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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HK이노엔, 한국ESG기준원 'ESG 우수기업' 수상 外

HK이노엔(HK inno.N)은 지난 5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년 한국ESG기준원(이하 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제약업계 유일 'ESG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KCGS는 ESG 평가결과 상위기업 중 적극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며 자본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우수기업을 시상한다. 수상 기업은 1년간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각각 제공하는 공시 및 ESG 교육 프로그램 비용 면제 혜택이 부여된다. HK이노엔은 적극적으로 ESG 정보를 공개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일반 상장사 코스닥 부문 'ESG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올해 우수기업으로 수상한 13곳 중 제약바이오기업은 HK이노엔이 유일하다. 환경 부문에서는 기후변화 시나리오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환경 정보의 공시 수준을 강화했고, 사회 부문에서는 안전보건, 인권, 공정거래 등 공급망 전반의 사회적 책임 수준을 제고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 적극적 이사회 평가 시행 등 이사회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ESG 경영 가속화를 적극 추진하면서, ESG 평가결과를 비롯해 ESG 우수기업 수상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제약바이오업계의 ESG 선도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K이노엔은 지난해 KCGS가 발표한 국내기업 ESG 평가등급에서 종합 A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한 단계 상승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각 영역별로 사회와 지배구조 부문에서 A+등급, 환경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해 업계 최고 수준의 ESG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노바티스, 글로벌 2024 의약품 접근성 지수 1위 한국노바티스는 최근 발표된 2024 의약품 접근성 지수(ATMI, Access to Medicine Index) 보고서에서 노바티스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의약품 접근성 지수는 의약품 접근성 재단(ATMF)이 2년마다 연구 중심의 글로벌 제약회사 상위 20곳을 대상으로, 113개 중저소득국에서의 의약품, 백신, 진단 기술의 접근성 개선 노력을 평가해 발표하는 지수다. 이번 보고서에서 노바티스는 연구개발 및 접근성 거버넌스 분야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약품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비감염성 질환, 말라리아, 샤가스병, 뎅기열 등 치료 부담이 큰 질환에 대해 선도적인 포트폴리오와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발 후기 단계의 후보 약물에 대한 폭넓은 접근성 전략을 펼치고 있음을 강조했다. 노바티스는 지난해 전 세계 2억 8천400만명의 환자에게 의약품을 공급했으며, 다양한 접근성 향상 프로젝트로 3천320만명 이상의 환자에게 도움을 주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개발 후기 단계 주요 후보 약물의 접근성 계획 수립 및 회사 전략과의 통합 ▲중저소득국에서의 혁신 의약품 허가 확대 및 다수 저소득국 및 최빈국에서의 의약품 접근성 개선을 위한 포괄적 비즈니스 모델 운영 ▲말라리아 의약 벤처(MMV)와 협력한 말라리아 치료제 접근 전략 ▲소외질환 의약품 개발 이니셔티브(DNDi)와 협력해 에티오피아에서 내장 리슈만편모충증 경구 치료제의 2상 임상시험 진행 등이 있다. 한국노바티스도 한 해 380만명 이상의 국내 환자들에게 의약품을 공급하며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국내 제약사 전체에서 가장 많은 특허 등재 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 매출액의 약 7%를 국내 R&D에 재투자해 지난 12년간(2012~2023년) 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유병재 한국노바티스 사장은 “이번 성과는 글로벌 제약산업의 리더로서 노바티스가 국경을 초월해 전 세계 환자들에게 혁신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헌신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국인들의 생명 연장과 치료 결과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 의약품을 하루라도 빨리 환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제약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정부, 의료계, 환자단체 등 각계각층의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진제약 위시헬씨, 올인원 멀티PTP의 원조 '하루엔진' 출시 3주년 삼진제약은 토탈헬스케어 브랜드 '위시헬씨'에서 지난 2021년 12월 런칭 후 올인원 건강기늘식품 시장 리딩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하루엔진'이 출시 3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위시헬씨의 대표 품목인 '하루엔진'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섭취하는 3가지 핵심 성분인 멀티비타민‧미네랄‧프로바이오틱스‧오메가3(EPA 및 DHA 함유 유지)를 한 장의 PTP에 담아 간편한 섭취 및 안정된 보관을 가능하게 했으며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라인업들을 출시, 시장 내 입지를 착실히 다져오고 있다. 삼진제약은 2020년 말 컨슈머헬스본부 개발팀이 각 성분들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올인원 제품 개발에 돌입, 초반에는 여러 정제와 캡슐을 한 파우치에 담는 멀티팩 방식을 고려했으나, 각각의 정제와 캡슐 간 간섭 등으로 인해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을 발견해 난항을 겪었다. 그러다 정제와 캡슐을 한 장의 PTP에 개별 투입해 각 성분의 안정성을 극대화시키는 '멀티PTP'(Press Through Package) 포장법을 적용하면서 각 성분들을 안정되게 지키면서도 간편하게 올인원으로 섭취할 수 있는 '하루엔진'을 출시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개발된 올인원 멀티 PTP 하루엔진은 기초 영양과 성분을 담은 기본 제품 외에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건강 고민에 부응하기 위한 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세부적으로 ▲피부 건강과 다이어트가 고민인 여성을 위한 '하루엔진 포우먼' ▲고된 업무로 체력 관리가 필요한 남성을 위한 '하루엔진 포맨' ▲전립선과 갱년기 건강을 걱정하는 시니어를 위한 '하루엔진 50+ 맨과 우먼'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고함량 비타민B군과 마그네슘을 담은 '하루엔진 마그비타 쎈' ▲혈당 관리와 체지방 감소 기능성 성분을 담은 '하루엔진 슬림 당 케어'도 연이어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또 위시헬씨는 대표 브랜드인 하루엔진의 가치를 ▲하루 필요한 영양소를 한 장에 담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SIMPLE' ▲연령과 성별, 건강 상태에 맞춘 성분을 배합, 누구나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는 'ALL-IN-ONE'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멀티PTP 포장시스템 더입 등 제품의 안정성과 효과를 보장하는 'PROTECT'로 정의하고 제품 확장을 통해 이를 실현하고 있다. 삼진제약 하루엔진 담당자는 “위시헬씨의 하루엔진은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삶을 위한 간편하고 믿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왔으며, 이와 같은 노력의 결실로 출시 3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시장의 트렌드에 발맞춘 제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 여러분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삼진제약은 하루엔진 출시 3주년을 맞이해 특별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12월 22일까지 삼진제약 공식몰과 스마트스토어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하루엔진 시리즈 제품을 최대 53%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구매 고객에게 네이버 쇼핑 포인트와 하루엔진 15일분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 12월10일에는 쇼핑라이브를 통한 특별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으로 선착순 구매 고객 150명에게 크리스마스 양말 증정과 구매왕으로 선정된 고객에게는 미니 크리스마스 트리를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등 혜택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트블러드, 글로벌 컨퍼런스서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전략' 발표 아트블러드는 최고생산책임자(CMO)인 배경동 이사가 최근 열린 글로벌 컨퍼런스 ARENA(Advanced Regenerative Medicine and Cell-based Therapies Network Association)에서 'CDMO를 통한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전략'(Selecting CDMO Partners and Product Manufacturing for Cell and Gene Therapy)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배경동 이사는 이번 발표에서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을 위한 최적 CDMO 업체 선정 방법론, 비임상 및 임상 제품 생산을 위한 공정 및 분석법 개발전략, 공정 및 원자재 통제 전략, 생산, 출하 및 안정성 시험전략, 그리고 CMC(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s) 측면에서 IND(Investigational New Drug) 제출을 위한 필수사항 등에 대해 심도 깊은 강연을 진행했다. 배 이사는 공정 및 CMC 분야의 전문가로 현재 미국약전위원회(USP)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 전문가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번 강연 내용은 아트블러드의 인공혈액 개발 및 생산에 적용되고 있다. 배경동 이사는 “아트블러드는 바이오블러드의 대량 생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의 CDMO 업체들과 협력해 2025년 하반기까지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등급의 세포주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아트블러드는 골수의 혈액 생산 과정을 체외에서 구현해 실제 혈액세포와 유사하고 기능 확장이 가능한 '바이오블러드'를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혈액형에 상관 없이 수혈이 가능하고, 감염 위험을 차단하며, 기존 헌혈보다 체내에서 더 오래 생존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전 세계적인 혈액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와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올해 시리즈A에 약 105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또 보건복지부의 '세포 기반 적혈구 대량생산 공정기술 고도화 과제'를 단독으로 수행하고 있다. 아트블러드는 진단혈액학과 수혈의학 전문의인 백은정 대표가 2022년 창업한 한국의 수혈용 혈액생산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현재 아트블러드만의 인공혈액 '바이오블러드'의 대량 생산 공정을 진행중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2024.12.09 16:09조민규

