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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국내 생산라인 풀가동

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소비자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광주사업장에 위치한 제품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3일 만에 판매량 1천 대, 12일 만에 누적 3천 대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의 비스포크 AI 콤보 생산라인을 풀가동해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순조로운 배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후 건조를 위해 세탁물을 옮길 필요 없이 세탁과 건조가 한 번에 가능하며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어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를 구매해 실제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한 번에 다 되는 편리성이 마음에 든다", "공간 활용이 매우 좋다", "화면이 크고 스마트폰처럼 사용하기 쉽다" 등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비스포크 AI 콤보는 일체형 제품이면서도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으로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구현하고, 저온 제습 기술로 옷감 손상 걱정 없이 보송하게 건조할 수 있다. 셔츠 약 17장인 3kg 수준의 세탁물은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 만에 빠르게 가능하며, 세탁용량 25kg·건조용량 15kg으로 킹사이즈 이불 빨래까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의 흥행과 더불어 올해 비스포크 제트 AI, 비스포크 제트 봇 AI 등 AI 기능이 강화된 제품들을 선보이며 'AI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3.19 08:51이나리

"차기 OLED 아이패드 프로, 4월부터 배송 시작"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 모델이 오는 4월부터 배송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8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DSCC의 로스 영 최고경영자(CEO)의 전망을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로스 영은 애플이 '3월 말이나 4월 초'에 새 아이패드 프로 모델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르면 이달 말에도 공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그는 화면 크기가 더 커진 12.9인치 아이패드 에어도 새 아이패드 프로와 함께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 디스플레이가 아이패드 프로용 OLED 디스플레이를 함께 공급할 것으로 전망했다. 얼마 전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차기 아이패드 프로가 빠르면 '3월 말'에 공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다른 전망을 내놨다. 지난 17일 블룸버그 통신은 차기 아이패드 프로 모델이 4월까지 출시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마크 거먼은 “차기 아이패드 프로용 새로운 아이패드OS가 3월 말이나 4월 중으로 완성될 것”이라며, “OS가 완성되면 이를 새 하드웨어에 설치할 수 있도록 공장으로 보내야 한다. 이 과정은 몇 주 정도 걸릴 수 있으며, 출시 일정이 다음 달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 2종은 M3 칩에 OLED 디스플레이, 가로 방향 전면 카메라, 다시 설계된 후면 카메라 모듈, 맥세이프 무선 충전 기능 등을 갖출 예정이다. 또, 최초로 12.9인치 모델이 출시되는 아이패드 에어 모델은 M2칩에 가로 방향 전면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외에도 새 매직 키보드와 새로운 애플 펜슬도 신형 아이패드와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 이 제품들은 별도 행사 없이 얼마 전 출시된 M3 맥북 에어처럼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들은 전망하고 있다.

2024.03.19 08:34이정현

엔비디아, DGX B200에 인텔 제온 5세대 프로세서 채택

엔비디아가 19일(미국 현지시간 18일) 공개한 AI 연산 플랫폼 'DGX B200'에 인텔 5세대 제온 프로세서(에메랄드래피즈)를 탑재했다. DGX B200은 x86 기반 생성 AI를 처리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차세대 AI GPU인 블랙웰 B200 텐서코어 GPU를 8개 탑재했고 AI 모델 훈련 속도는 최대 72페타플롭스(PFLOPS), 추론 속도는 최대 144 페타플롭스다. 엔비디아는 DGX B200을 구성하는 x86 프로세서로 인텔 5세대 제온 프로세서인 '제온 플래티넘 8570' 프로세서 두 개를 탑재했다. 제온 플래티넘 8570은 기본 작동 클록 2.1GHz, 최대 작동 클록 4GHz이며 캐시 메모리 300MB를 탑재했다. DGX H100에 탑재된 제온 플래티넘 8480C(기본 2.0GHz, 최대 3.8GHz, 캐시 메모리 105MB) 대비 작동 클록이 향상됐고 캐시 메모리는 3배 늘어났다. 인텔 4세대/5세대 제온 프로세서는 소켓 차원에서 호환 가능하며 기존 서버 업체가 개발한 서버에서 프로세서만 교체해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엔비디아는 2020년 출시된 DGX A100에 AMD 2세대 에픽(EPYC) 프로세서를 탑재했지만 지난 해 1월 출시한 DGX H100부터 인텔 제온 프로세서로 전환했다. 2022년 6월 젠슨황 엔비디아 CEO는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뛰어난 싱글스레드(1코어) 성능을 지녔다"고 선정 동기를 밝힌 바 있다. 엔비디아 DGX B200은 올해 안에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

2024.03.19 08:22권봉석

NS홈쇼핑, 온라인몰에서 못난이 사과 저렴하게 판매

NS홈쇼핑 온라인몰과 앱에서 '못난이특가' 기획전을 마련해 24일까지 판매 한다고 19일 밝혔다. 경북부사 사과 2kg 14~16과(1만900원) ,청양 칠갑산 못난이 표고버섯 1kg(9900원) , 24년 첫 수확! 무안 황토밭 햇 양파 3kg (9,900원)등 다양한 못난이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NS홈쇼핑 모바일과 앱의 '최저가 도전'코너에서는 '알뜰 핫딜'기획전도 진행된다. '기한임박', '못난이/한입', '대용량', '땡처리!' 기획전 등 다양한 '알뜰 핫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백명란젓 파지 500g(9천990원),영산포 숙성 못난이 홍어 몸살 150g 5팩(1만5천990원), 꿀고구마 한입사이즈 3kg(8천500원)등 20가지 못난이 상품 외에도 기한 임박 상품으로 '안국건강 저분자 콜라겐 30구미 4개 (40일분,8천900원), 즙쟁이 유기농 노니즙 2박스(60포, 2만4천500원) 등 건강 식품도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NS홈쇼핑 모바일상품1팀 박초롱 팀장은 “치솟는 물가에 가계 부담을 덜어 드리고자 못생겨도 맛있는 '못난이' 특가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NS홈쇼핑 모바일에서 다양한 가성비 식품과 함께 기분 좋은 알뜰쇼핑 하시 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19 08:19안희정

