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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AI 영상 생성 모델 시리즈 '완 2.2' 공개

알리바바가 영상 콘텐츠를 정교하고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모델 시리즈를 공개했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혼합 전문가(MoE) 구조를 적용한 오픈소스 시네마틱 영상 생성 모델 시리즈 '완 2.2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텍스트·이미지 입력을 통합 지원하는 영상 생성 프레임워크다. 이번 시리즈는 텍스트 기반 '완 2.2-T2V-A14B', 이미지 기반 '완 2.2-I2V-A14B', 하이브리드형 '완 2.2-TI2V-5B'까지 총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특히 완 2.2-T2V-A14B와 I2V-A14B 모델은 MoE 아키텍처와 미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명, 색조, 구도, 카메라 앵글 등 다양한 시각 요소를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물의 표정과 손 동작, 스포츠 동작 등 복잡한 움직임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물리 법칙을 반영한 장면 구성까지 가능하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영상 생성 시 발생하는 연산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노이즈 전문가'와 '저노이즈 전문가' 구조를 두 모델에 도입했다. 각 스텝에서 270억 개 중 140억 개 파라미터만 활성화돼 연산량을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완 2.2는 시네마틱 프롬프트 시스템을 도입해 조명, 구도, 색감 같은 요소를 조정할 수 있다. 완 2.1 대비 이미지 학습 데이터는 65.6%, 영상 데이터는 83.2% 이상 확대돼 복잡한 장면에도 강한 표현력을 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하이브리드 모델 완 2.2-TI2V-5B는 3차원 변분 오토인코더(VAE) 구조를 적용해 시간과 공간 정보를 고압축해 전체 압축률 64배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일반 소비자용 그래픽카드 환경에서도 수 분 이내에 5초 분량의 720p 영상 생성이 가능하다. 해당 모델은 현재 허깅페이스와 깃허브, 모델스코프 등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통해 무료 배포되고 있다. 누구나 다운로드해 활용할 수 있다.

2025.07.30 09:53김미정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반구천의 암각화' 보존 및 지역 경제 활성화 타운홀 미팅 개최 예고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지난 달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Petroglyphs along the Bangucheon Stream)'의 보존·관리 및 활용 방향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음 달 1일 진행하는 이번 타운홀 미팅은 반구천의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지역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기후변화 등과 같은 각종 위협으로부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 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보다 가깝게 듣기 위한 취지로 준비하고 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의 관계자들과 울산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유산 등재 추진 경과와 향후 지원 방향'(국가유산청 세계유산정책과), '세계유산 등재 계기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국가유산청 지역유산전략지원단 및 울산광역시)에 대한 발표가 있고, 이후 시민들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세계유산과 시민들의 상생 속에서 그 가치를 효과적으로 활용·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타운홀 미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울산광역시,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반구천의 암각화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효과적으로 보존하고, 세계유산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기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2025.07.30 09:18이도원

"국내외서 적수 없다"…NC AI, 경량 최강 VLM 모델로 '국가대표 AI' 승기 잡나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대표 AI' 타이틀에 한 걸음 다가선 NC AI가 국내외 적수가 없는 최고 성능의 초경량 멀티모달 비전언어모델(VLM)을 공개했다. NC AI는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구동 가능한 초경량 멀티모달 AI 모델 '바르코 비전 2.0(VARCO VISION 2.0 1.7B)'을 공개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모델공개로 NC AI는 1.7B(17억) 파라미터의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기존 경량 모델들을 뛰어넘는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며 개인 디바이스에서도 고성능 멀티모달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NC AI의 '바르코 비전 2.0'은 이미지와 텍스트를 함께 이해해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로, 여러 장의 이미지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어 복잡한 문서나 표, 차트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VLM이다. 이번 경량 모델 공개는 16일 공개된 중형 모델 '바르코 비전 2.0 14B'에 이은 후속작이다. 14B 모델은 공개 후 열흘 만에 1만 회 가까운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국내외 개발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는 NC AI의 멀티모달 AI 기술력이 글로벌 수준임을 보여주는 지표다. 바르코 비전 2.0 1.7B는 텍스트 처리, 한국어 성능에서 글로벌 톱 오픈소스 멀티모달 모델인 인턴(Intern)VL3 2B, 오비스2(Ovis2) 2B 등을 압도하며 동급 최고 모델임을 입증했다. 영문 텍스트 처리 MT-벤치(Bench)와 한국어 K-시드(SEED), K-라바벤치(LLaVABench)는 물론 광학문자 판독 CORD, ICDAR 등 다양한 벤치마크에서 글로벌 모델들의 성능을 훌쩍 넘었다. LLM은 물론 멀티모달 구축의 기술력도 요구되는 독자AI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국내 AI 생태계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이다. 또 바르코 비전 2.0 1.7B는 여러 주요 벤치마크에서 2배 가까이 더 큰 규모의 국내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성능을 기록했다. 특히 대학 수준의 지식을 검증하는 MMMU(Massive Multi-discipline Multimodal Understanding) 벤치마크와 과학 차트 이미지 해석 능력을 평가하는 AI2D 벤치마크에서 카카오의 카나나 3B,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 3B 등 3B급 멀티모달 모델들과 동등하거나 오히려 더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더불어 시각적 맥락에서의 수학적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매스비스타(MathVista) 벤치마크'와 멀티모달 AI의 종합적인 시각언어 기능을 평가하는 'MM-Vet'에서도 윗 체급의 모델들 사이에서 2위를 기록했다. 1.7B 파라미터의 경량 모델은 스마트폰이나 PC 등 개인 기기에서도 원활하게 동작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이는 기존 멀티모달 AI가 대부분 클라우드 환경에서만 활용 가능했던 한계를 뛰어넘어 개인 디바이스에서도 고성능 멀티모달 AI를 직접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온디바이스 AI의 핵심 장점은 개인정보 보호와 실시간 처리 능력에 있다. 사용자의 데이터가 외부 서버로 전송되지 않아 프라이버시가 완벽하게 보호되며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즉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 통신 지연이나 서버 과부하로 인한 서비스 중단 걱정 없이 안정적인 AI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애플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온디바이스 AI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NC AI의 바르코 비전 2.0 1.7B는 국내 기술로 이러한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NC AI는 14B에 이어 1.7B의 성공적인 공개로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부터 구축하는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방식의 LLM 개발 경험에 더해 멀티모달 모델과 온디바이스 모델구축 능력까지 갖춘 AI 기술력을 재입증했다. 특히 1.7B라는 작은 모델 크기로도 충분한 성능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AI 기술의 자주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NC AI는 이번 1.7B 모델도 오픈소스로 공개한다. 앞서 국내 AI 생태계 발전과 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바르코 비전 2.0 모든 모델을 연구용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모델을 오픈소스 공개에 나설 계획이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NC AI가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발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멀티모달 모델 개발 역량과 함께 패션, 게임,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버티컬 AI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전 국민의 AI 접근성을 높이고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우리가 보여준 경량 고성능 모델 개발 능력을 통해 다양한 국내 산업군의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바르코 비전 2.0 1.7B는 AI 기술의 자립과 민주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고성능 AI 모델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30 09:07장유미

