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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I, 중진공과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맞손

FITI시험연구원(FITI·원장 윤주경)은 지난 12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과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FITI와 중진공은 협약에 따라 섬유·바이오·환경 등 다양한 분야 중소벤처기업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판로 개척과 수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시험인증과 홍보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FITI는 미국·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에 위치한 해외 거점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진공 해외진출지원사업 참여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데 필요한 해외인증 관련 시험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B2B 온라인 수출 플랫폼 '고비즈코리아'를 활용한 상품 페이지 제작, 온라인 특별관 구축 등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추진하기로 했다. FITI는 지난 3월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와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윤주경 FITI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우수한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집중 육성해 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5.13 11:02주문정

비아이매트릭스, 블록체인 데이터 조회 속도 혁신

비아이매트릭스가 블록체인 응용 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데이터 분석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분산 저장된 대규모 데이터의 고속 분석을 위한 블록체인 인덱스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하는 '데이터 경제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 개발' 사업의 '다양한 산업 분야 활용성 증대를 위한 분산 저장된 대규모 데이터 고속 분석 기술개발' 과제 일환으로 수행됐다. 블록체인의 고질적인 단점인 느린 데이터 조회 속도를 크게 개선함으로써, 대규모·대용량 데이터 분석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것이 핵심 성과다. 지난 9일에 열린 제65회 대한의용생체공학회 학술대회에서 비아이매트릭스는 '온-디바이스 생체데이터의 사용자 승인 기반 선택적 제공과 접근 기록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블록체인 실증 연구'를 발표하며, 의료 분야에서의 기술 적용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이번 실증 연구 발표에서는 사용자가 자신의 생체데이터에 대한 주권을 가지고, 서비스 제공자의 데이터 접근 요청을 승인 또는 거절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선보였다. 모든 데이터 요청과 승인 이력은 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에 투명하게 기록되며, 이러한 방식으로 사용자의 데이터 주권은 물론, 정보 활용에 대한 신뢰성과 투명성도 함께 확보할 수 있다. 이번 발표를 통해 기술의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했으며, 향후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이번 인덱스 기술을 통합 UI 개발 플랫폼 'AUD플랫폼' 및 통합 데이터 분석 솔루션 '아이스트림(i-STREAM)'과 연계해 웹3(Web3) 환경에 적응 가능한 데이터 분석 체계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는 다양한 네트워크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산업별 적용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블록체인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과 시각화 기능을 고속 인덱스 기술과 융합함으로써, 헬스케어, 공공,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질적인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이번 기술 개발로 기존의 블록체인 데이터 조회 속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산업 시나리오에서 실증을 확대하고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3 10:49남혁우

유니버설로봇, 초고속 협동로봇 UR15 출시

글로벌 협동로봇 전문기업 유니버설로봇이 초고속 협동로봇 UR15를 공개했다. 유니버설로봇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의 자동화 산업 박람회 '오토메이트 2025'에서 UR15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UR15는 유니버설로봇 협동로봇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를 갖췄다. 탁월한 모션 성능과 최대 초속 5m의 TCP 속도를 지원한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산업 분야에서 사이클 시간을 단축하고 생산성을 높이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픽 앤 플레이스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다른 협동로봇 모델에 비해 사이클 시간이 최대 30% 개선됐다. 동시에 유니버설로봇의 협동로봇 고유한 특징인 경량 설계와 작은 설치 공간을 유지해, 좁은 작업 공간에 통합할 수 있는 탁월한 유연성을 제공한다. 유니버설로봇의 새로운 모션 제어 기술인 옵티무브와 결합하면, 협동로봇의 성능은 더욱 향상된다. 고속 및 고하중 애플리케이션에서도 궤적의 부드러움을 개선하고 일관되게 정확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UR15는 유니버설로봇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폴리스코프 5와 폴리스코프 X 모두에서 실행된다. 인공지능 기반으로 강화되어 탁월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유니버설로봇의 툴킷인 UR AI 엑셀러레이터와 함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UR AI 액셀러레이터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개발된 유니버설로봇의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엔비디아 아이작 쿠다 가속 라이브러리 및 모델을 사용해 엔비디아 젯슨 AGX 오린 시스템 온 모듈에서 실행된다. 이번 주에 진행되는 오토메이트 2025 전시회에서 3D 인포테크는 UR15와 UR AI 액셀러레이터를 사용한 턴키 품질 검사 프로세스를 시연한다. UR15의 가반하중은 15kg다. 팔레트화와 같이 손목을 아래로 향하게 하는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17.5kg까지 늘릴 수 있다. UR15는 특히 ▲협소한 공간에서도 유연성이 중요한 자동차 산업 ▲환경이 열악한 금속 및 기계 가공 분야 ▲정밀하고 컴팩트한 설계가 필요한 전자 및 기술 분야 등에 적합하다. 제품은 이날부터 바로 주문을 받고, 6월부터 배송이 시작된다. 테로 톨로넨 유니버설로봇 최고제품책임자는 "UR15는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강화하고 협업 자동화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새롭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버설로봇은 협동로봇 e시리즈도 개편한다. 페이로드가 2.5kg 업그레이드된 UR5e은 UR7e로, 이미 12.5kg를 운반하고 있는 UR10e은 UR12e로 명칭이 변경된다.

2025.05.13 10:47신영빈

아이폰13서도 위성 이용해 긴급 구조 요청 'OK'

그 동안 아이폰14 이후 모델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위성 통신 메시지 기능이 아이폰13에도 적용된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애플은 12일(현지시간) 'iOS 18.5'를 공식 배포하며 아이폰13 이용자들도 위성 통신 메시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iOS18.5 업데이트의 핵심은 통신사의 위성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미국에선 T모바일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와 손잡고 위성 기반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능은 셀룰러나 와이파이 신호가 없는 지역에서 사용자가 응급 서비스를 호출하거나 가족과 위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만 애플의 자체 위성 SOS 기능은 여전히 아이폰14 이후 모델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설정 앱 내 '셀룰러' 항목에서 위성 메시지 기능이 활성화돼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위성을 통한 메시지는 텍스트 형태로만 가능하고 개방된 공간에서만 원활히 작동된다. 위성 기능 외에도 'iOS 18.5' 버전은 다양한 개선 사항이 포함됐다. 일단 자녀가 스크린 타임 설정을 무단으로 우회하기 위해 부모의 암호를 입력할 경우 해당 시도에 대해 부모에게 알림이 전송되는 보안 기능이 추가됐다. 또 메일 앱에 '모든 메일' 보기가 탭으로 제공돼 이메일 접근성이 높아졌고, 애플 TV 앱을 외부 스마트 TV나 연결된 장치에서도 간편하게 구독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개선도 이뤄졌다. 프라이드 월페이퍼도 새롭게 추가돼 사용자에게 시각적 다양성을 제공하며 애플 비전 프로 앱이 검은 화면으로 실행되는 문제, 시리의 작동 오류, 기업용 앱이 실행되지 않던 문제 등 여러 가지 버그가 이번 업데이트로 해결됐다. 테크크런치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은 응급 상황에 대비한 통신 안정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2025.05.13 10:39장유미

