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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K, CJ프레시웨이와 '무인 판매기' 고도화 나서

상업용 냉동·냉장 전문기업 CRK는 CJ프레시웨이와 무인 판매기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판매기 솔루션을 고도화해 차별화된 설비 구성에 주력하고, 양사 상품과 솔루션을 연계한 무인 솔루션 기반 올인원 서비스 사업 확대 방안을 마련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CRK는 글로벌 캐리어의 기술에 다년간 축적된 냉장 기술과 독자적인 AI 영상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AI 무인 판매기 솔루션을 구축한 바 있다. 특히 이 솔루션을 모바일로 제어할 수 있는 '픽앤탁'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제품 운영 상태와 재고 관리, 소비 기한 관리, 매출 현황 확인 및 장비 이상감지 모니터링 등 기능을 지원한다. 도난을 방지할 수 있도록 잠금기능도 지원한다. CRK는 AI 무인 판매기 솔루션 픽앤탁을 통해 다양한 결제 방식을 제공한다. 사용 연령과 공간에 제한이 없도록 접근성을 극대화한 UI/UX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사 요청시엔 픽앤탁 솔루션 기반 오픈 API를 제공해 커스터마이징 된 UI도 적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픽앤탁은 미니스토어 형태로 판매기를 설치해 제품설치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냉장·냉동제품 뿐만 아니라 밀키트와 식음료 같은 제품까지 진열상 가능하다. 픽앤탁은 현재 골프장와 대형마트, 호텔·리조트, 무인카페 등 다양한 장소에 설치됐다. 남한강휴게소를 시작으로 한국도로공사와의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해 휴게소 무인 판매 시장도 진출할 예정이다. CRK 관계자는 "무인 비즈니스 시장을 선도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미래 지향적인 개발 유통 파트너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10.25 17:52신영빈

TJ미디어, 커버 챌린지 선봬…첫 주자 '로이킴'

노래방기기 업체 TJ미디어는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TJ챌린지'를 처음으로 론칭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TJ미디어의 자회사 TJ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진행된다. 가수의 신곡 혹은 역주행곡을 노래방 버전으로 커버 챌린지하는 신규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챌린지의 주인공으로는 로이킴이 선정됐다. 내달 15일까지 진행되며 TJ노래방 외에도 공식 유튜브, 모바일 APP, TV 등 TJ 반주곡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프라인 노래방 이용객들을 위해 노래방 인기차트 내 'TJ챌린지' 특별 큐레이션을 마련해 이벤트 참여 편의성을 높였다. 수상자는 해당 가수가 직접 선정한다. 최대 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12월에 열리는 로이킴의 단독 콘서트 티켓을 제공할 예정이다. TJ미디어 관계자는 "가수들이 신곡이나 숨겨진 명곡을 알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가수와 대중을 연결하는 킬러 콘텐츠가 될 것"고 말했다.

