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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11월까지 주소 정제 서비스 시행

주소 데이터를 정확한 도로명주소로 전환해주는 주소 정제 서비스가 운영된다. 행정안전부는 도로명주소 표기에 맞지 않게 관리된 데이터를 도로명주소 표준에 맞게 바꿔주는 '소규모 주소 정제 공공 서비스'를 올해 11월까지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소규모 주소 정제 공공 서비스는 소상공인, 사회적 기업 등 회사에서 고객 주소 관리 담당자가 정식 도로명주소 표기와 다른 주소 데이터를 도로명주소 표준에 맞게 바꿔주는 서비스다. 하루 최대 1만 건의 주소 데이터 파일을 표준화할 수 있고 정확하지 않은 전환 결과는 고칠 수 있는 보정 가이드도 제공한다. 주소 정제란 비정형 원본 주소 데이터를 해석해 표준 주소에 맞게 바꿔주는 것을 의미한다. ▲정확한 좌표 출력 ▲중복 고객 통합 ▲공간정보 활용 고객관리 등을 위해선 주소 정제 과정이 필요했다. 또 주소 데이터는 ▲지번 주소 입력 ▲신규 번지·도로 생성 ▲기존 건물 철거 ▲신규 건물 생성 ▲행정구역 변경 ▲신도시 개발 등의 이슈가 있고 중복되는 정보가 많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수작업 입력 과정에서 실수가 일어나기도 해 고객 주소 담당자들에게 많은 집중력을 요구하는 작업으로 꼽혔다. 소규모 주소 정제 공공서비스는 수기 관리에서 벗어나 간편하게 주소 정보·고객 정보를 관리하고 우편 발송·택배 오배송 등에 따른 비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 측은 "올해 11월까지 이용 현황 등을 분석해 향후 서비스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05 06:00양정민

아크릴-기능의학회 MOU···"웰케어 특화 데이터 연구"

대한기능의학회와 인공지능 전문기업 아크릴이 1일 공동 연구 및 산업활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웰케어 산업 특화 데이터를 연구해 기능의학의 진료 방향성을 제시하고, AI 기반 연구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발전과 미래의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협약식은 서울 지하철 강남구청역 인근 아크릴 본사에서 열렸다. 대한기능의학회 김범택 이사장과 박진규 회장과 아크릴 박외진 대표 등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김범택 대한기능의학회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미래의학 패러다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의사와 병원 관계자들이 이 연구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웰케어 데이터와 기능의학의 치료 경험이 AI 기술과 만나 디지털 헬스케어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대한기능의학회와 아크릴은 웰케어 산업 발전과 국민 건강 개선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두 기관은 웰케어 산업에 특화한 데이터를 공동으로 연구해 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보다 체계적인 연구 결과를 도출하고, 후속 연구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또 상호 지원을 통해 의료데이터와 인공지능간 혁신적인 연구를 추진하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건강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 보다 개인 맞춤형 혁신적인 건강 관리 방안도 제시한다.

2024.08.04 20:32방은주

최종 테스트 남은 'AI 기상청'…들쑥날쑥 일기예보 잡을까

전 세계적으로 갑작스런 폭우와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날씨 예보 기술 상용화가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4일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엔비디아, 구글이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로 기상 예측 모델 최종 테스트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빅테크는 AI 알고리즘과 머신러닝을 통해 기상 예측하는 모델 개발·연구(R&D)를 수년간 진행해 왔다. 그동안 관련 모델을 내놓긴 했지만 실제 상용화를 할 수 없었다. 모델이 전 세계적으로 들쑥날쑥한 날씨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어서다. 오랜 R&D 과정 끝에 개발사들은 이 모델을 5년 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5월 기상 예측 모델 '오로라'를 발표했다. 이는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에서 운영하는 기존 슈퍼컴퓨터 모델보다 약 5천 배 빠르고 10일 치 날씨 예보를 제공한다. 오로라 프로젝트 관계자는 "오픈AI의 챗GPT 학습 데이터보다 약 16배 많은 과거 날씨 데이터를 오로라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몇 달 내 오로라를 일반 대중에 공개할 계획이다. 엔비디아도 최근 기후 연구 플랫폼 '어스-2'와 생성형 AI 모델 '코디프'를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날씨 예측에 도전했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코디프 활용 사례도 발표했다. 당시 대만 기상청은 태풍 '개미' 움직임을 엔비디아 기상 예측 모델 코디프로 예측했다. 개미가 오기 전부터 경로, 구름 크기, 강수량 등을 예측해 시각화한 후 시뮬레이션 자료를 제공했다. 엔비디아 스탠 포시 지구시스템 모델 총괄은 "생성형 AI는 기상 관측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GPU를 기반으로 한 엔비디아의 기상 예측 모델은 전통적인 방식의 기후 연구로 수십 년이 걸릴 타임라인을 앞당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구글은 지난 7월 시뮬레이터 '뉴럴GCM'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그래프캐스트'라는 그래프 기반 기상 예측 생성형 AI를 발표한 지 8개월 만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기상 예측에 AI 활용하는 것에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AI가 예보 인프라 구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바라보는 의견과 알고리즘 정확도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의견으로 갈렸다. 오클라호마대 아론 힐 기상학 조교수는 "지난 100년 동안 대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얻은 모든 지식을 버릴 필요가 없다"며 "인간은 지식을 AI 기술과 통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AI에 날씨 예보 작업을 모두 맡길 순 없지만, 인간 전문가와 AI가 같이 작업한다면 예보 정확도가 높아진다는 의견이다. 반면 AI 알고리즘을 실제 일기 예보에 접목하는 건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나왔다. 윌리그 호그셋 미국 마이애미 국립 허리케인 센터 운영 책임자는 "아직은 게임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며 "기상청 등 기관이 AI를 사용하려면 알고리즘이 더 정확해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알고리즘 연산 실수가 전체 날씨 예측 오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호그셋 책임자는 "복잡한 지구 날씨와 급작스러운 온도, 습도 등 변수 계산을 AI 알고리즘이 견딜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2024.08.04 13:12양정민

