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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산업 경쟁력 첫걸음, 새 입법 아닌 규제 철폐"

"디지털산업 육성을 위해선 새로운 입법보다는 기존 규제를 철폐하는 개정 작업이 필요하다...규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경제 관련 정책을 총괄할 부처가 필요하고, 국가대표급 AI기업 양성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 차세대 디지털산업 육성에 앞서 규제가 개선되지 않으면 디지털산업이 한국에 뿌리내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업계 의견이 나왔다. 25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는 국회 '디지털경제3.0포럼' 창립식이 열렸다. 디지털경제3.0포럼은 이성권 의원과 새로운 미래 김종민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국회의원 연구단체다. 이번 행사는 포럼 창립식과 함께 기념 세미나를 열어 향후 포럼의 운영 방향과 연구 방법 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포럼의 축사를 맡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의원들이 참석해 디지털경제부문 진흥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포럼 창립기념 세미나의 첫 번째 기조 발제는 '왜 디지털경제3.0인가'라는 주제로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이, 두 번째 기조 발제는 '디지털 기반 스타트업 육성 방안'이라는 주제로 구태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부의장이 맡았다. 박 회장은 '디지털경제3.0'의 핵심을 인공지능(AI)으로 소개하고, 디지털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로 ▲디지털 규제 개선 ▲디지털 경제정책 컨트롤타워 구축 ▲국가 차원의 지원을 꼽았다. 박 회장은 "중국과 미국의 AI 투자 규모가 한국보다 월등히 크다"며 "AI 패권경쟁을 위해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기업도 투자를 받아야야 하지만 국내는 규제상황이 불확실해 다들 투자를 어려워하는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외부효과를 고려하지 않는 정책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만 미친다"면서 "국내에는 규제영향평가 제도가 없고, 명분에만 집착한 나머지 증거 기반 실용적 법제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디지털산업 육성을 위해선 새로운 입법보다는 기존 규제를 철폐하는 개정 작업이 필요하며, 기존 법안에 대한 평가도 있어야 한다"며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경제 관련 정책을 총괄할 부처가 필요하고, 인식도를 제고해 국가대표급 AI기업 양성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 부의장은 기조 발제를 통해 디지털경제3.0 기반 혁신 스타트업 4대 분야인 ▲인공지능·기계학습 ▲블록체인·암호 자산 기술 ▲빅데이터·데이터 분석 ▲메타버스·확장 현실에 대해 설명하고 분야별 육성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그는 '웹3'로 불리는 블록체인 산업 현황을 설명하면서 "정부가 중재자가 아닌 이해관계의 당사자로서 규제 혁신에 비중립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구 부의장은 AI 분야 스타트업도 한국에서는 산업을 키우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산업 성장을 막는 대표적인 규제로는 '개인정보보호법'과 '저작권법'을 꼽았다. 그는 "개인정보보호법이 보호하는 범위가 너무 넓어서 데이터를 활용하는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경우가 한 둘이 아니다"며 "요즘같이 폭우가 내릴 때 유용한 재난 AI 개발도 이대로는 난망하다"고 탄식했다. 디지털산업의 분야별 육성 방안에 대해 구 부의장은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대해서는사후에 규제를 하는 방식으로 속도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며, 블록체인 등 암호 자산은 '분산금융'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성권 의원은 "디지털 산업의 빠른 성장은 우리에게 무한 가능성과 기회를 제시해 주고 있지만, 그에 따른 초격차 시대의 도래와 함께 선도자의 역할 또한 강하게 요구받고 있다"며 "초격차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 창의적인 기술과 함께 규제개혁·제도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디지털경제3.0포럼이 디지털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 전략도 함께 논의하고 모색해 나가는 정책 공간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2024.07.25 19:07정석규

무하유, 국회도서관서 일한다…뉴스 분석 서비스 지원

무하유가 국회도서관에서 활약하는 인공지능(AI) 의정분석 서비스 '아르고스'에 뉴스 분석 서비스를 지원한다. 무하유는 2년 연속 '국회도서관 융복합서비스 데이터 구축 사업'의 주관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무하유는 국회도서관에서 제공 중인 AI 의정분석 서비스 아르고스에 정책 이슈, 통계용어, 뉴스기사·법률명 매핑 데이터셋 등을 구축함으로써 아르고스의 뉴스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축 데이터셋의 종류는 정책 이슈 모니터링, 뉴스 기사 문맥에 따른 긍·부정 반응, 통계 및 일반용어, 법률 및 이슈 연혁, 표·그림 등이다. 법률에 해당하는 이슈 키워드와 제개정일·의안·회의록·주요 사건 및 인물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통계 표의 제목 및 매칭 키워드 등도 구축한다. 무하유는 데이터셋 구축을 돕는 '데이터 팩토리'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3년간 AI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 AI 채용 서비스 프리즘, AI 면접 서비스 몬스터 등을 개발 및 운영하며 구축한 기술 노하우가 데이터 팩토리에 모여있다는 설명이다. 고객은 데이터 확보를 위해 외주 업체를 활용하지 않고도 고품질 학습 데이터를 꾸준히 쌓으며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다. 데이터 팩토리는 법학을 비롯한 문헌정보학, 언어학, 사회과학 등 인문학적 지식을 가진 숙련 인력으로 구성됐다. 이로 인해 편향성 없는 정책 키워드를 추출하고, 각종 기사에 대한 긍·부정 반응을 보다 정확하게 라벨링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유효한 통계 용어를 추출하거나 시의성 있는 이슈 키워드를 선정하는 등 라벨링 작업에 있어 보다 높은 퀄리티를 보장한다는 설명이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공공부문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에 진출해 자체 기술과 인적 노하우를 적용해 성공사례를 늘리고 있다"며 "검증된 AI 기술에 기반한 데이터셋 제작 역량으로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07.25 18:34김미정

롯데하이마트, 상반기 영업손실 133억원...'고강도 체질개선' 적자폭 줄어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2분기 매출 5천893억원, 영업이익 27억8천만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작년 대비 매출은 13.3%, 영업이익은 64.4%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1조 1천144억원, 영업손실 133억원으로 집계됐다.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소비자 경제 부담 가중 등 어려운 외부 환경이 지속되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감소했고, 적자는 47억원 개선됐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부터 돌입한 고강도 체질 개선 작업이 매출 감소세 완화와 영업 적자 폭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리뉴얼점과 신규점 등 투자 점포과 성과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작년 하반기부터 ▲홈 만능해결 서비스 강화 ▲스토어 포맷 혁신 ▲자체브랜드(PB) 리뉴얼 ▲이커머스 개편 등 '4대 전략'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가전제품 수리와 클리닝, 이전설치, 연장보험, 인테리어 등 고객의 생애 주기 전반을 케어하는 '홈 만능해결 서비스'는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50% 성장했다. 하반기에는 방범과 방재, 돌봄 서비스 등 가정의 불안 요소를 제거하는 안심 서비스 '패밀리 케어'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상품 구색 강화, 홈 만능해결 센터 통한 고객 유입 확대 등 상품과 서비스 강화 전략이 적용된 리뉴얼 점포는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상반기 신규 오픈한 점포는 기존점과 비교해 2배 이상 많은 월평균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런 대책이 과도기인 만큼 시간이 경과할수록 본격적인 성과 확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 'PB 리뉴얼'과 '이커머스 개편' 작업도 완수할 방침이다. 롯데하이마트는 가전양판점 본연의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우선 영업 인력구조를 개선했다. 회사는 지난 1일 판촉사원 파견을 종료하고 대규모 신규 채용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모든 브랜드와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고 전문 상담이 가능한 인적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브랜드 도입을 확대해 고객에게 선택 다양성을 제공한다. 취급 브랜드 수를 올해 말까지 작년보다 4배 이상 확대한다. 또 글로벌 브랜드와 협의해 롯데하이마트가 국내 A/S를 담당하며 고객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전문 상담도 더욱 고도화한다. 롯데하이마트는 고객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매 전후 모든 단계를 케어하는 전문 상담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소비자 구매 주기 데이터와 생애 주기별 구매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상품·서비스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현재 추진 중인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 전략도 이번 인력 구조 혁신으로 보강된 전문 상담 역량 시너지로 완성할 계획이다. 소비자 수요·예산에 맞는 제품을 제안해 온라인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현한다. 특히 오는 8월에는 온라인 고객이 오프라인 전문 상담원과 쉽고 편하게 상담할 수 있는 '화상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 온라인을 통해서도 채널 구분 없이 가전 구매 전후의 모든 과정을 케어 받을 수 있는 '가전 전문 이커머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이날 오후 4시, 주요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등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화상 간담회 방식의 'CEO IR 데이'를 진행했다. 남창희 롯데하이마트 대표는 하반기 중점 추진 전략을 소개하며 '가전양판점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할 근본적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남 대표는 "고객이 가전제품에 대해 경험하는 모든 단계를 처음부터 끝까지 케어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가전양판점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해 경기에 상관없이 늘 방문하고 싶은 롯데하이마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07.25 17:41신영빈

