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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우리금융그룹 임원급 명단

◇우리금융지주 ■ 승 진 △성장지원부문 전현기 ■ 승 진 △브랜드부문 이정섭(은행 겸직) △경영지원부문 박제성 ■ 승 진 △홍보실 김익중(은행 겸직) △리스크관리부 박연호 ◇우리은행 ■ 승 진 △WM그룹 김선 △기업그룹 배연수 △IT그룹 류진현 △리스크관리그룹 김지일 △업무지원그룹 한세룡 △경영기획그룹 성시천 ■ 전 보 △개인그룹 박종인 △IB그룹 이명수 △자금시장그룹 박형우 △금융소비자보호그룹 송윤홍 △HR그룹 조병열 ■ 승 진 △정보보호본부 윤태진 ■ 승 진 △고객센터 오지영 △투자금융본부 박성민 △프로젝트금융본부 김희천 △금융개발본부 이해영 △검사본부 한창식 △남부영업본부兼서울디지털BIZ프라임센터 최봉계 △서대문영업본부 한오현 △부천인천북부영업본부 신진호 △경기남부영업본부 정청락 △충청북부영업본부兼청주/천안BIZ프라임센터 전민재 △경남영업본부兼창원/녹산BIZ프라임센터 이민구 △광주전남영업본부兼호남BIZ프라임센터 윤석하 △본점기업영업본부 최영민 △삼성기업영업본부 박용철 △트윈타워여의도기업영업본부 정인재 △신성장기업영업본부 김경숙 △본점영업부 김병규 △우리아메리카은행 법인장 이태훈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장 김병진 ■ 전 보 △WON뱅킹사업본부 김동성 △여신감리본부 이상호 △기업경영개선본부 손형주 △경영기획그룹 이해광 △강남1영업본부 이재영 △강남2영업본부 정동일 △강서영업본부 민복기 △광진성동영업본부 박영하 △용산영업본부 김호상 △중앙영업본부 조운정 △인천영업본부兼남동/송도BIZ프라임센터 김남곤 △경기북부영업본부 김영민 △대전충청남부영업본부兼대전/세종BIZ프라임센터 김동희 △종로기업영업본부 김태훈 △미래기업영업본부 강기중 △TWOCHAIRS W 도곡 이정미 △중국우리은행 법인장 류운종

2024.12.13 09:04손희연

포스코그룹, 中企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지원 결실

포스코그룹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이하 CP)도입을 지원한 협력 중소기업 4개사가 공정거래위원회 주관의 CP등급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CP도입을 지원해 우수등급을 획득한 사례는 처음이다. 포스코그룹은 13일 포스코 협력 중소기업인 삼우에코, 신일인텍, 에어릭스, 중앙이엠씨 등 4개 회사가 올해 공정거래위원회 CP등급 평가에 처음 참가해 AA(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포스코가 지난 2021년부터 협력기업에 대한 자체 공정거래 CP인증제를 실시하면서 CP도입과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공정거래위원회 CP등급 평가에 9개사가 참여해 포스코이앤씨 AAA(최우수),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플로우, 포스코A&C 등 5개사는 AA(우수)등급을 받았다. 또한 포스코DX,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포스코MC머티리얼즈 등 3개사는 A(비교적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2년 연속 AAA(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포스코이앤씨는 분쟁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하도급법에서 정한 모든 문서를 온라인으로 발급하도록 의무화하고, 건설 현장별 특성을 반영한 준법코칭을 확대 실시하는 등 실질적인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포스코그룹은 2002년 포스코의 공정거래 CP 도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37개 그룹사가 CP를 도입하는 등 그룹 공정거래 문화 확립을 위한 내실을 다져왔다. 포스코홀딩스 등 10개 그룹사의 CP 전문가로 구성된 '그룹 CP 활성화지원 TF'를 통해 그룹사 뿐만 아니라 협력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CP 교육, 코칭 등 맞춤형 준법 지원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4.12.13 09:00류은주

핀테크 아부다비, 세계 기술 리더들을 통합하고 아부다비를 금융 혁신의 중심지로 재확인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4년 12월 12일 /PRNewswire/ -- 핀테크 아부다비(Fintech Abu Dhabi)는 큰 기대를 모은 여덟 번째 에디션을 다시 주최하면서 중동 최대 핀테크 축제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아부다비 금융 주간(ADFW)의 일환으로 열리는 ADGM의 대표 이벤트 시리즈에는 금융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전세계 기술 리더, 기술 혁신가, 뱅킹 기관, 개발자, 기업가, 투자자들이 역동적으로 모여 참여했다. 결제, 디지털 자산, 디지털 보안, 신용에 중점을 둔 이번 모임에서는 전 세계 금융 혁신 중심지인 아부다비의 위상도 재확인되었다. ADGM청 CEO 살렘 모하메드 알 다레이(Salem Mohammed Al Darei)는 이 행사에 대해 "핀테크 아부다비는 혁신에 대한 우리 헌신의 본보기이며, 전 세계 비저너리들을 한데 모아 금융과 기술의 미래를 만든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발전적인 프레임워크와 결합하여 번창하는 생태계와 역동적인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중요한 대화를 촉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금융과 기술의 혁신이 번성하고 최고의 금융 혁신 및 기술 중심지인 아부다비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협업을 실현해 왔다"고 말했다. 핀테크 아부다비는 일련의 심도 있는 세션과 고위급 포럼들을 통해 이 분야의 핵심 트렌드를 부각했다. 아랍에미리트 중앙은행의 최고 핀테크 책임자 폴 카이로우즈(Paul Kayrouz)의 기조 연설은 '성공 씨 뿌리기: 전 세계 핀테크 중심지 아랍에미리트'에 대해 조명했으며, KBW 벤처스 설립자 겸 CEO인 칼레드 빈 알와리드 빈 탈랄 알 사우드(Khaled bin Alwaleed bin Talal Al Saud) 왕자가 참석하여 'AI 투자: 다음 세상은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노변 담화에서는 AI가 혁신적인 자산 클래스로서의 가능성과 금융 및 보건 분야 등의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탐구했다. 또한, 참석자들이 많았던 세션에서 전 영국 수상 데이비드 카메론(David Cameron) 경은 10년 전 영국에서 효과적이었던 중요한 결정과 정책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유니콘 머신은 작동을 멈췄는가?'라는 주제에 대한 패널 토론에서는 벤처 캐피털 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핀테크 분야에서 새로운 유니콘이 등장한 것을 살펴보고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 아니면 통합이 필요한지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이 토론에는 FJ 랩스(FJ Labs), 벤처수크(VentureSouq), 에어월렉스(Airwallex), 파이낸셜 테크놀로지 파트너스(Financial Technology Partners)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디지털 자산 생태계 구축' 패널에는 유로클리어 그룹(Euroclear Group)의 CBO 세바스티앙 단로이(Sebastien Danloy), 예탁결제공사 매니징 디렉터 겸 디지털 자산 책임자 나딘 차카르(Nadine Chakar),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재무 책임자 도메니코 나델리(Domenico Nardelli), 스위프트(Swift) EMEA 최고경영자 마리안 데마르키(Marianne Demarchi) 등 유명 인사들이 참여했다. 올해 핀테크 아부다비에서는 금융과 기술의 진화하는 지형을 부각하는 새로운 포럼도 도입했다. 첫 번째 이슬람 금융 서밋(IFS)에서는 샤리아 준수 금융의 미래와 샤리아의 지속 가능한 금융과의 부합성을 탐구하고 DLT 재단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분산 원장 기술과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 제도에 초점을 맞췄다. AI 아부다비, 블록체인 AD, 리스크 4.0 포럼과 같은 포럼들에서는 기술과 금융의 주요 과제와 기회들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 무대에서는 바이낸스(Binance) CEO 리처드 텅(Richard Teng)과 USDC 발행사 서클 인터넷 파이낸셜(Circle Internet Financial) CEO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가 전 세계 USDC 및 암호 화폐 채택을 가속할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다른 주요 참가자로는 솔라나 재단(Solana Foundation)의 릴리 루이(Lily Lui) 사장, 블록데몬(Blockdaemon) CEO 콘스탄틴 리히터(Konstantin Richter),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의 공동 설립자 겸 CSO 조나단 레빈(Jonathan Levin), 폴리곤 랩스(Polygon Labs)의 최고 법률 및 정책 책임자 레베카 레티그(Rebecca Rettig), 체인링크 랩스(Chainlink Labs)의 뱅킹 및 자본 시장 글로벌 책임자 안젤라 워커(Angela Walker) 등이 있다. 전략적 파트너십의 무대가 된 ADFW는 지금까지 30건 이상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여기에는 현재 ADGM이 체결한 몇 가지 주요힌 양해각서(MoU)가 포함된다. 그 첫 번째 양해각서는 팔로알토 네트웍스(PaloAlto Networks)와, 두 번째 양해각서는 마안( Ma'an)과 체결되었다. 핀테크 아부다비에서는 핀테크 분야의 우수한 조직들에 수여하는 MENA 핀테크 어워드 행사와 현지 스타트업이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혁신을 제안하는 ADFW 스타트업 캠퍼스와 벤처 파크도 열렸다. 오늘 개최된 다양한 포럼들에서는 빠르게 진화하는 금융 생태계 참가자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토론을 촉진하기 위한 핀테크 아부다비의 의지를 부각한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50581/5010772/ADGM_Logo.jpg?p=medium600

