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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재팬, 'K 마스크팩' 지난 여름 일본서 인기

자외선과 폭염, 열대야, 에어컨 바람으로 지친 피부에 간편하고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해줄 수 있는 제품이 바로 '마스크팩'이다. 올 여름이 유난히 길고 더웠던 탓인지, 일본에서도 페이스 팩 수요가 커졌는데, 특히 한국 제품이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재팬(대표 구자현)이 8월 한달 기준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 뷰티 카테고리별 판매 랭킹을 분석한 결과, 마스크팩 카테고리 톱5 제품 모두 K뷰티로 조사됐다. 립 메이크업, 아이섀도, 치크 등 대표 뷰티 카테고리에서도 6개월 연속 K뷰티가 상위 5위를 모두 차지하며 K뷰티 열풍을 이어갔다. 마스크팩 피로해진 피부에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해주는 해결사, 마스크팩 카테고리에서 K제품이 판매량 기준 톱 5위를 모두 차지했다. 1위에 오른 'VT코스메틱 AC케어 시카 마스크'는 가벼운 사용감으로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는 제품이다. 2위는 'VT코스메틱 티엑스토닝 데일리 마스크'로, 하루 한 장으로 윤기 있는 피부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3위 '넘버즈인 넘버 시트 마스크'는 5가지 종류 중 피부 고민에 맞는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4~5위에는 '네이처리퍼블릭 데일리 마스크 세트/큐브 시트 마스크 세트', '바이유어 데일리 아쿠아 세럼 뽑아쓰는 마스크팩'이 올랐다. 립 메이크업 립 메이크업 카테고리도 K제품이 톱 5를 휩쓸었다. 1위에는 '어뮤즈X헬로키티 콜라보 한정 에디션'이 이름을 올렸다. 어뮤즈와 헬로키티의 콜라보 한정판 상품으로 인기를 얻었다. 2위 '티르티르 워터리즘 글로우 틴트'는 처음 발색 그대로 오랫동안 광채가 지속된다. 3위 '퓌 3D 볼류밍 글로스'는 원하는 무드에 따라 농도를 선택할 수 있다. '삐아 로 틴트', '퓌 립앤치크 블러리 푸딩팟'이 4위와 5위로 조사됐다. 아이섀도 아이섀도 역시 톱 5 모두 K뷰티 제품으로, 1위는 '홀리카홀리카 마이페이브 피스 아이 섀도우'가 차지했다. 여러 차례 상위권에 오른 베스트셀러로, 선호하는 색상을 선택해 자신만의 맞춤형 팔레트를 구성할 수 있는 제품이다. 2~5위에는 '딘토 블러피니쉬 아이 섀도우', '데이지크 아이섀도우 팔레트', '웨이크메이크 소프트 블러링 아이 팔레트', 데이지크 무드 섀도우 팔레트'가 올랐다. 2위 '딘토 블러피니쉬 아이 섀도우'는 활용도 높은 컬러 구성이 특징이다. 3위 '데이지크 아이섀도우 팔레트'는 매트, 글리터 등 다양한 질감의 텍스처로 구성된 9색 팔레트로 여러 조합을 즐길 수 있다. 치크 치크도 1위부터 5위까지 K뷰티가 이름을 올렸다. 1위 '데이지크 블렌딩 무드 치크'는 부드러운 질감으로 피부 톤과 자연스럽게 조화되는 제품으로, 6월과 7월에 이어 이달에도 1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2위에는 '누즈 리퀴드 케어 치크'가 올랐다. 수분 크림을 바른 듯 촉촉한 광택감이 특징이며 피부에 자연스럽게 생기를 불어넣어 준다. 3위에 오른 '페리페라 맑게 물든 선샤인 치크'는 가루가 잘 날리지 않는 파스텔톤이 특징이다. 4위와 5위는 '퓌 멜로우 듀얼 블러셔', '바닐라코 프라이밍 베일 치크'가 차지했다. 이베이재팬은 미국 이베이 그룹사가 된 지 올해로 6주년을 맞았다. 이베이 그룹은 19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수백만 명의 셀러와 1억3천만 명이 넘는 바이어를 연결하는 마켓플레이스 '이베이'를 운영하고 있다.

2024.09.30 08:46백봉삼

"애플, 저가형 스마트 디스플레이 내년 출시…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애플이 내년에 저가형 스마트 디스플레이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9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향후 출시할 스마트 홈 제품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코드명 J490이라 불리는 저가형 스마트 디스플레이 제품과 로봇 팔과 더 큰 화면을 갖춘 고급형 스마트 홈 제품(코드명 J595)을 개발 중이다. 그 중 저가형 제품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두 제품 모두 애플표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지원될 예정이며, 새 운영체체 '홈OS'도 실행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TV용 운영체제 tvOS가 새로운 홈OS의 기반이 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 두 운영체제가 결합돼 모든 애플 홈 기기에서 실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로봇 팔이 달린 고급형 제품의 경우 가격이 1천 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두 제품 모두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를 가정에 도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299달러짜리 홈팟 등 애플의 스마트 홈 제품은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마크 거먼은 애플의 홈 기기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그룹이 스마트 홈 신제품 개발을 위해 AI 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저가형 제품은 스마트 디스플레이가 캘린더, 메모, 홈과 같은 앱을 실행하며, 가전제품을 제어하고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갖출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저가형 스마트 홈 제품인 '홈 액세서리'(HomeAccessory)가 애플 인텔리전스용 A18 칩을 갖추고 정사각형 디스플레이에 페이스타임용 카메라, 손동작 인식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2024.09.30 08:43이정현

"HRer들은 좋겠네"...사람인, 비즈니스 서비스 통합 플랫폼 출시

사람인(대표 황현순)은 기업 HR(인적 자원) 담당자들을 위한 비즈니스 서비스 통합 플랫폼 '사람인 비즈니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람인 비즈니스는 사람인의 기업 고객 대상 B2B(기업간 거래) 서비스를 한 데 모은 허브다. 사람인은 사람인 비즈니스로 B2B 서비스의 상호 연결성을 제고해 기업 고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신규 사업과 서비스의 확장성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기업회원 누구나 사람인 비즈니스에서 한 눈에 원하는 서비스를 파악해 이용하고, 다른 서비스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현재 사람인 비즈니스 메인 메뉴에는 ▲채용 사이트 ▲채용 지원도구 ▲채용 상담 ▲광고 등의 기업 서비스 카테고리가 준비돼 있다. 채용 사이트는 정규직부터 단기직까지 다양한 구인 수요를 충족하는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 ▲IT 개발자 채용 플랫폼 '점핏' ▲알바 매칭 플랫폼 '동네알바'로 연결된다. 채용 지원도구는 ▲사람인 '채용광고' 및 '인재풀' 상품 ▲채용 솔루션(ATS·Applicant Tracking system) '등용문S'와 '리버스' ▲인적성검사·평가도구 등 채용 관련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채용 상담 메뉴는 사람인의 채용 컨설팅 서비스로 이어진다. 광고 메뉴를 통해서는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 내 홍보 배너 광고 집행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사람인 비즈니스에는 향후 출시될 서비스들도 추가될 예정이다. 채용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의 여러 접점을 공략하는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들을 연결해 사람인만의 새로운 B2B 서비스 생태계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서비스마다 반복 작업 없이 로그인 한 번으로 여러 서비스를 결제할 수 있도록 통합 결제 시스템도 구축한다. 사람인은 사람인 비즈니스 출시와 함께 사용자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회원 아이디 통합 작업도 실시했다. 기업 및 개인회원들이 사람인, 점핏, 리버스 등 서비스마다 별도로 가입해 다른 아이디로 이용해온 것에서 통합회원에 한 번 가입하면 아이디 하나로 모든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미 사람인, 점핏, 리버스에 가입한 회원들은 '회원 통합하기' 기능으로 아이디 통합이 가능하다. 이후에는 하나의 아이디로 사람인이 운영하는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람인 이경호 플랫폼전략부문장은 "유수의 IT 플랫폼들이 B2B 고객 대상 서비스를 모은 통합 플랫폼을 운영하는 가운데, 사람인은 국내 HR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업계 최초로 비즈니스 서비스 통합 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사람인 비즈니스는 사람인이 채용과 더불어 생애주기에 따른 다양한 서비스를 아우르는 라이프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제2회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행사를 10월10~12일 오후 서울 코엑스 2층 플라츠홀(DINNO NEXT ZONE)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일'과 '사람'에 관한 고민을 풀어내고 해답을 찾는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행사 중 HR 담당자를 위한 자리다. 10일 전문가·현직자 강연과, 10~12일 국내 대표 HR테크 기업들의 상담 부스 운영이 동시에 진행된다. 강연에 참여하는 대표 기업으로는 ▲두들린 ▲리멤버 ▲스펙터 ▲엘리스그룹 ▲캐치 ▲더핑크퐁컴퍼니 ▲LX인터내셔널 ▲당근 등이 있다. 상담 및 체험부스는 ▲리멤버 ▲자소설닷컴 ▲엘리스그룹 ▲스펙터 ▲D3 ▲이십사점오(슥삭) ▲이십사쩜칠(총무노트) ▲상상우리 ▲에이블제이(노트미) ▲이너트립 ▲스트리밍하우스 ▲헤세드릿지(달램) ▲알고케어 등이 운영한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참여를 원하는 기업 HR 담당자는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2024.09.30 08:35백봉삼

