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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 제어로 반도체 수율 향상"…저스템, 고객사·제품군 확대 박차

저스템이 반도체 수율 향상에 기여하는 습도 제어 시스템으로 회사 성장을 가속화한다. 현재 미국 고객사와 1세대 제품 공급을 위한 평가를 진행 중이며, 최근 출시한 2세대 제품도 국내 고객사의 첨단 메모리 전환 추세에 맞춰 공급량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임영진 저스템 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사의 올해 핵심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습도 제어로 반도체 수율 향상…미국 고객사 확보 목전 저스템은 지난 2016년 설립된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다. 삼성전자, 주성엔지니어링 등에서 기술력을 쌓은 임 대표가 설립했다. 질소(N2)를 통한 공정 내 습도제어가 회사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반도체의 주 소재인 웨이퍼는 공정 내에서 용기(풉; POUP)에 담겨 진공·대기 환경을 오간다. 그런데 대기 환경에서 습도가 너무 높을 경우, 웨이퍼에 잔존한 가스 물질이 습도와 반응해 부식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이는 반도체 수율 저하로 직결된다. 때문에 선폭 20나노미터(nm) 이하의 미세 공정에서는 습도 제어의 필요성이 높아진다. 저스템은 질소를 기반으로 습도를 45%에서 5% 이하로 감소시키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모듈 형식으로 반도체 소자업체에 공급해 왔다. 1세대 제품은 국내를 비롯해 대만,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에도 상용화됐다. 임 대표는 "저스템의 습도 제어 시스템을 도입하면 생산성이 약 2% 정도 향상되고, 이를 금액적으로 환산하면 1기 팹에서 연간 1천억원 정도의 이득이 있다"며 "이에 주요 IDM(종합반도체기업) 3개사가 저스템 시스템을 채용 중으로, 시장 점유율은 85~9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주요 메모리 기업과의 협업도 기대된다. 현재 해당 기업에 모듈을 공급해 퀄(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올해 상반기 양산 공급을 확정짓는 것이 목표다. 2·3세대 모듈로 성장 본격화…하이브리드 본딩 시대도 준비 나아가 저스템은 지난해 양산을 시작한 2세대 제품 'JFS'의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다. JFS는 습도를 최대 1%까지 낮출 수 있어 10나노급 반도체에 대응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주요 고객사가 1b(5세대 10나노급) 등 최선단 D램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어,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게 저스템의 시각이다. 임 대표는 "JFS는 지난해에만 600개를 출하했고, 국내 주요 고객사 중 한 곳에도 실장됐다. 1세대가 6천개가량 도입된 걸 감안하면 2세대도 최소 그 이상의 성장 잠재력이 있다"며 "다른 한 곳도 실장 협의가 끝나 올해 상반기 중으로 본격적인 도입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오는 19일부터 개최되는 '세미콘 코리아 2025'에서는 3세대 제품도 공개한다. 3세대는 이전 세대 대비 습도 제어 범위를 넓혀, 풉의 뚜껑을 열어도 웨이퍼 주변의 습도를 1%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임 대표는 "3세대 제품은 내부 개발이 끝나, 일부 고객사 평가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르면 내년 하반기나 내후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공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저스템은 차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에 적용될 하이브리드 본딩 관련 장비도 준비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칩과 칩을 직접 연결하는 첨단 패키징 기술이다. 저스템은 칩 간의 연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플라즈마로 웨이퍼 표면에 미세한 굴곡을 만드는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2025.02.17 13:51장경윤

정의선 회장, 작년 우승한 기아 타이거즈 美 훈련장 '깜짝 방문'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미국 출장 중에 현지의 KIA 타이거즈 스프링캠프를 깜짝 방문했다. 정의선 회장은 현지시간 16일 미 캘리포니아 어바인 인근에 위치한 더 클럽하우스 베이스볼(The Clubhouse Baseball)을 찾아 훈련 중인 KIA 타이거즈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를 격려했다. 정의선 회장은 그룹 주요 경영진과 설립 20주년을 맞은 모하비주행시험장 (California Proving Ground) 방문 및 미 프로골프협회(PGA) 투어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참관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정의선 회장은 선수들과 만나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현대차그룹 구성원에게 큰 기쁨이 되었다"며 "지난해 11월 축승연에 폭설 때문에 참석을 못했는데, 이렇게 전지훈련장에서 직접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승부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건강도 중요하니 선수단과 스태프 모두 컨디션과 몸 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주장인 나성범 선수가 팀을 대표해 선수들의 사인이 들어간 대형 사인볼을 정의선 회장에게 선물했다. 정의선 회장은 "모기업이 자동차 회사인만큼 차량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직접 보는 것도 좋겠다"며 즉석에서 KIA 타이거즈 구성원들을 17일 어바인 내 위치한 기아 미국 판매법인(KUS)과 미국 디자인센터 등 사업장에 초대했으며, 선수단을 위한 식사 자리 마련 및 메뉴 선정까지 꼼꼼히 챙겼다. KIA 타이거즈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바쁜 일정 중 전지훈련장을 찾아주셔서 깜짝 놀랐고, 따뜻한 격려가 큰 힘이 됐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하고 "당부의 말씀을 잊지 않고 이번 시즌도 힘을 내 즐겁게 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달 25일부터 2025 시즌 대비 스프링캠프에 돌입하며, 전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한편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코칭스태프 22명, 선수 38명(투수 18명, 포수 3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7명) 등 60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오는 20일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3월 4일까지 본격적인 실전 체제에 돌입한다.

