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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인터내셔널, 세계 최초 글로벌 무역 AI 에이전트 출시

B2B 검색엔진 '악시오', 출시 9개월 만에 사용자 200만 명 돌파 서울, 한국 2025년 8월 18일 /PRNewswire/ -- 알리바바 인터내셔널(Alibaba International)이 자사 B2B 검색엔진 '악시오(Accio)'의 차세대 버전을 통해 세계 최초 글로벌 무역 AI 에이전트 '악시오 에이전트(Accio Agent)'를 공개했다. 이번 출시로 악시오는 출시 9개월 만에 200만 명의 사용자를 돌파한 AI 기반 소싱 도구에서 완전 자율형 '에이전트형 AI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세계 최초 글로벌 무역 AI 에이전트 '악시오 에이전트(Accio Agent)' 공개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 최근 전 세계 제품 중심 기업가(product-focused entrepreneurs)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중소기업(SME) 가운데 40%는 시간, 자원 및 인력 제약이 큰 1인 기업가가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악시오 에이전트는 기존에 팀 간 협업으로 며칠씩 소요되던 업무를 하나의 자동화 워크플로우로 압축해 수 분 만에 처리하여, 이들의 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무역 워크플로우 혁신 악시오 에이전트는 제품 기획, 시제품 제작, 규제 검토, 공급업체 발굴 등 기존에 수동으로 진행되던 분산된 과정을 하나의 AI 기반 사이클로 통합 처리함으로써 국제 무역 업무의 약 70%를 자동화한다. 사용자가 제품 콘셉트를 입력하면 시스템이 즉시 시장 분석, 규제 가이드라인, 설계 사양이 포함된 맞춤형 개발 계획을 제시한다. 사용자가 이를 승인하면, 악시오 에이전트가 실시간 공급업체 검증과 대량 견적 요청(RFQ), 비교 분석을 거쳐 생산 준비가 완료된 최종 로드맵을 제공한다. 마지막 클릭 한 번으로, 알리바바의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Alibaba.com)에 등록된 사전 검증 글로벌 판매자에게 문의가 전송돼 구매자는 신속하게 최적의 공급처를 선택할 수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수 주가 걸리던 조사와 소싱 조율 과정을 단 몇 분으로 단축하고, 분산된 워크플로우를 제품 구상부터 글로벌 공급망까지 하나의 통합 여정으로 전환함으로써 악시오 에이전트는 중소기업과 1인 기업가가 대규모 팀보다 더욱 빠르게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와 산업 전문성의 결합 악시오 에이전트는 10억 건의 제품 정보와 5천만 건의 공급업체 프로필을 학습해, 산업별 심층 인사이트와 전략적 판단 능력을 결합함으로써 글로벌 무역을 혁신한다. 일반 AI 에이전트와 달리, 고급 언어모델을 활용해 고객 피드백과 공급업체 성과를 평가하고, 특화 맞춤형 제작 능력과 같은 숨은 경쟁력을 발굴한다. 또한 전문가 수준의 조달 로직을 적용해 기술 요구사항, 리스크, 비즈니스 목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품질과 비용, 혁신과 규제 준수 등 중요한 트레이드오프를 균형 있게 조율한다. 쿠오 장(Kuo Zhang)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부사장은 "악시오 에이전트는 글로벌 소싱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실용적인 도구"라며, "비즈니스를 지원하도록 설계된 AI 에이전트로, 소싱 담당자, 제품 개발자, 엔지니어, 시장 조사원 등 전문 인력 전담팀이 함께 일하는 것처럼 동시에 여러 업무를 수행해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고 말했다. 코히런트(Coherent) 리서치에 따르면 이커머스 시장의 AI 활용 규모는 2025년 76억8천만 달러에서 2032년 376억9천만 달러로 성장, 연평균성장률(CAGR) 25.5%에 이를 전망이다. 또한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2024년 전 세계 무역 규모가 사상 최대인 33조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런 시장 환경 속에서 악시오의 '에이전트 AI' 전환은 혁신을 통해 글로벌 무역 패러다임을 재정의하려는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의 의지를 보여준다. 악시오는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기업들이 자신감과 민첩성을 갖추고 글로벌 B2B 소싱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악시오 에이전트는 현재 Accio.com에서 '에이전트 모드(Agent Mode)'로 전환해 이용할 수 있다.

2025.08.18 12:10글로벌뉴스

채널차이나, 18일 '사조영웅전: 화산논검' 첫방송

채널차이나가 무협 문학의 거장 김용의 대표작이자 '사조삼부곡'의 서막을 여는 대서사 드라마 '사조영웅전: 화산논검'을 18일 첫 방송한다. 중국 현지 방영 직후 채널차이나에서 국내 시청자들에게 발 빠르게 선보이는 이 작품은 강호를 뒤흔든 전설의 비급서 '구음진경'을 둘러싼 운명과 대결을 네 편의 옴니버스 시리즈다. '사조영웅전: 화산논검'은 앞서 방영된 '사조영웅전 2024'의 프리퀄로 구음진경, 동사서독, 남제북개, 오절쟁봉으로 이어지는 30부작의 장대한 연대기를 담았다. 각 에피소드는 '오절'이라 불린 무림 최고 고수들의 신념과 무공, 그들을 둘러싼 강호의 균열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몽골 초원과 황하 일대에서 대규모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원작이 지닌 강호의 기운과 대륙의 스케일을 화면에 담아낸 점이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또한 세밀한 고증을 바탕으로 한 세트와 소품, 전통 무기 제작은 물론, 현대적인 무협 액션 연출과 실감 나는 특수효과로 장대한 전투 장면을 구현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박영훈 채널차이나 방송본부장은 “한 편의 단순한 무협 드라마가 아닌, 강호라는 거대한 세계관을 시대별, 인물별로 나누어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유니버스형 프로젝트”라며 “각 시리즈가 하나의 독립된 이야기이면서도,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거대한 연대기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고 말했다.

2025.08.18 09:50박수형

CJ프레시웨이, '맛남상생'으로 2천700톤 지역 농산물 유통

CJ프레시웨이가 지역 농가와 손잡고 국산 농산물 판로 확대에 나섰다. 회사는 '맛남상생'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2천700톤의 농산물을 전국 180개 급식장에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맛남상생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급식장·휴게소 등 푸드서비스 현장에서 메뉴로 제공하는 상생 프로젝트다. 충남 서산 감자·양파, 부여 수박, 청양 버섯, 제주의 월동 양배추·무·당근 등이 활용돼 수박막국수, 감자밥, 꺼먹지 맥적구이 등 20여 종의 메뉴가 개발됐다. 강원특별자치도와는 로컬마켓 '강원푸드마켓'을 연계해 일부 사업장에서 직거래 장터 '강원상생팝업'을 운영했다. 40여 종의 특산물을 합리적 가격에 선보여 소비자 호응을 얻었다. CJ프레시웨이는 급식장을 홍보 채널로 활용해 산지 소개와 메뉴 개발 배경을 전달하는 한편, 소비자가 국산 농산물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는 차별화된 메뉴를 경험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맛남상생 캠페인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가치를 공유하는 양방향 상생 활동”이라며 “푸드서비스와 지자체 협업 모델을 고도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강한 먹거리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8.18 09:47류승현

