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텔레그램프리미엄판매 판매 | 텔문의 ON4989 | 텔레그램채널 클릭 좋아요 업체 텔레그램그룹방맴버대행,CIe'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000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불닭 잡아라"…농심, '신라면 툼바'로 해외 공략 사활

농심이 '신라면 툼바'를 앞세워 해외 공략에 속도를 내면서, 글로벌 히트 상품인 '불닭볶음면'의 아성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부산에 새로운 수출 전용 생산기지 '녹산 수출공장'을 착공했다. 해당 공장은 기존 건면 생산시설인 녹산공장 내 여유 부지에 들어서며 연면적 약 4만8천100㎡(약 1만4천500평) 규모다. 농심은 녹산 수출공장 완공 후 3개 라인을 우선 가동해 연간 5억개의 라면을 생산할 계획이다. 그동안 수출물량을 전담해 왔던 부산(6억개)과 구미 수출 생산량(1억개)에 더하면 농심의 연간 수출용 라면 생산량은 기존 대비 약 2배 늘어난 12억개에 달할 전망이다. 향후 해외 매출 추이에 따라 라인 증설로 생산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물류 역량도 강화한다. 농심 최근 2천290억원을 투입해 울산삼남물류센터 건립에 나섰다. 지난 12일 기공식을 열었으며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부지면적 약 4만6천700㎡(약 1만4천평), 연면적 약 16만6천700㎡(약 5만평)의 지상 5층 규모다. 향후 농심의 국내외 물류 수요 확대를 뒷받침할 핵심 거점 역할을 담당한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생산·물류 인프라 확장은 해외사업 비중을 현재 40%에서 61%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농심의 기업가치제고 계획 일환으로 보인다. 농심은 면류 사업에서는 7개 핵심 국가를 집중 공략해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구체적으로는 ▲고성장&매운맛 공략 ▲최대 시장 규모&강한 제품 혁신 추구 ▲높은 미래 성장 잠재력 등을 바탕으로 제품·채널·마케팅 혁신 등을 이루겠다는 설명이다. 특히 국물이 없는 볶음면 종류인 신라면 툼바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농심은 신라면 툼바의 글로벌 캠페인을 위해 제일기획과 손을 잡았다. 제일기획은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광고를 맡았던 광고대행사다. 판매 채널도 빠르게 확대 중이다. 지난 4월부터 미국 월마트 약 20% 매장에 입점했고 5월에는 로스앤젤레스 코스트코 등으로 판매처를 넓혔다. 오는 11월에는 미국 대형 유통체인 크로거 입점도 예정돼 있다. 일본·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도 편의점 및 대형 유통 채널을 통해 진출하고 있다. 기존 인기 제품인 신라면도 해외 공략에 동참 중이다. 최근 일본 도쿄 하라주쿠 중심가에 '신라면 분식' 아시아 첫 매장을 열었다. 이는 페루 마추픽추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매장이다. 신라면 분식은 농심이 세계 여행지에서 라면의 매운맛과 브랜드를 알리는 글로벌 체험 프로젝트로 매장에 신라면, 신라면 툼바, 짜파게티 등 인기 제품을 비치해 즉석에서 조리해 맛볼 수 있는 '체험형 라면바'를 마련했다. 농심이 이처럼 글로벌 공세에 나선 것은 해외 시장에서 삼양식품에 밀리고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 1위는 여전히 농심이지만 수익성에서는 삼양식품이 앞서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삼양식품의 영업이익은 1천340억원으로 농심(561억원)의 2배 이상이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신제품 '툼바 신라면' 해외 침투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월마트 및 코스트코와의 기존 입점 협의 시점은 6월이었던 것으로 파악되며 실질적인 입점 파급 효과는 3분기에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6.24 15:57김민아

세메스,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발대식

반도체 장비업체인 세메스는 천안 본사에서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약은 원청기업과 협력업체 상호간에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보건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에이티이엔지, 그린파워, 새너, 우암 등 세메스의 22개 협력사 대표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은 안전 보건의 중요성 및 상생협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세메스는 협력업체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위해 컨설팅 과제와 안전보건활동 과제를 병행해 위험성 평가에 따른 기술지도 및 물품 지원에 나서는 한편 캐치업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가 자발적인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진주 인프라팀장은 "앞으로 안전보건 상생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산업재해 예방과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4 15:40장경윤

"문서 작성, AI가 돕는다"…개인용 '한컴어시스턴트' 공식 출시

한글과컴퓨터(한컴)가 공공·기업 시장에서 기술력과 안정성을 입증받은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인 사용자 대상 서비스로 확대해 새로운 문서 작업 환경을 제시한다. 한컴은 AI 기반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의 개인용 버전을 공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컴은 개인용 제품 출시를 기념해 무료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컴오피스 2024' 개인용 패키지 정품 사용자는 출시일인 24일부터 9월 23일까지 약 3개월간 한컴어시스턴트의 모든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한컴오피스 2024 내에서 한컴 서비스 계정으로 로그인한 후 별도로 개설된 한컴어시스턴트 공식 웹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한컴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개인 사용자가 AI 기반 문서 작성의 편리함을 직접 체험하고 이로부터 얻은 피드백을 서비스 고도화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컴어시스턴트는 한컴오피스의 핵심 제품인 한글·한셀과의 긴밀한 연동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한다. 한글에서는 ▲첨부 문서 내용을 분석해 요약해 주는 기능 ▲사용자가 선택한 서식에 기반해 문서 초안을 자동 생성하는 기능 ▲작성 내용의 문맥을 파악해 자연스럽게 이어 쓰는 기능 등을 제공한다. 또 문장의 오류를 교정하고 표현을 개선하며 간단한 명령어로 이미지 생성·삽입도 가능해 문서 완성도를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한셀에서는 복잡한 함수나 수식을 몰라도 자연어 명령만으로 데이터 분석과 처리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1분기 판매량을 기준으로 내림차순 정렬하고 상위 5개 항목을 막대그래프로 표시해 줘"와 같은 일상 언어로 명령하면 AI가 이를 해석해 시각화된 결과를 즉시 제공한다. 이를 통해 비전문가도 손쉽게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게 되며 한셀 데이터를 한글로 전송해 활용하는 등 제품 간 연동성도 한층 강화됐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개인용 버전 출시는 생성형 AI가 특정 전문가나 기업에 국한되지 않고 일반 대중의 일상적인 업무와 학습에까지 확산되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에 부응한 전략적 행보"라며 "지금까지 기관과 기업을 중심으로 검증된 한컴어시스턴트의 AI 기능을 이제는 개인 사용자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사용자 의견 수렴을 통해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고도화된 AI 문서 작성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4 15:19한정호