2025.02.17 13:38김재성

MS, PC 제조사에 "윈도11 PC에 최신 CPU 쓰라" 권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요 PC 제조사 대상으로 윈도11 버전 24H2에서 인텔 8-10세대 코어 프로세서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3일 하드웨어 개발자 포털에 등록된 '윈도11 버전 24H2 지원 인텔 프로세서 목록' 문서를 업데이트했다. 지난 해 출시된 데스크톱PC·노트북용 코어 울트라 200S/V 프로세서, 올해 출시된 코어 울트라 200H(애로우레이크) 등이 추가됐다. 반면 인텔 8-10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문서에서 빠졌다. 2021년 윈도11 첫 버전 출시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최소 요구 프로세서로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등록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문서에 나열된 프로세서는 윈도11 최소 사양은 물론 문서 공개 당시 최신 프로세서를 반영한 것이며 윈도11의 신뢰성과 보안 기준을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PC 제조 업체는 새로운 윈도11 기기에 아래 프로세서를 탑재해야 한다. 새 윈도11 기기는 윈도 하드웨어 호환성 프로그램을 통과한 최신 드라이버를 써야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달부터 출시될 윈도11 PC는 데스크톱PC/노트북용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로켓레이크/타이거레이크) 이상을 탑재해야 한다. 단 이 문서는 PC 제조사나 관련 하드웨어 개발자를 위한 것이며 일반 소비자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윈도11 최소 사양을 충족하는 기존 PC에 윈도11을 설치한 다음 업데이트하는 데도 문제가 없다. 예를 들어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코멧레이크) 탑재 데스크톱PC에 윈도11을 설치한 경우 버전 24H2로 업데이트 하는 데 문제가 없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윈도11 최소 사양을 여전히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장기지원 버전(LTSC)과 기업용 IoT 버전에서는 여전히 인텔 8-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조치가 시장에 큰 혼란을 일으키지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데스크톱PC용 11세대-13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대부분 단종됐고 현재는 14세대 코어 프로세서(랩터레이크 리프레시)와 코어 울트라 200S(애로우레이크)만 시장에 공급된다.

2025.02.17 13:19권봉석

영국 산업통상부 장관 조나단 레이놀즈, 삼성 영국 본사에서 연설

-- "영국은 혁신과 성장을 위한 최적의 투자처" 런던 2025년 2월 17일 /PRNewswire=연합뉴스/ -- 영국 산업통상부 조나단 레이놀즈(Jonathan Reynolds) 장관이 2월 13일(현지 시간) 삼성 영국 본사에서 연설을 통해 영국 정부의 기업 친화적 정책과 글로벌 투자 환경을 강조했다. 영국 산업통상부 장관 조나단 레이놀즈, 삼성 영국 본사에서 연설 레이놀즈 장관은 연설에서 "삼성은 최첨단 디자인과 혁신을 상징하는 기업이다. 이 공간 안에서 그 혁신이 고스란히 펼쳐지고 있다. 이런 의미 있는 장소에서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 성장 전략과 목표를 논의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국이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정책들을 강조했다. 그는 "영국은 G7 국가 중 가장 낮은 법인세, 연구개발(R&D) 투자에 대한 세금 혜택, 100% 자본 지출 공제 등의 제도를 통해 글로벌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영국은 세계 시장과의 연결을 강화하는 무역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최근 국제투자서밋에서 630억 파운드(약 107조 원)의 외국인 투자 유치를 발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산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산업 전략위원회를 설립하고 주요 규제 개혁을 추진하는 등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레이놀즈 장관은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성장과 투자 확대를 위한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설은 영국이 글로벌 혁신 기업들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영국을 미래 성장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미 여러 한국 기업과 투자자들이 영국의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활용하며 다양한 산업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면서 한-영 경제 협력의 강력한 유대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양국은 경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첨단 기술 및 혁신 분야에서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영국 내 친환경 에너지 및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여기에 한국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한국 국부펀드가 영국의 재생에너지, 친환경 인프라, 폐기물 관리 프로젝트에 투자한 것을 들 수 있다. 또한, 한국의 주요 풍력 터빈 제조업체가 티사이드 자유항(Teesside Freeport)에 첨단 모노파일 제조 시설을 설립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급 기술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의 대표적인 식음료 기업도 영국 내 사업 확장을 추진하며 현지 고용 및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영국은 앞으로도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며,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성장과 성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주한영국대사관 산업통상부 주한영국대사관 산업통상부는 영국 정부의 주요 부처로, 영국 기업의 글로벌 수출을 촉진하고 해외 기업의 영국 내 투자를 지원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과 무역 협상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또한 무역 협상과 자유 무역 협정(FTA)를 주도하고 있으며, 무역팀, 투자팀, 통상 정책팀, 방산팀을 통해 한∙영 간의 무역과 투자 협력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주한영국대사관 산업통상부는 영국과 한국 간의 긴밀한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양국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문의처: DBT.Seoul@fcdo.gov.uk

2025.02.17 13:10글로벌뉴스

"콘서트는 인기 척도"…게임업계, 게임OST 공연 열풍

최근 게임사들이 게임 OST를 활용한 오케스트라 공연을 잇따라 개최하며 이목을 모으고 있다. 게임 음악이 단순한 배경음악을 넘어 하나의 예술 장르로 자리 잡으면서 게임 팬들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시프트업과 레벨 인피니트는 지난 1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승리의 여신: 니케'의 오케스트라 콘서트 '멜로디스 오브 빅토리(MELODIES OF VICTORY)'를 개최했다. 이번 오케스트라 콘서트의 음악 디렉터는 타카키 히로시, 편곡은 카네마츠 슈우가 맡았다. 이날 현장에는 4천400명의 '승리의 여신: 니케' 팬들이 함께했으며, 니케를 개발한 시프트업의 주종현 사운드 디렉터가 제작한 'WE RISE'를 비롯해 게임 내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각 버전의 주제곡과 스토리 BGM 'SO PLAYFUL'과 'In Neverland', 애니버서리 이벤트 곡 'THE RED HOOD'와 'Satellites' 등 16곡을 오케스트라 연주곡으로 편곡해 선보였다. 주종현 디렉터는 “음악으로 하나의 추억이 만들어졌다. 오늘 이 자리에는 유저분들 외에도 니케를 함께 만들어주신 관계자분들이 함께 콘서트를 즐겨주시고 계시다.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린다”며 “오늘 이 콘서트가 지휘관(니케 이용자)분들의 마음 한 켠에 추억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성원해주신 유저 및 관계자분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다음 달 22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는 2023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네오위즈의 'P의 거짓' 테마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열린다. 네오위즈와 연주음악 전문 레이블 '스톰프뮤직'이 주최한다. 콘서트 티켓은 오는 2월 1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및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판매된다. 'P의 거짓' 글로벌 출시 당시 게임의 몰입감을 살린 OST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던 만큼, 이번 공연은 P의 거짓의 음악적 가치를 오케스트라 연주로 더욱 부각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여름 P의 거짓 DLC 출시를 앞두고 국내 이용자들을 위해 마련한 특별한 자리이기도 하다. 오케스트라 콘서트에는 지휘자 안두현과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 그리고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가 출연한다.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인기 OST 'Feel(필)'과 'Fascination(패시네이션)' 등 총 35곡을 60인조 풀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오케스트라 콘서트 현장의 관람객 모두에게 특별한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넥슨은 지난해 ▲엘소드 ▲마비노기 ▲블루 아카이브 등 게임 OST 콘서트를 선보인 바 있다. 이 회사는 과거부터 꾸준히 다양한 게임 OST를 활용한 음악회를 개최해왔다. 올해도 블루 아카이브를 비롯한 다수 게임 음악회가 예정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게임 OST를 활용한 공연 증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게임사들은 게임 음악을 활용해 지식재산권(IP)을 강화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한 2차 창작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게임 음악은 2차 가공 콘텐츠로서 게임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야후 리서치는 비디오 게임 음악 시장이 2022년 1조6천95억원에서 2029년 2조7천557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 음악회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게임이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종합 문화 산업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라며 “유명 게임 음악회는 해당 게임에 대한 팬층이 두터워 공연이 한 번 열릴 때마다 조기 매진되는 경우가 많다. 사실상 음악회 개최가 게임 인기의 척도라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2025.02.17 12:58강한결

