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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매출 79% 더본코리아...문제는 '폐점률'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전체 매출의 약 77%를 가맹점에서 올리고 있지만, 일부 브랜드는 폐점률이 업계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점바점'(프랜차이즈 지점마다 맛이나 서비스 등이 조금씩 다른 것) 논란까지 일며 본사가 가맹점 관리에 더 신중해야 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주요 매출처는 가맹점이다. 지난해 회사의 총 매출액 4천641억5천100만원 중 국내 가맹점 매출은 3천577억5천500만원으로, 전체의 76.93%다. 해외 가맹점의 매출 비중은 85억3천600만원으로 1.84%를 기록했다.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의 개수는 총 25개로, 매장 수는 2천771개에 달하지만 몇몇 브랜드의 폐점률이 업계 평균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논란이 됐던 연돈볼카츠의 경우, 지난 2024년 기초 점포 수는 49개였으나 총 18개의 매장이 폐점해 기말 점포 수는 31개로 폐점률 36.73%를 기록했다. 또 다른 프랜차이즈 한신포차는 2024년 기초 점포 수는 116곳이었으나, 이 중 16곳이 폐점해 13.79%의 폐점률을 보였다. 업계는 이런 폐점률 수치가 가맹본부의 관리 소홀이라고 설명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두 자릿수의 폐점률은 상당히 높은 수치”라며 “단순히 수치로 볼 것이 아니라, 그만큼의 가맹점주가 피해를 봤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점주를 위해서라도 가맹본부가 폐점률을 줄일 방법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관리 소홀이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의 점바점을 불러일으켰다는 주장도 있다. 백종원 대표는 홍콩반점과 연돈볼카츠 등 자사 브랜드의 메뉴가 지점마다 맛이 다르다는 논란이 일자, 유튜브 영상을 통해 직접 매장을 점검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백 대표가 했던 “이것은 우리 짬뽕이 아니다” 발언은 대중에게도 화제가 됐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가맹점 관리의 주체는 어디까지나 가맹본부”라며 “음식의 맛이 지점마다 다르다면 가맹본부에서 점주를 상대로 조리법을 교육하거나 지침을 내렸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매장을 관리하는 본사 슈퍼바이저를 늘리거나 하는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논란이 불거지자 더본코리아는 백종원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점주와 상생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점주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폐점률에 대해 더본코리아 측은 "폐점을 줄이기 위해 신규 판매 채널을 확보하고, R&D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며 "지난해 전체 폐점 수가 전년 대비 23.5% 감소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상장 후 처음으로 이달 28일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이번 주주총회에 백 대표가 직접 참석할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내부에서도 참석 여부에 대해 고민 중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2025.03.27 17:44류승현

[ZD SW 투데이] 채널톡, 안다르에 AI 에이전트 '알프' 공급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채널톡, 안다르에 AI 에이전트 '알프' 공급 채널코퍼레이션이 안다르에 AI 에이전트 '알프'를 공급했다. 안다르는 특정 시즌에 급증하는 단순·반복 문의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고객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지난해 5월 자사몰에 채널톡을 도입했다. 이후 고객에게 일관되고 상세한 제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AI 에이전트 알프를 추가 적용했다. 안다르 CX팀은 채널톡의 워크플로우 기능을 활용해 상담 유형별 응대 체계를 세분화하고 배송⋅교환 등 빈번한 고객 문의는 알프가 직접 답변하도록 설정했다. 이를 통해 지난 1월 기준 알프가 상담원 연결 없이 상담을 완료한 비율이 61%에 달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서울경제진흥원, '로켓런처' 참여 모집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AI와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인 '로켓런처'에 참여할 서울 소재 기업을 모집한다. 상반기에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 소재 설립 후 20년 이내 중소기업·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 간 서울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로켓런처는 ▲론치(Launch) ▲부스트(Boost) ▲그로우(Grow) 총 3가지 트랙으로 참여 기업을 나눠 최대 3천500만원 상당의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중소기업·스타트업이 카카오클라우드 활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카카오클라우드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가 기술 지원도 제공한다. 또 AI 컨택센터 센터플로우 3개월 이용권과 종합 그룹웨어 솔루션 카카오워크 6개월 스탠다드 이용권도 추가 제공된다. ◆솔트웨어, 해외 주요 기업들과 '데이터 혁신' 세미나 개최 솔트웨어가 다음 달 11일 서울 역삼동 마루 180에서 AWS·스노우플레이크·컨플루언트와 공동으로 데이터 혁신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생성형 AI 시대를 맞아 스타트업들이 겪는 데이터 분석에 대한 어려움을 알아보고 성공 사례를 통해 각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보고자 기획됐다. 이번 세미나는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이 필요한 기업과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 솔루션을 통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싶은 기업들에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솔트웨어는 솔루션 벤더사와의 공동 마케팅 행사, 파트너십 체결 등을 통해 AWS 마켓플레이스에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고객에게 직접 판매할 예정이다. ◆영림원소프트랩,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 참가 영림원소프트랩이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 2025)'에 참가해 DX 플랫폼 '플렉스튜디오'를 선보인다. 플렉스튜디오는 로우코드 기반의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DX 플랫폼으로 기업이 원하는 기능을 경제적으로 쉽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현장 실무자들이 직접 플렉스튜디오의 실질적인 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설비 점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바일에서 입력한 점검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를 담은 DX 사례집을 제공해 실질적인 도입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ESG 리더십 강화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지난해 4분기 자사의 '지속가능성 임팩트(SSI)'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성 성과 및 연간 실적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11가지 구체적인 목표와 200개에 달하는 지역 목표를 수립해 실천하는 SSI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지난해 SSI 점수는 10점 만점에 7.55점을 기록하며 목표치인 7.40을 뛰어 넘었다. 이는 ESG의 모든 측면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자사 에너지 절약 솔루션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앤시스, SW 2종에 엔비디아 옴니버스 통합 앤시스가 시뮬레이션 성능 향상을 위해 엔비디아 옴니버스와 자사 SW를 통합한다. 올 3분기부터 엔비디아 옴니버스와 통합될 SW는 유체 시뮬레이션 SW '앤시스 플루언트'와 자율주행차 센서 모델링 및 테스트용 SW '앤시스 AV엑셀러레이트 센서' 총 2종이다. 앤시스는 SW에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활용함으로써 3D 씬(Scene) 데이터의 상호운용성·확장성·모듈성을 강화시킬 수 있는 개방형 에코시스템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사용자는 앤시스의 인터페이스 내에서 몰입감 있고 사실적인 모델을 렌더링할 수 있어 실시간 협업을 지원하고 결과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2025.03.27 17:42한정호

