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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쉬 다음은 '징동'…美-中 관세 전쟁에 韓으로 눈 돌려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으로 대표되는 중국발 이커머스(C커머스)가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중국판 아마존'으로 불리는 징동닷컴이 한국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미국 주도의 관세 전쟁 속에서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데다, 정품에 대한 신뢰와 구매를 중시하는 한국 소비자 특성이 징둥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징동닷컴의 물류 자회사 징동로지스틱스는 최근 경기도 이천과 인천광역시에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인력 채용에 나섰다. 서울 본사 위치도 서울 구로구에서 중구로 이전하고 ▲통관 전문가 ▲물류 시스템 구축 매니저 ▲물류 운영 전문가 등의 직군에서 인력을 모집하기도 했다. 배송에서 강점을 보이는 징둥이 물류 관련 인력을 확충하고 나서자 업계 내에서는 한국 진출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징동이 한국 시장으로 진출을 본격화한데는 소위 '알테쉬'로 불리는 중국 회사들의 선전이 영향을 미쳤다. 징동은 알리바바그룹에 이은 중국 2위 이커스업체로, 알리바바그룹 내에서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 사업을 담당하는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시장에서 괄목한 성과를 거두면서 한국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보인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의 지난달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885만명으로 쿠팡과 11번가 다음으로 3위에 안착했다. 쿠팡과 11번가의 MAU는 각각 3천400만명, 941만명으로 2위인 11번가와의 차이는 56만명에 불과하다. 4위는 857만명을 기록한 테무가 차지했다. 여기에 '저가'를 앞세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한국 시장에서 가품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자 '정품 보장'을 무기로 삼은 징동이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 시장 내에 존재하는 정품에 대한 수요를 포착한 것이다. 징동은 '정품 보장'과 '빠른 배송'을 내세워 중국 시장을 빠르게 공략하는데 성공한 전례가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으로 발발한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계기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800달러 미만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하는 '소액 면세제도'를 지난 2월 폐지했다. 이에 따라 개인이 중국 이커머스에서 직구하는 소액 상품에는 최대 54% 관세 또는 소포당 100달러 이하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이는 실적에서도 드러났다. 미국의 관세 폭탄에 테무를 자회사로 둔 PDD홀딩스는 올해 1분기 147억4180만위안(약 2조7천8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47% 급감했다. 저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던 중국 이커머스 상품이 갈 곳을 잃게 되자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유럽 시장으로 눈길을 돌렸다. 이들이 유럽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가속화하면서 한국 시장에 진출하지 않았던 징둥은 다음 시장으로 한국을 낙점했다. 특히, 이번에 설립한 물류센터들이 한국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번에 징동이 구축한 인천 물류센터는 미국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의 한국 내 물류 대행과 한국 뷰티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인천 물류센터를 이용할 경우 한국과 미국 기업이 각국에서 진행하는 물류를 대행하게 되고 이렇게 되면 관세는 피하되 물류를 운송하면서 생기는 비용은 챙길 수 있게 된다. 글로벌 판매자의 물류 사업을 대행하는 인천 센터와 반대로 이천 센터는 반려동물 전문몰 전용 물류센터로 활용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징동 자체가 직접 물류센터를 지어 사입한 제품을 판매해 안정성 검증됐다는 이유로 중국에서 인기를 끌었으나 그 포맷이 그대로 한국에 적용됐을 때는 크게 차별점이 없어 성공 가능성은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어 “징동이 중국 내에서 물류에 강점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큰 땅덩어리 내에 물류센터를 많이 지어서 배송 취약점을 보완했기 때문”이라며 “국내는 이미 다수의 물류 사업자가 촘촘히 물류망을 구성하고 있는 상황으로 징동이 와서 어떤 것을 선점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2025.06.26 18:07박서린

남자도 어깨 펴고 가는 '올리브영 홍대놀이터점' 가보니

홍대 거리 한복판, 여느 때처럼 북적이는 유동인파 속에서 낯선 장면이 눈에 들어왔다. 분명 올리브영 매장인데 1층에 덤벨과 스포츠 의류, 단백질 보충제가 전시돼 있었다. 그루밍 초보자를 위한 스킨케어 가이드가 붙은 선반 위로는 남성 전용 다운펌 제품이 진열돼 있었고, 체험용 스타일링 공간에는 거울 앞에 선 남성들이 머리를 매만지고 있었다. '여성 중심'이란 고정관념을 깨고, 헬스와 뷰티, 그루밍까지 남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포괄한 올리브영 매장이 홍대에 나타났다. 올리브영 홍대놀이터점 1층에 문을 연 '맨즈 에딧 존'은 단순히 제품을 파는 공간이 아닌, 남성을 위한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안하는 실험장에 가까웠다.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인근에 위치한 올리브영 홍대놀이터점에 가보니 스스로를 가꾸는 데 익숙하지 않은 남성들도 부담 없이 들어설 수 있는 낯설지만 편안함을 주는 공간이었다. 3층으로 구성된 해당 매장은 1층 전체를 남성 특화 공간 '맨즈 에딧 존'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올리브영의 중심 고객은 20대에서 30대 사이의 여성이었으나, 홍대놀이터점의 경우 처음으로 남성 소비자를 타겟으로 해 설계된 매장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다는 상권 특성을 반영해 2층에는 K-POP 음반 존을 구성했고, 3층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상품을 진열하는 등의 차별화도 있었다. 1층의 맨즈 에딧 존은 면도 용품과 남성용 향수, 화장품 등으로 카테고리를 다변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자처럼 그루밍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를 위해 간편한 피부 관리 방법을 순서별로 정리해 두기도 했다. 자기관리에 관심이 많은 남성을 위해 운동복 브랜드 에이치덱스(HDEX)와 제휴해 브랜드가 판매하는 덤벨과 스포츠의류 등을 진열했다. 여기에 단백질 보충제와 에너지 드링크, 헬스 용품 등도 한켠에 마련됐다. 남성에게 수요가 많은 다운펌 관련 상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전시해 둔 곳도 눈에 띄었다. 매장 직원은 기자에게 “홍대에서 약속이 있는 고객들이 들러 머리 스타일링을 하는 경우가 있다”고 귀띔했다. 3층에는 스킨스캐너를 비치해 소비자가 본인의 피부 타입을 측정해 볼 수 있었으나. 기자가 방문한 날 스캐너가 고장나 피부 타입 측정은 불가능했다. 이날 스킨스캐너를 체험하러 온 외국인 관광객 중 몇몇은 기계가 고장났다는 점원의 설명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지난 11일 문을 연 해당 매장은 상권 특성을 업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홍대 상권의 특징이 유동 인구 중 남성의 비율이 높은 편이라는 것”이라며 “젊은 인구도 많기 때문에 자기 관리에 관심이 많은 남성 고객이 찾아올 것이라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평일 낮이라는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제품을 사러 온 몇몇 남성 소비자도 눈에 띄었다. 인근 홍익대학교에 재학 중이라는 한 소비자는 “니플 패치 등을 올리브영에서 사려고 하면 여성 직원에게 일일이 어디에 있는지 물어보기 사실 민망하다”며 “이 매장에는 잘 보이는 곳에 진열돼 있어 편리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남성 소비자는 “평소 스킨과 로션 이외에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편인데, 종류별로 진열돼 있어 알아보기가 편한 것 같다”며 “올인원 제품에 관심이 많았는데 한번에 진열돼 있어서 쇼핑하기는 편하다”고 말했다. 최근 올리브영에서 남성 관련 상품 판매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 단순한 '맨즈 뷰티' 카테고리였다면, 최근에는 전반적인 라이프스타일 등에 적용되는 '맨즈 케어'가 강화되고 있다”며 “이 탓에 남성들에게 필요한 제품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일종의 쇼룸으로 매장을 구성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26 17:54류승현