"다음 달에 판매중단"…보험 '절판 마케팅' 주의해야

'1인실 60만원 진짜 마지막! 더 이상 연장없음! 놓치지 말고 가입하세요' ' 7월 딱 한 달 만 자부상(운전자 보험의 자동차부상치료비 보험) 80만원 가입 가능' 금융감독원이 보험 판매 광고 시 판매 중단을 강조하면서 보험 가입을 유도하는 일명 '절판 마케팅'을 두고, 보험가입자가 가입 시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금감원 측은 "실제 판매 중단이 예정되어 있지 않거나, 판매가 중단된다 하더라도 이와 보장이 유사한 상품이 다시 출시되는 경우도 있다"며 "꼭 필요하지 않은 보험상품에 가입하는 사례도 있어 보험가입을 신중히 결정해달라"고 부연했다. 17일 금감원은 2024년 8~11월 생명보험·손해보험협회와 광고를 점검하고 부적절한 사항을 시정 조치했으며, 과대 광고 등에 대해 금융소비자들이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절판 마케팅 외에도 지급 조건이 광고한 내용과 다르거나 최대 보장금액만을 강조한 광고도 적발됐다. 예를 들어 '매년 보상받는' '역대 최고급 보험' '제한없이 보장' 등의 문구를 사용했지만 지급 조건은 광고 문구와 관계없이 상품설명서 및 약관을 통해 지급된다. 광고 문구만 믿었다가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는 것. 또 운전자 보험 충 교통사고처리지원금 특약 중 형사 합의 시 최대 2억원까지 지급한다고 선전했지만 사망 및 중상해 사고가 아닌 경우에는 최대 7천만원만 지급하기 때문에 광고에 나온 최대 보장 금액만 믿어선 안된다. 최근에는 건강보험의 경우 연령이 올라가면 보험료가 높아지지만 이를 '단돈 만원' 등으로 표현한 경우도 나왔다. 보험상품은 가입 연령, 보험 가입 금액, 보험료 납입 기간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금감원은 보험사 및 보험대리점의 온라인 광고 관련 내부통제 강화를 지속 지도할 방침이다.

2025.02.17 12:57손희연

텔레픽스-LK삼양, 이탈리아 위성에 자체 개발 AI 영상항법 시스템 탑재…오는 6월 발사

위성 토탈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가 광학솔루션 전문 기업 LK 삼양과 공동 개발한 심우주용 차세대 AI 영상항법 시스템을 오는 6월 발사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양 기업은 향후 차세대 AI 별추적기의 우주 발사 테스트 및 양산 사업화에 함께 나서기로 하는 양자 간 추가 업무협약도 최근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해 4월 차세대 AI영상 항법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0개월 간 공동 개발해왔다. 이 시스템은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우주에서 지상국 통신에 의존하지 않고 위성이 자율적으로 위치를 파악하고 항행하도록 설계된 자동화 시스템이다. 광시야 카메라와 차세대 고성능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결합했다. 우주공간에서 별과 행성의 위치를 추적하고, 자신의 위치와 속도를 정확히 파악한다. 최근 소형 위성 발사가 확대됨에 따라 지상 기반 시설이 포화인 상태에서 스스로 자신의 위치를 탐색, 달이나 화성 탐사를 비롯한 심우주 탐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텔레픽스는 이에 따라 올해 초 심우주 항법용 차세대 AI 영상항법 시스템 시제품 제작을 완료한뒤 현재 우주환경에서의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이번 기술개발에서 총괄은 텔레픽스가 맡았다. 광학계와 전자부 및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전체 시스템 개발 프로세스 관리 및 설계와 제작, 그리고 우주환경 모사 시험을 포함한 발사 전 성능 테스트 전반을 담당했다. LK삼양은 광학부문 설계와 제작을 맡았다. 이번에 우주로 향할 AI 영상항법 시스템은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위성 본체 제작업체 위성에 탑재된다. 발사체는 오는 6월 쏘아 올릴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으로 정해졌다. 텔레픽스 측은 영상항법 시스템의 데이터 처리를 위해, 지난해 우주 실증에 성공한 위성용 고성능 온보드 AI 프로세서 '테트라플렉스'도 함께 탑재된다고 밝혔다. 발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텔레픽스는 LK삼양과 공동으로 본격적인 위성 양산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산에 들어가면 텔레픽스는 체계개발업체로서 제작과 시험, 마케팅을 포함한 프로젝트 총괄 관리를 담당할 계획이다. AI 기술력을 토대로 심우주 자율항행 AI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LK삼양은 광학렌즈뿐만 아니라 카메라제어 전자부 하드웨어 제작까지 점차적으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다. 총괄책임자인 텔레픽스 홍경우 미래혁신연구팀장은 "주요 고객들을 대상으로 우주 궤도 테스트 진행을 적극 알리고 있다"며 "테스트 성공 시 본격적인 수출 계약이 될 수 있도록 협상도 병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홍 팀장은 “향후 LK삼양과 차세대 AI영상항법 시스템 외에도 다른 형태의 위성용 제품 개발 및 제작에서도 협업하는 등 위성 기술 양산 개발 및 글로벌 사업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17 12:31박희범

