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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플샵, 멤버십 스타터 크리에이터 30명 모집

마플코퍼레이션(대표 박혜윤)이 운영하는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마플샵'이 내년 3월 출시 예정인 '마플샵 크리에이터 멤버십'의 스타터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마플샵은 이달 31일까지 크리에이터 멤버십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경험하고 함께 발전시켜 나갈 '멤버십 스타터' 3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크리에이터들은 1년간 수수료 무료 혜택을 비롯해 맞춤형 멤버십 플랜 설계와 커뮤니티 개설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마플샵 크리에이터 멤버십은 크리에이터가 매월 정기구독이 가능한 멤버십 플랜을 직접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다. ▲멤버십 전용 한정판 상품 ▲디지털 콘텐츠 ▲커미션 작업 ▲후원 기능 ▲전용 커뮤니티 기능 등을 통해 팬들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특히 마플샵 크리에이터 멤버십은 크리에이터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커머스 기능과 다양한 팬 소통 기능이 결합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예를 들어, 크리에이터는 유니크한 상품, 전자책, 팬미팅 응모권, 스페셜 앨범, 특별 감사 선물, 주 1회 일상 편지 등 개성이 담긴 다양한 혜택을 멤버십 회원에게 제공할 수 있다. 기존 마플샵의 커머스 기능에 커뮤니티 요소를 더해 팬덤을 강화할 수 있으며, 라이브 스트리밍, 채널별 등급 설정, 다이렉트 메시지 등 다양한 소통 도구를 활용할 수 있다. 멤버십 가격 또한 크리에이터가 직접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월 2천900원의 구독료를 기준으로 500명의 구독자를 확보할 경우, 월 145만원, 연간 1천700만 원의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크리에이터는 지속 가능한 창작 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박혜윤 마플코퍼레이션 대표는 "크리에이터 멤버십은 단순한 수익 창출을 넘어 팬들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창작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크리에이터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더욱 완성도 높은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19 13:38백봉삼

카카오엔터 "조명가게 원작 웹툰 조회수 187배 증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가 전세계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원작인 카카오웹툰 '조명가게'와 '무빙' 등 강풀 유니버스 웹툰의 조회수와 매출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1일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5화와 6화가 공개된 후 15일까지 추이를 집계한 결과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의 원작 웹툰 조회수가 187배, 매출은 159배 늘었다. 카카오엔터 측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공개 전부터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다양한 웹툰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많은 이용자들이 모여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웹툰 '조명가게'가 2011년 완결작인 만큼 증가폭이 더욱 크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지난 18일 디즈니+에서 최종회가 공개된 만큼, 이용자들의 관심 역시 한동안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조명가게' 뿐 아니라 지난 해 글로벌 흥행을 견인한 '무빙' 역시 또 한 번 작품 열람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집계 기준으로 웹툰 '무빙'도 조회수가 2배, 매출이 3배 늘어났다. 카카오엔터 측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공개 후 원작인 강풀 작가의 '강풀 유니버스' 웹툰 정주행 열풍도 다시금 불붙고 있다고 밝혔다. 웹툰 '조명가게'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맴도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조명가게의 미스테리를 다룬다. 인물 저마다의 사연이 밝혀질수록 처음 느끼던 공포감을 뒤로하고 점차 깊은 휴머니즘으로 확장되는 서사다. '조명가게'는 강풀 작가가 2011년 집필한 '미심썰'(미스테리심리썰렁물) 장르로 원작에서는 무빙(2015)보다 앞서 연재된 바 있다. 두 작품 모두 작품 세계관과 등장 인물 등을 공유하는 '강풀 유니버스' 작품이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역시 국내외 뜨거운 호평 속 지난 18일 마지막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연출, 서사, 배우들의 연기 등이 완결성을 빛내며 원작과도 좋은 시너지를 일으켰다. '조명가게' 뿐 아니라 최근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또한 카카오페이지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 역시 드라마 방영 후 원작 웹소설과 노블코믹스 된 웹툰 모두 인기 상승세를 그리는 중이다. 드라마 첫 방영일이었던 지난 11월 22일을 기준으로 방영 전 대비 원작 웹소설 조회수가 약 5배, 매출이 약 15배 증가했으며, 웹툰 조회수는 약 4배, 매출은 약 7배 가량 상승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올해도 영상 업계에 카카오엔터 IP 활약이 단연 두드러졌다. '선재 업고 튀어'로 시작해 '조명가게'와 '지금 거신 전화는'으로 마무리하며 한 해의 흥행을 견인한 가운데, 원작과도 좋은 시너지가 일어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IP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기울여온 만큼, 내년에도 국내외를 아울러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많이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12.19 11:12조수민

휴롬, 25일까지 'H400 착즙기' 보상판매

휴롬은 오는 25일까지 'H400 착즙기 보상 판매'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보상 판매는 휴롬 공식 카카오채널을 추가해 보상 판매 메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존 휴롬 착즙기를 비롯하여 타사 착즙기 보유자 모두 보상 판매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보유하고 있는 착즙기의 사진을 찍어 회원 정보 작성 및 착즙기 사진을 업로드 하면 된다. 입력한 아이디를 통해 익일 보상 판매 쿠폰이 발송된다. H400 착즙기 보상 판매 가격은 정가에서 15만원 할인된 34만9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보상 판매 구매 고객 전원에게 세척과 손질이 필요 없는 CCA 주스키트 패키지 3만원 상당의 무료 구매 쿠폰을 제공한다. 한편 휴롬 H400 착즙기는 미국 포브스 선정 '올해 주방제품 부문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되며, 우수한 성능과 사용자 편의성, 제품 디자인 면에서 인정받은 제품이다.

