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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젠, 교보라이프플래닛 마케팅 자동화 혁신

오브젠(대표 전배문)이 교보라이프플래닛에 마케팅 기획, 실행, 성과 분석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 시스템을 구축했다. 오브젠은 교보라이프플래닛의 '옴니채널 세일즈 플랫폼'에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구축으로 교보라이프플래닛은 디지털 보험사가 가지고 있던 제한된 대면영업의 한계를 극복함과 동시에 고객의 비대면 보험 가입 경험의 획기적인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마케팅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서 고객 만족도와 비즈니스 성과가 동시에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1월 교보라이프플래닛의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보험 계약자 중 49.5%가 상담이 어려운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9시 사이에 가입했다. 또한 보험료 납부, 대출, 보험금 지급신청 등 각종 보험 유지 서비스를 해당 시간에 이용하는 고객 비율이 30% 이상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신선한 경험과 간편한 서비스를 선호하며, 비대면 방식을 통한 편리한 업무 처리와 소통을 원하는 고객 니즈와 결합하여 매출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인터넷이 되는 공간이라면 24시간 고객이 원할 때 언제든지 접근이 가능한 비대면 디지털 보험사의 장점을 극대화한 전략의 일환이다. 디지털 보험 시장에서 고객이 직면한 주요 문제점도 해결됐다. 설계사 없이도 모바일 클릭 몇 번만으로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디지털 보험사의 장점인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보장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플랫폼 구축으로 고객의 보험 가입 여정을 근본적으로 혁신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오브젠 관계자는 "이번 교보라이프플래닛의 사례는 다른 비대면 디지털 보험사의 향후 시스템 구축에도 유의미한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고객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여러 접점에서 고객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디지털 보험사 마케팅 업무의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전했다. 오브젠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기반으로 향후 단계적 솔루션 확장을 통해 AI 예측, 실시간 마케팅, 행동 데이터 분석 등 독창적이고 독보적인 기술력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2024.12.30 10:45남혁우

"휴머노이드는 시기상조…협동로봇 향후 두 자릿수 성장 전망"

“韓 로봇 도입 최고 수준…자동화 필요성 계속 증가할 것”“AI, 협동로봇 확산을 위한 거대한 게임 체인저”“휴머노이드, 아직 미성숙…바퀴가 더 나은 선택 될 수 있어”“시장 경쟁은 건강한 역학 관계…품질·생태계에 투자할 것” “한국 로봇 시장은 정말 독특합니다. 한국은 로봇 도입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동시에 인력 및 기술 부족과 인구통계학적 변화로 인해 자동화에 대한 필요성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입니다.” 킴 포블슨 유니버설로봇 최고경영자(CEO)는 26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국내 로봇 시장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한국이 앞으로도 세계에서 가장 자동화가 잘 된 국가 중 최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와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킴 포블슨 CEO는 “한국은 높은 로봇 도입률, 로봇에 대한 노하우를 갖춘 기술에 정통한 인력, 자동화 확대에 대한 절실한 요구가 결합된 국가”라며 “현재뿐 아니라 미래에도 로봇 분야에서 가장 흥미로운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니버설로봇에게 한국은 핵심 시장이다. 우리는 한국에서 강력한 입지와 훌륭한 현지 팀, 존경과 신뢰를 받는 많은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에 대한 투자와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새해에 새로운 서비스 및 수리 센터를 개소하는 것이 그 증거”라고 소개했다. 협동로봇 일의 경계, 모든 방향으로 확장될 것 유니버설로봇은 2005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뒤 '협동로봇'이란 개념을 창발한 선두업체다. 2008년 첫 제품 'UR' 시리즈를 출시한 이래 누적 9만 대 이상을 판매했다. 2015년 미국 반도체 장비 업체인 테라다인에 인수됐다. 국내에도 2016년 지사를 설립한 뒤 매출이 지속 성장해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킴 포블슨 CEO는 지난 2021년 3월 유니버설로봇에 합류했다. 그는 글로벌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기업인 슈나이더일렉트릭에서 글로벌 기술전략 부사장을 지낸 인물이다. 덴마크 남부대학에서 컴퓨터 과학 및 임베디드 엔지니어링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달 한국에 처음 방문한 그는 전남 영암에 위치한 HD현대삼호 조선소를 찾아 현장에 도입된 유니버설로봇 제품을 살펴본 바 있다. 킴 포블슨 CEO는 협동로봇의 미래에 대해 '다양화'라는 키워드로 답했다. 그는 “협동로봇이 할 수 있는 일의 경계가 가능한 모든 방향으로 계속 확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킴 포블슨 CEO는 “협동로봇 시장은 향후 몇 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 핵심적인 이유는 협동로봇이 정말 다재다능하기 때문”이라며 “자동차, 전자, 금속 및 기계 가공과 같이 잘 알려진 산업 분야에서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의 새로운 혁신이 계속되는 한편, 협동로봇이 새로운 산업으로 확장되어 현재 우리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것도 계속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버설로봇은 3kg에서 35kg까지 다양한 가반하중(로봇이 들어 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을 갖춘 협동로봇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전자제품 조립부터 산업용 용접, 고토크 나사 구동, 무거운 물체 팔레트화까지 모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을 마련했다. 킴 포블슨 CEO는 “우리는 이미 협동로봇이 공장과 창고와 같은 통제된 환경에서 벗어나 카페와 건설 현장 등 사회로 '탈출'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이 이를 위한 거대한 게임 체인저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으며, 협동로봇을 덜 통제된 환경으로 가져가고 종종 카메라 비전과 결합해 가변성을 처리하는 데 있어 AI가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난 10월 공개한 유니버설로봇 최초의 AI 솔루션인 'UR AI 액셀러레이터'에 대해 언급했다. UR AI 액셀러레이터는 AI 기반 협동로봇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툴킷이다. 상업 및 연구용으로 설계돼 개발자들에게 협동로봇 애플리케이션 구축, 연구 가속화, AI 제품 출시 시간 단축을 위한 확장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로봇은 고객 문제 해결해야…AI 역할 중요 킴 포블슨 CEO는 유니버설로봇이 주력하고 있는 일에 대해 “복잡한 것을 어떻게 하면 단순하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한다”며 “우리는 자동화할 수 있는 대상뿐만 아니라 자동화할 수 있는 방법의 한계를 넓히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들은 단순히 자동화가 재미있고 흥미로운 기술이라고 생각해서 자동화를 도입하지 않는다”며 “기업은 생산성 유지, 노동력 문제 해결, 품질 개선, 고객 복지 확보 등 매우 구체적인 이유로 자동화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화를 도입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결국 로봇은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당연히 빠른 투자 수익률을 제공해야 한다”며 “솔루션 선택부터 구현, 일상적인 생산에 사용하는 것까지 전체 프로세스를 더 쉽게 만들수록 더 많은 기업이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자동화를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킴 포블슨 CEO는 “이 분야에서도 AI 기술은 프로그래밍의 필요성을 최소화하고 로봇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한 번만 보여주면 이를 복사하는 등 훨씬 쉽게 가르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며 “직관적이면서도 유연하고 강력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자동화를 더 단순하게 만들고 접근성을 높이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니버설로봇의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 '폴리스코프 X'가 이런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킴 포블슨 CEO는 새해 이후에도 “강력한 파트너와 제품으로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핵심 목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니버설로봇은 현재 300개 이상의 파트너사가 협동로봇 플랫폼에서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00개 이상의 UR+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이 출시됐다. 그는 “생태계 구축은 고객에게 선택권을 제공하는 일이다. 동시에 우리가 모든 것을 알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때문”이라며 “대신 각 분야의 전문가인 비즈니스와 협력하여 혁신을 가속화하고 신제품을 더 빠르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표준화된 솔루션이 급증하고 있고 이미 각 제조업체의 필요에 맞는 협동로봇 솔루션이 이미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각 제조업체는 자체적으로 특정 협동로봇 솔루션을 처음부터 다시 개발할 필요가 없다”며 “이는 자동화를 더 간단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누구에게나, 어디서나, 자동화를 제공한다는 유니버설로봇의 사명과도 직결된다”고 전했다. 협동로봇 경쟁 긍정적…로봇 자동화 잠재력 방대 중국 협동로봇 업체와의 경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한 가지 큰 변화는 물론 경쟁이다. 이제 다양한 가격대와 품질의 중국 협동로봇 제조업체가 많이 생겨났다”며 “로봇 산업의 플레이어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저는 항상 두 가지 핵심 사항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먼저 “전 세계는 자동화를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기업들이 협동로봇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며 “특히 UR은 거의 20년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9만 대 이상의 협동로봇을 판매했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여전히 독보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쟁을 매우 건강한 역학 관계로 본다”며 “혁신적이고 강력한 기술을 보유한 수많은 기업이 존재하며, 이들을 관찰하면서 더 나은 혁신과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기를 부여받는다”고 덧붙였다. 킴 포블슨 CEO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유니버설 로봇은 최고 품질의 제품 제공, AI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한 혁신 발전, 강력한 에코시스템 육성 등 몇 가지 핵심 강점을 구축했다”며 “이것이 우리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강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과 관련해서는 “미국의 새 대통령이 로봇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예측하기 어려우며 추측하고 싶지 않다”며 “정치적 상황과 상관없이 로봇 자동화의 잠재력과 필요성은 모두 방대하며, 전 세계적으로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선행 연구 상황에 대한 질문에는 '모바일 협동로봇'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휴머노이드가 요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 기술에는 많은 흥미로운 가능성이 있지만 솔직히 말해서 일부는 과대 광고에 불과하다”며 “휴머노이드 기술은 일반적으로 아직 미성숙하며 특히 산업 환경에서는 다리가 달린 로봇보다 바퀴가 달린 로봇이 더 간단하고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는 많은 예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UR과 MiR에서는 휴머노이드에 대한 모험을 하고 있지 않다”며 “대신 협동로봇과 자율주행로봇(AMR)의 이동성을 결합해 유연성을 극대화하는 독특한 조합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2.30 10:29신영빈