포스코홀딩스 "전기차 캐즘, 우량 자산 확보 기회"…뚝심 투자 지속

포스코홀딩스가 전기차 수요가 정체 중인 현 상황(캐즘)을 우량 자산 확보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업황 악화로 이차전지 소재 사업 실적이 하락했지만, 중장기적으로 캐즘 이후 상황이 도래할 것을 고려해 투자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5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계획을 언급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8조 5천100억원, 영업이익 7천520억원, 순이익 5천4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8%, 43.3%, 29.6%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전기차 OEM들이 투자를 연기한 게 사실이지만, 저희는 양극재와 음극재 공장 신설 시 고객 주문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니켈과 리튬도 마찬가지”라며 “전기차 산업 성장 둔화로 자산 가격이 굉장히 떨어져 있어 이를 기회로 우량 자산을 확보할 계획이고, 차세대 배터리 준비도 강화해 향후 상황에 대응하고자 한다”고 했다. 앞서 포스코홀딩스는 전반적인 업황 악화에 따라 올해 설비투자(CAPEX) 규모를 기존 11조원에서 10조 8천억원으로 축소했다. 이번 컨퍼런스콜에선 전기차 캐즘 지속과 철강 시황 침체 등에도 CAPEX 추가 조정을 발표하지 않았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상반기 약 43% 정도인 4조 6천억원을 집행했는데 철강이 1조 8천억원, 이차전지 소재가 2조 1천억원, 인프라에 5천억원 가량을 투입했다”며 “투자비가 100% 집행된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예상 금액을 넘기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CAPEX 규모는 구체적으로 계획되진 않았지만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10조원 이상은 집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차 캐즘이 예상보다 장기화면서,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니켈, 리튬 등 메탈 가격도 예상과 달리 추가 하락이 나타나는 상황이다. 단기간에 시황이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니켈 가격이 현재 톤당 1만6천 달러 이하로 떨어졌고 재고 물량도 30개월치 이상으로 단기간에 가격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며 “3분기에는 재고 소진이 다소 이뤄지고 4분기에는 시황이 좀 개선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인도네시아 프로젝트를 통한 공급 물량 증가에 따른 이차전지 소재 사업 악영향 수준에 대해서는 “중국 업체 위주로 많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고 계획된 물량만 해도 100만톤이 넘어가지만 전체적으로는 니켈 가격 상승에 제한이 있을 것”이라며 “미국과 인도네시아 간 FTA가 체결되면 많은 물량이 미국에 갈 수 있지만 비(非)중국 프로젝트 중 이차전지 소재로 쓰일 수 있는 니켈 양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호주에서도 니켈 관련 프로젝트들이 중단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세액공제 기준을 충족하는 니켈 공급량이 매우 유한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튬 가격에 대해선 “가격 반등 시점에 대해 2026년, 2028년 등 엇갈리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며 “가격 회복 시점이 손익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아르헨티나 리튬 공장이 램프업(대량 양산을 위한 생산 능력 증대 과정) 단계에 들어가는데 초기엔 생산량 증대가 천천히 이뤄지는 만큼 가격 약세 구간에서 생산 안정화 작업, 배터리 쪽에 납품하기 위한 인증 작업을 거치게 될 것”이라며 “가격 회복 시점을 기다리고 있다”고 첨언했다. 회사는 지난 12일 사업 핵심 축으로 철강과 이차전지 외 신소재를 언급하면서 오는 2030년 매출 5조원 이상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내고 새로운 도메인으로 자리잡을 만한 소재를 하반기에 검토할 것”이라며 “상세히 언급하긴 어렵지만 기존 사업 영역과 연관된 분야로, 모빌리티 관련 미래 소재나 친환경 에너지, 전력 인프라 등 분야 관련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사장이 밝힌 구조조정 이후 창출된 현금에 대해선 우선 주주 환원에 일부 활용하고, 대부분은 이차전지 소재 등 성장 사업과 철강 사업 탄소 중립 준비 자금으로 활용하겠다고 언급했다.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철강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이미 무역 장벽으로 직접 판매를 제한적으로 하고 있다”며 “포스코 멕시코 등을 활용해 현지 생산판매 체계를 운영 중인데 최근 미국 멕시코산 면세 조건 강화 결정으로 멕시코 법인 수출 제품에 관세가 부과될 전망”이라고 했다. 포스코 멕시코를 통한 미국 수출량이 많지 않고, 멕시코에서 부품 가공을 거쳐 공급된 제품은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2024.07.25 17:32김윤희

KT DS가 제시한 손쉬운 멀티 클라우드 관리 비법은?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기존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KT DS는 멀티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 '클라우드위즈(CloudWiz)'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클라우드위즈는 KT DS의 인프라 운영 관리 경험과 클라우드 인프라 형상관리법 결집된 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이다. 마치 마법사가 손짓 한 번으로 모든 것을 제어하듯 복잡한 클라우드 환경을 단일 플랫폼 내에서 손쉽게 관리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KT클라우드 등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위즈 내에서 각 클라우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이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위즈 기능은 ▲멀티 클라우드 자원·비용 분석 '코스트위즈' ▲인프라 구축·운영 자동화 '오토위즈' ▲시스템 및 모니터링 '워치위즈' ▲통합관제 시스템 이벤트위즈로 구성됐다. KT DS는 이 제품이 기본 기능인 자원∙︎비용 관리뿐만 아니라 코드형 인프라(IaC) 기반 멀티 클라우드 관리까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실시간 코딩 작업을 통해 인프라를 생성, 배치,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프로세스가 간소화되고 리드타임도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드래그 앤 드롭 형태의 원클릭 IT 인프라 구축 프로비저닝을 지원하며, 인프라 운영 자동화 템플릿과 표준 아키텍처도 제공한다. 이 외에 온프레미스 환경으로 구축된 자산을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운영될 수 있도록 맞춤형 구축 서비스도 지원한다. 클라우드위즈는 지난해부터 KT AWS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사업과 KT 애저 랜딩존 서비스 온보딩 등 KT 클라우드 사업에 이미 활용 중이다. 이번에 IaC 기반 멀티 클라우드 관리 탑재를 통해 기능을 고도화함으로써 일반 고객에게도 선보이게 됐다. 향후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예측 분석과 자동화 기능까지 추가할 방침이다. KT DS 이강수 인프라사업총괄부사장은 ""이번에 출시한 클라우드위즈는 고객 클라우드 사업을 더욱 스마트하게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멀티 클라우드 MSP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25 16:33김미정

