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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發 대장균 사태 확산…KFC·버거킹, 양파 리콜

미국 맥도날드에서 발병한 대장균의 원인으로 양파가 지목되면서 KFC, 버거킹 등 주요 패스트푸드 체인점도 양파를 리콜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KFC, 피자헛, 타코벨을 운영하는 얌 브랜드(Yum Brands)는 일부 타코벨, 피자헛, KFC 매장에서 양파를 리콜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매장과 지역은 공개하지 않았다. 버거킹도 일부 매장에 테일러 팜스(Taylor Farms)가 공급한 양파를 폐기하라고 요청했다. 테일러 팜스는 대장균이 발병한 맥도날드 매장에 양파를 공급한 업체다. 버거킹은 “보건 당국으로부터 연락이 없었고 질병 징후도 없었지만, 테일러 팜스가 공급한 통양파를 받은 5%의 레스토랑에 즉시 폐기해달라고 요청했다”며 “현재는 다른 업체에서 양파를 공급받고 있다”고 블룸버그에 전했다. 버거 프랜차이즈 '자니로켓(Johnny Rockets)' 등 여러 프랜차이즈를 보유한 팻 브랜드(Fat Brands)도 테일러 팜스가 공급한 양파 제품을 철수했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맥도날드 쿼터파운더 버거에 사용되는 양파가 대장균 발병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 테일러 팜스는 일부 노란 양파 제품을 리콜했다. 맥도날드는 미국 전역의 1만3천개 이상의 매장 중 20%에서 해당 제품을 철수했다.

2024.10.25 11:27김민아

메가존클라우드, 글로벌 보안 리더 팔로알토도 '찜' 했다

클라우드 선도 기업 메가존클라우드가 글로벌 보안 리더인 팔로알토네트웍스와 클라우드 보안 사업을 위해 힘을 모은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24일 서울 역삼동 본사 회의실에서 팔로알토네트웍스 코리아와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제공업체(Managed Security Service Provider·MSSP)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메가존클라우드는 MSSP로서 팔로알토네트웍스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CNAPP)인 프리즈마 클라우드(Prisma Cloud)를 매니지드 보안 서비스 형태로 국내에 공급하게 된다. 이는 클라우드 보안 전문 엔지니어가 고객의 자산 위험요소를 직접 관리하고 운영해주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팔로알토네트웍스의 프리즈마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보안 시장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솔루션 중 하나다. 기존의 일반 리셀러와 달리 MSSP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 매니지드 보안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 관련 기술인력이 부족한 기업이나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MSSP의 전문적인 보안 관리를 통해 비용 절감과 보안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계약으로 국내 유일의 프리즈마 클라우드 MSSP 지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매니지드 보안 서비스 운영을 특화함으로써 제품 유통을 넘어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제공자로서 클라우드 보안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전략적 협력으로 인프라 영역을 넘어 클라우드 네이티브 워크로드 및 컨테이너 환경에 대한 매니지드 보안 서비스까지 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토탈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서 국내외 고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강력한 클라우드 보안 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5 11:18장유미

최상위 트림 20만원 인하…현대차, '쏘나타' 연식변경 출시

현대자동차가 중형 세단 '쏘나타 디 엣지'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5 쏘나타 디 엣지(쏘나타)'를 25일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쏘나타의 연식 변경을 통해 기존 클러스터 좌측에 위치했던 실내 지문인증 기능을 동승석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센터콘솔 상단으로 위치를 변경했다. 이어 매뉴얼 에어컨에도 애프터 블로우 기능을 적용하고 열선 및 통풍 기능이 고단계에서 저단계로 작동하도록 로직을 변경하는 등 고객의 목소리를 세심히 담아 상품성을 보강했다. 또한 쏘나타 가솔린 모델 기준 최상위 인스퍼레이션 트림의 판매가격을 20만 원 인하했다. 쏘나타의 판매가격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0 모델 ▲프리미엄 2천831만원 ▲익스클루시브 3천201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536만원이며, 1.6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2천898만원 ▲익스클루시브 3천268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603만원이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경우 세제혜택 반영 기준으로 ▲프리미엄 3천240만원 ▲익스클루시브 3천595만 원 ▲인스퍼레이션 3천931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장의 고객 목소리를 세심히 수렴해 상품성을 보강한 2025 쏘나타 디 엣지를 자신 있게 선보인다"며 "2025 쏘나타 디 엣지는 대한민국 대표 중형 세단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쏘나타 디 엣지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3만8천963대를 팔았다.

2024.10.25 11:13김재성

HD현대일렉트릭, 3분기 영업이익 1638억원…전년비 91.8%↑

HD현대의 전력기기·에너지솔루션 계열사 HD현대일렉트릭이 전력기기 주력 시장서 성장세를 이어간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3분기 매출 7천887억원, 영업이익 1천638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6%, 영업이익은 91.8%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전력설비 수요 증가에 힘입어 배전기기와 회전기기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24.1%, 10.8% 증가하며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전력기기 부문 매출은 지난해 판매호조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4.1% 감소했지만, 북미·유럽 등 주력 시장에서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주 금액은 3분기 7억700만 달러, 올해 누계 30억2천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연간 목표인 37억4천300만 달러 80.8%를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36.1% 증가한 53억9천900만 달러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24일 별도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1천100원 현금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이 분기 배당에 나선 것은 2017년 독립법인 출범 이후 최초다. 배당금 총액은 396억원 규모로 시가배당률은 0.34%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 9월 30일이며, 지급 예정일은 오는 내달 5일이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증가와 데이터센터 증설 등 시장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연속 2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선별 수주 정책을 지속하는 가운데 수주 잔고가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7월 미국 앨라배마 공장 증축과 울산 300kV 공장 레이아웃 변경 공사에 이어 최근 울산 변압기 철심공장 신축을 완료했다. 계획했던 변압기 생산시설 증설이 마무리됨에 따라 향후 연간 2천200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10.25 10:18류은주

