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APEC2025
국감2025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텔레그램초대인원전문대행업체 【 텔문의 𝙊𝙉𝟰𝟵𝟴𝟵 】 텔레그램 채널 게시물 조회수 반응 텔레그램채널최적화업자,lVf'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799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스타벅스, 겨울 e-프리퀀시 30일 시작

스타벅스가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MSGM과 손잡고 오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2025 겨울 e-프리퀀시'를 진행한다. 올해에는 플래너부터 담요, 가습기까지 다양한 증정품이 구성됐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겨울 e-프리퀀시는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제조 음료 17잔을 구매하고 e-스티커를 모두 적립하면 증정품을 받을 수 있다. 겨울 시즌 음료인 '토피 넛 라떼', '윈터 스카치 바닐라 라떼', '핑크 팝 캐모마일 릴렉서', '월리 체리 푸딩 크림 프라푸치노', '코코 말차' 등 5종과 리저브 음료가 미션 음료에 포함된다. 올해 증정품은 ▲플래너 3종(라이트 그린·스카이 블루·버건디) ▲2026 캘린더 ▲MSGM+스타벅스 블랭킷 2종(그린·스카이 블루) ▲MSGM+스타벅스 가습기 2종(그린·핑크) ▲MSGM+스타벅스 양말 2종 ▲MSGM+스타벅스 파우치 2종 등 총 12종이다. 17잔을 모두 적립한 뒤 음료 5잔을 추가 구매하면 양말 또는 파우치 중 하나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오랜 기간 함께해 온 몰스킨과 협업한 플래너는 라이트 그린(데일리형), 스카이 블루(위클리형), 버건디(언데이티드형)으로 구성됐으며, 부드러운 소재 커버와 컬러 조합을 적용했다. 플래너 수령 고객은 '굿노트+스타벅스 2026 디지털 플래너'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 2026 캘린더는 뉴욕타임즈 베스트 일러스트레이션에 선정된 작가 OYOW(오요우)와 협업해 제작됐다. 한 장씩 뜯어내는 벽걸이형으로, 일러스트 스티커가 함께 제공된다. 이번 프리퀀시의 대표 협업 아이템인 MSGM 블랭킷은 버튼을 채우면 조끼처럼 착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포켓에는 MSGM의 시그니처 패턴과 협업 로고가 새겨졌다. 가습기는 두 단계 조절이 가능한 포터블 제품으로, 국내 브랜드 한일전기의 기술력을 적용해 실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추가 증정품인 MSGM 양말과 파우치는 오는 11월 중순부터 예약 가능하다. 예약은 스타벅스 앱을 통해 진행되며, 증정품은 매장별·일자별로 선착순 지급된다. 수량 소진 시 톨 사이즈 무료 음료 쿠폰 3장으로 대체된다. 스타벅스 이상미 마케팅담당은 “한 해 동안 스타벅스를 사랑해주신 고객들에게 실용적이고 따뜻한 선물을 준비했다”며 “올겨울 스타벅스와 함께 포근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 공식 유튜브 채널 '727스튜디오'는 오는 23일 '2025 윈터 e-프리퀀시 언박싱' 영상을 공개해 다양한 증정품을 미리 소개할 예정이다.

2025.10.20 09:43류승현

LG엔솔, 전해질 신기술 개발…혹한 속 '배터리 성능·안전' 개선

LG에너지솔루션은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성균관대학교와의 공동 연구로 리튬이온배터리의 저온 성능과 열 안전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전해질 핵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공동 연구팀은 영하 20°C의 환경에서도 100회 충·방전 후 기존 전해질 대비 월등한 약 87%의 용량을 유지하고, 열 폭주도 약 90% 이상 억제할 수 있는 전해질 연구 개발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에너지 분야 학술지 'Advanced Energy Materials'와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핵심 기술은 '알릴 트리메틸 포스포늄(APT)' 계열 이온성 화합물을 활용한 전해질 기술이다. 이온성 화합물은 플러스와 마이너스 전하를 띠는 이온들이 자석처럼 강하게 결합해 만들어진 물질로, 전해질 내에서 이온을 이동시켜 전류를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 중 APT 계열 이온성 화합물은 단순 첨가제의 기능을 넘어, 전해질의 동결점을 낮추고 계면 반응을 조절하는 다기능성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공동 연구팀은 이 물질을 전해질 내에 도입함으로써 리튬이온전지의 성능 저하 주요 원인인 저온 이온 이동 저하와 계면 불안정성을 동시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APT 계열 이온성 화합물이 전해질의 혼합물이 특정 비율에서 녹는점을 낮춰 전해질의 점도를 낮추고, 결과적으로 배터리가 영하의 극한 환경에서도 이온전도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실제 이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셀은 영하 20 °C의 악조건에서 100회 충·방전 후 약 87%의 높은 용량 유지율을 달성하며 저온 환경에서의 월등한 성능을 입증했다. 보통 배터리 셀의 경우 동일한 조건에서 약 10% 안팎의 용량을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후속 연구로 동일한 APT 계열 이온성 화합물을 고용량 실리콘 음극 전지에 적용해 열 폭주를 약 90% 이상 억제하는 등 배터리 열 안전성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배터리셀 발화 시 발생하는 발열량을 기존 대비 90% 낮춰 열 전이 속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셀 제작 및 분석 인프라, POSTECH의 이온성 화합물 합성 역량, 성균관대의 계면 분석 기술이 결합해 이번 연구 성과를 도출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술이 극저온 환경에서 작동해야 하는 특수 목적 배터리나 고용량 실리콘 음극을 적용한 차세대 배터리 등 폭넓은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도 기대했다. 이기라 POSTECH 교수 연구팀은 “산업 현장의 기술 과제를 학문적으로 재해석해 실질적인 솔루션으로 발전시킨 모범적인 산학협력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성균관대 박호석 교수 연구팀은 “APT 이온성 화합물의 분자 설계 자유도를 활용하면 향후 전고체전지와 리튬금속전지로의 확장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하나의 이온성 화합물 플랫폼으로 성능과 안전성이라는 상충된 요구를 동시에 충족시킨 혁신적 사례”라며 “APT 기반 전해질 기술은 전기차뿐 아니라 항공·우주, 극저온 환경용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0 09:25김윤희

"말차 열풍 통했다"…세븐일레븐, 말차하이볼 2주 만에 20만캔 팔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 2일 출시한 말차 플레이버 캔 하이볼 상품 '말차하이볼'이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캔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말차하이볼은 젊은 여성에게 인기가 높았다. 구매 데이터 분석 시 여성층 이용 비율이 55%로 일반 주류 대비 10%포인트 가량 높게 나타났으며, 2040 여성층에서 전체 매출의 45%를 차지했다. 세븐앱 재고찾기에서도 해당 상품 출시 이후로 하이볼 검색량이 5배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초도 물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센터에서 소진됨에 따라 추가 물량 대응에 나섰다. 오는 24일부터 2차 물량이 추가로 입고될 예정이다. 오는 31일까지 말차하이볼 3캔 구매 시 1만 2천원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되고 있다. 말차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지속되면서 관련 상품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8월 이후 현재까지 말차 관련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10배 가량 증가했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하이볼 담당MD는 “말차 트렌드가 최근 '힙스터 코드'로 자리잡음에 따라 주류에서도 말차 맛을 맛있게 즐겨볼 수 있도록 곧바로 개발에 착수했다”며 “말차가 비주얼적으로도 인기가 많은 점을 고려해 초록빛 패키징이나 주류 색감 등 부가적인 요소에도 신경을 써서 기획한 만큼 긍정적인 시장 반응이 한동안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0 09:11김민아