김승수 의원, 5년 연속 '대한민국 헌정대상' 수상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의원(국민의힘, 대구 북구을)이 법률소비자연맹에서 주관한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수상했다. 제 21대에 이어 제 22대 국회까지 5년 연속 수상이다. '대한민국 헌정대상'은 국회의원의 ▲본회의 및 상임위 출석률 ▲법안 투표율 ▲법안 대표·공동발의 실적 ▲국정감사 활동 ▲대정부질문·소위원회 참여 등 의정활동을 전반적으로 정밀 분석하여 선정되는 시민단체 주관 최고의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제 22대 국회 1차년도 평가는 지난해 5월 30일부터 올해 5월 29일까지의 의정활동을 기준으로 진행했고, 김 의원은 각 분야별 성과를 취합한 종합평가에서 최상위권에 포함되어 대구지역 국회의원 중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국회 입법활동과 관련해서 김 의원은 높은 대표발의 법안 통과율(26.53%)을 기록했다. 지난 1년 동안 총 49 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해 그 중 13건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먼저 김 의원은 ▲다자녀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해 세제 혜택을 확대한 저출산 대책 패키지 3법 ▲참전명예수당 및 생활조정수당 인상과 국가유공자 처우 개선을 담은 보훈수당 현실화 패키지 3법 ▲확률형 아이템 정보 미표시·허위표시 시 징벌적 손해배상 적용을 담은 게임산업 진흥법 개정안 ▲ AI 생성물 워터마크 표기 의무화 및 미이행 시 삭제 조치를 담은 딥페이크 방지 위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등 49 개 법안을 대표발의 했고, 국회 본회의에서 13개 법안이 최종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김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지역 균형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입법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뮤지컬산업 저변 확대와 뮤지컬산업 기반시설 확충과 전담기관 지정을 담은 뮤지컬산업진흥법 ▲ K-POP의 확산 가속화를 위한 뮤직비디오 하이패스법인 음악산업진흥법 ▲영화 제작비용 세액공제 기한 연장을 담은 영화산업 재도약법 ▲낚시 활성화를 위해 합리적 낚시 규제 개선을 담은 낚시 3 법 ▲K- 광고산업 도약을 위한 광고산업 진흥법 ▲K- 콘텐츠의 미래를 여는 애니메이션 산업 진흥을 위한 K 애니 성장법 등을 대표발의했다 . 김 의원은 지난해 10 월에 치러진 국정감사에서도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특히 대한 체 육회와 대한축구협회의 비리와 불공정 사례들을 집중 추궁하며 체육계의 개혁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측근 채용 등 체육회 사유화 지적 ▲스포츠공정위원회의 기능 상실 및 거수기 전락 비판, ▲ 대한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 관련 절차적 하자를 밝혀낸 게 대표적이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대안도 놓치지 않았다.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된 청소년 불법도박 대책 마련부터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주요 현안인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문화격차 해소, 중소 여행업계 보호 방안 마련, 국외 문화유산 환수 대책 마련, 국내 게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안 수립을 촉구하며 정책감사를 펼쳐왔다 . 이번 평가 항목 중에서 본회의 및 상임위 출석률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의 일방적인 회의 개최에 따른 당론 보이콧 불참을 제외하면, 사실상 전체 국회의원 중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 김승수 의원은 “항상 격려해주시고 지지해주신 대구 북구주민과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인 정책대안 마련과 국민들의 삶을 대변하는 따뜻한 정치 실현, 지역경제와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국회 의정활동 외에도 대구 2027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 지원, 수해 피해 복구 및 예방대책 마련, 구수산스포츠센터 기공, 사수동 파크골프장 개장, 북구 칠곡향교 명륜당 대구시 문화유산 지정 지원 등 현 장 중심의 지역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

2025.07.30 08:50이도원

中 AI 선두주자 지푸, 오픈소스 모델 공개…美 제재 속 'AI 굴기' 가속

중국 인공지능(AI) 선두주자 지푸AI가 오픈AI 수준의 성능을 갖춘 거대언어모델(LLM)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실리콘밸리에 도전장을 던졌다. 29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지푸AI는 지난 28일 3천550억개 파라미터를 갖춘 파운데이션 모델 '지엘엠-4.5(GLM-4.5)'를 오픈소스로 출시했다. 이 모델은 복잡한 추론과 코딩, 도구 사용 능력을 단일 시스템에 통합해 AI 에이전트 구동에 최적화됐다. 이 모델은 '전문가 혼합(MoE)' 아키텍처를 채택해 효율을 극대화했다. 전체 3천550억개 매개변수 중 실제 연산에는 320억 개만 활성화된다. 15조 개에 달하는 방대한 토큰으로 사전학습을 거쳤고 이후 코딩과 에이전트 행동에 특화된 8조개 토큰으로 미세조정을 완료했다. 성능은 세계 최상위권으로 평가된다. 엠엠엘유 프로(MMLU Pro) 등 12개 대표 벤치마크 종합 점수에서 세계 3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매개변수 대비 성능 효율을 나타내는 '파레토 프론티어'에 위치해 동급 모델 중 최고의 효율을 입증했다. 이 모델은 MIT 라이선스에 따라 상업적 이용이 전면 허용된다. 공개 시연에서는 모델이 직접 웹 검색을 해 보고서를 만들거나 '플래피 버드' 게임을 자율적으로 플레이했다. 주제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를 제작하는 기능도 선보여 콘텐츠 자동화 잠재력을 과시했다. 한 중국 매체는 이를 두고 "오픈소스는 중국 AI가 '코너에서 추월하기' 위해 선택한 핵심 전략"이라며 "커뮤니티 협력과 투명성을 통해 기술 격차를 빠르게 좁히려는 시도"라고 분석했다.

2025.07.29 17:08조이환

"민생회복 소비쿠폰, 어디서 쓸까?"…네이버·카카오 지도 앱서 확인 가능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네이버지도·카카오맵·티맵 등의 앱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처를 민간 지도 앱에서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여신금융협회 및 참여 신용 카드사와 협업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안부를 비롯한 참여사들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가맹점 정보를 민간 지도 앱 기업에 제공하고 지도 앱 기업이 이를 활용한 표출 서비스를 구현 중이다. 이 서비스를 운영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가맹점을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는 국민 불편을 해소한다는 목표다. 다만 지도 표출에 필요한 세부 정보 부족, 지도 앱 기업이 보유한 사업장 정보와 매칭 작업 등으로 인해 29일 현재 전체 가맹점 중 약 50~60% 정도가 표출되고 있다. 행안부 측은 "여신금융협회, 신용카드사, 민간 지도 앱 기업과 지속 협력해 표출을 확대하고 잘못된 정보가 표출되지 않도록 지속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29 17:05한정호

구글, 크롬 브라우저에 제품 리뷰 요약 AI 탑재

구글이 제품 정보부터 리뷰까지 요약해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크롬에 탑재했다. 29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크롬 웹 브라우저에 AI 기반 리뷰 요약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은 데스크톱 버전 크롬에서 영어로 우선 제공된다. 모바일 기기 적용 여부는 미정이다. 해당 기능은 AI가 상품 품질과 가격, 쇼핑 경험, 고객 서비스, 반품 정책 등을 분석해 핵심 내용을 요약해주는 방식이다. 결과는 웹 주소창 왼쪽에 팝업 형태로 제공된다. 이용자는 리뷰 사이트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요약 정보를 통해 브랜드나 상품의 전반적인 평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AI는 바자보이스를 비롯한 트러스트파일럿, 요트포 등 제휴 플랫폼 리뷰를 기반으로 요약을 우선 생성한다. 다수 외신은 구글의 이번 업데이트가 글로벌 브라우저 주도권 경쟁에서 기술 우위를 지키려는 전략으로 분석했다. 앞서 아마존은 상품 리뷰 요약, 맞춤형 의류 추천, 제품 비교 등 AI 기반 쇼핑 기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최근 퍼플렉서티의 '코멧', 브라우저 컴퍼니의 '디아', 오페라의 '네온', 오픈AI가 준비 중인 AI 브라우저 등 새 경쟁자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에 구글은 제미나이 구독자 대상으로 '제미나이 AI 어시스턴트'를 크롬에 탑재한 바 있다. 현재 사용자 대신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도 개발 중이다. 또 구글은 AI를 활용한 제품 추천과 의류 가상 착용, 가격 추적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구글 I/O 행사에서 AI 모드 쇼핑, AI 기반 체크아웃 도구를 선보였으며, 올 가을 AI 모드 기반 의상·인테리어 추천 기능 출시도 앞두고 있다.