"촛불은 바람불면 꺼져"...시민들, 그래서 '응원봉' 들었다

아이돌 응원봉이 때아닌 인기다. 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서 촛불 대신 응원봉 사용이 늘면서 포털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응원봉 검색과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9일 네이버 검색어트렌드를 살펴보니 쇼핑 분야별 클릭 추이와 검색어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쇼핑인사이트의 생활/건강 카테고리에서 지난 8일 응원봉 검색이 1위를 차지했다. 5~7일에는 순위 10위에 들지도 못했던 검색어가 8일 단숨에 1위로 떠오른 것이다. 응원봉 검색량은 6일부터 차츰 늘기 시작하더니 8일에는 급증했다. 특히 40대의 응원봉 검색이 크게 늘었고, 그 뒤를 30대가 이었다. 50대 검색량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 응원봉을 들고 시위에 참여하고 싶은 4050세대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중고거래 플래폼인 당근마켓에서는 응원봉 거래가 평소보다 눈에 띄게 이뤄지는 중이다. 아이돌 응원봉을 판매한다는 게시물과, 발광력이 좋다는 NCT 응원봉 등 특정 응원봉을 구한다는 게시물도 보인다. 특히 NCT 응원봉인 '믐뭔봄'은 네온색으로 발광이 잘 돼 멀리서도 눈에 띌 뿐만 아니라 네모난 모양으로 글씨를 써붙이기도 편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회용으로 추천한다는 제목과 함께 응원봉 대여를 한다는 글도 있었다. "진짜 밝습니다", "학생이라 평일에 시위 못나가니 평일에 집회 나가시는 분들에게 무료로 대여해 드린다", "시위 참여시 핫팩 그냥 드려요"라는 게시물도 발견할 수 있었다. 탄핵 집회서 응원봉이 각광받는 이유는 2015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김진태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촛불은 촛불일 뿐, 바람 불면 꺼진다"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 있다. 현재 강원도지사인 김진태 의원의 발언에 좀처럼 꺼지지 않는 LED 촛불이 주목받기 시작했고, 최근 들어 응원봉이 그 역할을 하게 됐다. X와 스레드 등 SNS에서는 "공연 아니면 쓸 일이 잘 없는데 이렇게 쓰게 돼 좋다"라는 의견과 "인기가요 결방시켜 화난 팬들이 어디로 가는지 잘 봐라", "중학교 딸이 빌려줬다. 잘 쓰고 돌려달라고 했다"라는 의견 등 응원봉과 관련 다양한 게시물이 올라오는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탄핵 집회가 열리고 응원봉이 활용된 지 며칠 되지 않아 실제 판매된 수치는 확인하지 힘들지만, 기존에 보유하던 응원봉을 집회에 활용하는 팬들이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2024.12.09 16:06안희정

中 BYD, 연간 400만대 판매 눈앞…포드·혼다 앞서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EV) 회사 중국 비야디(BYD)가 올해 400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영국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비야디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376만대를 판매했다. 11월에만 50만6천804대를 팔았다. 로이터는 비야디가 미국 포드와 일본 혼다보다 올해 더 많이 팔았다고 분석했다. 이 추세라면 내년에는 비야디가 600만대 이상 판매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같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비야디 직원은 지난해 말 70만명에서 올해 100만명으로 늘었다. 로이터는 비야디가 생산 능력을 키우기 위해 대규모로 채용했다며 그동안 전기차 시장을 이끈 테슬라를 앞지른다고 설명했다. 테슬라 직원은 지난해 말 14만명이다.

2024.12.09 15:14유혜진

가민, 강철 합금 다마스커스 소재 워치 선봬…459만원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럭셔리 모던 툴 워치 '마크(MARQ) 어드벤처러' 2세대에 최고급 소재인 다마스커스 스틸을 적용한 신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마크 시리즈는 가민의 최상급 라인업에 속하는 프리미엄 툴 워치다. 이번 에디션은 최고급 다마스커스 스틸 소재로 제작했다. 제품은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강철 합금을 통해 서로 다른 강철 층이 고유의 독특한 패턴을 형성하며, 단조 공정을 통해 더욱 강한 내구성을 확보하고 있다. 아몰레드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돔형 사파이어 렌즈, 땀과 얼룩에 강한 가죽과 FKM 고무 하이브리드 스트랩을 갖췄다. 베젤에는 360도 나침반을 새겼다. 다중 주파수 및 다중 위성을 통해 정밀한 GPS를 유저에게 안내하고, 내장 기압 고도계와 전자식 3축 나침반, 다양한 내비게이션 특화 기능들을 탑재하고 있다. 모든 MARQ 툴 워치와 동일하게 24/7 심박수 추적, 수면 모니터링, 훈련 인사이트 등 다양한 건강 모니터링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가민 코치와 다양한 내장 스포츠 앱이 적용됐다. 골프 코스 관리 기능은 풀 컬러 코스뷰 맵을 통해 4만3천개 이상의 전 세계 골프 코스를 제공한다. 버튼 타겟팅과 높낮이 변화를 반영한 보정 거리를 계산하는 플레이스라이크 디스턴스 등 다양한 전략적 플레이 기능을 지원한다. 배터리는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대 16일, GPS 모드에서 최대 42시간 동안 지속된다. 직관적인 자기 충전기를 통해 1시간 내로 완충이 가능하다. 가격은 459만원이다. 오는 16일부터 전국 가민 브랜드샵 및 온라인몰에서 판매한다.