2024.12.13 02:10글로벌뉴스

"미디어 시장 규제 여전히 올드해...통합 미디어법 제정 시급"

국내 미디어 시장에서 방송과 OTT 서비스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통합 미디어법 제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OTT 서비스가 방송 시장을 대체하는 현상이 가시화되면서, 공정 경쟁을 위한 새로운 규제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법무법인 세종의 이종관 수석전문위원은 12일 열린 '2024 IPTV의 날' 행사에서 "지금 국내 미디어 시장은 정말 상전벽해가 일어났는데 여전히 규제는 올드하다"며 "방송 시장은 사업자 수를 통제하고 있는데 OTT는 사업자 수를 통제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제된 경쟁 시장과 통제되지 않은 시장이 하나로 묶여 경쟁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방송 시장의 경쟁 상황을 살펴보면, 시청률 기준 집중도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 시청 분산이 일어나면서 채널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광고 시장과 채널 거래 시장, 프로그램 거래 시장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방송 콘텐츠의 소비 패턴이 OTT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 전문위원은 "넷플릭스 탑텐 중 70%가 방송 프로그램이었고, TV로 방송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비율이 81%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유료방송 플랫폼 시장에서도 OTT 대체로 인한 위기 징후가 감지되고 있다.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개별 가입자 수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에 대해 "가구 기준 가입자가 감소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지표"라고 우려를 표했다. 요금 측면에서도 OTT와 유료방송 간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OTT 서비스는 요금을 30~40% 인상했음에도 이용자 수에 큰 변동이 없는 반면, 유료방송은 요금 규제로 인해 2011년 이후 실질 요금이 거의 변동이 없다. 반면 온라인 콘텐츠 이용료는 같은 기간 약 20% 상승했다. 이종관 수석 전문위원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통합 미디어 법제 정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공영방송법을 별도로 분리하고, 산업적 영역은 사업법적 성격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새로운 법체계를 콘텐츠와 플랫폼 계층으로 구분하고, 각 영역에 대해 경쟁 중립적인 규제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공정경쟁'과 '이용자 보호'라는 두 가지 공통 규범은 OTT를 포함한 모든 미디어 서비스에 적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행 방송법의 한계도 지적했다. 이종관 수석 전문위원은 "방송법에는 120개가 넘는 규제가 있고 그중 90개가 사전 규제"라며 "사후 규제가 취약한 것이 방송 규제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사전 규제 완화와 함께 사후 규제를 보완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종관 수석 전문위원은 "통합 미디어 법제 논의는 2009년부터 시작됐지만 15년 동안 반복되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가 모두 알고 있지만, 여전히 입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12 16:33최지연

허영인 SPC 회장, 대법서 무죄 확정…사업 탄력 받나

증여세 회피를 위해 계열사 주식을 저가에 팔도록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은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12일 대법원 2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허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조상호 전 SPC그룹 총괄 사장, 황재복 SPC 대표도 무죄가 확정됐다. 허 회장 등은 지난 2012년 12월 증여세 부과를 회피하기 위해 계열사 파리크라상과 샤니가 보유한 밀다원 주식을 낮은 가격으로 SPC삼립에 양도해 179억7000만원 상당의 이익을 취득하게 한 혐의를 받았다. 거래가 이뤄진 시기는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증여세가 시행되기 직전이다. 허 회장 등이 파리크라상과 샤니로부터 밀다원의 주식을 삼립에 저가에 양도하게 해 매년 8억원 상당의 세금을 회피했다고 검찰은 주장했다. 또 주식 판매로 샤니는 58억1천만원, 파리크라상은 121억6천만원의 손해를 입었다고 판단했다. 1심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원칙적 방법에 따라 양도 주식 가액을 정한 행위가 배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고, 피고인들에게 배임의 고의가 인정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2심도 허 회장 등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밀다원 주식 가액 평가 방법이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며 “허 회장 등이 공모해 고의로 회계법인에 부당한 지시를 하는 등 개입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무죄 판결에 따라 허 회장이 SPC그룹 경영 전면에 복귀할지 주목하고 있다. SPC그룹이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해외 시장이 허 회장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기 때문이다. 허 회장은 지난 2015년 열린 창립 70주년 행사에서 “2030년까지 매출 20조원을 달성하고 전 세계 1만2천개 매장을 보유한 '그레이트푸드 컴퍼니'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는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이에 SPC그룹은 파리바게뜨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현재 미국, 캐나다, 프랑스,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등 14개국에 진출해 글로벌 600호점을 돌파했다. 지난달에는 영국 런던의 금융 허브인 카나리 워프(Canary Wharf)에 유럽 첫 가맹점을 열었다. 그동안 파리바게뜨는 유럽에서 프랑스, 영국에 진출해 직영점만 운영해 왔다. 2030년까지 영국에 매장 100개 이상을 열고 유럽 전역으로 가맹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허 회장이 미국, 중국과 함께 글로벌 3대 성장축으로 꼽은 동남아 시장 공략도 나섰다. 지난 10월 말레이시아 기업인 버자야푸드그룹과 태국, 브루나이 내 파리바게뜨 운영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고 라오스 현지 기업인 코라오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SPC그룹에 따르면 태국은 베이커리 시장이 연평균 10%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140여개의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진출했을 정도로 프랜차이즈 산업이 발달해 있어 태국을 동남아 시장의 주요 거점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파리바게뜨는 내년 중 태국, 브루나이, 라오스에 첫 매장을 열 예정이며 올해 말에는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건립 중인 '글로벌 할랄 인증 제빵공장'을 본격 가동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행보는 매출로 이어졌다.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그룹 전체 매출은 8조1천억원으로 2020년(6조5천억원) 대비 약 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법인 매출은 4천억원에서 6천500억원으로 62.5% 급증했다. 다만, 허 회장이 아직 사법 리스크를 모두 털어낸 것이 아니라는 점이 불안 요소다. 허 회장은 자회사인 PB파트너즈 소속 민주노총 조합원의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 등으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구속 기소됐지만 9월 법원이 주거 제한, 보석보증금 1억원 등을 조건으로 보석 청구를 인용하며 풀려났다.

