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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청년들, 여름 장마·더위 대비한 우의·조끼 출시

배달의민족의 물류 서비스를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이 혹서기 대응을 위한 기능성 배달복 '배민우의 세트'와 '배민조끼 라이트핏'을 13일 공식 출시했다. 제품은 자사 배달용품 브랜드 '배민라이더웨어'의 신제품군으로, 배민커넥트 공식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판매된다. 이번 제품은 고온다습한 여름철 배달 환경을 고려해 방수·통기·경량 기능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배민우의 세트'는 우의 전문 브랜드 '제비표우의'와 협업한 제품으로, S-Tex 방수 소재와 인체공학적 패턴, 3M 반사 프린팅 등을 적용했다. '배민조끼 라이트핏'은 전면 메쉬소재와 초경량 설계, 야간 시인성, 다용도 포켓 등을 갖췄다. 회사 측은 실제 라이더 대상 인터뷰와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제품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두 제품은 출시 전 사전 체험 이벤트에서 2천건 이상의 리뷰를 받았으며, 야간 시인성 등 기능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 우아한청년들은 출시 기념 '배민라이더웨어 썸머 에디션'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13일부터 26일까지 배민우의 세트와 조끼를 함께 구매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3M 여름용 액세서리 세트(쿨토시, 넥쿨러, 장갑)를 제공하며, 단품 구매자에게는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제품 구매 후 배달 1건 이상 수행 및 SNS 인증 시 최대 140만 원 상당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배민라이더웨어는 단순 용품이 아닌 라이더 안전과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능성 기반 솔루션”이라며 “현장 의견을 지속 반영해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6.13 10:36류승현

가민 스마트워치 공황장애 관리 효과 연구 발표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자체 건강 모니터링 기능이 약물치료와 함께 병행하면 공황장애 환자의 생활 습관 개선과 발작 위험 감소에 실질적 효과가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립대만대학 생체의공학 및 바이오정보학과(BEBI) 연구팀과 대만 은추공병원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공황장애 환자 138명을 대상으로 최대 3년 동안 실제 생활 환경에서 가민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게 하고, 심박수, 활동 수준, 수면 등 12가지 생체 데이터를 연속적으로 수집해 진행됐다. 환자들은 매일 스마트워치 통해 수면 및 운동 데이터를 기록하고, 1~2주 간격으로 정신 건강 상태와 스트레스 수준을 확인하는 설문에 응답했다. 또한 공황발작 발생 시에는 전용 앱을 통해 증상을 입력하고 시스템에 보고함으로써 실시간 상태 추적이 가능하도록 했다. 연구 결과는 건강 추적 장치로 측정된 생리학적 데이터와 평가 척도 및 환경 데이터를 결합할 경우 공황장애의 발생 시점, 특성, 중증도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등 심박수, 신체활동량, 수면 패턴을 적절히 관리할 경우 공황발작 재발률을 5% 수준까지 낮추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찬헨 차이 은추공병원 정신의학과 박사는 "공황장애는 유전 요인 외에도 환경과 스트레스 등 조절 가능한 외부 요인의 비중이 약 3분의 2에 달한다"며 "정신과 전문의들이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개입 연구를 확대해 나간다면 보다 정밀한 진단과 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민 스마트워치는 긴 배터리 수명과 함께 심박수, 혈중 산소, 수면 패턴, 스트레스 지수 등 생체 데이터를 24시간 정밀 측정할 수 있는 24/7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가민은 공황장애 환자들이 정신과 전문의 진단 및 약물치료 후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자에 맞는 생활 패턴과 운동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넬슨 첸 가민코리아 총괄은 "가민은 24/7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를 선도하고, 웨어러블 기술을 의료 및 웰니스 솔루션에 적용해 환자와 기업, 유저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팀에 따르면 평균 심박수는 72~87bpm, 안정 시 심박수는 55~60bpm 수준에서 공황 발작 발생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졌다. 또 하루 9층 이상 계단을 오르고, 총 수면 시간은 깊은 수면 50분 이상과 깨어 있는 시간 53분 미만을 포함해 6시간 23분~10시간 50분 사이에서도 발생이 적었다.

2025.06.13 10:36신영빈

무신사, '무진장 2025 여름 블프' 할인 행사 연다

무신사는 상반기 할인 행사인 '무진장 2025 여름 블랙프라이데이(이하 무진장 여름 블프)'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일정을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긴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무진장 여름 블프에는 3천5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80%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지난해 2천여개 브랜드가 참여한 것과 비교하면 행사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이에 따라 할인 상품 수는 40만개 이상으로 지난해 대비 10만개 넘게 증가했다. 무신사는 다양한 유형의 특가 행사와 고객 이벤트를 마련했다. '시그니처 특가'는 시즌과 관계없이 고객들이 많이 찾는 캐리오버 상품을 포함해 장마, 바캉스철에 많이 찾는 여름 시즌 상품 300개 이상을 특별 할인가에 선보인다. 카테고리 데이에는 특정 상품군에 추가 할인을 더하는 쿠폰을 제공한다. ▲티셔츠·풋웨어(15~17일, 25일) ▲스포츠&뷰티(18~19일) ▲팬츠&잡화(20~22일) ▲여성&키즈(23~24일) 등 주요 카테고리에 따라 일자별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매일 자정과 정오 최대 80% 쿠폰 또는 최대 1만원 적립금을 랜덤으로 증정하는 '랜덤 뽑기 이벤트', 결제 금액에 따라 다음날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릴레이 장바구니 쿠폰' 등의 혜택을 마련했다. 무진장 여름 블프의 목표 판매액 달성 시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하는 '카운트업 이벤트'도 진행한다. 100억원부터 1천억원까지 구간별 목표 거래액을 달성할 때마다 30%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판매액이 1천억원을 돌파한 이후에는 쿠폰 할인율이 최대 40%까지 높아진다. 주요 인기 브랜드 상품을 한정 특가로 소개하는 '무진장 라이브' 방송도 진행된다. 무진장 여름 블프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후 7~9시까지 진행되는 라이브 방송에 총 27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플리즈노팔로우(18일) ▲다이닛(19일) ▲카키포인트(24일) 등의 여성 패션 브랜드 라이브 방송에는 디렉터들이 직접 출연해 여름 신상품을 소개한다. 또한 곤조TV(디키즈), 핏더사이즈(킨치·브룩스 브라더스) 등 인기 패션 유튜버들도 무진장 라이브에 출연해 브랜드별 스타일링 팁과 라이브 혜택을 소개한다. 오프라인에서도 무진장 여름 블프의 혜택과 브랜드 셀렉션을 즐길 수 있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는 오는 14일부터 할인 행사를 시작한다. 무신사 스토어 홍대는 라이징 브랜드 오도어와 오헤시오의 팝업 스토어를 순차 운영하며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서는 여성 브랜드 페일제이드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탠리의 팝업이 열린다. 무신사 스토어 대구에는 할인 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슈즈 세일 존'과 '인기 티셔츠 균일가 존'이 마련된다.