공영홈쇼핑, 경북 산불 피해 기업 대상상담회 개최

공영홈쇼핑은 26일 안동상공회의소에서 경북 산불 피해 기업 대상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공영홈쇼핑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함께 추진 중인 피해 지역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도 내 시∙군은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이다. 해당 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 9개사가 참여해 선정 기준, TV홈쇼핑 입점 조건, 피해 지원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공영홈쇼핑 정책지원 사업 소개도 함께 진행됐다. 상담회 이후 선정 절차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피해 기업은 7월 11일까지 '판판대로'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서류 검토를 거친 후 대구∙경북지방중기청에서 전문가 PT 심사가 예정돼 있다. 특별재난지역 내 직접 피해를 받은 기업은 심사에서 가점이 부여된다. 선정된 기업은 올해 안에 공영홈쇼핑 TV 채널을 통해 1회 생방송으로 판매 기회를 얻게 된다. 판매수수료는 피해 복구 차원에서 8%로 조정해 적용된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현장 상담을 통해 기업의 경영 정상화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지역 경제의 조속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6 17:42안희정

VPN 하나로 여행 경비 '뚝'…최대 수십만 원 아끼고 보안까지 해결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가상사설망(VPN)을 활용한 '스마트한 여행법'이 주목받고 있다. 접속 국가만 바꿔도 항공권과 숙소 요금이 최대 수십만 원까지 저렴해지는 것은 물론 공공 와이파이 보안과 금융 정보 유출까지 막을 수 있어 실속과 안전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노드VPN은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여행을 위한 VPN 사용 지침을 26일 공개했다. 노드VPN은 여행 준비 단계에서부터 VPN을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VPN으로 인터넷 접속 위치를 변경하면 온라인 예약 사이트에서 동일한 항공권이나 숙소를 더 저렴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는 이른바 '동적 가격 책정'의 허점을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노드VPN의 조사에 따르면 멕시코시티에 거주하는 4인 가족이 미국 디즈니월드행 항공권을 예약할 때 VPN으로 몰도바 서버를 선택해 접속한 경우 약 766달러(약 100만원)를 절감할 수 있었다. 한국 이용자 또한 부킹닷컴에서 일본 나고야 호텔을 예약할 때 한국 IP 대신 일본 IP로 접속하면 7박 기준 약 95만원(23.5%) 저렴한 가격을 확인할 수 있었다. 렌터카 예약에서도 이와 유사한 가격 차이가 발생했다. 여행 중 사용하는 각종 앱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에어비앤비, 부킹닷컴, 플라이트레이더24 등 대표 여행 앱은 평균 23개의 접근 권한을 요구하며, 이 중에는 위치, 사진, 생체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도 포함돼 있다. 일부 앱은 기능과 무관한 권한까지 요구해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노드VPN은 사용하지 않는 앱은 삭제하고 민감한 데이터 접근은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피싱 사기도 증가하고 있다. 항공사나 숙박업체에서 보낸 것처럼 위장한 이메일이나 문자를 통해 예약 오류, 결제 실패 등을 알리며 악성 링크 클릭을 유도하는 수법이다. 노드VPN은 이러한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절대 클릭하지 말고 공식 웹사이트에 직접 접속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일 것을 당부했다. 공항, 카페, 호텔 등에서 제공하는 무료 와이파이는 편리하지만 보안에는 취약하다. 해커가 만든 가짜 핫스팟에 접속하거나 보안이 허술한 공유기를 이용할 경우 개인정보 탈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노드VPN은 공공 와이파이를 사용할 때 반드시 VPN을 통해 통신을 암호화하고 은행 업무나 이메일 로그인 등 민감한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여행 중에는 카드 정보 유출 위험도 높다. 노드VPN 연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60만 건 이상의 카드 정보가 악성코드에 의해 유출됐고 이 중 99%는 자동 입력 정보나 계정 정보까지 포함된 상태로 다크웹에서 거래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노드VPN은 가상 카드, 선불 카드, 여행용 별도 계좌 등을 활용해 주 계좌와 금융 자산을 분리하는 것이 금융 사고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노드VPN 마리유스 브리에디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여행은 흥미진진해야지, 위험해서는 안 된다"며 "디지털 도구들이 편리함과 동시에 사이버 위협의 경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용 네트워크에서는 VPN을 사용하고 앱 권한을 점검하며, 의심스러운 링크를 피하는 등 작은 습관만으로도 다양한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6.26 17:37남혁우

윤지원 SDT 대표 "양자컴퓨팅 시장, QPU가 전부 아냐"

