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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중소 협력사, 9년간 40배 성장…"상생 생태계 구축"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자사와 협력하고 있는 중소 기업들이 사업 초기보다 큰 폭의 성장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컬리의 강점인 신선배송 역량과 큐레이션, 파트너사들의 품질우선주의 등이 시너지 창출로 이어졌다. 지난 21일 출시 9주년을 맞은 컬리가 2016년부터 현재까지 함께하고 있는 30여개 주요 협력사의 성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3년 말 기준 파트너사의 매출은 평균 4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상품 공동 기획과 품질 관리, 브랜드 가치 상승 등을 위해 컬리와 파트너사가 함께 노력한 결과다. 컬리가 구축한 풀콜드체인(full-cold-chain)을 비롯해 상품 큐레이션, 샛별배송, 데이터 분석 시스템 '데이터 물어다 주는 멍멍이' 등은 파트너사들의 성장 동력이 됐다. 컬리에서 오랫동안 다양한 샐러드 상품을 공급하는 파트너사 '샐러드판다'의 경우 매출이 약 140배 성장했다. 창업 이후 늘어나는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신선 배송과 관리, 수요 예측 등이 필요했고, 컬리는 샐러드판다의 어려움을 함께 해소해 줄 수 있었다. 컬리온리(Kurly Only)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김소영 아띠장의 안단테(법인명 안단테데이어리코리아)'는 컬리와 함께 국내 숙성치즈의 확산을 이끌었다. 컬리 상품선정위원회가 지닌 식재료의 이해도와 큐레이션이 큰 힘이 됐다. 숙성치즈의 경우 특유의 독특한 향과 맛에 소비자들에게 익숙치 않은 경우가 많았지만 다양한 구색의 숙성치즈와 각 상품의 특성을 세심하게 콘텐츠화해 고객을 설득하는 데 집중했기 때문이다. 부산 로컬 맛집 '사미헌'의 갈비탕은 컬리와 손잡고 간편식 시장에 안착했다. 사미헌은 간편식 제조시설을 갖추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받았지만 컬리는 훨씬 까다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관련 제조 시설이 컬리의 품질 기준을 완전히 맞추는 데까지는 약 1년의 시간이 걸렸다. 이후 사미헌 갈비탕은 판 매 첫 달 컬리를 통해 1천279팩을 판매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한 달간 무려 2만1천32팩을 판매했다. 수요가 늘자 2019년 6월에는 공장의 증축이 이뤄지기도 했다. 그 결과 2015년 일 최대 500여팩을 생산하던 사미헌의 생산 역량은 2022년 1월 기준 일 최대 2만 5,000 팩으로 50배 이상 증가했다. 반찬 가게의 편견을 깬 '도리깨침' 역시 컬리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파트너사로 꼽힌다. 도리깨침은 편리하면서도 세련되게 맛과 건강을 만족시키는 게 특징이다. 이러한 품질우선주의는 컬리와 만나 큰 시너지를 냈다. 반찬의 특성상 상품별로 신선도를 유지해야 했다. 일반 이커머스 플랫폼의 경우 상품의 변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컬리는 업계 최초 식품 전용 냉장/냉동 창고를 구축해 각 품목 별로 최적의 보관 온도를 유지하는 게 가능했다. 더욱이 새벽에 집 앞까지 배송되는 만큼 최고의 품질을 고객에게 배송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도리깨침의 성장에 힘이 됐다. 컬리 관계자는 “컬리는 지난 9년간 품질을 우선시하는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생산자와 판매자, 소비자 모두가 상생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7 16:08안희정

환경부, 업계와 일회용컵 절감 협약…매장 안팎 다회용컵 사용 늘린다

환경부는 27일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 종로 스타벅스 종로R점에서 SCK컴퍼니(스타벅스)·LG전자·자원순환사회연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매장 안팎에서 다회용컵 사용 실천을 통한 일회용컵 사용 줄이기 등을 목표로 관계기관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그간 매장 내 다회용컵 사용문화 정착을 위한 자발적협약의 연장선에서, 이날 협약은 매장 외에서도 다회용컵 사용을 활성화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업계의 자발적인 일회용품 감량 실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음식점·면세점·야구단 등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재활용 활성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자발적협약을 체결해 왔다.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제과업체와 지난 1월 25일 협약을 확대·갱신해 매장 내 다회용컵 사용 문화 정착을 이끌어 왔다. 협약에 참여한 LG전자는 다회용컵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컵 세척기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개발해 현재 스타벅스 4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개인컵을 쓰는 고객에게 400원을 할인해 주거나 12개를 모으면 무료 음료를 주는 점수제(개인컵 사용 1회당 에코별 1개 제공)를 앱에서 제공하고 있다. 이번 달부터는 '일(1)회용품 없는(0) 날'(매월 10일)에는 점수(에코별) 1개를 추가로 적립해 주고 있다. 이번 협약 이후 스타벅스와 LG전자는 일회용품 자율감량 체계(패러다임)에 동참해 매장 안 뿐만 아니라 매장 밖에서도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컵 세척기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지속적인 자율감량 기반을 확대하기로 했다. 두 기업은 2027년까지 스타벅스 전 매장에 다회용컵 세척 기기를 설치하는 등 다회용컵 사용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또 LG전자 앱으로 환경부 자원순환 홍보 영상을 소개할 계획이다. 자원순환사회연대는 다회용컵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 운동을 확산하고 이날 협약 이행사항 점검을 통해 실효성 있는 성과가 나오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다회용컵 사용은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핵심 실천 방안 중 하나”라면서 “협약식을 계기로 다회용컵 사용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환경부도 탄소중립포인트 지급 등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7 16:05주문정

위메프, 6월 1일부터 '메가세일' 진행

글로벌 쇼핑축제 '위메프 메가세일'이 내달 1일 시작한다. 위메프는 큐텐(Qoo10) 관계사들과 함께 압도적인 특가 상품을 준비하고, 최대 50% 할인쿠폰을 더해 반값 쇼핑 기회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본 행사에 앞서 쇼핑 포인트를 선물하는 4행시 이벤트를 펼치는 등 고객들의 알뜰 쇼핑 지원에 나선다. '위메프 메가세일'은 위메프가 큐텐의 글로벌 관계사들과 함께 개최하는 분기 최대 규모의 쇼핑축제다. 지난 3월 첫 진행에서 판매 상품 수 500만개를 기록한 데 이어 구매 고객 또한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하며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동기간 참여 파트너사들의 평균 거래액은 40% 늘어난 데다, 하루 거래액 1억 이상을 달성한 파트너가 57% 급증하는 등 고객과 파트너 모두의 만족을 이끄는 핵심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6월 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두 번째 행사에서는 압도적인 특가 상품과 함께, 선착순 최대 5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초저가 쇼핑 기회를 전한다. 또, 직구 플랫폼 위메프플러스에서도 포인트 2배 적립 이벤트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최대 5% 할인 판매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펼친다. 특가 상품 선정에도 고객 니즈를 반영했다. 위메프는 행사에 앞서 고객 1천300여명을 대상으로 상품 선호를 조사하고 계절과일, 대용량 생필품 등 대표 품목을 선정, 카테고리별 전문 MD와 함께 큐레이션했다. '메가세일 4행시 이벤트'도 31일 오전 10시까지 펼친다. 위메프 홈페이지에서 '메가세일' 키워드를 활용해 4행시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고객 10명에겐 5만 포인트를, 선착순 1만명에게 1천 포인트를 선물한다. 포인트는 6월 3일에 지급되며 당일 사용할 수 있다.

