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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친환경 인증 원료 공급…석화업계 첫 참여

롯데케미칼이 국내 석유화학 업계 최초로 '환경표지 인증기준 적합원료 공급망'에 참여하며, 고객사 환경표지 인증 획득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 나섰다. 롯데케미칼은 11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엄격한 사전검증을 거쳐 PE, PP, PET 등 플라스틱 소재군 내 39개 제품에 대해 환경표지 인증기준을 충족하는 적합원료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원료는 환경기술산업 원스톱 서비스인 에코스퀘어 내 환경표지 인증시스템에 공개돼 운영 중이다. 환경표지 인증은 제품에 사용이 금지된 유해원소, 유기주석화합물 등 유해물질이 포함되지 않았음을 증명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제출하고 복잡한 성분 검토 및 심사를 거쳐야 한다. 롯데케미칼의 적합원료를 사용하는 고객사는 MSDS 및 원료 구성성분 확인내역서 제출 의무가 면제돼 행정부담이 줄고, 이에 따른 검증 절차 간소화로 신속하게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현재 환경표지 인증기준 적합원료 공급망에는 총 5개사가 참여 중이며, 국내 석유화학 업체로는 롯데케미칼이 최초다. 향후 롯데케미칼은 고객사 요청 시 적합원료 추가 등록도 검토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적합원료 공급망 참여는 단순한 원료 공급을 넘어 고객사와 함께 친환경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친환경성과 제품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적합원료의 인증을 확대해 고객사 친환경 제품 전환을 가속화하는 등 상생 협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1 08:53류은주

인적분할 나선 하나마이크론, 소액주주 "편법 분할" 반발에 난항 예고

국내 반도체 후공정 기업 하나마이크론이 사업 개편에 나선다. 기존 복잡했던 사업구조를 지주사 체제로 전환해 사업별 최적화 전략을 추진하는 것이다. 다만, 소액주주들이 사안에 반발하며 작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하나마이크론은 1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주회사 추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회사의 사업은 ▲후공정을 담당하는 OSAT ▲웨이퍼를 직접 구매한 뒤 브라질에서 제조 및 판매를 하는 브랜드 사업 ▲반도체 식각 공정에 필요한 소모성 부품을 판매하는 반도체 소부장(하나 머티리얼즈)로 구분할 수 있다. 분할을 통해 사업별 선택적 투자를 편리하게 만들겠다는 의도다. 박상묵 하나마이크론 CFO(최고재무책임자)는 “하나마이크론만 있다보니 투자자분들 입장에서는 선택적으로 좀 투자를 하는 데 제한적인 부분이 있었다”며 “회사 측면에서 봤을 때도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데, 이게 하나로 뭉쳐있다 보니 성장 전략 추진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67대33으로 인적분할...2030년 글로벌 OSAT 5위 목표 하나마이크론은 인적분할을 통해 회사를 나눈다는 방침이다. 인적분할은 기업이 사업부를 분할할 때, 기존 주주들이 분할 후 회사들의 주식을 지분율대로 나눠 갖는 방식이다. 기존 주주들이 분할 후 신설되는 회사들의 주식을 모두 갖게 되므로, 주주들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어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하나마이크론은 존속법인(지주사)인 하나반도체홀딩스와 신설법인(사업회사)인 하나마이크론으로 나눌 계획이다. 분할 비율은 신설법인이 67%, 존속법인이 33%를 보유한다. 계획대로 인적분할이 성공할 경우 회사는 하나반도체홀딩스는 ▲하나마이크론 ▲하나머티리얼즈 ▲하나WLS ▲HT Micron ▲HE ▲HMA를 지배하게 된다. 베트남 법인인 HM Vina(박장)와 HM Vietnam(박닌)은 하나마이크론의 밑으로 들어간다. 베트남 법인의 매출만 4억달러(약 5천500억원)로,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1조2천539억원) 중 약 44%를 차지했다. 박 CFO는 “베트남 법인은 2030년까지 12억달러 매출이 목표”라며 “SK하이닉스 전용 라인인 박장은 생산 물량을 늘리는 데 큰 어려움 없이 진행되고 있다.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중장기적으로 2030년까지 글로벌 OSAT 5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하나마이크론은 글로벌 OSAT 순위 8위를 기록했다. 회사는 2030년까지 전체 매출을 25억달러(약 3조4천300억원)로 끌어올려 이 같은 목표롤 달성할 계획이다. 반발하는 소액주주...결전의 날 D-6 문제는 일부 주주들이 이같은 회사 결정에 반발한다는 점이다. 앞서 3일 주주행동플랫폼 액트는 하나마이크론에 대한 집단행동을 예고한 바 있다. 액트는 “주요 사업 부문을 분리해 자회사를 만들고 이를 재상장하려는 하나마이크론의 계획은 사실상 물적분할이며 중복상장”이라며 “물적분할에 적용되는 ▲주식매수청구권 ▲상장 적경성 심사 등 핵심 보호장치를 회피하는 의도가 의심된다”고 전했다. 물적분할은 기존 주주가 신설 회사의 주식을 직접 받지 않는다. 주주친화적인 정책은 아닌 셈이다. 현장에서도 회사 결정에 대한 성토는 이어졌다. 한 주주는 간담회에서 “현재 주식 시장이 상당히 좋은 하나마이크론은 계속 기고 있다”며 “그 원인은 딱 한가지다. 바로 인적 분할한다는 이유로 맥을 못추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적 분할이 호재라고 느껴진다면 주식 시장이 반응을 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사업을 잘하던 회사가 느닷없이 인적 분할하는데, 이건 승계를 위해서 하는 게 뻔하다”고 말했다. 회사에 따르면 반발하는 소액주주들과 달리 외인 대부분은 찬성했으며, 기관 투자자 역시 7대3 비율로 찬성이 우세하다. 한편 하나마이크론은 오는 16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2025.07.11 08:45전화평

"같은 중고옷인데 보상 다르네"…롯데 vs 현대 리커머스 비교해보니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등이 중고 옷을 내놓으면 포인트를 주는 리커머스 서비스를 운영 중인데, 같은 상품을 내놓더라도 각 플랫폼마다 보상이 다를 수 있다. 기자가 같은 코트를 각각의 서비스에 등록해본 결과 두 곳의 보상 포인트에 차이가 있었는데, 브랜드에 따라 플랫폼을 비교해보며 판매 하는 것이 소비자 입장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두 백화점 모두 소비자가 쓰던 패션 브랜드 제품을 수거해 검수 후 포인트로 보상해주는 '자원순환형 리커머스'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속 가능한 패션 소비문화 조성을 위해서다. 보상 조건은? 한글 케어라벨·국내 유통 필수 롯데백화점은 '그린 리워드'라는 이름으로, 현대백화점은 '바이백'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두 백화점 모두 이 서비스를 '마들렌메모리'라는 회사와 함께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151개 브랜드, 현대백화점은 130여개 브랜드를 취급한다. 중고 패션 상품을 판매하고 싶으면 해당 브랜드 제품의 정보를 넣으면 된다. 판매 대상은 2019년 이후 국내 공식 유통사를 통해 판매된 제품으로, 한글 케어라벨이 부착된 경우에 한한다. 오염이나 찢어짐, 늘어남, 과도한 향, 색바램 등 훼손된 제품은 판매가 불가능하며 구성품이 완전하지 않은 제품이나 과도하게 수선된 제품도 안 된다. 주로 의류가 가능하지만 정장이나 신발, 가방, 수영복, 모자, 아동복, 레깅스, 벨트 등 잡화류도 판매할 수 없다. 롯데백화점은 최소 5천원부터 최대 28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한다고 했고, 현대백화점도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플랫폼마다 중고 가격 책정 달라...비교해볼 필요 있어 기자는 옷장에서 꺼내지 않은 지 오래된 랙엔본(rag & bone) 울코트를 판매해보려고 했다. 두 서비스 모두 각 백화점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판매할 상품의 브랜드와 케어라벨에 써 있던 생산연도를 넣으니 받을 수 있는 예상 포인트가 나왔다. 동일한 랙앤본 울코트를 등록했을 때, 롯데는 3만6천원, 현대는 3만3천원을 각각 포인트로 제시했다. 롯데가 3천원 더 높았다. 판매 신청을 하고 상품을 박스에 담아 문 앞에 두면, 마들렌메모리가 상품을 수거하고 검수를 진행한다. 검수는 구성품 및 라벨 여부, 출시 시점 등을 기준으로 진행하고 검수를 통과하면 매입 금액이 포인트로 지급되는 방식이다. 포인트는 상품 판매 시 측정된 액수로 받을 수 있다. 다만 2021년 생산된 100만원대 코트를 3만원대 포인트와 교환한다고 생각하니, 중고마켓에 직접 올려보는 것도 고려할 만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일부 브랜드는 기간을 정해두고 특정 플랫폼에 포인트를 더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이 해당 서비스를 2개월 동안 시범운영해 본 결과, 브랜드 충성도가 높고 구매 주기가 짧은 고객일 수록 이 서비스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옷은 그만큼 더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으니 받을 수 있는 포인트가 높아서다. 업계 관계자는 "코오롱 또한 릴레이마켓이라는 이름으로 유사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보유하고 있는 패션 브랜드에 따라 소비자가 플랫폼을 비교해보며 판매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2025.07.11 08:36안희정

