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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첫 수냉 방식"…HPE, AI 모델 학습·HPC 서버 출시

HPE가 고성능컴퓨팅(HPC) 솔루션과 통합 시스템 출시를 통해 갈수록 늘어나는 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 가속화를 지원한다. HPE는 리더십급 'HPE 크레이 슈퍼컴퓨팅 EX'와 거대언어모델(LLM) 학습과 자연어처리(NLP), 멀티모달 모델 학습에 최적화된 시스템 2종을 포함한 새로운 HPC·인공지능(AI)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15일 발표했다. HPE 크레이 슈퍼컴퓨팅 EX 시스템 기반으로 작동하는 HPC 포트폴리오 신제품은 세계 난제 해결을 맡은 연구 기관과 소버린 AI 이니셔티브를 개발하는 정부 기관을 위해 설계됐다. 이 제품군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100% 팬리스 직접 수냉 방식 시스템 아키텍처 기반으로 작동한다. 컴퓨팅 노드와 네트워킹, 스토리지를 포함한 HPE 슈퍼컴퓨팅 솔루션의 모든 레이어에 걸쳐 새 소프트웨어(SW) 오퍼링으로 보완된다. HPE 크레이 슈퍼컴퓨팅 EX4252 2세대 컴퓨팅 블레이드는 단일 캐비닛에서 최대 9만8천304개 코어를 제공할 수 있는 HPE 크레이 슈퍼컴퓨팅 EX4252 2세대 컴퓨팅 블레이드다. 슈퍼컴퓨팅을 위한 가장 강력한 원랙 유닛 시스템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8개의 5세대 AMD EPYC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중앙처리장치(CPU) 집적도 이점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동일한 공간 내에서 더 높은 성능의 컴퓨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HPE Cray 슈퍼컴퓨팅 EX4252 2세대 컴퓨팅 블레이드는 내년 봄 출시 예정이다. HPE 크레이 슈퍼컴퓨팅 EX154n 가속기 블레이드는 슈퍼컴퓨팅 워크로드를 완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단일 캐비닛에 최대 224개 엔비디아 블랙웰(NVIDIA Blackwell) 그래픽터리장치(GPU)를 탑재할 수 있다. 각 가속기 블레이드는 엔비디아 GB200 그레이스 블랙웰 NVL4 슈퍼칩을 탑재했다. 엔비디아 NV링크-C2C를 통해 2개의 엔비디아 그레이스 CPU와 통합된 4개의 엔비디아 NV링크 연결 블랙웰 GPU를 보유하고 있다. HPE 크레이 슈퍼컴퓨팅 EX154n 가속기 블레이드는 2025년 말에 공급 예정이다. HPE 슬링샷 인터커넥트 400는 차세대 엑사스케일 지원 HPE 인터커넥트 포트폴리오다. 초당 400기가바이트(GB) 속도의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컨트롤러(NIC), 케이블 및 스위치를 제공한다. 기존 버전보다 2배 빠른 회선 속도를 제공한다. 자동화된 혼잡 관리 및 초저 테일 레이턴시를 위한 어댑티브 라우팅과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훨씬 적은 네트워크 인프라로 대규모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버전의 HPE 슬링샷은 내년 하반기부터 HPE 크레이(Cray) 슈퍼컴퓨팅 EX 시스템 기반 클러스터에 적용된다 HPE 크레이 슈퍼컴퓨팅 스토리지 시스템 E2000은 대규모 슈퍼컴퓨터용으로 설계된 고성능 스토리지 시스템이다. 이전 세대2 대비 입출력(I/O) 성능이 두 배 이상 올랐다. HPE 크레이 슈퍼컴퓨팅 스토리지 시스템 E2000은 오픈 소스 러스터 파일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I/O 작업 중 유휴 시간을 줄여 CPU와 GPU 기반 컴퓨팅 노드의 활용도를 모두 높일 수 있다. 이 HPC 스토리지 시스템은 내년 초에 HPE 크레이 슈퍼컴퓨팅 EX 시스템에서 일반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HPE 크레이 슈퍼컴퓨팅 사용자 서비스 SW는 컴퓨팅 집약적 워크로드 실행의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새 SW다. 고객이 시스템 효율성을 최적화하고 전력 소비를 조절하며 슈퍼컴퓨팅 인프라에서 다양한 워크로드를 유연하게 실행하도록 돕는다. "AI 훈련·튜닝에 최적"…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터 XD 제품군 출시 HPE는 고객이 대규모 고성능 AI 클러스터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카테고리 서버를 선보인다. 특히 자체 AI 모델을 학습하는 SP와 대기업을 위해 설계된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XD 서버는 대규모 AI 시스템 설치와 배포를 돕는다. HPE의 최첨단 제조 시설 내에서 솔루션 구축부터 맞춤화, 통합, 검증, 전체 테스트를 지원하는 HPE 서비스 옵션을 활용하면 신속한 온사이트 배포가 가능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서버에서만 사용 가능한 HPE iLO 관리 기술을 사용하면 일부 권한이 있는 직원이 서버에 대한 대역 외 원격 제어 액세스를 허용함으로써 표준 대역 내 네트워크 액세스보다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XD680는 복잡한 AI 학습과 튜닝, 추론 워크로드를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HPE가 설계한 섀시에는 단일 컴팩트 노드에 8개의 인텔 가우디 3 AI 가속기가 탑재됐다. 인텔 가우디 3가 탑재된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XD680 서버는 올 12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XD685 서버는 성능부터 경쟁 우위, 에너지 효율성을 우선시하는 고객을 위해 대규모의 복잡한 AI 모델에 대한 학습을 가속화할 수 있다. 향후 엔비디아 GPU가 탑재된 새로운 버전의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XD685 서버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 서버는 5개의 랙 유닛 섀시에 8개의 엔비디아 H200 SXM 텐서 코어 GPU 또는 엔비디아 블랙웰 GPU로 구동된다. 수냉식 냉각 분야에서 수십 년간 쌓아온 HPE의 전문성을 활용해 GPU와 CPU, 스위치를 효율적으로 냉각시킨다.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XD685 서버의 엔비디아 HGX H200 8-GPU 버전은 내년 초 출시 예정이다. 엔비디아 블랙웰 GPU 버전은 출시에 맞춰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지난 10월에 8개의 AMD 인스팅트 MI325X 가속기와 2개의 AMD EPYC™ CPU가 탑재된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XD685 서버 버전이 발표된 바 있다.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XD 서버는 HPE 프라이빗 클라우드 AI 및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DL 서버를 포함한 HPE의 포괄적인 AI 제품군 일부다. HPE는 시장 요구를 충족하고 과학 연구 성과를 올리기 위해 AI 모델을 사용하는 기존 슈퍼컴퓨팅 고객의 증가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달 17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슈퍼컴퓨터 기술 전시회인 슈퍼컴퓨팅24(SC24)에서 차세대 HPC·대규모 AI 시스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HPE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HPE 트리시 댐크로거 HPC·AI 인프라 솔루션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은 "소버린 AI 이니셔티브에 투자하는 서비스 제공업체(SP)와 국가들은 발견과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대규모 AI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백본으로 HPC를 점점 더 많이 고려하고 있다"며 "고객은 세계 최고의 HPC 솔루션과 완전 통합형 시스템 제공, 배포 및 서비스 분야에서 수십 년간 쌓아온 경험을 활용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가치를 실현하면서 AI 시스템 배포를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5 15:03김미정

