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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노조 "최인혁 전 COO 복귀 반대"

네이버 노조 공동성명이 최인혁 전 최고운영책임자(COO) 복귀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노조는 사측에 최 전 COO 복귀를 지원한 것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27일 네이버 노조는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사옥 1784에서 조합원의 99%가 최인혁 전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의 복귀를 반대한다는 조합원 총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복귀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네이버는 19일 인도·스페인 등 해외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헬스케어 사업을 담당하는 '테크비즈니스' 부문을 출범하고 초대 대표로 최 전 COO를 내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노조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최 전 COO 복귀 반대 투표'를 실시했다. 총 조합원 5천701명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4천507명(투표율 79.06%)이 참여했으며, 이 중 4천454명(98.82%)이 복귀에 반대한다고 대답했다. 이수운 네이버 노조 사무장은 "4천500명이 투표를 해줬고, 이것은 단순히 한 사람의 복귀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아니라 우리의 조직 문화가 수직적이고 강압적이고 억압적인 4년 전으로 되돌아가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의 표현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윤 네이버 노조 지회장 또한 "지난주 200명이 넘는 노조가 피켓을 들어 최인혁 전 COO 복귀 반대 의사를 밝혔음에도 경영진은 아무런 응답이 없다"며 "구성원을 진짜 존중하는 것이 맞나. 수천 명의 구성원들의 동료를 잃은 아픔,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통 받을 수 있다는 트라우마를 무시하고 한 사람의 명예를 회복시켜주는 것이 중요한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오 지회장은 회사가 최 전 COO의 복귀를 위한 작업을 지원한 의도와 배경에 대한 해명과 직장내 괴롭힘으로 숨진 고인의 죽음에 최 전 COO의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질의한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사측이 질의에 30일까지 답변하지 않을 경우, 내달 11일에 더 높은 수위의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 전 COO는 지난 2021년 네이버 한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 등의 이유로 숨지자 괴롭힘 당사자는 아니지만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당시 회사는 리스크관리위원회 조사 결과, 일부 임원의 직장 내 괴롭힘 행위가 있었고,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에 대한 리더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부분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2025.05.27 15:03안희정

"2030년 기업용 PC 10대 중 1대는 AI 기반 워크스테이션"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컴퓨팅 환경이 데이터센터 중심에서 엣지 기반으로 이동하고 있다. 글로벌 엣지 AI 시장 규모는 2024년 326억 달러(약 44조 6천620억원)에서 2029년 761억 달러(약 104조 2천570억원)로 연평균 25.9%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AI 관련 칩 시장도 2023년 160억 달러(약 21조 9천200억원)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33.9%의 고성장이 전망된다. 이런 변화는 워크스테이션 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 해 전 세계 워크스테이션은 2023년 대비 7% 성장했다. 또 2030년까지 판매되는 기업용 PC 10대 중 1대가 워크스테이션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현재 기업용 PC 시장에서 워크스테이션 비중은 5%이며 5년 뒤에는 10%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제조·연구·개발 종사자 40% 워크스테이션 활용중" 글로벌 PC 제조사 델테크놀로지스가 지난 1월 공개한 '업무용 PC 사용 현황 및 AI PC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2천500명 중 제조, 연구, 개발 직무 종사자의 42%가 이미 워크스테이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기존 워크스테이션 사용 기업 중 46%가 올해 AI 프로젝트를 위한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샘 버드(Sam Burd) 델테크놀로지스 클라이언트 솔루션 그룹 사장은 "델은 AI에 '올인'했다. 디바이스 측면에선 AI의 역량을 품은 PC를 제공하며, 특히 기업용 PC 고객들이 엣지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로컬 PC로 이동시켜 AI 모델을 구동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올해 본격적인 AI 시대를 맞아 기존 워크스테이션 제품을 '델 프로 맥스'로 새롭게 브랜딩했다. 델 프로 맥스는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내장한 인텔·AMD 최신 프로세서와 AMD·엔비디아 전문가용 그래픽카드, 거대언어모델(LLM)을 원활히 처리할 수 있는 최대 128GB DDR5 메모리, AI 모델 입출력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고성능 NVMe SSD로 복잡한 AI 워크로드 처리에 필요한 사양을 갖췄다. 델 프로 맥스 타워 T2, 대규모 데이터 분석에 최적화 델 프로 맥스 타워 T2는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RTX 프로 6000X 블랙웰, 지포스 RTX 5090 GPU를 선택 가능한 데스크톱형 제품이다. 고성능 프로세서와 GPU 구동에 필요한 1500W급 전원공급장치와 128GB DDR5 메모리, 최대 24TB 스토리지로 대규모 데이터 분석과 모델 훈련 작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 AI 처리에 필요한 데이터가 생성되는 장소를 오가며 작업해야 하는 전문가를 위한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은 14인치부터 18인치까지 다양한 화면 크기로 제공된다. DCI-P3 색공간을 100% 만족하는 OLED 디스플레이로 데이터 시각화와 머신러닝 결과 분석에 적합하다. 올 3월 엔비디아 GTC 2025에서 공개한 GB10과 GB300 기반 델 프로 맥스는 개인 개발자가 구매해 책상 위에서 거대 모델을 테스트할 수 있다. 27일 델테크놀로지스 관계자는 "이용료와 접근성에 제약을 받던 기존 개발 환경 대비 제약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델 "ISV와 협업해 AI 기능 확대... 개발자도 지원" AI 처리를 위한 강력한 하드웨어를 뒷받침하는 것이 바로 소프트웨어다. 델테크놀로지스는 'RAG(검색증강생성)을 위한 델 가속 서비스'를 제공해 개발자들의 업무를 지원한다. TPM 기반 이중 암호화를 적용한 '컨트롤볼트' 기술로 AI 모델 개발과 이에 활용되는 데이터를 보호하며 ECC 메모리와 델 RMT 프로 기술로 메모리 오류를 자동 보정해 정밀한 AI 연산 작업의 신뢰성을 보장한다. 제프 클라크(Jeff Clarke) 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델테크놀로지스는 현재 150여개 ISV들이 제공하는 300여개의 기능을 검토하고 있으며, NPU 기반 애플리케이션 관련해 협력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DC "향후 10년간 워크스테이션 황금기 맞을 것" 데이터 보안과 처리 속도를 동시에 만족해야 하는 기업 환경에서 로컬 AI 처리 능력을 갖춘 워크스테이션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린 황 IDC 연구부사장은 "현재 AI 시대의 시작점에 불과하고 AI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워크스테이션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인지 고려할 때, 향후 10년간 이 카테고리는 황금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많은 기업 내 IT 결정권자들은 현재의 워크로드 요구사항뿐만 아니라 보안 역시 고려해야 한다. 델테크놀로지스 관계자는 "데스크톱형 제품에는 제품을 분해하고 내부 부품에 무단 접근할 경우 부팅을 원천 차단하는 '섀시 침입 센서', 노트북 제품에는 등록되지 않은 이용자가 화면을 볼 경우 이를 감지하고 차단하는 기능을 탑재하는 등 물리 보안 기능 추가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27 14:56권봉석