中 TCL, 초슬림 프레임TV 국내 출시

중국 가전기업 TCL은 초슬림 프레임과 프리미엄 사운드를 갖춘 'A300W 프레임 TV'를 국내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프레임 TV는 초슬림 플랫 디자인으로 TV 화면이 액자처럼 공간과 어우러진다. 나노크리스탈 코팅으로 빛 반사를 최소화해 눈의 피로를 줄였다. QLED 프로 디스플레이로 넓은 색 영역과 정확한 색을 재현하며, 144Hz VRR 주사율을 지원한다. 돌비애트모스 일체형 내장 스피커를 탑재해 영화와 음악,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생하고 풍성한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다. 이동형 플로어 스탠드를 장착해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도 있다. 원하는 위치에 벽걸이로 고정하거나 TV장 위에 올려두는 등 원하는 형태로 사용 가능하다. 자석식 데코 프레임과 인공지능 기반 'AI 아트' 기능으로 사용자의 취향과 공간에 맞춘 스타일링도 가능하다. 프레임 TV는 55·65·75·85인치 4가지 크기로 선보인다. 쿠팡에서 먼저 선보인 후, 추후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TCL 관계자는 "프레임 TV는 기술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프리미엄 TV로, 공간의 품격을 한층 높여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3.27 17:33신영빈

"애플, 당분간 아이폰 미니 출시 계획 없다"

애플이 가까운 시일 내에 작은 화면을 가진 아이폰 미니를 출시할 계획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26일(현지시간) 라이브 생중계를 통한 Q&A 시간을 통해 애플이 향후 몇 년 간 아이폰 미니를 다시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고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애플은 2020년 아이폰12 시리즈를 출시하며 5.4인치 아이폰 미니 모델을 처음 선보였다. 이후 2021년 아이폰13 미니를 선보인 후 2023년 9월 아이폰13 미니를 단종시켰다. 이후 일부 아이폰 사용자들은 작은 화면의 아이폰 미니가 사라진 것을 안타까워했다. 작은 화면을 원하는 아이폰 사용자 중 일부는 아이폰SE 모델을 사용하기도 했으나 올해 6.1인치아이폰16e를 내놓으며 아이폰SE 3세대를 단종하면서 6인치 미만 아이폰 모델은 사라지게 됐다. 애플이 지금 판매 중인 아이폰은 모두 6.1~6.9인치 사이의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다.

2025.03.27 17:24이정현

트위니, 북미 물류자동화 공략…美 인택솔루션과 협력

트위니는 인택솔루션(ITS)과 자율주행로봇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북미 물류자동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미국에서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를 활용한 물류자동화 솔루션 확산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텍사스에 위치한 ITS 리퍼비싱 및 패킹센터에 나르고 오더피킹 로봇을 구축한다. 트위니는 이번 협약으로 미국에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물류자동화 구축 역량을 마련한다. 또 북미 시장에서 고객을 발굴·확대해 상호 이익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TS는 미국 내 주요 이동통신사에 100만 대 이상의 휴대폰, 테블릿, 스마트 워치, PC 등의 모바일기기를 공급하는 업체다. 글로벌 IT·통신 기업들과 협력해 미국 전역에 모바일 기기 리퍼비시, 패키징, 품질 보증 및 SW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재성 트위니 로봇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이 북미 시장에서 트위니의 영업, 유지보수 등 사업화 추진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27 17:17신영빈

"세계 무선 이어폰 시장 전년比 7% 성장…가격 경쟁 심화"

무선 이어폰 시장이 액티브 노이즈캔슬링(ANC) 이후 차별화 지점을 찾지 못하면서 가격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무선 이어폰 시장은 전년 대비 7% 성장했다. 애플은 지난해 비교적 저렴한 제품을 라인업에 추가하면서 판매량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시장은 50달러(약 7만3천원) 이하 가격대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주로 150달러(약 22만원) 정도의 가격대 제품 위주로 라인업을 구축하던 삼성도 갤럭시 버즈 FE를 99달러(약 14만5천원)에 출시하면서 다른 저가 브랜드와 적극적으로 경쟁을 이어갔다. 2024년 기준 150달러 이상 가격대 시장에서 약 70%의 점유율로 해당 시장을 지배하던 애플도 이번에 ANC 기능이 없는 에어팟 4를 129달러(약 18만9천원)에 출시하면서 100~150달러 부문 판매량이 크게 상승했다. 다른 주요 IT 기기인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 가격 양극화가 진행되는 것과는 달리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는 전반적으로 가격이 인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애플은 작년 신제품 출시 이후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과거 에어팟 3을 출시했던 2021년 성장률이 전년 대비 5% 성장에 그친 바 있다. 애플 에어팟 4는 ANC 기능 유무에 따라 129달러와 179달러(약 26만2천원)로 나눴다. 두 모델은 같은 H2 칩셋을 사용해 전반적인 음질, 배터리 효율 등은 비슷하다. 카운터포인트는 애플이 아이폰에서 선보였던 모델 라인업 구분 전략을 에어팟에서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고 사양의 프로 모델은 새로운 칩셋을 통해 음질과 연결성 등에서 차이를 둘 뿐 아니라, 헬스케어 등 새로운 기능을 탑재해 프리미엄 고객들을 지속 유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3.27 17:13신영빈

2위 홈플러스 혼란 속…반등 노리는 이마트·롯데마트

마트 업계 2위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에 따른 혼란이 장기화되면서 경쟁업체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빈틈을 공략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일제히 외형 확장을 선언하면서 소비자 끌어모으기에 나선 것이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A카드사가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신청한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홈플러스 카드 승인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이마트는 1.3%, 롯데마트는 2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기간 B카드사의 홈플러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줄었다. 이 기간 이마트는 4% 줄고 롯데마트는 4% 늘어났다. 시장에서는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함에 따라 이마트와 롯데쇼핑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기적으로 홈플러스의 영업 능력 약화가 심화될 가능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기업회생절차 과정에서 홈플러스의 시장 점유율 하락 혹은 점포 구조조정 등이 진행된다면 이마트, 롯데마트 등 할인점 경쟁사들의 기존점 성장률이 반등하면서 전사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있다”도 진단했다. 마트산업 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홈플러스 점포는 126개이며 9개 점포가 폐점 대기 중이다. 신동빈 회장, 5년 만에 사내 이사 복귀…유통 힘 싣는 롯데 주요 유통 대기업의 총수들은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점포 출점과 같은 시장 확장을 일제히 선언했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지난 2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쟁력 강화 ▲구매 원가 절감 ▲신선식품 품질 혁신을 올해 마트·슈퍼 사업부의 주요 계획으로 꼽았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사업의 효율화 및 해외 사업의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 마트 신규 e그로서리(Grocery)앱 제타(ZETTA) 출시와 함께 내년 부산에 오픈할 CFC 1호를 통해 국내 온라인 시장에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출점에도 속도를 낸다. 실제 롯데마트는 지난달 천호점을 개점했고 상반기 중 구리점의 문을 열 예정이다. 특히 이번 주총에서는 신동빈 롯데 회장이 2020년 이후 5년 만에 사내이사로 복귀했다. 당시 신 회장은 국민연금을 비롯한 주주로부터 임원 겸직이 과도하다는 지적을 받아 사내이사직을 사임했다. 이는 롯데쇼핑의 책임경영 강화 의지라는 해석이다. 통상 그룹 총수가 미등기 임원 신분을 유지하면 경영에 참여하고 있음에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는다. 신 회장은 올해 초 진행된 상반기 VCM에서 롯데 그룹이 당면한 어려움의 근본 원인을 핵심사업의 경쟁력 저하 때문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롯데쇼핑은 롯데의 핵심 계열사로 꼽히고 있지만 지난해 매출액이 13조9천866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6.9% 감소했다. 이마트, 연내 3개점 출점…퀵커머스 진출도 선언 이마트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7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롤 내놨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통합 매입을 기반으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마케팅 혁신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대형마트, 창고형, 슈퍼마켓, 온라인 업태별 매입에서 통합 매입 체계로 전환해 단일 매입 규모가 1.7배 확대되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이마트는 신규 출점과 판매채널 다각화로 외형 확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 대표는 “2020년 이후 지속적인 폐점으로 외형이 축소됐으나 지난해에는 3년 만에 이마트 신규점을 출점했고, 올해는 3개점 출점을 계획 중”이라며 “하반기에는 인천 구월 지역에 (트레이더스) 신규 출점이 예정돼 창고형 사업 성장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이마트는 퀵커머스 재진출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한 대표는 “기존 점포 자산을 활용해 퀵커머스 등과 같은 대고객 배송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신규 고객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2022년 '쓱고우'라는 이름으로 도심형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MFC)를 구축해 퀵커머스 시범 사업을 운영한 바 있다. 하지만 인프라와 비용 문제 등으로 지난해 말 사업을 종료했다. 지난해 11월 이마트 왕십리점과 구로점이 배달의민족에 입점해 퀵커머스 사업을 시작했고 현재 동탄점까지 총 3개 점포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현재 테스트 차원에서 일부 점포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테스트 점포 확대 여부에 대해서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5.03.27 16:36김민아