농심, 유럽 법인 설립…"2030년 유럽매출 4배 성장 목표"

농심이 유럽법인을 설립해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비즈니스 거점을 구축한다. 농심은 다음 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법인 '농심 유럽(Nongshim Europe B.V.)'을 설립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심 유럽법인이 위치할 네덜란드는 유럽 내 물동량 1위인 '로테르담항'을 보유하고 있다. 항구와 연계된 철도, 육상 교통망도 갖추고 있어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물류 인프라가 우수한 국가라는 평가다. 농심이 유럽법인 설립에 나선 것은 유럽시장의 성장세와 다양성 때문이다. 유럽 라면시장은 2023년 기준 약 20억 달러(2조8천812억원) 규모다.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연 평균 1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농심의 유럽 매출은 연 평균 25% 성장했고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약 40% 늘었다. 농심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테스코(Tesco, 영국), 레베(Rewe, 독일), 알버트 하인(Albert Heijn, 네덜란드), 까르푸(Carrefour, 프랑스 및 유럽 전역) 등 유럽 핵심 유통채널에 대한 신라면 등 주요 브랜드 판매규모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대형 유통사와 협의해 각국 소비자 기호에 맞는 제품 출시를 검토하고 유럽 내 K푸드 관심이 높아진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신제품의 빠른 현지 출시도 병행한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 등 매운라면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맛을 가진 농심 제품 라인업이 유럽시장 공략에 효과적일 것으로 분석된다”며 “주요 제품의 입점 확대와 현지 식문화 맞춤 제품 개발이라는 투 트랙 전략으로 2030년 3억 달러(4천321억원) 매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7 11:28김민아

"애플, 메타와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 시작"

혼합현실(MR) 헤드셋 시장에서 경쟁 중인 애플과 메타가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파워 온 뉴스레터를 통해 보도했다. 지난 2년 간 인공지능(AI) 열풍이 일었던 것처럼 향후 몇 년은 휴머노이드 로봇과 집안을 돌아다닐 수 있는 다양한 로봇 개발 열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 전담 부서 만들어 지난 주 메타가 리얼리티랩 하드웨어 사업부 내에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 전담 부서를 만들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 부서의 단기적인 목표는 메타의 로봇 분야 진출에 사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메타가 이미 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혼합현실 기반센서와 컴퓨팅 기술을 이미 개발한 상태고 자체 개발 AI 모델 '라마'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봇 하드웨어를 위한 기본적인 토대를 마련한 셈이다. 애플도 관련 부서 운영 중…다양한 로봇 연구 중 애플의 경우 로봇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머신러닝 그룹 내에 고급 AI 연구팀을 두고 있으며,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홈 하드웨어 개발 그룹도 있다. 단기적으로 애플은 로봇 팔다리를 디스플레이에 부착하는 테이블탑 기기를 출시할 계획인데, 이 제품은 애플이 올해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는 스마트 홈 허브의 고급 버전이 될 예정이다. 또, 아마존 아스트로와 유사한 모바일 로봇에 대한 탐색 작업도 진행 중이다. 애플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테슬라 옵티머스의 경쟁자가 될 수도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구글의 딥마인드도 로봇 기술을 연구 중이며, 자체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가능성도 있다. AI 분야서 뒤쳐진 애플, 로봇 개발은 잘 할까 애플의 문제는 AI 분야에서 다른 경쟁사들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여부다. 결국, 스마트폰과 태블릿용 AI에서 다른 업체와 경쟁할 수 없다면 로봇 개발에도 의구심이 일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난 주 블룸버그는 애플의 음성인식 비서 '시리'의 전면 개편이 기술적 문제가 생겼고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로봇 공학에서 눈에 띄는 업체가 되려면 AI 분야에서 뒤쳐져 있는 기반을 되찾으려는 압박이 그 만큼 커질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애플은 자율주행차 개발에 10년이라는 시간을 쓰다가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자율차 프로젝트는 중단됐으나 이 과정에서 교훈을 얻었을 가능성도 있다. 자율차와 로봇의 차이점은 하나는 바퀴로 도시 거리를 돌아다니고 다른 하나는 다리로 거실을 탐색한다는 점이나 핵심 기술은 거의 동일하기 때문이다. 애플에서 로봇 공학 분야는 케빈 린치 애플 기술 부문 부사장이 이끌고 있다. 그는 애플워치의 시장 출시를 담당했던 임원으로, 가장 최근에는 애플 자율주행차 부문을 감독했고, 프로젝트 중단에도 그의 결정이 컸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문제는 더 이상 출시될지 아닐 지 여부가 아니라 언제 일어날 지라며, 그 해답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빨리 일어날 것이며 애플과 메타 등 다양한 업체들의 기술 경쟁이 휴머노이드의 미래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5.02.17 11:22이정현

KAIST 이준구 교수 "양자컴퓨팅, 양자이득 실증…2~3년 뒤 급성장"