2024.12.12 16:00김민아

효성티앤씨, 결국 효성화학 특수가스 품는다…"新성장동력 확보"

효성티앤씨가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을 인수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 앞서 효성그룹은 스틱인베스트먼트와 IMM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과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문 매각을 두고 협상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를 좁히이 못해 최종 무산됐다. 그러자 계열사 효성티앤씨가 유력한 인수 후보가 됐다. 효성티앤씨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 부문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11월 중순 효성화학으로부터 인수의향질의서를 받고 사업성을 검토한 결과, 특수가스 사업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충분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외부 기관의 적정 평가를 통해 인수가는 총 9천200억원으로 정해졌다. 효성티앤씨는 확보하고 있는 매출채권 등 유동자산을 활용해 인수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효성티앤씨는 내년 1월 23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인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후 효성화학 특수가스부문 영업양수도 계약 체결과 함께 자회사(가칭 효성네오켐)를 설립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1월말까지 최종 인수 완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수가스 사업 성장 잠재력에 주목" 이번 인수 결정은 효성티앤씨가 향후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이 필요하다는 경영 진단에 따른 것이다. 효성티앤씨 스판덱스 부문은 글로벌 1위 포지션을 바탕으로 수년간 캐시카우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다만, 업황 변화에 민감한 구조라는 잠재적 리스크가 존재해 효성티앤씨는 높은 성장성을 가진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검토해 왔다. 효성티앤씨는 특수가스 사업이 ▲반도체 시장의 업사이클 전환 및 성장에 따른 수익 확대가 예상되고 ▲최근 3년간 EBITDA 약 565억원을 달성하고 있는 우량 사업이며 ▲효성티앤씨 특수가스 사업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시너지효과가 클 것이라는 점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향후 불확실한 경영환경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다는 점 등에서 충분한 사업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판덱스 섬유 부문 외에 고성장 수익 사업인 특수가스 부문을 사업 포트폴리오에 추가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소재 전문기업으로 한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07년 NF3(삼불화질소) 생산을 시작한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사업은 현재 울산과 충북 옥산에 연산 8천톤 규모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NF3 외에도 F2/N2, Cl2, D2, C4F7N, HCI 등 총 6종 특수가스 제품을 생산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은 NF3 생산을 시작으로 ▲초고순도 정제 기술 보유 ▲고객사와의 긴밀한 파트너십 ▲울산과 충북 옥산 생산기지 기반의 공급 안정성 등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취저우 법인과 시너지 기대…제품 다각화도 추진" 효성티앤씨는 이번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 인수로 중국 취저우에서 운영 중인 NF3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생산을 이어온 취저우 NF3사업은 한 차례 증설을 거쳐 현재 연산 3천500톤 규모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효성화학 특수가스 부문을 인수하게 되면 효성티앤씨는 연산 총 1만1천500톤 NF3 생산능력을 확보해 세계 2위의 NF3 공급 업체로 발돋움하게 된다. 가트너 자료를 기초해 분석한 NF3 글로벌 시장은 2029년까지 연간 12.2%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NF3 시장은 반도체 산업 사이클의 영향이 크고, 그에 따른 가격변동성이 커 수익 변동성도 큰 편이다. 이에 효성티앤씨는 현재 전체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NF3 사업 비중을 2029년까지 약 50% 수준으로 낮추면서, 신제품 개발 등 투자를 통해 약 20여 종에 이르는 특수가스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수익 구조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수가스 사업은 반도체 등 최첨단 수요 산업향 고수익·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산업별 시장가치 평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볼트온 전략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기업가치는 물론 주주가치 밸류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특수가스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통해 효성티앤씨가 섬유 전문 기업을 넘어 고부가가치 특수가스를 아우르는 고부가 소재 기반 산업혁신 리더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2 15:58류은주

