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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그 때'와 다르네…유통가 "尹 파면 후, 매출 올라도 한숨"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인용 결정 이후 첫 주말에 국내 3대 백화점 매출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는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이 아닌, 대규모 할인 행사에 따른 일시적인 영향이라는 해석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후 첫 주말..."백화점 매출 소폭 증가했지만"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의 파면 인용 결정 이후 첫 주말인 지난 5~6일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의 매출은 소폭 증가하거나 평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직전 주말(3월28~30일) 대비 주말 매출이 15% 가까이 상승했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직전 주말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탄핵 인용 여파보다는 봄맞이 행사를 진행한 영향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롯데백화점은 지난 4일부터 진행한 '웨딩페어'의 영향으로 예물 구매를 위한 럭셔리 주얼리와 라이프스타일 상품군 내 가전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또 같은 날 에비뉴엘 잠실에 처음으로 선보인 '빔스' 팝업스토어에 오픈 전부터 수백명의 고객이 몰렸고 봄 날씨에 나들이객까지 더해져 전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오는 24일까지 전 점에서 '피크닉 블라썸' 행사를 열고 피크닉 관련 식품과 식재료를 최대 2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또 지난 4일부터는 신세계그룹이 함께하는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13일까지 봄맞이 '더 세일'을 진행 중으로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봄철 신상품과 계절 마감(시즌오프)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있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매출이 소폭 늘어났지만, 탄핵 심판 선고 영향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봄 시즌을 맞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 영향이 오히려 더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첫 주말 때는 소비심리 개선 뚜렷 이는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때와는 다른 모습이다. 국내 3대 백화점의 파면 결정 후 첫 주말(2017년 3월 10~12일) 매출은 전주 대비 4~5% 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4.5%, 신세계백화점은 4.2%, 현대백화점은 5.1% 수준으로 알려졌었다. 당시 업계에서는 봄맞이 할인 행사 등이 맞물리긴 했지만, 탄핵 인용을 주장하던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이를 기뻐하며 소비심리가 소폭 개선됐다는 해석이 나왔었다. 일각에서는 소비 심리 회복 시점이 대선 이후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새 정부가 들어오기 전까지 정치적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국정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기업들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인데 정부는 적극성이 떨어지는 모습”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은 대선이 빨리 마무리가 되는 것”이라며 “새 정부가 들어서서 소비 심리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2025.04.07 16:41김민아

"AWS·구글 그만 찾자"…유럽 3사, 클라우드 독립 생태계 구축

유럽 클라우드 기업들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의 시장 독점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클라우드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7일 IT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와 독일, 영국 클라우드 기업은 미국 클라우드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비용 효율·서비스 간소화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불필요한 과금 방식을 폐지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 복잡성을 줄여 미국 기업의 시장 독점을 막기 위한 전략이다. 대표 기업은 프랑스 클라우드사 오브이엣치(OVH)와 독일 기업 헤츠너, 영국 시보다. 이들은 미국 소수 클라우드 기업이 시장을 과점한 현실이 개발자와 기업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입을 모았다. 웹사이트 기술 분석 플랫폼 빌트위드닷컴에 따르면 전 세계 약 8천680만개 웹사이트 중 약 12%가 AWS 클라우드에서 운영되고 있다. 나머지 두 기업은 총 12%를 차지한다. 2023년 기준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에서 AWS는 32%, 마이크로소프트는 23%, 구글클라우드는 1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미국 클라우드제로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20% 이상이 '자사 클라우드 비용이 정확히 얼마인지 모른다'고 답했다. 이 중 82%가 '클라우드 비용 지출이 부담스럽다'고 응답했다. 업계에선 이같은 시장 구조가 전 세계 기업과 정부에 미치는 영향이 날로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국 기업이 표면적으로 전 세계에 배치한 데이터센터를 통해 중립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듯 보이지만 미국 법과 정치가 타국에 영향 미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시장 구조는 한국 IT 산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상호관세 행정명령이 국내 클라우드 인증제도(CSAP) 추가 완화 압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행정명령은 외국이 자국 기업에 불리한 규제를 하면, 미국도 똑같이 대응하겠다는 취지"라며 "결국 미국 기업들이 해외에서 겪는 불리한 규제를 없애기 위한 근거가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미국은 CSAP를 대표 무역장벽으로 지목한 바 있다. 향후 한국 정부가 무역 마찰을 피하고자 공공 클라우드 시장의 추가 개방을 검토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럽 3사 "비용 줄이고 기능 단순화…디지털 주권 지킨다" 유럽 3사는 클라우드 비용와 서비스 구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표 기업은 OVH와 헤츠너, 시보다. OVH와 시보는 '이그레스 요금'을 전면 폐지했다. 이그레스 요금은 클라우드에서 데이터 이동이 있을 시 발생하는 추가 비용이다. 두 기업은 이 요금체계를 클라우드 간 이동성을 제한하는 방해 요소로 봤다. 야니브 프디다 오브이엣치 최고제품기술책임자(CTO)는 "이그레스나 입출력 트래픽에 드는 요금은 불필요하다"며 "클라우드는 자유로워야 하며 고객이 워크로드를 자유롭게 분산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시보와 헤츠너는 서비스에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명확한 기본 설정과 간단한 절차를 통해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개발 효율성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세 기업은 지속 가능성과 데이터 주권 구축에도 나섰다. OVH는 유럽과 북미에서 자체 하드웨어(HW)를 생산해 공급망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추가 장비 구매와 운용 비용을 줄이고 있다. OVH는 "해당 전략은 서버 수명을 늘리고 재활용해 탄소 배출까지 줄일 수 있는 구조"라며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지속 가능성과 데이터 주권이라는 클라우드 근본 가치를 다시 조명하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헤츠너도 독일과 핀란드에서 수력·풍력 기반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유럽에서 장기적 비용 절감과 규제 대응에 효과적인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보는 데이터센터에 서버 열을 재활용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위해 딥그린과 협력했다. 프디다 CTO는 "외부 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기술력으로 시장 반응 속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성과 수명 관리 등에서도 유리한 구조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2025.04.07 16:35김미정