"양자컴퓨팅 산업은 '양자이득' 실증과 함께 2~3년 내 시장이 하키스틱 모양으로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1호 양자컴퓨팅 벤처기업 큐노바(Qunova Computing)를 창업한 KAIST 이준구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지난 주 초 열린 양자기술 산업화 포럼에서 내놓은 전망이다. 양자이득은 양자컴퓨팅이 슈퍼컴퓨팅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컴퓨팅 난제를 해결하는 성질을 의미한다. 지디넷코리아가 최근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이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진행한 이 포럼에서 '양자기술 전반 및 산업화 전략'을 발제했다. 이 교수는 또 글로벌 시장에서 양자 컴퓨터 판매 계약이 지난해 20여 건 진행됐고, 올해는 30여 건 이상 성사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교수는 양자이득에 대해 자신이 창업한 큐노바 예를 들었다. 세계 최초로 슈퍼컴 성능을 추월하는 양자 알고리즘 및 솔루션으로 지난해 화학분야에서 양자이득을 실현했다는 것. 실제 큐노바는 지난 해 기존 양자컴퓨터 알고리즘(VQE) 대비 1000배 이상 성능이 우수한 새로운 알고리즘(HIVQE))을 기반으로 저분자 분석 소프트웨어인 펄사(Pulsar)를 선보이고, 40큐비트 급으로 양자 이득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기술 적용 분야를 늘리는 중이다. 이외에 분자조각을 기반으로 양자 알고리즘을 이용한 머신 러닝 및 최적화 기술을 통해 수십억 건의 디자인을 생성하고 스크린하는 SW '밀키웨이'도 보급 중이다. 이 교수는 아쉬움도 드러냈다. 국내 양자컴퓨팅 투자는 여전히 기초 연구개발에 집중돼 있다는 것이다. 뒤집어 해석하면 산업화 투자를 촉구하는 말이다.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기는 다소 시간이 걸릴 지라도 양자 컴퓨팅과 소부장, SW 시장은 이미 열렸다는 입장이다. 이 교수에 따르면 하드웨어에 해당하는 양자컴퓨터 우리나라 수준은 앞서가는 IBM 등과 비교해 7~8년 정도 기술 격차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양자컴퓨팅으로 분류되는 하드웨어 시스템 및 소부장은 4~5년, SW 응용분야는 2~3년 정도의 기술격차가 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2035년까지 양자 테스트베드 에코 시스템을 포함한 세계 양자기술 시장 규모는 약 1천억 달러(한화 약 14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 교수는 또 양자컴퓨팅 기술 산업화 투자 전략 6개를 제시했다. 이 전략에는 ▲글로벌 양자컴퓨팅 산업화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투자 확대 ▲기초과학 투자와 차별화된 산업화 연구개발 및 제품화 투자전략 확보 ▲투자 회수율이 높은 영역 우선 발굴 투자 등을 꼽았다. 또 ▲조인트 벤처 투자 등 해외협력 ▲양자 산업화 교육 및 커리어 전환 프로그램 지원 ▲제도적 기반 마련 및 규제 완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양자 컴퓨팅, 양자 암호화, 양자 센싱, 양자 이미징, 양자 통신 등은 새로운 산업 혁명의 인에이블링 기술로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 혁신을 이끌어낼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2.17 11:13박희범

Arya.ai의 Apex는 지능형 AI 에이전트를 위한 첨단 API

인도 뭄바이, 미국 뉴욕, 2025년 2월 16일 /PRNewswire/ --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정보에 기반한 의사 결정을 내리고, 인간의 자율성을 한층 더 높이면서 산업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대화형 봇에서 의사 결정 지원 시스템에 이르는 업무 방식을 혁신함으로써 사람들이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일에 자유롭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Arya.ai's Apex Enables the Future of Work with AI Agents 그러나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려면 여전히 복잡하고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Arya.ai가 개발한 AI API용 플랫폼 Apex는 자연어처리(NLP),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예측 분석(predictive analytics) 차원에서 사전에 훈련된 AI 모델을 제공함으로써 구축 과정을 단순화한다. 이러한 도구를 활용하는 개발자는 깊이 있는 AI 전문 지식이나 광범위한 인프라 없이 강력하고 자율적인 솔루션을 만들 수 있다. 디크시스 마를라(Deekshith Marla) Arya.ai 공동 설립자는 "Arya.ai가 지향하는 비전은 인간이 첨단 AI를 쉽게 이용하고 가진 능력을 강화할 수 있게 돕는 것"이라며 "Apex를 사용하면 모든 개발자가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작업을 관리하는 정교한 AI 에이전트를 쉽게 생성해 개발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 혁신하고, 전략을 세우고, 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 에이전트 개발에 속도 내는 Apex Apex는 다음과 같은 AI 에이전트 구축에 필수적인 도구를 제공한다. • 지능형 보안 및 피싱 탐지피싱 탐지기 API를 통해 피싱 공격을 탐지한다. 이 API는 신뢰도 점수를 제공함으로써 URL 도메인의 보안 수준을 평가한다. 이메일 피싱 탐지 API는 이메일을 스캔하고 텍스트, 링크, 첨부 파일에 잠재적인 피싱이나 스팸 위협이 있는지 분석한다. • 컴퓨터 비전물체를 감지하고, 이미지와 문서에서 정보를 추출하고, 비디오 스트림을 분석한다. 문서 사기 탐지 및 고객신원확인(KYC) 추출과 같은 API로 AI 에이전트가 검증을 자동화하고 규정 준수를 보장할 수 있게 해준다. • 예측 분석기계 학습 API를 활용해 예측, 이상 탐지, 금융 거래 시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수행한다. 이는 개인화된 AI 추천과 적응형 학습 모델을 제공해 판매를 촉진하고 고객 상호 작용을 촉진하는 데 유용하다. • 작업 흐름 조율기존 시스템과 원활하게 통합되어 작업 흐름을 자동화함으로써 에이전트가 여러 채널에서 복잡한 다단계 작업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러한 기능은 AI 에이전트 개발을 단순화하고,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인프라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낳는다. 실제 적용 사례 개발자들은 Apex를 활용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지능형 자율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운영 및 의사 결정 과정을 대규모로 혁신하고 있다. 은행 및 핀테크 • AI 기반 금융 인수 심사 • 대출 기관과 보험사는 Apex의 문서 추출 및 예측 분석 API를 활용해 재무제표, 고용 기록, 지출 패턴을 분석한다. • 위험 평가를 자동화하고 대출 승인 속도를 높이고 사기를 줄인다. 핀테크 플랫폼이 개인화된 대출 추천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험 • 자율 청구 처리 • 컴퓨터 비전 API는 청구한 보험의 손해 평가를 위해 이미지를 분석한다. • 청구 처리 시간을 50% 이상 단축해 사기를 최소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의료 및 진단 • 컴퓨터 비전을 이용한 AI 진단 • 의료 영상 분석은 엑스레이, MRI, CT 스캔에서 이상을 감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의료 전문가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정밀한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 건강 보험 청구 자격 여부를 판단하고 적절한 심사를 수행하여 사기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한다. Apex의 힘을 경험할 기회 뒤처져선 안 된다. Arya.ai는 Apex가 어떻게 AI 에이전트 배포를 혁신해 효율성 향상, 빠른 의사 결정, 더 큰 인간 자율성을 촉진할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도록 기업, 개발자, 혁신가를 초대한다. • 자세한 정보: https://arya.ai/apex 방문 • 시연 예약: hello@arya.ai에 연락하면 Apex의 AI API가 실제 작동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Arya.ai 소개 Arya.ai는 현재 은행 및 금융 서비스 전문 기업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오리온프로 솔루션스(Aurionpro Solutions)의 계열사다. 모회사인 오리온프로는 수십 년 동안 쌓아온 IT 및 소프트웨어 제품에 대한 전문 지식과 AI를 활용해 산업을 혁신하겠다는 비전을 공유한다. Arya.ai는 기업이 비용을 절감하면서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회사의 주력 플랫폼인 Apex는 AI API 제공을 통해 개발자들이 업무 과정을 간소화하고, 전략적 의사 결정을 촉진하고, 인간이 더 의미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620538/Arya_ai_Apex.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620540/Arya_ai_Logo.jpg?p=medium600