알리바바클라우드, 유니플러스와 맞손…인천 스타트업 키운다

알리바바클라우드가 인천의 스타트업인 유니플러스와 손잡고 국내 스타트업을 위한 클라우드·블록체인 서비스를 강화한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유니플러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인천지역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한 기술 지원 사업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유니플러스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공식 채널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유니플러스는 인천광역시의 지원을 받는 기업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인천 지역 내 스타트업들에게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기술을 직접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클라우드 서비스 접근성 확대를 위해 지자체가 참여한 첫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기존 사업 방식과의 차별성이 강조된다. 두 회사는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으로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플랫폼 공동 개발을 제시했다. 알리바바클라우드 인프라 위에서 유니플러스의 블록체인 기술을 확장·강화해 디지털 전환 수요가 높은 기업에 특화된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알리바바는 글로벌 인프라와 파트너 생태계를 활용해 유니플러스 블록체인 솔루션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인천지역 테크기업들이 확장성과 안정성을 갖춘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력은 기술적 연계 외에도 지역 기반의 인재 육성까지 포함한 장기 협력 구조를 지향하고 있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인천광역시와 연계해 지역 맞춤형 인재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지난 2016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국내 클라우드 산업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달 말까지 국내에 제2 데이터센터 개소도 예고한 상태다. 서비스형 인프라(IaaS) 분야에서 아시아태평양 선도 업체로 자리잡은 상태로, 다양한 산업군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윤용준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한국 지사장은 "유니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 성공에 필수적인 기술과 도구를 제공하는 지원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과 인재 양성에서도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도겸 유니플러스 대표는 "알리바바클라우드와 협력해 인천 기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돕겠다"며 "기술력과 비용 효율성을 활용해 강력하고 확장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4 14:22조이환

[인터뷰] "클라우드는 AI 산업의 핵심 기반…전담 컨트롤타워 필요"

"최근 정부에서 AI미래기획수석을 둔 것처럼 클라우드 역시 산업을 아우르는 강력한 컨트롤타워가 필요합니다.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선 기재부·과기정통부·행안부 등 전 부처가 함께 뜻을 모아야 제대로 된 정책이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최지웅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KT클라우드 대표)은 24일 서울 강남 KT클라우드 본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최지웅 회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인 클라우드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제언과 관련 지원을 위한 정책적 메시지를 공유했다. AI는 뛰는데 클라우드는 제자리…정부 '컨트롤타워' 구축 제언 최근 업계에서는 클라우드 산업 정책을 총괄할 수 있는 전담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AI가 국가 전략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면서 그 기반인 클라우드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지만 그간 정책 추진과 예산 배분, 부처 간 역할 조율 등에서 혼선이 반복돼 왔기 때문이다. 최지웅 회장은 "정부가 AI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아직 클라우드는 정책의 중심에 서지 못하고 있다"며 "부처마다 시각과 우선순위가 다르고 명확한 책임 주체가 없다 보니 일관된 추진력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AI 수석처럼 클라우드 분야도 실질적인 조정 권한을 가진 고위급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며그는 "TF를 꾸려도 권한이 없으면 실효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지금 같은 구조에서는 부처 간 R&R(역할과 책임) 갈등만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 정부에서 추진해 온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디플정)는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려는 시도는 있었으나 구속력이나 집행력을 갖지 못해 실질적인 효과는 크지 않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최 회장은 부처 간 클라우드 관련 정책이 분산돼 있는 구조로는 장기적인 생태계 조성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는 "과기정통부·행안부·기재부·중기부·고용부 등 다양한 부처가 클라우드 관련 정책을 각자 시행하는 상황"이라며 "각 부처가 자체 사업에 집중하면서 정책 방향이 엇갈려 왔다"고 말했다. 특히 최 회장은 "정부가 클라우드를 통해 공공 시스템을 전환하겠다고 해 왔지만 데이터센터 인프라나 예산 확보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말했다. 공공 클라우드 전환 앞당긴다던 'PPP'…지역 중소기업엔 '장벽' 최 회장은 행안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추진 중인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운영모델(PPP)'의 개선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PPP는 행안부 국정자원 대구센터 내 전산실을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에 임대해 강력한 보안이 요구되는 국가 주요 정보시스템에 대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현재 이 사업에는 삼성SDS,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이 참여 중이다. 공공 클라우드 확산을 위해 민관협력을 도모한다는 취지는 긍정적이나,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기업들은 까다로운 보안 요건과 생태계 위축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최 회장은 "PPP라는 제도적 구조가 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엄격한 물리적 보안 요건으로 인해 지방에 위치한 시스템 유지보수 업체들이 사업 참여 자체를 포기하는 사례가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는 가상 사설망(VPN)이나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를 통해 원격 유지보수가 가능했지만, PPP 규정은 직접 센터에 들어가야 한다는 조건을 포함하고 있다"며 "이는 지방 중소 유지보수 업체에겐 사실상 진입 장벽"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보안을 강화하겠다는 명분으로 시작된 사업이 실제로는 지역 생태계를 위축시키는 구조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CSP뿐만 아니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들 역시 추가 인증 비용과 커스터마이징 수요가 발생하기에 PPP 센터에 입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최 회장은 인프라 수용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대구 PPP 센터는 이미 수용량이 거의 다 찼고, 대전·광주 센터도 포화 상태"라며 "이 속도라면 내년에 대구센터의 수용량이 한계에 달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센터를 짓는 데는 3~4년이 걸리는데 그동안은 클라우드 전환이 멈출 수도 있다"며 "클라우드 전환 대상 시스템은 쌓이는데 센터가 없으면 공공 전환 정책은 사실상 정체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최 회장은 국내 CSP가 연합해 국가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추진 방안을 제안했다. 클라우드와 AI는 '한 몸'…예산·정책 통합 설계 시급 클라우드 예산 확충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1천억 원 수준이던 공공 클라우드 예산은 지난 정부를 거치며 백억원대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현재는 AI 예산과 관련해 수십조원이 논의되고 있음에도 핵심 기반 인프라인 클라우드와 관련된 예산 논의는 사그라들고 있는 상황이다. 최 회장은 "클라우드는 단순한 IT 기술이 아니라, AI 기술을 실현하기 위한 기반 인프라"라며 "정책 설계 시 AI와 클라우드를 함께 보고 한 묶음으로 예산과 전략을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AI 시대에 클라우드가 갖는 전략적 의미를 재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제 클라우드는 단순한 서버 임대 서비스가 아니며 AI 기술을 실현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기반 구조라는 것이다. 최 회장은 "단순히 GPU를 많이 사들여온다고 해서 AI를 구동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GPU 자원을 어떻게 나누고 자동화하며 유연하게 할당할 것인지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AI와 클라우드는 기술적으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정부의 예산 편성 역시 AI를 떠받치는 국내 클라우드 산업에 대한 투자가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실현할 방안으로 최 회장은 클라우드 정책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하정우 수석이 AI 정책을 컨트롤하게 되는 것처럼 클라우드도 이에 준하는 추진력을 갖춘 조직이 있어야 한다"며 "AI와 클라우드를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새 정부의 시각과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6.24 14:20한정호

"이 가격에 이런 SUV 못 사"…가성비에 성능·공간 더한 KGM '액티언'