"한국여행 편하게"...네이버 지도, 영·중·일 언어로 지원

네이버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네이버 지도를 활용해 한층 원활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네이버 지도 활용 가이드' 페이지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활용 가이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개 언어로 제공된다. 네이버 지도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총 4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하나의 앱에서 풍부한 로컬 정보를 탐색하고 이동 경로까지 확인할 수 있다. 외국인 사용자는 네이버 지도에서 다양한 장소 정보, 방문자 리뷰 등을 다국어로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실시간 대중교통 도착 정보, 지하철 노선도, 승하차 안내, 대체 교통수단 등 이동에 필요한 정보를 참고해 목적지까지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다. '네이버 지도 활용 가이드'는 ▲가볼 만한 장소를 탐색하는 팁 ▲대중교통 길찾기 이용 방법 등을 다국어로 상세하게 안내한다. 네이버는 리플렛을 제작해 인천공항 관광 안내소, 공항철도 안내소, 명동 웰컴센터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주요 거점에 비치할 계획이다. 네이버 지도 서비스를 총괄하는 최승락 리더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네이버 지도 하나만으로 더욱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도의 활용성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표적으로, 해외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통해 해외에서 인지도를 높여 더 많은 외국인 사용자가 여행을 준비하는 단계에서부터 네이버 지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지도는 2018년부터 외국어 사용자도 한국어 사용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지도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국어(영∙중∙일) 버전을 지속 고도화해왔다. 올해에는 장소 탐색과 이동 시 참고할 수 있는 주요 정보를 모두 다국어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다국어 지원 범위를 방문자 리뷰와 플레이스 필터로 확대했다. 플레이스 페이지와 대중교통 상세 정보의 번역 완성도도 높였다. 네이버 지도는 외국인 사용자의 여정을 한층 완결성 높게 지원하기 위해 플레이스 특화 LLM을 고도화해 다국어 검색의 정확성과 편의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또 내년 중 외국인 사용자도 식당, 공연을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방침이다.

2024.12.30 10:16조수민

소형 모듈 원자로에 투자하는 빅테크, 이유는 'AI'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등 주요 빅테크 기업에서 원자력 에너지 개발에 대거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인공지능(AI) 연구과정에서 사용량이 급격이 늘어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30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메타 등은 핵발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거나 관련 기업에 투자 중이다. 각 기업들은 원자력 전문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원자력 에너지를 연구하고 원자력발전소(이하 원전) 구축을 진행 중이다. 이들이 개발 중인 원전은 전기 출력 300메가와트(MW) 이하의 소형모듈원자로(SMR)다. 대형원전대비 작은 크기로 제작할 수 있어 지역 제한이 적은 것이 특징으로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반경도 대형원전(30㎞)의 100분의 1인 300m 수준이다. 또한 모듈화 형식으로 제작해 설계와 건축 방식이 단순해 건설기간이 2년 정도로 짧다는 것이 강점이다. 수년간 재생 에너지에 주력해 온 빅테크들이 원자력 에너지 도입에 집중하는 이유는 더욱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막대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AI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컴퓨팅 인프라를 지원하는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기 위해 막대한 규모의 서버를 운영한다. 빅테크의 경우 데이터센터당 수십만대 이상의 서버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서버를 비롯한 관련 장비를 운영하고 발생하는 열을 식히는 과정에서 대량의 전력이 요구된다. 특히 AI 경쟁의 가속화와 함께 전용 그래픽카드(GPU)와 신경망프로세서(NPU)등이 도입되며 전력 요구량은 더욱 가파르게 상승하는 추세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 사용량은 2050년까지 최대 7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며 증가하는 사용량의 상당수를 AI가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빅테크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원전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분석됐다. 태양광,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의 경우 자연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는 만큼 전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어려운 반면 원자력 발전은 안정적으로 24시간 연속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원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국제에너지컨설팅기업 래디언트 에너지 그룹의 마크 넬슨 관리이사는 "시카고와 같은 도시만큼의 전력을 필요로 하는 새로운 데이터센터는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설을 더 짓는 것으로는 부족하다"며 "안정적으로 끊임없이 공급해야 하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요구를 이해해야 한다"며 빅테크의 원전 도입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기업들은 원전을 통해 화력발전 등의 기존 전력수단을 대체하며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구글의 마이클 테렐 에너지 및 기후 부문 수석 이사는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원자력 에너지가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원자력 에너지는 탄소 없는 전기원이며 항상 켜진 채로 항상 작동할 수 있는 전기원으로 엄청난 경제적 영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4.12.30 10:11남혁우