SW교육 코딩온 운영 스프레틱스, 지상 5층 규모 신사옥 마련

SW교육 전문 브랜드 '코딩온'을 운영하고 있는 스프레틱스(대표 원태경)는 지난 7월 서울 은평구 신사동에 신사옥을 건립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관한 응암 사옥은 서울 지하철 6호선 응암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지상 5층 규모다. 사옥 시공은 서울 마포구 소재 한성건설(사장 김태규)이 맡아 설계부터 완공까지 모든 과정을 총괄했다. 원태경 스프레틱스 대표는 "이번 사옥 건립으로 일일 100여명의 유동인구가 발생,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SW인력 양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프레틱스는 우수 인력 양성과 채용 연계를 통한 일자리 활성화와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을 돕는 비즈니스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서울시 청년일자리 매칭전담창구와 협약을 맺었는데 두 기관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시행하는 '외국인유학생 전담창구' 운영에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2024.08.04 11:03방은주

오너 주문에…편의점 강타한 'AI 열풍'

국내 편의점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며 점포 운영 효율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GS25는 최근 생성형 AI 음원 제작 툴을 이용해 만든 음원 콘텐츠가 포함된 원두커피 카페25 홍보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생성형 AI 툴로 'GS25에서 아이스커피를 주제로 여름의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K팝 보이그룹 아이돌 느낌의 가사'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제작했다. GS25 관계자는 “이번 음원과 뮤직비디오 콘텐츠는 생성형 AI 툴을 활용해 기획, 음원 제작, 촬영까지 단 2주 안에 모든 과정을 완료했다”며 “통상적으로 기획부터 음원, 촬영 등까지 8-12주 정도 소요되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짧은 기간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생성형 AI 툴 활용은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응하고, 고객의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콘텐츠를 신속히 제작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GS25는 AI 기술을 편의점 운영 전반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편의점 공사 현장에 '스마트 지능형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은 CCTV에 AI 기술을 접목해 AI가 위험상황을 자동으로 분석, 관리자에게 알람을 송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에 운영 중인 빅데이터를 통한 발주, 상품 추천 등의 시스템을 고도화한 'AI 편의점 파트너'를 지난달 말 모든 점포에 적용했다. 세븐일레븐은 생성형 AI를 통한 'AI-FC(인공지능 운영관리자)' 서비스를 지난 5월 선보였다. AI-FC는 편의점 운영 효율 개선을 위해 세븐일레븐, 롯데이노베이트, 랭코드가 협업해 개발한 점포 어시스턴트 챗봇이다. 기존 챗봇 서비스는 시나리오 기반으로 사용자가 직접 질문을 단계별로 선택해 접근할 수 있었지만, AI-FC는 직접 대화하는 형식으로 질의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AI-FC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설계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해 7월 1세대 모델인 GPT브니를 통해 약 3개월간 테스트 과정을 거쳐 올해 2월부터 본격적인 개발을 진행했다. AI-FC는 '운영 매뉴얼', 시스템 매뉴얼' 등 약 700페이지에 달하는 30여개의 문서를 학습해 사용자의 입장에서 질문의 의도를 파악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가맹점은 AI-FC를 통해 기본적인 POS 사용법부터 발주, 상품, 행사 정보,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각종 가맹점 복리후생 제도와 계약과 관련된 정보까지 한번에 확인할 수 있어 높은 효율의 점포 운영 모델을 제시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향후 음성인식 시스템을 적용해 직접 대화 형식으로도 AI-FC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진화시킬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AI-FC를 통해 가맹점주 및 내부 직원의 운영·업무 효율성을 증대하고 만족도를 향상시켜 장기적으로는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CU는 지난해부터 '스마트발주 2.0' 시스템을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은 인공지능 컴퓨터가 기존 상품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상품별 적정 재고량을 자동으로 산출해 상품 운영의 편의성을 돕는 시스템이다. 기존 스마트 발주 시스템은 기존 담배 등 일부 제품에만 적용해 왔지만,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음료, 주류, 스낵, 라면 등 상온 식품을 비롯해 비식품류에 이르기까지 약 4000여개 제품으로 확대했다. 최신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도 적용했다. 알고리즘에 따라 상품별 요일, 계절, 행사 등 다양한 변수들을 반영해 적정 발주량을 산출, 자동 발주가 될 수 있도록 해 운영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발주 시간을 30분에서 1시간가량 줄일 수 있다. 이 같은 편의점 업계의 AI 기술 고도화는 편의점 오너들이 이를 강조하기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앞서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지난달 열린 'GS 임원 모임'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업무 효율화를 요청했다. 당시 허 회장은 “임원을 포함해 GS 직원이라면 생성형 AI나 노코드 같은 정보기술(IT) 개발 도구를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제 디지털 혁신은 일부 IT 전문가가 아니라 모든 임직원의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AI 도입을 강조해 왔다. 신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업무 전반에 AI 수용성을 높이고 생성형AI 등 다양한 부문에 기술 투자를 강화해 달라”고 말했고 지난달 열린 VCM(사장단 회의)에서도 혁신 수단으로 AI를 검토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2024.08.04 08:00김민아

빅밸류가 금융거래소서 데이터 공급사 1위 차지한 비결은?

