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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C, 노스이스트 그로서리의 디지털 혁신 지원 - 5년간 4천만 달러 절감 달성

DXC, 노스이스트 그로서리의 복잡성 해소 및 혁신 로드맵 가속화 애슈번, 버지니아, 2025년 8월 12일 /PRNewswire/ -- 포춘 500대 글로벌 기술 서비스 기업인 DXC 테크놀로지(NYSE: DXC)가 오늘 노스이스트 그로서리(Northeast Grocery, Inc.)의 디지털 혁신을 전략적으로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노스이스트 그로서리는 마켓 32(Market 32), 프라이스 초퍼(Price Chopper), 탑스 프렌들리 마켓(Tops Friendly Markets)의 모회사다. 이러한 협업을 통해 DXC는 노스이스트 그로서리의 IT 인프라 현대화를 주도하여 5년간 미화 4천만 달러 이상의 비용 절감을 달성하고 미래 혁신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DXC Powers Northeast Grocery's Digital Transformation, Delivers $40 Million in Savings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748031/DXC_Technology_Services__LLC_DXC_Powers_Northeast_Grocery_s_Digi.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748031/DXC_Technology_Services__LLC_DXC_Powers_Northeast_Grocery_s_Digi.mp4?p=thumbnail',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DXC는 2008년부터 탑스의 성장과 변화를 지원해 왔다. 여기에는 2021년 마켓 32•프라이스 초퍼와 탑스 간의 합병도 포함된다. 두 기업은 미국 북동부에서 약 300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대표적인 식료품 유통사다. 노스이스트 그로서리는 합병 이후 IT 인프라 통합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확보하고자 했으며, DXC를 파트너로 선정해 이 중요한 전환 작업을 이끌게 했다. DXC는 운영 최적화, 복잡성 해소, 그리고 생성형 AI 활용을 포함한 혁신 로드맵 가속화를 지원했다. 스콧 케슬러(Scott Kessler) 노스이스트 그로서리 부사장 겸 최고정보책임자(CIO)는 "합병 과정에서 메인프레임 인프라를 통합하면서 생산성 향상과 시너지 창출이 필요했다"며 "전환 기간 동안 DXC는 고객이 기대하는 우수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AI와 차세대 기술 도입 등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줬다"라고 말했다. DXC는 노스이스트 그로서리의 운영 최적화와 IT 투자 효율 극대화를 위해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z리눅스(zLinux) 환경으로 메인프레임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컴퓨팅 용량을 확대했다. 이러한 현대화 작업을 통해 노스이스트 그로서리는 성장, 혁신, 고객 경험에 집중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DXC는 노스이스트 그로서리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IT 운영 관리 서비스뿐 아니라 내부 장치 관리와 전사 업무 협업도 지원하고 있다. 크리스 드럼굴(Chris Drumgoole) DXC 글로벌 인프라 서비스 사장은 "DXC는 고객이 기술 투자 가치를 극대화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노스이스트 그로서리의 IT 인프라 현대화함으로써 상당한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 향상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매장, 고객 경험, 미래 혁신에 재투자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AI 통합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통해 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DXC와 노스이스트 그로서리의 파트너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DXC 테크놀로지 소개DXC 테크놀로지(NYSE: DXC)는 선도적인 글로벌 정보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로,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조직들의 신뢰할 수 있는 운영 파트너로서 산업과 기업을 발전시키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DXC의 엔지니어링, 컨설팅 및 기술 전문가들은 고객이 시스템 및 프로세스 간소화•최적화•현대화를 추진하고 가장 중요한 워크로드를 관리하고 AI 기반 인텔리전스를 운영에 통합하며 보안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다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dx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dxc.com 노스이스트 그로서리(Northeast Grocery) 소개뉴욕주 스케넥터디에 본사를 둔 노스이스트 그로서리는 마켓 32(Market 32), 프라이스 초퍼(Price Chopper), 탑스 프렌들리 마켓(Tops Friendly Markets)의 모회사다. 이 세 브랜드는 뉴욕, 매사추세츠, 버몬트, 코네티컷, 펜실베이니아, 뉴햄프셔주 전역에서 약 300개의 슈퍼마켓을 운영하며, 3만 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노스이스트 그로서리는 프로그레시브 그로서(Progressive Grocer)가 선정한 2025년 북미 최고의 식품 및 소비재 소매업체 목록(PG 100)에서 46위에 올랐다. 150년 이상의 업계 리더십을 결합한 마켓 32, 프라이스 초퍼, 탑스는 혁신적인 식품 머천다이징과 탁월한 고객 서비스의 오랜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고품질 제품을 제공해 지역 사회의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지는 동시에 환경 폐기물과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pricechopper.com 및 www.topsmarket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디오 - https://mma.prnasia.com/media2/2748031/DXC_Technology_Services__LLC_DXC_Powers_Northeast_Grocery_s_Digi.mp4