2024.10.25 17:41신영빈

'ERP 1위' SAP 시대 저무나…리미니스트리트, 서비스나우와 만든 新무기로 위협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서비스나우와 함께 기존 ERP(전사자원관리)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고자 합니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우리의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 기업, 공공기관들이 ERP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하지 않고도 업무를 혁신하는 동시에 비용,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스 레이빈 리미니스트리트 최고경영자(CEO)는 25일 오후 온라인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비스나우와의 협업을 발표하며 ERP 시장에 새롭게 도전장을 던졌다. 그간 오라클·SAP 등 소프트웨어 제품을 위한 3자 유지보수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서비스나우와의 이번 협업을 통해 기존 ERP를 쓰고도 AI 등 혁신적인 기능을 쓸 수 있는 솔루션을 앞세워 ERP 시장에 좀 더 깊숙하게 진입했다. 양사가 선보이는 새로운 서비스는 서비스나우가 지난 9월 발표한 '나우 플랫폼 자나두'의 신규 AI 기능에서 작동된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서비스나우는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수백 개의 신규 AI 기능을 이번에 추가했다. 이 중 작업을 자율적으로 관리하도록 설계된 AI 에이전트인 '나우 어시스트'로 서비스나우는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T, 고객 서비스, 조달, HR, 소프트웨어 개발과 같은 업무들을 자동화하고 관리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플랫폼에 통합할 계획으로, 오는 11월부터 일부 분야에서만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리미니스트리트와 협업하게 되면서 AI 에이전트 시장에서도 다소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미니스트리트도 성장하고 있는 기업용 AI 시장을 겨냥해 변화에 나섰다. 소프트웨어 유지보수를 넘어 서비스나우와 손잡고 좀 더 ERP 시장을 정조준 한 것이다. 양사가 함께 제공하는 새로운 솔루션은 단일 아키텍처, 단일 데이터 모델인 서비스나우의 강력한 기능과 리미니스트리트의 검증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유지보수를 결합시킨 것으로, 조달과 재무, 공급망, 인사, 고객 서비스 및 IT 전반에 걸쳐 고객의 혁신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 김형욱 리미니스트리트 한국지사장은 "기존에 SAP, 오라클 등 다양한 ERP를 쓰고 있던 기업들이 AI 기능 도입을 위해 전면 재구축하지 않고 우리의 새로운 솔루션을 활용하면 된다"며 "아파트에 비유하자면 재건축하지 않고 리모델링을 한다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AP는 유지 보수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지만, ERP 소프트웨어 시장에선 직접 경쟁한다기보다 유지 보수의 개념을 한층 더 강화해 경쟁력을 높였다고 보면 된다"며 "기존 ERP 솔루션을 적은 비용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준다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일로 리미니스트리트는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시장 내 오라클·SAP 등과의 경쟁 측면에서 좀 더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기업들은 오라클·SAP 등 소프트웨어를 구입해 사용 하고 있지만,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이들에게 직접 유지 보수를 받지 않고 리미니스트리트 등 제3자를 활용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DB), SAP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벤더사들이 독점하던 유지보수 시장을 '오픈마켓'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리미니스트리트는 기업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 덕분에 이 기업은 지난 2005년 설립된 후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며 전 세계 22개국에 지사를 세웠다. 현재 전체 5천300여 개, 국내엔 150여 개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최근 5년간 매년 19%씩 성장해 왔다. 국내에는 2016년 하반기에 진출해 유일한 3자 유지보수 업체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 벤더사 SW 유지보수 시장 규모는 약 1조2천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이 같은 상황 속에 리미니스트리트는 최근 전 세계 ERP 시장이 SAP의 정책 변화로 기업 고객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 새로운 기회를 찾았다. SAP의 기존 ERP 버전인 'ECC 6.0'에 대한 EOS(End Or Service) 만료가 다가오면서 대체재를 찾으려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서다. SAP는 클라우드 ERP인 S/4 HANA로 전환을 추진, 수 년 전부터 자사 '비즈니스스위트7'에 포함되는 기존 온프레미스(구축형) ECC(ERP센트럴컴포넌트) 6.0에 대한 기술지원 종료를 예고했다. EhP(확장팩) 버전에 따라 그 기간이 다른데 'ECC 6.0 EhP 6'부터 2016년에 나온 'EhP 8'까진 2027년 말까지 유지보수를 제공키로 했다. 고객 선택에 따라 2% 추가요금을 내고 2030년까지 3년 연장할 수도 있다. 다만 'EhP 5' 이하 버전은 2025년 말 만료된다. 이에 SAP는 올 초 클라우드 이전 비용을 최대 50% 절감할 수 있는 '라이즈 위드 SAP 마이그레이션 및 현대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기존 고객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 하지만 비용에 부담을 느낀 기업들은 최근 하나, 둘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장은 "SAP와의 계약이 만료된다고 해도 기업들은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서비스나우와 우리가 선보인 새로운 솔루션으로 훨씬 더 저렴한 가격과 짧은 시간 안에 AI를 접목한 업무 혁신을 이루게 될 것"이라며 "SAP가 주로 공략하고 있는 국내 대기업 ERP 시장에서 우리의 영향력을 넓히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솔루션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 높다. 레이빈 CEO는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는 상태로, 최근 기존 및 잠재 고객 100여 개사와의 미팅을 통해 신규 솔루션을 알리며 협업을 논의했다. 레이빈 CEO는 "최근 대한항공, 이랜드 등 한국 기업들과 만나 AI와 관련된 전략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많은 한국 고객들이 비즈니스를 개선하기 위해 AI를 선도적으로 활용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지사장은 "많은 고객들이 우리의 전략에 관심을 갖고 선택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향후 목표를 밝힐 수는 없지만 앞으로 많은 ERP, SCM(공급망 관리)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솔루션을 더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선 이번 일로 SAP의 ERP 시장 내 입지는 더 좁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굳이 SAP 솔루션을 이용하지 않아도 기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리미니스트리트의 신제품이 나온 데다 국내에선 더존비즈온까지 올해 AI 솔루션 '원AI'을 내놓고 바짝 추격하고 있어서다. 현재 국내 ERP 애플리케이션 매출 점유율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SAP가 20.5%, 더존비즈온이 16.6%, 오라클이 3.9%를 기록했다. 유지보수 역시 속속 리미니스트리트로 옮겨가는 추세다. 삼성물산, 인천국제공항, KBS 등이 이미 리미니스트리트를 선택했고 최근에는 연세대학교 의료원도 합류했다. 연세의료원은 현재 관련해 업체 선정 입찰을 진행 중으로, 과업지시서를 통해 "기존 SAP 계약 대비 50% 수준의 3자 유지보수 전환을 통한 비용절감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IT 시스템 운영·유지보수 비용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며 "제3자 유지보수로 비용을 절감해서 다른 쪽으로 투자하려는 기업들이 점차 리미니스트리트로 몰릴 듯 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대기업 ERP 시장에서도 리미니스트리트가 이번 신제품으로 공략하는 분야가 살짝 다르지만 SAP에게는 적잖은 타격을 줄 수도 있을 듯 하다"며 "특히 SAP가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가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2024.10.25 17:24장유미

오픈놀, 120억 CB발행 완료···"타 법인 인수에 사용"

IT기술 기반 취‧창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오픈놀(대표 권인택)은 120억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적극적인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오픈놀의 이번 CB발행은 2023년 6월 30일 코스닥 상장 이래 처음으로 신규 자금조달에 나선 것이다. 창립 이래 첫 전환사채 발행이기도 하다. 오픈놀은 이번에 조달한 120억 전액을 타법인 인수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발행조건은 표면이자율 0%다. 이는 투자자들이 1년간 사채를 보유함으로써 얻는 이자가 제로라는 뜻이다. 만기이자율 또한 0%로, 만기인 2029년 10월 18일까지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별도의 이자 지급은 없다. 전환가액은 기준가액 대비 20% 할증한 6039원으로 설정됐다. 이런 발행 조건은 오픈놀의 성장 가능성과 주가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리픽싱(Refixing, 전환가액 조정)' 조건도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오픈놀은 지난 9월 23일 소유 지분 100%인 자회사 상상우리에 추가 출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 출자는 현물출자로, 오픈놀이 보유한 40억 가량의 부동산을 오픈놀의 자회사인 상상우리에 양도하는 방식이다. 오픈놀은 현물출자를 통해 모기업의 자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회사로 이관하고, 이를 통해 상상우리의 사업확장을 가속화, 연결회사 전체의 가치(Value)를 높일 방침이다. 오픈놀은 "이번 CB발행과 지난번 상상우리에 현물출자 한 것은 모두 사업 확장과 기업가치 제고 일환"이라면서 "우리가 상장 이래 공시해 온 사업보고서를 참고하면, 일각에서 제기되는 유동성 문제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잘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현물출자는 발행회사와 주식취득자 간 계약, 출자금 납입 및 등기를 거치면 완료되는 현금출자와 달리, 최장 1년까지도 소요될 수 있는 법원의 인가 절차가 추가되므로, 종료 시점을 확정할 수 없는 출자 방식을 선택한 것은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는 걸 방증한다"고 덧붙였다. 권인택 오픈놀 대표는 “기존 AI기술 기반 청년 취‧창업 솔루션에 생애주기 설계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작년 9월 서비스 수혜 대상 확대를 위해 중장년층 대상 커리어 사업을 하는 상상우리를 인수하고, 또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해 AI기술 기반 SI업체인 씨케이인포를 인수했다"면서 "이번 CB발행은 생애주기설계 서비스를 구축하고 확장하는 두 번째 단계로, 당사의 사업 영역 확장 과정에 적합하면서도 기존 사업과 시너지가 발생하는 기업을 인수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오픈놀은 고객의 모든 수요에 응답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5 17:16방은주

