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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쟁력 확 바꾼 '데이터 문제해결은행' 들어보셨나요

“수영장 수질을 관리하면서 여과기의 운영 주기 데이터를 분석해 수처리 관제 서비스에 머신러닝 기반의 예측 모델을 적용, 물 사용과 수처리 비용을 대폭 줄인다. 음성 데이터 기반으로 청각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콘텐츠를 AI로 개발한다. 도어락 이용 패턴과 여닫이문 설치 환경 데이터로 거동이 불편한 이들에게 개인화된 출입 환경을 구성한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024 데이터 문제해결은행 상황별 맞춤 지원사업'를 통해 뛰어난 성과를 보인 케이원에코텍,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 원인터내셔널 등 3개 기업의 사례에 대한 이야기다. 데이터 문제해결은행 사업은 K-DATA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이 비즈니스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를 사례 기반 데이터 분석으로 해결하고 데이터 활용 능력을 키우는 목적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지원기업들은 공급망 최적화, 고객 행동 분석, 재고 관리, 마케팅 전략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들 3개 기업은 데이터 문제해결은행 사업에서 우수 성과를 보이며 19일 서울 강남 슈피겐홀에서 열린 데이터 비즈 어워즈 시상식에서 최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수영장 수질관리도 데이터 분석으로 케이원에코텍은 2006년 설립된 수처리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수영장, 상수도, 해수, 하천 등 다양한 분야에 특화된 여과기를 비롯, 수처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대한수영협회의 공식 지정 업체로 수영장 수질관리에 뛰어난 역량을 보이는 회사다. 이 회사는 수처리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하는 노력을 기울여 온 가운데, 데이터 문제해결은행 사업을 통해 '스마트 수질 관리 시스템을 위한 수영장 여과기의 운전 상태 예측'이라는 분석 과제를 설정했다. 특히 수처리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여과기의 탈리운전에 초점을 맞춰 분석을 진행했다. 탈리반응을 통해 수처리를 진행할 때 수질 상태에 따라 여과기의 운전이 달라지는데, 여과기의 운영 데이터에서 변수를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는 값을 만든 것이다. 이와 같은 분석을 통해 도출된 변수를 머신러닝 모델에 적용해 여과기의 탈리 시점을 예측하고, 탈리운전 주기와 수영장 수질 관리 변수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탈리 주기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들을 도출하게 됐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수질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나아가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수처리 비용 절감을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을 확보했다. 회사는 또 예측할 수 있는 수처리 솔루션으로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청각장애 재활도 데이터 활용으로 업그레이드 사회적기업인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는 청각장애인에 대한 상담, 재활, 의료, 복지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주로 비대면 청능언어재활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데, 청각장애인과 가족들이 직면한 문제를 풀어내기 위해 데이터 기술을 활용하게 된 점이 이목을 끄는 부분이다. 다만, 청각장애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음성 데이터의 가공과 활용이 쉽지 않다는 점에 직면하게 됐다. 예컨대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데이터는 존재하지만, 이를 분석해 재활 콘텐츠로 전환하기 위한 분석 역량이 부족했다. 고객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데이터 활용에도 한계가 있고, 데이터 기반 접근이 부족해 비대면 솔루션을 구현하는데 기술적 제약에 부딪혔다. 이에 따라, 문제해결은행의 온라인 스킬업 과정에 참여하면서 데이터 활용 역량과 분석 기초 지식을 갖추는 점부터 시작했다. 네이버의 클로바 STT(Speech to Text) API와 파이썬을 활용해 데이터 수집, 가공 능력을 키웠으며 키워드 추출을 통한 맞춤형 학습 콘텐츠 제작까지 할 수 있게 됐다. 청각장애인의 재활에는 한 글자, 한마디 말부터 문장 전체 발화까지 다양한 음성 데이터가 요구된다. 남녀 목소리도 다르고, 주변의 소음도 고려해야 한다.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는 이처럼 복잡한 데이터 체계에서 학습데이터를 만들어냈다. 데이터 문제해결은행의 지원으로 대규모 음성 데이터를 활용해 학습 콘텐츠를 체계화하고, 고객별 맞춤형 훈련 콘텐츠를 개발하면서 실제 재활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게 됐다. 나아가 서비스 운영 관점에서도 언어재활치료사가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업무를 데이터 분석 기술로 자동화까지 이루게 됐다. 현재 AI 기반 평가 솔루션 개발에도 나섰다. 알아서 적당히 열어주는 출입문 지난 2022년 창업한 원인터내셔널은 거동이 불편한 이들도 내 집 현관은 편이 사용할 수 있게 하자는 비전을 갖고 AI 도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AI를 활용한 도어 솔루션은 출입문을 자동 개폐하는 자동문과 잠금 역할을 수행하는 스마트도어락이 더해져야 한다. 이를테면 단순히 출입문을 여닫는 것을 넘어 보행 이상자와 정상 보행자의 보행속도, 보행습관 등의 비교 분석을 통해 사용자에 따른 출입문의 개폐를 제공하는 식이다. 또한 AI 객체 인식 기술을 통해 사용자를 인식해 사용자 맞춤형 출입문 개방이 이뤄져야 한다. 맞춤형 여닫이문의 전 과정은 앱을 통해 마이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며 AI 서버연동, 관제 시스템(CCTV), 원격 개폐 등의 서비스 또한 앱으로 제공해야 이용이 편리하다. 원인터네셔널은 우선 하드웨어 개발을 마무리하고 일본과 싱가포르 대상의 공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맞춤형 여닫이문의 고도화를 위해 데이터 문제해결은행의 지원으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의 출입이 잦은 병의원 시설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경 분석을 진행했다. 사용자뿐만 아니라 제품의 설치 장소를 분석해 출입구 조건을 반영할 수 있는 맞춤형 자동 개폐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목적을 세웠다. 출입구 경사의 유무와 각도, 전면 유효거리, 출입구의 폭과 턱 높이 등 출입구 조건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출입문의 개폐 각도과 속도를 설정했다. 군집분석으로 제품의 설치 장소를 비슷한 특성을 가진 그룹으로 분류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 군집의 특성에 따른 설치 환경의 유형을 도출했다. 이같은 노력은 국내외 특허 출원과 미국 2개사 납품 계약으로 이어졌다.