[유미's 픽] 4년 만에 숙원 푼 대한항공…조원태 첫 직장 '한진정보통신' 운명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가 4년여 만에 마무리 됨에 따라 각 사의 시스템 통합(SI) 업체가 향후 어떻게 운영될 지 관심이 쏠린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계열사들을 품게 되는 구조이지만 아시아나IDT에 비해 한진정보통신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SI 분야에선 통합 주체가 바뀔 가능성도 제기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한국을 포함한 14개 주요국 기업결합 사전 심사를 모두 완료했다. 2020년 11월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의 후 4년여 만이다. 대한항공은 전날 아시아나 신주 인수대금 1조5천억원(영구채 3천억원 별도) 중 계약금·중도금 7천억원을 제외한 8천억원도 납입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아시아나 지분 63.88%를 확보했다. 상법에 따라 납입일 다음 날인 이날부터 양사는 모자회사 관계가 됐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아시아나항공을 2년간 자회사로 운영하며 통합 작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통합 비용 대부분은 전산 시스템 등 통합에 사용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실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PMI(인수 후 통합 전략)에서 통합 비용을 6천억원으로 추산했다. 아시아나IDT와 한진정보통신은 둘 다 그룹 계열사 물량을 기반으로 성장한 시스템 통합(SI)업체다. 한진정보통신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첫 직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3월 기자간담회에서 한진그룹의 IT 기업인 한진정보통신과 아시아나항공의 SI 업체인 아시아나IDT을 통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선 양사 통합 시 아시아나IDT가 한진정보통신을 흡수합병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아시아나IDT의 자산 및 매출 규모가 한진정보통신보다 큰 데다 내부 거래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아 사업 경쟁력이 더 낫다고 평가돼서다. 실제로 아시아나IDT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6% 늘어난 1천884억원을 기록했으나, 한진정보통신은 1.3% 증가한 1천475억원에 그쳤다. 아시아나IDT 매출은 한진정보통신보다 2022년 24.6%, 지난해 27.7%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기준으로 한진정보통신(14억8천490만원)보다 아시아나IDT(91억1천219만원)가 훨씬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에도 아시아나IDT는 102억원을 기록했으나, 한진정보통신은 67억원에 그쳤다. 한진정보통신의 내부 거래 비중도 상당하다. 그룹 계열사에 대한 매출 의존도는 2021년 76.3%, 2022년 82.3%로 1년 새 급증했다. 내부거래 매출을 제외하면 외부 일감은 매년 200억~300억원 수준에 불과해 회사 출범 초기(500억원) 때보다도 줄었다. 여기에 한진정보통신은 올해 콜센터사업부문도 종료했다. 이에 따른 무형자산손상차손은 104억4천100만원이다. 반면 아시아나IDT는 2021년 65.6%, 2022년 66.5%로 한진정보통신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이는 활발한 수주 활동 덕분으로, 현재 D건설 소프트웨어(SW) 통합 유지 보수와 K생명 전산센터 및 재해복구센터 운영 서비스 등을 맡고 있다. 또 아시아나IDT는 한진정보통신에 비해 해외 사업에도 적극적이다. 한진정보통신은 해외 매출이 거의 없고, 아시아나IDT는 연 20억원 남짓이지만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기 위한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여기에 빅데이터에 기반한 신사업 준비에도 한창이다. 업계에선 한진정보통신이 아시아나IDT에 비해 사업 및 고객사 확대에 적극 나서지 않고, 그룹 계열사 거래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봤다. 이탓에 모회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합쳐질 경우 SI 업체들의 합병은 아시아나IDT가 주도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아시아나IDT가 코스피 시장 상장사란 점도 한진정보통신에 비해 더 높게 평가되는 요소다. 업계 관계자는 "한진정보통신은 코스피 시장 상장사인 아시아나IDT와의 통합으로 우회상장 효과도 얻을 수 있다"며 "상장을 통해 한진그룹의 장기적인 자금줄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두 조직이 합쳐지면 전체 인력이 800명이 넘는 만큼 계약직 계약 만료, 정년퇴직 등을 통한 일부 인력 구조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22년 기준 직원 수는 아시아나IDT가 419명, 한진정보통신이 403명이다. 또 직급과 급여 체계, 보상 제도 개편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일단 직원들에 대한 구조조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조 회장은 지난 3월 대한항공 본사에서 직원들과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그런 일은 절대 없다"며 "(아시아나항공과 합병돼도) 중복 인력은 없다고 생각한다. 고객을 위한 좋은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모든 분야에서 인력이 더 많이 필요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측은 이번 일에 따른 자회사들에 대한 합병이 향후 어떻게 진행될 지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이 아직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임원 인사나 조직 개편도 각 사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 달 16일 아시아나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제 막 신주 인수 대금을 넣은 상황이어서 향후 주총, 이사회 등을 거쳐 자회사들과 어떻게 통합할 지에 대한 방안이 나올 듯 하다"며 "현재 시점에서 확인해 줄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진정보통신과 아시아나IDT는 당분간 각자 체제를 유지하며 운영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SI 중심의 서비스 사업만으론 외형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이 때문에 한진정보통신처럼 기존 사업 틀만 가지고 합병 이후에도 회사를 운영해 나간다면 시장의 좋은 평가를 받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아시아나IDT는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의 IT 시스템 전반을 관리하는 게 주요 사업이지만, 건설·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도 여러 고객사를 두며 영역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며 "반면 한진정보통신은 대한항공에만 절대적으로 의존하려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아시아나IDT가 한진정보통신보다 경쟁력 측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보여진다"고 평가했다.

2024.12.12 15:50장유미

현대차, 북경현대에 1.6조원 투자…"수출기지 위기탈출"

현대자동차와 중국 베이징자동차(BAIC)가 합작법인 베이징현대에 10억9천600만달러(1조5천6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투입한다.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와 BAIC인베스트먼트는 11일(현지시간) 베이징현대에 각각 5억 4천800만 달러씩 균등 투자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현지 언론들은 "중국 독립 브랜드의 신제품 출시 속도가 빨라지면서 합작 브랜드에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북경현대는 자동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서 다양한 차종 연구 개발을 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BAIC는 이번 투자로 베이징현대의 자본 안전성을 유지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신기술·신제품 투자로 변화와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이징현대는 현지 언론에 "중국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더 많이 출시하고 수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이징현대는 2025년 차량 생산 50만대 이상 생산하고 판매까지 하겠다는 방침이다. 2027년까지는 현지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베이징현대는 중국 생산 후 수출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수출량이 약 100% 증가한 바 있다. 베이징현대는 수출 범위를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동남아 등 지역으로 확대해 2025년 최대 10만대까지 수출을 늘릴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베이징현대는 2016년 6.1%로 정점을 찍었던 중국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1.4%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상황에서 2021년 베이징 1공장을 매각하고 지난 1월 충칭공장을 추가로 매각해 2개 공장만 유지하고 있다. 2개 공장의 가용 생산량은 100만대 미만으로 추정된다.

2024.12.12 15:26김재성

임현규 부사장 "OTT와 쟁탈전 시작...IPTV, 'AI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임현규 KT 경영지원부문장은 IPTV 출범 이후 미디어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OTT와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IPTV가 'AI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현규 KT 부사장은 12일 진행된 '2024 IPTV의 날'에서 "국내 미디어 시장에서 국경은 사라졌고 글로벌 사업자들과 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OTT는 IPTV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OTT의 영향력은 급속히 확산 중이다. 국내 5대 OTT 서비스 매출은 2019년 5천억 수준에서 5년 사이에 3배가량 증가했다"며 "특히 월 이용 시간을 보면 넷플릭스와 같은 해외 OTT의 성장세는 많이 폭발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글로벌 OTT들이 규모의 경제로 국내 미디어 콘텐츠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OTT의 공세로 콘텐츠 제작비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국내 OTT의 실적이 더욱더 나빠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OTT를 이용하는 트렌드가 모바일에서 TV로 옮겨가고 있는 점도 IPTV에 상당한 위협이 되고 있다. TV를 이용한 OTT 시청 비중은 2022년 16%에서 1년 새 22%로 증가했다. 임 부사장은 국내 미디어 시장이 플랫폼 개발, 패스트 구상, 콘텐츠 글로벌화로 경쟁 구도가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며 IPTV의 경쟁력을 위해 AI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부사장은 "이미 IPTV 3사는 인공지능 IPTV로 변화를 시작했다. 앞으로 IPTV는 인공지능 플랫폼 플랫폼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IPTV가 AI 플랫폼으로 다방면에서 활용된다면 대한민국 AI 경쟁력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I 강국 대한민국을 위해 KT, SK 브로드밴드, LG 유플러스 3사는 경쟁을 하면서도 필요할 때는 힘을 합치는 전략이 필요할 때"라며 "변화하는 미디어 시장에서 앞으로 IPTV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범 16년 맞은 IPTV...콘텐츠 유통·지역 경제 등 선순환 구조 형성" 강조 임 부사장은 IPTV가 출범 이후 성장을 거듭해왔다며, VOD가 활성화 되는 등 콘텐츠 유통 변화를 일으키고 지역 경제 및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IPTV의 전체 매출은 2008년 약 8.6조에서 2023년18.9조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연평균 5.45% 성장한 셈이다. 이에 임 부사장은 IPTV의 성장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외 콘텐츠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TV 또는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채널이 확대되면서 이용자들이 보다 더 많은 콘텐츠를 원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IPTV 시대에 VOD가 활성화 되면서 미디어 소비 패턴이 수동적 시청에서 능동적으로 변했다고 밝혔다. 유료방송 시장에서 VOD 매출은 2012년 3천억에서 2018년 8천200억으로 약 2.7배 성장했다. 그는 "VOD는 미디어 플랫폼과 콘텐츠 유통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며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미디어 수익의 다변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VOD가 떠오르면서 영화 소비 패턴의 패러다임도 변화됐다. 예를 들어 영화의 경우 3개월까지는 극장에서, 9개월까지는 IPTV VOD로, 27개월까지는 유료 채널에서 그 이후 무료 채널에서 소비가 이뤄지고 있다. 그는 "모바일 IPTV는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게 했다"며 "어디서나 IPTV를 즐기게 하였으며, 미디어 시청의 물리적 경제를 만들었다. 공연 예술의 암흑기였던 코로나 시기 엔스크린 랜선 공연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음성인식 AI와 사물인터넷 IoT가 결합한 IPTV는 생활 편의를 높이고 사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IPTV는 치매나 고독사와 같은 사회 문제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AI 스피커에 "살려줘"라고 긴급 상황을 알리면 지역 소방본부에 연결되고, 두뇌톡톡 시작해라고 하면 치매 예방 게임이 시작되는 등이다. 통합 AI 케어 서비스는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연계해 활용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임 부사장은 IPTV 등장 이후 PP들이 받는 프로그램 사용료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양질의 콘텐츠가 생산, 유통, 소비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를 잡으면서 PP들이 받는 재송신 매출 규모가 2011년 350억에서 2023년 4천500억으로 12년 동안 13배나 늘었다는 것이다. PP들의 제작 투자비는 2011년 9천억에서 2023년 2조 3천억으로 2.6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IPTV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며 "유료 방송 보급률이 97%에 달하는 만큼 IPTV는 지상파가 닿기 힘든 힘든 격오지에서 지진, 화재와 같은 재난 상황을 국민들에게 전파하고 안전한 대피를 돕는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12.12 15:01최지연