中도 우주관광 시대 연다…"티켓 가격 약 3억원" [우주로 간다]

중국 우주탐사기업 딥블루 에어로스페이스(Deep Blue Aerospace)가 우주 관광 사업에 뛰어든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딥블루 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2027년에 유료 고객을 준궤도 우주로 발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우주여행 티켓의 가격은 1장 당 150만 위안(약 2억 9천만원)이다. 회사 측은 준비 중인 우주관광 상품에 대해 짧은 무중력 체험 그 이상을 얻을 수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회사 측은 이날 라이브 행사에서 티켓 2장을 곧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우주의 광활함과 신비로움을 경험하고 지구 너머의 웅장한 풍경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평생 잊지 못할 만능의 다감각적인 우주 여행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성명을 통해 딥블루의 준궤도 우주비행 시스템인 로켓과 우주캡슐 렌더링도 공개했다. 로켓은 제프 베조스의 우주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와 유사한 재사용 로켓이다. 뉴 셰퍼드는 지난 8월 말까지 총 8번의 준궤도 유인 우주비행을 수행한 바 있다. 블루오리진의 뉴 셰퍼드 로켓은 승객 6명을 태우고 약 100km 상공의 준궤도로 데려간 후 몇 분간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게 한다. 이륙에서 캡슐 착륙까지 10~12분 동안 지속되는 여행 동안 우주의 어둠 속에서 지구를 볼 수 있다. 스페이스닷컴은 딥블루의 준궤도 우주상품도 이와 비슷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블루 오리진 외에도 우주관광객을 준궤도로 보낸 업체는 버진 갤럭틱이다. 버진 갤럭틱의 우주광광 상품의 가격은 현재 좌석당 45만 달러(약 6억 2천만원)이며, 블루 오리진은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 딥블루에어로스페이스는 "2026년 수십 번의 테스트를 거쳐 준궤도 유인 여행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고, 2027년에 공식적으로 준궤도 여행의 상용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도 많은 업체들이 우주관광 상품을 개발 중이다. 중국과학원(CAS)에서 분사한 우주기업 'CAS 스페이스'도 준궤도 여행용 자체 우주선을 개발 중이다.

2024.10.25 10:09이정현

제주에서 즐기는 '커마카세'… 인터파크 투어, 제주 여행 기획전 진행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는 유명 연예인이 다녀가 화제가 된 제주 중문별장 카페의 '커마카세(커피+오마카세)' 체험 티켓을 단독 특가에 판매하는 등 '스페셜 제주 여행 리스트' 기획전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기획전에서는 레저·투어 최대 30% 할인 쿠폰, 캠핑카 최대 20% 할인 쿠폰, 40만원 이상 구매 시 10% 중복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특가에 이색 제주 투어·티켓 상품을 판매한다. 특히 눈으로만 보는 관광에서 벗어나, 제주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체험형 투어·티켓 상품을 다수 선보인다. 커피를 새롭게 발견하고 해석하는 커피 맡김차림, 일명 '커마카세(커피+오마카세)' 체험부터 제주에서 생산되는 최고 등급의 차와 제주산 제철 작물로 만든 티푸드를 페어링 할 수 있는 '티클래스 체험', 전통주 소믈리에와 술을 빚고 전통주를 시음하는 '술레길 투어' 등 다양한 미식 체험을 마련했다. 또 제주 히든클리프 호텔의 트레일코스를 달린 후 히든 레스토랑에서의 조식, 사계절 온수 인피니티풀까지 즐길 수 있는 '고런트립'과 제주 로컬 창작자 및 지역 자원을 활용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판매하는 편집샵 '소길별하 입장권'도 판매한다. 이 외에도 제주에서의 특별한 숙박 경험을 원하는 여행자들을 위해 제주 한라산 600고지에 위치한 프리미엄 글램핑 호텔 '제주 스타빌' 숙박 상품, '제주 포터캠핑카 대여' 상품도 준비했다. 이번 기획전은 인터파크 투어가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마련했으며, '제주관광 프리미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제주관광 프리미엄 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의 지역혁신프로젝트 공모사업으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추진하고 있다. 인터파크트리플 윤민욱 TNA 사업 팀장은 "이번 스페셜 제주 여행 리스트 기획전은 제주지역의 이색 테마 투어·티켓 상품을 소개하고, 할인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다양한 이색 체험을 통해 색다른 제주 여행을 만끽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25 10:00조수민

폰 점유율 올린 샤오미, 이제 가격 올린다

샤오미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24일(현지시간) 레이쥔 샤오미 창업자 겸 회장은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미 시리즈 가격 유지 정책을 없앤다"며 "가격 3천999위안(약 77만4천원)은 미14 시리즈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 인상 배경으로 그는 "올해 부품 가격이 많이 올랐고,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했다"며 "샤오미 미15 가격은 정말 인상돼야 하며, 제품을 더 좋게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미15 시리즈는 전 모델에 초음파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최고 사양 모델인 샤오미15 울트라의 예상 스펙은 6.7인치, 120Hz, 2K LTPO 마이크로 쿼드 커브드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8 엘리트, 6천mAh 배터리 등이 있다. 쿼드 카메라는 삼성 아이소셀 HP9 센서를 사용하는 200MP 4.3배 줌 페리스코프 망원 카메라, 50MP 기본 카메라, 50MP 초광각 카메라, 50MP 2배 망원 카메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는 저가 폰으로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을 꾸준히 높여왔다. 그 결과 애플을 넘어서기도 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위는 삼성전자, 2위는 샤오미, 3위는 애플이 차지했다. 샤오미가 월간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2위에 오른 것은 2021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던 샤오미는 이제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도 노리고 있다. 고사양이지만 삼성전자나 애플보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다. 미15 시리즈에도 최신 퀄컴 칩과 24GB 램(울트라 기준)을 탑재하는 등 비싼 부품들을 탑재했다. 하지만 이전과 같은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것은 자칫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고, 이미 점유율을 꽤 따라잡은 상황인 만큼 가격 정책 조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샤오미는 오는 29일 미15 시리즈와 함께 자사 전기차 SU7울트라 양산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4.10.25 09:34류은주