2025.07.29 16:10김미정

[기자수첩] 3년간 3명 사망 SPC, 대통령 쓴소리에 겨우 움직였다

2022년과 2023년, 그리고 2025년. SPC그룹 계열의 공장에서 노동자가 잇따라 사망했다. 장소만 바뀌었을 뿐, 반복된 끼임 사고와 변하지 않은 작업 환경 등 사안은 비슷했다. 같은 사고가 세 번 반복됐다는 건 회사가 진정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방증일 수밖에 없다. 회사는 결국 3년이 지나서야 '야근 폐지'라는 방안을 내놨다. 앞으로 야간 근로는 8시간 이내로 제한하고, 12시간 2교대 형태는 완전히 없어지게 된다. 생산 공장 및 라인별로 야간 생산을 없애거나 최소화하고, 주간 근로 시간도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갈 예정이다. 이 같은 조치는 지난 5월 노동자 사망 사고 직후에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이다. 당시 SPC는 안전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근무 체계나 작업 방식에 대한 변화 계획은 내놓지 않았다. SPC가 입장을 내놓은 것은 대통령이 현장을 방문한 뒤였다.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허영인 SPC그룹 회장에게 “12시간씩 맞교대를 하다 보니 노동자들의 피로가 누적돼 사고가 난 것 아니냐”며 “똑같은 현장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똑같은 사고가 반복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의 말처럼 SPC에서는 지난 3년간 반복적으로 노동자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22년 SPL 평택공장에서는 20대 여성 노동자가 소스 배합기에 끼어 숨진 바 있다. 사고 직후 회사는 문제가 된 기계를 천으로 덮은 채 다음 날 바로 생산을 재개해 비판을 받았다.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허영인 회장은 2025년 말까지 총 1천억원을 투자해 그룹 전반적인 안전 경영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공식 밝혔으나, 별도의 사용 방안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2023년에는 경기도 성남시 소재의 샤니 제빵공장에서 일하던 직원이 반죽 기계에 끼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때도 회사는 사고 원인 규명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만을 밝혔을 뿐, 구체적인 개선책조차 내놓지 않았다. 이후에도 비판은 이어졌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연이어 발생한 사고로 인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어진 청문회에서야 안전 교육을 늘리고, 작업 중 위험한 부분을 기계 설비로 대체해 노동자들을 보호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다. 당시에도 2조 2교대 근무가 잦은 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됐지만, 이를 방치한 결과는 2025년 또 한 번의 사망 사고를 낳았다. 사망 사고가 세 번이나 반복된 뒤, 또 대통령의 쓴소리 후에야 근무 체계를 바꾸겠다는 SPC의 발표를 어느 누가 진정성 있게 받아들일까. '사실 지금까진 바꿀 생각이 없었는데 어쩔 수 없다'고 밖에 보이지 않을까. 근무 환경이 바뀐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근무 시간이 변경될 경우 노동자의 임금이 줄어드는 또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SPC는 급여 문제에 대해 노동 구조가 변경되는 10월 1일까지 노조와 협의해 대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어떻게 노사가 서로의 입장차를 좁힐지도 지켜볼 일이다. 약속이 아니라 결과가 필요한 시점이다.

2025.07.29 15:49류승현

어도비, AI로 광고 시장 '싹쓸이'…코카콜라·퍼블리시스도 올라탔다

어도비가 자체 콘텐츠 플랫폼에 광고 제작을 위한 인공지능(AI) 구동 혁신을 도입했다. 급증하는 디지털 콘텐츠 수요 속에서 마케팅 팀의 제작 부담을 덜고 캠페인 효율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다. 어도비는 이번 혁신이 마케팅 콘텐츠 올인원 플랫폼인 '젠스튜디오'의 기능 확장을 통해 이뤄졌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퍼포먼스 마케팅용 '젠스튜디오'가 강화돼 아마존 애즈, 구글 캠페인 매니저 360, 링크드인, 메타 등 다양한 플랫폼에 맞는 광고 제작을 지원한다. 마케터의 71%가 오는 2027년까지 콘텐츠 수요가 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영상 및 디스플레이 광고 제작 역량 강화다. 곧 출시될 영상 광고 제작 기능은 기존 영상을 각 플랫폼에 최적화된 형태로 자동 재구성한다. 상업적으로 안전한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을 이용해 이미지로 짧은 영상을 생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플랫폼 연동성도 대폭 향상됐다. 아마존 애즈와는 확장된 협업으로 템플릿 기반의 빠른 에셋 제작을 지원한다. 링크드인 광고용 에셋은 제작 즉시 미디어 라이브러리로 내보낼 수 있고 구글 캠페인 매니저 360을 통해 여러 채널에 광고를 바로 게재한다. 이와 함께 3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해 글로벌 캠페인의 현지화 작업도 손쉬워졌다. 어도비는 콘텐츠 공급망 최적화를 위해 기존 솔루션도 대폭 개선했다. 특히 ▲파이어플라이 서비스 ▲파이어플라이 커스텀 모델 ▲어도비 익스프레스 등 추가 솔루션을 통해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한다. 일례로 업무 관리 앱인 어도비 워크프론트와 어도비 익스프레스를 연동해 에셋 검토와 승인 과정을 단축했다. 반복적인 수작업도 AI가 대신한다. 파이어플라이 서비스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는 크기 조정 같은 단순 작업을 자동화하며 향후 영상 생성 기능까지 품을 예정이다. 코딩 지식이 없는 팀도 파이어플라이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션을 통해 색 보정, 크기 조정 등의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브랜드 정체성 유지를 위한 기능도 강화됐다. 파이어플라이 커스텀 모델은 기업 고유의 스타일을 학습해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한 이미지를 생성한다.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맞춤형 홈 화면과 원클릭 브랜드 설정으로 가이드라인에 맞는 콘텐츠를 더 빠르게 제작하도록 돕는다. 이미 코카콜라 컴퍼니, 덴츠,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퍼블리시스 그룹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 및 에이전시가 '젠스튜디오' 솔루션을 도입했다. 바룬 파머 어도비 젠스튜디오 및 파이어플라이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 총괄은 "마케팅 팀은 영상과 같은 콘텐츠 포맷의 증가로 인해 여러 채널에 걸쳐 새롭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계속 제작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우리 AI 플랫폼은 크리에이티브 비전과 마케팅 목표를 연결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5.07.29 15:29조이환