아이들의 등·하굣길을 책임지고, 주말에는 야외 활동을 즐기는 대한민국 가정에서 너무 작지도, 또 너무 크지도 않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한 가정의 추억을 담는 공간이 된다. 최근 KG모빌리티의 쿠페형 SUV 액티언이 패밀리 SUV로 각광받고 있다. 액티언은 4인 가족이 원하는 SUV 조건을 빠짐없이 담아냈다는 평가다. 24일 KG모빌리티가 발표한 판매통계에 따르면 액티언은 1월부터 5월까지 1천599대가 팔려 전체 판매량의 10%를 차지했다. KG모빌리티는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전계약도 진행하고 있으며 꾸준히 국내 고객의 관심을 받고 있다. 어떤 상황에도 적합한 '패밀리 SUV' 액티언은 전장 4천740㎜, 전고 1천680㎜, 휠베이스 2천680㎜으로 도심 주행에 적합한 외관을 갖췄다. 여기에 2025년형부터 추가된 파노라마 선루프는 1열과 2열 승객 모두 개방감을 제공한다. 실내는 중형 SUV에 견줄 만큼 공간 설계를 통해 성인 4명이 함께 탑승해도 불편함이 없는 거주 공간을 갖췄다. 익스텐션 플로팅 루프 라인은 1천1mm의 2열 헤드룸 공간을 제공하며 슬림 시트 구조를 통해 레그룸까지 확장해 장시간 주행 시에도 쾌적한 주행을 유지할 수 있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668ℓ에서 최대 1천568ℓ까지 확장되며, 골프백 4개 혹은 여행용 캐리어 4개까지 적재할 수 있다. 액티언은 유모차, 캠핑 장비 등을 적재해야 하는 가족 단위 사용자가 소형 SUV에서 느꼈던 공간의 아쉬움을 해소하기 제격이다. 이외에도 액티언은 1열과 2열에 각각 배치된 USB-C 충전 포트, 리어 에어벤트 및 행거타입 헤드레스트 등 다양한 수납공간과 2열 히팅시트와 롤러 블라인드는 아이들과 함께 장거리 이동을 할 때 유용한 요소로 진정한 가족 중심 SUV로서 액티언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정숙하고 안정적인 주행성능…"아이들이 푹 쉴 공간" 가족이 함께 탑승하는 차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숙하고 안정적인 주행'이다. 액티언은 저공해 3종 자동차 인증된 친환경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매칭돼 일상 주행부터 고속도로까지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1.5 터보 GDI 엔진은 최고 출력 170마력을 발휘하며 최적의 조합과 튜닝으로 기존 엔진 대비 출발 가속 성능을 10% 이상 향상 했으며, 실 운행 구간(60~120KM)의 가속 성능도 5% 개선했다. 배기량 대비 동급 최대 토크 28.6kg·m의 스펙은 일상적인 사용은 물론 주말 여행길에 안성맞춤이다. 뿐만 아니라, 저공해 3종 자동차 인증을 획득한 초저공해 친환경 엔진 적용으로 공영·공항·지하철 환승 주차장 이용료 50~80% 감면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고속 주행에서 정숙성도 강화됐다. 액티언은 흡음형 미쉐린 타이어와 KGM 특유의 NVH(소음·진동·충격) 설계를 통해 노면 소음과 풍절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이는 아이들이 장거리 이동 중에도 안정감 있게 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운전자도 운행에 집중할 수 있는 정숙한 실내를 완성한다. 액티언에는 카메라를 통해 상황을 인식하고 능동적으로 제어해 사고 발생을 예방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탑재해 가족을 태우고 운전하는 보호자가 더욱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안전거리 경고, 운전자 졸음 주의 경고, 차선 유지 보조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은 가족이 함께하는 주행을 더욱 믿음직하게 만들며, 아이들과 나서는 모든 여정을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들고자 하는 KGM의 철학이 담겨 있다. KG모빌리티는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고효율 연비 및 주행 안정성 등 상품성은 물론 경쟁모델보다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춰 출시될 예정이다. 액티언 하이브리드 가격은 3천650만원~3천750만원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실용적인 전천후 SUV 액티언, 세계 시장서도 '러브콜' 액티언의 실용성과 다목적성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론칭 및 시승 행사에서 현지 딜러와 미디어는 "공간 효율성과 감성 디자인이 모두 뛰어나다"라며 호평을 보냈고, 현지 판매는 전년 대비 5배 이상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2월에는 독일에서 102개 딜러가 참석한 대규모 콘퍼런스를 통해 액티언이 공식 소개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독일에서 대형 쇼케이스를 개최해 본격적인 유럽 시장 진출을 알렸고, 이탈리아에서 기자단과 딜러 300여명을 초청해 주행 체험 및 제품교육과 함께 KGM 브랜드와 브랜드 전략을 발표하며 유럽 전역으로 판매 네트워크를 넓혀가고 있다. 액티언은 뛰어난 제품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튀르키예서 지난해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달에는 호주에서 렉스턴 스포츠가 2년 연속 최고의 픽업(COTY 2025)에 선정되는 등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력과 시장성도 함께 인정받고 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액티언은 실내 공간, 정숙성, 디자인, 연비 등 패밀리 고객이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SUV 시장에서 '가족 맞춤형 글로벌 모델'로 도약하고 있다"며 "KGM은 액티언을 앞세워 연간 5천대 이상 수출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에서 KGM SUV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6.24 14:18김재성

마이리얼트립, 글로벌 저비용항공사 노선 확대..."해외도 OK”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해외 저비용항공사(LCC) 항공권 노선을 확대하며 한국 출발은 물론 아시아, 유럽, 북미 지역 등 해외 출발 노선까지 판매 채널을 확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확대된 항공권은 한국인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일본과 동남아시아 중심의 ▲아시아권 - 에어아시아, 젯스타 재팬, 뱀부항공, 비엣젯항공 ▲유럽 - 라이언에어, 부엘링, 이지젯 ▲북미 - 프론티어항공 ▲대양주 - 젯스타 등 총 32개 글로벌 항공사로 마이리얼트립 앱과 웹사이트에서 예약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마이리얼트립은 직원의 개입 없이 플랫폼 내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직접 변경하는 국제선 자동 변경 기능을 도입하며 사용자의 편의를 강화했다. 또 지난 4월에는 항공사와 여행사 간에 항공권을 직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인 NDC(New Distribution Capability)를 도입하는 등 가격 경쟁력 있는 항공 상품을 공급하기도 했다. 이런 개선을 통해 마이리얼트립은 2025년 1분기에 여행 플랫폼 중 가장 높은 해외 출국자 대상 이용률을 기록하고,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항공권 판매 실적을 달성하는 등 온라인 여행사(OTA) 시장 내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단순한 항공권 판매를 넘어 여행 전반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항공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격대와 목적지에 맞는 가성비 높은 콘텐츠를 통해 원활한 여행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4 13:46백봉삼

DS단석, 재생납 제품 LME 공식 등록…글로벌 거래 본격화

DS단석이 재생납 제품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DS단석은 국제 비철금속 거래소인 LME에 납 제품 공식 브랜드 등록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등록된 제품은 고순도 재생연으로 제품명은 'DS DANSUK PB 99.97%'이다. LME 등록은 품질 관리 능력과 글로벌 수준의 생산 인프라, ESG 기준 충족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것으로 DS단석 납 제품은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전 세계 트레이더, 제조업체, 투자자와의 거래 기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ME 거래 가격은 국제 기준 가격으로 사용되므로, 실시간으로 공정한 시장 가격 반영이 가능하고 공급자 및 구매자가 합리적인 가격 책정이 가능해 가격 투명성 확보에서도 우위를 점하게 됐다. 특히 유럽, 미국, 동남아 등 주요 수요처와 직수출 확대는 물론, 글로벌 프리미엄 납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LME 등록은 단순한 제품 승인이나 수출 자격 확보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무대에서 DS단석 위상을 공고히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금속 순환 생태계를 선도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4 13:25류은주