2024.12.19 11:11신영빈

Xinhua Silk Road: 평가 보고서, 서울 120 다산콜센터의 효율성 강조

베이징 2024년 12월 19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서울 120 다산콜센터가 효율적인 도시 운영에 기여했다고 지난 화요일 2024년 세계 도시 핫라인 서비스 및 거버넌스 효과에 대한 평가 보고서(Evaluation Report on Worldwide City Hotline Services and Governance Effectiveness (2024))가 밝혔다. Photo shows the consultation interface of the Seoul 120 hotline in Chinese. 신화디지털정부연구센터(Xinhua Research Center for Digital Government)와 칭화대학교 디지털 정부 및 거버넌스 연구소(Institute for Digital Government and Governance)가 2024 '신속한 민원 처리'에 관한 베이징 포럼(2024 Beijing Forum on Swift Response to Public Complaints)에서 공동으로 발표한 이 보고서는 도시 핫라인이 공유하는 4가지 핵심 지표, 즉 프로세스 거버넌스(process governance), 협업 거버넌스(collaborative governance), 스마트 거버넌스(smart governance), 대응 거버넌스(responsive governance)와 10개 2차 지표, 24개 3차 지표를 바탕으로 심층 평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 120 다산콜센터의 성공적인 개발과 운영은 다양한 당사자의 협엽 거버넌스에 의존하며, 그 효율성은 자원의 통합에 의해 뒷받침된다. 서울 120 다산콜센터는 전화, 단문 메시지, 웹사이트, 소셜 미디어, 모바일 앱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다양한 요구와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69개 정부정보센터를 통합하고 서울글로벌센터, 응급의료정보센터, 한국관광공사, 출입국관리소, 고용노동부 등 41개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국민을 대상으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협업 거버넌스 측면에서는 서울 120 다산콜센터는 정책 협업, 기능 조정, 플랫폼 협업 등 3대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 2024년 세계 도시 핫라인 서비스 및 거버넌스 효과에 대한 평가 보고서는 전 세계 20개 대표 도시를 대상으로 도시 핫라인의 운영 모델과 모범 사례를 정리하고, 전 세계 도시 핫라인의 미래 동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원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3620.html

2024.12.19 11:10글로벌뉴스

"기술 격차 해소한다"…MS, 'AI 스킬 내비게이터'로 글로벌 학습 '앞장'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학습을 지원하는 플랫폼 'AI 스킬 내비게이터'를 공개해 전 세계 개인과 조직의 기술 역량 강화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스킬 내비게이터'는 다양한 AI 학습 프로그램을 하나로 연결하는 허브로, 사용자의 학습 목표와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한국어를 포함한 20개 언어를 지원하며 모든 과정은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 런, 링크드인 러닝 등과 같은 학습 플랫폼을 통해 기본 개념부터 심화 학습까지 다양한 수준의 교육 자료를 제공한다. 학습자는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통해 개인의 필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손쉽게 탐색할 수 있다. 특히 한국어 콘텐츠도 포함돼 국내 사용자들이 AI 기술을 쉽게 익히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국내 공공 및 민간 조직의 학습자들은 AI 스킬 내비게이터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학습할 수 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AI 스킬 유튜브 채널에서도 한국어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이번 플랫폼은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주제별 학습 세션과 조직의 업무 효율을 강화하는 역할별 학습 세션으로 구성됐다. 주제별 세션에서는 생성형 AI의 기초, 책임 있는 AI 원칙, 애저 오픈AI 서비스 등을 다룬다. 역할별 세션에서는 AI 학습 허브, 정부 기관의 작업 최적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활용법 등을 포함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 국내에서도 AI 활용 능력이 점점 더 중요한 역량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업무 동향 지표 2024'에 따르면 국내 근로자의 73%가 직장에서 AI를 사용 중이며 85%는 회사의 지원 없이 개인적으로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I 기술이 기술 직군뿐 아니라 일반 조직에서도 필수 역량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스킬 내비게이터'뿐 아니라 'AI 내셔널 스킬 이니셔티브'를 통해 정부, 교육기관, 기업과 협력하며 AI 기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AI 도구 개발과 활용 확대를 지원하며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AI 기술을 통해 사회와 경제 전반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AI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필수적"이라며 "'AI 스킬 내비게이터'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AI를 사용하고 도구를 개발하며 일상과 업무에 AI를 적용하도록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출시됐다"고 밝혔다.

2024.12.19 10:58조이환

[유미's 픽] "이러다 AI 생태계 무너질라"…美·유럽선 돈 잔치, 韓에선 '찬밥'

