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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이용자, 정보유출 우려…"처벌 과태료에 그쳐"

티몬·위메프 사태로 개인정보 처리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기업이 파산해도 회원·탈퇴자 정보 유출이나 해킹 염려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한 정부 처벌이 과태료에 그쳐서다. 6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최장혁 부위원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예방조치를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티몬·위메프가 판매자들에게 대금 정산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판매자뿐만 아니라 소비자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해당 플랫폼에 등록된 개인정보 침해나 유출이 발생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플랫폼 회원 탈퇴를 한 소비자들도 기존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조사단을 별도로 꾸려 티몬과 위메프에 소비자 정보 처리 문제점이 없는지 조사에 나선 바 있다. 티몬·위메프 개인정보 관리를 위탁받아 담당 중인 큐텐테크놀로지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와 소통함으로써 개인정보 처리 실태를 파악했다. 지난달 개인정보위가 해당 채널을 점검한 결과 정산이나 환불 이슈 발생 시부터 현재까지 개인정보 처리 관련 문제점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여전히 티몬·위메프에 가입했던 이용자 염려는 여전하다. 기업이 파산해도 정부는 기업 회원·탈퇴자 정보 유출에 대응할 수 있는 뾰족한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최 부위원장은 "기업 파산 후 정보 유출이나 해킹 발생 시 정부는 운영사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수준으로 처벌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정보위는 다른 처벌을 마련하지 않았다"며 "규정을 만들 때 이런 상황까지 염두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티몬·위메프 사태를 통해 처벌 강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좀 더 신경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06 17:06김미정

국내 실적 부진…아모레퍼시픽, 2분기 영업익 전년比 30%↓

아모레퍼시픽 2분기 영업이익이 국내 실적 부진으로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천48억원으로 전년 동기(9천454억원) 대비 4.3% 줄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5% 감소한 42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사업을 보면 매출은 전년 대비 7.8% 하락한 5천119억원을 기록했다. 면세 채널 매출 하락과 럭셔리 브랜드 판매 부진 등으로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업이익 역시 면세 및 방문판매 채널 매출 하락으로 전년 대비 줄었다. 국내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206억원으로 집계됐고, 국내 생활용품 부문은 54억원의 적자를 냈다. 해외 사업은 미주와 EMEA(유럽, 중동 등), 기타 아시아 지역의 선전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천8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코스알엑스 실적 편입과 주요 브랜드 매출 증대로 미주 시장 매출은 739억원에서 1천218억원으로 65% 증가했고 EMEA 역시 라네즈 매출 성장 및 코스알엑스 인수 효과로 182% 확대됐다. 전체 사업 중 미주 및 EMEA 지역에서 발생하는 매출 비중은 17.6% 까지 늘었다. 동남아시아, 일본 등 기타 아시아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천146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2분기 중화권 매출은 1천934억원에서 1천77억원으로 44% 감소했다. 중국 법인 사업 구조 개선을 위한 주요 이커머스 채널 재고 조정과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해외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소폭 증가했다. 올해 2분기 42.2%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39.4%) 대비 2.8%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부문은 58.7%에서 56.6%로 줄어들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이 큰 미국, 일본, 영국, 인도 등을 글로벌 거점 시장으로 설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의 질적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중국 사업의 구조 재편과 경쟁력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조57억원, 영업이익은 122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4.2% 늘었다.

2024.08.06 16:53김민아

롯데에너지머티, 2Q 영업익 30억…전년比 99.6%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고객사 다변화 및 북미 판매량 대폭 증가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9.6% 늘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2천627억원, 영업이익 30억원, 당기순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6%, 영업이익은 99.6% 증가하고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해서는 매출은 8.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9.9% 감소했다.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2분기는 1분기와 마찬가지로 고객사 다변화와 북미향 판매량 증가가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하는 요인이 됐다. 특히 북미 판매량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했다. 일본 하이브리드용 동박 판매량도 증가폭이 두드러지며 올해 기준 해당 제품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는 국제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 효과와 글로벌 물류 비용 증가로 인해 전분기보다 영업이익이 30% 감소했으나 국내 동박 업계 유일 흑자를 지속했다고 강조했다. 하반기는 전방 산업의 약세와 미국 대선 등 정책 변동성 확대로 일시적 매출 성장 둔화가 예상됨에 따라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전기차용 동박뿐만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 하이브리드,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고부가 제품 개발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해외 사업장의 경우 글로벌 고객사 신공장 증설 스케줄에 맞춰 추진한다. 여전히 북미와 유럽 시장은 고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인 만큼 대외 변수를 최소화하고 글로벌 정책 변동성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경우 프로젝트의 수익성과 경제성을 면밀히 분석 후 추진할 계획이다. AI가속기 향 HVLP4(Hyper Very Low Profile)급 차세대 초저조도 동박 제품 공급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시장에선 AI 가속기용으로 HVLP3세대 이하 모델을 사용 중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상반기 국내 고객사를 통해 HVLP4급 차세대 제품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중 북미 최종 고객사의 품질 테스트까지 통과하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차세대 AI가속기에 당사 제품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했다. 차세대 배터리 소재 생산도 임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달 중 연산 70톤 규모의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파일럿 라인을 완공한다. 리튬인산철(LFP) 양극활물질도 오는 10월 중 연산 1천톤 규모 파일럿 라인을 완공 예정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현재 시장의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지만 고객 중심 활동과 기술력 선도, 글로벌 거점 전략 지속 추진, 고부가 제품 개발 등을 필두로 하이엔드 마켓 리더십을 확보해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8.06 16:42김윤희

엘앤에프, 2Q 영업손실 842억…판가 하락·수요 둔화 영향

엘앤에프는 2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5천548억원, 영업손실 842억원, 당기순손실 74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9.4% 하락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 매출은 12.7% 감소하고 영업손실과 순손실 규모는 각각 58.7%, 33.4% 줄었다. 매출 감소 주 요인은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평균 판가 하락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적자도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높은 원가 압박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낮은 가동률도 실적에 부담을 키웠다. 전체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약 3% 상승했다. 그러나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지속과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 이차전지 업체들의 사업구조 개편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2분기 말부터 급격한 수요 둔화가 발생했다. 하반기 전체 판매량은 상반기 대비 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하이니켈 신제품 출시의 영향으로 니켈 함량 90% 이상 제품은 상반기 대비 9% 성장을 예상했다. 하반기 평균 판가는 상반기 대비 8% 하락을 예상했다. 하반기 영업이익은 역마진의 재고가 지속 소진되면서 적자폭이 줄어들 것이라 전망했다. 엘앤에프는 하반기 재고관리를 지속하고 손익 개선을 위해 전사 비용 절감, 라인 효율성 증대 등을 실행할 방침이다. 회사는 차세대 배터리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지름46mm·높이 80mm(4680) 원통형 배터리에 탑재될 니켈 95% 단결정 제품과 차세대 원통형 2170 제품에 탑재될 니켈95% 다결정 제품이 하반기 출시된다고 했다. 두 제품 모두 고객사 테스트, 시양산 테스트 진행 중으로 이를 위해 구지3공장의 양산 라인을 배정했다. 이뿐만 아니라 중저가형 제품 대응을 위한 제품인 고전압 미드니켈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극재의 개발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LFP용 양극재는 국내에서는 파일럿 라인 구축을 마치고 고객사 테스트 진행 중이다.