LG헬로비전, 폭우 피해 충남 지역민에 '희망 꾸러미' 전달

LG헬로비전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지역민을 돕기 위해 지난 14일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봉사활동은 사단법인 체인지메이커와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침수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군 고남면 80가구에 '희망 꾸러미'를 순차적으로 전달했다. 이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무더위를 이겨내고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생활 물품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희망 꾸러미'는 LG헬로비전 지역채널 커머스를 통해 선별한 물품으로 구성됐고,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 봉사활동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일상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간편식과 선풍기 등 여름철 필수품이 포함됐다. LG헬로비전은 재난 상황마다 신속한 재난방송과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효율적인 대응을 통해 피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지자체 및 협력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는 “이번 봉사활동이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의 일상 회복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8 09:11진성우

KT, 캐시리워드 이용자 40만명 돌파

KT가 가입자의 알뜰한 통신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한 서비스 '캐시리워드'의 이용자가 출시 2년 만에 4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캐시리워드는 간단한 미션 수행으로 리워드를 적립하고, 이를 통신요금 납부나 쇼핑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만 14세 이상 KT 상품 이용 가입자(외국인과 법인가입자 제외)이라면 누구나 KT 공식 앱 '마이 케이티'를 통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가입자는 용돈 받기, 쇼핑 구매, 출석체크 등 일상 속 미션을 수행하며 리워드를 적립하고, 적립된 리워드는 ▲통신요금 납부 ▲KT닷컴 핫딜 상품 구매 ▲모바일·액세서리 쿠폰 교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KT는 8월부터 KT 닷컴 핫딜 상품 구매 시에도 캐시리워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 핫딜은 KT 닷컴에서 운영하는 쇼핑 서비스로, 다양한 생활 밀착형 상품을 저렴한 가격과 무료 배송으로 제공한다. KT멤버십 5% 할인과 캐시리워드 5% 적립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KT는 핫딜 결제 기능 오픈을 기념해 오는 8월 31일까지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캐시리워드로 핫딜 상품을 결제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폴로 포니 반팔티, 핸디 선풍기, 핫딜 5천원 쿠폰 등을 추첨 증정한다. KT는 신모델 사전예약 프로모션 등 다양한 채널에서 캐시리워드 프로모션을 확대하며, 리워드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오성민 KT 영업·채널본부장는 “캐시리워드는 일상 속 쉬운 참여만으로 실질적인 요금 절감 혜택을 제공하는 KT만의 리워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가입자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가치 있는 이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8 09:11진성우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서비스 7주년 대규모 변화 예고...업데이트 로드맵은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히트 모바일 RPG 에픽세븐의 정식 서비스 7주년을 맞아 대규모 변화를 예고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에픽세븐 7주년 – 일곱번째 서사시' 쇼케이스 영상을 통해 하반기 대규모 업데이트 로드맵과 오프라인 오케스트라 콘서트 등 다양한 소식을 전했다. 에픽세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이번 영상에는 핵심 개발진인 김형석 슈퍼크리에이티브 대표와 탁광진 디렉터, 오병진 사업실장이 직접 등장해 개발 및 운영 방향성과 업데이트 계획을 밝혔다. 우선 개발 및 운영 방향성은 플레이 부담 대폭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용자가 좋아하는 콘텐츠를 선택적으로 플레이해도 대부분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메인 스토리 구조 전면 개편을 통해 빠진 영웅에 대한 몰입도를 낮추는 문제를 해결하며, 소환이 진행 중인 영웅이 메인 스토리의 중심이 되도록 구조를 개판한다. 이는 6개월 정도 작업 시간이 소요된다고 알려졌다. 여기에 영웅 수집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이용자가 보유한 영웅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책터별 테마별 마크를 영웅에 부여하고, 오래 전 출시된 영웅을 얻을 수 있는 기획도 확대한다. 그렇다면 하반기 업데이트 로드맵은 무엇일까. 신규 영웅과 장비, 파밍 콘텐츠 등이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추가된다는 계획이다. 새로 추가되는 영웅은 '기원의 라스'다. 해당 영웅은 에픽세븐의 프리퀄을 다룬 에피소드 '오리진'에 등장했으며, 기존 영웅보다 특별하고 강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당 영웅은 오는 28일 업데이트 이후 전용 콘텐츠를 통해 게임 플레이 만으로 무료로 얻을 수 있다. 이어 다른 영웅인 '천칭의 주인'도 추가된다. 신규 세트 장비로 총 4세트 구성의 '역습의 세트'와 '응수의 세트'가 추가된다. '역습의 세트'는 속도 15% 증가 및 부활시 행동 게이지 50% 증가 효과가 특징이라면, '응수의 세트'는 회피 시 70% 확률로 반격하는 효과도 부여될 예정이다. 신규 파밍 콘텐츠로 '이계의 틈'이 추가된다. 기존 세트 장비를 드롭하던 토벌 대비 많은 행동력을 소모하지만, 원하는 방비를 휠씬 빠르게 획득할 수 있어 피로도를 낮추는데 기연한다. 해당 파밍 콘텐츠를 이용하면 신규 장비 세트 '카오스 전설 등급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또 인벤토리 용량 및 행동력 최대치 증가, 신규 스토리 콘텐츠 '몽환의 경계', 상위 32개 기사단이 참여하는 '기사단 전쟁 토너먼트', 신규 에피소드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비스 7주년을 기념해 특별 케이크 제작 이벤트와 영웅 인기 투표 이벤트, 오프라인 오케스트라 'Symphony No.7: Orbris' 공연 일정, 쇼케이스 선물 등도 공개했다. 쇼케이스 선물은 보스 월광 선택권 1장, 금빛 전승석 77개, 머라고라 100개, 속도 20 부옵션 포함 88레벨 목걸이로 구성했다.