한미마이크로닉스, 고성능 PC 겨냥 케이스·전원공급장치 신제품 공개

케이스·전원공급장치 등 PC 주변기기 제조업체인 한미마이크로닉스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올해 출시를 앞둔 제품과 신기술을 공개했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올해 독일 출신 산업 디자이너 디터 람스의 미니멀리즘에 영감을 얻은 단색 위주 케이스 '위즈맥스 모노크롬'을 시장에 출시 예정이다. 상단에는 블랙 색상, 하단에는 화이트 색상을 적용하고 통기를 위한 구멍 크기를 서로 달리했다. 호두나무 원목과 강화유리를 조합한 '위즈맥스 우드리안' 3종도 연내 출시 예정이다. 최상위 제품인 우드리안 울트라는 가로 폭을 258mm로 늘려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90 시리즈의 전원단자가 접촉하지 않도록 했다. 한미마이크로닉스 관계자는 "나무 소재 때문에 온도 상승에 대한 발열이나 내구성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인증시 온도 변화에 대해 충분히 검증을 거쳐 특별한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해 출시한 알루미늄 소재 유·무선 게이밍 키보드 '칼럭스'(CALUX)에는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텐키리스 버전이 추가됐다. 한미마이크로닉스 관계자는 "텐키리스 버전 역시 프리미엄 제품이나 기존 출시 제품 대비 가격을 낮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키보드를 쓰지 않을 때는 먼지 유입을 방지하는 덮개로, 키보드 사용시는 손목 받침대로 쓸 수 있는 액세서리도 연내 출시된다. 올 초부터 시장에 공급된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90 탑재 그래픽카드는 최대 600W 가량 전력을 소모하며 이에 따라 전원공급장치의 성능과 안정성이 요구된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이런 추세에 따라 최대 2,500W를 공급할 수 있는 위즈맥스 P-2500, 최대 1,650W를 공급할 수 있는 위즈맥스 G 시리즈 등 고용량 전원공급장치 라인업을 늘릴 예정이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이날 지포스 RTX 5090 등 고성능 그래픽카드의 전원부 과열이나 비정상 작동을 방지하는 신기술 2종도 함께 공개했다. GPU 연결 보호(GCP)는 그래픽카드용 12V-2x6 커넥터 연결 상태를 감지해 전원공급장치에 LED로 표시하며 이상 체결이 감지되면 전원 공급을 원천 차단한다. GPU 비정상동작 차단(GAP)은 그래픽카드가 전달하는 이상 신호를 감지해 전원을 차단한다. 한미마이크로닉스 관계자는 "양대 기술은 현재 여전히 개발중이며 이용자에게 문제를 명확히 알려 줄 수 있는 경고음 등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PCI 익스프레스 규격에 따라 경고를 전달할 수 있는 그래픽카드 호환성 리스트도 추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2022년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 '위즈맥스'를 미국과 일본 등 시장에 출시중이다. 그러나 미국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보편관세 부과가 예상되는 등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보편관세는 모든 회사 제품에 적용되는 상황이며 여러 채널을 통해 정보를 파악하고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대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1천450원을 넘어선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가격 책정 문제에 대해 이 관계자는 "1년 전 대비 예상보다 환율이 크게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제품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이를 차등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제품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2025.03.27 16:04권봉석

기아 '타스만', 험로·물살도 OK…"5년간 극한 실험만 1만8천회"