2024.05.27 16:02안희정

"韓 물 마시는 방식 바꿀 것…매년 두자릿수 성장 기대"

한국은 브리타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사람들이 물을 마시는 방식을 지속 가능하게 바꿀 것입니다. 안젤로 디 프라이아 브리타코리아 대표는 27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캠퍼스에서 만난 기자에게 이 같은 포부를 전했다. 브리타코리아는 이날 세종대에서 대학생들에게 친환경 필터 기술로 정수된 시원한 음용수를 제공하는 팝업 캠페인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브리타의 브랜드 앰배서더인 배우 김아영 씨가 참석해 학생들에게 직접 음료를 나눠주기도 했다. 프라이아 대표는 행사 시작 전부터 주변을 살피며 학생들의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봤다. 그는 이날 행사와 관련 “한국의 젊은 세대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것이 한국과 세계에서 브리타가 가져야 할 딱 맞는 목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브리타는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다. 별도 전원이나 배터리 없이 물통에 들어간 자연여과식 필터로 즉시 정수해 마실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브리타는 창립자 하인즈 핸커머가 1966년 '가능한 간편하게 수돗물을 여과해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없을까'라는 질문에서부터 탄생했다. 1970년 최초의 정수기로 특허를 출원했으며, 1992년에는 업계 최초로 필터 재활용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도 했다. 현재 5개 대륙 70개 국가에 진출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지속가능한 물 음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2017년 첫 론칭 이후 올해 초까지 누적 정수기 140만대, 필터 1천600만 개 이상을 판매했다. 지난 2018년부터 작년까지 정수기와 필터 판매량 연평균 성장률(CAGR)은 각각 29%, 37%를 기록했다. 프라이아 대표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정수기 시장 중 하나이며 브리타에게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몇 년 동안 이곳에서 성장을 이룰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에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적으로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것이 올해와 앞으로 몇 년 동안의 우리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브리타 정수기는 일회용 플라스틱 물병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브리타 정수기 전 제품에 호환되는 막스트라 플러스 필터는 1개당 최대 150L까지 정수할 수 있다. 다 쓴 정수 필터는 수거해서 새로운 자원으로 환원되고 있다. 프라이아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한국에서 사람들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물을 마시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것”이라며 “한국 가정에 정수기 보급을 가속화해 모든 한국 소비자에게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4.05.27 16:00신영빈

삼성, 웨어러블 로봇 '봇핏' 특허 출원 확대

삼성전자가 웨어러블 로봇 '봇핏' 출시를 앞두고 관련 특허 확대에 나섰다. 작년부터 기술 특허와 상표도안 등 관련 지식재산권 확보를 이어온 데 이어 일반 소비자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사전 준비를 다지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4월에만 봇핏과 관련한 특허 4건을 출원했다. 올해 초부터 출원한 관련 특허는 분할 건을 모두 포함하면 약 9건에 달한다. 특허는 주로 인간의 보행 보조 방법과 이를 보조하는 장치 기술 등이 포함됐다. 특허에 따르면 이 장치는 사용자 허리 부분에 착용하는 허리 프레임과 벨트, 액추에이터와 이에 연결되는 프레임·링크 등으로 구성된다. 봇핏은 관절이 불편한 노인이나 환자의 보행을 도울 수 있는 보조 장치로 출시된다. 걸음걸이에 맞게 동력을 더해주거나, 반대로 저항감을 줘 근력 강화 운동으로 쓸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출원한 '체결 알림 기능을 갖는 링크를 포함하는 운동 보조 장치' 특허 배경에서 “최근 고령화 사회가 심화됨에 따라서 관절에 문제가 있어서 이에 대한 고통과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보행 보조 장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로봇 관련 특허를 여럿 출원했다. 지난 3월에는 '봇핏'이라는 이름으로 상표권을 출원하기도 했다. 지정상품군은 '보행 보조용 로봇'과 '의료용 근육운동용 기기' 등으로 등록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CES에서 웨어러블 로봇 '젬스' 시리즈를 선보인 뒤, 지난해 1월 CES 2023에서 연내 보조기구 로봇을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는 이미 봇핏의 판매를 시작했고, 오는 3분기 중 일반 소비자 대상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024.05.27 14:52신영빈

'M4칩' 장착 아이패드 프로, 수요는 부진…이유는?

이번 달 초 출시된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강력한 M4 칩을 탑재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더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 역시 신형 아이패드 프로의 장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정작 실제 기기 교체 수요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시장 분석가와 아이패드 사용자의 의견을 종합해 긴 아이패드 업그레이드 주기 때문에 신제품에 대한 수요가 부진할 수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분기 아이패드 매출은 55억 6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으며 시장 예상치(59억1천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 아이패드 사용 주기, 아이폰보다 훨씬 길어 딥워터자산운용의 베테랑 분석가 진 먼스터는 "전체 아이패드 제품군이 3년 동안 침체기를 겪고 있다”며, "사용자들은 자주 교체해야 할 만큼 아이패드를 자주 사용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웨드부시 증권 댄 아이브스 분석가도 아이패드 사용자의 70%가 4년 동안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아이폰 사용 주기보다 훨씬 긴 것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한 사용자는 2018년 아이패드 프로 사용자들에게 “최신 모델로 업그레이드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을 올렸고, 이에 다양한 사용자 반응이 잇따랐다. 한 사용자는 “2018년 아이패드가 지난 달에 세상을 떠났다. 2024년형을 주문했고 적어도 6년은 더 보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른 사용자들은 “자신의 아이패드가 아직 작동 중이며, 최신 소프트웨어가 지원되는 구형 오래된 아이패드를 쉽게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사용자는 "(2019년 아이패드를 바꾸고 싶을 만한) 유용한 3D 모델 편집 앱이나 더 강력한 기능을 갖춘 앱을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 향상된 컴퓨터 성능, AI·교육 기능이 판매량 높일 수도 이에 더 향상된 컴퓨팅 성능이 아이패드 판매량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댄 아이브스는 애플이 '강력한 AI용 칩'이라고 선전한 신형 아이패드 프로의 M4칩이 더 많은 소비자에게 맥 대신 아이패드를 구매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향후 인공지능(AI) 기능이 점점 더 보편화되면서 이 기능이 아이패드의 핵심 기능으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생성 AI에 대해 "우리 제품 전반에 걸쳐 큰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진 먼스터는 교육이 여전히 태블릿의 가장 강력한 시장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촉발된 원격 학습은 2021년 아이패드 판매량을 크게 증가시켰고 애플은 학생들을 위한 기기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애플 측은 단기적으로 태블릿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상태인 상태다.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달 초 실적 발표 자리에서 애플이 2024년 2분기에 아이패드 매출 성장을 두 자릿수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애플이 분석가들을 놀라게 하려면 아이패드의 지속 가능한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BI는 평가했다. 진 먼스터는 “그 동안 아이패드는 길고 느린 하락 추세였다"고 설명했다.