SSG닷컴, 에이티즈 미니12집 출시 기념 한정판 세트 판매

SSG닷컴이 인기 보이그룹 '에이티즈(ATEEZ)'의 신규 앨범 출시를 기념하는 한정판 세트를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쓱닷컴 '미식관' 단독 상품으로 출시되는 이번 세트는 에이티즈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 '인 유어 판타지 에디션'(GOLDEN HOUR : Part.3 'In Your Fantasy Edition')' 앨범과 함께 한정판 케이크·포토카드로 구성된다. 판매가는 3만원이다. 케이크는 서울 강남 도산공원 디저트 맛집 '아우어베이커리'와 협업해 한정판으로 기획했다. 에이티즈 신규 앨범 테마색인 빨간색을 상징하는 딸기 케이크로, 생크림 베이스에 화이트 초콜릿을 더해 부드럽고 진한 크림 맛을 구현했다. 포토카드는 멤버 전원의 단체사진이 담긴 카드 2종 중 1종이 랜덤으로 동봉된다. 윤정원 SSG닷컴 상품개발팀 MD는 “고객층 다변화를 위해 젊은 고객이 선호하는 아이돌 그룹 IP를 활용한 단독 상품을 늘리고 있다”며 “세대별 취향에 맞는 핫한 먹거리를 새로워진 쓱닷컴 미식관에서 탐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11 08:23안희정

CJ올리브영, 럭스에딧 2주년 기념 행사 진행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최근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의 신규 입점이 잇따르면서 신진 K뷰티부터 글로벌 브랜드까지 상품 스펙트럼이 대폭 확장됐다고 11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지난 2023년 프리미엄 화장품 전문관인 '럭스에딧(Luxe Edit)'을 선보이고, 설화수, 에스티로더, 키엘 같은 정통 프리미엄 브랜드부터 라부르켓, 올라플렉스, 시미헤이즈뷰티 같은 신진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라인업을 갖췄다. 럭스에딧은 온라인몰과 올리브영N 성수, 명동 타운, 센트럴 강남 타운 등 오프라인 주요 매장에서 전개되고 있다.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의 올리브영 신규 입점도 이어지고 있다. 이달 초 프랑스 럭셔리 뷰티 브랜드인 랑콤(Lancôme)이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올리브영N 성수, 센트럴 강남 타운 2개점)에 입점했다. 세럼, 선케어 등 스킨케어 라인이부터 '뗑이돌' 파운데이션 등 메이크업, 향수 등을 랑콤의 인기 제품을 모두 선보인다. 헤어디자이너들이 주로 사용하는 헤어살롱 브랜드인 로레알 프로페셔널(L'Oréal Professionnel)과 백화점에 주로 입점한 프리미엄 바디 케어 브랜드인 사봉(Sabon)도 최근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올리브영N 성수 매장에 등장했다. 로레알 프로페셔널의 경우 올리브영이 첫 오프라인 채널 입점이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자매 시미와 헤이즈가 론칭한 색조 브랜드인 시미헤이즈뷰티(SimiHaze Beauty)는 그동안 화장품 매니아들 사이에서 '해외 직구템'으로 꼽혔지만, 현재는 올리브영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 확장은 소비자의 호응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3년간 올리브영 프리미엄 카테고리 매출은 연평균 31% 증가했다.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1030세대 회원 비중이 60%에 달하는 올리브영의 특성에 맞춰 가격 진입 장벽을 낮추거나 증정품을 강화한 기획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랑콤의 대표 제품인 '제피니끄 얼티미트 세럼'이 20ml 소용량 기획상품으로 출시됐다. 사봉은 대표 제품인 바디 스크럽과 샤워 오일을 소용량으로 구성한 '바디 리츄얼 듀오 세트'를, 케라스타즈는 헤어에센스 '시몽 테르미크'의 미니어처와 크로놀로지스트 마스크 미니어처를 함께 구성한 기획 세트를 올리브영에서 판매한다. 스킨케어 브랜드 키엘은 '울트라 퓨어 하이-포텐시 세럼' 3종(5.0% 나이아신아마이드·9.8% 글라이콜릭애씨드·1.5% 히알루로닉애씨드)을 올리브영에서만 선보인다. 올리브영은 2주년을 맞은 럭스에딧의 긍정적인 성과에 힘입어 '럭스데이' 등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오는 11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7월 첫 럭스데이에는 로레알그룹 브랜드가 참여한다. ▲랑콤 ▲키엘 ▲비오템 ▲어반디케이 ▲로레알 프로페셔널 ▲케라스타즈 등이 특가상품과 한정 기획상품을 선보인다. 셋째주부터는 매주 월요일부터 3일에 걸쳐 브랜드별 럭스데이가 진행된다. 14일부터는 ▲에스티로더 ▲맥 ▲바비브라운 ▲크리니크 ▲아베다 등 ELCA그룹 브랜드와 정샘물, 모로칸오일 상품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 21일에는 아모레퍼시픽(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28일에는 LG생활건강(더후, 오휘, 빌리프, 숨37)의 럭스데이가 각각 시작된다. 럭스데이에 해당하지 않는 브랜드도 7월 중에 구매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달 말까지 럭스에딧 첫 구매 고객은 모바일 앱에서 15%(최대 1만원) 할인쿠폰을 내려받아 온라인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11일부터는 오프라인 매장 전용 10%(최대 1만원) 할인쿠폰도 발급된다. 럭스에딧 상품을 구매하면 CJ ONE 포인트를 3배 추가 적립해 주는 행사도 진행된다. 올리브멤버스 골드·블랙·그린 등급은 적립률이 1%에서 4%로, 핑크·베이비 등급은 0.5%에서 2%로 확대된다. 포인트는 7월 행사 종료 후 8월 8일 이내에 별도 적립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신진 K뷰티 브랜드부터 트렌디한 글로벌 브랜드와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해 뷰티 쇼핑 채널로서 매력도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올리브영의 주고객층인 MZ 세대의 취향과 선호에 맞는 기획상품과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7.11 08:14안희정

[타보고서] 고속도로가 도서관보다 적막해…더 정숙해진 볼보 XC90

볼보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대를 연 플래그십 대형 SUV XC90은 '가장 안전한 SUV'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볼보는 1990년 개발 당시 세계 최초로 전복 사고를 대비한 '롤오버 안정성 제어 시스템(RSC)'과 '롤오버 프로텍션 시스템(ROPS)'을 적용하면서 업계 안전성의 기준을 세웠다. 시간이 흘러 2세대 두번째 부분변경을 거친 XC90은 안전성에 더해 첨단 편의사양으로 무장했다. 특히 한국 시장 전용 네이버 웨일 웹 브라우저를 채택하고, A필러 부분의 보강으로 이전보다 더욱 완벽한 정숙성을 갖췄다. 지난 8일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부터 인천 영종도까지 왕복 140㎞가량을 달리며 신형 볼보 XC90을 체험해봤다. 시승 모델은 XC90 B6 울트라 트림으로 최고 300마력을 발휘하는 가솔린 기반 48V 마일드하이브리드 모델이다. 가격은 에어서스펜션 기본 적용에 9천990만원이다. 신형 XC90은 기존 계승 모델인 EX90으로의 전환 단계 디자인을 갖췄다. 새로운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전면 디자인이 변화하면서 조금 더 낮고 길어진 모양새다. 이는 새로운 아이언 마크와 함께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신규 프런트 그릴이 변화를 준 것이다. 전장 4천955㎜, 전폭 1천960㎜, 전고 1천775㎜의 XC90은 동급 경쟁 SUV와 비슷한 크기를 가졌다. 휠베이스는 2천984㎜로 2열과 3열이 상대적으로 여유롭다. 실제로 대한민국 남성 평균키인 기자가 3열에 앉았을 때 살짝 좁다는 느낌이 들었다. 주행은 볼보다운 안정감과 에어 서스펜션으로 어떤 길이든 편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4기통의 e-슈퍼차저/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은 전자식 사륜시스템(AWD)과 부드러운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도로를 부드럽게 달렸다. 울트라 트림에 기본 적용된 에어 서스펜션이 도로를 파악해 주행한다. 특히 신형 XC90은 도로 소음이 거의 차단된 공간에 있다는 느낌을 줬는데, 볼보가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A/B필러와 파이어월(엔진룸과 실내 사이의 벽)에 흡음재를 추가해 고주파, 풍절음, 그리고 엔진 및 도로와 관련된 소음을 감소시키고자 했다. 볼보 XC90의 제원상 연비는 복합연비 9.5㎞/ℓ이다. 실제 서울 내부 도로와 인천으로 향하는 일대를 주행한 결과 9.0㎞/ℓ로 나타났다. 마일드하이브리드는 전기모터의 개입이 있지만 보조하는 수준에 그쳐 이 같은 연비는 양호한 수준이다. 실내는 볼보 특유의 고급스러운 소재가 적용됐다.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리빙룸을 연출한 내부는 볼보가 추구하는 럭셔리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신형 XC90에는 새로운 세로형 송풍구 디자인과 함께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를 사용한 텍스타일과 질감을 강조하는 조명이 포함된 우드 데코가 조합됐다. 신형 XC90부터는 실내 디스플레이가 커졌다. 기존 9인치에서 11.2인치로 크기가 늘어나 12.3인치 운전자 디스플레이와 함께 주행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볼보는 안전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처럼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운전자 디스플레이, 센터 디스플레이는 주행 중 시야 흐름을 방해하는 일이 없다. 볼보 하면 첨단 인포테인먼트를 빼놓을 수 없다. 신형 XC90은 네이버 웨일 웹브라우저, 티맵 스토어 등이 새롭게 탑재됐다. 이를 통해 차량 내부에서 스마트폰 같은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뜻이다. 실제로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유튜브 숏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볼보는 이 같은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존에 출시한 모든 모델에 무상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는 XC90 출시 현장에서 "기존 6만명 고객에게 저희가 OTA를 통해 무상 제공할 예정"이라며 "'볼보가 볼보했다'는 신념"이라고 강조했다. 신형 XC90은 XC90 B6 플러스(MHEV)가 8천820만원, B6 울트라 9천990만원, XC90 T8 울트라(PHEV)가 1억1천620만원이다. 프리미엄 SUV면서 첨단 사양이 탑재돼 소비자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로 사전 예약 대수가 1천300대 이상에 달하면서 올해 연내 목표 판매량 1천300대를 넘겼다. 업계에 따르면 볼보 신형 XC90의 인도 기간은 약 3개월이다. 볼보코리아는 물량 확보에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으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줄평: 만족감 최상이라는 XC90…볼보가 볼보했다