테슬라 주가 22% 폭등…11년만에 최대 상승률

테슬라 주가가 22% 급등하면서 11년 여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21.92% 상승한 260.48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24% 이상 급등했던 지난 2013년 5월 이후 11년 5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덕분에 테슬라 주가는 올해 하락폭을 모두 만회하고 5% 상승으로 전환했다. ■ 3분기 호실적에 22% 주가 폭등 이날 주가 폭등은 하루 전 테슬라가 예상보다 나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때문으로 풀이됐다. 테슬라는 23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은 8% 증가한 251억8천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전망치에 조금 못 미쳤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7억1천700만 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54% 늘어났다. 순이익 역시 17% 증가한 21억6천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테슬라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72센트로 월가 전망치 58센트를 상회했다. 테슬라의 3분기 순익은 특히 탄소배출권 저감에 따른 규제 크레딧 판매 약 7억 3천900만 달러가 큰 영향을 미쳤다. JP모건은 이에 대해 “수익과 현금 흐름을 잠재적으로 지속 불가능하게 이끄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또, 테슬라의 수익은 완전 자율주행 감독시스템 'FSD'도 영향을 끼쳤다. 바이브하브 티네자 테슬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에서 사이버트럭에 FSD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스마트 호출 기능 ASS(Actually Smart Summon)를 추가한 후 3분기에 3억 2천600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실적 발표 직후 투자은행 JP모건 분석가들은 ″투자자들이 테슬라 실적 부진에 익숙해져 있는 만큼, 놀라운 실적은 24일 주가에 강력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주가 상승으로 이 같은 전망이 그대로 실현된 셈이다. ■ 머스크 “내년 20~30% 성장 가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고의 시나리오에서는 내년에 '저가 자동차'와 '자율주행 출현'에 힘입어 20∼30%의 차량 (판매) 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이 조사한 분석가들의 내년 판매량 성장 전망치는 15%였다. 이에 도이치은행 분석가들은 ”우리의 견해는 10~15%다.”라고 밝혔고 모건스탠리 분석가들은 머스크의 예측치에 대해 '어쩌면'이라고 언급하며, 추정치를 14%로 정했다. 또, ”이는 저가 모델 출시와 자금 조달 및 개선된 기능을 통해 구매 가능성을 개선할 수 있는 회사의 능력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2026년 로보택시 '사이버캡' 양산을 시작하고 내년에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기존 차량으로 무인 승차 서비스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번스타인은 머스크의 발언에 대해 과거 테슬라가 FSD에 지나치게 낙관적인 자세를 유지해왔고, 로보택시 부문에서 경쟁사보다 뒤처져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투자에 신중할 것을 당부했다. 또, ”완전한 무감독 FSD가 실현되려면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4.10.25 09:24이정현

세이프웨어, 시카고 빌드 엑스포 참가

휴먼 세이프티 솔루션 기업 세이프웨어는 지난 22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개최된 '시카고 빌드 엑스포 2024'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카고 빌드 엑스포는 건설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공유하는 미국 중서부 최대 규모의 건설 및 디자인 전시회다. 평균 300개 이상의 업체와 3만 명 이상의 참석자들이 모인다. 세이프웨어는 대표 모델인 스마트 추락보호 에어백 C3와 그 경량화 버전인 C-라이트 시제품을 소개했다.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제품 착용의 기회와 에어백 전개 과정을 선보였다. 김대현 세이프웨어 영업본부 본부장은 "C3는 안전모나 안전벨트와 같은 타 안전장비와의 호환성이 높아 간편하게 착용 가능하다"며 "건설현장이나 인테리어 현장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5m 이내 높이의 작업 시에 입기 적합하다"고 전했다. 세이프웨어의 C3는 추락 사고로 인한 중상을 방지해 주는 입는 형태의 에어백이다. 내장된 감지센서를 통해 착용자의 추락이 감지되면 전자식 인플레이터가 내장된 에어백을 즉시 팽창시켜 머리, 경추, 척추 등 중상에 취약한 신체 부위를 보호한다. 또한 사고 감지 시 지정된 비상연락망에 사고 위치와 상황을 알리는 기능을 추가해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신환철 세이프웨어 대표는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산업현장 작업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해외 각지의 건설사 및 안전장비 유통사를 대상으로 제품 홍보 및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5 09:18신영빈

도구공간, 로보월드서 자율주행 로봇 3종 선봬

자율주행 순찰로봇 스타트업 도구공간은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4 로보월드'에 참가해 자체 보유한 모든 로봇을 선보였다. 도구공간은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운영하는 '2024 로보월드 초격차 사업 특별관'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별히 실내용 모델 '이로이', 실외용 모델 '패트로버', 다목적 산업용 자율주행 로봇 '로브제'까지 총 3종의 로봇 라인업을 동시에 전시했다. 특히 가장 최근에 개발한 로브제는 보안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성능은 물론 비용 효율성까지 고려한 제품이다. 고객 니즈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도구공간 관계자는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과감히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기술은 물론 가격 경쟁력을 갖춘 로봇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보월드는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다. 올해 국내외 총 291개 업체가 약 880개 부스로 참여한다. 도구공간은 같은 기간 대구광역시 엑스코에서 열리는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 인천광역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치안·보안산업 전시회인 '2024 국제치안산업대전'에도 참가해 AI 자율주행 순찰로봇을 선보이는 중이다.