아이티센코어, 김우성 신임 대표이사 취임

아이티센코어(舊 굿센)가 신임 리더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중심 신규 시장 확대에 나선다. 아이티센코어는 이사회 의결을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김우성 아이티센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우성 아이티센코어 신임 대표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IBM, 딜로이트컨설팅 등을 거친 IT 분야 디지털 혁신 전문가다. 아이티센그룹 합류 직전에는 딜로이트컨설팅 기술전략, AI & DATA 그룹장 및 딜로이트그룹 최고혁신책임자(CIO)를 역임하며 다양한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도왔다. 아이티센그룹에는 올해 최고디지털전환책임자(CTO)로 합류했으며, 최근 발표된 아이티센그룹의 신규 CI 개편을 비롯해 그룹사 내부 업무에 AI 적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등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아이티센코어는 김우성 대표를 중심으로 건설 산업 특화 전사적자원관리(ERP)와 내부회계 솔루션의 기능을 세분화, 다각화하며 다양한 고객 수요를 충족하겠다는 방침이다. 구독형 서비스(SaaS)로 비용 부담을 낮춤으로써 고객 저변도 한층 넓힐 예정이다. 비전AI(Vision AI), 디지털트윈 등 지능형 영상 사업으로 신규 시장 개척에도 나서는 한편, AI를 활용해 솔루션 완성도를 제고하고 내재화된 ITO서비스 체계도 고도화하는 등의 기술 차별화도 꾀한다. 김우성 아이티센코어 대표는 "새롭게 도약하는 아이티센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아이티센코어의 대표를 맡게 되어 기쁘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핵심 역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2024.12.30 10:07남혁우

플레이스테이션, 클래식 게임 프랜차이즈 부활 모색

플레이스테이션의 공동 대표 헤르만 허스트가 클래식 게임 프랜차이즈 부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 게임크로니클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허스트 대표는 일본 게임매체 패미통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보유한 다양한 IP는 플레이스테이션의 중요한 자산이며,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과거의 IP를 활용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아스토로봇과 같은 인기 IP를 통해 클래식 게임의 부활을 도모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허스트 대표는 "세계 최고의 크리에이터들과 협력하여 게임을 출시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내부 스튜디오뿐만 아니라 외부 개발 스튜디오와의 협력을 통해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스토로봇이 2024 더게임어워드(TGA)에서 올해의 게임(GOTY)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게임 커뮤니티의 다양한 연령층과 가족 단위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즐기며 커뮤니티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스토로봇은 출시 9주 만에 150만 장의 판매를 기록했으며, 그중 약 40%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처음 구매하거나 오랜만에 다시 구매한 사용자들로부터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12.30 09:33강한결

'佛 소프트웨어 자존심' 아토스, 재무구조 조정 완료 후 랜섬웨어 공격 받아

프랑스 소프트웨어 기업 아토스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토스는 지난 28일 스페이스 베어라는 랜섬웨어 그룹에 의해 데이터베이스가 손상됐다고 주장했다. 아토스가 재무구조 조정을 완료했다고 밝힌 지 9일 만이다. 아토스는 네트워크, 사이버 보안까지 IT 분야를 두루 다루는 기업으로, 그간 인수합병으로 성장해왔다. 임직원 수는 10만7천여 명, 연간 매출은 110억 유로(약 16조원)를 기록했다. 하지만 아토스는 최근 50억 유로에 달하는 부채 등으로 심각한 재정난을 겪으며 자산 매각을 통해 생존을 모색해왔다. 이에 지난달에는 월드그리드 사업부를 알텐에 2억7천만 유로(약 2억9천370만 달러)에 매각했다. 이 사업부에는 1천100명의 직원이 소속돼 있으며 지난해에 1억7천만 유로의 매출을 올렸다. 올 초에는 유럽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가 아토스의 사이버보안 사업부인 BDS를 최대 18억 유로(19억7천만 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신주 발행 및 추가 유상 증자로 1억4천500만 유로의 자본을 조달하며 다소 숨통이 트였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아토스의 총 부채는 21억 유로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정부는 아토스의 핵심 자산인 고성능컴퓨팅(HPC) 및 양자 컴퓨팅 사업부를 포함한 인공지능(AI) 부서를 국가 전략적 기술 자산으로 삼기 위해 최근 6억2천500만 유로(약 8천900억원)를 제안하기도 했다. 프랑스 의원들은 아토스의 국유화도 추진했다. 아토스는 재무구조 조정과 더불어 이사회 변경과 최고경영자(CEO) 교체도 최근 진행했다. 새로운 CEO 겸 의장은 필립 살레가 내년 2월 1일자로 취임할 예정으로, 이사회는 일부 이사들의 임기를 갱신하지 않고 총 8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 같은 움직임 속에 아토스는 이번에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지만 영향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아토스는 "지금까지 (랜섬웨어 공격으로) 시스템이 영향을 받았다는 증거가 없고 몸값 요구도 받지 않았다"며 "자사 사이버 보안팀이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상태지만, 이번 일에 대해선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30 09:32장유미

장영신 애경 회장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유족에 사죄"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이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지난 29일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 및 임직원 이름으로 낸 공개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께 비통한 심정으로 애도와 조의의 말씀을 드리며,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충격과 아픔을 함께 겪고 계신 국민 여러분들께도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애경그룹은 신속한 사고 수습, 필요 조치 이뤄지도록 그룹 차원의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그에 상응하는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관계 당국의 조사와 지원에 협조할 것이며 피해자 가족분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항공은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애경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저비용항공사(LCC)다. 2015년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으며 지난 3분기 말 기준 애경그룹의 지주사 AK홀딩스가 지분 50.37%를 보유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 7분쯤 181명이 탑승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던 과정에서 활주로 외벽과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다. 승무원을 포함한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2024.12.30 09:07김민아