2024.08.06 16:02김윤희

플라스틱 애플워치SE, 예전 아이폰5C처럼 나올까

최근 애플이 알루미늄이 아닌 단단한 플라스틱 케이스를 적용한 저가형 애플워치SE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플라스틱 애플워치SE에 대한 전망 기사를 5일(현지시간) 실었다. 한 달 전 블룸버그 통신은 차세대 애플워치SE 모델이 알루미늄 케이스 대신 단단한 플라스틱 케이스로 대체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애플워치SE 가격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이 전망에서 한 발 더 나가 애플이 플라스틱 케이스를 적용하면서 애플워치SE 모델 가격을 낮추거나, 동일한 가격에 일반 애플워치 모델에만 제공되던 심전도(ECG) 기능 등의 신기능을 추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또, 애플워치SE 모델에 과거 아이폰5C 모델처럼 다양한 색상 옵션을 제공해 새로운 판매 포인트로 삼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애플워치 색상과 다른 더 발랄한 스타일의 색상을 적용해 애플워치 사용자를 어린이까지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달 애플은 자녀들이 부모와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방법으로 애플워치를 홍보하는 새로운 웹사이트를 선보이며, 애플워치를 '어린이를 위한 훌륭한 전화'로 포지셔닝하기도 했다. 알루미늄 소재는 제품 색상에 제약을 주지만 플라스틱 케이스를 사용하면 애플이 원하는 다양한 색상으로 애플워치를 만들 수 있다. 애플은 2013년 아이폰5C에서 선명한 5개 색상 모델을 출시하며 “지금까지 가장 화려한 아이폰”이라고 광고한 바 있다. 물론 아이폰5C처럼 너무 눈에 띄는 색상만 제공하면 일부 사용자들은 반감을 가질 수 있으나 선명한 색상에 무난한 블랙, 화이트 색상을 함께 적용하면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8.06 15:43이정현

인텔, 13·14세대 프로세서 과전압 문제에 보증기간 연장

인텔이 5일(현지시간)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랩터레이크·랩터레이크 리프레시) 보증기간 연장 관련 추가 내용을 내놨다. 지난 1일 발표한 내용에서 더 나아가 연장 대상 제품 목록과 대상 제품 관련 상세 내용을 추가했다. 무상보증기간 연장 대상 제품은 코어 i5 이상 13·14세대 각각 12종, 총 24종이며 코어 i3, 펜티엄, 셀러론 등 보급형 제품은 제외됐다. 일반 소비자에 판매하는 '박스' 제품, PC 조립업체나 제조사에 공급되는 '트레이' 제품 모두 연장 대상이다. 인텔은 지난 4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 중 오버클록이 가능한 제품 일부를 단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제품 판매는 중단됐지만 일반 소비자 교환용 제품은 계속 제공 예정이다. ■ 13·14세대 24종 대상 무상보증기간 2년 연장 인텔이 5일 밝힌 무상보증기간 연장 대상 제품은 13세대 코어 i5-13600K/KF, i7-13700K/KF, i9-13900F/K/KF/KS 등 12종, 14세대 코어 i5-14600K/KF, i7-14700K/KF, i9-14900F/K/KF/KS 등 12종, 총 24종이다. 이 중 코어 i7-13790F/14790F는 중국 시장에만 공급됐다. 인텔은 일반 소비자용 박스 제품과 PC 업체용 트레이 제품에 모두 3년간 무상보증기간을 연장한다. PC 제조사나 조립PC 업체를 통해 구매한 제품 모두 2년간 무상보증기간이 연장돼 구입 후 5년간 교환받을 수 있다. 대상 지역은 국내 포함 전세계다. 인텔이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에 배포한 '인텔 디폴트 설정', 또 이달 중 공급할 마이크로코드(microcode) 패치는 과전압으로 이미 손상된 프로세서까지 수리할 수 없다. 특정 게임이나 애플리케이션에서 튕김이나 강제종료 등 문제를 겪고 있다면 교체가 필요하다. ■ 완제PC는 구매처 요청...직구 제품은 해외 RMA 필요 직접 구매한 박스 제품은 국내 유통 제품이라면 코잇, PC디렉트, 인텍앤컴퍼니 등 국내 유통 3사 서비스센터에 문의해야 한다. 해외 직구로 구매한 경우 해외 판매자, 혹은 인텔 '품질 보증 정보' 페이지를 통해 박스에 부착된 일련번호, 제조번호를 입력하고 해외 특송 등으로 수리 거점에 프로세서를 직접 발송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국내 유통 조립PC는 대부분 박스 포장 제품을 개봉해 PC 메인보드에 장착해 판매하며 판매처에 교환을 요청하거나 직접 프로세서를 PC에서 분리해 교환할 수 있다. 간혹 드물게 트레이 제품이 장착된 경우 판매처에 요청해야 한다. 완제PC에 장착된 인텔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문제는 해당 제조사에 문의해야 한다. ■ 13세대 일부 제품 6월 말 단종..."교환에는 영향 없다" 인텔은 지난 6월 말 일반 소비자용 13세대 코어 i5-13600K/KF, 코어 i7-13700K/KF/KS, 코어 i9-13900K/KF/KS 등 총 7종을 단종했다. 그러나 이들 제품은 인텔이 보증기간을 연장한 제품 중 하나다. 국내 인텔 프로세서 유통사 관계자들은 "주요 PC 제조사 공급이나 교환용으로 해당 제품들이 여전히 생산되고 있어 교환 절차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업체 관계자는 "교환용 13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공급되지 않는다면 업체 재량으로 14세대 제품으로 교환 가능하다. 단 교체 수요가 몰리면 일시적으로 재고 반입까지 기다려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센터 방문 전 재고를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 과거 H67·P67 메인보드·펜티엄 프로세서 등 리콜 인텔은 과거 수 차례 프로세서나 칩셋 등 결함으로 리콜을 진행한 적이 있다. 1993년 펜티엄 프로세서 부동소수점 연산 버그로 인한 리콜로 4억 달러(약 5천476억원)를 썼다.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각각 약 8억 8천127만 달러(약 1조 2천64억원)를 지출했다. 2011년 2세대 코어 프로세서(샌디브리지)와 함께 출시된 H67/P67 메인보드 칩셋(쿠거포인트)에서는 SATA2/3 단자에서 생길 수 있는 데이터 전송 문제가 발견됐다. 당시 메인보드 교체 등 제반 비용으로 7억 달러(약 9천583억원, 2024년 기준 약 1조 3천604억원)가 들었다. 이번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과전압 문제에는 제품 전면 리콜이 아닌 오버클록 가능 일부 제품 대상 무상보증기간 연장으로 대처했다. 인텔 관계자는 전면 리콜을 실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지디넷코리아 질의에 "현재까지는 별도 답변할 내용이 없다"고 회신했다. ■ 미국 로펌, 인텔 대상 소비자 집단소송 검토 미국 변호사나 로펌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는 각종 제품에서 결함이나 오류가 발견되면 집단소송 등을 제기하고 여기서 나오는 수임료를 챙기는 것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재 두 개 로펌이 인텔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집단 소송을 검토중이다. 애빙턴 콜 + 엘러리(Abington Cole + Ellery)는 현재 미국 내 인텔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구매자 중 프로세서 교환 과정에 문제를 겪은 소비자를 원고로 모집중이다. 또 다른 로펌인 카플란 고어(Kaplan Gore)는 "인텔이 무상보증기간 연장을 발표했지만 이는 결함이 있는 프로세서로 문제를 겪은 소비자에게 충분한 보상이 되지 않는다"며 집단소송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소비자를 모집중이다.