"AI·데이터 누구나 쉽게"…스노우플레이크, AI 에이전트 전략 강화

"우리 목표는 모든 기업 구성원이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겁니다. 이런 '데이터 민주화'를 통해 기업이 더 빠르게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도출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스노우플레이크 루이 리 세일즈 엔지니어링 전무는 24일 서울 강남 CA호텔서 열린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5 간담회'회에서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리 전무는 이를 위한 청사진으로 지난 2~5일 미국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5'에서 제시한 기술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AI을 비롯한 데이터 엔지니어링, 데이터 분석 및 컴퓨팅, 앱 개발·협업 등 AI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 활용 전 과정 기능을 강화하겠단 전략이다. 우선 리 전무는 데이터 인사이트를 실행으로 연결하는 AI 에이전트인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와 '데이터 사이언스 에이전트'를 소개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는 일반 현업 부서나 데이터 전문가 모두에 통합된 대화형 서비스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정형화된 테이블과 비정형 문서에서 즉각적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도출한다. 앤트로픽과 오픈AI의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스노우플레이크 환경 내에서 실행된다. 데이터 사이언스 에이전트는 반복되는 머신러닝(ML) 모델 개발 작업을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다. 이를 통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생산성을 높인다. 리 전무는 "이 에이전트는 앤트로픽의 클로드로 ML 워크플로와 관련된 문제를 데이터 분석과 데이터 준비, 피처 엔지니어링, 학습 등 개별 단계로 나눠 해결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I 분석 기능 강화를 위한 솔루션 '스노우컨버트 AI'와 '코텍스 AISQL'도 소개했다. 스노우컨버트 AI는 기업이 레거시 플랫폼에서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플랫폼으로 데이터를 마이그레이션할 때 효율성을 높인 에이전틱 자동화 솔루션이다. 리 전무는 "이는 마이그레이션 작업 속도를 높이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에서 ETL 도구까지 데이터 생태계 전체를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며 "워크플로 중단 없이 리스크, 비용,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텍스 AISQL은 생성형 AI를 고객 쿼리에 직접 통합해 멀티모달 데이터를 분석하는 서비스다. SQL과 AI를 활용해 유연한 파이프라인을 구축도 지원한다. 텍스트와 이미지, 오디오 등 다양한 데이터 유형을 자유롭게 질의할 수 있다. 앤트로픽, 메타(Meta), 미스트랄, 오픈AI 등 주요 생성형 AI 모델을 통해 구동된다. "AI 애플리케이션 개발·마이그레이션 자동화 지원" 리 매니저는 상호운용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이터 엔지니어링 서비스 '스노우플레이크 오픈플로우'를 소개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오픈플로우 멀티모달 데이터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전송하는 인제스천 서비스다. 상호운용성을 지원하며 데이터를 쉽게 통합하고 연결할 수 있다. 리 매니저는 "고객은 사전 구축된 확장 가능한 커넥터로 AI 모델과 앱, 데이터 에이전트를 우리 플랫폼에 직접 통합할 수 있다"며 "개방형 표준 기반으로 설계돼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파치 나이파이(Apache NiFi™) 기반으로 구동돼 시스템 간 데이터 흐름을 자동화한다"며 "데이터 엔지니어는 몇 분 만에 커스텀 커넥터를 생성하고 우리 관리형 플랫폼에서 실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효율적인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차세대 컴퓨트 기술인 '스탠다드 웨어하우스 2세대'와 '스노우플레이크 어댑티브 컴퓨트'도 발표했다. 스탠다드 웨어하우스 2세대는 스노우플레이크 가상 웨어하우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차세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기존 대비 2.1배 향상된 분석 성능을 제공한다. 고도화된 분석 요구를 충족하고 쿼리 지연과 병목 현상을 없앤다. 스노우플레이크 어댑티브 컴퓨트는 리소스 크기 조정, 공유 등 플랫폼 인프라 관리를 자동 실행한다. 리소스 스케일링과 쿼리 라우팅, 리소스 최적화를 자동화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생성된 어댑티브 웨어하우스는 웨어하우스 크기와 동시성 설정, 멀티클러스터 구성 등 최신 하드웨어·성능 개선 사항을 반영해 리소스 공유 최적화와 비용 대비 고효율을 보장한다. 에이전트로 더 쉽게 연결하고 협업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AI에 최적화된 내외부 소스에 더 쉽게 연결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에 다양한 에이전트 기반 제품을 출시했다. '코텍스 널리지 익스텐션'은 뉴스·리서치 기관 데이터 등 외부 콘텐츠를 AI 시스템에 실시간 연동한다. 콘텐츠는 정확한 출처를 표기해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며 고객은 실시간 외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시맨틱 모델 공유' 기능은 내·외부의 'AI레디(AI-ready)' 정형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AI 앱과 에이전트에 통합한다. 고객은 데이터 거버넌스를 유지하면서 기업 내부 마켓플레이스와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에서 시맨틱 모델에 접근할 수 있고, 데이터를 자연어로 질문하고 응답받을 수 있다. '에이전틱 네이티브 앱'은 고객과 데이터 제공업체 데이터 기반으로 독립적 에이전틱 경험을 제공한다. 또 코텍스 에이전트·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에서 개발한 에이전틱 앱을 위한 빌딩 블록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리 매니저는 "데이터 제공업체는 마켓플레이스에서 에이전틱 네이티브 앱을 쉽게 구축·공유하며 수익화할 수 있다"며 "기업 고객은 이를 간편하게 검색, 구매, 설치해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서밋에서 공개한 기술의 핵심은 기업이 데이터 인프라 위에 AI를 실제로 구현해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도록 돕는 것"이라며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부터 AI, 분석, 앱 개발까지 단일 플랫폼에서 지원해 모든 기업이 인사이트 발굴, 협업, 보안 측면에서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4 13:14김미정