한컴, 국회 이어 행안부 AI 사업 수주…공공 AI 시장 선도

한글과컴퓨터가 인공지능(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형 공공 부문 프로젝트에 연이어 참여하며 공공 AI 시장 선도에 나선다. 한컴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삼성SDS와 구성한 컨소시엄이 올해 초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AI 국회) 구축' 1단계 사업을 수주한 데 이은 공공 부문에서의 연속 성과다. 이번 사업은 행안부가 주관하며 공공 업무 환경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지능형 워크스페이스를 도입하는 데 중점을 둔다. 삼성SDS가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는 생성형 AI, 웹 오피스, 협업·소통 도구, AI 행정 지원 서비스 등 최신 기술을 융합해 공무원의 업무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전반적인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온나라 시스템 내에서 분산 운영되던 메일, 메신저, 화상 회의 등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AI 기반 협업 환경과 문서 편집 기능이 결합된 디지털 업무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컴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웹 기반 '한컴오피스 웹'과 AI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를 SaaS 방식으로 공급한다. 언제 어디서나 접속 가능한 작업 환경과 실시간 공동 편집 기능을 제공해 협업 생산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한컴어시스턴트의 문서 초안 생성 및 보고서 자동화 기능은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업무 부담을 줄여준다. 이에 공무원들은 핵심 행정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사업 1단계는 올해 두 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며 내년부터는 전 부처로, 2027년 이후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는 약 70만 명에 달하는 공무원이 한컴의 클라우드 기반 웹 오피스와 AI 협업 도구를 활용하게 되는 대규모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다. 한컴은 이 과정에서 축적된 SaaS, AI, 클라우드, 협업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공공 부문의 AI 기반 디지털 혁신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앞서 한컴은 삼성SDS와 함께 AI 국회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하며 기술력과 실행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검색 증강 생성(RAG) 방식의 AI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피디아'와 문서 자동 작성 기능을 갖춘 한컴어시스턴트가 국회 환경에 특화된 형태로 적용돼 입법 기능의 디지털화와 정책 지원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처럼 국회와 행안부 두 주요 기관의 프로젝트에 연이어 참여하며 한컴은 공공 시장에서 AI·클라우드 융합 기술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한컴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공공 부문을 넘어 민간 기업 대상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최근 잇따른 사업 성과는 향후 국내외 시장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지능형 관리체계 구축 사업 참여는 우리의 AI, 클라우드, 협업 기술이 공공 업무 혁신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 계기"라며 "국회에 이어 행안부까지 주요 프로젝트를 잇달아 맡게 된 만큼, 앞으로도 디지털 행정 혁신에 기여하며 국가 기술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3 10:38한정호

로그프레소·AI스페라·엑소스피어랩스 3사, SaaS 기반 XDR 공동개발

클라우드 SIEM 전문기업 로그프레소(대표 양봉열)는 AI스페라(대표 강병탁), 엑소스피어랩스(대표 박상호)와 SaaS 기반 XDR(Extended Detection & Response,확장형탐지 및 대응 )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로그프레소·AI스페라·엑소스피어랩스 3사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통합보안 모델 개발 시범사업'의 과제 수행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과제는 보안 기업간 협력으로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전략사업이다. 로그프레소 등 3사는 'SaaS 기반 개방형 통합보안(XDR) 서비스' 수행을 위해 중소기업에 필요한 모든 보안 기능을 단일 플랫폼에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본격적인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 현재 로그프레소는 자사 클라우드 SIEM 플랫폼 기술을 비롯해 엑소스피어랩스의 엔드포인트 보안 기술과 AI스페라의 공격 표면 탐지 및 위협 인텔리전스 기술을 유기적으로 통합 중에 있다. SaaS 기반 XDR 서비스는 올 하반기 중 베타 버전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보안을 비롯해 ▲SaaS 감사 ▲단말 보안 ▲개인정보 유출 모니터링 ▲공격 표면 관리(ASM) ▲위협 인텔리전스 ▲애플리케이션 접근 제어 기능을 포함한다. 특히 네이티브 XDR 수준의 탐지 정확도와 자동화된 대응 성능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박상호 엑소스피어랩스 대표는 “우리의 엔드포인트 및 제로트러스트 보안 SaaS를 XDR 플랫폼과 연동해 고객들이 복잡한 보안 인프라 구축 없이도 고도화된 통합 보안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병탁 AI스페라 대표는 “우리 회사는 국내 유일의 ASM 서비스 '크리미널 IP ASM'로 전세계 43억 개 IP 주소와 도메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공격 표면 관리 서비스 시장 확대와 국내 SaaS 기술 활성화를 위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는 “이번 협업은 중소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보안 운영의 현실적이고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 중심 접근으로, 단순한 보안 연동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국산 보안 SaaS 생태계를 바탕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보안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로그프레소는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갖추지 못한 중소기업용 보안 관리 대안을 마련해 운영을 단순화하고, 핵심 자산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AI스페라, 엑소스피어랩스와 웨비나, 기술 세미나 및 콘텐츠 개발 등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국내외 클라우드 보안 시장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2025.05.13 10:33방은주

SK㈜ C&C, 'SK AX'로 새출발…AI 중심 글로벌 혁신 본격화

SK㈜ C&C가 'SK AX'로 사명을 변경하고, 고객 중심의 인공지능(AI) 전환(AX)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선다. 새로운 사명에는 AI를 통한 미래 성장과 무한한 확장 가능성 실현 의지가 담겼다. SK㈜ C&C는 다음 달 1일부터 사명을 'SK AX'로 변경한다고 13일 공식 발표했다. SK AX는 '미래를 위한 AI(AI for Future)', '혁신을 위한 AI(AI for Innovation)', '확장을 위한 AI(AI for Expansion)', ' 무한한 가능성을 위한 AI(AI for X)'라는 의미를 아우른다. 새로운 사명은 AI를 통해 고객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 정체성을 표현한 것이다. SK AX는 이를 바탕으로 향후 10년 내 '글로벌 Top 10 AX 서비스 컴퍼니'로 도약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SK AX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전사적인 업무 방식, 조직, 시스템을 AI 중심으로 재편한다. 특히 업무 분석, 시스템 구축, 자동화 및 운영 최적화 등 전 영역에 AI를 적용해 오는 2027년까지 전체 생산성을 30% 이상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AI 디폴트 컴퍼니(Default Company)' 체계를 구축하고 인간과 AI가 협력하는 'AI와 함께하는 사람, 사람과 함께하는 AI(Human with AI, AI with Human)' 환경 조성을 추구한다.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AI 서비스의 실행력을 높이며 시장 대응 속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산업별 AI 적용 확대도 본격화된다. SK AX는 그룹 내 AI 기술과 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집약해 제조, 금융,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 '그랜드 유스케이스'를 적용하고 있다. 대표 사례인 'AI 명장(Master)' 프로젝트는 숙련 작업자의 암묵지(暗默知)를 AI가 학습하고 보완하는 구조로,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또한 물성 예측 AI 기술은 제조 공정 효율화와 제품 개발 가속화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AI 기반 업무 혁신 플랫폼 '에이닷 비즈(A.Biz)'도 확산 중이다.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일정 관리, 회의록 작성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있으며, 법무·세무·PR 등의 전문 업무를 지원하는 '에이닷 비즈 프로(A.Biz Pro)'는 SK 주요 계열사를 대상으로 확대 적용이 추진되고 있다. AI 혁신을 뒷받침하는 인프라 역량 강화도 병행된다. SK AX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과 협력해 고성능 GPU 기반 차세대 AI 데이터센터(AIDC) 구축에 나서고 있으며,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AI 워크로드 최적화와 데이터 통합 관리 등을 통해 대규모 AI 도입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된다. SK AX는 유럽과 북미 주요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기반 공정 최적화, AI 생산계획 자동화, 에너지 관리 최적화 등 현장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산업 AI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SK AX 윤풍영 사장은 "이번 사명 변경은 SK AX 스스로가 국내 최고의 AI 혁신 기업으로 재탄생 하겠다는 선언"이라며 "SK AX가 고객의 페인 포인트를 AI와 최신 기술로 해결하고, 본질적인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는 AI 혁신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명확히 제시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5.05.13 10:07남혁우

