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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투어, SK스토아서 방콕·치앙마이 패키지 판매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는 7~8일 이틀간 SK스토아에서 방콕과 치앙마이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7일 오후 6시 30분부터 방송하는 '방콕·파타야 3박 5일 패키지'는 노쇼핑 상품이다. 방콕·파타야 관광지와 레스토랑을 여유롭게 방문한다. 방콕에서는 가장 오래된 사원인 왓 포 사원을 관광하고, 리버뷰 사보이 레스토랑에서 현지식을 맛본다. 파타야에서는 황금 절벽사원, 플로팅 마켓, 코끼리 빌리지·몽창카페를 둘러본다. 파타야의 야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루프탑에서 무료 맥주와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일정 중에는 전통 안마 2시간 체험도 있어 여행 중 피로를 풀 수 있다. 호텔은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자인 호텔(1박)'과 파타야의 '더 자인 호텔(2박)' 또는 동급 호텔을 이용한다. 파타야 '더 자인 호텔'은 시내와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자유시간 도심 관광에도 편리하다. 인터파크 투어는 홈쇼핑 방송 중 '방콕·파타야 3박 5일 패키지' 상품 예약자에게 파타야 '더 자인 호텔'을 '더 자인 빌라'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특전을 마련했다. '더 자인 빌라'는 호텔보다 넓고 프라이빗한 객실을 자랑한다. 8일 오후 6시 30분 소개하는 '치앙마이 3박 5일' 패키지는 노옵션 상품이다. 3대 이색 체험과 주요 관광지를 투어 할 수 있다. 3대 이색 체험은 ▲아침마다 맨발로 걸어다니며 공양을 받는 스님을 보고 직접 공양 체험도 할 수 있는 '탁발행렬 체험' ▲코끼리 트래킹, 코끼리쇼, 뗏목체험을 할 수 있는 '코끼리 힐링캠프장 체험' ▲전통 마사지 체험 등이다. 블루템플, 화이트템플, 도이수텝 사원, 란나왕국 고대유적지, 치앙라이 골든 트라이앵글도 관광한다. 식사는 6대 특식을 제공한다. 부비룸 타이식, 쌈밥정식, 르언남 뷔페식, 똠양꿍 정식, 비빔밥 뷔페, 김치만두전골 등 현지식부터 한식까지 모두 맛볼 수있다. 숙소는 전일정 '더 그랜드 챠야프륵' 또는 동급 호텔을 이용한다. '더 그랜드 챠야프륵' 호텔은 지난달 문을 연 최신상 호텔이다. 두 상품 모두 오전 또는 오후 원하는 시간대 출발이 가능해 여행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인터파크 투어는 해외패키지 상품 구매자에게 데이터 로밍 5일 무료 쿠폰 제공, 인기 뮤지컬 및 연극 할인 쿠폰 제공, 해외응급의료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특히 안심보장제도를 운영해 해외 패키지 여행 중 약속한 일정이나 프로그램이 변경·누락되면 차액의 200%를 보상하고 있다. 염순찬 인터파크트리플 투어패키지그룹장은 "이번 주말 홈쇼핑 방송 예정인 패키지는 주요 관광지 투어와 이색 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겨울 성수기임에도 합리적인 요금"이라며 "여기에 해외여행 중 이용자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준비했으니, 이번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06 10:59조수민

"긴박했던 계엄 현장, 실시간 중계"…디지털 피플파워 빛났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3일 밤과 4일 새벽 디지털 세상에서는 참여 민주주의가 꽃을 피웠다.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계엄군의 국회의사당 진입 시도 장면을 SNS로 실시간 중계하면서 긴박했던 상황을 전해줬다. 모바일 기기로 무장한 이들의 활약 덕분에 디지털 세상에서는 군(軍)을 통한 사회 통제가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3일 오후 10시 30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직후 일시적으로 트래픽이 몰리면서 네이버와 다음의 카페 등 일부 커뮤니티에서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 하지만 카카오톡 메신저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실시간 방송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비상계엄은 1979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대통령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영장제도,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 정부나 법원의 권한에 관해 특별 조치를 취할 수 있다. 45년 전 계엄령이 선포됐을 때는 언로를 완전하게 막을 수 있었다. 언론 보도를 제한하고 통신망을 부분적으로 차단하거나 감시하기만 해도 현장 소식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무장한 21세기는 그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달랐다. 특히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리터러시'를 자랑한다. 스마트폰을 든 많은 시민들은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면서 사태 확산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계엄령 발령 직후에 인터넷이 끊길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갑작스럽게 트래픽이 몰린 네이버와 다음 카페가 접속 차질을 빚으면서 이런 걱정이 현실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고개를 들기도 했다. 국민 SNS라고 불리는 카카오톡, 문자 등도 차단될 지도 모른다는 걱정도 적지 않았다. 그러자 4일 새벽엔 텔레그램 가입자가 급증했다. 계엄령 선포 후 카카오톡, 네이버카페 등 접속이 제한될 것을 우려해 해외에 서버를 둔 텔레그램으로 '디지털 피난'을 한 것이다. 이날 국회에 직접 간 기자들은 현장 상황을 전하는 속보를 계속 쏟아냈다. 동영상과 영상을 찍어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외국 언론사들 또한 한국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며 상황을 알리고 있었다. 이에 한국 기자들은 외국 언론사들의 기사를 실시간으로 다시 한국으로 보도했다. 모바일 기기로 무장한 시민들도 이번 사건을 전하는 데 기성 언론사 기자들 못지 않은 활약을 했다. 현장에서는 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일부 시민들까지 실제 상황을 생생히 전달하는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했다. 한편 비상 계엄령 선포 후 6시간이 지나서야 윤석열 대통령은 계엄 해제안을 통과시켰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전 4시 30분경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하고 계엄을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 3시간만이다.

2024.12.04 10:43최지연

비상계엄에 국민들 혼란…"불안해서 잠 못자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10시 30분께 비상계엄령을 선포하자 국민들이 혼란에 휩싸였다. SNS상에서는 "혼란을 넘어 공포를 느끼고 있다"며 "제2의 서울의 봄이다"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4일 시민들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온라인상에서 두려움을 표출했다. 네이버와 다음 뉴스에는 "내 생애 비상 계엄령을 보게 되다니", "민생 안정을 위해서라는데 안정이 되질 않는다"라는 불안한 감정을 드러내는 댓글이 달렸다. 직장인 A씨는 "환율이 요동치고 있어 걱정"이라며 "당장 4일에 주식시장이 열리는지도 알 수 없어 잠을 못 이루겠다"고 말했다. 직장인 B씨는 "국회 앞으로 모여달라는 한 국회의원의 문자를 받았다"며 "지금이라도 가야하나 싶다"고 했다. 학부모들의 혼란도 이어졌다. 학부모 A씨는 "이러한 상황을 처음 접하기 때문에 출근이나 등교가 괜찮은지 모르겠다"며 "교육청에서 공지를 할까 싶어 잠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SNS상에서는 지지하는 당에 따라 계엄령 관련 의견이 나뉘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화이팅"이라는 댓글을 지속해서 남기고 일부는 "계엄 해제하라"고 외치는 중이다.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시민들의 우려도 커지는 중이다. 한 시민은 "이번달에 해외 여행을 계획했는데, 계엄령으로 인해 여행이 힘들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웬 날벼락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이러한 나라에 누가 관광하러오고 싶겠느냐"라며 "관광산업에 위기가 올 것 같다"고 말했다. 카카오톡이나 SNS에서 정치 관련된 언급을 되도록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검열될 수 있다는 우려에 텔레그램 가입자가 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2024.12.04 01:13안희정