한중일 3국, 플라스틱 오염 관련 국제협약 마련에 공감

한중일 3국 환경 장관이 플라스틱 오염 관련 국제협약 마련에 공감을 표시했다. 환경부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제주에서 김완섭 환경부 장관, 이토 신타로 일본 환경성 대신, 황룬치우 중국 생태환경부 부장을 비롯한 3국 정부 대표 등 각국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차 3국 환경장관회의(TEMM2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28일 국가 간 양자회담을 시작으로 29일에는 3국 환경장관회의 본회의와 각종 부대행사, 기자회견이 이어졌다. 본회의 앞서 열린 한일·한중 양자회의에서 김완섭 장관은 양국 장관에게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플라스틱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에서 협상이 성안돼야 할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일본 측에는 그간 양국이 국가별 상황을 고려하는 등의 접근법을 함께 지지해온 만큼, 향후 INC-5에서 협력범위의 확대를 제안했다. 플라스틱 협약 아시아태평양 의장국인 일본이 우리나라와 함께 협약 성안을 위해 힘을 모은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중국은 주요 플라스틱 생산국이며 중동 국가들이 포함된 '유사동조그룹(LMG·Like-Minded Group)'의 일원으로 김 장관은 플라스틱 생산량 감축과 관련, 전주기에 걸친 과학적 접근법에 기반해 협력 정신으로 성안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999년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시작된 3국 환경장관회의는 매년 3국이 교대로 개최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등 동북아 지역 환경문제 공동대응을 위한 장관급 협의체다. 본회의에서는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에 담긴 3+몽골 황사저감,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등 동북아 및 전지구적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행동계획(2021~2025) 이행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점검내용과 향후 협력계획 등을 담은 공동합의문을 채택했다. 또 2025년 종료되는 제3차 공동행동계획(2021~2025) 이후에 만들어질 제4차 공동행동계획(2026~2030)의 우선협력분야의 수립방향 논의도 이어졌다. 기존 8개 협력분야를 환경질 개선, 무탄소 녹색성장, 환경복지의 3개 목표로 카테고리화하고, 그 아래에 기존 협력분야를 재구성하는 것과 협력분야에 플라스틱 오염 저감협력과 소음·빛공해 등 생활환경 분야를 신설하기로 했다. 제4차 공동행동계획은 내년 중국에서 개최하는 제26차 3국 환경장관회의에서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 이번 3국 환경장관회의에서는 3국 청년 등이 참여하는 청년포럼과 환경산업비지니스라운드테이블이 각각 부대행사로 치러졌다. 청년포럼은 3국에서 선발된 청년대표(국가별 5명, 총 15명)가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로의 전환 : 청년의 기여'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환경산업비지니스라운드테이블은 3국에서 선발된 기업대표(국가별 5명, 총 15명)가 '탄소중립을 위한 3국 정부·산업계의 노력'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재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제환경협력센터 선임연구원이 플라스틱 오염 저감을 위해 동북아 환경 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 측 '3국 환경장관회의환경상'을 받았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3국은 인접국으로서 환경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3국 환경장관회의를 활용해서 플라스틱 오염 저감, 기후변화 등 3국 환경 현안에 대한 각 분야별 협력 이행성과를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09.29 23:49주문정

"韓 기술 배우고파"…티맥스그룹, 페루에 AI 솔루션 제시

티맥스그룹이 페루 정부를 위해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디지털정부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한국 정부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티맥스그룹은 지난 27일 페루 정부 당국자들을 초청해 디지털정부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페루 정부가 한국의 우수한 디지털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요청했다. 티맥스그룹은 세미나에서 챗봇 'A-Talk'와 협업 툴 'GAIA Works' 등 다양한 AI 기반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 솔루션들은 티맥스그룹이 지난 30년간 쌓아온 IT 원천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이다. 페루는 지난 2017년부터 한국과 디지털정부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두 나라는 지난 2021년부터 디지털정부협력센터(DGCC)를 공동 운영해 왔다. 이번 방문도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티맥스그룹은 이번 행사를 통해 페루를 포함한 남미 시장 진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지원을 받아 국외 시장에서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티맥스그룹 관계자는 "국내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디지털정부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며 "한국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9 21:00조이환

"원격 근무하던 美 개발자…알고보니 북한인"

북한 정보기술(IT) 노동자들이 원격 근무를 악용해 미국, 유럽에 위장 취업한 사례가 늘었다는 보고서 결과가 나왔다. 회사 여러 곳에 동시 취직해 금전적 이익을 취했을 뿐 아니라 사내 시스템에 접속해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맨디언트는 북한의 'UNC5267'이 서방 국가를 겨냥해 위장 취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발표했다. UNC5267은 위장 취업 조직이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중 다수는 100% 원격 근무 가능한 IT 업체에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맨디언트는 UNC5267이 코로나19 이후 원격 근무가 늘었던 IT 업계 분위기를 악용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그룹 멤버들은 동시에 여러 회사에 취직해 근무해 미국서만 약 300개 회사에 금전적 피해를 끼쳤다. 이런 방식으로 2020년 10월부터 3년 동안 680만 달러(약 89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UNC5267은 이력서에 일본이나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에서 대학을 졸업했다고 허위 기재했다. 서양 기업들이 이같은 학력 위조 사실을 파악하기 어려웠던 이유다. 맨디언트는 "다수 이력서는 조작된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 프로필과 연결됐다"며 "고위 전문가 이미지가 담긴 허위 추천서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주로 중국이나 러시아, 아프리카, 동남아시아에 파견된 IT 원격근무자로 근무했다. 또 화상 회의 등 카메라로 소통하는 것을 꺼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맨디언트는 UNC5267이 불법 급여 수익을 북한 탄도 미사일 개발비에 보탰을 것으로 분석했다. 해외 기업 시스템에 들어가 임직원 신원과 회사 정보를 유출할 가능성도 높게 봤다. 앞서 전문가들은 북한이 금전적 이득과 정보 탈취를 위해 IT 분야에서 이같은 행위를 일삼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레코디드퓨처 미치 해자드 위협인텔리전스 수석연구원은 "북한 정권은 물리적 방해나 대규모 사이버 공격보다 금전적 이득이나 기밀정보 수집을 위해 IT 분야에서 불법적 행위를 일삼는다"고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했다. 맨디언트는 기업에 생체정보를 비롯한 엄격한 신원조회 서비스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인터뷰 중 카메라를 통해 실물이 온라인 프로필과 일치하는지, 지원자 답변이 이력서 속 배경과 일치하는지 등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는 점도 당부했다. 맨디언트 관계자는 "북한 사이버 공격자들의 복잡하고 교묘한 속임수를 막기 어려워진 추세"라며 "네트워크 모니터링과 행동 패턴 분석 솔루션 활용, 임직원 교육, 파트너사 계약 내용 재검토 등 입체적인 보안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9.29 15:16김미정