MZ엄마, 평일 오전 홈쇼핑 라방 큰손 됐다

롯데홈쇼핑 조사 결과 유아동용품 전체 주문 중 '오전 구매한 30대 여성' 비중 50%로 가장 높았다.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내달 28일까지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유아동용품을 최대 60% 할인하는 '마이리틀베이비' 특집전을 열고, MZ세대 엄마들의 구매비중이 가장 높은 평일 오전시간대에 라방을 집중 편성한다고 19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모바일TV '엘라이브'의 구매고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하루 중 오전시간대(10시~12시) 주문금액 비중은 40%에 달했다. 그중 30대 여성은 35%를 차지, 전체 연령대 중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유아동용품은 '오전시간대 구매한 30대 여성고객' 비중이 전체 주문의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정보, 육아 트렌드 등을 실시간 전달하는 라이브커머스의 강점이 집안일을 하면서 시청각 영상을 틀어놓는 젊은 엄마들의 수요를 충촉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평일 오전시간대 인기 유아동용품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모바일 생방송 특집전을 기획했다. 롯데홈쇼핑은 '모바일 베이비 페어'를 콘셉트로, 내달 28일까지 평일 오전 10시, 11시에 유아동 모바일 생방송을 30회 편성한다. 이달 20일 저자극 아기 물티슈 '베베숲 물티슈'를, 21일, 25일에는 '더블하트', '유미젖병' 등 인기 젖병 브랜드를 선보인다. 27일에는 습관교육 솔루션 '아이챌린지 호비 월령 프로그램', 흑백 영상으로 구현한 전래동화 '두두스토리 그림자극장' 등 교육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파크론 제로블럭 시공매트', '두리 무소음 변기커버' 등 쾌적한 육아생활을 위한 차별화 상품도 선보인다. 내달 중 개그맨 이상훈이 출연하는 모바일 생방송 '훈남들'에서 레고 특집 방송을 진행하며, '젤리캣 인형' 등 어린이날 선물 수요를 반영한 인기 완구를 판매한다. 생방송 중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0% 적립, 최대 7% 카드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상품권 증정 이벤트도 연다. 온라인몰에서는 '벚꽃나들이 쇼핑 대축제' 행사를 열고 '스토케 유모차', '휠라 키즈 운동화' 등 유아동 외출용품을 선보인다. 김유택 롯데홈쇼핑 리빙부문장은 “평일 오전 시간대 라방을 통한 MZ세대 엄마들의 유아용품 구매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해당 시간대 모바일 생방송을 집중 편성한 유아동 특집행사를 기획했다”며 “인기상품 할인, 다양한 이벤트를 비롯해 육아 트렌드까지 소개하며 실속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9 08:02안희정

TSMC·시높시스, 엔비디아 cu리소로 포토마스크 생성 공정 가속

엔비디아가 18일(미국 현지시간) 전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 전자설계자동화(EDA) 업체인 시높시스와 협력해 반도체 생산 공정에 필요한 포토마스크 생성 과정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컴퓨테이셔널 리소그래피(Computational Lithography)는 반도체 식각 공정에 쓰이는 포토마스크 생산에 컴퓨터 연산을 활용한다. 마스크에 새긴 패턴을 실제 반도체 웨이퍼에 새길 때 발생할 수 있는 왜곡을 미리 보정하는 OPC 연산에 CPU와 GPU 등을 활용한다. 엔비디아는 지난 해 GPU와 쿠다(CUDA)를 이용해 이를 가속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인 cu리소(cuLitho)를 개발했다 엔비디아는 "4만 개의 CPU로 구성된 클러스터에서 컴퓨테이셔널 리소그래피를 실행할 경우 포토마스크 한 장을 생성하는 데 2주 이상 걸린다. 그러나 엔비디아 H100 시스템 350개로 구성한 시스템에서 cu리소를 활용하면 이를 하루 안에 끝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높시스는 포토마스크 합성용 소프트웨어 '프로테우스'에 엔비디아 cu리소를 적용했고 기존 CPU 연산 대비 연산 시간을 줄이면서 정확도를 높였다. TSMC도 cu리소 활용 결과 작업 속도를 45배에서 60배 가량 향상됐다고 밝혔다. TSMC와 시높시스는 엔비디아 cu리소(cuLitho)를 소프트웨어에 통합하고 향후 초미세공정 반도체 설계와 생산에 활용할 예정이다.

2024.03.19 07:40권봉석

엔비디아, 차세대 AI GPU 플랫폼 '블랙웰' 공개

엔비디아가 18일 오후(현지시간, 한국시간 19일 오전 5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너제이에서 진행된 GTC 2024 기조연설을 통해 차세대 AI GPU '블랙웰'(Blackwell)을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차세대 AI 칩에 게임 이론, 확률론, 정보 이론 등을 확립한 20세기 미국인 수학자인 데이빗 해럴드 블랙웰(1919-2010)의 이름을 따왔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텍스트와 이미지, 그래프 뿐만 아니라 전세계 언어로 구성된 영상을 학습하고 이를 흉내내려면 더 큰 GPU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블랙웰 GPU는 대만 TSMC의 4나노급 공정(4NP)으로 만든 반도체 다이(Die) 두 개를 연결해 만든 칩이며 2천8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했다. 다이 두 개는 초당 10TB(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주고 받으며 하나의 칩처럼 작동한다. 최대 576개의 GPU 사이에서 양방향으로 초당 1.8TB 데이터를 주고 받는 연결 통로인 5세대 NV링크, 장시간 구동되는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GPU와 메모리 신뢰성을 검증하는 AI 기반 RAS 엔진, 민감한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신뢰성을 보장하는 시큐어 AI 등이 내장됐다. 블랙웰 두 개와 그레이스(Grace) CPU 한 개로 GB200이 구성된다. 이를 36개 모은 GB200 NVL72는 초당 1.4엑사플롭스 AI 연산이 가능하며 HBM3e 메모리를 30TB 내장한다. 엔비디아는 H100 36개로 구성된 기존 시스템 대비 LLM(거대언어모델) 처리 속도를 최대 30배 향상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인텔 제온·AMD 에픽 등 기존 x86 기반 프로세서를 활용할 수 있는 가속기인 HGX B200도 출시할 예정이다. B200 텐서코어 GPU를 8개 내장했고 엔비디아 퀀텀2 이더넷 네트워크를 이용해 초당 최대 400Gbps로 데이터를 전송한다. 블랙웰은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시스코, 델테크놀로지스, HPE, 레노버, 슈퍼마이크로 등 주요 서버 업체 역시 블랙웰 기반 서버를 공급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자체 운영하는 DGX 클라우드 이외에 AWS(아마존 웹 서비스),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전세계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를 통해 블랙웰 인스턴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4.03.19 07:05권봉석