빅밸류 데이터 상품이 유통·금융·부동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고 있고 대학생 사이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빅밸류는 금융보안원 산하 데이터 플랫폼인 금융데이터거래소(FinDX)에서 올 초부터 21주 연속 인기 공급기업 1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FinDX는 금융, 부동산 등 전 산업에 걸쳐 데이터 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0년 5월 출범한 데이터 거래 중계기관이다. 이날 FinDX에 등재된 지난달 말 기준 데이터 상품 1만2천383건 중 빅밸류 상품은 91개, 누적 조회수는 91만건을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빅밸류는 FinDX가 출범한 2020년부터 '국가대표급 데이터 맛집' 기업으로 선정돼 왔다. 거래소 알고리즘이 변경 적용된 지난 3월부터 빅밸류는 21주 연속 인기 공급기업 1위를 기록했다. 카드사 위주인 데이터 거래 시장에서 빅밸류 데이터는 소상공인과 기업, 학생 등 여러 수요자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행, 부동산 분야에서 빅밸류 데이터에 대한 수요도가 높았으며, 전국 단지형·나홀로 아파트, 단독·다가구, 연립·다세대, 도시형 생활주택 등 공공데이터 정제, 가공 상품이 활발히 활용됐다. 수요자들은 대학생부터 마케팅 기업까지 각양각색이다. 학생들은 주로 인구, 논문, 분석 프로젝트 등에 빅밸류 데이터를 사용했다. 소상공인과 공인중개사 등은 부동산 시장 현황 파악 및 사무소 운영에, 기업들은 신용평가모델과 앱 개발, 마케팅 등에 각각 빅밸류 데이터를 이용하고 있었다. 빅밸류 데이터가 많은 이용자로부터 선택받은 건 최신성과 범용성, 그리고 희소성을 갖춘 요인 때문으로 분석된다. 금융데이터거래소 관계자는 "빅밸류 데이터는 매월 주기적 업데이트를 통해 최신성을 확보했다"며 "모형 개발, 주택 시장 현황 파악 등 즉각적으로 다양한 목적에 맞게 쓸 수 있다는 점이 이목을 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단독, 다가구 주택 정보 등 빅밸류만이 제공하는 차별화한 데이터도 큰 호응을 얻는 이유"라며 데이터 희소성이 이용자 니즈를 충족시킨 것으로 평가했다. 빅밸류는 연립·다세대 주택, 50가구 미만 소형 아파트 단지 등 비정형 주택 실거래 데이터를 AI로 분석한 후 주변 부동산 추정 시세를 유통·금융권에 제공하며 공간 데이터 시장 내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해 왔다. 데이터 수집, 정제, 가공 전 과정을 자동화 배치 처리하며, 정기적인 데이터 수집과 AI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수반하는 등 데이터 완결성을 제고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전국을 격자 단위로 공간 정보와 외부 데이터를 쉽게 결합할 수 있는 점도 빅밸류 데이터의 특장점이다. 각종 민간 데이터와 결합이 용이하며 고객관계관리(CRM)나 잠재고객 추적, 상권분석 등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데이터 시장은 판매 분야를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2년 국내 데이터산업 시장 규모는 25조527억원, 2018년부터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2.6%를 보였으며, 2028년까지 5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구름 빅밸류 대표는 "AI로 데이터의 숨은 가치를 찾아내는 고객이 늘어날수록 적시성 있는 데이터 구독 수요가 계속 증가한다"며 "미국의 경우 데이터 수요의 50% 이상이 구독 형태"라고 말했다. 이어 "빅밸류의 차별화한 정제 데이터를 적재적소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데이터 시장을 확대하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03 19:42김미정

구글, 13일 제품 공개 행사…기대작은

구글이 오는 13일(현지시간)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를 열고 최신 하드웨어 신제품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구글은 일반적으로 매년 가을 하드웨어 공개 행사를 개최했으나, 올해는 아이폰16 출시에 앞서 여름에 행사를 연다. IT매체 엔가젯은 올해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에서 공개가 예상되는 제품들을 모아 최근 보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플래그십폰 픽셀 9 시리즈가 공개될 전망이다. 픽셀9 시리즈 중 가장 관심을 끄는 제품은 폴더블폰 '픽셀9 프로 폴드'다. 또, 안드로이드15와 다양한 운영체제(OS)의 출시 정보도 공개될 전망이다. 구글이 스마트폰 신제품에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을 대거 탑재할 것으로 보여 이번 행사에서 '제미나이'라는 단어를 많이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픽셀9·픽셀9프로·픽셀9프로XL 올해는 일반 스마트폰 라인업이 2개가 아닌 3개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의 후속 모델인 픽셀9와 픽셀9 프로를 기반으로 더 큰 화면을 갖춘 픽셀9 프로 XL 모델이 새롭게 추가된다. 공개된 모형 사진에 따르면, 픽셀9 프로 XL는 6.9인치 화면에 평평한 모서리, 광택 나는 금속 소재의 측면, 후면에는 무광택 유리 소재가 채택됐다. 그 외에도 픽셀9 라인업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카메라 모듈과 새로워진 텐서G4 칩이 탑재된다. 또, 픽셀9 표준 모델에는 12GB 램과 128GB 스토리지가 제공되며, 픽셀9 프로와 픽셀9 프로 XL에는 최대 512GB 스토리지가 탑재될 전망이다. ■ 픽셀9 프로 폴드 구글은 폴더블폰 이름에 '프로'를 포함시키면서 프리미엄 제품이란 점을 강조하려고 했다. 일반 픽셀9 라인업처럼 후면에 독특한 카메라 모듈을 탑재했으나, 카메라 렌즈를 수직으로 배치해 차별화를 뒀다. 지난 달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픽셀9 프로 폴드의 전면 카메라가 화면 모서리로 이동하며 더 넓은 시야를 지원할 것으로 보이며, 폴더블 주름도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 안드로이드15·제미나이 구글은 최근 안드로이드15 기능들을 살짝 공개해왔다. 여기에서 스마트폰 도난 시 화면을 잠글 수 있는 '도난 감지 잠금 기능'과 '구글 플레이 사기 방지 기능' 등 보안 조치를 비롯해 AI 기술을 모바일 OS에 접목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티저 영상에서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이메일 초안을 작성해주는 등의 기능을 선보이며 구글 제미나이가 안드로이드15에 더 긴밀히 통합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안드로이드15의 출시일은 픽셀9 라인업의 출시시기와 거의 비슷한 8월 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픽셀워치3 차기 스마트워치 픽셀워치는 41mm와 45mm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며 전작보다 2배 더 밝아진 최대 2천 니트의 밝기를 갖춘 액츄어 디스플레이(Actua Display)가 탑재될 예정이다. 또,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가 활성화된 상태에서 전작과 동일한 24시간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지만, 새로운 '배터리 세이버 모드'를 활용하면 36시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또, 41mm 모델은 20% 더 빠른 충전속도를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 픽셀 버즈 프로2 출시 2년이 지난 픽셀 버즈 프로는 올해 업그레이드가 기대된다. 색상은 기존 챠콜, 포슬린 외에 알로에, 핫핑크 색상이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며 가격은 229달러로 전작보다 약 30달러 비싸질 전망이다. 그 외에도 가정용 온도 조절장치 '네스트 써모스탯'(Nest Thermostat)과 구글TV 스트리밍 장치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들은 전망하고 있다.