오염된 하늘·엄격한 규제 해결한 '현대차 캠페인'…세계 최대 PR상 수상

현대자동차는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Made Cooler by Hyundai)' 캠페인으로 세계 최대 PR 시상식인 '2024 아시아-태평양 세이버 어워즈(SABRE Awards Asia Pacific 2024)' 자동차 부문에서 단독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세이버 어워즈는 글로벌 PR 마케팅 전문지 '프로보크(PRovoke)'가 주관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PR 시상식으로, 아태, 북미, 유럽, 아프리카 등 각 지역에서 혁신적인 PR 및 마케팅 성과를 보인 기업 및 프로젝트를 매년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 아태 지역에서는 2천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번에 수상한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 캠페인은 극심한 더위와 대기오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파키스탄 운전자들에게 현대차가 세계 최초 개발한 나노 쿨링 필름(Nano Cooling Film)을 무상 장착해준 캠페인이다. 나노 쿨링 필름은 태양열을 반사할 뿐 아니라 차량 내부의 적외선을 밖으로 방출하는 기능을 갖춰 무더운 여름철 실내 온도를 10℃ 이상 낮출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높은 투과율을 바탕으로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현대차는 틴팅 필름 부착이 법적으로 금지된 파키스탄이 나노 쿨링 필름을 시범 적용하기에 최적의 시장이라고 판단, 지난 4월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70여 명의 운전자에게 나노 쿨링 필름을 부착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들은 뛰어난 냉각 효과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나노 쿨링 필름을 체험하는 영상 콘텐츠는 지역 사회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나노 쿨링 필름이라는 혁신 기술을 토대로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펼친 점도 눈길을 끈다. 현대차는 나노 쿨링 필름을 시공한 차량에 파키스탄 전통 문양을 담은 캠페인 스티커를 부착해 광고효과를 더했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이 단순한 기술 홍보 관점을 넘어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한 점을 글로벌 PR 전문가들에게 높이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수상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 개발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세이버 어워즈 수상은 '휴머니티를 위한 진보'라는 현대차의 비전을 혁신적인 PR 전략을 통해 진정성 있게 담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와 환경을 위한 기술 개발에 힘쓰고, 창의적인 기술 캠페인으로 글로벌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 캠페인은 커뮤니케이션 그룹 '케이피알앤드어소시에이츠(KPR)' 및 영상 제작사 '파울러스(Paulus)'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2024.09.29 15:08김재성

[ZD브리핑] 영풍-MBK 맞서 고려아연, 공개매수 나설까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영풍-MBK 맞서 고려아연, 공개매수 나설까...삼성개발자콘퍼런스(SDC) 열려 MBK파트너스와 손잡은 영풍과 고려아연 간 경영권 분쟁이 한창인 가운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다음주 대항 공개매수에 나설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업계 등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해 국내외 협력사와 투자은행(IB) 등을 접촉하며 우군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고려아연은 공개매수 마감기한인 내달 4일을 앞두고 대응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오는 10월 3일(현지 시간)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San Jose McEnery Convention Center)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4(이하 SDC24)'를 개최합니다. 이번 SDC24 주제는 '모두를 위한 AI-10년의 개방적 혁신과 미래(AI for All-A Decade of Open Innovation and Beyond)'로 삼성의 AI 비전을 소개합니다. 또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이 기조연설에서 AI 기반으로 개인화된 맞춤형 경험과 한층 안전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삼성전자의 AI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위한 개발자∙파트너 기업들과의 개방적 협업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대한민국육군협회가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충청남도 계룡시에서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를 주최합니다. 전시회는 내달 2~4일 비즈니스데이 운영을 통해 방산 관계자와 현역 군인들이 참여하고, 퍼블릭 데이로 운영하는 5~6일엔 일반인에 개방합니다. 기아 노동조합이 최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28일부터 '특근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노조는 올해 단체교섭 잠정합의 전까지 특근을 거부한다는 방침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생산 라인 효율을 높이기 위해 특근을 확대해왔는데요, 파업이 지속된다면 생산 차질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기아 노조가 파업에 나서는 이유는 임단협 난항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아 노조는 앞서 9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나, 12일 노조 찬반 투표에서 임금 협상은 가결되고 단체 협약이 부결됐습니다. M360 APAC, AI로 디지털 국가 발전 논의장 열린다 10월1일 서울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M360 APAC를 개최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 열리는 행사로, KT가 호스트 스폰서를 맡았습니다. 올해 주제는 AI를 통한 디지털 국가 발전입니다. M360은 GSMA가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모바일 컨퍼런스로, 모바일 산업 생태계와 산업 환경 등 현안에 대한 아시아,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 각 지역의 의제를 선정해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들이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눕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M360 APAC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김영섭 KT 대표가 기조연설을 맡을 예정입니다. 한편, 이 날은 단말기 유통법이 시행된지 10년을 맞이하는 날입니다. 단통법은 지난 2014년 5월 제정된 뒤 그해 10월1일부터 시행됐습니다. 정치권에서 단통법 폐지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이에 맞춰 9월30일 단통법 이후와 법안 폐지 후 대안 입법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기로 했습니다. 10월4일에는 국내 유일의 OTT 시상식이 열립니다. 부산 일대에서 개최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부대 행사로 열리는 자리입니다. 국제OTT시상식, 국제OTT서밋 등의 부대행사로 꾸려진 2024 국제 OTT 페스티벌에 맞춰 국내외 OTT 산업 관계자가 모이는 국제 교류의 장이 될 전망입니다. 22대 국회 게임정책포럼 창립총회...엔씨소프트 TL 글로벌 서비스 이번 주에는 국회 게임정책포럼 출범과 신작 게임 글로벌 서비스 소식이 있습니다. 먼저 제 22대 국회 게임정책포럼이 오는 30일 오후 2시에 국회의원회관 제 3 세미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을 알립니다. 이번 포럼은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과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대표를 역임하며 여·야의원 34 명이 회원으로 함께해 게임분야 현안 해결과 산업 진흥 등을 위해 활동할 예정입니다. 또 해당 포럼에는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게임학회, 한국게임이용자협회, 한국e스포츠협회, 한국게임정책학회, 게임문화재단 총 7개 단체도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유니티는 다음 달 2일 '유데이 서울: 인더스트리(U Day Seoul: Industry)' 행사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합니다. 이날 행사에서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의 유니티 협업 사례 및 관련한 기술 솔루션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가 개발한 PC콘솔 게임 '쓰론 앤 리버티(TL)'의 글로벌 서비스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됩니다. TL 글로벌 서비스는 엔씨소프트와 아마존게임즈가 손을 잡았습니다. 이 게임의 PC 버전은 지난해 12월 국내에 선 출시돼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의 날, '신뢰 받는 AI' 논의...수세, 제로 트러스트 보안 방안 소개 수모로직이 오는 3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는 AI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로그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비즈니스에서의 데이터 통합 및 분석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개발·보안·운영 팀의 협업 강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가속화 방법론을 다룰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조 김 수모로직 대표와 이진구 한국 지사장의 발표를 통해 삼성전자 등 국내 고객사의 성공 사례가 소개됩니다. 또 질의응답 및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이 구체적인 비즈니스 적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같은 날 코엑스에서 '제4회 개인정보 보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합니다. 이번 기념식은 '안전한 개인정보, 신뢰받는 인공지능(AI) 시대'를 주제로 열립니다. 기념식에 개인정보 산·학·관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합니다. 이날 개인정보 보호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도 진행됩니다. 국민훈장 동백장은 이인호 교수가, 근정 포장은 김병필 교수와 황창근 교수가 수상할 예정입니다. 수세에선 10월 2일 '뉴벡터 콘테이너 시큐리티 로데오 핸즈온 워크샵' 웨비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웨비나는 수세의 보안 전문가들이 오픈 소스 제로 트러스트 컨테이너 보안 플랫폼 '뉴벡터'를 활용해 제로 트러스트 보안 전략 계획 수립하는 방안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서 개발부터 런타임까지 컨테이너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제로 트러스트 컨트롤, 자동화된 행동 학습, 네트워크 세분화 및 코드로서의 보안 정책을 포함한 보안 환경을 한 번에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와 AI 코리아 커뮤니티가 10월 4일 양재 aT센터에서 '생성 AI 이노베이션 코리아(Gen AI Innovation Korea)'를 개최합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생성 AI 기업·전문가·시민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AI 행사로, 생성 AI의 최신 기술과 실질적인 활용 방법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기업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AI를 업무와 일상에 적용하는 방안을 배울 수 있으며 AI 시대의 리더로 성장할 역량을 강화하게 됩니다. 이번 행사에는 프리픽(FREEpik)과 매그니픽(MAGNIFIC)이 글로벌 스폰서로 참여하며 다양한 관련 파트너들이 함께해 AI 대중화의 현장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55조원 시장 잡아라…푸드테크 산업법 제정 논의 국회가 푸드테크 산업법 제정을 위해 토론회와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푸드테크는 푸드(Food)와 기술의(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가공산업, 외식산업, 식품유통산업 등 식품산업과 농림축수산업 등의 연관 산업에 정보통신기술이나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접목시켜 신시장을 개척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2027년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규모가 45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는 등 성장성이 높게 평가되는 산업입니다. 이에 국회는 10월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세계 푸드테크산업 주도를 위한 푸드테크산업법 제정'을 주제로 이기원 서울대학교 교수가 발표를 진행합니다. 이어 엄애선 한양대학교 교수를 과장으로 강민철 풀무원 상무, 김영수 농림축산식품푸 푸드테크정책과장, 김영석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박주홍 포항공과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해 토론회를 진행합니다. 국회 보건복지위, 10월 7일부터 국정감사 시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국정감사가 오는 10월 7일 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23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크게 의료개혁과 의사 집단행동, 저출산고령화, 연금개혁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의료개혁과 관련해서는 의대정원 확대, 전공의 사직, 의대생 휴학, 필수의료, 의대신설, 건강보험 재정 투입 등에 대해 집중 질의가 예상됩니다. 또 국내 마약류 오남용 및 신종마약 유입이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번주 복지위가 전체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증인과 참고인 채택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4.09.29 11:41최병준