벤처 투자 규제 완화...개인, 5천만원이면 조합 결성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벤처투자 제도를 개선하고 규제를 완화하는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 공포 즉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벤처투자회사, 벤처투자조합 등 벤처투자 주체의 등록 및 운용 규제와 행위제한 요건을 완화하고, M&A 활성화를 위한 관련 조항을 정비한 것이다. 주요 개정내용은 다음과 같다. ▲벤처투자 및 벤처펀드 결성 확대를 위해 등록·운용 요건 완화: 전문개인투자자의 등록 요건을 완화(최근 3년 1억원 → 5천만원)해 개인들의 벤처투자 참여 접근성을 높였다. 또 개인투자조합과 벤처투자조합 등록 시 외국인 투자자가 별도 환전 없이 달러(미화)로 출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해외자금의 벤처투자 유입 확대 시 편의성을 높였다. 또 민간 벤처모펀드 조성이 활성화 할 수 있게 최소 결성규모를 1000억에서 500억원으로 낮췄다. 민간 벤처모펀드가 조합원 수 49인 이하로 제한되는 개인투자조합에 출자할 경우, 모펀드의 조합원 수 전부를 합산하던 것을 1인으로 간주하는 것으로 개인투자조합 조합원 수 산정방식도 개선했다. 아울러, 창업기획자가 직접 선발하거나 보육한 초기창업기업 외에 예비창업자 등에도 경영지배 목적의 투자를 허용해 창업기획자의 자회사 설립 방식 투자(컴퍼니빌딩)가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사후적·비의도적 행위제한에 대한 규제 완화 투자 자율성 높여: 벤처투자조합 등이 투자한 기업이 사후적으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편입하는 경우 5년 내 매각 의무를 폐지하여 원활한 투자자금 회수를 지원한다. 또 벤처투자회사가 지분을 보유한 창업기획자가 벤처투자회사, 신기술사업금융회사로 등록함에 따라 금융회사 지분을 보유하게 되는 경우 비의도적 행위제한 위반임을 감안해 지분 처분을 위한 9개월의 유예기간을 부여한다. ▲스타트업·벤처캐피탈 인수·합병에 따른 부담 완화: M&A 펀드의 투자의무 비율 산정 시, 기업 인수 금액 외에도 인수 측 기업에 대한 대출을 포함하고, 벤처투자회사가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등 벤처캐피탈과의 인수·합병에 따라 비업무용부동산 취득 등 행위제한에 해당될 경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유예기간을 부여하여 원활한 인수·합병을 유도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시행령 개정은 벤처·스타트업에 투자자금 유입을 확대하고 벤처투자 생태계가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벤처 4대 강국 도약을 위해 앞으로도 업계와 소통하며 필요한 투자규제 완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9 15:20방은주

뉴로메카, 포토네오 3D 비전 솔루션 도입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글로벌 3D 비전 솔루션 기업 포토네오와 협력해 협동로봇 라인업에 고성능 3D 비전 센서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뉴로메카는 그간 자체 개발한 2D 비전 솔루션 '인디아이'를 통해 정형화 된 자동화 작업에서 높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입증해왔다. 인디아이는 바코드 판독, 평면 윤곽 검출, 색상 검사 등 2D 영상 정보를 기반으로 한 픽앤플레이스 작업에 특화된 솔루션이다. 빠른 셋업과 직관적인 사용성에서 강점을 보여왔다. 하지만 깊이 정보가 필요한 입체 인식이나 복잡한 배치 환경, 비정형 물체의 인식에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었다. 이에 협동로봇 자동화 정밀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포토네오 고성능 3D 비전 솔루션을 신규 채택했다. 포토네오 기술은 기존 2D 시스템이 놓치기 쉬운 대상까지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AD 모델 입력만으로 즉시 포인트 클라우드 생성 ▲AI 기반 객체 인식으로 별도 학습 데이터 없이도 다양한 형태 사물 인식 ▲검정색, 투명체, 반사체, 이동 물체까지도 정밀하게 인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복잡한 사전 설정 없이도 뉴로메카 로봇 제어 소프트웨어 내에서 단순히 3D 비전 기능을 활성화하는 것만으로 적용할 수 있다. 기존 2D 시스템 대비 인식 정확도는 물론, 다양한 조명 환경과 물체 표면 상태에서도 높은 안정성과 반복 정밀도를 보장하며, 작업 셋업 시간 역시 대폭 단축시킨다. 슬로바키아에 본사를 둔 포토네오는 글로벌 제조, 물류,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고성능 3D 비전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난이도 높은 표면 상태의 물체 인식, 복잡한 형태 분류, 실시간 추적 등에서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기반 스마트 제조환경 구현을 위한 기술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협동로봇 인식 능력과 응용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장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제성과 직관성을 갖춘 인디아이에 정밀 입체 인식 기능을 더해 복잡한 자동화 과제를 빠르고 유연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9 14:47신영빈

iOS26 공개 베타버전서 눈에 띄는 기능 5가지

올 가을 출시되는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26의 주요 기능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iOS26 공개 베타 버전이 최근 출시됐다. IT매체 디지털트렌드는 최근 출시된 iOS26 공개 베타에서 꼭 시도해 봐야 할 5가기 지능을 꼽아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OS26는 새로운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을 포함해 다양한 신기능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변경 사항이 포함돼 있다. 아이폰 잠금화면에도 새 디자인이 적용돼 화면 콘텐츠에 따라 시계 텍스트가 확대되는 기능 등이 추가됐다. 이런 디자인 변화 외에도 5가지 기능적 변화가 눈길을 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1.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 확장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이폰에 처음 도입됐을 때 가장 눈에 띄었던 것 중 하나는 카메라를 주변에 비추기만 하면 인공지능(AI)이 정보를 제공하는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이었다. 포스터에서 정보를 가져오고 문자를 번역하고 식물을 식별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했다. iOS26 공개베타에서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이 확장돼 휴대폰 화면에 표시되는 모든 것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화면에 나타나는 콘텐츠나 사용자가 선택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구글 검색이나 쇼핑 사이트에서 유사한 항목을 찾아주고 캘린더에 이벤트를 추가하거나 챗GPT를 사용해 해당 이벤트에 대한 추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 전화 앱 업그레이드 전화 앱은 즐겨찾기, 최근 통화, 음성 사서함 섹션을 하나의 영역에 통합했고 '통화 스크리닝' 기능이 추가돼 전화를 받기 전에 건 사람의 의도를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모르는 번호가 찍히면 아이폰이 자동으로 상대방에게 이름과 용건을 묻고 미리 안내하는 식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기능은 '통화 대기 지원' 기능이다. 콜센터 등에 전화했을 때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아이폰이 대기 시간 동안 알아서 대기하다 상담원이 연결되면 알려준다. 3. 메시지 앱 전화 앱의 통화 스크리닝 기능과 유사하게 애플은 메시지 앱에도 스팸 차단 기능을 추가했다. 알 수 없는 발신자의 모든 메시지는 무음 처리되고 별도 폴더로 이동한다. 더 편리한 기능으로는 이제 문자 메시지의 실시간 번역을 지원한다. 또, 왓츠앱이나 텔레그램처럼 메시지 채팅 배경을 직접 설정할 수 있게 바뀌었고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시스템을 사용하여 배경을 바로 만들 수 있다. 그룹 채팅에서 타이핑 표시 기능도 활성화됐다. 메시지 앱에도 투표 기능이 생겼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사용자의 대화를 인식해 투표가 필요한 상황이 오면 자동으로 투표 시스템을 제안해주기도 한다. 4. 카메라 앱 사진 앱은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에 맞춰 새롭게 바뀌었고 카메라 앱 하단에 사진과 비디오 두 가지 옵션만 표시한다. 알약 모양의 컨트롤을 슬라이드하면 인물 사진, 파노라마, 슬로모션과 같은 다른 모드에 접근할 수 있다. 각 모드의 세부적인 옵션은 상단에 표시되나 노출, 종횡비, 스타일 등 세부적인 제어 기능은 하단의 대시보드에서 열린다. 이는 세로 모드로 사진을 찍을 때 유용하다. 5. 애플 지도, 여행 일기로 변신 지도 앱은 iOS26 출시와 함께 '방문했던 곳(Visited Places)'이라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커피숍부터 유명 건축물까지 사용자가 방문했던 모든 주요 장소를 기록해 개인 기록을 남길 수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이런 장소는 자동으로 감지 및 기록되며, 선호하는 경로 정보도 저장된다. 이 기록은 모두 종단 간 암호화돼 애플은 물론 제3자도 접근할 수 없다. iOS26 공개 베타를 설치하려면 설정>일반>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이동한 다음 '베타 업데이트'를 선택한 후 체크리스트에서 iOS26 공개 베타를 누르면 된다.