2024.08.03 10:02이정현

KISA, 지능형 CCTV 시험·인증에 학교·철도 분야 신설

앞으로 CCTV 성능 시험에 학교생활·도시철도 안전 분야 관련 신규 성능시험·인증제도 항목이 추가 되면서 국민 생활 안전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지능형 CCTV 시험·인증을 기존 안전 분야 6종에서 학교생활, 도시철도 안전 분야를 포함한 8종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학교생활·도시철도 안전과 관련한 영상을 식별해 탐지할 수 있는 성능 시험·인증 제도 신설이다. 또 지능형 CCTV 인증제도의 신규 분야 성능을 시범 평가할 수 있도록 신청 기업에 배포용 영상을 제공한다. 시험을 통과한 제품에 대해서는 인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CCTV 시험·인증은 CCTV 카메라 내 탑재된 솔루션이 영상 안에서 발생하는 이벤트를 얼마나 잘 탐지·판별하는지 확인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무인 매장 안전 ▲스토킹 예방 ▲요양병원 안전 ▲드론 화재 탐지 ▲치매 노인 수색 ▲무인 경비 로봇 총 6개의 분야가 있었다. KISA는 지난 2023년부터 교육부, 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해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생활 및 도시철도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노력했다. 이를 위해 KISA는 지속적으로 지능형 CCTV 연구반 운영 및 모의 평가를 진행했다. KISA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교·철도 관련 지능형 CCTV 시험·인증 항목을 신설해 시행할 계획이다. KISA는 수요처가 지능형 CCTV 제품 도입 시 다양한 환경에 적합한 제품을 채택할 수 있도록 안내서에 설명을 담아 전국 지자체 관제센터에 배포할 계획이다. 또 이를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KISA 오진영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최근 국민 생활안전과 밀접한 분야에서 지능형 CCTV가 할 일이 많아지는 추세"라며 "앞으로 지능형 CCTV가 국민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기관 협력 구축과 인증제도 및 시장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8.02 16:31양정민

K-패스 시행 3개월 만에 이용자 200만명 돌파

K-패스 이용자가 시행 3개월 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 K-패스 이용자의 대중교통 이용횟수는 월 평균 8회 늘어났고, 3개월간 약 2만712톤의 탄소가 감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5월부터 시행된 K-패스 이용자가 2일 기준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K-패스 시행 이후 이용자 이용 실적과 이용자 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교통비 절감 효과, 대중교통 활성화 효과 및 친환경 효과 등 K-패스 사업의 효과도 함께 조사·발표했다. K-패스는 지난 5월 1일부터 전국 189개 시·군·구에서 참여 중이다.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등)을 이용하면 지출금액의 일정 비율(일반 20%, 청년 30%, 저소득층 53%)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K-패스는 5월 말 150만명, 6월 말 178만명에 이어 사업 시행 3개월 만에 이용자 200만명을 넘어섰다. K-패스 사업 시행 이후 2개월(5월·6월)동안 이용자들은 대중교통으로 월 평균 5만6천5원을 이용해 월 평균 1만5천60원(1년 기준 18만720원)을 환급받았다. K-패스는 교통비 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탄소저감 등 친환경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K-패스 이용 전후 대중교통 이용 횟수는 1주일 기준 2회(평균 6회 → 8회), 월 기준 평균 8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약 96%가 K-패스가 대중교통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고 응답해 이용자가 체감하는 대중교통 활성화 효과도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K-패스 사업 시행 후 3달 동안 약 2만712톤의 탄소가 감축된 것으로 추정돼 수령 30년산 소나무 약 228만 그루를 식재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K-패스 이용자 중 자가용을 직접 운전하여 다니는 이용자(응답자의 약 25%)는 K-패스 사용 전후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수가 1주일에 약 1.66일 증가해 전체 자가용 이용자 기준 약 2만712톤(3달 기준)의 탄소가 감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K-패스 이용자의 약 96%가 K-패스 사업에 만족한다고 답변하는 등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주로 K-패스의 교통비 절감 혜택, 편리한 사용성 등에 만족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전국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점, 여러 카드사의 상품이 있어 이용자들이 선택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국토부는 K-패스 관심과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8일부터 14일까지 국토부 인스타그램을 통해 'K-패스 환급 인증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K-패스 지급 내역을 인증한 이용자 중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한 상위 이용자 등에 대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K-패스가 교통비 절감과 탄소저감, 대중교통 활성화 효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는 만큼, 더 많은 국민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8.02 15:27주문정

롯데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 오픈 앞서 글로벌 공략 박차

롯데의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가 이달 말 글로벌 출시에 앞서 이름 알리기에 나섰다.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칼리버스는 일본 라쿠텐그룹의 체험이벤트인 '라쿠텐 옵티미즘 2024'에 공동 부스로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 첫날에는 라쿠텐월렛과 웹3(Web3) 및 메타버스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라쿠텐월렛은 칼리버스가 구현하는 가상공간에서의 쇼핑, K-POP과 EDM 등의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다양한 사용자 생산 콘텐츠(UGC) 기술들이 매력적이라 판단했다. 라쿠텐월렛은 차세대 신사업으로 주목하고 있는 웹3 영역에서 칼리버스와의 협업이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예상하여 올해 3월 이후, 협력을 논의해왔다. 지난해부터 웹3 사업 진출을 준비하여 올해 누구나 쉽게 웹3에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월렛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칼리버스는 최근 벨기에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EDM 페스티벌 '투모로우랜드'에 참여했다. 벨기에 붐에서 7월 19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이 행사에 칼리버스는 특별 파트너 부스를 열고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추후 개최되는 메타버스 EDM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칼리버스는 올 초 '투모로우랜드'와 메타버스내 독점 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협약을 맺고 하반기 페스티벌 공개를 위해 막바지 작업에 들어가며 홍보에 나섰다. 칼리버스는 다양한 글로벌 대기업 및 아티스트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참여 방안에 대해 본격 협의하기로 했다. 칼리버스 김동규 대표이사는 "향후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발전된 콘텐츠를 개발하여 글로벌 플랫폼인 칼리버스만의 매력을 돋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02 15:09남혁우