트럼프 2기 대비 나선 현대차그룹, 무뇨스·성김 美 전문가 전면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내년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러·우크라이나 전쟁 확전 등 불투명한 국제 정세를 헤쳐나가기 위해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대표이사에 외국인 사장을 임명하는 등 미국 정세와 정책에 밝은 핵심 인사를 전면에 내세웠다. CEO 자리에 외국인을 앉힌 것은 현대차는 물론 국내 대기업 역사상 처음이다. 15일 현대차그룹은 대표이사·사장단 임원인사를 통해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을 완성차담당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또 그 자리에는 호세 무뇨스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 사장을 현대차 대표이사로 보임했다. 정 회장의 이같은 파격 인사는 전기차 보조금 폐지 등을 추진 중인 2기 트럼프 미국 정부 정책에 적극 대응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체질 개선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특히 정 회장은 취임 직후 없앴던 부회장 체제를 부활하는 등 폭스바겐을 넘어 글로벌 톱2로 올라서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출했다. 또 불확실한 미국 시장에 '유연한 대응'으로 나서겠다는 메시지도 담겨 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가 들어서면 전기차 시장 등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 현대차그룹이 북미 법인장을 포함한 미국 전문가들을 대거 전면에 내세운 이유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2019년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GCOO) 및 미주권역담당으로 합류한 이후 딜러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 경영 활동을 통해 북미지역 최대 실적을 잇달아 경신했다. 현대차가 북미 판매량 순위 4위에 오르는 성과를 기록한 것이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2022년 미주 권역을 넘어 유럽, 인도, 아중동 등 해외 권역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최고운영책임자(COO) 보임했고 현대차 사내이사로 역할을 확장했다.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 반드시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민하게 대응할 시장 전략을 짤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고 이번 인사를 통해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미국 국무부 은퇴 후 현대차 고문역으로 합류했던 성 김 고문역을 그룹 대외협력·PR 사장에 임명했다. 성 김 사장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주필리핀과 주인도네시아 대사로 근무한 뒤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당시 막후에서 실무를 이끌었던 인물이다. 현재 현대차그룹에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미국 국방성 법제처 차관보로 일한 로버트 후드가 미국 워싱턴DC에서 그룹의 대관 업무를 총괄하는 워싱턴사무소 부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외교부 출신인 김일범 부사장이 이끄는 해외 대외협력 조직(GPO)에는 외교부 고위 관료 출신이 다수 함께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글로벌 완성차 2위 도약을 앞두고 있다. 판매량에서는 현재 2위인 폭스바겐그룹보다 덜 팔았지만 수익성 면에서는 훨씬 상회했다. 현대차·기아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1조3천681억원으로 폭스바겐그룹의 19조3천690억원을 넘겼다. 다만 첫 외국인 사장이 보여줄 과감한 행보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일본 소니는 2005년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최고경영자(CEO)에 영업 전문가 하워드 스트링거를 선임한 바 있다. 당시 소니는 충격 요법의 의미로 파격 인사를 단행했지만, 오히려 투자 실패로 소니를 적자의 늪에 빠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4.11.15 14:34김재성