올해 글로벌 인공지능(AI) 스타트업으로 대규모 투자금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만 열외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AI 스타트업 리퀴드AI는 최근 2억5천만 달러(약 3천60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가치는 23억 달러(약 3조3천억원)로 평가됐는데, 지난해 말 3억3천만 달러(약 4천700억원) 대비 7배 가량 상승했다. 2022년 설립한 스타트업 퍼플렉시티도 AI 검색을 선제적으로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으며 투자 움직임이 순항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스티튜셔널 벤처 파트너스가 주도한 5억 달러(약 7천억원) 자금 유치를 마무리하며 기업 가치는 90억 달러(약 13조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4월 10억 달러(약 1조4천488억원)에 비해 10배 상승한 수치로, 투자를 받을 때마다 기업 가치는 급상승하고 있다. 지금까지 퍼플렉시티에 투자한 것으로 거론되는 곳은 아마존, 엔비디아, SK텔레콤 등이다. 양자컴퓨팅 AI 스타트업 샌드박스AQ는 최근 3억 달러 이상의 신규 자금을 조달하며 기업 가치가 56억 달러까지 치솟았다. 이곳은 지난 2022년 알파벳에서 분사된 기업으로, 에릭 슈미트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이끌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도 참여했다. 지난해 3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도 60억 달러(약 8조5천억원)를 추가로 유치했다. 올 들어서만 총 110억 달러(약 15조4천억원) 신규 자금을 유치한 상태로, 기업 가치는 1년 새 2배 이상 뛰어 500억 달러까지 치솟았다. '챗GPT'로 시장을 이끌고 있는 오픈AI는 새로운 펀딩을 통해 지난 10월 66억 달러(약 9조4천900억원)를 새롭게 조달 받았다. 기업 가치는 '챗GPT' 출시 후 2년 만에 1천570억 달러(약 225조7천억원)로 상승했다. 덕분에 미국 스타트업 투자는 눈에 띄게 증가했다. 벤처캐피털(VC) 아토미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기준 올해 미국 스타트업에 조달된 자금은 472억 달러(약 65조7천260억원)에 달했다. 유럽에서도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돼 이 지역 AI 스타트업들의 모금액은 같은 기간 동안 107억 달러(약 14조8천89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52% 증가한 수치다. 투자금이 대폭 늘어난 것은 프랑스 스타트업 미스트랄의 영향이 컸다. 미스트랄은 '챗GPT'를 만든 오픈AI의 대항마로 꼽히고 있는 곳으로, 지난해 12월 3억8천500만 유로(약 5천673억원)을 조달한 후 5개월여만에 6억 유로(약 8천843억원)의 투자를 또 유치했다. 프랑스 억만장자 자비에 니엘이 2억 유로(약 3천억원)을 투자한 큐타이도 대규모 자금이 몰리고 있다. 이곳은 올해 7월 오픈AI의 'GPT-4o'와 비슷한 음성 비서 '모시'를 공개해 주목 받기도 했다. 글로벌 '명품업계 대부'로 불리는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 회장도 AI 스타트업 투자에 뛰어들었다. 실적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AI를 새로운 돌파구로 삼은 것이다. 아르노 회장은 올해 투자 계열사 아글레벤처스를 통해 총 5곳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모두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로 투자액은 3억 달러(약 4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가장 큰 규모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기업은 프랑스 AI 에이전트 개발사 H(옛 홀리스틱AI)다. 알파벳의 AI자회사 딥마인드 출신 개발자와 스탠퍼드 대학 출신 연구진 4인이 지난해 공동 설립한 기업이다. 지난 5월 2억2천만 달러(약 2천940억원)의 초기 시드 투자를 받았다. 또 삼성전자와 아마존, 에릭 슈미트 구글 전 CEO도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다. 현재 기업가치는 3억7천만 달러(약 5천억원)로 추산된다. 반면 한국 AI 스타트업의 투자 상황은 좋지 않다. 국내 VC는 AI 스타트업에 투자를 줄이고 있다. 3년 만에 투자 건수는 절반이 됐고 투자 금액도 줄어들고 있다. VC 분석업체 더브이씨에 따르면 올 초부터 지난 9월까지 집계 가능한 국내 AI 스타트업들의 투자금은 7천182억원에 불과했다. 투자 건수는 149건이었다. 투자 업계에서는 올해도 1조원의 벽을 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에 국내 AI 스타트업에 투자된 자금은 7천908억원, 투자 건수는 231건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비교해보면 올해 투자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82건이 하락했다. 2022년에는 292건의 투자를 받아 1조4천30억원의 투자 금액을 기록한 바 있다. 또 한국 AI 스타트업은 조 단위는커녕 누적 투자 금액이 1천억원을 넘긴 곳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웰브랩스(약 1천530억원), 업스테이지(약 1천400여억원) 정도만 눈에 띈다. 업계는 국내 AI 스타트업들이 낮은 성과와 수익성 때문에 제대로 된 가치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봤다. 실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AI 기업들은 2018년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했는데, 당시 75.9%가 매출을 냈다. 하지만 5년간 이 수치는 0.6%포인트밖에 상승하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술 경쟁의 우열이 뚜렷해지면서 투자 양상 또한 소수 기업이 독점하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는 분위기"라며 "AI 기술 개발 시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지만 국내 투자 환경은 이를 충분히 뒷받침할 만큼 조성돼 있지 않아 기술 개발뿐 아니라 인력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제대로 된 평가를 못 받고 있다"고 밝혔다.

2024.12.19 10:32장유미

금융보안원, AI 시대 보안 '강화'…글로벌 경쟁력 '입증'

금융보안원이 인공지능(AI) 기술의 금융권 안착을 위해 보안 체계를 설계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금융보안원은 올해 금융회사의 AI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보안성 검증체계와 금융보안 이해도 지표(FSKU)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금융당국 및 주요 금융사와 협력해 AI 안전 프레임워크를 논의하며 제도적 기반을 다지고 있다. 특히 AI 관련 가이드라인의 후속 연구로 AI 거버넌스 체계를 정립하고 주요 금융사를 대상으로 보안성 검증을 시범적으로 시행했다. 이를 통해 금융 AI 모델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식별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금융보안원은 금융회사가 AI 모델의 성능을 비교해 최적의 모델을 선정할 수 있도록 '금융보안 이해도 지표(FSKU)'도 개발했다. 이를 통해 AI 모델의 신뢰성과 적합성을 높이며 금융 보안 체계의 효율성을 강화했다. 금융당국 및 금융사 간 협력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금융보안원은 금융당국 주관의 '금융권 AI 협의회'에 참여해 금융보안 AI 워킹그룹을 출범시켰다. 워킹그룹은 AI 활용 방안과 보안 대책을 논의하며 'AI 안전 프레임워크'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AI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금융보안원은 국제 금융 AI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고 국제 학회에 논문을 게재해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전문성을 입증했다. 내년에는 금융 AI 보안성 검증체계를 활용해 금융회사 AI 서비스에 대한 제3자 검증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FDS) 연합학습, 합성데이터 등 프라이버시 강화기술(PET) 연구와 생성형 AI 사전 기능 테스트 환경 구축 등을 통해 금융보안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은 "AI 기술 발전 속도와 금융권 활용 범위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신뢰성 있는 기술 활용이 중요하다"며 "우리가 금융권의 AI 플랫폼을 적극 지원하며 안전한 금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19 10:32조이환