LG전자, 美 미식축구 경기장서 'Life's Good' 슬로건 내걸어

LG전자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럿거스(Rutgers) 대학교 미식축구팀의 홈 경기에서 'Life's Good' 이벤트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날은 럿거스 대학교와 워싱턴(Washington) 대학교 미식축구팀 간 경기로, 5만2천여 명이 경기장을 찾았으며 TV 등 다양한 채널로도 생중계됐다. 경기에 앞서 LG전자는 브랜드 배너를 부착한 항공기를 띄워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고, 현지 유명 스포츠 캐스터인 테일러 룩스가 진행하는 미국법인의 팟케스트 콘텐츠를 상영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했다. 경기 중반부 하프타임쇼에서는 럿거스 대학 밴드가 대형을 갖춰 'Life's Good' 문구를 경기장에 수놓기도 했다. Life's Good은 더 나은 삶, 더 나은 지구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LG전자의 약속을 담은 브랜드 슬로건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LG전자는 “삶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로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LG전자는 미식축구 등 스포츠를 즐기는 현지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소통을 강화한다. 긍정적인 자세와 용기로 끊임없이 혁신을 만드는 LG전자의 모습을 스포츠의 도전 정신과 연계해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미국 생활가전 핵심 생산 거점인 테네시 지역의 미국프로풋볼리그(NFL) 팀 테네시 타이탄스(Tennessee Titans)를 지난 2021년부터 후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댈러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의 공식 TV 및 디스플레이 파트너로 AT&T 스타디움에 올레드 TV와 디지털 사이니지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 LG채널에서는 전미대학스포츠협회(NCAA) 경기를 포함한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LG전자는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뛰어난 기술력과 제품 품질을 앞세워 미국에서 생활가전 1위 브랜드 자리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미국에서 올해 2분기 말 기준 세탁기, 냉장고 등 생활가전 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주요 제품 다수가 고객 만족도와 신뢰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LG전자는 미국 외에도 다양한 지역에서 'Life's Good'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싱가포르 대표 관광명소인 마리나베이 인근에 Life's Good 브랜드 경험공간을 열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내 5개 법인 임직원과 가족들을 초청해 Life's Good Day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온라인에서는 온라인 상에서 알고리즘을 통해 긍정 콘텐츠를 확산하는 '소셜미디어, 미소로 채우다' 캠페인도 호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하는 이 캠페인은 삶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와 도전, 희망 등을 담아 제작한 영상을 통해 사용자의 콘텐츠 시청 패턴에 따라 변화하는 소셜미디어의 알고리즘을 활용, MZ세대들의 주요 소통 공간에서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정규황 부사장은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며 긍정적인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9 11:00장경윤

LG전자, 미식축구 경기장서 'Life's Good!' 수놓다

LG전자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럿거스(Rutgers) 대학교 미식축구팀의 홈 경기에서 'Life's Good' 이벤트를 가졌다. 이날은 럿거스 대학교와 워싱턴(Washington) 대학교 미식축구팀 간 경기로, 5만2000여 명이 경기장을 찾았으며 TV 등 다양한 채널로도 생중계됐다. 경기에 앞서 LG전자는 브랜드 배너를 부착한 항공기를 띄워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고, 현지 유명 스포츠 캐스터인 테일러 룩스가 진행하는 미국법인의 팟케스트 콘텐츠를 상영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했다. 경기 중반부 하프타임쇼에서는 럿거스 대학 밴드가 대형을 갖춰 'Life's Good' 문구를 경기장에 수놓기도 했다. Life's Good은 더 나은 삶, 더 나은 지구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LG전자의 약속을 담은 브랜드 슬로건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LG전자는 “삶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로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LG전자는 미식축구 등 스포츠를 즐기는 현지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소통을 강화한다. 긍정적인 자세와 용기로 끊임없이 혁신을 만드는 LG전자의 모습을 스포츠의 도전 정신과 연계해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미국 생활가전 핵심 생산 거점인 테네시 지역의 미국프로풋볼리그(NFL) 팀 테네시 타이탄스(Tennessee Titans)를 지난 2021년부터 후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댈러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의 공식 TV 및 디스플레이 파트너로 AT&T 스타디움에 올레드 TV와 디지털 사이니지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 LG채널에서는 전미대학스포츠협회(NCAA) 경기를 포함한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LG전자는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뛰어난 기술력과 제품 품질을 앞세워 미국에서 생활가전 1위 브랜드 자리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미국에서 올해 2분기 말 기준 세탁기, 냉장고 등 생활가전 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주요 제품 다수가 고객 만족도와 신뢰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LG전자는 미국 외에도 다양한 지역에서 'Life's Good'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싱가포르 대표 관광명소인 마리나베이(Marina Bay) 인근에 Life's Good 브랜드 경험공간을 열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내 5개 법인 임직원과 가족들을 초청해 Life's Good Day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온라인에서는 온라인 상에서 알고리즘을 통해 긍정 콘텐츠를 확산하는 '소셜미디어, 미소로 채우다(Optimism your feed)' 캠페인도 호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하는 이 캠페인은 삶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와 도전, 희망 등을 담아 제작한 영상을 통해 사용자의 콘텐츠 시청 패턴에 따라 변화하는 소셜미디어의 알고리즘을 활용, MZ세대들의 주요 소통 공간에서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정규황 부사장은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며 긍정적인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9 11:00이나리