이마트, 가수 비비 얼굴 들어간 한정판 '밤양갱' 판매

이마트가 맛과 재미를 동시에 잡은 차별화 상품을 단독 출시하고 나선다. 이마트는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22일부터 한정판 비비X밤양갱을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비비X밤양갱은 7일부터 17일까지 성수동에 위치한 팝업 스토어에서 선 출시된 제품으로, 유통채널에서는 이마트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한정판 비비X밤양갱은 크라운 밤양갱 10개가 들어있는 상품의 외/내 포장지에 가수 '비비'의 디자인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물량은 총 5만개이며, 가격은 1묶음(10개) 5천580원이다. 가수 비비의 '밤양갱' 노래가 큰 인기를 얻자 '필굿뮤직'과 '크라운'이 밤양갱 굿즈 제작을 협의했고, 대형 유통사인 이마트까지 뭉쳐 출시를 가능케 했다. 실제, 양갱류는 비비의 밤양갱 노래 출시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마트가 지난 한 달간 과자 매출을 분석한 결과, 비비의 밤양갱 노래가 출시된 2월 13일 부터 3월 17일까지 양갱 매출은 작년 대비 3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품 개수로만 따지면 약 100만개 가까이 팔린 셈이다. 보통 양갱류는 매출의 높낮이 없이 꾸준하게 판매되는 상품으로, 이와 같은 큰 매출 신장은 보기 드문 일이라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지난 15일 단짠 조합의 혁신, '샘표간장 카라멜'을 단독으로 출시하기도 했다. 가격은 1봉(200g)에 3천580원으로, '크라운 땅콩 카라멜'에 '샘표 간장'을 첨가해 그 특유의 단맛과 짠맛을 적절히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샘표간장 카라멜'은 간장 제조사 '샘표'와 카라멜 제조사 '크라운'이 이마트를 중심으로 의기투합, 몇 개월간의 테스트를 끝에 개발한 신제품이다. 출시한지 3일 만에 약 2천봉가량 팔리는 등 초반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마트 가공식품 이성재 팀장은 “이마트가 지금까지 고객 사랑을 통해 큰 만큼, 고객들이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상품을 찾기 위해 도전,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출시 중이다”라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고객이 진심으로 감동할 수 있는 상품을 기획,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9 06:00안희정

위메프, 상시 특가 쇼핑관 '지금핫딜' 운영

위메프가 시즌 트렌드 상시 특가 쇼핑관 '지금핫딜'을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 고객 수요를 바탕으로 인기 상품을 엄선, 역대급 할인가에 추천한다. 특히, 18일 하루, 출시를 기념해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펼쳐 주요 상품 9종을 소개하고 방송 중 구매 인증 이벤트를 실시해 경품을 제공한다. 이번 기획관은 위메프만의 특별 선별 과정으로 상품 구성을 차별화했다. 시즌 트렌드는 물론, 위메프에서 최근 고객들의 높은 수요로 증명된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1차 선별한다. 여기에 위메프 전문 MD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트너와 협의하며 위메프만의 상품 구성과 할인을 담아 고객들에게 추천하는 형태다. 먼저, 18일에는 늘어난 온라인 식품 수요를 반영해 식품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65% 특가 판매한다. 주요 상품은 ▲마이산 정기담은 메추리알 장조림(총 2kg, 9천990원), ▲칠갑농산 대용량 벌크업용 만두 3종(총 2.6kg+물냉/비냉 랜덤 증정, 9천960원), ▲헐크치킨 국내산 오븐구이 총 3마리(2.1kg+소스30g 1통 증정, 1만3천290원), ▲우듬지팜 산지배송 스테비아 완숙 토망고(1kg, 9천550원), ▲피코크 조선호텔김치 포기김치(8kg, 4만원대) ▲믈레코비타 아이러브밀크 3.5% 멸균 우유(1L 12입, 1만5천390원) 등이 꼽힌다. 향후 식품 카테고리 외에도 다양한 품목의 상품들로 기획관 구색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이날 기획전 전용 최대 15% 선착순 쿠폰에 중복 적용할 수 있는 최대 10% 게릴라 쿠폰과 카드사 제휴 할인도 제공한다. 라이브방송도 열린다. 위메프는 이날 저녁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오픈 기념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진행하고, 핵심 상품 9종을 선정해 초특가 판매한다. 또, 방송 중 ▲피코크 조선호텔김치, ▲믈레코비타우유 구매 인증 시 각 10명을 추첨해 '몬스터쉐프 소곱창 모듬구이(350g, 1팩)', '믈레코비타 멸균 우유(1L, 12입)'을 선물한다. 김승태 위메프 홈자동차실장은 “전 상품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고객 맞춤 트렌드 핫딜관으로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고객 만족을 견인하고 파트너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특화 매장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8 20:39안희정

공영홈쇼핑, '전국 창업기업제품 판로지원사업' 참여 기업 모집

공영홈쇼핑(대표 조성호)이 '2024년 전국 창업기업제품 판로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들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2024년 전국 창업기업 제품 판로 지원 사업'은 공영홈쇼핑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사업이다. 지역 산ㆍ학ㆍ연의 공공기술이 적용된 창업기업제품을 육성하고 판로를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3월 18일부터 3월 29일까지이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해당 사업 공고문을 확인 후 접수할 수 있고 판판대로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중소기업 중 7년 이내 창업기업으로서 홈쇼핑 판로지원에 적용 가능하고 기준에 부합하는 중소기업제품이어야 한다. 지원 대상은 전국 5개 광역 연구개발특구 기업제품, 14개 거점별 강소 연구개발특구 기업제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산학연 기술사업화 우수제품 등이 지원할 수 있다. 선정 절차는 연구개발특구재단에서 지원가격 및 적격여부 등 기업평가를 진행하고, 통과된 제품에 한해 공영홈쇼핑에서 1차 자격심사/전문가 서류심사, 2차 전문가 PT심사 등의 선발과정을 통해 5개 제품을 선정, 최종 발표한다. 선정된 기업은 공영홈쇼핑의 'TV홈쇼핑 원스톱 통합지원'을 받을 수 있다. 품질관리를 비롯한 상품 코칭, TV홈쇼핑 영상 제작지원, TV홈쇼핑 무료 판매방송까지 지원한다. 판매실적이 우수한 유망상품은 지원방송 후 일반판매방송으로 전환하는 등 사후지원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공익사업팀 김환수 팀장은 “우수한 기술과 제품력을 보유한 창업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육성 창업기업 판로지원 사업'을 3년째 진행하고 있다”며, “TV홈쇼핑 론칭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 전국의 많은 우수한 창업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3.18 20:25안희정