2025.07.11 06:00김재성

의료 기기업계 라이브 프로토타이핑으로 R&D와 출시 기간 단축에 나선다

보스턴, 2025년 7월 11일 /PRNewswire/ -- 업계 유력 다국적 의료 기업과 글로벌 의료 기기 제조사, 신흥 기술 기업에게 위탁을 받아 개발과 제조를 대행하는 기업(CDMO) 엘리배리스 메디컬 디바이스(Elevaris Medical Devices)가 라이브 프로토타이핑에 본격 돌입하며 연구 개발 속도 향상, 비용, 출시 시간 단축을 지원하고 나섰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728342/ELVARIS_XLERATOR_DAY_VID_WANDER.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728342/ELVARIS_XLERATOR_DAY_VID_WANDER.mp4?p=thumbnail',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의료 기기 제조 분야에서는 과거부터 개발 일정 단축과 설계 검증, 개선 작업 개선을 도와줄 고속 프로토타이핑이 꾸준히 선을 보인 바 있다. 그러나 '고속' 프로토타이핑은 엔지니어링 팀에서 완료하기까지 몇 주, 길면 몇 달이 걸릴 수도 있다. 엘리배리스 메디컬 디바이스의 XLerator는 업계 표준 고속 프로토타이핑을 능가하는 라이브 프로토타이 프로그램으로 업계 엔지니어는 이를 통해 엘리배리스 전문가와 현장에서 협업하여 제조 공간 내에서 개발 환경을 활용할 수 있다. 엘리배리스는 고속 환경 전체에서 프로젝트 엔지니어, 프로세스 개발 엔지니어, 제조 기술자, 기계 운영자 등 기술 지원팀을 완벽하게 제공한다. 회사의 제조 공정 기술과 검사 기능도 서비스 대상이다. 발러 토마스(Valor Thomas) 엘리배리스 메디컬 디바이스 사업 개발 담당 디렉터는 "제품 엔지니어는 XLerator Day를 통해 설계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고 기존 설계를 개선할 수도 있다"라며 "이 환경에는 일정한 에너지가 있어 전문 지식의 조합으로 유연한 사고가 가능하고 촉각 입력을 통해 실시간으로 디자인을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방식이 주는 편익은 상당하다. 라이브 프로토타이핑으로 고객이 얻는 편익은 다음과 같다. CDMO 엔지니어와 직접 소통하고 기술 및 개발 프로세스에 바로 접근하여 개발 프로그램 초기에 프로젝트의 실행 가능성과 제공 가능성 파악 가능 제조 공정을 속속들이 들여다보면서 설계를 개선할 여지와 제약 조건을 더 빠르게 파악 가능 제품 개발 기간 단축 개발 비용 절감 출시 기간 단축 제임스 베이트(James Bate) 엘리배리스 메디컬 디바이스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핵심은 프로젝트가 저마다 달라도 공장 전체에서 액세스와 CAD 프로그램, 가공, 청소, 검사가 가능하다면 고객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반복' 프로토타이핑을 크게 간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저희는 테이블 위에서 실시간으로 부품을 테스트하기 때문에 몇 주, 길면 몇 달이 걸리던 작업을 단 하루 만에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엔지니어링 개발사 서진(Surgin)이 좋은 예다. 이 업체는 튜빙의 유연성 문제를 해결해 줄 기업을 찾고 있었다. 원래는 장치를 설계할 때 직선형 튜브를 적용했었는데 팀에서 살펴보니 더 유연한 튜브 크기가 있어야 제조가 가능한 상황이었다. 팀은 이를 토대로 설계를 개선할 수 있었다. 서진은 특히 엘리배리스 엔지니어의 지식과 전문성, 서비스 가용성, 컨시어지 같은 개발 접근 방식을 칭찬하였다. 덕분에 "프로세스가 크게 간소화되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서진 측 관계자는 "XLerator 팀과 이틀을 보내는 동안 시간을 수도 없이 절약할 수 있었다. 방문 전에 샘플도 잘 준비했고 요청이 바뀌어도 유연하게 대처해 주었다. 프로세스에 대해서도 개방적이었고 프로젝트 니즈에 제일 적합한 것이 무엇일지에 대해서도 좋은 인사이트를 나눠 주었다. 특히 레이저 절단기와 용접기에 관해 엔지니어링 지원과 기술 지원을 해 줘 개발이 크게 빨라졌다. 신제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모두 이 회사를 찾는 이유가 있었다"고 말했다. XLerator Days에 참여하는 고객들은 설문 조사에서 한결 같이 다음 덕목을 상위로 꼽았다. 기술 지원과 역량 응답/반복 속도 샘플의 질 프로젝트 커뮤니케이션 프로젝트 목표 달성 서비스 가치 XLerator 세션은 짧게는 반나절에서 길면 5일까지 이어진다. 엔지니어는 일반적으로 하루에 4~8회 설계 반복 작업을 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https://www.elevarismedical.com/case-stud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엘리배리스 메디컬 소개: 엘리배리스 메디컬은 업계 유력 다국적 의료 기업과 글로벌 의료 기기 제조사, 신흥 기술 기업에게 위탁을 받아 개발과 제조를 대행하는 기업이다. 세계 정상급 주문형 시술용 바늘 제조업체로 전문 분야는 의료 기기 산업에 쓰이는 정밀 마이크로 부품과 복잡한 튜브형 부품, 소조립체 제조다. 각종 보완 의약품과 수술 기구, 의료 용품도 유통한다. 엘리배리스 메디컬은 북미, 영국, 한국 지사에 300여 직원을 두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elevarismedic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상 - https://mma.prnasia.com/media2/2728342/ELVARIS_XLERATOR_DAY_VID_WANDER.mp4Logo - https://mma.prnasia.com/media2/2607087/ElevarisLogoTag_Logo.jpg?p=medium600