이주찬 엑솔라 아태 총괄 "게임 시장서 3자 결제 솔루션 입지 넓혀"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기자] "엑솔라는 게임 개발자와 퍼블리셔를 위한 포괄적인 결제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년 지스타에 B2B 부스를 마련하고 있는 이유는 업계 리더와 소통하고, 협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주찬 엑솔라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은 15일 기자와 만나 "엑솔라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중요한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엑솔라는 제2전시장 2층 B2B에 부스를 마련하고 엑솔라 페이 스테이션(Xsolla Pay Station)과 모바일 웹 솔루션, 부정결제방지 솔루션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엑솔라 페이 스테이션은 700개 이상의 결제 방법을 지원하며, 200개 이상의 지역에서 글로벌 플레이어들에게 원활한 거래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또한 모바일 게임 웹 솔루션은 개발자들이 전통적인 앱 스토어 수수료를 극복하고 가상 아이템, 화폐, 번들을 직접 판매할 수 있게 한다. 여기에 회사 측은 구독 서비스 플랫폼으로 게임 개발자들이 구독 모델을 구현하고, 안정적인 수익과 플레이어 참여를 창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 회사의 부정결제방지 솔루션은 거래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개발자와 플레이어를 보호해준다. 특히 최근 선보인 엑솔라 ZK 네트워크로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아이템 거래와 웹3(Web3) 기술 도입도 지원하고 있다. 엑솔라 측은 게임 및 IT 업계 리더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활동으로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시장 트렌드에 발맞춘 솔루션 업그레이드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결제 기업 중 탑티어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이주찬 총괄은 "올해 엑솔라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중요한 성과를 이루었다. 대표적인 것은 엑솔라 페이 스테이션 출시를 통한 영향력 확대였다"라며 "해당 솔루션은 크로스 플랫폼의 결제 경험을 제공하고, 최적화된 사용자 흐름과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인터페이스, 글로벌 지원 등에 초첨을 맞춰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웹 쇼핑 솔루션을 강화해 모바일 게임 개발자들이 가상 아이템, 화폐, 번들을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같은 방식은 개발자들에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통적인 앱 스토어의 제한을 극복하고 플레이어와의 직접적인 관계를 증진시켰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매년 지스타 기간 B2B 부스를 마련한 이유에 대해서는 "한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개발자들을 지원한다는 강력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지스타는 엑솔라에게 개발자 및 업계 리더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다. 이 자리를 통해 지역 시장의 고유한 특성에 맞는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제공해준다"며 "(지스타 참가는)개발자들이 변화하는 요구에 부응하고, 아시아 태평양 게임 생태계 내에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노력 중 하나기도 하다"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엑솔라의 다양한 솔루션은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 특화된 수익화 및 참여 문제를 해결해준다.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게임 회사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업계 리더들과의 소통 활동을 지속한다는 의지도 보였다. 엑솔라 페이 스테이션과 모바일 웹 솔루션 등은 기존 마켓과 다른 수수료를 적용한 제3자 결제 방식이란 점에서 수익성 증대에 기대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주찬 총괄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게임 회사들은 제3자 결제 옵션을 탐색함으로써 수수료를 줄이고, 플레이어와의 관계를 더욱 직접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라며 "게임 회사들이 이러한 대체 결제 방식을 고려해 수익원 다변화와 플레이어 경험에 대한 더 큰 통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언한다. 로컬화된 결제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게임 회사들은 전환율을 높여줄 뿐 아니라 충성도를 증진시키며, 더욱 맞춤화된 플레이어 경험을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웹3 결제 지원 부분은 "최근 발표한 엑솔라 ZK 네트워크를 통해 블록체인 시장에서 기회를 탐색하고 있다. 이 네트워크는 제로 지식 기술을 활용해 게임 개발자들이 디지털 자산을 관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제공한다. 이는 엑솔라가 개발자들이 웹3 기술을 구현하도록 지원하는 약속의 일환"이라며 "엑솔라 ZK 네트워크의 목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및 그 외 지역의 개발자와 플레이어들이 디지털 소유권과 거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안전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내년 게임 회사들이 주목해야 할 새로운 트렌드를 묻는 질문에는 "아시아 게임 회사들은 플레이어와의 직접적인 소통 모델과 커뮤니티 중심의 경험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독 서비스와 대체 결제 옵션들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로컬 소비자의 취향과 요구에 맞춘 적응의 중요성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인터뷰 말미에 그는 "엑솔라는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 여러분의 성공을 지원하는 데 깊은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여러분의 필요에 맞춘 수익화 및 배급 솔루션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지역 게임 생태계의 잠재력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이 지역에 대한 헌신을 다하고 있다. 게임 산업의 변화하는 환경을 함께 탐색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엑솔라 측은 어제(14일) 지스타 기간 파트너 및 클라이언트들과 함께 네트워킹 세션과 라운드테이블도 마련했다. 이 세션에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최신 시장 동향과 효과적인 수익화 전략을 다뤘다.

2024.11.15 14:00특별취재팀

GC녹십자웰빙, '라이넥주' 연구 결과 눈길 外

◇GC녹십자웰빙, 라이넥주 연구 학술지 게재= 라이넥주는 사람의 태반에서 추출한 인태반가수분해물로 만들어지며, 만성 간질환 환자의 간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허가된 주사제다. 라이넥주를 투여한 군에서는 피부 병변이 개선되고 혈중 IgE가 27% 감소했고, 피부 보습 및 피부장벽을 보호해 주는 인자인 Filaggrin이 31% 증가했다. 또 라이넥주는 염증성 통증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염증성 사이토카인 (TNF-α, IL-6, IL-1β)의 발현을 최대 75%까지, 척수 염증 마커인 GFAP와 iba-1의 발현을 각각 39%, 43%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는 'Journal of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와 'Pharmaceuticals'에 각각 게재됐다. ◇인니 국부펀드, SK플라즈마 현지 혈액제 공장에 2대 주주로= 현지 합작법인 SK플라즈마 코어 인도네시아 운영을 위한 투자 확정 계약이 체결됐다. 우리 기업의 INA 투자유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혈액제제 공장은 오는 2026년 4분기 가동 목표로, 카라왕 산업단지 내 대지 면적 약 4만9천 제곱미터 규모다. 완공되면 연간 60만 리터 혈장을 분획해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등 혈액제제를 생산 가능하다. 인도네시아 측은 자국민 혈장을 SK플라즈마에 공급하고, 이를 원료로 안동공장에서 생산된 알부민 등 혈액제제 완제품은 다시 인도네시아에 보내지는 방식으로 공사 중에도 의약품 생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현지 인력에 대한 사전 교육도 진행된다. ◇셀트리온제약, 3분기 매출 37.2%↑ 1천281억3천만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8.3% 상승해 136억4천700만원을 기록했다. 간장 용제 '고덱스'가 매출 약 182억원을 기록했고,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정'이 약 128억원 매출을 올렸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처방 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60% 성장세를 보였고,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가 선전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 항암제 '베그젤마'의 매출이 가시화되면서 바이오시밀러 분야 3분기 매출은 약 217억원으로 나타났다. 청주공장 프리필드실린지 생산시설은 전년 동기 대비 577%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99억3천200만원, 4천616억5천200만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73.32%, 74.76% 상승했다. 당기순이익도 3천207억1천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43.91% 증가했다. ◇신풍제약, PMI의 말라리아 치료제 공급 업체 선정= 피라맥스는 아프리카 11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현지 1차 치료제로써 말라리아 진료지침이 등재된 바 있다. 유제만 대표는 “피라맥스의 올해 수출액이 100억원을 달성할 것이고 차후 글로벌 공공조달 대형입찰 성공 등을 통해 수출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국내 신약이 말라리아 질환에서 글로벌 표준치료제로 인정을 받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에스티팜, EURO TIDES 2024 참가= 독일 함부르크에서 12일~14일 동안 열린 이번 행사에서 김유미 팀장은 'ST Pharm's Journey from Nucleoside Chemistry to CRISPR Cas'을 주제로 신약 개발 시장의 트렌드에 따른 에스티팜의 사업 영역 확장을 발표했다. Jale Müslehiddinoğlu 상무는 올리고 생산 프로세스 이해를 돕는 모델링에 대해 발표했다. 에스티팜은 이 모델을 활용해서 수집된 많은 실험 결과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품질 개선 방향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고, 또한 미래 AI 공정 개발을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mRNA 원료 물질의 GMP 제조 기술 및 개발과 올리고 개발 및 제조 디지털화를 위한 공정분석기술의 모델링과 활용법을 주제로 포스터도 발표했다. ◇제일약품,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자큐보 런칭 심포지엄 14일 성료=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은 제일약품의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지난 4월 국내 37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P-CAB(위산분비차단제)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전국에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위식도역류질환과 자큐보정에 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P-CAB 시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K-헬스미래추진단, 라이트재단과 업무협약= 앞으로 두 기관은 ▲감염병 대응 관련 신기술 및 중저소득국 활용 특이 기술에 대한 국내 개발·지원 ▲재정지원 공모 시 홍보·심사 ▲감염병 대응 활동에 따른 정보 교류 ▲상호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등을 협력하게 된다. 선경 K-헬스미래추진단장은 “연구자들의 도전 혁신적 연구 결과물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4.11.15 12:21김양균

