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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 신규 판매 차량 10대 중 4대는 친환경차"

작년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도 하이브리드차의 높은 성장률 덕에 친환경차 수출이 호조세를 유지했다. 또 국내 신규 판매 차량 중 하이브리드차 판매 비중이 30%까지 올라가는 등 친환경차 전환 기조가 이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작년 자동차 수출이 총 708억 달러(약 102조7천억원)를 기록하며 2년 연속 7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수출 709억 달러를 달성한 2023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수출 실적이다. 글로벌 전기차 성장률 둔화 등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차의 높은 성장세(113억 달러, 2023년 대비 45.8% 증가)에 힘입어 친환경차 수출 호조를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친환경차는 전기차외에도 수소차, 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다. 작년 12월 수출액은 11월 말 폭설에 따른 안전점검, 부품공장 피해와 전기차 수출 감소로 인한 수출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한 60억 달러(전년동월 대비 5.3%감소)를 기록했다. 다만, 12월 수출물량은 4년 연속 증가한 25만2천대를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했다. 작년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2년 연속 400만대를 돌파한 413만대(전년동기 대비 2.7% 감소)를 기록했다. 국내 공장 차량별 생산량 순위는 아반떼(28.7만대), 트랙스(28.5만대), 코나(24.9만대), 스포티지(21.1만대), 트레일블레이저(20.8만대) 순으로 생산 차량 67%(278만대)가 해외로 수출됐다. 국내 판매는 163만대(국산 134만대·수입28만대)로 소비 심리 위축, 전기차 수요 둔화 등으로 인해 2023년 대비 6.5% 감소했다. 다만, 국내 친환경차 판매는 2023년 대비 18.2%가 증가한 65만대를 기록하며, 신규 판매 차량 10대 중 4대는 친환경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이브리드차가 2023년 대비 32%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친환경차 중 76%, 전체 국내 판매 차량 중 30%를 차지하며 친환경차 전환 기조를 이어 나갔다.

2025.01.16 11:00류은주

갤럭시S25 슬림 렌더링 최초 공개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초박형 스마트폰 '갤럭시S25 슬림' 렌더링이 최초로 공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렌더링은 유명 IT 팁스터 온리크스와 IT 사이트 스마트프릭스와 함께 공개한 것으로 그 동안 갤럭시S25 슬림을 엿볼 수 있는 렌더링이나 모형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주목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기기 두께 약 6.4mm 공개된 이미지에서 갤럭시S25 슬림은 날씬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 메탈과 유리 소재의 친숙한 바디에 6.4mm의 놀라울 정도로 얇은 두께를 지녀 삼성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휴대폰 중의 하나가 될 예정이다. 갤S25, 갤S25 플러스, 갤S25 울트라의 두께는 각각 7.2, 7.3, 8.2mm로 전망되고 있다. 물론 갤럭시S25 슬림에 가장 두꺼운 부분의 두께는 8.3mm이나 이는 작년에 출시된 갤럭시S24울트라의 기기 두께보다도 훨씬 얇다. 애플이 올 가을 선보일 초박형 아이폰 '아이폰17 에어'의 경우 두께가 약 5.5mm가 될 예정이지만 아이폰17 에어가 출시되기 전까지 슬림한 디자인으로 판매량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는 전했다. 사양과 출시일 갤럭시S25 슬림의 카메라는 갤럭시S25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을 뛰어넘는 2억 화소 메인 카메라, 5천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ALoP 망원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는 앞서 언급한 아이폰17 에어의 카메라 사양을 능가할 수 있다. 크기는 159x76x6.4mm로, 6.9인치 갤럭시S25 울트라보다 높이가 약 4mm 가량 작아 화면 크기도 더 작을 것으로 보인다. 6.7인치 갤럭시S25 플러스는 높이가 158.4mm, 너비가 75.8mm로 알려져 있어 갤럭시S25 슬림은 약 6.8인치 화면에 초박형 베젤을 갖춰 울트라와 플러스 모델 사이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용량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스냅 드래곤 8 엘리트 칩이 탑재될 것으로 보여 최소 12GB 램을 탑재하고 256GB 데이터를 수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출시 시기는 오는 5월이 가장 가능성 높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또, 오는 22일 열리는 언팩행사에서 관련 정보가 나올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2025.01.16 10:35이정현