2024.05.27 14:06이정현

경동제약, 헬스케어 신사업 확대…프리미엄 브랜드 8종으로 시장 공략

경동제약이 헬스케어 신사업을 통해 향후 반세기 도약에 나선다. 경동제약은 2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24 경동제약 헬스케어 신사업 설명회'를 열고 신사업 확장 방향과 비전을 공유했다. 김경훈 경동제약 대표는 “경동제약은 의약품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하고 있다는 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원료의약품까지 직접 연구‧개발‧생산 등 강점은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외부와 협력을 통해 큰 변화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많은 회사에 투자해왔고 실패 사례는 없다. 최근 첫 가시성과를 발표했는데 당뇨와 비만을 동시에 치료하는 장기지속형주사제 파이프라인을 마련한 것”이라며 “회사는 연구생산에 대한 투자가 미래를 위해 가치있다는 생각에 추진중이다. 작년 변화에 따른 변동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는 변화에 필요한 것으로 올해 사상 최대 매출과 내년에는 이익면에서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회사는 세부 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생산부문에서는 현재 300개가 넘는 품목을 과감히 축소해 생산성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단가는 낮춘다는 계획이다. 관련해 신공장 신설을 추진중인데 현재 부지를 선정 중이고, 이에 앞서 단기적으로 공장내 공간 재배치, 리모델링, 신규설비 도입 등을 진행중이다. 또 유통채널도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외부 마케팅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는데 단기적으로 변동비가 크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변동비는 줄고, 매출은 늘어 실적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과 의약외품은 사업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방향을 고민 중인데 김 대표는 “의약품 시장과 달리 의‧약사의 개임의 의무조건이 아닌 만큼, 최종소비자에게 직접 접근하는 방향으로 대대적 변화를 모색 중이고, 첫걸음이 회사 내 헬스케어사업부를 신설해 오늘 런칭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는 “회사가 곧 창림 50주년을 맞는데 제2의 창업이라고 할 정도록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작년에 삐끗했지만 도약을 위해 겪어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한 노력의 1번 타자가 신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위아바임'이다. 우리는 성장동력으로 더 많은 무기를 소유하고 있어 앞으로 보다 넓은 시야와 날카로운 판단력으로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 경동제약은 프리미엄 헬스케어 브랜드 'WIAVIM(위아바임)'을 소개했다. 'We, in a vibe moment'라는 슬로건과 함께 고감도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며, 소비자의 삶을 촘촘히 채워주는 밀도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회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 가지 라인의 8종 제품을 선보였다. 고함량 프리미엄 비타민인 '이뮨바이탈 솔루션'과 활력에 효능이 있는 건강기능식품 3종, 국내 특허를 획득한 K-낙산균과 프로바이오틱스가 함께 함유된 일반식품 3종,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완화와 수면 건강 케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2종 등이다. 경동제약 이현승 헬스케어사업팀 팀장은 “회사 매출에서 건강기능식품은 1%에 불과하다. 기존의 네이처 위드 브랜드를 포함해 뉴브랜드, 새로운 시장, 새로운 디비전을 마련했다”며 “또 판매처도 약국에서 다양한 채널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책임지고 이끌고 갈 새 조직으로 헬스케어사업팀이 대표이사 직속으로 만들어졌다. 이러한 3가지 변화를 통해 신사업을 꾸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난 4월에 론칭한 스킨케어 솔루션 브랜드 '하피도피'와 리뉴얼 예정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이처위드'도 소개했다. 위아바임 제품들은 경동제약의 새로운 온라인몰 'KD moment'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4.05.27 13:52조민규

파두, 해외서 192억원 규모 기업용 SSD 공급계약 수주

팹리스 업체인 파두는 해외 SSD 전문 기업으로부터 192억원 규모의 기업용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납품은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돼 연내 마무리된다. 또한 파두는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연결기준으로 2024년 1분기 매출 23억3천2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162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파두는 "1분기 매출과 이번 발주 계약을 통해 올해 내로 매출로 전환될 수주액만으로도 이미 전년 매출 실적의 95%를 넘어섰다"며 "영업적자는 판관비를 절감하는 등의 노력으로 직전인 2023년 4분기 대비 적자폭을 30% 이상 줄였다"고 설명했다.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기업용 SSD 시장이 회복기에 접어들고 있고, AI가 데이터센터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면서 SSD 수요 역도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며 "이에 따라 파두도 올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회복의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두는 글로벌 데이터센터가 필요로 하는 반도체 제품들을 개발하는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기업이다. 현재 주력제품인 데이터센터용 SSD컨트롤러 반도체를 중심으로 ▲차세대 데이터센터에서 서버와 반도체들을 연결하는 인터커넥트 (interconnect) 반도체인 CXL스위치 ▲데이터센터 내 여러 반도체에 전력을 공급하고 제어하는 전력반도체(PMIC)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2024.05.27 13:35장경윤