배민장보기·쇼핑에 '홈플러스 마트직송' 입점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배민장보기·쇼핑에 대형마트 '홈플러스 마트직송'이 입점한다. 지난 11월 '이마트'에 이어 두번째 대형마트 입점이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장보기쇼핑 서비스에 대형마트 '홈플러스 마트직송'이 입점했다고 3일 밝혔다. '홈플러스 마트직송'은 전국 기준 1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홈플러스 단독(PB) 상품과 신선식품, 가전, 완구, 의류, 리빙·스포츠용품 등 다양한 제품들을 구비하고 있다. 배민 앱에 입점한 '홈플러스 마트직송'은 기존 기업형 슈퍼마켓과 달리 사륜차를 이용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자렌지, 밥솥과 같이 부피가 크거나 무게가 나가는 물건들도 배민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최대 4일까지 예약배송 기능을 제공해 고객의 편의성을 최대한 높였다. 홈플러스 마트직송은 배민장보기·쇼핑 내 대형마트의 예약배송 서비스를 최초로 제공한다. 배민장보기·쇼핑은 기업형슈퍼마켓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지난해 8월 입점한 이후 지난 6월 이마트에브리데이와 7월 GS더프레시, 11월에는 이마트가 차례로 입점했으며 홈플러스 마트직송이 추가되면서서 기업형슈퍼마켓과 편의점에 이어 대형마트까지 전 유통채널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게 됐다. 기업형슈퍼마켓, 편의점, 대형마트까지 배민장보기·쇼핑에 앞다퉈 입점하는 이유는 배달의민족이 보유하고 있는 약 2천200만의 이용자층과 오래된 경험으로 축적된 즉시배송 노하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배민은 지난 2019년 B마트 런칭을 시작으로 식료품과 생필품을 주문 후 1시간 이내에 받을 수 있도록 배달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했고, 현재는 가전, 패션, 디지털, 뷰티 등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로 서비스의 폭을 넓히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 뿐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들 역시 배민스토어를 통해 온라인 판로를 확보하면서 판매채널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입점을 기념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한다. 배민 장보기·쇼핑에서 6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들은 최대 가격의 5%를 할인 받을 수 있으며 행사 카드 결제 시 1천 원의 할인쿠폰도 제공된다. 우아한형제들 권재홍 커머스사업부문장(COO)는 “홈플러스 마트직송이 배민장보기·쇼핑에 입점하면서 음식을 벗어나 다양한 제품군을 구매할 수 있는 선택지가 크게 확대됐다”며 “고객들이 배달의민족 서비스를 통해 삶이 더욱 편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셀러들과 협업을 통해 편의성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3 08:47안희정

인터폴 사이버범죄국장이 직접 찾아간 韓 보안기업, 어디길래?

닐 제튼 인터폴 사이버범죄국장이 국내 보안기업인 에스투더블유(S2W)와 함께 고도화되고 있는 글로벌 사이버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나섰다. S2W는 지난달 28일 제튼 국장이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본사를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제튼 국장의 취임을 계기로 성사됐다. S2W와 인터폴 간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기 위해서다. 인터폴의 S2W 본사 방문은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당시 사이버범죄국 고위 관계자의 한국 기업 방문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S2W는 글로벌 사이버범죄 수사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자비스(XARVIS)'의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능 '다크챗(DarkChat)'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인터폴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창출해 온 수사 공조 성과를 되짚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S2W는 지난 2020년 인터폴의 파트너사로 선정된 이후 고도의 지식그래프 기술을 바탕으로 딥다크웹과 텔레그램 등 다양한 히든 채널에서 수집된 정보 간 연관성을 체계적으로 추론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클롭(Cl0p), 콘티(Conti)와 같은 대규모 랜섬웨어 조직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또 제33회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인터폴 합동수사팀(JTF)에 올림픽 관련 위협 분석 정보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10월 공식 감사 서한을 받기도 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강화 및 AI 기반의 인텔리전스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의미 있는 논의가 오갔다. 제튼 국장은 "S2W는 지난 수년간 다양한 사이버범죄 데이터 분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수준 높은 인텔리전스를 제공해 왔다"며 "향후에도 S2W와의 인텔리전스 기술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효과적인 조치를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 인터폴의 방문은 양측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국경을 초월하는 새로운 사이버위협의 심각성 및 이에 대한 효과적 대응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치안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AI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2 15:02장유미

[르포] WRC 기술력이 양산차에...토요타 GR팩토리 혁신 현장 가보니

[토요타(일본)=김재성 기자]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최하는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제조사 부문 우승을 차지한 토요타는 고성능차를 단독 생산하는 유일한 완성차 제조업체다. 토요타는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수작업으로만 만들어지던 고성능 스포츠카를 양산하면서 수익성의 고민도 덜었다. 지난 25일 나고야시에서 40분가량 차를 타고 나가면 한눈에 봐도 오래된 공장이 나타난다. 이 공장의 이름은 모토마치 공장이다. 1959년 토요타가 아시아 첫 승용차 생산공장으로 준공한 모토마치 공장은 2024년인 현재에도 혁신을 거듭하며 토요타의 '실리콘밸리'로 자리 잡았다. 토요타는 이날 모토마치 공장 내부에 고성능 브랜드 가주레이싱(GR)을 전담 생산하는 GR팩토리를 국내 미디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2020년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회장이 "레이스에서 이기기 위해 프로 드라이버와 만든 자동차를 판매한다"는 목표로 GR팩토리를 만들었다. GR팩토리는 일반적인 양산차 공장과 달리 조립을 제외한 대부분을 자동화했다. 다만 차량 조립과 테스트는 토요타에서 공인된 타쿠미(장인)가 직접 하고 있다. GR팩토리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는 400여명이다. 근무는 2교대로 진행된다. GR팩토리는 크게 보디 공정, 조립 공정, 검사 공정으로 이뤄진다. 이날 한국 기자들은 차량 조립이 끝나면 테스트 주행을 하는 도로를 먼저 둘러보고 이후 보디 공정에서 빼곡한 로봇들이 스폿 용접을 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마지막으로 장인들이 차량을 조립하는 과정을 살폈다. 양산차 공장과 GR팩토리의 가장 큰 차이점은 조립라인이 없는 것이다. 양산차 공장은 컨베이어 벨트가 공장 내부 길을 만들고 차체는 그 길을 따라 용접부터 조립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GR팩토리는 무인운반차량(AGV) 위에 올려진 차체가 정해진 라인을 따라 움직인다. 이를 통해 양산차보다 더욱 꼼꼼하면서 다양한 고성능차를 수작업과 비슷한 품질로 만들어낼 수 있다. GR팩토리는 2020년 GR야리스를 시작으로 2022년 GR코롤라, 올해 8월부터 수동 옵션을 제공하는 렉서스 LBX 모리조 RR을 생산하고 있다. 비슷한 차급이지만 각기 다른 차종을 생산하기 위해 고안한 것이다. GR팩토리는 대량 생산을 위한 공장이 아닌 만큼 생산량은 많지 않다. 하루에 100여 대를 생산하고 한 달에 2천대를 만들고 있다. 모두 숙련된 장인들이 직접 수작업으로 만드는 만큼 품질을 강조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1분 전광판에는 품질보증, 품질관리, 목표대수와 생산량이 표시돼 있었다. 품질보증율은 94.9%, 품질관리도 94.9%를 유지했다. 목표대수는 23대였고 실제 생산한 대수는 21대였다. 눈에 띄었던 점은 구역으로 나눠진 조립공정에 문제가 생기면 전광판에 바로 문제지점이 표시됐다. GR팩토리만의 특별한 공정도 둘러볼 수 있었다. GR 고성능 차량은 바디 공정에서 진행되는 용접 포인트가 일반 양산차보다 훨씬 많다. 구체적으로 야리스는 3천700개의 포인트가 있지만 GR야리스는 4천500개의 용접 포인트가 있다. 그런 만큼 세밀한 작업이 필요해 로봇이 대신하고 있다. 스팟 용접이 끝난 차체는 AGV를 타고 검수과정을 거친다. 이 검수 과정은 단계마다 확인을 거치고 최종적으로 조명이 빛을 밝히는 부분에서 세밀한 확인을 한 차례 더 거친다. 이후 장인들이 서 있는 조립공정으로 오게 되는데, AGV를 타고 오는 차체에 조립을 시작한다. 여기서도 양산차와 다른 GR팩토리만의 조립과정을 볼 수 있었다. 통상 하부 조립을 할 때 양산차 공장은 컨베이어 벨트에 실린 차체의 아래에서 위로 조립이 된다. 하지만 GR팩토리는 무거운 차체를 위에서 아래로 내리면서 하부를 조립한다. 이는 수평이 중요하기 때문에 중력에 맞춰서 내리는 방식이다. GR팩토리는 토요타 생산방식에 수작업을 더한 특별한 제조공장이다. 오토모티브뉴스는 지난 2020년 GR팩토리에 대해 "핵심은 컨베이어 벨트가 아닌 작업 셀을 사용하는 것"이라며 "셀은 수요 변동에 따라 늘리거나 줄일 수 있고 베테랑 작업자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GR팩토리가 있는 모토마치 공장은 일본 내 공장에서도 핵심 기지이다. 현재 전세계로 향하는 14개 차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하루 590대 차량이 생산된다. 9천5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모토마치공장은 멀티패스웨이를 실현하는 공간이다. 토요타 관계자는 "모토마치는 오래된 공장이지만 그룹의 '혁신'이 가장 먼저 이뤄지는 곳"이라며 "대표적인 예로 GR팩토리 같은 첨단 시설과 수소 지게차 등이 공장 내부에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1.27 11:18김재성

