈 기능을 시범 운영해 강의 개설부터 클래스메이트(구독자)와의 소통, 굿즈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등 크리에이터의 운영 부담을 줄이고 수익 모델을 다각화하는 데 집중했다. 이를 통해 약 13만 명의 크리에이터가 제공하는 6천여건의 클래스를 안정적으로 유지, 신규 크리에이터 유입을 늘리면서 국내 대표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으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또 선한부자 오가닉, 부읽남 등 메가 크리에이터들과 협업을 확장해 콘텐츠 품질을 높였다. 올해 클래스101은 ▲AI 기반 맞춤형 강의 추천 서비스 도입 ▲기업 대상 구독 서비스 확대 ▲크리에이터 홈 기능 고도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AI 추천 시스템을 활용해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노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 고객 대상의 맞춤형 교육 콘텐츠로 B2B 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공대선 클래스101 대표는 "지난해 크리에이터 홈 서비스 중심의 전략이 유의미한 성과로 이어졌다"며 "올해 50% 매출 신장을 목표로 크리에이터에게 다양한 수익화 기회를 마련하고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을 선사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클래스101은 최근 미국 벤처캐피털 스트롱벤처스와 VC 굿워터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SBVA 등으로부터 총 18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2025.03.17 10:28백봉삼

美 소매업체, 트럼프 무역 전쟁 대책 마련 나서

미국 대형 소매업체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전쟁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동원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월마트와 홈디포, 타깃 등 브랜드가 공급업체에 가격 인하를 요구하거나 대체 공급망을 찾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현재까지의 조치가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된 제품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행정부가 2월과 3월 각각 10%의 관세를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여러 대형 소매업체들이 가격을 조정하거나 생산 기지를 중국 외 지역으로 옮길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따르지 않을 경우 거래를 잃을 위험이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이 중 일부 요구사항은 중국 정부의 반발을 불러오기도 했다. 최근 중국 당국은 월마트를 소환해 회의를 진행했는데, 이는 월마트가 공급업체에게 가격을 인하하거나 관세 비용을 흡수하도록 강요하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된 이후였다. 월마트 측은 공급업체들과 협력해 소비자들에게 최대한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불확실한 시기에 최선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격 협상은 점점 더 많은 기업이 중국 이외 지역에서 제품을 조달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대표적으로 홈디포는 2월 중국산 제품에 10%의 관세가 부과된 이후, 한 공급업체에 관세 비용을 흡수하도록 요청했다. 공급업체는 두 달 동안 10%의 할인에 동의했으며, 일부 비용은 중국 제조업체가 부담했다. 그러나 3월 추가 관세가 부과됐을 때, 해당 공급업체는 홈디포의 추가 가격 인하 요청을 거부하는 대신 동남아시아로 생산 기지를 옮겨 원래 가격을 유지하는 방안을 택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코스트코는 중국산 가구를 계속 판매할 계획이며, 이는 다른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보다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트코 측은 제조업체와 함께 일부 비용을 흡수하고, 나머지는 소비자에게 전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신은 단순히 관세 비용을 가격에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소매업체들이 소비자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이에 따라 가격 조정을 전략적으로 실행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3.17 10:13류승현