2025.08.12 23:10글로벌뉴스

"포리덤, 소타텍글로벌과 글로벌 인재·기술 사업 협력

유학생 관련 플랫폼 'Vijob(비잡)'을 운영하는 포리덤(대표 박종일)은 베트남에 본사가 있는 글로벌 IT 기술 기업 소타텍글로벌과 디지털 전환과 IT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교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MOU는 베트남 또럼 당서기장이 한국을 국빈 방문한 것을 계기로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이 열렸는데, 이 장소에서 맺어졌다.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은 2014년 응우옌 푸 쫑 서기장 방한 이후 11년 만에 베트남 권력 서열 1위 당 서기장의 방한에 맞춰 대한상공회의소가 진행한 것으로, 한국과 베트남간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의미있는 행사다. 포리덤과 소타텍글로벌이 맺은 전략적 협약은 크게 세가지로 첫째, 국내 기업 네트워킹 및 기술 서비스 연계 지원이다. 이는 국내 중소·중견기업 대상 맞춤형 기술 서비스 수요 발굴 및 연결을 해주는 것으로, 소타텍글로벌의 포트폴리오와 연계 가능한 고객사를 매칭해주고 신규 프로젝트 제안 및 기술 브리핑 기회를 제공해준다. 둘째, 글로벌 인재 공급 및 IT 인력 매칭 협력으로, 기업별 인재 수요에 맞춘 맞춤형 채용을 매칭해준다. 소타텍글로벌의 현지 개발 자원과 국내 고객사 간 연결을 추진하며 베트남 유학생 커뮤니티 기반의 인재 홍보 채널을 운영할 예정이다. 셋째, 한-베 IT 협업 생태계 구축 및 공동사업 개발로, 장기적으로 한국과 베트남 간 IT 기술 협력과 인재 교류, 공동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협업 모델을 발굴할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글로벌 사업 기반을 함께 조성해 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소타텍글로벌는 포리덤이 보유한 국내 기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연간 10건 이상의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국내 시장 내 영업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포리덤은 진단했다. 또 베트남 유학생과 현지 개발자를 활용한 글로벌 인재 매칭 솔루션을 확대, 기업 맞춤형 인력 공급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포리덤은 소타텍글로벌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자사 'Vijob(비잡)' 플랫폼 기능 고도화와 사용자 경험을 개선해 유학생 커뮤니티 활성화와 서비스 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장기적으로는 한-베 간 IT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양사 간 지속 가능한 공동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 한편 소타텍글로벌은 한국 내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과 협력하며 기술 개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이 활발해지는 흐름 속에서 기술 협력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한국 내 영업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기술 수주 판로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또 포리덤은 베트남 유학생 및 졸업생 커뮤니티 기반의 고유한 인재 매칭 역량과 함께 국내 중소·중견기업과의 폭넓은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플랫폼 내 베트남 커뮤니티를 활용한 맞춤형 기업 연결 및 인재 수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5.08.12 22:35방은주

네이버 카페 안전거래 솔루션 공개..."개인간거래 안전성 강화"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지난 11일 1784 사옥에서 네이버 카페 매니저 대상 설명회 '2025 카페 매니저스 데이'를 개최해, 카페 운영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카페 내 개인간거래에 적용할 새로운 안전거래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로운 안전거래 솔루션은 네이버가 커머스를 넘어 카페∙밴드∙블로그와 같은 UGC 서비스 등 네이버 생태계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는 안심보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유저간 거래가 활성화된 카페를 운영하는 100여 명의 카페 매니저들이 참석해, 카페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카페 성장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네이버 카페팀과 직접 소통했다. 특히, 네이버는 더욱 안전한 거래 및 원활한 분쟁 해결에 대한 카페 매니저, 이용자들의 니즈를 수렴해 새로운 안전거래 솔루션을 공개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네이버는 그동안 카페 이용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카페 상거래 게시판 내 판매자 인증, 안전결제, 더치트 판매자 사기 의심 정보 조회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왔다. 오는 9월부터 카페에 적용될 네이버의 새로운 거래도구 '안전거래' 솔루션은 네이버 인증서, 네이버페이 에스크로, FDS(위험거래탐지시스템) 등 팀네이버의 기술을 결합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개인간거래 전 과정에 걸쳐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안전한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검증된 이용자만 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네이버 인증서를 통한 본인 인증을 의무화했으며 ▲네이버페이 에스크로 안전결제를 적용해 구매자의 결제 대금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판매자가 실제 구매한 상품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네이버페이 결제 내역 연동 기능도 지원한다. 아울러, 분쟁조정센터를 운영해 안전거래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며 매니저들의 운영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분쟁조정센터는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기나 분쟁 조정을 지원하고, 개인간거래에 특화된 모니터링도 강화해 진행한다. 또한, 네이버는 안전한 중고거래 강화 방향성에 맞춰, 이용자의 동네 기반 직거래 정보 중심의 '이웃 중고거래' 페이지를 전국구 단위로 안전거래 솔루션이 적용된 신뢰도 높은 상품들을 모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보다 조속한 안전거래 문화 조성 및 카페 성장 지원을 위해, 합리적 수준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안전거래가 일어나는 카페를 대상으로 수익 분배 등 지원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네이버 이일구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 카페는 공통의 주제로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커뮤니티를 넘어, 관심사 중심의 개인간거래도 활발히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안전한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네이버는 물론 카페 매니저들을 포함한 많은 이용자들이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안심보장' 프로젝트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건강한 카페 문화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카페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한 수익 쉐어 프로그램 등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정책 등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2 17:15안희정

인티그리트, 온디바이스 RFM 플랫폼 출시

AI 로보틱스 플랫폼 전문기업 인티그리트는 온디바이스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 플랫폼 '에어패스 V4 맥퀸' 개발키트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제품은 온디바이스 AI 엣지 시스템 에어패스 시리즈의 확장 모델로 설계됐다. 실시간 추론성능을 강화한 사족보행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고도화를 지원한다. 에어패스 V4 맥퀸 플랫폼은 퀄컴 드래곤윙 QCS8550 기반으로 ▲ROS2와 컨테이너 기반 이기종 하드웨어 통합 ▲ONNX 기반 개방형 AI 프레임워크를 지원한다. 또 ▲실시간 5G 통신과 데이터셋 생성 ▲온디바이스 기반 경량화된 한국어 소규모 언어 모델(SLM)과 비전-언어-행동(VLA) 모델이 엣지단에서 즉각적으로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 추론을 제공한다. 엔비디아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포함해 다양한 환경에서 훈련된 독자 AI 행동 모델을 지원하는 오픈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퀄컴 헥사곤 신경망처리장치(NPU)는 배터리 사용 시간이 중요한 휴머노이드 로봇 작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려 실제 작업 환경에서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형선 인티그리트 부사장은 "에어패스 V4 플랫폼은 실제 로봇이 저전력 환경에서 실시간 추론까지 수행하기 어려웠던 한계를 보완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티그리트는 오는 10월 한국전자전(KES 2025)에서 에어패스 V4 맥퀸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키트를 최초 공개한다. 퀄컴 드래곤윙 QCS9075와 엔비디아 젯슨 오린 NX를 통합한 차세대 에어패스 V9 하이브리드 플랫폼 비전도 함께 소개한다. 에어패스 V9는 저전력 온디바이스 추론과 고성능 AI 모델 학습을 단일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듀얼 AI 아키텍처를 구현한다.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에게 레거시 시스템 연동, AI 모델 확장성, 충분한 배터리 지속시간을 제공할 전망이다. 인티그리트 에어패스 V4 맥퀸 플랫폼은 글로벌 사족보행 로봇기업을 포함해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키트와 함께 실증 서비스를 진행한 뒤, 오는 10월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2025.08.12 17:10신영빈