국토부, 제주·티웨이·대한항공에 과징금 35억3800만원 부과

국토교통부는 '항공안전법'을 위반한 제주항공·티웨이항공·대한항공 등 3개 항공사에 총 35억3천8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관련 항공정비사 8명은 항공종사자 자격증명 효력정지 처분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항공사 과징금은 제주항공 8억원, 티웨이항공 26억원, 대한항공 1억3천300만원이다. 또 항공종사자 자격증명 효력정지는 45일이 1명, 30일 2명, 15일 5명이다. 국토부는 지난 4월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거쳐, 항공사·항공종사자에 사전통지하고 의견청취와 청문 절차 등을 거친 후 최종 확정했다. 제주항공은 2대의 항공기에 대해 비행 전후 점검(PR/PO)을 규정된 48시간 이내에 수행하지 않고 초과 수행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 항공기 엔진결함 발생 시 매뉴얼에 따른 적절한 고장탐구 절차를 준수하지 않아 동일 결함이 반복된 사실도 확인됐다. 이와 관련 총 8억원 과징금을 부과했고, 관련 정비사 3명에게는 자격정지 30일(1명), 15일(2명)을 처분했다. 티웨이항공은 3대의 항공기에 대해 엔진 배기가스 분출구 균열 점검을 제작사 기준(7일) 대신 임의로 설정한 주기에 따라 실시했다. 유압계통 결함 관련 정비 때에도 제작사 정비 매뉴얼을 준수하지 않은 채 필터 교환을 생략하거나, 유압필터 재사용 금지 규정을 위반하고 유압유 성분 검사를 생략한 상태에서 항공기를 운항하는 등 복합적인 정비규정 위반행위도 있었다. 또, 감항성 확인 후 결함이 재차 발견되자, 기존 정비기록을 임의로 삭제하거나 사실과 다르게 수정한 행위도 확인됐다. 국토부는 총 26억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관련 정비사 3명에게는 자격정지 45일(1명), 30일(1명), 15일(1명)을 처분했다. 대한항공은 조종계통인 플랩 관련 정비 작업 중, 정비교범에 명시된 절차를 따르지 않고 임시 고정된 부품 위에 장비를 장착하는 등 부적절한 정비 행위가 확인돼 1억3천300만원의 과징금과 정비사 2명에 각각 자격정지 15일을 처분했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항공안전을 저해할 수 있는 법규 위반행위에 엄정히 처분해 재발을 방지하고, 항공사로 하여금 항공 안전에 대한 투자에 소홀함 없도록 항공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해 정비·운항분야 전반에 대한 관리 감독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05.27 14:28주문정

"고객 질문, AI가 먼저 이해한다"…LGU+, AICC 매출 350억 도전

LG유플러스가 AI 상담 기술을 통해 고객 응대 효율을 높이고, 지능형 컨택센터(AICC) 사업으로 수익화에 나섰다. 지난해 9월 도입한 'AI 상담 어드바이저'는 도입 8개월 만에 월 117만분의 상담 시간을 줄였다. 이를 바탕으로 LG유플러스는 올해 AICC 사업 매출 350억원 달성을 목표로 외부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상담 어드바이저는 고객의 질문 의도를 이해하고, 내부 지식을 기반으로 상담사에게 답변을 추천해주는 AI 에이전트다. 고객 응대 시작부터 종료 후 분류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상담사는 핵심 대응에 집중할 수 있다. 도입 이후 고객 연결 대기 시간은 평균 17초, 통화 시간은 30초 줄었고, 후처리 업무까지 포함해 통화당 평균 47초가 절감됐다. 하루 7만5천건 이상의 상담 기준으로, 월 117만분에 달하는 상담 시간을 절약한 셈이다. AI 상담으로 현장 속도·정확도↑…“기술보다 운영 완성도” LG유플러스는 이번 성과가 단순한 기술 보유가 아닌, 실제 상담 환경에 맞게 빠르게 고도화한 운영 역량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한다. AI 상담 어드바이저에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3가지 핵심 기술이 적용됐다. 우선, 고객의 질문을 AI가 스스로 분석하고 필요한 문서를 찾아 자율적으로 답변을 생성하는 'Agentic RAG' 기술이 핵심이다. 기존 검색형 AI가 단순히 정보를 찾아주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Agentic RAG는 질문의 맥락과 상황을 이해해 맞춤형 응답을 제공한다. 예컨대 단순한 "eSIM이 뭔가요?"라는 질문에도 고객 유형에 따른 가입 절차나 주의사항까지 안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기술의 응답 정확도는 90%에 달한다. 상담 종료 이후에는 'AI In The Loop' 기술이 상담 내용을 자동 분류하고 정확도를 자체 검증한다. 이전에는 상담사가 통화 내용을 수작업으로 요약하고 코드를 분류했지만, 현재는 수천 건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면서도 신뢰도 높은 결과를 낸다. 실제로 사람이 2천건을 분류하는 데 5760분이 소요됐던 작업을, AI는 3천건을 40분 만에 처리할 수 있다. 단일 문의 기준 분류 정확도는 99%, 복수 문의도 95% 수준이다. 상담 품질 관리는 'AI Auto QA'가 맡는다. AI가 상담 내용을 공감, 예의, 불만 응대 등 30개 항목으로 자동 평가해 전수 품질 검사를 가능하게 한 것이다. 기존에는 월 4건 수준의 샘플링 평가에 머물렀지만, 이제는 실시간으로 객관적 기준에 따라 상담 품질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진희 LG유플러스 신규서비스개발LAB담당은 “기술을 가진다고 바로 쓸 수 있는 건 아니다. 산업마다 요구가 다르고, 현장에서 바로 작동할 수 있게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게 진짜 경쟁력”이라며 “AI 상담 어드바이저는 그런 면에서 실제 상담센터에서 성능을 빠르게 안정화한 점이 가장 큰 차별화 요소”라고 강조했다. 상담사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이진희 담당은 “초기 200석만 도입했을 때부터 상담사들이 '왜 우리 자리는 빠졌느냐'고 문의할 정도였다”며 “후처리 부담이 줄고, STT(음성 인식) 기술이 고객 말을 빠짐없이 텍스트화해줘 상담사들이 특히 만족해한다”고 말했다. AI 도입 이후 상담센터 인력은 1년 새 약 15% 줄었다. 다만 이는 단순한 인력 감축이 아니라 상담 품질 관리나 교육 등 고부가가치 업무로의 재배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AICC, 외부 확장 본격화…“올해 매출 350억 목표” LG유플러스는 AI 상담 어드바이저 기술을 자사 고객센터에 이어 외부 고객사 대상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현재 콜봇·챗봇 등 AICC 전체 제품군은 70여개 고객사에 공급 중이며, 상담 어드바이저도 LG전자 등 계열사와의 적용을 협의하고 있다. 현재 AICC 사업 매출은 약 200억원정도다. 회사 측은 AICC를 B2B 전환 전략의 핵심축으로 삼고, 올해 목표로 350억원을 제시했다. 향후 SaaS형 제공 방식 등의 다양한 수익 모델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상담사의 감정노동을 줄이기 위한 기술도 고도화 중이다. 오는 7~8월에는 고객의 발화 속도와 단어를 AI가 분석해 스트레스 지수를 실시간 평가하고,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팀장 화면에 경고 알람이 뜨는 '리스크콜 감지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서남희 LG유플러스 CV담당은 “예전에는 상담사가 손을 들어야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AI가 실시간으로 리스크를 감지하고, 팀장이 직전 대화 상황까지 요약해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며 “AI는 상담사 보호 기능으로도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성권 LG유플러스 IT/플랫폼빌드그룹장은 “AI가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상담사는 고객 응대에 집중할 수 있고, 전체 센터의 품질은 전반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며 “AI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글로벌 리딩 케어 센터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7 13:14최이담