2025.07.29 14:00이정현

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 "성장동력 확충…경제 활력 불어넣을 것”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29일 “기술개발과 과감한 규제 혁신 등을 통해 자율차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 청문회에서 “어려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성장동력을 확충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어 “산업단지는 RE100과 인공지능(AI) 등 미래 전략 산업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또 국가 경쟁력의 뿌리인 건설·물류 등 기간산업은 고부가가치·기술집약적인 첨단산업으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국민 주거안정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은 6·27 대출규제 등으로 일시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며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 공급 불안을 해소하고 주택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도심 내 유휴부지와 노후 공공시설 등을 활용해 역세권 등 우수 입지에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도 공익과 사익의 조화를 고려하면서 활성화하는 한편, 내년말 첫 입주가 시작되는 3기 신도시는 단계별 지연 요인을 해소해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또 “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실질적인 균형발전을 이루고 모두가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할 수 있는 '5극 3특 경제생활권'을 집중 육성하고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는 지역 성장거점을 조성하고 권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북·강원·제주 등 '3특'은 지역 자원과 연계한 특화성장을 지원하고 세종시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육성하고 지역 발전의 촉매가 될 공공기관 2차 이전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국민의 이동권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고속철도망과 도로망을 신속하게 확충하는 한편, 지역 거점 공항도 차질 없이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별교통수단을 확충하는 등 교통약자 이동권을 보장하고 소외지역 교통서비스 격차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K-패스를 고도화해 국민 교통비 부담을 더욱 낮추겠다고 덧붙였다. 안전도 강조했다. 도로·철도·교통·항공·지하안전 등 국토교통 전 분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작은 위험도 놓치지 않도록 빈틈없이 점검하는 한편 택배·운송·건설 등 현장 근로자가 안전 사고에 노출되거나 과로에 내몰리지 않고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규제 안전망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9 13:59주문정

[솔루션 리뷰] '스패로우 엔터프라이즈' "AI 기반 최적 ASPM"

현대 애플리케이션 환경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데브섹옵스(DevSecOps)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동적 인프라와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가 일반화됐다. '데브섹옵스(DevSecOps)'는 Development(개발)+Security(보안)+Operations(운영)의 합성어로,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 보안을 처음부터 끝까지 통합하는 접근 방식을 말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런 환경 변화로 조직은 ▲확장된 공격 표면 ▲가속화된 개발 주기 ▲다양한 보안 도구의 과잉 현상 ▲증가하는 컴플라이언스 요구사항 등의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에, 기업들은 복잡한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전반에 걸친 통합 가시성, 위험 기반 우선순위 지정, 개발-보안-운영팀 간 원활한 협업 체계가 절실히 필요하다. 현대 애플리케이션 보안 핵심, ASPM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스패로우(대표 장일수)는 애플리케이션 보안 태세를 관리할 수 있는 ASPM(application Security Posture Management) 제품(솔루션)으로 '스패로우 엔터프라이즈(Sparrow Enterprise)'를 개발,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2023년 6월 출시한 이 제품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 도구들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사용하고 취약점 점검 결과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사내에서 개별적으로 도구들을 운영하며 취약점을 진단했던 기업에서는 '스패로우 엔터프라이즈'를 활용해 개발부터 운영까지 이어지는 보안 취약점 점검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다. 도 제공되는 취약점 해결 방안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스패로우가 제공하는 SAST(Static application Security Testing), SCA(Software Composition Analysis), DAST(Dynamic application Security Testing) 등 다양한 보안 테스팅 도구를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했다. 특히 컨텍스트 기반 우선순위 지정, 맞춤형 워크플로를 통한 팀 간 협업 강화를 제공, 조직의 전체 애플리케이션 보안 태세를 혁신적으로 향상시키는데에 기여하고 있다는게 회사 설명이다. 공공시장의 필수 인증인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도 2023년 10월 획득했다. GS인증은 소프트웨어 품질을 증명하는 제도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국제표준을 기반해 소프트웨어 안전성, 기능성, 신뢰성, 보안성 등의 항목을 점검해 인증 마크를 부여한다. 통합 가시성 확보 일반적으로 안전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서는 복잡한 규제 준수를 위해 다수의 보안 도구를 운영한다. 또 결과 통합에 많은 인력과 시간을 투입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 및 공급망 보안을 위한 조치가 단계에 따라 개별적으로 수행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소스코드 분석, 구성요소 분석, 웹 취약점 분석을 별도 시스템에서 개별적으로 수행하며, 취약점 수정 후 모든 분석을 처음부터 반복하는 작업이 이뤄지며, 이로 인해 도구 간 결과 통합과 추적에 많은 양의 수작업이 필요한 실정이다. '스패로우 엔터프라이즈'는 이러한 작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분산된 여러 보안 도구의 결과를 단일 대시보드에서 통합 관리하고, 사용자별 대시보드를 구성해 제공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전체 프로젝트의 보안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Git 리포지토리부터 CI(Continuous Integration)/CD(Continuous Deployment)에 이르는 개발 관련 시스템과 원활하게 연동하고 분석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특히 소스코드 분석, 오픈소스 분석, 웹 취약점 분석 등 다양한 보안 테스팅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실행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또 자동화된 파이프라인 통합으로 개발 초기 단계부터 지속적인 보안 검증이 가능하다. 회사는 "스패로우의 통합 보안 테스팅 도구를 통해 시스템 운영에 소모되는 리소스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애플리케이션 개발부터 운영 단계까지 SDLC 모든 단계에 걸쳐 필요한 조치를 수행할 수 있다"면서 "결론적으로, 스패로우 엔터프라이즈는 기존의 분산되고 비효율적인 보안 도구 운영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현대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에서 요구되는 통합적인 보안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러한 통합적 접근을 통해 조직은 기존에 다수의 개별 도구 운영에 소모되던 인적, 물적 리소스를 대폭 절감하면서도 보안 품질은 향상시킬 수 있으며, 개발 생산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균형 잡힌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직 간 원활한 협업 지원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와 컨테이너,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도입으로 현대 소프트웨어 시스템의 복잡성이 급격히 증가했다. 이에, 많은 조직들이 분산된 다수의 시스템, 서비스, 그리고 모듈에서 검출되는 보안 취약점들의 체계적인 추적과 관리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각기 다른 기술 스택과 배포 환경을 가진 수십, 수백 개의 마이크로서비스들이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환경에서는 취약점 발견과 조치 계획 수립과 공유, 수정 사항 검증이 기존의 모놀리식 아키텍처 대비 훨씬 복잡하고 시간 소모적인 과정이 됐다. 더불어 조직 내 여러 개발팀과 운영팀 간에 일관된 보안 정책과 표준을 적용하고 유지하는 것 또한 큰 도전과제로 대두됐다. 이에, 보안 거버넌스 공백이 발생하고 전체적인 보안 태세의 가시성 확보가 어려워진 상황에 직면했다. 또 이런 복잡성은 결국 보안 사고 대응 시간 지연과 잠재적 보안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조직 차원에서의 통합적이고 자동화된 보안 관리 솔루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다. '스패로우 엔터프라이즈'는 개발 조직과 보안 조직을 비롯한 다양한 조직이 단일 플랫폼에서 협업하며 각자의 영역에 맞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다양한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프로젝트 중요도와 시스템 특성에 따른 맞춤형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프로젝트 및 정책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담당자별 작업 할당과 진행 상황 추적, 이력 관리 기능을 통해 효율적인 취약점 관리가 가능하다. 또 프로젝트나 이슈 특성에 맞춘 맞춤형 결재 프로세스로 유연한 제외 정책 관리도 가능하다. 결론적으로, 현대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의 복잡성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파편화된 보안 도구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통합적이고 자동화된 보안 관리 플랫폼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다. '스패로우 엔터프라이즈'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다양한 조직이 하나의 통합된 플랫폼에서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하며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AI기술 활용 최적 보안 취약점 조치 방안 적용 보안 테스팅 도구를 활용하는데에 직면하는 대표적 어려움은 식별된 수많은 보안 취약점에 대한 체계적인 조치 계획을 수립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일이다. 실제로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는 하루에도 수백, 수천 개의 조치가 필요한 취약점이 발견되는 것이 일상이다. 현실적으로 보안 담당자는 단순히 취약점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 각 취약점의 특성과 시스템의 구조적 특징, 포함된 자산의 현황 등 복합적인 변수들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수많은 보안 취약점에 대해 이와 같은 다차원적 분석과 의사결정을 일관성 있게 수행하는 것은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에게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스패로우는 이러한 현실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접근법을 솔루션에 적용하는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핵심은 식별된 시스템의 고유한 특성과 발견된 보안 취약점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조치 방안을 자동으로 제안하는 것이다. '조치 방안 자동 제안 기술'은 취약점과 관련한 다양한 변수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스템의 어떤 부분부터 우선적으로 조치해야 하는지 명확한 대상 선정과 함께 조치 우선순위를 제시하는 기술이다. 나아가 각 보안 취약점별로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조치 방법을 상세히 안내해 개발자와 보안 담당자가 즉시 실무에 적용할 수 있게 해준다. 스패로우는 이를 기반으로 단순한 알고리즘 기반 우선순위 결정을 넘어, AI를 활용해 대규모 취약점 특징, 시스템 환경과 비즈니스 영향도 등 다양한 변수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함으로써 훨씬 정교하고 상황에 맞는 지능적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패로우는 이를 통해 취약점 원인 파악과 조치 계획 수립 과정에서 발생하는 반복적 업무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취약점 해결과 보안 강화를 위한 최적의 의사결정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안 전문가들이 단순 반복 작업에서 벗어나 전략적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조직 전체의 보안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는 " AI 기반 조치 방안인 '스패로우 엔터프라이즈'는 개발자와 보안 담당자가 그들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면서 "복잡하고 반복적인 취약점 분석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으로 취약점을 해결, 더 안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게 해준다"고 밝혔다.