2025.06.13 10:15박서린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에 '다이슨' 단독 매장 개점

신라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다이슨(Dyson)'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아시아 공항 면세점에 위치한 유일한 다이슨 매장으로, 고객들은 신라면세점에서 다이슨의 인기 뷰티 제품을 전문가 상담과 함께 체험해보고 공항에서 출국 전 바로 구입할 수 있다. 신라면세점 '다이슨' 매장에서는 다이슨의 대표 제품인 '에어랩'을 포함해 총 8종을 판매한다. 또 여행지에서 간편하게 헤어 스타일링할 수 있는 다이슨 슈퍼소닉과 에어랩 등 인기 상품을 패키지로 구성해 신라면세점 단독 제품으로 선보인다. 신라면세점은 매장 오픈을 기념해 인천공항점과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252번과 254번 게이트 사이에 위치한 다이슨 매장에서는 '에어랩 오리진' 또는 '에어스트레이트' 구매 시 트래블 파우치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제2여객터미널 252번과 254번 게이트 근처에 마련된 다이슨 전시존 방문 후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도 선착순으로 다이슨 헤어 제품 샘플을 증정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는 '에어랩 오리진' 구매 시 헤어 스타일링에 사용하기 좋은 '라운드 볼륨 브러시'를 증정하며, 헤어 기기와 헤어 에센셜 케어 제품을 함께 구매한 고객에게는 전용 파우치를 제공한다.

2025.06.13 10:08김민아

韓 HBM에 도전장 낸 日 사이메모리, 기본 구조 베일 벗었다

한 때 반도체 왕국을 건설하며 세계 시장을 호령하던 일본이 HBM(고대역폭메모리)을 뛰어넘는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개발에 돌입했다. 이 칩은 연산(프로세서)과 저장(메모리) 장치를 하나의 패키지 안에 수직으로 통합해 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게 특징이다. 13일 반도체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일본 소프트뱅크와 미국 인텔이 손을 잡고 '사이메모리(Saimemory)'를 설립했다. 회사는 저전력 AI용 메모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HBM과 비교해 전력 소모량이 절반 수준에 불과한 메모리를 개발하는 게 목적이다. HBM 시장의 90% 이상을 한국이 점유율하고 있는 만큼, 한국을 중심으로 편성된 메모리 시장의 지형도를 바꾸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사이메모리는 도쿄대학교 등 일본 학계의 특허와 인텔의 기술을 접목한 3D 스택형 D램 기반 메모리 시제품을 2027년까지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용화 시점은 2030년 이전으로 예상된다. AI칩까지 한번에 3D 패키징...뉴로모픽과 유사해 사이메모리는 기존 컴퓨터 구조와 다르다. 일반적으로 컴퓨터는 프로세서, 메모리, 프로그램 3가지로 구성된다. 이를 폰 노이만 구조라고 한다. 폰 노이만 구조의 컴퓨터는 연산과 저장의 역할을 각각 프로세서(CPU, GPU, NPU 등)와 메모리로 나눈다. 역할이 다른 만큼 물리적 위치도 떨어져 있다. 프로세서와 메모리 사이의 신호 전송 거리를 단축시키는 인터포저가 필요한 이유다. 반면 사이메모리는 메모리와 프로세서를 함께 적층했다. HBM이 D램만 적층한 뒤 GPU 옆에 놓은 칩이라면, 사이메모리는 GPU와 HBM을 함께 쌓은 걸로 이해하면 쉽다. 연산과 저장 장치가 붙어 있는 만큼 데이터 복사 없이 연산이 가능하다. 고성능 컴퓨팅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병목 현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셈이다. 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이 일본 도쿄대의 특허다. 도쿄대는 지난 2019년 3월 '3D 스택 메모리를 포함한 AI 프로세서(Artificial intelligence processor with 3D stack memory)'라는 명칭의 특허를 등록했다. 사실상 패키징 기술로, TSV(실리콘 관통 전극) 등 기술을 통해 계층 간 초고속 연결을 실현한다. 전체적인 콘셉트는 뉴로모픽 반도체와 유사하다. 뉴로모픽은 인간의 뇌를 본따 만든 반도체로, 폰 노이만 구조에서 완전 벗어난 게 특징이다. 두 칩의 차이는 뉴로모픽이 연산과 저장이 하나의 소자에서 이뤄지는 반면, 사이메모리는 칩을 붙였을 뿐 하나의 소자에서 연산과 저장이 이뤄지지는 않는다. 부분적으로 폰 노이만 구조를 벗어났지만 완전한 탈피는 아닌 것이다. 신현철 반도체공학회 학회장 겸 광운대 반도체시스템공학부 교수는 “사이메모리는 프로세서와 메모리가 어쨌든 각각 다른 칩”이라며 “뉴로모픽은 연산과 기억을 하나의 소자에서 해야 한다. 뉴로모픽 반도체는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종한 상명대학교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폰 노이만 구조는 메모리와 비메모리(시스템)이 데이터를 주고 받는 것인데 사이메모리도 이를 크게 벗어나진 않는 것 같다”며 “기존 구조는 유지하되 부분적으로 성능을 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 연결 기술이 어려워...양산이 장애물 상용화에 가장 큰 장애물은 이종 간 연결로 평가된다. 메모리와 프로세서는 칩의 구조 자체가 완전 다르다. 단순히 서로 다른 칩을 연결하는 문제가 아니라 재료, 전기, 열, 신호 처리 등 복잡한 문제가 엉켜있다. 만약 전기적 특성이 다르면 제대로 동작하지 않거나 장치에 손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현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에서는 이 같은 이종 반도체 간 연결을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에서는 아이큐브(I-Cube), TSMC는 인포(InFO), 인텔은 포베로스(Foveros)라고 부른다. 다만 프로세서 명가 인텔이 사이메모리에 참여한 만큼 이종간 칩 연결이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신현철 학회장은 “서로 다른 칩을 연결하는 건 마치 볼트가 구멍에 맞지 않는데 연결하는 그런 느낌”이라면서도 “인텔이 워낙 프로세스를 잘하는 업체니까 이쪽 부분에서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다른 장애물로는 양산이 꼽힌다. 연구를 마치고 양산에 들어갈 때 칩의 수율을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이다. 아울러 사이메모리가 메모리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를 표방하는 만큼, 지금까지 메모리의 생산 방식과 다를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은 설계와 제조를 같이 하는 IDM(종합반도체기업)이었다. 메모리 팹리스라는 사업을 얘기한 곳은 사이메모리가 처음이다. 이종한 교수는 “뉴로모픽도 개발은 어느 정도 됐는데 양산은 또 다른 이야기인 것처럼, 실제로 양산하는 건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2025.06.13 10:07전화평