소비자가 진짜 원하는 상품 찾는다…GS샵, 데이터 기반 상품 발굴 '활발'

GS샵이 데이터에 기반한 단독 상품 발굴을 위해 '찾아가는 소싱'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찾아서 판매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GS샵은 TV홈쇼핑에서 21일 오전 8시에 플리츠(Pleats) 브랜드 '라플리(LAPLI)'를 출시한다. 이어 4월 중으로 컴포트 슈즈 브랜드 '피카딜리(PICCADILLY)'도 방송으로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두 상품은 협력사가 GS샵을 찾아온 것이 아니라 GS샵이 직접 협력사를 찾아가 제안하고 함께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는 설명이다. GS샵은 TV홈쇼핑은 물론 전체 유통 채널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고객 니즈에 기반한 단독 상품 확대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지난해 7월 패션과 리빙 상품군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소싱'을 전담으로 하는 개발 파트를 신설했다. 이번에 출시한 두 상품은 패션 카테고리 내 상품 개발을 맡은 '브랜드 개발 파트'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제안하는 첫 상품이다. 가장 공들인 브랜드는 라플리다. GS샵은 포털과 GS샵 검색어, 빅데이터 서비스 등으로 플리츠(주름 옷)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확인하고 국내 최대 플리츠 업체인 '플리츠미'를 찾았다. 마침 플리츠미도 고급 소재로 다양한 디자인 전개가 가능한 프리미엄 브랜드를 출시하고 시장 확대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플리츠 라인이 필요했던 GS샵과 신규 브랜드 육성을 위해 강력한 판매 채널이 필요했던 플리츠미는 이후 완성도 높은 상품을 위해 6개월간 협업했다. 21일 GS샵에서 단독 공개하는 라플리 `24 S/S 컬렉션은 그 첫 작품으로 상, 하의 2종 구성 셋업과 봄 재킷, 원피스, 랩스커트 등을 소개한다. GS샵은 출시를 기념해 방송 중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플리츠 스카프를 증정한다. 4월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피카딜리'는 3대를 이어 온 65년 전통의 여성 컴포트 슈즈(Comfort Shoes) 브랜드다. GS샵에서 편안한 운동화로 유명한 '스케쳐스' 매출은 19년부터 2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57%를 기록할 정도로 꾸준히 늘고 있다. 편안한 신발을 찾는 고객들은 꾸준히 늘고 있는데 구두 상품군에서는 이렇다 할 컴포트 라인이 없어 브랜드 개발 파트가 직접 찾아 나선 것이다. '피카딜리'는 흔들리는 비행기에서 장시간 서서 근무하는 승무원들이 애용하는 신발 브랜드로 유명하다.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높고 발 전체를 감싸는 자체 기술로 만들어 운동화만큼 편안한 구두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높이가 다른 굽 3종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높이의 굽을 선택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소영 브랜드 개발 파트 매니저는 “홈쇼핑이 성장할 때는 찾아오는 상품 가운데 판매할 상품을 선별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지만 공급 과잉에 유통 채널 간 경쟁이 심화된 지금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니즈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상품을 발굴해서 제안하는 큐레이션이 중요하다”라며 “팔 수 있는 상품이 아닌 고객이 사고 싶은 상품을 제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4.03.18 19:10안희정

위메이드-플라이 펭귄, '멘야 드래곤 라멘' 위믹스플레이 온보딩 계약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일본 개발사 플라이 펭귄(Fly Penguin)과 블록체인 게임 '멘야 드래곤 라멘 뉴 브랜치(Menya Dragon Ramen New Branch)'의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멘야 드래곤 라멘 뉴 브랜치'는 턴제 RPG 장르의 재미를 결합한 라면 판매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종업원 캐릭터로 파티를 구성해 던전을 공략하고, 식재료를 모아 라면을 만들어 판매하는 재미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특히 이용자들은 라면을 판매해 얻은 재화를 토큰으로 민팅하는 것도 가능하다. 발행한 민팅은 위믹스 토큰 등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플라이 펭귄의 이케다 타카아키 디렉터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에서 멘야 드래곤 라멘 뉴 브랜치를 서비스하게 되어 매우 설렌다”며 “많은 이용자분들이 멘야 드래곤 라멘 뉴 브랜치만의 색다른 재미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3.18 19:02이도원