新 무기 꺼내 든 수세, 기업용 AI 대중화 지원 나선다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한 컨테이너 가상화 플랫폼 업체들의 행보가 활발한 가운데 수세(SUSE)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무기를 공개했다. 수세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쉽고 안전하게 배포하고 실행할 수 있는 플랫폼인 '수세 AI(SUSE AI)'를 출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리는 '큐브콘 북미 2024' 행사에서 공식 론칭됐다. 통합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으로 제공되는 수세 AI는 기업들이 온프레미스 또는 클라우드에서 선택한 LLM을 활용해 AI 솔루션을 완전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기업이 프라이빗 생성형 AI 솔루션을 쉽게 실행하도록 해 AI 솔루션의 속도와 성능은 물론, 보안성까지 유지하도록 구현했다. 수세에 따르면 최근 실험 단계에서 배포 단계로 넘어가고 있는 기업 AI는 보안과 규정 준수로 인해 AI의 잠재력을 완전히 실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부분의 AI 솔루션은 개인정보보호를 염두에 두고 설계되지 않았기 때문에 금융과 같이 규제가 엄격한 산업이나 지적재산(IP)를 보호해야 하는 산업의 조직은 느리고 복잡하며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자체 AI 솔루션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수세는 '수세 AI'로 기업들이 좀 더 쉽게 AI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게 돕는다는 방침이다. 또 기업에 안전한 생성형 AI의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및 파트너와 수세 생성형 AI 전문가가 함께하는 협업 이니셔티브인 '수세 AI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수세 AI는 소프트웨어 인프라 수준에서 보안 및 인증과 제로트러스트 보안, 규정준수를 위한 템플릿 및 플레이북을 제공하는 도구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 솔루션을 사용하면 민감한 데이터 및 개인 데이터의 모든 사용과 처리를 비공개로 유지해 데이터 침해와 무단 액세스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수세 AI는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에어갭(air-gap) 환경 등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곳에서 활용할 수 있다. 기업은 수세 AI의 일부로 제공되는 AI 구성요소를 활용하거나 자체 AI 도구를 가져와 이용할 수도 있다. 아브히나브 푸리 수세 포트폴리오 솔루션 부사장은 "AI는 놀랍도록 강력하지만 고려하지 않으면 해를 끼치고 평판을 손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수세 AI' 솔루션과 '수세 AI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하는 우리의 AI 접근방식은 고객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24.11.15 11:47장유미

신세계I&C, 3분기 실적 '우울'…IT 서비스 성장에도 유통 부진 '발목'

신세계I&C가 IT 유통 부문 부진 여파로 3분기에 우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I&C의 3분기 매출액은 1천4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1천479억원에 비해 2.6%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전년 동기 86억원에 비해 34% 감소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IT 서비스 부문은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IT 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878억원으로 전년 동기 824억원 대비 약 6.6%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전년 동기 89억원 대비 18% 감소했다. IT 서비스 사업 부문의 성장에는 디지털 전환(DX) 트렌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시스템 개발·구축·운영 등에서의 지속적인 투자가 성과를 내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IT 유통 부문의 매출 규모는 축소됐다. 3분기 IT 유통 부문 매출액은 397억원으로 전년 동기 488억원 대비 약 18%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 자체는 지난해 5억원 손실을 보았던 것과 달리 5억원 수익을 내 흑자전환에는 성공했다. 유통 분야에서의 매출 부진은 통신 단말기, 게임 기기, 게임 타이틀 등 상품 매출이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제조기업이 아닌 유통사로서 악화된 경기가 전년 대비 낮은 상품 판매율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형태준 대표가 지난달 30일부로 퇴임해 향후 이 자리를 누가 대체할 지 주목된다. 회사 측은 형 대표의 퇴임 사유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최근의 실적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형 대표는 지난 2022년부터 신세계 I&C를 이끌어왔다. 신세계I&C는 향후 IT 서비스와 유통 부문의 균형 잡힌 발전을 통해 실적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 부문에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DX 사업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쓰고, 유통 부문에서는 효율성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신세계I&C 관계자는 "AI, 클라우드 등의 새로운 분야에 많은 노력을 들여 IT 서비스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시장을 창출하겠다"며 "IT 유통 분야에서는 기기 경쟁력 강화와 게임 타이틀 사업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5 11:17조이환

DN솔루션즈, 한국정밀공학회 추계학술대회 참가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는 한국정밀공학회의 2024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공작기계 및 생산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학계와 공유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정밀공학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사단법인이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정회원 단체로,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학회는 국내외에 4종의 학술지를 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 1천400편 넘는 논문을 소개했다. DN솔루션즈는 한국정밀공학회 산하 10개의 전문 부문위원회 중 하나인 공작기계 부문 회장사를 맡고 있다. DN솔루션즈는 지난 14일 추계학술대회 산업세션(기계가공산업)에서 '솔루션 제공자로서 DN솔루션즈와 그 기술 전략'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산업세션은 학회가 올해 처음 마련한 행사다. 정밀공학 및 생산공학 기업의 연구개발(R&D) 전략과 방향성에 맞춰 산·학·연 컨소시엄 연구 주제를 발굴하고, 미래 연구 주역인 학생회원의 정밀공학 관련 기업 진출을 돕기 위해 준비됐다. DN솔루션즈는 연구진은 공작기계부문 세션에서도 산업통상자원부 기계장비산업기술개발사업으로 지원을 받아 수행한 연구 결과를 정리한 논문 '공작기계의 디지털 트윈을 위한 시뮬레이션 기반 열 변위 보정 모델 개발'을 발표했다. 열에 민감한 공작기계의 디지털 트윈을 안정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얻기 쉽고 비용이 낮은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이용해 열 변위를 보정하는 모델을 소개했다. DN솔루션즈 연구진은 지난 13일 추계학술대회 포커스세션에서 '데이터 표준화를 통한 어플리케이션간 공정 데이터 교환' 논문도 발표했다. 이 논문은 디지털 트윈 모델의 공용 데이터 포맷을 적용해, 개발 주체가 서로 다른 상용 소프트웨어간 데이터를 연동한 경험을 소개한다. 공작기계 사용자의 반복 작업 수행을 줄이고 제조 환경 디지털 전환의 기반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DN솔루션즈 연구진이 진행한 독자적 연구와 학계와의 공동 연구 결과 다수가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DN솔루션즈는 지난 2022년 8월 주요 대학 교수진 및 연구진 등을 중심으로 자문회를 구성한 뒤 학계와 소통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공작기계 분야 산학 협력을 더 내실화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의 성공 사례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1~22일 대학 교수 등 외부 전문가를 경남 창원 남산동 본사로 초청해 공작기계 분야의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산업계 기술 전략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기술 전략 워크샵'을 개최하기도 했다. DN솔루션즈 관계자는 "공작기계 업체 연구개발 부서가 실용성에서 강점이 있다면, 학계는 전세계적 기계산업 전반 흐름에 민감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한국 공작기계 기술이 균형있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산학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2024.11.15 11:16신영빈