"양자컴퓨터의 중심은 양자처리장치(QPU)지만 사업 기회는 그게 전부가 아닙니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해야 세계 시장에서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윤지원 SDT 대표는 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퀀텀코리아 2025' 행사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양자컴퓨팅 시대에 국내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윤 대표는 반도체 산업을 예로 들며 하나의 기업이나 조직이 양자 산업 전반을 모두 담당하겠다는 전략은 실효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양자컴퓨팅 시장에서 한국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분야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라고 강조하며 해당 영역에 집중하는 전략이 훨씬 실질적이고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기초 연구부터 QPU 제작, 장비, 소프트웨어까지 전부 우리가 하겠다는 건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우리가 가진 제조와 장비 기술 역량을 살리는 것이 세계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자컴퓨터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냉각장치와 통합 제어 플랫폼 등 다양한 하드웨어 인프라가 필수"라며 "QPU를 만들지 않더라도 국내 기업들이 기존에 보유한 역량을 활용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DT는 이러한 전략 아래 냉각기와 다채널 전자제어기 등 핵심 소부장 장비를 자체 개발해왔으며 현재는 상용 판매가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다. 윤 대표는 "우리는 QPU라는 두뇌를 만들지는 않지만 그 두뇌가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돕는 몸과 장기를 만든다"며 "우리가 가장 잘하는 분야에서 역량을 집중한다면 충분히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협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SDT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에니온 테크놀로지와 초전도 QPU 기반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핀란드의 세미콘과는 실리콘 스핀 기반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윤 대표는 "양자 기술은 워낙 다양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어 하나의 기업이 모든 것을 독자적으로 하기엔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며 "우리는 각 기술의 흐름에 발맞춰 장비를 유연하게 설계하고, 변화에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양자컴퓨터의 상용화 시점에 대한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언제쯤 상용화되느냐'에 주목하지만, 사실 상용화는 이미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아직은 유의미한 수준의 계산 성능을 내는 단계는 아니어서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국내외 대기업 다수가 이미 도입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머지않아 양자컴퓨터가 안정화되고, 이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가 올 것"이라며 "그 시점에는 QPU뿐 아니라 주변 장치에 대한 수요도 자연스럽게 급증할 수밖에 없는 만큼 우리는 그때를 대비해 지금부터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26 17:29남혁우

지슨, 키움제8호스팩 합병 승인…8월 코스닥 간다

지슨이 키움제8호스팩 합병을 최종 승인해 코스닥 시장 입성 준비를 마쳤다. 지슨과 키움제8호스팩은 26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스팩존속방식으로 진행되며, 존속법인은 키움제8호스팩이다. 합병 비율은 1대 2.8500190이며, 거래정지 없이 주식 거래는 지속된다.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14일이다. 2000년 설립된 지슨은 무선 도청, 백도어 해킹, 불법촬영 탐지 등 고난도 위협에 대응하는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독자 기술 기반으로 30건 이상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대통령실 국회 국방부 등 공공기관과 금융 민간 등으로 고객 기반을 넓히고 있다. 대표 제품군은 인공지능(AI) 무선 도청 방어 시스템 '알파-I', 백도어 탐지 시스템 '알파-H',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 '알파-C'다. 초광대역(UWB) 방식 대응과 원격 모니터링 기술 등에서도 차별화를 확보하고 있다. 지슨은 제품 판매 외에도 유지보수와 렌탈 등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2년 약 94억원이던 연 매출은 올해 약 236억원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한동진 지슨 대표는 "디지털 성범죄와 불법촬영, 사이버 공격 등 다양한 보안 위협에 대응하려는 정부 정책 기조 속에서 우리 보안 기술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기술력과 사업 레퍼런스로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위한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2025.06.26 17:10김미정

브릴스, 광주미래산업엑스포 참가

로봇 전문 기업 브릴스는 25~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브릴스는 미래 산업의 핵심 경쟁력을 높일 다양한 로봇 솔루션을 선보인다. 제조 현장 유연성과 생산성을 혁신할 산업용 로봇과 협동로봇을 주력으로 전시하며, 스마트 팩토리 구축의 실제적인 모델을 제시한다. 특히 ▲AI 안전 관제 팔레타이징 로봇 ▲용접 로봇 ▲자동차 부품 검사 로봇 ▲자율주행로봇(AMR) ▲교육용 로봇 ▲3D 비전 센서 협동 로봇 ▲산업용 로봇 등을 포함해 20여대를 선보인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브릴스가 광주 및 호남권 산업의 스마트 전환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미래 산업 발전에 기여할 로봇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릴스는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호남권을 포함한 국내외 로봇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로봇 기술이 가져올 미래 산업의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동 파트너사도 모집한다. 파트너사는 3년 워런티 보증, 로봇 교육 및 기술 지원, 로봇 누적 10대 판매 시 로봇 1대 무상 제공, 리스·렌탈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25.06.26 17:06신영빈

잘나가던 BYD도 급제동…中 전기차 붐 꺾였다

"중국 전기차 붐이 꺾였다(China's EV boom hits the brakes.)." 최근 한 해외 매체는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기차 재고 증가에 대해 이 같이 평가했다. 특히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중국 BYD가 생산량을 대폭 감축하고 야간 교대근무도 폐지하는 등 위기를 겪고 있다. 이 같은 시장 악화 상황에 전통 완성차들도 전동화 전략 수정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최근 중국 내 일부 공장에서 야간 교대근무를 폐지했으며, 신규 생산라인 증설 계획도 연기했다. BYD는 지난해 427만대를 판매해 테슬라를 넘어서 세계 1위 전기차 제조업체가 됐다. 올해는 중국 내 7개 공장을 가동해 전년 대비 30% 증가한 550만대 판매를 목표로 삼았다. 이 같은 판매 목표에도 BYD는 최근 극심한 재고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자동차딜러협회(CADA)가 5월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BYD는 중국 내 모든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재고량인 3.21개월 치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 전체 평균 재고는 1.38개월 수준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BYD는 가장 저렴한 모델의 시작 가격을 5만5천800위안(1천56만원)수준으로 인하하는 조처를 했다. 이는 전기차 시장이 치열한 가격 인하 양상으로 치닫는 결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과도한 차량 재고 처분을 중단하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중국이 최근 들어 판매 부진에 시달리는 이유는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소진 영향도 있다. 중국 현지 매체 가스구는 "중국 5개 성, 12개 이상의 도시가 차량 교체 보조금을 중단한다고 밝혔다"며 "1차 보조금이 급소진함에 따라 소비자가 구매를 미루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기차 성장, 여전히 느려…전통 완성차도 내연기관 유지 '가닥' 시장 조사기관 S&P 글로벌모빌리티가 조사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 전기차 등록 대수는 9만7천833대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다. 전기차 판매량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이다. 전체 자동차 중 전기차 점유율 또한 7.4%에서 6.6%로 하락했다. 전기차 성장이 쉽사리 늘지 않자, 완성차 제조업체들은 "내연기관 연장은 필연"이라는 입장이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은 최근 독일 유명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와 단독 인터뷰에서 "전기화된 첨단 내연기관은 우리가 처음 예상한것보다 더 오래 판매될 것"이라고 했다. 벤츠는 2030년까지 판매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 등 이유로 2030년까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을 전체 판매의 절반 수준으로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벤츠는 오는 2027년까지 내연기관 19종, 전기차 17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벤츠뿐만 아니라 BMW, 아우디도 전기차 전환을 더욱 유연하게 조정하는 계획을 밝혔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또한 지난달 28일 뉴욕주 토나완다 엔진 공장에서 8억8천800만달러(1조2천억원)를 투자해 차세대 엔진을 만들겠다는 발표를 했다. GM의 엔진 공장 단일 투자 중 최대 규모다. 올라 회장은 "현재 상황에서는 한 가지 기술만 고집하지 않고, 양쪽을 병행하는 것이 기존 제조사로서 가장 합리적인 방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06.26 16:47김재성