2024.12.19 15:30박수형

정부, 토종 OTT에 1조 펀드 투자…"K-OTT 글로벌 진출 지원"

정부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조원을 투자한다. 글로벌 플랫폼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TV(FAST) 확산, 글로벌 교류 및 판로개척 확대 등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누리꿈스퀘어에서 국내 OTT 산업 업계와 정책 간담회를 열고 'K-OTT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하고, OTT 산업 업계와 동 정책의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티빙‧웨이브‧쿠팡플레이 등 국내 OTT 대표와 왓챠 임원, 삼성전자‧LG전자‧CJ ENM‧뉴아이디 등 FAST 사업 총괄 대표, 푸르모디티, 픽셀스코프 등 AI 미디어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국내 미디어‧콘텐츠 기업은 글로벌 OTT와의 경쟁 심화로 광고 수입과 가입자 감소 등 경영여건이 악화하고 있다. 한국 콘텐츠는 글로벌 OTT를 통한 세계적 흥행에도 자본의 해외의존도 심화와 제작비 상승 등으로 콘텐츠 생태계 악화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OTT 산업의 경쟁 우위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AI·디지털 기술에 대한 투자도 미흡한 상황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전략을 수립했으며 이를 통해 해외시장 개척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전략은 ▲글로벌 플랫폼 육성 시스템 구축 ▲AI·디지털 기반 산업 생태계 혁신 ▲디지털미디어 성장 기반 강화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먼저 과기부는 민·관 협력 기반의 글로벌 투자·협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콘텐츠 제작, 국내 OTT·FAST 기업의 기술 투자를 위한 자펀드를 조성·지원한다. K-콘텐츠 연계 기획상품 동반 진출을 위한 'K-브랜디드 콘텐츠' 공동 투자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K-FAST의 글로벌 확산에도 나선다. 세계 6억대의 삼성·LG 스마트TV를 활용해 K콘텐츠 접근성을 향상시키고자 AI 더빙 특화 현지화 지원을 강화한다. 'K-FAST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콘텐츠와 연계한 쇼핑 서비스 운영, AI 기반 맞춤형 K-채널·OTT 추천 등 지능형 시청 서비스 도입을 지원한다. 민·관 협력체계인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 조성을 통한 신규 채널 구성과 TV 제조사 협력 기반 K-채널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 OTT 페스티벌'을 OTT·콘텐츠와 혁신기술이 교류하는 세계적 수준의 OTT 산업 축제로 육성해 나아가고 해외 영상·콘텐츠 마켓 연중 릴레이 참가를 통한 투자유치 지원을 강화한다. 주요 권역별 OTT 산업 현황 및 시장 전망 분석 등을 위한 '국제 OTT 산업 실태조사'도 추진한다. 아울러 AI 융합으로 방송·OTT 밸류체인 전단계를 고도화한다. 70년간 누적된 300만 시간 분량의 방송 영상을 AI 활용 데이터로 구축하고, 멀티모달 모델을 활용한 AI 자동영상 생성·실증으로 콘텐츠 제작·창작에 활용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OTT 특화서비스 도입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내 OTT 기업의 AI 제작·변환 기술 기반 숏폼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스포츠·공연 맞춤형 하이라이트 영상 제작, 이용자가 콘텐츠 스토리 내 능동적 선택·참여로 콘텐츠 결말을 취향에 맞게 변형 가능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확보·서비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차세대 미디어 혁신기술 개발 확대에 나선다. 방송·OTT 등 미디어 분야의 AI 전환을 위해 중장기·대형 핵심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디지털미디어 기술 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현장 수요에 부응하는 실무형 인재 육성을 위해 민·관 협력형 기업 인턴십 운영, 기술멘토 활동 지원 등을 통해 디지털미디어 기술 인력 1만1천명을 2027년까지 양성할 예정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번 OTT 전략이 글로벌 진출의 모멘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정책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K-OTT‧FAST가 글로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9 15:06최지연

개인정보위, '합성데이터 생성·활용 안내서' 발간…데이터 활용 기준 마련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데이터 활용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합성데이터 생성·활용 안내서를 발간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번 안내서가 합성데이터의 생성과 활용 과정에서 필요한 안전기준과 절차를 담았다고 19일 밝혔다. 개인정보 식별 가능성을 최소화하면서도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안내서는 합성데이터 생성 절차를 사전 준비, 생성, 안전성 검증, 심의위원회 평가, 안전 관리로 나눠 단계별로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합성데이터 활용 계획서, 개인정보 처리 계획, 안전성 검토 결과서 등 서식과 체크리스트를 함께 제시해 실무적 이해를 도왔다. 이번 가이드에는 이미지 등 비정형 합성데이터 생성 시 주의사항과 안전성 검증 방법도 포함됐다.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는 데이터를 익명정보로 전환하기 위한 절차와 기준도 명확히 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5월 발표한 '합성데이터 생성 참조모델'과 연계해 이번 안내서를 마련했으며 관련 사례는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과 연구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계기가 될 전망이다. 양청삼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산학연과 법률 전문가들의 참여로 체계적인 안내서가 완성됐다"며 "이번 안내서를 통해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로서 합성데이터의 잠재력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2.19 15:00조이환

메타 스마트 안경, AI 만났다…"실시간 번역·노래 찾기 척척"