[유미's 픽] '케데헌' 인기, K-기업도 잇는다…美 뉴욕 물들인 '쿰' 덕에 韓 창업자도 '들썩'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여파로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덩달아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인창업자연합(UKF) 주최 '쿰(KOOM) 2025: 스타트업 페스티벌'이 큰 인기를 끌면서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이 더 가속화 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분위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미국 뉴욕 브리클린 듀갈 그린하우스에서 진행된 '쿰 2025' 행사에는 올해 최대 규모인 1만 명 이상 관객이 참여했다. 지난 2019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시작된 '쿰' 페스티벌은 미국 한인 창업자 네트워크(UKF)'가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주뉴욕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네이버, 대한항공 등 국내외 주요 정부기관과 기업이 함께 후원했다. 이 행사에선 여러 국내 창업자·투자자·기업인이 참가해 K푸드, K팝, K뷰티 등 다양한 한국 콘텐츠를 공유했다.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AI 이노베이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AIIA)'에 참여한 스타트업 14곳도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현지 VC 및 스타트업과 네트워킹·협력 기회를 가졌다. AIIA는 한국 인공지능 기업의 미국 동부 진출을 위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특히 포티투마루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벤처캐피털(VC)과 잠재 고객사·파트너사 대상으로 자사 AI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선보여 많은 주목을 받았다. 참관객들은 기업용 에이전틱 AI 솔루션인 '사이트버니'에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사이트버니는 업무 효율과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B2B2C(기업이 다른 기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으로, 기업 웹사이트를 기반으로 고객과 파트너, 투자자 등과의 대화형 관계를 강화한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AI 시장은 기술 경쟁에서 '신뢰성' 기반의 상용화 경쟁으로 급격하게 전이 중"이라며 "이번 뉴욕 행사를 통해 미국 현지 기업과의 기술·사업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지에서 부스를 운영한 기업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특히 '쿰 2025' 행사장 중앙에 마련된 농심 체험공간은 한국인보다 미국 현지인들이 더 많이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스에선 '케이팝 데몬 헌터스' 캐릭터가 그려진 '신라면' 패키지를 받을 수 있어 첫날부터 긴 줄이 늘어섰다.K-뷰티에 대한 관심도 높아 주최 측이 마련한 'K-뷰티관'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미국 시장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앞둔 국내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신제품 샘플을 나눠줘 미국 현지인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쿰 2025'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된 'K-팝'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공연도 자리가 가득 찰 정도로 관람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번 공연에는 에픽하이, 소유, 샘김, 소향, 기리보이 등의 공연이 진행됐다. 현지에 방문한 기업인들은 'K-팝'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가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쿰 2025' 행사장에 마련됐던 '스타트업 컨퍼런스'에선 성공한 한인 사업가, 기업가들의 강연과 미국 진출을 원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조언들이 펼쳐졌는데, 관람객들이 현장을 가득 메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헬스케어 기업 눔(Noom) 공동창업자 정세주 의장은 "2030세대가 진심으로 즐길 수 있는 컨퍼런스를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커리어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할 시기에 '쿰' 페스티벌을 통해 영감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내 AI 스타트업들의 현지 시장 입지 확대 기반도 이번에 마련됐다. KOSA가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뉴욕주 민관 초청 세미나·네트워킹(Soft-Landing in the U.S)'을 통해 뉴저지 기반 미국 혁신기관들과 체결한 4자간 파트너십(MOU)을 통해서다. 이번 행사에는 뉴욕주경제개발청, 뉴욕시경제개발청, 뉴저지경제개발청 등 정부기관과 벤처캐피탈(VC), 스타트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지 스타트업 지원 정책과 생태계 동향을 소개하고 패널 토론과 네트워킹을 통해 한국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KOSA는 행사 현장에서 ▲뉴저지 대표 혁신기관 '테크 유나이티드(TechUnited : NJ)'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스튜디오 '베러퓨처랩스(BetterFutureLabs)' ▲벤처캐피탈 '테크 카운슬 벤처스(Tech Council Venture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관들은 ▲스타트업 네트워킹 및 투자 연계 ▲인재·교육 교류 ▲공동 프로그램 발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국 AI 기업의 미국 동부 시장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쿰 2025' 고문 역할을 맡았던 조준희 KOSA 회장은 "이번 행사는 정세주 의장, 이기하 의장(사제 대표)를 비롯한 많은 서포트들의 노력이 모아져 3일 동안 성대하게 치러졌다"며 "한인 창업자 최고의 페스티벌이 될 수 있게 도와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파트너십과 네트워킹은 한국 AI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입지를 넓히고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현지 주요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긴밀히 연계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9 15:55장유미

애슐리퀸즈, '공감형 광고'로 MZ세대와 통했다

이랜드이츠의 뷔페 브랜드 애슐리퀸즈가 MZ세대의 '공감 코드'를 정확히 짚어냈다. 유튜버 '사내뷰공업'과 협업한 숏폼 콘텐츠가 공개 하루 만에 15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광고에 대한 인식이 '거부감'에서 '재미'로 바뀌는 흐름을 보여줬다. 19일 이랜드이츠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유튜버 '사내뷰공업'과 손잡고 '고등학생들, 시험 끝나고 뷔페 갈 때 공감'이라는 제목의 숏폼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친구들끼리 시험을 마치고 함께 뷔페를 찾는 장면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현실적인 대사와 소소한 상황 묘사로 공감을 이끌어냈다. 해당 광고는 공개 열흘 만에 누적 조회수 240만을 돌파했다. 회사는 과거 기업들이 광고 티가 나지 않는 광고를 만들기 위해 애썼다면, 이제 소비자는 그런 시도를 오히려 불편하게 받아들인다고 설명했다. 오픈서베이 조사에 따르면 MZ세대 응답자의 63%가 브랜드가 협찬임을 명확히 밝히면 오히려 호감이 간다고 응답한 바 있다. 이랜드이츠 관계자는 “이번 콘텐츠는 메뉴 중심이 아닌 '애슐리퀸즈를 즐기는 사람들의 순간'을 유머로 담았다”며 “광고라서가 아니라, 나와 닮은 사람의 진심이 느껴졌다는 점에서 공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앞광고' 트렌드는 유튜브에서도 두드러진다. 유재석이 출연하는 웹예능 '핑계고'는 협찬 브랜드를 오프닝부터 공개한다. “이건 광고예요”라는 문구가 나오지만 시청자 반응은 긍정적이다. 유통업계도 이런 '콘텐츠화' 흐름을 강화하고 있다. 편의점 브랜드 CU의 웹예능 '편의점 고인물' 시리즈는 점주와 아르바이트생의 일상을 코믹하게 담아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기록했다. 제품을 직접 홍보하기보다 생활 속 장면을 중심으로 소비자와 접점을 넓힌 결과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가 재치를 얻은 게 아니라, 공감을 배우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라며 “앞으로는 웃기거나 감동적인 것보다 '진짜 같은' 콘텐츠가 더 강력한 마케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9 12:13류승현

[인터뷰]"우주는 돈 먹는 하마...한국은 스몰샛-서비스에 강점"