테슬라 팬도 줄줄이 돌아섰다…웨드부시, 목표가 43% 내려

'테슬라 낙관론자'로 유명한 웨드부시증권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가 테슬라 목표 주가를 43% 가량 낮춰 잡았다고 블룸버그 등 외신들이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5일 웨드부시 증권이 발행한 보고서에서 댄 아이브스는 테슬라의 12개월 목표 주가를 기존 550달러에서 43% 가량 낮춘 315달러로 조정했다. 조정된 목표가는 여전히 현재 테슬라 주가 239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댄 아이브스는 “테슬라가 본질적으로 전 세계에서 정치적 상징이 됐다”라며 "테슬라 브랜드 위기가 이미 F5급 토네이도 수준으로 커졌다"고 밝히며 일론 머스크의 정치 진출이 테슬라에 좋은 모습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 테슬라는 자체적으로 야기한 브랜드 문제로 인해 전 세계 미래 고객 기반의 최소 10%를 잃거나 파괴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보수적인 추정치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브랜드 문제 외에도 주가 하향 조정의 가장 큰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중국과의 무역 관계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제품에 대해 54%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고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오는 10일부터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34%의 맞불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트럼프 관세가 테슬라의 대규모 미국 생산 시설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수 있지만, 배터리 등 자동차 부품은 중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중국에서 트럼프와 머스크에 대한 정치적 반발은 주요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자동차 판매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웨드부시는 분석했다. 특히 중국 소비자가 테슬라 대신 비야디(BYD), 니오, 샤오펑 등이 만든 국산차를 선택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밝혔다. 최근 테슬라가 공개한 2025년 1분기 차량 인도량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약 33만6천700대를 기록했다. 웨드부시는 "머스크가 다음 달에 정부효율부(DOGE) 물러나지 않는다면 잔혹한 한 해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초기 투자자로 알려진 로스 거버도 지난 주 "테슬라의 하이엔드 전기차 사업은 완전히 침식됐다. 사이버트럭은 기본적으로 팔리지 않는다. 브랜드가 망가졌고 고칠 수 없을 수도 있다" 엑스를 통해 밝혔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초 이후로 약 37% 하락했고, 2024년 12월 17일에 기록한 최고치 대비 50% 이상 하락한 상태다.

2025.04.07 16:20이정현

화웨이, 2025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데이터 센터 스위칭 부문 리더로 선정

선전, 중국 2025년 4월 7일 /PRNewswire/ -- 가트너(Gartner)는 2025년 매직 쿼드런트(2025 Magic Quadrant) 데이터 센터 스위칭 부문에서 화웨이(Huawei)를 리더로 선정했다. 특히 화웨이는 '비전 완성도(Completeness of Vision)'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Huawei Recognized as a Leader in the 2025 Gartner® Magic Quadrant for Data Center Switching 2025년에도 화웨이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측면에서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업그레이드된 싱허 인텔리전트 패브릭(Xinghe Intelligent Fabric) 솔루션 AI 기술이 진화하고 클라우드 아키텍처가 발전함에 따라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는 커다란 전환기를 맞고 있다. 화웨이의 업그레이드된 싱허 인텔리전트 패브릭 솔루션은 AI Brain, AI Connection, AI NEs의 3계층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 AI Brain: 화웨이의 독자적인 네트워크 디지털 맵과 NetMaster 네트워크 대규모 모델은 자동화된 프로세스 배치, 네트워크-보안 통합 시뮬레이션, 80% 이상의 장애 자동 복구 등 운영 및 유지보수(O&M)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 AI Connection: 혁신적인 NSLB(Network Scale Load Balancing) 알고리즘은 경로 계획을 최적화하고, 성능 병목 현상을 제거하며, AI 학습 효율성을 10% 이상 향상시킨다. 또한 iReliable 3단계 신뢰성 기술과 광 모듈 채널 손실 내성 기술을 통해 서비스 중단 없이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한다. • AI NEs: 화웨이는 CloudEngine 시리즈 스위치와 StarryLink 광 모듈을 기반으로, 고정밀 트래픽 인식과 네트워크 패킷 손실 및 지연에 대한 시각화된 모니터링을 구현한다. 새로운 CloudEngine 시리즈 스위치 화웨이는 업계 최고 밀도의 128*800GE 고정형 이더넷 스위치 CloudEngine XH9330와, 세계 최초의 128*400GE 액체 냉각 고정형 스위치 CloudEngine XH9230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들 스위치는 업계 최고의 고밀도 포트 수를 갖추고, AI 클러스터의 확장 한계 초월할 수 있다. 또한 화웨이의 독자적인 iFlashboot 기술을 통해 비정상적인 재시작 및 업그레이드 상황에서도 학습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tarryLink 광학 모듈 MWC 2025에서 화웨이는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 분야를 위한 StarryLink 광 모듈을 공개하며, 다음 세 가지 핵심 역량을 강조했다. • 확장성: 화웨이는 독자적인 광 경로 결합 알고리즘을 통행 신호 전력 분포를 제어 및 최적화하여 최대 전송 전력을 보장한다. 이를 통해 업계 평균 대비 두 배에 달하는 전송 거리를 달성했다. • 안정성: 화웨이의 독자 기술인 단거리 광 반사 손실 위치 측정 기술을 통해 오염되거나 느슨한 광 링크 위치를 수 분 내에 파악할 수 있다. 이는 업계 평균인 3시간보다 훨씬 빠르다. 또한, 독자적인 채널 손실 내성 기술을 통해 링크가 단절된 상황에서도 학습이 중단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수행될 수 있다. • 보안성: 독자적인 PHYSEC 물리 계층 암호화 기능이 광 모듈의 oDSP에 통합되어 모든 패킷을 100% 암호화함으로써 데이터 유출 위험을 제거한다. 디지털 지능형 시대의 기업 네트워크 추진 앞으로 화웨이는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 분야에서 기술 연구 및 제품 혁신에 지속적으로 매진할 계획이다. 클라우드엔진(CloudEngine) 데이터 센터 스위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기술 발전을 주도함으로써, 진화하는 네트워크 기술 환경에서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고 데이터 지능형 전환을 위한 강력한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지원할 것이다. 가트너(Gartner) 면책조항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데이터 센터 스위칭 부문, 작성자: 앤드류 레르너(Andrew Lerner), 사이먼 리처드(Simon Richard), 나우만 라자(Nauman Raja), 호르헤 아라곤(Jorge Aragon), 조나단 포레스트(Jonathan Forest) 2025년 3월 31일가트너(Gartner)는 가트너는 자사 연구 보고서에 언급된 특정 공급업체, 제품 또는 서비스를 보증하지 않으며, 기술 사용자가 최고 등급을 받은 공급업체나 특정 지정을 받은 업체만 선택하도록 권장하지 않는다. 가트너의 연구 보고서는 가트너 연구 조직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며, 이를 객관적인 사실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가트너는 해당 연구와 관련하여 상품성 또는 특정 목적에의 적합성에 대한 보증을 포함하여 모든 명시적 또는 묵시적 보증을 부인한다. GARTNER는 미국 및 기타 국가에서 Gartner, Inc. 및/또는 그 계열사의 등록 상표 및 서비스 마크이며, MAGIC QUADRANT는 Gartner, Inc. 및/또는 그 계열사의 등록 상표로서 허가를 받아 여기에 사용됐다. 모든 권리 보유(All rights reserved).

