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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알뜰교통카드 시스템 개선…앱 접속 속도·편의성 'UP'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3일 0시부터 5일 04시까지 알뜰교통카드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 대광위는 알뜰교통카드 이용자가 지난해부터 급증하고 이용자 개인별 대중교통 이용내역과 이동거리 정보 수집·처리·정산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함에 따라 알뜰교통카드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 대광위는 시스템 개선 작업을 통해 앱 접속 속도 개선 등 이용자 편의성을 높여 K-패스 출시 전후 이용자 증가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원활한 시스템 개선 작업을 위해 작업 기간인 3일 0시부터 5일 04시까지 알뜰교통카드 앱과 홈페이지 접속이 제한되는 등 시스템이 일시 중단된다. 대광위는 시스템 개선 작업 동안 알뜰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용자에게는 이동거리에 관계 없이 최대 마일리지(800m 기준)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2024.02.01 10:57주문정

한국엡손, 건보공단 전국 지사에 소형 스캐너 공급

한국엡손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국 지사에 소형 문서 스캐너 'DS-C490' 1천600여 대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DS-C490은 지난 해 9월 출시된 제품으로 문서·여권·신분증 등 다양한 원고 스캔이 가능하며 분당 A4 용지 기준 단면 40매, 양면 80매를 스캔할 수 있다. 뒤에서 공급된 원고가 앞으로 빠져나오는 U턴 급지로 사무 공간 확보가 쉽지 않은 환경에 적합하다. 한국엡손은 작년 4분기 DS-C490 1천 600여 대를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국 지사에 순차 납품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제품을 디지털창구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민원서식 및 관련 서류의 전자문서화 작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ESG를 실현하기 위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디지털창구 시스템 구축에 엡손의 스캐너 솔루션이 채택되어 더 의미가 있다"며 "향후 다양한 업무 환경에 맞춰 뛰어난 품질과 성능을 갖춘 제품을 지속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1 10:44권봉석

아임웹, '브이리뷰' 쇼핑몰 리뷰 서비스 연동

아임웹(대표 이수모)은 인덴트코퍼레이션(대표 윤태석)이 운영하는 리뷰 마케팅 서비스 '브이리뷰'를 연동,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리뷰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게 했다고 1일 밝혔다. 아임웹에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고객들은 브이리뷰 연동을 신청한 후, '디자인 모드'에서 베스트 리뷰, 리뷰 모아보기 등의 기능을 위젯으로 선택해 간편하게 사이트에 적용할 수 있다. 아임웹 프로&글로벌 요금제 이용 고객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고객 브랜드는 브이리뷰의 다양한 위젯을 사이트에 노출함으로써 구매 전환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아임웹은 아임웹을 통해 사업을 운영하는 모든 브랜드가 오로지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디자인 ▲웹 구축 ▲커머스 운영·관리 등 온라인 사업에 필요한 모든 환경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30여종의 템플릿과 아임웹만의 위젯, 다양한 디자인 에셋으로 웹 디자인 부담을 줄여주며, 특화한 디자인 모드를 제공해 코드 작업 없이 편리하게 사이트를 구성하고 꾸밀 수 있게 한다. 또 ▲패션 플랫폼에 상품 연동 ▲물류 대행 ▲채팅 상담 등 커머스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해 누구나 쉽게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브이리뷰는 AI 기술을 활용해 리뷰 수집, 리뷰 노출, 리뷰 관리, 리뷰 마케팅 등 쇼핑몰에 리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약 4천800곳의 이커머스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마트한 리뷰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구매 의사 전환율을 평균 14.7% 높여주고 있다. 특히, 구매자가 쇼핑몰에 직접 접속하지 않아도 알림톡에 답장하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리뷰를 남길 수 있어 많은 리뷰를 편리하게 수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객이 텍스트, 사진 혹은 동영상을 채팅하듯이 입력 및 업로드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쇼핑몰에 리뷰가 게재된다. 브이리뷰는 AI를 활용한 리뷰 분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이 남긴 리뷰에서 긍정, 부정 키워드를 추출해줘 브랜드 오너가 쉽게 제품의 셀링 포인트 및 개선 방향을 파악하고 사업에 반영할 수 있게 한다. 또 AI 리뷰 큐레이팅을 통해 매출 상승에 도움을 주는 리뷰를 선별, 잘 보이는 곳에 노출되게 함으로써 다시 한번 구매 전환이 일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 브이리뷰는 부정 리뷰 알림과 리뷰 필터와 같이 고도화된 리뷰 기능을 제공해 브랜드 오너의 효율적인 쇼핑몰 운영을 돕고, 잠재 고객들의 구매 의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임웹은 브랜드를 운영하는 고객사가 더욱 편리하게 사업을 운영하고 손쉽게 매출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자체 개발 혹은 연동해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 이수모 아임웹 대표는 "아임웹은 브랜드의 사업 운영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빠르게 선보여 고객들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설계하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을 빠르게 개발 및 도입해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1 09:27백봉삼

中 '3세 지능' AI 소녀 화제…"데이터 없이 추론"

중국에서 사람처럼 추론하는 인공지능(AI) 소녀가 공개됐다. 31일 중국 언론 커지르바오에 따르면 베이징일반AI연구원(BIGAI)이 3세 수준의 지능을 보유한 인공지능 소녀 '퉁퉁(通通, Little Girl)'을 개발해 첫 시연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 소녀는 '범용 지능체'로 설계되고 있다. 가치와 원인 및 결과로 구동되는 인공일반지능(AGI) 시스템 시제품이다. AGI는 인간처럼 추론하면서 특정 조건이 아닌 다양한 상황에서 적용될 수 있는 AI를 의미하며 강인공지능(Strong AI)로 분류된다. 이 연구원의 주쑹춘 연구원장에 따르면 퉁퉁은 AI 초거대 모델과 달리 데이터에 의해 구동되지 않는다. 베이징일반AI연구원이 공개한 시연 내용의 일부에 따르면 퉁퉁은 '호기심', '가지런히 정리됨', '깨끗함' 등 가치 경향을 랜덤하게 변화시키면서 환경 탐색, 방 정리, 얼룩 제거 등 임무를 스스로 하게했다. 인간과 같은 가치를 갖고 독립적으로 작업을 생성하고 물리적 및 사회적 상식을 가진다. 특히 복잡한 작업을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으며 추론 및 의사 결정 프로세스가 투명하고 설명 가능하다. 조작자가 벽에 걸린 액자를 움직이면, 퉁퉁은 '가지런히 정리되는 것을 좋아함'이라는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액자의 위치를 적극적으로 조정한다. 높은 곳에 높은 액자의 경우 사람의 지시를 받을 필요도 없이 방 안의 스툴을 스스로 찾아 스툴을 밟고 액자 위치를 조정한다. 테이블에 우유가 쏟기면 퉁퉁은 '깨끗함을 좋아함' 가치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수건을 찾아 테이블을 닦을 수 있다. 퉁퉁은 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중국 학습 및 추론 프레임워크(일반 AI 운영체제 TongOS2.0과 프로그래밍 언어 TongPL2.0)를 기반으로 지원된다. 향후 교육, 헬스케어, 지능형 제조 등과 통합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퉁퉁이 인간 아이들처럼 계속해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으며 결국에는 진정한 '보편성'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01 07:31유효정