포스코그룹, 새해 CES서 벤처 플랫폼 성과 공유

포스코그룹이 새해 CES에서 '포스코 벤처플랫폼' 성과를 선보인다. 포스코그룹은 3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CES에서 포스텍과 공동전시관을 구성해 그동안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투자·육성해온 20개 벤처기업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참가기업 중 '아이티원'과 '에이투어스' 2개 기업은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마트건설 전문기업인 아이티원은 포스코이앤씨와 공동 개발한 '콘크리트 시공이음부 요철생성 로봇'으로 로봇분야에서 양사가 혁신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 로봇은 콘크리트 층 사이 결합력을 높이기 위한 요철 생성 작업을 기존 사람의 수작업 대비 시간을 최대 85% 단축하고, 노출 철근에 작업자가 다치는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에이투어스는 물방울을 이용해 가습, 살균, 공기정화 등을 가능하게 하는 전문청정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지속가능성·에너지 분야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포스코그룹은 이번 CES 2025에 참석하는 벤처기업들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투자 유치와 기업 홍보 등 현장 지원프로그램에 참석하도록 하고, 벤처기업 혁신상 수상 지원에 협력하는 등 국가 차원의 벤처기업 육성 전략에 보조를 맞출 예정이다. 실제로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발굴, 육성을 거쳐 CES에 참석했던 벤처기업들은 추가 투자를 유치하거나 해외 실증까지 연계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던 친환경 신소재 전문기업 '에이엔폴리'는 약 40억원 추가 투자를 유치해 지난 10월 포항에 200억원 규모 나노셀룰로오스 신소재 공장을 착공했다. 마찬가지로 CES 2024에 참석했던 물류로봇 정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나비프라'는 국내 대기업과 해외실증(PoC)을 진행중이며 후속 투자 유치로 기업가치를 7배로 키웠다. 포스코그룹은 국내외 우수 벤처 캐피탈과 함께 결성한 2조8천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활용, 그룹 신성장 전략과 연계된 벤처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 중이다.

2024.12.30 08:57류은주

中 최초 야간 도심 자율주행 버스 운행

중국 대도시에서 '기사 없는' 버스가 야간에도 달린다. 자율주행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Bus Rapid Transit, 도심 대중교통 체증 완화와 통행 시간 효율성 향상 위한 버스 시스템) 미니 버스가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한 것이다. 29일 중국 언론 광저우르바오에 따르면 중국 자율주행 기업 위라이드가 중국 광저우시의 버스 회사인 광저우버스그룹과 손잡고 '광저우 BRT 톈허 구간' 자율주행 미니 버스 민간 노선 운영 서비스를 시작했다. 광저우에서 처음으로 시내에 BRT 시스템 자율주행 미니 버스 노선이 생긴 것인데, 중국 최초로 1선 도시의 도심에서 야간 운행하는 BRT 자율주행 버스 노선이기도 하다. 톈허 구간은 BRT 원위안역에서 출발해 여러 쇼핑몰과 교통 허브를 통과해 BRT 처베이역에 도착하며 편도 주행 거리는 9km다. 이 노선은 저녁 9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운행되며, 카드 결제나 스마트폰 탑승, NFC 결제 등이 가능하다. 매체에 따르면 광저우에서 BRT 시스템이 도심 교통의 '모세혈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하철 노선을 연결하면서 톈허 및 화푸 등 두 중심 지역을 가로지를 수도 있다. 위라이드는 지난해부터 광저우버스그룹과 함께 이미 광저우에 50대의 자율주행 버스를 투입했으며, 10개의 상업 운영 자율주행 버스 노선을 기획했다. 2017년 설립 이래 세계 7개국 30개 도시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 자율주행 '로보버스', 자율주행 화물 운송 '로보밴', 자율주행 청소차 '로보스위퍼' 등을 운행하고 있는 위라이드는 광저우뿐 아니라 베이징, 우시, 난징, 다롄, 주하이 등 중국 도시, 그리고 싱가포르 등에도 진출해있다.

2024.12.30 08:57유효정

아이폰17 프로 맥스, 슬림형은 어떤 모양일까

애플이 내년 가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7 프로 맥스'가 두께를 확 줄여 나올 경우 어떤 모양이 될 지 보여주는 콘셉트 영상이 공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IT 유튜브 채널 테크니조 콘셉트(Technizo Concept)가 그 동안 나온 슬림형 아이폰17 모델 관련 정보를 종합해 만든 것이다. 초박형 아이폰 '아이폰17 에어'(또는 아이폰17 슬림)는 아이폰17 프로 맥스보다 비싸게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테크니조 콘셉트도 이 전망을 토대로 아이폰17 프로 맥스에 슬림형 디자인을 결합한 콘셉트 영상을 선보인 것으로 보인다. 이 모델의 경우 기기 두께가 약 5mm 가량으로 확 얇아지고 최첨단 와이파이8 기능을 탑재할 전망이다. 후면에는 수평으로 배치된 길쭉한 카메라 바가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테크니조는 이번 콘셉트 영상에서 아이폰17 프로 맥스의 전면 디스플레이 '다이내믹 아일랜드' 크기도 줄어들고, A19 프로 칩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 동안 나온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의 경우 6.65인치 OLED 프로모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이며,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할 예정이다. 램 용량의 경우 8GB로 추정돼 아이폰17 프로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12GB 램보다는 용량이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최근 나온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는 프로 모델보다 훨씬 저렴하게 출시돼 예산 친화적인 가격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공개된 아이폰17 에어 사양 정보를 종합해 봤을 때 아이폰17 프로 맥스보다 비쌀 것 같다는 전망은 맞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아이폰17 에어는 다른 아이폰17 모델과 함께 내년 9월 공개될 예정이다.

2024.12.30 08:54이정현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국내 이용자 2000만명 넘었다

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국내 이용 고객 수가 최근 200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올해 삼성 AI 가전 판매의 가파른 성장세에 더해 스마트싱스 내 AI 기능 업그레이드가 진행돼 국내 이용자 수가 빠르게 늘었다. 특히, 올해 판매된 주요 AI 가전의 스마트싱스 연결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올 4월 출시한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구매자의 92%, 올 2월 출시한 '비스포크 AI 콤보' 올인원 세탁건조기 구매자의 80%가 스마트싱스에 연결했다. 주로 활용한 스마트싱스 기능은 ▲제품 원격 진단과 관리를 도와주는 '홈 케어' ▲연동된 기기의 전력량을 모니터링하고 사용량을 관리하는 '에너지 절약' ▲반려동물의 위치를 확인하고 상태에 따라 가전을 원격 제어하는 '펫 케어' 등 AI 기반 생활 밀착형 기능이었다. 특히, ▲기기 고장이 감지되면 앱에서 바로 A/S 접수 ▲절약한 에너지를 멤버십 포인트로 전환 ▲반려동물 상태 그래프 확인 등 업그레이드된 기능은 올 1월 초와 12월 중순 기능 사용률 비교시 각각 약 72%, 71%, 79%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스마트싱스는 뛰어난 개방성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생태계를 넓히고 있다. 삼성전자 제품을 포함해 300개 이상 파트너사의 제품들을 스마트싱스 내 100개 이상의 제품들을 연결해 사용하는 국내 이용자는 천 명이 넘었다. 일상 루틴에 맞춰 가전이 알아서 작동하는 '자동화' 기능을 설정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집에 들어오면 자동으로 조명이 켜지고, 공기청정기가 작동하는 등 스마트싱스로 보다 편리한 일상을 만들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I 가전 구매가 늘며 스마트싱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고객이 많아졌고 이용 패턴도 다양해졌다"며 "편리한 일상을 만들어주는 다양한 스마트싱스 기능을 앞으로도 계속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2024.12.30 08:51이나리