2025.04.07 16:10글로벌뉴스

NH투자증권, 6월 MBK '고려아연' 인수 자금 만기 회수할까

오는 6월 MBK가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를 위해 NH투자증권에서 받은 대출 만기가 도래하는 가운데, 차입 만기 연장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로 전방위적 압박을 받고 있어서다. 지난 2015년 NH투자증권은 홈플러스 인수금융단에 참여해 인수대금 7조 2천억원 중 60%에 육박하는 4조 3천억원 규모 대출 제공에 기여했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신청하자, 홈플러스의 자산유동화증권(ABSTB) 발행 및 판매로 피해를 입은 신영증권·유진투자증권·하나증권·현대차증권이 김광일 MBK 부회장을 비롯한 홈플러스 경영진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그러나 NH투자증권은 하나증권 다음으로 홈플러스 ABSTB 물량을 많이 소화한 기관이지만 불참했다. NH투자증권은 대표적인 국내 대형 바이아웃 펀드 운용사들을 주요 고객으로 삼아 굵직한 M&A에서 인수금융 주선사로 실적을 쌓으며 최근 수년 간 빠르게 성장해 왔다. 올해 1분기에는 인수금융 주관 실적이 2조원 규모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에는 MBK에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를 위한 대금으로, 주식 매입자금의 75%인 1조 1천775억원을 빌려줬다. 이밖에도 NH투자증권은 MBK가 골프존카운티, 오스템임플란트, 메디트, 다이닝브랜즈그룹(옛 BHC그룹) 등을 인수할 때마다 자금을 지원했다. 지난 2023년 MBK가 유니슨캐피탈과 손잡고 오스템임플란트 경영권 인수에 나섰을 당시 NH투자증권은 1조원 규모의 대출확약서를 발급해주며 자금 숨통을 틔워줬다. 메디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는 296억원 차입을 제공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지주사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에 369억원을, BHC에는 70억원을 빌려줬다.

2025.04.07 15:41김윤희

"전 세계 사용자 수 2위, 매출은 겨우 이정도?"…오픈AI, 印서 '공짜 성장'에 갇혔다

오픈AI가 인도에서 '챗GPT' 사용자를 신속히 늘리고 있지만 수익은 이에 턱없이 못 미치고 있다. 현지 물가를 고려하지 않은 요금제와 낮은 유료 전환율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분위기다. 7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는 인도를 '챗GPT' 성장률 1위 시장으로 지목하며 사용자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수익성 확보에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가 집계한 결과, 인도 이용자들이 지난 2023년 이후 '챗GPT' 앱 내 유료 구독에 지출한 금액은 약 800만 달러(한화 약 110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1위 시장인 미국과 대조적이다. 같은 기간 미국 이용자들은 앱 내 구독으로 3억3천만 달러(한화 약 4천600억원)를 썼다. 인도는 '챗GPT' 다운로드와 이용률 기준으로 미국에 이어 글로벌 2위 시장이지만 수익 규모는 미국의 25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업계에선 현지화된 요금제가 없는 점이 수익화의 발목을 잡고 있는 요인으로 분석했다. 현재 인도에서 이용 가능한 '챗GPT' 유료 요금제는 월 20달러(한화 약 2만8천원)로, 인도 디지털 콘텐츠 시장 기준으로는 부담스러운 가격대다. 업계는 인도 시장의 낮은 이용자당 평균 수익(ARPU)가 장기 성장성과 직결될 수 있다고 봤다. 오픈AI는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 주도로 '챗GPT'를 수십억 명이 사용하는 범용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다만 수익화 지표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X(구 트위터) 게시글을 통해 "인도는 '챗GPT'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오픈AI는 인도 최대 이동통신사 릴라이언스 지오와 전략적 제휴를 타진 중이다. 지오의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해 '챗GPT'를 보다 저렴하고 쉽게 공급하려는 구상이다. 테크크런치는 "'챗GPT'는 인도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수익화에는 여전히 과제가 많다"며 "현지화 요금제나 파트너십 전략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4.07 15:08조이환