"픽업의 본질 그 이상의 가치를 추구한다." 기아는 2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브랜드 첫 전통 픽업트럭 '타스만'에 대한 개발 슬로건을 설명했다. 이날 기아는 오프로드와 온로드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타스만에 적용된 다양한 기술을 개발자들이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기아는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픽업 플랫폼 ▲도하 성능 ▲견고함과 활용성을 갖춘 적재 능력 등 정통 픽업의 특성을 구현하기 위해 적용된 차체 설계에 관해 설명했다. 또한 ▲2속 ATC ▲전자식 차동기어 잠금장치(e-LD) ▲전용 터레인 모드 등 우수한 오프로드 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과 토잉(끌기) 특화 기능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온∙오프로드 모두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R&H(자동차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 성능 ▲우수한 소음·진동·마찰(NVH) 성능 ▲동급 최대 수준의 2열 공간 등 최적의 주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사양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타스만은 뛰어난 적재 능력,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 높은 내구성 등 정통 픽업의 특성을 구현하기 위해 두 개의 굵은 프레임이 크로스멤버로 연결된 형태의 보디 온 프레임 구조를 적용했다. 이는 새로운 픽업 플랫폼으로 최대 700㎏의 적재 중량과 3천500㎏의 견인 성능을 갖추고도 내구성을 확보했다. 타스만 프로젝트를 이끈 최동호 기아 책임연구원은 "타스만은 글로벌 픽업 시작을 목표로 독자 개발한 차량으로 레저용차(RV) 명가로써 쌓아온 기술력이 집약됐다"며 "타스만을 완성하기 위해 국내를 포함한 픽업 고장 미국, 호주 유저들의 목소리에 집중했고 스웨덴, 중동과 같은 혹독한 환경에서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아는 5년 이상의 타스만 개발 기간동안 오프로드 성능, 내구성, 트레일러 안전성, 도하 능력 등 총 1천777종의 시험을 1만8천회 이상 시행했다고 밝혔다. 타스만은 험로 주행에 최적화된 설계가 적용돼 252㎜의 높은 최저지상고(X-Pro 모델 기준)를 확보했으며, 변속기와 배기계 부품, 연료탱크 등 주요 부품을 프레임 위에 배치해 험로 주행 시 손상되지 않도록 했다. 기아는 타스만의 프레임과 연결되는 차체 마운팅 부분에 다중골격 구조를 적용해 노면에서부터 실내 공간으로 전달되는 진동을 효과적으로 분산했으며, 험로 주행 시 차체 비틀림에 대응하기 위해 고장력 강판을 확대 적용함으로써 고강성 경량 차체를 구현했다. 또 기아 최초로 에어 인테이크 흡입구를 측면 펜더 내부 상단 950㎜ 높이에 위치시키고 흡입구의 방향 또한 차량 진행방향과 반대로 배치했다. 이를 통해 도하 시 물이 흡기구를 타고 엔진으로 유입되는 상황을 방지해 최대 800㎜ 깊이의 물을 시속 7㎞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도하 성능을 확보했다. 타스만의 적재함은 길이 1천512㎜, 너비 1천572㎜, 높이 540㎜로 약 1천173ℓ(VDA 기준)의 저장 공간에 최대 700㎏을 적재할 수 있으며, 휠 하우스 간 너비는 1천186㎜로 국가별 표준 팔레트 수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타스만은 적재함에 ▲목재를 끼워 적재 공간을 분할해 효율적으로 화물을 수납할 수 있게 해주는 디바이더 거치 홈 ▲적재 공간 손상을 방지해주는 베드 라이너 ▲베드 측면 조명 ▲고정 고리 ▲화물 고정 레일 및 클릿 ▲220V 인버터 등이 적용돼 고객 편의성은 물론 작업 효율성과 여가 활용성을 높였다. 기아는 차량 개발과 연계해 장착 용이성, 내구성, 사용성 등을 고려한 순정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함께 개발했다. 고객은 ▲싱글데커 및 더블데커 캐노피 ▲스포츠 바 ▲사이드 스텝 ▲베드 커버 ▲슬라이딩 베드 등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땅이든 물이든 타스만의 길은 '평지' 타스만은 사륜구동(4WD) 시스템을 바탕으로 다양한 오프로드 사양을 적용해 역대 기아 차량들 중 가장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을 발휘한다. 기아는 타스만에 2속 ATC를 적용해 다양한 주행 상황에 최적화된 구동 모드를 제공한다. 2속 ATC는 엔진의 구동력을 전∙후륜 구동축에 전달하는 부품으로 운전자는 주행 상황에 따라 ▲2H ▲4H ▲4L ▲4A 등 4개의 구동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타스만은 토잉 시 높아지는 엔진 부하에 대응할 수 있도록 냉각 성능을 최적화하고, 토잉 특화 기능을 적용해 최대 3천500㎏까지 견인할 수 있는 토잉 성능을 확보했다. 기아는 타스만의 라디에이터 사이즈를 늘리고 팬 직경 및 출력을 증대해 엔진 냉각 성능을 강화했으며 변속기 오일 냉각을 위한 공랭식 오일 쿨러를 적용했다. 또한 견인 중량에 따라 변속패턴을 차별화하는 토우(tow) 모드로 승차감 및 변속감, 연료 소비 효율을 최적화했다. 타스만은 ▲인포테인먼트 화면에 차량 하부 노면을 보여줌으로써 운전자의 정확한 차량 조작을 돕는 '그라운드 뷰 모니터' ▲엔진, 변속기 오일 및 냉각수의 온도와 차량의 구동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오프로드 페이지' 등 오프로드 주행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사양도 갖췄다. 타스만은 안정적인 차량 거동을 확보하기 위해 2개의 분리형 마운트 부싱과 4개의 일체형 마운트 부싱을 적용해 타스만의 샤시 프레임과 차체를 연결했다. 분리형 마운트 부싱은 충돌 성능을 고려해 차량 전방에 적용됐으며, 전후 및 좌우 강성을 독립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일체형 마운트 부싱은 승차감과 NVH 성능 향상을 위해 실내 공간과 가까운 중앙과 후방에 적용됐다. 기아는 타스만의 전륜 서스펜션에 내구성 및 방청 성능을 강화한 하이마운트 더블 위시본 타입의 서스펜션을 적용해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높은 지상고를 확보했다. 후륜 서스펜션에는 리지드 액슬 리프 스프링 타입의 서스펜션이 적용돼 화물 미적재 시에는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고 화물 적재 시에는 하중을 버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아는 타스만의 전륜 및 후륜 쇽업소버에 다양한 노면에서 운행에 적합하게 튜닝된 주파수 감응형 밸브와 차체의 움직임을 줄여주는 우레탄 스토퍼를 적용해 승차감을 더욱 향상시켰다. 이 밖에도 기아는 타스만 기본 모델에 온로드 주행에 적합한 HT 타이어를 장착하고, X-Pro 모델에는 외경이 28㎜ 커지고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한 트레드 패턴이 적용된 AT 타이어를 장착해 각 모델에 특화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타스만은 NVH 성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전방 유리 및 1열에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적용하고 차량 곳곳에 흡·차음재를 적극 사용했다. 또 외부에서 실내로 이어지는 환기통로도 최적으로 설계해 승객실과 적재 공간 사이에서 발생하는 윈드 노이즈를 줄였다. 기아는 타스만에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하고 동급 최대 수준의 2열 공간을 확보했다. 타스만은 2천214㎜의 승객실 크기를 바탕으로 1, 2열 시트백의 두께를 줄여 더욱 넉넉한 2열 공간을 제공하며 동급 최고 수준의 레그·헤드·숄더룸을 확보해 2열 탑승객의 편안한 이동을 돕는다. 이 밖에도 기아는 중형 픽업 특성상 뒤로 기울이기 어려운 2열 시트를 최적 설계해 타스만에 동급 최초로 슬라이딩 연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했으며, 2열 도어를 최대 80도까지 열 수 있는 '와이드 오픈 힌지'를 적용해 보다 편리하게 짐을 실을 수 있게 했다. 또한 시트 쿠션을 위로 들어 올리면 나오는 45ℓ 대용량 '2열 시트 하단 스토리지'를 적용해 실내 수납 경쟁력도 확보했다. 타스만에는 ▲ccNC 기반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폴딩 콘솔 테이블' ▲듀얼 타입 무선 충전 시스템 등 활용성 높은 편의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기아 타스만의 판매 가격은 기본 모델 ▲다이내믹 3천750만원 ▲어드벤처 4천110만원 ▲익스트림 4천490만원이며 특화 모델인 ▲X-Pro는 5천240만원이다.