지난해 SNS 뒷광고 의심 게시물 2만2천여 건 발견·2만6천여 건 시정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인스타그램·네이버 블로그·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후기 형태 게시물 가운데 기만광고(뒷광고)로 의심되는 게시물 2만2천11건을 발견해 자진시정 하도록 한 결과 총2만6천33건의 게시물이 시정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2021년부터 매년 SNS 후기 게시물을 점검하고 뒷광고로 의심되는 게시물을 자진시정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표시광고법은 뒷광고와 같이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추천보증심사지침에서는 추천·보증인과 광고주 사이의 경제적 이해관계를 명확하게 표시하도록 위치·내용·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공정위가 한국인터넷광고재단에 위탁해 점검을 실시한 결과 뒷광고로 의심되는 게시물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경제적 이해관계를 전혀 표시하지 않는 경우가 26.5%, 부적절한 위치에 표시하는 경우는 39.4%, 부적절한 표현방식으로 표시한 경우가 17.3%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상품 분야에서는 ▲보건·위생용품 ▲의류·섬유·신변용품 ▲식료품 및 기호품 등이 대부분이었고, 서비스 분야의 경우 외식업종이 많았다. 전체 뒷광고 의심 게시물 가운데 숏폼 콘텐츠 가 3천691건으로 비중이 전년도에 비해 증가했다. 공정위는 인플루언서·광고주가 추가 시정한 게시물 수가 포함돼 자진시정 실적이 점검 실적보다 많게 나왔다고 전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최근 주요 광고수단으로 떠오른 숏폼 콘텐츠 점검을 강화한 데 따른 결과”라며 “영상 제작자와 광고주가 아직 경제적 이해관계의 공개 의무를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올해도 정확한 소비자 정보 제공 및 합리적 구매 선택권 보장을 위해 뒷광고에 대한 점검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게시물 작성자, 광고주 등의 법 준수 및 제도 이행을 돕기 위해 추천보증심사지침의 최근 개정 내용을 반영하여 '경제적 이해관계표시 안내서'를 새로 제작하여 하반기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한국광고주협회·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 등 관련 업계와 간담회 개최 등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뒷광고의 근절과 자율적인 법 준수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

2025.03.17 09:29주문정

국산 당뇨약 '제미글로', 누적 처방액 1조원 넘어

LG화학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 제품군의 누적 판매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말부터 작년 말까지 ▲제미글로 ▲제미메트 ▲제미다파 ▲제미로우 등 관련 제품군의 합산 원외 처방액은 1조659만원으로 나타났다. 제품은 연평균 성장률은 35%를 기록하며, 국산 당뇨약으로는 처음으로 매출 1조원 기록을 세웠다. 제품 개발 시작부터 현재까지 투입된 자금은 1천500억원 가량. 설비 투자와 공정 개선 관련 투자도 함께 진행됐다. 관련 연구도 40여 개가 수행됐으면, 임상시험 참여자 수는 1만3천여 명이다. 제미글로 기반 복합제 사업을 확대해 약가 부담을 낮췄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달 기준 제미다파의 약가는 동일 성분 각 단일제 합산 약가 대비 적게는 5.1%에서 최대 25.6% 낮다. 회사는 50만 명 이상의 당뇨병 환자들이 해당 제품군을 복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의약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3.17 09:20김양균

금감원, 카카오페이·토스 등 대형 대출 중개 플랫폼 현장점검

금융감독원이 대출 중개 실적이 높은 대형 온라인 플랫폼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페이·토스·뱅크샐러드를 시작으로 네이버파이낸셜까지 이번 현장점검 대상이다. 대출 상품 비교·추천 알고리즘 로직 분석을 통해 대출금리·한도 산정 왜곡 등을 따져보며 알고리즘이 금융소비자의 보호와 이해 상충 방지 여부가 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알고리즘 변경 시 내부통제 절차 준수 여부와 알고리즘 중요사항 변경 시 사후 관리 절차를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향후 금감원은 중·소형 판매·중개업자의 알고리즘 점검도 나선다. 금감원은 "취약점이 발견되는 경우 즉각 시정토록 지도할 것"이라며 "자율시정 기회 제공 이후 발견되는 불건전 영업행위에는 엄정하게 대응·조치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7 09:02손희연