궈밍치 "트럼프 반도체 관세 리스크 예의주시해야"

반도체와 공급망 질서에 정통한 궈밍치 홍콩 텐펑증권 애널리스트는 7일 오후 자신의 X(구 트위터)에 "다가올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 관세 정책에 조심스런 입장이며 투자자들은 반도체 주(株)에 다가올 단기 리스크를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마이애미로 이동하는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 관세가 곧 부과될 것이며 의약품 관세는 별도의 범주"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발표할 것이고, 현재 검토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궈밍치는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를 제조업 미국 복귀 수단으로 봤으며 모든 산업 중 반도체 산업이 최우선 순위에 있다. 이런 사실을 놓고 볼때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 관세 방향을 쉽게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은 트럼프 1기 행정부 기간동안 공급망을 중국에서 분리해 왔고 중국 정부와 정치적 긴장관계를 잘 이해하고 있다. 미국에도 5천억 달러(약 730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히기까지 했지만 관세를 벗어나지 못했고 관용을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 관세에 대해 "▲ 외국의 반도체 업체가 최근 몇 년간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애플보다 더 노력했는지 ▲ 이들 업체들이 애플 이상으로 미국에 투자했는지 ▲ 애플은 미국 회사인데 외국 반도체 업체가 미국 정부와 애플보다 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은 앞으로 다가올 반도체 관세에 대한 예측을 다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4.07 14:57권봉석

리튬메탈 전고체 배터리 가격 10년 뒤 60% 하락 전망

리튬메탈 음극 기반 전고체 배터리 가격이 지난해 kWh당 300달러 선에서 10년 뒤인 2035년 기준 120달러 대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 주류인 리튬이온 배터리의 현 가격과 유사한 수준이다. 7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최근 발간된 '차세대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개발 현황 및 시장전망 리포트'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이같은 전망 하에 관련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2억 달러(약 2천925억원) 수준에서 2035년 약 320억~470억 달러(약 46조 8천억~68조 8천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봤다. 전기차, 항공모빌리티 등 고에너지 응용 분야 중심 기술 수요가 확대되고, 리튬메탈 음극이 상용화가 가시화됨에 따른 전망이다. 리튬메탈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고에너지 밀도 솔루션으로 전기차, 드론 및 항공모빌리티 등 에너지 수요가 높은 응용 분야의 핵심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론 용량이 약 10배 높은 리튬 메탈 음극이 적용되면 배터리 소형화와 장거리 주행 구현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충·방전 과정에서 리튬 이온이 양극과 음극을 오가는 동안 가지 모양 결정체가 음극 표면에 쌓이는 '덴드라이트'와 고체전해질면(SEI) 파괴, 사이클 수명 저하 등 기술 문제가 상용화를 가로막는 주요 장애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계면 제어 기술, 셀 설계 혁신 등 연구개발이 전방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KAIST와 협력해 '붕산염-피란 기반 액체 전해질'을 개발해 리튬메탈 배터리의 충방전 효율과 에너지 밀도를 높였다. 롯데케미칼은 덴드라이트 현상을 억제하는 분리막 코팅소재 제조 기술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SNE리서치는 이에 대해서 정책적 지원과 산업 생태계의 유기적 협력이 병행된다면, 리튬메탈 배터리는 향후 차세대 배터리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4.07 14:55김윤희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챔피언십 2025', 본선 관람 티켓 1분만에 완판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2025'의 본선 관람 티켓이 판매 1분이 채 되기 전에 조기 완판됐다고 7일 밝혔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인기 콘텐츠인 '시간의 전장'으로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넷마블은 지난해 두 차례의 오프라인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 4일 티켓링크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2025'의 본선 관람 티켓 100장 판매를 시작한 바 있으며, 지난해 진행된 오프라인 대회에 이어 또 한 번 조기 완판을 기록하면서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인게임 보상 외에도 본선 관람객 대상으로 지급되는 다양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굿즈 등이 주목을 받았다. 넷마블은 이용자들의 성화에 힘입어 오는 8일 14시부터 50석을 추가 판매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현장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마정석 5,000개와 럭키 클로버 상자 10개를 지급할 예정이며, 티켓 구매 관람객에게는 마정석 5,000 및 럭키 클로버 상자 10개를 추가로 제공한다. 한편, 이번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2025' 본선은 오는 12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본선에 진출한 글로벌 16인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대회는 '유튜브', '치지직', 'SOOP' 등 넷마블 공식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시청이 가능하다.