2024.10.25 09:11신영빈

"꼼수 아냐?"…英 경쟁당국 움직임에 구글-앤트로픽 파트너십 무산 위기

구글과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파트너십이 무산될 위험에 처했다. 영국 경쟁시장청(CMA)이 이들의 파트너십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기 때문이다.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CMA는 지난 24일 두 기업의 파트너십에 대한 공식 조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12월 19일까지 이 파트너십이 사실상 합병에 해당하는지, 합병일 경우 이로 인해 영국 시장 내 경쟁을 실질적으로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을지를 두고 제대로 따져보겠다는 것이다. 앞서 구글은 지난해 앤트로픽에 20억 달러(약 2조7천6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앤트로픽은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권한을 획득, 2026년까지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AI 모델보다 더 강력한 성능의 '클로드-넥스트'라는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CMA는 "올해 초 이 거래가 (영국 내) 경쟁을 저해할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을 구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초기 조사를 시작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정보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CMA는 지난 9월 아마존과 앤트로픽의 파트너십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해 두 기업의 파트너십을 승인한 바 있다. 아마존은 구글보다 더 큰 규모인 40억 달러(약 5조5천억원)를 앤트로픽에 투자해 소수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알파벳의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챗GPT를 만든 오픈AI 등과 경쟁하기 위해 AI 군비 경쟁에 나선 것으로, 아마존 설립 30년 만의 최대 규모 외부 투자다. 이에 대해 CMA는 "앤트로픽의 매출과 아마존의 영국 내 시장 점유율이 영국의 합병 규정에 따라 심층 조사가 필요할 만큼 크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CMA가 조사에 나서고 있는 것은 영국 규제 당국이 최근 들어 빅테크 기업이 스타트업에 투자해 시장 경쟁을 해치는 것을 우려하고 있어서다. CMA는 최근 미국·유럽연합(EU)과 공동성명을 내고 AI 산업에서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각국은 빅테크의 AI 스타트업 대규모 투자가 반독점 심사를 피하기 위한 편법 인수인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CMA에선 MS의 스타트업 인플렉션 AI 공동 설립자 및 직원 대거 영입에 관해서도 조사를 진행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도 아마존이 AI 에이전트 개발 스타트업 어뎁트의 최고경영자(CEO)와 주요 직원을 영입한 건을 보고 있다. 이 밖에 MS의 오픈AI 투자도 조사 대상에 올랐다. 구글 측은 "앤트로픽은 여러 클라우드 제공 업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며 "독점적인 기술 권리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앤트로픽 대변인은 "현재 규제 당국과 협력하고 있고 구글의 투자와 협력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는 독립적인 회사로, 다른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이나 투자로 인해 기업 운영 등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2024.10.25 09:04장유미

잡코리아 변우석 연기에 구직자 '심쿵'...광고 영상 1천만뷰↑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지난 9월 선보인 신규 광고 영상 조회수가 1천만뷰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잡코리아는 지난 달 14일 배우 변우석과 함께한 '잡코리아·알바몬 통합 브랜드 캠페인'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통합 브랜드 캠페인의 슬로건은 '세상 모든 커리어는 하나로 통한다'로, 잡코리아는 개인의 성장과 재미 또는 커리어 발전을 위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구분 없이 다양한 일자리를 찾는 세상 모든 지원이(구직자)를 응원한다는 이야기를 광고에 담았다. 이번 광고의 묘미는 변우석의 반전 매력을 한 광고에서 모두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변우석이 1인 2역을 맡아 사회초년생인 알바생을 다정하게 케어하는 알바몬과 커리어 발전을 위해 이직할 기업을 추천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잡코리아를 연기한다. 어떤 일을 선택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지원이(구직자)에게 알바몬과 잡코리아가 알바와 취업 분야의 1등 플랫폼임이자 패밀리 브랜드임을 강조한다. 잡코리아가 공개한 통합 브랜드 캠페인 광고 영상은 24일 기준, 총 누적 조회수 1천200만회, 댓글 수와 좋아요 수 총 5만4천여건을 기록했다. 광고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직장인이지만 주말 알바도 하고 싶은 N잡러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광고다", "변우석 배우가 보여준 매력적인 연기 덕분에 한 편의 로코 드라마를 감상한 것 같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경쟁사가 아닌 한 회사라는 점을 이번 광고를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잡코리아 주현정 마케팅실장은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패밀리 브랜드라는 점을 인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통합 브랜드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배우 변우석이 알바몬과 잡코리아 각 브랜드의 개성을 잘 표현해 준 덕분에 지원이가 어떤 일자리를 원하든 잡코리아와 알바몬에서 모두 찾을 수 있다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명쾌하게 각인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통합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알바몬과 잡코리아가 알바와 취업 분야 1등 플랫폼임을 공고히 하는 한편, 패밀리 브랜드 간의 시너지를 활용해 대한민국 모든 지원이들을 응원하기 위한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10.25 08:41백봉삼

현대차 "내년 중국 전용 신차 출시"