아모레퍼시픽, 다이소 입점했더니…4개월 만에 누적 100만개 판매

아모레퍼시픽의 스킨케어 브랜드 '미모 바이 마몽드(MIMO by MAMONDE)'가 다이소 입점 4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0만개를 돌파했다. 지난해 9월 론칭한 마몽드의 세컨드 브랜드인 '미모 바이 마몽드'는 잘파(Zalhpa) 세대를 겨냥한 미니멀 클린 뷰티 브랜드로 다이소에 입점해 총 8종의 제품을 판매 중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단기간에 100만개 판매를 돌파하고 주요 제품은 입고와 동시에 품절되는 등 '다이소몰 SNS 핫템'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로지-히알론 리퀴드 마스크'는 판매량이 가장 높은 제품으로 다이소몰 내 스킨케어, 뷰티핫템 카테고리에서 매출 최상위 제품으로 노출되고 있다. 한편, 미모 바이 마몽드는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해 다이소 초대형 매장인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점에서 체험형 쇼룸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해당 지점 오픈과 함께 온·오프라인 인기 뷰티 브랜드로 쇼룸 운영을 시작했고 현장에서는 8종 전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2025.01.16 10:27김민아

美 SEC, 리플 상대로 항소 준비서면 제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 재단을 상대로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한 항소 준비서면을 제출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EC는 지난 2020년 리플 재단이 가상자산 리플(XRP)를 미등록 증권으로 판매했다며 리플 재단을 증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미국 연방지방법원은 지난 2023년 7월 리플(XRP)는 투자 계약으로 간주되지 않으며 증권이 아니라며 리플 재단에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SEC의 이번 항소 준비서면에는 리플 재단이 개인 투자자에게 리플(XRP)를 판매한 것이 연방법에 따라 미등록 증권 거래에 해당한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SEC의 항소 소식이 전해지자 크게 상승하며 16일 오전 한때 3.17달러까지 상승했던 리플(XRP) 시세는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약 3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2025.01.16 10:17김한준

美 월마트, 다양성 정책 폐기하자…주주들 반발

미국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최근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을 폐기한 것에 대해 주주들이 비난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주요 주주들은 월마트에 DEI 정책을 폐기한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월마트 최고경영자(CEO)인 더그 맥밀런(Doug McMillon)에게 편지를 보내 “세계 최대의 소매업체가 DEI 반대 단체의 괴롭힘과 압력에 굴복했다”고 비난했다. 기관 투자자 연합인 '기업의 책임에 따른 종교 간 센터(Interfaith Center on Corporate Responsibility)'는 서면으로 기업 정책의 변화에 대해 고위 경영진 및 이사들과 이야기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외신은 전했다. 주주 측 대변인인 캐롤라인 보든은 “DEI 정책은 우리 경제를 방해하는 체계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불평등은 궁극적으로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앞서 월마트는 지난해 11월 DEI 용어 사용을 중단하고 사내 인종 평등 교육을 축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5.01.16 10:09김민아

"테슬라, 나와!"...샤오미 전기차 SUV 'YU7' 출시 임박

전기차 후발주자 샤오미가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견제하며 이목을 끈다. 샤오미는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 때도 '애플의 짝퉁'이 되겠다는 목표를 공언하는 등 시장 1위 사업자를 견제하는 노이즈 마케팅을 이어왔다. 15일(현지시간) CNEV포스트에 따르면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가 위챗 계정에 올린 모델Y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관련 게시물을 자신의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며 "좋다"라고 적었다. 게시물에는 '업데이트된 모델Y, (비교해도)상관없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으며, 이는 다른 차량과 경쟁에서 자신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레이쥔 회장은 게시글에 더 자세한 언급을 하진 않았지만, CNEV포스트는 곧 출시를 앞둔 샤오미 YU7 SUV가 모델Y 개편에 맞서 경쟁력이 더 뛰어날 수 있음을 암시했다고 해석했다. 샤오미는 오는 6월 두번째 전기차 YU7을 출시할 예정이다. 작년 3월 처음 출시한 SU7은 포르쉐 타이칸과 비슷한 외형으로 인기를 끌며 한해 동안 13만5천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냈다. 한편, 올해 샤오미 전기차 업황을 바라보는 전망은 밝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전기차 판매 예측치를 상향 조정했다. 올해 29만대에서 35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예측지도 기존 48만대에서 65만5천대로 높였다.

2025.01.16 10:04류은주

AI가 감정에 맞는 술 추천…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에 로봇 바텐더 도입

롯데면세점이 김포공항 내 주류매장에서 로봇 바텐더를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로봇 바텐더 매장은 2023년 창이공항점에 처음 선보였으며 이번에 김포공항점을 통해 국내 공항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번 매장은 국내 협동 로봇 선두 업체인 '두산로보틱스'와 협업으로 조성됐다.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은 헤네시, 글렌피딕 등 시음 행사에 참여한 주류를 구입한 고객에게 로봇 바텐더 주류 시음권을 제공한다. 고객은 시음할 주류를 직접 선택하거나 로봇 바텐더의 추천을 받을 수 있다. 로봇 바텐더는 현장에서 고객의 얼굴을 촬영해 AI로 감정을 분석, 고객의 감정에 맞춰 주류를 추천한다. 국문, 영문, 중문, 일문으로 언어 선택이 가능하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3월 김포공항 주류‧담배‧기타(DF2) 사업권 경쟁입찰에서 최종사업자로 선정돼 2022년부터 운영 중인 화장품‧향수‧기타(DF1) 사업권과 함께 김포공항 면세점 전 품목을 운영하는 면세사업자가 됐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폭넓은 상품과 즐거운 체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6 10:01김민아