LG전자, 8천만원짜리 무선·투명 OLED TV 글로벌 출시

LG전자는 세계 최초의 무선∙투명 TV이자 가장 진화한 TV 기술을 집약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T(LG SIGNATURE OLED T, 모델명: 77T4)'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북미 시장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유럽, 한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순차 출시한다. 제품 출하가는 5만9천999 달러(한화 약 8천697만원)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초(超) 프리미엄 TV 본연의 가치는 물론, 설치 공간의 품격까지 고려하는 최상위 수요를 위한 제품이다. 77형(대각선 길이 약 196cm)∙4K(3,840×2,160) 해상도 올레드의 압도적 화질과 투명 스크린, 무선 AV 송∙수신 기술을 모두 적용해 고객의 시청 경험을 새롭게 정의한다. 이 제품은 간편한 리모컨 조작만으로 자유롭게 두 가지 화면 모드 전환이 가능하다. '블랙 스크린 모드'로 전환해 TV를 시청하면 77형 대화면 올레드 본연의 압도적 4K 화질로 영화, 게임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시청하지 않을 때는 '투명 모드'를 이용하면 마치 검은 TV 화면이 사라진 것처럼 화면 뒤 공간을 볼 수 있는 개방감으로 주변 인테리어와의 조화도 뛰어나다. AOD(Always-On-Display) 기능으로 전용 콘텐츠를 감상하면 기존 TV에서는 즐길 수 없는 입체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물고기가 헤엄치는 미디어아트를 재생하면, 스크린 뒤 공간과 콘텐츠가 겹쳐 보여 마치 실제 공간에서 물고기가 유영하는 듯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투명 올레드 화면 아래 바(bar) 형태의 본체(T-bar)에서는 전면 디스플레이로 ▲시청 예약 프로그램 ▲재생 중인 음악 ▲현재 날씨/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는 4.2채널 60와트(W) 출력의 블루투스 스피커로 활용할 수도 있다. 무선 AV 전송 솔루션으로 투명 스크린이 주는 공간 개방감은 한층 더 높였다. 기존 TV 본체에 연결했던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주변기기는 거실 내 소파 옆이나 협탁 아래 등에 설치된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Zero Connect Box)'에 연결할 수 있다. 투명한 화면 주변의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線)을 없애 깔끔해진 공간은 시청 몰입감도 한층 높인다. 지난해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이 솔루션은 4K 해상도·120Hz 주사율의 고화질 영상을 손실, 지연 없이 전송할 수 있어 끊김 현상에 대한 고객의 불편을 해소한다. 또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화면 끊김을 최소화하는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과 프리싱크 프리미엄(FreeSync Premium) 인증을 획득해 무선 환경에서도 자연스러운 영상은 물론, 속도감 넘치는 게임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AI 성능 면에서 기존 알파9 대비 4배 강력해진 올레드 전용 화질/음질 엔진 '알파11 프로세서'와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 기반의 콘텐츠를 비롯한 전용 홈 화면, UI/UX 등은 투명 올레드 TV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 전용 webOS 홈화면(T-Home)은 콘텐츠 추천 페이지 등을 별도 분리하고 한 화면에 표기하는 정보량을 줄여 간결하게 보여준다. 편리한 앱 서비스 이용은 물론, 다른 스마트 TV에 적용된 webOS 홈화면 대비 늘어난 화면의 여백으로 투명 올레드 TV만의 개방감을 강조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그림이 벽에 붙어 있는 듯한 월페이퍼(2017, W) ▲화면을 말았다 펼치는 롤러블(2020, R) ▲복잡한 연결선을 지운 무선(2023, M) 등에 이은 6번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다. LG전자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는 올레드의 강점을 기반으로 TV 폼팩터의 진화를 주도해왔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고객에게 불필요한 요소는 지우고 'TV의 본질'에 대한 현존 최고의 기술을 집약한 제품”이라며 “LG전자만이 가능한 기술 혁신으로 '모두가 선망하는 TV'라는 품격(品格)에 걸맞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9 10:26장경윤

SK프로보노, 올해 500개 사회적기업에 무료 자문

SK그룹이 16년째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에 무료 자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SK그룹 임직원 무료 자문단 SK프로보노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에서 '2024 프로보노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올해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프로보노를 시상하는 자리로, 프로보노 생태계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35개 관계사 약 2천900여 명 임직원이 프로보노로 참여하며 500여곳 사회적 기업에 무료 자문을 실시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고 있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모여 의미 있는 성과도 이뤄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의 협업은 주목할 만한 성과다. 이번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 지표(SVI)에서 탁월 또는 우수 등급을 받은 사회적 기업과 성장지원센터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SK프로보노 참여 기업을 모집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기업 생태계 성장을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네트워크와 SK 프로보노 사무국 자문 운영 역량이 결합돼 더 폭넓고 전문적인 지원이 이뤄졌다고 SK그룹 측은 설명했다. 이 협업으로 선발된 기업들은 실질적인 경영 개선과 사업 확장 기회를 얻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사회적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이끌어낸 프로보노에 대한 수상도 이어졌다. 올해의 프로보노 프로젝트 그룹상 부문에서는 2019년도부터 올해까지 청주 지역 사회적 기업 소방·안전을 위해 꾸준히 자문한 SK하이닉스 청주 소방·안전 자문 그룹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그룹은 산업 소방·안전 자문 레퍼런스 모델로서 타 지역(울산, 대전 대덕 등)에 확산시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개인 부문에서는 SK브로드밴드 소속 프로보노들이 사회적 기업의 매출 확대를 위한 제안서 검토, 앱·웹 기획 등 양적, 질적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성과공유회의 '토크 콘서트' 프로그램에서는 실제 프로보노 자문 사례를 공유하고 활동 노하우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올해의 프로보노로 선정된 3명의 프로보노가 연사로 참여해 현장 경험을 전했다. 성과공유회에 참여한 지동섭 SK SUPEX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지난 1년간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프로보노들을 격려하고 “기업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보노 프로그램 중 사회적기업·소셜벤처를 지원하는 사업은 SK 프로보노가 유일할 것”이라며 “SK는 복잡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프로보노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9 10:26류은주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 이홍경·심교승 교수 선정

에코프로는 18일 포항캠퍼스에서 제2회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 시상식을 열고 에너지 분야 이홍경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 환경 분야 심교승 울산과학기술원(UNIST) 화학과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은 에너지와 환경, 두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낸 젊은 교수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에코프로가 지난해 제정한 상이다. 올해 젊은 과학자상에는 총 32명의 과학자가 지원했다. 에코프로는 논문, 학술상, 특허 등록 건수, 기술 이전 내역 등을 점수화한 업적 평가와 논문의 우수성, 인류의 기술 발전 기여도 등을 평가한 기술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2천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에너지 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이 교수는 차세대 배터리 재료 및 응용기술 개발, 리튬 메탈 음극 관련 연구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환경 분야 수상자인 심 교수는 완전한 재활용이 가능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소자와 기기 기술을 연구해 전자 분야 상위 저널인 네이처일렉트로닉스에 1인 교신저자로 등록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이 친환경,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 협력과 함께 인류의 삶을 발전시키고 도움이 될 연구 성과를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이날 젊은 과학자상 시상식과 함께 사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제9회 혁신경진대회'도 개최했다. 올해 혁신경진대회에서는 제조, 사무 부문 중심에서 비용 절감 등 혁신을 이끌어 낸 임직원들의 성과를 격려했다. 이번 혁신경진대회 본선에서는 총 8개의 과제가 발표됐으며 원가절감을 통한 제조경쟁력 확보 방안 과제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에코프로는 1998년 창립 이후 무수히 많은 실패를 용인하고 이를 자산화하면서 성장했다"며 "혁신경진대회는 이같은 도전과 혁신의 그룹 DNA를 계승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연구 및 제조, 사무 부문으로 나눠 격년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2.19 10:23김윤희