"과일값이 미쳤다"...유통가, 물가 달래기 나서

올해 과일값이 크게 치솟은 가운데, 백화점·마트·이커머스 등 유통 업계가 과일값 잡기를 위해 할인 행사에 나섰다. 과일 가격이 급등한 이유로는 지난해 기상 악화와 탄저병이 거론된다. 지난해 개화기 저온으로 열매가 덜 맺히고 여름에는 비가 잦은 탓에 작황이 좋지 않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사과 생산량은 39만4천톤으로 전년 대비 30.3% 감소했고, 배 생산량은 18만4천톤으로 전년대비 26.8% 줄었다. 유통 업계에서는 신선도나 맛에는 영향이 없지만 외형이 정품에 못미치는 못난이 과일을 저렴한 가격에 팔거나, 중간 유통 단계를 줄여 과일을 저렴하게 판매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사과값 전년 대비 20% 상승…신세계·현대·롯데 등 과일·채소 할인 판매 최근 사과로 인한 물가 상승 현상을 뜻하는 신조어 '애플레이션(Apple+Inflation)'가 생겨날 정도로, 올해 사과를 비롯한 과일 가격이 급등한 상황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품 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후지 사과 상품 10개 평균 가격은 2만7천424원으로, 전년(2만2천948원) 대비 19.5% 늘었다. 평년(2만2천755원)에 비해서는 20.5% 오른 수치다. 같은 날 기준 신고 배 10개 평균값은 4만5천381원으로 전년(2만7천793원) 대비 63.7% 늘었다. 과일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 수요를 잡기 위해 유통 업계에서는 각종 할인 행사로 과일을 정가 대비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먼저 신세계백화점은 21일까지 본점, 강남점, 신세계푸드마켓 도곡 등 10개 점포에서 '언프리티 프레시' 행사를 열고, 못난이과일을 할인 판매한다. 행사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백화점이 보는 까다로운 외형 기준에 미치지 못하지만 맛과 영양, 신선도는 뒤떨어지지 않는 상품이다. 신세계는 과일·채소를 최대 58%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대표 상품으로는 설향 딸기(500g) 9천900원, 대저토마토(500g) 4천900원, 천혜향(1kg) 1만900원, 파프리카(2입) 2천900원 등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도 전점에서 제철 채소 할인 행사를 열고, 이달 29일부터 2주동안 대저토마토, 쌈채류, 스테이크 가니쉬, 수미감자 등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 종합식품 기업 현대그린푸드도 온라인몰 그리팅몰을 통해 사과, 딸기, 토마토 등을 10~20% 할인 판매 중이다. 이마트, 망고·오렌지 골라담기…롯데마트·홈플러스, 사과·토마토 등 할인 이마트도 21일까지 망고, 오렌지 골라담기 행사를 열고 수입산 과일을 싸게 판매한다. 태국산 망고는 대 사이즈(350g 내외) 기준 5개, 특 사이즈(415g 내외) 기준 4개 구매 시 각 1만원에 판매한다. 미국산 네이블 오렌지는 특 사이즈(230g 내외) 기준 10개, 특대(300g 내외) 기준 8개를 각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개당 판매가 환산 시 망고 대 사이즈 기준 2천원, 오렌지 특 사이즈 기준 1천원 수준으로, 행사 직전 판매가 대비 20%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망고는 전년 동기간 대비 60% 이상 가격을 낮췄다. 또 이마트는 미국산 '카라카라 오렌지(5~8입/봉)'을 6천980원에, 미국산 'Halo 만다린(1.8kg/박스)'는 1만4천800원에 선보이며, 국내산 대저 토마토(1kg/팩)는 정상가 대비 30% 저렴한 6천980원에, 페루산 어텀크리스피(800g/팩)와 호주산 블랙사파이어(800g/팩) 포도는 각 8천980원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이마트는 자체 할인, 대량 매입, 유통 구조 개선을 시도했다. 이마트는 무포장 진열 판매를 통해 중간 유통 단계를 줄이고, 일주일간 평시 판매량 대비 4배 이상 대량 물량 기획을 통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롯데마트도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농할할인' 행사를 열고 20일까지 과일 상품을 3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부사사과(4-6입/봉)'은 6천370원, '상생 사과(6-10입/봉)'은 1만 80원에, '배(2입/봉)'은 9천940원에 선보인다. 아울러 미국산 고당도 블랙라벨 오렌지 대/특대는 각 1천110원·1천420원에 판매하며, '제주 한라봉,레드향(1.5kg/박스)'은 각 1만4천990원·1만6천990원, '성주 상생참외(3~6입/봉)'는 9천99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에서도 20일까지 에콰도르 고당도 바나나, 12브릭스 맛난이 부사사과 4-7입, 12브릭스 성주참외 3~5입, 스테비아 대추방울토마토 500g, 대추방울토마토 900g 등을 온라인몰과 점포에서 할인 판매한다. 국산 새벽딸기 500g은 온라인에서만 8천990원에서 5천990원으로 할인한다. 쿠팡, 성주군과 참외 판로 확대 MOU…지마켓, '과일갑' 기획전 진행 이커머스에서는 쿠팡이 18일 기준 로켓프레시로 스윗토 스테비아 대추방울토마토 1.2kg, 스윗프리 스테비아 사과토마토 1kg, 성주 당도선별 미니참외 1.5k 등을 할인 판매 중이다. 또 쿠팡은 지난 13일 경북 성주군과 상생 협력 업무 협약을 맺고, 쿠팡 로켓프레시에 성주 참외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지마켓과 옥션이 18일부터 24일까지 '과일갑' 기획전을 열고 산지 직송 제철과일과 인기 수입과일을 할인 판매한다. 먼저 지마켓·옥션은 과일 구매 시 적용할 수 있는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만원까지 할인되며, 매일 각 사이트 별로 5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지마켓은 18일 성주 참외, 경북 부사 사과, 옥션에서는 썬키스트 블랙라벨 오렌지를 핫딜로 판매한다. 이외에도 ▲충남 논산 설향 딸기(750g), ▲남독마이 태국 망고(4kg) ▲대저 짭짤이 토마토(2.5kg) 등 다양한 과일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특히 봄철 중에서도 반짝 제철을 맞아 이 시기에만 맛볼 수 있는 '제주 청견 오렌지'를 산지직송 판매한다. 3.5kg(20~35과) 기준, 최종 할인가 1만9천920원에 판매한다. 또 지마켓은 20일 오후 6시 라이브방송 채널 G라이브에서 '마하차녹 무지개 망고'를 최저가 수준에 판매한다. 옥션은 19일에 '옥션별미' 이벤트에서 특대 오렌지를 구매 시 파인애플 1수를 덤으로 제공한다. 유통 업계 한 관계자는 “고물가 속 과일 가격이 상승하며 고객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다양한 과일 할인 행사로 봄맞이 저렴한 가격에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3.18 18:12최다래

식약처, 인스타그램 등 이용 건기식 불법·부당광고 운영자 20명 검찰 송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누리 소통망(SNS)에서 수입 건강기능식품을 광고·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 점검한 결과, 부당광고 등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145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삭제·차단 요청하고, 해당 계정 운영자 20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최근 누리 소통망을 이용한 식품 등 광고·판매가 새로운 유통 방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소비자를 기만하는 다양한 부당광고 사례가 잇따라 적발됨에 따라 부당광고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식약처 내 사이버조사팀과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긴밀히 협업해 지난해 10월부터 점검과 수사를 실시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심의받지 않은 내용 광고(72건, 49.7%) ▲신체조직의 기능·작용·효능 등에 대해 표현한 거짓·과장 광고(45건, 31.0%) ▲질병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24건, 16.6%) ▲건강기능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4건, 2.8%) 등이다. 이번 점검 결과 '독소배출','다이어트' 등 누리 소통망에서 관심이 많은 키워드를 활용해 인정받지 않은 기능성 내용 등을 광고하는 게시글이 많았던 만큼, 식약처는 소비자가 온라인상에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경우 식약처가 인정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내용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2024.03.18 17:45조민규