뉴로메카, 용접 특화 협동로봇 '차페크상' 수상

협동로봇 업체 뉴로메카는 자사의 용접 특화 협동로봇 '옵티(OPTi) 시리즈'로 중국 안후이성 우후시에서 열린 '제11회 카렐 차페크상' 시상식에서 기술혁신제품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카렐 차페크상은 세계 로봇 산업계에서 노벨상으로 불릴 만큼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아시아 최고 기술상이다. 체코의 공상과학 작가 카렐 차페크가 최초로 '로봇'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데서 명칭이 유래했다. 옵티 시리즈는 정밀 용접 작업에 최적화 된 구조와 기능을 갖춘 협동로봇이다. 용접선 인식 기능과 용접선 추종 제어 알고리즘을 통해 안정적이고 일관된 용접 성능을 제공한다. 좌우 방향 용접에 특화된 대칭형 구조, 경량화된 로봇 암 설계를 통해 기존 협동로봇 대비 작업성과 유연성을 향상시켰다. 센서리스 충돌감지와 임피던스 제어, 직접 교시 등 뉴로메카 고유의 소프트웨어 기술도 그대로 적용했다. 뉴로메카는 옵티 시리즈와 관련해 로봇 시연 장치 및 방법, 작업대 연동 협동로봇 제어 시스템, 로봇용 제어기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핵심 기술에 대해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기술은 HD현대삼호 등 국내 조선 및 제조 현장에서 실증 적용되며 산업 환경에서의 완성도와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뉴로메카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옵티 경량화 모델 개발에도 나선다. 해외 인증 취득과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현지화 기술 대응 등 전략적 과제에 속도를 높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동남아 등 주요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 및 현지 시장 맞춤형 협동로봇 공급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한국 로봇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뉴로메카의 협동로봇은 향후 아시아 및 유럽 시장에서 용접 자동화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7 12:58신영빈

SKT 유심교체 누적 459만명...예약 대기자 수 추월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총 459만 명의 가입자 유심 교체를 완료했다. 유심 교체 속도가 빨라지면서 교체 완료자가 예약 잔여 가입자 수를 앞질렀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27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전날 31만 명의 가입자가 유심을 교체하면서 현재까지(26일 자정 기준) 유심을 교체하신 가입자는 누적 459만 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심 교체 예약은 현재도 하루에 1만~2만 명이 신청하고 있는데 누적 기준으로 교체하신 가입자가 남아있는 예약자보다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기준 유심 교체 잔여 예약자는 444만 명이다. 평일 기준 하루 30만 명의 유심 교체가 이뤄진 속도를 유지하게 되면 오는 주말에 잔여 예약자는 200만 명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전날 유심 재설정을 택한 가입자는 1만2천 명이다. 유심 재설정 누적 가입자는 22만9천 명이다. 회사 측은 가능한 유심 교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유심 카드 500만 장과 함께 내달 570만 장의 공급을 앞두고 있다. 판매점과 달리 2천600여 개 T월드 대리점에서는 가입자 신규 모집이 중단된 가운데 새롭게 입고되는 유심 카드 물량은 판매점에 공급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대리점의 유심 교체로 할당할 예정이다. 사내에 외부 전문가로 꾸려진 고객신뢰위원회도 본격 가동됐다. 김 센터장은 “고객신뢰위원회 첫 회의에서는 사이버 침해사고 개요과 대응 경과를 공유하는 회의부터 시작했다”며 “FDS 시스템이나 유심보호서비스, 유심 교체 작업이나 유심 재설정에 대한 고객안심패키지에 대해 고객들이 불안한 마음에서 안전하다는 마음이 들도록 핵심 매시지를 보다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명확하게 설명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침해사고 외에) 다른 기업들이 여러 사고에 어떻게 대처하고 고객 신뢰를 회복한 케이스도 있고 대처가 미흡해 어려움을 겪은 사례를 함께 논의했다”며 “SK텔레콤이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정보보안에 앞으로 투자계획과 중장기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5.05.27 11:19박수형

코오롱베니트, 넷마블 ERP 시스템 'SAP S/4HANA 클라우드 프라이빗'으로 전환

코오롱베니트가 넷마블의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SAP S/4HANA 클라우드 프라이빗 에디션'으로 전환한다. 코오롱베니트는 넷마블 ERP 시스템을 'SAP ECC 6.0' 최신 버전인 'SAP S/4HANA 클라우드 프라이빗 에디션'으로 올해 8월까지 전환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SAP 코오롱베니트는 약 7개월의 개발 기간 동안 다양한 전환 리허설 테스트를 통해 S/4HANA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고 성능 개선 작업을 수행한 이후 넷마블에 신규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차세대 ERP 업그레이드로 운영 안정성과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의 ERP 도입으로 시스템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확보했으며 추가 클라우드형 서비스도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또 다른 큰 장점은 기존 및 외부 시스템과의 연동성이다. 이번 클라우드 기반 최신 SAP S/4HANA는 넷마블이 기존에 사용하던 외부 시스템과 연동이 수월해 업무 연속성을 강화해준다. SAP S/4HANA는 넷마블 ERP 시스템의 데이터 통합과 처리 속도를 높이며 자원 최적화 및 IT 시스템 등의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다. 신규 시스템 전환에 맞춰 FI(재무), TR(자금), CO(관리회계) 등 각 SAP 애플리케이션 모듈도 최적화한다. 데이터 통합, 데이터 정합성 검증, 프로세스 정비 등을 통해 각 모듈의 성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코오롱베니트는 SAP S/4HANA 전환 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작년 코오롱그룹의 약 30개 계열사가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SAP S/4HANA ERP 시스템을 클라우드 프라이빗 에디션으로 전환하며 철저한 작업 준비와 실제 기능 검증 과정으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코오롱베니트는 해당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풍부한 개발·품질 등 전문 인력을 투입해 ERP 시스템 전환 작업을 효율적으로 완수했다. 코오롱베니트 정주영 상무는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으로 넷마블이 사업 생산성을 더욱 향상하길 기대한다"며 "우리는 국내 최다 SAP S/4HANA 전환 사업 경험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클라우드 ERP 시스템 기반의 DX(디지털 전환)과 AI 도입 가속화를 돕겠다"고 말했다.