카페24, '에그이즈커밍' 스토어 구축 지원

카페24가 나영석 PD 등 스타 제작자가 다수 소속된 콘텐츠 스튜디오 에그이즈커밍과 손잡았다. 콘텐츠와 커머스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콘텐츠 스튜디오 '에그이즈커밍'의 공식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스토어 구축과 유튜브 쇼핑 진출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에그이즈커밍은 이명한 대표, 나영석 PD, 이우정 작가 등 유명 방송 제작자가 소속된 콘텐츠 스튜디오다. 서진이네, 지구오락실,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크게 인기를 얻은 방송 콘텐츠를 다수 기획·제작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구독자가 639만명에 달하는 웹예능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에그이즈커밍 스토어는 지구오락실, 콩콩팥팥 등 자사 제작 콘텐츠와 연계한 상품을 판매한다. 지구오락실의 마스코트 캐릭터 '토롱이'나 채널십오야의 '십오냥'을 소재로 한 의상, 파우치, 쿠션 등이 대표적이다. 에그이즈커밍 기업 로고나 나영석 PD의 얼굴을 활용한 재치 있는 머천다이즈(MD) 상품 등도 선보인다. 카페24는 에그이즈커밍이 유튜브 콘텐츠를 바탕으로 효과적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브랜드를 성장시킬 수 있는 사업 환경을 제공한다. 에그이즈커밍은 지난 16일부터 카페24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활용해 D2C 스토어와 '채널십오야'를 연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채널 방문자는 콘텐츠로 상품을 접한 뒤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에그이즈커밍은 향후 나영석 PD가 제작하는 라이브 스트리밍이나 유튜브 영상(VOD) 콘텐츠 내에서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카페24는 에그이즈커밍 스토어를 찾는 고객들이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색다른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이커머스 환경 조성을 지원했다. 홈페이지 전면에 지락이의 뛰뛰빵빵, 나나투어 등 주요 콘텐츠 티저 영상을 상영하고, 영상 시청 중 관련 상품 페이지나 유튜브로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달걀 모양 디자인, 손가락 지시봉 모양 마우스 커서, 계란이 구르는 듯한 곡선 디자인 등 에그이즈커밍 팬들에게 친숙함과 재미를 선사하는 요소를 곳곳에 배치했다. 첫 화면의 달걀을 클릭하면 나 PD의 백상예술대상 예능상 수상을 축하하는 이스터에그(숨겨진 메시지) 페이지가 등장하는 등 팬 서비스 장치도 마련해 흥미를 유발한다. 여기에 에그이즈커밍의 기업 정보와 연혁을 소개하는 페이지를 더해 브랜드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앞으로 카페24는 에그이즈커밍의 콘텐츠에 맞춰 시청자의 콘텐츠 경험까지 확장할 수 있는 요소를 스토어에 탑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협업·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보유한 에그이즈커밍이 커머스로 사업 영역을 넓혀 '콘텐츠 커머스' 생태계 확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페24는 크리에이터와 콘텐츠 기업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이커머스 기능을 지속 구현해 이들의 커머스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7 13:28백봉삼

[르포] '테슬라도 우리 부품으로 만들어요"...車제조업이 수출 일등 공신

“통상 12~15개월 걸리는 부품 개발을 4개월 만에 해냈습니다.” “전동화 흐름에 대응하면서 납품하는 부품 종류가 증가해 올해 실적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23일부터 이틀에 걸쳐 자동차 부품부터 조립, 최종 출하까지 제조 현장 전반을 둘러보는 동안 현장 관계자들은 사업 수주 비결과 올해 전망 등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남다른 제조 경쟁력과 빠른 전동화 대응으로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전언이다. 자동차 업계는 최근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68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65억3천만 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5개월만에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이런 추세는 올초부터 이어지고 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수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해 243억 달러로 같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월부터 월별 수출액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가 급성장을 지속하던 시기를 지나, 현재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로 수요가 몰리는 등 트렌드가 급변하는 모습이다. 국내 자동차 제조 생태계는 향후에도 완성차 업계 수요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신기술도 적극적으로 접목해 공장 혁신을 선도하는 '마더팩토리' 역할 수행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 코넥 “1년 이상 소요 부품 양산 과정 4개월로 단축, 테슬라 수주 성과” 자동차 부품 업체 코넥은 알루미늄을 고압으로 주입해 제품을 만드는 '다이캐스팅' 전문 기업이다. 특히 국내 업체로선 유일하게 글로벌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에도 유일하게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회사는 연 매출의 37% 가량이 테슬라 부품 납품에서 비롯된다고 밝혔다. 테슬라 계약 수주 비결로는 122일이라는 매우 빠른 시간 내에 양산 준비를 마친 점을 강조했다. 일반적으로는 12~15개월이 소요되지만, 총력을 다해 대응해 이런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그간 250만개를 납품하는 동안 품질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조구증 코넥 경영지원본부장은 “미국 시차 때문에 24시간 대응을 하느라 실질적으론 244일 상당의 시간을 투입했다고 봐야 한다”며 “중국과 가격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저희는 50만개 생산에 5명을 투입해 수십 명을 투입하는 중국보다 우위를 점하고, 양산 라인도 늘려 연 100만개 생산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해 생산성도 강화했다”고 언급했다. 코넥 충남 서산 공장은 알루미늄 소재를 올려두면 QR코드 인식에 따라 인력 개입 없이 제품이 양산되고, 온도에 따라 팽창하는 알루미늄 특성을 고려해 공장에 항온 시스템을 적용 중이다. 코넥은 테슬라뿐 아니라 현대모비스에도 연간 400억원 규모 부품을 납품 중이다. ■전기차로 날개 단 현대모비스…”납품 종류 2~3배 확대” 이날 충북 진천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공장도 방문했다. 진천 공장은 전장 부품과 안전 부품, 전동화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가 전세계에서 운영 중인 6개 공장 중 마더팩토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진천 공장은 생산 1동과 2동으로 나뉘어 있다. 1동은 전장부품과 안전부품을, 2동은 전동화 부품을 생산되며 1동에서는 구체적으로 레이더(RADAR)과 통합형 전자 회생제동 장치(iMEB) 등이 생산되고 있었다. 일 생산량은 5만개 수준이다. 2동에선 모비스전동브레이크(MEB), 에어백제어장치(ACU) 등의 부품이 생산된다. 2동의 경우 생산 현장 절반이 전자제어 방식으로, 배치된 인력이 보다 적었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증가 전망을 고려해 현재 4개인 전동화 부품 라인을 2개 더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후륜구동 형태의 전기차에 맞는 파워모듈 기술력도 고도화 중이다. 이준형 현대모비스 진천공장장은 “코로나19 이후 완성차 수요는 정체 또는 감소하고 있지만, 저희 실적은 계속 증가 추세”라며 이전엔 열 몇가지 부품을 납품했다면, 현재 출시되는 차들엔 새로운 기능들이 생겨나면서 부품 이삼십여종을 공급하고 있고, 이에 따라 올해는 1조원 가까이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로봇이 3만여개 부품 조립하고 색칠…'마더팩토리' 역할 충실 24일 방문한 현대차 아산 공장에서는 부품들이 조립돼 완성차로 거듭나는 공정을 거친다. 아산 공장은 연간 차량 최대 30만대를 생산할 수 잇는 규모로 쏘나타 가솔린·LPi·하이브리드, 그랜져 가솔린·LPi·하이브리드, 아이오닉6 EV 등 차량 7종을 생산한다. 아산 공장은 ▲프레스공장 ▲차체공장 ▲도장공장 ▲의장공장으로 구성된다. 프레스공장은 이종 성형이 가능한 5천톤 급 프레스 기계를 통해 철판을 차량용 패널로 성형한다. 차체 공장은 이 패널을 완성된 차체로 구축하고, 도장공장에선 완성된 차체에 도색을 한다. 이후 의장공장에서 3만여개 부품을 조립해 차량을 완성하게 된다. 공정 대부분이 자동화돼 있고, 로봇이 개입해 차량을 제조하고 있었다. 로봇은 현대중공업이 90% 이상을 공급한다. 로봇이 조립할 차종을 인식하고 이에 따라 부품들을 순차적으로 조립한다. 전기차로 인식되면 배터리 조립을 담당하는 로봇이 작동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기수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전무는 “아산공장은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생산을 선도하는 공장으로서 태양광 발전 활용 및 공업용수 완전 재활용 등 친환경 생산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임직원 안전을 위해 IoT 안전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안전 공장으로도 구축되는 등 마더팩토리 역할을 수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완성된 차량이 수출되기 위해 옮겨지는 평택항 기아차 수출 전용 부두도 찾았다. 이 부두는 지난 2008년 2월 준공돼 연 80만대를 운송하고 있다. 선박 당 약 5천200대를 선적해 북미, 유럽, 중동, 중남미 등으로 수출이 되는 구조다. 기아차 부두 관계자는 “출항 이후 북미 서부에 도착하기까지 14일 가량의 시간이 걸린다”며 “내연차보다 전기차 무게가 상대적으로 무겁지만, 최대치로 선적하는 데 지장이 없는 점도 기술적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2024.05.27 13:25김윤희