임총 앞둔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 해임안 놓고 경영능력 쟁점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이하 임주)가 일주일여 남은 가운데 박재현 대표의 경영능력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임시주총 안건에 박 대표의 해임이 올라온 만큼 한미약품 실적이 주요 쟁점이 될 가능성도 높다. 박재현 대표는 임주현 부회장이 라데팡스와 함께 지주사 전략기획실 중심으로 회사를 경영하던 지난해 3월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제제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해 팔탄공장장과 제조부문장을 역임하며 주로 제조 및 품질, 생산 분야 등 30년간 한미약품 그룹에서 일했다. 박 대표 취임 첫 해 한미약품은 매출 1조4천909억원, 영업이익 2천207억원, 순이익 1천593억을 달성했다. 하지만 취임 만 1년을 넘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0.7%, 11.4% 줄어든 3천621억원, 51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전년비 42.3% 마이너스로 돌아서며 350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3분기 영업이익의 하락에도 누적 매출이 1조1천억원을 돌파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일부 증권가 보고서에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주가 또한 12월11일 기준 26만원 전후로, 올해 1월 초 37만원대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약 20% 이상 하락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실적과 주가를 대표 개인의 탓으로만 돌리기에 무리가 있다는 지적과 사업에 집중해야 할 대표가 본업보다 매각, 그룹 경영권분쟁 등의 최전선에 앞장서 목소리를 내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특히 한미가 탄탄한 영업력과 제품을 보유한 저력으로 내부 불안에도 나름대로 선방했다고 평가하면서도, 현재의 상태가 이어지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박재현 대표는 OCI 매각과 경영권 분쟁의 중심 이미지가 크다”며 “다른 제약사 경영진은 연구개발, 영업, 마케팅에 발이 닳도록 뛰고 있는데, 현장에서 박 대표 소식을 들어본 적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12월19일 한미약품 임총을 소집하고, 박재현 대표와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의 해임 및 사내이사로 박준석‧장영길 선임의 건을 부의키로 했다. 특히 한미사이언스 측은 박재현 대표의 경우 취임 후 OCI 매각에 앞장서고, 일부 대주주의 지시는 열심히 따르는 반면 회사 전체 경영에는 소홀히 해 앞으로 그룹사가 지향할 한미약품의 글로벌화에도 적임자가 아니라고 판단된다며 해임을 주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표 취임 후 이뤄진 경영 행위에서 횡령 및 배임혐의가 짙은 내용까지 파악돼 지주사에서는 해임과는 별개로 고발까지 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일부 대주주의 박 대표에 대한 간섭 및 지시가 잦아지며 기업 본연의 가치가 훼손되고 주가에도 악역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 30여년간 기여했던 제조 및 품질관리, 생산 등에서 전문성을 발휘해야지 일부 대주주가 인정한다고 대표이사로서 자격이 있고 잘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전했다. 한미사이언스 측은 한미약품의 임총은 지난 10월23일 송영숙 그룹 회장의 요청으로 이뤄진 지주사 이사회에서 한미약품 이사회 개임(해임, 재선임)의 필요성과 한미약품 임시주총 소집 청구 철회 여부에 대해 논의를 마쳤다며, 당시 송 회장이 주장한 모든 내용에 대해 적법한 표결 절차를 거쳤고 부결 결정을 내려 한미약품 임총에서 지분 41.4%의 의결권을 사용하는 것에 법적 절차적 흠결이 없는 상황이고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지주사로서 한미약품 지분 41.4%의 의결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로 다음은 국민연금 9.43%, 신동국 7.72%, 소액주주 39.1% 등의 순이다.