현대차가 내년에 중국 시장 전용 신차를 출시한다. 24일 중국 언론 펑파이신원에 따르면 현대차가 상하이 소재 '중국첨단기술연구개발센터'를 '현대첨단자동차기술개발(상하이)유한회사' 법인으로 승격하고 중국 전용 신차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신규 법인에는 1억 위안(약 193억 8천 만 원)의 자본금이 투입됐다. 중국첨단기술연구개발센터는 2021년 설립됐으며 현대차가 국내가 아닌 해외에 설립한 첫 첨단기술연구개발센터다. 자율주행, 지능형 콕핏, 공유 자동차, 상호작용 기술과 전동화 등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현대차의 중국첨단기술연구개발센터 양펑 총경리는 센터에 이미 200명 규모의 현지 연구개발 인력이 있으며 내년 중국 시장을 위한 전용 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펑파이신원은 "이같은 조치는 과거 현대차가 중국 시장에 글로벌 모델을 바로 들여와 현지화 수정을 했던 방식에서 변화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양 총경리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통적 차량 제조 경험과 중국의 지능형 기술을 결합해 중국 내 경쟁사를 빠르게 따라잡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 전용 차량 모델 플랫폼을 개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중국 언론은 현대차가 중국 전용 차량에 자원을 투자하는 것이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를 통한 중국 시장 회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베이징현대는 2013년 연간 판매량 100만 대를 넘었지만 올해 1~9월 중국 시장 점유율이 1.2%에 그치고 있다. 이 중국첨단기술연구개발센터는 내년 상하이 징안사에 첫 해외 UX스튜디오도 개설하고, 중국 사용자와의 브랜드 접촉점을 늘린다. 지능형 주행 방면에서도 L2(조향·가감속이 동시에 수행되고 차량·차선 간격 유지가 가능하나 운전자 제어 필요)~L4(일정 구간에서 운전자의 개입없이 자동화된 주행 가능)급 연구 및 양산을 추진한다. 일환으로 지난 5월 중국첨단기술연구개발센터가 개발한 L4급 자율주행 시스템 차량이 중국 현지에서 단계적 테스트를 시작했다. 더나아가 로보택시가 이미 테스트 면허를 획득했으며 상하이 자딩 및 진차오구 등에서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는 2002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줄곧 중국 투자를 확대해왔으며 65개 법인을 설립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2024.10.25 08:01유효정

美, IRA 생산세액공제 최종 확정…K-배터리 수혜 확대될 듯

미국 재무부가 24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45X) 최종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IRA 최종 가이던스에 따른 입장을 발표했다. 미국 정부는 이 IRA 규정에 따라 현지에서 생산된 배터리, 태양광 등 제품에 대해 세액공제를 지원하며, 국내 기업들도 매분기 많게는 수천억원 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재무부는 IRA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 잠정 가이던스를 발표하고 60일간의 국내외 의견수렴 및 이에 대한 내부 검토를 거쳐 10개월만에 최종 가이던스를 확정했다. IRA 세액공제는 지난 2022년 12월 31일 이후 생산이 완료돼 판매된 제품에 대해 적용됐다. 오는 2032년까지 적용되며 배터리 부품, 태양광·풍력발전 부품, 핵심광물 등이 주요 대상이다. 최종 가이던스 내용은 오는 12월27일부터 시행된다. IRA 세액공제 최종 가이던스 내용은 잠정 가이던스를 기본으로 하되 일부 내용이 달라졌다. 우선 배터리 기업들의 모듈 세액공제(10$/kWh) 요건 충족이 다소 용이해져 세액공제 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소재(전극 활물질) 및 핵심 광물의 경우 최종 가이던스에서는 혜택이 중복되지 않는 한 직·간접 재료비, 원자재 추출 비용 등이 생산 비용에 포함되면서 우리 배터리 소재 기업의 수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22년 12월 발표된 상업용 전기차 세액공제 가이던스, 지난 5월 친환경차 세액공제 가이던스에 이어 이번에는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 최종 가이던스가 확정되면서 우리 산업계의 IRA 세액공제 수혜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추가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 2년간 우리 정부가 우리 기업의 이익 극대화 및 안정적 경영 활동을 위해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미 정부와 수 차례 협의한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산업부는 25일 배터리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이번 가이던스에 따른 업계 영향과 글로벌 통상 환경에 대비한 대응 방안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2024.10.25 07:33김윤희

3분기 실적 미리보니…유통 '한파' 식품 '선방'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일정이 다가오면서 유통·식품 업계의 성적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통업계는 이마트와 BGF리테일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업이 전년 대비 부진한 실적을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식품업계는 해외 실적 덕분에 비교적 선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마트·BGF리테일 제외하고 실적 주춤 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마트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값)는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천169억원으로 전망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7조7천967억원으로 나타났다. 할인점 점포 효율화 및 체질 개선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와 스타벅스코리아(SCK) 일부 제품 가격 인상 및 수익성 개선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이마트는 지난 3월 창사 후 첫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이마트와 통합한 슈퍼마켓 법인 이마트에브리데이도 별도 희망퇴직에 돌입한 바 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3%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 영업이익은(1회성 희망퇴직금 고려 시) 전년 동기간 대비 28억원 개선됐다”며 “3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2% 중반으로 추정되고, 3분기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절대 마진이 높은 구간이라는 점과 상반기 진행된 고정비 절감 효과를 고려할 경우 할인점 이익 개선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마트를 제외한 주요 유통사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세서스는 1천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현대백화점 역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5% 줄어든 662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다. 신세계의 올해 3분기 매출은 1조5천5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은 10.3% 감소한 1천183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 양강인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은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됐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조3천391억원을, 영업이익은 2.6% 늘어난 8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점포 순증은 연간 계획대로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며 안정적 외형 성장세는 지속하고 있다”며 “수익성 측면에서도 성수기 효과로 상품이익률이 개선됐고 임차료·감가상각비 상승 폭이 둔화되면서 판관비 증가 부담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3분기 영업이익이 9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속적인 무더위로 집객력이 하락하고 소비경기 악화에 따라 편의점 산업에도 악영향이 미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식품업계 3분기 관건은 '해외 실적' 올해 3분기 식품업계 희비는 '해외실적'에서 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양식품의 3분기 매출은 4천297억원, 영업이익은 8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2%, 96.9% 증가한 수치다. 미주와 유럽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고성장하면서 수익성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역시 미국 월마트 라면 매대 진입, 유럽 판매 법인 설립 효과 등에 힘입어 매출 고성장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면업계 경쟁자인 농심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심의 3분기 매출 예상치는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8천814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2.2% 감소한 544억원으로 추정됐다. 식품업계 1위 CJ제일제당의 3분기 실적 예상치는 매출 7조5천772억원, 영업이익 4천3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9.3% 늘어난 수치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가공식품 수요 회복 속도가 더딘 편이나, 쿠팡과의 거래가 재개된 만큼 4분기부터는 개선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원F&B는 3분기 매출 1조2천490억원, 영업이익은 6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2.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상은 3분기 매출 1조1천538억원, 영업이익 61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18.2% 늘 것으로 추정됐다. 롯데웰푸드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조1천150억원, 영업이익은 11.1% 증가한 896억원으로 예측됐다. 음식료 업종 내 상대적으로 국내 이익이 선방하고 있고 견조한 해외 흐름을 지속하며 실적이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오리온의 3분기 매출은 7천831억원, 영업이익 1천4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 동기 대비 2.2%, 0.5% 늘어난 수치다. 주류업계는 올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롯데칠성의 올해 3분기 매출은 1조1천187억원, 영업이익 882억원으로 전망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7%, 4.6% 증가했다. 하이트진로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6천840억원, 영업이익은 39.5% 증가한 6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2024.10.25 06:00김민아