공정위, 엔터업계 '사전계약 미발급' 관행 제동…자발적 시정방안 수용

국내 주요 엔터테인먼트사들이 음반·공연·굿즈 등 외주 용역 과정에서 사전 계약서 미발급 등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아온 가운데, 자진 시정안을 공정위가 받아들였다. 공정위는 지난 9일 하이브·SM·YG·JYP·스타쉽 등 주요 엔터테인먼트 5개사가 제안한 하도급법 위반 관련 동의의결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동의의결은 제조·용역 분야에서 최초로 이뤄진 사례로, 수급사업자 보호와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제도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엔터 5사가 중소기업에 음반·굿즈·영상 콘텐츠·공연 관련 용역을 위탁하면서 하도급 계약서를 사전에 발급하지 않거나 지연 발급한 행위를 조사해왔다. 하도급법 제3조에 따르면, 위탁 전에 법정기재사항이 포함된 서면을 발급해야 한다. 이에 각 사는 공정위의 심사보고서 송부 전 자발적으로 시정방안을 마련해 2024년 4월과 5월 동의의결을 신청했고, 공정위는 같은 해 12월 절차 개시를 결정한 바 있다. 이후 관계기관과 수급업체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안을 확정했다. 시정방안에는 거래질서 개선과 재발 방지를 위한 다수의 제도적 조치가 포함됐다. 먼저 굿즈·영상 제작 등 각 거래 유형별 표준계약서와 가계약서를 마련해 사내 배포하며, 향후 전자계약 시스템을 구축해 수기 계약에서 전자 서명 기반 계약 체결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계약 내용, 대금, 일정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기존 계약관리 시스템도 개편된다. 임직원 대상 하도급법 교육도 강화된다. 계약 담당자의 80% 이상이 매년 4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공정위 승인을 받은 전문가에 의한 강의만 인정된다. 각 사는 3년간 총 1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지원금도 운영한다. 수급업체 대상 촬영장비·소모품 지원, 공연 입장권 제공, 건강검진비 보조, 명절선물 지급, 교육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며, 각 회사별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공정위는 이번 동의의결이 하도급 계약 문화 개선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엔터 업계는 계약 내용이 제작 시점에서 완전히 확정되기 어려운 구조 탓에 사전 계약서 발급 문화가 취약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이번 시정안은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향후 공정위는 한국공정거래조정원과 함께 동의의결 이행 여부를 면밀히 점검하고, 유사 사례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2025.06.24 12:00류승현

DN솔루션즈, 고생산성 수평형 머시닝센터 출시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는 빠르고 정밀해진 새 수평형 머시닝센터 NHP 6300 2세대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NHP 6300 2세대는 공작물을 거치하고 교체하는 시간을 대폭 줄여 생산성을 높였다. NHP 시리즈는 회전 테이블(B축)과 2개의 팰릿을 표준으로 갖추고 있어 단 한 번의 세팅으로 공작물의 측면 전 영역을 가공할 수 있다. 팰릿 2개를 교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자동 팰릿 교환 장치(APC)를 내장해 공작물의 로딩 시간을 아낄 수 있다. 2세대는 1세대 제품 대비 스핀들의 이송 가·감속 속도가 20% 빨라져, 가공하지 않는 시간 시간을 줄였다. 테이블 인덱스 타임은 35% 단축됐고 테이블 회전 속도는 2배 이상 빨라졌다. 이는 사이클 시간을 단축해 생산성을 향상으로 이어진다. NHP 6300 2세대는 공구 교환에 걸리는 시간도 1세대 제품과 비교해 30% 빨라졌다. 고속 및 고부하 조건에서도 가공 정확도를 유지하며 일관된 가공 품질과 생산성을 보장한다. 표준 기능으로 제공되는 빌트인 스핀들은 진동과 열을 줄여 고속에서도 높은 정밀도와 절삭 안정성을 유지한다. 너트 및 샤프트 냉각 시스템은 열 팽창을 억제하며, 보정 기능은 장시간 가공 시에도 가공 정밀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고속·고정밀·고생산성 수평형 머시닝센터 NHP 6300 2세대는 다양한 방식의 자동화를 지원해, 자동차·건설기계 등 다양한 산업의 자동화 공정의 복잡한 요구들을 충족시킨다. 자동화 솔루션 리니어 팔레트 시스템(LPS) 등과 간편하게 연동할 수 있어 다품종 생산과 복합 형상 가공에 맞춤형 성능을 발휘한다. 공구 파손을 미리 예측해 사전에 교체할 수 있고 불량률을 줄일 수 있는 가공 스케줄링으로 24시간 연속 무인 생산이 가능하다.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칩(공작물 부스러기)과 침전물을 자동으로 걸러내고 수집하는 슬러지 프리 절삭유 탱크(SFC) 옵션은 유지 보수를 간편하게 만들며, 정비 등을 위한 가공 중단 시간을 줄여 장비 활용을 극대화한다.

2025.06.24 11:55신영빈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 "빅플레이어인 회사가 살아남기 위해선 빅게임으로 승부해야"

"선도 기업이자 빅 플레이어인 회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빅플레이어만이 할 수 있고 빅플레이어가 잘 할 수 있는 빅게임으로 승부를 해야 한다."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이사(넥슨코리아 부사장)는 24일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과 경기창조혁신센터 등에서 열린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 2025(이하 NDC25)'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규모와 퀄리티 양쪽 모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타이틀을 만들어야 글로벌 시장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제언이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박 대표는 "최근 국내 시장을 봤을 때 일종의 정체에 빠진 상황"이라며 "PC 라이브 서비스, 모바일, 패키지 시장 모두 정체에 빠졌거나 위기를 맞고 있다"며 현 시장 상황을 꼬집었다. 박 대표는 국내 PC방 랭킹만 봐도 2020년 이후 출시된 게임은 거의 없고 10년도 넘은 게임들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바일게임 시장 역시 정체됐으며 모바일 앱 시장에서의 게임의 비중도 점점 줄어들어 틱톡, 유튜브와 같은 앱이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로컬 게임 회사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시장은 이제 포화 상태가 됐다"며 "이제 각 기업들은 서로가 서로의 시장을 넘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싱글 패키지 게임이었던 어쌔신 크리드는 라이브 게임 요소를 도입하고, 워너 브라더스는 호그와트 레거시의 성공에도 차기작으로 라이브 서비스 게임을 만든다고 한다"며 "중국 업체들도 이제 내수형 게임에서 벗어나 글로벌을 타깃으로 한 게임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 대표는 국내 게임사들이 방어에 치중하기보다는 과감하게 밖으로 치고 나가는 공격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규모가 작은 회사들은 좋은 아이디어로 소규모의 엣지 있는 게임에 배팅해서 성공을 노릴 수 있지만 큰 회사는 그런 방식으로는 몸집을 유지하기도 힘든 상황"이라며 "선도 기업이자 빅 플레이어인 회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빅플레이어만이 할 수 있고 빅플레이어가 잘 할 수 있는 빅게임으로 승부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가 정의하는 빅게임은 규모와 퀄리티 양쪽 모두 글로벌 시장의 기존 강자들과 경쟁해서 이길 수 있는 타이틀을 의미한다. 그동안 만들어오던 게임을 '초월'하는 것이 빅게임이라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박 대표는 국내 게임사들이 충분히 해볼만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실리콘 밸리처럼 개발비가 한없이 비싼 구조도 아니고, 서구권과 동구권에 비해 라이브 서비스 경험 노하우가 풍부하다"며 "K-컬쳐가 주변국 대비 훨씬 글로벌하게 유행하고 있으며, 빅게임을 만드는데 필요한 경험도 예전에 비해 많이 쌓여있다"고 말했다. 다만 앞으로 주어진 시간이 적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 대표는 "몇 년 후에는 우리의 이러한 장점이 점점 줄어들 것"이라며 "우리의 개발 비용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중이고, 해외 개발사들도 라이브 서비스 경험이 늘어날 것이며, 케이 컬처의 유행도 언젠간 식어갈 것이고, 이용자들이 빅게임에 대해 요구하는 허들도 지금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우리에게 시장을 뚫을 기회로 주어진 시간은 앞으로 수년 뿐이며, 우리는 익숙하고 안전한 앞바다를 떠나 거친 대양으로 나가야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야한다고도 제언했다. 그는 "개발에 집중하며 게임 본연의 퀄리티를 올리고 출시일이 잡히면 실제 게임으로 트레일러를 만드는 게 개발 입장에선 가장 효율이 좋다"며 "이게 여태까지의 우리의 방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출시 전 2개월의 승부를 보는 스타일은 마케팅 효율이 참 좋은 환경인 우리나라에서만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앞으로 신규 IP(지식재산권)으로 승부를 봐야하는 만큼 매력적인 트레일러를 통해 화제성을 끌어올리는 게 해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원신과 검은신화 오공부터 빅플레이어인 유비소프트도 끝내주는 트레일러를 뿌리고 시작한다"며 "아직 글로벌 시장에서 빅플레이어가 아닌 우리가 이걸 안하는 것은 개발력을 아끼다가 망할래, 목숨 걸고 해내서 살아남을래라는 답이 정해진 양자택일"이라고 꼬집었다. 박 대표는 "우리가 만든 게임이 어떤 게임인지 목표로 하는 퀄리티가 어떤 수준인지 영상으로 바로 보여줄 수 있으니 비전을 통일하기가 쉽다"며 "사람 뽑을 때에도 이런 게임 만들자고 영상을 보여주면 실제로 할 줄 알거나 최소한 좋아하고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모이니까 퀄리티를 높이기에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검은신화 오공 또한 처음 트레일러 나올 당시엔 인력이 구해지지 않았으나, 트레일러 띄우고 나서 이력서가 수만 장씩 들어왔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결과적으로 후발주자의 이점을 살릴 수 있는 현 시점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게 박 대표의 진단이다. 기회가 영원하지 않기에 지금이야말로 과감한 시도와 전략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이야기다. 박 대표는 "아직 우리에게 기회의 문은 열려 있지만 앞으로도 영원히 열려 있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며 "우리는 알고 있는 문제건 처음 보는 모르는 문제건 숙제들을 빠르게 풀어서 빅 게임으로 시장을 뚫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번 NDC25가 그러한 노하우와 해법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도 전했다. 그는 "안 되니까 뭔가 바뀌어야겠다는 걸 알아도 그걸 그냥 혼자서 해결하려고 할 때보다는 여럿일 때 뭘 바꿔야 할지 빨리 알고 많이 고칠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서로 많이 배우고 또 알려줘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24 11:48정진성