2024.12.12 14:51조민규

자원봉사주간 맞아 당근 지역 커뮤니티서 '온기 나눔' 인증 릴레이

연말을 맞아 각종 자원봉사와 나눔 활동이 온⋅오프라인에서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당근 지역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5일부터 진행된 '지원봉사주간'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 나눈 온정의 순간들이 공유됐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지속적인 자원봉사 참여문화 형성과 사회적 관심을 도모하기 위한 자원봉사주간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이어졌다. 주요 기관과 지자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민 참여 이벤트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일부터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을 시작했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광화문 광장에 포토부스, 기부 키오스크 등을 마련하기도 했다. 지난 3일에는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국민통합 김장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 17개 시·도 자원봉사자, 농협, 지역 기업 등 1천400여 명이 참여해 김치 총 80톤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이외에도 서울시, 전라남도, 대구광역시 등 각 지자체에서 장애인 재활시설과 쪽방촌 등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한 용품을 제공하며 겨울나기 대책에 나서기도 했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에서도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한 '온기 나눔' 릴레이가 펼쳐졌다. 자원봉사주간을 맞아 '이웃과 주고받은 따뜻한 배려의 순간'을 주제로 게시판이 운영되며, 많은 이들의 자원봉사 및 나눔 관련 경험이 활발히 공유됐다. 지역사회 곳곳에서 이웃들이 실천한 자원봉사와 자선 활동의 모습들이 생생히 오가면서, '동네생활' 게시판이 따뜻한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졌다. 서울 동작구에서는 현직 헤어 디자이너의 미용 봉사 인증 글이 화제에 올랐다. 올해 처음 미용 봉사를 시작했다고 밝힌 작성자가, 지역 어르신들과 취약계층 주민들의 머리를 손질해 준 사진과 함께 진솔한 감상을 남겼다. 직업 특성을 살려 동네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베푼 모습이 공유되자, 이를 본 이용자들이 댓글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많은 이들의 화답에 작성자 역시 “어느 기관에 가든 배우고 얻는 것이 더 많았다”, “누군가에게 베풀 기술이 생겨 행복하다” 등 진심 어린 소감을 답글로 전했다. '헌혈 55회' 기록을 공유한 사연도 크게 주목받았다. 평소 노숙자 식사 나눔, 병원 자원봉사 등 여러 활동에 참여해왔다고 밝힌 작성자 A씨가 그 주인공이었다. 이웃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것은 다양한 봉사 및 기부 참여 이력뿐만이 아니었다. “무엇보다도 삶에서 소소한 나눔의 실천과 선행을 하며 사는 것도 큰 봉사라 생각한다” 등과 같이, 봉사와 나눔에 대한 작성자의 진심이 전해지면서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해당 게시물의 댓글 창을 통해 다른 이웃들과 인근 봉사 활동 정보를 나누는 대화가 오가기도 했다. 동네 어르신을 향한 친절과 공경의 마음도 돋보였다. 대구광역시에서는 경로당 의료 봉사를 다녀온 간호학과 2학년 학생의 글이 눈길을 끌었다. 매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경로당에서의 일화가 게시물로 공유되었다. 이를 본 이웃들은 “꼭 나이팅게일 같은 멋진 간호사가 될 겁니다”, “당근에 이런 좋은 글이 가득하길 바래봅니다”라며 학생들을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대전광역시 게시판에서도 독거 어르신들의 생활 가전을 고쳐주고 있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어르신들이 혼자서 하기 어려운 기계 수리·교체 작업에 손수 나서며 돕는 모습에 경의와 격려의 마음을 표하는 댓글들이 잇따랐다. 이외에도 강아지 보호소, 반찬 배식, 결손가정 선물배달 등 각종 자원봉사 참여 인증 게시물이 다양하게 공유됐다. 당근 관계자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도움의 손길부터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나눔까지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웃 간 오가는 정과 마음이 릴레이처럼 이어지면서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12 14:46안희정

글로벌 유통 기업, 해커 조직 공격으로 타격

신흥 해커 그룹 '터마이트'에 의해 스타벅스와 영국의 식료품 체인인 세인즈버리 등 여러 유통 기업이 운영에 차질을 빚는 사태가 발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지난달 터마이트는 공급망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블루 욘더를 해킹했고, 이에 스타벅스 등 회사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기업들이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 스타벅스는 이번 사태로 북미에 있는 약 1만1천개의 직영 매장을 포함한 네트워크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으며, 현재는 시스템이 복구됐으나 당시 직원 급여 지급과 근무 일정 관리가 중단돼 매장 관리자들이 수기로 기록해야 했다. 매체는 회사 일부 직원들이 시스템에 입력되지 않은 추가 근무 등으로 임금을 정확히 지급받지 못했다며, 스타벅스가 향후 몇 주간 직원들의 임금을 검토해 적절하게 지급됐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영국의 식료품체인인 세인즈버리와 모리슨스는 운영 유지를 위해 백업 계획을 실행 중이다. 모리슨스는 이번 장애로 신선식품과 농산물에 대한 창고 관리 시스템이 영향을 받았으나 현재는 백업 시스템을 통해 원활한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태를 일으킨 터마이트는 다른 해킹 조직과 비교해 큰 다른 점은 없으나, 최근 미국의 자동차 부품 공급 기업과 독일 사회복지 단체 등 총 7개 조직에 피해를 입힌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이들은 기업에서 유출한 데이터를 다크웹 사이트 등지에 공개한 상태이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이들 해커 조직은 총 65건 이상의 사이버 공격을 통해 1천300만 달러(약 186억1천990만원) 이상의 데이터 복구 비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에서도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등의 사건은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은 총 148건으로 파악됐다. 이 중 129건은 민간, 19건은 공공이었다.

2024.12.12 13:55류승현

공정위, 오늘의집·숨고·집닥 등 인테리어 플랫폼 불공정 약관 시정

공정거래위원회는 6개 주요 인테리어 플랫폼(오늘의집, 숨고, 집닥, 내드리오, 집꾸미기, 더공)의 이용약관을 심사해 총 9개 유형의 84개 불공정 약관조항을 시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플랫폼의 책임을 광범위하게 면제하는 조항, 이용자 게시물을 일방적으로 삭제하거나 부당하게 사용하는 조항 등이다.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확대되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테리어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버티컬 플랫폼이 등장하여 인테리어 소품 등 관련 상품 판매를 중개하고, 온라인 견적 제공, 인테리어 사례 공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크게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인테리어 플랫폼들이 거래 과정에서 중개자로서의 지위를 내세워 책임을 회피하는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6개 주요 인테리어 플랫폼의 이용약관상 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불공정 약관조항이 있는지를 면밀히 심사했다. 그 결과,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을 광범위하게 면제하고 이용자 권리를 부당하게 제한하는 조항이 곳곳에서 발견돼 이를 시정하게 됐다. 주요 불공정약관을 살펴보면, 우선 플랫폼의 중개 책임 및 법적 책임을 광범위하게 면제하는 조항이 있었다. 오늘의집을 예를 들면, 이 회사는 이용자 및 파트너의 귀책사유로 서비스 이용에 장애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책임을 부담하지 않는다고 했다. 집닥의 경우 시공에 대한 모든 책임은 시공전문가에 있으며, 집닥 주식회사는 통신판매중개자로서 인테리어공사의 주 거래당사자가 아니며, 시공전문가가 제공한 견적 및 공사시공 서비스 대해 집닥주식회사는 일체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했다. 플랫폼 사업자는 플랫폼을 운영·관리하는 주체로서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주의의무를 다해야 하며, 이용자 간 분쟁 발생 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시행해야 할 의무도 있다. 또한 사업자의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한 행위로 고객에게 손해가 발생하면 사업자는 손해배상책임을 져야 하고, 고객이나 제3자의 고의·과실과 사업자의 고의·과실이 경합하는 경우에도 자신의 귀책 범위에 따른 책임을 부담하는 것이 민법의 기본원칙에도 부합한다. 그러나 해당 약관은 고의·과실을 불문하고 단순히 통신판매중개자라는 이유 등으로 사업자의 책임을 일률적으로 면제하고 있어 부당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플랫폼들은 일괄 면책조항 대신 고의·(중)과실 범위 내에서 일정한 책임을 부담하도록 약관을 시정하기로 했다. 또한 회원이 게시한 콘텐츠를 플랫폼이 일방적으로 삭제하거나 부당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이 있었다. 숨고의 경우 회원이 작성한 게시물에 대한 모든 권리 및 책임은 이를 게시한 회원에게 있으며, 회사는 회원이 게시하거나 등록한 게시물이 다음 각 호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사전통지 없이 임시조치(해당 게시물에 대한 접근을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조치를 의미)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집꾸미기 회원은 회사로 하여금 이 서비스 및 회사의 사업과 관련하여 자신이 제출한 콘텐츠를 이용, 복제, 배포, 2차적 저작물을 작성하거나, 전시, 발표, 각색, 온라인에 제공하거나 전자적인 방법으로 전송하고, 공연(perform)할 수 있도록 허락한 것으로 본다고 했다. 회원의 게시물이 법령에 반하는 불법행위임이 명백하거나, 이를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 명예훼손 등 회복할 수 없는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객관적으로 명백히 존재하는 등의 경우가 아닌 이상 플랫폼 사업자가 사전통지를 생략하고 게시물을 삭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서는 안 된다. 아울러 플랫폼은 회원의 게시물을 사용할 때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범위 내에서 해야 하고, 회원이 자신의 게시물의 사용 중단 등을 언제든지 요청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버티컬 플랫폼에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회원들이 모여 콘텐츠 등을 공유하고, 이러한 콘텐츠 등이 쌓여 플랫폼의 전문성과 가치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플랫폼이 회원의 게시물을 사용함에 있어 합리적인 기준에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해당 약관은 플랫폼이 사전통지 없이 회원이 게시한 콘텐츠를 삭제하거나 임시 조치할 수 있도록 하고, 플랫폼에게 회원의 콘텐츠를 광범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반면, 회원에게는 게시물의 사용 중단 요청 권리를 규정하지 않아 부당하다. 이에 대해 플랫폼들은 회원의 게시물을 삭제 또는 임시 조치할 때 회원에게 통지하도록 하고, 해당 조치에 대한 이의제기 절차를 마련했으며, 회원 게시물의 이용 목적이나 방법 등을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범위 내로 한정하고, 회원이 언제든지 자신의 게시물의 사용 중단 등을 요청할 수 있도록 약관을 시정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회원의 작위 또는 부작위를 약관 변경에 동의하는 의사표시로 의제하는 조항, ▲회원에게 모든 손해를 배상시키는 조항, ▲부당하게 계약을 해지하거나 서비스 이용을 제한하는 조항, ▲부당한 재판관할 조항이 있었으며 이에 대해 플랫폼들은 해당 조항을 삭제하거나 수정하기로 하여 불공정성을 해소했다. 이번 조치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인테리어 분야의 상품과 서비스 거래에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주요 버티컬 플랫폼의 불공정 약관을 대대적으로 시정해 버티컬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권익을 보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공정위 측은 "특히 면책조항을 시정해 플랫폼의 책임을 강화했고, 버티컬 플랫폼의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이용자 게시물의 이용과 관련한 불공정한 관행을 바로잡아 건강한 생태계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온라인 플랫폼 분야에서의 불공정 약관을 지속 점검·시정해 왔으며, 앞으로도 버티컬 플랫폼 등을 통한 거래 환경에서 소비자, 입점업체 피해가 예방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12.12 13:24안희정