독일 재무부, EC 직구 플랫폼 '면세 폐지' 지지

독일 재무부가 해외직구 물품에 적용되던 유럽 차원의 관세 면제 혜택 폐지안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 26일 로이터 통신과 유로 뉴스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세관 개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소액 제품의 소포에 대한 면세 폐지를 논의하고 있다. 현재 EU는 유럽연합 외 국가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한 물품이 총 150유로(약 22만원) 미만인 경우 관세를 면제하고 있다. 그간 테무에 적용된 세제혜택은 유럽 소매업체보다 낮은 가격을 통해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독일소매협회(HDE)는 그동안 독일 정부에 로비를 벌이면서 "관세 면제로 인해 쉬인과 테무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EU로 들어오는 소포가 엄청나게 증가했다"며 "모든 제품이 EU 수입 규정을 준수했는지 세관이 일일이 확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독일 재무부는 "유럽 관세법을 전자 상거래의 도전에 맞게 조정하는 제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EU가 소액 소포에 대한 관세 혜택을 폐지하면 무역 마찰이 커지고 미국과 같은 주요 무역 상대국으로부터도 보복 조치를 받을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과의 무역 마찰은 물론 미국을 포함한 주요 무역국의 보복 조치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현행 관세 혜택이 폐지되면 미국의 아마존과 이베이의 배송에도 관세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2024.05.27 13:24정석규

배달기사 '최저임금' 올해 첫 논의…노사 견해차 뚜렷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에서 '배달 라이더' 등 플랫폼·특수고용종사자(특고)와 같은 도급근로자의 최저임금 적용 문제가 논의된다. 배달기사의 최저임금 논의는 올해 처음이다. 다만 노동계와 경영계의 견해차가 커 실제 최저임금 도입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7일 최임위와 노동계 등에 따르면, 최임위는 최근 열린 제1차 전원회의에서 도급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 안건을 상정했다. 최임위는 해당 안건을 다음 달 4일 열리는 2차 회의에서 재논의할 예정이다. 최임위는 최저임금액 결정 단위, 업종별 구분, 최저임금 수준을 순차 심의한다. 노동계 요구에 대해 경영계가 이견을 보이면서 안건 상정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수용된다면 결정 단위 의제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도급근로자란 일의 성과에 따라 임금이 정해지는 근로자를 뜻한다. 통상 근로자와는 달리 근로시간이 아닌 성과를 기준으로 일의 대가를 받는다. 일의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근로시간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할 수 있다. 그간 이들은 대부분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받지 못해 최저임금을 보장받을 수 없었다. 근로기준법과 최저임금제의 보호에서 벗어나 있는 것이다. 또 산재보험, 고용보험 등 사회보험의 적용 대상도 아니다. 플랫폼종사자의 경우 '노동자'가 아닌 '종사자'로 불리는데, 이는 이들이 노동관계법상 임금노동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에 노동계는 올해 도급근로자 최저임금 적용을 논의해 이들이 추후 근로자성을 판정받는 데 도움을 주는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지금까지 최임위에서 도급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확대 적용 논의가 진행된 적은 없었다. 올해는 노동계가 경영계와 정부의 '업종별 차등적용' 요구에 대응해 최저임금 확대 적용 논의를 주장하면서 최임위가 이를 받아들였다. 노동계는 플랫폼 특고 종사자 등 저임금 근로자들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최근 실질임금 하락과 고물가까지 더해져 생존권이 위협 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2년 플랫폼 종사자의 숫자는 약 80만 명으로, 취업자의 3.0%였다. 이는 전년(2021년) 66만 명 대비 20.3% 증가한 수치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022년 '플랫폼종사자 규모와 근무실태'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이후 경제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돼 새로운 고용형태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들은 임금노동자로 인정되지 않아 사회적 보호에서 배제돼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특히 다수는 '위장 자영업자'로 분류되는데, 최저임금을 적용해 이들이 근로자로 인정될 수 있게 돕자는 것이 노동계의 주장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은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근로 실태 파악 및 법적 보호 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2017년 기준 특고종사자의 수를 230만 명으로 추정했다. 이 중 보험설계사, 보험설계사, 화물기사, 퀵서비스기사, 레미콘기사, 덤프트럭기사, 대리운전기사, 택배기사 등 7개 직종의 특고종사자들은 1개 업체에 종속된 비율이 66.3%였으며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응답자 중 3분의 2가 사업주와 종속적 관계에 있다고 답했다. 노동계에선 최근 2년간 실질임금이 연속 하락하며 저임금 노동자의 생활 안정이 무너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에 근로자위원들은 첫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법 제5조 3항을 근거로 도급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을 안건에 올렸다. 이 조항은 임금이 통상 도급제나 이와 비슷한 형태로 정해진 경우 시간·일·주·월 단위로 정하는 최저임금이 적당하지 않다고 인정되면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최저임금액을 따로 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반면 사용자위원들은 첫 회의에서 최저임금 안정화와 업종별 구분·차등적용을 주장하며 노동계의 제안에 반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지난 16일 발표한 '2023년 최저임금 미만율 분석 보고서'에서 "일부 업종과 소규모 사업체에서 현 최저임금 수준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최저임금 수용성 제고를 위해서는 향후 상당 기간 최저임금이 안정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업종에 따른 경영환경 차이 등을 감안해 최저임금을 구분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체의 경우 32.7%가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로 나타났는데, 이에 대해 경총은 "소규모 사업장에선 최저임금 수준이 사실상 수용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또 최저임금 미만율을 업종별로 분석한 결과 농림어업(43.1%)과 숙박·음식점업(37.3%) 등이 타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영계와 정부가 차등적용의 필요성을 강조한 돌봄서비스 중 '가사 및 육아도우미' 업종의 경우 미만율이 60.3%로 전체 업종 중 가장 높았다.