쿠쿠 '무광 인덕션' 판매 165% 증가

종합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무광 상판 타입' 인덕션레인지 판매가 월평균 약 165%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쿠쿠는 인테리어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고려해 미식 컬렉션의 주요 품목인 인덕션에서 화이트와 블랙 무광 상판 타입을 선보인 바 있다. 기존 인덕션 시장 스탠다드였던 '유광 상판' 패러다임을 깨고 소비자들의 수요를 공략했다. 쿠쿠가 최근 인덕션에 적용한 무광글라스 상판은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췄다. 빛 반사를 최소화해 어느 각도에서나 세련미를 뽐내며 광택이 적어 오염이나 스크래치가 잘 보이지 않는다. 무광글라스 제품은 쿠쿠 미식 컬렉션 셰프스틱 3구 인덕션레인지와 프리존 3구 인덕션레인지에 적용된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다. 화이트의 경우 올 화이트, 오로라 핑크, 베이지 등 차분하고 은은한 느낌의 배색 옵션을 제공한다. 쿠쿠 인덕션은 원천 히팅 기술을 적용했다. 최근 출시 제품은 최대 3천400W 화력을 최장 60분 동안 제공한다. 용기 중앙과 가장자리에 열이 고르게 전달되도록 하는 '와이드 밸런스 히팅' 기능, 재료의 온도를 정확히 체크하고 화력을 자동으로 조절해 요리를 돕는 '코드리스 무선 셰프스틱' 기능 등을 탑재했다. 쿠쿠 관계자는 "무광 상판 타입 인덕션은 단순한 조리기구를 넘어 주방 공간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인테리어 요소"라며 "키친테리어 트렌드 속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26 15:39신영빈

앳홈, 창업문화대상 산업부 장관 표창

홈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기업 앳홈은 제22회 대한민국창업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창업문화대상은 창업을 통해 경제 동력을 만들어내고, 시장 개척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우수 창업 기업과 경영인을 발굴해 알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창업 ▲인큐베이팅 ▲e커머스·플랫폼 ▲프랜차이즈 부문에서 시상한다. 앳홈은 대기업과 견줄 만한 기술과 품질,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고정관념을 개선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앳홈은 고객의 숨겨진 문제를 해결하고 생활에 행복을 제공하는 홈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기업이다. 지난 2018년 창립했다. 소형 가구 브랜드 '미닉스'와 프라이빗 에스테틱 브랜드 '톰' 등 생활밀착형 브랜드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앳홈은 '작지만 강한 기업'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음식물처리기 전문 제조업체 인수를 통해 제품 연구·개발 역량을 내재화했으며, 자체 품질 연구소를 통해 체계적인 기술 및 품질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디자인 부문에서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포함해 수상 실적 17건을 보유하며 디자인 역량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자동 처리, 보관, 절전 기능까지 스스로 수행하는 음식물처리기 '미닉스 더 플렌더 프로'를 출시했다. 지난달 미닉스 음식물처리기는 누적 판매량은20만 대를 돌파했다. 양정호 앳홈 대표는 "고객이 일상 속에서 겪고 있지만 쉽게 해결되지 않았던 문제에 주목하고, 이를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관점으로 해결하기 위해 제품 기획과 개발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 속에 숨겨진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행복을 실현하는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6 14:42신영빈

[Q&AI] 근로장려금 지급 시작…내가 받을 액수는

질문: 내가 받을 근로장려금 액수는 어떻게 알 수 있어? 그록 답변: 근로장려금 예상 지급액을 확인하려면 아래 방법들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소득, 가구 유형, 재산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국세청의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아래는 구체적인 확인 방법과 절차입니다. 1. 국세청 홈택스/손택스에서 '장려금 미리보기' 이용 방법: 홈택스(PC): www.hometax.go.kr접속 → 로그인(공인인증서, 간편인증 등) → "장려금·연말정산·기부금" → "근로장려금 미리보기" 메뉴 선택. 손택스(모바일 앱): 손택스 앱 설치 → 로그인 → "근로장려금 미리보기" 클릭. 입력 정보: 전년도 소득(근로소득, 사업소득, 종교인소득), 가구 유형(단독/홑벌이/맞벌이), 부양 자녀 수, 재산 정보 등. 특징: 예상 소득과 재산 정보를 입력하면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의 예상 지급액을 즉시 확인 가능. 장점: 무료이며, 신청 전 자격 여부와 대략적인 금액을 파악할 수 있음. 2. 국세청 안내문 확인 신청 안내문: 2025년 5월 정기 신청 기간(5월 1일~6월 2일) 또는 반기 신청(3월/9월) 전에 국세청에서 발송한 모바일 안내문(국민비서, 카카오톡, 네이버 등) 또는 우편 안내문을 확인. 내용: 안내문에 예상 지급액과 신청 방법이 명시되어 있음. 단, 최종 지급액은 심사 후 달라질 수 있음. 확인 방법: 모바일 안내문: QR코드 스캔 또는 개별 인증번호 입력. 우편 안내문: 주민등록번호 뒷 7자리 입력 후 홈택스/손택스에서 조회. 3. 국세청 장려금 상담센터 문의 전화번호: 1566-3636 (평일 9시~18시, 보이는 ARS 24시간). 방법: 상담원에게 본인의 주민등록번호, 가구 구성, 소득 및 재산 정보를 제공하면 예상 지급액을 안내받을 수 있음. 팁: 상담원이 바쁠 경우, 보이는 ARS를 통해 간단한 정보를 입력해 예상 금액을 확인 가능. 4. 예상 지급액 기준표 활용 2025년 근로장려금 최대 지급액은 가구 유형에 따라 다음과 같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소득 구간에 따라 달라지므로, 아래 기준을 참고해 대략적인 금액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단독 가구: 최대 165만 원. 총소득 2,200만 원 미만, 소득이 낮을수록 지급액 증가. 홑벌이 가구: 최대 285만 원. 총소득 3,200만 원 미만. 맞벌이 가구: 최대 330만 원. 총소득 4,400만 원 미만 (2025년 기준 상향). 자녀장려금: 부양 자녀 1명당 최대 100만 원 (총소득 7,000만 원 미만, 단독 가구 제외). 유의사항: 재산 합계액(2024년 6월 1일 기준) 1억 4,000만 원 이상 ~ 2억 4,000만 원 미만이면 지급액 50% 감액. 정확한 금액은 소득 구간별로 계산되며, 국세청의 심사 후 최종 결정. 5. 직접 계산 (참고용) 근로장려금은 소득 구간에 따라 지급액이 달라지는 구조입니다. 대략적인 계산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득이 낮은 구간: 최대 지급액에 근접. 소득이 중간 구간: 점차 감소. 소득이 상한선 근접: 지급액 0원. 예시 (단독 가구): 총소득 500만 원: 약 165만 원 (최대). 총소득 1,500만 원: 약 100만 원 내외 (구간별 감소). 총소득 2,200만 원 초과: 지급 불가. 정확한 계산은 복잡하므로, 홈택스 "장려금 미리보기"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간편합니다. 6. 지급액 조회 (지급 후 확인) 지급 후 확인 방법: 홈택스/손택스 → "장려금 신청 조회" 메뉴 → 지급 내역 확인. 지급 계좌 확인: 신청 시 등록한 계좌로 입금 여부 확인. 우편 통지: 계좌 미등록 시 국세환급금통지서로 지급액 확인 후 우체국 방문. 지급 시기: 반기 신청(하반기분): 2025년 6월 말 (현재 시점 기준). 정기 신청: 2025년 9월 10일 (조기 심사 시 8월 말부터). 기한 후 신청: 2025년 11월~2026년 1월 (10% 감액). 7. 유의사항 정확한 정보 입력: 소득, 재산, 가구 구성 정보가 정확해야 예상 금액이 신뢰도 높음. 심사 후 변동: 예상 금액은 심사 후 실제 소득·재산 자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기한 후 신청: 2025년 6월 3일~12월 1일 신청 시 10% 감액. 사기 주의: 국세청은 계좌 비밀번호나 금품을 요구하지 않음. 피싱 문자/전화 주의. 결론 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법은 홈택스/손택스의 "장려금 미리보기" 기능을 이용하거나, **장려금 상담센터(1566-3636)**에 문의하는 것입니다. 본인의 소득(2024년 기준)과 가구 유형(단독/홑벌이/맞벌이), 재산 정보를 준비한 후 확인하세요.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 더 자세히 도와드리겠습니다!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6.26 14:13AI 에디터