산업부, 올해 수출 7천억 달러·150조 민간 투자…민생경제 활력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올해 수출 7천억 달러와 민간 투자 150조원을 목표로 하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수출·첨단산업·공급망 안정·무탄소에너지 전환·지방투자 촉진·행정혁신 등 6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역대 최고 수출과 목표를 달성해 민생경제 활력을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 역대 최고 수출 달성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공급망·디지털·탄소중립·인구구조 등 4대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30대 전략품목, 10대 전략 시장 선정을 지원하고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도 고도화할 것”이라며 “지난해 증가세로 전환한 수출 우상향 추세가 올해는 더욱 가속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50조원의 무역보험을 공급하고 수출 바우처를 2배 규모로 확대하는 한편, 국내 시험인증 비용 인하도 올해까지 연장하는 등 금융·마케팅·인증 등 3대 애로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청년 무역인력을 1천800명 이상 양성하는 등 청년 및 1인기업, 테크기업, 내수·초보기업, 중견기업에 걸쳐 단계별로 차별화된 수출 지원을 강화한다. 국가별 이행점검 플랫폼을 지정해 민관 합동 세일즈 외교 지원단(단장: 통상차관보)을 통해 사전 기획 및 홍보 기능도 강화한다. ■ 첨단산업 초격차 역량 조기 확보 안 장관은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구축 지원을 비롯해 국가전략기술 투자, 세액공제 연장, 첨단산업 핵심인력 확보 및 규제혁신 등을 통해 첨단 산업 중심으로 150조원 규모 민간 투자가 실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현재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바이오산업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가속하고 미래자동차·방산·로봇 등의 추가 지정을 검토해 미래성장동력을 지속해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 산업의 구조적 당면 과제인 인력 부족·생산성 저하 해결을 위해 제조 시스템 전반을 AI·디지털로 혁신하는 'AI 자율 제조'를 추진한다. 상반기 안에 자동차·조선 등 주력 제조업을 중심으로 'AI 자율 제조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지역별 1~2개 업종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시범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이 주도하는 성과창출형 연구개발(R&D) 시스템으로 연구개발 시스템을 전격 전환한다. 민간 단독투자가 어려운 40대 초격차 프로젝트에 신규 연구개발 예산을 70% 이상 투입하고, 파급 효과가 큰 10대 게임 체인저 기술개발도 추진한다. MIT 등 세계 최고 연구기관과 함께 180개 초격차 급소·원천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최초 기술개발 성과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 산업에너지 공급망·경제안보 확립 지난해 12월 발표한 공급망 안정품목의 특정국 의존도를 2030년 50% 이하(2022년 70%)로 낮추고자 하는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을 올해 본격 추진한다. 이차전지 등 주요 공급망 안정품목을 신속하게 자립화하고, 대체 수입처 발굴도 지원한다. 리튬(기존 5.8일 → 30일분), 영구자석용 희토류(기존 6개월 → 1년 6개월분) 등 첨단산업에 필요한 핵심광물 비축을 대폭 확대하고,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도 신규로 구축한다. 국민 생활에 밀접한 석유·가스 비축 확대와 함께 융자·세제 지원 확대, 자원개발 고도화 R&D 예타 착수 등으로 자원개발 투자도 촉진할 계획이다. 각국의 자국 우선주의 조치에 선제적·다층적 대응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주요 선진국과 첨단산업·표준, 공급망 협력도 강화한다. 상반기 중 '제1차 한·미·일 산업장관회의'를 개최해 연례화하는 등 3국 간 협력을 제도화할 계획이다. 산업·에너지의 공급망과 경제안보 확립을 위한 경제·통상 네트워크인 경제동반자협정(EPA·10개), 무역투자프레임워크(TIPF·40개) 추가 체결도 가속한다. 무역안보관리원(옛 전략물자관리원)을 중심으로 무역안보 체계를 강화하고 '무역기술안보 종합전략'을 연내 수립한다. 핵심기술 보호를 위해 징벌적 손배 상향 등을 담은 '산업기술보호법' 개정을 추진하고 '사람을 통한 기술유출 방지대책'도 마련한다. ■ 무탄소 에너지 대전환 추진 산업부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해 국내 에너지시스템을 무탄소 에너지(CFE·Carbon Free Energy)로 대전환한다. 국내 기업 여건을 반영한 CFE 이행기준을 마련하고 주요국과 국제 표준화를 위해 공동 작업반 활동을 전개한다. 현재 국내 기업 중심인 CF연합에 지자체와 해외 기업까지 참여토록 지원해 CFE이니셔티브를 세계로 확산하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원전·재생에너지·수소 등 무탄소 에너지원의 공급 역량도 중점 확대한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원전 보조기기 계약 시 선금을 즉시 수령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원전 특별금융도 2배로 확대한다. 원전 전주기에 걸친 제도적 기반을 완성하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특별법' 제정도 추진한다. 원전 설비 5조원 수주를 연내 조기 달성하고, 체코・폴란드 원전 입찰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경쟁제한 요소가 있는 재생에너지 RPS 제도는 단계적으로 경매 제도로 전환한다. 중대형·산단 중심으로 태양광 사업을 활성화하고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해상풍력 특별법'을 근거로 하는 해상풍력 계획입지 도입 등 풍력 보급 여건 강화를 추진한다. 세계 최초로 청정수소 발전 입찰시장을 개설과 함께 청정수소 인증제를 시행하고, 수소 클러스터 조성(포항·동해삼척 등)을 통해 수소산업 생태계를 확충한다. 원전(차액 계약제도), 재생에너지(가격 입찰제도) 등 발전원별 시장제도 신설, 유연성 자원인 양수·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익구조 개선, 국가 기간전력망 확충 등을 통해 무탄소에너지 확충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조화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도 상반기 내 수립할 예정이다. 에너지 바우처 지원단가를 34만7천원에서 36만7천원으로 확대하고 동절기 사용기간도 1개월 더 연장한다. 취약계층의 바우처 제도 활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우편원·검침원·복지사 등이 직접 에너지 이용권을 전달하는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 지역 경제·투자 활성화 지방투자 촉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반기에 비수도권과 수도권 일부 지역(인구감소지역·접경지역)에 기회발전특구를 신규 지정하고, 세제·재정, 규제 완화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한도도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2배로 상향하고 지원 요건도 완화한다. 산업단지 킬러 규제를 지속 발굴·해소해 첨단산업 투자를 촉진하고 문화·편의·주거시설 확대로 '청년이 일하고 싶은 산단'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산단 내 제조과정의 디지털화와 함께 산단 안팎으로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로 산단 입주기업의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능력 강화도 지원한다. ■ 국민체감형으로 업무 혁신 국민과 기업이 편익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 제반의 관행도 대폭 개선한다. 재생에너지 소규모 우대제도, 과도한 보급·융자 지원 제도를 개선한다. 전기안전관리방식을 원격·상시 관리방식으로 전환하고, 안전인증기관에 민간 영리법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대형마트의 의무휴업 평일 전환, 영업규제 시간의 온라인 배송 허용 등을 위해 관련 법령 및 제도 정비도 추진한다. 수출 확대, 방산 등 신산업 성장, 핵심 인력양성 등 핵심 과제 달성을 위해 경직적인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부 장관이 직접 업종별 대표기업, 경제단체, 지원기관 등과 함께 현장에서 경영・투자 애로를 직접 논의하고, 바로 해결하는 '산업투자전략회의' 등 회의체를 통해 '현장 산업부'를 속도감 있게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2024.01.31 18:19주문정

무신사도 긴축 경영·체질 개선..."내실 갖춘 성장 필요”