유클릭, OCI 활용 중인 고객사 30곳 한 자리에 모은 까닭은

유클릭이 OCI(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전개 중인 30여 개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협업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유클릭은 지난 12일 경기도 과천 유클릭플레이스에 위치한 휘정 혁신센터에서 '2025 유클릭 OCI 고객사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하고 OCI 관련 고객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공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OCI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전개 중인 주요 고객사가 참석해 ▲클라우드 혁신 사례 발표 ▲업종 간 기술 교류 ▲유클릭의 기술 및 교육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 등이 진행됐다. 유클릭은 OCI 총판이자 오라클 공인 CMSP(Cloud Managed Service Provider) 인증 기업이다. 이날 발표에는 한미사이언스, 시대의영웅, 아림티엔씨, 미래인테크놀러지, 오앤, 에이닷큐어, 에비드넷, 고요AI, 엑셈, 스포잇, 모두싸인, 이니텍,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셀리즈, KINX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사가 참여해 OCI 기반 솔루션 사례와 협업 성과를 공유했다. 또 유클릭은 자사의 연간 기술 교육 플랫폼 '유클릭 아카데미'를 통해 OCI와 AI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상시 학습 체계와 고객 혜택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OCI 최신 기술 로드맵 및 고객 맞춤형 운영 지원 정책도 함께 소개하며 고객 성장 동반자로서의 입지를 부각했다. 행사 후반에는 자유로운 네트워킹 디너를 통해 고객사 간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졌으며 다양한 업종 간 신규 협업 가능성이 논의되기도 했다. 유클릭 OCI사업부문 담당 박형철 이사는 "이번 네트워킹 데이는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고객사들이 서로 연결되고 협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OCI와 AI 기술을 중심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클라우드 파트너로 지속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3 09:59장유미

컬리 평택서 물류로봇 실증…트위니와 업무협약

물류로봇 전문기업 트위니는 컬리와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물류창고 자동화 서비스를 모색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컬리의 물류창고에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서비스를 구축하고 효율성 실증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트위니가 개발한 나르고 오더피킹을 컬리의 평택센터에 구축하고 올 하반기 중 한 달 동안 실증에 나선다. 이에 앞서 컬리가 요청한 서비스 시나리오를 추가로 개발해 현장에 맞춤형 제품으로 투입한다. 실증 결과에서 가시적 성과가 발생하면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트위니는 물류센터 오더피킹, 공장자동화 등을 위한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물류센터 근로자가 동일한 공간에서 더 많은 작업을 쉽고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단순 반복 이동 업무를 대신하는 로봇(나르고 오더피킹)을 개발·공급해왔다. 해당 제품은 근로자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 피킹 시간 감소, 오피킹 최소화 등 생산성 향상을 도와 도입 물류 기업들로부터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컬리는 IT기술을 기반으로 식품과 뷰티 상품 등을 큐레이션하고 판매하는 리테일 테크 기업이다. 차별화된 상품과 품질을 앞세워 성장을 거듭해왔다. 이를 위해 평택과 김포, 창원에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고, 이 가운데 평택 물류센터는 최대 규모로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획득했다. 천영석 트위니 대표는 "나르고 오더피킹 투입을 통해 컬리의 물류 경쟁력강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훈 컬리 본부장은 "자율주행 로봇 개발 선두기업인 트위니와 로봇을 통한 피킹 자동화 실증을 함께하게 됐다"며 "이번 실증을 통해 피킹생산성 향상 효과를 증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13 09:44신영빈

MBK파트너스 "2조5천억 규모 홈플러스 보통주 무상소각"

MBK파트너스가 인가 전 M&A 진행 시 2조5천억원 규모의 홈플러스 보통주를 무상소각하겠다고 밝혔다. 13일 MBK는 입장문을 통해 “청산을 피하고 회생을 계속할 수 있는 '인가 전 M&A'를 진행하고자 하는 홈플러스의 결정을 지지하고 지원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MBK 측은 “홈플러스는 2위 대형마트 업체이지만, 신용등급의 예상치 못한 추가하락으로 단기 자금 유동성 위기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됐다”며 “조사보고서 결과 보유한 부동산의 가치는 높지만, 최근 영업실적은 우수하지 못해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MBK에 따르면 인가 전 M&A는 구주를 매각하는 통상적인 M&A와 달리 신주를 발행해 새로운 인수인이 대주주가 된다. 이 경우 MBK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홈플러스 보통주는 무상소각된다. MBK는 “경영권을 비롯 모든 권리를 내려 놓고 아무런 대가 없이 새로운 매수자의 홈플러스 인수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인가 전 M&A가 이뤄질 경우 홈플러스는 인수인으로부터 유입된 자금을 활용해 회생채권 등을 변제하고 대폭 부채가 감축된 상태로 정상회사로 경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법원이 지정한 조사위원인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12일 홈플러스 재무상태 등에 관한 조사보고서를 통해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더 낮다고 판단했다.

2025.06.13 09:41김민아

美 유통업체 경영진 "관세 완화될 것"…트럼프에 기대감

미국 유통업체 경영진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주의 관세 철회를 예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CNBC는 컨설팅업체 알릭스파트너스가 주요 유통·소비재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경영진 대부분이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 베트남, 인도, 멕시코에 부과한 고율 관세를 90일 유예 조치 종료 이후 철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들 국가에서 수입되는 제품에는 10%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각국과의 개별 무역 합의를 진행 중이다.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현재의 10% 관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4월 2일 발표된 고율 관세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특히 응답자의 53%는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제조 거점으로 떠오른 베트남에 대해, 유예 기간 종료 이후에도 10% 관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유통업계의 이러한 낙관론이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나온다. 알릭스파트너스의 파트너이자 매니징 디렉터인 소니아 라핀스키는 “중국은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이고, 양국 모두 이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어 관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다른 국가들은 중국만큼의 협상력을 갖고 있지 않아, 동일한 수준의 협상을 끌어내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6.13 09:13김민아