2024.05.27 13:17정석규

티몬, 아야네오 UMPC '포켓 S' 단독 판매…"다양한 할인과 1년 무상 AS 제공"

티몬이 글로벌 게이밍기기 전문기업 아야네오와 함께 손잡고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 티몬은 27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아야네오의 신규 초소형 모바일 PC(UMPC) '포켓 S' 단독 판매 기념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했다. 티몬은 아야네오의 국내 신제품 단독 판매처로 활동하며, 고객들에게 '티몬직구'의 강점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아야네오는 AMD 라이젠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휴대용 게이밍 컴퓨터 전문 브랜드다. 특히 이 회사는 UMPC 제조 브랜드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포켓 S는 퀄컴의 고성능 게임기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G3x Gen 2 칩셋'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기반 UMPC로 6인치 화면에 최대 2K 해상도를 지원한다. 또한 ▲부스트 ▲밸런스 ▲배터리 절약 등 세 가지 모드를 통해 유형별 최적화 게임환경을 지원한다. 아울러 발열 해소를 위해 베이퍼 챔버와 액티브 쿨링을 탑재했으며, PD 고속 충전을 통해 장시간 플레이에 문제가 없도록 구성했다. 키매핑의 경우 다양한 프리셋을 지원한다. 우선 게임패드를 지원하는 게임의 경우 여타 키매핑없이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다만 게임패드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 이용자가 직접 키매핑을 해야한다. 아서 장 아야네오 대표는 "저희는 2020년 설립된 게이밍기기 기업으로 다양한 기기를 선보이고 있다. 아야네오가 선보이는 제품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해 뛰어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저를 포함해 아야네오의 직원들은 모두 게임을 사랑하는 게이머다. 우리는 게이밍기기를 제대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모두 게이머가 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저 역시 30년 넘게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기에, 이용자가 원하는 바를 정확히 알고 있다고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포켓S가 여타 휴대용 게이밍 기기와 비교했을 때 여러가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시장에는 분명 경쟁사들의 좋은 제품이 있다"며 "다만 포켓S는 외관이나 성능을 이용자 관점에서 집중했다. 다른 기기를 보면 다소 특장점 없는 것들이 많은데, 우리는 디자인과 성능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 시장은 글로벌 매출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 제품은 디자인을 매우 신경쓰는데, 한국 스튜디오와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몬은 아야네오 포켓 S 단독판매와 관련해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통상적인 직구와 달리 해당 제품을 티몬에서 구매하면, 1년의 무상 AS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즉시할인·아야네오 전용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적용하면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해당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티몬 관계자는 "해외 직접구매 형태 상품을 취급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무상 사후관리 혜택까지 제공하는 것은 특별한 사례"라고 말했다. 티몬은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큐텐과 협업해 300만개 이상의 전 세계 직구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와 판매자를 연결하는 단순한 중개 역할을 넘어 해외 브랜드사와 직접 계약해 상품을 들여오고 사후관리 정책을 도입하는 등 플랫폼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큐텐과 위시를 통합한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 위시플러스(Wish+)를 활용해 국내 브랜드 상품을 소개하는 '역직구' 사업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선복 티몬 크로스 보더 트레이딩(CBT) 사업실장은 "티몬은 현재 쿠텐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한 이후, 반기만에 거래액이 56% 성장했다"며 "티몬만의 직구 경쟁력을 강화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전파하고, 국내 브랜드사와 제조사들의 해외 수출 파트너 역할도 하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티몬은 앞으로도 아야네오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다. 이번 포켓S 외의 다른 제품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27 12:56강한결

다쏘시스템 "의료진, 버추얼트윈으로 바이러스 입자 확인 가능"

병원 투석실 의료진이 바이러스 입자를 버추얼트윈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다쏘시스템은 프랑스 파리 생루이 병원 투석실에 버추얼트윈 기술을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 공기 순환 시뮬레이션과 증강 현실 경험을 통해 바이러스 호흡기 전파를 더 잘 이해하고, 환자 치료를 최적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를 통해 투석실 의사와 간호사는 바이러스 입자가 공기를 통해 어떻게 순환하는지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면역력 약한 환자의 치료를 최적화하는 데 있어 환기와 마스크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는 학습 경험을 얻을 수 있다. 다쏘시스템은 병원 투석실의 버추얼트윈을 만들기 위해 건물 청사진과 함께 홈바이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했다. 현장에서 만든 3D 스캔을 통해 불일치하는 부분이 없는지도 확인했다.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의 시뮬리아 앱으로 환기, 공간 내 의료 장비 및 환자의 위치, 마스크 착용, 호흡 및 공기 흐름 속도와 관련된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으로 호흡기 및 바이러스 입자의 전파를 시각화, 시뮬레이션·예측했다. 이후 취합된 정보를 바탕으로 증강 현실 환경을 개발했다. 생루이 병원 AP-HP 기욤 멜론 감염 예방 및 관리팀장 겸 주치의는 "버추얼트윈의 총체적 경험은 기대 이상"이라며 "다쏘시스템은 이미 파리의 다른 병원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으며 최고 수준의 치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우리의 사명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진은 다쏘시스템의 버추얼트윈을 통해 호흡기 입자의 생성을 시각화하고 그 궤적을 따라가며 환자 간에 바이러스가 어떻게 전파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 놀랍도록 혁신적인 교육 경험을 통해 우리 의료 전문가들은 병원 내 호흡기 교차 전파 위험에 대해 더 잘 인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쏘시스템 클레어 비옷 생명과학 및 헬스케어 산업 부문 부사장은 "다쏘시스템은 이미 여러 주요 병원과 프로젝트를 완료해 버추얼트윈 기술이 안전 조치를 식별하고 최적화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성공적으로 입증했다"며 "앞으로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업체로서 병원의 위상을 높이고 환자 치료 결과를 개선하기 위한 버추얼트윈 기반 혁신을 장려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4.05.27 12:49김미정

"갤Z폴드 6 커버 디스플레이, 대칭형 베젤 탑재"

올 여름 출시될 예정인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 6'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엿볼 수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5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엑스@UniverseIce)를 인용해 삼성 갤럭시Z폴드 6의 커버 디스플레이가 대칭형 베젤을 갖추고 더 넓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갤럭시Z폴드6의 커버 디스플레이가 좌우 대칭을 이루고 있는 것도 볼 수 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디스플레이가 대칭형이냐?”냐는 엑스 사용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번 달 초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Z폴드 6의 커버 디스플레이 보호기 사진을 공개하며 “커버 디스플레이 너비가 60.2mm로 전작 57.4mm에 비해 넓어졌다”고 밝혔다. 또, 최근에는 갤Z폴드 6의 카메라 모듈 이미지를 공개하며, 카메라가 새 디자인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달 초 한 미국 스마트폰 케이스 업체가 공개한 갤럭시Z폴드 6의 CAD 이미지를 통해 제품 모서리가 더 날카로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칩을 탑재하고 전작보다 더 얇고 가벼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상태다. 갤럭시Z폴드 6는 오는 7월 초 삼성 언팩 행사에서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Z 플립6, 갤럭시링, 갤럭시워치7 시리즈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2024.05.27 12:44이정현