제네시스, 미국 충돌평가서 '가장 안전한 고급 브랜드' 1위 올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현지시각 17일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기아 'K4 2025년형(K4)'이 '2024 IIHS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에 새롭게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현대차그룹에서 TSP+ 또는 TSP를 받은 차종은 현대자동차 9개, 제네시스 8개, 기아 5개 등 총 22개로 늘었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그룹 기준 최다 선정으로 현대차그룹 차량의 우수한 안전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다. 2위는 토요타가 18개, 3위인 혼다는 11개다. 브랜드 기준으로도 현대차·기아는 대중 브랜드 중 각각 2위와 6위를 차지했으며, 제네시스는 고급 브랜드 1위에 올랐다. 올해 TSP+ 등급에는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코나 ▲투싼 등 현대차 4개 차종과 ▲G90 ▲G80 ▲G80 전동화 모델 ▲GV80 ▲GV70(2025년형) ▲GV70 전동화 모델 ▲GV60 등 제네시스 7개 차종, 기아 ▲텔루라이드 1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TSP 등급에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팰리세이드 ▲싼타페 ▲싼타크루즈 등 현대차 5개 차종과 제네시스 ▲GV70 (2024년형) 1개 차종, ▲K4 ▲EV9 ▲스포티지 ▲쏘렌토 등 기아 4개 차종이 선정됐다. IIHS는 충돌 평가에서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전방 스몰 오버랩(small overlap front) ▲전면 충돌(original moderate overlap front) ▲측면(updated side) 충돌 등 총 3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획득해야 한다. TSP 등급은 총 3개의 충돌 안전 항목 평가 중 전방 스몰 오버랩과 측면 충돌평가에서 '훌륭함(good)'을 획득해야 하며, 전면 충돌평가에서는 신설된(updated) 후석 승객 평가항목을 제외한 기존(original) 평가항목에 대해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아야 한다. 올해 IIHS는 11월까지 미국 시장에 출시된 자동차를 대상으로 TSP+ 등급 56개 차종, TSP 등급 48개 차종 등 총 104개 차종을 선정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층 강화된 2024 IIHS 충돌 평가에서 현대차그룹의 다수 차종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 받아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차량 탑승객과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2024.12.19 10:04김재성

구광모 LG 회장, 신년사서 "도전과 변화 DNA로 미래 세우자"

구광모 LG그룹 대표(회장)가 2025년 신년사 메시지로 "LG의 창업정신에는 도전과 변화의 DNA가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 고객에게 꼭 필요하고,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하자고 강조했다. 구광모 회장은 한국시간 19일 오전 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전세계 27만여 명의 LG 구성원들에게 신년사를 담은 디지털 영상을 보냈다. 구 회장의 영상은 올해 초 새롭게 단장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저층부 공용공간인 '커넥트윈(Connectwin)'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LG는 구성원들이 한 해를 차분히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할 수 있도록 2022년도 신년사부터 연초가 아닌 연말에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구 회장은 구성원들을 '고객가치 크리에이터(Creator)'라고 부르며 "올해도 고객가치 크리에이터 한 분 한 분의 노력이 더해지며, 차별적 가치를 창출해 고객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는 감사 인사를 전하며 신년사를 시작했다. '도전과 변화의 DNA' 강조..."최초, 최고의 역사를 만들자" 구 회장은 “LG의 시작은 고객에게 꼭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남이 미처 하지 못하는 것을 선택한다는 LG의 Day 1 정신에는 고객을 위한 도전과 변화의 DNA가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연암(蓮庵) 구인회 LG창업회장은 "국민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것부터 착수하라. 남이 미처 하지 않은 것을 선택하라. 일단 착수하면 과감히 밀고 나가라"라며 Day 1 정신을 강조했었다. 구 회장은 “고객의 삶에 즐거움(樂)과 기쁨(喜)을 드리기 위한 LG의 도전은 과감한 혁신으로 이어지며 다양한 영역에서 최초, 최고의 역사를 만들고, 고객의 삶을 한 단계 높이는 차별적 가치로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또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드는 일은 쉽지 않으며 때론 익숙한 방식을 벗어나야 하는 어려움도 있고 실패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따를 수 있지만, 지금의 익숙함도 과거에는 혁신이었듯 우리는 실패에 멈추지 않고 이미 달성한 혁신에 안주하지 않고, 다시 도전해 변화를 거듭해 왔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전에 없던 가치를 만든 많은 순간들이 쌓여 지금의 LG가 되었듯 우리가 앞으로 가야할 길도 분명하다”며 “도전과 변화의 DNA로 미래의 고객에게 꼭 필요하고,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드릴 것”이라며 “그동안 우리가 다져온 고객을 향한 마음과 혁신의 기반 위에 LG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미래를 세웁시다”고 힘주어 말했다. 구 회장이 언급한 LG의 최초, 최고 역사 사례는 1947년 국내 최초 화장품 럭키크림 출시를 시작으로 1959년 국내 최초 라디오 출시, 1966년 국내 최초 흑백TV 출시, 1999년 국내 최초 리튬이온전지 양산, 2002년 세계 최초 52형 HDTV LCD패널 개발, 2011년 세계 최초 55형 OLED패널 개발, 2012년 세계 최초 LTE 전국망 등 다양하다. AI·스마트솔루션·바이오·클린테크·로봇 등...LG의 미래 구체화 구 회장은 LG가 꿈꾸는 미래모습을 구체화해 구성원들과 공유했다. 구 회장은 “고객의 시간 가치를 높이고,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AI와 스마트솔루션, 건강한 삶과 깨끗한 지구를 만드는 바이오, 클린테크까지 그룹 곳곳에서 싹트고 있는 많은 혁신의 씨앗들이 미래의 고객을 미소 짓게 할 반가운 가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AI와 로봇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해 소중한 시간을 보다 즐겁고 의미 있는 일에 쓸 수 있도록 하고, 헬스케어와 혁신 신약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보다 오래 함께할 수 있도록 한다"면서 "탄소와 폐기물을 줄이고 이를 유용한 자원으로 바꾸는 혁신으로 모두가 깨끗한 물과 공기를 누릴 수 있게 하고, 첨단 산업 솔루션으로 고객이 고민의 벽을 넘어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 등 LG가 꿈꾸는 미래모습을 구체화했다. 이번 신년사 영상에는 LG 구성원들이 직접 등장해 AI, 바이오, 클린테크, 스마트홈 등 분야에서 각자가 만들어 나가고 있는 미래고객을 위한 차별적 가치들을 공유했다. 한편 구 회장은 취임 이듬해인 2019년 신년사에서 'LG가 더 나아갈 방향은 고객'임을 강조한 후, 해마다 신년사를 통해 고객가치 경영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진화·발전시키고 있다. 구 회장은 ▲2019년 LG만의 고객가치를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감동을 주는 것', '남보다 앞서 주는 것', '한두 차례가 아닌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으로 정의하고 ▲2020년에는 고객가치 실천의 출발점으로 고객 페인 포인트(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고 ▲2021년에는 고객 초세분화를 통해 고객을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집중할 것을 강조했으며 ▲2022년에는 한 번 경험하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가치 있는 고객경험을 만들자고 제안했고 ▲2023년은 '내가 만드는 고객가치'를 화두로 제시하며, 모든 구성원이 LG의 주인공이 되어 고객감동을 키워가자고 했으며 ▲2024년은 LG가 시장을 주도하는 최고의 고객경험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차별적 고객가치에 대한 몰입'을 강조한 바 있다.