2025.08.17 14:00이도원

두 손도 생겼다…K-휴머노이드 경쟁 본격화

국내 휴머노이드 업계가 '손'을 가진 세미 휴머노이드를 선보이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로봇 손은 정밀성과 힘을 동시에 구현해야 하는 탓에 그동안 개발이 어려운 분야로 꼽혀왔는데 이를 본체와 함께 자체 설계한 사례가 등장했다. 세미 휴머노이드는 하반신을 생략하고 상반신만 구현한 형태다. 가격과 안정성 면에서 전신 휴머노이드보다 빠른 상용화에 유리하다. 국내 휴머노이드 기술은 미국과 중국에 비해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지만, 최근 이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이 속속 등장하며 새로운 돌파구가 열리고 있다. 위로보틱스는 오는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휴머노이드 '알렉스(Allex)'를 공개한다. 알렉스는 사람 상반신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정밀하게 설계된 다섯 손가락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팔짱을 끼거나 양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드는 등 인간과 유사한 제스처를 구현해 눈길을 끌었다. 손을 가진 세미 휴머노이드가 등장한 국내 첫 사례다. 앞서 출시된 레인보우로보틱스 RB-Y1과 로보티즈 AI워커는 양팔 로봇이지만 손이 없는 상태에서 판매됐다. 따라서 위로보틱스 알렉스는 세밀한 손 동작 구현을 앞세워 연구용·산업용 플랫폼으로 차별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로봇 손은 휴머노이드 분야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기술로 꼽힌다. 손가락마다 작은 액추에이터를 여러 개 배치해야 하기 때문에 정밀성과 힘을 동시에 확보하는 설계가 어렵고 제어도 복잡하다. 고장이 잦고 가격도 비싸 그동안 많은 기업이 중국산 손 모듈을 구입해 미관용으로 쓰는 경우가 많았다. 상반신 로봇 본체를 만드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손까지 개발해 통합했다는 건 의미가 크다. 업계는 알렉스의 손 성능과 신뢰성이 실제 어느 수준까지 구현됐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기대감만큼 실사용에서 안정성과 일관성을 입증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세미 휴머노이드 경쟁은 이미 성과를 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은 MIT, UC버클리, 스탠포드 등 해외 유수 대학과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에 도입됐다. 양팔 각각 7자유도(DoF), 몸통 6축 자유도를 갖췄고, 바퀴형 모바일 베이스를 통해 산업용 매니퓰레이션과 이동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로보티즈 'AI워커' 역시 빠르게 확산 중이다. 리더(조작 장치)와 팔로워(본체)로 구성된 양팔 로봇으로, 모방 학습과 강화 학습을 통해 사람의 동작을 스스로 배우는 것이 강점이다. 최근 이동형 제품을 출시했고, 5손가락·20자유도(DoF) 정밀 로봇 손과 가상현실(VR) 기반 리더 장치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핵심 부품을 내재화해 가격을 4천만~7천만원대 수준으로 낮추며 보급 확대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미국 테슬라, 피규어AI, 중국 유니트리 등 글로벌 기업이 전신 휴머노이드 경쟁을 주도하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은 상반신 중심의 세미 휴머노이드를 통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다리 대신 상체 기능에 집중함으로써 가격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연구·개발·산업 현장 적용성을 높인 것이다. 로봇업계 관계자는 "전신 휴머노이드에 비해 단기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 국내 로봇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입지를 넓힐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7 13:23신영빈

위로보틱스, 팔짱 끼는 휴머노이드 선봬

웨어러블 로봇 업체 위로보틱스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알렉스(Allex)'의 추가 사진을 공개했다. 오는 18일 정식 공개를 앞두고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위로보틱스는 이번에 공개한 이미지에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손을 가진 휴머노이드, 그리고 인간처럼 움직인다', '팔짱을 낄 수 있는 휴머노이드'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알렉스는 사람처럼 팔짱을 끼거나 손동작을 취하며, 실제 인간 상반신 움직임을 흉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알렉스의 손은 다섯 손가락을 자유롭게 구부리고 펼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사람과 비슷한 제스처 표현이 가능하다. 앞서 위로보틱스가 공개한 이미지에서는 알렉스가 양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주목받았다. 알렉스는 오는 18일 위로보틱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으로 공개된다. 회사는 이번 영상을 통해 알렉스의 실제 동작과 기술적 특징을 더욱 자세히 선보일 계획이다. 위로보틱스는 지난 5월 천안에 '로봇 이노베이션 허브'를 개소하며 휴머노이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센터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공동으로 운영되며, AI와 로보틱스 융합을 통한 '피지컬 AI' 구현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또한 류중희 전 퓨처플레이 대표가 참여한 리얼월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 개발에도 협력 중이다.

2025.08.17 13:10신영빈

2Q 매출 성장 타이어 3사, 하반기 미 관세 변수 주시

국내 타이어 제조업체 3사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가 올해 2분기(4월~6월) 모두 성장했다. 하반기에는 미국 관세 영향이 본격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각 사는 유연한 대응 체계를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5조3천696억원, 영업이익 3천5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분기 실적에는 올해 1분기부터 자회사로 편인된 한온시스템 연결 실적이 반영됐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부문만 봤을 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2조5천114억원, 영업이익 17.5% 감소한 3천464억원으로 집계됐다. 교체용 및 완성차 브랜드 신차용 타이어 판매 증가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매출액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재료비와 운임비, 관세 영향으로 감소했다. 열관리 부문인 한온시스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2조8천581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205.1% 증가한 643억원을 달성했다. 금호타이어는 올 2분기 잠정실적을 연결기준 매출 1조2천213억원, 영업이익 1천75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성장한 실적을 기록하며, 역대 2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7분기 연속 1조원 이상 유지하고 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6% 성장해 영업이익률은 14.3%를 달성했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은 8천47억원, 영업이익 4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액을 경신한 수치다. 시장 확대 '호실적'…악재에도 성과로 증명 7분기 연속 매출 1조원을 이어가고 있는 금호타이어는 지난 5월 광주공장 화재로 인한 매출 차질 등 위기가 산재했지만 북미 시장과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뒀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북미에서 조지아 공장을 활용한 신차용(OE) 공급이 25.9% 급증하고 교체용(RE) 판매도 14.9% 증가하면서 매출이 17.4% 성장했으며 북미 고인치 비중은 52%까지 올라가 전사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서유럽 유통 채널 확장 덕분에 11% 증가하고 중국은 정부 규제와 전기차 침체에도 불구하고 고인치 전기차 전용 타이어 중심으로 매출 8.3% 증가했으며 고인치 비중은 58%까지 확대됐다"며 "다만 한국에서는 OE 부문이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갔으나 화재 여파로 RE 공급이 위축됐다"고 했다. 넥센타이어는 유럽공장 증설 물량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지역별 특성에 맞춘 영업 전략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며 주요 지역에서 판매량이 견조하게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거래선 경영난으로 감소한 판매량이 회복함과 동시에 신규로 확보한 유통 채널의 판매가 확대되며 미국 판매량이 성장세로 전환했다. 하반기 관세 영향 본격…수출 전략 다변화로 관세파도 넘는다 "월 100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 증권가는 하반기 국내 타이어 제조업체가 입을 손실에 대해서 이같이 전망했다. 매출 성장은 이어질 수 있지만 수익성은 제한될 것으로 봤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 "넥센타이어는 미국 판매 전량이 수입물량으로 관세 손익영향은 5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한국타이어는 현지 생산에 방점을 둘 예정이다. 미국 테네시 공장 증설을 통해 연간 550만본 수준인 생산 능력을 1천100만본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미국 루시드모터스 전기차 '루시드 그래비티' 등 미국 시장 차종을 포함한 50개 완성차 브랜드에 28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납품하고 있어 안정적인 공급을 두고 있다. 또한 중국, 헝가리, 인도네시아,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8개 생산기지 효율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북미·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거래선 개발 및 공급물량 확대를 통해 하반기 매출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며, 고부가가치 중심의 제품 매출 확대로 수익성 있는 매출 성장을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넥센타이어는 북미와 유럽, 중동, 아시아∙태평양 등글로벌 시장에서서 지역별 특성에 맞춘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쓰고 있으며, 현지 유통사와 협력으로 리테일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미국 판매가격을 높이고 판매 감소분은 유럽지역 판매 확대로 상쇄할 계획이다.