파이썬 시각화로 시작한 스트림릿, 생성형 AI로 나아가다

파이썬으로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를 매우 쉽게 만들 수 있는 오픈소스 라이브러리 '스트림릿'. 스트림릿이 '엔터프라이즈 AI'로 나아가는 장벽을 허무는 도구로 떠올랐다. 스트림릿의 창업자 중 한명인 아만다 켈리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디렉터 겸 스트림릿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만나 그 내용을 들어봤다. 아만다 켈리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이 스트림릿을 통해 여러 LLM 라이브러리와 챗봇 컴포넌트의 통합을 간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디어를 가진 팀은 간소화된 스노우플레이크 제품과 함께 빠르게 시도해보고 고객에게 비즈니스 가치를 더하는지 확인한 다음 거기서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낼 필요가 없고, 보안, 거버넌스, 규정 준수의 경계를 바로잡으면서 훨씬 더 쉽고 빠르게 생성형 AI를 할 수 있다”며 “새로운 도구를 만들면 말 그대로 그날 오후에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트림릿은 2018년 아만다 켈리, 아드리언 트륄레, 티아고 텍세이라 등이 창안했다. 파이썬만 사용해 웹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게 해주는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다. 머신러닝과 데이터 과학의 모국어로 통하는 상황에서 스트림릿은 조금의 파이썬 지식만 있으면 풍부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게 만들어졌다. 아만다 켈리는 “6년 전 통찰력을 고객과 이해관계자에게 제공하려면 프론트엔드 역량을 가진 팀에게 의지해야했고, 기성품없이 사용자 스스로 만들어야 했다”며 “이런 상황이 현재 생성형 AI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훌륭한 LLM이 계속 등장하는 상황에서 현존하는 다양한 AI의 아이디어를 구현할 도구가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데이터를 다루는 사용자, 조직, 기업의 생산성을 높일 방안을 많이 고려했다고 했다. 스트림릿을 활용해 코드를 잘 몰라도 훌륭한 챗봇 경험을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을 고민했다고 한다. 그는 “스트림릿은 구축하려는 경험의 품질에 더 집중하기 쉽게 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 도구와 결합할 수 있다”며 “고객마다 마케팅을 위한 하나의 앱, 판매를 위한 앱 또는 각 마케팅 도구에 적합한 다른 앱을 가질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전문 작업을 위한 특수 도구에 관한 것을 발표했는데, 스트림릿은 구체적인 타깃팅 도구를 만드는 데 실제로 도움을 준다”며 “또한 개발 자체를 가속할 수 있도록 스트림릿 코드 작성과 검사를 LLM에 요청할 수 있게 했다”고 강조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2022년 스트림릿을 인수했다. 현재까지 스트림릿과 스노우플레이크의 통합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스트림릿은 이를 통해 단순한 파이썬 라이브러리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개발자, 사용자 사이의 장벽을 허무는 경계 관문 역할을 하게 됐다. 아만다 켈리는 “기본적으로 오픈소스 파이썬 라이브러리를 가져와서 가장 깊은 수준의 스노우플레이크까지 작동하게 하는 것이 항상 쉬운 것은 아니다”라며 “스트림릿이 그것을 쉽게 만들고, 실제 데이터베이스의 개체과 되도록 했으며, 확장성과 거버넌스 및 규정 준수 등 스노우플레이크의 모든 이점을 스트림릿에서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트림릿이 스노우플레이크 안에서만 활용가능한 폐쇄적 도구로 바뀐 건 아니다. 여전히 스트림릿은 개방성을 최우선으로 내세우며 다양한 외부 통합 및 연동을 추구한다. 아만다 켈리는 “스트림릿은 스노우플레이크 내부에서 사용되지만 순전히 개발자 측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며 “VS코드로 이동하거나 사용하려는 다른 것과 공동 작업하는 것을 막고 싶지 않다는 게 기본 입장이고, 스노우플레이크에서 빌드하는 모든 새로운 API는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첫번째 경험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새로운 API를 VS 코드로 이동할 수 있고, 스노우플레이크 네이티브 앱을 위한 여러 훌륭한 파트너 업체의 것도 활용할 수 있다”며 “개발자에게 항상 선택권을 주고, 당신이 가진 최고의 것들과 통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트림릿의 강점은 매우 쉽다는 것이다. 파이썬 외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에 익숙한 개발자라도 더 쉽게 파이썬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 아만다 켈리는 파이썬 외 언어를 다루는 개발자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활용해보라고 조언했다. 그는 “스트림릿은 코드를 조금만 알면 차트를 쉽게 만들 수 있어서, 쉽다는 측면에서 10점 만점에 9.5점과 같다”며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그들은 파이썬을 전혀 몰랐지만 스트림릿을 사용해 파이썬을 배우고 더 고급 작업을 수행 할 수 있게 됐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그는 “파이썬을 아는 사람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고 있고, 현재 UI 중심의 빌딩 블록 중 일부를 살펴보고 있는데 코드 자체로 들어갈 필요없이 하게 하는 것에 관한 일”이라며 “파이썬 개발자조차 코드를 알 필요 없도록 더 쉽게 만들 수 있는 더 많은 것을 개발하고, LLM과 함께 완벽한 스트림릿 코드를 작성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만다 켈리는 과거 구글X에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기술 연구개발에 참여한 경력을 가졌다. 오픈소스 진영의 주요 인물로서 최근 생성형 AI 기술 영역에서 나타나는 기술 폐쇄 경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물어봤다. 그는 “기술을 개방한 뒤 시장 우위를 잃은 기업의 이야기가 넘쳐나며, 다른 회사가 그걸 가져가 포크하고 복제해 돈 벌 능력을 잃거나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 없이 실패하는 회사도 많다”며 “그래서 오픈소스라는 게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기에 많은 회사가 자신의 일을 자기 가슴 가까이 두고 싶어 하는지 이해한다”며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떄 우리가 백신을 맞을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 중 하나는 과학계와 연구계에서 일어난 모든 공유 덕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커뮤니티로서 더 개방적일 수 있기를 바라며,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기술 그 자체일 필요는 없기를 바란다”며 “자율 주행 자동차와 같은 경우 직접 경쟁이기 때문에 개방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균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스트림릿은 데이터 엔지니어, 사이언티스트, 현업 사용자 등의 조직 사일로를 해결하는 단초로 설명된다. 아만다 켈리는 “스트림릿의 이점 중 하나는 그룹이 따로 있어도 더 자주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구성원이 제품 계층에서 연결된다면 더 자연스러운 대화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직을 재정렬하지 않고도 그룹을 조금 더 가깝게 만들 수 있는 많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트림릿 외에 유용한 파이썬 라이브러리를 추천해달라는 질문에 Altair, Plotly, Pandas 등을 꼽았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국의 파이썬 커뮤니티에게 인사를 건냈다. 그는 “스트림릿과 새로운 파이썬API와 같이 스노우플레이크용으로 출시하는 여러 훌륭한 제품을 사용해 보시기 바란다”며 “한국에 이미 스트림릿 사용자 커뮤니티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커뮤니티가 무엇을 만들고 있는지 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커뮤니티가 더 많은 스트림릿을 만드는 것을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4.07.25 16:32김우용

펑안현, 산업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품질 개발 촉진

난충, 중국 2024년 7월 24일 /PRNewswire=연합뉴스/ -- 올해 초부터 쓰촨성 난충시 펑안현은 산업 강화, 신성장 동력 육성, 우위 창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펑안현의 사회•경제적 발전은 꾸준한 진전과 고품질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Workers on a LCD display module automated production line in the Peng'an Industrial Park, Nanchong city, Sichuan province. 여름이 한창인 지금 펑안산업단지에 있는 YM 패널 디스플레이 테크놀로지(YM Panel Display Technology Co. 본사: 난충)의 생산 작업장에서는 주문량을 처리하기 위해 작업자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 전자 제품은 주로 스마트 트랜스포테이션, 스마트 의료, 스마트 오피스, 휴대폰, 차량 내 디스플레이 및 상업용 디스플레이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펑안현의 주요 투자 유치 기업으로, 2억 위안(미화 2747만 달러)을 투자해 4개의 신규 생산 라인을 건설했다. 완전히 가동되면 회사는 연간 3억 위안 이상의 생산 가치를 달성할 수 있다. 펑안산업단지의 다른 한 편에서는 표준화된 공장 건물과 지원 시설 건설이 한창 진행 중이다. 2025년 완공을 앞둔 이 프로젝트에는 30만m2 규모의 공장 건물, 공공임대주택, 산업단지, 폐수처리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동안 기업가들의 의견과 제안을 듣고 서비스 효율성을 최적화하기 위해 특별 회의를 개최한 펑안현은 기술 업그레이드, 스마트 전환, 자금 조달과 같은 분야에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펑안현 정부 관계자는 "펑안은 선도 산업의 성장을 가속하고 새로운 생산성 개발 기회를 포착하며 새로운 산업 트랙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 정보 산업이 구체화되고 에너지 산업이 더욱 다양화되고 있으며 사료 가공, 곡물 및 석유 가공, 식품 가공, 과일 및 야채 가공과 같은 산업도 경쟁력 있게 발전하고 있다. 농산물 가공 산업 시스템도 더욱 완벽한 모습을 갖췄다. 펑안현은 또한 상업, 무역, 문화, 관광의 조화로운 발전을 심화하고 있으며, 청두-충칭 지역의 대규모 소비자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테마형 소비자 관광지를 조성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7일에는 시속 250km의 설계속도를 가진 바중-난충 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펑안 주민의 이동을 도울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및 사회 발전에 새로운 추진력을 불어넣고 있다. 현재 건설 중인 청두-난충-다저우-완저우 고속철도도 펑안을 통과할 예정이다. 그때쯤이면 펑안현에는 3개의 주요 철도 동맥이 생긴다.