2024.12.19 10:03이나리

"애플, 아이폰 하드웨어 구독 서비스 출시 계획 취소"

애플이 아이폰 하드웨어 구독 서비스의 출시를 취소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해당 프로젝트를 해체하고 관련 인원들을 다른 프로젝트로 재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구독 서비스는 당초 비싼 아이폰을 구매할 목돈이 부족한 고객이 선불로 기기를 구매하는 대신 월별로 구독료를 나눠 낼 수 있도록 해 더 쉽게 아이폰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안됐다. 이 서비스는 당초 2022년 말 출시될 예정이지만, 소프트웨어 버그와 규제 우려로 서비스 출시 시기가 2023년 이후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움직임은 애플의 결제 서비스 접근 방식의 변화를 의미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애플의 하드웨어 구독 서비스는 '애플페이' 그룹에서 관리했는데, 올해 초 애플은 선구매후결제(BNPL) 서비스인 '애플페이 레이터'(Apple Pay Lter) 서비스도 종료했다.

2024.12.19 10:00이정현

"슈퍼앱으로 키우겠다"…유인상 선언에 'CJ 원' 사업 커졌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지속 성장하고 있는 'CJ 원(ONE)'을 키우기 위해 대외 제휴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내년 1분기에 야놀자 플랫폼과 손잡고 제휴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양사가 서비스 제휴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0년 9월 론칭한 'CJ 원'은 현재 회원 수 약 3천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 멤버십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포인트 적립 및 사용을 하는 회원 수는 지난해 기준 월 평균 730만 명 이상으로 실사용자 비중도 높다. 'CJ 원'은 ▲CJ 주요 브랜드를 포함한 라이프스타일 분야 제휴처 30여 곳에서 포인트 적립 및 사용 ▲전시·공연 제휴를 통한 문화 마케팅 ▲다양한 이벤트·혜택으로 출시 후 꾸준히 지속 성장해왔다. 지난해에는 론칭 후 처음으로 브랜드 리뉴얼도 진행해 회원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분야와 제휴를 강화했다. 현재 CJ 그룹 계열사 외에도 폴바셋, 파크 하얏트, 랭킹닷컴, 메가커피 등에서 'CJ 원'의 혜택을 다양하게 누릴 수 있다. 덕분에 'CJ 원'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한 총 수치는 지난 3월 기준 2천700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00만 건 증가했다. 이는 회원이 'CJ 원' 제휴 브랜드를 하루에 평균 약 90만 번 이상 이용했다는 의미다. 특히 적립 건수는 크게 늘어나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고, 월간 액티브 유저도 월 170만 명 늘어나 회원들의 멤버십 서비스 활용이 더욱 활발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야놀자 플랫폼이 합류하며 'CJ 원'의 고객 확대와 활용 빈도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회원들의 혜택도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사의 기술과 역량을 융합해 멤버십 서비스 및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하며 각각 회원들의 혜택 강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고객들은 'CJ 원' 오프라인 주요 가맹점에서 포인트 적립 시 적립된 포인트 만큼 야놀자 포인트가 추가로 적립할 수 있을 예정이다. 또 야놀자 플랫폼에서도 'CJ 원' 포인트 사용으로 예약 및 결제가 가능해진다. 'CJ 원'의 B2B 서비스인 포인트바우처 역시 사용처에 야놀자 플랫폼이 추가된다. 이 외에도 온·오프라인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해 양사의 마케팅 시너지는 물론 회원들의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야놀자 플랫폼과의 업무협약은 'CJ 원'이 기존 여행 분야 제휴 카테고리를 확장, 국내 대표 멤버십 서비스와 국내 대표 여가 플랫폼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야놀자 플랫폼 내 'CJ 원' 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회원들의 로열티 강화는 물론 'CJ 원'이 라이프스타일 멤버십을 넘어 슈퍼앱으로 도약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보찬 야놀자 플랫폼 대표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협력은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하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사가 보유한 디지털 경쟁력과 CJ올리브네트웍스의 네트워크를 결합해 시너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여가와 라이프스타일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앞으로도 대외 협력 확대 등을 통해 'CJ 원'을 '슈퍼앱'으로 키운다는 포부다. 유 대표는 "야놀자 플랫폼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CJ 원'이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로서 한 차원 높은 경쟁력을 갖게 됐다"며 "'CJ 원' 운영 노하우와 기술을 기반으로 야놀자 플랫폼과 협업 모델을 창출해 양사 회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CJ 원'은 멤버십 서비스의 역할을 단순 포인트 적립과 사용에만 한계를 두지 않을 것"이라며 "하루 시작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고객의 라이프 저니(Life Journey)를 커버하는 '슈퍼앱'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12.19 09:03장유미