"韓 농업 자동·무인화 기술, 세계 무대로"

[평창=신영빈 기자] 이른 오후 평창의 한 과수원. 굵은 바퀴와 금속 프레임으로 다부진 인상을 풍기는 운반로봇 한 대가 창고 앞에 서 있다. 대동로보틱스가 개발한 차세대 농업용 운반로봇이다. 단순히 짐을 나르는 장비처럼 보이지만, 이 로봇에는 귀와 입이 달렸다. 작업자의 말을 이해하고, 필요하면 되묻고, 스스로 길을 찾아간다. 대동로보틱스 운반로봇 RT100은 지난달 국내 최초 '자율주행형 농업용 동력운반차' 정부 인증을 받으며 한층 진화했다. 음성인식과 대형언어모델(LLM), 비전언어동작(VLA) 기술을 결합해 명령을 이해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를 만나 인공지능(AI) 농업로봇 기술의 진화 과정과 미래 모습에 대해 들어봤다. 여 대표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3·4대 원장을 역임한 로봇업계 석학이다. 여 대표는 "내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사과 농장 등에서 필드 테스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농업의 고령화와 인력난을 해결하고, 정밀농업 시대에 맞는 AI 로봇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말 한마디면 움직이는 농업 파트너" 여 대표가 이 프로젝트를 맡게 된 건 단순한 편의성 때문만은 아니었다. "농부들이 나이 드신 분들이 많아 조작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말로 '어디로 가'라고 하면 움직이는 게 가장 직관적이죠. 듣기만 하는 게 아니라, 정확성을 위해 되묻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홍보용 기술 시연 목적이었지만, 노이즈·통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면서 상품화로 이어졌습니다." 이 로봇은 단순한 음성명령을 넘어 자연어를 이해한다. '비료가 없네'라고 말해도, '창고로 가서 비료를 가져오라'는 의도를 파악한다. 여 대표는 "일반 음성명령은 정해진 문구를 써야 하지만, 우리는 자연어를 이해한다"라며 "GPT를 농업 특화로 파인튜닝한 모델을 쓰고 있고, 농업 환경에 맞는 명령어와 대화를 학습시켰다"라고 설명했다. 또 VLA 기능은 카메라로 주변을 인식하고, 명령의 의미를 함께 해석한다. '트럭 옆에 대기해줘' 같은 구체적이고 상황 의존적인 지시에도 반응한다. "스페인서 52도 고온 테스트도 통과" 대동로보틱스는 최근 스페인에서 세계 최대 베리 생산기업의 농장에서 현장 검증(PoC)을 진행했다. 여름 한낮 온도가 52도에 이르는 환경이었다. "현지에선 경쟁사 제품이 고온 문제로 진입 전 포기했지만, 우리는 문제없이 작동했습니다. 대동은 트랙터 같은 농기계 제작 경험이 있어, 설계 단계부터 고온 환경에 견디도록 만들었거든요." 이번 성과는 해외 진출 전략에도 힘을 실었다. 대동로보틱스는 유럽·미주 법인과 북미 530여 개 딜러망을 기반으로 현지 맞춤형 제품을 공급하고, 유럽·북미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여 대표는 "국내는 보조금과 임대사업을 통해 보급하고, 해외는 투자 수익률(ROI)을 맞출 수 있는 맞춤형 모델로 진출한다"며 "스페인 농장 사례처럼 데이터 기반으로 현장 운영 모델을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랫폼 하나로 운반·제초·방제까지" 대동로보틱스의 제품 전략은 '멀티 플랫폼'에 있다. "운반·제초·방제 세 가지를 한 플랫폼에서 탈부착 방식으로 구현합니다. 현재 300kg, 600kg, 소형(스마트팜용) 플랫폼을 준비 중입니다. 같은 프레임에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경제성이 높고 부가가치도 큽니다." 이 접근법은 농가의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인다. 로봇 한 대를 사면, 작업 모듈만 교체해 다양한 작업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 대표는 "이렇게 하면 농민 입장에서 효율이 높고, 우리가 공급하는 입장에서도 시장 확장성이 방대하다"라고 말했다. 여 대표는 농업 로봇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가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해외에도 경쟁사들이 많지만, 신생 기업은 언제 사업을 접을지 모른다는 불안이 있습니다. 대동은 국내외 법인과 '카이오티(KIOTI)' 같은 해외 브랜드, 그리고 오랜 사업 경험이 있어 신뢰도가 높습니다." 이번 정부 인증도 브랜드 가치에 힘을 보탰다. 특히 자율주행 농업 동력운반차 인증 기준 자체가 이번에 처음 마련됐다. "인증을 받으면서 표준 문서와 테스트 항목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저희 제품이 산업 표준을 여는 계기가 된 셈이죠." "정책·교육·환경 변화 필요" 하지만 여 대표는 기술만으로는 농업 혁신이 완성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정부와 산업계가 합심해 현장 농업인 입장에서 진입장벽을 낮춰줘야 하고 실질적인 효과를 제시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전 세계 담수 사용량의 약 70%가 농업에 쓰입니다. 농업 산업은 아직도 병충해 방제 대량 살포에 의존하는 등 인류의 건강과 지구 환경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제 AI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농업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의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는 국내 농업 로봇 산업 확대를 위해 국가 차원의 보급·보조금 정책이 필수라고 본다. "전동화와 환경보호, 식량안보 대응을 위해 정책 변화가 따라와야 합니다. 보조금 사업처럼 로봇 보급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해야 합니다." 여 대표는 궁극적으로 '데이터-AI-로봇'이 결합된 미래 농작업 서비스 플랫폼을 구상하고 있다. "농업 전 과정을 자동·무인화하고, 생성형 AI를 탑재해 자연어로 소통하며, 스스로 학습·업데이트하는 '자기계발' 로봇을 만들겠습니다. 또 서비스형 로봇(RaaS) 구독 모델로 전환해, 장비 판매뿐 아니라 서비스와 데이터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겁니다." 그는 글로벌 농기계 기업 존디어의 변화를 예로 들었다. "존디어는 농기계 회사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회사라고 선언했죠. 농부와 계약해 구독료를 받고, 빅데이터로 최적의 재배·출하 시기를 제안합니다." “AI 로봇, 농업의 매력을 다시 살릴 것” 여 대표는 AI 로봇이 농업 현장 노동력 부족 문제의 대안이자 농업 생산성과 지속가능성 전체를 혁신할 동력으로 내다봤다. 그는 "AI 로봇은 기후위기, 식량안보, 경작지 대형화 경제성 확보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며 "데이터, AI, 로봇이 융합된 농업 혁신 생태계가 상상보다 더 빠르게 현실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적은 노동력으로도 충분히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만들면 젊은 사람들도 농업 현장에 돌아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한국형 미래 농업을 글로벌 모델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영빈이 만난 로봇 마스터①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창업자 겸 CTO② 서일홍 코가로보틱스 대표③ 최혁렬 에이딘로보틱스 대표④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⑥ 장병탁 K-휴머노이드 연합 위원장⑦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