"아이폰17 에어, 얇은 포트리스 아이폰 시대 열 수도"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초박형 아이폰 '아이폰17 에어'가 충전 포트가 없는 더 얇은 모델로의 전환을 예고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내놓을 아이폰17 에어를 통해 다른 라인업과 차별화된 접근을 통해 단순히 판매량을 늘리는 이상의 전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0년부터 애플은 매년 엔트리 레벨 모델 2개와 하이엔드 모델 2개 등 총 4개의 아이폰을 출시해왔다. 올해부터 애플은 이 공식을 약간 바꿔 엔트리 레벨 모델 1개, 하이엔드 모델 2개와 함께 아이폰17 에어로 명명한 중간층 모델 1개를 출시할 전망이다. 아이폰17 에어는 맥북 에어와 마찬가지로 다른 제품보다 두께가 얇지만 프로 모델과 일반 모델의 기능이 섞여 있다. 2008년 출시된 오리지널 맥북 에어와 마찬가지로 아이폰17 에어도 오랜 기능들은 버리고 새로운 구성요소를 사용해 새로운 디자인 표준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전략이 성공한다면 나머지 제품군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당초 애플은 아이폰17 에어에 USB-C 충전 포트를 없애고 무선 충전과 클라우드와의 데이터 동기화에 기반한 포트리스 아이폰을 만들 예정이었다. 이미 많은 아이폰 사용자는 충전, 자동차와의 연결, 정보 다운로드 등을 포트를 사용하지 않고 사용 중이다. 하지만, 해당 옵션을 제거할 경우 라이트닝에서 USB-C로 전환을 명령한 유럽연합(EU)의 반발을 살 수 있다는 이유로 포트리스 아이폰 디자인 채택을 포기했다. 향후 애플이 아이폰17 에어에 성공하면 포트리스 초박형 아이폰을 만드는 전략으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고 해당 매체는 밝혔다. 애플은 아이폰17 에어의 기술을 향후 폴더블 아이폰 개발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2026년 출시될 폴더블 아이폰은 에어 모델의 배터리, 디스플레이, 모뎀 등의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아이폰17 에어는 애플이 준비 중인 아이폰의 획기적인 변화의 시작을 나타낸다. 올해 애플은 대대적으로 아이폰 운영체제(OS) iOS19의 개편을 준비 중이다. 또, 이번 개편의 일환으로 프로 모델의 디자인도 바꿀 예정이다. 향후 2026~2027년까지 다이내믹 아일랜드 디자인 요소 중 일부를 화면 아래로 옮기는 것을 포함해 의미 있는 변화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2025.03.17 08:51이정현

[미장브리핑] 美 3월 FOMC ·엔비디아 'GTC2025' 주목

▲18~1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 1월 동결에 이어 이 달에도 동결 전망 우세. 연준은 2023년 9월 0.50%p, 11월 0.25%p, 12월 0.25%p 등 3회 연속 정책 금리 인하한 바 있어. 관심은 결정문 및 기자회견에서 향후 금리 인하 궤적 변화 여부, 경기둔화 조짐에 따른 경제 평가, 트럼프 정책 영향,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각 등. 분기 경제전망도 발표. 점도표상 ▲내년 정책금리 전망의 상향 조정 여부(12월 3.6~4.1%, 중위값 3.9%) ▲경제성장률 전망 변화(12월 올해 2.1%, 내년 2.0%)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전망 수정 여부(12월 올해 2.5%, 내년 2.2%) 등에 주목. ▲17일 미국 2월 소매판매 발표. 작년 12월 전월 대비 0.4%에서 올해 1월 (0.9% 감소)로 급격히 약화돼 소비 둔화 우려를 확대시켰지만 이번에는 0.7%내외로 반등할 가능성. ▲이번 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럽연합(EU) 추가 보복 여부와 미국과 캐나다 관세 협상, 트럼프의 정유사 CEO 회동 등에 대해 관심 쏠려. ▲엔비디아(Nvidia)가 17~21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인공지능 컨퍼런스 'GTC 2025'를 개최. 엔비디아·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30여만명 참석. 18일에 젠슨황의 차세대 칩, 합작 등 미래 전략과 20일 양자컴퓨팅을 다룰 퀀텀데이 등도 주목. ▲일본 중앙은행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 개최. 작년 9월, 10월, 12월 동결 후 올해 1월 정책금리(무담보익일물 콜금리 0.25% 정도)를 인상했으나 이번에는 동결 전망. 21일 일본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헤드라인지수는 1월 전년 대비 4.0% 3개월 연속 급등. ▲영란은행도 20일 통화정책회의 개최. 올해 2월 정책금리를 0.25%p 인하(4.50%)했으나 이번에는 동결 전망 우세.