지난해 거래액 4조원을 찍은 무신사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섰다.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 미래를 선제적으로 대비하려는 전략적 판단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쿠팡, 신세계, 네이버 등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운 기업들뿐만 아니라 알리, 테무 등 중국계 플랫폼들까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국내 시장에 세를 불리고 있다. 이를 인식해 무신사는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통해 거대 플랫폼 기업들과 본격 경쟁에 대비하는 한편,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한 구조 변화에 착수했다. 무신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온 긴축경영 기조를 이어, 올해 체질개선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무신사는 지난해 거래액 4조원 시대를 열었다. 반면 그 과정에서 일부 서비스와 자회사는 적자가 누적되면서 새로운 성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익성 제고가 절실해졌다. 자회사인 솔드아웃은 네이버 크림과의 경쟁하며 시장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출혈이 커 적자가 누적된 상태다. 이에 올해 복지 축소 등 비용 효율화를 토대로 한 비상경영을 선언했다. 솔드아웃의 2021년과 2022년에 2년간 누적 영업적자는 약 585억원이다. 자회사뿐만 아니라 무신사 본체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체질 개선 중이다. 지난 2022년 '스타일쉐어'에 이어 최근에는 '레이지나잇'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레이지나잇의 경우 무신사가 운영 중인 29CM와 고객층이 겹치는데다, 30~40 타깃 고객층이 29CM로 유입되는 이유가 컸다. 이를 통해 IT 서비스 사용료 등 불필요하게 낭비되거나 중복되는 자원을 줄여나가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환경 속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과감하게 체질 개선 중이다. 리소스의 효율적 배분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탄탄한 토대를 다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무신사는 '긴축 경영' 모드와는 별개로, 주력 사업 영역인 패션 버티컬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와 오프라인 스토어 확장 등 본격적인 성장에 필요한 투자는 과감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무신사는 올해 오프라인 시장을 더 공격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인데, 일본과 북미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힘쓸 예정이다. 최근에는 국내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를 직접 전개하는 등 안팎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가고 있다.

2024.01.31 18:15백봉삼

복지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2024년도 2차 연도전환 진행 점검

정윤순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이 31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을 방문해 2024년도 2차 연도전환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은 지방자치단체와 중앙행정기관의 사회보장급여 및 서비스 신청, 조사결정, 급여 지급 등 복지업무를 지원하는 핵심 정보시스템이다. 복지부는 올해 달라지는 복지제도를 시스템에 반영하는 연도전환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4일 1차 연도전환을 통해 복지사업별 선정기준 및 지침 개정사항 등이 반영됐다. 다음달 2일부터 2024년도 국민연금 인상분 3.6%를 복지대상자 소득재산에 자동 반영하는 2차 연도전환이 예정돼 있다. 정윤순 실장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연도전환 추진현황을 점검한 후, 정보원 각 부서를 방문해 실무자들을 격려했다. 정 실장은 “매년 복지제도가 달라지는 연초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작업에 대한 촘촘한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사회적 영향도가 크므로 안정적 운영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01.31 16:50김양균

SK플래닛, OK캐쉬백 NFT 멤버십에 차인철 작가 콜라보레이션 진행

SK플래닛은 OK캐쉬백에 출시 후 7개월만에 NFT멤버십 가입자 20만 명 돌파를 기념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아트 디렉터 차인철 작가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6월 SK플래닛이 처음 선보인 OK캐쉬백 NFT 멤버십은 사용자가 혜택이 담긴 개별 템(TEM) NFT를 래키 캐릭터와 조합해 자신에게 맞는 혜택을 조립하고, 성장시키며, 교환할 수 있는 다이내믹 멤버십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로드투리치 래키 프로젝트를 아티스트 영역까지 확장해 NFT 시장에서 사용자가 보다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재미있고 유쾌한 화풍이 돋보이는 차인철 작가와 총 3회에 걸쳐 '로드투리치' 캐릭터 래키를 재해석한 한정판 템 NFT를 제공한다. 차인철 작가는 그래픽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아트 디렉터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인 디자이너로 래퍼 빈지노 앨범 디자인 작업을 비롯 패션·뷰티 브랜드들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차인철 작가가 탄생시킨 옷, 액세서리, 배경화면 등 7개의 템을 모두 모아 캐릭터에 적용시키면 하나의 아트워크 NFT가 생성되도록 차별성을 꾀했다. 1차 '웰컴투더인치월드'는 2월 13일까지 차인철 작가 인스타그램에서 OK캐쉬백 NFT 멤버십 신규 가입자 대상으로 진행된다. 7종의 TEM을 각각 선착순 5천개씩 제공한다. 템 소유자는 설 연휴 이후 진행되는 후속 프로모션에서 차인철 작가 한정판 굿즈 세트(다이어리, 스티커, 피크닉 매트 등 3종) 응모에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5천명 대상 제공하는 아트워크 NFT는 PC배경화면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차 '2024 럭키블루 템 세트' 프로모션은 2월 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OK캐쉬백 이벤트 배너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청룡의 해를 맞아 차인철 작가가 그린 용세트 템을 친구들에게 선물할 수 있다. 가장 많이 선물한 5명에게는 한정판 굿즈 세트를 제공한다. 3차 '고고테마파크 템 세트' 행사는 2월 21일부터 3월 12일까지 운영되며, 웰컴투더인치월드와 고고테마파크 TEM을 받은 사람들은 차인철 작가 한정판 굿즈 세트에 응모할 수 있다. SK플래닛 김교수 CBO는 “2030 세대의 디자인 취향과 선호도가 반영된 이번 아트 콜라보레이션이 OK캐쉬백 NFT 멤버십 대중화에 힘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NFT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아티스트들이 재해석한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자산을 고객 스스로 재조합하거나 재생산해 유통시킬 수 있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1.31 16:22김한준

롯데마트, 파타고니아 생연어 할인 판매

롯데마트는 2월 1일부터 7일까지 전 점에서 '파타고니아 항공직송 생연어(코호/500g)'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30% 할인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할인된 가격은 1만9천900원으로, 점포당 100팩 한정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연초 모임이나 홈파티로 수요가 증가해 가격이 상승하는 노르웨이산 연어에 대응하고자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을 지닌 칠레산 파타고니아 연어를 준비했다. 칠레산 연어는 노르웨이산 연어에 비해 시중 판매가가 25% 낮은 편이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판매하는 '파타고니아 생연어'는 대형마트 최초로 생물 상태로 판매하는 상품으로, 품질 측면에서 매우 뛰어나다. 칠레산 연어의 경우 배송거리로만 1만 8천km(직선거리 기준)로 멀리 떨어진 탓에 생연어 상태로 국내에 들여오기가 쉽지 않아, 냉동이나 훈제 방식으로 유통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소비자들에게 칠레산 연어의 신선함을 제공하고자 현지 가공 작업이 끝난 직후 항공 직송으로 빠르게 배송하는 방식을 선택해, 탄력이 뛰어나고 선명한 선홍빛을 지닌 생연어를 도입할 수 있었다. 해당 상품은 칠레 파타고니아 지역 바다에서 어획한 연어를 활용해 제작한 상품으로, 지리적 특성상 남극 지역과 가깝게 위치해 차가운 해류의 영향을 많이 받아 어육의 밀도가 높고 지방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 박석호 수산팀 상품기획자는 "이번 행사 준비를 위해 약 100여톤 물량의 '파타고니아 생연어'를 지난해 5월에 사전 계약했다"며 "1만원대 가격에 대용량 연어를 단독으로 판매하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1.31 16:17최다래