'모래시계 모형' 세계 테크 생태계와 삼성전자

지금 세계 테크 시장을 '모래시계 모형'이라 불러보고 싶습니다. 모래시계는 원뿔 2개를 꼭짓점끼리 붙여 놓은 형상이죠. 위 원뿔에 담긴 모래가 꼭짓점 둘이 맞붙는 개미허리를 통해 아래 원뿔로 내려갑니다. 모래가 내려가는 것을 통해 시간을 계산합니다. 시간은 모래알과 개미허리 크기에 따라 결정되겠습니다. '모래시계 모형'의 테크 시장에서는 개미허리가 시간이 아니라 돈을 결정합니다. 세계 테크 시장의 모래시계 모형에서 개미허리는 미국의 AI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에 해당됩니다. 위 원뿔 상단에는 챗GPT라는 생성형 AI모델로 세계 테크 시장을 송두리째 흔들어버린 오픈AI를 비롯해 이 회사에 대한 최대 투자사이자 협력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 그리고 이들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구글, 아마존, 메타 등이 있습니다. 아래 원뿔은 TSMC, SK하이니스 등 반도체 기업의 자리죠. 엔비디아는 이 모형에서 개미허리에 위치하며 위와 아래를 연결하는 조율자 역할을 합니다. 무기는 AI 반도체죠. 이 AI 반도체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이른바 고대역폭메모리(HBM)을 조합해 만듭니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납품으로 위 생태계의 경쟁을 부추기고 AI 반도체를 만들면서 아래 생태계를 지휘합니다. 그러니 모양은 개미허리지만 사실상 위아래를 잇는 키 플레이어죠. 세계 테크 시장의 '모래시계 모형'이 커지면서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모바일 시대 리더그룹이었던 애플과 삼성전자의 입지가 왜소해졌다는 사실입니다. 두 회사 모두 이 모형의 설계자도 주도자도 아니기 때문에 개미허리를 차지할 수는 없고 위든 아래든 위치해야 하겠지만 자리가 옹색한 상황입니다. 종전 주력 사업이 아니거나 주력사업이었더라도 주도권을 빼앗겼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위 원뿔 속 플레이어는 출발지는 다 다르지만 결국 클라우드에 강점을 가진 기업들입니다.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바탕으로 기업과 개인에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이죠. 기존 모든 서비스에 AI를 입히는 것이 경쟁 포인트입니다. 삼성은 제조 중심이어서 애초 위 원뿔 속 플레이어는 될 수 없고, 애플은 앱스토어로 위력적인 서비스를 만들었지만 아직 위 원뿔 속에서 잘 안 보입니다. 아래 원뿔 속 플레이어는 AI 반도체 관련 기업들입니다. 여러 도전자가 있지만 개미허리를 차지한 엔비디아 밑으로 대만의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 우리나라 메모리 업체인 SK하이닉스가 핵심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애초부터 이곳에서 역할이 없었습니다. 자사 제품용 반도체를 개발하기는 하지만 전문업체는 아니니까요. 삼성은 다릅니다. 큰 역할을 차지했어야 마땅한 기업이죠. 아래 원뿔에서 넓은 영역을 차지했어야 할 삼성이 설 자리조차 옹색한 상황이 된 이유를 한 마디로 압축해보라고 한다면 '초격차의 함정'에 빠진 탓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달리 표현하면 '무어의 법칙 종말 시대'를 제대로 대비하지 못한 것입니다. 무어의 법칙은 '반도체 용량이 2년마다 2배로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공정의 미세화가 극단으로 가면서 기술적으로 한계에 봉착하게 됐지요. 반도체 제작 과정에서 전공정 미세화의 고도화만으로는 용량과 속도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쉽지 않게 된 거죠. 다른 혁신이 필요했던 상황입니다. 칩을 쌓고 배치를 효율화하는 패키징 후공정 기술 개발이 더 중요해진 거죠. 이 과정은 원래 메모리 업체보다 팹리스나 파운드리 기업에 더 강점이 있어왔습니다. 이 기술을 최적화한 게 엔비디아-TSMC-SK하이닉스 연합군인 셈이겠습니다. 삼성도 이 추세를 모르지 않았지만 메모리 공정 고도화라는 관성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삼성은 '모래시계 모형' 구도가 짜일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듯합니다. AI 시대에도 모래시계 모형보다, 위에 원통이 있고 밑에 꼭짓점이 아래로 향한 원뿔이 결합된 모형을 예상한 듯합니다. 원통 윗면에서 AI 업체가 경쟁하고 접착된 원뿔 윗면에서 AI반도체 업체가 경쟁하며 자신은 꼭짓점이 되는 구도이죠. 모든 AI 반도체 기업이 초미세 공정 최강자인 삼성 메모리를 쓸 수밖에 없는 구도 말이죠. 구도가 다시 변할 수도 있을 겁니다. 서버용 AI 가속기 시장이 한 바탕 시장을 휩쓸고 간 뒤 단말이나 자동차 혹은 가전기기용 반도체가 핵심으로 떠오르며 시장이 분화될 때가 올 테니까요. 온디바이스 AI가 대표적이겠지요. 그런데 AI반도체 첫 고지를 뺏긴 상황에서 그때가 온다고 꼭 유리하기만 할까요? 기술을 무시하면 안 되지만 삼성에겐 구도를 바꿀 혁신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2024.05.27 12:43이균성

알뜰폰 회사, ISMS 인증 의무화...부정개통 원천차단

앞으로 알뜰폰 회사들은 의무적으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아야 한다. 비대면 부정 가입을 통한 금융 피해자가 발생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업계가 이같은 대책을 마련키로 한 것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모든 알뜰폰 사업자가 ISMS 인증을 받고 사내에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지정토록 관련 법 시행령을 개정할 방침이다. 김연진 과기정통부 정보보호기획과장은 27일 브리핑에서 “알뜰폰 사업자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기업의 정보보호 수준을 한층 높여가도록 할 예정이다”면서 “제도 이행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알뜰폰 사업 등록 시 ISMS 인증계획과 CISO 신고계획도 제출하도록 의무화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알뜰폰은 온라인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는데, 일부 알뜰폰사의 보안취약점으로 인해 국민들에 피해가 발생해 사회문제로 빚어졌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따라 비대면 본인확인을 우회해 타인 명의로 휴대폰이 부정하게 개통되는 피해를 방지하고 강도 높은 종합적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전문기관이 참여한 전담반(TF)을 운영해왔다. 전담반에서는 강도 높은 근본적 보안강화 대책 마련을 목표로 온라인으로 휴대폰 가입이 가능한 알뜰폰에 대한 신속한 보안점검, 시스템 보안강화 방안 마련, 제도개선 방안 도출 등 전방위적으로 다양한 대책을 논의하고 추진해왔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온라인으로 휴대폰 개통이 가능한 모든 알뜰폰 사업자를 대상으로 본인확인 우회 취약점에 대한 점검을 전면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일부 사업자에 대해서는 주요 정보보호 관리체계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이와 함께 이동통신 3사도 알뜰폰 부정개통 방지를 위한 알뜰폰 시스템 개선에 동참했다. 알뜰폰 시스템과 이통사 시스템을 연계해 이통사 시스템에서 한번 더 가입 신청자를 확인해 타인 명의의 알뜰폰 개통 가능성을 차단한 것이다.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은 “보안강화는 알뜰폰 업체들에게 비용부담이 될 수 있지만 휴대폰이 금융거래 등 국민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한 만큼 이에 상응하는 보안역량을 갖추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책을 통해 알뜰폰 업계의 전반적 보안 수준이 크게 향상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알뜰폰의 비대면 부정개통으로 인한 국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7 11:40박수형