공영홈쇼핑, 수산대전 '여름맞이 특별전' 진행

공영홈쇼핑이 16일부터 29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 '여름맞이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리 수산물 물가 안정과 소비 촉진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 기간 중 공영홈쇼핑 몰과 앱을 통해 수산물 20%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쿠폰은 고객 당 1장이 발급되며, 최대 1만 원까지 할인 적용된다. 총 8품목이 할인 대상으로 선정됐다. 명태, 고등어, 오징어, 조기(굴비), 마른 멸치, 갈치, 김, 전복 모두 널리 사랑받는 대표 수산물이다. 수산대전 쿠폰 적용 상품은 4개가 TV로 방송될 예정이다. ▲법성포 굴비 중장대 40미(17일 11시 35분, 이하 방송 시작 시간) 3만9천920원(이하 쿠폰 적용 판매가) ▲완도 전복 대왕특대 8미(18일 19시 40분) 3만1천920원 ▲손질 통오징어 대사이즈 18미(18일 21시 45분, 21일 11시 35분) 3만 9천920원이 적용 대상이다. 방송 상품 외 공영라방 및 앱 등에서도 해당 품목에 쿠폰을 적용해 할인 구매가 가능하다. 황태포, 코다리, 곱창김, 마른 멸치, 갈치 등 다양한 품목을 만날 수 있다. 공영홈쇼핑 수산팀 한재호 팀장은 “어획량 급감과 생산비 증가로 수산인과 소비자 모두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며, “우리 어업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5.06.13 09:01안희정

NOL, '2025 반얀트리 서울 오아시스 풀파티' 오픈

놀유니버스(공동대표 배보찬·최휘영)가 운영하는 NOL이 '2025 반얀트리 서울 오아시스 풀파티'를 단독 판매한다. 반얀트리 오아시스 풀파티는 7월12일부터 8월23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호텔 야외 수영장 '오아시스'에서 열리는 대표 여름 이벤트다. 서울 남산을 배경으로 물놀이와 함께 국내외 최정상급 뮤지션과 DJ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아이들의 소연, 키드밀리, 원슈타인 등 인기 아티스트와 DJ들이 대거 참여해 한층 더 화려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NOL은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 반얀트리 서울 오아시스 풀파티 공식 판매처로 참여하며 여가의 즐거움을 공유하고 있다. 올해도 풀파티 입장권 1매와 웰컴 드링크 1잔이 포함된 패키지를 얼리버드 한정 특가로 단독 오픈한다. 7월 얼리버드 입장권은 6월 24일까지, 8월 얼리버드 입장권은 6월30일부터 7월13일까지 20%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선착순으로 3천 원 추가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제휴카드 및 간편 결제 서비스 이용 시 최대 27% 중복 할인 가능하다. 진영주 놀유니버스 레저사업총괄은 “올해도 NOL을 통해 보다 쉽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특별한 여가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3년 연속 '반얀트리 서울 오아시스 풀파티'를 단독 오픈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NOL만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일상 속 여가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6.13 08:45백봉삼

'채용 한파' 이 정도라니...IT·통신·건설·토목·교육·출판 줄줄이 타격

2025년 상반기 채용 공고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하며 위축 흐름이 감지됐다. 특히 IT·통신, 건설·토목, 교육·출판 업계에서 공고 수가 큰 폭으로 줄었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가 사이트에 게재된 2024년과 2025년 상반기(2~4월 기준) 채용 공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공고 수는 1만9천94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483건) 대비 약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IT·통신 업계는 2024년 5천519건에서 2025년 5천13건으로 줄며, 전 업종 가운데 가장 큰 감소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신입 채용 공고는 961건에서 915건으로 약 5% 감소해, 경력직 감소율(-3%)보다 두 배 가까이 컸다. 이는 챗GPT 등 AI 툴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기업들이 단순 업무 중심의 신입보다는 고도화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핵심 인재를 선호하는 흐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신입 채용을 줄이는 대신, 자동화 도입이나 인프라 개선에 집중하는 기업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 건설·토목 업계는 -31% 감소율로 업종 중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채용 공고 수는 2024년 546건에서 2025년 374건으로 줄었고, 신입(-11%)과 경력직(-24%) 모두에서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경기 침체와 중장기적 업황 위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교육·출판 업계도 작년 767건에서 올해 559건으로 채용 공고가 -27% 감소하며 전체 업종 중 두 번째로 큰 감소율을 기록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AI 도입에 따른 채용 축소 등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반면, 미디어·문화(+30%), 판매·유통(+8%), 은행·금융(+6%) 업계는 전년 대비 채용공고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본부장은 "2025년 상반기는 AI 도입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주요 업계의 채용이 다소 위축된 시기였다"며 "하반기에는 경기 회복을 비롯한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채용시장 흐름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2025.06.13 08:33백봉삼

"수박·사과 저렴하게"…이마트, 상반기 과일데이 진행

이마트가 15일까지 3일간 과일데이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과일데이는 14개 품목 과일을 대상으로 하며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최대 40% 까지 할인한다. 지난해 6개 품목에서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먼저 수박 전 품목을(까망애플/조각수박 제외)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한다. 대표 상품으로 파머스픽 당도선별 수박(8Kg미만)을 정상가 2만900원에서 1만4천630원으로, 파머스픽 유명산지 수박(8kg미만)을 정상가 2만2천500원에서 1만5천750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6월 때 이른 무더위로 일찍부터 수박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고, 40만통의 수박을 준비했다. 또한 성주참외(3입~8입), 하우스감귤(800g), 제스프리 골드키위(팩/뉴질랜드산)도 각각 30% 할인한 6천986원, 8천680원, 1만1천886원에 판매한다. 국산 블루베리(200g)는 40% 할인한 4천980원, 대추방울토마토(1.5Kg)는 30% 할인한 6천986원에 구매할 수 있다. 지금 시기에만 맛 볼 수 있는 햇 제철 과일들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체리(500g/미국산), 천도복숭아(5~9입), 산딸기(350g)는 행사카드 결제 시 각각 정상가 대비 20% 할인한 1만1천184원, 5천980원, 8천960원에 판매한다. 복숭아는 4~5월 산지 기온 하락으로 발육이 지연되는 등 작황이 지난해보다 저조한 상황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서는 6월 복숭아 출하량이 지난해 대비 8.2%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이마트는 과일데이 행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보다 높이기 위해 지난해 행사에 포함하지 않았던 복숭아도 할인을 준비했다. 1년 내내 꾸준하게 찾는 인기 과일들까지 선택의 폭을 대대적으로 넓혔다. 연중 과일 매출 2위 사과는 보조개 사과(4입~8입/봉)를 정상가 1만2천900원에서 40% 할인한 7천740원에, 6위인 바나나는 고산지 바나나를 정상가 5천980원에서 40% 할인한 3천588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오는 15일(일)까지 과일 3만원 이상 결제 시 e머니 3천점을 적립할 수 있도록 하고, 이마트앱 이마트팜에서 과일 수확 시 바나나, 체리, 복숭아, 자두 등 실제 과일로 바꿀 수 있는 교환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마트가 이처럼 과일데이 품목을 대폭 확대한 것은 작년 상반기 3일간 진행된 과일데이에서 과일 매출이 평소 대비 60~70% 가량 높게 나타나는 등 보다 저렴하게 과일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 때문이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도 동기간 과일데이를 개최하고, 최대 40% 할인을 제공한다. 이마트 곽대환 농산담당은 “소비를 활성화하고, 물가를 낮추기 위해 대형 과일 행사를 기획했다”며, “올해는 가격 행사 뿐 아니라 이마트앱을 활용한 재미 요소까지 더해 많은 고객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13 06:00안희정