2024.08.06 15:43권봉석

다이렉트클라우드, 글로벌 사용자 100만명 돌파

다이렉트클라우드(대표 안정선)는 기업용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다이렉트클라우드' 글로벌 사용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2016년 일본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후 8년만에 2300개 기업 100만명(2024년 7월말 기준)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약 10억개의 파일이 다이렉트클라우드 서비스에 등록됐으며 매년 4200만 개 파일이 공유된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글로벌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다. 일본 사업을 시작해 한국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 중이다. 글로벌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장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박스 등이 경쟁한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일본 기업과 정부의 디지털전환 및 원격근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수요 증가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강력한 보안과 사용자 무제한 라이선스 전략으로 일본 기업용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장의 강소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 강력한 보안에 AI 접목해 생산성 향상 다이렉트클라우드는 100만을 넘어 1000만명 이상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로 거듭나는데 집중한다. 다이렉트클라우드 드라이브 보안과 품질, 성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데이터손실방지(DLP), 랜섬웨어 방어, 원격 백업, IT 감사 기능을 강화하여 기업용 통합 문서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기존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파일 서버를 뛰어넘는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정선 다이렉트클라우드 대표는 “고속 파일 전송 기술로 대량 파일을 빠르고 안전하게 전송해 업무 시간을 단축하고 지속적으로 사용성(Usability)도 높일 것" 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AI 알고리즘을 사용해 파일 관리 및 계층화를 자동화하는 박스 매니저(BoxManager)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사용자가 파일을 정리하고 필요한 파일을 찾는데 따르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품질과 성능 향상은 기본 다이렉트클라우드는 품질과 성능 향상에 신경쓰고 있다. 안 대표는 “한 폴더에 20만 개 이상의 파일을 저장하거나 동일한 계층에 20만 개 이상의 파일과 폴더를 만든 사용자 환경, 수만 명의 사용자, 수천 개의 유저 그룹을 가정한 테스트 환경을 만들어 품질 관리를 수행한다"면서 “최대한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혹독한 환경에서 결함을 발견해 수정하는데 많은 개발 리소스를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저사양 PC, 저속 인터넷 환경 등 최소한의 동작 환경을 전제로 테스트하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도 끊김없이 문서파일을 열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 대표는 “주요 지역에 판매 거점을 개설해 전국 규모 판매를 시작한다"면서 “100만 사용자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06 15:40김인순

카카오페이, 2분기 매출 1천855억원…전년비 25%↑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거래액과 매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0%대 증가했고 적자 폭은 줄였다고 6일 밝혔다. 거래액은 20% 증가한 41.1조, 연결 매출은 25% 증가한 1천85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도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2.1조 원으로 전체 매출의 30% 비중을 넘어섰다.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손실 감소 및 금융수익 발생으로 인해 당기순이익 6억 원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서비스별 거래액은 결제∙금융∙기타 전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결제 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며, 특히 오프라인 결제는 전국적으로 확대된 결제처와 '카페이백'을 내세운 혜택 확장으로 131%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금융 서비스 거래액은 대출 중개 영역에서 신용대출 실행액의 고른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으며, 송금 등 기타 서비스의 거래액도 19% 늘어났다. 사용자 지표도 견고하다. 카카오페이 월간 사용자 수(MAU)는 2천465만 명, 전체 서비스의 유저당 거래 건수는 101건을 기록했다. 특히, 핵심 사업인 결제∙금융∙송금 서비스의 유저당 거래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카카오페이 국내 가맹점은 107만 개까지 늘어났다. EBITDA 흑자전환, 당기순이익 2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 카카오페이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천855억 원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결제와 해외결제 성장에 따라 결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214억 원을 달성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은 금융 서비스 매출이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5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하며 처음으로 매출 500억 원을 넘어섰다. 대출∙투자∙보험 등 카카오페이와 자회사 전 영역에서 금융 서비스 매출이 성장하며 전체 매출에서의 비중이 30%까지 확대됐다. 광고 매출과 카드추천 서비스 이용자가 늘면서 기타 서비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2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천928억 원으로 집계됐다. 오프라인 결제 확장을 위한 프로모션 증가로 인해 광고선전비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지만, 매출액 대비 광고선전비 비율은 9%로 효율적인 비용 관리 기조를 유지했다. 가장 상승폭이 큰 기타비용은 카카오페이증권의 해외주식 거래액 및 예탁금 증가,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상품 판매 확대로 인한 서비스 비용 증가 등 자회사 성장에 따른 영향으로 발생했다. 2분기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직전 분기 대비 감소한 73억 원으로 나타났다. 대출, 보험 등 금융 서비스의 매출 약진과 자회사 페이민트의 턴어라운드 및 증권∙손보의 매출 확대로 EBITDA는 18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탄탄한 매출 성장에 금융 수익이 더해지면서 카카오페이 2분기 당기순이익은 6억 원을 달성하여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한 1천542억 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13억 원, 당기순이익은 193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7%, 당기순이익률은 13% 수준으로 나타났다. 별도 기준 누적결손금은 직전 분기말 240억 원대에서 6월 말 기준 50억 원대까지 크게 감소했다. 카카오페이 및 자회사, 사용자·거래액·매출 지표 모두 성장하며 상승 흐름 지속 카카오페이와 자회사 모두 안정적인 성장으로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먼저, 카카오페이의 데이터 비즈니스 경쟁력이 공고화되고 있다. 매년 약 100만 명 수준으로 증가한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 이용자는 결제처 확장과 해외결제 성장에 따라 연내 5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곧 카카오톡에서도 카카오페이-삼성페이 결제가 연동될 예정으로, 갤럭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카카오페이 사용자라면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앱 두 채널 모두에서 삼성페이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톡에서 바코드, QR코드, MST의 결제 방식이 모두 제공됨에 따라 오프라인 결제 확산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데이터 경쟁력의 또다른 한 축인 마이데이터 가입자는 7월 말 현재 1,650만 명을 기록했으며,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인 '금융비서' 등 금융 데이터 기반 사업도 더욱 고도화해 개인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주식 서비스의 이용률과 함께 예탁 자산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매 분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분기 예탁 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하며 7월 초 기준 3조 원을 돌파했다. '발견탭' 개편 등 차별화된 투자정보가 사용자들의 MTS 체류 시간을 늘리면서 2분기 주식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해 12조 원에 달했다. 주식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으며, 특히 해외주식 거래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6% 성장했다. 이에 따라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하반기에도 해외주식 거래 등을 더욱 활성화하고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 경험을 줄 수 있는 펀드, 연금 등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며 매출을 증대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1년 만에 150만 가입자를 이끌어낸 해외여행보험의 지속적인 흥행과 매 분기 새로운 보험 상품 출시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분기마다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2분기 매출도 올해 1분기보다 28% 성장했다. 하반기에는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해외여행보험∙휴대폰보험∙운전자보험의 상품력을 더욱 개선하고 장기보험을 포함한 추가 신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4.08.06 15:22안희정