여기어때, 상반기 거래액 9천118억원…전년 대비 16%↑

대한민국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정명훈)가 올해 상반기 업계 1위의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앱·리테일 분석 업체 와이즈리테일은 여기어때의 상반기 거래액을 8천30억원으로 추정했으나, 실제 상반기 거래액은 9천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9% 늘어났다. 여기어때는 지난 2018년 4분기부터 2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중이다. 8월1일 기준 여기어때의 현금성 자산은 1천660억원, 차입금은 0원이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재무 건전성도 확보했고 6년 연속 연단위 흑자 행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여기어때는 ▲상반기 거래액 ▲누적 신규 다운로드 ▲앱 활성화 기기 수에서 업계 1위를 지켰다. 올 상반기 실적의 핵심은 '해외숙소'다. 여기어때의 해외숙소 부문의 같은 기간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 해외여행 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며 일본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예약이 유입됐다. 이들은 비행 시간이 5시간 이내인 중거리·단거리 여행지로, 젊은층이 대다수인 여기어때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여기어때는 올해 2월 설립한 일본 법인을 통해 가격대별 현지숙소를 제공하고, 해외숙소와 관련해 24시간 고객만족센터를 운영 중이다. '항공+숙소' 기획 상품과 최저가 보장제도 경쟁력으로 꼽혔다. 국내 여행 부문을 살펴보면 호텔, 리조트, 펜션, 모텔 등 숙소 거래액이 증가했다. 여기어때는 로열티 프로그램인 '엘리트'와 여행 커뮤니티 '트립홀릭' 등 이용자 커뮤니케이션 부문도 강화했다. 여기어때 측은 상반기 성과를 경기 침체와 경쟁이 격화하는 환경에서도 여행 플랫폼이란 본질에 집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한 국내 여행 시장에서 플랫폼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는 "우리 회사는 매년 괄목할 성장을 거듭하면서도 무차입과 흑자 경영으로 내실을 함께 키웠다"며 "건강한 기업이자 브랜드, 서비스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02 11:25정석규

GOFC 2024, 11월 6일부터 3일간 쑤저우에서 개최

쑤저우, 중국 2024년 8월 2일 /PRNewswire=연합뉴스/ -- 아시아•태평양 케이블 및 광섬유 협회(APCIA)와 헝통 그룹이 공동 주최하는 '2024 글로벌 광섬유 및 케이블 콘퍼런스(GOFC 2024)'가 1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중국 장쑤성 쑤저우 국제 엑스포 센터(Suzhou International Expo Center) G홀에서 개최된다. 중국의 대형 광섬유 및 케이블 제조업체인 헝통 그룹은 최신 산업 발전에 대한 통찰력을 교환하고, 산업 혁신을 추진하며, 기술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진심으로 고대하고 있다. GOFC 2024에서는 '지능형 섬유, 무한한 미래를 창조하다(Intelligent Fibers Create Boundless Future)'라는 주제로 인공지능(AI), 컴퓨팅 파워, 광섬유와 케이블, 차세대 광통신, 광학 장치 등의 분야에 대한 최신 업계 동향과 첨단 기술을 다룰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30여 개국 300여 개 연구 기관, 산업 단체, 기업의 리더와 전문가 및 임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콘퍼런스와 동시에 '2024 제18회 ODC 글로벌 | 중국 광통신 발전 및 경쟁력 포럼(2024 18th ODC Global | China Optical Communication Development and Competitiveness Forum)'과 '2024 제18회 글로벌 | 중국 광통신 최고 경쟁력 기업 톱10 시상식(2024 18th Global | China Optical Communication Most Competitive Enterprises Top 10 Awards Ceremony)'이 함께 개최된다. 두 행사에선 광통신 기업의 경쟁력 동향과 산업 생태계에 대한 종합적이고 심층적인 분석을 제공하는 한편, 광통신 기술 발전과 관련 산업의 시장 동향에 대한 활발한 논의와 분석이 이뤄질 예정이다. 글로벌 광섬유 및 케이블 콘퍼런스는 전 세계 광섬유 및 케이블 산업을 위한 연례 국제 콘퍼런스로, APCIA와 업계 선도 기업들이 교대로 공동 주최하고 있다. 콘퍼런스의 목적은 글로벌 광케이블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건강한 글로벌 광케이블 산업 생태계를 구축 및 유지하고, 광케이블 산업과 관련된 국제 비즈니스 협력 및 교류를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또한 글로벌 광섬유 통신 및 관련 분야의 제품 연구개발(R&D), 비즈니스 개발, 학술 교류를 촉진하는 것도 목표로 한다.