오픈AI·구글, 왜 손을 잡았나…'적벽대전'에서 배운다

오우삼 감독의 영화 '적벽대전'을 보셨나요? 양조위, 금성무 등 중국의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 영화입니다. 중국 역사상 가장 흥미진진한 전투 중 하나인 적벽대전을 다루고 있습니다. 2008년 1부 '전쟁의 시작'이 먼저 개봉되고, 이듬해 2부 '최후의 결전' 편이 나왔습니다.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토대로 만든 영화죠. 유비의 촉한과 손권이 이끄는 동오가 손을 잡고 조조의 대군을 물리치는 이야기입니다. 두 나라 책사인 제갈량과 주유의 팽팽한 신경전과 두뇌 싸움이 아주 볼만했던 기억이 납니다. "갑자기 왜 적벽대전 얘기?"라고 생각하실 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 오픈AI와 구글이 클라우드 계약을 맺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엉뚱하게도 적벽대전 생각이 났습니다. 챗GPT, 구글 최대 수익 모델 검색광고엔 치명적 두 회사 제휴 내용은 간단합니다. 오픈AI가 늘어나는 컴퓨팅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기로 했다는 내용입니다. 곧바로 '적벽대전'을 떠올린 게 엉뚱해보이시나요? 곰곰 따져보면, 꼭 그런 것만도 아닙니다. 이 소식을 단독 보도한 로이터통신 기사 제목은 '오픈AI, AI 라이벌임에도 구글과 전례없는 클라우드 계약을 맺다' 입니다. 시장의 평가도 비슷합니다. 캐나다 스코샤은행은 두 회사 제휴를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약간 놀랍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런데 이 보고서는 "구글 클라우드 부문의 큰 승리다”면서도 “챗GPT가 구글의 검색 독점을 갈수록 더 위협하게 될 것이란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두 회사의 복잡한 경쟁 상황을 고려할 때 저런 평가가 나올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오픈AI와 구글은 그런 사이입니다. '적벽대전' 당시 촉한과 오 만큼 팽팽한 라이벌 관계입니다. 일단 둘은 생성형 AI 시장에서 직접 경쟁하고 있습니다. 챗GPT(오픈AI)와 제미나이(구글)로 최강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한 발 앞서 있는 챗GPT를 제미나이가 무섭게 추격하는 형국입니다. 게다가 오픈AI의 핵심 병기인 챗GPT는 구글 핵심 수익원인 검색광고와는 상극입니다. 왜 그럴까요? 검색의 기본은 키워드가 들어가 있는 웹 페이지를 띄워주는 것입니다. 독자들은 검색 페이지에 떠 있는 것들 중 흥미로운 것들을 누르고 들어가게 됩니다. 구글 검색 페이지 상단에 노출되면 엄청난 트래픽이 따라붙게 됩니다. 구글이 검색 광고로 어마어마한 돈을 벌이들이는 건 그 때문입니다. 그런데 AI 검색 시대가 되면 이런 문법이 무너지게 됩니다. 웹페이지를 클릭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여러 문서를 학습한 AI가 깔끔하게 답을 정리해주기 때문입니다. 웹페이지를 클릭하고 들어갈 필요가 없이지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제로클릭'이란 말이 나오게 된 겁니다. 구글 입장에선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 시대가 두려울 밖에 없습니다. 생성형 AI 시장 뿐만이 아닙니다.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두 회사는 서로 다른 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오픈AI 최대 투자자는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그 인연으로 오픈AI는 그 동안 클라우드 서비스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사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클라우드 시장의 직접 경쟁자입니다. 나란히 클라우드 시장 2, 3위에 랭크돼 있습니다. 지난 2분기 세계 클라우드 시장은 아마존웹서비스가 점유율 32%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23%)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12%)은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오픈AI와 구글 클라우드가 '깜짝 제휴'를 했다고 해도 되겠죠? MS 우산 벗어나려는 오픈AI vs 클라우드 약진하려는 구글 전 '적벽대전'을 보면서 긴박한 전투 장면보다는 제갈량과 주유의 두뇌 싸움이 훨씬 재미 있었습니다. 두 책사는 끊임 없이 상대를 의심하고, 기싸움을 합니다. 하지만 결국 둘은 연합 작전을 펼치기로 합니다. 조조를 이기려면 그 방법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오픈AI와 구글은 왜 손을 잡았을까요? 일단 오픈AI는 데이터센터 추가 수요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게다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상황도 부담스럽습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영원한 친구는 없기 때문이죠. 데이터센터를 다양하게 분산해 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디인포메이션은 최근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보다 더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데이터센터를 물색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구글은 클라이언트 최적화 능력이 뛰어납니다. 둘 간의 경쟁 상황만 빼면 더 없이 좋은 제휴 상대입니다. 실제로 JP모건은 “(이번 제휴는) 구글 인프라와 네트워크의 우월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알파벳 내 여러 회사들을 최적화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였던 구글의 강점이 힘을 발휘했다는 것이지요. 물론 오픈AI는 최근 여러 시도를 했습니다. 지난 해 오라클, 소프트뱅크 등과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를 함께 추진했습니다. 최근엔 코어위브와도 클라우드 계약을 맺었습니다. 5년 동안 119억 달러 규모입니다. 하지만 두 회사와 계약을 맺는다고 곧바로 데이터 센터가 확대되는 건 아닙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적화 능력까지 갖춘 구글은 나쁘지 않은 파트너입니다. 구글 입장에서도 오픈AI와 제휴가 나쁘지 않습니다. 클라우드 시장만 놓고 보면 오픈AI와의 제휴는 엄청난 호재입니다. 실제로 외신들은 이번 계약에 대해 “구글 클라우드의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최근 구글 클라우드는 “AI 업체들이 선호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라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추격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AI 지원 능력을 강조한 겁니다. 이런 전략을 내세우는 구글의 비밀 병기는 '텐서 프로세싱 유닛(TPU)'입니다. TPU는 구글이 공들여 개발한 AI 전용 칩입니다. 구글이 애플, 앤트로픽 등을 클라우드 고객으로 영입할 수 있었던 것은 TPU 덕분입니다. 오픈AI와 제휴 역시 'AI 기업에 강한 서비스'란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구글도 오픈AI가 신경 쓰이지 않는 건 아닐 겁니다. 생성형 AI 시장을 놓고 제미나이와 직접 경쟁하는 상대입니다. 게다가 자신들의 캐시카우인 '검색 광고'를 위협하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AI 경쟁은 승자독식 구조가 아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 제휴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은 아닙니다만, 결과적으로 오픈AI와의 제휴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인 셈입니다. 이와 관련해선 소프트뱅크의 평가가 정확해 보입니다. 소프트뱅크는 두 회사 제휴 발표 직후 “엄청난 컴퓨팅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둘 간의 극심한 경쟁에 대해선 눈 감기로 한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촉한-동오, '적벽대전' 이후 적으로 돌변…구글과 오픈AI의 미래는? 촉한과 동오는 '적벽대전'에서 조조 퇴치라는 목표를 위해 경쟁과 갈등을 내려놓고 손을 잡습니다. 그 결과 공동의 적인 조조를 물리치는 데 성공합니다. 그렇다면 '적벽대전 이후'에는 어떻게 됐을까요? 둘의 공존 관계는 오래 계속되지 못했습니다. 두 나라 모두 자신들이 '삼국통일'의 주역이 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애초부터 계속 공존하기 힘든 관계였습니다. '삼국지연의'에 보면 촉한의 제갈량과 동오의 주유는 최대 요충지 형주를 놓고 정면 대결을 합니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으로 돌변한 겁니다. 주유는 여러 차례 형주를 공격하려 하지만 제갈량은 익주를 취할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지요. 이 과정에서 제갈량은 여러 차례 주유를 격분시킵니다. 그러다가 주유가 먼저 죽습니다. '삼국지연의'에서 주유의 마지막 절규를 읽으면서 짠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미 주유를 낳았거든, 제갈량은 왜 또 낳으셨는가." 그렇다면 오픈AI와 구글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요? 지금으로선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 주목해볼 부분은 있습니다. 과연 구글이 클라우드 고객인 오픈AI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느냐는 겁니다. 모건스탠리는 “구글이 오픈AI의 작업을 처리하는 데 어떤 AI 액셀러레이터를 사용하는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엔비디아 GPU와 구글 TPU 중 어느 것을 쓸 지 주목된다는 겁니다. 과연 구글은 'AI 시장의 숙적' 오픈AI에게 비밀병기인 TPU를 제공할까요? 어쩌면 이 질문은 '적벽대전' 뺨칠 정도로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있는 생성형 AI 대전의 향방을 가늠해 볼 첫 지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025.06.12 23:07김익현