2025.08.17 11:00김재성

숏폼 한 번 보면 20분 넘게...주로 유튜브로 시청

'숏폼' 이용자들이 영상을 한 번 보기 시작하면 평균 21분 동안, 주로 유튜브로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회사는 매년 2회(상·하반기 각 1회, 회당 표본규모 약 3만명) 실시하는 '이동통신 기획조사'의 제41차('25년 상반기) 조사에서 14세 이상 휴대폰 사용자 3천151명에게 숏폼 콘텐츠 이용 경험을 묻고 그동안의 추이를 분석했다. 조사에서 응답자에게 제시한 숏폼 시청 플랫폼은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페이스북 '릴스' ▲네이버 '클립' ▲다음 숏폼 '오늘의 숏' ▲OTT 앱 내 짧은 영상(쿠팡플레이 클립, 숏차 등) 등이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한 영상 시청 시간은 하루 평균 97분이었다. '1시간~2시간 미만' 시청이 26%로 제일 많았고, '2시간~3시간 미만'이 18%, '3시간 이상'도 17%에 달했다. 전체의 60%가 하루 1시간 이상 영상을 시청하는 셈이다. 특히 10대·20대는 그 비율이 74%로 제일 높았고 3시간 이상 시청자도 28%에 달해 명실상부한 '스마트 시네마 키즈' 세대라 할 만하다. 영상 유형별 선호도(복수응답)에서는 '풀버전'(59%)이 1위, '숏폼'(49%)이 2위였다. '요약편집 영상'(45%), '실시간 방송'(25%)이 뒤를 이었다. 특히 10대는 62%가 숏폼을 선호해 풀버전(47%)을 앞섰고, 20대·30대는 풀버전과 숏폼 선호도가 모두 50%대로 큰 차이는 없었다. 영상 유형별 선호도(복수응답)에서는 '풀버전'(59%)이 1위, '숏폼'(49%)이 2위였다. '요약편집 영상'(45%), '실시간 방송'(25%)이 뒤를 이었다. 특히 10대는 62%가 숏폼을 선호해 풀버전(47%)을 앞섰고, 20대·30대는 풀버전과 숏폼 선호도가 모두 50%대로 큰 차이는 없었다. 숏폼의 주요 시청 채널은 단연 유튜브였다. 플랫폼별 이용률(최대 3순위, 복수응답)에서 유튜브 '쇼츠'가 75%로 압도적 1위였고 인스타그램 '릴스'(43%), '틱톡'(20%), '네이버 클립'(17%) 등의 순이었다. 다만 인스타그램 릴스는 10~30대에서 모두 과반수 이용률(71%~53%)로 선전했다. 틱톡은 10대 이용률(40%)이 평균의 2배 수준으로 유독 높았다. SNS 기반 자기표현 욕구가 강한 10대에서는 쇼츠, 릴스, 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을 고르게 활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숏폼 연속 시청 시간은 '10~20분 미만'(24%)이 가장 많았으나 연령이 낮을수록 길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10대의 경우 '1시간 이상' 비율이 26%로 제일 높았던 반면 60대 이상에서 '5분 미만'이 27%였다. 선호 주제는 '유머·밈·웃긴 영상'이 55%로 압도적 1위였다. 이어 '뉴스·시사·정보'(35%), '여행·브이로그'(34%) 순이었다. 성별로 남성은 '게임·e스포츠'를, 여성은 '먹방·요리', '반려동물', '뷰티·패션'을 상대적으로 더 선호했다. 한 편당 선호하는 영상 길이는 '30분~1시간 미만'(35%)이 모든 연령에서 가장 높았지만 10대~30대는 '10분~30분 미만'을, 40대~60대 이상은 '1시간~2시간 미만'을 상대적으로 선호했다. 숏폼의 핵심층이 10·20대라는 사실과 맞물려 세대별 영상 길이 선호 차이를 보여준다.

2025.08.17 07:30안희정

하이센스, 홈시네마의 새로운 기준 TriChroma Laser TV L9Q 출시

칭다오, 중국 2025년 8월 15일 /PRNewswire/ --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전자제품 분야의 선도적 브랜드 하이센스(Hisense)가 우수한 밝기,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 공간 효율적인 디자인으로 홈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새롭게 정의할 TriChroma Laser TV L9Q를 공식 출시했다. L9Q는 5000 ANSI 루멘 밝기와 5000 대 1의 명암비를 갖춰, 밝은 공간에서도 깊은 블랙과 선명한 디테일을 살리며 압도적으로 생생한 이미지를 생산한다. 트리플 레이저 기술로 구현된 정밀한 광 제어와 선명하고 정확한 색상 표현력 덕분에 모든 장면은 영화와 같은 강렬함으로 살아난다. 모든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설계된 L9Q는 80인치부터 200인치까지의 투사 크기를 지원해 어떤 공간이라도 개인 영화관으로 탈바꿈시켜준다. 하이센스는 또한 100인치, 110인치, 120인치, 139인치, 150인치 크기 중 선택할 수 있는 ALR(Ambient Light Rejection) 스크린과 페어링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어떠한 조명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유지한다. IMAX Enhanced 인증을 획득하고 돌비 비전(Dolby Vision)을 지원하는 L9Q는 탁월한 선명도와 규모로 리마스터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최신 블록버스터를 감상하거나 시리즈물을 스트리밍할 때도 시청자들은 스튜디오급 몰입감을 누릴 수 있다. 오디오 측면에서 L9Q는 파리 국립 오페라(Opéra de Paris)와 프랑스 하이엔드 오디오 제조사인 드비알레(Devialet)가 협업한 독점 에디션을 탑재했다.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하는 6.2.2 채널 스피커 시스템은 방을 가득 채우는 풍부하고 다차원적인 사운드를 내며 영화와 음악을 완벽하게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L9Q는 초단초점(0.18 투사비율) 디자인으로 단 몇 인치 거리에서 대형 화면 투사가 가능해 복잡한 설치나 넓은 공간이 필요하지 않다. L9Q는 이러한 기술적 성능뿐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돋보인다. 로열 오페라 하우스(Royal Opera House)의 원형 조명 구조와 고대 로마 극장의 음향 체임버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에는 '시대를 초월한 예술성과 역동적인 기술의 만남(Timeless Artistry Meets Dynamic Technology)'이라는 하이센스의 철학이 반영되어 있다. 이처럼 상징적인 디자인은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2025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으로 이어지며, 형태와 기능 모두에서 홈시네마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의 2025년 1분기 데이터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레이저 TV 출하량 점유율에서 전 세계 1위(69.6%)를 차지하며 6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이센스의 최첨단 레이저 모델인 L9Q는 사용자가 '순간을 만끽하게(Own the Moment)' 돕겠다는 하이센스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설계됐다. L9Q는 가족과 함께하는 영화 관람은 물론, 혼자 즐기는 콘서트와 경기 관람까지 일상의 모든 순간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바꿔줄 것이다. L9Q는 3분기 중 미국, 캐나다, 독일 등 주요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일과 가격 및 공급 일정은 현지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니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를 통해 안내 드릴 예정이다. 하이센스 소개 하이센스는 1969년에 설립된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전자제품 분야 선도기업으로, 전 세계 160여 개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고품질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지능형 IT 솔루션 제공을 전문으로 한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하이센스는100인치 이상 TV 부문(2023-2025 1분기)에서 세계 1위 기업이다. FIFA 클럽 월드컵 2025™의 첫 번째 공식 파트너인 하이센스는 전 세계 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글로벌 스포츠 파트너십에 전념하고 있다.