삼성 초슬림폰 '갤럭시 S25 엣지' 공개…149만6천원부터

삼성전자가 13일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를 공개했다. 갤럭시S25 엣지는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견고한 내구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갤럭시S25 엣지는 초슬림 기술의 한계를 넘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는 제품"이라며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장인 정신의 완벽한 균형을 이뤄낸 업계의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강조했다. 갤럭시S25 엣지는 정교한 설계와 경량화를 통해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5.8mm 두께의 슬림 디자인, 163g 무게를 구현했다. 슬림해진 디자인에도 갤럭시S25 엣지는 견고한 내구성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 신소재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해 손상 저항 및 균열 방어를 강화했다. 또 강력한 티타늄 프레임과 IP68 등급 방수방진으로 일상 속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갤럭시S25 엣지는 2억 화소의 초고해상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갤럭시 S25 울트라급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1천200만 화소 초광각 렌즈로 넓은 프레임을 한 번에 촬영할 수 있고, 접사 촬영을 위한 자동 초점(AF)도 추가됐다. 나이토그래피는 갤럭시 S25, S25+ 대비 약 40% 커진 픽셀 사이즈로 더 많은 빛을 받아들여, 더욱 선명한 촬영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갤럭시S25 엣지는 차세대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선명도와 디테일을 향상시키며, 인물 사진에서는 보다 자연스러운 피부톤을 연출한다. 또 갤럭시S25 시리즈의 모든 갤럭시 AI 기반 편집 기능을 동일하게 지원한다. '오디오 지우개', '스케치 변환', '생성형 편집' 등 고급 편집 도구를 지원한다. 갤럭시S25 엣지는 갤럭시 S25 시리즈와 동일하게 갤럭시 전용 칩셋 중 역대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했다. 삼성전자와 퀄컴이 협력해서 개발한 해당 칩셋은 온디바이스 AI 처리 성능을 강화하며, 빠르고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방열 시스템도 강화했다. 갤럭시S25 엣지는 효율적인 열 분산을 위해 갤럭시S24 대비 더 얇고 넓어진 구조로 재설계된 베이퍼 챔버를 내장해 장시간 사용에도 발열을 제어한다. 또 갤럭시S25 엣지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명하게 표현해 주는 '프로스케일러'를 활용해 효율적인 첨단 AI 이미지 처리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 이미지 스케일링 품질이 갤럭시S24 시리즈 대비 약 40% 향상됐으며, 삼성전자의 화질 개선 솔루션인 '모바일 디지털 내추럴 이미지(mDNIe)'로 화질과 시인성을 높이고 전력 효율까지 향상시켰다. 갤럭시S25 엣지는 일상 속에서 '갤럭시 AI' 기반의 더욱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AI 경험을 제공한다.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 브리핑을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와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잠금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나우 바'는 다양한 서드파티 앱과 연동해 출퇴근, 식사 등 다양한 일상에서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 또 강화된 '글쓰기 어시스트' 기능은 텍스트 요약 후 번역, 표 생성 후 이미지 저장 등이 추가돼 더욱 쉽고 빠른 글쓰기를 돕는다.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탑재된 '실시간 비주얼 AI' 기능도 만나볼 수 있다. 자연어 기반 음성 및 텍스트로 작업을 수행하던 기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화면 공유'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는 주변 환경을 카메라로 비추며 자연스럽게 음성으로 친구와 대화하듯이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옷장을 보여주며 제미나이 라이브에서 스타일 추천을 받거나, 음악 페스티벌 라인업 이미지를 보여주며 나의 음악 취향에 맞는 아티스트를 추천받아 효율적인 관람 일정을 계획할 수 있다. 갤럭시S25 엣지는 철저한 보안 기능을 바탕으로 보다 개인화되고 안전한 AI 경험을 제공한다. 온디바이스 AI로 처리된 데이터는 비밀번호와 인증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로 보관하는 '녹스 볼트'를 통해 안전하게 보호된다. 갤럭시S25 엣지는 '티타늄 실버',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아이스블루'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256GB,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각각 149만6천원, 163만9천원이다. 삼성전자는 23일 갤럭시S25 엣지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14~20일 사전 판매를 실시한다. 사전 판매기간 동안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엣지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구글 원 AI 프리미엄 6개월 무료 구독권 ▲윌라 3개월 구독권 ▲모아진 국내·해외 디지털 매거진 3개월 무제한 구독권의 다양한 콘텐츠 혜택도 제공하며,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 가능한 공용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갤럭시S25 엣지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 갤럭시 S25 엣지 자급제 모델을 구입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상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갤럭시 S25 엣지 사전 구매 고객은 '더블 스토리지' 혜택이 적용된 단말기 기준가로 보상을 제공해 최대 혜택을 경험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2개월, 24개월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구독료는 월 5천900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엣지와 함께 '갤럭시 링 투톤 티타늄 블랙'을 신규 출시해 14일부터 삼성 강남에서 한정 수량 판매를 진행한다. 신규 출시된 갤럭시 링과 갤럭시S25 엣지를 함께 구매 시 갤럭시 링에 대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10만원을 제공한다.

2025.05.13 09:32신영빈

두산, '피지컬 AI' 조직 신설…스타트업 발굴· 인재 영입 시동

두산이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피지컬 AI 분야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두산은 그룹의 피지컬 AI 혁신을 담당하는 조직인 'PAI 랩'을 지주부문에 신설한다고13일 밝혔다. PAI 랩은 로봇, 건설기계, 발전기기 등 두산이 선도하고 있는 비즈니스와 관련한 다양한 하드웨어 지능화를 주도하는 조직으로, 피지컬 AI 혁신을 위한 장기 로드맵 수립 및 로드맵 실현을 위한 선행 기술개발, 관련 기업들과 폭넓은 협업과 투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피지컬 AI는 인간 수준의 의사결정 능력을 지닌AI가 실제 기계나 로봇과 같은 실물 하드웨어에 적용돼, 다양한 작업환경 속에서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고 판단행동까지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글로벌 빅테크 주도로 발전하는 일반적인 AI 기술·제품과는 달리, 산업 현장에 적용될 피지컬AI는 해당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만이 갖고 있는 전문적인 지식과 데이터,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이 필수적이다. 두산은 현재 영위하는 주요 비즈니스 관련 피지컬 AI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와 사업 추진을 통해 피지컬 AI 생태계를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지능형 로봇 솔루션 기업'이라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는 두산로보틱스 제품은 피지컬 AI를 접목하게 되면 기존 단순 반복작업 보조장비 개념에서 고도의 인지·판단·상호작용 등을 바탕으로 비정형 작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CES 등을 통해 자율주행 콘셉트 제품을 발표하며 무인화·자동화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온 두산밥캣의 경우, 향후 피지컬 AI를 통해 자율주행 수준을 뛰어넘어 기계 스스로 작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자율작업 모델로의 진화를 목표로 한다. 두산에너빌리티 발전기기 부문은 피지컬 AI의 적용을 통해, 발전소 내 주요 기기들이 상호작용 하면서 스스로 판단하고 에너지 생산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산은 이러한 피지컬 AI 추진의 일환으로 최근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휴먼-센터드 AI 연구소(HAI)와 산학 협력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 자리에는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과 제임스 랜데이 HAI 공동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스탠포드 대학은 AI 분야에서 전세계 최고수준의 대학 중 하나로, HAI는 'AI를 통한 인간 삶의 개선'을 목표로 2019년 설립됐다. 두산은 HAI가 산학협력을 맺은 글로벌 기업 중 최초의 산업재 기업으로, 양측은 피지컬 AI 관련 다양한 협력연구 및 인적교류를 통해 기술 협력과 지식 전수를 진행한다. 또한 두산은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AI 분야의 우수한 글로벌 인재들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채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산은 AI 관련 글로벌 스타트업과의 전략적 협력 및 투자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 두산밥캣 등 각 사는 현재 관련 스타트업 및 전문기업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PAI 랩은 장기적 기술우위 확보를 목표로 선행기술 스타트업 발굴과 전략적 투자를 그룹 차원에서 통합 지원하게 된다. 특히 로보틱스, 제어, 센서 융합, 시뮬레이션 등 피지컬 AI 구현에 핵심이 되는 영역에 집중해 그룹 전반의 기술 내재화와 생태계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PAI 랩을 이끌어갈 리더로, 글로벌 AI 학계·업계 내 구루급 인재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며 “PAI 랩이 중심이 되어 각 계열사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각사 사업영역과 관련 있는 피지컬 AI 시장을 선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과 포트폴리오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13 09:29류은주