2024.07.25 16:10글로벌뉴스

두산로보틱스, 2분기 영업손실 79억원…"북미 매출 성장세"

두산로보틱스가 지난 2분기 매출액 144억원, 영업손실 7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오토메이트 2024' 참여와 소프트웨어 플랫폼 다트스위트의 상용화로 인한 연구개발(R&D) 비용 상각 등으로 인해 영업손실은 소폭 증가했다. 2분기에는 지속되는 고금리, 유럽시장 회복세 지연 등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 식음료(F&B) 전용 협동로봇 E시리즈를 비롯해 팔레타이징 솔루션, 바리스타 솔루션 등 수요 증가가 매출로 이어져 성장을 견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북미법인의 적극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으로 올해 상반기 북미 지역 매출은 전년 대비 155% 증가했다. 올해 두산로보틱스 매출 비중의 약 40% 이상이 북미 지역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로보틱스는 연내 물류 및 운송 과정에서 물건을 팔레트에 정렬하거나 적재하는 팔레타이징에 특화된 가반하중 30kg, 작업반경 2천30mm급 협동로봇 'P시리즈'를 출시해 북미·유럽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북미 지역 14개, 유럽 지역 8개, APAC 지역 6개 등 총 28개의 해외 판매채널을 추가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자율주행로봇(AMR), 비전인식, AI 등 핵심 주변기술 기업 투자와 인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2024.07.25 16:08신영빈

가맹점 직영 전환 교촌에프앤비 기업가치 상승 여부 눈길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지역 가맹본부를 직영으로 전환하는 등 저평가된 기업가치 회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25일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가 기업가치 제고와 경영 효율화를 위해 가맹지역본부를 직영으로 전환한 점을 거론했다. 박 연구원은 "직영화를 통해 매출액은 늘고,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해 유진은 올 하반기 매출총이익이 30% 가량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는 기존 1만 원에서 1만2천 원으로 상향 전망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가맹지역본부 효율화 작업으로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기존 1만2천500원이던 목표가를 유지했다. 기존 24억1천만 원이던 회사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109억8천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2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교촌에프앤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2% 증가한 1천114억 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손실은 49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영업손실이 커진 것은 가맹지역본부를 직영으로 전환하며 일회성 전환·관리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비용은 약 160억 원 가량으로 예상했다. 남 연구원도 매출액 1천5억 원, 영업손실을 85억4천만 원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는 “2분기 적자는 오히려 반가운 신호”라며 3분기부터 펀더멘탈을 개선시킨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게 합리적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런 가운데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5월 13일 전국 각지 가맹지역본부의 직영 전환에 나섰다. 본사에서 가맹지역본부, 가맹점주로 이어지는 유통구조를 본사에서 점주에게로 직영화한 것. 현재 23개의 가맹본부 중 16개가 직영화됐다. 나머지 7개의 가맹본부도 오는 3분기 중 직영화될 예정이다.