옛 세계 무역·교류 중심 대륙, 이제는 중고차 성지로

'지구마불 모빌리티 여행'은 전 세계 주요 국가와 지역의 자동차 및 모빌리티 시장을 탐구하며, 각 시장의 특징과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연재 칼럼 시리즈입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현장을 따라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잠재력과 기회를 조명하고, 국내외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최근 몽골은 여행과 투자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국가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징기스칸의 후예로 불리며 광활한 대초원과 역동적인 역사적 배경을 가진 몽골은 역사적으로 세계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나라입니다. 13세기 징기스칸의 몽골 제국 시절에는 유라시아 대륙의 정치, 경제, 문화 중심지로 군림하며 유라시아 무역로를 통합하고, '비단길'이라 불리는 실크로드를 통해 세계 무역과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몽골 제국은 14세기 이후 분열과 내전으로 급격히 쇠퇴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같은 강대국의 압력 속에서 주변부로 밀려나며 17세기 청나라의 지배와 20세기 소련의 영향력 속에서 오랜 기간 독립적 국가로서의 정체성을 잃고 외부 강대국의 통제를 받았습니다. 1990년대 이후, 몽골은 민주화와 시장경제 체제로 전환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몽골은 경제적 자립과 글로벌 통합을 추구했지만, 심각한 경제난과 사회 불안정이 뒤따랐습니다. 경제 구조는 여전히 유목 생활과 농업 중심에 머물러 있었고, 인프라 부족과 고립된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국제 경제와의 연계성도 제한적이었습니다. 2000년대 들어 몽골은 자원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20세기 후반에 접어들면서 몽골 경제는 자원 개발과 국제 투자를 통한 산업화의 길을 걸으며 최근 몇 년 사이에는 광물 자원 수출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관광, 무역, 교통, 에너지와 같은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성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통계에 따르면 몽골의 경제 성장률은 2023년 약 5.2%로 잠재력이 풍부한 신흥 시장으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몽골 경제 성장과 자동차 시장의 변화 몽골의 경제 성장은 국민 생활의 수준 향상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도시화와 인프라 개발의 촉진으로 자동차 시장에도 점진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몽골의 자동차 시장은 상대적으로 작은 편입니다. 2022년 기준 몽골 내 등록된 자동차 수는 약 80만 대로, 인구 대비 자동차 보유율은 약 100명당 20대에 그칩니다. 이는 인구 1,000명당 200대 수준으로, 한국(460대), 일본(591대) 등과 비교해 보유율이 크게 낮습니다. 인구밀도가 낮고, 대부분의 도로가 비포장 상태라는 몽골 특유의 지형적 요인과 국민의 경제적 여건이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빠른 경제 성장에 따라 자동차 소유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 울란바토르에는 차량의 60% 이상이 집중돼 있으며, 도시화가 지속되면서 자동차 수요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 몽골 국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대다수의 차량은 일본에서 수입된 중고차로, 오른쪽 핸들 차량이 70% 이상을 차지합니다. 가장 인기 있는 자동차 브랜드 역시 일본의 토요타 입니다. 토요타는 몽골 시장에서 전체 중고차 점유율의 약 50%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외 닛산과 미쓰비시 등 일본 브랜드가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몽골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차종은 SUV와 픽업트럭입니다. 몽골 도로의 약 80%는 포장이 되어 있지 않은 오프로드로, 도심 지역을 제외하고는 비포장 도로가 대다수입니다. 이 때문에 거친 도로 환경과 혹한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내구성이 높은 오프로드카에 대한 선호도가 높습니다. 특히 일본산 SUV인 토요타 프라도(Toyota Prado), 랜드크루저(Land Cruiser)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국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2022년 기준, 약 8,000대의 한국산 자동차가 몽골에 수입된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일본 자동차 대비 시장 점유율에서는 열세하지만, 두드러진 성장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차에 대한 선호는 일본차와 비교해 성능과 가격에서 좋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현대 투싼과 싼타페, 기아 스포티지와 쏘렌토 같은 SUV 모델들은 몽골 도심과 시골 모두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한국산 부품의 접근성도 증가하면서 유지보수와 부품 교체의 용이성을 중시하는 몽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또한 도심 지역에서는 세단과 해치백 모델도 조금씩 늘어나면서, 몽골의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한국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몽골 중고차 시장에서의 기회 몽골의 중고차 시장은 신차 시장보다 훨씬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몽골 자동차 시장의 약 90%가 중고차로, 들어오는 중고차의 대부분은 일본, 한국, 미국에서 수입된 차량입니다. 특히 일본에서 연간 약 3만 대 이상의 중고차가 몽골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몽골 중고차 시장은 현재 연평균 7~8%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경제적 이유로 인해 신규 차량 구매가 제한적인 소비층에게 중고차가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몽골 내 중고차 수요는 광산업과 같은 특수 업종에서 일하는 인력들에게 필수적인 이동 수단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과거 몽골에서는 차량 수입 규제가 비교적 느슨해 다양한 연식의 차량이 쉽게 시장에 유입되었습니다. 하지만, 몽골 정부는 최근 차량 수입 규제를 강화하여 연식이 오래된 차량의 수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차량에서 나오는 배기가스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과 교통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향후 몽골 중고차 시장은 비교적 연식이 짧고, 상태가 양호한 중고차로 수요가 재편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몽골 시장에 불고 있는 디지털 전환과 차량 플랫폼 서비스 몽골은 2020년대 들어 디지털 인프라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모바일 인터넷 보급률은 2022년 기준 74%를 기록했습니다. 몽골 국민은 모바일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고, 제품을 구매하는 등 디지털 친숙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몽골 내에서도 차량 구매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차량 거래 플랫폼으로는 오토베이(Autobay), 유비오토(UB Auto), 비드모터스(Bid Motors0 등이 있으머, 이들은 주로 개인간 중고차 거래와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토베이는 차량 검색, 대출, 보험, 차량 검사 등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몽골 정부는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디지털 기반의 차량 거래 및 유지보수와 관련된 온라인 플랫폼들이 출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흥 시장의 중심에서 찾는 국내 모빌리티 기업의 도전과 기회 몽골은 빠르게 성장하는 잠재력 있는 신흥 시장으로, 국내 자동차·모빌리티 기업들에게 글로벌 시장 확장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몽골은 러시아와 중국 사이에 위치한 지정학적 요충지로, 이웃 국가로의 시장 확대 가능성을 열어주는 전략적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몽골 시장에서 디지털 기반의 플랫폼과 차량 관리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도입·운영한다면,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른 신흥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차봇모빌리티는 8년여간의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와 B2B 중고차 사업의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사업자로서, 몽골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꾸준히 증가하는 몽골의 중고차 수요에 맞춰 한국과 일본산 중고 차량을 주요 상품으로 제공하며 현지 판매사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품질 보증과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할 수 있고, 동시에 B2C 플랫폼을 활용해 소비자 직접 판매를 병행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몽골에서 차봇모빌리티와 같은 플랫폼 기반의 차량 구매와 관리 서비스는 기존의 비효율적인 거래 방식을 혁신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 가격 비교, 차량 상태 확인, 유지보수, 보험, 금융 서비스를 통합한 디지털 플랫폼은 소비자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며 소비자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낼 수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몽골에서의 성공은 단순히 하나의 해외 시장 진출을 넘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모빌리티 혁신의 주역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특히, 중고차 시장, 디지털 플랫폼, 차량 유지보수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국내 기업의 기술력과 서비스를 현지화하고, 몽골의 경제 성장과 도시화 추세에 발맞춘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몽골은 국내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시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이상적인 테스트베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4.11.27 09:48이성미