2024.12.09 15:08신영빈

잘 나가던 中 전기차, 하이브리드로 궤도 수정…"관세 때문에"

중국 전기차 업체가 유럽연합(EU)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하이브리드차 강화에 나섰다. 중국 업체들이 이같은 전략적 행보에 나선 이유는 자국 내 치열한 경쟁으로 수출 시장을 개척해야 하지만 전기차로는 이익을 낼 수 없게 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는 최근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수출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전기차만 개발해 왔다는 세간의 평가와 달리 하이브리드차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쓰면서 지난해 중국 내 자국산 PHEV 점유율이 95%에 달하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를 인용해 "중국의 EU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올해 20% 가량 증가하고 내년에는 성장률이 더 증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U는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45.3%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기업으로 보면 BYD가 적용받은 관세는 17.4%, 상하이자동차는 35.3%의 관세를 부담한다. BYD는 전기차 관세가 높진 않지만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하이브리드차로 이마저도 회피하겠다는 전략이다. 하이브리드차는 관세가 없다. 중국은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기술적 자신감도 있다. 중국 매체 증권일보는 "하이브리드 파워가 자동차 전동화의 핵심"이라는 보도를 통해 "하이브리드 기술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의 전환을 위한 교두보"라면서 "전기차만 생산하던 나타, 라파, 란투 등 기업이 하이브리드차 출시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자동차딜러협회(CADA)에 따르면 중국 내 하이브리드 판매는 1월부터 8월까지 EREV가 11만5천대, PHEV가 34만5천대가 팔렸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09%, 84% 성장한 것이다. 중국 내수 판매량뿐만 아니라 수출도 늘었다. 중국 하이브리드차는 올해 3분기 중국승용차협회(CPCA)가 발표한 판매량 기준 6만5천800대가 유럽으로 수출됐다. 이는 1분기 9%보다 두배치인 18%까지 수출 비중이 늘어난 것이다. 반면 전기차는 62%에서 58%로 감소했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하이브리드차 강화에 나선 것은 내부의 경쟁이 과도해진 결과라는 평가도 나온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해 최소 15개 전기차 제조업체가 파산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국 전기차 기업의 파산 가능성은 지난해 말부터 계속 제기된 바 있다. 중국 신생 전기차 기업 중 2022년 판매 15만대를 넘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던 나타자동차는 올해 들어 9만대를 한참 밑돌았다. 올해 목표 판매량은 30만대였다. 이 같은 판매량 저하로 지난 8일 장용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출 기업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파산이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고도화된 전기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할 역량이 충분하다"며 "치열한 자국 경쟁에 벗어나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수출 전략을 고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중국 전기차의 시장 확장 전략이 하이브리드차에서 강세를 보이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일본 토요타와의 한·중·일 3파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BYD는 유럽에서 폭스바겐과 토요타 모델보다 저렴한 PHEV 모델을 출시했다. 지리의 링크앤코도 PHEV 모델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로이터는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는 가운데 연비가 좋고 저렴한 자동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요 중국 업체가 유럽과 일본 기업이 주도하는 유럽 PHEV 시장을 뒤집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4.12.09 14:56김재성

[현장에서] 태국우주청, 누리호 위성탑재 왜 포기했을까

태국 지질정보·우주기술개발청(GISTDA, 태국우주청)이 3U급 큐브위성을 누리호에 탑재하기로 했다가 결국 포기해 관심이 쏠렸다. 3U는 10cm짜리 직육면체 세 개를 포개놓은 크기다. 포기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총괄기관인 우주항공청 측도, 주관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측도 '모르쇠'로 일관했다. GISTDA의 속사정이 있을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걱정하는 이유는 몇 천억 원이 들어간 누리호 발사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서 출발한다. 첫 번째 걸리는 문제는 제작 기간이다. 촉박한 게 사실이다. 우주청 측은 마땅한 위성을 선정하지 못하면 그 자리를 비워 놓으면 되고, 준비된 기업이 있다면 기회를 줘서 끌고 가면 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시간은 계약자 선정부터 발사까지 10개월가량 남았다. 사실상 준비된 기업이 아니면, 입찰 자체가 불가능한 일정이다. 위성은 개발 기간, 연결 및 조립 일정, 통신 등 여러 측면에서 점검할 일이 생각보다 많다. 위성이나 발사체 등 우주로 향하는 것은 한 번 쏘면 그걸로 끝이다. 수정이 안 된다. 그래서 일처리의 정밀도를 99.9999%까지 따진다. 위성 제작비용은 차치하고라도 국내에선 누가 준비된 기업 또는 기관인지도 궁금하다. 위성 개발 기간은 통상 1.5~3년 정도 잡는다. 임무 복잡도에 따라 다르긴 해도 학생용이 아니라면 최소 그 정도 기간은 소요된다. 실제로 누리호 5차 발사체가 2026년 발사되는 데, 이달 위성 공모에 들어간 걸 보면, 위성 제작에 최소 1.5년 정도가 주어졌다. 물론 크기에 따라 다르다. IU정도의 큐브위성은 크기도, 무게도 작다. 기능도 카메라 한 개나 센서 한두 개가 고작이다. 통상 위성 개발은 위성의 목적을 정하는 등 개념 설계 및 요구사항 정의에 3~6개월 소요된다. 또 상세설계에 6~9개월이 걸린다. 이에는 구조설계와 전자기기 설계, 위성 운영 및 데이터 처리 스프트웨어 개발, 필요한 부품이나 모듈 구매 등 때문이다. 다음 단계인 제작과 조립에도 3~6개월 걸린다. 시험 및 검증에는 각 시스템과 모듈이 설계 요구사항을 충족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 작업도 통상 6~12개월 걸린다. 이 과정이 정상적이면 마지막으로 발사 및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이미 준비된 기업에 배정하는 것도 공정성 훼손과 특혜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 두 번째 생각해볼 문제는 왜 굳이 우리가 발사하는 누리호에 태국우주청 큐브를 공모도 아니고, 지정해서 넣었을 까다. 이는 발사장 때문으로 보인다. 고흥 나로우주센터는 지리적으로 태생적 한계를 갖고 있다. 북위 34도에 위치하기 때문에 지구 자전속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적도 발사장 대비 효율성이 10% 정도 떨어진다. 이런 점은 저궤도나 정지궤도 위성 발사에서 큰 약점으로 작용한다. 지구 자전속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그만큼 연료가 많이 들기 때문이다. 물론 우주 전문가들은 극궤도나 태양동기궤도는 아무 문제없다고 항변한다. 그럼 매번 태양동기궤도에만 발사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봉착한다. 그래서 우주 분야 전문가들이 대안으로 찾고 있는 것이 적도 인근 발사장 확보나 바지선 같은 류다. 태국은 북위 5.6~20.7도다. 적도와 아주 가깝다. 지난 2023년 항우연이 GISTDA와 '태국 우주 발사장 구축 타당성 조사 이행 약정'을 체결한 이유다. 발사장 구축 협의를 태국이 요청해 왔지만, 한국과의 이익에도 부합했다. 그렇다면 태국은 이를 포기한 것인가? 아니면 다른 나라와 손을 잡았나? 그것도 아니면, 태국 우주 시장에 진출하려던 국내 업체가 잡았던 손을 놨나? 태국은 대 중국 견제와 우주산업 진출 초입기에 놓여있다. 우주 산업에 관심이 많다. 우주 개발은 단기간에 승부를 볼 사업도 아니다. 태국 위성이 누리호에 한 발 걸친 이유와 이를 또 포기 이유가 궁금하다.