2025.08.15 19:10글로벌뉴스

윙뱅크와 싱가포르항공, 캄보디아 최초의 포인트-마일리지 교환 제휴 체결

윙뱅크 고객, 로열티 포인트를 크리스플라이어(KrisFlyer) 마일리지로 전환해 해외여행 보상 등 구매력 강화 기대 싱가포르 및 캄보디아 프놈펜, 2025년 8월 15일 /PRNewswire/ -- 100% 캄보디아 자본으로 설립된 디지털 은행인 윙뱅크(Wing Bank (Cambodia) Plc.)가 싱가포르항공(Singapore Airlines)과 손잡고 캄보디아 최초의 로열티 포인트-마일리지 교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는 고객 보상 혁신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윙뱅크와 싱가포르항공, 파트너십 출범 행사에서 사진 촬영 파트너십 출범 행사에는 후옷 학(HUOT Hak) 캄보디아 관광부 장관, 메이 반(Mey Vann) 경제재정부 차관 겸 비은행금융서비스청 사무총장, 킷 멩(Kith Meng) 윙 은행 이사회 의장 겸 로열 그룹(Royal Group of Companies) CEO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싱가포르항공 측에서는 브라이언 코(Bryan Koh) 로열티 마케팅 담당 부사장, 제커라이어 차이(Zechariah Chai) 크리스플라이어 파트너십 지역 매니저, 벌린다 용(Berlinda Yong) 싱가포르항공 캄보디아 총괄 매니저가 참석했다. 오늘부터 윙뱅크 고객들은 윙포인트(WingPoints)를 크리스플라이어(KrisFlyer) 마일리지로 손쉽게 전환하여 여행 및 라이프스타일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전략적 협력은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발전시키려는 양사의 노력을 반영한다. 캄보디아 선도 디지털 은행과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항공사를 잇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은 일상적인 은행 거래와 윙몰(Wingmall) 구매를 글로벌 여행 기회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적립된 크리스플라이어 마일리지는 싱가포르항공 항공권 결제 시 사용하거나, 크리스샵(KrisShop)의 광범위한 옴니채널 카탈로그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드미트로 콜레치코(Dmytro Kolechko) 윙뱅크 CEO는 "이번 제휴는 단순한 보상 업그레이드를 넘어, 글로벌 연결성을 향한 관문"이라며 "캄보디아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고객이 지역 내 소비를 국제적 경험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마일리지 전환 절차는 윙뱅크 앱에 완전히 통합되어 있어 매우 간단하다. 사용자는 앱에서 '윙포인트 적립'을 누른 후 '크리스플라이어 마일리지 교환'을 선택하면, 포인트를 마일리지로 즉시 전환하고 양사 생태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출시 기념 보너스로, 모든 전환 성공 시 1000 윙포인트가 지급된다. 이번 제휴를 기념해 윙뱅크 고객들은 싱가포르항공 특별 여행 프로모션을 이용할 수 있다. 2025년 8월 13일부터 9월 2일까지, 프놈펜-싱가포르 노선 왕복 항공권을 예약하는 여행객은 예약 시 프로모션 코드 SQWING25를 입력하면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특별 프로모션의 여행 기간은 2025년 8월 13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승객들은 여유 있게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단, 본 혜택은 좌석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제휴는 지역 여행 및 금융 혁신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며, 캄보디아 소비자들에게 더 큰 가치, 편의성, 그리고 글로벌 접근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벌린다 용 싱가포르항공 캄보디아 총괄 매니저와 드미트로 콜레치코 윙뱅크 CEO가 파트너십 출범 행사에서 기자들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5.08.15 14:10글로벌뉴스

"나만 맞아"...SNS 필터 버블·양극화, 사실상 못 고친다

소셜미디어의 대표적 부작용으로 꼽히는 '필터 버블'(같은 의견만 접하게 되는 현상)과 '에코체임버'(동일한 의견이 증폭되는 현상)는 알고리즘 조정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으며, 오히려 일부 조치는 사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아스테크니카·기가진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암스테르담대학교 계산사회과학팀의 페터 튠베르크 조교가 이끄는 연구팀은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에이전트 기반 시뮬레이션을 결합해, 다양한 개입 전략을 가상의 소셜 미디어 환경에 적용했다. 그 결과 “SNS의 문제를 일으키는 기반 메커니즘이 매우 견고해 해결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튠베르크 연구원은 인터뷰에서 “플랫폼에서 파생된 문제가 사실은 정치·사회 전반을 바꾸는 문화적 엔진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심지어 뉴욕타임즈 같은 전통 미디어도 소셜 미디어 논리에 영향을 받아 헤드라인이 더욱 클릭을 노리는 방식으로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SNS 내부의 대표적 문제인 필터 버블과 에코 체임버(소수 인플루언서 영향력 집중·과격한 콘텐츠 증폭)를 완화하기 위해 아래 여섯 가지 전략을 시뮬레이션했다. 피드를 추천 기반이 아닌 시간순 또는 무작위 노출로 전환 화제성 높은 콘텐츠의 노출을 줄여 인게이지먼트 구조 뒤집기 반대 정치적 견해 노출 기회 증대 감정 자극이 아닌 상호 이해 중심 콘텐츠 추천 팔로워 수·리포스트 수 등 영향력 단서 숨기기 계정 소개란 제거로 정체성 기반 신호 차단 그러나 어떤 전략도 본질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일부 전략은 한 측면에서 변화를 만들었지만, 다른 측면에서는 오히려 부작용을 낳았다. 예컨대, 피드를 시간순으로 조정하면 인플루언서 집중은 줄었지만 극단적 콘텐츠의 확산이 더 촉진됐다. 상호 이해 중심 콘텐츠는 당파성과 참여도 간 연결을 약화시켰지만, 영향력 집중은 오히려 심화됐다. 튜렌베르크 연구원은 “SNS의 게시물 공유하기와 팔로우 같은 기본 기능은 감정적 행동과 네트워크 구조 사이에 피드백을 만들어낸다”며 “이 구조가 유지되는 한, 플랫폼이나 사용자에게 문제가 없더라도 사회적 분열과 과격화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외신은 "이번 연구는 SNS가 단지 플랫폼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사회 전반에 깊이 엮인 구조적 현상임을 보여준다"며 "플랫폼 방식이나 사용자 행동 변화만으로는 'SNS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고 설명했다.