2025.07.11 04:10글로벌뉴스

병원진료 집으로…삼성 'AI 헬스코치' 연내 美 출시

[뉴욕(미국)=신영빈 기자] "우리가 병원에 가는 날이 아니더라도, 의사들이 평상시 환자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면 더욱 개인화된 처방과 행동 유도가 가능할 겁니다." 마이클 맥쉐리 젤스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테크 포럼' 행사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지향점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마이클 CEO는 "미국 가정 70% 이상에서 삼성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각자 집에서 이런 가전을 활용해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나아가야 한다"며 "삼성에서 개발하는 기술로 많은 사람들이 더 오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격 모니터링이 많은 삶을 지키고 있고 이런 기술력을 통해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고 싶다"며 "인공지능(AI)을 통한 진단 분석은 우리 삶에 크나큰 변화를 가져올 것"고 덧붙였다. 젤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업체다. 미국 내 주요 대형 병원 그룹을 포함한 500여개 병원과 당뇨, 임신, 수술 등과 관련된 70여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을 파트너로 보유하고 있다. 지난 7일 삼성전자가 커넥티드 케어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인수했다. 커넥티드 케어는 일상의 건강을 돌보는 웰니스 분야와 의료 분야에서의 헬스케어를 연결해 갤럭시 사용자가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하고, 나아가 질병 예방까지도 할 수 있도록 돕는 삼성헬스의 비전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열린 포럼에 전문가를 초청해 갤럭시 AI와 삼성 헬스가 그리는 미래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마이클 CEO 외에도 박헌수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 미국 대형 병원그룹인 어드보케이트 헬스의 라수 스레스타 부사장, 미국 근골격계 홈케어 솔루션 회사인 힌지헬스의 짐 퍼슬리 대표가 참석했다. 박 팀장은 "삼성이 디지털 헬스에 많이 투자하고 있지만 많은 문제를 홀로 해결할 수 없다"며 "열린 생태계를 만들고 여러 업체들이 참여할 수 독려해 나아가야 한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헬스는 도시 인프라와 마찬가지로 기반을 다지는 과정에 있다"며 "병원에서 제공하는 진료가 가정에서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각 가정에서 모바일 기기로 관리를 제공하는 AI 헬스코치를 올해 내 미국에서 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젤스와 함께 삼성 헬스를 산재된 헬스 데이터를 통합하는 통합 헬스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기 위한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또 다방면 헬스 전문가들과 사회적으로 관심을 받는 헬스케어 문제와 이를 극복할 기술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박 팀장은 통합 헬스 플랫폼 구축에 있어 AI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삼성전자 모바일 AI 리더십을 헬스 생태계 전체로 확대해 기존에 불가능하던 일들을 실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헬스 플랫폼에 AI 기반 종합 헬스 인사이트 엔진을 탑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 일상 건강 기록, 의료 기록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통합된 헬스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의심될 경우 생성형 AI 챗봇을 통해 최적화된 코칭을 지원하는 등 추후 헬스 로드맵에 대해 예고했다. 포럼에 참석한 패널들은 통합된 헬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들이 본인의 건강을 보다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은 환자의 건강에 대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쉬워져 보다 최적화된 케어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기술 혁신을 통한 헬스케어 발전을 기대했다. 라수 스레스타 어드보케이트 헬스 부사장은 "헬스케어 회사 한 곳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삼성은 열린 생태계를 갖고 많은 환자와 의사, 병원 등 유과 단체를 연결해준다"며 "지금 파편화된 케어 문제를 집에서도 항상 연결될 수 있도록 바꿔야 한다"고 진단했다. 짐 퍼슬리 힌지헬스 대표는 금융 서비스 사례를 들었다. 그는 "디지털 뱅킹과 오프라인 은행이 따로 있지만 양쪽 모두 무의식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과 같다. 헬스케어도 그런 경계선이 없도록 통합해야 한다"면서 "기술이 헬스케어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갤럭시 AI 세션도 이날 진행됐다. 박지선 삼성전자 MX사업부 언어 AI팀장 부사장, 민디 브룩스 구글 안드로이드 컨슈머 제품·경험 부문 부사장, 비네쉬 수쿠마 퀄컴 제품관리 부사장이 세션에 참여해 AI 대중화를 향한 갤럭시 AI 비전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은 갤럭시 테크 포럼은 작년부터 삼성전자가 글로벌 업계 리더, 전문가들과 함께 삼성전자의 기술혁신과 연계된 긍정적인 미래 발전 방향과 도전 과제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하기 위한 의도로 개최하고 있다.

2025.07.11 01:28신영빈

WRC서 영감받은 엔진음 뽐내며 질주…더 낮고 빠르다

"아이오닉6 N은 세단 타입이다 보니 무게 중심이 낮게 설정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본적으로 운동 성능 측면에서 유리한 조건으로 개발을 시작했고 조금 더 안정적이고 빠르게 주행할 수 있는 차로 개발해냈습니다." 황규영 현대자동차 고성능차개발실 파트장은 지난 9일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N아카이브에서 열린 '아이오닉6 N 미디어 갤러리'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6 N은 현대차의 첫번째 고성능 전기 세단이자 두번째 고성능 전기차다. 아이오닉6 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과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를 바탕으로 'N 그린 부스트' 사용 기준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PS)의 최고 출력과 770Nm(78.5kgf·m)의 최대 토크를 갖췄다. 최고속도는 시속 257㎞,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2초에 불과하다. 또한 현대차는 일상과 트랙 주행을 병행하기 위해 아이오닉6 N의 동력성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주행 목적별 배터리 온도와 출력을 최적 제어하는 'N 배터리' 기능을 적용했다. 아이오닉6 N은 남양연구소와 뉘르부르크링 등에서 극한의 테스트를 끝냈다. 황규영 파트장은 "독일 뉘르부르크링과 국내 인제 스피디움, 영암 국제 자동차 경기장을 달리며 테스트를 끝냈다"며 "차량이 낮다 보니 안정적인 세팅을 통해 빠르게 주행할 수 있는 측면이 아이오닉5 N 대비 향상됐다"고 했다. 아이오닉6 N은 모터스포츠와 움직이는 연구소라는 뜻의 '롤링랩'에서 얻은 차량 데이터,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이 결합해 주행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차량이다. 특히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전기 투어링카 레이스(ETCR)과 같은 모터스포츠에서 얻은 노하우가 담겼다. 현대N 관계자는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라는 가상 엔진 사운드 기능이 이번에 조금 변경된 부분이 있다"며 "WRC 단기통 엔진을 기반으로 한 가상엔진 사운드인 이그니션 사운드가 변경 됐고 스피커별로 채널을 최적화 할당해서 입체감 있는 음향을 구현했다"고 했다. 특히 아이오닉6 N은 N e-쉬프트 및 N 앰비언트 쉬프트 라이트를 통해 가상 기어 단수 비율을 아이오닉5 N보다 조금 더 세밀하게 설정했다. 또한 변속 타이밍을 실내 앰비언트 라이트가 알려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아이오닉6 N은 현대 N 브랜드 3대 성능 철학인 ▲코너링 악동 ▲레이스트랙 주행능력 ▲일상의 스포츠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아이오닉5 N이 일상과 트랙 주행 비율을 6:4로 가져갔다면 세단인 아이오닉6 N은 트랙에 조금 더 중점을 뒀다. 세단인 아이오닉6 N은 아이오닉5 N보다 더 나은 공기저항계수(Cd) 0.27과 낮은 무게중심을 구현해 더 안정적이고 신뢰감을 주는 핸들링 성능을 갖췄다. 여기에 강력한 성능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다운포스를 생성해주는 대형 리어 윙 스포일러를 적용해 고속주행 안정성을 더했다. 아이오닉6 N은 트랙에 특화된 신규 기능을 대거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처음 적용된 N 트랙 매니저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트랙 맵 외에 고객이 직접 맵을 생성하고, 주행한 트랙의 최고 기록·평균 배터리 사용량·현재 위치에서 트랙까지의 거리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N 트랙 매니저는 새롭게 생긴 서킷이나 짐카나 코스 등 나만의 트랙을 직접 생성할 수 있으며, 생성한 트랙 맵을 내보내기/가져오기 기능으로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도 있다. 특히 실시간 고스트카, 코너 진입 최고 속도 및 코너링 중 최저 속도, 랩 타임 리포트 등으로 더욱 즐거운 트랙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 N에 트랙 주행 시 영상 촬영을 고려한 기능도 마련했다.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N 레이스 캠은 트랙 전용 녹화 모드로, 빌트인 캠 전방 카메라를 통해 녹화한 영상 위로 스티어링 휠, 차량 속도, 브레이크 및 가속 페달, G 포스, 트랙 맵, 랩 타임 등 주행 정보를 덧입혀 기록한다. 이 데이터를 N 트랙 매니저에서 트랙 맵 정보와 랩 타이머를 받아 타임어택 정보를 영상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트랙 주행 후 기다리는 시간 없이 영상을 통한 주행 분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촬영에 쓸 수 있는 액션캠을 실내 상단부에 장착할 수 있도록 마운팅 구조도 적용됐다. 현대N 관계자는 "트랙을 주행하다보면 주행 스타일을 분석하는 경우가 많은데, 촬영 장비를 사용하려면 고가에 수백만원 하는 장비를 구입해야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아이오닉6 N에서는 자체 내장된 빌트인캠을 활용해 별도의 예산 투자 없이 주행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아이오닉6 N 전용 퍼포먼스 파츠를 함께 선보인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 N의 국내 연간 평균 판매량을 500대로 설정했다. 아이오닉5 N은 지난해 국내에서 351대가 팔렸지만, 6천376대가 수출됐다. 현대N은 누적 15만대 판매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김주원 현대차 N사업전략팀 팀장은 "지금까지 퍼포먼스 파츠가 차량 출시 이후 한참 뒤에 나오거나 중간에 나오는 경향이 있었다"며 "이번 런칭으로 앞으로 퍼포먼스 파츠 사업 활성화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2025.07.10 20:30김재성

베일 벗은 현대차 두번째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6 N'