씨게이트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장, 향후 두 배 증가 전망"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장이 AI 데이터 증가로 인해 2028년까지 1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씨게이트가 지난 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16일 이와 같이 밝혔다. 씨게이트는 지난 해 11월 시장조사업체 리콘 애널리틱스에 의뢰해, 연 매출 1천만 달러(약 146억원) 이상인 기업의 스토리지 구매 담당자와 의사 결정권자 1천62명 대상으로 스토리지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대상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총 10개 국가다. 설문조사 결과 클라우드를 주요 저장매체로 사용하는 기업의 61%가 향후 3년간 클라우드 기반 스토리지가 1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국내 기업의 경우 응답자의 60%가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스토리지 수요 증가 원인으로는 AI 도입이 지목됐다. 국내 기업의 57%가 이미 AI를 활용 중이며, AI 사용 기업의 93%는 데이터 보존 기간이 길수록 AI 성능이 향상된다고 응답했다. 또한 AI 활용 기업의 95%는 신뢰할 수 있는 AI 도입으로 인해 더 많은 데이터를 장기 보관해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로저 엔트너 리콘 애널리틱스 창업자는 "AI 기반 데이터의 대부분이 클라우드에 저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클라우드 서비스는 제2의 폭발적 성장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씨게이트는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는 전체 데이터 중 98%를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에 보관하고 있다. TB(테라바이트) 당 비용 효율이 높은 하드디스크 드라이브가 대용량 데이터 저장의 핵심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테반셍 씨게이트 최고사업총괄책임자는 "HAMR 기술을 통해 하드 드라이브 플래터당 저장 용량을 향후 수년간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1.16 09:46권봉석

세라젬, CES 2025 성료…"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 2025에 참가해 국내외 기술·유통 기업들의 협업을 제안받는 등 성공리에 행사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세라젬은 이번 CES에서 '건강한 삶은 집에서 시작된다'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의 건강한 집'이라는 콘셉트의 전시관을 꾸리고 20여개의 헬스케어 가전을 선보였다. 전시 기간동안 국내 대학병원, 가전회사 등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영국, 중국, 호주 등 50여개가 넘는 업체들과 기술 협업, 세일즈 논의를 이루는 등 예비 파트너사들을 대거 발굴했다. 척추관리 의료기기와 안마의자를 비롯해 셀트론, 밸런스 AI 메디 워터 등 다양한 제품이 주목을 받으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세라젬 측은 설명했다. 행사 첫날에는 '디커플링' 저자인 탈레스 S.테이셰이라 하버드대학 교수가 부스를 방문해 세라젬 제품과 사업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회사가 추구하는 고객 중심 활동에 공감했다. 디커플링에서 기업은 단순히 제품과 서비스만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고 고객을 중심으로 한 제품과 서비스, 즉 고객 경험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는 세라젬과 테이셰이라 교수는 앞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데 함께 협업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는 글로벌 유통사와 제품 수출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됐다. 기존 거래선과는 신형 척추 의료기기, 안마의자 등 유통 제품 확대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또 대형 스파 브랜드와는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 등 뷰티 제품 기반의 스파 사업 모델을 활성화하기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세라젬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세라젬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건강한 삶을 위한 미래의 집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연구개발, 세일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는 등 성과가 나왔다"며 "지속적인 협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혁신 기술과 유통망을 확보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라젬은 이번 CES에서 수면 분석 인공지능 기업인 에이슬립과 숙면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척추 의료기기와 홈 메디케어 베드 등 다양한 홈 헬스케어 가전에 에이슬립의 수면 분석 기술을 결합해 편안한 숙면 환경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2025.01.16 09:11신영빈