2025.03.27 16:00김재성

니코틴 없다더니…액상 전자담배서 니코틴 무더기 검출

무니코틴 표시 일회용 액상 전자담배 7종에서 니코틴이 최대 158㎎ 검출됐다. 일회용 액상 전자담배는 배터리를 충전할 필요가 없고 궐련담배에 비해 냄새가 적어 흡연자의 선호도가 높아 온라인·편의점에서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2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일회용 액상 전자담배 1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1개 제품에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유사 니코틴이 검출됐다. '무니코틴'을 표시한 7개 제품에서도 니코틴이 검출됐다. 조사대상 15개 중 1개 제품에서 유사 니코틴인 메틸니코틴이 13mg 검출됐고, 니코틴 표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니코틴도 120mg 함유돼 있었다. 이는 니코틴 함량이 0.5mg인 궐련담배 240개비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메틸니코틴은 니코틴과 유사한 화학구조를 가진 신종 물질이다. 급성중독과 신경자극 등에 대한 명확한 안전성 자료가 없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해당 제품과 온라인 판매페이지에 니코틴 및 유사 니코틴의 함유 여부, 함량, 주의사항 등에 대한 표시가 전혀 없어 소비자가 무니코틴 제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었다. 조사대상 15개 제품 중 12개 제품이 무니코틴으로 표시되어 있었고, 2개 제품은 니코틴 함유 여부에 대한 표시가 없었다. 1개 제품은 니코틴 함량을 1% 미만으로 표시했다. 무니코틴 표시 제품 12개 중 7개와 니코틴 미표시 2개 제품에서 니코틴이 82~158mg 함유되어 있었다. 니코틴 함량을 표시한 1개 제품은 표시된 함량보다 니코틴 함량이 적었다. 한편 무니코틴 표시 제품은 흡연 습관 개선을 위해 담배와 유사한 형태로 흡입하는 의약외품인 흡연습관개선보조제와 혼동될 수 있는 문제점도 있었다. 담배 형태의 흡입제류와 니코틴 용액 등 전자담배 액상과 담배성분을 흡입할 수 있는 전자담배 기기장치류는 청소년 유해물건에 해당하며 청소년에게 판매·대여·배포될 수 없다. 조사대상 15개 제품의 '청소년 유해표시'를 확인한 결과, 14개 제품이 관련 표시가 없거나 미흡했다. 이와 관련해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유해표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무니코틴 표시 제품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무니코틴을 표시했으나 니코틴 또는 유사 니코틴이 검출된 제품을 판매한 사업자에게 판매 중단을 권고하고, 청소년 유해표시가 미흡한 제품을 판매한 사업자에게 표시 개선을 권고했다. 소비자원 측은 "금연을 위해 흡연습관개선보조제를 구입할 경우 의약외품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5.03.27 16:00신영빈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1천대 완판

앳홈의 가전 브랜드 미닉스는 신제품 풀 오토케어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프로'가 첫 사전판매 시작 30분 만에 완판됐다고 27일 밝혔다. 미닉스는 지난 21일 오후 7시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더 플렌더 프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30분 만에 1천대를 판매했다. 1분에 33대씩 판매된 셈이다. 전작 '더 플렌더' 론칭 직후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1시간 동안 920여 대가 팔린 것을 감안하면 판매 속도가 2배 이상 빨라졌다. 라이브 방송 알림 신청자 수는 6만3천명, 방송 시청자 수는 77만2천명을 기록했다. 미닉스는 지난 23년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를 선보인 이후 1년 반 만에 누적 판매량 17만 대를 넘어섰다. 더 플렌더 프로는 자동 처리, 자동 절전, 자동 보관이 가능한 '풀 오토케어' 기능을 탑재했다. 센서가 음식물 양을 감지해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건조, 분쇄, 보관, 살균 과정을 스스로 알아서 자동 처리해준다. 음식물이 없을 때는 자동 절전 모드로 전환되어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방지하며, 소량으로 배출되는 음식물을 냄새와 부패 걱정 없이 보관할 수 있는 자동 보관 모드도 갖췄다. 미닉스는 내달 4일 GS홈쇼핑을 통해 더 플렌더 프로 5천대를 추가로 판매한다.

2025.03.27 15:49신영빈

라온시큐어, 신규 서비스 2종 ISMS 인증 획득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이정아)는 자사가 운영 중인 5개 서비스가 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5개 서비스 중 'USIM스마트인증' '카드본인확인' 'USIM간편인증' 등 3개는 최초 인증 획득 후 6년 간 지속적으로 인증을 유지했고, '옴니원 CX(OmniOne CX)'와 '스마트안티피싱'은 신규 인증 획득이다. ISMS 인증은 정보보호를 위해 조직이 수립한 일련의 조치와 활동이 인증 기준에 적합한지를 검증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종합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도다. 인증 획득을 위해선 관리 체계 수립 및 운영 16개, 보호대책 요구사항 64개 등 80개의 인증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라온시큐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으로서 다년 간 ISMS 인증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19년부터 자사 주요 서비스들에 대해 자발적으로 ISMS 인증을 획득해 정보보호 체계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왔다. 올해 새롭게 ISMS 인증을 획득한 '옴니원 CX'는 전자서명법 개정과 공인인증서 의무화 폐지 후 등장한 수많은 민간 인증 앱을 하나의 창에 모아주는 통합인증서비스다. 민간인증서 외 신용카드·인증서 기반 본인확인, 공동인증, 금융인증 등 다양한 본인인증 방식을 지원한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도 구현해 정부기관이나 기업들이 별도 시스템 구현 없이 통합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스마트안티피싱'은 고객의 스마트폰에서 피싱 의심 데이터를 확보하고, 스미싱, 악성앱, 보이스피싱 등을 사전에 탐지해 차단하는 서비스로 제휴 금융사 FDS(이상금융거래 탐지 시스템, Fraud Detect system)와 연동돼 피싱 사기를 예방한다. AI를 활용해 스미싱 문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신종 피싱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는 큐싱으로 인한 범죄 피해 방지도 가능하다. 한편, 라온시큐어는 지난 2020년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으로 지정받았다.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은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취약점 분석, 평가 업무, 보호대책 수립 업무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게 수행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업체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하는 제도로, 현재까지 28개의 기업 만이 지정돼 있다. 라온시큐어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윤원석 부사장은 “라온시큐어는 국가가 지정한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으로서 금번 ISMS 인증 추가 획득을 통해 고객에게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3.27 15:48방은주

DN솔루션즈, 印 인텍과 파트너십…"금속 적층제조 강화"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는 인도 최대 금속 적층 제조 장비·솔루션 공급업체인 인텍과 지분 투자 및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속 적층 제조는 3차원(3D) 모델링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속 소재를 층층이 쌓아 3차원 형상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DN솔루션즈의 금속 절삭 가공 분야의 전문성과 인텍의 금속 적층 제조를 위한 360° 종합 솔루션 결합이 가능해졌다. DN솔루션즈는 금속 적층 분야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고 발전된 기술인 레이저 파우더 베드 퓨전(LPBF) 기술을 추가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LPBF 기술은 금속 적층 제조 시장의 약 80%를 차지한다. 금속 분말을 얇게 도포한 후 레이저를 이용하여 금속 분말을 선택적으로 용융 및 융합하여 적층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적층을 위한 플랫폼이 아래로 이동하면서, 추가 금속 분말이 도포되고 다시 용융 및 융합하는 과정을 반복적으로 수행해 점진적으로 최종 형상을 만든다. 업계 전망에 따르면 이 장비 시장은 2022년 약 1조7천800억원(11억8천만 유로)에서 연평균 26% 성장해 2027년에는 약 5조6천600억원(37억4천만 유로)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DN솔루션즈는 공작기계를 넘어, 제조 솔루션 제공자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혁신 기술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제조 공정 전반의 오토메이션 플랫폼을 제공하고, 적층가공 등 다양한 가공 방식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앞서 DN솔루션즈는 2023년 독일의 공작기계용 CAD·CAM 소프트웨어 개발사 모듈웍스, 2024년 한국·미국 기반의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카본블랙, 지난 3월 한국 로봇 자동화 기업 뉴로메카 등에 차례로 지분을 투자했고, 각각 긴밀하게 협력 중이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금속 절삭 뿐만 아니라 금속 적층 제조까지 포함해 장비, 공정 기술, 소프트웨어 전반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제조업 고객들의 성공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리다르 발라람 인텍 창립자·CEO는 "인텍의 디지털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360° 솔루션은 기존 시장의 표준을 넘어선다"며 "우리는 부품에서 시작해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제조 안정화 및 생산 확대까지 고객과 함께한다"고 말했다. 한편 DN솔루션즈는 최근 인도의 풍부한 설계 역량 활용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며 첨단 제조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DN솔루션즈는 인도 벵갈루루 R&D센터를 올해 착공해, 조만간 한국·미국·유럽·중국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엔지니어링 역량의 한 축을 맡길 예정이다. 인텍과의 파트너십은 이와 별도로 금속 적층이라는 새 분야에서 기술 역량을 강화할 전망이다.