"준비는 끝났다"…기아, 4분기부터 '月 1조원' 챙긴다

기아가 올해 4분기부터 '월 1조원'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3분기에 람다2 엔진 등 일회성 비용을 지불한 만큼 남은 분기에 본격적으로 물량을 늘려 이익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기아는 내년부터 내후년까지 신차를 쏟아내면서 업계 1위 영업이익률을 지켜낼 것으로 관측된다. 기아는 25일 양재 본사에서 컨퍼런스콜을 열고 "최소 현재 4분기에 월 1조원 이상을 가져가는 구조로 가야하지 않겠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의 지난 3분기 본원적 경영실적 영업이익은 3조 5천130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13.2%로 테슬라도 압도한다. 테슬라는 3분기 10.8%를 기록했다. 하지만 기아는 북미 시장에서 람다2의 엔진 문제를 겪으면서 6천310억원을 충당 부채로 전입했다. 현대차가 충당 부채로 3천200억원을 전입한 것보다 훨씬 금액이 큰 이유는 기아가 미국 시장에 판매한 람다2 엔진 탑재 차량이 36만대가량이기 때문이다.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현대차와 대상 개수가 차이가 난다. 우리는 36만대 정도"라며 "재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람다 엔진이 해당하는 모델연도는 14년에서 17년(MY)으로 K7과 쏘렌토 차종들이 메인이고 충당금은 보수적이라 생각할 정도로 높은 금액을 쌓았다"고 말했다. 기아가 지금까지 겪었던 엔진관련 보증을 경험 삼아 추가적인 충당금 적립이 없도록 처리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충당금으로 기아의 실질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6% 늘어난 2조 8천81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0.9%다. 기아는 4분기부터 판매가 정상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3분기까지는 전기차 공장 전환과 공급 중단, 대중화 전기차 EV3의 국내 단독 판매 등 영향이 가장 컸다는 것이다. 기아는 광명 EVO 플랜트가 본격적으로 가동됐고 EV3의 글로벌 출시도 앞둔 만큼 부족했던 실적분을 채울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우정 부사장은 "저희가 전기차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볼륨을 제공해 줄 계획이었던 차종들, 이른바 리오, 스토닉이라든지 미국은 K5 같은 물량들이 EVO 플랜트 전환으로 인해 공급이 없었고, 멕시코 공장 역시 쭉 생산해오던 리오와 포르테 등 공급이 1월부터 중단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형차 공급에 애로사항 등이 있었고 공급량을 채우지 못하다보니 저희가 상대적으로 시장보다 더 빠지는 현상을 보였다"며 "(그러나)4분기에는 전체 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상황으로 그간 공급이 어려웠던 차종들이 정상적으로 나갈 예정이기 때문에 이제는 정상화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EV3가 유럽 시장에 주력하는 차량인 만큼 전체적인 수익성이 4분기부터 다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냈다. 주 부사장은 "EV3은 출시 이후 내수 시장이 거의 유일한 시장이었다"며 "내수 시장은 계획한대로 됐고 유럽은 반응이 좋다보니 4분기 판매는 변곡점을 갖는 판매형태를 가져갈 것"이라고 했다. 기아는 4분기부터 실적을 높여 내년과 내후년 한단계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4분기 판매를 정상화하고 2025년부터 인도 현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시작으로 픽업트럭 타스만, 텔루라이드 후속모델, 셀토스 완전변경 등을 출시하고 이같은 신차효과를 2026년에는 PBV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견조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올해 연간 실적전망치도 상향했다. 기아는 글로벌 완성차들이 실적 전망치를 낮추고 있는 상황에서 ▲매출액 105~110조원(기존 101.1조원) ▲영업이익은 12.8~13.2조원(기존 12조원) ▲영업이익률은 12% 이상으로(기존 11.9%) 전망했다. 또한 기아는 올해 상반기 매입했던 5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중 50%(2,185,786주)를 이미 5월에 소각했으며, 주주가치 제고 약속 이행을 위해 올해 안으로 잔여 50%(2,185,785주)를 추가 소각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올 3분기 합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9조4천481억원, 6조4천622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2.9%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3.3% 감소했다. 다만 약 1조원에 달하는 보증연장 충당금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7조400억원이다.

2024.10.25 17:09김재성

AIS, 서비스 무중단 달성

-- 코어 네트워크 탄력성 및 효율성 촉진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2024년 10월 25일 /PRNewswire=연합뉴스/ -- 2024년 9월 11일, 두바이에서 인포마테크가 주최한 제9회 5G 코어 네트워크 서밋(Core Network Summit)에서 글로벌 업계 리더와 기술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5G SA, 음성, 통신 클라우드, 자율 네트워크, 5.5G 코어 네트워크 등 첨단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AIS 태국지사 코어 네트워크 계획 및 운영 사업부장 노파돈 풍스리는 " 고탄력, 고효율의 코어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을 진행한 후 인포마와의 언론 인터뷰에서 자사 코어 네트워크의 신뢰성 및 효율성 개선 전략을 공유했다. 태국 내 최대 규모의 모바일 통신 오퍼레이터인 AIS는 최상의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모바일, 고정형 네트워크 홈 브로드밴드,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디지털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태국 인구의 95% 이상을 아우르는 우수한 5G 네트워크 덕분에 AIS의 5G 가입자 수는 1,060만 명으로 증가했다. 노파돈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의 진화가 코어 네트워크의 복잡성을 증가시켜 신뢰성 및 효율성 문제가 빈번해졌다고 강조했다. AIS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네트워크 탄력성 확보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3년 내로 서비스 무중단을 실현하기 위한 네트워크 탄력성 전략을 제안한다. 현재 AIS의 네트워크 탄력성 전략은 리스크 방지, 네트워크 시각화, 서비스 복구의 3가지 핵심 영역에 중점을 두고 있다. • 리스크 방지 측면에서 AIS는 MDAF 신호 폭풍 예방 및 제어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네트워크 상태를 일상적으로 자동 시뮬레이션하여 잠재적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한다. AIS는 수동 O&M 접근법에서 선제적 방지 전략으로 전환함으로써 잠재적 문제를 미리 파악하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다. • AIS는 네트워크 가시성을 개선하기 위해 MDAF 기반의 클라우드 네트워크 시각화 솔루션을 출시한다. 복잡한 클라우드 코어 네트워크에 대한 5계층 토폴로지 시각화 및 분석을 지원하는 이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AIS는 네트워크 결함을 재빠르게 탐지할 수 있다. • 30분 이내 서비스 복구 목표와 관련하여 AIS는 우회나 현지화와 같은 솔루션을 시행하여 사용자의 70%가 운송 네트워크 중단 시 연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이 접근법을 통해 사용자는 필수 데이터 서비스와 VoLTE 음성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노파돈은 네트워크 효율성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AIS는 자사 네트워크의 지능과 자동화를 개선하기 위해 자율 네트워크 전략을 개발했다. 기존의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를 넘어 인지 기술 기업으로 빠르게 변모하겠다는 AIS의 의지가 담긴 이니셔티브다. 앞으로 AIS는 AI와 같은 업계 최고의 기술을 적극 통합하는 한편, 자사 코어 네트워크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일례로 AIS는 자사의 O&M 프로세스를 혁신하기 위해 크로스 도메인 디지털 트윈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통신 기반 모델을 시행할 계획이다. 서비스 무중단을 점진적으로 달성하고 4 레벨 자율 네트워크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다. 출처: AIS