쥴릭파마-카로 헬스케어, 아시아 주요 시장 공략 위한 파트너십 체결

쥴릭파마는 스웨덴 컨슈머 헬스케어기업 카로 헬스케어(Karo Healthcare, 이하 카로)와 상업화 확대를 위한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쥴릭파마는 한국을 비롯한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및 베트남 등 아시아 7개 시장에서 카로의 일반의약품 무좀치료제 '라미실' 브랜드의 독점적인 상업화 파트너로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내에서는 지피테라퓨틱스(ZP Therapeutics: 쥴릭파마 커머설 사업 법인)가 라미실 품목의 품목허가‧마케팅‧영업‧유통을 담당할 계획이다. 쥴릭파마는 2019년부터 필리핀‧베트남‧싱가포르‧인도네시아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위해 카로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존 그래함(John Graham) 쥴릭파마 그룹 CEO는 “쥴릭파마가 카로와 협력해 라미실 제품의 접근성 및 가용성을 확대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또 이번 파트너십 체결이 쥴릭파마가 통합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서 한국, 대만 등 주요 시장에서 더욱 성장하는 원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컨슈머 헬스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피테라퓨틱스만의 광범위한 협력 네트워크와 검증된 상업적 전문성이 아시아에서 수요가 많은 컨슈머 헬스케어 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요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2024.03.18 17:21조민규

글로벌 PC 제조사, 키오스크·산업용 PC에서 HDD 뺀다

과거 필수 저장장치로 꼽혔던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가 PC에서 완전히 사라질 날이 멀지 않았다. SSD가 셀 당 4비트를 저장 가능한 QLC 낸드 플래시메모리로 GB(기가바이트) 당 단가를 크게 낮추는 한편 eMMC 단가도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생산원가 절감이 필요한 키오스크 등 산업용 장비에서도 HDD가 자취를 감추고 있다. 2010년 이후 태어난 모바일 네이티브 세대 중 절대 다수는 평생 HDD의 존재를 모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HDD 발주량, 유지보수·교체 감안 극소수로 줄여" IDC·가트너 등 시장조사업체 기준 5위 안에 들어가는 글로벌 제조사는 이미 개인·기업용 PC의 주 저장장치를 SSD로 완전히 전환했다. 한 글로벌 PC 제조사의 계열사 소속 공급망 담당 실무자 B씨는 18일 "올 하반기부터 단가 절감이 중요한 노트북이나 키오스크도 HDD를 쓰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주로 선진국 국내 시장에 업무용 PC를 공급한다. 그러나 이미 지난 해 말 웨스턴디지털·씨게이트 등 주요 HDD 제조사를 대상으로 한 PC용 HDD 발주량을 최소한으로 줄였다. 이마저도 기존 납품 제품 수리를 위해 필요한 극소수량에 그친다. B씨는 "PC용 HDD는 여전히 공급되지만 수요가 급감하는 것이 문제"라며 "윈도11이 부팅용 매체로 SSD를 요구하는데다 내년 지원이 종료되는 윈도10 탑재 PC를 더 이상 공급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2.5인치 HDD 출하량은 이미 PC 수요와 '디커플링'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커스가 지난 1월 내놓은 2023년 4분기 HDD 출하량 집계에 따르면 해당 기간 HDD 출하량은 2천900만 개 수준이다. 트렌드포커스는 "3.5/2.5인치 기업용 HDD는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고용량 수요가 늘어나며 수량은 전 분기(2023년 3분기) 10% 가량 늘어난 1천100만 대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데스크톱PC와 가전제품용 3.5인치 HDD의 출하량은 1천만 대 미만으로 떨어졌다. 트렌드포커스는 "2.5인치 일반 소비자용 HDD의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약간 상승했지만 800만 대 미만이며 PC 수요 등락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 QLC SSD 가격 지속 하락, HDD 위협 HDD는 SSD 대비 GB당 저장 단가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셀당 4비트를 저장할 수 있는 QLC 낸드 플래시메모리 기반 SSD의 단가 하락 역시 꾸준히 진행중이다. 18일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에 따르면 PCI 익스프레스 4.0 기반 2TB 제품 가격은 17만원 전후, SATA3 기반 2TB 제품 가격은 15만원 수준이다. 반면 데스크톱PC용 2TB HDD는 지난 해 3월 이후 1년간 가격 변화 없이 7만 6천원대를 유지중이다. 한 유통사 관계자는 "지난 해 10월 이전까지 주요 제조사가 수요 진작을 위해 할인 정책을 적용하며 SSD와 HDD 가격 차이가 3만원 내외로 좁혀진 적도 있다. 앞으로 HDD보다 SSD 가격 하락 폭이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제조사는 4TB 이하 HDD 제품 기록 방식을 SMR로 바꿨다. 저장장치인 플래터 위에 데이터를 여러 번 겹쳐 써서 플래터 갯수를 줄이고 단가를 낮출 수 있다. 그러나 기존 CMR 방식 대비 데이터 쓰기 속도가 떨어진다. 또 문제 발생시 복구가 지연되는 문제도 있다. ■ "HDD, 플로피디스크처럼 잊혀질 것" 8TB 이상 HDD는 NAS(네트워크 저장장치) 구축에 주로 쓰인다. 개인이 축적한 사진이나 동영상, 혹은 기업이 보유한 대규모 백업 파일을 프라이버시 침해나 비밀 누출 없이 보관하려는 용도로 주로 쓰인다. 그러나 NAS는 구독형 클라우드 서비스 대비 초기 구축 비용이 비싸다. 적게는 40만원(1베이 제품)에서 80만원(2베이 제품), 많게는 200만원 이상 필요하다. 또 랜섬웨어나 악성코드를 방어하기 위한 지속 업데이트와 유지보수 등 여러 모로 손을 탄다. 국내 HDD 유통사 한 관계자는 "플로피 디스크가 USB 플래시 메모리나 이메일에 밀려 사라졌듯이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보편화된 2010년 이후 태어난 '모바일 네이티브' 세대 중 90% 이상은 평생 HDD를 모른 채 생을 마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024.03.18 16:57권봉석