"우리나라도 미국 유타주립대 스페이스 다이나믹스 랩이 주최하는 '스몰셋(Small Satellite) 컨퍼런스' 같은 우주분야 세계적인 R&D 컨퍼런스 및 전시회가 필요합니다." 한국연구재단 초대 우주단장을 지낸 은종원 박사의 대한민국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한 조언이다. 은 박사를 지난 2일 AI페스타가 열린 코엑스서 만났다. "우주 산업에는 발사체나 위성, 지상국 등 여러 분야가 있지만 결국 큰 효과를 나타낼 분야는 전체 가운데 20% 정도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특히,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꼽으면 더 줄겠지요. 이 같이 특정 분야에 선택적으로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봅니다." 은 박사는 캐나다와 영국, 독일을 예로 들었다. "이들 국가는 우주 분야에서 선택과 집중합니다. 실제 달과 화성 탐사 등에서 이들 국가 얘기를 들어본 일이 없습니다. 이들은 주로 서비스나 응용 등 실리적인 연구를 하기 때문입니다. 은 박사는 위성 통신 전문가다. 미항공우주국(NASA) 마샬 우주비행센터에서 우주왕복선 '스페이스랩-1' 탑재체를 연구했다.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를 졸업하고, 유타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물리학 석,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지능형스마트기술정책원을 운영 중이다. 최근엔 저서 '우주산업으로 세상을 바꾼다'를 펴내 관심을 끌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서 20여 년간 근무하며 우리나라 최초 실용위성 아리랑 1호 위성관제시스템을 개발했다. 월드 DMB 포럼 부의장을 맡아 전세계 DMB 폰 대중화를 위해 전도사 역할을 수행했다. "우주에 AI나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융복합화하면 새로운 서비스 만들어져" "우주는 돈먹는 하마입니다. 예산이 무한정 들어가는 '무한 펌프'나 다를 바 없어요. 과거 미국이나 러시아가 우주 경쟁을 하다 소강 국면에 빠진 것도 그런 이유죠." 은 박사는 우리나라가 가야할 우주 산업 방향에 대해 "우주 기술을 인공지능(AI)이나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융복합화하면 새로운 서비스가 만들어 질 것"이라며 "우주 기술도 생각을 바꾸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은 박사는 "현재 그런 아이템을 찾고 있다"며 "예를 들어 산이나 대형 아파트에 불이 났을 때 위성 등을 리얼 타임으로 활용하면 효과적인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람이나 화재 방향을 위성 영상으로 받아 분석하고, 대응하는 식이다. "현재 우리가 가진 기술에 미래 지향적인 기술을 융합하면, 지상국을 간단히 만들 수 있습니다. 위성 프로세스를 활용만 하면 됩니다. 바람이나 화재 방향을 위성 영상으로 받아 분석, 대응하는 식이죠. 나아가 통신 위성도 마찬가지입니다. 중대형 위성 개발보다는 소형위성 내지는 큐브위성 같은 스몰샛을 고도화, 고급화하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입니다." 소형 위성은 개발 기간이 짧고, 비용도 부담스럽지 않은데다 고객 만족도도 높은 점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우주 산업에 대한 확장성도 좋다고 덧붙였다. AI와 관련한 설명도 내놨다. 은 박사는 "앞으로 우주산업에서는 데이터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만들어 놓고 안쓰면 돈 낭비다. 우주 기기에서 나오는 데이터가 빅데이터고, 가장 확실한 데이터이기에 산업적으로 할용할 방안을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항공 분야 포함 우주 관련 법 규정도 여전히 미흡한 부분 많아 항공 분야도 그렇지만, 우주 분야도 관련 법들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아, 산업 진흥에 어려움도 있다고 지적했다. 은 박사는 일례로 보건 분야 데이터 활용이 어렵듯 우주분야에서도 위성 데이터를 활용하는 일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우리가 위성을 올려 국방 등에서 많이 활용하는데, 그외 다른 분야는 활용도가 상당히 미진합니다. 구글은 위성 데이터를 구글맵 등에 잘 활용하는 등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내지만,우리는 안타깝게도 위성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은 박사는 "일부에서 데이터를 외국으로 수출한다고는 하는데, 투자 대비 성과가 너무 저조하다"며 ""이를 제도화 및 법제화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그래야 우주가 제대로 성장할 수 있다"고 현안을 진단하며 대안을 제시했다. 은 박사는 또 "위성 데이터 분석으로 농산물 작황을 쉽게 알수 있고, 기상 위성 데이터 채널을 통해선 온도나 습도 등을 기상청이 활용화한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대중화되지는 않았다"며 "농업 등이 스마트 팜과 연계되면 생산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국방분야, 북 핵탄두·ICBM 기술력 인정해야...전투 위성 나올수도 은 박사는 우주기술을 안보나 국방과 연관지어 설명도 했다. 북한은 이미 핵탄두를 나를 ICBM(대륙간 탄도탄)을 만들었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북핵을 인정하는 분위기인데 우리는 아직 핵이나 ICBM 개발에 발도 들여놓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를 꺼내놨다. "북한과 기술을 비교하는 것은 사실 넌센스입니다. 북의 ICBM 기술력은 인정해야 합니다. 핵 탄두를 미사일에 싣고가는 기술력 앞에서 우리 우주 방위력은 현재로는 현실적으로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K-방산 얘기도 꺼냈다. 은 박사는 "재래식 무기는 K-방산 등으로 돈을 번다. 우주기술도 방산에 포함시켜야 하는데, 여전히 못들어가고 있다"며 "위성도 무기가 될 수 있다. 위성이 위성이나 지상을 파괴하는 전투 위성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우주개발이 민간 분야만이 아니라, 군과 같이 가야 민군 서로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지적도 내놨다. 민군이 같이가야 시너지가 난다는 의미다. "미국은 민-군 협력이 잘되는데 반해, 우리는 서로 나뉘어 각자의 다른 길을 갑니다. 간단히 말해 우주항공청이 국방 분야를 컨트롤 할 수 있습니까. SAR(합성개구레이더)는 민간이 먼저 썼고, 국방과 같이 가면 시너지가 더 클 것입니다. 이렇듯 우주산업이 국방분야와 같이 가야하는데, 정부가 정책적으로 제외하고 있습니다." 감리에 대한 제안도 내놨다. 우주분야 감리 시스템 여전히 정보통신서 담당…전문화할 때 "우리나라가 중형위성 개발 할 때 모니터링하는 감리회사를 선정하는 광고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우주기술과 관련한 감리 자격증을 별도로 만들어 놓지 않았습니다. 정보통신 자격을 가진 사람이 감리 자격증을 갖고, 우주개발 감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우주를 모르지 않습니까." 은 박사는 "우주감리 시험 시스템을 만들어 시험도 치게 하고, 일부는 관련 대학 학과나 전문 분야에서 30년 이상 종사한 인력을 대상으로 감리자격을 주는 제도를 만들 때가 됐다"며 "항우연이 직접 감리를 시행하는 것도 제도 상의 허점"이라고 조언했다. 최근 증가세인 시니어 엔지니어의 활용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미국의 경우 시너지 엔지니어를 배타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은퇴 고급 인력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주 인력 양성과 관련해서도 한마디 거들었다. 미국은 NASA(미항공우주국)가 '우주 대학'을 선정한다는 것이다. "이때 선정된 대학은 NASA와 긴밀한 관계를 갖고, NASA에 필요한 연구 용역를 발주 받기도 하고 또 필요한 장비나 설비를 NASA와 공유합니다. 이를 우리 실정에 맞게 바꿔 채용하는 것도 고급인력 양성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은 박사는 "미국은 정부와 주정부, 대학, NASA 등 4개 축을 중심으로 우주분야 국가거점을 육성 중"이라며 "우리는 그 4개 축에 기업을 넣어 5축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우수 인력이 연구소나 기업을 오고 간다면, 서로 재교육 재훈련이 필요 없다. 현장 투입이 바로 가능해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주항공청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은 박사는 "우주청이 너무 성급하게 기획된게 아닌가 싶다. 항우연은 우주청 바람 있을 수 있는데, 우주청은 공무원 조직이다. 정체성이 서로 같지 않다"며 "우주청 근무 채용자는 비정규직이 대부분이라 책임있게 행정 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천문연은 천문연구, 항우연은 항공분야 및 우주기술 개발이 미션입니다. 성격이 서로 다른 조직이죠. NASA에도 천문 분야가 없는 건 아니지만, 우주청은 천문 쪽으로 우주 탐사 쪽으로 깊게 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하려면 발사체 우주 비행선이 먼저 고도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주항공청의 우주와 항공 부분 분리에 대해서도 얘기를 꺼냈다. 우주항공청은 우주와 항공 분리…우주탐사 NASA 지원도 재검토해야 "우주항공청에서 우주와 항공은 서로 지향하는 바가 다릅니다. 항공은 지구 대륙권 내, 통상 상공 11km 이내서 움직이는 것이고, 우주는 지구 밖에서 주로 움직인다"며 "우주와 항공이 명백히 나뉜 조직체계를 검토해 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우주와 항공이 나뉜 조직을 운영하는 국가로는 인도와 중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을 꼽았다. 우주와 항공이 같은 체계로 운영하는 국가는 미국과 일본 등이 있다. "1+1=3이 되는 등 합치면 시너지가 있어야 합니다. 1+1=2는 시너지가 아닙니다. 현재 우주청은 별로 할 일이 없습니다. 우주탐사는 다 NASA 지원받아 하기 때문입니다. 늦더라도 우리 손으로 하나하나 기술 개발 하면서 가야합니다." 은 박사는 "우주 개발도 국민의 삶을 개선할 축이 있어야 한다"며 "발사체로는 돈 못 번다. 누리호 등 우리 것만 발사하는 것으로는 미진하다. 마케팅 영역을 넓혀야 할 것"이라고 따끔한 지적도 내놨다.