홍채 인식-기본소득 개념 앞에서운 월드코인...국내 저변 확대 시작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가 만든 가상자산 월드코인이 국내 저변 넓히기 행보에 나섰다. 월드코인은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오투타워에 위치한 서울핀테크랩에서 월드코인 팝업스토어를 열고 월드ID 생성과 관련 앱 경험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월드코인은 샘 알트먼 대표가 만든 가상자산 프로젝트로 AI가 대두되면서 이로 인해 인간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불안감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월드코인의 한국 오퍼레이터로 선정된 체인파트너스 관계자는 월드코인이 투자의 개념보다는 인간의 생활에 밑바탕이 되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성격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팝업스토어 현장에서는 홍채 인식을 통한 월드 ID 생성 과정을 간략하게 체험할 수 있다. 월드 ID 생성과 코인 획득 및 활용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월드 앱을 통해 이뤄진다. 월드 ID 생성은 월드 앱 실행 후 개인 소유 휴대전화 번호를 통한 인증과 홍채인식을 통한 인증 등 두 단계를 거치면 마무리된다. 홍채인식은 월드코인 측이 개발한 홍채 인식기기 오브(Orb)를 통해 이뤄진다. 휴대전화 인증을 거친 후 월드 앱으로 전달된 QR 코드를 오브에 인식한 다음 오브를 잠시 바라보고 있으면 홍채인식이 진행된다. 안경이나 콘택트 렌즈는 벗거나 빼야하며 홍채인식 임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면 이 역시 벗어야 과정이 마무리된다. 이렇게 인식된 홍채는 패턴이 분석돼 복호화 작업을 거쳐 데이터가 된다. 월드코인 개발사인 툴스포휴머니티(TFH)는 홍채 정보 자체는 파기하고 복호화 데이터만 저장해 추후 코인 지급이나 업데이트 작업에 앞서 계정 소유주 확인 작업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홍채 인식은 월드코인 운영에 있어 핵심이 되는 개념이다. 보안에 필요한 정보이기도 하지만 월드코인이 내세운 포부인 'AI 시대 이후 기초소득 지급'에 있어서도 개인이 다수의 허위 계정을 만들어 다수의 코인을 획득해 부를 축적하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홍채 인식을 통한 정보 저장은 여전히 해외에서도 쟁점이다. 실제로 이를 TFH 본사가 위치한 독일을 포함해 프랑스, 영국 등 다수 지역에서는 홍채정보 수집에 대한 타당성을 두고 조사가 진행된 바 있으며 프랑스에서는 이를 이유로 월드코인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상황이지만 체인파트너스 측은 법률 자문을 거쳐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애초에 홍채정보 그 자체는 폐기되고 복호화 된 데이터만 TFH가 저장한다. 또한 이에 대한 설명을 이용자 약관에 포함하고 이용자 동의를 거친 경우에만 데이터를 전송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홍채정보 데이터 저장에 동의하지 않는 이용자는 추후 개인정보 인증이 필요한 업데이트를 할 때 오브가 비치된 곳에 직접 방문해서 상기 과정을 거쳐야 한다. 월드코인은 추후 오브를 추가 배치하거나 모바일 기기에서도 홍채 인증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입장이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진 바 없다. 여기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월드ID와 월드코인을 거래하기 위한 지갑이 생성된다. 팝업스토어에서 월드 ID를 생성한 이에게는 보상으로 최소 5개에서 최대 15개의 월드코인이 지급되며 이후 2주마다 한 차례씩 월드코인이 지속적으로 지급된다. 월드코인 재단은 지난해 7월부터 전 세계 20개국 1천500개가 넘는 오브를 배포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미국 뉴욕과 마이애미, 샌프란시스코, 일본 도쿄,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등 전 세계 주요 도시들에 오브를 배치하고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300만 명이 넘는 가입자가 모였다. 또한 동남아시아 지역과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 등에 우선적으로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상대적으로 저소득 지역일수록 월드코인의 주요 가치인 기초소득에 대한 필요성과 관심도가 높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유다. 월드코인 팝업스토어는 오는 2월 2일까지 운영된다. 체인파트너스는 월드코인 팝업스토어 운영이 마무리되면 여의도와 판교에 오브를 배치하고 월드코인 저변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2024.01.31 14:52김한준

마이디포 "오픈소스 AI-LLM 잘 꿰어야 보배"

속담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쓸모 있게 만들어 놓아야 값어치가 있다는 뜻)라 했다. 다양한 인공지능(AI) 기술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아직 사람들의 일상과 업무에 눈에 띄게 사용되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기대만큼 많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나마 지난해 초거대 언어모델(LLM)과 생성형 AI 기술 고도화가 무르익으면서 실생활에 쓰이는 AI 제품과 서비스들이 하나둘 늘어나는 추세다. 이런 한계를 딛고, 개별적인 AI 기술과 서비스들을 한 데 모아 업무 효율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기업이 있다. 그야말로 구슬(AI)을 하나하나 꿰어(조합) 보배(앱)로 만드는 AI 매시업 기업 '마이디포'가 그 주인공이다. 매시업이란 웹서비스 업체들이 제공하는 각종 콘텐츠와 서비스를 융합해 새로운 웹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을 뜻한다. 예를 들어 AI 기술을 활용해 번역서를 출간한다고 하면, 도서 표지는 '스테이블 디퓨젼'이 디자인하고, 교정과 윤문은 '챗GPT'가, 번역은 'DeepL'이 담당하는 식이다. 그 동안에는 출판사가 디자이너·편집자·번역가 등을 채용해 번역서를 펴냈다면, 마이디포는 마치 오케스트라 지휘자처럼 결과물에 적합한 최적의 AI 서비스들을 조합해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이처럼 마이디포는 각각의 AI 모델(서비스)들을 모듈화하고,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앱)에 적합한 모듈을 가져다 쓸 수 있도록 했다. 요청하는 작업은 각각의 모듈에 뿌려져 분산·병렬 처리되기 때문에 사용자는 시간 단축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이디포 솔루션은 먼저 판례 및 사건 분석 등이 필요한 변호사, 보고서 작성이 많은 금융사, 초벌 번역 등이 필요한 출판사, 외신 번역과 기사 작성이 주 업무인 언론사 등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또 벤처캐피털의 투자심사 보고서 작성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류승훈 대표, 코트라 직원서 창업가로...생성 AI 가능성 보고 '마이디포' 창업 마이디포를 창업한 류승훈 대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출신이다. 2012년 퇴직 후 '플랫클'이란 회사를 창업해 '거인의 서재' 앱을 출시, 출판계의 디지털 마케팅을 혁신했다. 그 후 거인의 서재는 체인지그라운드에 매각됐고, 류 대표는 300명의 뛰어난 개발자를 육성하겠다는 취지로 '300Dev'라는 회사를 세웠다. 베네수엘라를 중심으로 중남미 개발자들에게 글로벌 네트워크와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 북미 시장에 실력 있는 각국 개발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었다. 류 대표의 도전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본인 지분을 매각한 뒤, 지난해 생성형 AI 가능성을 보고 마이디포를 창업했다. 류승훈 대표는 “라틴아메리카에 있는 6명의 팀원은 기술 개발과 마케팅 담당을 하고, 국내에는 3명의 직원들이 B2B 영업과 기획, 디자인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면서 “마이디포는 파편화된 AI 서비스들을 하나하나 모듈화 시키고 조합함으로써 대용량을 병렬, 분산처리 해 고속으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류 대표에 따르면 마이디포는 현재 '팔만대장경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1971년 미국 일리노이대 학생이던 마이클 하트가 시작한 '구텐베르크 프로젝트'라는 사회 운동을 모티브로 한다. 저작권 문제가 해결된 고전을 직접 타이핑해 모두가 무료 또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읽을 수 있도록 한 이 프로젝트는 50년도 넘게 진행돼 현재 7만권이 넘는 세계 각국의 도서가 인터넷을 통해 공유되고 있다. 마이디포는 구텐베르크 프로젝트의 문서를 LLM AI를 활용해 읽기 쉬운 우리말 도서로 변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번역, 교정, 표지 디자인, 전자책 출간 등의 작업이 과거에는 수주에서 몇 달이 걸렸다면, 팔만대장경 프로젝트는 300페이지 외서 초벌 번역을 5분까지 단축시키는 것이 목표다. 류 대표는 “여전히 구텐베르크 프로젝트의 과실은 영어 사용자들이 주로 누리고 있는데, 생성형 AI 시대에는 모든 게 달라질 것”이라며 “언어 장벽 탓에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구텐베르크 프로젝트의 문서를 읽기 쉬운 현대 우리말로 만들 것으로 기대, LLM 인공지능을 활용해 구텐베르크 도서를 한국어 도서로 변환하고 있다. 수주에서 몇 달 걸리던 작업을 단 5분으로 단축하고자 하는데 이것이 우리의 팔만대장경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종착지는북미 시장..."누구나 쉽게 이용하고 조합할 수 있는 AI 서비스 지향" 류 대표가 궁극적으로 바라보는 시장은 히스패닉 시장을 교두보로 한 북미 지역이다.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개발팀을 꾸렸는데, 챗GPT 상위 국가에 미국·인도, 그 뒤로 콜롬비아와 브라질 등 히스패닉 국가가 상위 5위권에 오른 것을 눈여겨봤다. 미국 내 히스패닉 인구가 이미 6천500만을 넘었는데, 류 대표는 히스패닉 시장을 교두보 삼아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 지역으로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류 대표는 “마이디포를 지난해 3월에 개발해 그해 5월 개념증명(PoC)을 했고, 7월 최소기능제품(MVP)을 출시, 현재는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현재 이용 고객의 70%가 히스패닉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서비스 안정화와 완성도가 갖춰지면 글로벌 시장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디포 AI 서비스는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먼저 월 구독 모델로 AI 매시업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또 마이디포 AI 컨설턴트들이 AI 활용 방법을 상담해준다. 끝으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 기업 맞춤형 매시업 솔루션을 제작, 공급해준다. 개인 또는 기업은 필요로 하는 나만의 AI 서비스(앱)를 마이디포에 직접 제작 의뢰해 최적의 결과물을 얻을 수도 있으며, 다른 창작자들이 공개해 놓은 오픈마켓에서 적합한 서비스를 골라 유료로 구매한 크레딧을 지불하고 이용할 수도 있다. 이 때 창작자는 앱 사용 수익의 70%를 받는 구조다. 류승훈 대표는 “마이디포 서비스 고도화 맵에 있어 기술적인 목표는 LLM을 어떻게 나에게 더 잘 맞는 서비스로 만드느냐가 있다. 데이터를 양과 질을 고도화 시켜 맥락에 맞는 결과물을 얻는 것”이라면서 “각 AI 기술과 서비스들의 장점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이용하고 조합할 수 있도록 확장시키는 것이 마이디포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생각하는 범용인공지능(AGI)은 단순한 만물박사가 아니라, 여러 가지가 조합돼 결국은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는 것”이라며 “각 모듈들이 AGI 내에서 하나의 플러그인으로 활용될 수 있다. 마이디포의 리퀘스트 마켓이 적극 활용되고 집단적인 프롬프터들이 쌓인다면 다양한 AI 서비스들이 보다 쉽고 널리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31 14:14백봉삼