2025.04.07 14:53강한결

국내 PC 시장에 '봄바람' 불까..."불확실성 해소에 회복 기대"

국내 PC 업계가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얼어붙은 소비 심리로 올 1분기까지 어려움을 겪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불안감이 해소되고 소비 심리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한국IDC에 따르면 지난 해 4분기 글로벌 완제PC 출하량은 2023년 동기 대비 2.5% 늘었지만 국내 시장은 현상 유지에 머물렀다. 국내 PC 업계 관계자들은 게이밍 PC 시장의 상대적 견조함과 오는 10월 예정된 윈도10 지원종료에 따른 기업 및 공공기관의 PC 교체 수요가 시장 회복의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상호관세와 환율 상승이 핵심 부품 수급 뿐만 아니라 50인 이하 중소기업의 PC 교체 수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다. 노트북 최성수기에도 판매량 부진 작년 연말부터 얼어붙은 소비 심리는 국내 완제PC와 조립PC 시장에 모두 영향을 미쳤다. 매년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이어지는 노트북 최성수기에도 판매량이 예년 대비 줄었다는 것이 업계 공통된 평가다. 조립PC 시장의 추이를 가늠할 수 있는 PC용 프로세서 판매량도 감소했다. 시장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인텔·AMD 프로세서를 국내 유통하는 업체 중 1분기 판매 목표에 근접한 곳은 한 곳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중견 PC 제조사 관계자는 "윤 대통령 파면 결정 이후 요식업 등은 반짝 특수를 누렸지만 이런 흐름이 PC까지 바로 이어지기는 어렵고 당분간 추이를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달 중순 새 GPU 출시 이후 판매량 증가 기대" 게이밍 PC는 전반적으로 침체된 국내 PC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은 제품으로 꼽힌다. 한 글로벌 제조사 국내 법인 관계자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 시리즈 출시 이후 게이밍 고성능 PC 업그레이드 요구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중견 업체 관계자는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데스크톱PC용 보급형 제품인 지포스 RTX 5060 Ti 출시 이후 이를 탑재한 PC 제품 판매가 다소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용 PC 교체 수요 2분기부터 본격화 올해 기업과 공공기관용 PC 시장에서 가장 큰 변수로 꼽히는 것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윈도10 지원 종료다. 불확실성 해소는 기업 시장에서 노트북과 데스크톱PC 교체 수요에도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 글로벌 제조사 국내 법인 관계자는 "기업들이 예산을 줄이고 있지만 윈도10 지원종료가 반 년 앞으로 다가와 더 이상 미루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올 초 예산을 책정했지만 미루고 있던 기업들이 2분기부터 PC 교체에 나서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직원 수 50명 이하 중소기업의 PC 수요는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도희 한국IDC 연구원은 "이들 업체는 업황이 좋지 않은데다 제조업은 환율 문제로 적지 않은 타격을 받아 PC 교체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상호관세·환율 상승이 큰 영향 미칠 것" 김도희 한국IDC 연구원은 "탄핵 인용은 불확실성 해소 면에서 긍정적인 요소지만 아직 새 정부 인선과 예산안이 확정되지 않아 완전히 안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내 PC 시장 축소가 정치적인 요인으로 가속된 면이 있으며 구성하는 부품을 대부분 수입하는 특성상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와 환율이 향후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도희 연구원은 "공공 부문은 올 1분기부터 PC 교체를 위한 조달 사업이 활발히 진행중이며 1분기는 전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런 흐름이 국내 중소·중견 PC 업체에도 다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4.07 14:51권봉석

"장기렌터카 비교, 카카오페이에서 하세요"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장기 렌터카 수요 증가에 맞춰 사용자가 간편하게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기렌터카 비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제 신차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렌터카 사이트에 하나하나 방문하지 않고도 장기 렌터카 차량 비교가 가능해졌다. 장기렌터카 비교 서비스는 다양한 캐피탈사의 렌터카 이용 금액과 진행 중인 이벤트, 즉시 출고 가능한 차량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 '신차 출시 알림'을 설정하면 장기 렌트가 가능한 신차가 출시되는 즉시 알람도 받을 수 있다. 장기렌터카 비교 서비스는 사용자가 자동차 브랜드별로 인기순 또는 이용금액이 낮은순과 높은순 등으로 설정해 렌트가 가능한 차량을 비교할 수 있다. 그중 본인이 원하는 차량을 선택하고 세부모델, 연식, 연간 주행거리(1.5만km, 2만km, 2,5만km), 선납금(0%, 10%, 20%, 30%), 이용기간(3년, 4년, 5년) 등 조건을 기입하면 월 이용료가 계산된다. 특히, 즉시 출고를 원하는 사용자는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해 금융사 사이트 또는 전화상담을 통한 상담 신청이 진행되며, 상담을 통해 최종 견적 확인 후 결제신청까지 완료되면 차량이 즉시 출고된다. 장기렌터카 비교 서비스에는 하나캐피탈, 농협캐피탈 등 3개 사가 입점했으며, 현재 현대캐피탈과 제휴를 준비하고 있고 연내에 다양한 금융사와 제휴를 통해 사용자의 차량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이로써 카카오페이는 2023년 4월 '자동차 카드결제 비교' 서비스를 출시한 후, 이번 장기렌터카 비교 서비스까지 확장해 신차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자동차금융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장기렌터카는 세금과 보험료가 월 렌트비에 포함돼 초기 비용 부담이 적고, 렌트사가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차량 유지 관리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카카오페이는 "자동차를 구매하기 전 장기렌터카를 고민하는 사용자들이 여러 렌터카 회사의 조건을 각각 따져봐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연내 플랫폼 중 최다 금융사 제휴를 목표로 제휴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07 14:49백봉삼