2025.10.19 10:37박희범

LGU+, 와이파이 품질 관리 기술로 2연 연속 글로벌 어워드 수상

LG유플러스는 세계 최고 권위의 와이파이 시상식인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 2025'에서 '최고 홈 와이파이 네트워크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WBA는 전 세계 무선 네트워크 사업자, 장비 제조사, 플랫폼 기업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연합체로, 매년 와이파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기술을 선정해 시상한다. 최고 홈 와이파이 네트워크상은 가정 내 무선 품질 향상과 글로벌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됐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상'을 수상했다. 올해 수상으로 LG유플러스는 2년 연속 WBA 어워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AX 기반 와이파이 품질 관리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 안정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이 기술은 AI가 고객의 이용 패턴과 네트워크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와이파이 이용 중 불편을 겪는 고객을 미리 파악하고 품질 저하 요인을 탐지한다. 이를 통해 문제 발생 전 품질을 신속히 개선해 안정적인 무선 환경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고객에게 끊김 없는 무선 인터넷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네트워크 인프라 개선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국내 통신사 최초로 6GHz 대역을 지원, 기존 대비 최대 4배 이상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와이파이7' 공유기를 출시한 바 있다. 와이파이7 공유기는 320MHz의 초광대역 채널과 4K-QAM 기술을 적용해 최대 5.7Gbps의 속도를 구현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AX 기반 AI 기술을 활용해 가정과 기업 고객을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 품질을 지속 고도화해나갈 예정이다. 송대원 LG유플러스 기술개발그룹장은 “2년 연속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 수상은 LG유플러스의 와이파이 기술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AX 기반 품질 관리 기술을 고도화해 고객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정적인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9 09:05박수형