메타가 레이벤과 협력해 만든 스마트 안경에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능을 대거 추가할 예정이라고 톰스가이드 등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레이벤 메타 안경에 추가되는 AI 기능은 ▲노래 식별 앱 '샤잠'(Shazam)과 통합 ▲실시간 번역 기능 ▲라이브 AI 기능 3가지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메타의 스마트 안경에서도 노래 식별 앱 '샤잠' 기능을 쓸 수 있다. 안경을 끼고 “헤이 메타, 이 노래 뭐야”라고 물으면 안경이 분석해 답을 해준다. 영상 분석해 답하는 '라이브 AI 기능' 라이브 AI 기능은 스마트 안경을 쓰고 이용자가 바라보고 있는 것에 대해 질문하면 AI가 답을 해준다. 메타는 요리나 화초를 돌보는 등 손이 바쁘거나 외출 중에 어떤 일을 하고 있을 때 이 기능이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눈 앞에 있는 재료로 어떤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지 스마트 안경에 질문하는 식이다. 하지만, 이 기능은 배터리가 상대적으로 빨리 소모될 수 있다. 메타는 기기 완충 시 약 30분 동안 라이브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히며, 향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타는 "최종적으로 라이브 AI가 적절한 순간에 사용자가 요청하기도 전에 유용한 제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블로그를 통해 설명했다. 실시간 번역 기능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누군가가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로 말하고 있을 때 안경의 스피커로 영어로 실시간 번역된 음성을 들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도 번역 내용을 볼 수 있다. 물론, 오래 전 1세대 픽셀 버즈도 유사한 기능을 선보였고 삼성 갤럭시AI도 이와 비슷한 기능을 제공 중이다. 하지만 레이벤 메타의 실시간 번역 기능은 이전에 선보였던 기능보다 조금 더 자연스럽게 느껴진다고 톰스가이드는 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메타의 v1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제공된다. 실시간 번역 기능과 라이브 AI 기능은 메타의 조기 사용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 대상으로 제공되며, 현재 모든 기능은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2024.12.19 14:44이정현

리얼드로우, '딥테크 팁스' 선정…"웹툰 AI 기술 개발 박차"

AI 기반 웹툰 제작 스타트업 리얼드로우가 생성형 AI 기반 웹툰 영상화 제작 기술 개발을 위한 기술 창업 지원 사업 딥테크 팁스에 선정됐다고 19일 발표했다. 딥테크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존 팁스 프로그램을 확장한 것이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혁신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민간 주도로 유망한 기술 기반 창업 기업을 발굴, 투자와 연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리얼드로우는 이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딥테크 팁스 협약을 맺었다. 리얼드로우는 딥테크 팁스를 통해 '웹툰 영상화 및 생성형 AI 영상 제작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AI와 언리얼3D 기술로 웹툰 제작 과정을 효율화하고 작화와 배경 작업에 소요 시간을 줄여 제작 효율을 50% 이상 향상시키며, 나아가 웹툰과 IP를 활용해 숏폼과 애니메이션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더불어 '비디오 AI' 기술 개발에도 주력해 숏폼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해 글로벌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딥테크 팁스 선정을 통해 웹툰 영상화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리얼드로우는 이번 3년의 지원기간 동안 정부 지원 연구개발비 최대 15억원의 지원금과 더불어 연계 지원 사업인 창업 사업화, 해외 마케팅 목적으로 각 1억원씩 총 17억 원 규모 지원을 받는다. 엔씨소프트와 왓챠 출신의 웹툰, 디자인 전문가들이 지난해 설립한 리얼드로우는 웹툰 제작에 있어 크리에이티브와 기획력, 운영 노하우를 가진 임직원 구성이 특징이다. 언리얼 엔진과 AI 기술력을 통해 현존하는 AI 모델의 문제와 한계를 극복, 작가 개인이 활용하는 AI를 개발해 웹툰을 제작한다. AI 활용을 통해 기존에 볼 수 없던 스케일과 형태의 웹툰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지난해 설립 후 6개월 만에 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 30여억 원 가량 프리A 투자를 이끌어낸 바 있다. 최상규 리얼드로우 대표는 "이번 딥테크 팁스 선정을 통해 다양한 웹툰 플랫폼과 제작사의 AI 기술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리얼드로우가 지금까지 지속해온 저작권 침해 우려를 해소하면서도 AI 기술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향성도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9 14:28백봉삼

웰로-탤런트뱅크, B2B 솔루션 사업 협업..."기업 고객 어려움 해소”

AI 기반 거브테크 스타트업 웰로(대표 김유리안나)가 탤런트뱅크와 B2B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은 웰로 김유리안나 대표, 탤런트뱅크 김민균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휴넷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이번 MOU는 웰로의 디지털전환(DX) 솔루션 역량과 탤런트뱅크가 보유한 방대한 전문가 네트워크의 결합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데이터 연동 기반 신규 B2B 서비스 개발 및 상용화 ▲기업 고객 대상 마케팅 및 세일즈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웰로는 AI 기반 B2B SaaS 웰로비즈 운영하며 개별 기업 생애주기에 최적화된 정책 경험을 제시하고 있다. 웰로비즈는 기업용 정책사업 관리 디지털전환(DX) 솔루션이다. 3만여개 기관의 약 63만개 지원 및 조달사업 데이터가 연동돼 있으며, 사업 탐색 시간을 수작업 대비 최대 18배까지 단축시켜준다. 탤런트뱅크는 전문가 자문 플랫폼 기업이다. 경영전략, 신사업, 인사, 재무, IT 등 비즈니스 영역별 전문 역량을 갖춘 1만8천명 이상의 전문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문·긱·강의·인재추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김민균 탤런트뱅크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시장이 필요로 하는 혁신 서비스가 탄생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협업 관계망을 넓히며 자사 전문가 네트워크 자산의 활용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유리안나 웰로 대표는 "기업 고객 페인포인트 해소에 초점을 두고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을 극대화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긴밀한 협업을 통해 B2B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비즈니스 영역 확장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4.12.19 14:23백봉삼