한·중·일,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사활…2027년 기술력 승부

한국, 중국, 일본 등 각국에서 리튬이온 배터리의 한계를 뛰어넘을 '전고체 배터리' 개발이 한창이다. 공통적으로 오는 2027년이 양산 시점으로 거론되고 있어 향후 각각의 기술력의 진가를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리튬이온 배터리에 내재된 화재 위험이 낮고, 저온에서의 성능 저하도 크지 않다. 배터리 설계 상 에너지 밀도도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높게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각국에서 진행되는 전고체 배터리 출시 시점이 2027년쯤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 배터리셀사 중에선 삼성SDI가 가장 이른 시점에 전고체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 양산 시점을 2027년으로 잡았다. 회사는 지난해 말 전고체 배터리 사업화 추진팀을 신설했고, 현재는 전기차 제조사들과 양산 라인 투자 계획을 논의 중이다. 정부도 국내 업체들의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올 하반기부터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유망 배터리 3종에 대한 R&D 사업에 2028년까지 1천172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R&D 사업에 배터리셀사 뿐 아니라 소재, 부품, 장비 기업이 모두 참여하게 해 관련 생태계를 두루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에선 그 동안 CATL, 위라이온 등 현지 배터리 업체들이 전고체 배터리보다는 중간 단계인 반고체 배터리에 집중해온 모습이었다. 그러나 지난 1월 중국 전고체 배터리 산학연 협동 혁신 플랫폼(CASIP)이 출범하면서 중국 업체들이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ASIP는 산학연 협력을 촉진하는 조직으로 업계 전문가와 기업, 대학, 연구기관, 지자체 등이 참여한다. 현지 자동차 기업과 CATL, BYD 산하 핀드림스배터리, CALB, 패러시스에너지, 에스볼트, 이브에너지 등 현지 주요 배터리 기업이 참여한다. 참여사 중 6곳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중 상위 10곳에 등재돼 있다. CASIP가 목표로 한 전고체 배터리 개발 및 양산, 공급망 구축 시점은 오는 2030년이다. 다만 이보다 더 빠르게 상용화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중국 중신증권은 중국산 전고체 배터리가 전기차에 탑재되는 등 본격 상용화되는 시점이 2027년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를 위해선 기술적 난제, 충분한 가격 경쟁력 확보 등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기업으로는 토요타가 전고체 배터리를 이르면 2027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다. 회사는 아이치현 공장에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특히 전고체 배터리 관련 특허를 1천개 이상 보유해 기술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단 아직까지 대량 생산 시 배터리 소재의 품질 관리 측면에선 개선이 필요하다고 첨언했다. 각국 양산 계획을 고려하면 비슷한 시기에 전고체 배터리를 잇따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고체 배터리의 경우 원재료 가격이 비싸 출시 시점엔 상당한 고가로 판매될 것이란 게 중론이다. 이 때는 제조사 모두 규모의 경제 형성에 따른 가격 인하를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때문에 가격 경쟁력보다는 기술의 완성도에 초점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전고체 배터리는 출시 초반에는 프리미엄 제품을 타겟으로 출시될텐데, 이 시장은 가격 저항성이 크지 않다"며 "배터리의 품질과 생산 수율 등 기술 경쟁력이 우위를 판가름하게 될 것"이라고 점쳤다.

2024.03.18 16:56김윤희

삼성전자, 시놉시스와 2나노 공정기술 첫 공개

내년부터 2나노미터(nm) 공정으로 반도체 양산을 앞둔 삼성전자가 오는 20일 처음으로 해당 기술 개발 현황을 공개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시놉시스, Arm 등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들과 2나노 공정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18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시놉시스가 20~21일 미국에서 개최하는 'SNUG 실리콘 밸리' 컨퍼런스에서 2나노(SF2) 공정 기술을 일부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시놉시스 StarRC팀과 협력해서 최첨단 반도체 공정을 위한 레퍼런스를 구축했다. 이날 양사는 삼성전자 2나노 공정을 지원하는 IP 기술과 개발 현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놉시스의 'SNUG 컨퍼런스'는 반도체 설계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연례행사다. 삼성전자 외에도 인텔, TSMC의 디자인하우스(VCA) 업체 알칩, 엔비디아, AMD 등도 자사의 설계 기술을 공유한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2나노 공정 기반으로 반도체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최근 반도체 IP 업체들과 2나노 공정 협력을 연달아 체결하고 있다. 또 2나노 공정 고객사로 일본 AI 스타트업 PFN(Preferred Networks)를 확보하기도 했다. 파운드리 업체와 반도체 IP 업체 간의 협력은 중요하다. 파운드리 업체가 보유한 IP 수는 고객사 확보와 생태계 구축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IP는 반도체 특징을 회로로 구현한 설계 블록으로 반도체 설계에 필수적인 요소다. 반도체 설계회사인 팹리스가 모든 IP를 개발할 수 없기에, IP 회사의 포트폴리오를 활용하면 쉽고 빠르게 검증된 고성능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일례로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공정 정보를 IP 파트너에게 전달하면, IP 파트너들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정에 최적화된 IP를 개발해서 국내외의 팹리스 고객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Arm과도 신규 IP를 체결하며 2나노 공정 양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Arm과 첨단 반도체 생산을 위해 코어텍스-X IP를 파운드리 GAA 공정에 적용하는 협력을 체결했고, 'Arm 토탈 디자인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됐다. '토탈 디자인 프로그램'은 Arm을 중심으로 파운드리, 디자인솔루션(DSP), IP, 설계자동화(EDA) 업체가 서로 협력해 AI, 데이터센터, HPC(고성능컴퓨팅) 등 첨단 반도체를 빠르게 개발하고 양산하는 반도체 에코시스템이다. 지난해 6월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된 '삼성전자 파운드리 포럼'에서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은 "IP 파트너와의 장기 협력을 추진해 인공지능(AI), 고성능 컴퓨팅(HPC), 오토모티브 고객의 광범위한 요구에 대응하고, IP별 다수의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 지난해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사장은 연세대학교 강연에서 "최근 여러 IP 업체들과 '빅 딜(big deal)'을 하는 등 고객사를 위한 다양한 기반을 확보했다"며 "3나노, 2나노 개발 속도도 높여가고 있고 회사의 강점인 메모리를 연계하는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3.18 16:42이나리