2025.03.17 08:20손희연

'AI 모션캡처' 무빈, 40억원 규모 프리A 투자유치

인공지능(AI) 기반 3D 모션캡처 기업 무빈은 프리A 라운드에서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하고 DSC인베스트먼트-슈미트가 함께 참여했다. 무빈은 2023년 8월 법인 설립 이후 불과 3개월 만인 2023년 11월에 첫 시드 투자를 받고, 약 1년 후인 2025년 2월에 프리A 라운드 투자 유치를 진행했다. 무빈은 KAIST와 메타 리얼리티 랩스 출신 개발진으로 구성됐다. 복잡한 장비와 센서 없이도 실시간으로 고품질 3D 모션 데이터를 취득할 수 있는 AI 기반 모션캡처 기술을 개발했다. 핵심 제품인 '무빈 트레이싱'은 세계 최초로 라이다와 AI 기술을 결합한 마커리스 모션 캡처 장치로, 기존 모션 캡처 기술의 고가·복잡성·비효율성 문제를 해결한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AI와 라이다 센서를 활용해 별도 마커 없이 실시간으로 고품질 3D 모션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2023년 11월 출시 이후 전 세계 11개국, 50개 이상의 게임, VFX, 버추얼 기업에 판매 중이다. 올해 미국 시장에도 진출한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김제욱 부사장은 "무빈은 AI와 라이다로 모션 인식을 혁신하는 기업"이라며 "무빈의 열정과 비전은 확실히 남다르며,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플레이어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최별이 무빈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제품의 상용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현재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6 13:58신영빈

셰플러 그룹, 작년 매출 182억 유로…전년比 12.9% 증가

글로벌 모션 테크놀로지 기업 셰플러코리아는 작년 셰플러 그룹의 매출이 전년 대비 12.9% 증가한 약 182억 유로(약 28조8천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사업 부문의 회복 탄력성과 자동차 라이프타임 솔루션 사업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 지난해 합병한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그룹 자회사들이 성과를 낸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사업 부문은 69억5천500만 유로(약 11조원) 매출을 달성해 전년 대비 0.1% 감소했다. 이는 자동차 생산 감소와 함께 전반적인 자동차 시장 침체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E-모빌리티 비즈니스 사업부는 전 지역에서 매출이 상승했으며 특히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 강한 성장세를 보이며, 총 47억 유로(약 7조4천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엔진 및 트랜스미션 시스템 비즈니스 사업부와 섀시 시스템 비즈니스 사업부는 매출이 각각 2.9%와 3.8% 감소했다. 자동차 라이프타임 솔루션 사업 부문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6.9% 증가한 25억7천900만 유로(약 4조8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체 사업부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베어링 & 인더스트리얼 솔루션 사업 부문은 65억7천만 유로(약 10조 4천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4.5% 감소했다. 유럽 지역의 판매량과 중화권 지역 판매 가격이 낮아진 영향이다. 반면 미주 지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은 각각 3.0%, 2.1% 증가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10월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그룹과의 합병으로 자회사들의 매출에 힘입어 신생 사업부는 2024년 총 20억8천400만 유로(약 3조3천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기여했다. 클라우스 로젠펠트 셰플러 그룹의 CEO는 "지난해 침체된 환경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두어 앞으로 회사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장기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구조적 대책으로 제품 지향적인 4개 사업 부문으로 구조를 재편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16 13:18신영빈