TSMC, 작년 4분기 순이익 16.7조원...전년比 58% 증가 전망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 급증한 것으로 전망된다. TSMC는 오늘 오후 3시(한국시간) 4분기 실적을 발표를 앞두고 있다. 15일(현지시간) 금융정보업체 LSEG의 컨센서스에 따르면 TSMC의 작년 4분기 순이익은 3천779억5000만 대만달러(약 16조7천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4분기 2천387억 대만달러(약 10조5천억원)와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준이다. TSMC는 지난주 4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과 엔비디아를 주요 고객사로 둔 TSMC는 AI 열풍의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대중국 기술 수출 제한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수입 관세 강화 가능성으로 올해 불확실성한 도전 과제도 동시에 안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지난 15일 AI 칩과 관련 기술 및 제품 수출 제한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대만을 포함한 미국의 핵심 동맹국들은 미국의 AI 기술에 제한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예외를 인정받았다.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에서만 3개 공장 건설에 6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다만 회사 측은 대부분의 생산시설이 여전히 대만에 집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TSMC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올해 1분기와 연간 전망, 그리고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설비투자 계획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3분기 실적발표에서 2024년 설비투자가 300억 달러를 약간 상회할 것이며, 2025년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한편, AI 붐의 영향으로 TSMC의 주가는 지난해 81% 급등했다. 이는 같은 기간 대만 증시 전체 상승률 28.5%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2025.01.16 09:03이나리

프로그래머스-인프런, IT 역량 자격증 올인원 패키지 과정 출시

개발자 성장 플랫폼 '프로그래머스'를 운영하는 그렙(대표 임성수)은 IT·커리어 온라인 교육 플랫폼 인프런과 협업해 400개 기업 우대 IT 역량 자격증 올인원 패키지 과정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IT 취업 및 이직을 위한 필수 IT 스펙 준비를 위해 PCCP, PCCE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며 인프런에서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그렙에 따르면, 이번 과정은 파이썬과 자바 역량 강화를 위한 자격증 준비 패키지로, 체계적인 강의와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IT 스킬 향상과 취업 성공을 지원한다. 과정은 총 세가지로 구성돼 있다. PCCE(Programmers Certified Coding Essential)는 기초 코딩 역량 향상을 위한 파이썬 기초 및 알고리즘 과정을 포함하고, PCCP(Programmers Certified Coding Professional)는 코딩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한 파이썬&자바 과정을 제공한다. 프로그래머스의 코딩 역량 인증 자격증은 LG CNS·KB국민은행·포스코 DX·금융결제원·HD한국조선해양·쿠팡 등 국내 400여 개 기업에서 취업 우대는 물론, 채용 시험과 재직자 평가에도 활용되고 있다. 해당 과정은 개념 학습, 실습 문제 풀이, 대표 문제 풀이, 그리고 시험 응시권까지 포함된 IT 구직자를 위한 편리한 올인원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특히 프로그래머스의 코딩 역량 인증 자격증은 시험 접수부터 응시, 자격증 발급까지 온라인으로 한 번에 가능하다. 그렙 관계자는 "시험 직후 바로 자격증 발급이 이뤄져 2025년 취업 및 이직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유리하다"며 "해당 강의는 인프런 사이트에서 구매 및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성수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많은 IT 구직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프로그래머스의 자격증이 취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1.16 08:37백봉삼

인슈어테크 플랫폼 '아이지넷'… 2월 4일 코스닥 시장 입성

아이지넷(대표 김창균, 김지태)이 사업모델 특례 상장 및 국내 인슈어테크 1호 기업으로 코스닥에 입성한다. 아이지넷은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공개(IPO)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고 15일 밝혔다. 아이지넷의 IPO를 위한 총 공모주식수는 2백만 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6천원~7천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120억~140억 원 규모다. 금일까지 총 5일간의 기관대상의 수요예측을 마무리하고,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의 청약을 거쳐 다음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아이지넷은 AI엔진과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개인맞춤형 인슈어테크 플랫폼 '보닥'을 통해 독보적인 시장지위를 영위하면서 높은 실적 성장을 달성하고 있다. 2019년 인공지능 기술기반으로 보험진단 앱 '보닥'을 출시했고, 2021년 마이데이터 본허가 승인을 기점으로 초 개인화된 보험진단 및 추천서비스 고도화를 구현했다. 여기에 업계 유일하게 보닥으로 검증된 기술력을 토대로 보험업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하는 기업용 보험솔루션(마이리얼플랜, 클락패스)까지 확대했다. 아이지넷의 주요 경쟁력은 ▲업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정제기술을 통한 빅데이터 구축 ▲ 개인별 맞춤 상품 설계 및 진단용 자동화 AI 엔진 보유 ▲ 초개인화 서비스 구현 ▲높은 고객 만족도 견인을 통한 데이터 선순환 생태계 구축 등으로 요약된다. 특히, 인슈어테크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보험사와 고객의 윈-윈 구조를 완성해 디지털 보험 시장에서의 플랫폼 사업화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연결기준 2021년 매출액은 37억 원에서 2023년 130억 원으로 크게 늘었고, 2024년 3분기 기준 171 억 원 달성에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성장률이 86%에 육박하고 있다. 아이지넷은 금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보험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의 행복을 실현하는 글로벌 인슈어테크 플랫폼”으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법인보험대리점(GA)파트너쉽 다변화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를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 인슈어테크 국내시장은 연평균(2022~2028) 약 50%의 성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시장 전망이 밝은 가운데 국내 최초 인슈어테크 플랫폼 런칭을 시작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아이지넷의 초기 시장 선점이 기대된다. 실제로 회사는 2019년 보닥 첫 출시 이후 GA로부터 총 매출액의 15~25%의 수수료 구조를 확보하고 있어 국내외 다수의 GA와 파트너쉽 강화를 통한 실적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특히, 인슈어테크 플랫폼 '보닥'을 GA에 제공하면서 계약유지율 13개월차 기준 98%(업계평균 84%), 13% 대의 계약전환율 달성, 불완전판매율 0%에 수렴하는 등 시장내 압도적인 성과를 입증시키고 있다.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를 통해 성장 가속화도 주력할 예정이다. 인슈어테크 국내시장 선점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로드맵도 정했다. 이는 국내 장기성보험 비대면 판매 시장을 개척하며, 확보된 경험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 인슈어테크 초기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보험 소비자 대상 디지털마케팅 역량과 현지 네트워크를 가진 인슈어테크 기업과 지난해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2025년 내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사업화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아이지넷 김지태 대표는 "아이지넷은 기술과 데이터로 보험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첫번째 기업이 되고자 한다” 며 “국내 최초 AI 보험서비스 출시, 인슈어테크 1호 상장 등 처음이라는 타이틀에 부합해 코스닥 상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인슈어테크 플랫폼 선도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 고 포부를 전했다.