2025.08.15 08:47백봉삼

브레이즈 "AI는 선택적 투자나 유행 아닌 마케팅 기본값"

"AI는 더 이상 선택적 투자나 유행이 아니다. 마케팅의 기본값이다. 한국은 모바일 보급률과 디지털 생태계 경쟁력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받지만, 정작 AI를 고객 경험과 마케팅에 결합하는 사례는 적다. AI 활용 고도화가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다." 20년 넘게 마테크 업계에 몸담아온 샤히드 니자미 브레이즈 APAC 부사장은 구글, 오라클, 허브스팟 등 글로벌 기업을 거쳐 2023년 12월부터 브레이즈에 합류했다. APAC에 수많은 지사가 있지만, 한국은 그에게도, 브레이즈에게도 특별한 시장이다. K컬처가 전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면서 한국 브랜드의 매력도가 훨씬 높아졌고, 디지털 경제 시장에서도 꾸준히 성장하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지난 5일 샤히드 니자미 부사장을 에이비일팔공 MGS2025 컨퍼런스에서 만났다. AI와 데이터 중심의 고객 인게이지먼트 전략을 추진해온 그는 한국 시장에 대해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챗GPT 등 LLM 활용도는 높지만, AI 기술을 마케팅과 고객 경험에 결합하는 사례가 아직 부족하다고 판단하면서다. 니자미 부사장은 퍼스트파티 데이터 기반 구축과 옴니 채널 확장, AI 전략 고도화가 앞으로 한국 브랜드의 경쟁력을 가를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객 인게이지먼트(참여) 관점에서 '듣는 것' 과 '덜어내기'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브랜드는 소비자에게 부담 보다는 신뢰를 줘야한다고도 역설했다. “창의력만으론 부족…기술 융합이 마케팅 성패 좌우” 니자미 부사장은 처음 마케팅 업계에 들어섰을 당시를 회상하며 마케팅을 'ROI(투자수익률)를 측정할 수 없는 돈 나가는 구멍'에 비유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단순 창의력 보다는 기술을 얼마나 잘 융합해 창의력을 발휘하느냐가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 환경 확산은 마케팅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며 "과거 오프라인 중심의 '대량 노출' 전략은 정밀 타겟팅과 성과 측정이 가능한 디지털 마케팅으로 대체됐다. 마케터에게 기술 완성도는 기본이다. 여기에 다른 솔루션과 물 흐르듯 연결되는 통합성이 있어야 진정한 경쟁력이 된다. 브레이즈도 이 지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니자미 부사장은 최근 1년간 한국에서 눈에 띄는 변화로 퍼스트파티 데이터에 대한 관심 확대를 꼽았다. 그는 "배달 앱을 통해 주문을 받아도, 플랫폼 데이터가 기업에 귀속되지 않으면 퍼스트파티 데이터는 쌓이지 않는다"며 "결국 브랜드가 직접 고객 접점을 만들고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채널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니자미 부사장은 한국 브랜드들의 AI 기술 도입 속도가 낮다고 말했다. 모바일 퍼스트, 디지털 성숙도, 인프라는 세계적으로 우수하고, LLM 사용은 대중화됐지만, AI를 마케팅과 고객 경험에 결합하는 데는 보수적이라는 평가다. 그는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는 개방적인 태도가 중요하다"며 "한국 브랜드는 대체로 한두 개 채널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한데, 최소 3개 이상의 고객 접점 채널을 운영해야 전환율 등 주요 성과가 눈에 띄게 개선된다. 단일 채널 의존도를 낮추는 전략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브레이즈는 AI를 단순 기능이 아닌 핵심 경쟁력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최근에는 강화 학습 기반의 AI 의사결정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약 3억2천500만 달러(약 4천500억원) 규모로 '오퍼핏'을 인수하며 에이전틱 AI 역량을 강화했다. 올해 연구개발(R&D) 투자도 전년 대비 43% 이상 늘려, AI 중심의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 선점을 추진 중이다. 이처럼 브레이즈는 AI를 고객 인게이지먼트의 기본 인프라로 자리매김시키고 있다. 니자미 부사장은 "미국의 한 대형 은행은 신용카드 가입률을 올리기 위해 오퍼핏 도입 후 고객 1명당 3만5천개 버전의 맞춤형 메시지를 발송했고, 전환율이 92% 상승했으며 연 매출이 16억 달러(약 2조2천억원) 증가했다"며 "과거처럼 대략 광고가 통할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화요일 오후 2시에 모두 발송'하는 방식이 아니라, 고객 개별 행동 패턴과 선호에 맞춘 시점·빈도·채널·콘텐츠 조합으로 최적화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과잉 마케팅 시대, '덜어내기'와 '맞춤형'이 해답 니자미 부사장은 과도한 마케팅 메시지 발송 문제를 지적하며 “브랜드가 고객으로부터 받은 권한의 무게를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앱 푸시 알림 허용은 24시간 연락해도 좋다는 고객의 허락이다. 이를 존중해야 한다"며 "맥락·유관성·맞춤형·부담 최소화 네 가지 원칙을 지켜야 하며, 일주일에 두 건 이상은 보내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브레이즈는 빈도 제한(Frequency Capping) 기능을 통해 발송량을 관리하고, AI로 '보낼 두 건'을 선별한다. 니자미 부사장은 이를 '스파게티를 벽에 던져서 익었는지 확인하는 방식'에 비유하며, 무차별 발송은 앱 삭제·알림 차단으로 이어진다고 경고했다. 고객의 맥락에 맞는 메시지가 장기적 신뢰를 만든다고 강조하면서다. 그러면서 "데이터를 수집할 때는 수집 목적과 사용 목적, 사용자 입장에서 어떤 이득이 있고 어떻게 취급을 할 것이며, 폐기를 할 때는 어떻게 하는지 자세히 설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경청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브레이즈의 원칙 중에 하나가 '경청하는 소프트웨어가 되자'라는 것"이라며 "예를 들어 이용자에게 뭘 좋아하는지 묻지 않아도 이용자가 뭘 검색하는지, 어떤 정보를 찾는지 행동만 보고 있어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경우가 있다. 브레이즈에서는 고객사에게 '에스크(ask)가 아니라 리슨(listen)을 해라. 그리고 관찰하라'고 말한다"고 언급했다. 브레이즈는 현재 네이버 쇼핑, 쓱닷컴, 배달의민족, 무신사 등 100개 이상의 국내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그는 한국이 중요한 시장인 이유 중 하나로 한류의 글로벌 영향력을 꼽았다. 특히 글로벌 진출을 노리는 한국 뷰티 브랜드의 옴니채널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브레이즈가 이를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니자미 부사장은 “한국은 기술과 문화적 매력을 모두 갖춘 시장"이라며 "AI·데이터·고객 경험을 결합해 글로벌 성공 사례를 더 많이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5.08.15 08:09안희정