현대자동차가 두번째 고성능 전기차이자 첫번째 고성능 전기 세단인 아이오닉6 N을 공개했다.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현대 N)은 10일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아이오닉6 N(IONIQ6 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오닉6 N은 모터스포츠와 움직이는 연구소라는 뜻의 '롤링랩'에서 얻은 차량 데이터,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이 결합돼 주행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차량으로 트랙 주행과 일상 주행 모두에서 고객을 만족시킬 현대 N의 두 번째 고성능 전동화 모델이다. 국내 출시는 올해 4분기로 예정됐다. 아이오닉6 N은 현대 N 브랜드 3대 성능 철학인 ▲코너링 악동 ▲레이스트랙 주행능력 ▲일상의 스포츠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현대 N은 고성능 전동화 모델을 통해 즐거운 주행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3대 성능 철학을 세운 바 있다. 아이오닉6 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과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를 바탕으로 'N 그린 부스트' 사용 기준 전ᆞ후륜 모터 합산 478kW(650PS)의 최고 출력과 770Nm(78.5kgf·m)의 최대 토크를 갖췄다. 또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를 적용해 경쾌하고 안정적인 코너링 성능과 뛰어난 한계주행 능력 등 일상을 넘나드는 고성능 주행감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전기 투어링카 레이스(ETCR)과 같은 모터스포츠에서 얻은 노하우와 롤링랩에서 개발·검증한 혁신적인 전동화 기술을 한데 모아 아이오닉6 N을 개발했다. 세단인 아이오닉6 N은 아이오닉5 N보다 더 나은 공기저항계수(Cd) 0.27과 낮은 무게중심을 구현해 더욱 안정적이고 신뢰감을 주는 핸들링성능을 갖췄다.여기에 강력한 성능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다운포스를 생성해주는 대형 리어 윙 스포일러를 적용해 고속주행 안정성을 더했다. 또한 그릴부 액티브 에어 플랩, 범퍼 좌우 에어 커튼, 범퍼 하단 프론트 스플리터, 후륜 3D 언더커버와 각도·길이를 최적화한 디퓨저 등 공력을 고려한 차체 설계로 최적의 공기 흐름을 확보했다. 타이어는 공기 역학을 고려한 대구경 20인치 단조 휠과 글로벌 타이어 제조업체 피렐리와 함께 개발한 275/35R20 사이즈의 아이오닉6 N 전용 광폭 타이어를 적용해 공력 및 주행성능을 극대화했다. 아이오닉6 N 외관은 넓은 펜더 디자인으로 고성능 세단에 어울리는 낮고 당당한 자세를 갖췄으며 전용 신규 외장 색상 '퍼포먼스 블루 펄'을 적용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빛의 각도에 따라 정교하고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현대차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주행 감성을 제공하기 위해 아이오닉6 N에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와 스트로크 감응형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댐퍼를 적용했다. 서스펜션 지오메트리는 롤 센터를 낮추고 전륜 캐스터 트레일과 후륜 스프링의 강성을 증대시킨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 N에 고속 주행 안정성과 일상 주행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차체 사양도 다양하게 적용했다. 스트로크 감응형 전자제어 서스펜션 댐퍼는 전·후륜 로워 암에 부착한 4개의 차고 센서를 활용해 주행 모드 및 노면 조건에 따라 각 휠의 감쇠력을 정교하게 제어해준다. 만프레드 하러 현대차 차량개발담당 부사장은 "아이오닉 6 N은 강력한 동력성능, 정교한 배터리 제어, 뛰어난 공기역학적 성능과 첨단 서스펜션 시스템을 결합해 고속 주행, 안정성, 편의성이 조화를 이루는 자동차 공학의 새로운 기준점"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오닉6 N에만 채택된 특별한 기능…트랙 전용 편의사양 탑재 아이오닉6 N은 ▲N e-쉬프트(Shift) 및 N 앰비언트 쉬프트 라이트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NAS+)를 통해 일상과 트랙 주행 모두에서 주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아이오닉 6 N은 가상 기어 단수 비율을 세밀화한 N e-쉬프트가 탑재돼 끊김 없는 가속과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하며, 실내 간접 조명을 통해 최적 변속 타이밍을 알려주는 N 앰비언트 쉬프트 라이트 기능이 함께 적용돼 몰입감 높은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아이오닉 6 N에 적용된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는 사운드를 구현하는 능동 음향 제어기(ADP)의 성능 강화와 실내 스피커별 채널 할당으로 입체적인 음향 효과를 구현했다. 또 신규 사운드 '라이트스피드', N 그린 부스트 사용 효과음 등 다양한 신규 고성능 음향 효과를 제공한다. 아이오닉 6 N은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N 그린 부스트 ▲N 토크 디스트리뷰션 ▲N 페달 ▲N 회생제동 ▲N 트랙 매니저 ▲TPMS 커스텀 모드 ▲N 레이스 캠 ▲액션캠 마운팅 등 트랙 주행에 특화된 사양도 빠짐없이 갖췄다. 트랙 주행 특화 사양 중 아이오닉6 N에 처음 적용된 N 트랙 매니저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트랙 맵 외에 고객이 직접 맵을 생성하고, 주행한 트랙의 최고 기록ᆞ평균 배터리 사용량ᆞ현재 위치에서 트랙까지의 거리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N 레이스 캠은 트랙 전용 녹화 모드로, 빌트인 캠 전방 카메라를 통해 녹화한 영상 위로 스티어링 휠, 차량 속도, 브레이크 및 가속 페달, G 포스, 트랙 맵, 랩 타임 등 주행 정보를 덧입혀 기록한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6 N을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처음 공개했다. 현대차는 지난 2023년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아이오닉 5 N을 공개한데 이어 올해도 아이오닉 6 N의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로 정했다. 이날 현대차는 힐클라임 주행에 아이오닉6 N과 함께 아이오닉6 N 드리프트 스펙, N 퍼포먼스 파츠를 적용한 아이오닉6 N 등을 참가시키며 고성능 전동화 모델 및 모터스포츠 역량을 방문객들에게 알렸다.또한 전용 전시 공간을 마련해 차량을 전시하고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 N은 아이오닉6 N을 통해 고성능 주행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일상과 트랙 주행에서 고성능 전동화 파워트레인에 기반한 짜릿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25.07.10 20:30김재성

하이센스, 지난 5년간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사운드바 브랜드로 선정돼

칭다오, 중국 2025년 7월 10일 /PRNewswire/ --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전자제품 분야를 선도하는 하이센스(Hisense)가 시장조사기관 퓨처소스 컨설팅(Futuresource Consulting)에 의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전 세계 사운드바 판매량 기준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로 선정됐다. 이는 오디오 기능 혁신, 프리미엄 성능의 범용화, 전 세계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제품 개발을 위해 하이센스가 줄기차게 노력해온 결과다. 지난 5년간 하이센스는 모든 청취 취향과 환경을 고려한 사운드바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왔다. 전문가급 음질을 추구하는 사용자를 위한 U 시리즈는 청취자를 스튜디오급 사운드에 몰입시킨다. AX 시리즈는 풍부하고 다차원적인 서라운드 오디오로 진정한 Dolby Atmos 경험을 가정에서 느끼게 해주며, HS 시리즈는 대화와 베이스 음질을 강화해 모든 TV 시청 경험을 업그레이드해준다. 하이센스의 빠른 성장은 업계 전문가들로부터도 인정받고 있다. 테크레이더(TechRadar)는 AX5125H가 합리적 가격에도 불구하고 인상적인 Dolby Atmos 성능을 나타낸다는 점을 호평했고, 일본의 VGP 2025는 HS2000N에 금상(Gold Prize)을 수여하며 하이센스가 혁신, 품질, 가치를 두루 갖춘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임을 인정했다. 이제 하이센스는 AX5140Q와 AX3120Q 출시로 Atmos 사운드바 성능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두 모델에는 모두 하이센스 TV와 사운드바 간의 오디오 처리를 매끄럽게 동기화해주는 Hi-Concerto* 기술이 탑재됐다. 이러한 혁신이 적용된 사운드바와 TV가 동시에 작동하며 소리를 출력해 사운드 필드를 확장하고 진정으로 몰입감 넘치는 서라운드 사운드 경험을 선사한다. AX3120Q는 3.1.2채널 트루 Dolby Atmos 와 DTS:X 사운드를 제공해 청취지가 모든 방향에서 소리에 몰입하게 해주며, 6.5인치 무선 서브우퍼는 강력한 베이스로 어떤 공간도 역동적인 무대로 변모시킨다. AX5140Q는 여기에 5.1.4채널 레이아웃과 4개의 상향형 스피커까지 더해져 360도 오디오 오아시스를 창조한다. 무선 후방 서라운드 스피커는 사운드스케이프(음향 환경)를 완성하며, 높이감 있는 음향 효과와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로 청취자에게 모든 장면의 중심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AX5140Q는 인공지능(AI) 기술로 공간의 음향 특성을 분석하고 청취자가 처한 특정 환경에 맞게 자동으로 사운드를 최적화하는 Room Fitting Tuning 기능을 도입해 정밀하고 개인화된 음향 재생을 보장한다. Hisense AX3120Q Hisense AX5140Q AX5140Q와 AX3120Q는 하이센스 TV와 자연스럽게 연동되어 모든 종류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향상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Hi-Concerto*는 하이센스 TV와 사운드바 간의 사운드 처리 과정을 통합해 두 기기가 동시에 작동하면서 사운드 필드를 확장하고, 극장 스타일의 서라운드 사운드 경험을 구현한다. 게이머들은 Game Pro 기능을 통해 폭발음, 발소리, 승리의 순간 등 게임 내 모든 액션을 진정 생생하게 느끼게 해주는 풍부한 디테일의 사운드스케이프에 빠져들 수 있다. 한편, EzPlay 3.0*은 사용자가 TV 리모컨을 통해 사운드 모드를 직접 제어함으로써 다중 리모컨이나 메뉴 탐색 없이도 음향과 대화를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게 해준다. 올해 6월 유럽에서 첫 선을 보인 AX5140Q와 AX3120Q는 전 세계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하이센스가 지금까지 선보인 가장 강력한 Dolby Atmos 사운드바 라인업인 이번 모델들은 전 세계 거실에 몰입감 넘치는 프리미엄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하이센스의 비전을 재확인해준다. 참고 사항 *Hi-Concerto 와 EzPlay 3.0 은 특정 하이센스 TV 및 사운드바 모델과만 호환된다. 하이센스 소개 하이센스는 1969년에 설립된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전자제품 기업으로, 전 세계 160여 개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고품질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지능형 IT 솔루션 제공을 전문으로 한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총 TV 출하량(2022-2024) 세계 2위, 100인치 이상 TV 부문(2023-2025 1분기)에서 세계 1위를 각각 차지했다. FIFA 클럽 월드컵 2025™의 첫 번째 공식 파트너인 하이센스는 전 세계 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글로벌 스포츠 파트너십에 전념하고 있다.