2025.01.15 17:50남혁우

NHN두레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NHN두레이(대표 백창열)는 올인원 협업 서비스 Dooray!(두레이)가 국내 협업툴 최초로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혁신금융 서비스 지정으로 우리금융지주, 우리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IBK 기업은행 4곳은 이르면 이번 달부터 내부 업무망에서 협업 SaaS(Software-as-a-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두레이를 활용한다. 두레이는 지난해 12월 24일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신규 혁신금융서비스 중 '내부업무용 단말기에서 SaaS 이용' 항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금융기관 내부망에 협업툴을 SaaS로 제공하는 것은 국내 협업툴 중 처음이다. 두레이는 금융사 4곳에 협업(프로젝트), 메일, 메신저, 화상회의, 지식관리 등 통합 기능을 비롯해 두레이 AI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금융기관 내부망에 도입되는 두레이는 협업관리 업무 혁신을 통한 기업 전반의 업무 효율을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망분리 규제로 인해 별도로 썼던 메일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인프라나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협업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모바일 환경에서도 쓸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업무를 간편하게 볼 수 있다. 두레이AI 도입도 실질적인 업무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레이 내 쌓인 업무 DB를 기반으로 1분만에 AI 챗봇을 만드는 기능은 사전 테스트에서 직원들이 가장 기대하는 서비스로 꼽기도 했다. 그간 금융사는 내부 통신망과 연결된 내부 업무용 시스템을 외부와 연결된 인터넷망과 완전히 분리하는 망분리 정책을 따라야 했다. 망분리 규제로 인해 SaaS와 같은 온라인 업데이트가 필요한 협업 서비스의 경우 활용이 제한돼 최신 기술 적용이 어려웠다. 타 분야에 비해 업무 생산성이 높지 않다는 지적도 뒤따르면서 금융위원회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내에서 금융사가 새로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NHN두레이는 일찍이 금융사 내부망 내 협업 SaaS 안착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2023년 1분기 국내 SaaS 기업 중 최초로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안정성 평가를 받으며 도입 발판을 마련했으며,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다. 금융권에서 모바일 디바이스 인증 등을 추가하는 등 별도의 구축 비용이 없어 진입장벽이 낮고 높은 안정성을 자랑하는 SaaS의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해 왔다. 백창열 대표는 “두레이는 금융 시장 확대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고, 그 결과 두레이의 높은 기술력과 유연한 서비스, 강력한 보안성을 인정받았다”며 “금융사들이 망분리 규제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롭게 SaaS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면서 다양한 금융기관에서 두레이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두레이가 금융기관의 디지털 기반 업무 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객사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5 17:45안희정

"전기차 향후 10년은 스마트화 시대…화웨이·샤오미 주목해야"