시속 80km로 달리는 전기 자전거…이게 가능하다고?

시속 80km 속도로 달릴 수 있는 전기 자전거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캐나다 전기자전거 업체 '니리카(Nireeka)'가 선보인 전기자전거 '스펙트라(Spectrx)는 최대 토크 280 뉴턴미터(Nm)까지 끌어 올릴 수 있는 6킬로와트(kW) 미드 드라이브 모터와 독특한 경량 카본 파이버 프레임을 갖춰 최고 시속 80km의 스릴 넘치는 속도를 구현한다. 유네스 쇼자이 니리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일반 자전거 체인을 통해 6kW를 출력하는 것은 구동계에 치명적인 일”이라며, “오토바이 등급의 리어 스프로킷(sprocket, 구동력을 전달하는 톱니바퀴 형태 부품)과 특별히 엄선된 고강도 전기 자전거 체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동력전달장치를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구동계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6kW 모터의 토크를 감당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됐다"고 밝혔다. 스펙트라는 1천260Wh 배터리 팩과 과충전 및 과열을 방지하는 스마트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탑재해 한 번 충전으로 50~120km 달릴 수 있으며, 성능 저하 없이 수년간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이 제품은 택트로(Tektro) ABS 디스크 브레이크, 자연스러운 페달 어시스트 기능을 위한 토크 및 케이던스 센서, 켄다(Kenda) 타이어, 고출력 헤드라이트, 주행 측정치를 추적할 수 있는 앱 연결 기능이 있는 컬러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돼 있다. 니리카는 현재 소셜크라우딩 사이트 인디고고에서 스펙트라의 펀딩이 진행 중이다. 정가 4천799달러(약 663만원)인 스펙트라플러스는 펀딩에 참여 시 3천99달러(428만원)에, 4천999달러(약 691만원)에 판매할 예정인 스펙트라 팻은 3천299달러(약 456만원)에 판매 중이다. 모금이 성공한다면 오는 10월에 배송될 예정이다. 시속 80km는 빠른 속도이긴 하지만, 이 제품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자전거는 아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하이파워 사이클(Hi-Power Cycles)이 선보인 전기 자전거 레볼루션 W는 시속 130km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

2025.06.24 11:25이정현

"BOE 진입 어려워"…삼성·LGD, 아이패드용 OLED 성장세 굳건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용 OLED 양산을 본격화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물량도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나, 애플이 OLED 기반 아이패드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공급망 진입을 시도 중인 BOE도 기술적 난제로 당장의 효과를 거두기는 어렵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이달부터 아이패드용 OLED 패널 양산을 시작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아이패드 프로 모델 2종(11인치, 13인치)에 처음으로 OLED 패널을 적용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에도 동일한 모델에 OLED를 채용한다. 이에 맞춰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이달부터 최신형 아이패드용 OLED 패널 양산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모델에는 양사가 11인치 및 13인치 두 모델에 전부 패널을 공급하기로 했다. 전 모델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11인치 모델에만 패널을 공급한 바 있다. 출하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패드용 OLED 출하량은 삼성디스플레이가 280만대, LG디스플레이가 350만대(11인치 70만대, 13인치 280만대)를 공급했다. 총 630만대 수준이다. 당초 출하량 예상치는 도합 900만대였으나, 높은 기기 가격으로 수요가 부진하면서 디스플레이 업계의 출하량도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애플이 향후 아이패드 내 OLED 채택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는 점은 긍정적이다. 애플은 오는 2026년 아이패드 미니 모델, 2027년 에어 모델에 순차적으로 OLED 패널을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중국 후발주자의 진입도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BOE는 OLED 양산을 맡은 B12 라인에서 아이패드 프로용 OLED 패널을 개발 중이다. 그러나 애플의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OE는 올 하반기 출시되는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7' 시리즈용 LTPO(저온다결정산화물) OLED 패널도 마찬가지로 공급에 난항을 겪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OLED 기반 IT기기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인 만큼, 결과적으로는 중국 BOE가 진입해야 한다"며 "다만 BOE의 최근 OLED 기술력을 고려하면 양산화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 아이패드용 OLED에는 유기발광층을 2층으로 쌓는 '투 스택 탠덤'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기존 단일층 OLED에 비해 수명과 밝기 향상에 유리하며, 소비전력도 저감시킬 수 있다. 그만큼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고부가 패널에 해당한다.