2025.08.12 17:00신영빈

와콤, 전자랜드 용산본점에 '브랜드 존' 열어

타블렛 전문기업 와콤코리아는 전자랜드 용산본점에 '와콤 브랜드 존'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 존은 전자랜드 파워센터 용산본점 내 '세모키' 매장 안에 마련됐다. 신티크, 인튜어스 등 와콤의 전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조립 PC, 키보드 등 다양한 창작 장비와 함께 창작 작업용 풀세트 구성 상담이 가능해 실질적인 작업 환경을 한눈에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모델 중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와콤 타블렛, 디바이스 등을 제안하며 제품 선택이 어려운 사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된다. 제품에 관해 상시 상담을 제공하며 창작에 필요한 장비를 한 번에 구성할 수 있는 원스톱 공간으로 운영된다. 와콤 관계자는 "더 많은 유저들이 편리하게 와콤을 경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작업 환경에 맞춘 상담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2 16:41신영빈

정부, 연내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방안 마련

정부가 연내에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만들어 온실가스를 줄이고, 재생에너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한다.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는 지자체·발전사·연구기관 등 총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공동기획단'을 12일 공식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만들면 퇴비·액비화해 토양에 살포하는 것 보다 온실가스 감축, 수질개선, 축산환경 개선,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 등 다양한 효과를 함께 기대할 수 있다. 공동기획단은 농식품부 김종구 식량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해 고체연료 품질개선, 수요처와 생산설비 확충 등의 내용을 담은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는 농협·남부발전·남동발전과 함께 전개한 고체연료 시험 발전을 통해 산업 활용 가능성과 초기 수요를 확보했다. 다만, 대규모 활용을 위해서는 염소 등 부식 유발 성분 저감 등 품질개선, 고체연료 품질 기준 합리화, 생산시설의 신속한 구축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는 올해 초부터 가축분뇨 고체연료 관련 다부처 연구개발(R&D)을 기획하는 한편, 고체연료 활성화 방향 설정 등 기반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날 열린 공동기획단 착수 회의에서는 고체연료 산업의 본격적인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한전·발전사 등 에너지 분야 측은 고체연료가 태양광·풍력 중심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할 수 있는 안정적 에너지원이라는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대량 사용을 위해 발전설비 보완을 통한 고체연료 대응력 강화, 열량·제형 등 고체연료 품질 기준의 합리화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농협·지자체 등 농업 분야에서는 가축분뇨를 지역 내에서 자체적으로 에너지화하는 방식이 자원 순환과 환경 개선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함께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대안으로 평가했다. 현행 법령상 품질 기준은 가축분뇨만으로는 충족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고 이를 맞추기 위한 시설비와 운영비 부담이 크기 때문에, 가축분뇨법령에 따른 고체연료 품질 기준의 합리화와 농가 등에 대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조희송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이번 공동기획단은 가축분뇨 '퇴비'를 '에너지'로 본격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가축분뇨 고체연료를 통해 지역단위의 에너지 자립화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구 공동기획단장은 “공동기획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수렴해 실효성 있는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겠다”면서 “R&D 투자·규제 개선 등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해 2030년까지 가축분뇨 고체연료가 재생에너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2 16:23주문정

우체국물류지원단,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운영

우체국물류지원단은 국제우편물 처리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영종도 국제우편물류센터에서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캠페인은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온의 물류 환경에서 근무하는 작업자들의 건강 보호와 산업재해의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장에서 출근 점심시간에 맞춰 커피차를 운영해 근로자들이 더위를 식히며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울러 산업재해 방지를 위한 안전 관리 메시지를 전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편 사항 및 개선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따른 폭염 등 다양한 상황에 적극 대응하며, 현장의 의견을 개선에 반영해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8.12 16:20박수형