체크포인트, 보안 테스트 1등…멀웨어 차단율 99.9%

체크포인트가 3년 연속 보안 평가기관 마이어컴으로부터 최고 평가를 받았다.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 속에서 기술력으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체크포인트는 최근 발표된 '2025 마이어컴 보안 벤치마크 리포트'에서 자사 인피니티 플랫폼이 신규 멀웨어 차단, 피싱 방지, 고위험 네트워크 침입 차단 부문에서 모두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마이어컴은 이를 기반으로 체크포인트에 '보안 인증(Certified Secure)'을 부여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체크포인트 '인피니티' 플랫폼은 제로+1일 신규 멀웨어 차단율 99.9%를 기록했다. 피싱 공격 방지율은 99.7%에 달했고 고위험 및 중요 침입 이벤트에 대한 평균 차단율도 98%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에서 마이어컴은 사이버 보안 공급업체 5곳의 위협 탐지·차단 성능을 비교했다. 테스트는 보안 서비스 엣지(SSE) 및 보안 액세스 서비스 엣지(SASE) 시나리오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메시 방화벽 환경에서 이뤄졌으며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서비스형 방화벽 구간 모두를 포괄했다. 체크포인트는 미국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ISA)의 '알려진 악용 취약점(KEV)' 항목에서도 단일 취약점만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쟁업체들이 11건 이상 보유한 것과 대비된다. 마이어컴은 이 점을 "제품의 전반적 보안 완성도와 직결된다"고 평가했다. 또 체크포인트는 SSE·SASE 시나리오에서 99% 차단율을 기록했다. 피싱 방지 부문에선 자사 퀀텀 방화벽 소프트웨어 'R82'의 딥러닝 기반 AI 엔진을 통해 URL 차단 효율성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수치를 보였다. 체크포인트는 앞서 자사 클라우드가드 솔루션도 기가옴 레이더 보고서 3개 부문에서 리더로 선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보고서는 클라우드 네트워크, 워크로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보안 측면에서 체크포인트의 플랫폼 통합 능력과 AI 기반 위협 대응 역량을 차별점으로 꼽았다. 롭 스미더스 마이어컴 최고경영자는 "체크포인트는 최신 멀웨어 대응에서 업계 기준을 제시하는 유일한 업체"라며 "이 플랫폼은 보안 효율성 테스트 전 부문에서 뛰어난 결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2025.04.07 14:42조이환

11번가, 5월에도 대규모 쇼핑축제 '그랜드십일절' 연다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매년 11월 실시한 연중 최대 규모의 쇼핑축제 '그랜드십일절'을 올해부터 5월에도 진행, 7일부터 5월 '그랜드십일절'에 참여할 판매자 모집에 나선다. 그랜드십일절은 매년 11월을 국내 대표 쇼핑축제의 달로 만들어 온 대규모 할인 행사다. 11번가는 5월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그랜드십일절을 통해 상반기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랜드십일절은 행사 때마다 다양한 쇼핑 기록을 쏟아내며 판매자들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그랜드십일절에서도 11일간 총 2천400만 명이 넘는 고객들이 찾았으며, 1억원 이상 판매된 상품은 330개 이상, 라이브방송(LIVE11) 총 누적 시청수는 2천700만 명에 달했다. 11번가는 5월 그랜드십일절에서도 많은 판매자들이 매출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그랜드십일절 참여 셀러들을 대상으로 폭 넓은 혜택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먼저 참여 판매자들의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판매자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그랜드십일절 전용 '장바구니 할인쿠폰'(2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을 제공한다. 장바구니 할인쿠폰에 소요되는 비용은 11번가가 전액 부담한다. 중소 판매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상품 노출'도 적극 지원한다. 행사 기간 고객들이 제품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전용 '엠블럼'과 '플래그'를 부착하는 한편, 검색 결과 화면 내에서 단번에 그랜드십일절 상품만 모아볼 수 있는 '토글 버튼'을 신설해 검색 화면에서도 참여 판매자 상품들의 주목도를 높인다. 또 판매자의 매출 상승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는 광고 포인트도 제공한다. 11번가에서 처음 광고를 집행하는 '신규 광고주' 고객을 위한 혜택으로, 조건에 따라 광고비로 사용 가능한 20만 포인트를 지급하고 광고비 사용분의 100%를 환급(최대 30만 포인트)해주는 페이백 혜택을 제공해 최대 50만 광고 포인트를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판매자는 23일까지 11번가 셀러오피스 사이트 내 모집 공고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11번가 박현수 최고사업책임는 "연중 상·하반기에 걸친 두 차례의 대형 행사를 운영하며 충성 고객층을 강화, 치열해진 이커머스 경쟁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라며 "이번 그랜드십일절이 참여 셀러들에게도 큰 폭의 성장을 일궈내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실효성 높은 판매 지원책을 아낌없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7 14:41백봉삼

세메스, 차세대 반도체 KrF 스피너 '오메가 프라임' 국산화 성공

반도체 장비업체인 세메스는 반도체 포토공정용 트랙장비인 차세대 불화크립톤(KrF) 스피너(설비명 오메가 프라임)를 개발해 품질테스트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스피너는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웨이퍼에 미세회로(패턴)를 형성하기 위해 감광액(Photo Resist)을 골고루 도포하고 노광기에서 빛을 조사한 후에 다시 현상하는 설비다. 이 장비는 현재 일본의 T사가 시장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고 사실상 독점하고 있으며, 국내 업체로는 세메스가 유일하다. 반도체에 회로를 새기는 노광 기술은 불화크립톤(KrF), 불화아르곤(ArF), 극자외선(EUV)으로 나뉜다. 세메스는 그동안 KrF 스피너를 비롯해 불화아르곤이머전(ArF-i) 장비를 생산해 왔다. 이번에 개발된 차세대 KrF 스피너 오메가 프라임 설비는 WLPAD(Word Line Pad) 공정에 대응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시간당 웨이퍼 처리능력도 20% 이상 개선해 생산성을 향상시켰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불화크립톤(KrF) 스피너 장비는 고청정, 고생산성, 고정밀도가 요구되는 3고 설비로서, 자동 보정 및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해 공정의 산포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수율 및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세연 세메스 포토팀장은 “오메가 프라임의 개발로 향후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고부가가치 중심의 차별화된 설비를 선보여 기술리더십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7 14:37장경윤