하나금융, 아동 학대 예방 위한 컨퍼런스 개최

하나금융그룹이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한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29일 하나금융은 수원시청서 제1회 컨퍼런스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를 지난 27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됐으며 현장에는 부모, 양육 관련기관 종사자 및 육아에 관심 있는 시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즐거운 육아, 행복한 부모' 라는 주제로 ▲전문가 초청 강연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됐으며, 긍정적 양육 실천을 위한 시각 전환과 즐겁게 육아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미래 희망인 우리 아이들의 밝은 웃음을 지키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진정성 있고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하겠다” 고 밝혔다. 향후 ▲경남 창원 ▲서울 마포구 ▲전남 여수 ▲충남 아산에서 컨퍼런스가 이어진다.

2024.09.29 10:11손희연

진옥동 "이익 축소에도 신용 상향 사다리 놓는다"

신한금융그룹이 신한저축은행서 빌린 중신용자의 개인신용대출을 신한은행 상품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한다. 29일 신한금융은 신한저축은행 거래 중인 중신용 급여소득자 고객이 보유한 5천만원 이내의 원금 및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70% 이하 등 일정 거래 조건을 충족하는 개인 신용대출을 신한은행의 대환 전용 신상품으로 전환해 준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총 2천억원을 저축은행 고객 전용 대환대출 한도로 운영하고, 신청 고객의 편의 증대를 위해 대환대출 프로세스를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 고객은 ▲신한저축은행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한은행 대출로 대환 가능 여부 및 금리 확인 ▲신한 쏠(SOL_뱅크로 이동해 신청 및 약정 진행 ▲신한은행의 신규 대출금으로 신한저축은행의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는 방식으로 대환대출을 진행하게 된다. 신한저축은행은 ▲은행 대환대출 연결 통한 고객 금융비용 절감 지원 ▲신용 상향을 위한 사전 신용관리 가이드 제공 ▲취약차주 전담창구 운영 및 서민금융 컨설팅 지원 등 맞춤형 신용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신용 상향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한금융은 현 시점 기준 약 1만2천명의 대상 고객이 금융비용 감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운영에 따라 누적되는 감면 수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향후에는 ▲대환대출 프로젝트의 상시 프로그램화 ▲카드론 등 대상 그룹사 확대 ▲기업고객까지 대상 고객군 확대 등 상생의 선순환 규모를 더욱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의 이자 감면에 따른 이익 축소에도 불구, 신용 상향 지원을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데에 중요한 의의가 있다”며, “신한금융은 그룹의 미션인 '따뜻한 금융'의 실천 의지를 담아 '고객과의 상생을 위한 금융 사다리'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9.29 10:11손희연

GS샵, 전 채널 통합 행사 '판타지에스' 진행

GS샵은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TV홈쇼핑, 데이터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모바일 앱 등 전 채널 통합 행사 '판타지에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1일 AI 기반으로 개편한 앱과 고객을 향한 약속을 담아 발표한 신규 슬로건 'Style your daily life'를 더 많은 고객에게 경험 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다이슨, 로보락, 아모레퍼시픽, 지오다노 등 유명 브랜드와 듀얼소닉, 웰라쥬, 모르간, 홀베리 등 GS샵에서 인기인 히트 브랜드 등 39개 '판타지에스 브랜드'를 엄선했다. GS샵은 방송과 모바일 앱 전용 매장을 통해 13일간 매일 3개 브랜드 상품에 대해 최대 할인, 최다 구성, 사은품, 경품 등을 제공한다. 이 행사는 170억 원 규모로, 고물가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가격 할인, 카드 할인 등 즉시 누릴 수 있는 혜택에 집중한다. 전 고객에게 7% 카드 할인을 제공하고 멤버십 고객들에게는 최대 5% 할인을 중복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매일 3개씩 운영하는 '판타지 브랜드'는 카드 할인을 최대 10%까지 확대하고 앱 할인, 적립금, 쿠폰 등 가능한 모든 혜택을 총동원한다. 라이브 커머스 채널 '샤피라이브'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 제이제이 살롱드핏, 데일리 미라클 정은주, 최희, 유지 등 모바일 영향력이 높은 인플루언서와 협업 방송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김호영 씨와 10월 8일 '샤넬 향수' 12일 미용기기 '듀얼소닉'을 방송한다. 김호영씨는 115만 구독자를 보유한 '스튜디오 수제' 채널에서 쇼핑 소재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뷰티 크리에이터 정은주 씨와는 10월 3일 '메디큐브', 8일 '마데카 앰플', 9일 '코이 앰플' 등 뷰티 상품을 소개한다. 정은주 씨는 '데일리 미라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3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판타지에스' 이름에 걸맞게 13일간 명품 패션, 가전 등을 내건 경품 행사도 진행된다. 고야드와 디올 가방, 에르메스 스카프, 샤넬 이어링, 아이폰 16과 갤럭시 Z폴드 6, 다이슨 에어랩과 LG 오브제 안마의자, LG 스탠바이미 고(Go), 골드바(3돈) 등 약 3천만 원 상당의 경품을 매일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김은정 GS샵 모바일마케팅부문장은 “자신과 가족을 중요하게 챙기는 고객들이 트렌디한 라이프 스타일을 꾸릴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준비했다”라며 “검증된 상품과 최고의 혜택을 홈쇼핑 방송은 물론 AI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앱으로 꼭 이용해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2024.09.29 10:06안희정