2024.08.02 11:10글로벌뉴스

인텔, 사상 최대 규모 1만 5천명 감원 예고...주가도 급락

인텔이 향후 1년 반동안 사업 구조조정, 인력 감원 등을 통해 총 100억 달러(약 13조 7천1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 올 연말까지 전체 인력 10만 명의 15%에 달하는 1만 5천명을 감원할 예정이다. 인텔 실적 발표 전인 이번 주 초 블룸버그통신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이 수천 명 가량을 감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인텔이 공개한 감원 규모는 당초 전망 대비 더 확대됐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1일(미국 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임직원에게 세부 내용을 담은 메일을 발송했다. 인텔 2분기 매출은 128억 달러(약 17조 5천488억원), 영업이익은 16억 1천만 달러(약 2조 2천7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핵심 제품인 PC용 프로세서를 담당하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매출은 9% 늘었지만 영업 이익 흑자 달성에는 역부족이었다. 팻 겔싱어 CEO는 "매출이 기대만큼 오르지 않은데다 생산 비용은 높고 영업 이익은 너무 낮으며 올 하반기 전망이 과거 예상보다 좋지 않아 보다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팻 겔싱어 CEO는 인력 감축 이유에 대해 2020년 연매출을 예로 들어 "현재 비용 구조가 경쟁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 매출은 778억 달러(약 106조원)로 작년(542억 달러, 약 74조 3천억원) 대비 약 240억 달러 크지만 현재 인력은 당시 대비 10% 늘어 지속 가능한 구조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팻 겔싱어 CEO는 "최근 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받은 의견처럼 의사 결정에 오랜 시간이 걸리며 조직 내 비효율성이 커져 이를 해소하기 위해 관료주의를 타파하고 업무 절차를 단순화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인텔은 운영 비용 절감과 함께 이달 안에 각 사업 부문별로 경쟁력 없는 제품을 추려내는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또 5개 공정을 4년 안에 실현한다는 계획이 마무리되고 있다는 판단 아래 각종 시설 투자도 서서히 줄일 예정이다. 단 2021년부터 팻 겔싱어 CEO가 추진해 온 'IDM 2.0' 전략 수행을 위해 반도체 생산 공정과 핵심 제품을 위한 투자, 미국과 유럽 지역의 반도체 생산 역량 확충 등은 지속 시행 예정이다. 인텔 주가는 2분기 적자 전환과 대규모 감원 예고 등으로 크게 하락했다. 실적 공개 전인 장중 29.05달러(약 3만 9천827원)로 마감 후 실적이 발표되자 25달러(약 3만4천275원) 선까지 내려왔다. 현재 장외 거래에서는 23달러(약 3만 1천530원) 선까지 후퇴했다.

2024.08.02 09:43권봉석

中 샤오미 "전기차 두 달 연속 인도량 1만 대 돌파"

중국 샤오미의 전기차 인도량이 두달 연속 1만 대를 넘어섰다. 1일 중국 샤오미가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7월 전기차 'SU7' 인도량이 1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8월 인도량 역시 1만 대를 넘어 올해 11월에 연간 10만 대 인도 목표치를 조기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샤오미는 올해 4월 7천58대를 인도한 것을 시작으로 5월 8천630대를 인도하고 이어 6월과 7월 연속으로 1만 대 넘는 인도량을 기록했다. 앞서 레이쥔 샤오미 CEO 역시 SU7 목표 인도량인 10만 대를 11월 달성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SU7 생산능력이 늘어나면서 인도 속도가 빨라지고 누적 인도량이 이미 3만 대를 넘어섰다. 샤오미는 지난 6월부터 2교대 생산 체제를 시작하면서 월 생산량을 1만 대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선포하기도 했다. 또 연간 인도량 목표치를 10만 대를 달성하고 12만 대를 인도할 것이라고도 자부했다. 샤오미는 여기에서 전기차 생산기지를 더 늘려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1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샤오미의 자회사가 8억4천200만 위안(약 1천590억 원)을 투입해 베이징 이좡에 두번째 신규 자동차 공장 건설을 위한 토지를 매입하고 이미 건설 작업에 들어갔다. 이른바 샤오미 '지능형 제조 산업 기지 2기'가 될 이 곳에서는 지능형 전기차와 부품 제조가 이뤄지게 된다. 고정 자산 투자만 26억 위안(약 4천910억 원) 가량 이뤄지며, 연간 생산액은 160억 위안(약 3조 216억원)이 될 것으로 예고됐다.