中 CXMT, 1~2년 앞당겨 HBM2 대량 생산...자립화에 속도

중국 대표 메모리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2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2' 대량 양산을 시작했다. CXMT HBM2의 수율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예상 일정보다 1~2년 앞당겨 양산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CXMT가 최근 HBM2 대량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올해 초 닛케이아시아는 CXMT가 HBM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장비들을 확보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장비 도입 후 적절한 수율로 대량 생산을 시작하는 데 최소 1년에서 2년이 걸린다. CXMT는 미국과 일본 업체의 반도체 장비를 주문해 공급 받았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와 램리서치 등은 중국에 수출하기 위해 미국 정부의 수출 허가를 받기도 했다. CXMT이 HBM 개발에 속도를 내는 것은 최근 미국이 대(對) 중국 수출규제에 HBM을 추가를 검토하자 HBM 자급 속도를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화웨이의 어센트 910 시리즈 프로세서에는 HBM2가 탑재될 전망이다. HBM 제조는 복잡한 공정이 필요하다. HBM은 일반적으로 생산하는 상용 D램 보다 크면서 기본 다이를 만들고 조립하는 것이 어렵다. CXMT가 생산한 HBM2는 핀당 데이터 전송 속도가 약 2GT/s~3.2GT/s로 알려졌다. 또 TSV(실리콘 관통전극) 기술을 통해 메모리를 수직으로 연결했다. CXMT의 HBM 기술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보다 뒤처져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HBM3E 8단 제품 양산을 시작했고, 올해 3분기 중으로 HBM3E 12단 양산에 돌입하고 4분기에 고객사에 공급한다. 삼성전자 또한 HBM3 양산을 시작했고, 고객사에 HBM3E 8단 및 12단 샘플을 공급한데 이어 올해 하반기 중으로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양사는 내년 하반기 HBM4 양산도 시작한다.

2024.08.06 15:02이나리

'수입차 4위→10위' 폭스바겐이 풀어야 할 숙제는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022년까지만 해도 수입 자동차 시장 4위를 굳건히 지킨 브랜드였다. 하지만 전동화 전환과 디젤차에 대한 소비자 인식하락 등에 따른 시장 상황, 잦은 리콜로 판매량이 급격히 떨어져 올해 상반기엔 10위권으로 떨어졌다. 이 같은 폭스바겐코리아의 부진 속에 전임 사장이었던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은 임기를 마쳤다. 이후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수장으로 취임한 틸 셰어 사장이 브랜드 대표이사까지 겸임하며 한국시장 챙기기에 나섰다. 틸 셰어 사장은 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에서 브랜드 대표이사의 공식 행보를 시작하며 "한국 시장에 폭스바겐이 진출한 지 꽤 오랜 시간이 됐다"며 "많은 분이 신차 출시를 많이 기대하고 기다리셨다는 것도 알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좋은 차를 한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틸 셰어 사장은 30년간 자동차 업계에 몸 담아온 전형적인 '카가이(Caguy)'다. 특히 영업과 딜러 전략 전문가다. 하지만 상품 전략에 대해서는 아쉬움도 보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디젤차량은 3천754대에 그쳤다. 전년과 비교하면 7천773대(67.43%) 감소했다. 셰어 사장은 디젤 차량에 대해 "폭스바겐의 두꺼운 팬층 고객을 자세히 면밀하게 살펴보면 아직 디젤차 수요가 꽤 높다는 것을 볼 수 있다"며 "디젤차가 장거리 주행에 유리하고 또 높은 토크와 효율성이 높기 때문에, 고객 수요가 있기 때문에 신형 투아렉도 디젤로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폭스바겐 주력 차종은 디젤과 가솔린이다. 전기차도 판매하고 있으나 ID.4 한 모델뿐이다. 최근 전세계 시장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채택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폭스바겐은 한국 시장에 디젤을 더 많이 들여오며 메인 스트림과는 정반대의 액션을 취하고 있다. 틸 셰어 사장은 한국 고객에 대해 "두터운 팬층과 충성도가 높은 로열 고객"이라면서도 "디젤 수요가 높기 때문에 (투아렉) 가솔린 모델은 계획이 없다"고 했다. 올해 국내 출시할 예정이었던 아틀라스 출시도 내년으로 미뤘다. 폭스바겐은 올해 투아렉 부분변경을 출시했지만 완전변경 신차는 전무한 상태다. 여기에 지난해 잦은 리콜과 출고 정지로 소비자의 기대도 잃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수입차 브랜드 중 리콜수 1위로도 꼽혔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폭스바겐이 글로벌 2위긴 하더라도 미래지향적인 부분이 떨어지는 상황"이라며 "아직도 디젤차를 생산하고 밀어내기를 하고 있고, 세계 3위인 현대자동차·기아에 뒤집힐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폭스바겐이 디젤 게이트 이후 패러다임 전환을 확실히 해야 했는데, 그것도 애매모호해지고 방향 잡는데 가장 애매모호해진 기업이 폭스바겐이라고 볼 수 있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서도 고민이 많아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셰어 사장은 한국 시장 신차 출시를 약속하며 "이번 투아렉을 통해서 폭스바겐이 한국 시장 입지를 굳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고 잘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틸 셰어 사장은 조직 효율성 제고를 위해 그룹과 브랜드 겸임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4.08.06 14:42김재성

K-디스플레이 그린 경쟁력 높인다...탄소투명성 제고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협회장최주선)는 6일 '2024 디스플레이 탄소중립 경쟁력 강화 세미나'를 개최하고 글로벌 환경 규제에 선제 대응에 나섰다.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연평균 10%이상 감축 등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 중이다. 패널기업은 친환경 대체가스 개발, 재생에너지 전환 등의 자체노력 뿐만 아니라 공급망 관련 협력기업의 탄소 배출 관리에도 힘쓰고 있지만 2~3차 협력업체의 데이터 확보‧관리의 채널부재와 데이터의 신뢰성 확보 등의 어려움이 있다. 특히 소‧부‧장기업은 규제 이해 부족과 인력‧시스템 등 탄소 관리체계 미비로 탄소배출량 산정에서조차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협회는 탄소중립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디스플레이 패널 및 소‧부‧장 기업에게 정부의 탄소중립 지원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글로벌 탄소 무역장벽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유럽(EU)이 2026년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시행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영국은 2023년 12월부터 탄소국경세 도입을 발표했다. 미국 또한 미국 판 'CBAM' 법안을 검토하는 등 디스플레이 주요 수출국 중심으로 탄소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국외 탄소규제) 유럽연합(EU)과 미국 등 주요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공급망에 기반한 다양한 '글로벌 탄소규제'를 도입 중이다. 특히 제품 생산의 기초 원료에서부터 최종제품에 이르기까지 전체 탄소배출량의 산정과 감축을 요구하는 형태가 현실화되고 있다. 올해 예정된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의 친환경 정책 변화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대선 결과와 별개로 미국판 '탄소국경조정제도'는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친환경 정책을 앞세운 민주당의 해리스 후보는 물론이고 트럼프 후보가 속해있는 공화당도 탄소 무역장벽을 자국기업 보호 및 세수확보를 위한 정책으로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디스플레이 주요 고객사인 애플, HP 등은 기업 이미지 제고와 녹색 마케팅을 위해 2030년까지 공급망의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에너지‧환경 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머지않아 미국에도 탄소세가 도입될 것"이라며 "공급망 분야까지 글로벌 탄소규제가 적용됨에 따라 디스플레이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정부의 공급망 탄소중립 지원 정책은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향후 디스플레이 기업과 함께 공급망 분야 탄소배출량 산정을 위한 표준양식을 마련하고,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제3자 검증도 추진해 소부장 기업의 탄소무역장벽 대응을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2024.08.06 14:13이나리