SK이노, 지역 기업 손잡고 AI 미래 먹거리 확장

SK이노베이션이 정유∙석유화학 공정에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T) 기술을 적용한 설루션을 개발하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지역 AI기업은 국내 대표 산업도시 울산이 AI 중심 산업도시로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SK이노베이션은 29일 지역 AI기업 딥아이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AI 비파괴검사(IRIS) 자동 평가 설루션'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1년 365일 가동되는 정유∙석유화학 공정은 안전 운전을 위해 주기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엔지니어가 정비 여부를 판단한다. 대표적인 방법이 초음파를 이용해 결함을 찾는 비파괴 검사로, 주로 열교환기 결함 검사에 사용된다. 열교환기는 정유·석유화학 공정에서 제품 생산 시 온도 조절에 쓰이는 수천 여개 튜브로 구성된 핵심부품이다. SK 울산CLX에만 약 7천기, 울산 석유화학산업단지 내 약 3만기가 있을 만큼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기존 검사 방식은 초음파를 이용해 촬영 후 전문가가 육안으로 결함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사람의 경험과 역량에 의존하기 때문에 정확도, 소요시간 등에서 한계가 있다. 특히 관련 분야 전문가가 감소하고 있는 점도 문제다. SK이노베이션과 딥아이가 함께 개발한 AI IRIS기술은 초음파로 촬영한 후,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AI가 결함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정확도가 95%이상이다.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도 90% 이상 단축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SK 울산CLX는 축적된 노하우와 데이터를 제공하고, 딥아이는 AI 기술을 적용해 설루션을 구현했다. 여기에 정부 국비과제인 '제조업 AI 융합 기반 조성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설루션 개발비용 등 울산광역시 지원까지 더해졌다. SK 울산CLX는 현장 실증을 거친 후, SK 울산CLX에 전면 적용한 후 울산 정유∙석유화학 단지로 확대하는 등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SK 울산CLX 관계자는 “딥아이와 함께 AI 비파괴검사(IRIS) 자동평가 설루션을 고도화해 국내 전체 정유∙석유화학산업 뿐 아니라 동일기술이 적용되는 배관, 보일러, 탱크, 자동차, 항공기 부품 분야까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해외시장 진출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이 자체 개발한 설비자산 관리 시스템 'OCEAN-H' 사업화도 성공했다. OCEAN-H는 정유∙석유화학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지난 60여년간 축적된 데이터로 다양한 상황에 맞춰 활용하게 구현한 모델이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초 OCEAN-H를 상업화한 후 해외 설루션과 경쟁하며 현재까지 울산지역 정유∙석유화학업체 5개사를 고객으로 확보해, 약 35억원 매출을 올렸다. 기존 문제점을 개선하고 국내 환경에 맞게 구현된 시스템에 정유∙석유화학 업체들 문의와 협업요청이 몰리고 있다. 이와 함께 발전, 철강, 배터리 분야 등에서도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OCEAN-H를 지속적으로 지능화, 고도화하고 있다. 스마트비계시스템, 스마트작업허가서 등 자체 개발 제품군을 확대하며, AI 기술을 접목해 편의성 및 정확도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2023년 11월에는 인도 글로벌 IT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기업 TATA그룹 TCS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인도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SK에너지 서관희 기술·설비본부장은 “SK 울산CLX의 정유∙석유화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등 다양한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해가고 있다”며 “SK 울산CLX는 국내 최초 정유공장에 이어 국내 최초 스마트플랜트 도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만큼 확실한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9 10:00류은주

배터리 키우는 스웨덴,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찾았다

에코프로는 지난 25일 스웨덴 배터리 사절단이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 내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스웨덴에너지청이 주관한 스웨덴 배터리 사절단은 자국 내 배터리 산업 육성과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에코프로 사례를 벤치마킹하고자 포항캠퍼스를 방문했다. 스웨덴 배터리 사절단은 스웨덴에너지청, 스웨덴 국영연구소 등 2개 스웨덴 정부 기관과 볼보그룹, 스카니아, 알트리스, 그래노드 머티리얼즈 등 10개 전동차 및 이차전지기업들로 구성됐다. 스웨덴은 원자재부터 제조까지 이차전지 공급망을 갖춘 유럽의 주요 배터리 생산 중심지로 평가받고 있다.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는 경북 포항시 영일만 일대에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 이차전지 양극소재 집적단지로 리튬, 전구체, 양극소재,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했다. 스웨덴 배터리 사절단은 포항캠퍼스를 방문해 양극소재 제조 공정 시스템인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CLS)'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는 최대주주인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의 결단으로 지난 2017년부터 약 2조원의 자금을 투입, 연간 15만톤 규모의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게 조성됐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자동화한 양극재 제조 공장과 리사이클링 기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며 “스웨덴 사절단과 사업적으로 협력 가능한 부분에 대해 추가 논의하는 자리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스웨덴뿐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 단체들의 포항캠퍼스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독일 브란덴부르크 주 소재 강소기업 10여곳이 방문했다.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의 구매 및 기술 담당도 포항캠퍼스를 방문했다. 국내외 대학생들도 포항캠퍼스를 찾아 산학협력 과제를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국해양대학교를 시작으로 서울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학생 등 현재까지 총 6회에 걸쳐 12개 대학교 500여 명의 대학생들이 포항캠퍼스를 방문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이차전지 생태계를 한 캠퍼스에 구축해 배터리소재 경쟁력을 제고하는 기업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라며 “관련 기업, 학계 등에서 포항캠퍼스를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29 10:00김윤희

우리금융, 19개 대부업체에 1500억원 지원

우리금융그룹이 19개 우수 대부업체에 1천500억원, 소액 신용 대출 재원 마련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에 15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수 대부업체에 ▲우리은행 420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천억원 ▲우리저축은행 80억원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우리은행은 당국 및 은행 자체 선정 우수대부업체에게 최대 1.5% 우대금리를 적용해 서민에 대한 신용공급을 늘리고 이자부담은 줄여준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우리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에 150억원을 추가로 출연한다. 이 출연금은 주로 ▲소액생계비 대출 ▲재기지원 대출 등 서민금융대출 재원으로 쓰일 계획이며, 이 중 일부는 불법 사금융 감시와 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사업 등에도 활용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서민과 저신용자의 금융애로 해소와 불법 사금융 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우수대부업체에 대한 신용공급이 계속되어야 한다”며, “금융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위해 세심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9.29 10:00손희연

LG전자, webOS으로 '미디어 플랫폼 기업' 전환...27년까지 1조원 투자

LG전자는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이 지난 27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webOS 서밋 2024'에서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인 webOS 생태계 확대를 위한 비전과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본부장은 "올해 10주년 된 webOS 플랫폼의 지속적인 혁신으로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TV 사업의 지향점을 강조했다. LG전자는 비전 달성을 위해 2027년까지 1조 원 이상을 투자, 플랫폼 사업역량을 강화한다. 'AI로 진화한 webOS가 제시하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자∙개발자 등 전 세계 24개국, 140여 개 기업에서 300명 이상이 참석했다. LG전자는 webOS 플랫폼 사업의 지난 성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및 비전 등을 함께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목소리로 ▲사용자를 구분해 내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보이스 ID' ▲맞춤 콘텐츠 및 키워드를 추천하는 'AI 컨시어지' ▲AI가 TV 상태를 진단해 해결책과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주는 'AI 챗봇' 등 webOS에서 제공 중인 다양한 '보이스 AI 서비스'도 소개했다. 박 본부장은 webOS 비전 달성을 위해 추진해 온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의 과정과 '5년간 webOS 업그레이드 제공', '차량용 webOS 탑재' 등 그간의 성과를 소개하며 “앞으로도 파트너들과 함께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하고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위한 webOS 플랫폼 강화 3대 전략 제시 이날 박 본부장은 webOS 플랫폼 사업강화를 위한 전략 방안으로 ▲콘텐츠 경쟁력 및 편의성 강화 ▲TV 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스마트기기 등 webOS 생태계 확대 ▲플랫폼 내 광고사업 경쟁력 고도화 등을 제시했다. 먼저 성장성이 높은 게임 분야 서비스를 적극 확대한다. 현재 webOS에서 제공 중인 게임은 지포스 나우(GeForce NOW), 아마존 루나(Amazon Luna) 등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인기 게임부터 캐주얼 게임까지 총 4천500여 개에 이른다. LG전자는 webOS TV로 즐기는 게이밍 경험을 지속 강화, 새로운 게이밍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간다. webOS 게임 생태계 확대를 위해 지난 7월 webOS에 탑재할 게임 및 인공지능(AI) 활용 앱을 모집하는 글로벌 해커톤(Hackathon)을 개최했다. 또 성균관대, 뉴욕대와 webOS 게임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대학과 산학 협력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행사 중 미디어텍(MediaTek), 레이저(Razer) 등과 협업해 세계 최초로 구현한 초저지연 블루투스(BT ULL) 기반의 webOS TV와 게임 컨트롤러 연결도 시연했다. 최대 1ms 수준의 응답속도는 반응 속도가 중요한 대전 게임 등을 즐기는 게이머에게 최적의 클라우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새로운 서비스도 선보인다. LG전자는 최근 고객이 webOS TV 계정에 미리 등록한 결제수단을 기반으로 TV 내에서 간편하게 유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webOS Pay' 서비스를 유럽 주요 국가에 론칭했다. 연내 유럽 내 서비스 국가 추가 및 플랫폼 확대를 시작으로 국내, 북미 등 지원 국가를 글로벌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TV에서 영화, 음악 등 콘텐츠를 구매할 때마다 스마트폰을 통해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URL을 통해 결제 수단을 등록해야 했다. webOS Pay를 활용하면 TV 리모컨만으로 콘텐츠 검색, 결제, 시청까지 모두 TV 내에서 완료된다. 콘텐츠 서비스 제공업체도 별도의 결제 시스템 구현 없이 webOS 내에서 고객에게 구매, 구독 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편리하다. TV 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게이밍 모니터, 프로젝터 등으로 webOS 탑재 기기도 지속 확장하고 있다. 플랫폼 사업의 기반이 되는 모수(母數) 확대의 일환으로, 지난 10여 년간 판매한 스마트 TV는 2억2천만 대에 이른다. 현재 스마트 TV 플랫폼으로 webOS를 선택한 브랜드는 400개 이상으로 늘었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서는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고객에게 콘텐츠를 제공하며 광고 수익을 창출하는 webOS 플랫폼 내 광고 사업 경쟁력도 한층 고도화된다. 글로벌 29개국에 3천800개 이상 채널을 무료로 제공하는 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 채널'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콘텐츠 전문 채널 'LG Channels Showcase', 'LG 1' 론칭 ▲독점 콘텐츠 확대 ▲국가별 맞춤 콘텐츠 운영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맞춤 콘텐츠∙광고 추천으로 시청자에게는 필요한 서비스를, 광고주에게는 효과적인 광고 효과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美 광고/콘텐츠 데이터 분석업체 알폰소(Alphonso)의 AI 기반 맞춤형 광고 솔루션도 지속 확대한다. 올해 webOS 플랫폼 매출은 지난 21년 대비 4배 증가한 1조 원 이상을 달성하며 차세대 유니콘 사업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 공감지능 기반 webOS의 진화…'2030 미래비전' 달성 속도 LG전자는 사용자를 더욱 배려하고 공감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AI를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한 바 있다. 박 본부장은 “webOS는 그간 축적해 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가장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webOS는 공감지능을 기반으로 고객이 일상에서 콘텐츠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더욱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인 '2030 미래비전'을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핵심에는 webOS 플랫폼 사업이 자리한다. 박 본부장은 “LG전자의 플랫폼 사업은 고객을 중심으로 모든 파트너와 협력해 이루어가는 비즈니스”라며 지난 10년간 파트너들과 함께 이룬 성과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또 “webOS 생태계를 지속 확대해 더 많은 고객에게 일상이 바뀌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9 10:00장경윤