2024.10.25 16:10글로벌뉴스

국회 달군 유통 국감…불공정 거래·농산물 가격 화두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올해 유통업계 국감에서는 불공정 거래와 농산물 가격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다. 국회에 따르면 4개 상임위원회에서 유통업계에 대한 질의를 진행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정무위원회(정무위),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등 4개 상임위에서 증인 15명, 참고인 8명을 명단에 올렸다. 대부분이 티메프(티몬+위메프)를 중심으로 한 이커머스와 배달앱 관련 증인이었다. 올해 상반기 티메프 사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른 데다 배달앱 수수료 문제 역시 화두가 됐기 때문이다. 전자담배 편의점 마진율 지적…“조정 검토” 지난 8일 열린 산자중기위 국감에는 도학영 KT&G 부사장이 증인으로 참석해 전자담배 마진율 조정에 나서겠다고 답했다. 당초 방경만 KT&G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해외 출장 일정으로 도 부사장이 대신 답변했다. 이날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KT&G는 지난 2017년 11월 국내 전자담배 시장 진입 후 7년간 1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판매전선에 있는 전국 5만5000명의 편의점 덕분”이라면서도 “지난 수년간 편의점들과의 상생 없이 불공정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담배사업법상 담배가 아닌 전자담배 보조기구인 디바이스를 6.1% 마진율에 판매하고 있으며 카드수수료를 부담해 판매하고 있다”며 “담배가 아닌 잡화 소형제품이어서 마진율이 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도 부사장은 “소상공인 담배판매 점주님와 회사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마진율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가맹점보다 돈 더 버는 맘스터치 본사…통역 대동한 아디다스코리아 대표 지난 21일 진행된 정무위 국감에서는 불공정, 갑질 관련 이슈가 주로 다뤄졌다. 증인으로는 김동전 맘스터치앤컴퍼니 대표와 곽근엽(피터곽) 아디다스 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동전 대표에게 맘스터치 본사가 원부자재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 이 의원은 “맘스터치 본사가 가맹점으로부터 원부자재 마진과 물류 비용으로 매달 평균 600억원 이상을 가져가고 있다”며 “본사가 가져가는 비율이 가맹점 매출 15%를 넘고 이는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수준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현재 가맹점 평균 영업이익률은 11.5%”라며 “한 점포에서 버는 돈이 가맹점보다 본사가 더 많다는 것이 기형적인 구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자사 영업이익률이 13~15% 수준인데 글로벌 경쟁을 하는 프랜차이즈이다 보니 그 정도의 영업이익률은 유지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위해 앞으로 잦은 미팅과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피터 곽(곽근엽) 아디다스코리아 대표도 같은 날 가맹점 갑질 의혹 증인으로 국감에 출석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2022년 아디다스코리아가 '퓨쳐파트너' 정책 발표 후 전국 120곳 넘는 대리점 중 19곳만 남기고 나머지는 폐쇄한 뒤 본사가 직접 판매하게 됐다”며 “그래서 (아디다스코리아는) 80명이 넘는 대리점주와 계약갱신을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국감에 출석해서 점주들이 고통스러워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점주들과 상생협력을 위해 한국적 특수 상황에 맞는 대책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에 검토하겠다고 답했다”며 “지난 1년간 점주들과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느냐”고 질문했다. 곽 대표는 지난해 국감 출석해 한국어로 질의응답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통역사를 대동해 영어로 답변했다. 이에 신 의원은 “지난해에는 한국어로 답변을 했다”며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지적했다. 곽 대표는 “올해 통역사를 통해 말하는 이유는 작년 국감에서 제대로 답변을 못 했고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못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분위기는 진정되지 않았다. 이상기후에 치솟은 농식품 물가…유통구조 개혁 촉구 지난 24일 열린 농해수위 종합감사에서는 폭등한 농식품 물가 안정 방안이 주로 논의됐다. 유통 단계를 줄이고 유통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이원석 중앙청과 대표(태평양개발 대표)에게 “중앙청과의 최근 5년간 영업이익률은 20% 전후로 고정돼 있다"며 ”이는 정부가 보장하는 독과점 구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도 유통구조 문제를 지적했다. 조 의원은 “서울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 5개 도매법인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20% 수준”이라며 “농림축산식품부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담합 의혹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도 “생산자에게 합당하고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이 되도록 유통구조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0.25 16:02김민아

"단통법 폐지 너무 서두르면 시장 혼란"