한국문화정보원 문화PD, '광복 80주년' 독립 운동가 특집 AI 영상 선보여

한국문화정보원이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문화 PD' 사업을 통해 독립운동가와 독립운동 현장을 조명하는 특집 영상 콘텐츠를 대거 제작,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2007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문화 PD 사업은 영상 제작이 가능한 청년을 선발해 생성형 AI·언리얼 엔진 등 문화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통해 문화 정보화 가치 확산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2021~2025)'에 포함된 과제로, 영상 제작 실무 교육과 취·창업 특강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광복 80주년 특집에서는 '문화 PD가 신기술로 재현한 독립운동가'와 '문화 PD가 직접 취재한 독립운동의 현장'을 주요 소재로 총 16건의 영상이 제작됐다. 주요 작품으로는 ▲윤동주의 시대를 초월한 자화상 ▲광복의 기억, 밀양의 골목에서 ▲그들이 웃는 날 ▲독립운동가 박재혁, 그리고 기록되지 못한 자들 ▲광복을 기다렸던 한 청포도를 찾아서 ▲광복, 기억광장을 걷다 ▲광복의 땅을 걷다–유적지에서 마주한 독립의 기억 ▲디지털시대, 우리가 역사 속 인물을 기억하는 방법 등이 포함됐다. 제작된 영상들은 이달 18일까지 공항철도, KTX, SRT 등 주요 대중교통 기내방송과 MBCNET, 채널RNA 등 케이블 방송을 통해 송출된다. 또 이번 특집 영상을 포함한 문화 PD 광복 80주년 특집 콘텐츠 10여건은 문화포털 및 문화포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돼, 온라인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문화 PD 사업은 영상 제작 실무 교육 운영, 디지털 신기술 체험 및 실습 제공, 문화 분야 디지털 신기술 융합 현장 취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젊은 세대의 시각으로 독립운동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광범위한 대중에게 전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30일 발대식을 통해 23기 문화 PD 60명이 선발돼 활동 중이다. 문화 PD 사업은 그간 1천5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약 4천여 편의 영상을 제작했으며, 최근 3년간 80%가 넘는 취·창업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5.08.15 08:03정진성

법원, 넥슨 '메이플 쇼케이스' 유출 협력사 직원에 '1억원 배상' 판결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쇼케이스 정보를 유출한 협력사 직원이 넥슨에 1억원의 손해배상금을 물게 됐다. 15일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2024 겨울 'NEXT' 쇼케이스 정보 유출과 관련해 최근 민사 소송의 판결이 선고됐다"며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넥슨은 지난해 12월 7일 메이플스토리 'NEXT' 쇼케이스의 핵심 발표 내용을 행사 하청업체 소속 직원이 사전에 외부로 유출한 점을 확인했다. 이후 유출 당사자와 소속 업체 등을 대상으로 영업비밀침해에 대한 형사 고소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최근 법원은 넥슨의 청구를 인용해 유출 당사자와 소속 업체 등에게 넥슨에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넥슨 측은 소송을 통해 정보 유출로 중요 업데이트 정보를 이용자들에게 최초 공개하려던 쇼케이스 기획 의도와 목적이 훼손됐고, 그로 인해 손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넥슨 관계자는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사전에 외부에 유포하거나 이와 유사한 시도를 하는 행위는 원활한 게임 서비스를 저해하는 위법 행위로 간주된다"며 "넥슨과 '메이플스토리'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정보 유출 행위에 대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며 이용자분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15 01:00정진성

EDC와 비나캐피탈, 캐나다-베트남 비즈니스•무역 협력 확대 위한 MOU 체결

온타리오 오타와 및 베트남 호찌민시, 2025년 8월 14일 /PRNewswire/ -- 캐나다 수출 신용 기관인 캐나다 수출개발공사(EDC)와 베트남의 대표적인 투자 관리사 중 하나인 비나캐피탈(VinaCapital)이 캐나다와 베트남 양국 간 무역•투자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프라, 에너지, 소매, 의료 및 금융 서비스 등 캐나다의 전문성이 부합하는 베트남의 우선 개발 과제 분야에서 캐나다 수출업체와 투자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MOU에 따라 EDC와 비나캐피탈은 캐나다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 및 사업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포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발효 이후 캐나다와 베트남의 양국 간 무역은 2018년 65억달러에서 2024년 157억달러로 증가했다. 2003년에 설립된 비나캐피탈은 베트남 유일의 다각화 투자 관리사로, 4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고 전국에 걸쳐 300여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비나캐피탈의 투자팀은 상장 주식 및 채권, 사모 펀드, 청정 에너지 및 인프라, 탄소 크레딧, 부동산 및 벤처 캐피털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비나캐피탈은 베트남의 여러 대형 기업의 대주주이며, EDC는 이러한 비나캐피탈의 시장 리더십, 심층적인 산업 전문성 및 강력한 네트워크를 캐나다 수출업체, 투자자 및 광범위한 무역 생태계를 위한 귀중한 자산으로 인정한다. 비나캐피탈은 베트남 캐나다 상공회의소의 회원사이자 캐나다 무역판무관서비스(TCS)의 공인 파트너로서 캐나다 기업을 지원하고 무역사절단 활동을 조정한 경험이 있다. 이번 MOU를 통해 EDC와 비나캐피탈은 기본 협력 체계를 수립하고, 양국 간 주요 분야에서의 무역•투자를 확대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준에 대한 지침을 공유함으로써 책임 있는 기업 관행을 촉진하는 것을 공동의 목표로 삼을 계획이다. 베트남의 인프라, 청정 에너지, 고급 제조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EDC와 비나캐피탈 간의 이번 파트너십은 캐나다의 역량과 베트남의 시장 기회를 연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출범한 EDC의 호찌민시 사무소는 베트남 시장과 인도-태평양 지역으로의 진출을 모색하는 캐나다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귀중한 자원이 돼 왔다. 인용문 "캐나다와 베트남 간 상업적 유대 강화를 지원함으로써 양국의 기업 간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게 돼 기쁘다. 베트남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빠른 경제 성장에 힘입어 캐나다 기업들 사이에서 유망한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세안에서 캐나다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자 CPTPP의 주요 회원국인 베트남은 캐나다의 수출업체와 투자자들에게 유망한 전망을 제공한다. EDC와 비나캐피탈이 체결한 이번 MOU는 양국 간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이 중요한 시장에서의 캐나다 기업들의 성공을 뒷받침할 것이다." - 마닌더 시드후(Maninder Sidhu) 캐나다 국제통상부 장관 "베트남은 역동적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으로, 비나캐피탈과의 이번 파트너십은 캐나다 기업들이 베트남의 잠재력을 활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베트남 시장에 대한 심층적 지식, 산업 전문성 및 강력한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비나캐피탈은 EDC의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비나캐피탈과 EDC는 함께 캐나다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을 더 자신감 있게 탐색하고 양국 간 상호 이익이 되는 무역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앨리슨 낸키벨(Alison Nankivell) EDC 사장 겸 CEO "EDC와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에 더 많은 캐나다의 혁신과 투자를 유치하게 돼 기쁘다. 이번 MOU는 EDC와의 협력을 통해 양국 간 더 강력하고 전략적인 무역 관계를 구축하려는 비나캐피탈의 의지를 반영한다. EDC와 긴밀히 협력해 캐나다 기업을 지원하고 베트남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고 싶다." - 돈 람(Don Lam) 비나캐피탈 CEO 겸 창립 파트너 EDC 소개캐나다 수출개발공사(EDC)는 캐나다 기업이 국내외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금융 공기업이다. EDC는 캐나다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때 자신 있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금융 위험을 완화하며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기 위해 필요한 금융 상품과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EDC와 캐나다 기업들은 모든 캐나다인을 위한 더 번영하고 건실하며 지속 가능한 경제를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1-800-229-0575로 연락하거나 www.edc.ca를 방문하면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비나캐피탈 소개2003년에 설립된 비나캐피탈(VinaCapital)은 관리 중인 자산 규모가 37억달러에 달하는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운영 중인 베트남의 대표적인 투자 관리 회사다. 비나캐피탈은 베트남에서 모든 자산 클래스에 투자하는 유일한 회사로, 런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폐쇄형 펀드와 국제 및 현지 투자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매되는 여러 개방형 펀드를 운용 중이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및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아시아 에셋 매니지먼트(Asia Asset Management)'로부터 '베스트 펀드 하우스 – 베트남(Best Fund House –Vietnam)'상을 수상했다. 현재 호텔업, 벤처 캐피탈, 에너지 분야 등에서 다수의 국제 투자자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vinacapit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8.14 22:10글로벌뉴스