라스알카이마의 알함라(RAS AL KHAIMAH's AL HAMRA), 런던 해로즈(HARRODS)에서 한 달간 해외 투자자 대상 특별 행사 진행

라스알카이마의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개발업체가 지역 최초로 8월 한 달간 세계 최고의 명품 백화점인 해로즈에서 영국과 걸프협력회의(GCC) 거주민과 방문객에게 자사의 명성 높은 개발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레스 키트 링크 라스알카이마, UAE, 2024년 8월 6일 /PRNewswire/ -- 라스알카이마의 선도적인 라이프스타일 개발업체이자 부동산 투자회사 알함라가 런던의 세계적인 명품 백화점 해로즈에서 특별 행사를 통해 영국 및 GCC 투자자와 거주민을 공략한다. Al Hamra 지역 개발업체로는 처음으로 해로즈 5층에서 8월 한 달간 진행되는 알함라 행사는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최근 출시된 다양한 프리미엄 및 초호화 주거용 부동산의 첨단 주거 옵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지역의 타겟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광범위한 이니셔티브의 일환인 알함라의 해로즈 행사를 통해 잠재적 투자자는 라스알카이마의 데스티네이션 알함라(Destination Al Hamra)와 이곳에서 제공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다. 해로즈 방문객에게 선보일 흥미로운 프로젝트들 중에는 이 토후국의 가장 명성 높은 장소인 월도프 아스토리아 레지던스 라스알카이마(Waldorf Astoria Residence Ras Al Khaimah)가 있다. 43개의 초호화 주택, 펜트하우스, 스카이 팰리스와 빌라로 구성된 이 개발 사업은 궁전 같은 인테리어와 아라비아 만의 탁 트인 전망, 지역 최초의 통합 게임 리조트인 윈 알마르잔 아일랜드(Wynn Al Marjan Island)와 함께 최고의 주거 경험을 약속한다. 라스알카이마의 로얄 요트 클럽(Royal Yacht Club) 해안에 위치한 또 다른 프리미엄 주거 프로젝트인 알함라 워터프론트는 5개의 주거 타워에 걸쳐 622개의 아파트, 19개의 타운하우스, 세계 수준의 다양한 레저 및 레크리에이션 편의 시설을 제공한다. 투자자 및 기업가를 위해 뛰어난 여행 연계와 비즈니스 친화적인 환경을 갖춘 라스알카이마의 부동산 가치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다양한 국적의 수준 높은 투자자들이 아랍에미리트를 거주, 업무, 휴식과 투자 장소로 선택하면서 수요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매력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는 아랍에미리트는 국제연례보고서(InterNations Annual Report) 2023에서 외국인이 거주하고 일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 4위로 선정되었으며, 2019년 라스알카이마는 월드뱅크의 글로벌 조사에서 190개 경제권 중 비즈니스 용이성 부문에서 30위에 올랐다. 알함라의 그룹 CEO 베노이 쿠리엔(Benoy Kurien)은 "우리는 항상 주요 시장의 투자자 및 구매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알함라가 최초로 시도하는 이번 행사에서 최고의 우수성이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브랜드인 해로즈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알함라 팀은 8월 한 달 내내 런던 중심부에 위치한 매장에 상주하여 잠재적 신규 투자자에게 초호화 및 프리미엄 주거 프로젝트와 데스티네이션의 최고 워터프론트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할 예정이다. 영국은 알함라의 주요 타깃 시장 중 하나이며, 알함라의 광범위한 주거 포트폴리오의 거주자와 투자자 대다수가 영국과 유럽 출신이다. 라스알카이마에서 혁신적인 라이프스타일 경험과 상품을 제공하는 우리의 전문성은 아랍에미리트의 비전 있는 접근 방식과 결합하여 다양한 프리미엄 부동산 기회를 창출했다"면서 "알함라의 고급스러운 워터프론트 라이프스타일에 매료된 이 개발 프로젝트는 거주자와 관광객 모두에게 광범위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라스알카이마의 면세점, 기업 친화적인 환경과 결합하여 이 중요한 시장에서 높은 수준의 수요를 확인했으며, 우리 팝업에서 방문객을 환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로즈 행사는 2023년에서 2027년까지 몇 가지 목표를 제시하는 알함라의 전략적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시작된다. 이는 수익원 다각화, 서비스 확대, 기존 자산 활용에 중점을 두면서 호텔, 리테일과 부동산을 전면에 내세우는 세 가지 접근 방식을 통해 새롭고 지속적인 성장 기회를 창출한다. 알함라에 대한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여기를 방문하기 바란다. 편집자 용 노트 알함라: 알함라는 UAE 라스알카이마에 본사를 둔 선도적인 라이프스타일 개발 및 투자 회사이다. 이 회사는 2003년 설립 이후 주거, 소매, 호텔, 레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북부 아랍에미리트의 부동산 및 투자 지형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474987/Al_Hamra_Harrods.jpg?p=medium600

2024.08.06 14:10글로벌뉴스

마우저, ADI·삼텍과 '신호 무결성 기술' 전자책 발간

반도체 유통 업체 마우저일렉트로닉스는 아나로그디바이스(ADI), 삼텍과 협력해 신호 무결성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과제와 전문가들의 통찰을 담은 전자책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마우저는 'RF 및 고주파 설계의 신호 무결성에 대한 전문가 13인의 제언' 전자책에서 신호 무결성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부품과 설계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 책은 RF 및 고주파수 설계에서 신호 무결성의 중요성을 살펴보고, 특히 의료 및 자동차와 같은 미션 크리티컬 분야에서 점점 더 증가하는 첨단 전자제품의 설계 요구를 충족하는 솔루션을 제안한다. 또 적절한 사양과 마진, 신뢰성으로 시스템 설계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ADI와 삼텍의 다양한 제품을 소개한다. ADI의 ADF4368 마이크로파 광대역 합성기는 800MHz에서 12.8GHz까지 깨끗한 초저지터 주파수 합성을 제공한다. 내부에 2배 체배기(Doubler)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하위 고조파 필터 또한 제거할 수 있어 설계를 간소화하고, 부품원가(BOM)를 줄일 수 있다. ADI의 ADL8112 저잡음 증폭기(low noise amplifier, LNA)는 10MHz에서 26.5GHz까지 광대역 동작을 제공한다. 이 디바이스는 증폭기와 2개의 SP4T(single-pole, four-throw) 반사 스위치를 통합하고 있어 디바이스를 통과하는 다수의 경로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전원공급 디커플링 커패시터를 통합하고 있어 외부 전원공급 디커플링을 최소화한다. 삼텍의 액셀러레이트 HD(AcceleRate) 초고밀도 메자닌 스트립은 최대 총 240개의 입출력(I/O)을 갖춘 밀도가 매우 높은 마이크로 인터커넥터다. PCIe Gen 5와 호환되는 이 커넥터는 56Gbps의 PAM4(28Gbps NRZ)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다. 삼텍의 시어레이(SEARAY) SEAF 및 SEAM 커넥터는 고밀도 개방형 핀 필드 어레이(open-pin-field array) 구조를 가지고 있다. 개방형 핀 설계는 고객이 동일한 28Gbps 이상의 인터커넥트를 통해 차동 쌍, 싱글 엔드(single-ended) 신호 및 전력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새로운 전자책은 마우저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2024.08.06 13:50이나리