벤앤제리스, 모회사 유니레버에 소송 제기

국내에도 판매되고 있는 미국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앤제리스가 모회사 유니레버를 팔레스타인 권리를 지지하는 입장을 막고 독립 이사회를 해체하려 위협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벤앤제리스가 유니레버에 대해 사회적 사명에 대한 결정을 내릴 권리를 이사회에 허용하지 않았다며, 이사회 해체 위협 등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유니레버는 글로벌 소비재 기업으로 벤앤제리스 외에도 도브와 립톤 등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벤앤제리스는 지난 1988년 미국 군비 삭감을 지지하기 위한 제품 '평화 팝스'를 출시한 이후, 흑인과 성소수자의 권리, 기후변화 등 여러 사회적 이슈에 참여해 왔다. 또 지난 2000년 유니레버에 인수됐을 때 체결한 계약에 따라 독립 이사회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지난 2021년에는 이스라엘이 점령한 서안 지구 및 동예루살렘 유대인 정착지에서 제품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며 모회사 유니레버와 갈등이 고조됐고, 이에 유니레버는 해당 지역 사업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벤앤제리스는 지난 2023년 12월 평화와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려 했으나, 유니레버가 독립 이사회를 해체하고 이사회 구성원에게 개별적으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위협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회사가 인권 단체에 기부하기로 한 5백만 달러(약 70억원) 중 일부를 기부하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니레버는 이번 소송에서 벤앤제리스 독립 이사회의 주장을 강하게 반박하며, 법적으로 강력히 방어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2024.11.15 11:06류승현

풀무원, 3분기 매출 8336억원…영업이익 332억원,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

풀무원이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성장세를 거두며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회사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천336억5천713만원, 영업이익 332억8천928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1.74%, 영업이익은 52.01% 오른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식품서비스유통사업(푸드앤컬처) 신규 사업 수주와 단체급식이 확대돼 실적이 좋아졌다고 설명하며, 해외에서는 미국 법인의 두부와 아시아 음식 등 주력 제품과 중국 법인의 두부와 면 제품 실적 향상이 성장을 주도했다고 전했다. 식품서비스유통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한 2천405억원으로 기록됐다. 회사는 위탁급식의 지속적인 신규 수주 및 높은 재계약율, 저수익 채널 구조개선 효과가 성장과 이익을 견인했으며, 향후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해외식품제조유통사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담당하는 미국 법인은 코스트코 등 회원제 채널의 추가 고객 확보와 리테일 채널 성장, 아시아 음식의 지속 성장세와 현지 생산 본격화로 물류비 절감을 통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3% 성장하고 적자 폭을 줄였다. 중국 법인은 냉장 파스타와 두부 제품의 호조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일본 법인은 저수익 제품 조정으로 전체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두부바 제품의 라인업 확대와 채널 확장을 통해 4분기에는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회사는 전했다. 회사는 온라인 채널의 성장과 B2B 채널의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국내 식품제조유통사업의 성장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식품서비스유통사업은 중대형 사업장 신규 출점과 기존 사업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오는 4분기 매출 및 이익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해외식품제조유통사업은 신제품 출시와 판매 채널 강화를 통해 법인별로 주력 제품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통해 수익 개선을 달성할 계획이다. 회사의 당기순이익은 150억4천726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9.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11.15 11:03류승현

HD현대중공업, 캐나다 잠수함 포럼서 솔루션 제안

HD현대중공업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HD현대중공업은 14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캐나다를 위한 새로운 잠수함의 현지 지원 준비'를 주제로 열린 '딥 블루 포럼'에 참가해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안했다고 15일 밝혔다. 캐나다는 현재 3천톤급 잠수함을 최대 12척 도입하는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추진 중이다. 오는 2026년~2027년 계약 체결이 예상된다. 딥 블루 포럼은 캐나다 해군과 캐나다의 대표적인 방위․안보 매체인 뱅가드 캐나다가 공동 주관한 학술 포럼이다. 캐나다 해군에 가장 적합한 잠수함 기술과 특징 등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이 포럼에서 HD현대중공업은 우리 해군의 도산안창호급(3천톤급) 잠수함 설계를 변경해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캐나다 맞춤형 모델(KSS-III CA)을 포함해 CPSP를 위한 토탈 솔루션을 소개했다. 또 HD현대중공업은 밥콕 캐나다 등 캐나다 방산 기업들과 캐나다 현지 함정 유지, 보수 등을 중심으로 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 9월 캐나다 공공서비스조달부(PSPC)로부터 접수한 'CPSP 정보 요청서'에 대한 답변을 제출하며 해당 사업 입찰 참여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딥 블루 포럼을 공동 주관한 뱅가드 캐나다의 테리 파벨릭 편집장은 "CPSP는 거대 규모 사업인 만큼 장기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파트너가 필요하다"며 "HD현대중공업은 이런 캐나다의 요구에 매우 적합한 업체라 생각하고, 성공적인 사업 수행 위한 한국 정부의 도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HD현대중공업은 국내외 다수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한 풍부한 경험과 건조 능력을 바탕으로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최고의 여건을 갖췄다"며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국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 및 관련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15 11:01신영빈

버핏의 버크셔, 도미노피자 지분 인수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미국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도미노피자와 풀 코퍼레이션(Pool Corp) 지분을 인수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도미노피자 지분 3.6%(130만주)를 약 5억5천만 달러(약 7천700억원)에 매입했다. 또 수영장 장비 도매 유통업체인 풀 코퍼레이션 지분 1%를 약 1억5천200만 달러(약 2천100억원)에 인수했다. 지분 인수 소식이 전해지자 도미노피자와 풀 코퍼레이션 주가는 정규 거래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7% 넘게 상승했다. 한편 버크셔는 최근 애플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지분을 일부 매각했다. 3분기 애플 지분은 직전 분기 대비 약 25%, 뱅크오브아메리카 지분을 약 10% 이하로 줄었다. 애플 주식을 매각하면서 버크셔의 기술 업종에 대한 투자 비중은 약 3% 감소했다. 버크셔는 올해 3분기에 346억 달러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버크셔의 3분기 현금 보유액은 약 3천252억 달러(약 449조원)다.