디웨일, 1회성 연말 평가 위한 요금제 출시

상시 성과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디웨일(대표 구자욱)이 인사평가·역량진단을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싶은 조직을 위해 '연말 평가 플랜' 솔루션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연말 평가 플랜 솔루션 요금제는 클랩에서 제공하고 있는 평가 기능을 연말 평가에 맞춰 1회 운영할 수 있는 요금제다. 상·하향 평가, 동료 평가, 셀프 평가 등 다양한 방식의 평가 설계를 지원하며 조직의 성격에 맞춘 평가 제도를 시스템으로 구현할 수 있어 각 조직의 다른 평가 기준을 유연하게 반영해 운영할 수 있다. 특히 클랩은 다양한 오픈 API를 통해 기업에서 활용 중인 기존 데이터들과 손쉽게 연동할 수 있어 기업의 고유한 평가 운영 방식에 맞춰 간편하게 평가를 진행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기업 별 필요한 리포트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평가 결과 리포트 커스터마이징', 평가 세팅과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평가 대리 운영 지원', 평가 및 진단에 필요한 문항 또는 진단지를 추천하는 '진단지 추천' 등의 세 가지 추가 옵션을 제공해 각 조직의 니즈에 맞춰 추가 운영이 가능하다. 이에 기존에 엑셀 등 수작업 위주의 평가 시스템으로 인한 불편함과 오래된 HR 시스템 내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다면 평가로 인해 신규 평가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느낀 오랜 업력의 중견, 엔터프라이즈급 기업들이 해당 요금제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표하고 있다. 상시 성과관리 솔루션 클랩은 성과관리를 위해 필요한 목표수립, 관리, 결과 평가 등 다양한 HR 기능이 '모듈형'으로 구성돼 있어 고객사 맞춤형 최적화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오픈 API를 통해 기존 데이터들을 쉽게 연동할 수 있어 SI 업체를 통해 맞춤형으로 개발한 시스템과 같은 편리함을 느낄 수 있다. 또 클랩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이어서 사용성을 높이기 위한 주기적인 업데이트, 저렴한 비용도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전담 CSM(고객 서비스 관리)의 강력한 서비스 지원, 클랩 아카데미와 통합교육 제공, 최고 수준의 보안으로 고객사의 HR 데이터를 관리하기에 성과관리 솔루션을 고민하고 있는 중견, 엔터프라이즈급 기업들의 클랩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 구자욱 디웨일 대표는 "클랩은 각 기업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다양한 모듈단위 솔루션을 개발 및 구현해 성과관리 솔루션 도입을 고민하고 있는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에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새롭게 출시한 '연말 평가 플랜' 솔루션 요금제는 전통적인 인사평가 시스템 내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다면평가 및 역량진단을 일회성으로 체험해볼 수 있어 다수의 중견기업에서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26 10:09백봉삼

노보 AI의 솔루션, 에이프릴 인터내셔널의 효율성 400% 향상

싱가포르 2024년 11월 25일 /PRNewswire=연합뉴스/ -- 노보 AI(Novo AI)의 첨단 솔루션이 단 몇 개월 만에 태국,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전역에서 에이프릴 인터내셔널(APRIL International)의 실적을 끌어올렸다. 또한 효율성을 3배 이상 높이고 민간 의료 보험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한때 느리고 비용이 많이 들었던 절차가 이제는 더 빠르고 높은 수익을 보장하면서 고객 만족도도 높아졌다.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살펴보자. 보험 부문의 수익성을 저해하는 시급한 과제 민간 의료 보험 부문의 선두 서비스 업체인 에이프릴 인터내셔널은 복잡하고 방대한 의료보험 청구를 관리해야 하는 지속적인 과제에 직면해 있다. 비표준 문서의 유입이 많아지면서 비정형 데이터를 해석하고 검증하는 데 광범위한 인력이 추가로 필요하며, 이는 비효율성과 높은 운영 비용의 원인이 된다. 또한 지역별 사기 및 남용 수준이 국가마다 15%~35%에 달하기 때문에, 에이프릴 인터내셔널과 같은 기업은 대규모 사기 및 남용 사례를 포착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수익성을 강화하는 솔루션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 오래된 문제에는 새로운 해결책이 필요 점점 더 많은 문제에 직면한 에이프릴 인터내셔널은 심각한 운영 비효율성을 제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고 있었다. 최우선 과제 중 하나는 의료보험 청구에 대한 문서 수집 및 관리를 간소화해 청구, 제공사 및 의료진 데이터 전반에서 불일치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것이었다. 결정적으로 이 솔루션은 청구 건에 대한 100%의 확실한 정확성과 신속한 배포가 필요했다. 그 해답은 노보 AI[https://heynovo.ai/ ]에서 나왔다. 이 첨단 솔루션을 통해 에이프릴 인터내셔널의 생산성은 230% 향상되고 효율성은 400% 향상됐다. 한때 10일이 걸렸던 작업이 이제는 단 2일밖에 걸리지 않으며, 이 시스템은 디지털 데이터뿐만 아니라 수기 및 스탬프를 처리하는 데 있어 사람의 정확성을 능가한다. 노보 AI의 CEO는 "우리 솔루션은 첫날부터 높은 정확도의 청구 처리를 제공하며 재교육 없이 특정 비즈니스 요구 사항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며 "증권 서류와 무관하게 청구 처리 및 사기 탐지를 간소화해 청구 관리를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청구 절차가 빨라지면 에이프릴 인터내셔널의 고객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며, 노보 AI에 대한 만족도도 마찬가지로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에이프릴 인터내셔널의 CEO는 "매일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것이 보험 업무다. 노보 AI를 이용해 청구 처리 속도를 크게 높이고 사기 및 남용을 감지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지역 전체의 손해율을 개선할 수 있었다. 고객 경험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 더욱 최적화할 수 있도록 계속 업데이트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APRIL Asia Regional CEO Romain Di Meglio with Novo AI Co-founder & Chief Strategy Officer Julien Condamines 이러한 성공은 보험업계의 중추적인 혁신을 의미하며, 새로운 업계 표준을 정립하는 것이다. 현재 노보 AI는 광범위한 도입 초기 단계에 있는 훨씬 더 획기적인 GenAI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 partnerships@heynovo.ai