제2회 마나르 아부다비 출품 작가 명단 공개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5년 10월 19일 /PRNewswire/ -- 아부다비 문화관광부(DCT Abu Dhabi)가 주최하는 마나르 아부다비(Manar Abu Dhabi)는 아부다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조명하면서 창의성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된 옥외 조명예술 전시회이다. 제2회 마나르 아부다비에서는 10개 국가에서 온 아랍에미리트 및 국제 미술작가와 미술작가 팀(총 15개 팀)이 설치 공간에 맞춰 제작한 조명 조형물, 프로젝션, 몰입형 설치미술 작품을 비롯해 총 23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Iregular, CONTROL NO CONTROL, 2012. Photo courtesy of Iregular '빛의 나침반(The Light Compass)'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길잡이이자 매개체라는 빛의 두 가지 역할을 탐구해 빛의 기능적인 면과 감성적인 면을 아우른 현대 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카이 호리(Khai Hori) 예술감독이 총괄 기획을 맡고, 큐레이터 알리아 잘 루타(Alia Zaal Lootah)와 무니라 알 사예그(Munira Al Sayegh), 그리고 보조 큐레이터 마리암 알셰히(Mariam Alshehhi)가 공동 기획을 맡은 2025년 마나르 아부다비는 네 개의 장소 즉, 기존의 전시 장소 두 곳(주바일 섬(Jubail Island), 수크 알 미나(Souq Al Mina))과 이번에 새로 추가된 장소 두 곳(알 카타라 오아시스(Al Qattara Oases)와 알 지미 오아시스(Al Jimi Oases))를 따라 특별히 산책로가 조성된 알 아인(Al Ain)를 무대로 삼아 개최된다. 2025년 마나르 아부다비는 알아인에서 2025년 11월 1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아부다비에서 2025년 11월 15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진행된다. 주바일 섬 2025년 마나르 아부다비의 구심점은 주바일 섬이다. 자연경관과 독특한 생물 다양성으로 유명한 이곳을 찾은 관람객은 맹그로브 숲을 관통해 조성된 넓은 산책로를 걸으며 15점의 설치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주요 작품은 다음과 같다. 에덴(EDEN)(2025년 작)은 말레이시아 미술작가 파멜라 포(Pamela Poh)(1991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출생)가 야간에 불이 켜지는 유리 구체를 철제 구조물에 매달아 제작한 대형 옥외 설치미술 작품이다. 멀티미디어 스튜디오 드리프트(DRIFT)(2007년 네덜란드에 창립)가 관람객의 생체 데이터를 사용해 일시적으로 피고 지는 독특한 꽃과 음향 효과를 연출하는 만개(UNFOLD)(2025년 작)와 아주 미세한 공기 흐름과 움직임에도 반응해 출렁이는 듯한 빛의 바다를 연출하는 속삭임(WHISPERS)(2025년 작)을 돔형 구조물 안에 전시하고, 거기에 더해 변화의 바람(WIND OF CHANGE)(2025년 작)이라는 매혹적인 드론 공연도 펼쳐진다. 아랍에미리트 조각가 샤이카 알 마즈루(Shaikha Al Mazrou)(1988년 샤르자 출생, 두바이 거주 및 활동)의 우연적 존재(CONTINGENT OBJECT)(2025년 작)는 대지미술과 설치미술을 접목해 시간이 흐르면서 물이 원형 소금 결정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담은 30m 크기의 멋진 작품이다. 몬트리올에 있는 디지털 아트 스튜디오인 이레귤러(Iregular)(2010년 캐나다 몬트리올에 창립)는 인공지능, 센서, 그리고 데이터 시각화 기술을 활용한 폭포수가 떨어질 때(AS WATER FALLS)(2022년 작), 얼굴들(FACES)(2022년 작), 통제불능 통제(CONTROL NO CONTROL)(2012년 작), 운수(FORTUNES)(2024년 작)라는 네 가지 인터랙티브 설치미술 작품을 전시해 주바일 섬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주바일 섬에 작품을 전시한 다른 미술작가로는 에세키엘 피니(Ezequiel Pini)(일명 6&5(Six N. Five))(1985년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생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거주 및 활동), 크리스티안 브링크만(Christian Brinkmann)(1989년생으로 독일 함부르크에 거주 및 활동), 커스틴 베르그(Kirsten Berg)(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 출생), 앙코르 스튜디오(Encor Studio)(2016년 스위스에 창립), 라클란 터전(Lachlan Turczan)(1993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생) 등이 있다. 아부다비 문화관광부는 올해 처음으로 알아인에도 작품을 전시하기 위해 조명을 활용한 설치미술 작품으로 알 카타라 오아시스와 알 지미 오아시스에 산책로를 조성했다. 알 카타라 오아시스 산책로에는 오아시스의 풍경과 고대 건축물에 반응하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설치미술 작품이 전시된다. 제1회 마나르 아부다비에 출품했던 라파엘 로자노-헤머(Rafael Lozano-Hemmer)(1971년 멕시코시티 출생으로 캐나다 몬트리올과 퀘벡을 오가며 거주 및 활동)가 두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번역의 흐름(TRANSLATION STREAM)(2023년 작)은 아랍에미리트 출신의 현대 시인 누줌 알가님(Nujoom Alghanem), 칼리드 알부두르(Khalid Albudoor), 아델 코잠(Adel Khozam)의 시를 느리게 흘러내리는 글자로 연출한 작품이다. 박동하는 지붕(PULSE CANOPY)(2025년 작)은 관람객이 센서 아래에 손을 얹으면 공중에 떠 있는 지붕 형태의 빛들이 관람객의 심장 박동에 맞춰 반응하는 작품이다. 고대 건축물 안에 70미터가 넘는 길이로 설치된 사두 레드 카펫(SADU RED CARPET)은 아랍에미리트 설계사 칼리드 샤파르(Khalid Shafar)(1980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출생)가 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랍에미리트의 전통 직조 기술인 사두를 재해석한 대형 설치미술 작품이다. 알 지미 오아시스 산책로 야자수가 지붕 모양으로 울창하게 우거진 알 지미 오아시스 산책로는 관람객이 오아시스를 거닐면서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옥외 전시장이다. 유서 깊은 주택의 안뜰에 전시된 원의 순환(CYCLE OF CIRCLES)(2025년 작)은 암마르 알 아타르(Ammar Al Attar)(1981년 아랍에미리트 아지만 출생)가 자전거를 타고 원형 경로를 이동하면서 촬영한 다섯 장의 사진으로 구성된 자화상 시리즈이다. 아랍에미리트 미술작가 마이타 함단(Maitha Hamdan)(1989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출생)은 오아시스 환경에서 영감을 얻어 두 개의 조명 설치물로 이뤄진 같은 장소의 숨결(BREATH OF THE SAME PLACE)(2025년 작)을 제작했다. 두바이에 거주하는 아랍에미리트 건축가 압둘라 알 물라(Abdulla Al Mulla)(1990년 아랍에미리트 출생)는 아랍에미리트의 결혼식 무렵 신부의 집에 설치되는 빛나는 장식물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한 건축 설치미술 작품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휘장(GUIDING DRAPES)(2025년 작)을 전시한다. 크리스티안 브링크만(Christian Brinkmann)(1989년 독일 함부르크 출생)의 꽃의 공명(FLORAL RESONANCE)(2024년 작)은 관람객이 설치미술 작품 중앙에 배치된 살아있는 식물에 손을 대면 센서가 이를 감지하여 디지털 시각 효과와 음향 효과를 연출하는 시청각적 인터랙티브 설치미술 작품이다. 수크 알 미나 카우스(KAWS)(1974년 미국 저지시티 출생)가 오랜 파트너인 올라이츠리저브드(AllRightsReserved)와 손잡고 자예드 항구(Mina Zayed)의 스카이라인을 무대로 삼아 컴패니언(COMPANION)이 드러누운 채 손으로 빛나는 달을 지탱하는 모습을 조명으로 표현한 카우스: 아부다비의 휴일(KAWS: HOLIDAY Abu Dhabi)을 전시한다. 마나르 아부다비 소개 아부다비 문화관광부가 주최하는 마나르 아부다비는 창의성을 고취하고, 아부다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조명하는 공공 조명예술 전시회이다. 아부다비 문화관광부 소개 아부다비 문화관광부(Department of Culture and Tourism – Abu Dhabi, 이하 'DCT 아부다비')는 아부다비의 문화, 관광, 창조 산업 분야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면서 경제 발전을 촉진하고, 아부다비가 폭넓은 글로벌 야망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DCT 아부다비는 아부다비를 세계적인 주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부다비가 가진 잠재력에 대한 공동 비전을 중심으로 생태계를 통합하고, 노력과 투자를 조율하며,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문화•관광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최상의 도구•정책•시스템을 활용하고자 노력한다. DCT 아부다비의 비전은 아부다비의 사람, 유산, 풍경에 의해 정의된다. DCT 아부다비는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면서 독보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도시로 아부다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환대의 전통, 선구적인 이니셔티브, 창의적인 사고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dct.gov.ae와 visitabudhabi.ae/를 방문하면 아부다비 문화관광부와 아부다비 관광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799124/DCT_Abu_Dhabi.jpg?p=medium600

2025.10.19 02:10글로벌뉴스

컴투스 'SWC2025', 아시아퍼시픽컵 부산 개막…"아태 최정상 가린다"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부산이스포츠아레나에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이하 SWC2025)' 아시아퍼시픽 컵 오프라인 본선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퍼시픽 컵은 한국 선수 2인도 출전하는 경기인 만큼 개막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이날부터 ▲한국의 SCHOLES와 ZZI-SOONG을 비롯해 ▲아시아 1위 타이틀 사수에 나선 PU ▲지난해 월드 파이널 우승자인 KELIANBAO ▲일본 베테랑 TAKUZO10과 ETOWARU ▲신흥 강자 FRANK와 TC 등 선수들은 상위 3인에게만 주어지는 월드 파이널 행 티켓을 위해 맞대결을 펼친다. 전 경기 5전 3선승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8강은 PU와 SCHOLES의 경기로 시작해 FRANK 대 KELIANBAO, ZZI-SOONG 대 TAKUZO10, 마지막으로 ETOWARU 대 TC의 경기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경기장 안팎에는 포토 부스와 승부 예측 이벤트, MD 스토어 등이 마련돼 현장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고, 모든 관람객에게는 보스턴백, 마도사 무드등, 티셔츠, 응원 타올 등으로 구성된 'SWC2025' 공식 웰컴 굿즈가 제공됐다. 한편 'SWC2025'는 올해로 9회째 개최되고 있는 '서머너즈 워'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이번 아시아퍼시픽 컵을 통해 마지막 세 명의 월드 파이널 진출자를 선발한 뒤 11월 파리에서 올해의 세계 챔피언을 가릴 예정이다. 이번 아시아퍼시픽 컵은 한국어,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등 13개 언어의 전문 해설로 전 세계 생중계되며,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25.10.18 15:31정진성

컴투스 'SWC2025', 부산 찾은 팬들로 '인산인해'

부산이스포츠아레나가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이하 SWC2025)'의 열기로 가득찼다.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2025' 아시아퍼시픽 컵이 부산에서 막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강자를 가리고 월드 파이널 마지막 진출자를 선발하는 이번 경기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문화융복합공간이자 e 스포츠 전문 경기장인 부산이스포츠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본경기를 앞두고, 현장에는 이른 오전부터 많은 인파가 몰리며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경기장 안팎에 마련된 이벤트 존에는 승부 예측 이벤트를 포함해, 퀴즈, 돌림판, SNS 참여 이벤트 등 경기 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예상되는 우승자에게 투표하고 포토존에서 함께 인증 사진을 남기며 부산에서 처음 펼쳐지는 '서머너즈 워' e 스포츠 축제의 열기를 함께 즐겼다. 한편, 이번 아시아퍼시픽 컵은 한국어,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등 13개 언어의 전문 해설로 전 세계 생중계되며,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25.10.18 14:56정진성