티몬·위메프 피해 기업 대상 오는 9일부터 정책자금 신청

티몬·위메프의 판매자(셀러) 정산 지연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가 지원에 나선다. 방향은 크게 두 가지다. 이미 대출을 보유한 기업에게는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를 지원하도록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자금 부족으로 인한 기업에게 기업은행과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중진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을 통해 대출을 내주겠다는 것이다.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대상의 경우 7일부터 피해 기업은 기존 대출 및 보증에 대해 최대 1년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가 가능하다. 대상은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대상 기간인 5월 이후에 매출이 있는 기업으로 전 금융권 사업자 또는 법인 대출 보유 기업이다. SC제일은행·국민은행·신한은행으로부터 받은 선정산 대출 역시 포함된다. 주택담보대출이나 개인신용대출은 제외된다. 대출을 받은 금융사 영업점을 방문해 접수해야 하며 판매자 페이지의 결제 내역 출력물을 통해 매출 사실과 사업자번호출력물을 통해 신청사업자가 피해 사업자와 동일함을 입증해야 한다. 그러나 원리금 연체와 폐업 사실이 없어야 한다. 원리금이 7월 10일부터 8월 7일 간 연체가 있을 경우에는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신청이 가능하다. 신용보증기금 보증 발급 후 기업은행 대출의 경우 신용보증기금 지점서 특례보증을 받은 이후 기업은행이 대출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자금은 3천억원 이상이 마련됐으며 업체당 최대 30억원 이내로 자금을 받을 수 있다. 금리는 3.9~4.5%이며 보증료는 0.5~1.0% 수준이다. 신청은 오는 9일부터이며 자금 집행은 14일께다. 3억원까지 자금 대출되는 경우에 한해서는 심사가 간소화되지만 3억원 초과하는 경우에는 자금 한도에 따라 금액 제한이 될 수 있다. 중진공·소진공에서 대출을 받는 경우 중진공과 소상공에서는 2천억원 규모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대출해준다. 접수는 오는 9일부터다. 금융감독원에서 파악한 미정산 금액을 한도로 소진공에서는 최대 1억5천만원, 중진공에서는 최대 10억원 이내서 대출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은 중진공 자금, 소상공인은 소진공 자금을 지원받으면 된다. 금리는 중진공의 경우 3.40%, 소진공은 3.51%다. 소진공은 직접대출로 지원해 피해금액 내에서 최대한 공급할 예정이며, 중진공은 심사를 간소화하여 신속하게 자금을 집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미정산 금액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은 복수의 기관서 대출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소상공인 A의 미정산 금액이 3억원인 경우, 소진공에서1억5천만원을 대출받은 후 남은 1억5천만원은 신보-기은에서 대출 가능하다. 정부는 총 지원금액이 미정산 금액을 초과하지 않도록 긴급대응반과기관별 지원전담반을 통해 신청 접수 및 지원실적을 매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2024.08.06 13:44손희연

사막 달리고 보잉747 끌던 VW 투아렉…새 얼굴로 韓 복귀

"투아렉하면 떠오르는 강인함이죠. 보잉 747기를 견인하고 다카르 랠리를 제패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강력한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아렉은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합니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사장은 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 '신형 투아렉' 출시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투아렉은 2002년 공개 이후 22년간 전세계 100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한 폭스바겐 브랜드 프리미엄 SUV다. 폭스바겐은 최근 이어진 판매 부진을 끊어낼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투아렉'은 3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투아렉은 두 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프레시티지 1억99만원, R-라인 1억699만원이다. 최근 신차 출시 없이 버텨왔던 폭스바겐의 구원투수로 자리할 전망이다. 신형 투아렉은 전면부가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새롭게 적용된 프론트 LED 라이트 스트립과 라디에이터 그릴, 블랙톤 프론트 범퍼를 적용했다. 특히 브랜드 최초로 'IQ.라이트 HD 메트릭스 헤드라이트'를 탑재했다. IQ.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는 폭스바겐의 지능형 라이트 시스템이다. 3만8천개 이상의 인터랙티브 LED가 주행속도, 카메라, 내비게이션, GPS 등 정보를 종합해 어떤 상황에서도 최적화된 조명을 제공한다. 폭스바겐은 야간 주행에도 낮처럼 운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측면 디자인(R라인부터)은 차체 입체감을 강조했다. 문을 열거나 차에서 내리면 폭스바겐 로고가 바닥에 투사되는 '사이드미러 로고 프로젝션' 기능도 추가됐다. 후면부는 수평으로 길게 연결하는 LED 라인과 6개 'L' 자형 LED가 결합한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가 적용됐다. 신형 투아렉에는 신규 사항도 대거 추가됐다. 덴마크 프리미엄 오디오 '다인오디오 컨시퀀스' 사운드 시스템이 전 트림 기본 탑재됐다. 이외에도 소프트 도어 클로징, 뒷좌석 도어 커튼이 전 트림에 추가됐다. 신형 투아렉은 12인치 디지털 콕핏과 15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 맥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이노비전 콕핏'을 적용했다. 실내에서는 "안녕 폭스바겐"이라는 명령어를 통해 차량 전반을 조정할 수 있다. 신형 투아렉은 6기통 3.0 TDI 엔진을 탑재했다. 디젤 엔진이기 때문에 두 개의 SCR 촉매 변환기가 장착된 혁신적인 '트윈도징 테크놀로지' 시스템이 적용됐다. 제원상 연비는 복합 10.8㎞/ℓ(도심 9.6㎞/ℓ, 고속 12.8㎞/ℓ)이다. 틸 셰어 사장은 "많은 자동차 업계가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옮기고 있는 과도기를 거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데도 폭스바겐의 두꺼운 팬층을 면밀히 살펴보면 아직도 디젤차 수요가 꽤 높은 것을 볼 수 있고 과도기인 과정에도 고객 수요가 있기 때문에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젤차 수요가 아직 높기 때문에 가솔린 모델 등은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올 상반기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기준 2천875대를 판매했다. 지난 2022년과 비교하면 절반도 못 팔았다. 이는 폭스바겐 주력 라인업이 디젤 차량인 것이 한 요인인데 디젤 수요는 매해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셰어 사장은 올해 1억원대 이상 고가 수입차가 판매가 저조한 것에 대해 "차량을 잘 판매하는 데는 가격이나 스펙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래서 투아렉을 출시하면서 굉장히 시장에서 잘 포지셔닝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투아렉은) 럭셔리한 차지만 과시적이지 않은 내실이 있는 차"라고 강조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기존에 운행하던 차량을 트레이드인(trade-in)하는 경우 300만원, 폭스바겐 재구매 시 150만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5년/15만㎞ 보증'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 케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2024.08.06 13:17김재성