포바이포, 파라미터 예측 모델 활용 색상 보정법 특허 등록

콘텐츠 AI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대표 윤준호)는 색상 보정 작업 과정을 단순화한 AI 모델의 학습 방법·색상 보정 방법론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포바이포가 이번 등록한 특허명은 '이미지 색상을 보정하기 위한 인공 신경망 모델의 학습 방법 및 학습된 인공 신경망 모델을 이용한 이미지 색상 보정 방법'이다. 기존 색상 보정 AI모델의 '이미지를 직접 보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색상 보정에 필요한 '핵심 파라미터만을 정밀하게 예측'하는 경량화 모델을 구현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색상 보정 방식이 '이미지→보정된 이미지'를 직접 출력하는 방식이었다면 포바이포가 개발한 모델은 '이미지→보정 파라미터 예측→이미지에 반영'하는 구조를 채택했다. 더 가벼워진 AI모델을 활용하면서도 안정성은 높이고 보정 처리 효율은 극대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특허의 효용은 크게 세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첫 번째로 해당 색상 보정 알고리즘은 수치화 된 정보(파라미터)를 그대로 반복 사용하기 때문에 학습대상에서 제외된다. 결과적으로 AI 모델의 학습 속도와 안정성이 크게 향상되고 학습과정도 단순화되기 때문에 작업 결과물이 일관성을 갖게 되고 과적합이나 실패 리스크도 낮아지게 된다. 두 번째로 이미지 전체가 아닌 소수의 보정 파라미터만 예측하면 되기 때문에 학습 처리 데이터 및 시간이 크게 줄어들고 예측 정밀도 역시 높아진다. 또 예측된 파라미터는 작업자가 후처리로 미세 조정할 수 있어 작업 유연성도 높아진다. 세 번째로 예측된 보정 파라미터는 수치 형태로 제공되므로 후속 보정 작업에서 특정 스타일을 정밀하게 맞추는 작업에 용이하다. 방송, 영화, 디지털 콘텐츠 등 제작 환경에 따른 서로 다른 특정 색 보정 기준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 포바이포 배성완 픽셀사업본부장은 "이번 특허는 AI의 색상 보정 프로세스를 훨씬 가볍고 빠르게 개선해 필요한 기능만 골라 쓸 수 있는 맞춤형 상품 출시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가용 영상 편집툴이나 방송, 영화 후반 작업 등 전문화된 현장에서도 비용 부담 없는 경량화 모델 하나만으로도 보정 품질의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 셈"이라며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화질 개선 AI 솔루션 픽셀의 상품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특허는 포바이포와 관계사 '에이아이네이션'이 공동 개발, 출원했으며 지분율은 9:1이다.