씨게이트, 영상감시 특화 '스카이호크 AI 24TB' HDD 출시

씨게이트가 31일 영상감시·분석용 NVR(네트워크 영상녹화장치) 특화 저장장치인 '스카이호크 AI 24TB'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를 출시했다. 스카이호크 AI 24TB는 네트워크 카메라로 실시간 녹화한 감시 영상을 클라우드 도움 없이 온프레미스 AI 애플리케이션으로 분석할 수 있는 NVR에 맞게 설계됐다. HD 영상 최대 64개를 동시 녹화 가능하며 AI 처리용 영상 스트림은 최대 32개 지원한다. 최대 1만 시간 분량(약 1년 2개월)의 영상을 저장 가능하며 프레임 손실을 최소화하는 전용 펌웨어 '이미지퍼펙트 AI'를 탑재했다. 평균 무고장 시간(MTBF)은 최대 250만 시간이며 연간 작업 부하는 550TB로 일반 데스크톱PC용 HDD 대비 10배 이상 높였다. HDD 이상으로 레이드(RAID) 어레이가 손상시 복구 시간을 1/3으로 단축할 수 있는 신속 복구 기능을 내장했다. 무상보증기간은 도입 후 5년간이며 3년간 데이터 복구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격은 94만 9천원.

2024.01.31 10:49권봉석

디모아, 클라우드 비대면 교육 실습실 '디브이랩' 론칭

디모아가 교육 분야의 디지털전환(DX) 촉진을 위해 비대면 솔루션을 선보인다. 디모아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를 기반으로 하는 실습실 솔루션 '디브이랩(D:VLAB)'을 론칭한다고 31일 밝혔다. 디브이랩은 환경의 제약 없이 다중 접속 가능한 비대면 실습실 솔루션이다. 사용자는 저사양 PC 환경에서도 3D 렌더링, CAD 모델링 등의 작업을 고성능 컴퓨팅 자원 부담 없이 유연하게 수행할 수 있다. 멀티 디바이스를 지원해 물리 기반 실습실에 요구되는 공간적 제약을 최소화하는 한편 리눅스 환경을 구현 가능한 확장성도 갖췄다. 학교 홈페이지 연동(SSO) 및 클라우드용 윈도우(Windows) 라이선스를 기본으로 포함해 기존 가상화 서비스와 차별화했다. 디모아는 컴퓨팅 자원 최적화 컨설팅 및 애저 기술 지원을 제공해 신규 도입에 대한 부담을 덜고 보다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시해 일선 교육현장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계획이다. 디모아 관계자는 “디브이랩은 시·공간 제약 없이 가장 선진화된 실습교육 환경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질 높은 교육서비스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솔루션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31 09:43남혁우