2025.07.10 19:10글로벌뉴스

CTV 광고, 한국보다 미국에서 왜 유독 잘 통할까

넥스트웨이브 랩이 북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마케팅 채널로 커넥티드 TV(CTV)를 공략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기술환경적 요인', '문화적 요인'을 한국 광고 시장과의 차이점으로 꼽았다. 최진호 넥스트웨이브 랩 대표는 10일 서울 역삼에서 열린 'DMBF 2025'에서 '디지털 콘텐츠만으로 북미시장을 진출하는 CTV의 시대'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최 대표는 “왜 유독 북미에서 CTV 사업이 잘될까 생각해봤다”며 “기술환경적 요인은 스마트 TV를 구매해서 활용하는 행태 자체가 다르다. 앱을 선택해서 보는데, 이 때 앱 사업자와 DSP(광고 판매 플랫폼)가 직접 연동해 물량을 사고 IP를 제공해 성과 측정이 가능하다”고 짚었다. 이어 “문화적 요인의 경우 북미는 여전히 퇴근 후 가족들과 식사하고 TV를 보는 문화, 주말에 친구들과 맥주를 마시면서 스포츠 경기를 보는 문화가 주를 이룬다”며 부연했다. CTV는 TV에 인터넷 접속 기능을 내장해 인터넷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TV를 말한다. 한국에서는 IPTV(인터넷TV)로 잘 알려져 있다. CTV 광고는 인터넷에 연결된 스마트 TV 또는 스트리밍 기기를 통해 송출되는 디지털 광고를 뜻한다. 1억4천만 가구에 달하는 북미 가구 중 90%에 해당하는 1억2천만 가구에 CTV가 보급돼 있고, CTV 광고 규모는 2027년 400억 달러(54조8천84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타깃팅 매칭과 성과 측정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넷플릭스와 같은 구독형 앱과 유튜브로 대표되는 광고 기반 앱들에 최적화된 특징이다. 최 대표는 CTV에서 광고가 어떻게 운영되는지도 설명했다. 그는 “지역 등 다양한 타깃팅 항목이 있는데 이를 설정하면 일정 기간 AI 머신러닝을 통해 최적화한다”며 “가장 효율이 좋은 채널로 식별하고 이후 최적화 단계에서 광고주의 KPI(핵심 성과 지표)에 맞춰 다양한 옵션을 통해 최적화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CTV에는 일반적인 TV와 같이 프라임 타임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광고 성과가 좋은 시간에만 집중적으로 광고를 운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TV 광고를 통해 타깃층을 재설정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안내했다. 최 대표는 “신기한 점은 TV 광고를 통해서도 리타깃팅이 가능하다”며 “광고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웹사이트에 방문한 IP들을 제공하면 그 IP를 다시 타깃팅해 광고를 송출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5.07.10 19:04박서린

[AI는 지금] AI 디지털교과서, '교과서' 지위 박탈…여야 입장차 속 업계 우려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의 법적 지위가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변경되며 국책 사업으로 추진되던 'AI 기반 수업 혁신'이 구조적 전환의 갈림길에 섰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10일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주도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단독 표결 처리했다. 이 법안은 AIDT의 법적 지위를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낮추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의힘 측은 표결 직전 퇴장했으나 민주당은 오는 23일 본회의 최종 통과를 추진 중이다. 이번 개정안은 민주당이 야당 시절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바 있으나 윤석열 정부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됐던 법안이다. 정권 교체 이후 여당이 다시 핵심 입법 과제로 상정하며 속도전에 나선 것이다. 더민주 "품질 미달, 교과서 아냐" vs 국힘 "정책 파기…산업계도 집단 반발" 이번 결정의 계기로 민주당은 AIDT가 막대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낮은 품질과 현장 수용성을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학생 접속률 저조, 교사 사용률 미비, 지역별 격차 등 실사용 데이터를 문제 삼았으며 이를 '교과서' 지위로 유지하는 데 더는 정당성이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교실 혁명 폐기'라고 규정하며 정책의 일방적 중단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지방이나 소외 지역의 교육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한 정책 취지를 무시한 결정이라며 정권 교체 후 하루아침에 정책 기반이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관련 업계 역시 즉각 공동 대응에 나섰다. 디지털교과서 발행사 14곳과 교과서발전위원회는 2조원 이상 투입된 공교육 인프라가 위협받고 있다며 입법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구조조정과 고용 축소 현실을 전하며 약 3만6천 명의 종사자가 영향을 받는다고 호소했다. 에듀테크 업체 구름과 콴다를 포함한 7개사도 공동 행동에 동참했다. 발행사들과 함께 오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개정안이 헌법상 평등 교육권과 산업 생태계를 훼손한다고 규정할 계획이다. 정책 변화에 엇갈린 업계 반응…"구조 복잡" vs "현장 전환 기회" AIDT의 방향성과 활용 가능성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기술적 설계 자체에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단순한 콘텐츠 플랫폼이 아니라 여러 주체가 동시에 상호작용해야 하는 복합 시스템으로 출발했는데 초기부터 과도하게 복잡했다는 평가다. 한 업계 관계자는 "AIDT는 사실상 콘텐츠가 아니라 운영체계에 가깝다"며 "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청 등 서로 다른 역할과 기술 이해도를 가진 집단이 동시에 작동해야 하는 시스템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안에서 오히려 가장 쉬운 게 AI였다"고 덧붙였다. 정책 일관성의 부재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디지털교과서 정책은 지난 1990년대 후반부터 이어졌지만 정권 교체 때마다 기조가 바뀌면서 현장과 산업계에 반복된 혼란만 남겼다는 평가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전자교과서부터 AIDT로 이어지는 지난 30년간의 정책 궤적은 거의 모든 단계에서 정권 교체와 맞물려 있다"며 "정책의 방향성보다 정권의 성향에 따라 교육 기술의 프레임이 계속 바뀌는 구조"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결정이 오히려 기술 중심 정책의 부담을 덜고 현장 친화적 경쟁 구조로의 전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표준화된 교과서 틀을 벗어나 다양한 솔루션이 교사 중심으로 활용되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기대다. 한 에듀테크 기업 관계자는 "AI를 기존 교과서 체계에 억지로 끼워 넣는 건 애초에 구조적으로 무리였다"며 "이번 결정으로 에듀테크 업계가 각자 잘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AIDT에 매달렸던 기업들에겐 허탈한 일이겠지만 이제는 자유 경쟁의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2025.07.10 17:54조이환

엘앤에프, 'LFP' 자회사 설립…연 CAPA 6만톤 목표

양극재 기업 엘앤에프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사업 자회사를 설립하고 향후 연간 생산능력(CAPA)을 6만톤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엘앤에프는 이사회 결의 하에 LFP 사업 진출을 위한 자회사 '엘앤에프엘에프피(가칭)'를 설립하고 지분을 취득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엘앤에프는 우선 내년 말까지 엘앤에프엘에프피에 2천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할 예정이다. 회사는 관련 자금 확보를 위해 최근 3천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추진 중이다. 엘앤에프엘에프피는 총 3천365억원을 투입해 연간 최대 6만톤 규모 LFP 양극재 CAPA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전기차 수요 둔화로 국내 이차전지 업계가 실적 악화 등 어려운 시기에 있음에도 중저가인 LFP 제품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고자 신사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엘앤에프는 LFP 사업이 탈중국 소재 사용 흐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중국 기업들이 많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ESS의 경우 특히 LFP 제품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어 배터리셀 업체들의 소재 탈중국이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엘앤에프는 최근 수년간 LFP 제품을 준비해 왔으며, 이런 수요를 가진 고객사들의 공급 가능성 문의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 5월 엘앤에프는 국내 주요 배터리셀 기업과 전기차 및 ESS 배터리용 LFP 양극재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당사는 캐즘 시기를 돌파하기 위해 다방면의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선점하고 있는 시장에 대한 큰 도전이지만 당사의 제품 경쟁력과 양산 능력을 바탕으로 LFP 경쟁력이 충분히 입증되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5.07.10 17:51김윤희

[유미's 픽] 韓 대표 AI 선발전, '프롬 스크래치'가 핵심…컨소시엄 신경전 '치열'