2025.03.27 15:37신영빈

LG전자, AI로 제조역량 강화…"품질 예측 시간 99% 단축"

LG전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완성 제품의 품질 예측 시간을 기존 대비 최대 99%까지 단축하는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이 기술로 제품 개발 과정에서 수차례 반복되는 검증 시간을 줄여 개발기간 단축은 물론, 생산 효율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시제품 제작 전에 품질을 예측하기까지 매번 약 3~8시간이 소요됐다. 반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AI를 활용해 별도의 시뮬레이션 없이 3분 이내로 예측할 수 있다. 유사한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AI 기술과 비교해 분석을 위한 AI의 학습 시간을 95% 이상 단축하고, 메모리 사용량은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도 정확도는 15% 이상 높였다. 결과를 실제 제품에 가까운 3D 형태로 보여줘 개발자가 직관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제품 개발자들의 편의성도 높였다. 이 기술은 3D 도면 정보만 입력하면 오차를 줄이기 위해 도면 좌표를 기준에 맞춰 정밀하게 정렬하는 등 별도의 과정 없이 정확하고 빠르게 품질 예측 결과를 보여준다. 입력된 데이터를 압축·경량화하는 기술도 적용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세밀한 정보를 AI가 학습할 수 있다. LG전자는 개발자들이 이 기술을 업무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웹 기반 서비스 플랫폼인 '엔지니어링 AI(Eng.AI)'도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는 이 AI 기술을 자체 제조역량 강화에 우선 활용한다.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 가전과 TV, 차량용 제품 등에 탑재되는 부품 설계에 순차 적용한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에도 적용해 지난해부터 본격 시작한 솔루션 외판 및 컨설팅 사업의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생산기술원이 LG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외부 업체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급하는 수주 규모는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4천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고객 군을 가전 산업뿐만 아니라, 반도체, 제약, 화학 산업 등으로 확대하며 오는 2030년까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을 외판 매출액 조 단위 이상의 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생산시스템 설계·모니터링·운영 ▲빅데이터 및 생성형 AI 기반 설비·공정관리, 산업안전, 품질검사 ▲산업용 로봇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Eng.AI 플랫폼과 같은 제품개발 및 생산요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AX솔루션도 준비 중이다. LG전자는 지난 67년간의 공장 설계·구축·운영을 통해 축적해 온 방대한 제조 데이터와 노하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생산요소기술에 AI와 DX를 연계,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찬영 교수팀과 제품 설계 과정의 효율화를 위한 검증 기술을 공동 연구해 왔다. 최근에는 AI 분야 글로벌 최고 수준 학회인 국제머신러닝학회에 관련 논문을 제출해 학술적으로도 기술 검증을 받을 계획이다.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사장은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생산기술원에서는 스마트팩토리 전 단계에서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AI 기반의 검증 기술로 제품 개발 주기의 단축은 물론, 개발 효율성 역시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7 15:36신영빈

"불황에도 미래 투자"…솔루엠, 매출 2조원 목표

솔루엠이 단기 실적 부진이라는 성장통을 딛고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를 이어간다. '테크 컨버전스'에 방점을 둔 연구·개발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멘텀 확보에 나선다. 솔루엠은 지난해 유럽 대형 전자가격표시기(ESL) 고객사들이 고금리를 이유로 투자를 유보한 데다 홍해 분쟁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물류 타격을 겪는 등 외부 환경 악화로 인한 실적 하락을 경험했다. 솔루엠은 이 같은 단기적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비와 시설 투자액을 대폭 확대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연구개발비는 550억원, 시설 투자액은 505억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55%, 146% 늘었다. 이번 투자로 생산·판매 거점 다변화를 통해 리스크를 분산한다. 인도 투자가 특히 눈에 띈다. 글로벌 기업들이 인도 시장에서 고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솔루엠도 근거리에 생산기지를 확충하여 현지 수요 대응력과 공급 안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솔루엠은 인도 2공장 적격지로 스리시티로 낙점하고 부지를 매입한 상태다. 내년께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 단순한 운임 리스크 완화를 넘어 현재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선점하려는 포석이다. 솔루엠은 이 외에도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남미, 중동 등지에 13곳의 판매 법인 및 영업사무소를 신규 설립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유연한 생산∙판매 구조를 바탕으로 지역별 수요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ESL 사업에서는 '테크 컨버전스' 전략을 전면에 내세운다. 단순 하드웨어 제조사에서 리테일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하겠다는 목표다. 실시간으로 가격과 제품 정보를 알려주는 ESL에 디지털 사이니지, 비전 AI, 사물인터넷(IoT), 로봇, 센서 등을 더해 매대 모니터링과 광고 유효성 평가, 소비자의 구매 여정 간소화를 이뤄낸다는 것이 골자다. 최근 유통 체인의 신성장 사업으로 빠지지 않는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와도 상응한다.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과 헬스케어도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은 30kW 모델에 대해 국내, 유럽, 미국의 판매 인증을 취득했으며, 50kW급 라인업에 대해서도 상반기 내 인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솔루엠의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은 최대 60도 고온에서도 안정적 고출력이 가능하며, AI 기반 자가진단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도 탑재해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 현재 국내 주요 충전사업자는 물론 유럽·미주·중남미 지역의 글로벌 기업들과도 협업을 논의 중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바이오 헬스케어 부문은 자회사 솔루엠헬스케어가 맡는다. 최근 김지희 신임 대표를 필두로 조직 개편, 연구 설비 구축 등 내부 재정비를 마쳤다. 핵심 사업은 '소변 기반 암 진단 기술'이 될 전망이다. 우선 타깃 암종은 췌장암으로 임상 연구는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이희승 교수 연구팀과 함께 한다. 초기 연구에서부터 이미 췌장암 환자와 정상인을 정확하게 구별해낸 만큼, 임상 연구를 통해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유효성을 검증하고 AI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진단 정확도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공격적인 투자 확대와 더불어 신사업 또한 본궤도에 오르면서 2025년 실적 개선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린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ESL 매출이 2023년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며 연결 기준 매출 2조원 돌파 가능성도 점쳐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솔루엠은 성장에 고삐를 당김과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 강화에도 나서는 모습이다. 194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임원 연봉 동결 및 보수 한도 30% 축소 등 내부 혁신안을 잇따라 발표한데 이어 상반기까지 밸류업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주주서한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전성호 솔루엠 대표는 베트남 생산법인 설립 당시 2년간 보수를 받지 않은 전례도 있어, 책임경영 행보에 더욱 힘이 실릴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2025.03.27 15:30신영빈