LG전자, 시나모롤 에어로퍼니처 에디션 출시...69만9천원

LG전자는 오는 18일 에어로퍼니처 시나모롤 에디션을 국내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제품은 에어로퍼니처에 탈부착 가능한 시나모롤 캐릭터 프린팅 테이블탑을 적용했다. 지난 12월 일본 시장에서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에어로퍼니처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산리오와 협업 제작해 판매했던 패키지다. 우리나라에서도 어린이부터 2030세대에까지 두루 인기 있는 캐릭터라 역직구 수요가 발생하는 등 소비자 니즈가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국내 추가 출시가 결정됐다. 에어로퍼니처 시나모롤 에디션 가격은 69만9천원이다. LGE닷컴에서 선착순 300대 한정 판매 예정이다. 채상철 LG전자 한국영업본부 ES마케팅담당(상무)은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제품을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하고 원하는 스타일로 공간을 꾸며나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컬래버레이션 액세서리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6 13:17신영빈

빅테크 등 49개 기업, 개인정보 처리 접근성 평균 53.4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7개 분야에 대한 '2024년 개인정보 처리방침 평가'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국내외 빅테크 등 49개 기업을 평가했다. 그 결과 가독성 69.1점, 접근성 60.8점, 적정성 53.4점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 처리방침 평가제'는 개인정보처리자가 수립·공개하고 있는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평가해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개선하고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다. 최근 인공지능 등 신기술 발전과 더불어 개인정보 처리 중요성이 부각함에 따라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개인정보 처리방침 평가제를 처음 도입했다. '2024년 평가제 적용대상'은 총 7개(빅테크, 온라인 쇼핑, 온라인 플랫폼(주문·배달, 숙박·여행),병·의료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엔터테인먼트(게임, 웹툰), AI 채용)분야 49개 기업이다. 평가 기준은 개인정보 보호법(제30조의2)에 따라 △보호법상 처리방침에 포함해야 할 사항을 적정하게 정하고 있는지(적정성) △처리방침을 알기 쉽게 작성했는지(가독성) △정보주체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공개하고 있는지(접근성) 등 세 부문에서 이뤄졌다. 대상기업 및 기관은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제31조의2) 및 '개인정보 처리방침 평가에 관한 고시' 평가 대상 선정 기준(개인정보처리자의 유형 및 매출액 규모, 민감정보 및 고유식별정보 등 처리하는 개인정보의 유형 및 규모, 개인정보 처리의 법적 근거 및 방식, 법 위반행위 발생 여부, 아동·청소년 등 정보주체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됐다. 평가 기준은 개인정보 보호법(제30조의2)에 따라 ➊ 처리방침에 포함해야 할 사항을 적정하게 정하고 있는지(적정성) ➋ 처리방침을 알기 쉽게 작성 했는지(가독성) ➌ 처리방침을 정보주체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공개하고 있는지(접근성) 등 3개 분야다. 총 26개 항목 42개 지표를 통해 법적 의무사항 이행 여부, 개인정보처리자의 노력 등을 평가했다. 평가위원은 전문가(30명)과 이용자(50명) 평가를 병행했다. 특히 12개 해외사업자의 경우 개인정보 공유·협력 등 국내법 및 정책과 다르게 표현하거나, 번역투 문장 사용 등으로 인해 가독성, 접근성, 적정성 모든 분야에서 국내 기업 대비 낮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 결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분석된 사례는 다음과 같다. ■ 적정성 분야...평가 대상 72%가 고지 내용과 다르게 운영 먼저 적정성 분야에서, 평가대상의 72%가 처리방침상 기재내용과 실제 서비스 이용 시 고지한 개인정보 처리 목적‧항목‧보유기간을 다르게 운영했다. 이에 따라 신규 서비스 도입 및 기존 서비스 변경‧폐지 시 실제 처리현황이 처리방침에 정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기업 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절반 이상 기업이 '개인정보 보유‧이용기간'을 '필요한 기간' 등으로 모호하게 작성했고, 일부 기업은 '법령에 따라 파기하지 않고 보관하는 개인정보'에 대해 어떠한 개인정보를 보관하는지 구체적으로 기재하지 않아 정보주체 입장에서 어떤 개인정보가 언제 파기되는지 알기 어려웠다. 