강도현 차관 "IPTV 위기 극복, 정책적 지원하겠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IPTV를 비롯한 유료방송사업자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12일 진행된 '2024 IPTV의 날'에 축사를 통해 "IPTV를 비롯한 유료방송사업자들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서비스로 위기를 극복하고 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여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IPTV는 지난 16년간 우리나라 방송 산업의 혁신과 미디어를 이끌어온 핵심 플랫폼"이라며 "2008년 첫 상용 서비스 출범 이후에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면서 어느덧 이제 유료방송 시장에 큰 기둥으로 자리한 매체가 됐다"고 덧붙였다. 강도현 차관은 미디어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TV, 영화관에서 IPTV로, 다시 OTT 미디어로 시청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디어를 바라보는 접근 방식이 전체적으로 바뀌어야 될 시점이라는 설명이다. 강 차관은 "특히 지역성에 대한 문제, 우리가 그리고 시청권에 대한 문제들은 새로운 미디어의 출범과 함께 다양한 광고의 형태와 또한 직거래에 대한 여러 가지 내용에 따라 많은 부분의 변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차원의 경쟁은 격화되고 양질의 콘텐츠를 보다 더 낮은 비용으로 제작하고 시청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더 쉽게 보여주기 위해 이제 새로운 기술, 특히 AI 선택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국회에서 마지막 단계인 인공지능 기본법 제정에도 노력 중에 있다"며 "정부는 IPTV를 비롯해 우리 미디어 기업이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성장하기를 고대하고 있다. 또한 정책적 지원도 다양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AI가 이끄는 대변혁의 시대 역시 새로운 도전 속에서 우리 IPTV가 그리고 유료 방송 매체들이 더욱더 혁신을 이끌어주실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IPTV가 미디어 시장 전체에 있어서 16년 전과 같이 미래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 IPTV의 날' 행사는 IPTV 출범 16주년을 맞이해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도현 차관은 행사 시작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 유료방송 업계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IPTV와 방송채널사용사업(PP) 및 홈쇼핑 산업 공로자 15명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미디어 업계 종사자, 학계 전문가, 정부 관계자 등 약 200명이 모여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인을 격려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24.12.12 11:45최지연

포스코퓨처엠, 철강 생산 소재 '전극봉' 국산화

포스코퓨처엠이 철강 생산 공정의 필수 소재인 전극봉 제조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전극봉은 고부가가치 탄소소재로 전기로 제강 공정에서 철 스크랩을 녹여 쇳물을 만들거나, 용광로에서 생산한 쇳물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정련 공정에 사용된다. 전극봉은 전기를 열 에너지로 바꾸는 역할을 하는데, 전극봉의 직경이 크고 전극 밀도가 높을 수록 전력량을 증가시킬 수 있어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최근 글로벌 철강 시장에서 ESG 경영 강화에 따라 고로 대비 탄소 배출량이 적은 전기로 조업 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밀도 전극봉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국산화에 성공한 직경 300mm 고품질 UHP급 전극봉 제조기술은 국내 철강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포스코퓨처엠은 각 국가의 핵심 원자재에 대한 수출 통제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포스코의 제철 공정 부산물인 콜타르로 만든 침상코크스를 활용해 전극봉 제조 기술을 국산화해 국내 철강 산업의 생산체제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국내 철강업계는 전극봉 제조기술을 국산화하지 못해 중국, 일본, 인도 등에서 매년 3만톤 이상의 전극봉을 전량 수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재 공급망 리스크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지난 2017년에는 중국산 전극봉 부족 사태로 중소 규모 전기로 제강사들의 가동 중단 위기가 있었고, 2019년에는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하면서 전극봉 품귀 및 저품질 전극봉 사용에 따른 전기로 효율 저하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이번 국산 전극봉 개발은 민관협력 성공 사례이기도 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20년 탄소산업기반조성사업에서 '300mm 이상급 인조흑연 전극봉 기술개발' 국책과제를 추진했으며, 주관기관으로 포스코퓨처엠이 선정돼 4년 9개월간의 연구개발 끝에 전극봉 제조 기술 국산화에 성공한 것이다. 국책과제에 공동참여한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은 제품 및 공정개발, 제조설비 구축 등을 진행했고, 포스코MC머티리얼즈, 포스텍 가속기연구소, 금오공과대학교는 원료 물성개선, 제조공정 최적화, 시제품 개발을 담당했다. 이밖에도 포스코그룹 차원에서는 포스코 기술연구원 저탄소제철연구소가 '전극봉 국산화 개발 협의체'를 통해 기술개발을 지원했고 연구소 내 'HyREX&주조실험동'에 전극봉 테스트 공간을 구축하며 전극봉 국산화 기술 개발을 도왔다. 조용호 포스코퓨처엠 기초소재사업부장은 “산학연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전극봉에 대한 국산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긴밀하게 협력해 고품질 전극봉 제조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철강 산업의 소재 공급망 안정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후 포스코퓨처엠은 시장 상황에 맞춰 전극봉의 사업화를 검토할 계획이다. 올해 초 광양제철소에 전기로 공장을 착공한 포스코와도 저탄소 제철 공정 구축을 위한 그룹 차원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4.12.12 10:53김윤희