2025.06.24 11:18장경윤

컴투스플랫폼-아름게임즈, 힐링 게임 '붕어빵 타이쿤' 글로벌 출시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의 자회사 컴투스플랫폼(대표 최석원)은 아름게임즈(대표 강병종)와 함께 모바일 경영 시뮬레이션 '붕어빵 타이쿤(영문명: Bungeoppang Tycoon)'을 글로벌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게임은 컴투스의 고전 모바일게임 '붕어빵 타이쿤'을 새로운 감성과 게임성으로 재해석했다. 유저는 붕어빵 프랜차이즈를 일구는 사업가로서 다양한 붕어빵을 판매하고 레시피를 획득해 매출을 올린다. 또한, 세계 각국의 유명 지역을 돌아다니며 새로운 가게를 오픈해 사업을 확장해나가야 한다. 간편한 조작과 성장 요소, 귀여운 캐릭터와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어우러진 힐링 게임이다. 글로벌 버전에서는 게임성을 대폭 개선했다. 붕어빵을 구워 판매하는 미니게임은 원작의 재미 요소를 살렸다. 부스터를 사용하거나 장비와 펫을 활용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유저들이 붕어빵 굽기 대결을 펼치는 '붕어빵 대회'가 추가되어 상위 랭킹을 달성하면 풍성한 보상이 주어진다. 추후 업데이트에서는 글로벌 메인넷 XPLA(엑스플라)에 온보딩해 웹3 게임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양사는 2023년 12월 '붕어빵 유니버스' 프로젝트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붕어빵 타이쿤' IP를 활용한 게임을 제작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컴투스플랫폼은 '붕어빵 타이쿤' IP 라이선스와 게임 백엔드 서비스인 하이브를 제공하고 아름게임즈는 게임 개발을 맡았다. 아름게임즈는 2014년 설립된 경영 시뮬레이션 및 소셜 게임 전문 개발사다. 대표작으로 캐주얼 도시 경영 소셜 게임 '판타지타운'이 있으며 '고양이와 스프: 말랑타운' 등 다양한 게임을 제작, 서비스하고 있다. 컴투스플랫폼은 미래 콘텐츠 산업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IT 기업이다. 컴투스 그룹의 게임 서비스 노하우가 집약된 게임 백엔드 서비스(Game Backend as a Service, GBaaS) '하이브(Hive)', 웹3 마켓플레이스 'X-PLANET' 등 세계 시장을 겨냥한 첨단 인프라를 구축하고 서비스하는 중이다.

2025.06.24 11:15이도원

요소수 무력화 장치, 판매 중개·구매 대행하면 과태료 부과

환경부는 '요소수 무력화 장치' 등 자동차 배출가스 관련 부품 성능을 낮추는 제품을 판매 중개하거나 구매 대행하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기준을 담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2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요소수 무력화 장치 관련 제품을 수입하거나 판매한 자에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은 지난 3월 대기환경보전법 개정 이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자동차 배출가스 관련 부품 기능이나 성능을 저하하는 제품 판매를 중개하거나 구매 대행한 자에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세부기준이 포함됐다. 1차 위반 시 300만원, 2차 위반 시 400만원, 3차 이상 위반 시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경유 차량은 질소산화물 등 초미세먼지 원인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요소수가 분사돼 대기오염물질을 거르는 선택적환원촉매장치(SCR)가 부착되돼 있다. '요소수 무력화 장치'는 요소수가 분사되지 않도록 불법적으로 개조한 것으로 대기오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소규모 사업장에서 방지시설 적정 가동여부를 확인하는 사물인터넷 측정기기를 6월 말까지 공사 지연 등 부득이한 사유로 부착할 수 없는 경우에는 내년 말까지 부착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개선했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이번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 이후 '요소수 사용 무력화 장치' 판매자뿐만 아니라 이를 판매 중개하는 사업자까지 본격적으로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5.06.24 11:08주문정

푸조, 두번째 하이브리드 '408' 출시…복합연비 14.1㎞/ℓ

푸조가 48V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결합한 스마트 하이브리드 408을 공식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푸조 408은 지난 2023년 출시해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이 푸조 전체의 35.5%를 차지하는 모델이다. 1천500mm의 낮은 전고에 전장 4천700mm, 휠베이스 2천790mm의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특히 공기저항계수가 0.28cd를 달성했으며 루프 후면 '캣츠 이어'의 조합으로 강렬한 인상을 보여준다.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 공식 판매 가격은 알뤼르 4천390만원, GT 4천890만원이며, 개별 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하면 GT는 4천817만4천원에 구매 가능하다. 408은 인체공학적인 아이-콕핏이 탑재됐다. 10인치 고해상도 스크린 사양의 아이-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스마트폰 미러링 기능이 가능한 애플 카플레이 및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등 각종 편의 사양도 탑재했다. 여기에 기본 536리터, 뒷좌석 폴딩 시 최대 1천611리터까지 확장되는 트렁크 공간을 통해 SUV 급의 높은 실용성도 제공한다. 푸조의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1.2리터 퓨어테크(PureTech) 가솔린 엔진, 48V 리튬이온배터리, 하이브리드 전용 6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e-DCS6)로 구성되며, 전기모터를 변속기 내부에 통합한 구조로 시동 및 출발 시 전기모터 구동, 회생 제동이 가능해 효율을 극대화한다. 특히, 도심 주행 환경에서는 전체 주행 시간의 약 50%를 전기로 운행이 가능하며, 정체 구간, 주차, 정차 후 재출발 등의 상황에서 전기차 수준의 정숙성과 부드러운 주행감도 누릴 수 있다.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엔진과 전기 모터를 합산해 최고 145마력 의 힘을 자랑하며, 각각 엔진 136ps, 전기 모터 15.6kW의 출력과, 23.5kg·m, 5.2kg·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한다. 복합연비는 14.1㎞/ℓ이며, 도심 주행 시 13.7㎞/ℓ, 고속 주행 시 14.7㎞/ℓ 효율을 기록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4g/km로 국내 2종 저공해차 인증을 획득해 각종 공영 주차장 및 혼잡통행료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가 효율성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확장된 하이브리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빠르게 성장하는 하이브리드 시장 흐름 속에서 개성 강한 푸조가 매력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푸조는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에 이어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에도 정찰제 기반의 위탁판매 시스템을 적용한다.

2025.06.24 11:05김재성

"넷바이브 원파트, 효율적 부품 관리·비용 절약 수단"