아울러, 국내대리인 지정 의무 대상인 10개 외국계 기업 중 5곳은 지정된 국내대리인이 실제 개인정보 관련 민원‧열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는 등 국내대리인 제도도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 접근성 분야...7개 산업 중 병원 분야가 상대적으로 점수 높아 접근성 분야는 웹사이트 기준으로 처리방침 메뉴를 찾기 위해 평균 약 12회의 스크롤 다운이 필요했다. 온라인 쇼핑 분야 일부 기업은 50회 이상의 스크롤 다운에도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상품정보가 지속적으로 노출돼 처리방침을 찾기 어려웠다. 또 일부 기업의 모바일 앱에서는 처리방침을 확인하기 위해 별도 로그인이 필요하거나 여러 단계를 거치도록 운영, 접근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다수의 기업은 정보주체의 권리보장 등을 위해 처리방침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성모병원, ㈜롯데관광개발, ㈜홈플러스, ㈜지마켓은 처리방침에 기재된 개인정보 열람부서를 통해 정보주체가 즉시 개인정보 관련 민원을 제기할 수 있게 했다. 야놀자, 롯데관광개발, 하나투어는 고유식별정보인 여권번호의 보유기간을 최소한으로 설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즉 야놀자는 미보관, 롯데관광개발은 도착일로부터 3일, 하나투어는 여행종료일부터 1개월이였다. 또 넷마블, 엔씨소프트는 '알기 쉬운 처리방침'은 물론 아동, 고령자, 외국인 등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처리방침도 추가로 제공하고 있고, 넥슨코리아, 구글, 우리홈쇼핑 등은 동영상, 음성 등을 이용해 처리방침을 설명하는 콘텐츠를 추가 제공하는 등 정보주체가 처리방침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노력한 점이 우수 평가 요소로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쿠팡, 당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네이버웹툰(유)도 '알기 쉬운 처리방침'을 제공하고 있다. '알기 쉬운 처리방침'은 복잡한 처리방침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풀어쓴 처리방침을 말한다. 또 7개 평가대상 분야 중에는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을 포함한 병의료원 분야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삼성서울병원은 처리방침 평가 기준시점('24.7.1.) 이후에도 가명정보 처리와 관련하여 연구데이터 심의위원회 운영사항을 추가 기재하는 등 정보주체가 자신의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통제권을 갖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했다. 아울러,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포털사업자는 개인정보 처리 목적과 처리하는 개인정보의 항목을 서비스 단계별로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기재했고, 필수 기재 사항 외에 정보주체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추가적인 내용도 작성해 전체 평가대상 중 적정성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평가 결과를 해당 기업에 통보, 기업의 적극적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해외사업자, 온라인 쇼핑 기업 등 분야별 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처리방침의 전반적인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높이는 방안을 기업과 함께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양청삼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이번 평가제 도입은 기업이 처리방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스스로 처리방침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제도를 보완하는 등 처리방침의 실효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인정보위는 5월 중 인공지능(AI), 스마트 홈(Home IoT) 등 국민 생활에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2025년 개인정보 처리방침 평가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다.