"아이랑 오기 좋아요"…스타필드 마켓 킨텍스, 100만 광역상권 품을까

“이전에는 놀거리·먹을거리가 부족했는데 아이와 놀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자주 올 것 같아요.” 이마트가 킨텍스점을 스타필드 마켓으로 업그레이드해 26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일산을 넘어 김포한강, 파주운정까지 이르는 100만명의 광역 상권을 공략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아이와 오기 좋아요”…3040 가족 고객 정조준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이하 킨텍스점)은 공간 구성을 가족 친화적으로 개편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마트가 상권을 분석한 결과 고양시의 3인 이상 가구 비중은 41%, 인접한 김포시는 43%, 파주시는 38%로 전국 평균(34%)을 크게 상회했다. 대표적인 공간이 지상 2층의 '키즈 그라운드'다. 자녀를 동반한 3040 고객이 쇼핑을 즐기면서도 아이들과 휴식하고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이유식을 먹일 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의자도 배치했다. ▲아가방 ▲탑텐키즈 ▲MLB키즈 등 유아 의류 브랜드도 입점시켰고 오는 7월에는 실내 트램폴린 파크 '바운스 더 퍼스트'와 뉴발란스 키즈가 문을 열 예정이다. 실제 이날 어린 자녀의 손을 잡거나 유모차를 끌고 매장을 둘러보는 고객이 적지 않았다. 자녀와 함께 킨텍스점을 찾은 김한샘씨는 “킨텍스점 오픈 전에도 자주 방문했었는데 그때는 아이와 함께 이용할 만한 공간이 거의 없었다”며 “키즈카페만 한 군데 있어서 아쉬웠는데 리뉴얼 후에 책을 읽을 공간도 생기고 휴식 공간도 넓어서 좋다”고 말했다. 10개월 된 자녀와 킨텍스점을 방문한 30대 여성 역시 “지하에 문화센터를 다니고 있어서 자주 올 것 같다”며 “이전에는 수유실 시설이 미흡해서 아이에게 밥을 먹일 공간이 없어 스타벅스로 가거나 집으로 갔지만 이유식을 먹일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편리하다”고 답했다. “장보기가 곧 휴식”…F&B 키우고 '올·다·무'도 확대 킨텍스점은 죽전점과 마찬가지로 휴식 공간을 기존 대비 넓혔다. 기존보다 2배 확대한 200평으로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지상 1층 입구 인근에 위치한 '북 그라운드'가 핵심 공간이다. 132평 규모로 바로 옆에 135평의 스타벅스가, 맞은편에는 서점을 배치해 공간 전체를 안락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1시간의 여유'가 주요 콘셉트”라며 “'북 그라운드'와 같은 공간을 전면에 배치해 가족들이 편하게 쉬고 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F&B 구성도 강화했다. 2층에 ▲베이커리 '두낫디스터브베이커스' ▲화화돈 ▲의령메밀연구소 등 트렌디한 식당을 입점시켰다. 40대 부부 고객은 “예전에는 애슐리 말고는 먹을 만한 식당이 없어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었다”며 “쇼핑할 만한 가게도 늘어나고 맛집도 생겨서 자주 올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마트는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테넌트 동선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1층 애슐리 퀸즈 매장 앞에 휴식 공간을 배치해 대기 시간이 길어질 경우를 대비했다. 또 '올·다·무(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 스탠다드)' 등 앵커 테넌트도 모두 입점시켰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다무를 모두 보유한 스타필드는 수원점과 킨텍스점 두 곳에 불과하다. 올리브영은 기존 55평에서 158평으로, 다이소는 기존 190평에서 502평으로 확장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일산 상권 최초로 유치했으며 올해 9월 오픈 예정이다. “운정 스타필드빌리지 문 열면”…고객은 갸우뚱 다만 이 같은 인기가 지속될지 의문이 나온다. 오는 10월 파주 운정 신도시에 '스타필드 빌리지 1호점'이 문을 열 예정이기 때문이다. 스타필드 빌리지는 전통적인 스타필드보다 면적을 줄인 약 1만평 규모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생활밀착형 상업 시설이다. 지역 상권과 어우러지며 도보 이용객을 주요 타겟층으로 한다. 파주에 거주 중인 50대 여성은 “킨텍스점까지 차로 15분 걸려서 쇼핑하려고 방문했다”면서도 10월에 스타필드 빌리지가 오픈하기 전까지는 자주 올 것 같다”며 “오는 10월에 스타필드 빌리지가 오픈하기 전까지는 자주 올 것 같지만 그 이후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스타필드 빌리지가 집에서 더 가깝기도 하고 킨텍스점과 콘셉트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아 굳이 킨텍스점까지 오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5.06.26 14:04김민아