2024.07.25 14:19류승현

싱가포르, 퀀티넘과 MOU를 체결하여 동사의 첨단 양자 컴퓨터에 접속

싱가포르, 2024년 7월 25일 /PRNewswire/ -- 싱가포르 국립양자사무소(NQO), 과학기술연구원(A*STAR),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 국립슈퍼컴퓨팅센터(NSCC)는 퀀티넘(Quantinuum)과 오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퀀티넘의 첨단 양자 컴퓨터에 접속할 수 있게 되었고, 계산생물학에 초점을 맞춰 양자 컴퓨팅 활용 사례를 탐색하고 협업할 수 있게 되었다. [From left to right, seated] The MoU signing was represented by Dr Su Yi, Executive Director, A*STAR's Institute of High Performance Computing; Mr Ling Keok Tong, Executive Director, National Quantum Office; Prof José Ignacio Latorre, Director, Centre for Quantum Technologies; Dr Rajeeb Hazra, President & CEO, Quantinuum, Dr Sebastian Maurer-Stroh, Executive Director, A*STAR's Bioinformatics Institute; Prof Thomas M. Coffman, Dean, Duke-NUS Medical School; Dr Terence Hung, Chief Executive, National Supercomputing Centre Singapore.[From left to right, standing] The MoU signing was witnessed by Prof Tan Sze Wee, Assistant Chief Executive, Biomedical Research Council, A*STAR; Prof Yeo Yee Chia, Assistant Chief Executive, Innovation & Enterprise, A*STAR; Prof Low Teck Seng, Co-chair, National Quantum Steering Committee; Mr Quek Gim Pew, Co-chair, National Quantum Steering Committee; Mr Ilyas Khan, Founder & Chief Product Officer, Quantinuum 이 MoU에 따라 당사자들은 퀀티넘의 H-시리즈와 헬리오스 양자 컴퓨터를 활용하여 다양한 양자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에서 공동 연구 개발(R&D) 활동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헬리오스는 양자 컴퓨터의 컴퓨팅 성능을 기하급수적으로 높일 수 있는 퀀티넘의 차세대 양자 프로세서이다. 당사자들은 또한 고전 퓨팅 인프라와 양자 컴퓨팅 인프라를 모두 포함하는 하이브리드 컴퓨팅 솔루션 개발에도 협력하여 장기적인 전략 로드맵을 만든다. 이 MoU는 또한 양자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싱가포르의 성장하는 양자 커뮤니티에 기여하기 위해 세미나, 워크샵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훈련시키고 현장에 배치하기 위한 협력을 구현한다. 싱가포르는 계산생물학과 양질의 건강 데이터 세트 수집 분양에 강력한 배경을 가지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A*STAR의 생물정보학 연구소(A*STAR's BII), NUS의 양자기술센터(CQT), 듀크-NUS 의전원 계산생물학 센터의 과학자들은 퀀티넘의 기계를 활용하여 복잡한 생물학적 시스템을 모델링하고 신약 개발과 개인 맞춤형 의학을 발전시키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 외에도 퀀티넘은 싱가포르에 전용 R&D 시설을 설립하여 퀀티넘과 싱가포르의 연구자들이 양자 애플리케이션과 알고리즘의 추가적인 발전을 위해 지식과 전문성을 더 잘 교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고 성능의 양자 컴퓨터를 구축하는 데 성공한 사실을 입증한 최대의 양자 컴퓨팅 회사인 퀀티넘은 일체형 엔드 투 엔드 양자 컴퓨팅 플랫폼을 제공한다. 퀀티넘은 최고의 충실도와 확장 가능한 양자 컴퓨터를 구축하기 위한 가장 유망한 접근 방식 중 하나인 트랩 이온 기술을 활용하여 제약, 재료 과학과 금융 등의 폭넓은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 사례를 개발한다. 이 MoU는 싱가포르의 국가 양자 전략에 따르는데 이 전략의 목표는 양자 연구의 영향력이 큰 분야에서 과학적 우수성을 강화함으로써 양자 기술을 개발하고 전개하는 선도적인 허브로서의 싱가포르 입지를 강화하고, 실제 솔루션으로의 전환을 가속하는 양자 기술에 대한 싱가포르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하며, 양자 인재 유치, 개발 및 유지하며, 활기차고 회복력 있는 양자 산업 구축을 위한 기업 파트너십을 확고히 하는 것이다. NQO는 국가 차원의 양자 프로그램을 통해 싱가포르의 양자 기술, 인재 및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싱가포르의 국가 양자 전략의 개발과 실행을 감독한다. 국가 차원의 양자 프로그램이자 CQT, A*STAR의 고성능 컴퓨팅 연구소(A*STAR's IHPC) 및 싱가포르 국립 슈퍼컴퓨팅센터의 공동 이니셔티브인 국립 양자컴퓨팅허브(NQCH)는 퀀티넘과의 협력을 주도한다. NQO 이그제큐티브 디렉터 링 컥 통(Ling Keok Tong)은 "본 건은 지난 5월 말 싱가포르의 국가 양자 전략 출범에 이은 퀀티넘과의 전략적 협력"이라면서 "국립양자사무소는NQCH를 통해 양자 컴퓨팅의 연구 개발 발전과 관련하여 퀀티넘과 협력하기 위해 핵심 연구 수행자들을 모아 싱가포르에 다양한 산업 분야의 양자 이용 사례에 대한 경쟁력을 제공한다. 이와 동일하게 중요한 것은 싱가포르는 이 MoU를 통해 퀀티넘의 최첨단 H-시리즈와 헬리오스 양자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NQO는 우리 국가 차원의 양자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이익이 되는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것이며, 우리는 연구, 혁신 및 기업(RIE) 생태계 모두에 이익이 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퀀티넘 CEO 라지브(라즈) 하즈라(Rajeeb (Raj) Hazra) 박사는 "우리의 협력은 전세계 양자 컴퓨팅을 발전시킨다는 우리의 다짐을 강조한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우리의 최첨단 H-시리즈 양자 컴퓨터와 선도적인 양자 응용 소프트웨어 스택을 활용함으로써 계산생물학과 생명과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사용 사례를 개척하고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을 촉진하는 것이다. 싱가포르에 R&D 허브를 설립하는 것은 활기찬 양자 생태계를 육성하고, 과학적 우수성을 견인하며, 최고의 양자 인재를 양성하는 우리의 헌신을 강화한다. 우리의 목표는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 지형을 선도하려는 싱가포르의 야심찬 계획을 지원하면서, 양자 기술에 있어서 중대한 진전을 이루는 것"이라고 말했다. 부속서 A – MoU 서명자들의 추가 언급 국립양자사무소 국립양자사무소(NQO)는 싱가포르의 양자 연구, 혁신 및 기업(RIE) 전략 개발과 실행을 주도하기 위해 국립연구재단(NRF)의 지원으로 설립되었다. 이 사무소는 2022년 4월에 설립되었으며 양자 실행 기관인 A*STAR가 주관한다. NQO는 컨트롤 타워로서 자신이 감독하는 다양한 전략 프로그램을 통해 양자 분야의 기초 및 응용 연구를 지원한다. 이 사무소는 활기찬 싱가포르 RIE 양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공공 및 민간 부문을 모두 파트너로 한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https://nqo.sg를 방문하기 바란다. 과학기술연구원(A*STAR) 과학기술연구원(A*STAR)은 싱가포르 최고의 공공 부문 연구개발 기관이다. 우리는 개방형 혁신을 통해 경제와 사회에 이익을 주기 위해 공공 및 민간 부문의 파트너들과 협력한다. 과학 기술 조직인 A*STAR는 학계와 산업계 사이의 간격을 메운다. 우리의 연구는 싱가포르의 경제 성장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의료, 도시 생활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결과를 개선함으로써 삶을 향상시킨다. A*STAR는 더 넓은 연구 커뮤니티와 산업계에 필요한 과학 인재와 지도자를 양성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A*STAR의 R&D 활동은 주로 바이오폴리스와 퓨전폴리스에 위치한 연구 기관들과 함께 생물 의학에서 물리 과학과 공학에 걸쳐 있다. 지속적인 뉴스를 보려면 www.a-star.edu.sg를 방문하기 바란다. 아래에서 우리를 팔로우하기 바란다. 페이스북 | 링크트인 | 인스타그램 | 유튜브 | 틱톡 퀀티넘 전세계 최대의 통합 양자 회사 퀀티넘은 강력한 양자 컴퓨터와 첨단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척한다. 퀀티넘의 기술은 물질 발견, 사이버 보안 및 차세대 양자 AI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견인한다. 370명 이상의 과학자와 엔지니어를 포함하여 거의 500명의 직원이 있는 퀀티넘은 여러 대륙에서 양자 컴퓨팅 혁명을 주도한다. 듀크-NUS 의전원 듀크-NUS는 2005년 듀크 의전원과 싱가포르 국립대학(NUS)이라는 세계적인 두 학교 간의 전략적이고 정부 주도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설립된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의전원이다. 듀크-NUS 학생들은 혁신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싱가포르와 그 너머의 의료 및 생물 의료 생태계를 이끌 다면적인 '클리니시안 플러스'가 될 수 있도록 육성된다. 획기적인 연구와 응용 혁신의 리더인 듀크-NUS는 5개의 대표적인 연구 프로그램과 10개의 센터를 통해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러한 발견의 지속적인 영향은 싱가포르 최대의 의료 그룹인 싱가포르 헬스 서비스(싱헬스)와의 성공적인 학교와 병원 파트너십에 의해 증폭된다. 이러한 전략적 제휴는 의학을 변화시키고 삶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 학문 분야의 연구와 교육을 활용하는 15개의 학교 병원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www.duke-nus.edu.sg를 방문하기 바란다. 양자기술센터 양자기술센터(CQT)는 싱가포르 양자 기술 분야의 대표적인 국가 연구 센터이다. 싱가포르의 국가 양자 전략에 따라 지원되는 이 센터는 파트너 기관들에 노드를 두고 있으며 전국의 연구 인재들을 조정한다. CQT의 파트너 기관은 싱가포르 국립 대학교, 싱가포르 난양 기술 대학교 그리고 싱가포르 기술 디자인 대학교와 같은 대학들과 과학기술연구원이다. CQT는 물리학자, 컴퓨터 과학자, 그리고 공학자들이 양자 물리학의 기초 연구를 진행하고 양자 현상에 기초한 기기들을 만들기 위해 모인다. 이 새로운 양자 기술 분야 전문가들은 자신들의 발견을 컴퓨팅, 통신, 그리고 센싱에 적용하고 있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www.quantumlah.org를 방문하기 바란다. 싱가포르 국립슈퍼컴퓨팅센터 2015년에 설립된 싱가포르 국립슈퍼컴퓨팅센터(NSCC)는 고성능 컴퓨팅(HPC) 자원을 제공하는 싱가포르 최초의 국립 페타스케일 시설을 관리한다. NSCC는 국가 연구 인프라로서 영리 기업, 정부 기관 뿐만 아니라 고등 교육 및 연구 기관을 포함한 민간 및 공공 부문의 연구를 지원한다. NSCC는 과학기술연구원(A*STAR), 난양 기술 대학교(NTU), 싱가포르 국립 대학교(NUS), 싱가포르 기술 디자인 대학교(SUTD), 국가 환경청(NEA) 및 싱가포르 해양 기술 센터(TCOMS) 등 이해 관계자들의 지원과 국립 연구 재단(NRF)의 자금을 통해 국가 연구 개발 이니셔티브를 촉진하고 산업 연구 협력을 유치하며 싱가포르의 연구 능력을 제고한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https://nscc.sg를 방문하기 바란다. 부속서 – MoU 서명자들의 추가 언급 A*STAR의 생물정보학 연구소 이그제큐티브디렉터 세바스찬 마우러-스트로(Sebastian Maurer-Stroh) 박사는 "A*STAR의 BII는 이번 MoU를 통해 양자 고전 하이브리드 알고리즘, 양자 알고리즘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속하기 위해 계산생물학과 생물정보학 접근 방식에 대한 자신의 전문 지식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또한 이 MoU는 양자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지식 교류를 촉진하여 우리를 이 핵심 분야 혁신의 최전선에 위치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듀크-NUS 계산생물학센터 디렉터 엔리코 페트레토(Enrico Petretto) 부교수는 "현재, 많은 유망한 생물학적 발견들은 해당 질병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환자들이 잘 견딜 수 있는 적절한 후보 약물을 찾는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적절한 분자를 찾는 과정은 느리고 종종 하나의 모델에서 설명될 수 있는 변수의 개수에 대한 한계가 있다. 양자 컴퓨팅을 통해 우리의 기존 능력을 강화하면 이러한 한계들을 해결할 수 있으며 환자들에게 더 나은 약물을 더 빨리 제공할 수 있다"면서 "생물학에서의 양자 적용에 초점을 맞춘 이 협력 관계는 양자 컴퓨팅을 자신들의 신약 개발 작업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자 훈련 중인 계산생물학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라고 덧붙였다. A*STAR의 고성능 컴퓨팅 연구소 이그제큐티브디렉터 수 이(Su Yi) 박사는 "A*STAR의 IHPC는 복잡한 계산을 가속하고 데이터 집약적인 작업을 최적화하기 위해 중앙 처리 장치(CPU)와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활용해 왔다"면서 "우리는 양자 컴퓨팅 기술의 발전을 통해 이제 양자 처리 장치(QPU) 요소를 적용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계산의 한계를 허물고 혁신을 견인하고 있다. 퀀티넘과의 파트너십은 신약 개발과 같은 애플리케이션 개선의 진전이며, 잠재적으로 치료 결과를 개선하고 연구 비용을 낮추기 위해 새롭고 효과적인 약물 개발을 가속한다"고 말했다. 국립양자컴퓨팅허브의 CQT 측 디렉터이자 수석 조사관인 호세 이그나시오 라토레(José Ignacio Latorre) 교수는 "싱가포르에 있는 우리의 과학 전문가들과 다국적 기업 퀀티넘 사이의 새로운 협력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우리는 전세계에서 현재 사용 가능한 최고 성능의 양자 컴퓨터를 만드는 퀀티넘 팀과 협력하기 위해 양자 알고리즘과 계산생물학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국립슈퍼컴퓨팅센터 최고경영자 테렌스 헝(Terence Hung)은 "지난 1년 동안 슈퍼컴퓨터와 양자 컴퓨터를 통합하고 같은 장소에 설치하려는 노력이 가속화된 세계적인 추세가 있었는데, 이는 고전 시스템과 양자 시스템 사이의 강한 공생 관계를 반영한다"면서 "싱가포르의 퀀티넘와의 제휴는 NSCC가 우리 연구 커뮤니티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미래의 하이브리드 컴퓨팅 인프라를 배우고, 계획하고, 개발하도록 해주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사장 겸 대표 필버트 고메즈(Philbert Gomez)는 "퀀티넘과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연구자들과 기업들이 첨단 양자 기반 기술의 개발과 실험에 참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싱가포르의 디지털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이라면서 "퀀티넘의 싱가포르 투자는 양자 컴퓨팅에 대한 우리의 역량을 심화시키고, 계산생물학과 같이 세계적으로 중요한 과학적 발견 분야에서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467879/Quantinuum_Singapore_MoUSigning.jpg?p=medium600