2025.05.27 10:33장유미

디웨일 클랩, '상반기 평가 플랜' 단기 요금제 출시

디웨일(대표 구자욱)은 상반기 인사평가 시즌을 맞아 다면 역량 평가·진단을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싶은 조직을 위해 '상반기 평가 플랜'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상시 성과관리 솔루션 '클랩'에서 제공하는 상반기 평가 플랜 요금제는 주요 평가 기능을 상반기 인사평가 시즌에 맞춰 한시적으로 운영 및 경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된 단기 요금제다. 연간 계약이 부담스러운 기업, 시즌별 평가를 운영하는 기업, 성과관리 솔루션 도입을 고민 중인 기업 등 상반기 인사평가 시즌을 맞아 유연하게 성과관리 솔루션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출시됐다. 클랩은 다면평가, 상·하향 평가, 동료 평가, 셀프 평가 등 다양한 평가 설계를 지원하며 조직별 맞춤 평가 기준과 제도를 시스템으로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이에 조직의 성격에 맞춘 평가 기준을 유연하게 반영해 운영할 수 있다. 또 기업 및 조직의 필요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된 평가 결과 리포트를 제공하며, 평가에 필요한 직무별·직급별 역량 템플릿, 리더십 평가 템플릿 등 다양한 평가 도구도 함께 지원한다. 특히 각 조직마다 전담 매니저 배정이 가능해 성과관리의 원활한 시스템 도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인사팀의 리소스 부담을 최소화하는 한편, 구성원들의 운영 관련 문의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이에 기존에 엑셀 등 수작업 위주의 평가 시스템으로 인한 불편함과 오래된 HR 시스템 내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다면 평가로 신규 평가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느낀 중견, 엔터프라이즈급 기업들이 해당 요금제에 높은 만족도를 표하고 있다. 구자욱 디웨일 대표는 "단기 플랜을 이용한 고객사들은 향후 연간 계약이나 전사 도입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상반기 평가 요금제는 필요한 기간에 기업의 평가 운영 체계에 맞춰 비용 부담 없이 빠르게 도입이 가능하다는 점뿐만 아니라, 성과관리 시스템 도입을 망설였던 기업들에게 진입장벽을 낮추고 실제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연간 계약이나 전사 도입까지 자연스럽게 확장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7 10:19백봉삼

EU, 전자담배에도 세금 부과 추진…담배세 전면 개편 예고

EU 회원국 대다수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오랫동안 지연된 전자담배 과세와 담배 및 시가의 최저 소비세 인상 계획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독일, 프랑스, 스페인, 체코 등을 포함한 15개국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체 없이 담배 과세 지침을 개정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지침은 지난 2011년 이후 개정되지 않았다. 해당 국가들은 아직 집행위에서 채택되지 않은 해당 법안을 집행위가 조속히 추진하길 바라며, 해당 법안은 최초로 전자담배, 니코틴 파우치, 가열담배에 대해 최저 세율을 설정하게 된다. 또한 EU 전역의 과세 기준을 조화시키고 담배 밀수 등 불법 거래를 줄이기 위해 담배와 시가에 대한 최저 소비세도 대폭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5개국의 재무·경제장관들은 서한에서 현행 지침의 범위와 조항으로는 새로운 담배 제품의 등장 등 유럽 담배 시장에서 계속되는 변화와 트렌드에 대응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EU 반부패기구의 추정에 따르면 담배 제품의 불법 유통 및 탈세 행위 등 불법 거래로 인한 손실은 연간 100억 유로(약 15조 5천858억원)가 넘는다. 이에 따라 조세 담당 집행위원인 보프커 훅스트라는 건강 문제와 세수 손실을 이유로 이 법안을 강하게 추진할 방침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집행위는 현행 담배 과세 규정은 더 이상 적절하지 않으며, 이를 개정하기 위한 제안 작업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애초 이 법안은 지난 2022년에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당시 EU 전역의 인플레이션이 두 자릿수에 달했던 상황에서 소비세 인상이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로 연기됐다. 이후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완화돼 2025년 4월 기준 2.2%로 떨어졌다. EU 당국자는 조만간 제안이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이 법안은 모든 회원국의 만장일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탈리아, 그리스, 루마니아 등은 소수이긴 하나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들 국가는 담배 생산국이다. 이들은 지난달 유럽연합 보프커 훅스트라 위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EU 전체 법률을 포괄적으로 개정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 국가는 흡연율이 이미 감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외신이 입수한 채택되지 않은 2022년 법안 초안에 따르면 당시 담배 최저 소비세는 100%, 말아 피우는 담배는 200%, 시가 제품군은 900% 인상될 예정이었다. 최종안에서는 이 수치가 달라질 수 있다. 이번 EU 법안은 최저 소비세율만 설정하기 때문에, 이미 이보다 높은 세율을 적용 중인 국가들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시가 제조업체들은 이 같은 움직임에 반발하고 있다. 유럽 시가 제조업체 협회의 바라카스 국장은 이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무책임한 조치이며, 무역 갈등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2025.05.27 09:24류승현

"웨어러블 로봇 착용 시 낙상예방"…위로보틱스, 연구 발표

웨어러블 로봇이 착용자의 낙상 위험을 실질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위로보틱스는 핵심 기술 및 보행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 논문을 세계 3대 과학저널 네이처의 자매지이자, SCI 등재 저널인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연구는 위로보틱스 연구·개발(R&D) 팀의 임복만, 최병준, 노창현, 이제우 연구원과 공동대표 이연백, 김용재 공동대표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수원시 영통구 보건소와 협력하여 임상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초경량 웨어러블 로봇 '윔(WIM)'의 보행보조 기능이 고령자의 보행 능력 개선에 미치는 효과를 실증적으로 확인했다. 연구팀은 9명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4주간 총 8회 야외 보행 훈련을 실시하며, 윔의 착용 효과를 집중 분석했다. 이 결과 10m 보행 시 속도 14.8% 증가, 일어서서 걷기 검사(TUG) 24.5% 개선, 발목 배측굴곡 75.4% 강화 등 뚜렷한 효과를 보였다. 특히 낙상 위험을 실질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관절 보조가 발목 근력까지 강화시키는 효과는 향후 고령자 낙상 예방 프로그램에 있어 윔이 갖는 적용 가능성과 확장성을 보여주는 실증적 사례로 평가된다. 저자들은 논문을 통해 현재까지 발표된 총 12종의 상용 및 연구용 '로보틱 엑소스켈레톤'과 '윔'을 비교 분석했다. 윔은 가장 가벼운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더 무겁고 복잡한 듀얼 구동기 기반 로봇들과 동등하거나 더 나은 대사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였다. 특히 무게 대비 효율성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윔의 이러한 성과는 인체 생체역학 구조와 인간 보행 역학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구현된 결과다. 위로보틱스는 '고관절의 동력 생성 기여도'와 '굴곡-신전 토크의 역 위상 대칭성'에 주목해 하나의 구동기로 양쪽 고관절의 양방향을 동시에 보조하는 메커니즘을 구현했다. 윔은 단일 구동기만으로 양쪽 고관절의 굴곡과 신전을 동시에 보조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초경량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이다. 총 무게가 1.6kg에 불과하며 보행 기능 향상과 에너지 소비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위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윔의 임상적 효과와 기술적 우수성이 국제적으로 입증된 만큼, 향후 재활 치료, 시니어 헬스케어, 산업현장 작업 보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사용 확대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26 19:25신영빈