"설계자가 인공지능(AI)으로 부품 검색·관리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이를 통해 부품 표준화와 생산 과정까지 간소화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물류비뿐 아니라 에너지 소비까지 줄일 것으로 기대합니다." DN솔루션즈 이강재 상무는 최근 지디넷코리아 인터뷰에서 AI로 기업 내 부품 데이터를 신속히 검색·관리할 수 있는 방안으로 다쏘시스템의 '넷바이브 원파트'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DN솔루션즈는 국내 공작기계 제조업체다. 최근 절삭 가공 기술에 적층 제조(3D 프린팅)와 자동화 기술을 결합한 브랜드 'DLX'를 출시해 경쟁사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단순히 적층 장비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설계부터 후처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DN솔루션즈는 그동안 다쏘시스템 솔루션 '에노비아' 기반 PLM 시스템으로 3D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왔다. 이를 한층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넷바이브 원파트' 도입 검토를 시작했으며, 올해 3월 시스템 적용과 설계자 대상 배포를 완료했다. 넷바이브 원파트는 기업 내 부품 데이터를 검색·재사용을 돕는 AI 솔루션이다. 3D 형상과 메타데이터를 분석해 유사한 부품을 자동 분류하고 중복 설계를 줄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이 솔루션은 새 부품 존재 여부까지 실시간 알려준다. 이를 통해 설계부터 구매, 품질 관리 부서 간 데이터 공유를 지원한다. PLM 시스템 연동 기반으로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여러 시스템 연계도 가능하다. "부품 재활용·부품 선택 신속…물류비·에너지 감소 전망" DN솔루션즈는 지속적인 장비 개발로 설계 부품수가 늘어나면서 중복 생산에 따른 자원 낭비가 발생하고 있는 점을 파악했다. 표준화되지 않은 부품들이 품질 관리와 소싱에 비효율을 만들어내고 있었다는 지적이다. 이에 설계자들은 필요한 부품을 찾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을 써야 했고, 신입 인력은 적절한 부품을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파트 도입을 추진한 것이다. 이 상무는 설계자가 원파트로 불필요한 부품 검색 시간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유사 형상 검색 기능을 통해 대체 부품을 빠르게 찾고 문제 해결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경험이 부족한 신입 엔지니어도 전문가 수준 가이드를 받을 수 있어 설계 품질 일관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복된 품번과 비표준 파트로 인한 품질 이슈를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상무는 "원파트가 부품 유사도 기반으로 신속한 소싱을 지원할 것"이라며 "협력사와의 데이터 연계가 강화돼 공급망 관리 전반 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상무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측면에서도 원파트 도입이 의미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탄소 배출과 물류비 등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조 현장에서는 같은 기능을 갖춘 부품이라도 모양이나 규격이 조금씩 다른 경우가 많다"며 "이에 협력사는 여러 부품을 따로 만들어야 하고 그만큼 에너지와 자원이 더 많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파트를 활용하면 유사한 부품을 데이터로 비교해 중복을 줄일 수 있다"며 "이 과정을 통해 부품을 표준화하고 생산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상무는 원파트 도입이 탄소 배출 관리 기준인 스코프(scope) 1과 스코프 2에 특히 영향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스코프 1은 공장에서 직접 나오는 탄소를 의미한다. 스코프 2는 전기나 에너지 사용에서 나오는 탄소를 뜻한다. 그는 "결과적으로 부품 종류가 줄어들면 창고 크기와 운반 횟수 모두 감소할 것"이라며 "이는 물류비뿐 아니라 에너지 소비까지 절약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파트 같은 시스템이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면 제조업의 ESG 실천을 돕는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무는 솔루션 도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각 부서가 겪고 있는 명확한 페인포인트를 정의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페인포인트 바탕으로 개념 검증(PoC)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실에 맞는 솔루션 적용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 상무는 "단순히 솔루션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이 실제로 업무에 도움이 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목표"라며 "기술 도입을 고민하기 전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는 무엇인지, 어떤 부분이 가장 시급한지를 먼저 정확히 짚겠다"고 강조했다.

2025.06.24 10:28김미정

에이블리, '2025 상반기 뷰티 어워즈' 수상작 공개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2025 상반기 뷰티 어워즈' 수상 상품을 공개하고 본연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클린 코어'가 올여름 뷰티 트렌드로 떠올랐다고 24일 밝혔다. '에이블리 뷰티 어워즈'는 1천만명 이상의 사용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카테고리별 베스트 뷰티 상품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판매량, 고객 리뷰, 만족도 등 다양한 쇼핑 데이터를 분석해 반기에 1회씩 진행된다. 2025 상반기 에이블리 뷰티 어워즈는 지난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3관왕(3회 연속 수상) ▲베스트(카테고리별 판매량, 거래액 등 종합 1위 상품) ▲라이징(트렌드를 반영한 신흥 인기 상품) 3개 어워즈 유형에서 총 53개 카테고리, 66개 상품을 선정했다. 수상품은 오는 30일까지 에이블리에서 어워즈 전용 15% 할인 쿠폰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수상 상품을 종합 분석한 결과 다가오는 여름 시즌 뷰티 트렌드로 '클린 코어'가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 상반기 뷰티 어워즈에서는 '듀이트리 AC 딥 진정 모공 패드'와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세럼'이 라이징 부문 스킨케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어바웃톤'의 '스킨 레이어 핏 파운데이션'은 피부에 얇게 밀착되고 '롬앤'의 '더 쥬시 래스팅 틴트'는 촉촉한 입술 연출로 라이징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이블리는 '클린 코어' 트렌드 확산에 따라 피부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스킨케어와 자연스러운 피붓결을 표현하는 화장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바디홀릭'의 '포션 바디미스트'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올해까지 3회 연속 수상하며 3관왕에 이름을 올렸고, '낫포유 클리어 바디 미스트'는 라이징 부문에서 신흥 강자로 등극했다. 바디 홈케어 수요 증가에 힘입어 '비오엠 라이트 온 인 샤워 바디톤업', '라피타 오토샷 IPL 레이저 제모 의료기기'는 각각 라이징, 베스트 부문에서 성과를 거뒀다. '어퓨 라즈베리 헤어 식초'는 베스트 어워즈를 수상했다. 에이블리 뷰티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는 검증된 인기 상품을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고, 브랜드는 상품력을 입증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지원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6.24 10:27박서린

홈플러스, 배민 '즉시배송' 적용 마트 전국 11개로 확대

홈플러스가 배달의민족을 통해 주문 가능한 대형마트 퀵커머스 매장을 11개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 4월부터 강동점, 신도림점, 상봉점, 동래점 등 6개 점포를 배달의민족 장보기·쇼핑에 입점시켜 배달 형태로 판매하고 있다. 이날부터는 금천점·영등포점·남대구점·청주점·전주효자점까지 5개 점포를 추가 운영한다. 또 배달의민족 대형마트 퀵커머스 가능 매장을 순차 오픈해 다음 달 34개까지, 오는 8월까지 총 40개 이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대형마트 퀵커머스'는 점포 반경 4km 이내에 거주하는 고객이 배달의민족에서 주문하면 대형마트의 신선식품, 델리, 베이커리 등 다양한 상품을 1시간 내외로 받아볼 수 있다. 홈플러스가 대형마트 퀵커머스를 확대하는 것은 빠른 배송에 대한 고객 수요 증가에 따라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1~2인 가구 중심으로 즉시 필요한 상품의 빠른 장보기를 지원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각기 다른 유형의 쇼핑 수요를 흡수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는 것이다. 홈플러스는 금천점·영등포점·남대구점·청주점·전주효자점 배달의민족 대형마트 퀵커머스 오픈을 기념해 30일까지 4만원 이상 구매 시 6천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을 지급한다. 첫 구매 고객은 2만5천원 이상 10%(최대 1만원) 장바구니 쿠폰을, 모든 고객은 3~5만원 이상 구매 금액대별 최대 7천원 장바구니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온라인 장보기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고객들의 식품 소비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배달의민족과 협업해 대형마트 퀵커머스 매장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며 “상품과 배송 선택지 다각화를 통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홈플러스 매장의 신선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4 10:24김민아

  Prev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는 지금] 12개 부처 AI 경쟁 '교통정리' 시동…국가 AI전략위, 해결책 될까

[종합] AI·인프라 성과 가시화…韓 클라우드, 2분기 '쾌속 성장'

3천억 규모 AI 투자 펀드 만든다...통신 3사, 정부 의지에 화답

삼성전자, 초대형 반도체 패키징 시장 겨냥 'SoP' 상용화 추진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