TI, 세계 최초 마그네틱 패키징 적용 '초소형 전력모듈' 출시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세계 최초로 매그팩(MagPack) 통합 마그네틱 패키징 기술을 적용한 '초소형 전력 모듈' 6종을 6일 글로벌 출시했다. 통합 마그네틱 패키징 기술은 TI가 10여년에 걸쳐 개발한 첨단 소재 기술이다. 이를 통해 TI의 신제품 전력 모듈은 경쟁 모듈에 비해 크기가 최대 23%까지 작고, TI의 이전 세대 제품 대비 50% 축소됐다. 또 크기는 작아졌지만 제품 성능은 이전 제품 대비 효율성이 2% 향상됐다. 징 지(Jing Ji)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 부문 매니저는 6일 기자 간담회에서 "마그네틱 패키징 기술을 적용한 전력 모듈은 전력밀도를 2배 높이면서 전자기간섭(EMI)은 8dB 줄어들어서 장점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런 특징으로 신제품 전력모듈은 메디컬·옵티컬 장비, 무선인프라 장비와 기차 같은 교통수단 등 고압·고전력을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타겟한다"며 "특히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메디컬 장비는 크기가 스마트폰 보다 작은 경우가 많은데, 이런 특수한 장비의 디자인 및 설계에서 TI의 전력 모듈의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제품 6종은 ▲TPSM82866A(2.4V~5.5V) ▲TPSM82866C(2.4V~5.5V) ▲TPSM828303(2.25V~5.5V) ▲TPSM82816(2.7V~6V) ▲TPSM82813(2.75V~6V) ▲TPSM81033(1.8V~5.5V)으로 구성된다. 이 중에서 TPSM82866A, TPSM82866C 및 TPSM82816 3가지 제품은 업계에서 가장 작은 6A 전력 모듈로, 1㎟ 면적당 약 1A의 업계 최고 수준의 전력 밀도를 제공한다. 전력 설계에서 크기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전력 모듈은 전력 칩과 변압기 또는 인덕터를 하나의 패키지에 결합해 전력 설계를 간소화하고 보드 공간을 절약해준다. TI의 3D 패키지 성형 공정을 활용한 매그팩 패키징 기술은 전력 모듈의 높이, 너비, 깊이를 최대화해주고 더 작은 공간에서 더 많은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매그팩 마그네틱 패키징 기술에는 TI가 새롭게 설계된 독점적인 소재의 통합형 전력 인덕터가 포함된다. 엔지니어는 동급 최고의 전력 밀도를 달성하고 온도와 복사 방출을 줄이면서 보드 공간과 시스템 전력 손실을 모두 최소화할 수 있다. 징 지 매니저는 "파워모듈은 매그틱 소재로 만들었다는 점이 핵심"이라며 "이 소재는 기존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고, 이런 소재로 제품 공급하는 것은 현재 TI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듈 소형화에는 칩셋, 트랜지스터 등 여러가지 한계가 있는데, 우리는 이 한계 뛰어넘기 위해 혁신 소재, 패키징을 적용했다"라며 "이 제품은 TI 자체 팹에서 생산하고 있기에 고객들에게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TI는 이번 신제품 전력 모듈과 평가 모듈 공급과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024.08.06 13:07이나리

韓 블록체인 게임사, EU MiCA에 글로벌 시장 진출 고충

유럽연합(EU)에 새로운 가상자산 규제(MiCA)가 적용됨에 따라 한국 블록체인 게임사 행보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6월 30일 스테이블 코인 관련 규정을 사전 적용하고, 올해 12월 30일부터 모든 가상자산과 서비스 제공업체에 적용 예정인 MiCA 규제는 가상자산을 발행하거나 거래하는 사업자에게 백서 공개, 투명성 유지, 자금 세탁 방지, 고객 신원 확인 등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는다. 다만 중개자 없이 운영되는 디파이 기반 블록체인 게임이나 NFT에 대한 직접적인 규제는 적용되지 않는다. 문제는 대부분의 블록체인 게임이 자체 토큰을 발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경제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는 점이며, 이는 이들 게임이 MiCA 규제 적용 대상이라는 것을 뜻한다. MiCA 시행 이전에 유럽에서 서비스를 진행 중이던 게임의 서비스 지속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MiCA 시행 이전에 유럽에 게임을 서비스해 왔더라도 MiCA 규제가 전면 시행되면 EU 당국으로부터 인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인가를 받지 못한 현행 서비스 블록체인 게임은 6개월까지만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블록체인 게임 기업은 글로벌 시장 공략 난도가 더욱 높아졌다는 반응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복잡한 규제 때문에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데 큰 장벽이 세워진 느낌이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은 여전히 토큰을 발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P2E 게임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큰 기대를 걸었던 유럽 시장마저 MiCA 적용으로 진출이 쉽지 않아진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규제가 덜 엄격한 동남아 지역이나 남미 지역을 공략하는 방법도 있기는 하지만, 게임 시장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다는 약점이 명확하다. 큰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사실상 북미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라고 말했다.

2024.08.06 12:17김한준

중국産 재고가 몰려온다..."저가공세 돌파구 찾아야"