방미통위, 동남아 지역 범죄 연관 게시물 집중 모니터링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동남아 지역 범죄에 연관된 인터넷 게시글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삭제 차단을 추진한다. 방미통위는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학생이 불법감금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동남아시아 지역 취업 미끼 불법 구인광고의 온라인상 유통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관련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기관 실무 TF를 긴급 구성하고 17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와 범죄 유인 의심 게시글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 신속한 삭제 차단을 위한 기관별 역할 분담과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정상적인 구인광고로 가장한 게시물의 불법성을 입증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범죄연루 게시글의 정형화된 패턴을 포착하고 관련 게시글에 대한 포털, SNS 사업자 등의 자율규제 강화 요청 등 실질적인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아울러 방미통위는 이날 오후 국내외 주요 포털, SNS 플랫폼 사업자,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가 참석한 가운데 '자율규제 활성화 협의체' 회의를 열어 동남아 지역 구인 게시글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 신속한 삭제‧차단 등 대응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기업은 자체적으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해 불법적 구인광고와 게시글이 자사의 유통되는 지 점검하고 적극적으로 삭제조치 하기로 했다. 특히 위험지역과 범죄연루 의심 구인광고에 대한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공지)를 적극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2025.10.17 18:01박수형

中,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주도…점유율 57% 돌파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중국이 확실한 주도권을 잡으며 시장 판도를 바꾸고 있다. 1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상반기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내 존재감을 강화했다. 특히 중국 시장은 정부 보조금, 신제품 출시, 소비자 반응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34% 성장했다. 세계 시장의 57%로 1위를 차지했다. 화웨이는 '퓨라 X', '포켓 2', '노바 플립' 등 플립형 신제품을 중심으로 수요를 늘리며 글로벌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북미 시장 역시 모토로라의 '레이저 60 시리즈' 조기 출시와 기존 모델 가격 인하 정책에 힘입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접근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인 전략으로 폴더블폰 수요가 급증하며, 북미 시장은 역대 최고 수준의 상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현재 폴더블폰은 여전히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중심으로 형성돼 있으나, 주요 제조사들이 중가형 플립 모델을 확대하면서 시장 이원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화웨이와 샤오미, 모토로라, 아너, 오포 등은 진입 장벽을 낮춘 모델을 잇따라 출시하며, 폴더블폰을 대중화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단순히 '고가 프리미엄폰'에서 벗어나 합리적 가격대의 중가형 세그먼트로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격 인하와 디자인 다양화가 시장 성장의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에는 삼성 갤럭시Z7 시리즈 출시와 함께 중국 제조사들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되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전세계 폴더블폰 시장이 전년 대비 2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멍멍 장 카운터포인트 책임연구원은 "화웨이가 중국 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면서, 샤오미·아너·오포 등은 유럽·동남아·중동 및 아프리카(MEA)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글로벌 폴더블 시장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0.17 16:57신영빈

넷마블, '트위치콘 2025' 맞아 미디어 허브에 전용 탭 개설

넷마블은 '트위치콘 2025' 개막에 맞춰 글로벌 프레스룸 채널 '넷마블 게임 미디어 허브' 내에 '트위치콘 2025' 전용 탭을 신설한다고 17일 밝혔다. '트위치콘 2025'는 이날부터 19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용 탭은 PC·콘솔 액션게임으로 개발 중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의 정보 전달을 위해 마련됐다. 넷마블은 '트위치콘 2025' 기간 동안 해당 탭을 통해 게임 이미지와 영상, 보도자료, 현장 사진, 이벤트 안내 등 공식 리소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트위치콘 2025'에 부스를 마련하고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의 신규 콘텐츠가 포함된 데모 버전을 공개한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데모 버전을 시연하고 테마 포토 스테이션 등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2025.10.17 16:40정진성

스마일게이트 신작 '카제나', 신규 요원 '하루' PV 공개

스마일게이트는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 중인 다크 판타지 로그라이크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의 신규 요원 '하루' 애니메이션 PV(Promotion Video)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제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귀여운 여학생 하루가 트라우마를 극복해 나가는 모습과 닻 형태의 '앵커'를 사용한 전투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하루는 카제나 세계관 속에서 아카데미에 재학 중인 선도부 위원으로 맑은 미소와 부드러운 성품을 지닌 소녀로 등장한다. 보기와는 다르게 엄청난 대식가로 사용하는 무기도 거대한 닻 형태의 파워 앵커다. 게임 내에서 이용자를 칭하는 '퍼스트'와 함께 카오스를 탐험하는 전투원으로 '앵커 슛', '앵커포인터', '파워 차지' 등 여러 공격 카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킬 카드로 자신의 공격 카드 피해량을 강화하고 특히, 반복 사용할수록 더욱 강력해지는 앵커 슛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20일부터 하루의 요원 소개 및 전투 모션 영상 등 추가 정보를 공식 SNS와 커뮤니티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2025.10.17 16:30정진성

대만 경제부 산업기술국,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에서 첨단 기술 65종 선보여

AI 의류 분류 시스템 및 우울증 치료 신장비 공개 타이베이 2025년 10월 17일 /PRNewswire/ -- 대만 경제부 산하 산업기술국(DoIT)이 오늘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TIE)의 혁신경제관(Innovation Economy Pavilion)에서 12개 연구기관 및 산업 파트너와 함께 스마트 제조, 탄소중립 지속가능성, 헬스케어 분야를 아우르는 65가지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Taiwan's largest innovation and technology event, TIE Taiwan Innotech Expo, grandly opened! The Department of Industrial Technology (DoIT), Ministry of Economic Affairs, joined hands with 12 research institutes and industry partners to showcase 65 future-defining technologies across six key domains at the Innovation Pilot Pavilion. 2025 오사카 엑스포의 라이프 시어터(Life Theater)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공업기술연구원(ITRI)의 디지털 트윈 인터랙티브 퍼포밍 기술로 구동되는 높이 3미터의 '테크놀로지 워터폴(technology waterfall)'이 디스플레이와 로봇팔 간의 매끄러운 연동을 뽐내며 첫 선을 보였다. HIWIN, OKOME STUDIO 등 산업 파트너들과 공동 개발한 이 시스템은 스마트 팩토리 수준의 첨단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통합 기능을 자랑한다. 테크놀로지 워터폴은 500개 이상의 디스플레이와 로봇팔을 동시에 제어하며 20밀리초 이내의 동기화 오차를 유지해 놀라운 정밀도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연동 능력을 보여준다. 생성형 AI, 스마트 제조, 자율주행 애플리케이션의 급속한 성장으로 AI 칩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DoIT는 AI 모델이 현지 시설 내에서 직접 운영될 수 있도록 ITRI의 대규모 AI 모델 엣지 컴퓨팅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통합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 혁신 기술은 외부 서버에 의존하지 않고도 고속 추론 능력과 낮은 지연 시간을 구현한다. 또한 계산 성능을 향상시키고 대역폭 소비를 줄이며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강화한다. 대만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강점 중 하나인 섬유 부문에서도 TIE는 제조업체들이 국제 요가 의류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중고 의류 재활용 모델에 집중하고 있다. 재활용 효율 증대를 위해 대만 섬유개발연구원(TTRI)은 DoIT의 지원을 받아 혼방 섬유용 다중 스펙트럼 이미징 AI 인식 기술을 개발했다. 근적외선 분광법, 생체모방 광학 모듈 및 AI 다중 소재 식별 알고리즘을 통합한 이 시스템은 인식률이 95%에 달한다. 이 기술은 단 0.5~1초 만에 의류 한 벌을 분석할 수 있어 수동 작업보다 2배 이상 빠르며, 면, 폴리에스터, 나일론, 엘라스테인 등 다양한 소재와 구성 비율을 정확히 식별할 수 있다. 또한 시간당 350~900kg의 폐섬유를 처리할 수 있어 후처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ITRI의 바이오 기반 연질 흡습성 반발탄성 제형 기술(Bio-based Soft Moisture-Absorbing Rebound Formulation Technology)은 이타콘산을 사용해 연질, 흡습성 및 반발탄성의 특성을 단일 제형에 결합한 통합 바이오 기반 기능성 첨가제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로 반복적인 테스트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 기술은 탄소배출량이 기존 폴리에스터 소재보다 약 40% 낮아 연간 약 3만2천톤의 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 이 신소재의 흡습 속도는 시판 제품보다 2.5배 빠르며, 마찰 계수, 연질성, 드레이프성 모두 경쟁 소재를 능가한다. 이 혁신 기술을 국제 요가 의류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에클라트 텍스타일(Eclat Textile), 지아호 산업(Jia Ho Industrial) 등과 이미 협업을 진행 중이다. 의료 분야에서는 금속공업기술연구원(MIRDC)이 더 넓은 뇌 자극 범위와 쉬운 조작을 제공하는 새로운 우울증 치료 장비를 선보였다. 다중채널 경두개 자기자극(rTMS) 시스템 기술은 혁신적인 코일 설계와 조정 가능한 펄스 메인 유닛을 통해 단일 코일로 여러 뇌 영역을 동시에 자극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운영이 간소화되고 효율성이 향상되어 치료 시간이 최대 70%까지 단축된다. 포모사중공업(Formosa Heavy Industries)과의 기술 이전 및 검증이 완료되었으며, 현재 가오슝 창궁 기념병원(Kaohsiung Chang Gung Memorial Hospital) 및 가오슝 재향군인 병원(Kaohsiung Veterans General Hospital)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 기술은 향후 환자 치료를 지원하고 대만의 의료 자립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궈차오충(Chao-Chung Kuo) DoIT 국장은 대만 경제부가 매년 수백억달러를 기술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 최대의 과학연구 전시 플랫폼인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TIE)는 다양한 산업을 연결하고 기술 성과를 실용적인 산업 응용으로 전환한다. AI가 이제 산업 변혁의 핵심 동력이 된 가운데, DoIT는 AI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AI 응용 도약 프로그램(AI Application Leap Program)을 시작했다. 시스템 통합업체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주요 산업 분야에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대만의 혁신 동력을 촉진하는 것이 목표다. ITRI's “Osaka Expo (Theatre of Life) – Virtual-Real Interactive Showcase” made its Taiwan debut, featuring a 5.5-meter tech waterfall powered by smart factory–grade integration technology — one of the event's top highlights. Distinguished guests (from left): Chien-Chih Liu, Section Chief, ITRI; and Chao-Chung Kuo, Director General, Department of Industrial Technology, MOEA.