2024.11.15 11:01김민아

소상공인연합회 "배달앱 상생방안, 수수료 부담 완화 진전"

소상공인연합회는 15일 논평을 통해 배달앱 상생협의체가 내놓은 상생방안이 영세 소상공인의 부담이 완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지난 14일 '배달 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12차 회의에서 중개수수료 인하 관련 상생방안이 최종 마련됐다. ▲상위 35%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 7.8%에 배달비 2천400~3천400원, ▲중위 35~50%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 6.8%에 배달비 2천100~3천100원, ▲중위 50~80%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 6.8%에 배달비 1천900~2천900원, ▲하위 20%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 2.0%에 배달비 1천900~2천900원을 부과하는 방안이 선택됐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상생협의체에서 영세 소상공인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진력해 왔으며, 유래없는 중계수수료율 대폭 인상의 직격탄을 맞아 신음하던 영세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상생협의체에서 합의안을 도출한 것에 대해 진전을 이룬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상생협의가 고된 진통을 거쳤으나, 3년 기한으로 연한이 정해진 상황이 존중되길 바란다"며 "배달앱 광고료 인상 등 소상공인들에게 또 다른 짐을 지우는 풍선효과로 이어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배달앱상생협의체가 일회성이 아니라 정례화돼 변화하는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을 반영한 탄력적이고 실효적인 정례 논의 테이블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앞으로도 영세 소상공인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전력을 다해나갈 방침"이라며 "이번 합의로 민간 자율협의가 존중되는, 소상공인 민·관 거버넌스 협력의 중요한 전기가 열리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11.15 10:59안희정

마우저, ADI와 전자 설계의 전력 효율 분석한 전자책 발간

반도체 유통업체 마우저일렉트로닉스는 아나로그디바이스(ADI)와 협력해 새로운 전자책을 발간한다. 전자책은 '미래의 전력 공급: 우수한 효율과 견고성을 위한 첨단 전력 솔루션(In Powering the Future: Advanced Power Solutions for Efficiency and Robustness)'이란 제목으로 최적화된 전력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필수 전략을 소개한다. ADI와 마우저의 해당 분야 전문가들은 전력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구성요소와 아키텍처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제공한다. 또 효과적인 전자기 간섭(electromagnetic interference, EMI) 관리, 스위칭 전원공급장치에서 등가 직렬 저항(equivalent series resistance, ESR) 및 등가 직렬 인덕턴스(equivalent series inductance, ESL) 감소, 전압 감시 회로를 이용한 전원공급장치의 잡음 관리 방안 등을 제시한다. 이 외에 벅 부스트 회로, 아이디얼 다이오드 및 전자퓨즈(eFuse)를 이용한 시스템 견고성 향상, 질화갈륨(gallium nitride, GaN) 기술을 통한 효율 개선 등의 주제도 다룬다. ADI는 전력관리 분야에서 광범위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중 여러 제품이 이 전자책에서 소개한다. LT3046 선형 레귤레이터는 ADI의 초저잡음 및 매우 높은 PSRR(power supply rejection ratio) 아키텍처가 특징으로, 잡음에 민감한 애플리케이션에 전원을 공급하는데 적합하다. MAX16162는 전원공급장치 전압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단일 채널의 초저전류 감시 IC로, 대상 마이크로컨트롤러 또는 마이크로프로세서가 리셋 상태에서 벗어나 동작을 시작하도록 지원한다. LTM8080은 특허 받은 실리콘, 레이아웃 및 패키징 혁신 기술이 적용된 초저잡음, 듀얼 출력 DC/DC 마이크로모듈(μModule) 레귤레이터로서, 데이터 컨버터와 RF 송신기, FPGA, 연산 증폭기, 송수신기 및 의료용 스캐너 등의 디지털 부하에 전력을 공급하고, 스위칭 레귤레이터의 잡음을 줄일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됐다.

2024.11.15 10:56이나리

프랜차이즈 "배달앱 상생안 졸속 합의…입법 촉구"

배달앱 상생협의체에서 합의한 배달 수수료 인하를 골자로 하는 상생방안을 두고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측이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입법 촉구 입장문을 냈다. 15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산하 1천여 개 회원사와 12만여 개 소속 가맹점사업자들은 지난 14일 배달앱 상생협의체가 중개 이용요율을 2~7.8%로 차등화하고 배달비를 최대 500원 인상한 상생안을 최종 합의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정부와 국회의 빠른 규제 입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상생협의체는 수수료 인하라는 모양새를 위해 배달앱 측의 상생안을 최종 채택했다"며 "전체의 80%는 인상 이전과 별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더욱 악화된 것으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협회에 따르면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대부분인 상위 35%의 업주들은 인상 이전 수준인 6.8%보다 이용요율이 1%p 올라가고, 고정액인 배달비는 500원이 상승된다. 35~50% 구간은 요율이 같지만 배달비가 200원 인상되고, 50~80% 구간조차에서 차이가 없다. 배달 매출이 극히 적은 하위 20%에만 요율을 낮춰줄 뿐이라는 설명이다. 협회는 "수수료율 인하 폭은 미미하고 거꾸로 배달비를 올려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에게 더 부담을 주는 졸속합의가 되고야 말았다"며 "이것이 수 개월 간 사회적 비용을 쏟아붇고 얻어낸 결과물이라니 참담한 심정을 넘어 분노마저 불러일으킨다"라며 통탄했다. 이들은 "국회와 정부가 수수료 상한제와 같은 입법 규제를 고민해야 할 때"이라며 "독과점 업체들이 좌지우지하는 배달앱 수수료는 이제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없다. 시장실패에 대해서는 카드 수수료와 마찬가지로 국회와 정부가 직접 개입해 바로잡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2024.11.15 10:41안희정