LG전자, webOS으로 '미디어 플랫폼 기업' 전환...27년까지 1조원 투자

박형세 LG전자 HE(홈 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장이 “올해 10주년 된 webOS 플랫폼의 지속적인 혁신으로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TV 사업의 지향점을 강조했다. LG전자는 비전 달성을 위해 2027년까지 1조 원 이상을 투자, 플랫폼 사업역량을 강화한다. 박 본부장은 지난 27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webOS 서밋(Summit) 2024'에서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인 webOS 생태계 확대를 위한 비전과 사업 전략을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로 진화한 webOS가 제시하는 차별화된 고객경험(Empowering webOS with AI)'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글로벌 콘텐츠 제작자∙개발자 등 전 세계 24개국, 140여 개 기업에서 300명 이상이 참석했다. LG전자는 webOS 플랫폼 사업의 지난 성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및 비전 등을 함께 공유했다. 박 본부장은 webOS 비전 달성을 위해 추진해 온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의 과정과 '5년간 webOS 업그레이드 제공', '차량용 webOS 탑재' 등 그간의 성과를 소개하며 “앞으로도 파트너들과 함께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하고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목소리로 ▲사용자를 구분해 내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보이스 ID' ▲맞춤 콘텐츠 및 키워드를 추천하는 'AI 컨시어지' ▲AI가 TV 상태를 진단해 해결책과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주는 'AI 챗봇' 등 webOS에서 제공 중인 다양한 '보이스 AI 서비스'도 소개했다. ■ webOS 플랫폼 강화 3대 전략 제시 이날 박 본부장은 webOS 플랫폼 사업강화를 위한 전략 방안으로 ▲콘텐츠 경쟁력 및 편의성 강화 ▲TV 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스마트기기 등 webOS 생태계 확대 ▲플랫폼 내 광고사업 경쟁력 고도화 등을 제시했다. 먼저 성장성이 높은 게임 분야 서비스를 적극 확대한다. 현재 webOS에서 제공 중인 게임은 지포스 나우, 아마존 루나 등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인기 게임부터 캐주얼 게임까지 총 4500여 개에 이른다. LG전자는 webOS TV로 즐기는 게이밍 경험을 지속 강화, 새로운 게이밍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간다. webOS 게임 생태계 확대를 위해 지난 7월 webOS에 탑재할 게임 및 인공지능(AI) 활용 앱을 모집하는 글로벌 해커톤을 개최했다. 또 성균관대, 뉴욕대와 webOS 게임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대학과 산학 협력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행사 중 미디어텍, 레이저 등과 협업해 세계 최초로 구현한 초저지연 블루투스(BT ULL) 기반의 webOS TV와 게임 컨트롤러 연결도 시연했다. 최대 1ms 수준의 응답속도는 반응 속도가 중요한 대전 게임 등을 즐기는 게이머에게 최적의 클라우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새로운 서비스도 선보인다. LG전자는 최근 고객이 webOS TV 계정에 미리 등록한 결제수단을 기반으로 TV 내에서 간편하게 유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webOS Pay' 서비스를 유럽 주요 국가에 론칭했다. 연내 유럽 내 서비스 국가 추가 및 플랫폼 확대를 시작으로 국내, 북미 등 지원 국가를 글로벌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TV에서 영화, 음악 등 콘텐츠를 구매할 때마다 스마트폰을 통해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URL을 통해 결제 수단을 등록해야 했다. webOS Pay를 활용하면 TV 리모컨만으로 콘텐츠 검색, 결제, 시청까지 모두 TV 내에서 완료된다. 콘텐츠 서비스 제공업체도 별도의 결제 시스템 구현 없이 webOS 내에서 고객에게 구매, 구독 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편리하다. TV 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 ·게이밍 모니터, 프로젝터 등으로 webOS 탑재 기기도 지속 확장하고 있다. 플랫폼 사업의 기반이 되는 모수(母數) 확대의 일환으로, 지난 10여 년간 판매한 스마트 TV는 2억 2천만 대에 이른다. 현재 스마트 TV 플랫폼으로 webOS를 선택한 브랜드는 400개 이상으로 늘었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서는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고객에게 콘텐츠를 제공하며 광고 수익을 창출하는 webOS 플랫폼 내 광고 사업 경쟁력도 한층 고도화된다. 글로벌 29개국에 3800개 이상 채널을 무료로 제공하는 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 채널'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콘텐츠 전문 채널 'LG 채널 쇼케이스', 'LG 1' 론칭 ▲독점 콘텐츠 확대 ▲국가별 맞춤 콘텐츠 운영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맞춤 콘텐츠∙광고 추천으로 시청자에게는 필요한 서비스를, 광고주에게는 효과적인 광고 효과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美 광고/콘텐츠 데이터 분석업체 알폰소(Alphonso)의 AI 기반 맞춤형 광고 솔루션도 지속 확대한다. 올해 webOS 플랫폼 매출은 지난 2021년 대비 4배 증가한 1조 원 이상을 달성하며 차세대 유니콘 사업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 공감지능(AI) 기반 webOS의 진화 LG전자는 사용자를 더욱 배려하고 공감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AI를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한 바 있다. 또 LG전자는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인 '2030 미래비전'을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본부장은 “webOS는 그간 축적해 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가장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webOS는 공감지능을 기반으로 고객이 일상에서 콘텐츠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더욱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박 본부장은 “LG전자의 플랫폼 사업은 고객을 중심으로 모든 파트너와 협력해 이루어가는 비즈니스”라며 지난 10년간 파트너들과 함께 이룬 성과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또 “webOS 생태계를 지속 확대해 더 많은 고객에게 일상이 바뀌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9 10:00이나리