2025.02.17 11:10글로벌뉴스

두나무, 글로벌 악보 플랫폼 운영사 MPAG 자회사로 편입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글로벌 디지털 악보 플랫폼 운영사 MPAG(대표 정인서, 엠피에이지)를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거래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서 콘텐츠 영역으로의 경계를 확장하고, 디지털 악보 및 교육 시장에서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두나무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디지털 악보 플랫폼 운영사 엠피에이지를 지분 확보 형태로 인수했다. 엠피에이지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콘텐츠 거래 생태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악보 시장을 선도하며 음악 교육사업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엠피에이지는 글로벌 디지털 악보 플랫폼 '마이뮤직시트', '마음만은 피아니스트(한국)', '코코로와 뮤지션(일본)' 등을 운영하고 있다. 플랫폼에서 음악 크리에이터, 작곡가, 뮤지션이 직접 최신가요, OST, 자작곡 등 다양한 장르의 악보를 업로드하고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엠피에이지는 전 세계 누적 1만명 이상의 음악 크리에이터와 4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연간 판매액 47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플랫폼 판매 비중이 약 70%에 달하는 스타트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MPAG의 창업자인 정인서 대표는 카이스트 물리학과 출신으로, 포브스 선정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Forbes 30 Under 30 Asia, 2019년 선정)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두나무는 업비트, 증권플러스,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서비스하고 있다. 자회사로는 명품 시계 플랫폼 바이버(VIVER), 블록체인 전문기업 람다256 등이 있다.

2025.02.17 11:05김한준

NS홈쇼핑, '대한민국수산대전' 기획전…최대 1만원 할인

NS홈쇼핑이 17일부터 3월 2일까지 모바일과 앱에서 '2025 대한민국수산대전'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NS홈쇼핑은 수산물 물가 안정세를 이어가기 위한 해양수산부의 '수산대전-2월 특별전'에 참여하며 봄맞이 할인행사인 '2025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3월 2일까지 진행한다. '자연산 특대 손질오징어', '통영 햇 생굴' 등을 최대 28% 할인가로 판매하며 이외에도 명태, 고등어, 오징어, 조기(굴비), 마른 멸치, 갈치, 김, 전복, 굴 등 다양한 국산 수산물을 기획전에서 만날 수 있다. 기획전 페이지에서 매주 1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20% 할인쿠폰(최대1만원)을 다운로드 받아 결제 시 적용하면 소비자가 기준 50% 이상 할인된 좋은 가격으로 수산 식품을 구입할 수 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먹거리 물가 상승세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요즘 품질 좋은 국산 수산물을 부담 없는 가격에 선택하실 수 있도록 '2025 대한민국 수산대전'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우리 수산식품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NS홈쇼핑 '2025 대한민국 수산대전'에서 알뜰하고 기분 좋은 쇼핑해 보시 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17 10:53안희정

TEL코리아, 세미콘 코리아서 역대 최대 규모로 부스 오픈

반도체 제조 장비 업계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도쿄일렉트론(TEL)코리아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세미콘 코리아(SEMICON Korea) 2025'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세미콘 코리아는 국제 반도체 관련 협회 SEMI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반도체 산업 전시회다. 올해 전시회는 약 500개 사가 참가업체로 이름을 올리고, 2천300여개의 부스가 세워져 약 7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전시장 D홀에 위치한 부스에서 'Lead'를 테마로 한 새로운 디자인 컨셉으로,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길을 개척하는 이미지를 구현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세워진 이번 부스에서는 TEL 로고를 전면에 노출시켜 명확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 조명과 특수소재를 활용해 고급스럽고 특색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각 반도체 공정에 따른 다양한 장비나 기술에 대해서도 소개하는 한편, 채용과 고객 상담이 이루어지는 공간도 별도로 확보했다. 특히 이번 세미콘 코리아 컨퍼런스에는 TEL의 글로벌 관계사에서 모인 총 6명의 연사들이 미래 반도체에 대한 기대, 플라즈마 진단, 웨이퍼 본딩, 기술 혁신과 여성 엔지니어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또한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각국 글로벌 리더들이 반도체 업계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지속가능성 포럼'에도 후원을 이어가면서 환경 이슈를 이끌고 있다.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깜짝 이벤트도 열린다. TEL 부스에서 도쿄일렉트론코리아 공식 SNS에 계정 팔로우를 인증한 관람객은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 제작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세미콘 코리아 2025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브랜드를 홍보하고 기술에 대해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첨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반도체 제조 장비 업계를 계속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다.