2024.08.02 08:19유효정

"130여 국내외 핫플 시선"···국내 최대 디지털 트윈 플랫폼 '미러타운' 출시

약 130여개의 국내 주요 관광지와 명소를 실사 기반 가상 공간으로 제공하는 국내 최대 개방형 디지털 트윈 플랫폼 '미러타운(Mirror Town)'이 1일 정식 출시됐다. '미러타운' 서비스는 증강현실(AR) 전문기업 시어스랩(대표 정진욱)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한 컨소시엄이 개발한 것으로, 지난 6개월간 베타 서비스를 거쳐 정식 상용화됐다. 이번달 1일부터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다. 8월 한달간 입점을 신청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들을 대상으로 시어스랩은 3개월 무료 입점 혜택과 운영 교육을 제공한다. 또 연말까지 개인 및 소상공인들이 보다 손쉽게 3D 디지털트윈 공간을 저작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한다. 이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의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 사업' 일환으로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중장기적인 가상 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개방형 플랫폼 제공을 목표로 했다. '미러타운' 서비스는 기존 게임과 같은 가상 공간 중심 메타버스 서비스와 달리 현실공간에 기반한 개방형 디지털트윈 서비스다. 온오프라인 연계 비지니스 모델 발굴에 용이할 것으로 기대되며, 출시 시점에 대구, 제주, 광주, 경북, 서울, 전북, 대전(24년말 추가 탑재 예정) 등의 지방자치단체들의 유명 관광지, 문화 공간, 도시 거리 등 총 133개 현실 공간을 가상에 그대로 구현, 단순 가상 콘텐츠 경험을 넘어 새로운 가상 경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했다. 또 예술의 전당, 제주도 우도, 성산일출봉, 강남역, 애니메이션 센터 등 국내 명소 뿐 아니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요 거리 등 총 133개 현실 공간을 서비스에 구현, 다양한 명소들을 실제 방문하지 않고도 현실과 같은 방문 경험을 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실제 오프라인 장소와 연계한 실시간 정보 공유 및 비지니스 모델을 접목하기 용이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실제로 국내 유저들은 물론이고 해외 관광객들이 원격에서 미리 국내의 유명 명소 뿐 아니라 K팝 아이돌 관련 장소들을 실제처럼 체험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사전에 관광 관련 숙박 등을 예약할 수도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미러타운'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실제 장소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와 예술 활동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온라인 투어 가이드로도 활동할 수 있어 가상 경제 생태계 구축의 가능성도 시험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국내 메타버스 업계는 코로나 시기에 급격히 성장했지만 현재는 사용자들이 크게 줄었고, 뚜렷한 비지니스 모델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미러타운' 서비스 주관 개발사인 시어스랩의 정진욱 대표는 "이번 과제는 기획 당시 시장형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단기 문제점들을 이미 예상했고, 본격적인 메타버스 및 디지털 트윈 미래 시장을 열기 위해서는 낮은 비용으로 다양한 현실 비즈니스 모델들을 시험해보고 기존 사용자들이 참여해 보다 손쉽게 가상 콘텐츠를 저작하고 유통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기반의 중장기적인 테스트베드 필요성 때문에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메타버스 열기가 식은 국내와 달리 미국, 일본, 중국 등 선진국들은 메타버스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민관협업을 통해 차분히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는게 시어스랩 판단이다. 미국은 애플, 메타 등의 선진기업 주도로 메타버스 핵심기술 투자를 계속 확대하고 있는데 특히 2025년 하반기를 목표로 비전프로 대중화 모델 출시를 예고했다. 또 중국 샤오미(Xiomi), 엑스리얼(Xreal) 등은 글로벌 AR글래스 하드웨어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데 올해를 기점으로 다양한 AR글래스 모델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은 '미러타운'과 유사한 컨셉의 메타버스 서비스인 '클러스트(Cluster)'가 지난 2020년 출시된 이래 현재까지 약 7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현재 약 3만개의 일본 지자체 및 기업이 가상공간을 구축해 온오프라인 연계 비지즈니스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으며, 이미 약150만명의 유저들을 대상으로 일본 지자체들이 시민들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회사는 "일본 예를 보면 우리의 '미러타운'도 국내서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시어스랩은 "미러타운 서비스도 초기에는 국내 지자체들이 개별적으로 구축해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 및 컨텐츠들을 점차적으로 수용해나가고, 향후 해외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다양한 문화, 관광 공간은 물론이고 유명 드라마 및 아이돌 관련 인기 공간 등도 제공해 해외에 국내 문화관광유산을 가상으로 미리 체험하고 홍보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면서 "또 누구나 손쉽게 가상 공간을 저작하고 공개할 수 있게 해 기존 홈페이지보다 더 진보적이고 새로운 형태의 홍보 마케팅 도구 및 개인 소셜미디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러타운'은 이번달 1일부터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시어스랩은 8월 한달간 입점을 신청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들을 대상으로 3개월 무료 입점 혜택 및 운영 교육을 제공한다. 또 올 연말까지 개인 및 소상공인들이 보다 손쉽게 3D 디지털트윈 공간을 저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고도화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인데, 날씨와 교통, 부동산 등의 실시간 정보들을 연계하고 지자체의 대민 서비스들을 좀 더 손쉽고 친근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2024.08.01 23:39방은주

"AI 로봇이 농산물 선별"…에이오팜, AFRO 부스 성료

애그테크 기업 에이오팜은 지난달 25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2회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AFRO 2024)'에 참가해 부스 운영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AFRO 2024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NH농협, 코엑스 공동 주관의 농식품 분야 대규모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다. 올해 애그테크,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분야 유망 벤처 기업 268개사가 참여했다. 관람객 총 9천여 명이 방문했다. 에이오팜은 딥러닝 기반 농산물 선별 솔루션 '에이오비전'을 적용한 대형 구조물을 선보였다. 특히 에이오비전을 활용한 사과 선별 시연, 투명 컨베이어 시스템을 활용한 딸기 선별을 시연했다. 에이오비전은 하루 8시간 기준 시스템 1개 라인당 14만 개 이상의 농산물을 선별할 수 있다. 검사 정확도는 95% 이상이다. 솔루션은 현재 국내 선별 작업장 총 30개 라인에 적용됐다. 농산물의 유통 품질 향상과 물량 대란을 해결하고, 시스템 1개 라인당 평균 6명의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오팜이 이번 박람회에서 처음 소개한 투명 컨베이어 시스템은 로봇 팔을 통해 모든 농산물의 품질 검사와 선별을 제공한다. 에이오팜은 딸기와 같이 외형이 무르거나 쉽게 손상될 수 있어 선별 작업이 까다로운 농산물에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회전 없이 전면 검사가 가능한 투명 CV 시스템을 개발했다. 곽호재 에이오팜 대표는 "이번 박람회에서 애그테크 산업의 성장성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꼈다"며 "현장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실질적으로 필요한 기술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이를 적용시켜 나감으로써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1 19:16신영빈

젠하이저, 전문가용 마이크 '에볼루션 900' 시리즈 프로모션

독일 오디오 기업 젠하이저가 오는 연말까지 전문가를 위한 마이크 '에볼루션 900' 시리즈를 25% 이상 할인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해당 라인업은 용도에 따른 다양한 모델로 구성돼 각종 라이브 공연과 스튜디오 녹음 작업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넓은 주파수 응답 범위와 높은 감도가 특징이다. 젠하이저는 8월 한 달 동안 악기용 마이크 'e 902'를 정가 35만원에서 약 25% 이상 할인된 25만원에 판매한다. e 902는 드럼, 베이스 기타 앰프, 튜바와 같은 저음역대 수음용으로 설계된 다이나믹 마이크다. 이후에도 한 달 간격으로 시리즈 할인 판매를 이어간다. 오는 9월 e 904, 10월 e 945, 11월 e 935, 12월 e 906 등을 25% 이상 할인할 예정이다.