씨메스, AI 팔레타이징 솔루션 출시

산업 자동화 솔루션 기업 씨메스는 고도화된 AI 기반 물류 기술을 접목한 '팔레타이징 자동화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은 AI와 3D 비전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크기와 무게의 제품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최적의 적재 패턴을 자동 생성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팔레타이징은 물류 작업에서 다양한 크기와 무게의 상품을 효율적으로 정리해 팔레트에 배치하는 과정을 뜻한다. 작업 안전성과 효율성이 핵심이다. 씨메스 솔루션은 3D 비전과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무작위로 출고되는 제품들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최적의 적재 패턴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출고 박스의 순서 제어 없이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적재가 가능하다. 실시간 패턴 업데이트를 통해 적재 안정성을 높였다. 1개 종류 상품의 경우 시간당 600개, 혼합 재고유지단위(SKU)의 경우 시간당 450개까지 처리할 수 있다. 설치 공간은 약 15제곱미터다. 복잡한 버퍼 시스템 설치 없이도 적재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어, 공간 활용이 중요한 물류 현장에서 강점을 갖췄다. 씨메스는 미국 주요 리테일 기업을 포함한 국내외 다수 물류기업과 솔루션 도입을 논의 중이다. 이번 솔루션 출시를 통해 글로벌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AI와 3D 비전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진웅 씨메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지난 2년간 팔레타이징 솔루션의 성능을 고도화하기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왔다"며 "이 결과 자체 팔레타이징 AI와 학습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고 상품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5.05.26 17:50신영빈

가비아CNS, '다이애드'에 구글 쇼핑광고 탑재…네이버 상품 한 번에 연동

가비아CNS가 광고 자동화 솔루션에 구글 데이터 생성 기능을 추가했다. 고객사들은 플랫폼 간 상품 데이터 등록 과정을 간소화해 구글 쇼핑 광고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가비아CNS는 '다이애드'에 네이버 상품 정보 URL만 입력하면 구글 쇼핑 광고를 자동으로 집행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별도 수작업 없이도 네이버 상품 정보를 기반으로 구글 최적화 상품 데이터가 생성되며 가격이나 재고 등 정보가 바뀔 경우 자동으로 갱신된다. '다이애드'는 상품명 기반 인공지능(AI) 분류 기능을 통해 구글 쇼핑에 맞는 카테고리를 자동으로 매칭해준다. 일례로 '패션의류, 여성의류, 파티복'으로 등록된 상품은 '어패럴&악세서리, 클로징, 드레스'로 자동 전환된다. 기존 네이버 상품 설명이 없을 경우엔 자체 알고리즘으로 내용을 보완해준다. 가비아CNS는 이번 기능을 통해 자사 광고 자동화 시스템의 범용성과 플랫폼 확장 가능성을 입증하려는 모양새다. 구글 쇼핑 연동 외에도 메타 등 타 플랫폼과의 연계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이애드' 사용자 입장에서는 상품 정보 입력 한 번으로 다중 채널 광고까지 자동 전개가 가능해진다. 특히 상품 변경 사항이 자동 반영돼 반복 작업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가비아CNS는 오는 7월까지 상품 정보 1만 건까지 무료로 연동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이동철 가비아CNS 서비스사업실장은 "네이버에 등록된 상품 정보가 있다면 고객이 동일한 내용을 일일이 다른 채널에 등록할 필요가 없다"며 "구글을 시작으로 메타와 같은 다른 플랫폼과의 연동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5.26 17:01조이환

버거 없는 버거킹·크보빵 없는 편의점...SPC삼립 사고 '불똥'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사고 여파가 유통업계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햄버거 프랜차이즈에서는 버거 번(빵) 부족으로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으며 편의점에서는 SPC삼립 빵 발주가 중단되기도 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버거킹 일부 매장에서 버거 메뉴가 일시적으로 판매되지 않고 있다. 롱치킨버거와 브리오슈번을 사용한 버거는 정상적으로 제공되고 있지만, 와퍼번과 버거번이 품절돼 판매가 일부 중단됐다. 버거킹 관계자는 “전 매장에서 주문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며 재고와 번 수급 상황에 따라 일부 매장, 일부 메뉴에 한해 판매가 중단되기도 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불편이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한 생산 중단 여파다. 지난 19일 오전 3시경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작업자가 기계 컨베이어 벨트에 상반신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직후 SPC삼립은 작업 중단 및 중대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 안전 점검 실시를 위해 시화생산센터 생산을 중단했다. 해당 생산 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4천300억3천821만원 규모로 최근 매출액의 12.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SPC삼립 측은 “현재 전체 자체 생산 중단이며 고용노동부 작업중지 명령으로 8개 라인에 대한 생산중단 상태는 추후 변동 시 재공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화공장 생산 중단으로 일부 햄버거 프랜차이즈는 햄버거 빵 공급이 불안정해졌다. SPC삼립은 롯데리아, KFC, 맘스터치 등에 빵을 공급하고 있다. 맘스터치는 지난 24일 하루 동안 12개 직영점의 배달 주문을 중단했다. 직영점이 보유하고 있던 물량을 가맹점으로 우선 전달했기 때문이다. 이튿날인 25일에는 직영점 배달 주문이 정상화됐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지난 23일 SPC로부터 공급이 어렵다는 내용을 전달받고 직영점 매출을 일부 포기하더라도 가맹점에게 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현재는 재고 물량 비축분을 줄이는 등 빵 공급 정상화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진행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롯데리아의 상황은 그나마 나은 편이다. 그룹 내 식품 계열사인 롯데웰푸드와 그 외 중소기업으로 SPC삼립 공장 생산 물량을 분산시켜 유동적으로 대처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 관계자는 “SPC삼립 발주량이 가장 높지만, 대부분 롯데웰푸드로 돌려 공급받고 있다”면서 “다만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업계에도 불똥이 튀었다. SPC삼립이 공급하던 빵 제품 공급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GS25는 빵 30종, 간편식 10종, 육가공식품 10종 등 총 50종이 공급되지 않고 있다. CU 역시 50여종이 발주 정지됐다. CU에서 판매하는 빵 제품은 약 200여종인데 이 중 4분의 1이 공급되지 않는 셈이다. 세븐일레븐도 KBO빵(크보빵) 등 40여종이 발주 중단됐고 이마트24도 정통크림빵·포켓몬빵·KBO빵 등 47종이 공급 중단됐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19일부터 상품 결품이 시작됐다”며 “다른 제조사 제품이나 비슷한 종류의 대체 상품을 더 많이 발주하라고 가맹점에 안내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인기 상품인 KBO빵 같은 경우는 원래도 공급 물량이 많지 않았다”며 “대체 상품도 일단은 있기 때문에 큰 영향이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2025.05.26 16:47김민아