딜리버스, 기존보다 약 5배 넓은 물류 허브로 확장 이전

AI 기술 기반 물류 스타트업 딜리버스(대표 김용재)가 경기 광주 물류 허브를 1천600여평 규모의 이천 물류 허브로 확장 이전했다고 19일 밝혔다. 딜리버스는 이커머스 기업과 브랜드 자사몰을 위한 당일 도착보장 택배 서비스 '딜리래빗'의 운영사다. 집화 이후 머신러닝 기반 다이내믹 클러스터링 기술을 활용한 단 1회의 분류 과정으로 배송 체계를 간소화해 배송 시간 단축 및 배송 비용 절감을 이뤄냈다. 이천시 호법면 안평리에 위치한 딜리버스 신규 물류 허브는 총면적 5천338 제곱미터(약 1천615평) 규모로, 기존 광주 물류 허브의 약 5배 수준이다. 이번 확장 이전으로 딜리버스는 급증하는 당일 배송 물량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동시에 향후 당일 배송 범위를 충청권까지 확장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딜리버스 이천 물류 허브에는 글로벌 물류로봇 기업 '리비아오 로보틱스'의 최첨단 자동 분류 로봇인 T-소트 분류 시스템이 도입됐다. T-소트 분류 시스템을 통해 수십 개의 물류로봇이 정해진 구간을 계속해서 오가며, 상품을 빠르게 인식하고 분류해 지정된 박스로 전달한다. 소량 다품종 주문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고안된 솔루션으로,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물품을 오류 없이 분류하는 데 강점이 있다. T-소트 분류 시스템은 모듈형 설계가 적용돼 급격한 물량 증가에도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 설비 가동의 중단 없이, 분류할 택배 물량을 추가하거나 시스템을 유동적으로 변경할 수 있다. 이런 점을 바탕으로 시간당 1만7천개 이상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어, 딜리버스는 고객에게 더욱 빠르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재 딜리버스 대표는 "물류 허브의 대규모 확장 이전과 첨단 분류 시스템 도입을 통해 물류 역량 강화는 물론 작업 환경 개선과 인건비 절감이라는 부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및 인프라 투자로 고객사 및 소비자들에게 빠른 배송과 관련한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딜리버스는 지그재그, 젝시믹스, 무신사스튜디오, 올웨이즈, 온누리스토어 등 다양한 이커머스 기업의 선택을 받고 있다. 특히, 지그재그의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은 2023년 딜리버스와 당일 배송 업무 협약 후, 전년 대비 거래액이 약 2배 증가한 바 있다.

2024.12.19 13:44백봉삼

마플샵, 멤버십 스타터 크리에이터 30명 모집

마플코퍼레이션(대표 박혜윤)이 운영하는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마플샵'이 내년 3월 출시 예정인 '마플샵 크리에이터 멤버십'의 스타터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마플샵은 이달 31일까지 크리에이터 멤버십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경험하고 함께 발전시켜 나갈 '멤버십 스타터' 3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크리에이터들은 1년간 수수료 무료 혜택을 비롯해 맞춤형 멤버십 플랜 설계와 커뮤니티 개설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마플샵 크리에이터 멤버십은 크리에이터가 매월 정기구독이 가능한 멤버십 플랜을 직접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다. ▲멤버십 전용 한정판 상품 ▲디지털 콘텐츠 ▲커미션 작업 ▲후원 기능 ▲전용 커뮤니티 기능 등을 통해 팬들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특히 마플샵 크리에이터 멤버십은 크리에이터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커머스 기능과 다양한 팬 소통 기능이 결합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예를 들어, 크리에이터는 유니크한 상품, 전자책, 팬미팅 응모권, 스페셜 앨범, 특별 감사 선물, 주 1회 일상 편지 등 개성이 담긴 다양한 혜택을 멤버십 회원에게 제공할 수 있다. 기존 마플샵의 커머스 기능에 커뮤니티 요소를 더해 팬덤을 강화할 수 있으며, 라이브 스트리밍, 채널별 등급 설정, 다이렉트 메시지 등 다양한 소통 도구를 활용할 수 있다. 멤버십 가격 또한 크리에이터가 직접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월 2천900원의 구독료를 기준으로 500명의 구독자를 확보할 경우, 월 145만원, 연간 1천700만 원의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크리에이터는 지속 가능한 창작 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박혜윤 마플코퍼레이션 대표는 "크리에이터 멤버십은 단순한 수익 창출을 넘어 팬들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창작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크리에이터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더욱 완성도 높은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19 13:38백봉삼

AI 경쟁 심화 속, 국내 기업들의 성공 전략은?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어갈 컴퓨팅 인프라 기술을 논의하고 미래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19일 미래IT전략컨퍼런스(FITS-CON 2024)가 'AI 시대의 디지털 플랫폼과 인프라 기술'을 주제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그린아이티포럼, 한국컴퓨팅산업협회,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AI 활용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그래픽카드(GPU) 및 신경망처리장치(NPU) 서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미래그린아이티포럼 이사장인 나연묵 단국대 교수는 "급증하는 AI수요에 따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국내 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길 바란다"며 행사 시작을 알렸다. 참가자들은 AI 시대 본격 도입에 따른 국가 간 경쟁 심화,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에 따른 지방 분산 정책 및 규제 조율 필요성, 그리고 국가 차원의 AI 데이터센터 설립 추진과 같은 주요 과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를 통해 컴퓨팅,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AI 시대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한 미래 IT 전략을 제시했다. 키노트 강연에서는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오상진 단장이 국내 최초로 광주에서 운영 중인 AI 데이터센터의 세부 내용과 사업단에서 진행한 실제 사례를 소개했다. AI 데이터센터의 구축 과정, 운영 전략,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 등이 논의되었다. 또한 국가적으로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 설립 방향과 그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국가 차원의 데이터센터 정책과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홍태영 센터장은 초고성능 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수퍼컴 6호기 도입과 관련된 최신 인프라 기술을 발표했다. 리벨리온 박용찬 이사는 NPU 개발 현황을 통해 AI 가속 기술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으며, GPU와 NPU 자원 분할을 통한 효율적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주연 팀장은 디지털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서버 에너지 효율 기술을 소개하며, 서버 에너지 효율 인증제(SERT)의 개발 과정과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클라우드 세션에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선도기업 오케스트로의 김영광 대표가 공공 및 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어 KT클라우드의 이병대 팀장은 국내 클라우드서비스 사업자(CSP) 사례를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의 도입 효과와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모비젠 엄태덕 연구소장은 생성형 AI 시대의 데이터 플랫폼 기술에 대해 설명하며, 데이터 플랫폼이 AI 활용을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데이터센터 세션에서는 건국대 목형수 교수가 전력 효율 문제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채효근 전무는 데이터센터 산업의 현황 및 전망을 분석하며, 급증하는 수요와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데우스 김성한 본부장은 고성능 워크로드를 위한 GPU 서버 냉각 기술과 고밀도 렉 쿨링 솔루션을 소개하며, 항공대 황수찬 교수는 데이터센터 국제 표준화의 최신 동향과 국내 적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송전망 부족으로 인한 데이터센터 지방 분산 정책의 필요성도 강조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AI와 데이터센터의 발전이 국가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며, 디지털 탄소 중립 및 에너지 효율 확보와 같은 지속가능성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미래그린아이티포럼은 정보과학과 전력전자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를 중심으로 2008년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지속가능한 IT 인프라(데이터센터) 개발, 고성능 서버 및 컴퓨팅 기술의 지속가능성 확보, 데이터센터 표준화 및 인증제 추진 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2024.12.19 12:07남혁우