2025.02.17 10:46장경윤

CJ제일제당, 바다 아닌 땅에서 김 양식한다

CJ제일제당이 전라남도·해남군과 '김 종자생산 및 육상양식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전국 김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는 전남도와 국내 대표 김 생산지인 해남, 업계 최초로 육상양식 기술 개발을 시작한 회사의 기술력이 합쳐져 김 육상양식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수산부의 '2025년도 지속가능한 우량 김 종자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것으로, 정부는 이번 과제를 통해 육상에서 품질 좋은 김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오는 2029년까지 총 35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김 관련 기술 개발과 김 산업 육성 및 생산물 유통 활성화 촉진 등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컨소시엄은 향후 ▲김 종자 개발 및 양식 실용화를 위한 공동연구 ▲김 상품화를 위한 고품질 김 종자 상호연구 ▲국책과제 공동연구로 생산된 원초 및 상용 제품의 수매, 유통 및 판매 촉진 협력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해남군과의 동반 성장으로 한국 김을 세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김 육상양식 기술개발에 나서 2021년 수조 배양에 성공했고, 이듬해는 국내 최초로 전용 품종을 확보했다. 이번 국책 과제를 통해 육상양식 연구 개발과 상업화가 가속화될 전망으로, CJ제일제당은 인천대, 제주대 등 학계와도 협력해 혁신 기술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김 산업 발전을 위해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지역사회 및 학계와 힘을 합쳐 K-김의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7 10:45류승현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순항…공정률 55% 돌파"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가 순항 중이다. 회사 측은 샤힌 프로젝트가 글로벌 수요성장 둔화와 중국의 대규모 설비 증설과 역내 공급과잉 지속에 따른 어려움을 겪는 국내 석유화학 산업에 근원적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17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국내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규모 9조 2천580억원을 투자하는 샤힌 프로젝트 EPC(설계·구매·건설) 공사는 55%를 돌파했다. 내년 상반기 준공, 하반기 상업 가동 이후 에틸렌(180만 톤), 프로필렌(77만 톤), 부타디엔(20만 톤), 벤젠(28만 톤) 등 기초유분을 생산할 전망이다. 그중 에틸렌을 원료로 플라스틱을 비롯한 다양한 합성 소재 생산에 사용되는 폴리에틸렌(LLDPE 88만 톤, HDPE 44만 톤)을 자체 생산할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신규 석유화학 설비인 샤힌 프로젝트 시설에서 생산한 기초유분을 국내 석유화학 다운스트림 업체들에게 주로 배관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신규 배관망 등 물류 관련 인프라 구축 공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에쓰오일과 울산·온산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석유화학 기업들 간 안정적인 원료공급을 위한 장기협약이 속속 체결되고 있다. 해외 시장 대규모 신·증설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샤힌 프로젝트가 다양한 유도품(파생제품)들을 생산하는 국내 석유화학 다운스트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석유화학 기업들의 신·증설 및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다운스트림 업체들에게 적시에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함으로써 밸류체인 내 운송비 절감 효과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경쟁력 있는 석유화학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장기적인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에쓰오일 울산 컴플렉스에 인접한 약 48만 평방미터의 부지에 TC2C(원유를 직접 석유화학 원료로 전환하는 시설), 스팀 크래커(에틸렌 생산시설), 저장 설비 등을 건설 중이다. 또한 울주군 당월지역 약 40만 평방미터 부지에 스팀크래커에서 생산한 에틸렌을 원료로 고부가가치의 폴리머 제품을 생산하는 폴리머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샤힌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TC2C 신기술 도입 등 원가 경쟁력과 에너지 효율성 면에서 탁월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핵심 설비인 TC2C는 나프타 등 석유화학 원재료 생산을 증대하기 위해 최적화된 공정으로, 전통 석유화학 산업 대비 탄소집약도가 낮은 석유화학 제품 생산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TC2C는 에쓰오일 모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의 원천 기술로 개발되었으며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최초 상업 가동 예정이다. 원유 등의 원료를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신규 분리 및 촉매 기술을 적용해 정제하고, 석유화학 원료용 유분의 수율이 기존 설비에 비해 3~4배 뛰어난 신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샤힌 프로젝트는 라이선스 공정 설계 과정에서 다양한 절감 아이디어를 반영해 에너지 효율성이 가장 높은 에너지 강도 지수 1분위(업계 상위 25%)를 달성해 탄소 배출을 줄이도록 했다. 에쓰오일은 에너지 효율 제고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150MW 규모 천연가스 자가발전 시설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발전 시설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전량 샤힌 프로젝트 시설 가동용으로 공급해 운영 안정성을 높이고, 외부로부터 들여오는 전기를 대체함에 따라 비용 절감과 아울러 공장의 전기수요 상황에 따라 유연한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가 발전시설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배기가스를 대기 중으로 바로 배출하지 않고 폐열 회수 보일러를 통해 회수, 고압스팀을 생산해 공장 운전용으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스팀 생산 보일러의 운전을 줄일 수 있게 돼 공장에서 직간접적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샤힌 프로젝트의 에너지 저감 및 탄소저감 신기술, 운영 효율성 수준을 고려하면 국가경제의 중추역할을 담당해온 중화학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근원적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2.17 10:20류은주

인도 타타그룹, 영국 배터리 시장 장악하나…내년 공장 가동

인도 타타그룹이 영국 배터리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향후 인도 타타그룹이 영국 배터리 시장 점유율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4일 일렉트라이브닷컴은 내셔널 그리드 자료를 인용해 타타그룹이 영국 남서부 서머싯에 짓고 있는 배터리 셀 제조 공장이 내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국의 고전압 전력망 운영사 내셔널그리드에 따르면 현재 전력망 연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타타그룹 배터리 자회사 아그라타스는 서머싯주 브리지워터 인근의 그래비티 스마트 캠퍼스에 배터리 셀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공장은 연간 40GWh 규모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며, 지역 내 약 4천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된 제품은 주로 타타 그룹과 영국 자회사인 JLR(재규어·랜드로버)에 공급될 예정이다. 아그라타스는 이 공장에서 자동차용 배터리 셀 외에도 이륜차, 상용차,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등 다양한 종류의 배터리를 개발할 계획이다. 내셔널그리드는 오는 2030년대 초까지 이 공장이 영국 자동차 산업에 필요한 배터리의 거의 절반을 공급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영국은 지난해 독일을 제치고 유럽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했다. 영국자동차제조유통사협회(SMMT)에 따르면 지난해 순수전기차(BEV)는 전체 승용차 신규 등록 시장에서 19.6%를 차지하며, 195만대 이상 등록 대수 중 약 5분의1이 BEV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기차 판매 의무화 정책의 효과라는 분석이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기준 목표치인 22%에 도달하지 못했음에도 올해 BEV 목표치를 28%로 더 높였다.