22대 국회가 개원한 뒤 단말기유통법(이하 단통법) 폐지를 가장 먼저 발의한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이 단통법 폐지 후 통신업계와 소비자들 간에 혼란이 야기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내비쳤다. 박충권 의원은 25일 국회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단통법이 2014년 10월 제정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최악의 악법이다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며 "취지는 좋았으나 결과적으로 사업자 간의 가입자의 유치 경쟁이 위축됐고 국민들이 휴대폰을 전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는 축소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원금을 인위적으로 규제하기보다는 시장의 자율경쟁에 맡겨서 통신비 인하가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맞다라는 것이 우리 국민들의 열망"이라며 "통신사들은 단통법 폐지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고 통신사들에게 질의했다. 증인으로 출석한 김영섭 KT 대표는 "소비자들이 통신비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이익을 좀 더 광범위하게 볼 수 있게 된다면 단통법 폐지에 대해 적극 찬성한다"고 답했다. 임봉호 SK텔레콤 커스터머 사업부장도 "법이 개정되면 따르겠다"고 밝혔다. 박충권 의원은 단통법의 유통기한은 지났지만 당장 폐지될 경우 혼란이 야기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내비쳤다. 박 의원은 "단통법 폐지는 어제오늘 나온 얘기가 아니고 정치권에서 여러 번 공약으로 나오기도 했다. 통신업계는 어떤 대응책을 대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단통법이 당장 내일 폐지된다고 했을 때 문제가 없는지, 그리고 통신업계가 우려하는 가장 큰 문제는 어떤 것인지? 어떻게 대처해 나갈 예정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김영섭 대표는 "법이 제정되면 법을 제조사든 통신사든 아니면 판매점이든 다 따라야 되겠지만 빠른 시간 내에 어떤 여러 가지 조정이 없이 바로 시행이 된다면 많은 혼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임봉호 사업부장은 "단통법 폐지는 시장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따라서 이해관계자들의 폭넓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유상임 과기정보통신부 장관은 "저희도 일단 이 법이 폐지 됐을때 오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4.10.25 16:01최지연

유상임 장관 "홈쇼핑 송출수수료, 합리적 방안 도출하겠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홈쇼핑업계와 유료방송업계간 송출수수료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안을 도출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과기정통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홈쇼핑 관련 채널 번호 송출 수수료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데, 이에 대해 검토하고 있느냐"고 묻자 유상임 장관은 "홈쇼핑 산업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TF)를 6월부터 운영 중"이라며 "송출 수수료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해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홈쇼핑사들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중이고, 이러한 상황에서 입점업체 수수료가 상승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조 의원은 "홈쇼핑 입점업체 중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 수수료 차이가 난다"며 "오히려 중소기업의 수수료가 높다. 정부가 전반적인 것을 훑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품목의 수수료 차이가 나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합리적인 수수료가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데이터홈쇼핑) 채널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조 의원은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채널이 만들어지도록 허가를 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하자 유 의원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10.25 16:00안희정

두 발로 걷는 2천만원짜리 中 휴머노이드 'G1' 국내 첫 선

2천만원이란 가격대로 업계를 놀라게 한 중국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G1'이 국내 처음 전시됐다.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두 발로 걷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클로봇의 자회사인 로아스는 유니트리와 함께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4 로보월드'에 참가해 각종 로봇 제품을 시연했다. 유니트리는 2016년 설립된 중국 로봇업체다. 사족보행 로봇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보행형 로봇을 상용화했다. G1은 유니트리가 지난 5월 출시한 이족보행 로봇 신제품이다. G1은 접을 수 있을 정도로 유연한 디자인과 휴대가 용이한 사이즈로 제작됐다. 키는 약 127cm에 몸무게 35kg다. 최대 43개 자유도로 움직이며, 무릎 관절은 최대 토크 120Nm을 지원한다. 3D 라이다와 깊이 카메라로 주변을 인식하고, 3개의 손가락으로 물체를 집거나 옮길 수 있다. 배터리는 약 2시간 동안 지속된다. 이 로봇은 가격이 약 2천만원 수준부터 구매할 수 있어 현존하는 상용 휴머노이드 중 가장 저렴한 편으로 알려졌다. 이 로봇은 킨텍스 내부를 두 발로 걸어다녔다. 관람객이 만지거나 밀어보기도 했지만 안정적으로 균형을 잡고 서 있었다. 로봇이 두 발로 혼자 걸어다니는 것을 가까이서 보기는 아직 쉽지 않다. 불규칙적인 외부 환경으로 인해 넘어질 경우 사고로 이어지거나 로봇이 파손될 수 있기 때문이다. 로아스 관계자는 "자유도가 높아 균형을 잘 잡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유니트리와 가까운 관계를 맺고 이번 전시에 함께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사족보행 로봇도 관심을 받았다. 특히 GO2-W는 기존 GO-2 모델에 바퀴를 탑재해 이동성과 안정성을 더욱 강화한 형태다. 계단과 턱은 관절을 들어서 올라갈 수 있고, 평평한 곳에서는 바퀴로 빠르게 이동하는 '만능 로봇개'다.

2024.10.25 15:43신영빈

기아 "향후 2년간 신차 쏟아낼 것…한 단계 점프 기회"

"저희 기아가 역사적으로 2025년, 2026년에 나오는 신차의 종류가 가장 많을 듯 싶습니다. 2025년도에 나온 신차 효과와 2026년에 나올 차종들을 고려하면 저희가 한 단계 점프할 기회가 되지 않겠나, 다른 성장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지 않겠나 합니다."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25일 양재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내년 1월 인도 현지 시장에 초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출시하고 픽업트럭 타스만과 텔루라이드 후속 모델, 셀토스 완전변경, EV4와 PBV 등 2년간 신차를 쏟아낸다는 것이다. 주 부사장은 "지금 경기로 인한 시장 위축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둔화)을 동시에 맞고 있는 전체 시장으로 올해도 다소 판매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인데 내년은 올해 사업 계획 이상의 물량에 아마 도전할 예정이라고 보여진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시장의 어려움은 있겠지만, 전기차 캐즘이라든지, 시장 수요에 조금 위축되는 부분을 저희가 잘 견뎌 나가면 또 다른 성장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지 않겠나 하고 보여진다"고 강조했다.