2024.12.09 14:46박희범

[이정규 칼럼] 미시조직과 네트워크 경영

중국의 잭 웰치, 스티브 잡스로 일컬어지는 '장 루이민(張瑞敏)' 하이얼(Haier) 그룹 前 회장. 원래의 회사 이름은 '칭다오 냉장고'였지만, 1991년 "당신이 바다"라는 발음과 유사한 '하이얼'로 회사명을 정한다. 도가(道家) 친화적인 회장의 생각을 반영하였다고 한다. 장 루이민은 1994년 전 직원에게 "하이얼은 바다"라는 사내 메시지를 통해 혁신의 돛을 올린다. 그는 2011년 파나소닉 산하의 산요 가전을 인수했고, 2016년 GE가전을 인수하여, 세계적인 가전 업체가 되었다. 어떤 학자는 하이얼의 전략적 재정렬을 다섯단계로 설명한다. 품질경영과 브랜딩(1984~1991), 다양성 추구(1991~1998), 국제화(1998~2008), 오픈 이노베이션(2009~2015), 마이크로 엔터프라이즈와 네트워킹(2016~현재). 대기업 환경에서 작동이 가능할지 의문인 4천여개의 소형 스타트업 '미시조직'을 재정렬하기까지 장 루이민 회장은 물경 30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장 회장은 전통적인 피라미드 계층구조의 문제점을 자각한 듯 하다. 계층별 위계에 기반한 피라미드 기업구조는 변화에 둔감하고, 소통에너지를 많이 소모한다. 이런 조직을 그는 4천여개의 소형기업으로 이루어진 네트워크 협력조직으로 재구성했다. 이들 소형 기업들은 COSMOPlat 플랫폼을 통해 필요한 비즈니스 역량을 가진 파트너를 찾아 계약을 맺고 협력사업을 진행한다. 하이얼 그룹의 직원수는 2023년말 기준 11만명 정도이다. 보통 하나의 마이크로 기업은 10명 내외로 구성된다. 이런 마이크로 기업이 4,000여개라는 의미는 물경 4만명 이상의 직원이 스타트업 형태의 기업문화를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한편 “고객과 회사는 하나!”라는 런단허이(인단합일) 정신은 서로 간에 거리가 없다는 Zero Distance라는 철학으로 구체화되었고, 이는 COSMOPlat 플랫폼의 핵심 정신이다. 새로운 마이크로 기업은 이 플랫폼을 통하여 생산, 마케팅, 유통, 정보기술, 품질 관리의 서비스를 다른 마이크로 기업으로부터 제공받는다. 필요하다면 더욱 뛰어난 아웃소싱 업체를 사용하는 것도 제한은 없다. 마치 모든 것을 수용하고, 끝임이 없이 변화하는 바다 생태계와 같다. 장 루이민 회장을 빼놓고는 하이얼의 성공을 설명하기 힘들다. 그러나 그는 노자의 “도가 도이면 도가 아니다.( 道可道非常道)”라는 말처럼 완성된 성공을 말하지 않으며, 끝임 없이 변화하는 항상성 을 강조한다. 그래서 그의 경영철학을 이해하려면 수목형 위계관리에 비교되는 뿌리줄기 네트워크 경영을 이해하여야 한다. 수목형 식물은 계층조직의 표상이고, 대나무, 연꽃, 둥글레와 같은 뿌리줄기(리좀, Rhizome) 식물은 경직되지 않은 수평적 조직을 상징한다. 노자의 도덕경 73장에는 “천망회회 소이불실(天網恢恢 疎而不失)”이라는 말이 있다. “하늘의 그물은 얼기설기하지만 뭐하나 놓치는 것이 없다.”는 말은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서 “악을 행하지 말라”고도 하고, “하늘의 도가 무심하게 천천히 하는데도, 치밀하게 일을 잘 꾀한다.”고도 말한다. 주로 도덕적인 원칙이나 일을 행함에 있어서 그르침이 없도록 유의하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런 해석에는 그물을 구성하는 가장 주요한 주체가 인간이라는 매우 중요한 관점을 간과하고 있다. “엮여진 인간관계의 그물이 비록 얼기 설기하지만, 뭐하나 놓치는 일이 없다!”는 의미를 말이다. 전통적인 대기업은 계층적 피라미드 구조를 가진다. 반면에 네트워크 조직은 최상위 계층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네트워크 조직에서 관계자산을 많이 쌓게 되면 누구나 영향력이 높은 허브(Hub)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구성원을 강제하거나 통제하는 위계 구조가 아니다. 네트워크 조직이 잘 작동하려면 모든 구성원은 공유하는 철학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줄기를 잘라서 땅에 푹 박아놓고 물은 흠뻑 주면, 뿌리를 내리고 죽순을 올리는 대나무 줄기처럼 구성원 모두가 창업자 DNA를 품고 있어야 한다. 장 회장이 꿈꾸는 조직의 모습은 자신이 사라지면 연기처럼 증발하는 기업이 아니다. 4,000개의 마이크로 기업 각각이 하이얼처럼 성장할 수 있는 저력과 능력을 가진 지속가능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들려는 것이다. 하이얼의 마이크로 엔터프라이즈와 비슷한 접근을 시도하는 미국의 기업은 아마존, 징가, 3M을 들 수 있다. 아마존은 “두개의 피자판을 먹을 수 있는 피자 팀(Two-Pizza Team)”의 개념을 도입하여 5~8명의 작은 팀 단위로 프로젝트를 운영하여 자율성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강조한다. 온라인 게임 회사인 징가는 12명 이내의 독립적인 소규모 팀을 기반으로 신속한 게임 개발과 혁신을 추진하며 자율성을 부여한다. 3M의 경우 역시 15%의 룰이 있는데, 직원들이 근무 시간의 15%를 개인적 아이디어 개발에 쓸 수 있도록 허용하여 자율적 혁신을 촉진한다. 국내의 경우도 'TOSS뱅크'가 마이크로 엔터프라이즈인 '스쿼드'와 사일로 조직으로 네트워크 조직 문화를 도모한다고 들었다. 이상의 몇몇 대기업의 접근은 미시조직의 자기조직화(self-organizing)의 역량을 신뢰하는 철학 에 기반한다. 자기조직화는 '밖에서 강요된 형태라기 보다는 내적인 가이드라인과 협업으로 새로운 조직형태를 스스로 결정하고 만들어 나갈 능력'을 말한다. 하이얼과 같은 대기업이 도입한 이런 마이크로 기업 촉진 프로그램은 작은 단위의 실험과 신속한 피드백을 통하여 미래의 수익사업 모델을 빠른 속도로 평가하는 장점을 만들어 준다. 전통적 계층조직의 복잡하고 관료적인 의사결정 사이클로는 달성할 수 없는 빠른 환경 적응성을 가지는 것이다. 2024년 12월 3일 우리나라는 커다란 국가적 위험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시권력자인 시민의 협력은 빠른 회복 탄력성을 보여주었다. 군대와 정치조직은 물론 대부분의 회사는 전형적인 위계적 계층구조이다. 이러한 피라미드 조직에서는 여왕벌과 같은 최고 의사결정권자가 중요 정보와 결정을 독점한다. 그래서 여왕벌이 죽으면 집단 전체가 괴멸한다. 그러나 미시권력자로 구성된 네트워크 협동 조직은 생존과 번영을 위해 자원을 자기조직적으로 재배치하는 항성성을 유지한다. 향후 수개월이 우리 사회가 비가역적 네트워크 사회로 진입하였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역사적 시점이라 생각된다.