2024.07.25 14:10글로벌뉴스

IBM, 왓슨x에서 미스트랄 라지 모델 지원

IBM은 '왓슨x.ai'에서 미스트랄 라지 모델을 제공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인공지능(AI) 개발자를 위한 IBM의 기업용 AI 스튜디오인 왓슨x.ai는 IBM의 그래니트 모델 외에도 다양한 오픈 소스 및 상용 모델 선택이 가능하며, 이를 용도에 따라 변형하거나 비즈니스 솔루션 및 애플리케이션과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 IBM은 이미 왓슨x.ai 내에서 기업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소규모 모델인 믹스트랄-8x7B를 제공하고 있다. 이 모델은 IBM이 최적화한 모델로, 주어진 시간 동안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이 기존 모델보다 50% 증가했다. 새롭게 추가된 미스트랄 라지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먼저 제공된다. 이제 왓슨x 고객은 추론과 다국어 기능이 필요한 복잡한 전사적 작업을 처리하도록 최적화된 미스트랄 AI의 가장 강력한 모델을 활용할 수 있다. 검색증강생성(RAG) 전문화를 통해 더 장시간의 채팅 상호작용과 대용량 문서 처리가 가능하며, 사용자 정의 함수나 API와 같은 외부 도구에 연결할 수 있고, 뛰어난 코딩 성능으로 특정 용도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구축할 수 있다. 책임감 있는 AI 구축을 위해 안전장치로 사용할 수 있는 '가드레일' 기능을 내장했다. 기업은 이제 왓슨x 플랫폼에서 미스트랄 라지를 통해 데이터 스토어, 프롬프트 랩, 모델 튜닝, 프로세스 모니터링 및 거버넌스 기능을 포함한 추가적인 엔터프라이즈 지원 제품을 활용할 수 있다. 왓슨x 고객은 특정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온프레미스나 퍼블릭 클라우드 제공업체 등 원하는 환경에서 왓슨x.ai 내 모델을 배포할 수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AI 분야에서 기업이 민첩하게 적응하고 인프라 및 개발에 대한 매몰 투자를 피하려면 유연성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IBM은 왓슨 플랫폼에 미스트랄 AI의 상용 모델을 제공함으로써 개방형 멀티 모델 전략을 더욱 확장하고 기업이 혁신, 변화,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책임감 있게 기업 혁신에 기여하고자 하는 IBM의 의지를 바탕으로, IBM은 한도형 지적 재산권 보상 제도를 통해 미스트랄 라지에 대한 고객 보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IBM이 자사의 AI 모델인 IBM 그래니트 모델에 대한 고객 보증 제도를 적용한 이래 제3자 파운데이션 모델까지 확대한 첫 번째 사례다.

2024.07.25 11:37김우용

유진로봇, 고중량 자율주행 로봇 '고카트 1000' 출시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은 자사 대표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 고카트의 신규 스탠다드 모델로 '고카트 1000'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유진로봇은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의 자율주행 로봇(AMR) 필요성에 따라 기존 라인업 180, 250, 500에서 가반하중을 한층 높인 고중량 모델을 선보였다. '고카트 1000'은 최대 1천kg을 적재할 수 있어 고중량 이송이 요구되는 공장이나 물류 현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의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고중량 자재 또는 완제품을 생산 라인에서 물류창고까지 운송하는 작업을 자동화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팔레트 리프팅 모듈을 장착할 수 있어 지게차 의존도를 낮추며, 유로 팔레트 사이즈 적재 규격으로 디자인됐다. 유진로봇에서 자체 제작한 로봇전용 3D 라이다로 공간의 정확한 고밀도 3D 모델을 생성해 물체를 감지하고 주행한다. 최대 수평 360도, 수직 80도 시야각을 가졌고, 4가지 선택 가능한 스캐닝 모드를 지원한다. 유진로봇은 지난 2021년 유럽 수출에 필요한 국제 표준 안전 인증 'ISO 13482'를 획득해 다양한 고카트 모델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또 국내 다수 대기업과 중소형 공장에서 공장 자동화 시스템과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고 있다. 한편 유진로봇은 올해 지속적인 고중량 AMR 라인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하반기 중 '커스텀 AMR' 2톤 중량과 고카트 스탠다드 모델 고중량 제품을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세계적인 기술력과 공인된 안전 시스템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자체개발 부품으로 가격 장벽은 낮췄다"며 "다양한 환경에 적용 가능한 자동화 설비와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7.25 10:17신영빈

SK하이닉스, 2Q 영업익 5.5兆 6년만 재진입..."AI 메모리 덕분"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 5조4천68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증권사 평균 5조1923억원)을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는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2분기(5조5천739억원) 이후 6년 만에 5조원대 재진입이다. 매출은 16조4천233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기존 2022년 2분기 13조8천110억원을 크게 뛰어넘었다. 인공지능(AI)향 메모리 특화 고대역폭메모리(HBM)과 고용량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비중이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덕분이다. SK하이닉스는 "HBM, eSSD 등 AI 메모리 수요 강세와 함께 D램과 낸드 제품 전반적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1분기 대비 매출이 32% 증가했다"며, "이와 함께,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늘고 환율 효과도 더해지면서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보다 10%포인트 상승한 33%를 기록, 회사는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호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D램에서는 회사가 지난 3월부터 양산에 들어가 공급을 본격화한 HBM3E와 서버 D램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비중이 확대됐다. 특히 HBM 매출은 전분기 대비 80% 이상, 전년 동기 대비 250% 이상 증가하며 회사의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낸드는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eSSD와 모바일용 제품 위주로 판매가 확대됐는데, 특히 eSSD는 1분기보다 매출이 약 50%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는 "지난해 4분기부터 낸드 제품 전반에 걸쳐 평균판매단가(ASP, Average Selling Price)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흑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에도 메모리 수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온디바이스(On-Device) AI를 지원하는 새로운 PC와 모바일 제품들이 시장에 출시되며 여기에 들어가는 고성능 메모리 판매가 늘어날 전망이다. 또 일반 메모리 제품 수요도 완연한 상승세를 탈것으로 보인다. 이런 흐름에 맞춰, 회사는 주요 고객에게 샘플을 제공한 HBM3E 12단 제품을 3분기 내 양산해 HBM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SK하이닉스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최고 용량 256GB 서버용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DDR5 분야에서도 하반기에 32Gb DDR5 서버용 D램과 고성능 컴퓨팅용 MCRDIMM을 출시해 경쟁우위를 지켜간다는 방침이다. 낸드에서도 회사는 수요가 커지고 있는 고용량 eSSD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60TB 제품으로 하반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며 eSSD 매출은 지난해 대비 4배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낸드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선보임으로써 실적 상승 추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얼마 전 착공한 청주 M15X를 내년 하반기 양산을 시작한다는 목표로 건설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회사는 현재 부지 공사가 한창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첫 번째 팹을 예정대로 내년 3월 착공해 2027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CAPEX(자본 지출)가 연초 계획보다 증가할 수 있다. 고객 수요와 수익성을 치밀하게 분석해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영업현금흐름 범위 내에서 효율성 있게 집행함으로써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겠다고 회사는 밝혔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수익성 중심 투자 기조 하에 2분기 동안 필수 투자를 진행하면서도 회사는 1분기 대비 4조3천억 원 규모의 차입금을 줄일 수 있었다”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최선단 공정 기술과 고성능 제품 개발에 매진해 AI 메모리 선도기업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5 08:33이나리

PCN, 美 NASA와 공동 연구···차세대 우주탐사 로봇 사업 확장

디지털플랫폼 전문기업 피씨엔(PCN, 대표 송광헌)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다목적 로봇 자율 제어를 위한 거대언어모델(LLM) 및 클라우드 기반 시뮬레이션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회사는 차세대 우주 탐사로봇과 관련한 디지털트윈 연구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동 연구는 한국 최초 민간기업과 글로벌 기관간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피씨엔은 강조했다. 24일 피씨엔에 따르면 회사는 NASA JPL(Jet Propulsion Laboratory,제트추진연구소)과 공동 연구를 통해 미래 우주 탐사에 대비할 수 있는 초고해상도 데이터 기반 로봇 통합 시뮬레이션 기술을 개발, 차세대 달 탐사 디지털트윈 사업으로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현재 국내 달 탐사 연구 현황은 항공우주 위성 발사체에 관한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다. 또 달 탐사는 위성에 카메라를 탑재해 달을 관측하는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달 표면의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피씨엔은 이런 한계점을 극복해 혁신적인 초고해상도 데이터 기반 로봇 통합 시뮬레이션 기술을 NASA와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NASA JPL과 공동 개발 후에는 상업적 활용을 위한 상용화 논의를 진행, 디지털트윈 기반 자율 로봇 기술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이번 협력으로 피씨엔은 글로벌 기관과 공동연구를 통한 사업 영역 확대가 예상된다. 피씨엔은 현재 민·군 우주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우주상황인식을 통한 궤도 정보 비교·분석 및 우주상황 실시간 가시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주상황 실시간 공동 임무 수행 기술을 비롯해 △항공산업단지 메타버스 협업 플랫폼 구축 △고품질 초저지연 XR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등을 개발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NASA JPL은 로봇 공학 및 탐사 분야 글로벌 선도주자다. 다수 로버 탐사를 활용해 여러 행성과 화성 표면을 탐사한 바 있다. 특히 달 탐사로 새로운 과학 연구에 도전하고 있다. 이우성 피씨엔 이사는 "디지털트윈 기반 자율로봇 기술개발 확장에 따른 글로벌 기관과 공동연구를 수행, 우주 분야에서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 글로벌 경쟁력 증대 및 국익 실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7.24 23:17방은주