DB하이텍, 獨 'PCIM 2025'서 SiC‧GaN 개발 현황 공유

8인치 파운드리 전문기업 DB하이텍은 다음달 6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의 전력 반도체 전시회 'PCIM(Power Conversion and Intelligent Motion) 2025'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DB하이텍은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BCDMOS(복합전압소자)를 포함해, 특화 이미지센서 공정,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주목받고 있는 SiC(실리콘카바이드)·GaN(갈륨나이트라이드) 공정 등의 최신 개발 현황을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DB하이텍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SiC와 GaN 전력반도체 공정이 이번 전시의 주축이 될 예정이다. DB하이텍은 지난 2월 모든 공정을 자체 소화한 SiC 8인치 웨이퍼의 기본 특성을 확보했다. 회사는 올해 수율 및 신뢰성 향상을 거쳐, 2025년 말부터 고객에게 공정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aN 8인치 공정은 650V HEMT(고전자 이동도 트랜지스터) 특성을 확보하였으며, 올해 안으로 신뢰성 확보를 마칠 계획이다. 또한, DB하이텍은 오는 10월 GaN 전용 MPW를 운영하여 고객들의 제품 평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도 발표했다. 반도체‧전자 분야 시장조사전문기관 욜 디벨롭먼트에 따르면, 글로벌 SiC, GaN 전력반도체 시장 규모는 2024년 36억 달러에서 2027년 76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연평균 27.6%의 높은 성장률이 예상된다. DB하이텍은 이번 전시에 대해 “팹리스 고객 지원과 협업에서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당사의 강점을 유럽 고객들에게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참가 목적을 밝혔다. DB하이텍은 8인치에 특화된 아날로그 및 전력 반도체 공정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리더 위치를 유지하고 있지만, 유럽 고객의 비중은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낮은 편이다. 이에 이번 전시에서 성장하는 유럽 시장에서 신규 고객을 발굴하고, 기존 고객과의 미래 사업 협력을 통해 유럽 파운드리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현재 DB하이텍은 400개 기업과 양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날로그 및 전력 반도체 제품의 8인치 누적 출하량은 600만장에 이른다. 이 외에도 엑스레이, 글로벌셔터, SPAD(단일광자 포토다이오드)와 같은 특화 이미지 센서 공정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다양한 업체와 양산을 진행하고 있다. 응용 제품으로는 모바일, 소비가전, 산업용에 더해 최근 차량용 제품의 생산 비중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2025.04.07 14:33장경윤

KB금융, 車 관련업체에 1500억원 대출 공급한다

KB금융그룹이 미국의 관세 조치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자동차 관련업체에 대출을 시행한다. KB금융은 7일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1천500억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금리 부담 완화 프로그램을 기존 1조5천억원에서 3조원으로 늘리고, 국가 주력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등을 위한 한시 특별 금리우대 프로그램도 3조원에서 5조원으로 확대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총 230억원을 특별출연해 8천40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공급함으로써 제조업체, 수출업체 등에 대한 금융 지원도 강화한다. 담보력과 신용도가 취약한 혁신성장기업, 수출기업 등은 3년간 보증비율 100% 우대 협약보증서를 발급 받거나, 최대 1.5%p 이내의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 및 기업 등 실물 부문에 대한 자금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5.04.07 14:30손희연

대웅제약, 위식도 역류 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인도 출시

대웅제약이 위식도 역류 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인도 판매를 시작했다. 국산 P-CAB 제제의 현지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는 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을 적응증으로 허가받았다. 지난 2023년 현지 제약사인 선파마와 기술이전 계획을 체결, 품목허가를 거쳐 현지 진출에 이르게 됐다. 선파마는 현지에서 모집된 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제3상을 진행했다. 8주 차의 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치유 환자 비율은 펙수클루 투여군에서 95.05%였다. 반면 대조군인 에스오메프라졸 투여군에서 92.93%로 나타났다. 두 군 간 치료 비율 차이는 2.12%로, 펙수클루 40mg의 하루 1회 투여가 에소메프라졸 40mg 투여에 비해 비열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야간, 24시간 동안 가슴쓰림과 산역류 증상이 없는 날에 대한 유의미한 증상 개선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8주차 야간 동안 가슴쓰림과 산역류 증상이 없는 날에 대한 비율은 펙수클루 투여군에서 70.28%, 73.29%로 나타났다. 에스오메프라졸 투여군 대비 야간 증상 개선 비율이 각각 10.5%, 13.8% 등으로 높았다. 또 증상 개선 평가 척도인 CGI-I 평가에서 8주차 종료 시점에 '매우 호전됨'이나 '많이 호전됨'으로 평가한 환자의 비율은 펙수클루 군에서 96.2%였다. 에스오메프라졸 군은 87.8%였다. 박성수 대표는 “펙수클루가 인도 내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를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2027년까지 100개국에 진출하고 2030년 1품 1조 비전을 달성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4.07 14:13김양균