[ZD브리핑]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첫 난관...특검 수용 여부 결정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첫 난관, 31일 특검 수용 여부 국무회의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소추에 따른 직무정지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체재로 시작하는 첫주입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지난 27일 한덕수 총리의 직무정지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대행의 대행' 체제에서 지한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오는 31일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내란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과제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지난 17일 정부로 이송된 관련 특검법은 새해 1월1일까지 법안을 공포하거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중 선택을 해야 합니다. 한덕수 총리와 같이 헌법재판관 임명과 특검법을 거부할 경우 야당은 윤석열의 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 참여한 모든 국무위원을 탄핵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 경우, 국무회의 심의 의결을 위한 정족수도 부족해지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어 최상목 대행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이는 대목입니다. 31일에는 제420회 국회 임시회의 3차 본회의 일정이 예정됐습니다. 올해 마지막 안건 심의를 위한 본회의로 민생 관련 입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급변하는 정국 상황에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이 주최해 온 AI모빌리티 신기술 전략 조찬포럼은 31일 차상균 전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을 초청해 '대한민국 AI G3 도약,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합니다. 한편, 정부 각 부처들은 새해 1월1일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1월2일 부처별 시무식을 열고 엄중한 환경에 따른 공직자들의 소임을 다하는 데 뜻을 모을 예정입니다. 새해 1월 전기차 보조금 확정...재계 신년 인사회, 조용히 치뤄질 듯 환경부가 내년 전기차 보조금을 새해 초 확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환경부는 매해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을 발표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이 2월에 확정되면서 1월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이 시기를 앞당길 계획입니다. 새해에는 소비자가 받을 수 있는 전기차 보조금 지급액은 소폭 줄어들 예정입니다. 전기승용차 국고 보조금 단가는 올해(400만원)보다 100만원 적은 30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전기화물차 보조금 단가도 1대당 평균 1천만원으로 올해보다 100만원 줄었습니다. 또한 내년에는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차값 기준이 강화될 예정입니다. 올해는 전기차 가격이 5천500만원 미만이면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내년에는 5천300만원 미만으로 내려갈 예정입니다. 탄핵 정국 속 새해 재계 신년 인사회는 조용히 치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통령 취임 후 2년 연속 대기업과 중소기업계가 통합 개최했던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이번엔 따로 열릴 예정입니다. 재계 등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기중앙회는 신년인사회를 각각 개최할 예정입니다. 대통령 참석이 어려워지면서 참석 인원 역시 예년과 비교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LG, SK, 한화, GS, 효성, 두산 등 주요 대기업도 2일 시무식 또는 사내 공지를 통해 임직원에게 신년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삼성에서는 지난 4월 부회장으로 취임한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을 비롯해 올해 말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이준희 삼성SDS 사장, 최주선 삼성SDI 사장 등의 새해 사업계획에 관심이 주목됩니다. 앞서 LG는 지난 19일 구광모 회장이 전 세계 임직원 27만명에게 이메일로 영상을 보내 신년사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차기 의사협회장은 누구…1차 투표, 1월 2~4일 진행 전임 임현택 회장이 탄핵으로 공석인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연초부터 진행됩니다. 이번 회장 선거에는 김택우, 강희경, 주수호, 이동욱, 최안나 등 5명이 후보로 나섰는데 1차 투표(1월2일과 3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4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에서 과반을 얻으면 당선됩니다. 만일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득표자 2인을 대상으로 2차 전자투표(결선투표)가 1월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일간 진행됩니다. 당선자는 당선 확정 직후부터 대한의사협회장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한편 이번에 선출되는 회장이 정부와 어떤 관계를 설정할 지 관심입니다. 의료계 분위기 상 강경 모드일 것은 확실하지만, 정부와 대화를 거부할지, 아니면 현 상황에서 실익을 찾기 위한 노력 차원에서 대화에 나설지 관심이 모입니다.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 온누리상품권 운영 관련 간담회 진행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이 오는 1월 3일 한국조폐공사의 비즈플레이 갑질 논란과 관련해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비즈플레이는 웹케시그룹 계열사로, 그동안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운영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8월 통합 온누리상품권 운영 사업자로 한국조폐공사가 선정되며 이관 작업과 관련해 두 업체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조폐공사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석 회장은 객관적 수치 자료를 근거로 직접 반박에 나설 것을 예고했습니다. 넥슨코리아는 새해 1월 4일 '마비노기 영웅전' 서비스 15주년 기념 오프라인 행사를 판교 사옥에 마련합니다. 이날 회사 측은 마비노기 영웅전을 즐기는 이용자 약 150명을 초청해 아트 작품 전시, 참여형 미니게임, 축하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해당 게임을 맡은 한용섭 디렉터 등이 직접 무대에 올라 신규 캐릭터 정보와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4.12.29 10:41이나리