산업부, 2기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인력 2700명 양성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5개 특화단지에 5년간 75억원을 지원하는 '제2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재직자 교육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5개 특화단지는 ▲오송(바이오 소부장) ▲대구(모터) ▲광주(자율주행차) ▲부산(전력반도체) ▲안성(반도체장비) 등이다. 이번 사업은 특화단지 내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공공연의 기술개발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공정·설계 실습 등의 기술교육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단지 입주기업 교육수요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오송단지의 경우 미국 의약품 품질기준(cGMP) 인증확보를 위한 인력양성을, 대구단지는 모빌리티 전동화 추세에 맞춰 모터 설계·검증 관련 내용을, 부산단지는 현장 수요가 높은 전력반도체용 고전압 소자 기술개발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산업부는 25일부터 8월 26일까지 수행기관을 모집하고, 평가·선정작업을 거쳐 9월부터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소부장 특화단지가 전략산업분야 핵심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현장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7.24 17:25주문정

펄어비스 검은사막, 도사 테마 음원 공개...팝-판소리 결합

펄어비스(대표 허진영)는 검은사막 신규 클래스 '도사'의 테마 음악 '백야'를 국내외 주요 음원 사이트에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백야' 음원은 원곡과 인스트루멘탈(Instrumental) 총 2개의 트랙으로, '펄어비스 뮤직(PEARL ABYSS MUSIC)' 유튜브 채널과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유튜브 뮤직, 멜론, 벅스 등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도사'는 '아침의 나라 : 서울' 업데이트를 앞두고 선보인 검은사막 신규 클래스다. 도사의 자유로움과 한국의 색채를 담아 음원을 제작했다. 팝 사운드, 국악, 판소리를 결합해 유니크한 사운드를 완성했다. 김지윤 펄어비스 오디오실장이 프로듀싱을, 작사 및 작곡은 오동준 작곡가와 공동 작업으로 시너지를 높였다. 오동준 작곡가가 직접 보컬로 참여, '수궁가 : 엇중모리' 판소리를 활용해 한국의 색채를 한층 살렸다. 판소리는 국가유산청이 지정한 수궁가의 정식 계승자인 김수인 소리꾼의 목소리 자료를 활용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펄어비스의 모든 게임 OST는 '펄어비스 뮤직' 유튜브 채널에서도 들을 수 있다. 펄어비스는 스칼라 테마 음악 'GRAVITY'를 시작으로 10주년 기념 모험가 헌정곡 '모험가에게'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2024.07.24 16:33이도원

'1억 4천만 뷰' 머스크의 AI 영상 "시진핑 분노 살 수도"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올린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영상이 화제인 가운데, 이 영상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분노를 살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론 머스크는 22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에 “AI 패션쇼를 선보일 최고의 시기”라며, 약 1분 20여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AI로 만든 것으로 현재까지 1억4천800회 조회수에 100만회 좋아요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상은 흰색 롱패딩을 입은 교황의 모습으로 시작해 루이비통 드레스를 입은 푸틴, 휠체어에 앉아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교도소 작업복 차림의 트럼프 전 대통령도 등장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KIM'이 크게 새겨진 힙합 느낌의 후드와 금색 목걸이를 착용하고 나오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붉은색과 노란색 곰이 그려진 옷을 입고 곰인형 가방을 들고 등장한다. 그 외에도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팀쿡 애플 CEO와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 제프 베조스 등도 런어웨이에 섰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시진핑 주석이 10년 넘게 곰돌이 푸를 매우 싫어한다고 알려져 있다며, 해당 영상이 중국에서 활발히 사업을 진행 중인 테슬라에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2013년 버락 오바마와 함께 걷는 시주석의 사진이 공개되자, 많은 사람들이 그를 곰돌이 푸와 닮았다고 사진을 공유하기 시작했고 이후 중국 인터넷에는 곰돌이 푸가 시진핑 주석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고 그를 비웃거나 불평하는 수단으로 쓰였다. 때문에 곰돌이 푸는 중국에서 정치적 저항의 상징이 됐다. 물론, 곰돌이 푸의 실제 캐릭터는 중국에서 공개적으로 금지되지는 않은 상태다. 아직 중국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의 놀이기구에 등장하며,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은 2018년 곰돌이 푸의 실제 모델을 그린 영화 '크리스토퍼 로빈'의 개봉을 거부했고, 영국 코미디언 존 올리버가 한 토크쇼에서 시진핑 주석이 곰돌이 푸에 비견되는 것에 예민해 하는 것을 비판하는 에피소드를 방영하자 중국에서 HBO를 차단하기도 했다. 물론 머스크가 올린 짧은 영상에 대해 중국이 어떤 반응을 보일 지는 확실치 않다. 하지만, 곰돌이 푸 게시물은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모든 기업에게는 위험하며, 중국 시장이 중요한 테슬라에게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다.

2024.07.24 14:36이정현

디스플레이協, XR 시장 겨냥 'AR글라스' 모듈 개발사업 추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올해부터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반의 물류피킹용 AR글라스 광학모듈 개발·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AR글라스는 사용자의 눈앞에 직접 영상을 제시할 수 있는 안경형 스마트 기기다. 5G통신·AI 등 융합을 통해 제조, 물류, 의료, 게임, 군사 및 국방,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가능성이 높다. 해당 사업은올해 4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지원기관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다. 수행기관은 피앤씨솔루션, 한국전자기술원, 광기술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조합 등이다. 산업용 XR기기 시장은 생산성과 작업 효율성의 극대화, 인력 비용절감에 효과적이라는 측면에서 제조 기업들 사이에서 주목받으며 글로벌 XR기기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제조와 물류부문에서 인공지능(AI) 기술과 접목되며 물품위치와 경로, 주문현황 등 정보를 최적화해서 제공 가능하고, 작업 정확성과 근로자 안전사고 방지 등 산업 환경에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에 이번 사업을 통해 XR기기를 산업현장에 실제 적용함으로써 현장 실무자, 관리자 등에게 적용 실효성과 실현 가능성에 대해 검증한 후, 산업이 성숙한 유럽, 미국 등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국방 분야에서도 XR기기를 통한 안전하고 몰입감 넘치는 군사 및 시뮬레이션 훈련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전투력 향상과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AI, XR 등 신기술을 적용해 전투원의 생존확률과 전투 효율성을 극대화한 육군 미래형 전투체계인 '아미타이거'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선 XR기기는 주간 시인성 확보와 경량화 등을 해결해야 한다. 반면 개인용 XR기기 시장은 올해 출시된 애플 비전프로가 콘텐츠 부족과 높은가격 등으로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 속에서 주요 기업들은 사업전략을 새롭게 모색하고 있다. 애플은 비전프로2를 내년 보급형으로 출시 예정인 한편,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큰 약점으로 꼽히던 활용성, 편의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구글도 지난 5월 개발자회의에서 AI 에이전트 초기 기술인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소재하며 XR기기에 탑재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와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 중이며, 삼성전자의 첫 XR기기에 소니의 올레도스가 탑재될 것이라는 옴디아 발표 등 여전히 국내 생태계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 동안 협회는 다양한 수요처 발굴 등 국내 XR디스플레이 산업 활성화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해 'XR 디스플레이 산업 협의체'를 운영해 왔다. 산업용, 군수용, 의료용 등 다양한 응용처를 발굴해 과제로 제안해왔고, 국내 XR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반도체, 광학부품, 전자, 컨텐츠 업계와 'XR산업 융합 얼라이언스'를 구축한데 이어 글로벌 플랫폼 업계와의 협력 채널을 마련하여 협력을 도모했다. 올해 2월에는 애플 비전프로 출시에 따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국내 XR 디스플레이 소부장 기업들 간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애플 비전프로의 시장 반응이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XR시장 개화를 위한 포문을 연만큼 향후에도 시장 확대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며 "산업용, 군수용 시장뿐만 아니라 의료, 교육, 엔터 등 신시장 창출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XR 실증사업을 통해 국내 소부장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해나가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2024.07.24 14:01장경윤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포토샵 생성형 AI 신기능 발표