가수 브라이언, 롯데백화점 설 명절 선물 추천

롯데백화점은 가수 브라이언이 유튜브 콘텐츠 '롯백 선물연구소'에서 설 명절 선물용 상품을 추천했다고 31일 밝혔다. 롯백 선물연구소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선물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고 선물에 구매자의 진심을 담기 위해 연구하는 롯데백화점 유튜브 콘텐츠다. 지난해 5월에는 톱모델이자 워킹맘인 이혜정이 소장으로 출연해 가정의달 선물 아이템을 추천했고, 같은 해 9월 전 프로골퍼 박세리 선수가 추석 선물을 고르는 자신만의 세가지 노하우를 공개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설 명절 최근 각종 매체를 통해 깔끔한 청소 노하우와 반전의 요리 실력을 선보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수 브라이언을 롯백 선물연구소 소장으로 초빙했다. 특히 평소 '살림꾼' 이미지가 강한 브라이언이 소장으로 나선만큼, 색다른 선물들과 함께 생활 속 꿀팁도 알기 쉽게 소개한다. 먼저 명절 선물로 가장 대표적인 정육 세트로는 청풍명월 브랜드 '1+등급 한우 엄선로스 세트'를 추천하면서, 고기를 잘 굽기 위한 사전 작업과 굽는 과정에서의 꿀팁과 함께 세련된 테이블 세팅을 위한 프랑스 주물냄비 브랜드 스타우브의 그릴과 식기도 함께 추천했다. 장기간 육류 보관을 위한 팁으로 지퍼백을 사용해 소분할 것을 권했다. 청풍명월 1+등급 한우 엄선로스 세트는 설 선물 본 판매 시작일인 1월 22일 부터 1월 27일까지 롯데백화점몰 정육 카테고리 판매 매출 1등을 기록하고 있다. 해당 상품은 1천세트 한정 판매 상품으로 2월 8일까지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된 금액으로 만나볼 수 있다. 브라이언은 선물용 와인, 같이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으로는 롯데백화점 소믈리에가 와이너리에 직접 방문해 선택한 와인에 추상화 화가 하태임 작가 작품이 레이블에 들어간 '디비누스x하태임 아트레이블 에디션' 와인을 추천했다. 이 와인은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 아트 레이블 와인이다. 같이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으로는 와인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 라뜰리에 뒤뱅의 '우에노 모션 와인오프너'를 추천했다. 또한 브라이언은 시부모님을 위한 커플잠옷으로 롯데백화점 리빙 큐레이션 숍인 '메종 아카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는 '리틀테일러'의 '프레피 체크 로브가운'을 추천했다. 로브가운과 더불어 휴식을 위한 아이템으로 슬립마스크와 티포트, 전통차로 구성된 '시시호시 릴렉스 타임 GIFT 세트'도 함께 추천했다. 이와 함께 명절 연휴 이후 집안 냄새 관리 방법, 의류관리 노하우 등의 '생활 꿀팁'과 함께 실용적인 리빙 아이템도 추천됐다. 브라이언이 추천한 상품은 명절 후 냄새를 환기시켜줄 아이템으로 이탈리아 도자기 브랜드 '지노리 1735'의 'LCDC 프래그런스 컬렉션', 깔끔한 의류 케어를 위한 스위스 프리미엄 스팀다리미 브랜드 '로라스타'의 '스팀살균 의류관리기 잇지 플러스(IZZI PLUS)' 등으로 전통적인 명절 선물과 비교해 색다르고 실용적인 선물들이 소개됐다. 롯데백화점은 브라이언 추천 상품 할인 기회전과 유튜브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1월22일부터 2월 8일까지 '롯데백화점 온라인몰'에서 '브라이언' 추천 상품 구매 시 12% 할인 쿠폰을 증정하며, 롯백 선물연구소 영상을 시청하고 가장 갖고 싶은 경품 아이템 및 공감가는 브라이언 생활 꿀팁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청풍명월 '1+등급 한우 엄선로스 세트'(1명), 라뜰리에 뒤뱅의 '우에노 모션 와인 오프너'(1명)등 푸짐한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곽새봄 디지털콘텐츠 팀장은 “명절 선물로 고민하는 고객의 걱정의 덜어드리고자 선물 연구소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단순한 선물 추천이 아닌 고객과 공감을 통해 진심을 담을 수 있는 콘텐츠로 더욱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2024.01.31 09:23최다래

다우기술, '다우싱크' 출시…"기업 정보 안전하게 보관"

다우기술이 '데이터센터 서비스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다우싱크 (DAOU SYNC.)'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다우싱크'는 기업의 중요한 정보가 담기는 문서를 보호해 주는 기업용 클라우드 문서 플랫폼이다. 손쉬운 문서 공유, 빠른 서비스 속도, 강력한 보안을 통해 모든 규모의 기업이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단순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우싱크는 클라우드의 유연성과 온프레미스의 보안성을 결합해 문서 접근이 어려운 현장이나 원격 근무지에서도 내용을 확인하고 편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시간 동시 편집 기능으로 여럿이 함께 문서 작업에 참여할 수 있고 원클릭 링크 공유를 통한 문서 공유 및 링크의 접근통제가 가능하다. 이 밖에 도면 및 영상과 같은 특수 거대 파일도 속도, 용량, 기간 제한 없이 보관하고 공유하는 기능을 비롯해 접근제어와 모니터링, 랜섬웨어 방지, 3중 복제로 안전한 공유가 가능하다. 김유성 다우기술 IDC본부장은 “편리하고 경제적인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기업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지속할 수 있도록 규모와 산업을 아우르는 문서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30 16:52이한얼

화성 헬리콥터가 준 교훈 3가지 [여기는 화성]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서의 비행에 최초로 성공한 화성탐사 헬리콥터 '인제뉴어티'가 최근 날개가 손상되면서 임무를 종료했다. IT매체 BGR은 29일(현지시간) 지난 3년간 화성 하늘을 누볐던 인제뉴어티가 그 동안의 우주 탐사 방식을 변화시켰다며 그 이유를 3가지로 요약했다. ■ “다른 행성 비행, 더 이상 꿈 아냐” 인제뉴어티가 준 첫 번째 교훈은 다른 행성 비행이 더 이상 꿈이 아니란 사실을 증명했다는 점이라고 BGR은 분석했다. 당초 인제뉴어티는 화성에 도착했을 때 1개월 간 최대 5번의 화성 비행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목표 일정보다 훨씬 더 오랜 기간인 3년 이상 72번의 비행을 하면서 탐사를 계속했다. 더욱이 인제뉴어티는 우주 방사선을 견디는 차폐 처리 등이 제대로 돼 있지 않은 상태였다. ■ 저가 상용 부품 사용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 임무에 사용하는 대부분의 장비들은 맞춤형 소재에 방사선 방지 배터리를 포함한 수많은 고가 부품에 의존한다. 하지만, 인제뉴어티에는 저가의 상용 부품이 사용됐다. 그 이유는 무게가 1.8kg 이하로 헬리콥터의 무게를 제한해야 했기 때문이다. BGR은 맞춤형 소재 개발에 수십 억 달러를 지출하지 않고도 인제뉴어티가 그토록 오랜 기간 화성 하늘을 날 수 있었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평했다. 현재 활동 중인 화성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에는 방사선과 극심한 온도차에도 견딜 수 있는 'RAD750'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하지만, 인제뉴어티에는 스마트폰 CPU에 사용되던 퀄컴 스냅드래곤 801이 탑재됐다. 여기에는 우주 환경에 대한 고려 없이 방사선 등에 대한 보호 기능은 갖추지 않았다. 때문에 헬기 무게는 가벼웠고 인제뉴어티는 화성 비행에 필요한 모든 작업을 수행할 수 있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는 향후 우주 장비 개발에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 준 셈이다. ■ "도전의식에 대한 영감 줬다" NASA는 상업용 부품으로 만든 인제뉴어티를 우주로 보내 우주에서의 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는 다른 행성에서 비행이 가능하다는 가설을 세우고 과감하게 도전했기 때문이라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향후 우주 탐사가 우리가 원하는 수준까지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제뉴어티 임무처럼 과감히 도전하려는 자세와 기회를 잡으려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BGR은 전했다.

2024.01.30 16:18이정현

한화솔루션 공장장·협력사 '안전문화' 다짐 위해 한자리에

한화솔루션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결의를 선포하고 안전보건환경 우수 협력사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30일 여수·울산 공장에서 동시에 안전보건환경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각 공장의 행사에는 한화솔루션 안인수 생산안전총괄, 장상무 울산공장 공장장, 김태열 여수공장 노조위원장, 홍문곤 울산1공장 노조위원장, 김준기 울산2공장 노조위원장과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무사고·무재해 사업장 실현을 목표로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함께 낭독했다. 또한 여수공장에서는 지난해 실시한 안전보건환경 평가에서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한 삼미기업을 포함해 ▲SF ▲일성 ▲피오씨 ▲우리기술산업 ▲코스피아 ▲화신전력 등 7개 기업을 시상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부터 현장에 상주하는 업체를 비롯해 비상주 업체까지 포상 후보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다양한 상생문화행사와 안전보건 우수사례 세미나를 개최해 협력사와의 소통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안전 공동체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최근 3년간 협력사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구축과 안전용품 확보에 약 23억원을 투자했다. 또한 26개사에 대해 안전보건체계 컨설팅과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안전보건공단 주관) 획득을 지원하는 등 재해예방 시스템 강화를 위한 상생 제도를 추진해왔다. 한화솔루션 안인수 생산안전총괄은 “재해 예방을 위해 설비 개선과 교육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협력 기업들과 노사가 힘을 합쳐 작업 현장의 안전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30 14:20류은주