2025.07.29 13:59방은주

MS 엣지 '코파일럿' 탑재…AI 브라우저 경쟁 본격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웹 브라우저 '엣지'에 인공지능(AI) '코파일럿'을 도입하며 AI 브라우저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9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MS는 엣지 브라우저에 코파일럿 모드를 실험적으로 도입하고, 맥과 윈도우 PC 사용자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기능은 기본적으로 옵트인 방식으로 제공되며 사용자가 허용할 경우에만 활성화된다. 코파일럿 모드를 이용하면 브라우저 탭에서 검색·채팅·웹 탐색을 AI와 함께할 수 있으며 특정 웹페이지를 보고 있는 중에도 코파일럿에게 질문하거나 요약을 요청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핵심 내용 추출과 일정 관리 등 다양한 작업을 코파일럿과 함께 수행할 수 있다. MS는 코파일럿이 사용자를 대신해 예약 일정 잡기, 쇼핑 목록 작성, 콘텐츠 초안 생성 등의 업무도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용자가 허용하면 코파일럿이 열려 있는 모든 브라우저 탭을 분석해 사용자의 탐색 목적을 파악하고 비교·분석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예컨대 사용자가 항공권 가격을 여러 사이트에서 비교하고 있거나 제품 스펙을 찾고 있는 경우 각 페이지를 AI가 스캔해 요약하거나 다음 행동을 추천해 주는 방식이다. 또 음성 입력 기능도 탑재해 웹 탐색에 익숙하지 않거나 손이 불편한 사용자도 지원한다. 향후에는 사용자 인증 정보나 이전 검색 이력 등 더 많은 맥락을 AI에게 제공해 예약 업무처럼 복잡한 작업도 자동화하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MS는 "앞으로 코파일럿이 이전에 하던 작업을 이어서 진행할 수 있도록 탐색 흐름을 기억하고 추천하는 기능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7.29 13:43한정호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없애려면...

공포스러운 기억 등으로 인해 일어나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원인이 뇌 속 별세포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별세포를 조절하는 방법으로 PTSD의 근본적인 치료 가능성도 확인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29일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단장 이창준)이 이화여대 뇌융합과학연구원 류인균 석좌교수 연구팀과 함께 공포 기억이 사라지지 않는 PTSD의 병리기전을 규명하고, 뇌 속 비신경세포인 별세포(Astrocyte)가 만드는 억제성 신경전달물질 가바(Gamma-Aminobutyric Acid, GABA)를 새로운 치료 표적으로 제시했다. PTSD 치료제는 대부분 세로토닌 수용체를 조절하는 항우울제가 사용된다. 하지만 효과를 보이는 환자는 20~30%에 불과하다. 치료 반응 속도도 느리다. 연구팀은 PTSD 환자, 외상 경험자, 일반인으로 구성된 380여 명의 대규모 뇌영상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PTSD 환자의 전전두엽(감정조절 등 인지 담당)에서는 억제성 신경전달물질 가바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뇌 혈류량은 감소된 것을 발견했다. 이창준 IBS 단장은 최근 연구에서 뇌 속 비신경세포인 별세포가 마오비(MAOB, 가바 생성에 관여)라는 효소를 통해 가바를 생성한다는 것을 규명한 바 있다. 이창준 단장은 "임상 뇌영상 분석 결과에 따르면 PTSD에서 나타나는 전전두엽 기능 저하가 별세포에 의한 가바의 과도한 축적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실험에서 별세포 마오비가 활성화되면 공포 반응이 장시간 지속됐다. 반대로 마오비 활성을 억제, 정상 수준으로 되돌리자 이같은 반응이 완화됐다. 연구진은 마오비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신약 후보 물질 'KDS2010'을 PTSD 동물모델에 투여한 결과 효과가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별세포 가바 농도와 뇌혈류량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된 것. 이 신약 후보물질은 이창준 IBS 단장 기초연구로부터 개발된 약물이다. 안전성 검증을 마치고 현재는 임상 2상을 진행중이다.