넥슨, 메이플스토리 IP 대규모 축제 '메이플콘 2024' 개최

넥슨(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은 메이플스토리 IP가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축제 메이플 콘 2024를 오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 개최하고, 7일에는 '메이플스토리' 겨울 쇼케이스 'NEXT'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메이플 콘 2024'는 '메이플스토리', '메이플스토리M', '메이플스토리 월드', '헬로메이플'이 모두 모이는 첫 번째 대규모 프랜차이즈 축제로, 12월 6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12월 7일에는 '메이플스토리'의 겨울 업데이트 콘텐츠를 발표하는 쇼케이스 'NEXT'가 동시 진행된다. 입장권은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매일 오후 8시에 '메이플스토리' 겨울 쇼케이스 'NEXT', '메이플스토리M' 특별 예매, '메이플 콘' 순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메이플 콘'에 한해 입장권의 현장 판매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입장권을 사전 구매한 방문객에게는 특별한 굿즈 선물이 제공되며, '메이플스토리' 겨울 쇼케이스 방문 이용자의 경우 '메이플 콘'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메이플 콘'은 '메이플스토리' 세계관 속 장난감 왕국 '루디브리엄' 테마의 중앙 광장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전시 및 체험 공간, 공연 무대, 팝업 스토어, 식음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메이플스토리M' 테마 공간 '별빛 상점', '메이플스토리 월드' 체험 공간 '플레이 룸', 그리고 블록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 테마 공간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12월 8일에는 행사장 내 무대 공간에서 특별 게스트와 함께 하는 '메이플 M 콘 미니'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12월 7일 '메이플스토리' 겨울 쇼케이스 'NEXT'에서는 김창섭 국내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가 출연해 향후 게임 업데이트 계획을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쇼케이스 방문객에 한해 이용자의 게임 캐릭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연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커스텀 에코백, 티셔츠 등 캐릭터 개인화 굿즈를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현장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메이플스토리' IP 축제 '메이플 콘 2024', '메이플스토리' 겨울 쇼케이스 'NEXT', '메이플스토리M' 특별 예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1.15 10:37김한준

美 배터리 스타트업 라이텐, 노스볼트 자회사 인수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라이텐이 노스볼트 미국 자회사 큐버그 생산시설을 인수한다. 13일(현지시간) 라이텐은 큐버그로부터 배터리 생산시설을 인수해 리튬황 배터리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리튬황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 등을 사용하지 않아 가벼우면서도 저렴해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다. 큐버그는 2021년 스웨덴 배터리 제조업체 노스볼트가 인수한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이다. 노스볼트가 최근 경영난으로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하고 있는데, 해외 생산시설을 매각해 자금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라이텐은 이번 인수로 "완전 가동 시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최대 200MWh 리튬황 배터리 생산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큐버그 생산시설은 라이텐 본사가 위치한 새너제이와 30분 거리밖에 되지 않는다. 라이텐은 큐버그 배터리 셀 개발과 생산 시설을 개조하고 공장 생산 용량을 확장하기 위해 추가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다. 댄 쿡 라이텐 최고경영자(CEO)는 "리튬황 배터리 추가 제조 용량 확보는 고객 수요를 더 빠르게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 초 이후로 고객 파이프라인이 9배 성장하여 현재 수백 명 잠재 고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15년 설립된 라이텐은 스텔란티스, 하니웰 등으로부터 4억2천500만 달러(약 5천900억원)이상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와의 협력이 공고하다. 스텐란티스 산하 브랜드 크라이슬러는 전기 콘셉트카 할시온에 라이텐 배터리를 탑재했다.

2024.11.15 10:34류은주

SK하이닉스, 인디애나주 법인 신설...HBM 美 생산 본격화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법인을 신설하고 반도체 패키징 생산기지 설립에 속도를 낸다. SK하이닉스가 공시한 3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중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West Lafayette LLC) 법인을 신설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4월 4일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38억7천만달러(약 5조4천억원)를 투자해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또 퍼듀대학 등 현지 연구기관과 반도체 연구·개발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 인디애나 공장에서는 2028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AI 메모리 제품이 양산될 예정이다. 지난 8월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과학법(칩스법)에 따라 SK하이닉스 인디애나주 반도체 패키징 생산기지 투자와 관련해 최대 4억5천만달러(약 6천300억원) 규모의 직접 보조금과 5억 달러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발표했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예비거래각서(PMT, Preliminary Memorandum of Terms)에 서명했다. SK하이닉스-TSMC, 美서 '원팀' 시너지 기대 SK하이닉스의 인디애나 팹은 반도체 생산의 마지막 공정에 해당되는 패키징을 담당한다. 이곳은 고객사인 엔비디아와 협력사인 대만 TSMC와 함께 삼각편대를 이뤄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를 최대 물량으로 공급하고 있다. 엔비디아 AI 칩에 HBM을 통합하는 작업은 TSMC 첨단 CoWoS(칩온웨이퍼-온서브스트레이트) 패키징 공정으로 담당해 왔다. SK하이닉스가 한국 팹에서 생산한 HBM를 대만의 TSMC 대만 팹에 보내면, TSMC가 엔비디아 GPU에 HBM을 붙이는 방식이다. 내년 하빈기 양산을 시작하는 HBM4(6세대)부터는 로직 파운드리를 활용하므로 파운드리 업체와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 TSMC와 SK하이닉스 모두 미국에서 신규 팹을 운영함에 따라 미국 내에서 AI 반도체 설계부터, 생산, 패키징이 가능해지는 시스템이 만들어지게 된다. TSMC 또한 내달 미국 애리조나주에 파운드리 1공장 완공식을 개최하고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TSMC는 애리조나주에 파운드리 2공장, 3공장 건설도 추진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3분기 실적 컨콜에서 "HBM4는 기존의 테스트 범위를 넘어서 훨씬 더 (파운드리 업체와) 깊이 있는 기술 교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서 당사와 파운드리 파트너사 간 원팀 체계를 구축해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계획된 국내 투자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지난 4월 착공에 들어간 M15X 팹은 건설비 약 5조2천962억원을 포함해 총 20조원이 투입된다. M15X 팹은 내년 하반기부터 HBM을 비롯해 AI 메모리 중심으로 생산을 목표로 한다. 용인 클러스터는 약 120조원이 투입되며, 내년 3월 착공해 2027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또 소부장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실증, 평가 등을 지원하는 '미니팹'도 건설한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올 3분기 중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벨라루스에 있던 동유럽 법인을 청산하고, 폴란드에 연구개발(R&D) 법인을 신설했다.