"앞으로 중국 업체의 경쟁력은 단순히 전동화가 아니라 스마트화의 흐름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는 부분들은 중장기적으로 주목해야 할 이슈입니다." 양진수 현대차그룹 HMG경영연구원 모빌리티산업연구실장 상무는 15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신년 세미나에서 "중국 시장에서 도입되고 있는 기술 혁신의 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레거시 완성차업체(OEM)가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부분이 큰 과제"라고 말했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최근 10년간은 전기차 전환이 가장 큰 목표였다면 앞으로의 10년은 소프트웨어중심차(SDV)가 전동화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본 것이다. 양 실장은 "왕창푸 BYD 회장 같은 경우에는 전반전은 전동화고 후반전이 스마트화라는 얘기를 했다"며 "레이쥔 샤오미 회장도 지난 10년이 전동화의 10년이면 향후 10년은 스마트화라는 얘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기차 스마트화로 넘어가면서 화웨이, 샤오미 같은 정보기술(IT) 업체를 주목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스마트폰 같은 자체 운영체제(OS)나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가지고 있는 제조업체가 전기차 업계로 신규 진입하는 것이 가장 의미가 크다는 뜻이다. 양 실장은 "화웨이가 중국 시장에서 중소 업체들을 모아서 하이마라는 시스템을 탑재하고 신차를 만들어 중국 시장에 출시했는데 반응이 꽤 괜찮을 거로 알고 있다"며 "그런 부분들이 실제로 스마트화에서 본질적인 경쟁력을 올리기 위해 소프트웨어 같은 경쟁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웨이, 샤오미 같은 신규 진입자들이 앞으로 중국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이고 아직 글로벌 진출이나 이런 의미들은 미약하긴 하지만 관심 있게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DV는 전기차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완성체 제조업체의 숙명으로 부상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의 경우 SDV 전환에 수조원 투자했지만, 기술력 내재화 실패로 신차 라인업 개발이 지연돼 큰 손실을 보기도 했다. 토요타자동차와 현대차그룹도 각각 수조원을 투입해 자체 SDV OS를 갖추려고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화웨이와 바이두, 샤오미 등을 중심으로 전기차 스마트화에 앞서나가고 있으며 실제로 상용화도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 내에서도 위기감을 느낀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다. 남양연구소 총책임자 직위인 현대차 연구개발(R&D)본부장 사장을 지낸 김용화 현대차 고문은 지난 13일 "현대차가 중국 기업을 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차그룹이 자회사 포티투닷 송장현 사장을 현대차 첨단플랫폼(AVP) 본부장으로 임명하고 직접 SDV OS와 페이스카를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지만 아직 이렇다 할 큰 성과는 보이지 않고 있다. 구체적인 성과는 2026년께에나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양 실장은 중국 기술에 대해 "일단은 위기감은 분명히 가져야 할 필요는 있다고 보여진다"며 "저렴하고 수준 높은 기술력, 브랜드가 하는 행동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가 중국산 브랜드를 무조건 다 싫어할 것이라고 경시하는 생각은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진수 실장은 이날 '2025년 주목해야 할 글로벌 자동차 시장 주요 이슈'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상황에 대해 ▲저성장 ▲전기차 캐즘 지속 ▲중국 업체 영향력 확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략 변화라는 4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2025.01.15 17:04김재성

장영진 무보 사장 "새해 무역보험 252조원 지원…中企 지원 100조원 목표”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15일 “올해 중소기업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100조원 이상을 지원하고 전체 무역보험 지원규모를 역대 최대인 252조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중소기업이 살아야 수출과 경제가 산다는 인식 아래 매년 중기지원을 확대했고 지난해에는 중소·중견기업에 역대 최대인 97조원을 지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보는 지난해 역대급 중기 지원을 포함한 전체 236조6천억원의 무역보험을 공급하며 대한민국의 사상 최대 수출실적(6천838억 달러)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장 사장은 “하나·신한·우리·국민·기업·농협·부산은행 등 7개 은행과 협력해 기존 무역금융보다 금리는 낮추고 한도는 높인 '수출패키지 우대보증'을 출시해 9천880억원의 우대금융을 제공했던 것이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금융부담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올해는 기존 협력 은행의 추가 출연에 더해 최초로 민간기업 출연도 추진해 우대금융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신설한 '중견기업부'에 '중견기업 2팀'을 추가·확대 개편하는 등 중견기업 지원 강화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또 수출금융 영역을 기존 상품수출 중심에서 드라마·웹툰·게임 등 문화콘텐츠 영역으로 확장해 중소·중견기업의 K컬처 글로벌화를 선도할 신상품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장 사장은 “무역보험 지원 패러다임을 바꿔 수출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기존 제도권 금융은 과거 실적 위주로 심사해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나 일시적 부진을 겪는 기업은 지원에서 소외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며 “기존 관례에서 벗어나 특례심사 대상과 지원액 등을 확대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금융지원이 없어 수출을 못 하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세밀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기업 현지법인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장 사장은 “지난해 12월 현지법인이 원활하게 운전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글로벌매출보험'을 도입했는데, 올해에는 이를 더욱 발전시켜 해외현지법인이 판매 후 대금을 받지 못했을 때의 위험을 담보하는 신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형 해외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해외지사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국외지사 업무를 기존 채권회수·신용조사로 한정하지 않고 해당 국가 내 신규 프로젝트 발굴, 발주처 앞 기업 마케팅 등 수주지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미국 내 정치·경제 동향에 대한 실시간 정보수집을 위해 상반기 중 워싱턴DC에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라며 “방산 등 전략산업을 전담할 '신사업금융부'를 설립해 우리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기회를 높이는데 힘쓸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25.01.15 16:45주문정