2025.07.29 12:22박희범

SKT, 자체 LLM 기반 멀티모달·범용문서 해석 기술 내놔

SK텔레콤이 자체 개발 LLM 에이닷 엑스 기반의 시각-언어모델(VLM1)과 LLM 학습을 위한 범용 문서 해석 기술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공개한 모델은 'A.X 인코더'와 'A.X 4.0 VL Light(비전 랭귀지 라이트)' 2종이다. SK텔레콤은 7월 한 달 동안 대규모 학습(CPT)에 기반한 A.X 4.0 모델 2종에 이어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A.X 3.1 모델 2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이와 함께 LLM을 산업 영역에 보다 폭넓게 활용하기 위한 기술 2종을 추가하면서 총 6개의 모델을 발표했다. A.X 인코더, 메모리 사용량 적고 고속으로 많은 문서 처리 자연어처리 기술에서 인코더는 입력된 문장을 문맥으로 변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자연어 처리 작업을 수행하도록 돕는 핵심 구성요소다. 문장의 모든 단어들의 상호 관계를 파악, 전체 의미와 맥락을 이해하는 역할을 한다. SK텔레콤은 A.X 모델에 필요한 데이터의 전 과정 처리 프로세스에 적용하기 위해 'A.X 인코더'를 개발했다. 'A.X인코더'는 긴 문서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 가능해 대규모 LLM 학습에 적합하다. A.X 인코더는 1억4천900만개(149M)의 매개변수를 바탕으로 작동하며, 자연어 이해 성능지표 평균 85.47점을 달성해 글로벌 최고수준(SOTA) 성능을 확인했다. 기존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을 기반으로 KLUE 팀에서 공개한 'RoBerTa-base'의 성능지표(80.19점)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A.X 인코더는 1만6천384개의 토큰까지 처리가 가능해 기존 모델들보다 최대 3배의 추론속도와 2배의 학습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기존 모델들이 512개의 토큰을 처리해 보통 문장 혹은 문단 정도의 처리가 가능했다면, 그보다 월등히 큰 문맥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이러한 대규모, 고속 문서 처리 기술은 LLM 학습 외에도 AI 기반의 다양한 문서 처리에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X 4.0 VL Light, 가벼운 구조에도 강력한 멀티모달 성능 제공 A.X 4.0 VL Light는 대규모 멀티모달 한국어 데이터셋이 학습된 시각-언어모델(VLM)이다. 한국어와 관련된 시각정보 및 언어 이해뿐만 아니라, 표·그래프 이해, 제조 도면 이해와 같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서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 70억 개(7B) 매개변수의 A.X 4.0 Light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사용자 시스템에 쉽게 적용 가능하면서도 중형 모델 수준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A.X 4.0 VL Light는 한국어 시각 벤치마크에서 평균 79.4점을 기록하며, Qwen2.5-VL32B(73.4점)보다 훨씬 작은 모델 크기에도 불구하고 더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또한 한국어 텍스트 벤치마크에서는 평균 60.2점을 기록, 경량모델임에도 국내 모델 중에서 최상위권에 포진했다. 한국어 문화 및 맥락적 이해를 평가하기 위해 설계된 멀티모달 벤치마크인 K-Viscuit에서 80.2점을 기록했고, 복잡한 문서 구조와 차트·표를 이해하는데 중점을 둔 KoBizDoc 벤치마크에서는 89.8점을 달성했다. 각각 Qwen2.5-VL32B 모델보다 뛰어나거나(72.3점) 비슷한(88.8점) 수준이다. 이러한 성능에도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A.X 4.0 VL Light'는 동일한 한국어 데이터입력 시 Qwen2.5-VL32B 대비 약 41% 적은 텍스트 토큰을 사용해 사용하는 기업들의 비용을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독자적인 기술력 확보가 소버린 AI의 핵심인 만큼, 자체 역량을 높이고 컨소시엄 기업들과의 협업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9 11:25박수형

中, 에이전틱 AI 시대 '가성비'로 승부수

중국이 며칠 새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을 줄줄이 출시하면서 글로벌 AI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특히 저비용 '에이전틱 AI' 모델을 앞세워 기술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AI 스타트업 지에이아이(Z.ai)는 신형 AI 모델 'GLM-4.5'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오픈소스 형태며 무료로 다운 가능하다. Z.ai는 GLM-4.5가 딥시크 모델 절반 크기며, 운영 비용도 더 낮다고 주장했다. 장펑 Z.ai 최고경영자(CEO)는 "GLM-4.5를 구동하는 데 엔비디아 H20 칩 8개면 충분하다"고 밝혔다. H20 칩은 미국 수출 규제에 맞춰 중국용으로 제작된 제품이다. 이달 초 미국 정부가 해당 칩의 중국 판매를 재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실제 출하 시점은 미정이다. Z.ai는 GLM-4.5가 기존 모델과 달리 '에이전틱 AI' 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모델이 스스로 작업을 낱개로 분해해 정밀하게 처리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모델 정확도를 높이고 활용 비용까지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GLM-4.5 요금제는 입력 토큰 100만 개당 11센트, 출력 토큰 100만 개당 28센트다. 이는 딥시크 모델 R1의 입력 14센트, 출력 2.19달러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GLM-4.5 모델 학습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Z.ai는 2019년 설립돼 중국에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알리바바를 비롯한 텐센트, 치밍벤처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5억 달러(약 2조800억원) 이상 투자받았다. 이 외에도 아람코가 지원하는 프로스페리티7 벤처스, 항저우와 청두 지방정부 펀드도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Z.ai는 최근 미국 정부 견제 대상에 오른 바 있다. 6월 말 오픈AI가 중국 AI 기술이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Z.ai의 전신인 지푸를 지목했다. 이어 미국 상무부는 Z.ai를 수출 통제 대상인 '엔터티 리스트'에 포함했다. 이에 미국 기업은 별도 허가 없이 Z.ai와 기술이나 제품을 거래할 수 없다. 외신들은 미국 제재에도 불구하고 딥시크 열풍이 중국에서 다시 불 것이라고 예측했다. 테크크런치는 "중국은 에이전틱 AI 시장에서도 기존 모델보다 더 똑똑하고 저렴한 모델로 승부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중국에서 며칠 새 오픈소스 AI 모델 출시가 줄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달 초 알리바바가 지원하는 문샷은 키미 K2를 선보이며 챗GPT와 클로드보다 뛰어난 코딩 성능을 내세웠다. 키미 K2는 출력 기준으로 GLM보다 비싼 2.50달러의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지난주 중국서 개최된 세계AI대회에서는 텐센트가 게임 개발용 3차원 장면 생성 모델 '훈위안월드 1.0'을 발표했다. 알리바바도 코드 작성용 모델 '큐원3-코더'를 새로 공개했다. 블룸버그는 "중국 AI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까지 무기로 삼고 있다"며 "자국 내 생태계 중심으로 글로벌 영향력까지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07.29 11:01김미정