2024.10.25 15:22김재성

韓 배터리셀·소재 美 IRA 수혜 기대감 ↑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최종 가이던스에 대해 배터리 업계 의견을 담은 규정이 더해지면서, 국내 기업들에도 보다 유리한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IRA 첨단제조 세액공제 최종 가이던스를 두고 우리나라 정부와 배터리 업계는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IRA는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등 분야를 대상으로 미국 현지에서 생산된 제품에 세액공제를 지원한다. 우리나라 산업계도 요건을 충족한 기업들이 매분기 많게는 수천억원에 달하는 세액공제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전기차 시장이 수요 정체(캐즘) 구간에 접어들면서, 악화된 수익성을 IRA 세액공제가 상당 부분 상쇄하는 실정이다. 배터리셀 기업들은 그 동안 모호하던 세액공제 규정이 명확해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기존 가이던스에 없던 배터리 모듈 관련 규정이 명시됐기 때문이다. 배터리 모듈은 여러 개의 배터리셀을 묶은 것으로, 모듈 다수를 묶은 배터리팩이 전기차 등에 탑재된다. 최종 가이던스에선 배터리 모듈과 배터리팩 제조업체가 다를 경우, 배터리 모듈 기업이 세액공제를 받는 것으로 명시됐다. 업계 관계자는 “IRA 법상엔 오히려 배터리 모듈 관련 내용이 정의돼 있고 배터리팩에 대한 내용이 없었는데, 지난해 가이던스에선 배터리팩이 수혜 대상인 것처럼 기재돼 어떤 것이 맞는지 혼란이 있었다”며 “최종 가이던스에서 배터리 모듈이 수혜 대상인 점이 명확해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도 “일정 용량 이상에 배터리 모듈의 형태 및 용도가 특정되기만 하면 지원을 받도록 규정이 만들어졌다”며 “이전에는 배터리팩 제조를 담당하는 자동차 부품 기업과 배터리 기업 중 세액공제 수혜 대상이 불분명하다는 논란이 있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소재 기업들의 경우 이전보다 IRA 세액공제 규모가 확대될 여지가 생겼다. 핵심광물 관련 생산 비용의 10%에 대한 세액공제가 지원되는데, 생산비용 항목에 직·간접 재료비와 원자재 추출 비용이 추가된 것이다. 생산비용이 보다 폭넓게 인정되면서 이에 비례하는 세액공제도 증가할 것이란 기대다. 산업부 관계자는 "업계 의견을 수렴해 중복 계산이 되지 않는 선에서 생산 비용을 보다 넓게 인정하게 된 것"이라며 "흑연이나 전극 활물질 등을 생산하는 소재 기업에게 다소 유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배터리 소재 기업 관계자는 "IRA 수혜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다"며 "전체 산업 차원에서 볼 때 IRA 혜택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산업 전반의 호재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25 15:19김윤희

"원하는 장르만 보세요"...레진코믹스, 독자 '취향 설정' 업데이트

레진 코믹스가 독자가 관심 있는 작품과 이벤트만을 골라 볼 수 있는 '취향 설정' 기능을 업데이트 했다. 다양한 장르의 웹툰을 서비스하는 플랫폼의 특성상 독자들로부터 연재 중인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오리지널' 메뉴나 랭킹에서도 취향 설정이 적용될 수 있도록 개선해달라는 요청을 반영해 '취향 템플릿'을 새롭게 출시했다. '취향 템플릿'은 레진을 이용하는 독자들의 작품 감상 패턴을 기반으로 제작된 장르 패키지다. 특정 장르를 선호하는 독자가 주로 함께 보는 장르의 데이터를 분석해 10개의 장르 패키지로 구성됐다. 독자는 홈화면의 '나만의 취향 설정'에서 선호하는 템플릿을 선택하고 취향 설정을 완료하면, 클릭 한번으로 모든 화면에 해당 템플릿에 포함된 장르의 작품과 이벤트만 확인할 수 있다. 보고 싶은 장르만을 포함하는 템플릿이 없는 경우에는 '장르 직접 설정'을 통해 개인화가 가능하다. 레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취향 설정 기능 업데이트로 독자들이 자신만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더욱 손쉽게 즐길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독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렴해 플랫폼 사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5 15:10최지연

美 맥도날드 식중독은 '테일러팜스 생양파' 때문…한국은?

최근 미국에서 맥도날드 햄버거 섭취 이후 50여 명이 식중독 증세가 발생한 가운데, 원인으로 지목된 양파가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다는 규제당국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 미국 테일러팜스가 생산한 '생양파'에 대해 최근 2년간 국내로 수입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각) 현지 맥도날드에서 쿼터파운더 햄버거를 사 먹은 이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다 1명이 사망하고, 49명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들이 먹은 햄버거에서 O157:H7 대장균이 검출됐다. 해당 대장균은 영유아에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균에 오염된 식자재는 양파로 추정되고 있다. 맥도널드는 문제가 된 양파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식품회사 테일러 팜스로부터 공급받았다고 밝혔다. 당초 오염 가능성이 거론된 패티의 경우, 가열 조리됐기 때문에 균이 사멸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정부는 12개 주에서 맥도날드 쿼터파운더 햄버거의 메뉴 판매 중단 및 회수 명령을 내렸다.