2025.05.13 08:45백봉삼

"국가 AI 앞서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부터"…공공사업 재건·인력 양성 시급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들어서는 새 정부는 정치 혼란 속에서도 산업과 기술의 방향성을 다시 세울 중대한 책임을 떠안게 됐다. 동시에 전 세계는 기술의 또 다른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AI가 특정 산업의 기술을 넘어 모든 산업에 스며드는 '기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자동차에서 헬스케어, 게임, 미디어, 금융에 이르기까지 AI는 이미 산업 생태계의 기초 체력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5주년을 맞아 이 격변의 시점에서 AI 기반 산업 대전환기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산업 현장을 진단하고, 각 산업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AI시대, 새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유력 대권주자들이 국가 인공지능(AI) 경쟁력 확보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기본 틀이 되는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에도 관심을 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민간 클라우드 시장 대부분을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들이 점유한 상황에서 차기 정부가 AI 서비스 분야 지원뿐만 아니라 토종 클라우드 기술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필수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부터 속도 붙어야" 국내 클라우드 산업은 생성형 AI 시대를 맞아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그간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성장 동력 역할을 해 온 공공부문 클라우드 사업 예산 감축에 따른 행정·공공기관들의 클라우드 전환 의지 약화와 해외 빅테크 CSP의 공공시장 진출로 큰 위기도 닥쳤다. 미국·중국과 같이 우리나라에서 자생해 온 클라우드 산업은 공공시장을 버팀목으로 사업을 영위해 왔다. 막대한 자본과 기술력을 앞세워 해외 CSP가 민간 시장 고객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기업들은 공공사업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토대로 레퍼런스를 확보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꾀하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차기 정부가 국내 클라우드 산업이 겪는 공공사업 감축으로 인한 어려움을 타개할 방안을 마련해야 하고 AI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경쟁력 확보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실제 AI 서비스가 운용되는 튼튼한 클라우드 기반 없이는 우수한 국가 AI도 마련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 등에서 전 세계적인 파급력을 끼친 챗GPT와 딥시크 등의 AI 모델이 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은 이들 국가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기술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차기 정부는 국가를 대표하는 AI 서비스 개발에 앞서 탄탄한 기반 먼저 다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향후 AI 사업 예산에 클라우드 산업 지원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나, AI 경쟁력만큼 뒤처진 클라우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이 현행보다 늘어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 클라우드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선 그동안 주춤했던 공공사업이 조속히 재개되고 지원 예산 역시 늘어나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차기 정부의 실효성 있는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정책 실행이 주요 관건이다. 앞서 윤석열 정부에서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를 설립하고 행정안전부의 주도 아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을 추진했으나 전 정부 대비 예산이 줄고 사업 진척도 당초 계획보다 더뎠다. 또 미래 핵심 AI 인프라를 설립한다는 취지에서 추진 중인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 역시 수요가 담보되지 않아 민간 기업들이 주춤한 실정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차기 정권이 안정화될 때까지 현행 클라우드 사업 기조를 유지하되 정확한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 목표치와 AI 인프라 운영 관련 수요 담보 등 실질적인 방안을 강구해 국가사업에 추진력을 더해야 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 진정한 의미에서의 클라우드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선 공공사업에서 관행돼 온 시스템 통합(SI) 방식의 구축형 클라우드가 아닌 민간 퍼블릭 클라우드 전환이 늘어나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부문 AI 구축 사업이 점차 발주되면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도 늘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업이 SI 방식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방식을 요구한다"며 "우리나라 클라우드 생태계를 진정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면 차기 정부는 민간 퍼블릭 클라우드 위주의 사업 발주를 장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해외 클라우드 공공 진출 본격화…"국내외 사업자 간 형평성 유지돼야"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구글 등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이 우리나라 공공 시장 진입에 필수적인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하' 등급을 잇달아 획득하며 국내 클라우드 산업은 당혹감을 보이고 있다. 민간 시장에 이어 공공 시장 역시 잠식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게다가 미국 무역대표부(USTR)를 필두로 해외 CSP들이 CSAP의 핵심 요건인 물리적 망분리를 완화하고 논리적 망분리를 중등급까지도 허용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중' 등급의 경우 민감 데이터와 비공개 업무자료까지 포함하는 공공 정보시스템까지 포괄된다. 이에 '중' 등급이 개방될 시 다수의 데이터와 시스템에 대한 외국계 클라우드 기업의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 국내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차기 정부가 외국계 기업의 진입을 막아야 한다기보다는 시장을 개방하되 국내 기업과 해외 기업 간 형평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이 자본력을 앞세운 해외 CSP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기술력을 고도화할 충분한 정책적 기회를 정부에서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부분의 국내 기업은 안타깝게도 투자 여력이 충분치 않은데 이 문제는 부족한 공공 예산과 상당히 얽혀 있다"며 "해외 CSP와의 기술 경쟁을 겨루기 위해선 정부의 예산 지원 외에도 다양한 엔지니어링 테스팅 사업과 같은 기업 서비스를 개선할 추가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국내 클라우드 기업과 해외 사업자 간 의견을 공평하게 개진하고 국내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 대한 아젠다를 정부에 제시할 수 있는 민·관·학 협의체가 구성돼야 한다는 의견도 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와 고위공무원들이 AI 시대 클라우드의 중요성을 더 깊이 인지할 수 있도록 기업과 학계 전문가들로 꾸려진 협의체도 구성될 필요가 있다"며 "차기 정부가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의견과 고충에 귀를 기울여 산업 발전에 전향적으로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인력 확보도 '과제'…현장형 실무 교육 수반돼야 현재 우리나라는 AI 전문 인력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인력 역시 부족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해외 사업자들과 비교하면 국내 클라우드 전문 인력의 수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업계의 일관된 설명이다. 실제 고용노동부가 2023년 발표한 신기술 분야 인력수급 전망 결과에 따르면 오는 2027년 클라우드 분야 전문 인력은 1만8천800명 가량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클라우드 인프라 서버의 관리·보수 등을 위한 운영 인력과 시스템 개발 인력 모두 부족한 상황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은 매우 적은 인력으로 수많은 서비스를 개발·관리하고 있다"며 "이는 서비스의 품질이 빅테크 CSP 대비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클라우드 기업들은 차기 정부가 AI 인력뿐 아니라 클라우드 인력 양성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특히 앞서 정부에서도 IT 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다방면으로 추진해 왔지만,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력 수급 체계를 만들 수 있는 현장형 교육이 수반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 주도 프로그램을 통해 클라우드 인력이 수급돼도 원천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신입 직원들이 많다"며 "차기 정부에서는 클라우드 원천 기술 교육을 기본으로 선행하고 현장형 실무 교육을 국내 기업들과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에서 먼저 클라우드 분야 취업을 꿈꾸는 인력들을 대상으로 집체교육을 실시하고 역으로 정부에서 해당 기업에 인건비와 교육비를 지원해 주는 방안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주무 부처 간 통일된 산업 육성책 마련 시급"…컨트롤 타워 필요성 제기 공공부문 클라우드 정책을 관장하는 과기정통부, 행안부, 국정원 세 부처 간 원활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민간 퍼블릭 클라우드 우선 정책을 내세우지만, 행안부에서는 정보시스템의 안정성을 우선시함에 따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내 구축형 방식의 클라우드를 전파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국정원은 새로운 '국가망보안체계(N²SF)'를 올 하반기 시행하게 되면서 그간 과기정통부가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주도해 온 CSAP 제도가 유명무실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업계는 이러한 부처 간 엇박자로 인해 공공 클라우드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을 뿐 아니라 국가 클라우드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봤다. 이에 일각에서는 차기 정부에서는 주무 부처 간 통일된 클라우드 산업 육성책과 지원이 확대돼야 할 뿐 아니라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 역시 필요하다는 주장을 내고 있다. 또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제4차 클라우드 기본계획'에서 '민간 클라우드 퍼스트'를 기치로 내건 만큼, 공공 AI 사업에서 필수적인 인프라 역시 앞으로는 SI 형태 구축이 아닌 퍼블릭 클라우드 방식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차기 정부는 과기정통부, 행안부, 국정원 등 각 부처·기관들이 각각의 규제와 요구사항들을 요구하면서 커지고 있는 클라우드 업계의 부담에 주목했으면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차기 정부에서는 부처들이 우리나라 클라우드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한시 빨리 머리를 맞대면 좋겠다"며 "그동안 힘들게 자생해 온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이 성장하고 AI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국가 주요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차기 정부에선 업계 의견을 적극 청취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5.05.13 08:26한정호

극한 조건서 로봇 겨룬다…제1회 '서울AI로봇쇼' 참가자 모집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은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주최하고 KIRO가 주관하는 '제1회 서울AI로봇쇼 극한로봇 경진대회' 참가자를 8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국내 최초로 재난 현장, 우주, 심해 등 인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극한 환경에서 문제 해결 역량을 겨루는 로봇경진대회다. 연구기관, 대학생, 성인 및 기업팀 등 다양한 참가자가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가 '로봇 친화도시 서울' 조성을 목표로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첨단 로봇 기술의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는 '극한'을 주제로 험지, 장애물, 화재, 구조 등 4개의 미션 구간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제한 시간 내 구간별 과제를 수행하여 얻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겨루게 된다. 미션 트랙을 완주하기 위해 참가팀은 원격주행, 탐색, 식별, 구조 등의 작업에 대한 기술 솔루션을 시연하고 시나리오 발표를 해야한다. 본선 진출팀은 사전 교육 프로그램과 멘토링을 받는다. 기술적 지원을 강화해 참가자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로봇 및 첨단 기술의 실전 활용성을 평가하고 발전시킬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상금 1천만원), 서울경제진흥원대표이사상(상금 500만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상(상금 500만원) 등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KIRO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 개발계획서, 로봇 소개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정구봉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원장대행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기술 경연을 넘어 극한 환경에서의 문제 해결 능력을 검증하는 대회"라며 "우수한 인재와 기술이 모여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AI로봇쇼에는 이번 극한로봇 경진대회 외에도 KIRO가 개발한 극한지탐사로봇을 포함한 로봇들도 전시된다. 사족보행 로봇 시연 및 시민체험, 로봇 및 약자동행 기업전시, 기업-투자자 밋업, 로봇 전문가 포럼 등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2025.05.12 23:34신영빈