2024.12.09 14:37이정규

알서포트, 베트남 통신 대기업 CMC와 MOU…동남아 공략 본격화

알서포트가 베트남 IT·통신 대기업 CMC와 손잡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IT 솔루션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알서포트는 지난 2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CMC타워에서 CMC와 '베트남 원격 솔루션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선도적인 기술 및 솔루션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지역, 특히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의 디지털 전환(DX) 및 IT 솔루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협약은 CMC가 지난 5월 서울에 CMC코리아를 설립하고 알서포트와 첫 MOU를 체결한 이후 강화된 파트너십을 반영한 것으로, 양사에 더 큰 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와 응우옌 쭝 찐 CMC그룹 회장, 호 탄 퉁 CMC글로벌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에 이어 김택중 알서포트 연구개발본부장(CTO)과 당 반 투 CMC CTO를 중심으로 현지 기술지원 등을 포함한 연구개발(R&D) 실무회의도 진행했다. 이날 양사는 단기 전략목표와 2028년까지의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고 CMC그룹 계열사인 CMC글로벌, CMC TS(Technology & Solutions)와 알서포트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CMC TS는 베트남 현지에서 알서포트 제품의 판매 및 유통을 공격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응우옌 쭝 찐 CMC그룹 회장은 "알서포트는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혁신적인 원격 솔루션으로 확고한 명성을 쌓아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 AI와 데이터 중심 혁신 역량을 알서포트의 독보적인 원격 기술과 결합해 동남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이번 협약은 동남아 시장 확대의 교두보이자 소프트웨어 수출 기업으로서 자사 해외 시장을 다각화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CMC 그룹의 IT 서비스 역량과 자사의 독보적인 원격 기술이 양사에 막강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09 14:28장유미

KAI, KF-21 군수지원 계약…3년간 1243억원 규모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방위사업청과 한국형 전투기 KF-21 최초양산 항공기에 대한 성과기반 군수지원(PBL)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PBL은 전력화된 무기체계 후속군수지원을 전문업체가 전담하고, 항공기 가동률 등 성과지표에 따라 성과금 또는 패널티를 차등 적용하는 방식의 후속군수지원 체계를 뜻한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계약을 체결한 최초 양산 물량을 대상으로 한다. 계약 금액은 1천243억원 규모다. 기간은 이달부터 2027년 12월까지다. KAI는 이번 사업을 위해 KF-21 전력화 이후 운영에 필요한 수리 부속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효율적인 정비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항공기 가동율 향상 등 국가 항공전력 강화는 물론 운영유지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KAI가 개발한 모든 국산 항공기의 PBL 라인업이 구축됐다"며 "한국 공군의 차세대 핵심전력인 KF-21이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후속지원 역량을 동원해 최적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AI는 지난 2010년 한국공군의 KT/A-1을 시작으로 T-50 계열, 수리온 계열 항공기로 PBL 사업을 이어왔다. 올해 수출 기종 최초로 필리핀 FA-50PH의 PBL 계약을 체결했다. KAI는 15년 동안 쌓아온 국내 후속지원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1천여 대 이상 운영될 국산 항공기의 PBL 사업을 지속 확대해 핵심사업 군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통상 항공기는 수명주기 동안 성능개량을 포함한 후속지원 비중은 항공기 획득 비용의 2~5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KF-21 PBL 사업도 향후 30년간 약 5조원 이상의 사업 규모가 전망된다.

2024.12.09 14:12신영빈

3분기 소형 OLED 출하량 7.8% 증가…LG디스플레이 등 영향

지난 3분기 소형 OLED 시장이 전분기 대비 소폭 성장했다. LG디스플레이와 중국 패널 업체의 출하량 확대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4분기에도 패널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은 8억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최근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4Q 24 소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소형 OLED 출하량은 2억4천700만대로 전분기 대비 7.8%, 전년동기 대비 32.6% 상승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BOE를 비롯한 중국 패널업체들의 출하량은 이전 분기와 비슷하거나 조금 적은 출하량을 기록했지만, LG디스플레이와 중국 에버디스플레이(Everdisplay)의 출하량이 급증하면서 전체 출하량이 늘었다. LG디스플레이는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한 아이폰16 시리즈를 기반으로 전분기 대비 64% 상승한 1천760만대의 아이폰용 패널을 출하했다. 스마트워치는 147% 상승한 1천22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했다. 출하량 증가의 영향으로 LG디스플레이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4%, 전년 동분기 대비 115%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은 4분기에 이어 내년에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에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 17 시리즈에 LTPO TFT가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BOE의 초기 패널 공급이 사실상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며, BOE가 패널을 공급하지 못하는 만큼 LG디스플레이에게 물량이 이관될 수 있다. 다만 LG디스플레이는 현재 풀 캐파에 가깝게 패널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패널을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해서는 라인 증설이 필요하다. 8.6G 투자를 빠르게 시작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기 때문에 6G라인을 증설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분석이 있다. 중국 패널 업체 중에서는 에버디스플레이와 티엔마의 출하량이 증가했다. 티엔마의 출하량은 증가하긴 했으나 미미한 수준이었고, 에버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은 1천300만대로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은 다소 감소했으나 매출액은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BOE의 출하량은 2분기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매출액은 15% 증가했다. 올 4분기에는 LG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삼성디스플레이와 BOE의 출하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출하량이 가장 높은 OLED 시장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은 8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12.09 14:04장경윤