총수일가 이사로 등재된 기업, 2년 연속 증가..."책임경영 긍정적"

올해 국내 총수일가가 이사로 등재된 회사가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책임경영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반면 미등기임원으로 재직 중인 총수일가는 전체 중 절반을 넘어 사익편취 규제대상 측면에서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지배구조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공시대상기업집단 중에서 80개 집단 소속 2899개 계열회사(상장사 344개, 비상장사 2555개)를 대상으로 했다. 총수 있는 기업집단(71개)은 삼성, SK, 현대자동차, 엘지, 롯데, 한화, HD현대, 지에스, 신세계, 씨제이, 한진, 카카오, 엘에스, 두산, DL, 셀트리온, 미래에셋, 네이버, 현대백화점, 부영, 금호아시아나, 코오롱, 넥슨 등이 대표적이다. 총수 없는 기업집단(9개)은 포스코, 케이티, 에이치엠엠, 에쓰-오일, 쿠팡, 케이티앤지, 두나무, 한국지엠, 한국항공우주산업 등이다. 총수일가, 이사 등재된 기업 3년 연속 상승세 총수일가의 경영참여 현황을 살펴보면 분석대상 회사 중 총수일가가 이사로 등재된 회사는 468개사(17.0%)이고, 전체 이사(9836명) 중 총수일가 638명(6.5%)이 이사로 등재되어 있다. 총수일가의 이사 등재 회사 비율과 전체 이사 중 총수일가의 등재 비율 모두 2022년 이래로 상승 추세이다. 2022년 14.5% 상승, 2023년 16.6% 상승, 2024년 17% 상승했다. 총수 본인은 평균 2.8개, 총수 2·3세는 평균 2.6개 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전체 계열사 중 총수일가가 이사로 등재된 회사 비율은 셀트리온, 부영, 농심, DN, BGF 순으로 높았다. 한편 총수일가가 이사회의 구성원이 아닌 미등기임원으로 재직하는 회사는 163개사(5.9%)로서 전년(5.2%) 대비 0.7%포인트(p)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총수 본인은 평균 2.5개, 총수 2·3세는 평균 1.7개 미등기임원을 겸직하고 있다. 총수 본인 이사 미등재 기업은 삼성, 한화, HD현대, 신세계, 씨제이, DL, 미래에셋, 네이버, 금호아시아나, DB, 코오롱, 에코프로, 이랜드 등이 대표적이다. 총수일가, 미등기임원 중 54%가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 소속 또한 총수일가가 재직 중인 미등기임원 중 절반 이상(54.1%, 119개 직위/220개 직위)이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 소속이다.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 중 총수 본인이 이사로 등재된 회사의 비율은 10%로 비규제대상 회사의 이사 등재 비율(3.1%) 및 전체 비율(5.2%)에 비해 높다.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 중 총수 2‧3세가 이사로 등재된 회사의 비율은 13.3%로 비규제대상 회사의 이사 등재 비율(2.8%) 및 전체 비율(6.0%)보다 높았다. 특히 총수 2‧3세가 이사로 등재된 회사(164개사) 중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110개사)는 67.1%로 매우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사회 운영현황을 살펴보면 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중은 51.1%로 작년(51.5%) 대비 0.4%P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과반을 유지하고 있다. 상장사는 관련 법상 최소 의무 기준을 초과(156명, 회사당 평균 0.45명 초과)해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사외이사 선임의무가 없는 비상장사도 5.3%(136개사)가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참고로 상법 및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에 따르면 자산총액 2조 원 이상 상장사는 이사 총수의 과반수이면서 3명 이상을, 기타 회사는 이사 총수의 1/4 이상을 사외이사로 선임해야 한다. 대기업집단 지배구조 현황 분석결과에 따르면 우선 총수일가가 이사로 등재된 사례(468개사)는 2년 연속 증가하고 있는바, 총수일가의 책임경영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보여진다. 다만 총수일가가 미등기임원으로 재직하는 사례(163개사 220개 직위)가 증가하고 있다. 공정위는 "총수일가인 미등기임원의 과반수가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 소속이라는 점에서 총수일가가 미등기임원으로서 대기업집단의 의사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는지 여부, 이를 통해 사익편취를 추구하는지 여부 등에 대한 면밀한 감시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대기업집단 지배구조 관련 현황을 지속 분석·공개하여 시장의 자율적 감시를 활성화하고 대기업집단의 자발적인 지배구조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4.12.19 12:00이나리