포바이포, 美 방송장비 전시회 NAB서 화질개선 기술력 선보여

포바이포의 화질 개선 기술이 NAB(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 Show)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콘텐츠 AI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대표 윤준호)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방송장비 전시회 'NAB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포바이포는 이번 전시회에서 원클릭으로 최대 8K 수준으로 영상의 화질을 개선해주는 AI솔루션 '픽셀'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해당 솔루션은 영상을 초고화질로 빠르게 업스케일링 해주면서도 콘텐츠 서비스 용량(Bitrate)을 50% 이상 절감해 준다. 포바이포는 이미 구축돼 있는 방송용 장비 인프라에 손쉽게 결합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API, 온프레미스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을 이번 전시회에서 직접 시연해 현장을 방문한 관련 업체 관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방송 미디어 관련 업체들은 픽셀 솔루션을 활용해 영상 콘텐츠의 화질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송출 및 저장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어 스토리지 비용과 망사용료 등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영상 화질을 개선해주는 AI 솔루션이 다수 출품됐지만 절감 효율이 50% 수준에 이르는 제품은 픽셀이 유일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장을 찾은 유수의 글로벌 방송사 및 미디어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별도의 사업 제안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 요청을 받을 만큼 큰 관심을 받은 포바이포는 최근 설립한 미국 법인을 글로벌 비즈니스의 전초기지로 삼아 올 상반기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포바이포 픽셀 사업부문 배성완 본부장은 "이번 NAB 전시에는 픽셀 뿐만 아니라 화질 개선 및 데이터 절감을 위한 AI 솔루션 제품들이 다수 전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는 영상 콘텐츠의 화질과 저장 용이성, 송출효율 등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픽셀 솔루션의 처리 효율, 데이터 절감 효과 등이 유사한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월등한 성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오히려 자신감을 갖게 됐다"면서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현지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도록 영업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4.07 14:01백봉삼

애플, 트럼프 관세 어떻게 돌파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직격탄'을 맞은 애플이 어떻게 난관을 극복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은 중국 등 해외 공급망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상호관세가 부과될 경우 큰 어려움을 예상된다. 이런 전망 때문에 지난 주 상호관세 발표 직후 애플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애플은 2017년 아이폰X 이후 8년 가까이 미국에서 하이엔드 모델 기본 가격을 999달러로 유지해 왔다. 아이폰 이외 다른 제품도 지난 10년 동안 미국 내 판매 가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이를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 54%, 인도에 26%, 베트남에 46% 관세의 부과된다면 애플이 현재 가격으로 아이폰을 판매하는 것은 사실상 힘든 상황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6일(현지시간) 애플이 트럼프발 상호관세 충격을 정책을 완화할 수 있는 몇 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첫째는 부품 제조업체와 제조사에 더 낮은 가격에 제품을 공급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방법이다. 두 번째는 일반적인 애플의 하드웨어 마진이 약 45%이므로, 이 중 일부를 포기하는 것이 꼽혔다. 그 다음은 제품 가격 조정, 추가적인 공급망 변화를 추진할 가능성이 거론됐다. 애플은 그 동안 관세 영향을 피하기 위해 앞서 준비를 해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많은 경쟁사와 마찬가지로 애플도 수개월 동안 미국 내 재고를 비축해 놓은 상태다. 이미 미국 내에 있는 제품은 관세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비축량이 충분할 경우 오는 9월 아이폰 신제품이 출시될 때까지 가격 조정을 미룰 수 있다. 하지만, 아이폰17 모델부터 가격을 올릴 경우 대중의 시선이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보다는 가격 인상에 향할 위험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그 동안 새로운 정책이나 환율 변동 및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다른 국가에서는 가격 인상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2022년 엔화 약세로 일본에서도 가격을 올렸고 같은 해 유럽, 영국에서 아이패드 등 타 제품의 가격을 올린 적이 있었다. 하지만, 과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행정부 1기 때 관세 면제를 이끌어낸 것처럼 트럼프 행정부와 협상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2025.04.07 13:42이정현

포시에스, AI 접목한 전자문서·전자계약 솔루션으로 '주목'

포시에스가 국내 클라우드 행사에 참여해 30년간 쌓은 전자문서·전자계약 기술력을 뽐냈다. 포시에스는 지난 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2025 클라우드 컨퍼런스'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연사로 나선 포시에스 장주휘 이사는 'AI 기술을 활용한 클라우드 전자문서·전자계약 솔루션'을 주제로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같은 전자문서·전자계약 기술들은 기업과 기관의 문서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솔루션으로, 세션 발표 중 다수의 참가자가 이를 촬영하거나 녹화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포시에스가 선보인 대화형 전자문서·전자계약 작성 기술은 국내와 미국 특허를 보유한 독자 기술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돋보였다. 이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AI와의 대화만으로 복잡한 계약서 및 문서를 쉽게 작성할 수 있어 전자문서·전자계약 업무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시에스가 가장 자신있게 선보인 전자계약 솔루션 '이폼사인'은 별도 인프라 없이 전자문서 작성 및 전자계약, 신청, 동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다. CSAP 표준 등급을 획득하고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이폼사인은 전자문서·전자계약 시스템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인정받아 공공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행사장에 마련된 포시에스 부스에서는 전자문서·전자계약 솔루션의 특징과 활용 방안에 대한 상세 소개와 상담이 이뤄졌다. 많은 방문객이 포시에스 부스를 찾아 오즈뷰어, 오즈리포트 등 검증된 솔루션에 AI 기술이 접목된 전자문서·전자계약 시스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도입 방안을 문의했다. 최근 전자문서·전자계약 시장에 신생 업체들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독보적인 페이퍼리스 기술력을 가진 포시에스의 안정적인 솔루션은 방문객들에게 신뢰감을 줬다. 한 방문객은 "최근 전자문서·전자계약 시장에 많은 신생 업체가 등장하고 있지만 오즈뷰어와 오즈리포트로 잘 알려진 포시에스의 30년 기술력은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안정성과 보안성이 느껴진다"며 "AI 기술 접목으로 더욱 편리해진 점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국내 1호 페이퍼리스 플랫폼 기업인 포시에스는 오즈뷰어와 오즈리포트 등으로 전자문서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의 핵심인 전자문서·전자계약 엔진 기술과 클라우드, AI 등 첨단 기술 융합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내외 전자문서·전자계약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며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공공기관과 일반 기업의 AI 접목 전자문서·전자계약 솔루션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계약서, 동의서뿐 아니라 서명이 필요한 모든 문서에 활용 가능해 광범위한 업무 분야에 도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4.07 12:27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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