2025.03.16 12:00방은주

[타보고서] BYD 아토3, 주행성능·디자인 무난…운전자 보조 기능은 아쉬워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를 평가할 때는 늘 경고성 발언이 나온다. 현대자동차그룹 HMG경영연구원은 "BYD의 한국 진출에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BYD가 전세계 대부분의 다른 자동차 회사를 무너뜨릴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저렴하고 성능 좋은 전기차로 유명한 BYD의 아토3를 서울과 경기도 고양시 일대 등 총 142㎞를 달려봤다. 이날 시승에는 자동차를 잘 모르는 운전자부터 장롱면허 운전자, 운전에 숙련된 운전자가 함께 동승해 직접 체험해봤다. 시승 모델은 아토3 플러스로 판매가는 3천330만원이다. BYD코리아는 국내 아토3를 두가지 트림으로 출시했다. 아토3 기본 모델은 3천150만원이다. 아토3는 현재 인도가 지연되는 상황이다. 당초 BYD코리아는 2월 출고를 목적으로 아토3를 출시했으나 국내 환경·성능 기준을 맞추지 못해 출시가 미뤄지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환경부 보조금 지원금 책정과 친환경차 취득세·개별소비세 할인을 받기 위한 신청을 각각 받았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토3는 전기차 전용 e-플랫폼 3.0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전장 4천455㎜, 전폭 1천875㎜, 전고 1천615㎜로 기아 EV3보다는 크고 볼보 전기차 C40 리차지와 비슷한 크기다. 휠베이스는 2천720㎜이다. 외관과 내관은 글로벌 유명 디자이너의 손길이 담겼다. 아토3의 외관은 아우디 e-트론을 만들어내고 람보르기니에서도 디자인 작업을 한 볼프강 에거 BYD 수석디자이너가 용을 형상화했다. 헤드라이트는 용의 얼굴을, D필러는 용의 비늘을 형상화했다. 주간 주행등은 용의 수염을 연상하게 했다. 실제로 아토3가 한국 도로에 있을 때는 무난한 듯하면서도 쉽게 볼 수 없는 디자인을 가졌다. 실내는 폭스바겐과 메르세데스-벤츠 등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맡았던 미켈레 아우흐-파가네티가 피트니스와 음악을 컨셉으로 디자인했다. 차 안은 일반 자동차에서 볼 수 없는 디자인을 보여준다. 문에는 스피커와 손잡이를 결합하고 기타 줄을 연상하게 하는 도어 포켓이 적용됐다. 독특한 디자인이지만 중국틱함은 지울 수 없었다. 실내 디스플레이는 아쉬웠다. 12.8인치 회전식 디스플레이는 시승 동안 회전하지 않았다. 회전 버튼을 여러 번 눌렀지만 "회전을 지원하지 않습니다"라는 안내만 띄워졌다.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지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은 크게 없었다. 다만 서울 도심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표시해 주는 기능은 편리했다. 아토3에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예상을 뛰어넘는 주행감이었다. 아토3는 전륜구동 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은 150kW, 최대토크는 310N.m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160㎞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7.3초 만에 도달한다. 주행 동안 달리는 느낌은 좋았지만 노면의 진동이 조금 불편했다. 주행 거리는 아쉽다. 아토3에는 60.48kWh 블레이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됐다. 환경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21㎞이다. 급속 충전 시 20%에서 80%까지 걸리는 시간은 30분이다. 아토3는 86% 충전량에서 주행거리가 279㎞였으며 45%가량 남았을 때는 145㎞를 갈 수 있었다. BYD가 첫번째 자동차를 출시한지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아쉬운 점이 있었다. 아토3 시승 중 가장 놀랐던 것은 후진할 때였는데, 기어를 후진으로 넣고 발을 떼자마자 직진하는 속도와 비슷하게 출발하는 것이었다. 초보 운전자가 이용할 때 당혹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또한 주행할 때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활성화하면 차선 중앙 정렬이 어렵다는 느낌이 있었다. 스스로 차선을 잡아준다는 느낌이 크게 없었다. 이 기능은 전기차가 스마트화되면서 가장 필요한 기능이다. 호주 자동차전문매체 카스가이드(CarsGuide)는 "지난해 유로 NCAP이 아토3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권장하지 않음' 등급을 부여했다"며 "특히 운전자 개입 및 모니터링 시스템의 성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언급했다. 유로 NCAP에 따르면 아토3는 운전자가 응답하지 않으면 차선 중앙 유지 기능이 해제되지만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계속 작동하고, 도로의 굽은 부분이나 교차로에서 속도 적응 기능이 없다. 또한 차량 레이더나 카메라가 차단되면 경고만 제공하고 시스템은 계속 작동하는 부분이 지적됐다. '차알못'부터 숙련 운전자가 체험해 본 'BYD 아토3' 아토3는 환경부 보조금 적용 시 2천만원 중후반대까지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첫 전기차로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높은 가격대다. 전체적으로 중국차라는 느낌이 들지 않아 큰 거부감은 없었다. 실내는 독특한 요소가 곳곳에 있었다. 손잡이와 송풍구 디자인은 신선한 느낌이었고, 측면 하단에는 마치 기타줄을 연상시키는 고무줄이 처져 있었는데, 용도를 잘 알 수는 없지만 심심할 때마다 튕길 수 있어 동승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고속 주행은 안정감을 느꼈고, 도심 주행도 편안했다. 다만 멀미에 취약한 운전자라면 꼭 시승을 해보고 구매를 고려해 봐야 할 것 같다. 한줄평 : 멀미에 취약하면 비추, 보태병 없다면 가성비로 탈만해. (안희정 기자) 첫 인상과 외관 디자인이 생각보다 예쁘다. 중국차라는 편견을 벗고 보면 더 예뻐 보일 듯. 내부 디자인은 다소 당혹스러우나 신선함은 있다. 특히 기타줄 손맛이 중독적. 전기차 택시를 탔을 때보다 멀미가 나지 않아 뒷좌석 승차 시 큰 불편함이 없었다. 140㎞를 달릴 때도 차체 흔들림 등 별다른 변화를 느끼지 못했다. 한줄평 : 느낌표보다 물음표가 많다. 도전정신 있는 얼리어답터에게 적합할 듯. (류은주 기자) 특출난 가성비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외견 디자인은 경쟁력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승차감도 무난하고, 전기차 특유의 꿀렁거림으로 인한 불편도 개인적으론 크게 느끼지 못해 놀라웠다. 실용적 측면에선 딱 하나, 스피커 음질이 다소 아쉬웠으나 가격을 생각하면 소비자가 타협할 수 있는 부분으로 느껴졌다. 다만 문제의 기타줄, 독특한 모양의 손잡이나 운전자에게 불편을 유발할 정도로 작은 계기판 등 내부 디자인은 불호 요소가 많았다. 한줄평 : 가성비 이상으로 괜찮은 성능, 감성이 중요한 운전자에겐 비추천. (김윤희 기자)