로보락, 올인원 세탁건조기 '무료 반품 이벤트'

글로벌 생활가전기업 로보락은 신제품 올인원 세탁건조기 'H1'과 'M1' 출시를 기념해 30일 체험 후 무료 반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네이버, G마켓, 11번가 등 로보락 온라인 판매 채널과 롯데하이마트를 포함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로보락 세탁건조기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제품 사용 후 품질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구매일 기준 30일 이내 무료로 반품할 수 있다. 로보락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올인원 세탁건조기를 부담 없이 체험하고 제품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로보락 올인원 세탁건조기 'H1'과 'M1'은 1~2인 가구를 겨냥해 출시한 중소형 제품이다. 하나의 기기에서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2024.12.12 10:49신영빈

엘리스랩, 부산지역 산업체 AI 리더 포럼 연다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부산경영자총협회와 함께 19일 엘리스랩 부산센터에서 '제21회 부산지역 산업체 AI 리더 포럼'을 개최한다. 부산지역 산업체 AI 리더 포럼은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이하 부울경) 지역 산업체 임원 및 AI에 관심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AI 기술 트렌드와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AI 기술 도입 및 전략 수립을 돕고자 마련됐다. 부산경영자총협회와 엘리스그룹 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엘리스랩 부산센터'가 협업해 운영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KAIST 명현 교수의 '공간 AI 기반 자율 이동 로봇 기술 동향 및 전망', KT 이진형 상무의 '2025년 혁신을 이끌 생성형 AI 트렌드 전망 및 인사이트' 강연으로 내년 AI 산업 주요 전망과 기술 동향을 미리 알아볼 수 있다. 또 지역 내 산업 종사자들간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 목적의 티타임도 마련된다. 포럼 참여를 희망하는 재직자는 엘리스랩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 후 신청할 수 있다. 포럼은 부산 지역 제조산업의 AI 기술 도입과 디지털 전환을 확산하고자 매달 정기적으로 열린다. 지난달 21일 엘리스랩 부산센터에서 열린 제20회 포럼에도 지역 산업체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해 스마트팩토리를 주제로 한 강연을 듣고, 운영 사례와 보안 중요성 등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부산 지역 기반 산업에 AI가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엘리스랩 부산센터에 고성능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재직자 대상 교육을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AI 기술이 제조 산업에 도입되고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AI 교육부터 인프라까지 적극 지원하고, 부울경 지역 산업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리스랩 부산센터는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K-하이테크 플랫폼'으로 지역 내 직장인과 미래 인재들의 하이테크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생성형AI 활용법, AI 디지털교과서 체험 연수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2024.12.12 10:43백봉삼

한국인디게임협회, 오는 13일 '인디플 어워즈 2024' 개최

한국인디게임협회가 오는 13일 인디게임 시상식 '인디플 어워즈 2024'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13일 오후 3시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메가존빌딩에서 진행되는 '인디플 어워즈 2024'는 대한민국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창의성과 열정을 기리는 진행되는 행사다. 이번 시상식은 국내 인디게임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의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자들을 지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디플 어워즈 2024는 메가존클라우드, 지디넷코리아,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플리더스, 유니티코리아, 네오위즈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지난 출품작 모집에서 100여개가 넘는 팀이 신청을 하였고, 1차 평가에서 16개팀을 공정한 평가를 통해 선정한바 있다. 2차, 3차는 게임 유저분들이 참여하는 오프라인, 온라인 투표가 진행 되었고, 최종 본상 심사에서 40% 비율로 반영 될 예정이다. 올해 시상에서는 총 3개의 게임이 수상의 기회가 주어지며, 최종 심사에서 16개 팀이 무대에서 게임을 소개하는 스피칭 발표로 이루어지게 된다. 발표 심사를 평가하는 위원들은 개발자, 투자자, 퍼블리셔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게 되며, 다양한 네트워킹의 기회도 주어지게 된다. 본선 시상식 장소는 역삼에 위치한 메가존빌딩 사옥에서 진행되며, 일반 참관도 할 수 있어 인디게임에 관심 있는 대중들도 참여의 기회가 열려있다. 본 시상식 행사에서는 참관객을 위해 다양한 기념품과 이벤트 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되며, 종료 후 인디개발자들을 위한 네트워크 파티도 열리게 된다.

2024.12.12 10:33강한결

美 스타벅스, 해킹으로 마비된 스케줄링 시스템 복구

스타벅스의 직원 근무 시간 기록 시스템이 해킹으로 인해 3주 가량 중단된 후 다시 가동되기 시작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스타벅스가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블루 욘더 그룹과 협력해 시스템에 대한 액세스를 복원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해킹은 지난달 21일에 발생했으며, 회사는 소프트웨어 대신 수기 등 아날로그 방식으로 직원의 근태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일부 직원들은 시스템에 입력되지 않은 추가 근무나 휴가 시간으로 인해 임금을 정확히 지급받지 못했다. 마리나 레네케 블루욘더 대변인은 통신에 이번 사건이 랜섬웨어 감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며, 회사가 사건 인지 이후 외부 사이버 보안 회사와 협력하여 복구 프로세스를 진행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대변인은 향후 몇 주간 직원들의 임금을 검토해 적절하게 지급됐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매체에 전했다.

2024.12.12 10:08류승현

다이렉트클라우드랩, '다이렉트클라우드 v1.0' GS인증 1등급 획득

다이렉트클라우드랩(대표 안정선)은 클라우드 스토리지 '다이렉트클라우드 v1.0'이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GS인증은 ISO 국제표준 평가모델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인증제도다. 제품의 기능성, 신뢰성, 효율성, 사용성, 유지보수성 등 전반적인 요소를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다이렉트클라우드랩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다이렉트클라우드 v1.0'의 기술 완성도와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다이렉트클라우드 v1.0은 랜섬웨어 대응, 데이터유출방지(DLP), IP 및 디바이스 제한, 패스워드 정책설정, 2채널 인증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대용량 파일 전송, 실시간 편집, 미리보기 및 코멘트 등 협업툴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SaaS 기반 클라우드 스토리지다. 다이렉트클라우드를 사용하면 직원이 언제 어디서나 주요 데이터에 접속해 안전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파일 서버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로의 단순한 이전에 그치지 않고 보안과 협업, 데이터활용, 비용절감 등 문제를 해결한다. 안정선 다이렉트클라우드랩 대표는 “GS인증 획득으로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면서 “고객의 주요 데이터를 보호하고 활용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12.12 10:05김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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