KEA, 프랑스 비바테크서 'KES 2025' 쇼케이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11~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비바테크'에서 '한국전자전(KES) 2025' 쇼케이스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쇼케이스는 한국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비바테크 참가업체 및 참관객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KEA는 '글로벌 혁신 검증의 무대로서의 한국시장'을 주제로 KES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산업별 맞춤형 비즈니스 매칭과 한국시장 진출 전략을 소개했다. 알리고AI는 대규모 데이터 분석 기반의 맞춤형 SNS 광고 최적화 알고리즘을 소개하며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프랑스 방산 분야 글로벌 리더 탈레스는 한국 내 활동과 혁신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한-불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박재영 KEA 부회장은 "글로벌 혁신 기업들의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며 "KES의 마케팅과 네트워킹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국내 진출을 모색하는 해외 기업과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56회 한국전자전(KES 2025)은 10월 21~24일 서울 코엑스에서 '무한한 기술, 미래를 움직이다'를 주제로 열린다. 올해 프랑스·미국·영국·독일·일본·중국 등 15개국 약 550개사가 참가한다.

2025.06.12 21:23신영빈

亞 최초 '돌비 비전+애트모스' 상영관 구의에 연다

돌비 래버러토리스는 지난 6일 메가박스 구의 이스트폴점에 아시아 최초로 '돌비 비전+애트모스'가 적용된 신규 상영관을 개관했다고 12일 밝혔다. 돌비 비전+애트모스는 돌비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차세대 돌비 비전 레이저 프로젝터'와 차세대 몰입형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가 결합된 통합 솔루션이다. 지난해 6월 돌비와 메가박스는 기존 및 향후 개관 예정인 메가박스의 프리미엄 상영관에 '돌비 비전+애트모스' 통합 솔루션을 적용하는 파트너십을 세계 최초로 체결했다. 메가박스 구의 이스트폴점은 파트너십 체결 이후 통합 솔루션이 적용된 아시아 및 국내의 첫 사례다. 메가박스는 앞으로도 해당 솔루션을 다양한 상영관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돌비의 통합 솔루션이 적용된 메가박스 구의 이스트폴점 프리미엄 상영관은 전 좌석에 리클라이너가 도입돼 더욱 편안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돌비 비전+애트모스는 상영관의 개별 구조 및 설계 특성에 관계없이 적용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이다. 차세대 돌비 비전 레이저 프로젝터와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돌비 비전 레이저 프로젝터는 일반 프로젝터 대비 두 배 이상 밝기와 백만대 일의 명암비를 통해 풍부하고 깊은 색감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돌비 애트모스가 제공하는 공간감 넘치는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이에 극장사들은 돌비 비전+애트모스 통합 솔루션을 통해 영화 관객들에게 보다 유연하게 돌비 경험을 제공할 수 있으며, 관객들은 돌비 시네마 외에 메가박스의 프리미엄 상영관에서도 몰입감 넘치는 영화 관람을 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클 아처 돌비 래버러토리스 월드와이드 시네마 세일즈 및 파트너 관리 부문 부사장은 "돌비 상영관이 개관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한국 영화 관객들의 높은 영화 관람 수준 덕분"이라며 "신규 통합 솔루션 도입으로 극장을 찾으시는 한국 관객들에게 더욱 특별하고 즐거운 영화 관람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용석 메가박스 부문대표는 "메가박스는 국내 유일의 돌비 시네마 파트너로서 다양한 방식으로 혁신적인 영화 경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신규 특별관 '돌비 비전+애트모스' 첫 도입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극장 경험의 접근성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메가박스 구의 이스트폴점은 정식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이달 말까지 전 상영관에서 영화를 1만원 특가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8~29일 이틀동안 구의 이스트폴점 특별관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메가 원데이 패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팔찌를 착용 후 특별관에서 다섯 편의 영화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일부 고객에게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2만1천원이다. 한편 돌비는 2020년 7월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국내 최초 돌비 시네마를 개관한 이후 현재까지 총 여덟 곳의 돌비 시네마를 선보였다.