줌라이언, 기업 명명 위성 궤도 진입…디지털•지능형•친환경•글로벌 비전으로 건설기계의 새로운 시대 열어

르자오, 중국 2025년 8월 12일 /PRNewswire/ -- 줌라이언 중공업 과학기술(Zoomlion Heavy Industry Science & Technology Co., Ltd., 1157.HK, 이하 '줌라이언')이 글로벌 건설기계 업계 최초로 기업 명명 위성 줌라이언(Zoomlion)을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리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베이징 시간 0시 31분, 중국 산둥성 르자오 인근 해안에서 지룽-3(Jielong-3) 운반 로켓을 통해 지리 컨스텔레이션 그룹 04(Geely Constellation Group 04) 위성들이 발사됐으며, 이 중 한 기에는 줌라이언의 이름이 붙었다. Zoomlion's Corporate-Named Satellite Enters Orbit, Marking a New Era in Engineering Machinery with Digital, Intelligent, Green, and Global Vision 'Zoomlion' 위성은 회사가 건설 현장의 영역을 지구에서 우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는 디지털화•지능화•지속가능성•글로벌 확장을 가속하려는 줌라이언의 비전을 반영하며, 가장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서비스 접근성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기계 혁신의 선두주자인 줌라이언은 8개의 국가급 연구 플랫폼과 1만 7800건 이상의 특허 출원, 570건이 넘는 산업 표준을 기반으로 업계 발전을 이끌고 있다. 줌라이언의 대표적인 혁신 제품에는 중국 최초의 3000톤 크롤러 크레인, 세계 최장 101m 탄소섬유 붐 펌프 트럭, 세계 최초의 1만 톤미터 타워 크레인, 세계 최대 4000톤 전지형 크레인, 최고 높이 82m 직선형 고소작업 플랫폼 등이 있다. 이번 위성 발사는 극지방과 사막, 해양 플랫폼 등지에서 글로벌 서비스 연결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또한 빅데이터•IoT•AI•위성통신의 통합을 강화해 전 세계에 더 스마트하고 빠르며 친환경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차세대 서비스 생태계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줌라이언은 스마트 인더스트리얼 시티를 핵심 거점으로 세계적 수준의 지능형 공장 23개, 10곳 이상의 해외 R&D 및 제조 기지, 30곳 이상의 주요 물류 허브를 운영하며, 200여 개 국가와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 효율과 고객 가치를 높이기 위해 첨단 기술, 혁신 응용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줌라이언 소개1992년 설립된 줌라이언은 건설기계, 광산장비, 농업기계를 핵심 사업으로 하는 세계적 하이엔드 장비 제조기업이다. 15개 주요 카테고리, 75개 제품 시리즈, 745개 제품 모델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줌라이언은 혁신과 지속가능성, 고객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산업 발전을 선도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2025.08.12 16:10글로벌뉴스

"유료방송 위기, 규제 개선만으로 한계 직면"

“유료방송 산업에서 구조적인 변화에 따른 시장 활성화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세부적인 규제 개선만으로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박성순 배재대 교수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유료방송시장 위기 심화에 따른 규제개선 및 진흥방안' 세미나에서 유료방송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미디어 시장의 전반적인 구조가 변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교수는 “요금·채널 구성, 광고 규제 완화 등 소규모 제도 변경은 필요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에는 부족하다”며 “정부와 학계, 산업 종사자 모두 산업의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이용자 중심 서비스로 전환하지 않으면 시장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해결책으로 ▲사업 영역 자율성 확보 ▲공적·산업 영역 구분 ▲시장 중심 정책 전환을 제시했다. 또 산업 영역을 재획정해 각 사업자가 잘할 수 있는 분야를 명확히 하고, 이에 맞는 장기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규제를 풀어도 성공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새로운 시도를 할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며 “다양한 사업자 계층이 경쟁과 혁신을 이끌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8.12 16:07진성우

153개 AI 기업 뭉쳤다…KOSA 초거대AI추진협의회, 2기 출범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산하 '초거대AI추진협의회'가 2기 체제로 공식 출범했다. 협의회는 지난 11일 정기회의를 열고 LG AI연구원과 네이버클라우드를 공동 회장사로 연임시키는 안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출범한 초거대AI추진협의회는 LG AI연구원과 네이버클라우드를 공동 회장사로 선임하며 현재 153여 개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민간 AI 협의체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날 회의에는 40여 개사가 참석해 1기 공동회장사를 맡았던 양 기업의 2기 연임을 결정했으며 향후 협의회 활동 방향과 민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는 ▲AI 활용 수요처 발굴 및 기업 간 협업 강화 ▲AI 기본법 등 주요 정책·제도·규제 개선 건의 ▲AI 페스타 등 대국민 행사 추진을 통한 저변 확대 ▲산학연관 협업 활성화 등의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준희 KOSA 협회장은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 AI 산업 발전이라는 공통 목표 아래 활발히 활동해 준 협의회사들 덕분에 협의회가 단기간에 AI 대표 단체로 도약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초거대AI추진협의회가 AI 기업 간 핵심 교류의 장이 돼 우리 AI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8.12 15:46한정호