"스벅 쿠폰 말고 특별한 선물 뭘까"…카카오 'AI 쇼핑메이트' 써보니

카카오톡 친구 생일 선물을 골라주는 데 특화된 챗봇 서비스 'AI 쇼핑메이트'가 베타 버전으로 출시됐다. 이 기능은 친구 생일 관리부터 선물 추천까지 가능하게 해 이용자에게 선물 고르는 걱정을 덜어준다. 친구의 성향이나 관심사를 알려주면, 그에 맞는 선물을 추천해 주기도 하고, 추천 이유까지 설명해 줘 선물의 의미까지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19일 카카오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는 AI 쇼핑메이트라는 이름의 AI 챗봇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며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AI 쇼핑메이트는 카카오톡 채널과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 웹챗봇을 동시에 활용해 제공된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친구에게 보내고 싶은 선물을 추천받을 수 있다. 친구 생일을 미리 확인하고 당일에 알림을 받을 수 있으며, 주고받은 선물 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꼭 챙겨야 할 친구도 알려준다. AI 쇼핑메이트를 써보니 친구나 지인에게 어떤 선물을 보내야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가장 흔한 스타벅스나 배스킨라빈스 상품권이 아닌, 트렌디한 상품을 추천 받아 이전보다 더 다양한 선물을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먼저 생일이 다가오는 지인에게 보낼만한 선물을 추천해달라고 하니 7만원에서 9만원대의 선물을 추천해 줬다. AI 쇼핑메이트는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일상에 작은 행복을 더해줄 아이템"이라는 멘트와 함께 6개 제품을 보여줬다.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이 추천됐지만, 조금 더 저렴한 가격대의 선물을 원했기 때문에 "2~3만원대 가격 선물로 추천해줘"라고 적었다. 그러자 AI 쇼핑메이트는 3만원이 넘지 않는 디퓨저와 핸드크림, 인센스 인테리어 소품을 소개해 줬다. 다른 제품을 추천받고 싶어 "다른 제품을 추천해달라"고 하니 6개 상품 중 3개의 상품이 동일하게 노출됐다. 또 "센스있는 다양한 선물"을 눌렀지만, 앞서 소개된 상품과 동일한 상품이 추천되기도 했다. 선물 카테고리를 다르게 가져가기 위해 '실용적인 선물 추천'을 눌렀다. AI 쇼핑메이트는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선물'이라며 6가지 제품을 추천해 줬는데, 가장 먼저 노출된 '트레이'가 마음에 들었다. '추천 이유 더 보기'를 누르니 해당 제품의 브랜드 스토리와 함께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추천 이유를 설명해 줬다. AI 쇼핑메이트는 "이 트레이는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키는 아이템으로, 집들이 선물이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에 적합하다"면서 "미러 마감 처리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다양한 물건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또 감각적인 디자인은 공간의 분위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준다"고 언급했다. 해당 콘텐츠를 읽어보니 지인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하는 느낌까지 들었다. AI 쇼핑메이트는 '결혼하는 친구에게 줄 선물', '캠핑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줄 선물', '명상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줄 선물' 등 다양한 목적에 맞는 선물을 추천해줄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렇게 쇼핑 시나리오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기 위해 발화와 시나리오를 자연스럽게 수행할 SFT(Supervised Fine Tuning)데이터를 내부에서 구축했다. 또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정식 선보일 때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AI 쇼핑메이트는 소셜미디어에서 인기 있는 트렌디한 상품을 실시간으로 추천한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단순한 상품 나열에서 벗어나 콘텐츠 출처와 추천 근거를 명확히 제공하여 신뢰성을 높였다. 사용자는 링크를 통해 관련 콘텐츠로 바로 연결될 수 있어 선물 선택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2.19 08:36안희정

노비타, 비데 판매량 전년比 5.3%↑…"제품·판로 다각화"

욕실 디바이스 전문기업 노비타는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비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3%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노비타는 새로운 개념의 비데 제품과 온라인 채널을 확장하는 전략이 판매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노비타는 지난 2021년 '살균비데'에 이어 올해에는 '슬림비데'를 출시하며 제품을 다각화했다. 살균비데의 경우 같은기간 판매량이 66.8% 증가해 지속 성장 중이다. 올해 선보인 슬림비데는 기존 기술력을 유지하면서 슬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 전략도 성장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초에는 기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브랜드스토어로 변경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소비자에게 다각적인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각 대리점들 역시 온라인 쇼핑몰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런 온라인 채널 강화 전략은 매출로 이어져, 전년 동기 대비 온라인 채널 매출이 41.7% 상승하는 결과를 보였다. 김병일 콜러노비타 마케팅 상무는 "앞으로도 선제적인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채우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비데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8 22:01신영빈

HD현대건설기계, 美 LACP 인스파이어 어워즈 '대상'

HD현대건설기계는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4 인스파이어 어워즈'에서 최고 등급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스파이어 어워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평가대회다. 매년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을 포함해 세계 주요 기업의 경영보고서와 홍보 자료, 대내·외 간행물 등을 심사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 8월 발간한 '2023 영문 통합보고서'를 출품해 전체 6개 평가 항목 중 첫인상, 서사, 디자인, 명확성, 적합성 등 5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100점 만점의 99점을 획득해 첫 대상을 수상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ESG 경영을 기업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기업가치가 창출되는 과정을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매년 통합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평가기관 수상으로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기업혁신대상 대통령상 수상, 한국ESG기준원이 뽑은 ESG 우수기업 선정 등에 이어 국내·외 모두에서 뛰어난 ESG 경영 역량을 입증했다. 그룹사인 HD현대오일뱅크와 HD한국조선해양도 '스포트라이트 어워즈'에서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회사의 노력을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해 제공할 것"이라며 "더욱 투명한 ESG 경영 성과를 통해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국가대표 친환경 건설기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인프라코어도 지난 8월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3 비전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4.12.18 17:50신영빈