KAIST, 이번엔 HBM 용량 두배 늘려 국제학회 'EDAPS'서 전체 최우수 논문상

"석사과정 2년차이지만, 삼성전자 미주법인(DSA)에서 4개월 간 인턴 생활할 기회를 가진 것이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논문 최고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이었습니다." 현장 경험을 중시하는 김정호 교수 지도로 아·태 반도체 패키징 기술 관련 국제학회인 '이뎁스(EDAPS)'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김태수 석사과정 연구생이 지난 27일 가진 인터뷰에서 언급한 소감이다.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정호 교수 연구실(테라랩)에 따르면 김태수 석사과정 연구생은 이달 말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이뎁스'에서 논문 '트윈 타워 고대역폭메모리(HBM)'로 전체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뎁스(EDAPS)'는 지난 2022년부터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가 매년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회다. 주로 전기 공학 분야 학계 연구자와 산업계 엔지니어가 참석한다. 칩(Chip) 설계, 시스템인 패키지·시스템 온 패키지(Sip/Sop), 전자파 간섭·전자 적합성(EMI/EMC), 설계 자동화 프로그램(EDA) 툴(Tool) 및 3D-IC 및 실리콘 관통 전극(TSV) 설계 등 반도체 패키징 전반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김 연구생은 "인턴생활하며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중요성도 함께 깨우쳤다. 칩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SW가 절대적으로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가 HW중심이라면, 다음 박사학위에 들어가서는 HBM의 용량과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HW와 SW의 협업설계(CO-DISIGN)를 꼭 해보고 싶습니다." 인공지능일반(AGI) 실현을 위해 'SiP' 기반의 칩렛(Chiplet) 구조와 깊이 있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협업 설계로 차세대 인공지능 플랫폼의 토대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김 연구생은 다학제간 융합 연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AI반도체 전력 이슈 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자공학적 접근 외에 재료공학, 열역학, 기계공학 등 다양한 문제 해결이 불가피합니다. 전공을 넘나드는 융합연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김 연구생이 '이뎁스'에서 발표한 '트윈타워 HBM'은 GPU 하나에 두 개의 DRAM 스택을 단일 베이스 다이((Base Die)에 쌓아 설계했다. 신호 무결성 검증을 위해 채널 설계 최적화와 3D 전자기(EM) 시뮬레이션을 병행했다.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 한계를 수평적으로 확장하는 '평이한' 아이디어지만, 실제 효율은 27.9% 개선됐다. 면적 증가 대비 메모리 용량과 효율 등 성능 향상을 훨씬 크게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연구 논문을 살펴보면 HBM을 GPU 주변에 두 줄로 쌓았기 때문에 GPU-HBM 모듈 면적이 가로 49.7㎜에서 77.1㎜로 1.5배 가량 늘었다. 반면 모듈 당 메모리 총 용량은 288GB에서 576GB로 2배 늘었다. 면적 당 메모리 용량은 ㎠당 16.8GB에서 21.6GB로 늘었다. 김태수 연구생은 최수우 상울 수상하게 계기를 만들어준 지도교수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번 연구 주제와 내용을 정리하는데 'HBM의 아버지'로 불리는 김정호 교수님 지도와 인턴 기회, 연구실 선후배의 적극적인 피드백, 앤시스 시뮬레이션 툴 등 주변의 많은 도움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모두에 커피이라도 사야죠." 한편 김정호 교수 연구실(테라랩)에는 현재 석사과정 12명, 박사과정 14명 등 모두 26명이 반도체 전·후공정 패키지와 인터커넥션 설계를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등을 활용해 최적화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지난 2023년에는 반도체 설계 분야 국제학술대회 디자인콘에서 출품학생 4명이 동시에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성과로 관심을 끌었다.

2024.12.29 10:00박희범

유통가, 고물가에 초가성비 상품 속속 내놔

원·달러 환율의 급등으로 물가 상승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초저가 상품을 내놓으며 소비자 부담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일반 상품 대비 20% 이상 저렴한 작은 크기의 '작아도 맛있는 수입 과일'을 출시했다. 회사가 출시한 '작아도 맛있는 체리'는 300g에 7천990원으로 일반 칠레산 체리보다 25% 가량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다. 롯데마트는 칠레산 체리의 산지 작황을 파악하고, 현지에서 주로 유통되던 작은 크기의 체리를 공수했다. 오는 1월에는 총 25톤 가량의 체리를 수입해 할인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작아도 맛있는 스위티오 바나나'를 일반 상품 대비 50% 이상 저렴한 1천99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 역시 한 송이에 3~5개로 구성되어 일반적인 바나나 규격보다 35% 정도 작다. 회사는 1인~2인 가구와 가성비 상품을 선호하는 고객을 겨냥했다고 설명했다. CU는 290 블렌드 캡슐커피 10개입을 2천900원에 선보인다. 회사에 따르면 캡슐 1개 290원, 그램(g)당 단가는 58원으로 커피 프랜차이즈나 이커머스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회사는 최저가를 맞추기 위해 지난 1년간 협력사와 원두 가격 추이를 꾸준히 살피고, 저렴한 가격으로 대량 구매를 통해 해당 상품을 기획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캡슐 커피 이외에도 회사는 ▲육개장 라면(880원) ▲딸기 및 초코우유(990원) ▲채소(990원) 등 초가성비 품목을 판매하고 있으며, 해당 제품들은 100만 개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회사는 향후에도 가성비 상품 출시로 소비자의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2024.12.29 10:00류승현

[타보고서] 뉴 미니 컨트리맨…"감성과 현실의 딱 그 사이"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의 간판 모델 컨트리맨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2천559대가 팔렸다. 미니가 올해 총 6천888대를 판매했는데, 올해 판매된 미니 차량 3대 중 1대가 컨트리맨이었단 뜻이다. 미니 컨트리맨은 고카트 필링으로 시작한 로버 미니로부터 이어져오는 감성과 현실적인 크기, 편안한 승차감을 모두 갖춘 그야말로 감성 속 현실이다. 딱 중간에 위치한 패밀리카 포지션 덕분에 미니를 고려하던 소비자의 선택이 몰린 것이다. 기자는 올해 6월 국내 출시한 3세대 뉴 미니 컨트리맨S ALL4와 JCW를 타고 서울과 경기도 일대를 달려봤다. 좁은 길부터 굽이진 와인딩 코스까지 다양한 길을 달리면서 느낀 점은 "확실히 편해졌다"였다. 뉴 미니 컨트리맨의 차체는 이전 세대보다 한층 커졌다. 기본 클래식 트림 기준으로 전장과 전폭, 전고는 전세대 대비 각각 150㎜, 25㎜, 105㎜ 늘었다. 직접 눈앞에 서면 너무 크단 느낌은 없지만 단단하면서 세련된 차체가 눈에 띈다. 적재 공간도 충분하다. 뉴 미니 컨트리맨의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505리터에 트렁크 바닥아래 추가 100리터 공간이 숨겨져 있다. 평소 짐을 많이 두는 운전자라면 깔끔하게 넣어둘 적재공간이 제공되는 셈이다. 뒷좌석 등받이를 모두 접으면 1천530리터까지 확장된다. 주행에서 뉴 미니 컨트리맨S와 JCW(존쿠퍼웍스)의 차이는 더욱 크게 느껴졌다. 컨트리맨S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m을 발휘한다. JCW는 최고출력 317마력, 최대토크 40.8kg·m이다. 주행했을 때 컨트리맨S는 안정적이면서 즐겁고, JCW는 가속페달을 밟을 때 나는 소리만으로도 즐거웠다. 디자인도 다르다. 컨트리맨S의 경우 차박과 일상생활을 즐기기 좋은 느낌을 갖췄다. 여기에 정품 루프 시스템을 탑재할 수 있다. 당장이라도 컨트리맨S를 타고 캠핑을 즐기기 제격이다. 반면 JCW는 세로줄 2개와 붉은색 배지를 새겨 날렵함을 강조했다. 신형 컨트리맨은 최신 운영체제인 MINI 오퍼레이팅시스템9을 탑재했다. 티맵 기반의 내비게이션은 실시간으로 교통 정보를 수신해 꽉 막힌 수도권 도로에서 편안한 길로 안내해 줬다. 보통 수입차를 타면 안드로이드 오토나 애플 카플레이에 의존해야 하지만 신형 미니 컨트리맨은 그럴 필요가 없다. 미니코리아는 뉴 미니 컨트리맨S의 두 가지 디자인 트림, 고성능 모델 JCW를 갖춰 국내 소형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SUV) 1위에 당당히 올랐다. 국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미니라면 칙칙한 한국 도로를 밝힌 프리미엄 소형 SUV로 제격이라는 생각이 든다. 신형 컨트리맨 국내 판매 가격은 뉴 미니 컨트리맨S ALL4 클래식 트림 4천990만원, 페이버드 트림 5천700만원, 뉴 미니 JCW 컨트리맨 ALL4가 6천700만원이다. 한줄평: 달리는 느낌과 넓고 편안한 실내·승차감…가격은 '세번 생각할 것'