주요 바나나 컨벤션인 바나나 타임, 에콰도르가 전 세계 과제에 맞서 단결을 촉구하며 개막

과야퀼, 에콰도르, 2024년 10월 24일 /PRNewswire/ -- 바나나 산업을 위한 최대 규모의 국제 컨벤션인 제21회 '바나나 타임(Banana Time)'이 에콰도르가 전 세계 과제 해결을 위한 단결을 촉구하며 개막했다. 에콰도르 전체 바나나 수출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에콰도르 바나나 수출업체 협회(AEBE)가 매년 과야킬에서 개최하는 '바나나 타임' 컨벤션은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컨퍼런스, 산업 전시회, 요리 경연대회 등이 열린다. 화요일 밤의 개막식에서 호르헤 엔칼라다(Jorge Encalada) AEBE 회장은 "이러한 과제 해결을 위한 열쇠는 생산 체인에 있는 모든 주체들의 단결과 공동 노력에 있다"는 신념을 표명했다. 에콰도르의 바나나 산업은 에너지와 안보 위기, 지정학적 불안정성, 바나나 작물이 걸리는 식물 질병의 영향을 받아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에콰도르 바나나의 주요 시장인 유럽연합(EU)의 새로운 지속 가능성 규정으로, 생산자와 수출업체들은 이러한 기준을 준수하여 투자해야 한다. 엔칼라다는 "우리는 생산자들이 불공정한 대우를 받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 공급망의 핵심 주체인 슈퍼마켓은 바나나를 로스리더로 이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생산자들에 대한 보상 요구 엔칼라다는 생산국에 부과되는 새로운 시장의 요구가 진정한 지속 가능성 비용으로 상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에콰도르, 과테말라, 도미니카 공화국, 코스타리카, 페루, 파나마, 콜롬비아의 수출업체 협회들이 포함되어 2020년에 설립된 라틴 아메리카 공동 태스크 포스를 통해 중남미가 성취한 단합을 부각했다. 이 동맹은 구매국들이 제기하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콰도르의 대표 제품 에콰도르의 다닐로 팔라시오스(Danilo Palacios) 농업축산부 장관도 개막식에 참석하여 "바나나는 에콰도르의 대표 제품"이라며 이 분야의 완전한 정상화를 달성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바나나 산업은 에콰도르 경제의 주요 원동력 중 하나이며 국내총생산(GDP)에 연간 35억 달러 이상을 기여하고 25만 개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2024.10.25 02:10글로벌뉴스

케이알엠, 육군에 사족보행 로봇 2대 공급

고스트로보틱스 국내 생산·판매업체 케이알엠은 대한민국 육군에 사족보행 로봇 '비전60' 2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약은 국방 서비스로봇 실증 시범사업 일환으로 이뤄졌다. 주관기관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세부 주관기관으로는 대한민국 육군본부가 참여했다. 병력자원 급감에 따른 무인 국방의 필요성이 필요한 상황에서 향후 도입 확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케이알엠은 이번 사업에서 사족보행로봇 '비전60' 2대를 순찰·정찰로봇으로 육군 1개소에 공급한다. 육군은 이를 활용해 주로 험지 이동, 주·야간 거동 수상자 식별과 영상 전송, 원거리 자동 순찰 등을 실증하게 된다. 박광식 케이알엠 대표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국방 및 공공기관 향 제품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며 "자체적으로 개발한 자율주행, 객체 인식 등 AI 기술은 물론 임무 장비를 지속적으로 대한민국 육군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4 22:40신영빈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 "모든 회사는 AI 준비가 돼 있어"