2024.11.25 10:10글로벌뉴스

세계 최초 대규모 통합 5G어드밴스드 지능형 네트워크

-- 차이나유니콤 베이징과 화웨이가 함께 구축 베이징 2024년 11월 21일 /PRNewswire=연합뉴스/ -- 차이나유니콤 베이징과 화웨이가 세계 최초의 대규모 통합 5G 어드밴스드 지능형 네트워크 구축을 알리는 '5G 캐피탈 도래- 5G어드밴스드로 베이징을 밝히다(5G Capital on the Way – Lighting Up Beijing with 5G-Advanced)'라는 주제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네트워크 구축으로 노동자 경기장은 고대역과 저대역을 통합한 세계 최고 수준의 5G 어드밴스드 스마트 상업 단지로 탈바꿈했다. 또한 만리장성 풍경구에는 업계 최초로 공중과 지상을 연결하는 10기가비트급 5G 어드밴스드 네트워크가 구축돼 저고도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베이징 시민들은 더욱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초대형 상용 3CC 네트워크 통해 베이징 시민 1000만여 명 5G 어드밴스드 시대로 이끌어 차이나유니콤 베이징과 화웨이는 대규모 5G 어드밴스드 네트워크 성능을 측정하기 위해 베이징 전역에 걸쳐 경기장, 학교, 관광지, 지하철역, 상업 지역, 주거 지역 등 다양한 시설을 아우르는 초대형 상용 5G 어드밴스드 3 요소 운반파(component carrier•CC)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 네트워크는 베이징 제 4환로와 시 행정센터 지역에 5G망을 완벽히 구축하고, 5G 어드밴스드를 85%까지 확대해 몰입형 영상, UHD 실시간 스트리밍, 클라우드 게임 등의 서비스를 원활하게 지원한다. 또한 차이나유니콤 베이징은 오래된 전화 부스를 개조해 5G어드밴스드 3CC 네트워크에 연결함으로써 시민들이 간편하게 길 찾기, 차량 호출, 응급 서비스 호출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도시 전역에 있는 많은 사람들의 편의를 높였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고대역 및 저대역이 통합된 5G 어드밴스드 네트워크로 노동자 경기장의 상업 단지 지원 차이나유니콤 베이징, 시노보, GTVerse, 화웨이는 노동자 경기장에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 5G 어드밴스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경기장 안팎에 다수의 5G 어드밴스드 3CC 기지국을 설치해 10Gbps급 5G 어드밴스드 네트워크를 구현했으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주파수 대역을 지원한다. 현장 테스트 결과 최대 다운로드 속도 11.2Gbps를 기록해 최대 6만 8000명의 관중이 동시에 1080p 영상을 원활하게 시청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최대 업로드 속도는 4Gbps에 달해 UHD 저압축과 같은 서비스를 지원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차이나유니콤 베이징은 차량인터넷(IoV), 사물 인터넷(IoT), 확장 현실(XR)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5G 어드밴스드 네트워크가 다양한 산업에 가져올 잠재력을 입증했다. Capacity and rate comparison of 5G-Advanced (left) and 5G networks during a live match simulation at the Workers' Stadium 10기가비트 5G 어드밴스드 네트워크 기반 저고도 경제 혁신 기지가 옌칭의 저고도 경제 발전 이끌어 베이징 옌칭구 정부와 차이나유니콤 베이징은 만리장성 일대에 10기가비트급 5G 어드밴스드 대규모 기지국을 공동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지상뿐만 아니라 고도 300미터 이하의 저공비행 지역까지 끊김 없는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대역 및 저대역을 통합해 안정적이고 신뢰성 높은 고품질 서비스를 보장한다. 특히 관광, 물류, 응급 구조, 환경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저고도 비행체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을 지원해 저고도 경제 활성화와 안전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엔드투엔드 자동화 통해 몇 분 만에 5G 어드밴스드 기지국 프로비저닝과 AI 기반 지능형 최적화 차이나유니콤 베이징은 5G 지능형 운영 플랫폼을 기반으로 간소화된 환경에서 5G 어드밴스드 기지국을 자동으로 설치하는 엔드투엔드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결과 프로비저닝 시간을 며칠에서 몇 분으로 단축하고,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해 사이버 보안 위협을 크게 줄였다. 또한 사용자 서비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프로비저닝, 서비스, 반복적인 최적화 및 검사를 자동화함으로써 5G 어드밴스드 기지국의 엔드투엔드 자동 최적화를 구현했다. 차이나유니콤 베이징은 소규모 네트워크 환경에서 스스로 네트워크를 설정하고 최적화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했다. 더불어 기지국에 컴퓨팅 자원을 배치해 분산된 AI 기반 관리 시스템을 구축, 클라우드와 엣지 컴퓨팅이 협력하는 디지털 지능형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차이나유니콤 베이징의 양리판(Yang Lifan) 부총경리는 "광대역 네트워크는 사용자 경험을 획기적으로 향상한다. 모든 사용자에게 기가비트급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10기가비트 네트워크 환경 구축이 필수적이다. 우리는 대규모 통합 5G어드밴스드 지능형 네트워크를 구축해 베이징 전역의 모든 차이나유니콤 사용자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화웨이의 첨단 기술과 우리의 스마트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베이징 지역 고객에게 크게 향상된 네트워크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웨이의 5G 및 LTE TDD 도메인 사장인 리지에(Li Jie)는 "5G 캐피탈 프로젝트 5주년을 맞아 화웨이의 새로운 5G-AA 솔루션[https://www.huawei.com/en/news/2024/10/mbbf-5gaa-solution-product ]이 차이나유니콤 베이징이 올 초 대규모 5G 어드밴스드 네트워크 성능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오늘 세계 최초로 대규모 통합 5G 어드밴스드 지능형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5G 어드밴스드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를 유지하는 데 기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화웨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차이나유니콤 베이징과 함께 포괄적으로 고품질의 5G 어드밴스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AI 기반 모바일 네트워크 시대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Huawei Technologies Co., Ltd

2024.11.21 18:10글로벌뉴스

"안전 이상무"…100km 산악 레이싱경기 투입된 드론

자율비행 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은 말레이시아 타이핑 지역에서 열린 산악 레이싱 대회에 안전사고 예방과 환경 보호를 위해 인공지능(AI) 자율비행 드론을 투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니어스랩은 지난 15일부터 3일간 열린 '말레이시아 울트라-트레일 바이 UTMB'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말레이시아 울트라 트레일은 최장 100km에 달하는 긴 거리의 산악 레이싱 경기다. 레이싱 구간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열대우림 '버진 정글 리저브'(VJR)에 위치했다. 최대 고도 1천300m 이상의 험난한 산길 지형이다. 울트라 트레일 몽블랑(UTMB)은 '투르 뒤 몽블랑' 코스에서 진행하는 세계적인 울트라 트레일 레이싱 대회다. 유럽과 미국, 아프리카, 아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월드 시리즈 경기를 개최한다. 이번 말레이시아 울트라-트레일 대회 참여자들에게는 이후 UTMB 대회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이에 3천 여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여했다. 니어스랩이 자체 개발한 소형 AI 자율비행 드론 '에이든(AiDEN)'은 대회 전 과정에서 진행을 도왔다. 먼저 안전사고 및 산불과 같은 긴급 상황 시 구조 팀에 빠르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에 투입됐다. 또 고해상도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로 참가자들의 이동 경로와 실시간 밀집도를 모니터링했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사람과 동물, 기술이 모두 어우러지는 대회를 만들고 싶었다"며 "생태계의 또 다른 구성원인 야생 동물도 함께 보호하며 참여자들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니어스랩은 말레이시아 연방·주립산림청과 함께 에이든의 기술을 산림·야생동물 보호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4.11.21 11:45신영빈