KCA, 해외진출·공익형 방송콘텐츠 36편 제작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2024년 방송프로그램 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공모작 총 36편을 선정해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은 국내 우수 콘텐츠 발굴, 방송 OTT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 제작을 통해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지원했다. 올해는 ▲방송콘텐츠 해외진출 지원 부문 ▲공익형 방송콘텐츠 제작 지원 부문을 중심으로 운영되었으며, 특히 AI 제작환경 개선 실증을 위한 시범사업을 통해 K-콘텐츠 제작의 효율성을 강화했다. 방송콘텐츠 해외진출 지원 부문에는 드라마 시리즈(장편, 중편), 비드라마 시리즈(중편), AI 제작환경 개선 실증 분야로 구성되며 선정된 콘텐츠에 최대 20억원을 지원했다. 공익형 방송콘텐츠 부문에는 공공 공익 프로그램 단편(교양), 장편(팩츄얼) 분야가 포함되며 최대 1.5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방송콘텐츠 해외진출 지원 콘텐츠는 원천 IP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년도 대비 최대 지원금을 8억원에서 20억원으로 증액했다. 방송콘텐츠 해외진출 지원 부문에서는 국내 방송 OTT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총 15편의 방송 OTT 콘텐츠를 제작 지원했다. 드라마 시리즈(장편) 분야에는 부조리한 가석방을 막는 변호사 이한신의 짜릿한 철벽 방어전을 그리는 드라마 '가석방심사관 이한신', 드라마 시리즈(중편) 분야에는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주제로 한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을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 '이토록 친절한 배신자' 등이 선정됐다. 드라마 시리즈(중편) 분야 지원작인 '이토록 친절한 배신자'는 탄탄한 구성과 감각있는 연출로 방송 2회 만에 국내외 OTT(넷플릭스, 쿠팡플레이, 웨이브)에서 유저 뷰 1위를 기록했으며, 드라마 시리즈(장편) 분야 지원작인 '가석방심사관 이한신' 역시 국내 넷플릭스 TV 부문 유저 뷰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비드라마 분야에는 대만과 한국 협업 프로젝트인 리얼리티 프로그램 '백팩 프렌즈', 코리안 할머니와 다문화 배경 손주 간 세대 공감과 소통 촉진 프로그램 '대문 밖은 사파리' 등이 선정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 신설된 'AI 제작환경 개선 실증사업 분야'에서는 국내 AI 기술을 활용한 편집 및 제작 실증을 지원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프로그램 제작 과정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하여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하였다. AI 기술 및 XR 기술을 도입한 신개념 선택형 역사 토크쇼인 '과몰입 인생사', AI 자동편집 시스템을 활용하여 제작 효율성을 극대화한 '지구를 닦는 남자들', 세계 최초 OTT 기반 2D/3D 콘텐츠 호환형 입체미디어 서비스를 적용한 3D 호러 드라마인 '귀접(鬼接)' 등이 선정되었다. '과몰입 인생사'는 XR 및 AI 기술을 활용하여 프로그램의 참신성과 몰입감을 높이며 동시간대 지상파 시청률 1위를 기록, 시청자들에게 국내 AI·디지털 융합 기술의 우수성을 선보였다. 공익형 부문에서는 다큐멘터리, 교양, 예능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유익하고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방송의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총 21편의 공공 공익프로그램을 제작 지원했다. 전남 강진군과 경북 영양군을 배경으로 지역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결해나가는 교양 프로그램 '팔도 주무관', 도시를 떠나 시골로 온 배우 '이장-우'의 지역사회 활성화 프로그램 '시골마을 이장-우' 등이 선정됐다. KCA는 공공 공익 목적의 교양 정보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 및 다양성 확대를 위해 11월 한 달을 '우수 다큐 방영의 달'로 운영해 자연환경, 문화유산, 역사 등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전파했다. 이상훈 KCA 원장은 “앞으로도 국내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 킬러 콘텐츠를 발굴 육성하고, 글로벌 OTT의 국내 진출로 침체된 국내 방송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AI 디지털 기반 미디어콘텐츠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4.12.19 11:58박수형

"기술 격차 해소한다"…MS, 'AI 스킬 내비게이터'로 글로벌 학습 '앞장'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학습을 지원하는 플랫폼 'AI 스킬 내비게이터'를 공개해 전 세계 개인과 조직의 기술 역량 강화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스킬 내비게이터'는 다양한 AI 학습 프로그램을 하나로 연결하는 허브로, 사용자의 학습 목표와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한국어를 포함한 20개 언어를 지원하며 모든 과정은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 런, 링크드인 러닝 등과 같은 학습 플랫폼을 통해 기본 개념부터 심화 학습까지 다양한 수준의 교육 자료를 제공한다. 학습자는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통해 개인의 필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손쉽게 탐색할 수 있다. 특히 한국어 콘텐츠도 포함돼 국내 사용자들이 AI 기술을 쉽게 익히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국내 공공 및 민간 조직의 학습자들은 AI 스킬 내비게이터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학습할 수 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AI 스킬 유튜브 채널에서도 한국어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이번 플랫폼은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주제별 학습 세션과 조직의 업무 효율을 강화하는 역할별 학습 세션으로 구성됐다. 주제별 세션에서는 생성형 AI의 기초, 책임 있는 AI 원칙, 애저 오픈AI 서비스 등을 다룬다. 역할별 세션에서는 AI 학습 허브, 정부 기관의 작업 최적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활용법 등을 포함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 국내에서도 AI 활용 능력이 점점 더 중요한 역량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업무 동향 지표 2024'에 따르면 국내 근로자의 73%가 직장에서 AI를 사용 중이며 85%는 회사의 지원 없이 개인적으로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I 기술이 기술 직군뿐 아니라 일반 조직에서도 필수 역량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스킬 내비게이터'뿐 아니라 'AI 내셔널 스킬 이니셔티브'를 통해 정부, 교육기관, 기업과 협력하며 AI 기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AI 도구 개발과 활용 확대를 지원하며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AI 기술을 통해 사회와 경제 전반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AI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필수적"이라며 "'AI 스킬 내비게이터'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AI를 사용하고 도구를 개발하며 일상과 업무에 AI를 적용하도록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출시됐다"고 밝혔다.

2024.12.19 10:58조이환

에이직랜드, 'PMS' 데이터 품질인증 획득...디자인 정확도↑

반도체 디자인솔루션 기업 에이직랜드가 반도체 업계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데이터 품질인증기관인 와이즈스톤으로부터 데이터 품질(DQ)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에이직랜드는 반도체 업계 최초로 'asicland-PMS(Project Management system)'를 대상으로 데이터 관리체계 부문에서 레벨2 인증을 받았다. 이는 반도체 디자인 서비스 프로세스를 체계화하고,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한 성과로 평가된다. 데이터 품질인증(DQ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국가 공인 인증기관에서 데이터의 신뢰성과 품질을 평가하는 제도로, 인증 종목은 데이터 내용 인증과 데이터 관리체계 인증이 있다. 데이터 관리체계 인증은 데이터 생성 가공·분석 활용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 시스템 또는 조직 단위의 데이터 관리 성숙도 수준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한다. 에이직랜드의 PMS는 디자인 서비스 단계별로 프로세스를 체계화한 솔루션이다. 표준화된 WBS(Work Breakdown Structure) 템플릿 사용으로 프로젝트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관리 지표를 활용해 업무를 체계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실시간 공유를 통해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검증 절차를 강화해 디자인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이사는 "반도체 업계 최초로 데이터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기술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인 반도체 개발을 이어나가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9 10:43이나리