2024.10.25 15:08김양균

기아, 3분기 실적 '역대 최대'…테슬라 제쳐

기아 역대 3분기 중 매출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전세계 자동차 시장이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선방한 결과다. 특히 기아도 현대차와 같이 람다2 엔진보증 연장 등의 영향을 겪었음에도 테슬라의 영업이익률을 넘겼다. 기아는 2022년부터 3분기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기아는 25일 올해 3분기 76만3천639대(전년 대비 1.9%↓)를 판매했으며(도매 기준), 경영실적은 ▲매출 26조 5천198억원(3.8%↑) ▲영업이익 2조 8천813억원(0.6%↑) ▲경상이익 3조 2천319억원(2.8%↓) ▲당기순이익(비지배 지분 포함) 2조 2천679억원(2.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기아의 판매 실적 달성은 쉽지 않았다. 국내에서 12만5천191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6.7% 감소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고금리와 실물경제 부진으로 산업수요가 3.6% 감소한데다 오토랜드화성의 신차(픽업트럭 타스만) 생산설비 공사에 따른 가동 중단 영향이 컸다. 반면 전기차, 하이브리드 판매는 증가세다. 기아는 해외에서 63만8천502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0.8% 감소했다. 기아는 북미 권역과 인도, 아중동 및 아시아태평양 권역에서 판매가 증가했지만, 보조금 축소와 소형차 공급 영향을 받은 유럽권역, 중국과 러시아, 중남미 권역은 판매가 부진했다. 친환경차 판매는 꾸준히 늘고 있다. 기아는 카니발 하이브리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5만 5천대를 판매했다.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대비 1.5%p 상승한 21.0%를 달성했다. 3분기 매출액은 판매 대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환율 영향을 받는 북미 권역에서의 판매 호조 ▲높은 상품 경쟁력과 브랜드력에 기반한 가격 상승효과 ▲친환경차와 RV 판매 비중 확대에 따른 대당 판매가격(ASP) 상승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한 26조 5천19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북미 지역 엔진 보증기간 연장에 따른 일회성 품질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및 가격 상승효과 ▲원자재가 하락에 따른 재료비 감소 ▲우호적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수익성 약화 요인을 완전히 상쇄하며 전년 대비 0.6% 증가한 2조8천813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10.9%를 기록, 2022년 4분기부터 8분기 연속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고수익 체제를 유지했다. 테슬라는 올해 3분기 10.8%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기아도 람다2 엔진의 영향이 컸다. 람다2는 기아 북미형 모델 텔루라이드에 탑재된다. 기아는 일회성 요인으로 작용한 6천310억원을 배제한 본원적 경영실적으로서 영업이익은 3조 5천130억원, 영업이익률은 13.2%라고 밝혔다. 매출원가율은 매출 확대와 재료비 감소로 전년 동기보다 0.3%포인트 개선된 76.8%를 기록했고, 판매관리비율은 보증 연장 관련 충당금 반영, 매출 확대와 연계된 영업 관련 비용 증가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상승한 12.3%를 기록했다. 기아는 4분기 모든 공장의 생산이 정상화된 가운데, K8 HEV, 카니발 HEV 등 인기 모델들의 판매가 본격화되고, 대표적인 볼륨 모델인 스포티지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 출시를 앞둔 만큼 주요 시장 모두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는 내연기관부터 EV, PHEV, HEV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상품성을 갖춘 강점을 활용해 급변하는 친환경차 시장 상황과 수요에 맞춘 유연 생산 시스템을 강화하고, 주력 RV와 HEV 중심의 판매 확대를 지속하면서 EV3로 EV 대중화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카니발·쏘렌토 등 HEV 라인업을 갖춘 인기 RV 모델의 판매 확대를 지속하는 동시에, EV3·K8 상품성 개선 모델·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 등 신차 판매에 집중해 수요 위축을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HEV 및 RV 모델, K4, EV3 등 시장별 주력 신차 판매를 본격화하고, 특히 유럽에 일시적 공급 부족이 발생했던 모닝, 스토닉 등 소형급 볼륨 차종의 공급을 확대해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인도에서는 고객 선호사양과 디자인을 개선한 GT라인 판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신규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출시해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수출 전략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는 중국 공장을 활용해 아태·아중동·중남미 시장에 경제형 RV 판매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의 근본적인 경쟁력인 상품성과 향상된 브랜드력에 기반한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고수익 선진 시장인 북미에서 선전에 따른 가격 상승효과, 원자재가 하락에 따른 재료비 감소, 우호적 환율 효과에 힘입어 수익성 확대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누적 경영실적이 사업계획 목표치를 초과 달성함에 따라, 연초에 밝혔던 주주가치 제고 방안으로 5천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분 잔여 물량 50%를 추가 소각하는 한편,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아는 올해 상반기 매입했던 5천억 규모의 자사주 중 50%(2,185,786주)를 이미 5월에 소각했으며, 주주가치 제고 약속 이행을 위해 올해 안으로 잔여 50%(2,185,785주)를 추가 소각할 예정이다. 올해 경영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105~110조원(기존 101.1조원) ▲영업이익은 12.8~13.2조원(기존 12조원) ▲영업이익률은 12% 이상으로(기존 11.9%) 상향했다.

2024.10.25 15:07김재성

클룩, 외국인 대상 울릉도·독도 여객선 티켓 판매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이 외국인 대상 울릉도·독도 여객선 예약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클룩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울릉도와 독도 여객선 예약 서비스를 출시했다. 현재 클룩에서는 ▲강릉-울릉도 ▲포항-울릉도 지역을 오가는 배편과 독도를 방문할 수 있는 ▲울릉도-독도 왕복 여객선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울릉도와 독도는 천혜의 자연 경관은 물론 역사적 의미를 가진 매력적인 여행지다. 내국인 여행객뿐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 클룩이 외국인 대상 울릉도·독도 여객선 상품을 출시한 이후 미국, 유럽,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예약이 이뤄졌으며 특히 미국에서의 독도 상품 예약 수가 가장 높았다. 클룩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웠던 2021년 내국인 대상 울릉도 여객선 티켓도 판매했다. 기존에는 현장 구매나 해운조합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만 배편 예약이 가능했으나, 클룩이 여객선, 렌터카 등 교통편과 함께 액티비티, 숙박, 투어 등 다양한 울릉도 여행 상품을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클룩에서 꾸준히 한국인들의 울릉도·독도 배편 예약이 이뤄지며 협력 업체들과 신뢰를 쌓은 덕분에 외국인 대상으로까지 티켓 예약을 확대할 수 있었다. 클룩은 울릉도·독도 여객선 외에도 ▲울릉도 학포해변 스쿠버 다이빙 ▲울릉도 학포해변 호핑투어 ▲독도문방구 바우처 등 다양한 여행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울릉도·독도의 접근성을 높여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새로운 여행지를 소개하고 역사적 의미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클룩은 글로벌 플랫폼의 장점을 활용해 외국인들이 대한민국 곳곳을 어려움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지방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5 14:44백봉삼

TSMC "美 팹 수율, 대만 팹보다 4%p 높다"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미국 신규 팹이 수율이 향상돼 대만 내 공장보다 4%포인트(p)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TSMC는 안정적인 수율 확보를 통해 미국에서 파운드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릭 캐시디 TSMC 미국 사업부 사장이 지난 23일 웨비나에서 "TSMC 피닉스 공장에서 제조된 칩 중 사용 가능한 비율은 대만의 비슷한 시설 보다 약 4%P 더 높다고"고 밝혔다. 반도체 수율은 제조된 칩 중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비율을 의미하며, 생산 효율성과 품질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다. 수율이 높을수록 수익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앞서 지난 17일 TSMC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웨이저자(C.C.Wei) CEO는 1공장은 지난 4월 4나노미터(nm) 공정 기술로 엔지니어링 웨이퍼 생산에 들어갔고, 그 결과는 매우 만족스럽고 수율은 매우 좋다"며 "이것은 TSMC 고객에게 중요한 이정표이고, TSMC의 강력한 제조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TSMC는 미국 제조시설 건설 초기에 건설비 증가, 노동자들의 투쟁, 숙련 건설 노동자 부족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으며, 올해 가동을 시작하려던 계획을 내년으로 연기한 바 있다. 또한 2공장의 양산 시점도 당초 2026년에서 2028년으로 늦췄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TSMC가 대만에서와 같은 수준으로 미국에서 효율적으로 칩을 생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최근 TSMC가 미국 공장의 수율 향상에 성공하면서, 현지 시장 진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1공장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애플과 AMD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했다. 또한, TSMC는 3공장 건설 계획도 추진 중으로 2020년대 말부터 2나노미터 또는 그보다 진보된 공정의 칩을 생산할 계획이다. TSMC는 미국 진출에 대해 미국 상무부로부터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 66억 달러(약 8조9000억원)와 미국 정부 대출로 최대 50억 달러(약 6조8000억원)를 지원받는다.