Xinhua Silk Road: 옌둔자오, 유엔관광청 선정 중국 최고의 관광 마을

베이징 2024년 11월 20일 /PRNewswire=연합뉴스/ -- 유엔관광청(United Nations World Tourism Organization, UN Tourism)은 베이징 시간으로 11월 15일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열린 회의에서 중국 동부 산둥성의 옌둔자오 마을과 다른 6개의 중국 마을을 최우수 관광 마을로 발표했다. 2021년 유엔관광청이 시작한 '최고의 관광 마을' 프로젝트는 농촌 지역과 경관, 문화적 다양성, 지역 가치 및 요리 전통을 보존하는 데 있어 관광의 역할을 증진하기 위해 시작됐다. 산둥성 룽청시 동쪽 끝에 위치한 옌둔자오는 600년 이상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이 독특한 지역은 활기찬 어업 문화가 발달했다. 특히 해초로 만든 돌담과 지붕이 특징인 전통 해조류 가옥으로 유명하다. 이 집들은 룽청 해안을 따라 많은 가구가 늘어서 있지만, 면적이 1제곱킬로미터에 불과한 이 어촌 마을에는 1300개 이상의 완전한 해초 방을 볼 수 있으며, 가장 오래된 집은 300년 이상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역 정부는 옛 주거지를 보호하기 위해 매년 200만 위안(미화 약 276222달러) 이상을 관련 주택 개조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 매년 겨울이면 수천 마리의 큰 고니가 추운 북쪽에서 날아와 옌둔자오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낸다. 이는 자연에 대한 지역 사회의 존중을 반영한다. 희귀 번식 조류인 큰 고니는 서식지 환경에 까다롭기 때문에 이를 유지하기 위해 수산물 가공 공장, 조선소 등을 옌둔자오에서 이전하고, 마을 주민들은 매일 해안선을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다. 개선된 생태 환경과 마을 주민들의 보살핌으로 큰 고니가 옌둔자오로 몰려들면서 전 세계의 관광객과 사진 애호가들이 마을을 방문하고 있다. 룽청 문화관광 공공서비스센터의 왕훙첸(Wang Hongchen) 소장은 해초 지붕을 가진 홈스테이에 머물며 큰 고니를 감상하는 것이 옌둔자오의 전형적인 관광 명소가 되었다고 설명한다. 지난해 이 마을은 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했고 2000만 위안(미화 약 276만 2220달러) 이상의 관광 수입을 올렸다고 지방 정부 직원 장위팅(Jiang Yuting)이 말했다. 원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3202.html

2024.11.20 17:10글로벌뉴스

"화웨이, 7나노 칩 설계…2026년까지 첨단 기술 못 써"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회로 선폭 7나노미터(1㎚=10억분의 1m) 기술로 차세대 프로세서 2개를 설계하고 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반도체 회로 선폭이 좁을수록 소비 전력이 줄고 처리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기술 수준이 높다고 평가된다. 2나노 기술이 상용화되는 단계에서 7나노 기술은 뒤처지는 셈이다. 화웨이로부터 주문받아 칩을 만드는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회사 중신궈지(SMIC)가 세계 최고 반도체 장비 기업 네덜란드 ASML의 첨단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쓰지 못해 화웨이 기술력도 떨어진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ASML이 첨단 장비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게 미국이 막았기 때문이다. SMIC는 7나노조차 수율과 신뢰성 문제를 겪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화웨이가 적어도 2026년까지 오래된 기술을 쓸 수밖에 없다고 소식통을 인용했다. 미국 애플과 엔비디아 칩을 만드는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 대만 TSMC가 내년 2나노 기술로 생산하기 시작하면 중국의 첨단기술은 미국에 더 밀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화웨이와 SMIC는 블룸버그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2024.11.20 16:21유혜진

엠게임 "귀혼M, 원작 감성 유지하고 편의성 더했다"

"저희가 귀혼으로 모바일 게임을 만들겠다고 했을 때,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셨다. 일단 그분들에게 실망을 전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은 게임업계에 서양판타지가 득세했는데, 귀혼은 무협이라는 동양판타지를 추구한다는 차별점이 있다." 조광철 엠게임 모바일 개발본부장은 '귀혼M' 출시 기념 이벤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엠게임이 오는 21일 모바일 신작 귀혼M을 21일 정식 출시한다. 귀혼M은 온라인 PC게임 '귀혼' 지적재산권(IP)의 세계관과 콘텐츠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2D 횡스크롤 무협 MMORPG다. 원작의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모바일게임으로, 탄탄한 시나리오와 화려한 무공, 귀여운 캐릭터가 특징이다 엠게임은 지난 18일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조광철 본부장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 본부장은 "귀혼이 현재도 해외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귀혼M도 내부에서 기대감이 크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월 귀혼M은 대규모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조 본부장은 "당시 PC버전 귀혼을 플레이하던 사람들이 대거 테스트에 참가했는데, 여러가지 피드백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귀혼M은 PC버전에서 보여진 다소 하드했던 요소를 걷어내고 간결하고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접근했다. 예를 들어 귀혼은 경공과 허공답보 등으로 이동이 굉장히 빠른 편인데, 사냥 속도는 다소 느린 호흡으로 전개됐다. 조 본부장은 "모바일에서는 더욱 빠른 호흡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조작 편의성을 강화했고, 또한 콘텐츠 부문에서도 차별점을 만들었다"며 "기존의 퀘스트 동선에도 변화를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키보드 마우스를 지원해 PC 귀혼 못지 않은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조 본부장은 "아무래도 컨트롤 요소를 강화하기 위해선 다양한 선택지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키보드, 마우스를 사용하고 TV모니터에 연결해서 게임을 하면 PC버전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편한 사냥을 위해 오토기능도 추가한다. 조 본부장은 "자동사냥에 대한 이용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 특히 장시간 플레이가 어려운 모바일 게임 특성상 오토 기능은 편의성 증대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물론 아이템 픽업 등 전반적인 부분의 개선은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조 본부장은 내외부 양측에서 귀혼M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여러가지 테스트를 거쳤다. 일단 귀혼 원작 특색을 유지하면서도 편의성을 높이는 것에 주력했기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원작의 성과를 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어 "귀혼이 굉장히 오래된 IP인데, 좋은 부분은 더욱 발전시키고 아쉬운 부분은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1.19 16:40강한결

"불법정보 협력하겠다"...텔레그램, 방통위와 핫라인 구축

텔레그램이 청소년보호책임자를 지정하고, 방송통신위원회와 핫라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불법정보와 저작권 위반에 엄중하게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방통위는 지난 9일 텔레그램이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방통위는 페이크 성범죄물이 최근 텔레그램을 통해 대부분 유통된다는 점에 따라 텔레그램의 자율적인 규제를 강화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청소년보호책임자를 지정하고 그 결과를 회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텔레그램은 이틀 만에 청소년보호책임자를 지정해 통보했다. 아울러 행정업무 소통을 위한 핫라인 이메일 주소를 회신했으며 핫라인 이메일 주소가 정상 작동하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 보낸 이메일에 대해서도 4시간 만에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응답했다. 방통위는 텔레그램이 신속하게 소통에 응한 점을 고무적인 일로 평가하고, 앞으로 텔레그램의 청소년보호책임자가 자사의 서비스에서 청소년유해정보를 차단 관리하고 유해정보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등 정보통신망법에서 규정한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김태규 위원장 직무대행은 “텔레그램이 국내에서도 이용자가 많아지고 인지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와 이용자의 신뢰를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방통위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그 신뢰구축의 핵심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텔레그램이 딥페이크 성범죄물 등 불법정보가 자사 서비스에서 유통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등 사회적 책무를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11.19 10:39박수형