제이씨티, 부산기계전서 협동로봇 물류·용접 기술 선봬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제이씨티(JCT)는 지난 20~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에서 로봇 기반 3대 핵심 기술 솔루션을 공개했다. 제이씨티는 이번 전시에서 ▲물류 자동화를 위한 협동로봇 시스템 ▲로봇-작업자 운용 인터페이스 플랫폼 '링크봇' ▲표준화된 협동로봇 용접 솔루션을 소개했다. 먼저 협동로봇과 비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팔레타이징 자동화 기술을 선보였다. 상자 위치가 불규칙해도 비전 인식을 통해 자동 적재가 가능하며, 협동로봇 전용 주행축을 적용해 고정형 로봇의 작업 반경 한계를 보완했다. 이 주행축은 설치 환경과 제품 특성에 따라 길이 연장 또는 축소가 가능하며, 다양한 형태의 적재물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링크봇은 기존의 복잡한 로봇 티칭 방식을 대체하는 작업자 중심의 운용 인터페이스 시스템이다. 직관적인 버튼 기반 조작과 흐름 중심의 구성으로 현장 작업자가 별도 프로그래밍 없이 직접 로봇을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링크봇은 현재 협동로봇 계열 제품에 대해 개발이 완료됐다. 현장 실증을 거쳐 도입 가능한 수준의 기술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향후 산업용 로봇까지 적용 대상을 확대해 범용 인터페이스 플랫폼으로 시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제이씨티는 협동로봇 용접 분야에서 스탠드얼론형부터 픽스타입, 테이블타입, 포터블타입, 갠트리타입 등 다양한 표준화된 타입의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작업 현장 특성과 산업군에 따라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모든 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작업 운영 소프트웨어 '웰시스템'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작업자가 쉽고 빠르게 설정 및 운용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테이블타입이 출품됐다. 다양한 제품 형상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구조와 포지셔너, 노즐클리너 등 모듈형 악세서리의 확장성, 터치센싱 및 아크센싱 기반의 정밀 제어 기능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을 균형 있게 확보할 수 있다. 제이씨티는 표준화 솔루션을 통해 HD현대삼호, HD현대미포 등 국내 조선 대기업 생산 현장에 공급해 운용 중이다. 송현진 제이씨티 기술그룹장은 "중소 제조업 현장에도 다양한 형태로 실질적인 자동화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며 "최근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을 진행 중이며, 북미와 호주, 아시아 등 글로벌 제조업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26 16:29신영빈

탄소중립연구원, '링크'에 현대차 탄소배출량 시스템 대응 기능 추가

기후 테크 및 탄소 중립 전문 스타트업 탄소중립연구원(대표 이민)은 자사의 LCA(Life Cycle Assessment, 전과정평가) 클라우드 시스템인 링크(LynC)에 현대기아차의 공급망 탄소배출량 관리 클라우드 시스템인 SCEMS와의 연동 기능을 탑재했다고 26일 밝혔다. LCA 적용이 1차 협력사를 시작으로 N차 공급망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고자 탄소중립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부품별 탄소배출량 산정 요구에 직접 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을 개발, 탑재했다. 이번 LynC 현대기아차 SCEMS 대응 기능을 통해 협력사들은 개별적으로 엑셀 파일을 작성하여 수작업으로 탄소배출량을 산정하고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벗어나 데이터 처리의 자동화와 정확도 향상을 통해 공급망 전반의 탄소정보 관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LynC는 탄소중립연구원이 개발한 LCA 분석 내재화 솔루션이다. 국제 표준에 맞춘 국문/영문 보고서 자동 생성, ISO 제3자 검증 및 국제 LCA 인증 간소화, LCA 데이터 통합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국제표준인 ISO 14040, ISO 14044, ISO 14067에 기반한 LCA 및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로직을 내장하여 현대기아차 뿐 아니라, 유럽을 비롯한 해외 완성차 브랜드가 요구하는 부품별 LCA 산정 체계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탄소중립연구원 이민 대표는 “LynC는 국내 제조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되는 ESG·탄소중립 기준을 선제적으로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제조기업의 디지털 기반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 고도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6 15:58안희정

나눔비타민 "기부와 ESG, AI로 더 스마트하게 하세요"