"특화AI(Specialized AI)는 기업의 리얼 월드(Real World)를 혁신하는 기술입니다. 디지털월드 규모는 11.5조달러(약 1경 6천조원)로 세계 총 GDP의 15.5%지만 리얼 월드는 100조달러로 세계 총 GDP의 84.5%(약 14경원)를 차지합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24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자사가 처음으로 개최한 자체 AI 컨퍼런스 '어텐센(ATTENTION) 2024'의 개막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2017년 12월 21일 설립한 마키나락스는 미국 저명 스타트업 기관 CB인사이트가 작년에 선정한 '세계 100대 AI기업(CB Insights' AI 100)'의 제조 분야에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서울과 실리콘밸리에 사무소가 있다. 올 10월 기준 임직원 수는 120여명이고 이중 75%가 기술 인력이다. 네이버, 산업은행, 삼성, 현대, 한화, Applied Ventures, GS, LG, SK 등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총 누적 투자유치액은 340억 원이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선정 '글로벌 이노베이터(Global Innovator) 및 기술 선도 기업 (Technology Pioneer)'에도 뽑혔고, 2.5조원을 투입하는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와 국방 특화 AI 플랫폼 제공을 위한 '방산혁신기업 100'에도 선정됐다. 회사이름 마키나락스는 기계를 뜻하는 라틴어 마키나(Makina)와 락앤롤의 락스(Rocks)를 합친 말로 '기계를 지능화(machine intelligence rocks)하는 AI로 산업을 흔들자는 뜻을 담고 있다. 2022년 11월 엔터프라이즈용 ML옵스(MLOps) 플랫폼 '런웨이'를 공개했다. '런웨이'는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AI로 효율화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요소를 연결 및 제공하는 초연결 AI 플랫폼(Hyperconnected AI Platform)이다. 영어 '런웨이'는 활주로라는 뜻으로 기업 고객이 '런웨이'를 도입해 비상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설립자인 윤 대표는 일리노이대학교 물리학과 학사, MIT 물리학 박사 출신으로 삼성전자 반도체메모리사업부와 SK텔레콤 ICT기술원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마키나락스가 이날 개최한 컨퍼런스 이름 '어텐션'은 세계적 열풍인 생성AI의 근간 기술로 미국 구글이 개발한 AI원천기술 '트랜스포머'의 핵심 기술 이름이기도 하다. 윤 대표는 자동화와 자율화를 구분, 자동화는 기계가 지침대로만 하는데 반해 자율화는 업무를 자율로 수행하며 개선해 나간다고 밝혔다. 기업의 AI적용이 더딘 이유는 3 가지를 꼽았다. 첫째, 데이터 준비 및 활용 저조다. 이는 범용AI의 한계이기도 한데, 산업현장 데이터는 학습하는 게 힘들다. 둘째, 기업 차원에서 거대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과 셋째, AI역랑 및 프로세스 부재다. 이날 마키나락스는 이 세 문제를 푼 플랫폼을 공개했다. 윤 대표는 자사의 MLOps 플랫폼 '런웨이'를 적용해 생산성을 크게 높힌 기업고객 사례도 소개했다. 타이어 제조회사의 경우 연구개발 프로세스에 '런웨이'를 활용해 타이어 신제품 개발 기간을 최대 50% 단축했다. 또 철강 퍼니스 제어와 공급망 관리 프로세스, 유통과 물류, 자동차 보험 사고 사진 식별 등에서도 '런웨이'는 고객사 문제를 해결하며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냈다. 윤 대표는 '런웨이'가 전 산업 영역에서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지능화를 실현, 생산성을 높였다면서 "올해만 해도 고객 문의 수가 2000개가 넘었고 신규 고객도 50%이상 확대됐다. 10대 그룹 중 70%가 우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이어 "우리가 만나보면 중소기업들이 AI준비가 안돼있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모든 회사는 AI준비가 다 돼 있다. 어떤 데이터든 갖고 있지 않나. 이런 데이터를 활용하면 AI 적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마키나락스의 '런웨이' 플랫폼 지원을 받아 산업 현장에서 실시간 운영 중인 AI 모델 수가 5천개 이상이라면서 "기업의 AI도입시 마키나락스는 대체불가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윤 대표에 이어 발표를 한 심상우 CTO는 복잡해지는 AI모델에 맞춰 AI운용체계(AI OS)가 ML옵스 ->LLM옵스->컴파운드(Compound) AI시스템 순으로 진화했다고 진단했다. 컴파운드 AI시스템은 올 2월 버클리 인공지능 연구소(BAIR)가 발표한 논문에서 제안한 접근법이다. 여러 AI모델과 데이터베이스, 외부 도구 등 다양한 구성 요소를 통합해 AI작업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심 CTO는 AI를 바라보는 시각 변화도 주문했다. 기존에는 AI모델 성능을 겨뤘지만, 이제는 실질적인 응용이 더 중요하며, 컴파운드 AI시스템인 자사의 '런웨이' 플랫폼처럼 초연결 AI 플랫폼이 요청된다는 것이다. 컴파운드AI시스템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심 CTO는 "AI로 해결하려는 문제가 점점 더 복잡하고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산업현장은 다양한 변수가 얽힌 복잡한 환경"이라고 해석했다. '런웨이' 같은 컴파운드AI시스템은 크게 4가지로 구성된다. 첫째가 데이터옵스(DataOps)로 기업 고유의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멀티모달 데이터를 연결, 수집, 변환, 전처리(어노테이션)해 AI적용을 준비한다. 둘째 구성 요소는 MLOps로 모델 생애주기를 관리한다. 셋째는 LLMOps로 다양한 LLM모델을 쉽고 안정적으로 배포하고 운영하며, 특화한 런타임과 서빙 인프라의 자원 최적화를 지원한다. 넷째는 외부 툴과 연동하는 것으로, AI 및 대형 언어모델의 개발과 운영을 위해 다양한 외부 툴과 매끄러운 연동이 필요하다. 심 CTO는 '런웨이'의 특징으로 이러한 연결성, 자동화, 투명하고 안정된 운영을 들었다. 즉, 연결성이 우수하며 클릭만으로 맞춤형 AI모델을 자동 생성하며, 최고 수준의 보안과 자원 모니터링으로 데이터를 보호하고 모든 시스템 활동을 투명하게 추적한다는 것이다. 질의응답 시간에 윤 대표는 마키라낙스가 타사와 비교해 가진 경쟁력으로 두 가지를 꼽으며 "AI모델을 돌아가게 하는 소프트웨어(SW)가 중요한데, 이는 1~2년 연구로 안된다. 미국 팔란티어도 10년 이상 했다. 우리는 오랜 시간 소프트웨어에 투자해왔다"면서 "여기에 고객사의 핵심데이터를 모으지 않으면 안되는데 우리는 다양한 산업에서 여러 데이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이날 발표한 AI전환을 빠르게 돕는 '인셉션'의 기업 고객 약 30곳을 올 연말까지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0.24 20:17방은주