XPLA, 갤러리쓰리와 NFT 프로젝트 '헬로 팰' 이벤트 진행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는 웹3 콘텐츠 솔루션 기업 갤러리쓰리(대표 이효섭)와 함께 NFT 프로젝트 '헬로 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함께 갤러리쓰리는 XPLA의 밸리데이터로 합류한다. 갤러리쓰리는 이번 밸리데이터 참여를 계기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핵심 프로젝트와 연계를 강화한다. 갤러리쓰리의 핵심 서비스인 '온체인 콘텐츠' 솔루션은 이용자가 보유한 디지털 자산을 밈 스티커로 변환해 여러 소셜 미디어에서 활용하도록 돕는다. 이용자는 단순한 NFT 소유를 넘어 창의적인 소통 도구로 재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 XPLA와 갤러리쓰리는 'PAL ID 카드' 기능을 선보인다. 이용자는 팰(PAL) 캐릭터를 꾸며 자신만의 ID 카드로 제작한 후, 이를 바탕으로 텔레그램 미니 앱을 통해 메신저 스티커로 제작할 수 있다. 양측은 스티커를 공유하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리워드 프로그램을 마련해 커뮤니티 참여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폴 킴 XPLA 팀 리더는 "밈 스티커는 웹3 커뮤니티에서 창의적이고 즐거운 소통을 이끄는 도구"라며, "우리의 첫 네이티브 프로젝트인 '헬로 팰'을 다양한 활용처에 접목해 XPLA 커뮤니티의 참여와 교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9 10:33김한준

[이창근의 헤디트]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의미

한국 고유의 오방색에 꽃의 빛깔을 접목, 우리 삶의 흐름을 춤언어로 표현한 동시대 한국창작무용을 만났다. 작품명부터 서정성을 전한다. 윤미라무용단의 '화첩-공무도화'. 흑-청-황-적-백색으로 다섯 빛깔의 극명함이 국립극장 대극장을 수놓았다. 70분 러닝타임의 시공간과 오브젝트를 극대화한 프로로젝션맵핑이 무용수들의 무브먼트와 컬래보레이션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내러티브를 선사했다. 공연은 오방(北‧東‧中‧南‧西)에 따라 총 5개 파트로 구성됐다. 검음(북쪽)부터 파랑(동쪽), 노랑(중앙), 빨강(남쪽), 하양(서쪽)까지. 만물의 생명을 머금은 북쪽의 어둠은 곧 죽음의 세계. 검음에서 생명 피움에 대한 충동은 점점 어둠의 빛깔을 벗겨낸다. 이어 파랑, 노랑, 빨강의 색을 지닌 꽃을 피웠다가 하양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1장 검음은 '종이꽃–검은 눈물'이다. 응축하는 기운의 색. 태고의 어둠을 물로 승화했다. 어둠의 물은 만물의 근원을 품었다가 다시 내려주는 생명수가 된다. 2장 파랑은 '부레옥잠–물의 기억'이다. 상승하는 기운. 생명이 솟아오르는 푸른 기운을 목마름으로 표현했다. 삶의 기운이 아무리 성성해도 아직은 물을 떠날 수 없다. 3장 노랑은 '유채꽃–바다 사이'다. 조화하는 기운, 서로 몸을 비비고 살아가는 중생을 닮은 꽃을 표현했다. 생명의 만개한 땅의 한가운데 서 있는 유채로. 4장 빨강은 '동백–오래된 혈흔'이다. 발산하는 기운. 붉은 것의 외로움을 표현했다. 불이 불이고 꽃이 꽃인 것은 그 피어오름의 순간이 언제나 홀로였다. 마지막 5장 하양은 '안개꽃–바람에게'다. 하강하는 기운의 색이다. 서천은 안개꽃같이 무진극락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바람도 숨죽인 그 빛 사이로 사라진, 사리와도 같은 없음의 세계다. 꽃이 춤이 되고 춤이 꽃이 되는 춤을 타고 넘어 꽃에 다다르는 그 꽃마저 사라져야 할 서천꽃밭으로 말이다. 오랜만에 장쾌한 대형 창작무용을 만났다. 작품 제목처럼 다섯 편 장면이 선연한 색채의 화폭으로 잔상에 남는다. 는 2008년 아르코예술극장 공동기획공연으로 초연됐다. 2009년에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 재공연됐으며, 2010년 12월에 세종문화회관 초청공연 이후로는 올해 무대에 처음 올랐다. 1995년부터 현재까지 경희대학교 무용학부에 한국무용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윤미라 안무가는 평단에서 '색채감 짙은 춤 창작과 생명성의 기운을 살리는 한국창작무용가'로 정평이 나 있다. 2008년 공연과 리뷰 62호에 따르면 여러 인상적인 미감들을 만들어내는 특징이 있다. 그 속에 있는 춤의 유려한 형식적 전개와 변주가 매우 독특한 미감과 외적 생명감을 지니고 있어서 근본적으로 윤미라 안무가 그녀만의 생명적 표현성을 내재한, 우리 시대의 한 이상적인 신고전주의자라고 김태원 무용평론가의 비평이 한 예술가로서의 아이덴티티를 간결하게 설명한다. 윤미라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에서 “최근 많은 한국창작춤들의 변형된 흐름에서, 우리 춤이 갖는 고유의 서정성은 바닥 깊숙한 곳에서 침잠의 긴 시간을 덧없이 보내는 듯했고, 새삼 그럼 서정을 이야기하는 것조차 시류를 거스르는 퇴행의 산물처럼 느껴져 멈칫거리곤 한다”며 “하지만 짧은 시 한 구절에 여전히 설레기도 하고, 감동을 전하기도 하며, 아련한 그리움에 가슴을 여미는 순수가 지금도 우리들 마음 한쪽에 남아 있음을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마음에서 새롭게 다듬어진 버전으로 시적 이미지를 무대에 형상화했다”고 작품의도를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1989년 창단한 윤미라무용단의 전현직 단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주역에 이홍재, 봉정민, 정지윤, 이상봉, 최지원, 윤초아, 이수라를 비롯한 총 54명의 무용수가 출연했다. 지도에 강지혜, 최지원. 진행에 권민정, 강수인. 제작지원에 영상디자인 최종범, 조명디자인 신호, 의상디자인 이미현, 영상기록 지화충, 사진기록 옥상훈 등의 분야별 스태프가 참여했다. 공연물의 존재 이유 중 하나는 무엇보다 '위로'의 기능이다. 작품의 시작은 달도 없는 깜깜한 그믐밤이다. 윤미라 예술감독은 “그믐은 생명이 가득 찬 비어 있는 어둠을 상징한다”고 초연 당시 밝힌 바 있다. 그믐의 어두운 물은 만물의 근원을 품었다가 다시 내려주는 생명수와 같다. 동시대적 춤은 예술의 존재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탐색하며 우리에게 사유와 성찰의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작품 속의 종이꽃, 부레옥잠, 유채꽃, 동백, 안개꽃은 우리 마음속 억압된 감정의 응어리에 카타르시스가 되는 작금의 예술선물로 다가온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의미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 헤디트(He.Di.T) : 문화자원(Heritage) + 첨단기술(Digital) + 예술창작(Art) [편집자주]