2024.10.25 14:23이나리

[1보] 기아, 3분기 영업익 2.8조원...전년比 0.6% 증가

기아는 지난 3분기(7월~9월) 매출 26조5천19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조8천81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6% 늘었다. 순이익은 2조2천678억원으로 2.1% 성장했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기아가 매출은 26조6천113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3조2천56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2024.10.25 14:14김재성

에란테, 트레이딩뷰에서 트레이딩 가능

리마솔, 키프로스, 2024년 10월 25일 /PRNewswire/ -- 에란테(Errante)가 전 세계 최대의 차트 플랫폼이자 트레이더 커뮤니티인 트레이딩뷰(TradingView)와 직접 통합하게 되었음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지금부터는 트레이딩뷰 차트에서 에란테와 직접 트레이딩할 수 있다. 에란테는 MT4, MT5, cTrader, 그리고 이제 트레이딩뷰의 최첨단 트레이딩 플랫폼을 제공하여 글로벌 시장과 분석 자료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한다. 트레이딩뷰의 장점: 6천만 명의 트레이더들이 이용 전 세계 최대의 트레이더 소셜 네트워크에 합류 가능 트레이딩뷰 플랫폼의 최첨단 차트와 동 플랫폼에서 직접 트레이딩 400여 개의 내장된 지수 및 전략 어떤 기기에서도 볼 수 있는 다양한 시장 정보 자기만의 지수와 전략을 생성할 수 있는 파인 스크립트(Pine Script) 트레이딩뷰에서 우리를 평가해주기 바란다 에란테 에란테는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과 지속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며, 여러 개의 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고, 규제 기관의 규제를 준수하는 온라인 브로커이다. 동사는 완벽한 실적과 수십 년의 경험을 쌓은 업계 전문가 그룹이 이끌고 있다. 그 비즈니스 철학의 바탕에는 정직성, 투명성, 무결성의 강력한 특성이 있다. 동사의 비전은 고객이 최우선인 온라인 트레이딩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설정하는 것이다. "트레이딩 메이드 퍼스널(Trading Made Personal)"은 로고일 뿐만 아니라 동사 전체의 운영 방식이기도 하다. 에란테의 목표는 고객과 파트너들에게 최고 품질의 개인별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빠르고 안정적인 트레이딩 환경을 보장하는 것이다. 에란테는 올해에만 LATAM 최우수 IB/제휴 프로그램 상, 전 세계 최우수 IB/제휴 프로그램 상, 최우수 트레이딩 경험 상을 수상했다. 에란테는 경쟁력 있는 스프레드로 독보적인 초고속 시장 실행력을 제공한다. 에란테는 동사 제품의 보안과 무결성, 트레이딩 기술은 물론 최고의 신용 기관들에 보관한 고객 자금의 보호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당사는 고객들을 더욱 보호하기 위해 고객의 자금 보호를 강화하는 별도의 안전 장치를 추가했다. 에란테의 보험 프로그램은 시장을 선도하는 보험 중개업체로부터 최대 1,000,000유로의 자금을 보증 받는다. 에란테는 다양한 거래 플랫폼을 제공하는 동시에 경쟁력 높은 스프레드와 수수료 제로 정책을 통해 각 고객들의 개별적인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계정 유형을 제공한다. 또한 에란테는 고객들에게 펀딩 비용이 전혀 없는 다양한 입금 방법을 제공한다. 에란테에 온 것을 환영한다. 우리는 트레이딩 메이드 퍼스널한다. 에란테와 트레이딩뷰를 통해 트레이딩하는 방법을 스텝바이스텝으로 안내받고 싶을 경우 아래 링크를 클릭하기 바란다. https://errante.com/wp-content/uploads/2024/10/Errante_Trading-View_PDF_V05.pdf 에란테 등록 링크: https://errante.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39615/Errante_Logo.jpg?p=medium600

2024.10.25 14:10글로벌뉴스

유상임 장관 "불법 스팸방지 종합대책 내놓겠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조만간 스팸방지 종합대책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5일 국회서 열린 과기정통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이 "11년째 스팸 종합대책이 없었다"는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한 의원은 이날 "불법 스팸과 관련해서 정부가 긴급점검에 들어간지 5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종합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자 재판매사가 개업과 폐업을 반복하면서 떴다방식으로 운영해 피해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며 "여기에 대한 근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 의원에 따르면 최근 문자 재판매사인 A사를 통해 발송된 불법 스팸 신고문자 건수는 997만여건에 달했고 B사를 통해 발송된 신고메시지 건수도 724만여건에 이르렀다. 불법 스팸문자 신고를 받은 문자 메시지의 수가 100만건을 넘은 문자 재판매 사업자만 25개사에 달했다. 현재 정부의 스팸 대책은 방통위가 주관하는 가운데 문자중개사와 재판매사에 대한 등록은 과기정통부가 책임지고 있다. 관련 법도 마련돼 있으나 실효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시행령 조항이 없다는 게 한 의원이 지적이다. 한 의원은 "불법 스팸문제와 관련해 처벌할 수 있는 시행령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실질적으로 제재를 할 수 있는 시행령만 마련되더라도 개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법 스팸 방지를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발의도 예고했다. 이에 대해 유상인 과기정통부 장관은 "불법 스팸 종합대책 발표를 추진하고 있다"며 "시행령 등을 준비해 스팸 근절을 위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5 11:31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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