2025.06.12 20:59신영빈

네이버 "AI 시대에도 검색의 종말 없다...진화할 뿐"

네이버가 생성형 AI 시대에도 '검색의 종말'은 없을 것이라며, 검색 고유의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AI 기반의 통합 에이전트로 진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12일 오전 서울 서초동 네이버 D2SF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상범 네이버 검색플랫폼 리더는 “생성형 AI가 기존 검색을 위협하고 있다는 담론이 존재하지만, 실제 데이터와 사용자 행동을 보면 검색은 여전히 유효하며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리더는 챗GPT와 퍼플렉시티 등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의 월간 방문자 수(MAU) 데이터를 제시하며 “생성형 AI가 주목받고는 있지만 일상적인 정보 탐색 수단으로서의 검색은 여전히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검색의 본질 "정답을 빠르게" 김 리더는 네이버 검색의 역사를 되짚으며, '정답을 주는 검색'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999년부터 네이버는 정답형 검색을 지향해왔다”며 “블로그·카페·지식인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방대한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를 확보했고, 이는 네이버만이 구축한 독보적인 데이터 자산”이라고 자신했다. 또 그는 “구글이 2000년대 중반부터 정답형 검색을 도입했고, 유튜브 인수로 UGC 경쟁에 뛰어든 것도 네이버의 전략과 유사하다”며 “한국에서 네이버가 검색 플랫폼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이런 데이터 중심 전략 때문”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이 같은 콘텐츠 생태계를 바탕으로 각종 쇼핑, 로컬, 금융 등 버티컬 서비스를 연계하며 통합 검색 경험을 강화해왔다. 김 리더는 “네이버는 지도, 쇼핑, 예약, 결제까지 자체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AI 에이전트 구조와도 가장 잘 맞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에이전트 시대로의 전환…네이버에 유리한 지형” 김재엽 검색플랫폼 리더는 이어진 발표에서 “네이버는 AI 기반 요약형 검색 서비스인 'AI 브리핑'을 시작으로, 각 영역별 특화 기능을 수행하는 '버티컬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합한 '통합 에이전트'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AI 브리핑은 지식 정보, 쇼트 콘텐츠, 장소 추천, 쇼핑 등 네 가지 유형으로 시작해, 건강·공공 정책 등으로 확장 중이다. 김 리더는 “지자체 정책, 질병 정보 등 공신력 있는 콘텐츠를 빠르게 수집·요약해 제공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네이버만의 신뢰도 높은 콘텐츠 활용력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AI 브리핑 이용자의 콘텐츠 클릭률이 기존 정답형 검색보다 8%포인트 이상 높고, 상단 체류 시간은 평균 22%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더 보기' 버튼을 클릭해 정보를 탐색하고, 이어 관련 질문으로 확장하는 행태도 다수 포착됐다. 네이버는 향후 검색 내에서 'AI 탭'을 통해 풍부한 맥락의 답변을 제공하고, 각종 예약·구매로 이어지는 과업 수행까지 가능하도록 사용자 경험(UX)을 설계 중이다. 예컨대 실업급여 요건을 묻는 질문에 대해 사용자의 조건을 고려해 자격 여부, 제출 서류, 절차 등을 안내할 수 있다. 창작자와의 상생, 콘텐츠 품질이 경쟁력 네이버는 생성형 AI 검색이 창작자 콘텐츠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만큼, 창작자에게 실질적인 보상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재엽 리더는 “AI 브리핑에서 일정 횟수 이상 인용되는 콘텐츠에 'AI 픽' 배지를 부여하고, 해당 창작자의 콘텐츠는 더 많은 노출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창작자의 신뢰도를 인정하고 트래픽을 유입하는 구조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프리미엄 콘텐츠와 연계해 구독 기반 콘텐츠 추천으로 이어지게 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김 리더는 “궁극적으로 AI 검색의 신뢰성과 차별화는 기술이 아니라 콘텐츠에서 나온다”며, “네이버만의 플랫폼에서 생산된 고유 콘텐츠가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연내 AI 브리핑 노출 비중을 20%까지 확대하고, 2026년 상반기까지 AI 탭을 본격적으로 출시해 통합 에이전트 전략을 완성할 계획이다. 김상범 리더는 “검색 시장은 기술 중심에서 사용자 맥락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네이버는 기술과 콘텐츠, 플랫폼 삼박자를 갖춘 몇 안 되는 기업”이라며 “한국에서 검증된 모델을 바탕으로 글로벌 확장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2 20:01안희정

MiTAC 컴퓨팅의 OCP 기반 직접 액체 냉각 서버, 인터롭 도쿄 2025 '베스트 오브 쇼 어워드' 최종 후보에 올라

-- 차세대 C2820Z5, G8825Z5, G4520G6 AI•HPC 서버를 만날 기회 치바, 일본 2025년 6월 12일 /PRNewswire/ -- MiTAC 홀딩스 코퍼레이션(MiTAC Holdings Corp.)(TSE:3706)의 자회사이자 서버 플랫폼 설계 분야의 선도적 제조업체인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MiTAC Computing Technology Corp.)이 아시아 최대 테크 행사 중 하나인 '인터롭 도쿄 2025(Interop Tokyo 2025)'에서 지속 가능한 데이터 센터의 미래를 여는 기술을 선보인다. MiTAC은 그레이드 테크놀로지(Graid Technology), INFINITIX, 유파이스페이스(UfiSpace)와 협력해 7T28 부스에서 ▲최신 인공지능(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서버 ▲액체 냉각 솔루션 ▲OCP 서버 랙 통합 기술을 선보인다. MiTAC C2820 Direct Liquid Cooling High Density OCP-inspired server nominated Best of Show finalist 지속 가능한 열 관리 솔루션의 혁신 액체 냉각 기술은 이제 더 이상 틈새 기술이 아니라 특히 고성능 AI 및 HPC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최신 데이터 센터의 기본 요구 사항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MiTAC의 MiTAC D50DNP1MHCPLC와 MiTAC C2820Z5는 7T28 부스에서 선보이는 직접 액체 냉각 서버의 대표적 사례다. MiTAC C2820Z5는 지속 가능한 열 솔루션 발전을 이끌어온 MiTAC의 위상에 걸맞게 '인터롭 도쿄 2025' 서버 부문에서 '베스트 오브 쇼 어워드(Best of Show Award)' 최종 후보에 올랐다. MiTAC D50DNP1MHCPLC는 고밀도 최적화 설계를 갖춘 반폭 1U 액체 냉각 컴퓨팅 모듈로, 4세대나 5세대 Intel Xeon Scalable이나 Intel Xeon CPU Max 시리즈 프로세서 2개를 지원하며, DDR5 DIMM 슬롯 16개가 탑재되어 있다. 한편 MiTAC C2820Z5는 OCP(Open Compute Project) 기반의 고밀도 2OU 4노드 듀얼 소켓 서버로, 고성능 컴퓨팅을 제공하면서 서버의 에너지 소비와 음향 잡음 수준을 낮추고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차세대 AI 및 HPC 서버 공개 MiTAC 컴퓨팅은 또한 MiTAC G8825Z5 등 차세대 AI 및 HPC 서버 플랫폼을 전시한다. 이 8U 서버는 AMD EPYC™ 9005 시리즈 프로세서 2개를 탑재하고, 최대 8개의 AMD Instinct™ MI325X GPU를 지원하며, 최대 6TB의 DDR5-6400 메모리 탑재가 가능해 대규모 AI 모델 훈련 및 과학적 컴퓨팅에 적합하다. 데이터 센터에 즉시 배치가 가능한 MiTAC G4520G6도 선보인다. 이 서버는 Intel Xeon 6700P 시리즈 프로세서 2개, 고성능 GPU 8개, 최대 8TB 메모리를 지원하는 DDR5-6400 RDIMM 슬롯 32개, 에너지 효율적인 80+ 티타늄 인증(Titanium-certified) 전원 공급 장치를 갖추고 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결합 INFINITIX는 MiTAC G4520G6를 활용해 AI-스택(AI-Stack) 기술을 시연한다. 이 기술은 단일 GPU에서 안정적인 다중 작업 병렬 처리를 지원하는 핵심 GPU 분할(GPU partitioning) 기술과 다중 GPU 간 효율적인 크로스 노드(cross-node) 컴퓨팅 통합을 특징으로 하는 종합적인 AI 인프라 관리 플랫폼이다. 그레이드 테크놀로지는 MiTAC B8261T85E24HR-2T 고성능 스토리지 서버를 활용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GPU 가속 NVMe/NVMeoF RAID 카드인 SupremeRAID™ SR-1010을 선보인다. 이 카드는 병목현상을 제거하고, AI, 머신러닝(ML), HPC 워크로드에 최상급 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설계됐다. OCP 랙 레벨 통합 역량 MiTAC 컴퓨팅은 2017년부터 OCP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왔다. '인터롭 도쿄 2025'에서 유파이스페이스와 협력해 OCP 랙 레벨(rack-level) 통합 기능을 선보인다. MiTAC LE2S01, MiTAC Capri v3 서버 및 MiTAC C2810Z5 같은 OCP 서버 외에도 UfiSpace S8901-54XC 데이터 센터 스위치를 전시할 예정이다. UfiSpace S8901-54XC는 고성능 데이터 센터 환경에 적합하게 설계된 1RU OCP 호환 화이트 박스 스위치(표준화된 범용 네트워크 장비)로, 브로드컴(Broadcom)의 Trident3-X5 칩셋을 기반으로 한 25G SFP28 포트 48개와 100G QSFP28 포트 6개를 제공한다. S8901-54XC는 인프라와 운영비를 낮춰주고 시스템 신뢰성을 향상시켜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OCP 생태계에 속한 유파이스페이스와 MiTAC 컴퓨팅은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고 개방형 분산 네트워크 아키텍처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이는 미래의 데이터 센터를 구현하는 핵심 요소다. MiTAC 컴퓨팅과 파트너사를 만나려면 홀 7, 7T28 부스를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 https://www.mitaccomputing.com/jp