지디넷코리아는 서울대 공대 및 SNU공학컨설팅센터가 주식회사 동서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준비를 돕는 기술 창업 전문 프로그램인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에 참여중인 스타트업 6곳을 소개합니다.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는 주식회사 동서 김석수 회장이 기부한 발전기금으로 2021년부터 시작했습니다. 올해 선정 기업은 5기입니다. 이미 상반기에 6곳을 선정했습니다. 하반기에도 6곳을 새로 뽑습니다. 지난 1~4기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총 1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편집자 주] "ESG도 이제 스마트하게, ESG의 미래를 만듭니다." 나눔비타민은 기업과 기관이 ESG(환경·책임·투명경영) 및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더 쉽고, 더 스마트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데이터 기반 플랫폼이다. 김하연 대표는 "기존 ESG는 복잡하고 비효율적이었어요. 어디에, 어떻게, 얼마나 효과적으로 쓰이고 있는지 명확한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웠죠.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기부가 투명하게 관리되고, 기업의 ESG 활동이 임직원·가맹점과 연결되며, 비영리 단체가 보다 쉽게 펀딩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2023년 4월 나눔비타민을 창업했습니다"고 들려줬다. 나눔비타민은 설립 1년 만에 6만 개 가맹점, 4.5억 원 거래액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SK이노베이션, 한화, 포스코, 건협 등 대기업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고, 95% 재계약률이라는 강력한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회사는 밝혔다. 김 대표는 "기부와 ESG는 이제 감성적인 이야기로만 운영될 수 없고 데이터가 명확해야 하고, 비즈니스적으로도 지속가능해야 한다"면서 "나눔비타민은 ESG계의 SAP 클라우드가 돼 기업과 기관이 ESG를 전략적으로 운영하고, 비영리 단체가 더 쉽게 기부를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회사 설립 배경에 대해 김 대표는 "기부는 많았다. 그런데, 아이들은 여전히 밥을 굶었다. 6년 반 동안 교육봉사를 하면서 결식 우려 아동들이 지원을 받지만 제대로 식사하지 못하는 현실을 직접 목격했다. 급식카드가 있어도 쓸 수 있는 곳이 적었고, 식당에서 눈치를 보며 밥을 먹어야 했다. 기부금이 분명히 존재하는데, 정작 필요한 곳에 원활하게 전달되지 않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었다"면서 "기업도 마찬가지다. ESG 예산을 쓰지만, 이 돈이 어디로 가는지,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데이터로 확인하기 어려웠다. 사회공헌 담당자는 모든 걸 혼자 관리해야 했고, ESG 보고서도 여전히 복잡하고 비효율적이었다. 반면, 비영리 단체들은 기부금을 받을 수 있는 적절한 펀더를 찾는 것조차 어려웠다. 이걸 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대학교 4학년 때 나눔비타민을 창업했다"고 밝혔다. 나눔비타민은 기존 기부 시스템의 불투명성과 기업 ESG 활동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해 네 가지 핵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첫째, 세계 최초 실시간 양방향 기부자-수혜자 직접 전달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기부는 중간 단체를 거쳐 전달되면서 비효율적이었지만, 나눔비타민은 기부자가 수혜자에게 직접 기부할 수 있는 매개 창구를 만들었다. 각 가정의 수혜자가 원하는 지원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기부가 가능하며, 기부자는 실시간으로 기부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확인할 수 있다. 둘째, 기업의 CSR 활동을 본사-가맹점-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ESG 실행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 있게 지원한다. AI를 활용해 기업이 어떤 예산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분석하고,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활용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기업의 ESG가 단순한 기부를 넘어 브랜드 자산으로도 연결될 수 있다는게 회사 설명이다. 셋째, 비영리 단체들이 기부를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AI 기반 펀딩 매칭 시스템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적합한 기부자를 찾는 것이 어려웠는데, 나눔비타민은 세계 기부 데이터를 분석해 비영리 단체와 최적의 펀더(Funder)를 AI로 매칭한다. 또 AI 기반 제안서 자동 생성 기능을 제공해 비영리 단체가 보다 쉽게 펀딩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넷째, 아동과 청소년이 자연스럽게 기부 문화를 접하고 참여할 수 있게 기부교육 플랫폼도 운영하고 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기부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하고, 아이들이 관심사에 맞춰 기부처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학교에서도 기부 데이터를 시각화해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김 대표는 "우리는 이 네 가지 서비스를 통해 기업, 기관, 비영리 단체, 기부자, 청소년까지 기부 생태계의 모든 이해관계자를 연결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기부와 ESG는 데이터 기반으로 투명하고 전략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나눔비타민은 이를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기부 및 ESG 시장은 연간 약 16조 원 규모로 성장했다. 하지만 기부금 운용 및 ESG 성과 측정의 투명성과 효율성 문제로 여전히 많은 기회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게 회사 판단이다. 기업과 개인 기부자는 자신들이 지원한 기금이 어디에 쓰이고, 또 어떠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는지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으며, 기관 역시 예산의 효과적인 운용과 성과 측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나눔비타민은 지적했다. 시장 플레이어 측면에서 보면, 국내에는 전통적인 비영리 기관과 모금 SaaS 플랫폼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들의 대부분은 기초적인 모금 및 관리 기능 제공에 머물러 있고, 특히 AI 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 기부자-수혜자 매칭을 구현하거나 기업 ESG 예산의 데이터 기반 자동화 및 최적화를 지원하는 플랫폼은 국내 시장에 거의 부재한 상태라고 회사는 짚었다. 또 기술 수준 관점에서, 국내 기부·ESG 시장은 디지털 전환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여전히 수작업에 의존하는 ESG 데이터 입력 및 기부금 관리 방식이 널리 퍼져 있다. 이는 예산 집행 효율성 저하와 성과 모니터링 어려움으로 직결된다. 김 대표는 "국내 시장은 데이터 기반의 ESG 관리 시스템과 AI를 활용한 펀딩 자동화 등 디지털 전환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런 시장 상황 속에서 나눔비타민은 '내가 낸 기부금이 가장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쓰이는 구조'를 만들어가는 데이터 기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SG 및 기부금 운영의 혁신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가 명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우리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나눔비타민은 국내 ESG 및 기부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선도적인 위치에 있다. 설립 1년 만에 SK이노베이션, 포스코, 한화, 카카오같이가치 등 국내 주요 대기업과 성공적으로 협력했다. 원주시, 인천시, 관악구 등 공공기관과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ESG 및 기부금 운용의 표준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 전국 6만여 개의 착한가게가 우리 플랫폼을 통해 기부금과 ESG 데이터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면서 "현재 국내 ESG 시장은 데이터와 기술 기반 접근이 부족해 효율성과 투명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며, 기업과 기관은 더욱 스마트한 ESG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다. 나눔비타민은 이러한 시장에서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실시간 기부자-수혜자 매칭을 통해 ESG 시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 우리는 ESG와 기부가 단순한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기업의 브랜드 자산과 전략적 비즈니스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통해 ESG 시장의 중심에서 새로운 생태계를 이끄는 혁신의 허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눔비타민은 실시간 양방향 기부자-수혜자 직접 매칭 플랫폼도 구현했다. AI 기반 매칭 알고리즘을 통해 기부자의 기부금이 중간기관 없이 즉각적이고 투명하게 수혜자에게 전달되며, 수혜자는 자신에게 꼭 필요한 지원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또 나눔비타민은 AI 기반 ESG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기업의 사회공헌 예산이 전략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도 지원한다. 기존에는 ESG 예산 운영과 성과보고가 복잡하고 수작업으로 진행돼 비효율적이었지만, 나눔비타민 플랫폼은 AI를 활용해 기업의 사회공헌 예산을 최적화하고 ESG 성과 데이터를 자동으로 시각화했다. 이 뿐 아니다. 나눔비타민은 세계 기부 데이터를 분석해 비영리 단체와 최적의 기부자(Funder)를 자동으로 연결하는 'AI 기반 펀딩 매칭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는 기존 시장에 없던 기술이며, 비영리 단체가 보다 쉽게 펀딩을 받고, 기부자가 가장 효과적으로 지원처를 찾을 수 있게 해준다. 나눔비타민은 전통적이고 보수적이라고 여겨지는 기부 및 ESG 분야를 젊은 스타트업 특유의 속도감과 실행력으로 혁신하고 있다. 팀의 가장 큰 강점은 뛰어난 전문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맨파워다. 서울대 출신 창업진을 비롯해 데이터 분석, AI 기술 개발, ESG 컨설팅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였고, 팀 평균 연령이 젊어 트렌드에 민감하고 창의적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설립 후 1년 만에 전국 6만 개 이상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주요 대기업과 공공기관, 지자체들과 성공적인 협력을 만들어낸 점은 팀의 빠른 실행력과 높은 신뢰도를 방증한다. 김 대표는 "실제 95% 이상의 높은 재계약률은 나눔비타민의 서비스 품질과 전문성을 잘 보여준다. 우리 팀은 ESG와 기부 분야에서 단순히 선행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혁신을 이루겠다는 명확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우리는 기부 생태계가 젊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재정립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시장 내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가진 최고의 팀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눔비타민은 투자 유치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작년 1월 시드(Seed)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같은 해 9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고, 이어 11월에는 프리A(Pre-A)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가이아벤처파트너스, 서울대기술지주, 임팩트스퀘어와 같은 국내 최고 수준 투자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향후 나눔비타민은 ESG와 필란트로피 영역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해외 기부 시장과 GovTech 분야에서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시리즈A 투자를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기술 고도화와 함께 글로벌 필란트로피 문화의 중심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공공분야 진출을 통해 ESG와 기부의 글로벌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나눔비타민은 서비스 출시 7개월 만에 전년도 매출 4억 5천만 원이라는 빠른 초기 성장과 함께, 본격적인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현재 성장 추세와 신규 사업 확장에 따라 내년 중 손익분기점을 넘어 흑자 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자체 PB상품인 '냠김없이 도시락'은 아동·청소년 대상의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는 상품인데, 전문 영양사가 레시피 개발에 직접 참여해 높은 신뢰성과 품질을 갖췄다. 해당 제품은 여러 기업의 사회공헌 캠페인 및 행사에서 높은 수요와 좋은 평가를 받으며, 최근 매출 성장의 주요한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 대표는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 향후 ESG와 기부 분야의 글로벌 및 공공 시장 진입에 필요한 지속 가능한 재무 기반을 빠르게 확보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나눔비타민은 현재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플랫폼의 안정화 및 고도화를 빠르게 이루고 있는데, 다음 단계로 글로벌 ESG 및 기부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기부 시장을 보유한 미국을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의 AI 매칭 플랫폼을 통해 국내 비영리 단체들이 해외 펀딩을 쉽고 빠르게 유치할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SaaS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김 대표는 "나눔비타민이 개발한 AI 기반 기부 매칭과 데이터 분석 기술은 이미 국내 시장에서 주요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검증을 거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올해부터 미국 시장에서의 PoC(개념검증)를 시작으로 현지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글로벌 필란트로피 및 ESG 시장 진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나눔비타민은 국내에서 입증한 기부 생태계 혁신 모델을 전 세계로 확장하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ESG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김 대표는 "우리 목표는 기부와 ESG를 단순한 사회적 책임을 넘어 비즈니스와 사회적 가치를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모델로 만들어가는 것"이라면서 "나눔비타민은 이를 통해 자생 가능한 기부 생태계를 만들고, 글로벌 파트너로서 ESG와 기부 분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6 14:33방은주