배달 수수료 두고 갈등 지속…프랜차이즈 여전히 반발

배달앱 수수료를 둘러싸고 배달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갈등이 깊어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는 수수료 상한제를 도입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5일 국회 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배달앱 수수료 공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성훈 세종대학교 교수는 “자영업자들이 극한의 원가 부담 상황에서 배달 수수료와 라이더 비용까지 겹쳐 최악의 상황에 내몰렸다”며 “이제 맛이나 서비스가 아닌 배달 앱에서 좋은 자리를 잡는지가 매출을 좌우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배달의민족이 쿠팡이츠에 맞춰 수수료를 인상한 것을 두고 “합의는 보지 않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두 기업간의 경쟁적 협력으로 발생하는 문제점”이라며 “결국 자영업자와 라이더들이 소외되는 암묵적 담합 형태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철호 법무법인 원 고문은 배달앱 수수료 인하 방안을 신용카드 수수료의 사례와 비롯해 설명하며 “배달앱 시장은 시장지배적 사업자”라고 말했다. 시장지배적 사업자란 시장 내 1개 사업자의 시장 점유율이 50% 이상이거나 3개 이하 사업자의 점유율 합계가 75% 이상인 경우를 말하며, 단독 혹은 다른 사업자와 함께 상품이나 용역의 가격과 거래 조건 등을 조정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지 고문은 “전형적인 독과점 사업자가 존재하는 시장이므로 정부가 시장에 적극 개입할 필요가 있다”며 배민이 정액제로 운영해 오던 시스템을 주문 금액의 6.8%로 변경한 것이 그 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용카드 수수료의 경우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4.5% 수준이던 수수료를 13차례에 걸쳐 인하했다”며 “배달 수수료도 현행 공정거래법에 따라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배달앱을 포함한 플랫폼 사업자들이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상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정책사업실장은 “상생안보다는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온라인 플랫폼법과 더불어 중개수수료 5% 상한제를 도입하고, 매출액 기준으로 수수료를 차등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인혜 공정거래위원회 플랫폼고정경쟁정책과 과장은 “단 하나의 해결책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기보다는, 다양하고 종합적인 해법이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한다”면서 “공정위에서도 현행법을 엄정히 집행해 사건을 처리하는 방향으로 대응을 해왔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상생안이 충분하지 않은 측면이 있던 것도 사실이지만, 여러 이해 관계자들이 도출한 대안이라는 점에서는 유의미하게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지적한 내용을 향후 업무 추진 과정에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5 16:29류승현

비아이매트릭스, CES 2025서 글로벌 기업 'ITT'와 MOU 체결

비아이매트릭스가 CES 2025에서 글로벌 IT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진출에 나설 기반을 마련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인타임텍(IN TIME TEC)과 전시회 후 후속 미팅을 통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비아이매트릭스는 세 가지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공개했다. ▲원천 DB에서 자연어만으로 사용자 질문의 의도에 맞는 정보를 정확하게 가져올 수 있는 생성형 BI 솔루션 'G-매트릭스'(G-MATRIX)' ▲업무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모든 UI 툴의 기능을 세계 최초로 하나로 통합한 개발 솔루션 'AUD플랫폼' 그리고 ▲ UI 화면 요구사항을 분석/설계 과정 없이 자동으로 개발하는 '엑셀업무자동화(EPA)' 등이다. 현장에서는 제조, 유통,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글로벌 고객사들의 기술 데모 요청이 이어졌으며, 후속 방문 요청도 다수 접수되었다. 부스에는 전시 기간 동안 1천여명의 참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 유통, 금융 등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 뿐만 아니라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유통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도 비아이매트릭스에 큰 관심을 보였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이들과의 파트너십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30여개 업체와 미팅을 진행했으며,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IT 기업 인타임텍과의 협력을 구체화했다. CES 이후 인타임텍의 미국 본사에서 후속 미팅과 함께 MOU를 체결한 비아이매트릭스는 G-MATRIX, AUD플랫폼, EPA 솔루션을 미국, 유럽, 중동, 인도 등 다양한 해외 시장에 소개하고 성공적인 글로벌 도입 사례를 확장하기 위한 공동 목표를 설정했다. 비아이매트릭스 담당자는 "이번 CES 2025 참가로 얻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은 비아이매트릭스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IT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5 16:18남혁우