2024.12.29 09:49김재성

2024년 성과 돌아본 위믹스 재단...'브리오슈 하드포크' 시행하며 안정 도모

위믹스 재단은 지난 27일 미디엄을 통해 올 한 해 동안 이룬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글로벌 웹3 게임 시장에서의 확장, 보안 분야의 우수성, 그리고 생태계 지속 가능성을 위한 토크노믹스 개편 등 다양한 성과를 조명했다. 위믹스는 지난 3월 12일 언리얼엔진5 기반 고품질 그래픽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웹3 게임 '나이트크로우'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출시 초기부터 큰 주목을 받은 이 게임은 독창적인 토크노믹스를 바탕으로 4개 지역에서 시작해 현재 31개 서버 그룹(총 93개 서버)으로 확장됐다. 2024년 나이트 크로우의 주요 업데이트로는 캐릭터 NFT 거래 강조한 'NFT 제안하기 기능', 크로우토큰 활용성을 확대한 '크로우 상점', 그리고 플레이토큰으로 특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플레이 토큰 숍'이 있다. 또한, 4차 전직에 필요한 핵심 재료 2종을 토큰화하며 생태계를 확장했다. 위믹스는 이를 통해 웹3 게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내년에는 더욱 혁신적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위믹스 재단은 보안 분야에서의 성과도 돌아봤다. 위믹스는 블록체인 보안업체 서틱(CertiK) 리더보드에서 게이밍, 게임파이, P2E, 웹3 등 4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위믹스 네트워크의 보안성과 신뢰도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서틱은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보안성을 다각적으로 평가하며, 리더보드는 이를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위믹스는 모든 거래와 데이터를 공개하는 '위믹스 익스플로러'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투명성과 신뢰를 제공하며, 글로벌 디지털 서비스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7월 시행된 '브리오슈 하드포크'는 위믹스 생태계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주요 전환점이었다. 이를 통해 반감기 도입, 총 공급량 제한, 대규모 리저브 소각, 그리고 유통량 계산식 변경이 이뤄졌다. 위믹스 재단은 "2024년은 도전과 성장이 공존한 해였다"며 "다가오는 2025년에는 더욱 풍부하고 혁신적인 웹3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4.12.29 09:45김한준

"데이터 기반 '고객 관계 관리' 더 중요해진다"