폭스바겐, 올해 영업이익률 전망치 또 하향…"시장 환경 악화"

폭스바겐그룹이 어려운 시장 상황을 거론하며 연간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재차 하향했다.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영업이익률을 비롯한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지난 27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6.5~7%에서 5.6% 수준으로 낮췄다. 폭스바겐은 앞서 지난 7월 자회사 아우디의 벨기에 소재 전기차 공장 폐쇄에 따른 비용 발생을 이유로 영업이익률 예상치를 0.5%p 낮췄는데, 두 달 여 만에 영업이익률 예상치를 또 낮춘 것이다. 올해 매출 전망도 전년 3천223억 유로보다 최대 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번 발표에선 전년 대비 0.7% 감소한 3천200억 유로로 줄었다. 올해 인도량 전망치도 전년 924만대 대비 최대 3% 증가한다는 기존 발표와 달리, 전년 대비 24만대 줄어든 900만대로 하향 조정됐다. 폭스바겐은 이번 발표와 함께, 거시 경제 환경이 악화되면서 실적에 추가 위협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초 폭스바겐은 업황 악화를 이유로 회사 설립 이래 87년 역사상 처음으로 독일 내 완성차, 부품 공장 각각 1곳을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폭스바겐을 비롯해 유럽 자동차 기업들이 잇따라 실적 부진을 겪는 모습이다. 특히 독일, 프랑스 등 유럽 현지의 전기차 보급 정책이 축소된 영향을 크게 받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연합(EU)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44% 감소했고, 독일은 69% 줄었다고 짚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의 수요 둔화도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모양새다. 지난 20일 메르세데스 벤츠는 올해 매출 수익률을 기존 10~11%에서 7.5~8.5%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중국 지역 매출 하락을 주요 배경으로 들었다. BMW도 세전 영업이익률을 기존 8~10%보다 하향한 6~7%로 조정한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BMW는 브레이크 시스템 결함에 따른 비용 발생과 중국 내 수요 둔화를 이유로 밝혔다.

2024.09.29 09:23김윤희

KT, MS와 한국형 GPT·코파일럿 공동개발...5개년 전략적 파트너십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수개월 간 협의를 기반으로 AI, 클라우드 분야에서 전방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형 GPT-4o, Phi(파이), 코파일럿 공동 개발에 나서고 AI 전환 전문기업 설립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KT는 MS와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MS 본사에서 AI, 클라우드, IT 분야 사업 협력과 역량 공유를 위한 5개년의 수조 원 규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김영섭 KT 대표와 사티아 나델라 MS CEO 겸 이사회 의장은 대한민국의 글로벌 AI 리더십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KT와 MS는 지난 6월 협약에 이어 파트너십 체결에 이르기까지 한국과 미국 양사의 본사를 수차례 오가며 협력과 지원 영역을 구체화하기 위한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고 결속력을 다져왔다. 양사는 이 파트너십이 궁극적으로 KT의 AICT 도약과 대한민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가속화할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5년간 ▲한국형 특화 AI 솔루션 개발 ▲한국형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AX 전문기업 설립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 ▲대한민국 기술 생태계 전반의 AI R&D 역량 강화 ▲공동 연구 및 국내 수만 명의 AI 전문 인력 육성 등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형 AI 모델 및 서비스 공동 개발 양사는 GPT-4o, Phi(파이) 등을 활용해 한국의 문화와 산업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해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Phi는 MS의 고성능 소형 언어 모델이다. KT와 MS가 함께 개발한 맞춤형 AI 모델은 KT의 고객 서비스 챗봇 등을 비롯해 B2B 고객을 위한 산업별 특화 AI 솔루션 구축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AI 모델의 초기 테스트와 적용 단계에서부터 협업하며 한국 고유의 언어와 문화가 반영된 특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으로, 국내 고객들이 더욱 친숙하고 효과적으로 AI 기술을 향유하게 될 전망이다. KT는 이밖에 자체 AI 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고객 수요에 맞춰 활용할 할 방침이다. 연구개발 과정에서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원칙과 프로세스를 적용한다. 이는 산업과 일상에서 글로벌 수준의 우수한 AI 인프라를 안전한 환경에서 보편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KT는 또 MS의 대화형 AI 코파일럿(Copilot)을 자사 서비스에 다양하게 접목한다. KT 이용자들은 코파일럿 기반의 사용자 맞춤형 AI 검색과 개인화 서비스 등 보다 수준 높은 AI 사용 경험을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게 된다. KT는 MS와 다방면의 기술 협력을 통해 교육,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을 겨냥한 한국형 코파일럿을 개발해 자사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국형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 출시 국내 규제 상황과 보안에 민감한 공공 금융 부문을 비롯한 국내의 B2B 고객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도 공동 개발한다. 양사가 개발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철저한 보안성을 담보해 국내 개인정보보호와 규제 요건을 준수하면서도 최신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빠르고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범용성도 지닌다. MS는 미국 외에도 스위스, 이탈리아, 벨기에 등 유럽 선진국과의 다양한 협력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역량과 노하우를 국내 전문가들과도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KT는 보다 안정적이고 유연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AI 전환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KT, AX 토털 서비스 전문법인 출범...MS 인력 지원 KT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AI 전환(AX) 전문기업도 설립한다. AI, 클라우드, IT 분야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신설 법인은 KT그룹의 IT 역량과 MS의 AI,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각자의 상황에서 원활하게 AI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MS는 신설 예정 전문법인에 3년간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현장에서 실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수준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AX 사업 성장을 함께 추진한다. 궁극적으로 양사는 국내만이 아닌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AI 생태계 강화 맞손 KT는 MS의 리서치센터(MSR)와 함께 국내에서 더욱 심도 있는 AI 신기술 및 미래 네트워크 등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대학 및 연구 기관의 참여를 확대하고 글로벌 기술 협력을 강화하며 국내에서도 AI 연구 개발 분야 글로벌 스타 인재가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 KT와 MS는 KT 광화문 빌딩에 글로벌 AI, 클라우드 기술 혁신의 중추가 될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한다. 이노베이션 센터는 국내 기업이나 기관들이 KT와 MS 기술 및 전문가들의 지원으로 솔루션을 개발하거나 연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국내외 AI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생태계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KT 광화문 빌딩이 대한민국 AI 기술 혁신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글로벌 수준의 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KT와 MS의 공동 교육과정도 운영된다. KT 핵심 인력들은 MS 글로벌 엔지니어와의 공동 프로젝트 및 워크숍 등을 수행하게 된다. 양사는 향후 5년 간 기술, 컨설팅, 마케팅 등 전방위적 역량 향상을 위한 전 직원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KT는 이를 바탕으로 직원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 및 사업 역량을 갖춰 AI 및 클라우드 산업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영섭 KT CEO는 “MS와 파트너십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대한민국 AI 저변을 확대하고 국내 전 산업과 일상의 획기적인 혁신을 앞당길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력한 빅테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AICT 컴퍼니로 빠르게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KT의 산업 전문성과 애저 AI부터 MS365 코파일럿에 이르는 전체 기술 스택을 결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MS는 민간 및 공공 산업분야 전반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새로운 AI 기반 경험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9 09:16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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