'우리동네GS' 앱 인기...월간이용자수, 2년만 244만명 증가

GS리테일 전용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의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가 론칭 2년 만에 244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 인덱스는 해당 앱의 MAU가 지난 10월 기준 389만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우리동네GS 앱이 첫 론칭한 지난 2022년 10월의 145만명 보다 월등히 늘어난 수치다. 앱 이용 증가의 주요 이유는 GS25와 GS더프레시와 연계한 O4O 서비스 탑재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전개 등이다. 주요 O4O 서비스는 ▲퀵커머스(배달, 픽업) ▲와인25플러스(주류 스마트오더) ▲마감할인 ▲사전예약 판매 ▲나만의 냉장고(상품 보관) ▲GS페이(간편결제) 등이다. 또 우리동네GS 앱과 전국 GS25, GS더프레시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연결한 '퀵커머스'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67.8% 늘었다. 주류를 앱으로 주문하고 인근 매장을 통해 수령할 수 있는 '와인25플러스'의 주문 건수도 같은 기간 190.2% 급증했다. 소비기한 임박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마감할인'의 매출 규모는 론칭 1년 만에 430% 늘었다. GS리테일은 오는 2025년에도 우리동네GS 앱을 전초기지로 활용한 O4O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AI를 활용한 차별화 서비스 개발에 우선 돌입하는 등 우리동네GS 앱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정표 GS리테일 O4O 부문장은 “O4O 전략이 편의점, 슈퍼마켓 이용 시 앱을 활용하게 만드는 등 오프라인 유통 소비 모델을 구축해 가고 있다”라며 “우리동네GS를 필두로 한 O4O 전략 및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며 1020 및 5060 고객까지 오프라인 매장의 충성 고객으로 육성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9 10:39김민아

로그프레소, 'K-시큐리티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국내 보안 협력 '선도'

로그프레소가 국산 보안 솔루션의 경쟁력을 높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로그프레소는 지난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최한 '2024 보안 협업 사례·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로그프레소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국내 보안 기업 간 협업 활성화를 위한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로그프레소는 자체 로그프레소 스토어를 활용해 국산 보안 솔루션을 연동하고 오픈 확장 탐지 및 대응(XDR) 체계를 활성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국산 솔루션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점이 주요 성공 요인으로 꼽혔다. 현재 대다수의 기업은 평균 20종 이상의 보안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사이버 공격이 정교화되면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로그와 보안 이벤트 데이터를 분석·활용해야 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기존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체계로는 이러한 신규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로그프레소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 주요 보안 기업과 협력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및 로그 연동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이로써 공공·금융·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사용자들이 효율적인 보안 운영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재 로그프레소는 시큐아이, 엑스게이트, 수산아이앤티 등 국내 주요 기업의 보안 솔루션뿐 아니라 해외 기업을 포함해 150개 이상의 제품 및 서비스와 연동을 완료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SaaS형 XDR 솔루션으로 확장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는 "국내 보안 시장의 API 접근성을 높여 K-시큐리티 연동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9 10:32조이환

中, 최장 우주유영 기록깼다…"美 기록보다 10분 길어" [우주로 간다]

두 명의 중국 우주인이 우주비행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고 우주과학 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유인우주공정판공실(CMSEO)에 따르면, 중국의 3인승 선저우 19호 임무에 참여한 차이쉬저와 쑹링둥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톈궁 중국 우주정거장 밖에서 9시간 이상 우주유영을 진행해 최장 우주유영 기록을 세웠다. 선외활동(EVA) 체류 시간은 9시간 6분으로 이전 기록보다 10분 가량 길다. 지금까지 최장 EVA 기록은 2001년 3월 국제우주정거장(ISS) 밖에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인 제임스 보스와 수잔 헬름스가 세운 8시간 56분이다. CMSEO 관계자는 우주 유영 중 차이쉬저와 쑹링둥은 톈궁 우주정거장 내부에 남아 있던 동료와 협력하고 "우주정거장의 로봇 팔과 지상 과학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우주정거장의 우주쓰레기 보호 장치 설치, 우주선 외부 장비 및 시설의 검사 및 폐기 등의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우주선 밖 활동은 완벽한 성공"이라며, 34세의 쑹링둥의 경우 "우주선 밖 활동을 수행한 1990년대 출생의 중국 최초의 우주인"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우주유영은 톈궁 밖에서 이뤄진 중국의 17번째 우주유영이다. 중국은 앞서 지난 5월 말 톈궁 밖에서 8시간 23분을 머무르며 우주유영을 진행했다.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의 핵심 모듈인 톈허는 2021년 4월에 궤도에 진입했고, 2022년 7월과 2022년 11월 웬톈과 멍톈 모듈이 추가로 도착해 T자 모양의 우주정거장이 완성됐다.

2024.12.19 10:18이정현

11번가, 오픈마켓 사업 9개월 연속 흑자 달성

11번가가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9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11번가는 오픈마켓 부문에서 지난 11월에도 흑자 달성에 성공하면서 올해 3월부터 시작한 영업이익 흑자 기록을 이어갔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오픈마켓 부문 누적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50억원 이상 개선했다. 11번가는 올해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를 유지해왔다. 11번가 측은 지속적인 고정비 절감 노력 속에서 지난달 연중 최대 쇼핑 축제 '그랜드 십일절'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견고한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11번가 측은 '그랜드 십일절'에 걸맞은 이벤트를 다양하게 선보인 가운데, 이용자 유입과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를 통해 마케팅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지난 11월 11번가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923만명으로 전월 대비 18%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달 오픈마켓 부문 결제 이용자 수가 전월 대비 14% 증가했고, 오픈마켓 신규·휴면 결제 이용자 수의 경우 25% 늘어났다고 밝혔다. 11번가 측은 지난 9월 말 공개한 쇼핑 코너 '10분 러시'도 매일 오전 10시, 단 10분간 초특가 상품을 판매하며 이용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구매를 이끌어내는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10분 러시'는 11월 거래액이 전월 대비 5배 이상(438%) 증가하는 동시에 11월 구매자 수 10만명을 돌파했다. 구매 목표 달성 시 모든 패밀리 멤버가 '11페이 포인트'를 적립받는 무료 멤버십 서비스 '패밀리 플러스' 가입자 또한 11월 한 달 만에 24만명을 넘어섰다. 버티컬 서비스와 전문관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리빙 전문 버티컬 서비스 '홈즈'의 11월 거래액은 전월 대비 2배(102%)가 증가했다. 트렌드 패션 버티컬 '#오오티디(OOTD)', 명품 버티컬 '우아럭스(OOAh luxe)', 신선식품 버티컬 '신선밥상'의 11월 거래액이 모두 전월 대비 20% 수준의 증가세를 보였다. 11번가는 12월에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에 집중하고, 다양한 연말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강화해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실적 개선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11번가 관계자는 "그랜드 십일절을 통해 연중 최대 쇼핑 행사에 걸맞은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면서, 꾸준한 이용자 방문과 구매를 이끌어낸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선보이며 수익성을 확보하고 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12월에도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수익성을 확보해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9 10:02조수민