대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2025년 새해를 앞두고, 기업들은 어떻게 하면 한정된 자원 내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까 깊은 고민에 빠졌다. '무엇으로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까'에 뾰족한 답을 찾는 중이다. 이 가운데 데이터 기반의 솔루션을 제시하고 컨설팅을 통해 고객사들의 답답함을 풀어내는 기업, 인물이 있다. 바로 마테크(마케팅+테크) 기업 AB180에서 컨설팅 헤드를 맡고 있는 박소진 그룹장이 그 주인공이다. 기업들의 데이터 기반 '성장 조력자' AB180 박소진 컨설팅 헤드 데이터는 AI 시대 석유에 비유될 만큼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주 언급된다. 아무리 좋은 AI 기술도 양질의 데이터 없이는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연료가 없는 자동차가 달리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런데 데이터를 잘 모은 기업들도 이를 어떻게 사업으로 연결시킬지 갈피를 못 잡는 경우가 많다. 무수한 데이터 안에서 흐름을 읽어 의미를 발견하고, 이를 고객 확보에 활용하기까지 그 과정에서 그만 길을 잃고 헤맨다. 바로 이런 기업들을 위해 퍼포먼스 마케터였던 박소진 헤드는 AB180에서 ▲에어브릿지 ▲브레이즈 ▲앰플리튜드 솔루션 지원과 고객 관계 관리(CRM) 컨설팅 업무를 통해 '성장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나아가 기업이 데이터 기반의 조직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역량 교육도 한다. '에어브릿지'는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에서 발생한 모든 광고 성과를 통합해 분석할 수 있는 모바일 측정 파트너(MMP) 툴이다. '브레이즈'는 마케팅 자동화 및 고객 생애주기 참여(Customer Lifecycle Engagement) 플랫폼이다. '앰플리튜드'는 사용자를 수많은 코호트(행동양식 공유 집단)로 쪼개고, 다양한 차트를 활용해 사용자 행동을 분석할 수 있는 프로덕트 분석 솔루션이다. 이 같은 AB180의 세 가지 솔루션은 이용자가 들어와서 충성 고객이 되기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돕는다. “저희는 자사의 서비스에 새로운 이용자를 데려와 연착륙 시키고, 나아가 충성 고객이 되는 모든 과정에 필요한 맞춤형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이용자 행동 분석을 통해 언제 고객 관계 관리를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또 데이터 기반의 조직으로 나아가는 역량 교육도 하고요. 고객 관계 관리 고도화를 위한 컨설팅 업무도 하고 있습니다.” "광고 식별 제한으로 원래도 중요했던 CRM 더 중요해져" 박소진 헤드는 AB180 솔루션의 경쟁력으로 '노하우'와 '연결'을 꼽았다. 새로운 이용자가 들어와서 충성 이용자가 되기까지 모든 과정을 내려다보면서 각 단계에 필요한 메시지를 때에 맞춰 제공하고, 각 이용자 특성에 맞는 브랜딩과 마케팅을 실시하는 데 강점이 있다는 설명이었다. 또 에어브릿지로 신규 이용자를 획득하고, 브레이즈를 통한 고객 관리로 이들과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하고, 앰플리튜드로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는 전 과정을 매끄럽게 연결할 수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갖췄다는 뜻이었다. “각 단계의 솔루션을 나눠 쓰다 보면 데이터 연동이 누락되는 경우가 있지만, AB180의 각 솔루션은 서로 연동이 잘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지원 측면에서도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각 솔루션별로 핑퐁하면서 문의할 필요 없이 하나의 채널을 통해 문의하고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업무 손실과 불편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경기 불황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마케팅 예산을 줄이는 추세다. 이에 광고·마케팅 시장도 침체될 것이란 전망이 크다. 생존을 고민해야 하는 기업은 적은 예산과 자원으로 더 큰 효과를 내야만 하는 과제에 직면한 상태다. 이에 박 헤드는 CRM 고도화가 필요해졌고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이미 획득해 놓은 이용자들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CRM이 더 각광을 받는 것 같고, 브레이즈를 도입하려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브레이즈를 통해) A/B 테스트로 어떤 방법이 이용자 이탈 방지에 유효했는지 테스트해볼 수 있고, 각 이용자마다 상황과 특성이 다 다른데 이에 맞는 개인화된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고도화된 개인화 마케팅을 자동화할 수 있는 것이죠. 특히 광고 식별 제한이 생기면서 리타깃팅 캠페인 효과가 떨어졌는데, 그래서 원래도 중요했던 CRM이 더 중요해지게 됐습니다.” "각 단계별 맞춤형 메시지 전달 중요...우리 고객에 맞는 CRM 매체 찾아야" 나아가 그는 CRM 마케팅의 필요성이 커진 만큼 사람이 해야하는 일이 많아지고, 따라서 운영 비용이 커지는 문제에 대해 기업들의 고민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CRM 솔루션의 자동화와 개인화의 중요도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고객 획득 단계부터 각 단계에 맞는 개인화된 메시지를 자동화해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했다. 그래야 고객 이탈을 방지함은 물론, 추가 매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같은 프로모션 캠페인을 하더라도 '크리스마스 행사 중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보다, '소진님이 보신 크리스마스 트리가 행사 중입니다'라고 보내면 결과가 달라져요. 고객이 마음에 드는 상품을 보기만 했는지, 장바구니에 담았는데 이탈했는지, 상세 페이지까지만 보고 장바구니에도 담지 않았는지 등 이 같은 실시간 정보를 담아 적절한 메시지를 자동화해서 보낼 수 있습니다.” 박 헤드는 마케터들에게 이용자 특성들이 다른 만큼, '푸시'·'인앱메시지'·'카카오 알림톡' 등 대세를 좇기보다 여러 CRM 매체 중에서 우리 서비스 이용자들과 맞는 매체를 찾으라고 조언했다. 고객 접점이 잘 맞는 매체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는 설명이었다. 특히 앞으로 마케터들은 광고·마케팅 소재 기획은 AI가 업무를 대신해줄테니, 우리 서비스와 고객이 어떤 접점을 갖고 경험하는지를 잘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고객들은 어떤 생애주기로 경험한다고 정의하고, 어느 시점에 어떤 메시지를 보낼지 시나리오를 설계하는 것이 앞으로 마케터의 메인 업무가 될 거라 생각해요. 데이터 기반으로 업무를 하고 마케팅을 실행하는 건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겁니다. 데이터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는지가 중요할 텐데, 이런 효율화를 돕는 건 결국 고도화와 자동화라고 할 수 있죠.” "기업들이 데이터 기반의 조직으로 성장하는 데 힘 보탤 것" 박소진 헤드는 새해에도 이처럼 고도화되고 자동화된 마케팅 솔루션을 알리며, 기업들이 데이터 기반의 조직으로 성장하는 데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고객사들이 어떻게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컨설팅할 생각입니다. 내년에는 좀 더 많은 고객사를 만나고 같이 얘기를 나누면서 저희 솔루션이나 AI를 활용해서 좀 더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2024.12.29 09:41백봉삼

LGU+, CES 2025에 임직원 참관단 파견

LG유플러스가 AX 컴퍼니로 도약을 가속화하기 위해 내년 1월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임직원 참관단을 파견한다. CES(Consumer Electroincs Show)는 157개국, 4천500여개 IT기업들이 참여해 첨단 기술을 선보이고 사업 방향과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 및 정보기술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Connect. Solve. Discover. Dive In'을 주제로 ▲AI ▲지속가능성 ▲스타트업 ▲양자컴퓨팅 ▲에너지 전환 등 관련 기업들이 참가한다. LG유플러스는 AX 컴퍼니를 위한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파트너를 발굴하기 위해 사내 AI 전문가들로 참관단을 구성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를 필두로 AI 기반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총괄하는 최윤호 LG유플러스 AI Agent추진그룹장 등이 참관단으로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참관단은 AX 역량 강화 및 사업 파트너 발굴을 위해 통신 및 가전 업체들의 전시관을 둘러보고 사업 협력 방안을 타진한다. 특히 모바일, 홈 IoT, 기업 고객용 상품 등 AI 기술이 접목된 사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자사 AI인 '익시(ixi)'의 개선 방향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 11월 출시한 '익시오(ixi-O)' 등 AI 에이전트의 전략 수립 및 서비스 로드맵 고도화를 위해 연관된 기업들의 컨퍼런스를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AI 기술 동향을 확인함과 동시에 유망 AI 기술 보유 기업을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는 “지난 11월 선보인 익시오와 함께 현재 준비중인 AI 에이전트들의 고도화를 위해 이번 CES 2025 참관을 결정했다”며 “다양한 글로벌 사업자의 부스를 방문해 현재 기술 역량을 점검하고, 더욱 발전한 서비스 로드맵을 구상해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9 09:00최지연

中 니오 저가 전기차 공개…"귀엽네" 비웃음

중국 전기자동차 회사 니오가 저가 차량을 공개한 뒤 비웃음을 샀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오는 최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연례 행사에서 하위 브랜드 '파이어플라이'를 선보였다. 파이어플라이는 14만8천800위안(약 2천900만원)부터 시작하는 소형차다. 독일 BMW의 미니(MINI)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파이어플라이 차체 앞뒤에 달린 작은 둥근 조명 3개가 세련되기보다 귀엽게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또 시장에서 파이어플라이를 비웃어 니오가 고급 브랜드로 자리 잡으려던 계획이 물거품이 됐다고 지적했다. 니오는 2014년 회사 설립 이래 가장 비싼 차 'ET9'를 새해 3월 출시한다. 사전 판매 가격이 80만 위안(약 1억6천만원)이다. 독일 포르쉐 '파나메라'나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에 맞설 4인승 세단이라고 블룸버그는 소개했다. 니오가 값비싼 차에 이어 저렴한 차까지 선보인 이유는 더 많이 팔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창립 10년이 지났지만 아직 수익을 못 낸 터라 판매량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윌리엄 리 니오 최고경영자(CEO)는 “새해 판매량을 2배로 늘려 최소 44만대를 팔 것”이라며 “파이어플라이는 매달 수천대 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8 18:00유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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