하이크비전, 차세대 AIoT 제품•애플리케이션 구동할 대규모 AI 모델 'Guanlan' 공개

항저우, 중국 2025년 5월 12일 /PRNewswire/-- 하이크비전(Hikvision)이 산업별 심층 지식으로 사전 학습된 머신러닝 엔진 제품군 Guanlan 대규모 AI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멀티모달 융합 분야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으며, AI 기반 사물인터넷(AIoT) 애플리케이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Hikvision unveils Guanlan Large-Scale AI Models to power next-gen AIoT products and applications Guanlan에 담긴 철학 '물의 본질과 움직임을 파악하려면 그 물결을 살펴야 한다'는 고대 중국 철학에서 영감을 받은 Guanlan은 만물의 본질과 원리, 그 안에 숨겨진 미세한 움직임까지 포착하려는 통찰의 철학을 담고 있다. 하이크비전 국제 비즈니스 센터의 데릭 양(Derek Yang) 부사장은 "숨겨진 패턴을 발견하려는 Guanlan의 핵심 철학은 대규모 AI 모델을 통해 더 스마트하고 빠르며 명확한 통찰을 제공하고자 하는 우리의 목표와 정확히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시나리오 기반 디지털화를 실현하는 3단계 아키텍처 하이크비전의 Guanlan 대규모 AI 모델은 대형 비전•언어•멀티모달 모델 등으로 구성된 기초 모델, 중간 계층의 산업 모델, 최상위의 작업 모델로 구성된 3단계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이 아키텍처는 기본적인 기능부터 복잡한 시나리오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이르는 폭넓은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돼 다음과 같은 뛰어난 성능과 사용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미지, 텍스트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합 인식하는 멀티모달 처리 능력 고성능 및 유연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다양한 배포 방식 기업들이 운영 과제를 해결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AIoT 기술 도입을 확대함에 따라 하이크비전은 기존의 영상 보안 중심에서 더 넓은 범위의 AIoT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업 중심을 전환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대규모 AI 모델은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고, 공공•민간 부문에서 시나리오 기반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제품 주요 특징 DeepinViewX 카메라: Guanlan의 대형 비전 모델을 기반으로 한 이 카메라는 기존 AI 솔루션 대비 영상 콘텐츠 분석(VCA) 범위를 2배로 확대하고, 반복 알람을 50% 줄이며, 감지율을 향상하고, 외곽 경보 오탐률을 90% 이상 낮춘다. AcuSeek NVR: Guanlan의 대형 멀티모달 모델을 활용해 사용자는 영상 기록에서 특정 객체를 자연어로 검색할 수 있다. 하이크비전의 AcuSeek NVR은 영상 검색 과정을 간소화해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영상 분석 환경을 제공한다. 확장된 AIoT 포트폴리오: 향후 Guanlan의 탁월한 민첩성과 정밀성을 기반으로 성능이 향상된 HeatPro 시리즈 열화상 카메라와 지능형 체크포인트 카메라가 출시될 예정이다. 지금 바로 Guanlan을 경험해 보자. 대규모 AI 모델은 영상 내 객체 감지 및 정보 검색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한다. 하이크비전은 더 많은 산업 분야에서 Guanlan 대규모 AI 모델이 제공하는 지능과 편의성이 활용되기를 기대하며, 다양한 산업 및 조직에 이 모델의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하이크비전 AIoT 기술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지역의 하이크비전 담당자에게 문의해 실시간 데모를 예약하면 Guanlan 대규모 AI 모델이 적용된 하이크비전 제품이 어떻게 필요할 때 즉시, 그리고 대규모 환경에서 운영 방식을 혁신할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2025.05.12 21:10글로벌뉴스

[단독] SK C&C, 27년 만에 사명 바꾼다…'SK AX'로 확정

SK C&C가 27년 만에 사명을 변경한다. SK그룹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사명이 정체성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K C&C는 이날 오후 긴급 이사회를 열어 사명 변경 안건을 논의했다. 이르면 오는 13일 새로운 사명을 공개할 예정으로, SK AIS 등 여러 후보군이 나왔지만 SK AX로 확정됐다. SK C&C의 설립과 성장은 SK그룹 정보통신 사업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한다. SK그룹은 1990년대 초반 정보통신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YC&C(유공컴퓨터&커뮤니케이션)·선경정보시스템·선경유통·대한텔레콤 등 IT 관련 기업을 잇따라 설립했다. 이 중 대한텔레콤과 YC&C, 선경정보시스템이 한 회사로 통합돼 현재의 SK C&C가 됐다. SK C&C의 전신인 대한텔레콤은 1991년 4월 당시 선경텔레콤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선경그룹이 정보통신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세운 회사다. 선경텔레콤은 IT부문에서 용역·훈련·컨설팅 등의 사업을 했고 1992년 6월 대한텔레콤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YC&C는 1990년 10월 선경이 한국IBM과 제휴해 만든 회사다. YC&C는 설립 초기 워크스테이션 판매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다 점차 PC와 시스템 개발 용역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시스템통합(SI) 업체로 자리를 잡아갔다. 1996년 7월에는 SK컴퓨터통신으로 이름을 바꿨으며 같은 해 12월 선경정보시스템을 합병했다. 이후 대한텔레콤이 제2 이동통신사업권을 반납했고, 1998년 12월 SK컴퓨터통신과 합병하며 SK C&C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했다. SK C&C가 초반에 집중한 사업은 세 가지다. YC&C가 집중하던 VAN사업, 컴퓨터 제어 시스템 분야와 대한텔레콤 이동통신 관련 분야다. 이후 점차 그룹 내 SI업무를 넘어서 공공 분야로 영역을 넓혔다. 특히 서울시 내부순환로교통관리시스템 구축, 국가공간정보체계, 온나라부동산포털시스템 등 GIS(지리정보체계)와 ITS(국가교통정보체계) 관련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면서 공공영역에서 매출을 올렸다. 2001년 대덕데이터센터 설립 이후 본격적으로 IT 아웃소싱서비스 사업도 시작했다. SK C&C는 2005년 분당으로 사옥을 이전했고, 그 해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이후에는 금융권 IT서비스 사업을 연달아 수주하고 해외 진출도 시도했다. 2007년 4월 중국 법인(SK C&C GDC) 설립을 시작으로 인도, 미국 등에 법인을 세웠다.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2009년 11월에는 한국거래소 유기증권시장에 상장을 마무리했다. 또 지난 2015년 8월에는 SK(주)를 흡수 합병하며 합병회사명을 SK(주)로 변경했다. 현재는 실적 공개 시 SK(주) 사업부문으로 분류된다. 업계에선 SK C&C의 이 같은 변화를 두고 그룹 내 사명 교체 작업의 일환으로 해석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사업 자회사 SK루브리컨츠는 'SK엔무브(SK enmove)'로, SK그룹 투자전문회사 SK(주) 산하 자회사인 SK머티리얼즈도 'SK스페셜티'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SK온은 올 초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SK엔텀과의 합병을 마무리 하며 사명은 그대로 뒀다.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지난 해 말 'SK에어플러스'로 회사 이름을 교체했다. 업계 관계자는 "SK C&C가 그룹에서 AI 사업에 드라이브를 강하게 건 것에 맞춰 사명 교체에 나선 것 같다"며 "이번 일로 SK C&C AI 사업도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5.12 21:04장유미