2025.10.17 16:10글로벌뉴스

토마토시스템, '넥스트 레벨 AI' 성료…AI 기술 선도 기업 입지 다지기 본격화

토마토시스템이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확장과 산업 전반의 가치 창출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는 장을 마련하며 AI 기술 선도 기업으로의 입지 다지기에 나섰다. 토마토시스템은 지난 16일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넥스트 레벨(Next Level) AI'를 주제로 한 대규모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고객 및 파트너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AI 혁신과 디지털 전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기업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토마토시스템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했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AI로 진화하는 토마토시스템'이라는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며 자사의 모든 제품 라인업에 AI 기술을 심층적으로 통합하고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행사에서는 ▲양방향 VIBE로 진화한 소통형 화면 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위한 새로운 도구 ▲SW 품질 혁신을 위한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등 다양한 AI 적용 사례를 공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재혁 토마토시스템 이사가 '혁신적인 차세대 대학 맞춤형 솔루션'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이사는 "최근 대학 시장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대한 요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엑스캠퍼스(eXCampus)에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대학 ERP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학생 이탈 예측, 맞춤형 강좌 추천, 진로취업 연계 등 대학의 다양한 업무 영역에 인사이트를 제공, 업무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키고 있다"며 "엑스캠퍼스는 앞으로 대학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전희선 토마토시스템 수석이 'SW 품질 혁신을 위한 자동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전 수석은 토마토시스템의 대표 솔루션인 UI 개발 솔루션 '엑스빌더(eXBuilder)6로 개발된 AI 기반 솔루션 'AI큐봇(QBot)'을 이 자리에서 앞세웠다. 그는 "'AI큐봇'은 테스트 과정의 자동화와 품질 검증의 효율화를 통해 개발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주는 혁신적인 도구"라며 "'AI큐봇'은 우리의 대표 솔루션인 '엑스빌더6'와 향후 이를 넘어 타 기반의 UI와도 완벽한 시너지를 통해 개발부터 품질까지 아우르는 통합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박호성 토마토시스템 이사가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의 새로운 도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XR·VR 기술과 AI가 결합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티온'을 소개했다. '티온'은 사용자의 움직임과 반응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AI를 통해 개인별 맞춤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 이사는 "우리는 티온 플랫폼을 통해 미국 법인 사이버엠디케어(CyberMDCare)와의 기술적 연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AI 헬스케어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마토시스템은 '티온' 기술을 의료 영역으로 확장한 '티온 메디핏(T-ONMEDIFIT)'의 글로벌 출시도 예고했다. 티온 메디핏은 AI가 사용자의 운동 데이터를 분석해 의사에게 정량화된 피드백을 제공하는 원격 재활 관리 서비스로, '메타 플랫폼'에서 공식 승인받았다. 특히 의료진이 직접 참여하는 '사이버엠디케어' 시스템을 통해 환자는 4주 단위로 맞춤형 재활 처방과 화상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박 이사는 "AI와 의료의 만남으로 전 세계 재활 관리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쓰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세션에선 토마토시스템의 신규 AI 개발 플랫폼 '엑스빌더6 아이젠(eXBuilder6 AIGen)'이 공개됐다. 이지율 토마토시스템 연구소장은 "개발자는 AI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의 의도를 점점 더 정확히 반영시키며 코드를 완성해 나가야 한다"며 "양방향 바이브 코딩은 이러한 과정 속에서 기술의 부채를 줄이고, AI와 개발자가 함께 코드의 품질과 근거를 설명할 수 있는 체계로 전환시키는 시도"라고 밝혔다. 이어 "엑스빌더6 아이젠을 통해 AI와 인간의 공진을 중심에 둔 양방향 바이브 코딩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책임형 AI 개발 패러다임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사장에서는 AI 기술로 재정의된 토마토시스템의 핵심 솔루션 라인업이 함께 공개돼 전시됐다.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며 실제 비즈니스 적용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조길주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AI 혁신을 이어가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10.17 16:00장유미

"제2의 오픈AI 찾는다"…정보통신산업진흥원, 우리은행·신보와 '민관 K-AI 벨트' 구축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국내 유수의 금융기관들과 손 잡고 인공지능(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은행 신용보증기금(KODIT)과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윤규 NIPA 원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최원목 신보 이사장 등 3개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AI 3대 강국(G3) 도약'을 선언한 정부 국정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 기관과 민간 금융사가 자발적으로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유망 중소·중견 AI 기업 육성을 위해 총 2천300억원 규모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에 생산적 금융 지원을 위한 특별출연금 60억 원을 지급한다. 3개 기관은 역할을 명확히 나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유망 AI 기업을 발굴해 육성을 지원하고 정부 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진흥원 추천 기업에 맞춤형 금융 컨설팅 등 특화 채널을 활용한 투융자를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보증 비율 상향과 보증료 감면 등 우대 보증을 제공한다. 우리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 '디노랩(DinnoLab)'과 연계한 종합 지원도 이뤄진다.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AI 창업기업은 사무공간 경영·재무 컨설팅 투자자 연계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디노랩은 지난 9월 기준 국내 6개 센터와 해외 1개 센터가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은 국내 AI 금융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스탠퍼드대 인간중심 인공지능 연구소(HAI)가 펴낸 '인공지능 인덱스 리포트 2025'에 따르면 한국의 AI 투자·금융 생태계는 11위로 경쟁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정부가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만큼 이번 민관 협력이 정부의 AI 정책 추진에 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지난 9월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해당 펀드 조성을 발표한 바 있다.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진흥원 지원사업으로 성장한 유망 AI 기업이 우리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의 금융 지원을 받아 사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AI G3 도약을 위한 민관 협력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7 15:36조이환