11번가 '우아럭스', 럭셔리 선물 특가 판매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의 명품 버티컬 서비스 '우아럭스'가 샤넬, 구찌, 루이비통, 셀린느, 몽클레르 등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럭셔리 제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홀리데이 명품 기프트위크' 기획전을 15일까지 실시한다. 프리미엄 선물 수요가 높은 연말 시즌을 겨냥한 행사로, 각 브랜드별 겨울 의류와 각종 패션잡화, 쥬얼리, 신발 등 다양한 품목의 제품 300여 개를 엄선했다. 11번가는 행사 기간 기획전 제품에 최대 15% 할인과 '11번가 신한카드'로 구매 시 7% 할인(최대 20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선물용으로 적합한 상품 전용 하드케이스와 쇼핑백을 함께 증정하는 패키지 상품들을 준비했다. ▲샤넬 클래식 클러치 라지 캐비어 블랙 금장 ▲루이비통 슬렌더 월릿 남성 반지갑 ▲셀린느 트리옹프 캔버스 카드홀더 ▲로즈몽 노스텔지아 여성 메탈시계 등 유명 스테디셀러들을 '우아럭스' 특별 할인가에 선보인다. 프리미엄 겨울 아우터도 특가에 마련했다. 대표 제품으로 '몽클레르 Boedette 후드 시어링 다운 재킷'을 최대 할인 적용 시 정상가 대비 13만원 이상 할인된 147만원대에,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막스마라'의 '더 큐브 세이아 다운 패딩 재킷'을 72만원대에, 퀼팅 스타일과 버버리 시그니처 체크 패턴으로 디자인된 '버버리 뉴 TYTHING 퀼팅 롱 재킷'을 64만원대에 할인 판매한다. 또 구찌 로고가 돋보이는 'GG 마몬트 마틀라세 미니 탑핸들 크로스백'(125만원대), '태그호이어 포뮬러1 쿼츠 메탈 43mm'(165만원대), 미니어처 향수∙양초∙바디케어 등 조말론의 제품 12종이 담겨있는 '조말론 런던 12 DAY 오너먼트 컬렉션'(35만원대), '제이에스티나 마리벨 14K 1부 다이아 목걸이'(59만원대) 등 품목별 다양한 제품들도 할인가에 판매한다. 트렌디한 이슈라이징 브랜드를 엄선해 온라인 쇼룸 형태로 선보이는 '우아픽'에서는 각 브랜드별 홀리데이 시즌 컬렉션과 신상품을 더욱 생동감 있게 만나볼 수 있다. ▲한국도자기의 하이엔드 테이블웨어 브랜드 '프라우나'(크리스마스 마이노엘 접시) ▲설화수(자음생크림 리치 세트 홀리데이 에디션) ▲로맨틱 워치&주얼리 브랜드 '로즈몽'(라비앙로즈 하트 화이트 자개 목걸이) 등 브랜드 제품을 감각적인 영상과 화보, 브랜드 스토리가 담긴 콘텐츠와 함께 제공한다. 11번가 신현호 패션/뷰티담당은 "연말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장만하려는 이용자, 또 나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해외 인기 브랜드들의 프리미엄 제품을 다양한 할인과 함께 마련했다"며 "믿을 수 있는 명품 전문관 '우아럭스'를 통해 수준 높은 온라인 명품 구매 경험을 지속 제공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9 13:42조수민

컬리, 2024 연말 탐험 게임 이벤트 열어 선물 쏜다

컬리는 '투 올 더 익스플로러즈, 프롬 컬리(To All the Explorers, From Kurly)'라는 콘셉트로 '2024 연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컬리의 숨겨진 큐레이션 제품을 찾아 떠나는 탐험 게임 이벤트가 진행된다. 1월부터 12월까지의 일러스트 카드를 확인하면 월별로 각기 다른 상품들을 발견할 수 있다. 안내 문구에 맞춰 카드 속 컬리 아이템을 클릭하면 된다. 하루에 한 번씩 게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할 때마다 당일 사용 가능한 래플 응모권이 주어진다. 100만원 상당의 '시슬리' 수프리미아 앳 나이트 더 수프림 안티에이징 크림, '네스프레소' 버츄오 라티시마, '스타우브' 아시아볼 주물냄비, 컬리 적립금 100만원 등 총 5천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한다. 총 3천명에게는 2025년 한정판 컬리 캘린더도 선물한다. 이번 캘린더는 풍경의 아름다움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일러스트레이터 정다은 작가와 협업했다. 컬리 감성에 어울리는 따뜻한 색채와 간결한 선이 특징으로 동화를 연상케 하는 일러스트 12장을 엽서로도 사용할 수 있다. 캘린더 래플 이벤트를 놓친 이용자들은 구매도 가능하다. 캠페인 기간 동안 1만2천900원에 할인 판매한다. 분기별로 사용할 수 있는 3만5천원 상당의 컬리 지류 쿠폰팩도 담았다. 쿠폰 4종과 더불어 오브제 투명 스티커도 동봉해 캘린더를 꾸밀 수도 있다. 나호욱 브랜드마케팅 그룹장은 "올 한해 동안 컬리에서 먹거리 뿐 아니라 뷰티, 패션, 리빙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좋은 것'을 찾으며 발견의 기쁨을 누리셨던 이용자들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이번 연말 캠페인과 함께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09 13:40조수민

FITI시험연구원, 국내 최초 ZDHC Supplier to Zero Level 2 Reviewer 기관 지정

FITI가 섬유·패션 제조업체의 화학물질 관리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ZDHC(Zero Discharge of Hazardous Chemicals) 솔루션을 한층 강화한다. FITI시험연구원(FITI·원장 김화영)은 최근 국내 최초 'ZDHC Supplier to Zero Level 2 Reviewer' 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FITI는 이번 지정으로 글로벌 공급망에서 ZDHC 기준을 충족하도록 지원할 수 있는 화학물질 관리 전문 평가기관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세계적으로 Supplier to Zero Level 2 Reviewer로 지정된 기관은 6곳이다. ZDHC는 섬유·의류·가죽·신발 산업에서 유해 화학물질 배출의 완전한 제거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공급망 전반의 환경 책임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Supplier to Zero는 제조업체가 ZDHC 제조 제한 물질 목록(MRSL)과 폐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화학물질 관리 체계를 구축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도록 개발됐다. 공급망 내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FITI는 Supplier to Zero의 3단계 이행 절차에서 국내외 기업의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화학물질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서류 검토 및 평가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가 제조사 및 화학물질 공급업체 간의 협력을 통해 환경·사회·경제적 지속가능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화영 FITI 원장은 “ZDHC InCheck Verification에 이어 국내 유일의 Supplier to Zero Level 2 Reviewer 기관으로 지정돼 제조 공정의 화학물질 관리를 더욱 심층적으로 평가하게 됐다”며 “점차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 규제와 시장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섬유·패션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적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FITI는 지난 2019년 ZDHC MRSL Level 1 인증기관 지정에 이어 올해 InCheck 검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