2025.06.12 18:10글로벌뉴스

라인 넥스트 김태원 "디앱포털로 글로벌 웹3 생태계 확장 본격화"

라인의 웹3 자회사 라인 넥스트가 '디앱포털'이라는 독자 플랫폼을 앞세워 글로벌 웹3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지난 1월 말 출시된 디앱포털은 5개월 만에 누적 유저 1억 명에 근접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라인 넥스트 김태원 본부장은 12일 경기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 라인의 웹3 전략을 공개했다. 김 본부장은 디앱포털을 '웹3 버전의 오픈마켓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라인 메신저 안에서 실행되는 웹3 서비스 모음집으로, 별도 앱 설치 없이 링크만 클릭해 게임, NFT, 디지털 자산 서비스 등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웹3 서비스 이용을 위한 지갑 생성도 10초만에 이뤄질 정도로 편의성을 강화했다. 로그인은 라인은 물론 구글,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도 가능하다. 웹 브라우저 버전도 제공돼 라인을 사용하지 않는 유저도 쉽게 접근 가능한 구조다. 디앱포털은 라인 메신저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 2억 명 규모를 그대로 웹3 환경으로 연결하면서 오픈 초기부터 급속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출시 130일 만에 누적 이용자 수 9,610만 명을 기록했으며, 파트너 게임 개발사인 '봄비(Bombie)'는 출시 2주 만에 약 1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냈다. 이용자당 결제 규모도 주목된다. 상위 3개 서비스 기준 유료 이용자당 평균 결제 금액(ARPPU)dms 약 220만 원에 달한다. 일본 49달러, 대만 36달러 등 해외 주요 국가에서도 비교적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김 본부장은 이에 대해 "기존 사용자가 익숙한 방식으로 로그인부터 지갑 생성, 서비스 이용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설계한 것이 주효했다"며 "복잡한 블록체인 기술을 인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구조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라인 넥스트는 디앱포털의 서비스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예고했다. 현재 등록된 앱의 90%는 게임이지만, 향후에는 게임 비중을 50%로 줄이고, 디파이(DeFi)와 콘텐츠 디앱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카이아(KAIA) 체인과 스테이블코인(USDT 등)을 결합한 웹3 결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김 본부장은 "다양한 결제 시나리오를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더욱 안정적인 블록체인 상거래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라인 넥스트는 이미 글로벌 유저 기반, 온체인 트래픽, 수익성이라는 3박자를 갖췄다"며 "이제는 콘텐츠, 금융, 실생활과 연결되는 다층 생태계로 확장해 웹3 대중화의 문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6.12 16:38남혁우

KEA, 경북 봉화군·영주시 '찾아가는 가전제품 무상점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회장 용석우)는 11일과 12일 양일간 경상북도 봉화군과 영주시 부석면에서 전자업계 11개사와 공동으로 스마트폰·가전제품 무상점검과 함께 건강진단을 통한 의료기기 체험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참여한 11개 전자업체는 삼성전자·삼성전자서비스·세라젬·LG전자·오텍캐리어·쿠쿠전자·쿠첸·휴롬엘에스·경동나비엔·귀뚜라미·캐논코리아 등이다. 봉화군에서는 봉화군노인복지관과 봉화공설운동장 주차장, 영주시는 부석면사무소와 부석면파출소 주차장에서 진행했다. 전자업계는 휴대폰 서비스 차량과 실내 행사장 내에 부스를 설치해 농어민·고령자·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소비자 노트북·밥솥·청소기·공기청정기 등 소형가전제품 무상수리와 의료기기 체험 등을 제공했다. 노인복지관·보육원·장애인복지관 등 사회배려시설을 사전 방문해 보일러·대형가전제품 안전점검과 수리를 진행했다. 행사와 연계해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취약계층 소비자의 피해예방 교육 및 자산관리 상담,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상태 진단과 의료기기 체험행사도 펼쳤다.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사전공지를 통해 마을 단위로 수집된 소형 폐가전도 회수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소비자원과 경상북도 봉화군, 영주시 부석면 등 지자체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소비자중심기업협회,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인삼공사 등이 지원했다.

2025.06.12 16:36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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