플렉슬, 낼나 인수…라이프스타일로 사업 확장

플렉슬이 기업 인수를 통해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플렉슬은 디지털 플래너 브랜드 낼나를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낼나는 디지털 플래너 콘텐츠와 굿즈를 기획·제작해온 브랜드다. 특히 시간 배분을 통해 밀도 있는 학습을 돕는 '포커스 온 타이머'는 출시 후 품절 대란을 일으킨 바 있다. 낼나는 기업간거래(B2B) 사업도 확장해왔다. 비상교육, 밀리의서재, 제주항공, 빙그레 등 파트너와 협력해 브랜드 맞춤형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납품했다. 창업 3년 만에 연매출 30억원을 기록했다. 인수 후에도 독립 브랜드로 운영된다. 플렉슬은 현재 수험 전자책 유통 플랫폼 '스콘(SCONN)'을 비롯해 글로벌 800만 다운로드를 기록 중인 디지털 필기 앱 '플렉슬', 전국 초·중·고에 배포되는 디지털 학습 플랫폼 '플렉슬 포 에듀케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양사는 ▲스콘, 낼나샵을 통한 상호 상품 크로스 판매·캠페인 운영 ▲플렉슬 앱 내 낼나 콘텐츠 입점으로 낼나의 글로벌 브랜드 확장 ▲스콘 플랫폼 내 수험 디지털 템플릿·굿즈 상품 공동 개발 ▲플렉슬 포 에듀케이션을 통한 낼나의 10대 사용자 타깃의 브랜드 확산 등에 협력한다. 권정구 플렉슬 대표는 "낼나는 성장이라는 메시지와 브랜드 파워, 콘텐츠 기획 역량이 탁월한 팀"이라며 "이번 인수는 수험 전자책 플랫폼 스콘과 학습 도구 중심의 플렉슬이 '기록과 학습'에 기반한 사용자 성장 경험을 낼나와 함께 라이프스타일 영역까지 확장해 나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7 15:25김미정

덕산에테르씨티, 亞 최대 규모 고압가스용기 재검사장 준공

초대형 고압가스용기 제조 전문 기업 덕산에테르씨티는 전북 완주군 봉동읍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고압가스용기 및 튜브트레일러 재검사장을 준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재검사장은 지난해 7월 첫 삽을 뜬 이후 올해 3월 완공됐으며, 4월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약 6천400평(2만995.70㎡) 규모 부지에 총 240억원을 투자해 월 최대 40대의 튜브트레일러를 재검사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신설된 재검사장은 용기 재검사부터 스키드 재처리(쇼트, 재도장)까지 가능한 최신 자동화 설비를 갖춰 외주 공정 없이 전 과정을 일괄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문 인력을 배치해 기존 수개월이 걸리던 재검사 기간을 1개월 이내로 단축하여 고객사의 용기 운영 효율을 크게 높이고, 가스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국 고객사와의 접근성이 뛰어난 완주군에 위치해 고객사의 운송 비용 절감까지 예상되며, 공장 가동 전부터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덕산에테르씨티의 완주 재검사장은 수소 및 일반 산업가스, 반도체 특수가스용 튜브트레일러와 Y톤 용기 등 모든 제품과 부속품에 대해 KGS, DOT, IMDG 등 글로벌 인증 기준을 충족했다. 또한 내부 연마 및 세척설비를 갖춰 신규 용기 제조와 동일한 수준의 품질(3S급 내면 처리)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친환경 자동 분체도장 시스템을 도입해 우수한 품질과 내구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환경규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위호선 덕산에테르씨티 대표는 “완주 재검사장 시설은 단순한 유지보수 시설을 넘어 국내외 고객들에게 용기 재검사의 표준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덕산에테르씨티는 30년간 축적한 초고압 가스용기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Type1과 Type4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초대형 가스용기 전문 제조업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6개의 해외 특허와 20개의 국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25.03.27 15:18장경윤

정산 지연→기업 회생 의혹…위기의 '발란'

1세대 명품 플랫폼 발란이 기업회생 절차를 준비하고 있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정산금 지연 사태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기업회생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제2의 티메프 사태'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발란이 기업회생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글이 게시됐다. 게시물은 판매자(셀러)들이 발란 사무실에서 컴퓨터 화면을 찍은 사진으로 '회생 관련 제출 서류'라는 파일이 확인됐다. 한 누리꾼은 “어떤 직원 컴퓨터에 회생 준비 관련 자료가 있는 것을 몇몇 셀러분이 발견했다”며 “'이거 뭐냐'고 했지만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한 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기업회생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앞서 발란은 지난 2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자체적으로 진행 중인 재무적 검증 과정에서 정산 관련 미처 점검하지 못한 부분이 발생했다”며 “이번 기회에 바로잡고자 과거 데이터를 면밀하게 재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당초 24일로 예정됐던 정산금 지급은 2~3일 지연됐다. 발란은 늦어도 오는 28일까지 각 파트너사에 확정 정산 금액과 지급 일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발란은 지급 시 지연이자를 포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후 발란은 셀러들에게 문자를 통해 정산 내역 관련 긴급 미팅을 진행한다고 안내했다. 미팅은 지난 25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발란 본사 오피스 라운지에서 진행됐다. 하지만 이날 진행된 미팅 자리에는 경찰이 출동하는 등 소동이 일었다. 미팅에 참석한 한 셀러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표 올 때까지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요청했는데 시간만 끌면서 '기다려달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다 경찰을 불렀다”며 “오후 3시에 들어가서 밤 9시에 해산했다”고 토로했다. 게다가 지난 26일 발란 사무실 입구에 '전원 재택 공지'라는 팻말이 세워진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발란 입점 셀러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지난해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당시에도 티몬과 위메프가 사내 카페 수리를 핑계로 직원들을 전원 재택근무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발란의 위기는 이미 재무 상황에서 확인됐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발란은 코로나19 이후부터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2020년 243억원이던 매출은 ▲2021년 522억원 ▲2022년 891억원 ▲2023년 393억원 등을 기록했다. 매출이 늘어날수록 적자도 커졌다. 2020년 영업손실 규모는 64억원에서 ▲2021년 186억원 ▲2022년 374억원 ▲2023년 10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누적 적자는 700억원을 넘어섰다. 발란의 외부 감사를 맡은 삼도회계법인은 감사보고서를 통해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유의적 의문을 제기할 만큼 중요한 불확실성이 존재함을 나타낸다”는 의견을 낸 바 있다. 발란 관계자는 "앞서 공지한대로 28일 각 파트너사에 확정 정산 금액과 지급 일정을 공유할 예정"이라면서 "기업회생 신청 관련해서는 확인 중이며, 대표와는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025.03.27 14:58김민아