"1억원대 알파드 通했네"…고급 미니밴 시장 노리는 '렉서스 LM'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올해 렉서스 미니밴을 출시해 럭셔리 미니밴 시장을 노린다. 이는 지난해 토요타코리아를 통해 출시한 1억원대 프리미엄 미니밴 알파드가 견조한 대기수요와 판매량을 보이면서 동종 모델에 대한 성공 가능성을 엿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국내 고급 하이브리드 미니밴 시장은 아직 이렇다 할 경쟁모델이 없는 상황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올해 알파드와 렉서스 LM 등 초고가 럭셔리 미니밴으로 프리미엄과 럭셔리 라인업까지 노릴 것으로 관측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렉서스코리아 일부 딜러사는 프리미엄 미니밴 신형 'LM' 대기수요 조사에 들어갔다. 아직 환경부 인증평가를 받기 전이지만 지난해 7월 출시한 토요타 미니밴 알파드가 대기만 1년에 달해 이를 일부 흡수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렉서스 LM은 '럭셔리 무버'를 바탕으로 탑승자가 편하게 쉴 수 있는 승차감과 거주공간처럼 안정감을 누릴 수 있도록 개발됐다. 1세대 LM은 2002년 중국과 아시아에서 처음 출시했다. 1세대 이후 지난해 4월 중국 상해 모토쇼에서 신형 2세대가 공개됐고 일본 시장에서 12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토요타가 미국 프리미엄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런칭한 렉서스 차량 중 유일하게 비미국권 차량이다. LM은 중국과 아시아의 쇼퍼드리븐(수행기사가 운전하는 자동차의 뒷좌석에 탑승)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했기 때문이다. 미국 자동차전문지 카앤드라이브는 "미국에 사는 우리들은 불행하게도 렉서스 LM을 타는 것은 상상 속에서만 가능하다"며 "미국에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벤틀리 벤테이가 같은 고급 차량이 있지만 LM과 같은 럭셔리 미니밴은 없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렉서스 LM이 국내에 들어오는 것도 처음이다. 지금까지 중국 시장에 의존했던 차량이지만 지난해 토요타 알파드 출시 이후 1년 이상 대기 물량이 생기는 등 한국 시장에서도 가능성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토요타자동차 관계자는 "현재 알파드는 인도까지 1년 정도 걸린다"고 설명했다. 알파드는 작년 7월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502대가 판매됐다. 토요타는 같은 기간 4천517대를 판매해 알파드 비중은 11%에 달한다. 지난해 1억5천만원 이상인 차량도 3만대를 거뜬히 넘겨 전체 수입차가 감소하는 추세에도 비싼 차는 잘 팔린다는 인식이 출시 결정을 가른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하이브리드 미니밴으로 분류할만한 차량은 혼다 오딧세이,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카니발 하이브리드, 토요타 시에나 등이 있지만 이 모델들은 볼륨 차량으로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미니밴은 국내 시장에서 생소한 분야다. 알파드의 성공 원인도 경쟁모델이 거의 없다는 점이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렉서스 LM 출시는 오는 5월 이후로 전망된다. 다만 아직 국내에 들여올 트림과 색상이 정해지지 않아 가격은 알 수 없다. 이미 가격이 공개된 유럽과 일본 등으로 나누면 1억5천만원에서 2억원대로 책정될것으로 관측된다. 렉서스 딜러사 관계자는 "현재 대기수요자 조사차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며 "아직 국내에 공식 사전예약이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차량이 들어오는지, 가격은 알 수 없지만 출시 이후에는 국내 인도되는 차량이 적어 올해 안에 받지 못할 수도 있어 예약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렉서스코리아는 지난해 렉서스 프리미엄 세단 ES의 견조한 판매량과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X, 순수전기 SUV RZ450e를 출시해 국내 진출 23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24.03.18 16:15김재성

"TSMC, 日에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정 도입 검토 중"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일본 팹에 첨단 패키징 공정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로이터통신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일본에서는 첨단 패키징 역량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해당 건은 심의가 초기 단계에 있으며, 아직 잠재적인 투자 규모나 일정에 대한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또 소식통 중 한 명은 TSMC가 고려하고 있는 한 가지 옵션은 CoWoS(칩 온 웨이퍼 기판) 패키징 기술을 일본에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패키징은 끝난 실리콘 웨이퍼에서 자른 칩을 포장하는 작업이다. TSMC의 첨단 패키징 기술 중 하나인 CoWoS는 칩을 서로 쌓아서 처리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공간을 절약하고 전력 소비를 줄이는 고정밀 기술이다. 현재 TSMC의 CoWoS 생산 능력은 모두 대만에 위치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붐과 함께 첨단 반도체 패키징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TSMC, 삼성전자, 인텔 등 반도체 제조사들도 패키징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웨이저자 TSMC CEO는 지난 1월 컨퍼런스콜에서 회사가 올해 CoWos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고 2025년에는 추가 생산량을 늘릴 계획을 밝힌 바 있다. TSMC의 일본에 첨단 패키징을 위한 역량 구축은 일본 내 반도체 제조시설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TSMC는 2021년 일본 소니, 덴소 등과 합작사 'JASM'을 설립하고, 지난 2월 제1 반도체 공장 운영을 시작했다. 이곳에서는 12∼28나노미터(nm) 공정에서 반도체를 생산한다. TSMC는 올해 말 1공장보다 진보된 6, 7나노 공정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제2공장도 착공할 계획이다. 두 곳 모두 칩 제조 허브인 구마모토현에 위치한다. 트렌드포스의 조앤 차오 애널리스트는 "TSMC가 일본에서 고급 포장 용량을 구축한다면 규모에 제한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일본 내에서 CoWoS 패키징에 대한 수요가 얼마나 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으며 TSMC의 현재 CoWoS 고객 대부분은 미국에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TSMC의 일본 투자는 일본 정부의 넉넉한 보조금으로 뒷받침돼 왔다. 일본 정부는 한국과 대만에 빼앗긴 반도체 제조 허브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글로벌 기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또한 일본 정부의 지원을 받아 도쿄 남서부 요코하마에 첨단 패키징 연구 시설을 설립하고 있다. 주요 소식통에 따르면 인텔 또한 현지 칩 공급망 회사와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일본에 첨단 패키징 연구 시설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 산업부 고위 관계자는 "반도체 첨단 패키징 기술은 반도체 생태계를 뒷받침할 수 있기에 일본에서 환영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는 해당 내용에 대해 TSMC와 인텔이 논평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2024.03.18 14:44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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