글로벌 톱 수준의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들 '인공지능(AI) 국가대표 정예팀' 선발전이 본격화된 가운데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모델의 첫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를 통한 AI 개발 경험이 핵심 기준으로 지목되고 있다. 외국 LLM을 기반으로 파인튜닝하거나, 아키텍처를 재설계하는 식으로 모델을 만들어 본 경험만으로는 정부가 원하는 결과물을 내놓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있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된 컨소시엄은 ▲새로운 자체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독자적 학습 알고리즘·기법을 적용해 AI 모델을 처음부터 개발하거나 ▲이미 갖고 있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추가 학습을 통해 고도화해도 된다. 하지만 최근 선보인 SK텔레콤의 '에이닷 엑스 4.0'처럼 해외 업체 AI 모델을 활용하면 안된다. '에이닷 엑스 4.0'은 중국 알리바바의 AI 모델 '큐원2.5'에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킨 모델로, 온프레미스(내부 구축형) 방식을 적용해 데이터 보안을 강화했다고는 하지만 정보 유출의 위험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에이닷 엑스 4.0이 한국어로 튜닝됐다는 이유만으로 이를 '한국형 모델'이라고 부르는 것은 맞지 않다"며 "모델의 '메모리'는 여전히 '큐원2.5'라는 점에서 큐원에서 학습한 불투명한 정보가 에이닷 엑스 4.0 내부에 그대로 내재돼 잘못된 결과물이 예기치 않게 출력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큐원2.5는 메타 라마와 달리 학습에 어떤 데이터를 사용했는지, 어떻게 수집·정제했는지조차 밝히지 않아 불투명한 모델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어 이를 활용한 에이닷엑스 4.0 같은 모델들이 공공망, 정부망에 도입되는 것을 철저하게 막아야 한다"며 "공공 AI는 성능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설명책임과 검증가능성이라는 핵심 요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이번에 심사할 때 꼭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진정한 '소버린 AI'를 실현하기 위해선 성능보다는 통제 가능성이 우선돼야 한다는 점을 정부가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AI 모델의 설계부터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친 자국 통제권이 확보돼야 하는 만큼 단순한 튜닝이 아닌 각 기업들이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도 이를 고려해 기존 모델을 고도화할 경우 오픈AI 등 다른 회사와 라이센싱 이슈가 없어야 한다는 조건을 따로 내걸었다. 이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중요 데이터가 자칫 외국으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외국 AI 모델의 아키텍처를 재설계했을 경우에는 활용해도 된다는 입장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메타의 '라마'든, 알리바바의 '큐원'이든 외국 업체들의 AI 모델 아키텍처를 참고해 이를 우리나라 상황에 맞게 재설계 해 처음부터 만들었다면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며 "아키텍처를 그대로 쓰면서 파인튜닝한 AI 모델로는 참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완전 재설계한 모델은 라이센스 이슈가 없을 뿐더러 거기에 들어가는 데이터도 각 업체가 보유한 것을 넣은 것이기 때문에 문제 없을 것으로 본다"며 "이 경우에는 처음부터 본인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것인 만큼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봐도 된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정부가 일부 중소업체들을 참여시키기 위해 사업자 선정 기준을 좀 더 열어둔 것으로 봤다. 예컨대 업스테이지의 경우 해외 빅테크 AI 모델의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재설계해 자체 LLM인 '솔라'를 선보이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이를 기반으로 이날 추론 모델도 공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선발전에 나올 기업 중 해외 기업 AI 모델의 아키텍처를 재설계해서 모델을 선보이는 곳은 업스테이지가 대표적인 것으로 안다"며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기업만 참가할 수 있게 한다면 업스테이지 같은 스타트업들은 어느 한 곳도 선발전에 참여할 수 없어 정부가 이를 고려해 기준을 좀 더 넓게 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스타트업들은 현재 상태에선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AI 모델을 만들 수 없는 상태"라며 "사업자로 선정된다고 해도 기존 모델을 업그레이드 하는 쪽으로만 방향성을 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프롬 스크래치' 방식이 아닌 외국 AI 모델을 기반으로 재설계하거나 파인튜닝을 한 것을 활용한 기업들이 그간 많았다는 점에서 이번 선발전의 문턱을 넘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프롬 스크래치 방식을 그간 고집하며 대형 모델을 선보였던 KT와 네이버클라우드, LG AI 연구원, NC AI 정도가 사업자 선정에 유리할 것으로 봤다. 이들은 외국 회사의 오픈소스를 활용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자체 기술만을 적용해 AI 모델을 개발해 본 경험이 있다. 코난테크놀로지, 솔트룩스, 카카오도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자체 모델을 개발한 만큼 이번에 사업자로 선정될 것이란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 중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2023년 4월 국내 중소형 업체 중 최초로 자체 LLM인 '코난 LLM'을 출시한 곳으로, 이번 선발전에서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5월 자체 개발 LLM '루시아3'를 공개한 솔트룩스 역시 중소업체 중에서 주목 받고 있다. 업계에선 정부가 최종 선발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 정예팀을 대기업 3팀, 중소기업 2팀 등 최대 5팀을 초기에 선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300억 개(30B) 이상의 파라미터(매개변수)를 가진 대형 모델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본 국내 업체는 사실 손꼽힌다"며 "이번 선발전은 일부 대기업을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러면서도 "다만 LG, 네이버 같은 일부 대기업은 기존 AI 모델을 전 국민이 쓰는 모델로 키워 나가기엔 수익이 결부돼 있어 내부 설득이 만만치 않을 듯 하다"며 "KT, SK텔레콤 등 통신사들은 최근까지 소버린 AI를 부정하고 해외 유력 빅테크 업체들과 협업하려고 노력했다가, 정부의 정책 변경에 발 맞춰 이번 사업에 들어오려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사업자로 선정되기엔 아쉬운 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공개적으로 이번 선발전 참여를 예고했던 기업들은 최근 컨소시엄 구성을 두고도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컨소시엄을 어떤 곳과 함께 구성하느냐에 따라 자신들의 전략이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보안 유지에도 각별히 신경쓰는 분위기다. 현재까지 이번 선발전에 관심을 보이며 설명회에 참여한 기업은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LG AI 연구원, 카카오, 네이버, 포티투마루, 업스테이지, 코난테크놀로지, NC AI, 솔트룩스, 레블업, 트릴리언랩스, 트웰브랩스, 이스트소프트,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이번 선발전의 평가 기준을 크게 세 가지로 구분했다. 총점은 100점으로 ▲기술력 및 개발 경험(40점) ▲개발목표 및 전략·기술(30점) ▲파급효과 및 기여 계획(30점) 등을 눈여겨 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각 업체들은 자신들의 장·단점을 철저하게 분석한 후 단점을 잘 커버할 수 있는 스타트업, 대학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기 위해 물밑 작업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다만 국내에 있는 대부분의 기업, 대학 등이 이번 선발전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 이를 제대로 객관적으로 평가해 줄 심사위원들을 정부가 확보했을 지가 가장 큰 관심사"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공공 AI의 핵심 요구사항에서 기술적 성능을 넘어선 설명 책임과 투명성, 국가 인프라로서의 신뢰성과 지속가능성, 향후 에이전트 간 연동 등 확장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잘 작동하는 AI'와 '책임질 수 있는 AI'는 별개의 문제라는 점을 기준으로 삼고 성능 대비 통제권을 잘 가질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심사 시 신중히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0 17:00장유미

"정부 지원은 또 다른 빚이었다"…티메프 고통은 '~ing'