2024.12.09 11:26주문정

코카콜라, 울릉도 'Vio 휘오 울림워터' 출시

코카콜라가 울릉도 최초 먹는샘물 'Vio 휘오 울림워터'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코카콜라의 프리미엄 라인으로, 지표 노출형 용천수를 담아 ▲나트륨 ▲칼륨 ▲칼슘 등 무기물질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울릉도 최초의 먹는샘물이라는 특징을 반영해 울릉도 섬 형태를 형상화한 보틀 디자인이 적용됐다. 회사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팝업 행사를 진행해 브랜드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은 LG생활건강의 자회사 코카콜라 음료를 통해 지난 7일부터 롯데백화점 전국 29개 지점과 갤러리아 백화점 5개 지점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가격은 병당 2천원 선이다. 또 출시 전인 지난 9월부터 국내 5성급 호텔과 백화점 VIP 라운지를 찾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시음 이벤트를 진행했다.

2024.12.09 11:22류승현

글로벌 IT 대란 주범도 48% 올랐는데…'찬바람' 부는 韓 보안株, 제 가치 받나

미국 증시에서 사이버 보안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국내에선 제대로 가치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 속에 관련 업체들이 분위기 개선을 위해 함께 뭉쳤다. 9일 지니언스에 따르면 국내 사이버 보안 기업 4개사는 오는 10일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에서 국내 기관투자자 및 PB(프라이빗뱅커)를 대상으로 '2024 사이버 보안 기업 콥데이(Corporate Day)'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사이버 보안 '공동 기업 설명회(IR)'로, NH투자증권이 후원한다. 이번 설명회는 보안 산업 가치 재조명과 보안 기업에 대한 투자자 이해 증진을 목표로 진행된다. 참가 기업은 지니언스와 파수, 휴네시온, SGA솔루션즈 등 총 4곳이다. 이 보안 기업들은 네트워크 및 엔드포인트 보안, 데이터 보안 및 관리, 망연계 및 접근제어, 제로트러스트 및 시스템 보안 등 각 분야를 선도한다. 이번 설명회에선 최신 비즈니스 현황, 비즈니스 모델, 중장기 성장 전략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투자자들과 실시간으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사이버 공격의 피해 규모가 급증하면서 사이버 보안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았다"며 "특히 AI 기반 사이버 공격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위협이 등장하며 공격의 지능화 및 고도화가 진행됨에 따라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춰 정부는 이러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보호 규제 강화와 산업별 특화 보안 규제 의무 확대 등 사이버 보안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국내 사이버 안보 전략 수립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 지원은 국내 보안 기업들의 성장 기회를 부각시키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이버 보안 시장은 국가 경제와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보안 산업에 대한 중요성이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 보안 분야는 여전히 저평가된 측면이 있다"며 "이번 공동 기업 설명회를 통해 국내 주요 사이버 보안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 투자 기회를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국내 사이버 보안주는 주가가 내리막길을 걸으며 회복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파수는 1년 새 주가가 44.21% 내려 이날 오전 11시 7분 기준 4천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니언스는 1년 전에 비해 16.55% 하락한 9천180원, 이글루는 20.86% 감소한 4천875원, 윈스는 0.08% 줄어든 1만2천120원을 기록 중이다. 윈스 주가는 한 달 전에 비해 19.58% 하락했다. 또 SGA솔루션즈 주가는 1년 동안 39.50% 감소한 412원, 휴네시온은 19.87% 줄어든 3천165원으로 이날 거래되고 있다. 반면 미국 사이버 보안주는 고공행진 중이다. 팔로알토네트웍스 주가는 1년 새 35.39% 상승해 지난 7일 406달러에 마감됐고, 시스코는 9.20% 오른 81.77달러, 포티넷은 84.55% 상승한 98.99 달러에 거래됐다. 체크포인트소프트웨어테크놀로지스는 1년간 27.06%나 올랐고, 지난 7월 글로벌 'IT 대란'을 일으켰던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마저 주가가 47.90%나 급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모니터랩, 엑스게이트, 지니언스, 한싹, 휴네시온, SGA솔루션즈 등 6개 사이버 보안 기업은 지난 4월에도 온라인 공동 IR 설명회를 진행해 주가 부양을 위해 안간힘을 썼다. 이는 보안 업계 최초로 열린 '공동 IR 설명회'로,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보안 업계 관계자는 "이번 공동 기업 설명회를 통해 보안 기업들이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보안 산업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앞으로도 정기적인 공동 기업 설명회를 개최해 보안 기술과 시장에 대한 투자의 필요성을 꾸준히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09 11:22장유미

[유통 픽] 스타벅스, 온라인 쇼핑 행사 진행 外

스타벅스가 호텔 스타벅스 상품을 온라인 스토어에서 출시하고, 올해 인기 상품 할인 행사인 '버디 위크'를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와 스타벅스가 협업해 출시한 '조선 호텔 구스 컴포터' 등 상품을 비롯해 집에서 호텔 분위기를 연출하거나 인테리어를 꾸밀 때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판매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 호텔 스타벅스 컬렉션 상품 구매 시에는 별 5개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기프트 세트를 구매할 경우 룸슈즈를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 올해 여름 많은 관심을 받았던 1.18L 대용량의 스탠리 켄처 텀블러 3가지 색상도 다시 선보이고, ▲텀블러 ▲머그 ▲가방 ▲초콜릿 ▲쿠키 등 종류별로 가장 많이 판매된 7종 상품에 대해 10% 할인을 진행한다. 버디 위크 기간 도중 스타벅스 온라인 스토어를 방문하면 5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 2장을 다운받을 수 있고, 3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할인 쿠폰은 행사 기간 중 사용할 수 있다. 설빙, 겨울 한정 메뉴 통단팥죽 출시 설빙이 겨울 한정 메뉴 '통단팥죽'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국내산 팥과 찹쌀을 사용했으며, 기존 제품보다 당도를 낮추고 통단팥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신제품과 함께 세트 메뉴도 판매하며, 단팥죽과 인절미 토스트를 함께 제공하는 '단팥죽 토스트세트'와 꿀호떡을 제공하는 '단팥죽 꿀호떡세트', '단팥죽 인절미세트' 등이 준비됐다. 더벤티, 12월 벤텐데이 미션 공개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벤텐데이 마지막 미션을 공개했다.'벤텐데이'는 더벤티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멤버십 회원과 기부 활동을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회사 앱에서 매달 10일에 공개되는 미션을 완료할 경우 10주년 기념 뱃지를 획득, 누적된 뱃지 1개당 500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미션은 최근 공개된 더벤티 하반기 캠페인 영상 시청으로, 앱 내에서 광고 영상보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참여 기간은 오는 16일까지이며, 적립된 기부금은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옥스팜에 전달된다. 총 10개의 미션을 모두 완료해 뱃지를 획득한 고객에게는 더벤티 리워드 쿠폰 1만원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2024.12.09 11:21류승현