"삼성 공백기 노려라"…화웨이·아너·샤오미 등 플립폰 '봇물'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플립형 폴더블폰 제품 출시를 일제히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화웨이센트럴은 디스플레이 전문 분석가 로스 영을 인용해 앞으로 몇 달 안에 아너, 화웨이, 샤오미 등에서 새로운 플립형 폴더블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음달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6·갤럭시Z플립6를 공개할 예정이기 때문에 그전에 신제품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가 2019년 처음으로 포문을 연 폴더블폰 시장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진입으로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다. 아직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시장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화웨이를 필두로 한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내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전년(66.4%) 대비 6%p 떨어진 60.4%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화웨이는 폴더블폰 출하량을 공격적으로 늘리며 시장점유율 2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1분기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전년 대비 257% 성장해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삼성전자 신제품이 없는 상반기에 포켓2 등 신제품을 출시해 점유율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2024.05.27 11:09류은주

新 먹거리 발굴 나선 파수, 'AI 비서'로 고객 확보 노린다

파수가 기존 솔루션에 인공지능(AI) 기능을 확대해 사용자들이 손쉽게 AI로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파수는 문서관리 솔루션 '랩소디(Wrapsody)'와 외부 협업 플랫폼 '랩소디 에코(Wrapsody eCo)'의 신규 업데이트 버전을 통해 문서 요약과 시맨틱 검색 등이 가능한 'AI어시스턴트' 기능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기업용 거대언어모델(LLM) '엘름(Ellm)'을 출시한 파수는 올해 초 '고객들의 AI 활용을 돕는 AI 기업'으로의 변화를 선포하고 AI 비전 중 하나로 AI 기능을 접목하는 'AI 기반(AI-Powered) 애플리케이션'을 발표한 바 있다. 파수는 해당 전략의 일환으로 랩소디와 랩소디 에코의 신규 버전을 통해 AI가 제대로 적용된 문서중앙화 솔루션과 외부 협업 플랫폼의 기능을 제공한다. 새로워진 랩소디와 랩소디 에코는 'AI어시스턴트' 기능을 추가해 사용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혁신한다. 상용 LLM과 연동된 AI어시스턴트를 통해 최대 5개의 문서를 한 번에 비교하거나 요약하고 문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원하는 문서를 AI 채팅창에 끌어다 놓는 간편한 방식으로 대상 문서를 지정하고 '문서 요약' 등의 가이드 버튼을 클릭하거나 자유롭게 질문을 입력해 내용 요약은 물론, 문서 간 차이점이나 필요한 정보를 찾고 번역하거나 정리하도록 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간단한 질문 입력으로 여러 개의 영문 보고서에서 언급된 특정 주제에 대해 한글로 요약 및 정리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AI 기능이 적용된 랩소디는 모든 문서를 암호화 처리 후 중복 없이 중앙저장하고 관리해 기존 문서중앙화를 대체하는 차세대 문서관리 플랫폼이다. 문서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다수 사용자가 분산 저장해도 하나의 문서로 관리돼 한 사용자가 문서 작업 후 저장만 하면 다른 사용자가 저장한 파일들도 최신 버전으로 자동 동기화된다. 문서자산화, 버전 관리, 권한 관리가 가능해 조직 내 생성형 AI 구축 시 AI를 학습하기 위한 내부 데이터 관리에도 최적이다. 또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AI 기능 외에도 드라이브 용량 제어 기능을 추가해 관리자가 개인이나 부서 단위로 드라이브의 용량을 일괄 혹은 각각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랩소디 에코는 문서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외부 협업 환경을 구축하는 플랫폼이다. 모든 문서는 암호화 공유되며, 언제든지 열람·편집 권한 제어는 물론, 구성원별로 세밀한 보안 단계를 적용할 수 있다. 다양한 협업 솔루션을 손쉽게 통합하고, 문서 공유나 채팅 등 모든 협업 이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워크크룹 이력에서 채팅 이력까지 같이 확인할 수 있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AI어시스턴트 기능을 추가한 랩소디와 랩소디 클라우드는 AI를 제대로 적용한 문서중앙화 솔루션과 협업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이 실제로 편의성과 효율성을 크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출시한 기업용 sLLM 엘름(Ellm)과 이번에 선 뵌 랩소디, 랩소디 에코 외에도 파수는 고객들이 AI를 업무에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AI를 접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7 10:32장유미

에브리봇, 전동휠체어 업체 하이코어 인수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은 인공지능(AI)로봇·모빌리티 전문기업인 하이코어를 인수한다고 27일 밝혔다. 퍼스널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로봇 산업 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에브리봇은 하이코어의 주식 94만 7천250주를 취득해 총 지분 31.8%를 보유하게 된다. 취득 금액은 75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1.5%에 달한다. 2012년 설립된 하이코어는 충돌방지 초음파센서가 내장된 자율주행 전동휠체어를 제작하는 업체다. 합성모터제어기술, 전기전자 구동체 설계제조, 인공지능 자율주행 3가지 분야에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핵심 기술을 보유했다. 하이코어의 전동휠체어는 타사 대비 경량화된 제품이면서도 폴딩, 제자리회전,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코어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해 자율주행전동휠체어 및 물류로봇카트, 퍼스널모빌리티등 다양한 인공지능 모빌리티를 만들어왔다. 올해 말 공항과 공공장소에 이동약자를 위한 모빌리티 실증을 진행한다. 에브리봇은 하이코어 기술력에 에브리봇의 영업 및 마케팅,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하이코어 합성모터제어 기술과 에브리봇 AI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기술을 더해 자율주행 퍼스널 모빌리티 로봇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에브리봇 측은 전동휠체어가 장애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동취약계층이 이용할 수 있어 향후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우철 에브리봇 대표는 "AI 서비스로봇 분야 선두 기업으로서 퍼스널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로봇 산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퍼스널 모빌리티 로봇 제품·솔루션 개발에 기여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브리봇은 물걸레 로봇청소기와 창문형 로봇청소기, 서빙로봇 등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상업용 청소로봇과 프리미엄 물걸레 청소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을 기반으로 실버케어와 키즈케어, 펫케어 등 다양한 서비스로봇 개발을 앞두고 있다.

2024.05.27 09:39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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