'AI 고속도로' 주역된 네이버·카카오·NHN…민관 GPU 1.3만장 가동

정부가 1조4천600억원을 투입해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3천장을 확보하는 초대형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국내 AI 컴퓨팅 자원의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소버린 AI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는 첫 단추로 평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컴퓨팅자원 활용기반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GPU 확보·운용지원'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네이버클라우드·NHN클라우드·카카오 등 3개사를 선정했다. 총 4개 기업이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쿠팡은 최종 탈락했다.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클라우드 3사는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연내부터 산학연과 스타트업 등에 순차적으로 지원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지난 5월 국회에서 확보한 1조4590억원 규모의 1차 추경 예산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엔비디아의 최신 GPU를 신속히 확보해 국내 AI 스타트업, 학계, 연구기관 등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당초 정부는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과 연계해 이 사업을 진행하려 했으나, 해당 사업이 두 차례 유찰되면서 별도로 추진됐다. 그 결과 GPU 구매·운영 경험과 인프라 역량을 모두 갖춘 클라우드 3사가 낙점됐다. "실행력과 경험이 갈랐다"…클라우드 3사, 평가 앞선 이유는 정부는 사업자 선정에 있어 단순한 GPU 구매 가격만이 아니라, 실행 역량과 기술 내재화를 중점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 항목은 크게 ▲사업 이해도 및 추진역량 ▲구축계획의 우수성 ▲운영역량 및 사업관리 ▲AI 생태계 기여 계획 등이다. 가장 많은 점수를 차지한 것은 '구축계획의 우수성'이었다. 대규모 클러스터를 직접 구성할 수 있는 기술 내재화, 최신 GPU 확보 속도, 연내 서비스 가능성 등이 주요 관건으로 작용했다. 최종 선정된 클라우드 3사는 이미 자체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GPU 클러스터링 운영 경험도 충분해 안정적인 인프라 운용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서비스형 GPU(GPUaaS) 상용 서비스 경험이 있어 정부가 요구하는 빠른 실행력과 기술력 확보에서 앞섰다는 평가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각 춘천'과 '각 세종' 등 자체 데이터센터뿐만 아니라 올 초부터 LG CNS 죽전 데이터센터, LG유플러스 가산 데이터센터 등 외부 데이터센터 임차를 진행 중이다. NHN클라우드는 '광주 AI 데이터센터'를 운용해 왔으며 이번 사업에는 영등포 양평 데이터센터와 일산 삼송 데이터센터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역시 자체 데이터센터인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을 지난해부터 운영 중이다. 반면 쿠팡은 싱가포르계 엠피리온 디지털 데이터센터를 임차해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클라우드 인프라 자체 운영 경험이 사업에 선정된 3사 대비 부족하다는 점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히 장비를 들여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서비스로 전환하느냐에 방점이 찍힌 평가였다"며 "데이터센터 기반부터 클러스터링 운용 능력, GPUaaS 사업 경험까지 총체적 실행 역량을 검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B200·H200 1.3만장 확보…대형 클러스터 본격 가동 이번 사업으로 정부와 민간이 확보하는 GPU는 총 1만3천장으로, 엔비디아 B200 1만80장과 H200 3천56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중 정부가 직접 활용하는 GPU는 B200 8160장, H200 2296장 규모다. 구축될 GPU는 대규모 AI 워크로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클러스터 형태로 구성된다. 대표적으로 정부는 ▲B200 510노드(4천80장) ▲255노드 2세트(2천40장) ▲H200 255노드(2천40장)를 각각 클러스터링해 초대형 AI 연산 작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세 사업자가 확보한 GPU 물량을 살펴보면 먼저 NHN클라우드는 B200 총 7천656장 확보하며 가장 많은 물량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 중 6천120장은 정부 활용분이며 510노드·255노드 형태로 구성해 고밀도 수냉식 클러스터로 운용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H200 총 3천56장을 확보한다. 이 중 2천296장이 정부 활용분이다. H200 기반 255노드와 32노드 클러스터를 구성해 연내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B200 총 2천424장을 확보하고 정부 활용분인 2천40장은 255노드 단일 클러스터로 구성될 예정이다. GPU 활용은 어떻게? '통합지원 플랫폼'으로 접근성↑ 정부와 사업자들은 연내부터 확보한 GPU 자원을 필요로 하는 산학연과 스타트업 등에 순차적으로 배분한다. 이를 위해 온라인 기반의 'GPU 통합지원 플랫폼(가칭)'도 함께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플랫폼이 구축되면 사용자는 GPU 자원을 자유롭게 신청하고 평가를 거쳐 적정 자원을 배정받게 된다. 유휴 자원이 발생할 경우 대기 수요자에게 자동으로 재분배하는 체계도 마련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의 운영 기간은 2030년까지로, 향후 국가AI컴퓨팅센터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등 국가 단위 AI 사업과도 연계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GPU가 있어도 정작 필요한 곳에 닿지 못해 활용률이 낮은 경우가 많았다"며 "GPU 통합지원 플랫폼이 제대로 작동하면 컴퓨팅 자원이 특정 기업이나 연구기관에 편중되지 않고 스타트업이나 대학도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훈 장관 "AI 고속도로 바탕으로 소버린 생태계 본격 확장" 이번 GPU 확보 사업은 고성능 AI 연산 자원이 부족한 국내 현실에서 커다란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게 업계 평가다. 그동안 AI 스타트업이나 대학, 중소기업은 대규모 모델 학습이나 추론 환경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에 의존한 사례가 많았다. 이제 정부 주도의 대규모 GPU 클러스터가 공공 형태로 공급되면 ▲초거대 AI 모델 학습 ▲멀티모달 AI 개발 ▲AI 응용 서비스 고도화 등이 보다 넓은 생태계 안에서 가능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GPU 1만장 이상을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확보하고 오픈된 구조로 운영하는 모델은 긍정적인 방향"이라며 "한국형 AI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으로 정부는 다음 달 초부터 사업자 협약 체결과 GPU 발주를 본격화한다. 4분기부터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고 빠르면 연내 정식 서비스로 전환할 방침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첨단 GPU 확보는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AI 고속도로를 바탕으로 소버린 AI 생태계를 본격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9 11:01한정호

비피엠지, 디지털 자산 결제 시스템 구축 컨소시엄 구성

블록체인 기업 비피엠지(BPMG, 대표 차지훈)는 포커스에이아이, 위허브, VD크럭스, 엑시스모빌리티와 함께 전자지갑 기반의 디지털 자산 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소시엄을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5개사 컨소시엄은 스테이블 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의 결제 시스템을 중개자 없이 P2P(개인 지갑 간) 방식으로 구현하기 위해 구성한 협의체다. 비피엠지 컨소시엄은 본 사업의 첫 단계로 교통 인프라 내 P2P 방식 결제 시스템을 실증(POC, Proof of Concept)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우선 택시 내 암레스트 단말기에 QR 디스플레이 및 전자지갑을 탑재하고, QR 코드로 사용자의 전자지갑에서 스테이블 코인 및 디지털 자산을 송금·결제하는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비피엠지는 자사에서 개발한 전자지갑 '케이민트(KMINT)'를 활용해 디지털 자산 전송을 위한 기술을 지원하며, 상용 단계에서 개인 전자지갑과 사업자를 위한 집금지갑 등 다양한 형태의 지갑을 제공한다. 포커스에이아이는 모바일 결제 포스 시스템(Payplug)에 전자지갑을 적용하며, 위허브는 블록체인 기반 전자지갑 보안 기술을 공급할 예정이다. VD크럭스는 오프라인 매장 공급과 전자지갑 연동 포스(POS, Point of Sale) 개발을 담당하고, 엑시스모빌리티는 지역 콜택시에 대한 실증사업 추진 및 교통 인프라 확보를 맡는다. 차지훈 비피엠지 대표는 “블록체인과 결제 관련 전문 기업들이 디지털 자산 시장 변화에 함께 대응하고자 힘을 모았다”며 “이번 실증 사업은 스테이블 코인을 비롯한 디지털 자산 결제 시스템 구축의 선도기업으로 기술력을 확인받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9 10:40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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