AI스페라, 이메일 피싱 탐지 솔루션 공개…MS 연동으로 글로벌 보안 '강화'

AI스페라가 이메일 피싱 탐지 솔루션을 마이크로소프트(MS)에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AI스페라는 MS 마켓플레이스에 피싱 탐지 서비스 '크리미널 IP 악성 링크 탐지기'를 연동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실시간 URL 분석 기능을 갖춰 이메일 내 악성 링크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IBM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피싱 공격은 몇 분 만에 대량의 정교한 이메일을 생성할 수 있는 수준으로 고도화됐다. 이로 인해 업무용 이메일을 주요 표적으로 삼는 해커들에 의한 보안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크리미널 IP 악성 링크 탐지기'는 사용자가 이메일 링크를 클릭하기 전에 URL을 스캔해 안전 여부를 판별한다. 또 MS 아웃룩의 웹 버전과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 가능하며 간단한 애드인 설치만으로 실시간 탐지 기능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이전에도 암호화폐 지갑 사용자들을 노린 피싱 이메일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며 피해를 예방해 기술의 신뢰성과 실효성을 입증했다. AI스페라는 현재 150여 개국 기업·기관에 구독형 플랫폼 형태로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를 제공 중이다. 시스코, 바이러스토탈과 같은 보안 기업뿐 아니라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강병탁 AI스페라 대표는 "이메일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은 단순하지만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며 "크리미널 IP 악성 링크 탐지기가 기업 보안의 핵심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안전한 사이버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1.15 16:11조이환

셀렉트스타, 유망 AI기업 톱100에 선정

AI 전문 스타트업 셀렉트스타(대표 김세엽)는 '2025 Emerging AI+X Top100'에 5년 연속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Emerging AI+X Top100'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인공지능(AI) 기술과 다양한 산업간 융합을 통해 미래 혁신을 주도한 AI 기업 100개를 선정한다. 올해는 2300여 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산·학·연·정 AI 전문가와 VC투자사가 기업의 성장성, 혁신성 등 기술과 산업의 미래가치에 중점을 두고 산업별(Industry) 10개 분야 및 융합 산업(Cross-Industry) 8개 분야로 선정했다. 셀렉트스타는 AI 데이터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AI Data Infrastructure' 선도 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로 5번째를 맞는 'Emerging AI+X Top 100'에 5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셀렉트스타는 데이터 설계 컨설팅 및 구축, 정비, 판매, 대형언어모델(LLM) 신뢰성 검증까지 AI 도입의 모든 단계를 함께하는 '올인원 데이터 서비스(All-on-one Data Service)'를 제공한다. AI 도입‧개발을 계획하는 기업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며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다. 특히 셀렉트스타는 LLM 신뢰성 검증 부분에서 국내 AI 기업 가운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의 LLM 신뢰성 검증 컨설팅 과업을 수행했다. 직접 개발한 'LLM 무해성 평가 데이터'가 국내 최초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데이터품질 인증(DQ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는 LLM 신뢰성 검증을 자동화하는 'SaaS 설루션'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주력한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5년 연속 Emerging AI+X Top100에 선정된 것은 셀렉트스타의 기술력과 비전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데이터 중심 AI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AI를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5 16:10방은주

美, 中 첨단 반도체 유입 더 옥죈다…삼성·TSMC 등 영향권

미국이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 수위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 신규 규제에 따라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파운드리 기업들의 사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이 삼성전자, TSMC 등 타 국가가 제조한 첨단 반도체가 중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추가 규제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15일 보도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지난 13일 미국산 첨단 AI 반도체가 20여개의 동맹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로 수출하는 데 제한을 두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추가 규제는 당시 발표를 기반으로 하며, 이르면 오늘 공개될 예정이다. 블룸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신규 규제는 삼성전자와 TSMC, 인텔 등 반도체 제조기업이 고객을 보다 신중히 조사하도록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TSMC에서 제조된 칩이 무역 제재 대상인 화웨이에 비밀리에 유출된 사건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규제 초안은 14나노미터(nm) 혹은 16나노 이하의 반도체를 대상으로 하며, 이러한 제품을 중국 등에 판매하려면 사전에 정부 허가를 받아야 할 것으로 추정된다. 14~16나노 공정은 통상 반도체 업계에 통용되는 '최선단' 공정은 아니다. 미국 역시 중국 제재 초기에는 7나노 공정 구현의 핵심 요소인 EUV(극자외선) 등에만 초점을 맞췄으나, 제재 범위를 지속 확장해 왔다. 신규 규제 역시 이러한 움직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한편 미국 반도체 수출 규제를 관할하는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블룸버그의 논평 요청을 거부했다.

2025.01.15 16:09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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