어도비는 전문 디자인 애플리케이션인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와 어도비 포토샵의 업데이트를 24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일러스트레이터는 전문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가 브랜드 그래픽, 로고 및 아이콘, 제품 패키지, 마케팅 제작물, 패턴 제작 등 아이디어 구상부터 제작에 이르는 작업 전반에서 비전을 더욱 쉽고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한다. 한층 새로워진 포토샵은 크리에이티브 전문가가 디자인 콘셉트를 반복적으로 적용해 에셋을 빠르게 제작하고 차별화된 색상 및 스타일로 복잡한 맞춤형 결과물을 효율적으로 제작하도록 지원한다. 먼저 일러스트레이터에서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 가속화를 위한 새로운 툴로 생성형 모양 채우기(베타)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디자이너는 상황별 작업 표시줄에서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해 모양에 상세한 벡터를 빠르게 추가할 수 있다. 생성형 모양 채우기는 크리에이터가 더욱 빠르게 강력하고 정밀한 작업을 하도록 설계된 최신 파이어플라이 벡터 모델(베타)로 구동된다. 이 밖에도 치수 도구, 목업(베타), 상황별 작업 표시줄, 리타입, 향상된 선택 도구, 텍스트를 패턴으로(베타), 스타일 참조 등 새롭게 추가된 혁신 기능과 워크플로우 개선으로 디자이너는 시간을 절약하면서 원하는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 포토샵에는 주요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를 가속화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간소화해줄 선택 브러시 도구 및 조정 브러시 도구와 향상된 타입 도구(Type Tool) 및 상황별 작업 표시줄 등 직관적인 기능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디자이너는 이미지를 선택, 합성 및 조정하거나 글꼴 작업 시 새로운 차원의 생산성과 정밀도, 제어를 경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이미지 3 모델로 구동되는 이미지 생성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아이디어 구성과 창작이 가능하다. 이번 일러스트레이터 및 포토샵 업데이트를 통해 그래픽, 패션, 인테리어,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는 워크플로우를 한층 가속화하고, 콘셉트를 구상 및 반복하는 과정에서 생산성을 높이며 작업에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새롭게 발표된 툴은 다양한 버전의 광고 및 마케팅 그래픽 제작부터 디지털 드로잉 및 일러스트레이션, 패션 실루엣에 패턴 추가, 영감 및 무드 보드 제작까지 모든 디자인 워크플로우에서 사용 가능하다. 디자이너는 신규 툴을 이용해 다양한 패턴과 디자인 옵션으로 제품 패키징을 테스트하고, 계절에 맞춘 광고를 탐색하며, 다양한 목업 조합을 기반으로 제품을 디자인할 수 있다. 어도비 파이어플라이는 디자이너가 AI를 크리에이티브 어시스턴트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일러스트레이터 및 포토샵에서 생성형 AI 혁신을 제공한다. 일러스트레이터의 새로운 생성형 모양 채우기는 콘셉트를 구상하거나 기존 아트워크 및 디자인에 디테일을 더할 때 디자이너 고유의 스타일에 맞춰 벡터를 도형에 빠르게 추가한다. 텍스트를 패턴으로는 일러스트레이터에서 크리에이티브 프로세스의 속도를 높여 간단한 텍스트 프롬프트로 디자인 프로젝트 전반에서 맞춤형 벡터 패턴을 구상, 생성 및 확장한다. 스타일 참조는 일러스트레이터에서 피사체, 장면 및 아이콘을 포함한 벡터 그래픽을 디자이너 고유의 스타일로 빠르게 편집하고 크기를 조정한다. 포토샵의 이미지 생성은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이미지 3 모델로 구동되는 새로운 수준의 크리에이티브 제어 역량을 통해 빈 화면에서 바로 아이디어 구상과 창작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포토샵 생성형 채우기의 세부 사항 향상(Enhance Detail)으로 큰 사이즈의 이미지에 더욱 선명한 디테일을 표현할 수 있다. 이 밖에 디자이너가 생산성을 높이고 창작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를 가속화하는 일러스트레이터와 포토샵의 혁신 기능이 추가됐다. 일러스트레이터의 목업 기능으로 실제 개체의 곡선과 가장자리에 맞게 아트를 자동 조정해 제품 패키지, 의류와 같은 개체의 고품질 프로토타입을 쉽게 제작할 수 있다. 치수 도구를 통해 디자이너는 일러스트레이터에서 패키지 디자인, 건축물 드로잉, 패션 패턴 등을 위한 정확한 사이즈를 몇 번의 클릭만으로 쉽게 표시할 수 있다. 리타입은 일러스트레이터에서 정적 텍스트를 편집 가능한 텍스트로 간편하게 변환하고 프로젝트에 적합한 글꼴을 제공한다. 새로운 사각형 선택 윤곽(Enclosed Rectangular Marquee Selection) 도구를 포함한 일러스트레이터의 향상된 선택 역량은 개체를 더 정확하고 정밀하게 선택할 수 있어 복잡하고 촘촘한 디자인 작업에 유용하다. 일러스트레이터의 향상된 이동 및 확대·축소(Pan and Zoom) 역량은 더욱 빠르고 부드러운 성능을 구현해 3.13%에서 64,000%에 이르는 확대·축소를 최대 10배 빠른 속도로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황별 작업 표시줄로 다음 디자인 프로세스를 확인하며 워크플로우 속도를 높일 수도 있다. 포토샵의 선택 브러시 도구는 직관적인 필터 선택, 합성 및 적용을 가능케한다. 조정 브러시를 통해 포토샵에서 이미지 편집 시 특정 부분을 비파괴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글머리 기호 및 번호 매기기 목록을 더 빠르면서도 덜 수동적인 방식으로 생성하는 타입 도구 개선과 상황별 작업 표시줄에 모양이나 개체를 회전시키는 작업에 자주 사용되는 기능도 추가됐다. 어도비는 다가오는 시대에 크리에이터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를 존중하고 지원할 수 있는 툴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통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어도비는 책임, 의무 및 투명성이라는 어도비의 AI 윤리 원칙에 따라 다음과 같은 크리에이터 친화적인 접근 방식으로 AI를 개발하고 있다. 최신 파이어플라이 벡터 모델 베타로 구동되는 생성형 모양 채우기(베타), 텍스트를 패턴으로(베타) 및 스타일 참조는 현재 일러스트레이터에서 사용할 수 있다. 포토샵에 새롭게 추가된 선택 브러시 도구, 조정 브러시 도구 및 이미지 생성은 데스크톱 및 웹 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애슐리 스틸 어도비 디지털 미디어 부문 수석 부사장은 “일러스트레이션, 디자인, 사진 등의 분야에 종사하는 많은 크리에이티브 사용자들이 아이디어 구상과 디자인, 제작 전반에서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워크플로우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가장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어도비의 툴을 신뢰한다”며 “어도비는 일러스트레이터와 포토샵의 기존 워크플로우에 직접 내장된 새로운 혁신 기능을 통해 디자이너가 작업 속도를 높이고 드로잉, 디자인뿐 아니라 크리에이티브 비전 실현 등 가장 자신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2024.07.24 13:09김우용

마로솔, 초거대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 참여

토탈 로봇 솔루션 기업 마로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가 추진하는 초거대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사업은 초거대AI 데이터를 구축하고 개방해 AI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일반 기업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마로솔은 제조·로보틱스 영역에서 '실내공간 유지관리 서비스 로봇 데이터' 분야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AI 전문기업 사람과숲 등과 컨소시엄을 결성했다. 마로솔은 이종로봇 통합관제 플랫폼 솔링크를 통해 전국 187개 사업장에 262대의 로봇 운용을 지원하고 있다. 마로솔은 다양한 사업장 정보를 기반으로 로봇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컨소시엄에서 분석한다. 로봇이 실제 다양한 환경에서 작업하며 축적하는 데이터를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셋으로 구축해 공공데이터로 만든다. 이를 통해 국산 로봇 활용성을 높이고 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김민교 마로솔 대표는 "전국 다양한 사업장에 서비스 로봇 수천 대가 운용되고 있지만 그 사용 데이터가 사업장에만 남아있어 이를 활용하기 어려웠다"며 "실제 로봇 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품질을 높이고 이를 많은 기업과 로봇 제조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4 10:57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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