로보락, 로봇청소기 'Q 시리즈' 사전 예약 판매

중국 로보락은 신제품 로봇청소기 Q 시리즈의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Q 시리즈는 로보락의 스마트 프리미엄 제품군이다. 소비자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필요한 기능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Q 시리즈는 총 6종으로 구성됐다. 먼저 로보락 Q레보 엣지C는 1만8천500Pa 하이퍼포스 흡입력과 섬세한 가장자리 청소, 엉킴 방지 설계를 갖췄다. 오는 29일까지 쿠팡에서 단독으로 사전 예약 판매가 진행되며, 2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30일에는 로보락 Q레보 C가 GS 홈쇼핑 라이브 방송을 통해 첫 판매된다. Q레보 C는 듀오 디바이드 메인 브러시와 엉킴 방지 사이드 브러시를 장착해 긴 머리카락이나 반려동물의 털 등을 깔끔하게 청소해준다. 이외에 바닥 청소에 특화된 Q레보 L, Q8, Q8플러스, Q8 맥스 프로 플러스 등도 출시된다. 한편 로보락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Q 시리즈의 콘셉트와 핵심 메시지를 담은 프리 론칭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30일부터 전용 이벤트 페이지도 운영한다.

2025.03.27 14:39신영빈

[써보고서] 속 보이는 스마트폰 사볼까…낫싱 쓰리에이

삼성과 애플로 양분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도전자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노출 디자인을 앞세운 영국 정보기술(IT) 스마트폰 낫싱도 주력 신제품을 국내에 선보였다. 낫싱은 2020년 설립된 영국 브랜드다. 현재까지 총 5개의 오디오, 5개의 스마트폰, 2개의 스마트 웨어러블 제품을 출시했다.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700만 대를 넘었다. 낫싱이 이달 출시한 '낫싱 폰 쓰리에이(3a)'는 약 50만원의 보급~중급기다. 기자는 보름 간 제품을 써보며 주요 특징을 살펴봤다. 3a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단연 디자인이다. 기존과 같이 유리 패널을 덧대 내부 구조가 드러나도록 설계했다. 전작과 달리 트리플 카메라로 더욱 과감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기기 후면에는 새로운 글리프 인터페이스를 장착했다. 카메라 시스템을 감싸는 3개의 라이트가 스마트폰 시스템과 연동돼 다양한 기능을 제공했다. 타이머의 남은 시간을 표시하거나, 특정 연락처의 전화 수신 여부를 알려준다. 미디어 음향에 맞춰 불빛이 반짝이게 할 수도 있다. "카메라 대폭 개선…30배 줌·저조도 촬영 강점" 낫싱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발전된 카메라 시스템을 갖췄다. 삼성과 공동 개발한 50MP 메인 센서를 탑재했다. 수백만 개의 촬영 데이터를 학습한 온센서 딥러닝 프로세싱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적용해 선명한 사진을 담아내기 용이했다. 강한 조명 환경에서도 초점을 빠르게 잡고, 세밀한 디테일을 담아낼 수 있었다. 2배 광학 줌으로 고품질 확대 촬영을 할 수 있고, 고해상도 센서를 활용한 최대 4배 손실 없는 인센서 줌도 지원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선명도 향상 알고리즘을 활용해 최대 30배 울트라 줌이 가능하다. 초광각 카메라는 120도 시야각으로 풍경 촬영에 적합했다. 전면 카메라는 32MP 센서를 갖췄다. AI 기반 적응형 손떨림 보정 및 야간 영상 향상 기능을 지원한다. 전후면 카메라 모두 저조도 환경에서도 부족함 없는 촬영 성능을 보여줬다. "성능 전반적 개선…AI 대폭 강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중급형 수준인 스냅드래곤 7s 3세대를 탑재했다. 중앙처리장치(CPU)는 전작 대비 최대 33% 더 빨라졌으며, 퀄컴 아드레노 그래픽 처리장치(GPU)는 11%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기존 플래그십 기기에만 적용되던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 기능 일부를 지원해 게이밍 경험을 한층 강화했다. 램과 저장공간 용량은 8GB·128GB 모델과 12GB·256GB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됐다. 램 부스터 기능은 물리적 RAM과 가상 RAM을 결합해 최대 20GB까지 메모리를 확장한다. 4천500mm2 대형 베이퍼 챔버를 탑재해 발열을 대폭 개선했다. AI 성능도 전작 대비 약 92% 향상됐다. 낫싱 OS 및 에센셜 스페이스와 최적화를 통해 온디바이스 음성-텍스트 변환과 같은 기능으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도 다소 향상됐다. 5천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시 최대 이틀간 사용할 수 있다. 50W 고속 충전을 지원해 20분 만에 50% 충전이 가능하다. "밝기·주사율 개선…전용 단색 테마 지원" 화면 크기는 6.77인치다. 이전 낫싱 스마트폰보다 비율이 약간 길어졌고 보다 각진 모서리를 지녔다. 풀 HD+ 해상도로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인치당 387 픽셀과 120Hz 가변 주사율로 더욱 부드러운 화면을 구현한다. 기본 터치 샘플링 속도는 480Hz로 전작 대비 2배가량 향상됐다. 게임 모드에서는 최대 1천Hz까지 증가해 더욱 정밀하고 빠른 터치 반응을 제공한다. 자동 밝기 모드를 활성화하면 최대 1천300니트까지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해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대 밝기는 3천 니트까지 지원한다. 낫싱 OS 3.1은 안드로이드 15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단색 테마로 불필요한 시각적 요소를 줄이고, 앱 라벨을 숨겨 홈 화면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잠금 화면과 빠른 설정을 자유롭게 조절해 필요한 기능을 더욱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3a는 출시된 시점부터 총 6년간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여기에는 3년간의 안드로이드 OS 업데이트와 6년간의 보안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버그 수정 및 기능 개선 업데이트도 포함된다. "전용 AI 기능 적용…물리 버튼 탑재" AI 기능인 에션셜 스페이스도 독특한 점이다. 노트와 아이디어, 영감을 쉽게 기록하고 관리하는 공간이다. 콘텐츠를 손쉽게 저장하고 처리하며 기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기 우측에 전용 물리 버튼을 탑재했다. 한 번 누르면 콘텐츠를 캡처해 에션셜 스페이스로 전송, 길게 누르면 음성 메모 녹음, 두 번 누르면 저장된 모든 콘텐츠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에센셜 스페이스 얼리 액세스도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몇 달 내에 출시될 ▲카메라 캡처 ▲스마트 컬렉션 ▲포커스드 서치 ▲플립 투 레코드 등 새로운 기능을 포함한 에션셜 스페이스의 다양한 경험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블루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제품 사양에 따라 8GB·128GB 모델은 49만9천원, 12GB·256GB는 56만9천원이다. 3a는 보급형 제품을 찾으면서 개성 중요시 여기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크게 부족함 없는 기본기에 글리프 인터페이스, 에센셜 스페이스 등 독특한 기능으로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해볼 수 있다. 다만 에센셜 버튼이 전원 버튼과 비슷한 위치에 있어서 적응되기 전까지 잘못 누르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기본 저장공간이 최대 256GB로 출시된 점도 아쉽다. 낫싱만이 가진 톡톡 튀는 기능으로 소비자들에게 매력을 드러낸다면,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03.27 14:20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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