2024.11.19 08:29이창근

과학관, 연세대 보유 '세계 최고 혜성 관측 기록 공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혜성 관측 기록은 어디 있을까? 연세대학교 도서관이다. 1759년 3월 7일 조선 영조 때 작성된 '성변측후단자'에 핼리헤성에 관한 관측 기록이 나온다. 성변측후단자'는 조선시대 관상감(천문·기상 기구) 기록이다. 이 기록에는 헬리혜성의 이동경로와 위치, 밝기 등에 관한 25일치 기록이 담겨 있다. 이 자료를 보유한 연세대학교는 한국천문연구원 등과 현재 유네스코 등재를 진행 중이다. 또 영조대왕실록에도 혜성 관측 기록이 담겨 있다. 이 자료는 국가기록원이 보유했다. 이 같은 최고 혜성 자료를 직접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국가기록원과 국립중앙과학관(이하 과학관)이 공동으로 오늘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대전 과학관 기획전시실(창의나래관 1층)에서 천문·우주 분야 주요 기록을 활용한 기획전시 '우주로 가는 길을 찾다'를 개최한다. 전시는 우리나라 고대 천체 관측과 기록을 비롯한 최근의 우주 도전 기록을 담아 ▲프롤로그: 우주시대가 열리다 ▲존(Zone) 1: 우주를 기록하다 ▲존 2: 우주로 도약하다 ▲존 3: 우주를 개발하다 등 4개 섹터로 구성했다. 존1에는 세계 최고의 혜성 경로를 담은 우리나라 천문 관측 기록과 천문 관련 기관 및 인물 등을 소개한다. 핼리혜성은 영국 천문학자 핼리(1656-1742)의 이름을 딴 76년 주기 혜성이다. 태양을 중심축으로 해왕성을 넘어 큰 타원궤도를 따라 움직인다. 마지막으로 관측된 연도는 1986년이다. 오는 2061년께나 다시 볼 수 있다. 존2에는 국내에 단 두 점 뿐인 월석을 공개한다. 또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1992년)에 도전한 고 최순달 장관 관련 기록과 대한민국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호'의 3분의1 축소 모형선 등을 전시한다. 또 존3에는 우주개발 중장기 진흥계획과 함께 우주항공청 우주개발 미션을 소개한다. 전문가 강연도 마련했다. 15일에는 경희대학교 우주과학과 박수종 교수가 'K-스페이스 인 뉴 스페이스'를 주제로 우주개발의 역사를 정리하고, 한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강연했다. 오는 23일(토)에는 NASA 유로파 미션(Europa Mission)에 참여한 한인 과학자이자 NASA-JPL 우주방사선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전인수 박사의 강연이 마련된다. 내년 1월 11일(토)에는 NASA 홍보대사인 폴 윤 교수가 'NASA 우주탐사'를 주제로 NASA에서 추진하는 최근 우주개발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과학관 전시 콘텐츠와 국가기록원의 과학기록유산을 활용한 첫 공동 기획전시"라며 "미래 우주 인재 양성과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국가중심과학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5 20:57박희범

"韓 가정집 몰카 어디서 나오나 했더니"…정부, IP캠 보안 구멍 막기 나섰다

가정집부터 성형외과 수술실까지 일상 생활에서 널리 쓰이는 IP(인터넷 프로토콜) 카메라 영상이 최근 국내외 불법 음란물 공유 사이트에 유포돼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정부가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 등 관계 부처와 함께 'IP카메라 보안 강화 방안'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IP 카메라 설계·제조 시 최소 길이, 문자·숫자·특수문자 혼합 및 배열 등을 원칙으로 하는 높은 보안 수준의 비밀번호 설정 기능 탑재가 의무화된다. 또 병원, 쇼핑몰, 수영장 등 다중이용시설과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에 설치하는 IP카메라는 보안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정부는 국민 일상과 밀접한 공간에서 의무적으로 보안인증을 받은 IP카메라를 사용하도록 하는 공공·민간 영상정보처리기기 관련 법률도 제정할 방침이다. 정부가 이처럼 나선 것은 IP 카메라를 해킹해 사생활이 국내외 유해 사이트 등에 유출되는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서다. 실제로 올해 8월에는 국내 가정에 설치된 IP 카메라에서 유출된 영상 수백 개가 해외 사이트와 텔레그램 등 메신저에서 무차별 유포되는 사례가 발생해 충격을 줬다. 영상에는 여성이 옷을 갈아입는 장면부터 연인끼리의 민감한 사생활까지 고스란히 담겼다. 또 이 영상들을 하나당 10∼15달러에 팔고 있는 곳도 나타났다. 영상들의 조회수는 많게는 14만 회를 기록하고 있지만, 피해자 대다수가 피해 사실을 인지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에 따르면 유출된 영상들은 대부분 중국산 IP캠에서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IP 카메라 시장에서 중국산 제품의 점유율은 약 80%로, 그간 관련 보안 대책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특히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달 25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대상 종합감사에서 "중국산 IP 카메라의 해킹 사건이 국민의 일상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데도 정부의 대처가 너무 미온적이라 실망스럽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개보위에서도 굉장히 중대한 문제로 바라보고 있다"며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세청 등을 포함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회의체를 운영하며 대응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정부는 이번 방안 마련 시 IP 카메라 해킹 사례 중 대부분 '비밀번호 취약점' 때문에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통신망이 연결되면 녹화 영상을 외부로 공유하거나 원격 조종할 수 있는 IP 카메라는 초기 설정 시 비밀번호를 바꾸는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해킹과 영상 유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 하지만 비밀번호 설정이 국산 제품에만 의무화돼 있고 중국산 등 해외 직구 제품은 1인 1개에 한해 사용자 자율에 맡겨져 있다는 점이 문제다. 또 사용자들이 '0000'이나 '1234' 같은 단순한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경우 해킹에 노출될 위험은 크다. 이에 정부는 IP 카메라 이용자가 제품의 구매·이용 단계에서 보안 수칙을 인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제조·유통사와 협력해 이용자 안내를 강화한다. IP 카메라를 여럿 설치하는 사업장에도 보안 수칙 이행을 안내하고 영상 유출 사고 발생 시 보안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또 정부는 해외 직구 등 국내외 IP카메라 유통 실태에 대한 보안 수준 점검도 강화한다.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도출하고 전파인증(KC인증)을 받지 않은 IP카메라에 대해서는 국내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집속 단속기간을 운영한다. 보안 인증이 의무화되는 사업장 범위에 관해 고낙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신기술개인정보과장은 "백화점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뿐 아니라 수영장, 필라테스학원, 요가 학원 등 신체 노출이 있는 곳에서도 IP카메라 보안 인증 제품 사용을 의무화한다"고 설명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 심화 시대, 우리 일상생활 곳곳에 IP카메라가 널리 이용되고 있어 이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계 부처, 업계와 협력해 IP 카메라 보안 강화를 위한 정책 과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기술 발전에 따라 IP 카메라, 월패드 등과 같이 개인정보 수집 기능이 있는 다양한 정보기술(IT) 제품이 일상생활에 활용되고 있다"며 "개인정보 침해 우려 또한 증가하고 있어 이번 대책을 통해 소비자들이 IP 카메라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4 17:00장유미

갤럭시S25, 전작보다 2주 더 빨리 공개?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가 올해보다 2주 가량 빨리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삼성전자가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공개됐다고 해당 매체가 전했다. 해당 설문은 삼성전자가 2025년 1월 5일 갤럭시S25 출시를 앞두고 고객 불만 사항을 묻는 형식으로 돼 있다. 올해 나온 갤럭시S24는 지난 1월 17일 공개됐다. 공개된 설문조사에서 삼성은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갤럭시S25 시리즈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히고 있다. 설문에선 삼성 기기에 대한 가장 큰 불만 사항이 무엇인지를 묻고 있다. 문항 내용으로는 게임이 멈추는 현상, 느린 인터페이스, 기기 과열, 카메라 품질 불만족, 배터리 수명과 충전 사양 등이 나와 있다. 또, 갤럭시 AI에 원하는 기능에 대한 질문도 있는데 여기에는 애니모지와 미모지 생성, 알림 요약, 친구와 멀티미디어 경험 공유, 텍스트로 사진·영상 만들기, 오래된 사진 복구 등이 있다. 갤럭시S25 시리즈의 부품 생산은 지난 10월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현재 제품 개발 단계 중 고급 단계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 하드웨어 사양은 개발 후반기에 바꿀 수 없으나 소프트웨어 변경은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현재 안드로이드15 기반 원UI 7 개발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번에 취합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11.13 10:39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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