2025.03.16 10:37김재성

LGU+ 잠실새내 직영점, 프로야구 굿즈 매장으로 탈바꿈

LG유플러스가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스포츠 굿즈에 특화된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LG트윈스와 협업해 다양한 프로야구 굿즈를 판매, 스포츠 팬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첫 매장은 잠실야구장 인근 서울시 잠실동에 위치한 '일상의틈 잠실새내 직영점'이다. LG유플러스는 기존 일상의틈 잠실새내 직영점을 스포츠 굿즈 전문 매장으로 전환했다. '일상의틈'은 고객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매장이다. 각 지역별 특성에 맞춰 K팝, 캐릭터, 여행 등 콘셉트에 맞춰 꾸며젔으며 전국 28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새롭게 문을 연 '일상의틈 잠실새내 직영점'은 기존 통신 상품 판매 및 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LG트윈스의 유니폼과 굿즈를 판매하는 '숍인숍' 형태로 운영된다. 프로야구 경기장 내 곳곳에 흩어져 있던 유니폼을 포함한 각종 굿즈 판매를 한 번에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포츠 굿즈 특화 매장을 통해 야구 팬 고객들은 유니폼 구매부터 마킹과 와펜 부착 등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일상의틈은 방문객이 분산돼 긴 대기 없이 원하는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어 스포츠 팬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굿즈 판매 외에도 스포츠 팬들이 매장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포토카드 키오스크도 배치할 예정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회사가 보유한 캐릭터와 LG트윈스 콜라보레이션을 확대해 다양한 전용 굿즈를 제작하고, 다양한 지역의 팬들이 찾을 수 있도록 스포츠 굿즈 특화 매장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현승 LG유플러스 구독옴니플랫폼담당은 “스포츠를 사랑하는 팬 고객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일상의틈 잠실새내 직영점을 LG트윈스 콜라보 매장으로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6 10:24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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