카카오, 공정위 상대 행정소송 '수북'..."오해 풀고파"

규제 당국이 카카오 그룹 내 계열사들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등 제재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어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년 간 이 회사에 부과된 과징금만 278억원에 달한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제재 결정을 받은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법적 판단으로 오해를 풀겠다는 입장이다. '멜론' 중도해지 문제로 최근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를 받은 카카오 역시 공정위 상대로 추가 행정소송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규제 당국을 상대로 한 카카오의 고된 법정 공방이 보다 장기화 되고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모빌리티 “공정위 오해 최소화 위해 노력” 카카오모빌리티는 콜 몰아주기 의혹·타 가맹소속 기사 제한 의혹 등으로 규제 당국의 집중 조사 대상 중 한 곳이 됐다. 공정위는 지난해 2월 전원회의를 열고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 앱 중형택시 배차 알고리즘을 조작해 카카오T블루 가맹택시를 우대했다”며 '알고리즘 시정명령'과 '과징금 271억2천만원' 처분을 내렸다. 공정위 전원회의 결정은 법원의 1심 판결과 같은 효력을 가진다. 그러자 카카오모빌리티는 “배차 알고리즘을 수정하면 소비자 편익이 저해되고 사업 피해가 막심하다”며 “시정명령을 유예하여 달라”고 서울고등법원(2심)에 항고를 했다. 지난해 8월 서울고등법원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손을 들어줬으나, 공정위는 “현행 배차 알고리즘이 중단될 필요가 있다”며 대법원(3심)에 다시 항고를 했다. 대법원은 이달 15일 공정위의 재항고를 기각했다. 다만 과징금 271억2천만원에 대한 행정소송은 아직 진행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공정위가 콜 몰아주기 의혹을 이유로 부과한 과징금 271억원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본안 소송을 통해 인공지능(AI) 배차 로직의 소비자 편익 증진 효과를 설명하고, 공정위의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행정소송 이슈와 별개로 배차 시스템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배차 로직을 고도화하는 작업을 계속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별개로 지난해 8월 대구시는 “카카오가 일부 기사에게 수수료를 징수하면서, 대구지역 모빌리티 플랫폼 '대구로 택시'를 통해 얻은 매출까지 포함해 수수료를 부과했다”며 카카오모빌리티를 공정위에 신고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대구로 택시 앱을 운영하는 회사가 택시 호출 중개 서비스를 유료화하는 과정에서 로열티가 이중부과됐다는 오해가 발생한 것”이라며 “비용의 주체와 명목이 서로 다른 두 개의 비용이 동시에 발생한 것을 두고 로열티 이중부과를 주장하는 건 택시 가맹사업의 취지 및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답했다. 이 밖에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2021년 카카오모빌리티가 독점적인 지위를 악용해 우티 등 경쟁사 가맹 택시에 승객 콜을 주지 않는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공정위에 고발을 했다. 이 건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는 공정위 심의를 받지 않는 조건으로 자진 시정안을 제출하는 동의의결 의사를 밝혔지만, 공정위는 지난달 28일 이를 거부했다. 동의의결이란 공정위의 조사·심의를 받는 사업자가 스스로 원상회복, 소비자 피해 구제 등 시정 방안을 제시하면 공정위가 위법 여부를 따지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를 말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최근 공정위의 동의의결 거부 이후, 향후 처분 여부에 대해 대기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쟁사 콜 중복 문제로 발생하는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1년 마카롱택시, 반반택시, 고요한M, 타다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었고 카카오T 호출을 무료로 제공해 왔다”며 “우티 역시 최근 관련 협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엔터 “2차적 저작물 작성권 관련 행정소송 진행 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공정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 중인 건도 있다. 카카오엔터는 2018~2020년까지 5개 웹소설 공모전을 열었는데, 일부 공모전에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이 카카오엔터에 귀속된다'라는 조건을 설정했다.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이란 원저작물을 각색·변형해 웹툰과 드라마, 영화 등 2차 콘텐츠로 제작·이용할 권리를 말한다. 지난해 9월 공정위는 이 조건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창작물 공모전 지침'에 배치되는 불공정 계약이라며 카카오 엔터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4천만원을 부과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실제 창작자의 2차 저작물 작성권을 부당하게 양도받은 사례가 없다”며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의결서 받은 후 행정소송 여부 판단할 것” 카카오는 2021년 7월 멜론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한 멜론컴퍼니를 같은 해 9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흡수합병해 카카오의 음원 서비스 부문을 승계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카카오는 2017년 5월부터 2021년 5월까지 멜론이나 카카오톡 등에서 음원 정기 결제형 서비스를 판매하면서 소비자가 해지를 신청하면 중도해지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충분히 고지하지 않고 일반해지로 처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일반해지는 특정 서비스 이용기간이 만료되는 시점까지 계약이 유지된 후 종료되고 결제한 음원서비스 이용 금액도 환급되지 않는다. 중도해지의 경우 사용자가 서비스 해지를 신청하는 즉시 계약을 끝내고 이용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는 환급이 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지난 21일 공정위는 카카오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9천800만원을 부과했다. 하지만 카카오는 일반해지를 원하지 않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멜론 웹과 고객센터를 통해 어렵지 않게 중도해지를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사용자가 중도해지를 못하고 일반해지를 하게 됐다는 실증적 증거는 없다는 것이다. 업계 일각에선 카카오가 멜론 건에 대해 공정위 상대로 행정소송을 하지 않겠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카카오 멜론 담당자는 “공정위가 지적한 부분에 대해 자진시정까지 마쳤다”며 “공정위 처분에 대한 이의 여부 등은 제재 당사자인 카카오에서 의결서를 받아 본 후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30 13:08조성진

"건설산업의 게임체인저 튜브로봇, 사업비·공사기간 아껴요"