2024.11.15 10:29이나리

플래티어, 3분기 매출 77.7억원·영업손실 22.1억원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대표 이상훈)가 2024년 3분기 매출액 77.7억원, 영업손실 22.1억원, 당기 순손실 19.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플래티어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6.8%,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솔루션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됐다. 솔루션 사업은 3분기 누적으로 53.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2023년 연간 실적 수준을 달성했다. 향후 매출 성장과 수익성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사업별로는 플래티어의 AI 개인화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가 전년비 19.5% 성장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 미샤/어퓨 등 화장품을 전개하는 에이블씨엔씨의 자사 공식 온라인몰 에이블 샵 외에도 외국계 패션 브랜드, 대형 유통 업체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LLM 기반의 생성형 AI 검색 기능을 출시해 고객의 매출 전환율과 객단가 상승에 기여하면서 AI 기술 고도화를 통한 고객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중견 브랜드/제조사 기업고객의 D2C 쇼핑몰 개발을 위한 이커머스 솔루션인 엑스투비도 커머스 운영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운영비 절감을 지원하는 X2BEE AI 기능을 선보이며 사업을 본격 확장 중이다. 또한 대형 이커머스 SI 사업에서도 대형 유통 고객의 신규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4분기 사업 착수를 목표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디지털 전환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7%, 전분기 대비 14.5% 성장하며 역대 3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3분기는 여름 휴가철을 포함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신규로 수주한 코스콤 ITSM 프로젝트는 사업부문의 23년 연간 매출의 10%를 넘는 대규모 계약으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롯데이노베이트, 크래프톤, 카카오VX 등 주요 고객사에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성장 폭을 더욱 넓히고 있다. 회사는 향후에도 기업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 인프라 투자가 활발한 만큼 이런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3분기 누적 솔루션 사업 매출이 2023년 연간 실적 수준에 도달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AI 고도화와 대형 고객사의 신규 유입을 가속화해 성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형 이커머스 SI 사업에서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4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4.11.15 10:07백봉삼

티맵모빌리티-소방청, '씽크 세이프 안전 이동 캠페인' 전개

티맵모빌리티는 소방청과 함께 차량용 소화기를 증정하는 '씽크 세이프(Think Safe) 안전 이동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소방법 개정에 따라 오는 12월부터 차량용 소화기 의무 구비 대상 차종이 5인승 이상의 모든 차량으로 확대된다. 티맵모빌리티와 소방청은 변경된 제도 시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변경 내용을 널리 홍보하고 이와 함께 안전한 이동 문화를 확산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캠페인은 티맵(TMAP)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티맵 홈 화면에서 '차량용 소화기 응모하기' 배너를 클릭하면 이벤트 페이지로 이동한다. 해당 페이지에서 차량용 소화기 의무화에 대한 정보를 확인한 후, 하단의 '티맵 차량용 소화기 응모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이벤트 응모 기간은 오늘부터 12월 1일까지이며, 내달 10일 응모자 중 1천명을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당첨 내용은 문자로 참가자에게 개별 안내되고, 이후 차량용 소화기가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신장용 티맵모빌리티 BIG 리더는 "티맵모빌리티는 국내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모두의 이동 속 안전이 필요한 요소를 발굴하고, 편리함을 넘어 사회에 더욱 의미있는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보다 안전한 차량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5 09:59최지연

포바이포 AI 화질 개선법, ICCE 2025 학회 논문 채택

포바이포(대표 윤준호)는 사내 AI연구소가 작성한 새로운 AI 화질 고도화 방법 관련 논문이 미국 전기전자통신학회(IEEE)가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 'ICCE 2025' 논문으로 채택됐다고 15일 밝혔다. 포바이포 AI 연구소 '픽셀 랩'이 작성한 이번 논문 '영상 화질 개선을 위한 시공간 순환 정렬 방법'은 영상 화질 개선을 위해 기존 사용해왔던 직선적인 프로세스를 구간별로 반복하는 순환형 프로세스로 개선함으로써 품질은 유지하고 시간과 비용은 낮출 수 있는 획기적인 제안을 담고 있다. 기존 영상의 화질을 개선하는 방법들은 영상 내 이미지를 직선으로 늘어놓은 후 앞 뒤 프레임 사이의 변화, 즉 '광학적 흐름 추정' 방법을 통해 개선해야 할 부분을 포착하고 개선해왔다. 이런 방식은 다중 연산 과정이 필요해 복잡하고 어려운데다 시간도 많이 소요된다. 또 잘못된 추정에 따른 오류도 적지 않은데다 찾아낸 결함은 고비용이 요구되는 모션 보정 과정을 별도로 거쳐야 했다. 포바이포가 이번 논문을 통해 제안한 방식은 영상 프레임들을 직선이 아닌 순환형 구조로 정렬하고 블록화해 복잡한 연산 없이도 변화된 부분과 개선해야 할 부분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 이 방식을 사용하면 연산 처리 과정이 줄어들어 화질 개선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오류와 노이즈를 줄이고 영상의 일관성도 높일 수 있어 영상의 품질을 극대화할 수 있다. 포바이포 김현철 AI연구소장은 "단순히 AI 모델을 개발하는 연구자가 아닌 실제로 화질 개선 AI 솔루션을 판매, 서비스하는 회사의 구성원의 입장에서 고민해왔기 때문에 이 같은 개선 방안을 찾아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프레임의 정렬 방식을 바꾸는 단순한 프로세스 개선만으로 이정도로 높은 효율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만큼 실제 제품 성능과 서비스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논문이 채택된 'ICCE(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nsumer Electronics)'는 세계 3대 가전 전시회 CES와 함께 개최되는 국제적인 학술 행사다. 인공지능과 이미지 처리 또 이와 관련된 소비자 전자기기 최신 기술 등이 대거 소개되는 행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해당 분야에서 가장 높은 학술적 공신력을 자랑하는 美 전기전자통신학회 소비자 기술 학회(IEEE CTSoc)가 개최하는 연례 대표 컨퍼런스인만큼 전 세계 산업계, 정계, 학계 최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적인 행사다.

2024.11.15 09:57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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