중국 저가 밀어내기 공세로 우리 기업의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중국내 재고물량이 다시 증가세를 보여 현재 국면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6일 '중국산 저가 공세가 국내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자료를 발표했다. 상의는 중국기업들이 저가공세에 나서는 주된 원인인 중국내 완제품 재고율이 금년 들어 다시 높아지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중국 내수경기의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완제품 재고가 늘어나면 현재와 같은 밀어내기식 저가공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완제품 재고율은 코로나 기간 소비 및 부동산 경기의 역대급 침체로 인해 6.94%(20년 10월)에서 20.11%(22년 4월)로 급상승했다. 이후 중국기업들은 과잉생산된 재고를 해외에 저가로 수출하며 처분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재고율은 1.68%(23년 11월)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중국이 좀처럼 경기 둔화세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최근 완제품 재고는 4.67%(24년 6월)로 다시 쌓이고 있다. ■ 국내 제조업 피해 조사해보니...10곳 중 3곳 “이미 실적에 영향” 중국의 저가 공세는 이미 우리 기업의 실적에 영향을 주고 있었다. 대한상의가 전국 제조기업 2,22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27.6%가 중국제품의 저가 수출로 인해 “실제 매출·수주 등에 영향이 있다”고 답했고, “현재까지는 영향 없으나 향후 피해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나타낸 기업도 42.1%에 달했다. 중국기업 저가공세에 따른 피해는 국내 내수시장보다 해외 수출시장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있었다. 수출기업의 37.6%가 '실적에 영향이 있다'고 답해 같은 응답을 선택한 내수기업의 응답비중(24.7%)을 크게 앞섰다. '향후 피해 영향이 적거나 없을 것'이라는 응답도 내수기업(32.5%)이 수출기업(22.6%)보다 높게 집계돼 내수기업이 받은 영향이 수출기업보다 제한적이었다. ■ 피해 가장 큰 업종은 '배터리(61%)'…섬유·의류·화장품·철강 등도 타격 종별로도 명암이 엇갈렸다. 특히 전기차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터리 기업들이 중국 저가공세로 이중고를 겪고 있었다. 업종별로'이미 경영 실적에 영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중을 살펴보면 이차전지(61.5%) 업종의 비중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으며, 섬유·의류(46.4%), 화장품(40.6%), 철강금속(35.2%), 전기장비(32.3%) 등도 전업종 평균(27.6%)보다 높은 비중을 보여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었다. 이에 반해, 자동차(22.3%), 의료정밀(21.4%), 제약·바이오(18.2%), 비금속광물(16.5%), 식음료(10.7%) 등은 저가공세의 피해 영향이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인 것으로 조사됐다. 저가공세로 인해 우리 기업들이 겪고 있는 피해는 '판매단가 하락'과 '내수시장 거래 감소'가 가장 많았다. '이미 실적에 영향 있다'와 '향후 피해가능성 있다'고 응답한 기업을 대상으로 피해의 유형을 조사한 결과, 52.4%의 기업이 '판매단가 하락'을 꼽아 절반이 넘었고, '내수시장 거래 감소'를 지목한 기업도 46.2%로 적지 않았다. 이밖에도 '해외 수출시장 판매 감소'(23.2%), '중국시장으로의 수출 감소'(13.7%), '실적부진으로 사업 축소 및 중단'(10.1%) 등의 피해도 발생했다. 중국의 추가적인 저가·물량 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가장 많은 기업들이 '고부가 제품 개발 등 품질향상'(46.9%)을 응답했다. 이어 '제품 다변화 등 시장저변 확대'(32.4%), '신규 수출시장 개척 및 공략'(25.1%), '인건비 등 비용절감'(21.0%), '현지생산 등 가격경쟁력 확보'(16.1%) 등을 차례로 답했다. '대응전략이 없다'는 기업도 14.2%가 있었다. ■ 中 기술 추격도 가속화... “향후 4~5년 이내 중국에 기술력 추월될 수도” 우리 기업들이 기술력과 품질을 통해 저가공세에 대비하고 있지만 중국의 기술추격이 가속화되면서 수년 내에 기술력도 추월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최근 5년간 중국 경쟁기업과의 기술력 및 품질경쟁력 차이를 묻는 질문에 대해 '계속 우위에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26.2%에 그쳤고, '우위에 있으나 기술격차가 축소됐다'는 응답이 47.3%로 2배 가까이 많았다. '비슷한 수준까지 추격당했다'고 응답한 기업도 22.5%로 적지 않았고, 이미 '중국기업에 추월당했다'(3.0%)는 응답도 있었다. 기술력에서 우위에 있는 기업들도 중국의 기술 추격에 대한 우려가 매우 컸다. 현재 중국기업보다 기술력이 우위에 있거나 비슷한 수준이라고 응답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향후 중국기업의 추월시점 전망을 물어본 결과, '4~5년 이내'라고 응답한 기업이 39.5%로 가장 많았고, '2~3년 이내'를 꼽은 기업이 28.7%로 그 뒤를 이었다. '1년 이내'라고 응답한 기업까지 합하면 응답기업의 73.3%가 “5년 이내에 중국기업이 기술력에서도 앞설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 기업들은 중국 저가공세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정책으로 '국내산업 보호조치 강구'(37.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세계적으로 자국 산업 보호주의가 확산되는 가운데 우리도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요구로 보인다. 이어서 '연구개발(R&D) 지원 확대'(25.1%), '신규시장 개척 지원'(15.9%), '무역금융 지원 확대'(12.5%), 'FTA 활용 지원'(6.3%) 등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있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우리기업이 해외수입품에 대해 신청한 반덤핑 제소 건수가 통상 연간 5~8건인데 비해 올해는 상반기에만 6건이 신청됐다”며 “글로벌 통상 분쟁이 갈수록 확대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응기조도 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2024.08.06 12:00류은주

키다리스튜디오, 2Q 영업익 7억원...흑자전환

키다리스튜디오는 올해 2분기 매출 498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됐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2% 성장, 영업이익은 41억원 개선된 12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해외 플랫폼 결제금액과 해외 콘텐츠 유통 매출 증가가 견인했다. 특히 글로벌 사업부문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레진 미국 플랫폼 뿐만 아니라 유럽/동남아에서 운영중인 플랫폼들도 꾸준히 성장세다. 해외 콘텐츠 유통 매출 역시 전년 대비 늘어났다. 회사 측은 특히 일본 내 현지 플랫폼에서 자사 IP의 인기몰이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 작년부터 성장하고 있는 굿즈 사업이 계속해서 호조를 띄며 매출을 견인했다. 올해 상반기 굿즈 매출은 119억원을 기록했다. 봄툰과 레진의 작품들이 크게 사랑을 받으며 해당 작품의 굿즈 판매가 증가해, 정기적인 팝업스토어 개최와 한정판 굿즈 출시가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하반기에는 해외로 판매 채널을 확장시켜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키다리스튜디오 관계자는 “키다리스튜디오는 IP의 자체 제작부터 플랫폼 서비스, 유통 뿐만 아니라 영상화, 굿즈 제작 등 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다”며 "IP를 활용한 2차 사업을 통해 의미 있는 성장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영업이익 증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8.06 11:15최지연

[종합] NHN클라우드 "돈 벌 일만 남았다"…올 연말 공공·민간 사업 순항

NHN클라우드가 올해 '광주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에 필요한 대규모 투자를 마친 가운데, 올 연말부터 공공·민간 사업에서 이익 창출을 본격화한다고 자신했다. NHN은 6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클라우드 사업 등 2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클라우드가 속한 NHN 기술 부문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98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매출은 약 935억원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공공부문 클라우드 매출 전망을 밝게 예고했다. 공공클라우드에 들어가는 정부 예산이 지난해보다 약 2배 증가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예산이 줄거나 사업 자체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며 "올해부터 사업도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공공부문 사업 중 클라우드네이티브 컨설팅 사업 준비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이를 마무리하면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올 하반기부터 본격 진행할 계획"이라며 "지난해보다 공공부문 시장 수요 증가세는 확실"하다고 자신했다. 김 대표는 올 하반기 민간부문 사업 전망도 긍정적으로 봤다. 김 대표는 "최근 외산 프라이빗클라우드 가격 상승과 크라우드스트라이크로 사태까지 겹쳐 업체들이 국내 클라우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보안 시스템 업데이트 오류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를 연동한 윈도 운영체제(OS)가 마비된 사태가 벌어진 바 있다. 김 대표는 "글로벌 IT 사태 원인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가 아니지만 국내 업체들은 회사 이슈 대응을 아쉽게 봤다"며 "이로 인해 외산 클라우드에서 국산 클라우드로 전환하거나 멀티 클라우드를 채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 시장도 국내 클라우드 수요를 확실히 올릴 것"이라며 "올 하반기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핵심 사업 '광주AI데이터센터' 현황은…"대규모 지출 끝" 김 대표는 NHN클라우드 핵심 사업인 광주AI데이터센터 운영 현황도 설명했다. 현재 필수 비용 지출은 모두 끝낸 상태다. 구체적인 금액에 대해선 알리지 않았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 일환이다. NHN클라우드가 2021년 수주했다. 이 회사가 광주에서 만든 데이터센터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이 1년간 임차해 비용을 지불하는 형태다. 올해 7월부터 연구소를 비롯한 공공기관, 대학교 등을 이용자로 모집한 바 있다. NHN클라우드는 이 사업으로 연매출 5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사업 초기 데이터센터 구축에는 상당한 비용이 든다. 지난해 회사 자본적지출(CAPEX)이 1천176억원에 달했던 이유다. 김 대표는 "인프라 투자에 들었던 대규모 자금 지출을 끝낸 상태"라며 "현재 운영이 안정적이며 매출 올릴 일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2024.08.06 11:08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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