"암표 단속보다 '기술 혁신'이 해법"…규제 역설에 갇힌 'K-컬처 티켓' 시장

K-컬처 열풍으로 국내 공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인기 공연 티켓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는 '피켓팅'이 일상이 됐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매크로 봇으로 티켓을 싹쓸이하는 '불법 암표상'과의 보이지 않는 전쟁이 한창이다. 이에 정부는 '처벌 강화'라는 칼을 빼 들었지만, 전문가들은 문제의 진짜 원인을 비껴간 접근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지난 9월 한국벤처창업학회가 발표한 보고서는 기술로 무장한 암표상을 처벌만으로 막으려는 접근이 오히려 거래를 음성화시키는 '규제의 역설'을 낳을 뿐, 근본적인 해법이 될 수 없다고 분석했다. 해외에서는 기술로 신뢰를 쌓으며 건전한 생태계를 만드는 반면, 한국에서는 기술이 암표가 아닌 낡은 인식과 규제와 싸워야 하는 모순적인 상황에 놓인 셈이다. '기술'로 신뢰 쌓고 '파트너십'으로 시장 키우는 글로벌 플랫폼 글로벌 2차 티켓 시장은 2030년 약 51억 달러(7조2천450억원) 규모로 성장이 전망된다. 이 성장의 중심에는 '기술을 통한 신뢰 구축'이 있다.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국의 규제 환경이 오히려 기술 혁신을 이끌며 시장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촉매제가 된 것이다. 미국은 매크로/봇을 이용한 대량 구매 및 전매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하는 'BOTS Act(2016)' 시행 이후 AI 기반 사기 탐지와 머신러닝(ML) 봇 방어 기술을 고도화했다. 일본은 '전매 금지법(2018)'에 따라 에스크로 결제와 강력한 본인확인(KYC) 기술을 필수적으로 도입했다. 액면가 초과 판매를 엄격히 금지하는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동적 QR 코드와 바코드 검증 기술로 위·변조를 원천 차단한다. 이렇게 기술로 확보된 신뢰는 주요 스포츠 리그 및 주최사와의 공식 파트너십으로 이어졌다. 스텁허브는 MLB의 '공식 재판매 파트너'가 돼 신뢰를 얻고 수익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 시트긱과 NFL, 비아고고와 유럽 축구 클럽들의 협력처럼 이제 공식 파트너십은 글로벌 표준이 됐다. 경직된 규제와 획일적 인식이 '기술 도입' 발목 잡는 국내 현실 반면, 국내 2차 티켓 시장의 현실은 다르다. 제도적 기반이 미흡해 글로벌 시장에 비해 생태계 발전이 지체되면서, 안전장치가 없는 SNS나 개인 간 거래가 만연하고 그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인터넷 사기 피해 중 '티켓·상품권 사기'는 올 상반기에만 3만 건을 넘어서며 1위를 차지했다. 이런 사기 거래는 대부분 네이버 카페, 엑스(X) 등 에스크로 같은 보호 장치가 없는 채널에서 발생하고 있어, 건전한 시장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 같은 피해의 근본 원인은 티켓 공급 구조 자체의 불균형에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암표는 한정된 공급, 저가 정책, 사전할당 관행 등 1차 시장의 구조적 한계에서 비롯됐으나, 이로 인한 문제가 2차 시장의 책임으로 전가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 2차 티켓 거래 플랫폼이 기존의 음성적 거래를 공식적이고 안전한 경로 전환해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소비자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음에도, 2차 티켓 거래 산업을 바라보는 사회∙정책적 인식은 여전히 전통적인 암표 시장의 연장선에 머물러 있다. 이처럼 2차 티켓 거래 시장을 여전히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은 규제 방식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문제가 발생하면 처벌 강화와 시장 통제로 이어지는 전통적 규제 모델도 신기술 도입과 산업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 이런 환경은 국내 플랫폼이 기술 개발에 투자하기보다 규제 리스크를 회피하는 데 집중하게 만들고, 결국 글로벌 플랫폼에 시장 주도권을 내주는 'OTT 규제 역설'을 재현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게 된다. '생태계 기반 접근'으로 K-컬처의 미래 가치 높여야 그렇다면 현재의 한계를 극복하고 K-컬처의 성장을 뒷받침할 해법은 무엇일까. 학계에서는 2차 티켓 시장을 바라보는 프레임을 '단속과 처벌'에서 '건전한 생태계 조성'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특정 주체의 일방적인 규제가 아닌, 모든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기술과 협력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생태계 기반 접근법'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정부는 불필요한 중복 규제를 해소하고 규제 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2차 티켓 거래 플랫폼을 비롯한 혁신 기술을 실험하고 검증하는 '규제 샌드박스'의 문을 열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또 산업계는 기술 혁신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거래 안정성과 시장 신뢰성을 확보하고, 학계는 실증적 연구를 통해 정책 수립의 근거를 제공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K-컬처의 미래를 위해 정부부터 플랫폼, 주최사, 소비자 단체, 학계까지 모든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협력적 거버넌스'를 통해 상생의 규칙을 만드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2025.10.17 15:31백봉삼

지스타 사무국, '지스타 2025'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 참가자 모집…내달 2일까지

지스타 사무국은 국내 최대 게임문화축제인 '지스타 2025'의 부대 행사인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지스타 2025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는 게임 속 캐릭터를 현실로 구현하고, '코스프레'의 다양한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지스타 대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예선은 온라인 심사로 진행되며, 본선은 부산 벡스코 현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본선 무대는 온라인 '지스타TV'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접수 중이며, 접수 마감은 다음 달 2일 오후 6시다. 지스타2025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행사는 다음 달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와 온라인 지스타TV에서 동시 개최된다.

2025.10.17 15:16정진성

넷마블 '나혼렙: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 신규 트레일러 영상 공개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개발 중인 신작 액션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이용자들은 다음 달 17일 '엑스박스(X박스) PC'와 '스팀(Steam)' 정식출시를 앞두고 있는 이 게임의 실제 플레이 장면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넷마블은 최근 신규 개발자 노트 영상을 공개하고 게임의 자세한 소개와 PC·콘솔게임으로 개발 중인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의 철학 등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이 밖에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는 이날부터 19일까지 샌디에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트위치콘 샌디에고 2025'에 참가한다. 현장에서는 해당 게임에 새롭게 업데이트된 기능과 신규 콘텐츠가 포함된 데모 버전을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는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기반으로 PC·콘솔 플랫폼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춰 개발 된 액션게임이다. 이용자들은 최대 4인이 함께 플레이 가능한 협력 전투 콘텐츠를 비롯해 '성진우'의 군주화된 모습으로 전투를 펼치는 '군주화 전투' 등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2025.10.17 15:15이도원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젠슨 황의 조언 "AI 인프라 조성? AI 공장부터 먼저 지어라"

환상의 '태양광 드론' 등장…"3개월 비행 가능"

네오위즈 'P의 거짓', K-게임 글로벌 흥행 가능성 증명

젠슨 황 만난 李 대통령 성과에 AI 업계 '방긋'…조준희 "정부-대기업 원팀, 큰 감명"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