디경연-민주당 선대위 정보통신위, 정책협약 체결

디지털경제연합(이하 디경연)은 12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이정헌)와 '2025 디지털경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정책협약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정헌 의원, 한국게임산업협회 조영기 회장, 한국디지털광고협회 윤미경 회장,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조성현 회장,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박성호 회장,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이근주 회장을 비롯해 정보통신위원회 부위원장들과 고문들도 함께 참석했다. 디경연은 AI, 플랫폼, 게임, 광고, 핀테크 등 디지털 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산업 혁신을 위해 7개 분야에 걸친 74개의 세부과제를 포함한 정책과제를, 12개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정리해 이번 협약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정보통신위원회와 공유했다. 주요 핵심과제로는 ▲국가전략기술인 AI 가치사슬 전반의 국가 경쟁력 강화 ▲온라인 플랫폼 규제 혁신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 문제 신중 검토 ▲이용자의 권리보장을 위한 게임시간선택제 폐지 ▲광고산업 진흥을 위한 광고산업진흥법 제정 ▲광고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인력 양성 확대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대규모유통업법 법체계 재검토 ▲중소상공인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직매입 거래구조 지원 강화 ▲부동산 중개업 혁신을 위한 건전한 거래 환경 조성 ▲법률서비스 분야 혁신을 위한 변호사 광고 규제 합리화 ▲디지털 산업 특성을 고려한 노동 유연성 확보 ▲민간 벤처투자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디경연의 사무국을 맡고 있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박성호 회장은 "2023년 인터넷 산업 매출은 전년 대비 7.2% 성장한 635조원에 달한다"며 "이제 AI, 데이터, 플랫폼, 콘텐츠 등 디지털 신산업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시대이므로 산업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협약을 통해 디지털 산업 발전에 필요한 공감대와 연대가 형성된 만큼, 국회와 정부가 혁신과 성장, 공정과 신뢰가 조화를 이루는 디지털 대한민국 실현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이정헌 위원장은 "규제 개선, 신산업 육성, 인공지능 경쟁력 강화와 같은 분야는 저희 선대위가 이미 심도 있게 고민해온 핵심 과제들"이라며 "디지털 전환은 단순한 기술 변화의 차원을 넘어 사회 구조, 경제 패러다임, 국민의 생활 방식 전반을 혁신적으로 바꾸는 거대한 흐름인 만큼 정책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정교하게 마련돼야 한다"고 답했다. 디경연은 앞으로도 산업계와 국회, 정부 간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 제안과 현장 중심의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디경연은 2만여 개 기업, 166만 종사자가 함께하는 대한민국 디지털 경제의 대표 연합체다. 디지털 산업 발전에 필요한 정책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한국인터넷기업협회(사무국)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디지털광고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벤처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7곳이 모여 2021년에 설립했다.

2025.05.12 18:03백봉삼

엔비디아·미디어텍, 윈도용 Arm SoC 공개하나

미국 GPU·그래픽스 업체인 엔비디아와 대만 팹리스 업체인 미디어텍이 다음 주 대만 타이베이에서 진행되는 '컴퓨텍스 2025' 기간 중 윈도 PC용 Arm 기반 시스템반도체(SoC)를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엔비디아 GPU '블랙웰'(Blackwell)을 저전력에 최적화한 GPU와 Arm 코어텍스(Cortex) X9 CPU 코어 등을 조합한 SoC 2종을 개발중이다. 출시 시기는 올 연말에서 내년 초로 예상된다. 애플과 퀄컴에 이어 엔비디아-미디어텍이 PC 시장에 뛰어들면 인텔과 AMD 등 x86 기반 프로세서 업체가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하는 AI PC 시장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제 "엔비디아-미디어텍, 다음 주 윈도용 SoC 공개" 독일 언론 하이제(Heise)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엔비디아와 미디어텍이 컴퓨텍스 2025 기간 중 윈도 PC용 Arm SoC를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양사가 블랙웰 GPU에 Arm 코어텍스(Cortex)-X925 CPU 코어 10개, 저전력·고효율 코어텍스-A725 코어 10개를 탑재한 'N1X', 코어 수를 줄이고 GPU 성능을 낮춘 'N1' 등 두 개 SoC를 개발중이라고 전했다. 이미 엔비디아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5 공식 개막을 하루 앞둔 19일, 미디어텍은 다음 날인 20일 오전 기조연설을 예고했다. 엔비디아 기조연설 중 차이리싱 미디어텍 CEO가 무대에 등장하거나, 혹은 미디어텍 기조연설 중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등장해 제품을 소개할 수 있다. 지난 1월 DGX OS 기반 '프로젝트 디지츠' 공개 양사는 올 1월 CES에서 책상에 놓고 쓸 수 있는 개인용 AI 컴퓨터인 '프로젝트 디지츠(Project DIGITS)'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블랙웰 GPU 'GB10'과 Arm IP 기반 20코어 그레이스(Grace) CPU를 결합한 SoC, 128GB LPDDR5X 메모리를 탑재해 클라우드 서버 없이 AI 작업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만 이를 구동하는 운영체제는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인 엔비디아 DGX OS다. 개발자는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일반 소비자의 접근성은 떨어진다. 반면 N1X와 N1은 성능을 일반 소비자에 맞게 조절하고 윈도 운영체제 최적화를 목표로 한 SoC다. PC 업체, GPU에 강점 지닌 Arm 윈도 PC 개발 가능 퀄컴과 마이크로소프트 사이에 암묵적, 혹은 명시적인 파트너십이 있다는 추측은 과거 여러 번 제기됐다. 그동안 퀄컴만 윈도 PC용 Arm SoC를 개발했다는 것이 그 근거다. 양사가 이를 공식석상에서 인정한 적은 없지만 이르면 올해 말, 혹은 내년 중 이 관계가 변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꾸준히 제기됐다. 이런 상황에서 엔비디아와 미디어텍이 PC 시장에 진입한다면 PC 제조사에는 x86과 퀄컴 스냅드래곤 X 시리즈 이외에 제3의 선택지가 생긴다. 또 엔비디아의 그래픽 기술은 퀄컴 아드레노 등 다른 GPU 대비 성능이나 호환성 면에서 우위에 있다. 소프트웨어 호환성·설계 문제 등 관건 다만 엔비디아와 미디어텍의 시도가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약 10여 년 전부터 Arm 기반 윈도 PC 여정을 시작한 퀄컴도 SoC를 수 차례 교체하고 ISV를 늘리는 등 길고 복잡한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양사의 SoC 설계가 난관을 만났다는 설도 나온다. 미국 반도체 매체인 세미어큐레이트는 4월 말 "새로 발표할 칩에서 심각한 새로운 문제가 발견됐고 해결될 때까지 수 개월이 걸릴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해 컴퓨텍스 기간 중 르네 하스 Arm CEO는 "5년 안에 PC 시장에서 Arm SoC 기반 PC 비율이 50%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확보와 호환성에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시장조사업체 ABI리서치도 올 초 "올해 Arm의 PC 시장 확장에 전환점이 될 것은 분명하지만 시장 점유율은 최대 13%에 그칠 것이며 인텔과 AMD가 소프트웨어 호환성에서 상당한 이점을 가지고 큰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5.12 17:13권봉석

보건복지부·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 해외 진출 박차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한의약의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지난해부터 '한의약의 해외 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필리핀, 베트남 등 한의 의료기관의 해외 현지 개원과 정착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으로 해외 진출 대상 국가를 넓혀가고 있다. 관련해 12일에는 '한의약의 해외 진출 지원사업' 참여기관으로 ▲경희부부한의원(2단계, 미국) ▲반포뉴본한의원(1단계, 미국) ▲제통한의원(2단계, 캐나다) 등 해외 진출 의료기관 3개소와 ▲두나한의원(서울) ▲명동시원한의원(서울) ▲본라인한의원(서울) ▲슬림핏한의원(부산)중국 환자 유치 참여 의료기관 4개소를 신규로 선정했다. 한의약(한의 의료기관) 해외 진출 지원은 ▲1단계 사업화 ▲2단계 본격화 ▲3단계 정착 및 안정화 등 총 3단계로 세분화해 의료기관별 맞춤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미국(2개소)과 캐나다(1개소) 진출 의료기관은 영주권과 침구사 면허, 진출 현황, 시장조사 등 사전 준비를 마치고 단계별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들 의료기관에는 사업비 총 9천만원과 개원 시 필요한 법률, 제약·의료기기 수출 인·허가 사항 등 법적·제도적 자문 등이 지원된다. 지난해 국내 한의 의료기관을 찾은 외국인 환자 수는 3만3천여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85% 증가하며, 외국인 환자 유치를 본격화한 2009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동남아, 중동 환자 유치 역량이 높은 우수 의료기관에 대한 직접 지원과 함께 외국인 의료관광 유치기관을 통한 유치 활성화를 강화한다. 일본, 중국, 중동, 동남아 등 한의 의료기관의 외국인 환자 유치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온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외국인 환자 유치 경험이 풍부하고 지리적으로 관광객이 많은 지역의 의료기관 4곳을 신규로 선정해 중국 환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선정된 의료기관에는 전문 유치기관을 통해 ▲의료+관광(유치프로그램) ▲중국 현지 프로모션 ▲중화권 바이어 초청 팸투어 ▲원스톱서비스(환자 상담진료 예약, 진료 정보 제공, 의료관광 비자 발급, 환자 진료 관련 편의 제공, 귀국 후 문의 대응 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정영훈 한의약정책관은 “올해부터 민·관·산·학·연이 참여하는 한의약 세계화 실무협의체 회의를 통해 환자 유치와 해외 진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등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유치기관, 지방자치단체와 한의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2025.05.12 16:57조민규