2024.08.01 18:52신영빈

LG디스플레이 "中광저우 LCD 공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CSOT 선정"

LG디스플레이가 액정표시장치(LCD)를 생산하는 중국 광저우 공장 매각을 연내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대형 LCD 생산 법인의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중국 가전 업체 TCL의 디스플레이 자회사 차이나스타(CSOT)를 선정해, 배타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일 공시했다. 그동안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공장의 매수에는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와 CSOT, HKC 등 3∼5개 기업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고 실사를 진행해 왔다. 업계에 따르면 매각 가격은 1조원 후반대에서 2조원 사이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는 입찰을 통해 높은 인수 가격, 운영 지원 방안, 기타 중요 조건 등을 제안한 CSOT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저우 공장은 TV용 LCD를 생산 중인 곳으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 유일하게 남은 대형 LCD 공장이다.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사업을 전환하기 위해 2022년 파주 TV용 LCD 생산을 철수했고 광저우 공장 매각을 추진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광저우 공장 지분을 보유한 중국 가전 업체 스카이워스와 매각 협상을 진행했지만 무산됨에 따라 이후 매각 작업을 재개했다. 광저우 LCD 공장 지분 구조는 LG디스플레이 70%, 스카이워스 10%, 광저우 정부 20%다. LG디스플레이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광저우 공장 매각 상황을 묻는 질문에 매번 "시점은 봐야 한다. 결과는 예상보다 좋을 수 있다"고 답해 왔다. 그러나 지난달 25일 2분기 컨콜에서는 "진척이 있는 건 사실이고 저번 말했던 것보다 구체화 돼 가고 있다"라며 매각이 진척 상황을 귀띔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공장 매각 절차를 밟으면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공장 매각 관련 심사도 준비 중이다. LCD는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돼 공장을 해외 매각하려면 정부 승인이 필요하다.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LCD 공장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재무 안정성을 구축과 IT용 8세대 OLED 투자 등에 사용할 전망이다.

2024.08.01 17:50이나리

멀어진 흑자 전환…SKC "동박 수요 30% 감소"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더뎌지면서 SKC도 2분기 배터리 소재인 동박 사업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연초 계획보다 동박 수요 물량이 30% 가량 줄어드는 등 흑자 전환 시점도 지연될 것으로 예상했다. SKC는 1일 진행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지한 SKC 경영지원부문장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연초 계획보다 말레이시아 공장 인증과 공급 계약 체결이 지연되면서 하반기 판매량 목표 하향이 불가피하다”며 “4분기로 예상한 동박 사업 흑자 전환도 내년으로 지연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SKC는 동박 기업 SK넥실리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2분기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선 매출 858억원, 영업손실 37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2% 감소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약 18배 확대됐다. 유지한 CFO는 “글로벌 OEM들의 하반기 전기차 생산량 감축 계획 발표가 계속 있어왔고, 배터리셀사들도 이를 반영해 생산량을 계속 조정하고 있다”며 “연초 대비 10만톤 정도, 약 30% 가량 수요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유 CFO는 “과거 셀 수요가 위축되는 상황을 고려하면 갑작스런 주문 지연이나 단기적인 주문량 축소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저희 전망도 더 보수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3분기까지는 유의미한 판매 증가가 어렵고 1,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나 중화권 신규 고객사와 계약이 시작되는 4분기에는 1만톤 정도까진 판매량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전기차 캐즘에 대응하기 위해 배터리 업계는 생산능력(CAPA) 계획 축소를 검토하거나 결정했다. 그 동안 공격적으로 CAPA를 늘려온 SKC도 감소한 수요를 반영해 운영을 최적화한다는 방침이다. 유 CFO는 “폴란드 1공장은 증설 진척률이 90% 정도인데, 3분기에 고객사 인증을 개시할 예정이고 2공장은 유럽 수요 회복이 너무 더뎌 내년 정도로 예상한 준공 및 가동 시점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정읍 공장, 말레이시아 공장은 충분한 공급 CAPA를 확보하고 있는데 수요가 급감한 현 시점에서 어려움을 겪는 건 사실”이라고 답했다. 북미 공장 설립 여부에 대해선 “현재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책적 불확실성이 높아 증설을 검토할 타이밍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북미 시장의 현 수요를 감안하면 현재 CAPA만으로도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반도체 소재 사업 자회사인 SK엔펄스와 ISC 간 합병 계획에 대해선 “현재 합병을 검토하고 있진 않다”며 “대신 엔펄스의 비주력 사업에 대한 유동화 작업을 진행 중이고, 향후에도 반도체 부문 사업별 성장성을 감안해 회사 단위보다는 개별 사업에 대한 리밸런싱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학 사업 구조조정 계획에 대해선 “SK 그룹 차원의 리밸런싱 방향성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했다.

2024.08.01 17:38김윤희

경콘진, 광명도시공사-릭스스튜디오와 3자 업무협약 체결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경콘진)은 광명도시공사(사장 서일동), 릭스스튜디오(대표 장정욱, 김현준)와 '경기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지원'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광명동굴에서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탁용석 경콘진 원장, 서일동 광명도시공사 사장, 장정욱, 김현준 릭스스튜디오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의 목적은 경콘진이 주관하는 '2024 경기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광명 지역 관광 및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협약을 통해 광명도시공사에서는 광명동굴 관련 역사 자료와 콘텐츠 전시 장소를 제공한다. 릭스스튜디오는 이를 활용해 광명동굴 광장에 위치한 LED 미디어 타워와 동굴 내부 예술의 전당에 전시될 미디어 콘텐츠 2종을 개발한다. 경콘진은 프로젝트 전반을 관리하고, 제작 비용 1억 원을 부담한다. 22m 높이의 LED 미디어 타워에는 시계탑 아래에서 광명동굴의 주요 역사적 순간들이 입체적으로 표출되는 콘셉트의 실감형 콘텐츠가 전시될 예정이다. 예술의 전당에는 대한민국 현대사의 역경을 담고 있는 광명동굴의 이야기가 동굴 표면에 레이저로 투사되는 프로젝션 매핑 방식으로 표현된다. 각 콘텐츠는 11월까지 제작을 마치고 12월부터 본격적으로 활용된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도내 기업이 개발한 콘텐츠로 1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광명동굴의 이야기를 관광객들에게 알릴 것”이라며, “광명동굴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서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광명동굴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경기도의 우수한 지역 소재를 활용한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각 사의 대표자들은 협약식 이후에도 광명동굴 내외부를 돌아보며 콘텐츠 제작과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각 지역별 거점 기관과 협력해 지역을 소재로 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앞서 경콘진은 본 사업에 참여할 4개 콘텐츠 기업을 선발했다. 이번 광명동굴 외에도 고양시 행주대첩, 시흥시 웨이브파크, 남양주시 문화유산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를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2024.08.01 17:32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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