2025.02.17 10:07류은주

기아, 중동·아프리카 최대 방산 전시회서 '군용 타스만' 공개

기아가 아프리카·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방산 전시회에 참여해 브랜드 최초 전통 픽업 '타스만'을 아중동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특수 사양을 적용해 전시했다. 기아가 17일부터 21일까지(현지시간) UAE 아부다비 국제 전시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IDEX 2025(International Defense Exhibition & Conference, 국제 방산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IDEX는 전 세계 65개국 1천350여 개의 업체들이 참가하는 아프리카·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방산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기아는 중형표준차(KMTV) 보닛형 베어샤시, 소형전술차(KLTV, Kia Light Tactical Vehicle) 2인승 카고, 타스만을 공개한다. 기아의 중형표준차는 기존 2½톤, 5톤 군용 표준차량을 대체해 올해 6월부터 우리 군에 공급 예정인 차량으로, 전후방 카메라,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되어 병력과 물자를 보다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중형표준차 보닛형 베어샤시는 프레임과 엔진 등으로만 구성돼 특화된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제작할 수 있는 차량으로, 특히 운전석이 엔진 뒤로 배치되어 있어 차량 전방의 위협으로부터 운전자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소형전술차 2인승 카고는 ▲수심 760mm 하천 도섭 ▲60% 종경사 및 40% 횡경사 주행 ▲영하 32도에서의 시동 능력 ▲전자파 차폐 기능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군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차량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타스만은 IDEX 2025 전용 쇼카로 ▲사막색 무광 도장 ▲스노클 ▲프론트 범퍼 불바 등 아중동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여러 특수 사양들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우수한 특수목적 차량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타스만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파생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중형트럭에서부터 픽업에 이르기까지 기아의 우수한 기술력을 적용한 다양한 특수차량들을 선보이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본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이동을 위한 군 맞춤형 특수차량 개발을 통해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7 10:02김재성

AI 경쟁서 뒤처진 애플, '비전 프로'로 달라질까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서 뒤처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애플이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앞세워 재기에 나선다. 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르면 오는 4월 배포하는 비전OS 2.4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의 일부로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와 게스트 사용자를 위한 업데이트된 모드, 공간 콘텐츠 앱을 추가할 계획이다. '비전 프로'에 AI 기능 등을 탑재하기 위해서다. 다만 이번 일에 대해 애플 대변인은 공식 논평을 거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등에서 AI 도구를 확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그간 AI 개발 경쟁에서 다소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특히 애플의 일부 직원들도 회사의 생성형 AI 기술이 업계 리더 보다 2년 이상 뒤떨어져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등 주요 업체들은 애플보다 1~2년 정도 빠르게 AI 시장에 진출했다. 업계에선 애플이 경쟁사들과 기술 격차를 극복하는 데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마크 거먼 블룸버그통신 기자는 애플이 '애플맵스'와 같이 뒤처진 분야에서 경쟁사들을 따라잡는 데 성공한 것처럼 AI 기술도 따라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 역시 최근 중국 알리바바, 바이두 등 여러 업체들과 협업하며 AI 기술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비전 프로'에는 '맥M2' 칩과 16GB의 메모리가 탑재돼 있어 기기 내 AI 처리를 지원할 수 있다. 업계에선 '비전 프로'가 판매량이 기대치를 크게 밑돌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기기 업그레이드가 분위기 반전을 이끌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다. 또 MR 헤드셋 시장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애플이 이번 일로 압도적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메타는 헤드셋 퀘스트를 출시했으며, 구글도 AI 기능을 통합한 MR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XR을 발표하고 올해 안에 삼성전자와 함께 '프로젝트 무한' 헤드셋 등 기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은 또 다른 콘텐츠도 개발 중"이라며 "오는 21일 '비전 프로'용 TV 앱에서 북극 서핑에 관한 몰입형 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애플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비전 프로'의 시리에 주목할 만한 변화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며 "비전 OS 업데이트에는 게스트 사용자를 위한 개선된 모드가 포함돼 소유자가 자신의 기기를 다른 사람에게 잠시 빌려 줄 수도 있게 되면서 '비전 프로'에 대해 흥미를 더 유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17 09:53장유미

BSB 체인, 밈코인 열풍 대응 위해 BSC 네트워크 최적화

BNB 체인이 최근 BSC(Binance Smart Chain) 네트워크 최적화를 발표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네트워크 최적화는 밈코인 거래 증가로 인해 네트워크 혼잡이 발생하며 가스비가 급등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됐다. BNB 체인의 가스비는 이전 주기 대비 388% 급등했다. BNB 체인은 "사용자가 높은 가스비를 지불해도 원하는 우선순위를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했다"며 "이 방식은 일반적인 사용 사례에는 적절하지만, 밈코인 거래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시장에서는 최적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최적화 방식이 도입됐다. 이제 검증인은 동일한 3초의 블록 생성 시간 동안 더 많은 거래를 수집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높은 가치를 지닌 거래가 우선적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BNB 체인은 "검증인이 더 많은 입찰을 수집하고, 네트워크 혼잡이 심한 시기에도 블록 구축 성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며 "특히 밈코인과 같은 시간 민감성이 높은 스마트 컨트랙트와 상호작용하는 거래에 더 높은 우선순위를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최근 BNB 체인의 가스비 급등과 맞물려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난센에 따르면 BNB 체인 가스비는 지난 7일 동안 1천500만 달러(약 2천166억원)이 발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이더리움 700만 달러(약 1천11억원)의 가스비가 발생한 이더리움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난센 오렐리 바르테르 애널리스트는 "BSC의 가스비가 7일 동안 114% 급등했으며 같은 기간 솔라나, 이더리움, 베이스 등 주요 블록체인은 오히려 수수료 감소를 경험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같은 상승의 주요 요인 중 하나는 지난 월요일 발표된 바이낸스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60일간의 법적 분쟁 중단 조치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5.02.17 09:37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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