라이엇게임즈, LoL 챔피언 유나라 추가 예고...뮤직비디오 공개

라이엇 게임즈의 PC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다중사용자 온라인 전투 아레나)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신규 챔피언 '유나라' 출시를 앞두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서브컬처 감성의 작화를 기반으로 LoL의 시즌 테마인 '영혼의 꽃'을 재해석했다. 경쾌한 리듬을 바탕으로 유나라 외에도 ▲신 짜오 ▲모르가나 등 영혼의 꽃 세계관 속 다양한 챔피언을 구현했다. 라이엇 게임즈 한국 오피스에서 자체 제작한 본 영상은 2024년 QWER과 함께 선보인 'ANIMA POWER'에 이어 일본어 버전으로도 선보인다. 본 뮤직비디오에는 버추얼 아티스트 '헤비(Hebi.)'가 보컬로 참여했다. 헤비(Hebi.)는 첫 미니 앨범 '크로마(Chroma)'를 선보인 후 총 4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달성한 데 이어 타이틀곡 '지금부터(Onward)' 역시 독창성으로 호평받았다. 라이엇 게임즈의 맥스 펄먼(Max Perlman) 리드 디자이너는 “유나라는 영혼의 꽃 세계관과 가장 잘 어울리는 챔피언”이라며 “플레이어가 유나라를 통해 영혼의 꽃 테마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3Y코프레이션 헤비(Hebi.) 담당 프로듀서 김계란은 “2024년 QWER에 이어 다시 한번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에게 인사드리게 되어 기쁘다”며 “리그 오브 레전드의 상징과도 같은 '영혼의 꽃'을 헤비의 보이스로 재해석한 만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플레이어는 LoL 테스트 서버(Public Beta Environment)에서 유나라를 즉시 즐길 수 있으며 다음 달 17일부터 라이브 서버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2025.06.26 13:15이도원

치료제도 성별따라 없던 부작용 생겨…"성차 고려 맞춤의료 필요"

성별에 따라 심혈관계 질환 치료제 등의 효과성과 안전성 차이가 존재해 성차를 고려한 맞춤의료 적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해외에서는 신약 개발 단계부터 성차를 고려하는 연구가 활성화돼 있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이러한 인식이 낮은 실정이다. 최근 60세 여성이 흉통을 호소하며 대학병원에 내원했다. 고혈압을 앓고 있던 환자는 운동부하검사에서 가양성(false positive) 결과가 나왔다. 의료진은 심근허혈이나 협심증이 아닌, 식도염이나 불안 등 비심인성 원인으로 보고, 환자를 단순 고혈압환자로 판단해 일차 병원으로 돌려보냈다. 하지만 환자는 심혈관계 질환자였다. 매년 9월 29일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정부 보도자료에는 남성 심장질환자 수가 증가했다는 수치가 부각돼 각 언론에 배포되곤 한다. 박성미 고려대안암병원 교수는 이러한 메시지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심장질환이 남성에 국한돼 있다는 잘못된 메시지가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다. 대한심장학회 안정형 협심증 표준진료권고안에는 “여성에서 임상적으로 관상 동맥질환의 가능성이 남성에 비해 낮다”라는 내용이 적시돼 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인한 여성 사망을 1위로 밝힌 상태다. 이 내용이 위처럼 국내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박 교수는 “심혈관질환은 남성만의 질환이 아니”라며 “진단과 치료의 근거가 남성 환자 위주의 데이터로 확립된 것은 성차를 고려하지 않아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여성 심혈관질환자는 진단 단계에서 남성과 같은 질환 패턴을 보여야만 질환 인정을 받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심혈관계 질환은 국내 사망원인 2위 질환으로 폐경 이후 여성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특징을 보인다”라며 “동일 질환도 남녀 간 병태생리학적 차이가 확인되고 있지만 그간의 심혈관질환 연구는 주로 남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여성의 임상시험 참여율은 상대적으로 낮고, 결과적으로 근거 기반 진료에서 성별 간 불균형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라고 밝혔다. 해외에서는 이미 이러한 성별 차이를 고려한 여러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일례로 심장질환 치료제인 시사프라이드(Cisapride)는 여성의 심장 탈분극·재분극 간격(QT 간격)을 연장해 부정맥을 유발하고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바 있다. 최근에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가 남성에게만 효과적이고 여성에게는 거의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또 자가면역질환은 여성 유병률이 남성보다 약 4배 높았지만, 자폐증은 남성 발병률이 여성보다 약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약물 부작용과 질병 발생률이 성별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의료 연구의 '남성 중심 데이터' 한계가 심각하다는 지적 등 성차의학(sex/gender-specific medicin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현영 원장은 “시사프라이드 등과 같이 출시됐다가 성차에 따른 특이 부작용으로 판매 중지된 치료제 등이 다수 있다”라며 “효과성이 성별에 따라 다름에도 과거 이를 무시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현재는 반드시 성별에 차이에 따른 것을 반영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제 우리도 첫 삽 성차의학이란, 생물학적 성(sex)과 사회문화적 성(gender)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다 정밀한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의료 기술의 발달과 정밀의료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성별 기반의 의료 접근은 새로운 의학적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캐나다, 독일 등은 관련 연구기관 설립하거나 연구 적용 의무화, 법·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펴고 있다. 일례로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지난 2016년부터 연방 정부가 지원하는 모든 생명과학 연구에 성별 분석을 의무화하고 있다. 유럽연합(EU)도 '호라이즌(Horizon) 프로젝트' 등을 통해 연구 전 과정에서 성차 반영을 장려하고 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EU에서 논문 발표 시 성차분석 요청이 올 정도로 앞으로 전체 분위기가 바뀔 것”이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도 성차 고려를 요청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학기술 영역에서는 연구에서 성차를 고려하도록 인센티브가 있어야 한다”라며 “성차를 고려한 임상 지침 개선을 통한 성과에 대해 보상도 검토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국내 대표적인 성차의학 연구는 지난 2012년 국립보건연구원의 여성건강연구로 시작됐다. 이후 과학기술기본법 개정에서 성차를 고려한 연구하도록 법을 발의하거나 제5차 과학기술기본계획이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가이드라인' 등에도 성별 특성을 고려하도록 하고 있다. 국립보건원은 올해 심혈관계질환, 소화기계질환에 대해 성차기반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성차를 반영한 성차기반 진단치료기술 개선과 임상 적용이 목표다. 착수하는 성차기반 의료기술개발연구 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과제당 37억5천만원의 과제비가 책정됐다. 이 가운데 '성차기반 심혈관계 질환 진단·치료 기술 개선 및 임상 현장 적용' 연구는 박성미 고려대안암병원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올해 말까지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 교수는 제대로 진단받지 못하는 상황이 가장 문제라고 본다. 그는 “대상 환자를 찾으려면 의료진부터 성차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 진단과 치료에 있어 다르지 않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박현영 원장은 “우리나라 성차의학 연구는 분절적으로 이뤄지고 있었다”라며 “성별 차이를 고려한 의학연구로 글로벌 기술 격차 완화하고 제대로 알리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내분비·근골격계 질환과 정신·신경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서 성별에 따른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6.26 12:00김양균