트럼프 "관세는 가장 아름다운 단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에 당선된 뒤 처음 응한 TV 인터뷰에서 “관세는 가장 아름다운 단어”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8일(현지시간) 미국 NBC와의 인터뷰에서 “관세는 가장 아름다운 말”이라며 “경제 외적인 것을 얻기 위한 매우 강력한 도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세를 알맞게 쓰면 많은 목적을 이룰 수 있다”며 “관세는 미국을 부유하고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2018년 1월 긴급 수입 제한 조치(세이프가드)로 한국산 세탁기에 50%까지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그는 “한국과 중국이 미국에 세탁기를 싼 값에 막 팔아 미국 가전 업체 월풀이 세탁기 사업을 접을 것이란 전화를 받았다”며 “한국·중국산 세탁기에 관세를 물려 월풀을 비롯한 미국 업체가 성장했고 일자리 수만 개를 구했다”고 자평했다. '관세 비용이 미국 소비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관세를 적절하게 사용하면 아무 비용도 들지 않는다”며 “시장이 처리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어느 정도 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2024.12.09 11:11유혜진

에이베러, 캡스톤파트너스서 10억 투자 유치

에이베러(대표 김병준)가 캡스톤파트너스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2022년 설립된 에이베러는 쿠팡 판매 최적화를 위한 AI 데이터 분석 플랫폼 '디스터'를 주력으로 성장해왔다. 현재 쿠팡과 아마존에서 판매 사업을 전개하며 판매를 돕는 마케팅 솔루션들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에이베러가 보유한 데이터 기반 기술력과 안정적 수익 모델에 주목했다. 특히 이커머스 플랫폼 내 셀러들의 수익성 개선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에, AI 기반 판매 최적화 솔루션의 시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에이베러는 창업 2년 만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2022년 49억원이었던 매출(거래액 기준)이 2023년 272억원으로 약 5.5배 증가했으며, 2024년 올해에는 500억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김병준 에이베러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또한 내년부터 올해 시작한 아마존 입점을 본격화하고, 소비자에게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경유 쇼핑 플랫폼 '참새마트'의 서비스 고도화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새마트는 20개 이상의 쇼핑몰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각 쇼핑몰로 경유해 구매 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경유쇼핑 플랫폼이다.

2024.12.09 11:09백봉삼

삼성전자, '1c D램' 양산 투자 개시…차세대 HBM4 본격화

삼성전자가 '1c D'램 양산 투자를 시작한다. 최근 관련 협력사에 제조설비를 발주해, 내년 2월께 설치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파악됐다. 1c D램이 삼성전자의 차세대 HBM4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인 만큼, 제품을 적기에 양산하기 위한 준비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평택 제4캠퍼스(P4)에 1c D램용 양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장비 발주를 시작했다. 1c D램은 6세대 10나노급 D램이다. 회로 선폭은 11~12나노미터(nm) 수준이다. 현재 상용화된 가장 최신 세대인 1b(5세대) D램보다 한 세대 앞선 제품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상용화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그동안 삼성전자도 1c D램 개발에 주력해 왔다. 지난 3분기에는 처음으로 1c D램의 '굿 다이'(Good die;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칩)를 확보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얻었다. 나아가 삼성전자는 1c D램을 본격 양산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최근 P4 내 신규 D램 라인에 1c D램 양산용 설비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간 1c D램은 파일럿(시생산) 라인에서만 제조돼 왔다. 이에 따라 램리서치 등 주요 장비업체의 설비가 내년 1분기부터 반입될 예정이다. 당장의 투자 규모는 전체 D램 생산량 대비 그리 크지 않은 수준으로 추산된다. 다만 삼성전자 안팎에서는 추가 투자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내년 2월경 1c D램 양산용 설비 도입을 시작할 것으로 안다"며 "추가 투자는 1c D램의 수율 안정화가 어느 정도 이뤄진 후에 나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1c D램은 차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인 HBM4(6세대 HBM) 공급 경쟁에서도 큰 의미를 가진다. 삼성전자는 5세대 HBM인 HBM3E까지 1a(4세대) D램을 채용했으나, HBM4에서는 1c D램을 활용할 계획이다. 주요 경쟁사인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HBM3E에 이어 HBM4에서도 1b D램을 유지한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메모리다. 때문에 코어 다이인 D램의 성능이 HBM의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삼성전자가 HBM4에 1c D램을 성공적으로 적용하는 경우, 차세대 HBM 시장에서 주도권을 회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다만 삼성전자가 1c D램 및 HBM4를 성공적으로 양산할 수 있을 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 삼성전자가 1c D램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는 있으나, 아직 안정적인 수율을 구현하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내년 하반기 HBM4 양산을 목표로 둔 만큼 이를 위한 설비투자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관건은 D램 및 HBM의 수율을 얼마나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는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9 11:09장경윤

"애플, 비전 프로 전용 VR 컨트롤러 선보인다...소니와 협력"

애플이 소니와 협력해 비전 프로 헤드셋에 증강현실(VR) 게임 컨트롤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애플은 비전 프로의 소프트웨어 '비전OS'에서 다른 회사 핸드 컨트롤러를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를 위해 소니와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올해 초 소니와 접촉했고 양 사는 비전 프로에서 플레이스테이션 VR2의 핸드 컨트롤러 지원을 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작업은 소니 내부에서 몇 개월 간 진행됐다고 알려졌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이 컨트롤러가 게임 외에도 비전OS에서 생산성 작업과 미디어 편집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햇다. 현재 소니의 VR2 컨트롤러가 플레이스테이션VR2 헤드셋과 함께 제공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소니는 이를 독립형 액세서리로 판매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며, 판매는 애플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당초 애플과 소니는 지난 달에 이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해당 지원이 갑자기 폐기되지 않는 한 도입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정확한 발표 시점은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해당 파트너십은 애플이 비전 프로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마크 거먼에 따르면, 비전 프로는 지난 2월 출시 이후 50만 대 미만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비전 프로의 보급이 실패한 원인 중 하나는 게임 기기로서의 실패가 가장 눈에 띄는 단점이라며 주요 원인 중 '콘텐츠 부족'과 '컨트롤러 문제'를 꼽았다. 그 중 하나를 소니와의 제휴를 통해 이를 보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2024.12.09 10:59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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