유진로봇, 연세암병원에 약재 이송로봇 공급

물류로봇 전문기업 유진로봇은 연세암병원에 자율주행 물류 이송로봇 '고카트'를 작년에 이어 오는 6월 추가 납품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유진로봇의 연세암병원 고카트 공급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유진로봇은 연세암병원에 약제 이송을 담당하는 자율주행 로봇으로 고카트와 자체 부속 개발품인 동적교환모듈(DIM), 리프트를 지난해 9월 납품한 데 이어 내달 추가 공급한다. 연세암병원은 고카트는 스탠다드형 '고카트 250'과 '고카트 180'을 활용한다. 유진로봇이 자체 개발한 관제시스템(FMS)과 사물인터넷(IoT)을 연동해 스스로 자동문을 열고 엘리베이터를 호출 및 탑승한다. 고카트는 유진로봇의 독자적인 기술력이 담긴 자율주행 솔루션을 탑재해 정확하게 공간을 분석하고 목적지로 스스로 물건을 이송하는 자율주행 로봇이다. 2021년 유럽 수출에 필요한 국제 표준안전인증 'ISO 13482'를 획득했다. 국내외 병원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슬로베니아 병원의 코로나 병동 내 이송로봇, 유럽 병원에서 수술실 도구 멸균처리시스템 이송 로봇으로 사용된다. 국내에서는 한림대 성심병원과도 파트너 사업으로 개념실증을 진행 중이다. 자동차 부품 이송 로봇으로도 납품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고카트 300 옴니'와 '고카트 1500'이 자동차 부품 이송 로봇으로 다수 납품됐다. 정규 라인업 외에도 수요와 현장 상황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커스터마이징한 고카트를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고카트 옴니 라인은 전 방향 주행방식으로 병원 등 유럽의 헬스케어 산업에 사용되고 있다. 고카트 1500은 최대 1.5톤을 적재할 수 있어 고중량 자재나 완제품 이송이 요구되는 생산현장에 적합하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자율주행 물류 이송 시스템 구축은 업무 환경을 개선해 작업자를 보호하고 효율을 높이는 필수 조건"이라며 "고카트가 국내 많은 병원에서 미래지향적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26 14:17신영빈

누리호 5호기 6월부터 단 조립…4호기는 8월 말 마무리 11월 발사

오는 2026년 올라갈 누리호 5호기 단 조립을 오는 6월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누리호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R&D캠퍼스에서 누리호 5차 발사를 위한 비행모델 5호기 단 조립 착수 검토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누리호 5호기의 단 조립 착수를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후속 조치 사항 등을 논의했다. 우주청 측은 "발사 준비를 위한 총조립 절차 및 계획, 발사체 구성품과 조립 치공구 및 장비 입고 현황, 품질보증 및 안전관리 계획 등을 종합 검토했다"고 밝혔다. 현재,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1월 발사할 누리호 비행모델 4호기 단 조립을 진행 중이다. 단 조립은 8월께 완료한다. 비행모델 5호기는 오는 6월부터 단 조립에 들어간다. 우주청은 오는 2027년까지 누리호를 연 1회씩 발사 예정이다. 누리호 5차 발사에 탑재할 주탑재 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2~6호는 본체 조립 및 시험이 정상 진행 중이다. 부탑재 위성인 산‧학‧연 큐브위성은 공모 절차 등이 완료됐다. 박재성 우주청 우주수송부문장은 “누리호 4호기와 5호기 조립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조립 품질, 작업장 안전, 일정 준수 등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6 12:00박희범

리버티랩스, 13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 A 투자유치

리버티랩스(대표 정재문)가 13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SBVA(구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주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보이저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기존 투자자인 베이스벤처스와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도 후속 투자를 이어갔으며, 정재문 대표 또한 30억원을 추가 투자했고 임직원들도 함께 참여했다. 리버티랩스는 연쇄 인수를 통해 장기 보유·운영 혁신을 실현해온 글로벌 사례들을 벤치마킹해 국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는 M&A 전문기업이다. 2023년 설립 이후, 상속세 부담과 후계자 부재 등으로 존속 위기에 놓인 중소기업을 직접 인수하고, 각 기업의 독립성과 고유한 정체성을 유지한 채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모델을 운영 중이다. 일반적인 사모펀드와 달리 인수한 기업을 매각하지 않고 장기 보유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 산업 생태계의 안정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또 인수 이후에는 각 기업의 내재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재무, 인사 등 핵심 내부 기능의 디지털 전환과 운영 효율화 작업을 지원함으로써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의 99%, 고용의 81%를 차지하지만 그중 52.6%가 후계자 부재로 인한 폐업 위기에 놓여 있다. 리버티랩스는 현재까지 2개의 기업을 인수했으며, 올해 안에 최소 4개 이상의 중소기업을 추가로 인수해 기업의 영속성과 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재문 대표는 "효율적인 자본 배분과 장기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영속하는 기업을 만들어가며, 자본시장의 선진화를 이끈다는 미션을 갖고 있다"면서 "한국의 버크셔 해서웨이, 다나허와 같은 회사를 만들어 한국 자본시장에서 모범적인 자본 배분자의 선례가 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26 10:59백봉삼

인엑스, 원화마켓 진출 위해 AML 체계 고도화...에이블과 컨설팅 완료

가상자산 거래소 인엑스(INEX)가 원화마켓 진출을 위한 사전 정비의 일환으로 최근 AML 컨설팅 전문기업 에이블과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이블은 전문컨설팅사와 회계법인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된 금융 특화 컨설팅 기업으로 금융회사 및 가상자산사업자(VASP)를 대상으로 내부통제, 자금세탁방지, 준법감시 체계 수립을 지원해왔다. 인엑스는 이번 에이블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외 기준에 부합하는 AML 체계를 정비하고, 원화마켓 운영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엑스는 최근 국내 코인마켓 기반 거래소 중에서는 USDT 마켓 기준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평생 무료 수수료 정책,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 등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사용자 기반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으며, 원화마켓 진출을 위한 기술 및 컴플라이언스 요건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인엑스는 이번 AML 컨설팅과 병행하여 시스템 개발사 GTone과 함께 거래소 AML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시스템 개발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이상 거래 탐지(STR), 고객 위험평가(CDD/EDD) 등 거래소의 핵심 리스크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인엑스 관계자는 “원화마켓 진입은 단순한 마켓 확대가 아니라, 거래소로서의 책임과 신뢰를 입증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지속적인 AML 역량 강화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투자자 보호와 제도 수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거래소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5.05.26 10:03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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