예후 나쁜 '역형성 갑상선암', 정밀치료 실마리 찾았다

국내 연구진에 예후 나쁜 '역형성 갑상선암'의 정밀치료 실마리 찾아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송영신 교수 연구팀은 예후가 가장 나쁜 갑상선암으로 알려진 역형성 갑상선암(Anaplastic Thyroid Cancer, ATC) 환자 74명을 포함해 총 1천634건의 전사체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 결과, 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 TME)의 이질성이 환자 생존율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규명했다. 종양미세환경이란 면역세포, 섬유아세포, 혈관세포 등 다양한 세포와 그 상호작용으로 구성된 복합적인 생물학적 환경으로, 암의 진행과 치료 반응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다. 송영신 교수팀은 갑상선암의 진행 단계에 따라 종양미세환경이 어떻게 진화하는지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제시했다. 특히, 역형성 갑상선암을 'ATC-IF' 아형(면역세포·섬유아세포가 풍부하고, 암을 더욱 공격적으로 만드는 골수성 세포와 섬유아세포가 우세)과 'ATC-E' 아형(상피세포와 내피세포가 비교적 많고, 상대적으로 덜 공격적인 특성)으로 나누고, 두 아형의 미세환경과 유전자 특성, 예후 차이를 밝혀냈다. 예후가 매우 나쁜 암 유형인 ATC-IF 아형은 면역관문 단백질 발현이 높고, ERK 신호 경로와 상피-간엽 전환(EMT) 경로의 활성화가 특징적으로, 면역치료 및 표적 치료의 새로운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송영신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갑상선암의 진행 과정에서 종양미세환경의 변화와 이로 인한 생물학적, 임상적 차이를 규명하고, 역형성 갑상선암의 분자 아형에 따른 치료 반응 예측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향후 진행성 갑상선암 환자에 대한 정밀의료 기반의 맞춤 치료 전략 수립에 중요한 이론적 토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미국갑상선학회 공식 학술지 Thyroid 2025년 4월호 표지 논문(Cover Article)으로 선정됐으며, 해당 연구의 학술적 중요성을 조명한 전문가의 논평(Commentary)도 함께 게재됐다.

2025.05.12 16:04조민규

씨젠, 1분기 이익 흑자 전환…매출, 전년대비 29% 증가

씨젠이 1분기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씨젠의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2025년도 1분기 매출은 1천16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9.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148억원, 당기순이익 289억원을 기록했다. 진단시약과 추출시약을 합한 총 시약 매출 943억원 가운데 진단시약이 8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4% 늘었고, 이 가운데 비코로나 진단시약 매출은 792억원으로 37.5% 성장세를 보였다. 또 추출시약 매출은 111억원을 기록하며 24.7% 늘었고, 장비 등 매출도 217억원으로 25.4% 증가했다. 진단시약 매출 가운데 호흡기 제품의 경우 호흡기 바이러스(RV) 제품과 호흡기 세균(PB) 제품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44.8%, 130.9% 늘어나며 성장세를 보였다. 비호흡기 제품군에서는 소화기(GI)종합 제품이 35.3%, 자궁경부암(인유두종바이러스, HPV) 관련 제품이 31.5% 늘었다. 회사 측은 “독감이 지속 유행하면서 호흡기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유럽이 6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아시아 15%, 한국 9%, 중남미 7%, 북미 4% 순으로 나타났다. 씨젠 김정용 재무관리실장은 “호흡기 제품 매출 강세 등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은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난해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추진하는 신드로믹 캠페인이 성과를 보이고 있고 유럽 선별(스크리닝) 검사 시장 등에서 HPV 매출 증대를 지속적으로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씨젠은 지난 3월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럽생식기감염‧종양학회(EUROGIN) 2025'에서 고위험군 유전형은 물론 기타 다양한 유전형까지 모두 검출할 수 있는 HPV 진단제품을 선보이는 등 HPV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진단시약 개발자동화 작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는데,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MS) AI 투어에서 MS 핵심파트너로 참여해 개발 사례를 소개한 바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모든 PCR 검체의 전(前)처리 자동화를 비롯해 PCR 검사 전(全)과정 자동화를 구현하는 CURECA(큐레카) 실물은 오는 7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진단검사학회(ADLM) 2025'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CURECA는 검체 전처리 자동화를 담당하는 CPS를 비롯해 PCR 검사의 모든 과정을 수행하는 CEFA(세파) 등 모듈형으로 구성돼 있어 각 검사실 사용환경에 따라 맞춤형 설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2025.05.12 15:46조민규

주니퍼, '마비스 AI' 강화…네트워킹·인사이트 확대

주니퍼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 네트워킹 플랫폼을 강화해 업무 자동화·기업 인사이트 기능을 확대했다. 주니퍼네트웍스는 클라이언트에서 클라우드까지 확장 가능한 디지털 트윈 기술 '마비스 미니'를 업그레이드하고 셀프 드라이빙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한 '마비스 액션 대시보드'를 12일 공개했다. 마비스 미니는 네트워크 전반에 디지털 트윈을 배포해 사용자 경험에 영향 주기 전 문제를 식별하고 해결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옵저버빌리티 툴과 달리 별도 하드웨어나 센서 설치 없이 작동한다. 애플리케이션 성능 저하 원인도 빠르게 찾아낸다. 업그레이드된 마비스 미니는 사이트, 지역, 인터넷 사업자(ISP) 등 다양한 레벨에서 서비스 기대 수준(SLE)을 측정하고,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포함한 공용 통신망(WAN) 영역까지 가시성을 확장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의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다. 마비스 액션 대시보드는 가상 근거리 통신(VLAN) 구성 오류와 무선 자원 최적화, 정책 준수 등 주요 운영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각 조치 수행 시점과 방식에 대한 전체 이력도 제공한다. 운영자는 네트워크가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시각화하고 필요 시 직접 제어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된 마비스 클라이언트는 최종 사용자 디바이스 데이터를 활용해 IT 팀의 트러블슈팅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다.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와 윈도, 맥OS 기기 텔레메트리를 분석할 수 있다. 디바이스 유형과 OS, 무선 하드웨어, 펌웨어, 연결 메트릭 등 정보를 바탕으로 사용자 환경을 정밀 분석하고 종합적인 성능 개선 방안을 도출한다. 주니퍼네트웍스는 이번 기술 강화를 통해 기존 미스트 구독자들이 추가 소프트웨어 없이 새로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 투자 대비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네트워크 운영 간소화와 사용자 경험 향상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주니퍼네트웍스 수디어 마타 수석 부사장은 "마비스 미니는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치기 전에 문제를 식별하고 학습하는 백만 개의 디지털 트윈과 같다"며 "우리는 에이전틱 AI 중심 자동화와 인사이트 제공을 통해 네트워킹 업계의 근본적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12 15:33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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