[ZD SW 투데이] 에스티씨랩,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 과기부 장관상 수상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에스티씨랩,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 과기부 장관상 수상 에스티씨랩이 트래픽 관리 솔루션 '넷퍼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넷퍼넬은 가상대기실 등 트래픽 최적화 기능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97%를 차지하며 올해 북미와 일본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다.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해 우수 제품을 선정하는 제도로, 수상자는 내년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상'의 대통령상 및 국무총리상 후보 자격을 부여받는다. ◆채널코퍼레이션, 이랜드이츠에 AI 상담 솔루션 공급 채널코퍼레이션이 이랜드 외식 계열사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애슐리' 앱에 채널톡의 AI 에이전트 '알프'를 도입해 AI 상담 해결률 45%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상담 처리 시간은 56% 줄었고 첫 응답 시간은 67% 단축됐다. 이랜드이츠는 자주 들어오는 질문과 매장 운영 정보를 기반으로 AI 상담을 최적화해 고객 응대 효율을 높였다. 채널톡은 AI 챗봇과 상담 CRM 등 비즈니스 솔루션을 18만여 기업에 제공 중이다. ◆AJ네트웍스, 'AJ 비전 2030'을 발표 AJ네트웍스가 오는 2030년까지 매출 1조5000억원과 영업이익 2천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전략 'AJ 비전 2030'을 발표했다. 기존 파렛트·물류기기 산업장비 IT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신성장축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회사는 신규 사업 확대를 위해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자산 효율성을 높여 고객 가치 창출에 집중할 방침이다. ◆KISA, '2024 정보보호 해외진출 전략거점 성과발표회' 개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수출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차년도 계획을 논의하는 '2024 정보보호 해외진출 전략거점 성과발표회'를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올해 KISA는 동남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4대 전략거점을 중심으로 현지 전시회와 글로벌 웨비나를 통해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해왔다. 성과발표회에서는 권역별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이 발표됐으며 KISA는 이를 기반으로 한 해외진출 전략보고서를 발간하고 추가 배포할 예정이다. ◆엔키화이트햇, 숭실대 AI 안전성 연구센터와 파트너십 엔키화이트햇이 숭실대학교 AI 안전성 연구센터와 '지속가능한 인공지능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 안전성 연구, 기술 상용화, 인턴십 등 인력 교류를 포함해 다각적 협력을 목표로 한다. AI 안전성 연구센터는 국내 최초 민간 AI 안전성 연구기관으로 기술과 법제도의 통합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엔키화이트햇은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레드티밍 기술 개발과 윤리적 대응 방안 마련에 기여할 예정이다. ◆지멘스,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과 협력 20주년 맞아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가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과의 협력 20주년을 기념했다. 양사는 지멘스의 엑셀러레이터 산업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통해 차량 설계와 제조를 디지털화하며 설계 주기 단축과 성능 최적화를 달성해왔다.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은 NX, 팀센터 등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부품 설계 시간을 300% 단축하고 설계 반복 속도를 1000% 향상시키며 복합재 설계 시간을 30% 줄였다. 또 맞춤형 시트 제작과 지속 가능한 파워트레인 개발 등에서도 지멘스 기술을 활용해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에이프리카, 폐쇄망 환경에 고도화된 RAG·LLMOps 구축 방안 제시 에이프리카가 'AI 써밋 서울 2024'에서 폐쇄망 환경에 최적화된 LLM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고도화된 검색증강생성 및 거대언어모델 운영 구축 방안을 소개했다. 에이프리카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폐쇄망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AI 기술의 가능성을 입증하며 참가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2024.12.18 17:41조이환

프루프포인트 "남아시아 정부 연계 'TA397' 해킹 그룹, 전 세계 겨냥했다"

남아시아 국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 조직 'TA397(Bitter)'가 터키 국방 기관을 비롯해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 분포한 조직들을 공격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8일 프루프포인트 '숨겨진 위협 : TA397의 신규 공격 체인으로 배포된 첩보용 원격 액세스 트로이목마(RAT)' 보고서에 따르면 'TA397'은 마다가스카르 공공 인프라 개발 관련 문서를 사칭한 스피어피싱 이메일을 통해 피해 조직에 접근해 전 세계 정부·에너지·통신·국방·엔지니어링 기관을 공격했다. 공격자들은 일반 문서(PDF)로 위장한 바로가기 파일과 대체 데이터 스트림(ADS)을 활용해 대상 기기에 악성코드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RAT인 'WmRAT' 및 'MiyaRAT'을 배포했다. 'TA397'은 이들 악성코드를 활용해 내부 시스템 정보를 수집하고 추가 침투를 위한 정찰 활동을 벌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예약 작업을 주기적으로 실행하며 공격자의 명령을 수신하고 추가 페이로드를 다운로드해 장기간에 걸친 정보 탈취를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 프루프포인트에 따르면 이 공격 그룹은 남아시아 시간대(UTC+5:30)에 주로 활동하며 과거에도 정부 기관 및 주요 산업을 겨냥해온 전력이 있다. 이들은 기존 보안 솔루션의 탐지를 회피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적 기법을 활용하고 민감 정보에 접근해 추가적인 침해나 정찰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프루프포인트 관계자는 "이들의 공격은 남아시아 국가 정부의 지원을 받는 첩보 목적 정보 수집 활동일 가능성이 높다"며 "'TA397'은 이전에도 유사한 전술과 인프라를 사용했으며 이번에도 RAR 아카이브와 예약 작업 등을 활용하는 등 정형화된 패턴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2.18 17:41조이환

정부, 美상무부 전기요금 상계관세 특정성 판정서 1차 승소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이 현대제철이 제기하고 한국 정부가 3자 참여한 소송건에서 특정성 판단에 대해 1차적으로 한국 정부 손을 들어줬다고 밝혔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9월 한국 전기요금이 저가로 공급돼 보조금에 해당한다고 판정하면서, 특히 4개 산업을 묶어서 전기사용량 비중이 불균형적으로 많다는 이유로 사실상 특정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정부는 기업과 함께 상무부 판정에 불복해 전기요금 쟁점 관련, 지난해 11월 CIT에 제소해 대응논리를 제기했다. 정부는 기업·국내외 로펌과 긴밀한 협의 및 외부 자문 등을 통하여 새로운 방어논리를 적극 개발했다. 특히 구두 변론을 10일 앞두고 산업부는 모의재판 등 총 4회에 걸친 대책회의를 집중 개최하는 등 구두 변론에 치밀한 준비를 거쳤다. 정부는 상무부의 불균형성 판단 관련, 상무부가 단순히 사용량 절대치만 고려해 불균형성을 판단했으나 불균형 정의는 상대적인 수치 등 '전체적인 상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4개 산업을 묶은 사실(그룹화)과 관련, 전기처럼 누구나 사용할 수 있고 널리 사용되는 재화의 경우에는 엄격한 기준 하에서만 그룹화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CIT는 우리 측 논리를 수용했다. CIT는 미국 상무부의 불균형성 판단은 단순 사용량만 참고한 점을 지적하며, 기업이나 산업에 대한 불균형성 판단 시 무엇에 비해 불균형적인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면서 상무부 판단을 파기환송했다. 또 4개 산업을 묶은 사실과 관련해서는 전기와 같이 널리 사용되는 재화의 경우, 보다 엄격한 기준이 적용돼 산업간 공통된 특성을 제시해야 그룹화가 가능하다는 이유로 상무부 판단을 파기환송했다. 상무부는 이번 판정 후 90일 이내에 특정성과 관련된 기존 판단을 수정해 CIT에 다시 제출해야 한다. 산업부는 향후 절차에서도 전기요금의 상계관세 이슈에 대해서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2024.12.18 17:20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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