NS홈쇼핑, 'NS 푸드페스타 2025 익산' 9월 26일 개최

NS홈쇼핑(대표이사 조항목)은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전북 익산시 '하림 퍼스트키친' 일대에서 'NS 푸드페스타(FOOD FESTA) 2025 in IKSAN'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NS 푸드페스타'는 농수축산업과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NS홈쇼핑이 2008년부터 개최해 온 식품문화축제이다. 매년 다양한 레시피 발굴을 통한 우리 먹거리의 소비를 촉진하고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요리 경연을 이어왔다. 지난 2022년부터는 식품 산업의 메카로 떠오르는 전북 익산시로 장소를 옮겨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전국구 행사로 발돋움했다. 오는 9월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최고의 맛=신선'이라는 명제를 내걸고, 참관객 모두가 먹고, 보고, 즐기는 식품문화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국내 최대 규모의 상금을 자랑하는 '미식간편식 요리경연'이 펼쳐진다. 대상 3천만원을 비롯해 총상금 1억 1,200만원을 걸고 130팀이 치열한 레시피 경쟁을 펼친다. 올해 경연은 미식간편식 50팀, 조리전공 대학생 20팀이 참가하는 일반 부문 외에도 '재한 외국인'이 참가하는 글로벌팀 20팀과 '아빠와 자녀' 40팀 등 특별부문 60팀으로 나눠 더욱 흥미진진한 요리 대결이 기대된다. 경연 참가 방법은 NS홈쇼핑 PR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식품 관련된 청년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와 미래의 공유주방을 둘러보는 '미식투어'를 비롯해, 하림그룹의 브랜드전, 익산시의 대물림맛집 체험존과 창업 박람회 등 다양한 전시/체험과 시식/판매 부스를 상시 운영한다. 특히, 자연에서 오는 신선함을 강조한 시식 코너를 통해 기존에 아는 맛과 차별화된 최고의 맛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NS홈쇼핑이 후원하는 서초 한우리 오케스트라의 공연과, 전북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예술버스', 익산 예술단 등 다양한 공연과 '급식대가' 이미영 요리사의 특강을 통해 식품과 문화를 함께 즐기는 가족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NS홈쇼핑 조항목 대표이사는 “'NS 푸드페스타'는 신선에서 나오는 최고의 맛을 통해, 미식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식품문화축제"라며, "이번 축제가 제대로 만든 식품의 가치를 고객에게 소개하고, 식품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5.06.26 11:02안희정

직방, LG헬로비전과 스마트홈 도어락 렌탈 사업 진출

직방(대표 안성우)은 LG헬로비전(대표 송구영)과 '스마트홈 렌탈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도어록을 중심으로 스마트홈 렌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스마트홈 시장 확대를 위한 아이템 발굴 및 제안 ▲양사 간 공동협력 도모 및 업무 지원 ▲양사 영업채널 제휴를 통한 렌탈 마케팅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출시한 직방 스마트홈 신제품을 LG헬로비전의 렌탈 플랫폼 '헬로렌탈'에서 선보인다. 대상 제품은 ▲얼굴 인식 기반 패스워드리스 AI(인공지능) 도어록 '헤이븐' ▲지문 인식 기반 스마트 도어록 '어반' 2종이다. 지난 1월 출시된 헤이븐은 국내 최초로 숫자 키패드를 없앤 패스워드리스 출입 방식을 적용한 제품이다. 비밀번호 유출 등 보안에 위협이 되는 물리적 요소를 제거하고 AI 기반 생체 인식 기술 및 모바일 키를 적용했다. 어반은 정확한 지문 인식과 함께 저전력 Wi-Fi 칩을 탑재해 배터리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직방 스마트홈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 출입 기록 확인, 원격 문 열림 기능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이 제공된다. 양사 영업 채널 전반에 걸친 다각적 협약도 추진한다. 직방 스마트홈과 헬로렌탈의 직영몰을 활용한 교차 판매와 공동 프로모션, 향후 출시되는 직방 스마트홈 신제품 뿐만 아니라 렌탈 전용 패키지 상품 등을 기획해 라인업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논의 중이다. 정진우 직방 부사장은 “제품 사용 경험을 중시하는 렌탈 서비스 이용자층을 시작으로 직방의 스마트 도어록 고객 접점을 확대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6.26 10:37박서린

롯데리아, 얼라이브 버거 120만개 팔았다

롯데리아가 선보인 이색 해산물 버거 '얼라이브 버거' 4종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20만개를 넘기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는 지난 5월 22일 출시한 '얼라이브 버거' 4종이 6월 22일까지 한 달간 총 120만개 이상 판매됐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크랩 얼라이브 버거'는 출시 첫 주에만 30만개가 판매돼 목표의 264%를 초과 달성했으며,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는 3주간 70만개가 팔려 롯데리아의 '레전드 버거' 명성을 입증했다. 이번 시리즈는 소프트쉘크랩, 오징어 튀김 등 QSR(Quick Service Restaurant) 업계에서는 이례적인 해산물 원재료를 활용해 젊은 소비층의 이목을 끌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크랩 얼라이브 버거'는 최근 2년간 롯데리아 신제품 중 SNS 언급량 1위를 기록했으며, 2030세대의 구매 비중이 73%로 집계됐다.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는 과거 롯데리아의 대표 메뉴였던 오징어버거를 재해석한 제품으로, 소비자 요청에 힘입어 재출시됐다. 영수증 설문조사에서도 지난해 롯데리아 신제품 중 가장 높은 재구매 의사를 기록했다. 작년 출시된 얼라이브 버거 시리즈와 비교해도 점포당 하루 평균 판매량이 17% 증가했다. 롯데GRS는 “비프 패티 중심의 시장에서 롯데리아만의 차별화된 메뉴가 소비자들에게 확실한 인상을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상반기 '나폴리맛피아 버거'에 이어 얼라이브 버거까지 연속 히트작을 기록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롯데리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로 고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6 10:36류승현