그동안 건설 현장에서 마감 자재를 옮기는 양중(揚重) 작업은 오롯이 사람 몫이었다. 1천 세대 공동주택을 짓는 경우 짐을 나르는 노동자가 약 8천 명이 필요했다. 전체 투입 인력의 3%에 해당하는 규모다. 고레로보틱스는 이런 양중 작업을 자동화하기 위해 건설자재 운반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동민 고레로보틱스 대표는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포스코건설에 입사해 약 9년 간 현장을 경험했다. 이후 포스코그룹 사내벤처로 사업을 구상하고 지난해 회사를 차렸다. 이동민 대표는 “로봇이 작업을 대신하게 되면 노무비 약 12억원을 아낄 수 있고 공사 기간을 1개월가량 단축할 수 있다”며 “사람이 낮에 자재를 옮기는 경우 엘리베이터가 한정된 탓에 병목 현상이 불가피했는데 이 작업을 야간에 자동화하면 그만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단박에 시제품부터 CES 혁신상까지" 고레로보틱스는 지난해 6월 충남 아산에서 제품 프로토타입 현장 테스트를 진행하며 야간 무인 양중 유효성을 확인했다. 당시 보다 효율적인 작동을 위해 여러 자재를 동시에 적재할 필요성을 발견했다. 같은 해 9월에는 경기 광주에서 두 번째 모델인 'GL250' 테스트를 진행했다. 공사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자재와 험난한 지형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을 갖춘 형태다. 여러 자재를 원하는 층에 자율적으로 하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최대 적재 하중은 약 150kg. 최대 적재 시 약 2시간, 50kg 이하 적재 시에는 4시간 운행이 가능했다. 위치정보시스템(GPS) 수신이 어려운 건설현장 특성을 반영해 건축 도면을 학습해 자율주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어 최근 개발된 세 번째 모델 'GL164'는 튜브와 유압 시스템을 더해 하차 효율성을 높였다. 로봇이 자재를 하차할 때 튜브는 완전히 압축된 상태로 야적장으로 복귀하고, 야적장에서 다시 짐을 실을 때에 부풀려지게 되는 원리다. 이런 방식으로 기존 로봇에 필요했던 부품 수와 무게를 크게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개선했다. 이 제품은 최근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 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이 로봇들을 승강기로 이동시킬 수 있는 장치도 개발됐다. 승강기를 뜯지 않고 엘리베이터 카 내부 조작반 위에 부착하는 비침습적 방식을 채택해 스마트 엘리베이터가 보급되지 않은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스스로 엘리베이터 위치를 파악하는 알고리즘을 탑재하고 있으며 무선 통신을 통해 로봇이 요청하는 층의 버튼을 눌러줌으로써 자율 주행을 돕는다. ■ "특수 플라스틱 튜브 안 터져요" 이 대표는 “약 70% 자재에서 무게보다 부피가 이송 효율을 결정하는 요소임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공압을 사용하는 에어 튜브는 이런 방향성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GL164는 적재 하중이 소폭 감소됐으나 적재 부피가 증가해 전체적인 양중 효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었다. 또 일부 자재에 대해 GL250과 혼용해 사용할 수 있다. 로봇 자체 무게의 감소로 인한 전성비 개선, 로봇 제조원가 감소, 효율적인 이동·수납 등 이점을 갖췄다. 튜브가 고장날 우려는 없을까. 이 대표는 “산업용 특수 플라스틱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내부 압력이나 외부 충격으로 쉽게 찢어지거나 터지지 않고 견딜 수 있다”며 “로봇이 자재를 상하차할 때 작업 현장과 자재 특성이 고려되기 때문에, 환경적인 요소에 의해 튜브가 손상을 입는 일은 없다”고 설명했다. ■ "로봇 불모지서 2027년 연매출 1천억 목표" 건설 현장은 지형이 복잡하고 단순 반복 작업이 적어서 로봇을 활용하기 쉽지 않다. 다만 최근 현장 노동자 고령화와 인력난이 심화되면서 건설업계가 자동화 설비 개발과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 대표는 “자율 주행을 활용한 건설 현장 내 물류 이동은 일본 건설사에서 개발해 상용화한 사례가 있지만, 팔레트 단위 이동만 가능하고 작업 공간까지 세분화된 물류 이동 서비스를 기대하기는 어려웠다”고 전했다. 이에 고레로보틱스는 건설 자재를 박스 단위로 세분화해 작업 공간에 배치할 수 있는 기술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노동자가 즉시 작업에 착수할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효과가 더 클 것이라는 설명이다. 고레로보틱스는 지난해 자체 필드 테스트 2회, 공개 필드 테스트 1회를 진행하면서 기술 보완점을 확인했다. 올해 초 CES 전시를 마친 이후에도 라스베이거스 인근 사막에서 로봇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방진·방습 등 기술적 안전성을 점검했다. 올해 3월에는 포스코 그룹이 발주하는 프로젝트에서 상용화 실증(PoC)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국가 연구·개발 과제를 수주하기 위해 컨소시엄도 준비 중이다. 이 대표는 “오는 6월경부터 본격 매출을 내기 시작해 올해 매출 5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며 “설립 5년차인 2027년까지 연매출 1천억원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건설 현장의 새벽 배송 목표" 고레로보틱스는 '건설 현장의 새벽 배송'을 목표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무인 양중 로봇은 서비스의 밑그림에 불과하다. 로봇은 자재를 나르고 하차할 수 있지만 아직 스스로 상차하는 작업을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먼저 무인 상차 작업에 로봇 팔을 적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 중이다. 적재 모듈과 모빌리티를 모듈화해 다양한 자재 상하차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또 공사 현장 내 물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추적 기능도 고안하고 있다. 데이터는 건설사가 공정·인력 관리나 기성 작업에 활용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어떤 건설자재가 어디에 얼마만큼 투입됐는지 정보를 전 구성원이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며 “21세기 건설 산업에서 진정한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평가 받는다”고 강조했다. 이동민 고레로보틱스 대표 프로필- 2013년,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졸업- 건축기사·건축산업기사-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 10년 근무- 포스코그룹 사내벤처 포벤처스 4기 선발- 現 고레로보틱스 대표

2024.01.30 09:45신영빈

통신·AI 스타트업 티에스엔랩, 다음달부터 주4일제 시행

실시간 통신·인공지능(AI) 기업 티에스엔랩(TSN랩, 대표 김성민)은 오는 2월 1일부터 임금 삭감 없이 월 2회 주 4일제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대해 티에스엔랩 김성민 대표는 “주4일제를 통해 직원들의 복지가 향상되고 생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포스코가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격주 주 4일제를 시행한다고 밝혔고, 삼성전자와 SK그룹 등 대기업 일부 계열사도 주 4일제를 도입한 바 있다. 지난해 페이스케일 보고서와 미국 과학잡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AM)에 따르면 주4일제 도입으로 작업과 업무 능률이 오르고 직원들의 스트레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프트웨어(SW) 개발이나 반도체 설계와 같이 짧은 시간동안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는 업종의 경우 주4일제 도입이 오히려 업무 효율을 증진시켰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티에스엔랩은 오는 2월부터 5개월 동안 시범 적용한 후 직원 만족도와 업무 능률 향상 정도를 평가해 직원과 기업 모두가 만족하는 지점을 찾아 제도를 정비, 정식 시행할 예정이다. 회사가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주4일제는 매월 짝수 주 금요일에 직원이 0.5일 휴가를 사용하면 회사에서 0.5일 휴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직원은 현행 20일 개인휴가 중 12일을 주4일제를 위해 사용하면 회사에서 12일을 추가 지원해 총 32일의 휴가를 사용할 수 있고, 이 중 8일은 주4일제와 상관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직원이 주4일제를 원하지 않는다면 주5일제를 유지하거나 또는 주4일제와 기존 20일 휴가 제도를 섞어 사용하는 자율적인 선택도 가능하다. 특히 티에스엔랩은 연봉을 삭감하지 않고 휴가를 기존 20일에서 32일로 늘리는 방식의 주4일제를 도입함으로써 직원은 최대 300만원까지 연봉이 상승한 가치를 누릴 수 있고, 회사 입장에선 직원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경쟁력 있는 개발자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개발자 출신인 티에스엔랩 김성민 대표는 "나도 월요일에 출근 할 때면 딱 하루만 더 쉬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피로가 덜 풀린 몸을 이끌고 출근하는 것보다 충분히 쉬고 집중해서 일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고, 특히 반도체 설계와 SW 개발은 오랜 시간 일 하는 것보다 짧은 시간 집중해서 일 할 때 보다 높은 성과가 나오는 분야이기 때문에 주4일제를 도입하면 자연스럽게 생산성이 높아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티에스엔랩은 창업 초기부터 전직원 재택근무와 20일 휴가, 20일 워케이션 등 파격적인 복지 정책을 도입해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고용노동부에서 지난해 '2023 근무혁신 우수기업' A등급에 선정됐다. 김성민 대표는 "직원 개개인의 만족도를 높이고,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제도는 결국 회사의 경쟁력”이라면서 “앞으로도 직원의 만족도와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제도라면 적극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1.29 21:21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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