NIA, '공공AI전환지원센터' 신설…기관 AI 활용 확산 박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공공부문 인공지능(AI) 도입·활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공공AI전환지원센터'를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NIA는 그동안 AI 근로감독관, AI 기반 국민소통·민원 분석 체계 등을 통해 공공 서비스를 혁신하며 공공 분야 AI 활용을 지원해 왔으며 총 15개 서비스를 창출했다. 지난해에는 94개 기관 139개 서비스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개념검증(PoC) 지원을 통해 공공기관의 AI 도입 기반을 강화했다. 아울러 '공공부문 초거대 AI 도입·활용 가이드라인 2.0' 발간을 통해 공공기관의 AI 도입을 지원했으며 전문 교육과정 운영으로 공공기관 종사자의 AI 실무 역량을 제고했다. 이번 센터 신설은 지난달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의결한 '공공기관 AI 활용 활성화 방안'의 첫 실행 단계다. NIA는 공공기관의 급증하는 AI 도입 수요와 정부 AI 정책에 부응해 공공분야 AI 확산과 생태계 조성을 주도한다는 목표다. 공공AI전환지원센터는 정책·기술 가이드 제공, 우수사례 발굴·확산, AI 역량 강화 등 AI 도입 전 주기를 지원하는 허브로 운영된다. 센터는 공공기관의 AI 도입을 위한 실무지침을 마련해 정책·기술적 고려 사항과 운영·고도화 방안 등 현장 중심의 가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조직 차원의 AI 전환 지원과 기관별 핵심 AI 활용 과제 발굴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며 우수 사례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확산할 방침이다. AI 전문 교육과정도 신설해 실무 사례 중심의 교육 콘텐츠를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AI 전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황종성 NIA 원장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AI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공공기관 AI 전환을 지원하는 핵심 허브로서 공공부문 AI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2 15:45한정호

오픈에셋, 람다256과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 전략적 MOU 체결

오픈에셋이 두나무 계열 블록체인 인프라 전문기업 람다256과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규제 친화적이면서 실사용 중심의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선제적 협력으로 웹3 상에서 스테이블코인 사용 인프라를 확립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양사는 오픈에셋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기술과 람다256의 대규모 트래픽 처리·안정적 블록체인 노드 운영 역량을 결합해, 실물 결제가 가능한 차세대 스테이블코인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오픈에셋은 범용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기업 맞춤형 화이트라벨 스테이블코인 발행 대행을 맡고 람다256은 노드 운영·온체인 데이터 처리·분석 등 블록체인 인프라 기술을 통해 발행 지원 및 유통 생태계 연결을 담당한다.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웹3 금융 활용사례를 확보하고, 통합 서비스 출시를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오픈에셋은 카카오에서 디지털 지갑 '클립'을 개발한 핵심 인력과 카카오 CBDC 본부 출신이 주축이 돼 설립된 기업으로, 2개 은행과의 '이중서명 발행 시스템' 기술 검증, 안랩블록체인컴퍼니와의 오프라인 결제 개념검증(PoC), 한국투자증권의 토큰증권(STO) 시스템 구축 등으로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발행부터 유통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웹3 기반 실물결제 생태계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김경업 오픈에셋 대표는 “람다256의 블록체인 인프라 기술과 금융기관 연계 역량을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실생활 금융 서비스에 연결하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규제 정합성과 기술 신뢰성을 모두 갖춘 한국형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픈에셋은 최근 전략적 투자 유치와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며, 국내 1호 스테이블코인 인가 획득을 목표로 사업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은 기술 개발부터 시장 적용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파트너십으로, 국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8.12 15:44김한준

3천억 규모 AI 투자 펀드 만든다...통신 3사, 정부 의지에 화답

통신 3사가 3천억 원 규모의 AI 분야 집중 투자를 위한 펀드를 조성한다. 정부의 AI 투자 의지에 통신업계가 화답한 셈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 3사의 출자로 조성된 코리아IT펀드(KIF)가 최근 존속기간 연장을 통해 AI 분야에 집중 투자하기 위한 자펀드를 새롭게 결성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정부와 통신사는 AI 투자협력 선언식을 열었다. 국가 AI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민간투자의 중요성이 떠오르면서 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와 이통사의 투자 방향을 논의하고 AI 투자 확대를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을 선언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KIF는 지난 2002년 통신 3사가 총 3천억 원을 출자해 조성한 민간 모펀드로 국내 ICT 분야 벤처기업 등에 투자할 자펀드 운영을 통해 민간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했다. 지난해 말까지 누적 91개 자펀드를 결성해 1천669개 유망 ICT 스타트업에 4조7천억 원을 투자하고 200개 이상의 상장사 출현을 도왔다. KIF 존속기간은 기존 2030년에서 최근 2040년 말까지 연장되면서 신규 자펀드 결성이 올해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올해는 KIF 모펀드에서 1천500억 원을 신규 출자하고 운용사 자체 매칭 1천500억 원을 더해 3천억 원 이상의 자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총 3천억 원 가운데 2천400억 원 이상을 AI 핵심 기반기술, AX 관련 유망 AI 기업 육성 등에 중점 투자한다. 400억 원 규모의 AI반도체 전용 펀드, ICT 기술사업화 촉진 성과 확산을 위한 200억 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할 예정이다. 투자선언식에 앞서 열린 사전 환담에는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영섭 KT 대표, 이철훈 LG유플러스 부사장이 참석해 AI 분야 투자계획 등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송재성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상근부회장은 “KIF 4기를 맞이해 AI 중점 투자로 기술 시장 인프라 아우르며 산업의 동반성장 모델을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통신업계는 앞으로 민간의 전문성과 정부 투자정책 조화를 이뤄 AI 3대 강국으로 나아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경훈 장관은 “AI가 모든 혁신의 근원이 되는 가운데, 투자 확대를 통해 혁신을 이끌 AI 기업들에게 성장 마중물을 제공할 것”이라며 “KIF 자펀드 결성이 AI 투자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하며, 정부도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민간과의 투자 협력 기반을 든든히 다져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ICT 발전 역사를 함께 해온 통신업계가 AI 전환 투자를 집중할 계획 밝을힌 만큼 민간투자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어느 때 보다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5년도 KIF 자펀드 운용사 16개사 공모 접수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025.08.12 15:21박수형