LG전자, 3Q 역대 최대 매출...가전구독·B2B 성장세

LG전자가 가전구독 사업과 B2B(기업간거래)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3분기 분기 최대 매출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급등한 물류비 등에 영향을 받아 전년 보다 20% 감소했다. LG전자가 24일 발표한 연결기준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7천519억원으로 전년보다 20.9% 감소, 전기 대비 37.2% 줄었으나 분기 기준 네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매출은 22조1천764억원으로 전년 보다 10.7% 증가, 전기 대비 2.2%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LG전자는 사업방식과 사업모델 변화, 기업간거래(B2B) 사업 가속화 등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4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3분기 수익성은 물류비 인상 등에 영향 받았다. 하지만 4분기에는 물류비 부담이 적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올 3분기에는 장기화되고 있는 시장 수요회복 지연 외에도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5월 미국의 대(對)중국 관세인상 발표 이후 국제 수출입을 앞당기려는 수요가 폭증하는 등 불가피한 외부 환경에 기인한 글로벌 해상운임 상승이 비용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지난 7월부터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하락하고 있고, 선사들과 조정이 되는 부분이 있어서 4분기 운임 인상 폭은 다소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4분기에는 연말 프로모션을 위해 마케팅 비용이 3분기 대비 추가 투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별로는 주력사업에 해당하는 H&A(생활가전) 사업부 매출은 8조3천3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하며 3분기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천272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글로벌 가전 수요 회복 지연에도 불구하고 B2B 냉난방공조(HVAC) 사업과 가전구독 사업의 빠른 성장이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LG전자는 "한국 시장에서 대형 가전 중심의 가전 구독 사업이 지속 증가하면서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 1조3천억원,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성장 중에 있다"며 "가전 구독 매출 비중은 지난해 약 15% 비중에서 현재 20%를 넘어서고 있고,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한국 시장의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가전 구독 사업을 말레이시아, 7월 대만, 10월 태국 등에 진출했으며, 향후 인도 및 기타 아시아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HE(홈 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액 3조7천473억원, 영업이익 49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올레드 TV 주요 시장인 유럽 지역의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다. TV 재료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LCD 패널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오르며 원가 부담이 가중됐지만, 수익성 기여도가 높은 웹(web)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이 지속 성장하며 손익 영향을 최소화했다. LG전자는 "웹OS의 경우 미국 시장 비중이 80%지만 (미국과 유럽 등 기타 지역의 비중을) 기본적으로 6대 4를 타깃으로 추진하고자 한다"며 "올레드, QNED 등 프리미엄 제품군 외에 보급형에서도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중국 업체에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VS(전장) 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액 2조6천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11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올해 VS사업부 수주잔고는 100조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최근 전기차 시장 정체에 따라 일부 프로젝트들의 매출 감소 및 지연이 예상되고 있어 수주 잔고에 일부 영향은 있으나, 올해 수주 잔고는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수주잔고의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별 비중에 대해서는 "인포테인먼트 제품이 전체 잔고의 60%, 전기차 부품이 25%, 차량용 램프가 15%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는 VS사업부가, 전기차 부품은 LG마그나, 차량용 램프는 자회사인 ZKW가 담당한다. BS(비즈니스 솔루션) 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액 1조3천989억원, 영업손실 76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게이밍모니터, LED 사이니지 등 전략 제품의 판매가 늘고 PC 제품의 대규모 B2B 물량 확보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다만 LCD 패널가 상승, 물류비 부담, 경쟁 심화 등의 요인과 사업본부 내 신사업 육성을 위한 투자가 늘어나며 영업손실 규모가 늘었다. LG전자는 "전기차 충전 및 로봇 사업 등 미래 성장 기반으로 중장기적으로는 조단위 매출 규모의 사업으로 육성하고, BS본부 매출을 견인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사업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사업 흑자 달성 시점'에 대한 질문에 LG전자는 "당장의 매출 확대 보다는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어 구체적인 영업이익 흑자 시점을 말하긴 어렵다"며 "일정 규모의 매출을 확보하고 흑자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0.24 18:50이나리

젠테서 신명품·컨템포러리 브랜드 성장세 빨라

명품 플랫폼 젠테는 자사앱에서 신명품과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매출 성장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젠테는 MD와 콘텐츠 마케터 등 30여명이 넘는 패션리더들을 채용, 브랜드본부를 구성하고 떠오르는 브랜드를 발굴, 제안 중이다. 특히 스웨덴 브랜드 '아워레가시'는 젠테가 지난 2021년부터 국내에 소개한 후 2년만에 플랫폼 내 판매량이 20배 성장했고, 패션피플이 선택한 스니커즈 브랜드로 불리는 '미하라 야스히로', '오트리' 등의 브랜드 역시 같은기간 10배 이상 성장했다. 또한 젠테는 기존의 최대 강점이었던 부티크 직소싱을 넘어, 브랜드 직소싱을 통해 프리미엄 온라인 부티크로의 존재감을 나타내는 중이다. 그 시작으로 카일리 제너, 헤일리 비버, 벨라 하디드, 블랙핑크 제니와 리사 등 국내외 셀럽들에게 인기 있는 뉴욕 브랜드 귀조(GUIZIO)와 계약을 통해 젠테스토어에서 직접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판매 첫 주에는 귀조가 의류 판매 순위 10위권에 들었다. 젠테는 앞으로도 신명품과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글로벌 플랫폼을 출시하며 전 세계 명품 소비자들에게도 새로운 브랜드와 패션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젠테 정승탄 대표는 “젠테가 신명품,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성지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생활속의 예술인 패션을 고객들에게 향유하고 패션의 가치와 고객들의 개성 및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4 18:34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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