릴리, 2030년 글로벌 매출 1위 전망

일라이 릴리가 오는 2030년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evaluate의 'World Preview 2025: Pharma Growth Steady Amid Turbulent Seas and Rising China'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처방약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1조1천460억 달러에서 연평균 7.4% 증가율로 성장, 오는 2030년 1조7천560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당뇨 및 비만치료제인 GLP-1 요법은 연평균 20% 이상 증가해 2030년에는 글로벌 처방액 매출의 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Mounjaro)와 젭바운드(Zepbound)는 2030년까지 연간 620억 달러의 매출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애브비의 휴미라보다 3배 더 큰 금액이다. 머크의 키트루다의 작년 매출 295억 달러보다도 두 배 이상 많다. 참고로 미국에서 젭바운드는 비만치료제로, 마운자로는 당뇨병치료제로 판매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두 제품 모두 당뇨병 및 비만치료제로 마운자로란 이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보고서는 GLP-1 비만치료제에 대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판매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계열 약물이 2030년까지 베스트셀러 목록의 상위 10개 중 5개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노보 노디스크의 오젬픽(Ozempic)과 위고비(Wegovy)는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회사의 새 파이프라인인 세마글루타이드와 아밀린 작용제 카그릴린타이드를 결합한 카그리세마(Cagrisema)도 10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면역 염증 치료제도 2030년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애브비의 스카이리지와 사노피/리제네론의 듀피센트는 모두 각각 25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매출 2위와 4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양학 약물도 매출 상위 10위안에 포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작년 매출 1위인 머크의 키트루다와 존슨앤존슨/젠맙의 혈액암 치료제 다잘렉스는 각각 2030년 글로벌 매출 7위와 8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키트루다는 2028년 특허 만료로 매출 상위 10대 의약품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올해 9월 미국에서 승인될 것으로 예상되는 키트루다의 피하주사 제형에 대해 순현재가치 기준 가장 가치 있는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어 매출 하락을 얼마나 상쇄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5.06.26 10:33김양균

美 식품 색소 퇴출 압박에 네슬레·코나그라도 백기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추진하는 식품 내 합성 색소 제거 캠페인에 네슬레와 코나그라가 새롭게 동참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각각 자사 제품에서 합성 색소를 단계적으로 제거하겠다고 발표했다. 네슬레는 미국 내 전체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2026년 중반까지 색소를 없애겠다고 밝혔으며, 현재 색소가 포함된 제품은 10%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코나그라는 2027년 말까지 색소 제거를 완료할 계획이다. 외신은 이는 지난주 크래프트 하인즈와 제너럴 밀스가 발표한 계획에 이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네디 장관은 식품 내 유해 첨가물 제거를 목표로 하는 'MAHA(Make America Healthy Again)' 운동을 벌이고 있다. 두 기업의 행보는 2028년부터 합성 색소 및 일부 성분이 포함된 식품 판매를 금지하는 웨스트버지니아주 법률에 따른 대응이다. 여기에 더해 텍사스주는 오는 2027년부터 해당 성분이 들어간 제품에 경고 라벨을 부착하도록 하는 법안을 제정했다. 식품업계는 합성 색소가 안전하다는 입장을 유지해왔으나, 이 같은 규제 움직임은 업계의 방향 전환을 압박하고 있다. 이번 발표 직후 네슬레의 주가는 스위스 취리히 증시에서 2.7% 하락했고, 코나그라는 뉴욕 증시에서 3.9% 하락했다. 이는 제너럴 밀스의 실적 전망 하향에 따른 식품업계 전반의 주가 약세 흐름 속에서 나타난 반응이다. 네슬레는 딸기맛 네스퀵, M&M이 들어간 톨하우스 쿠키 반죽 등에 색소를 사용하고 있으며, 코나그라의 스낵팩, 던킨 하인즈 제품군에도 레드40, 옐로우5 등의 색소가 쓰이고 있다. 코나그라는 특히 자사 냉동식품 브랜드인 헬시초이스와 마리 캘린더 제품에서는 2025년 말까지 색소를 제거하고, 학교 납품용 제품은 2026~2027학년도 시작 전까지 변경을 완료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발표에 동참한 기업들은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한 대형 포장식품 업체들로, 향후 규제 강화에 따라 유사한 발표가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펩시코는 도리토스와 치토스 등 간식류에 자연색소를 사용하는 옵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켈로그는 2026년부터 합성 색소가 들어간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고, 같은 해 학교 급식용 시리얼에서도 색소를 제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6.26 09:37류승현

EU, 프링글스 품으려는 美 마스에 '반독점 조사' 진행

초콜릿 제조업체로 잘 알려진 미국 마스가 프링글스를 보유한 켈라노바를 360억 달러(약 48조9천960억원)에 인수하려는 계획이 유럽연합(EU)의 본격적인 반독점 조사로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테레사 리베라 EU 반독점 집행위원은 “이번 거래로 마스는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에 여러 인기 감자칩과 시리얼 브랜드를 추가하게 된다”며 “이번 조사는 이 거래가 소비자 제품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규제 당국은 마스가 켈라노바 제품 라인을 흡수해 유통업체들과의 협상에서 더 강력한 협상력을 갖게 되고 이같은 가격 협상력이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당국은 이번 거래의 승인 여부 결정 1차 기한을 오는 10월 31일로 설정했다. 마스와 켈라노바는 최종적으로 거래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초콜릿 중심의 제품군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사상 최고가로 치솟은 코코아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시도로, 켈라노바는 시리얼 사업 부문을 WK 켈로그로 분사한 후 경쟁사 대비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중이다. 이번 조사는 최근 EU가 소비재 시장 전반에 걸쳐 경쟁법 집행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이다. 지난해에는 오레오 제조사 몬델리즈가 자사 초콜릿, 쿠키 등 제품의 교역국 내 판매를 방해했다는 혐의로 3억3천750만유로(약 5천353억원)의 벌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코카콜라, 기저귀 브랜드 팬퍼스를 갖고 있는 프록터 앤 갬블 등 글로벌 기업에 대해서도 비슷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EU의 이번 심층 조사는 리베라 집행위원이 지난해 취임한 후 2번째 기업결합 심사로, 리베라는 앞서 표뮬러(F1) 소유사 리버티 미디어의 38억달러(약 5조1천500억원) 규모 오토바이 레이싱 리그 모토GP 인수 건을 심사한 바 있다. 해당 거래는 지난 23일 조건 없이 승인됐다.

2025.06.26 09:35박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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