마이크론 "HBM 고객사 3곳으로 확장"…HBM4 양산도 자신감

미국 메모리 제조업체 마이크론이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내년 초까지 HBM의 대형 고객사를 3곳으로 확대하고, HBM4의 본격적인 양산도 2026년부터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과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9일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2025년 1분기(2024년 9~11월) 실적발표를 통해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 현황 및 전망을 공개했다. 앞서 마이크론은 HBM3를 건너뛰고 지난 2월 24GB(기가바이트) 8단 HBM3E 양산을 시작한 바 있다. 이후 지난 9월에는 12단 제품의 샘플 출하를 개시했다. 두 제품 모두 엔비디아에 우선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HBM3E 12단은 엔비디아의 최신형 AI 가속기인 '블랙웰' 시리즈에 탑재되는 고부가 제품이다. 내년 상반기 HBM 시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국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출하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이와 관련해 자사 제품의 경쟁력을 자신했다. 회사는 "마이크론의 12단 HBM3E는 최적의 전력소모량으로 고객사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계속 얻고 있다"며 "경쟁사의 8단 HBM3E 대비 소모량이 20% 낮다"고 밝혔다. 또한 마이크론은 "이전에 언급했듯이 내년 HBM 물량은 이미 매진됐으며, 해당 기간 가격이 이미 결정됐다"며 "회계연도 2025년에는 수십억 달러의 HBM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체 HBM 시장 규모도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크론은 당초 내년 HBM 시장 규모를 250억 달러로 전망했으나,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3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고객사 확보 현황에 대해서는 "이달 두 번째 대형 고객사에 HBM 대량 공급을 시작했다"며 "내년 1분기에는 세 번째 대형 고객사에 양산 공급을 시작해 고객층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차세대 HBM 제품인 HBM4의 본격적인 양산 확대는 2026년에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마이크론은 다수의 고객사와 개발을 준비하고 있으며, 대만 주요 파운드리인 TSMC와도 협력하고 있다. 나아가 HBM4E에 대한 개발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4.12.19 09:56장경윤

LGU+,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우수기관 표창 수상

LG유플러스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모바일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에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출시한 공로로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LG유플러스가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기술 대응과 AI 기반 스팸 메시지 탐지 및 차단 시스템 개발을 통해 고객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다. 올해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데이터를 수집·분석·차단하는 종합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며 다양한 유관 기관과 협업해 실질적인 피해 방지에 기여해 왔다. 특히 개인정보보호위원회·국립과학수사연구원·금융감독원·한국인터넷진흥원 등과 협력해 개인정보의 비식별화 작업을 거친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하고, 서울경찰청의 실제 보이스피싱 피해신고 정보와 금융보안원의 악성앱 URL 정보를 통해 탐지 정확도를 높였다. 지난 11월 출시한 모바일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에는 고객 통화 중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이 탑재됐다. 보이스피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경고 알림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안전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또한 스팸 메시지 필터링 정확도를 기존 대비 95% 이상으로 개선한 AI 기반 필터링 모델을 도입해 스미싱 피해 예방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보호를 강화하고, 금융감독원 및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보이스피싱 대응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사이버보안센터장(C은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온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기반으로 더욱 정교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9 09:31최지연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성능 분석 결과 공개

인텔이 18일(미국 현지시간) 데스크톱PC용 코어 울트라 200S(애로우레이크) 프로세서 성능 저하 관련 해결책을 공개했다. 제품 출시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를 구성하는 고성능 P(퍼포먼스) 코어 '라이언코브'는 높은 성능을 지녔지만 이를 게임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을 보였다. 또 각종 핵(Hack)을 방지하는 안티치트 프로그램과 충돌하는 문제도 드러났다. 인텔은 고객지원 포럼에 올린 공지사항에서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 출시 이후 제기된 문제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이 문제를 추려냈다"고 밝혔다. ▲ 윈도11 운영체제의 전력소모·성능 패키지 배포 문제 : 코어 활성화 여부나 실행에 따라 성능이 크게 달라지며 윈도11 빌드 26100.2161에서 해결. ▲ 인텔 응용프로그램 성능 최적화(APO) 소프트웨어 비정상 작동 : 윈도11 빌드 26100.2161에서 해결. ▲ '이지 안티치트' 프로그램 적용 게임 실행시 PC 먹통 : 에픽게임스 드라이버 업데이트로 해결. ▲ 메인보드 제조사간 UEFI 펌웨어(바이오스) 성능 관련 설정 불일치 : 비정상적으로 높은 메모리 지연시간 유발. 현재 배포된 최신 펌웨어로 해결. 인텔은 최적 성능을 위해 윈도11 운영체제를 빌드 26100.2161 이후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최신 펌웨어를 설치하라고 권고했다. 현재 공급되는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용 마이크로코드 최신 버전은 0x113이다. 인텔은 다음 달(1월) 중순 전에 성능 향상을 목적으로 새 마이크로코드(0x114)를 담은 새 메인보드 바이오스를 추가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인텔은 다음 달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 기간 중 기자단을 대상으로 업데이트 적용 전/후 성능을 비교하는 브리핑도 진행 예정이다.

2024.12.19 08:55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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