한올바이오파마, 내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 임상 2상 데이터 공개

한올바이오파마가 다음 달 미국 애리조나(AZ)에서 열릴 미국갑상선학회(ATA)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HL161BKN)의 그레이브스병 임상시험 제2상 치료 중단 후 6개월 유지 효과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레이브스병은 자가면역 반응으로 인해 갑상선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체중 감소‧심계항진‧불안‧피로감 등 여러 전신 증상을 유발한다. 현재 그레이브스병 치료에 항갑상선제(ATD)가 사용되고 있지만, 부작용이나 재발 등의 이유로 치료에 실패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미국 내 환자 수는 약 88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이 가운데 약 33만 명이 기존 치료 후 재발하거나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년 약 6만5천 명이 그레이브스병 신규 환자로 진단받지만, 이 중 약 2만 명이 2차 치료에서도 증상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현재 개발 중이거나 상용화된 FcRn 계열 치료제 가운데, 그레이브스병을 직접 타깃하는 약물로는 바토클리맙과 아이메로프루바트가 선두에 있다. 장기적 질환 조절 효과가 관건이다. 그레이브스병 환자 중 약 30%는 갑상선안병증을 함께 앓고 있으며, 두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항갑상선제(ATD)와 스테로이드를 병용할 경우 부작용이 겹치거나 약물 상호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일부 갑상선안병증을 단독으로 타깃하는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지만, 두 질환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옵션은 거의 없다. 현재 이뮤노반트는 바토클리맙에 대한 갑상선안병증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연내 탑라인 결과를 확보한다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관련해 앞서 진행된 바토클리맙의 중증근무력증 임상 3상에서 알부민 감소를 포함한 이상 반응으로 인해 투여를 중단한 사례는 적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투약 용량을 조절한 사례도 없었다. 정승원 대표는 “하반기 확보 예정된 갑상선안병증 임상 3상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확보한다면, 그레이브스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5.08.12 15:00김양균

KAI,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항공 제조 분야 혁신 선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운영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203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인간형 로봇 휴머노이드 제조 기술 확보를 목표로 지난 4월 출범한 산학연 협력체다. 연합에는 KAI를 비롯한 삼성전자, SK, LG전자, 포스코 등 대기업과 서울대, KAIST, 연세대 등 연구기관, HD현대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등 로봇 전문 제조사 등 70여 개가 넘는 국내 주요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KAI는 항공우주산업 생산 현장에 적합한 휴머노이드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항공기 제조 특성상 수작업으로 생산해야 했던 공정을 휴머노이드 기술을 고도화해 시간 단축은 물론 정밀도를 높일 전망이다. 항공기 동체 및 날개 등 제작 과정에서 절단 및 드릴링, 밀폐·방수 처리와 같은 핵심 정밀 작업과 부품 및 조립품의 운반, 최종 검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시간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대응하는 AI-휴머노이드 구현이 목표다. KAI는 앞서 사천 본사에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해 에어버스 A350 '윙립' 생산 라인 등 항공기 주요 부품의 제조·이송·품질관리 등 공정 전반의 스마트-로봇 제조 시설을 실현한 바 있다. 해당 생산라인에는 무인 운송장비와 지능형 생산관리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이는 국내 항공 제조 현장에 스마트플랜트를 구현한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KAI는 이러한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향후 휴머노이드 기술을 포함한 디지털 제조 기술의 통합적 활용 가능성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KAI 관계자는 "스마트 제조 경험과 디지털 기반 생산혁신 역량이 휴머노이드 개발의 탄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 미래 항공 제조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융합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2 14:23신영빈

아이디언스, 앱티스와 이중 페이로드 ADC 공동 개발

아이디언스가 앱티스와 차세대 이중 페이로드 ADC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아이디언스의 차세대 PARP 저해 표적 항암제 '베나다파립(Venadaparib)'과 앱티스의 위치 선택적 접합 기술 '앱클릭(AbClick)' 등을 활용한 ADC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두 회사는 후보물질의 도출과 전임상 연구를 위한 실증 작업에 착수한다. 연구 자료와 결과물로 여러 암종에 적용이 가능한 혁신 항암 신약 개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페이로드 ADC란, 한 항체에 두 개 이상의 서로 다른 작용 기전을 가진 페이로드를 결합해 암세포를 억제‧사멸시키는 약물을 말한다. 이원식 아이디언스 대표는 “이 프로젝트는 병용 요법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PARP 저해제를 ADC 페이로드로 확장하는 시도”라고 밝혔다. 한태동 앱티스 대표도 “앱티스의 ADC 기술과 플랫폼, 아이디언스의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2025.08.12 13:37김양균