"친구들과 의기투합해 시작한 사업이 6개월 만에 문 닫을 위기에 처했다. 정부 지원은 또 다른 빚이었다."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박수민 에이치엠 그룹 대표가 이같이 말하며 울먹였다.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1년을 맞아 '티메프 사태 해결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피해 사실을 말하는 자리였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티메프 사태 후속 조치 및 대응을 점검하고 피해기업들의 증언을 청취해 각 부처의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김남근·김현정·민병덕·박주민·박홍근·송재봉·안도걸·오기형·이강일·이언주·이인영·이정문·장철민·허성무 의원과 을지로위원회가 공동주최했다. 티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는 지난해 7월 초 발생했지만, 피해 기업과 소비자 구제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법원에 회생·고소를 통해 접수된 피해금액만 약 1조8천억원이며 피해기업 및 피해자 수는 32만명을 넘은 것으로 추산된다. 실질적 도움 없어…“지원 아닌 고통” 이날 피해기업들은 티메프 사태 1년이 지났지만 제대로된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박수민 대표는 “정부가 1천615개 기업에 82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지만, 기업당 평균 지원액은 500만원 수준”이라며 “대책이 늦어 이미 폐업하거나 구조조정된 업체들은 지원 대상조차 될 수 없어 사실상 회복 기회에서 소외됐다”고 말했다. 그는 “충분한 예산 확보를 통해 기업들이 실질적 도움을 체감할 수 있어야 하며 집행 구조 역시 플랫폼 중심이 아닌 피해기업 중심으로 조정해야 한다”면서 “저희는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업이며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오히려 정부의 대출 정책으로 이자 부담이 높아졌다는 의견도 나왔다. 카메라 유통 사업을 하는 강만 인앤아웃 대표는 “미정산 금액은 티몬에서 18억6천만원, 알렛츠에서 2억5천만원 발생했다”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7억원, 신용보증기금에서 9억원의 긴급자금대출을 받아 버텨오고 있으며 역마진 피해까지 입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 발생 이후 실질적인 구제는 없었다며 금융·세무·정책의 모든 구조가 피해자에게 불리하게 설계됐다고 주장했다. 강 대표는 “정부의 부가세 조기 환급 약속이 있었지만, 실제 이행 사례는 없었으며 환급이 지연되는 사이에 자금 압박이 심화돼 금융 이자만 수천만원 누적됐다”면서 “일부 기업은 부과세 납부도 어려워 세무조사도 진행되는 등 정책지원이 아니라 구조적인 고통으로 느껴졌다”고 토로했다.` 이어 “정산 지연 책임자는 플랫폼인데 그로 인한 이자 부담과 신용하락은 모두 판매자의 몫”이라며 “책임이 분명한 주체에 책임을 묻고 피해자는 온전히 구제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들은 또 사건 발생 초기부터 ▲정확한 피해 규모 조사 ▲큐텐그룹 압수 조사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마련 ▲피해자 보호를 위한 선(先)구제, 후(後) 구상 방식의 지원 정책 등을 요구했지만, 한 가지도 완료된 것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정부 직접 개입해야…현장 목소리 반영도 요청 피해자들은 정부의 직접적인 개입을 요청하고 있다. 신정권 검은우산비대위 비대위원장은 “온라인 경제 활동을 전담하는 담당 조직이 없어 다수의 부처가 연결돼 있다”며 “온라인 경제 활동은 기존의 제도권 내에서 여전히 운영 중이다. 향후에도 잠재적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비자 보호에 정부가 직접 개입해 적극 중재해야 하며 부처별로 해당하는 피해자 대책 관련 제도의 실효성을 검토하고 현장 상황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책사업 대상 기업의 재무건전성 등 사전 검증 절차를 도입하고 구영배 대표 등 티메프 사태 경영진 관련 기업을 즉시 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신 비대위원장은 “장기적으로는 위기 발생 시 정부가 먼저 개입하고 이후 비용을 회수하는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며 “온라인 기업은 현 제도 내 사각지대에 있어 긴급지원 매커니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온라인 유통 기반 산업의 통계, 과세, 지원체계 전면을 개선해야 하며 소비자 보호 구조를 정비하고 안전한 정산 구조를 위한 제도적 장치 및 법률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기부·금융위·금감원·공정위 “추가 지원 방안 고민” 이어진 토론회에서 정부 부처 관계자들은 이날 나온 제안을 바탕으로 추가 지원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김현동 중소벤처기업부 판로정책과장은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은 사업 구조 자체를 재검토하겠다”며 “현재 2.5% 수준인 정책자금 대출 금리도 기준금리 등을 감안해 인하할 수 있는 여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인 금융위원회 디지털금융총괄과장은 “신용카드사나 PG사에 협조를 요청해 환불 처리를 지원했지만, 현장 체감은 미흡했던 것 같다”면서 “토론회에서 나온 이야기를 잘 정리해 소관과와 협의해 추가 조치가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약속했다. 변재은 금융감독원 전자금융감독국장은 “티메프처럼 자본잠식이 오래 지속되고 경영지도 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전자금융업자에 대해 현장검사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경영 취약사 조기 식별을 위해 개별 전자금융업자 단위로 세세한 경영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배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정책총괄과장은 “정부와 여당이 적극 나서고 있고 공정위도 이에 협력하고 참여해 법률 결실이 맺어지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플랫폼 기업과 판매자 사이의 공정한 거래 환경에 초점을 맞춰 대책을 검토 중이다. 기관 차원에서 공정위가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2025.07.10 16:48김민아

TSMC, 2분기 매출 43.7조원...전년比 39%↑

TSMC가 올 2분기 9천338억 대만달러(한화 약 43조7천억원) 수준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견조한 AI 수요가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TSMC는 지난 6월 연결 기준 약 2천637억 대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17.7% 감소했으나, 전년동월 대비로는 26.9%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TSMC는 올 2분기 총 9천338억 대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게 됐다. 전분기 대비 11%, 전년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증권가 컨센서스인 9천241억 대만달러도 소폭 상회했다. 다만 환율 영향에 따라 달러 기준 실적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최근 TSMC는 AI용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라 최첨단 공정 매출을 크게 확대해 왔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의 1분기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67.6%로 전분기 대비 0.5%p 증가했다. 반면 주요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7.7%로 전분기인 8.1% 대비 0.4%p 하락했다.

2025.07.10 16:05장경윤

한화에어로, 방산 협력사 12곳과 '상생협력존' 공동 전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 부품 국산화와 협력사 해외 진출을 위한 공동 행보에 나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5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 대전'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과제 등을 수행하는 협력업체 12곳과 함께 '상생협력존'을 만들어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방산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조성해 K-방산이 자주국방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성장 동력이 되는 데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방위사업청과 경남 창원특례시가 주최하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제1회 방위산업의 날' 연계 행사로 11일까지 창원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130여 개 방산 분야 중견∙중소업체와 방산지원 관련 기관 등이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상생협력존에 협력업체가 참여한 대표 무기체계인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차, 안티 드론 무기체계인 비호복합과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마 등을 선보였다. 협력업체와의 부품 국산화 및 해외진출 사례 등도 소개하며 향후에도 단순 부품 공급 관계를 넘어 공동 기술개발과 해외진출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산 생태계를 함께 조성하기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협력업체 18곳에서 '파트너 컴퍼니X 한화에어로스페이스'라고 새겨진 주황색 현판을 전달하고 상생협력존에도 설치했다. 전날 개막일에는 부대행사로 '방산 중견∙중소기업 금융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방자치단체 정책자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융자사업 등 다양한 금융정보를 제공하고, 설명회 후에는 업체별 상담을 통해 맞춤형 자금 조달 전략을 컨설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업체와 신뢰를 바탕으로 K-방산의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함께 성장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0 14:45류은주

매달 15대·연평균 178대 팔아…현대차, 22번째 '판매거장' 선정

현대자동차는 세종청사지점의 신동식 영업부장이 '판매거장'에 등극했다고 10일 밝혔다. '판매거장'은 누적 판매 5천대를 돌파한 직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로 지금까지 승용 부문에서 단 21명만 이름을 올렸다. 신동식 영업부장은 1997년 입사 후 28년 동안 연평균 약 178대를 판매했으며 지난달 누적 판매 5천대를 달성했다. 신동식 영업부장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회 연속 전국판매왕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연간 120대 이상을 판매하면 선정되는 '탑 클래스'도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7회 연속 달성하는 등 우수한 경력을 쌓아왔다. 신동식 영업부장은 판매거장 등극에 대해 "단순히 고객의 말을 듣는 것이 아닌 고객의 입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마음을 읽으려 노력한 결과"라며 "5천대는 5천번의 인연이자 신뢰이며 감사의 표현이며 5천대 달성을 새로운 출발선이라 생각하고 늘 처음처럼 겸손하고 성실하게 고객에게 많은 감동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의 성과와 노고를 격려하고 그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판매 명예 포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판매 명예 포상제도는 누계 판매 ▲2천대 달성 시 '판매장인' ▲3천대 달성 시 '판매명장' ▲4천대 달성 시 '판매명인' ▲5천대 달성 시 '판매거장'이라는 칭호와 함께 부상을 수여하는 제도다.

2025.07.10 14:36김재성

도우인시스, 폴더블향 UTG 양산라인 증설 박차…삼성·美 잠재 고객사 대응

UTG(초박형 강화유리) 전문기업 도우인시스가 폴더블 시장 공략을 위해 생산능력을 크게 확대한다. 삼성전자·구글 등 주요 고객사의 폴더블 기기 확대와 더불어, 내년 폴더블 시장에 첫 진입하는 북미 대형 고객사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로 풀이된다. 이장두 도우인시스 부사장은 10일 여의도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사업 성장전략에 대해 밝혔다. 지난 2010년 설립된 도우인시스는 UTG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폴더블 스마트폰용 UTG를 상용화한 바 있다. UTG는 100마이크로미터(um) 이하의 초박형 강화유리를 뜻한다. 폴더블 기기용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로 꼽힌다. 현재 도우인시스는 삼성전자 'Z폴드' 시리즈, 구글, 오포·비보·샤오미 등 중국 고객사에 6~8인치 UTG를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천471억원으로, 지난 2010년부터 연평균 62.6%의 높은 연평균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향후 성장성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전 세계 UTG 시장 규모는 올해 2억6천600만 달러에서 2028년 5억7천200만 달러로 3년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폴더블 기기의 적용처 확대와 더불어 미국 애플이 내년부터 폴더블 아이폰 등 신규 기기를 출시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현재 애플은 매우 높은 성능의 UTG를 요구하고 있어, 공급망 진입 시 견고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우인시스의 강점은 생산 전 공정에 대한 독자 기술 확보다. 현재 화학 강화, 절단, 성형, 표면처리 등 UTG 핵심 공정과 검사 기술에 대한 자체 설계 및 설비를 내재화했다. 이를 통해 높은 곡률 반경화 접힘 복원력, 고수율 UTG를 비용 효율적으로 양산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맞춰 생산능력도 적극 확대하고 있다. 현재 도우인시스는 충북 청주 본사에 월 81만장, 베트남 법인에 100만장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 법인의 경우 이르면 오는 2026년까지 생산능력을 월 200만장으로 확대하기 위한 증설을 추진 중이다. 나아가 도우인시스는 시장 니즈에 맞춘 차세대 UTG를 개발하고 있다. 태블릿·노트북 등에 탑재되는 대면적 UTG 기술은 개발 완료단계에 진입했다.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시기에 맞춰 상용화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슬라이더블, 하이브리드 UTG 등 차세대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장두 부사장은 "대면적 UTG는 12인치, 18인치 등 워킹 샘플을 만들어 잠재 고객사와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잠재 고객사와 여러 논의를 통해 제품 상용화를 준비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7.10 14:08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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