엔진AI, 2025 세계 로봇 대회에서 혁신적인 기술 대거 공개

선전, 중국 2025년 8월 12일 /PRNewswire/ -- 휴머노이드 로봇 공학 분야를 선도하는 혁신기업 엔진AI(EngineAI)가 8일 베이징 이좡에서 열린 '2025 세계 로봇 대회(World Robot Conference 2025)'에서 최신 기술 성과와 다양한 첨단 제품을 선보이며 로봇 공학 혁신을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엔진AI는 자체 연구개발(R&D)을 통해 혁신을 주도하고, 오픈소스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며 로봇 기술의 상용화 속도를 높이고 산업 간 협력을 촉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엔진AI는 글로벌 파트너들과 고위급 논의를 통해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엔진AI는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글로벌 로봇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며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자사의 사명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선 특히 엔진AI의 PM01 휴머노이드 로봇은 넘어져도 자동으로 다시 임무 수행이 가능한 자율 낙상 복구(autonomous fall recovery) 기능 등 생동감 있는 움직임을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로봇은 복잡한 환경을 탐색하는 능력을 통해 적응력도 보여줬고, 정확한 앉기 및 휴식 동작으로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통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PM01은 실시간 시연에서 고속 달리기 능력을 보여주며 관객들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강화된 첨단 알고리즘 덕분에 PM01은 더욱 유연하고 자연스러운 보행 능력을 갖췄다. 이는 이번 대회에서 소개된 로봇 중 돋보이는 능력 중 하나였다. T800 이번 대회를 통해 전 세계에 첫 선을 보인 엔진AI의 첫 번째 중형급 풀사이즈 휴머노이드 로봇 T800도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높이 1.85미터(6피트 1인치), 무게 85kg(187파운드)인 T800은 41개의 고자유도 관절과 고체 배터리 및 알루미늄 합금 외골격으로 구성돼 중량 작업에 필요한 뛰어난 구조적 강도를 자랑한다. 동시에 로봇은 까다로운 고부하 및 역동적인 환경에서도 우수한 내구성을 보여준다. T800에는 다중 센서 융합 시스템을 탑재해 실시간 환경 데이터 처리와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이러한 통합 기술은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며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PM01 로봇은 2025년 12월 24일 개최되는 엔진AI의 로봇 자유 전투 토너먼트 '메카 킹(Mecha King)'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엔진AI는 젊은 로봇 팬들을 위해 설계된 경량형 휴머노이드 로봇 SA02도 공개했다. 곧 출시될 SA02의 가격은 5300달러부터 시작한다. SA02는 차세대 엔지니어와 로봇 팬들이 휴머노이드 로봇 공학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줄 것을 약속한다. 엔진AI는 험준한 지형에 적합한 고기동성 4족 보행 로봇 JS01도 선보였다. 생체 공학적 메커니즘, 적응형 충격 흡수 관절, 라이다(LiDAR), 깊이 카메라(depth camera)를 갖춘 JS01은 미끄럽고 고르지 않은 표면에서도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로봇은 지형 감지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행 패턴을 조정해 모든 지형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준다. 모듈식 설계로 맞춤형 추가 장치 장착이 가능해 산업 검사, 긴급 구조, 물류 운영 등에 이상적이다. JS01 엔진AI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혁신 중심 전략에 매진하며, 개발 주기가 짧고 극한 환경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임무 수행에 필수적인(mission critical)' 로봇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산업, 학계, 연구를 통합해 기기나 물체에 AI를 적용하는 '임바디드 AI(embodied AI)'를 확장하며, 로봇 기술을 제조업과 일상생활 및 그 너머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개방적인 파트너십과 글로벌 협력을 통해 스마트 혁신의 다음 물결을 주도해 나가는 것이 목표다.

2025.08.12 13:10글로벌뉴스

과기협, 뇌신경과학회 MOU 체결

한국과학기자협회와 한국뇌신경과학회가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MOU에 따라 앞으로 두 기관은 ▲과학언론의 연구발표 현장 취재 프로그램 공동 추진 ▲생명과학 및 뇌과학 분야 연구개발 성과 확산‧홍보 ▲언론-뇌신경과학 분야 연구자 교류 활성화 ▲전문가 추천 등 행사의 개최와 참가 지원 ▲뇌신경과학 전문가 연구개발 자료 제공 및 취재 자문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창준 한국뇌신경과학회장은 “연구 성과를 국민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고, 이해를 넓혀 학계와 국민 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은정 한국과학기자협회장도 “뇌신경과학 분야에 대한 취재 보도를 확대하고 현장 연구자의 미디어 자문 강화로 우리나라의 첨단 뇌융합 기술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5.08.12 12:13김양균

문체부, 학습 교재 텔레그램 불법 공유 '유빈아카이브' 폐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텔레그램에서 문제집과 강의 영상 등 유료 학습 교재를 불법으로 공유한 국내 최대 공유(유포)방 '유빈아카이브'를 폐쇄하고 운영자를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 운영에 참여하거나 가담한 공범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게 문체부 측 설명이다. '유빈아카이브'는 2023년 7월부터 수능 등의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대형 학원 등의 유료 교재, 동영상 강의, 모의고사 자료, 로스쿨 교재 등 고가의 학습자료를 불법으로 복제·공유해 온 텔레그램 채널이다. 약 33만 명의 참여자에게 학습 교재 1만 6천여 건을 불법으로 공유해 저작권자들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된 '유빈아키이브' 핵심 운영자는 자신의 행위가 위법함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음에도 익명 처리된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오직 학습 교재 불법 공유가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는 의로운 행위라고 홍보하면서도, 그 이면에서는 별도로 유료 공유방(일명 소수방)을 만들어 수익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 디지털 과학수사(포렌식)와 다각적 수사기법으로 핵심 운영자 검거, 익명성에 기댄 불법 행위 엄벌, 단순 가담 청소년 저작권 인식 개선 조치 특히 운영자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철저히 익명의 점조직으로 2023년 이후 시즌 1·2·3으로 공유방을 만들고, 수시로 운영진을 모집하는 등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활동했다. 이에 문체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디지털 과학수사(포렌식)와 다각적인 수사기법을 통해 핵심 운영자를 특정하고 자택 등에 대한 동시 압수수색으로 텔레그램 범죄행각을 온전히 확보할 수 있었다. 아울러 불법 공유방은 이용자의 대부분인 청소년들에게 그릇된 저작권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범죄행위라는 점, 사교육업계의 피해 호소와 공식 법적 대응 요청 등이 있음에 따라 핵심 운영자 검거를 목표로 수사를 진행했다. 검거된 운영자 외에 학습자료를 '유빈아카이브' 제보방에 올린 수험생에 대해서는 가담 규모·정도에 따라 수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단순 유포자에 대해서는 해당 공유방에 계도(경고) 문구를 게시하는 방법으로 저작권 인식 개선 조치를 했다. 문체부의 정향미 저작권국장은 “온라인 공간에서의 저작권 침해 행위는 창작자들의 노력을 훼손하고, 건전한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파괴하는 중대범죄다”라며 “문체부는 텔레그램과 같은 익명 채널을 악용한 불법 행위에 대해서도 끝까지 추적하고 엄정하게 대응해 창작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8.12 11:44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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