"챗GPT가 고의로 실수 숨기면 신뢰도 3배 상승"… IBM이 밝힌 충격적 진실

AI 챗봇이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틀린 정보를 말하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실제로 구글의 AI가 공개 시연에서 틀린 정보를 말해 회사 주가가 1000억 달러나 떨어진 사건이 있었고, 에어캐나다는 AI 챗봇이 제공한 거짓 정보 때문에 소송까지 당했다. 미국의 정보기술 기업인 IBM의 연구진이 22개국 출신 148명을 대상으로 총 592개 과제를 수행한 대규모 실험 결과, AI가 틀린 정보를 빨간색으로 표시해서 "이건 틀릴 수 있어요"라고 알려주는 것보다, 아예 그 부분을 지워버리거나 애매하게 바꿔서 말하는 것이 사용자들이 AI를 더 믿게 만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참가자들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50명, 엔지니어 26명, 영업직 21명, 디자이너 15명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됐다. 이는 기존에 "투명하게 모든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AI 설계 원칙과는 정반대의 결과다. 평균 153단어 답변 중 43%가 틀린 정보인 상황에서 5가지 실험 연구진은 AI가 답변할 때 틀릴 수 있는 내용을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따라 5가지 방법을 비교했다. 실험에는 평균 153.5단어, 7.5문장으로 구성된 AI 답변이 사용됐고, 각 답변에는 평균 34개의 사실이 포함됐는데 이 중 14.75개(43%)가 틀린 정보였다. 첫 번째는 아무 표시 없이 그냥 답변하는 기본 방식이다. 두 번째는 틀릴 가능성이 높은 부분을 주황색으로 칠해서 "이 부분은 의심스러워요"라고 알려주는 투명 방식이다. 주황색을 선택한 이유는 사전 인터뷰에서 참가자들이 "주황색은 일반적으로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반대로 확실한 부분만 파란색으로 칠해서 강조하는 주목 방식이다. 네 번째는 틀릴 수 있는 부분을 아예 지우고 '[..]' 표시만 남기는 삭제 방식이고, 다섯 번째는 틀린 내용을 애매한 표현으로 바꾸는 모호 방식이다. 실험은 기자가 인물 전기를 쓰는 상황으로 설정됐고, 참가자들에게 위키피디아를 참고 자료로 제공했다. 실험 결과 삭제 방식과 모호 방식을 쓴 그룹에서 사용자들이 AI를 가장 많이 신뢰했다. IBM 그래나이트 모델이 최고 성능... 6가지 패턴으로 모호화 구현 이번 연구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모호 방식'이라는 새로운 기법이다. 예를 들어 AI가 "그는 1950년에 파리로 이주했다"라고 틀린 정보를 말하려고 하면, 이를 "그는 1950년대에 다른 나라로 이주했다"로 바꿔서 말하는 것이다. 틀린 정보를 완전히 지우는 대신 틀리지 않을 정도로만 애매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이를 위해 7개 언어모델과 5가지 프롬프트를 비교 실험했고, IBM의 그래나이트(Granite) 모델이 최고 성능을 보였다. 구현 과정은 3단계로 이뤄진다. 먼저 AI가 말하려는 내용을 작은 사실 단위로 쪼개고, 각각이 맞는지 틀리는지 판단한 다음, 틀린 부분만 애매한 표현으로 바꿔서 다시 하나의 문장으로 합치는 과정이다. 모호화 작업에는 6가지 패턴이 사용됐다. 범위 확대(뉴욕 → 미국), 불명확화(일부 사람들, 전문가들, 많은 사람들), 완곡어법(은퇴 → 물러나다), 근사치(2004년 → 2004년경, 2000년대), 수동 구문(믿어진다, 여겨진다), 부사 사용(종종, 아마도) 등이다. 기술의 불완전함 때문에 연구진이 최종 결과물을 손수 편집하는 과정도 거쳤다. "AI가 왜 자기 실수를 강조하나"... 참가자 사전 인터뷰에서 나온 솔직한 반응 지금까지 AI 업계에서는 "사용자가 AI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원칙이 지배적이었다. 틀릴 수 있는 정보라도 표시를 해서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것이 좋다고 여겨졌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이런 생각이 틀렸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진이 6명을 대상으로 한 사전 인터뷰에서 참가자들은 "AI가 왜 자기 실수를 굳이 강조해서 보여주는지 모르겠다"며 "차라리 안 보여주는 게 낫겠다"고 답했다. 사람끼리 대화할 때도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는 내용은 아예 말하지 않는 것이 신뢰 관계에 도움이 된다는 기본 원리를 AI에도 적용한 것이다. 특히 맞는 부분만 파란색으로 강조하는 주목 방식은 오히려 사용자들의 기대치를 너무 높여서 부작용을 낳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도한 강조가 사용자 인식을 조작하려는 시도로 받아들여져 부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흥미롭게도 참가자들이 위키피디아 참고 자료를 클릭하는 비율에는 5가지 방식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이는 단순히 틀릴 수 있는 정보를 알려주는 것만으로는 사용자들이 정보를 검증하려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FAQ Q: AI가 정보를 숨기면 사용자가 속는 거 아닌가요? A: 연구진은 완전히 틀린 정보를 감추거나 애매하게 바꾸는 것이므로 사용자를 속이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오히려 확실하지 않은 세부사항을 제거해서 전체적으로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Q: 정보를 지우면 답변이 부실해지지 않나요? A: 실험 결과 사용자들은 일부 정보가 지워진 답변도 완전성이나 일관성 면에서 다른 방식과 비슷하게 평가했습니다. 잘 모르는 주제에 대해서는 일부 정보가 없어도 전체 답변 품질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Q: 이런 방식을 실제 서비스에 적용할 때 주의할 점은? A: 의료나 법률처럼 정확성이 생명인 분야에서는 신중하게 써야 합니다. 또한 AI가 정확도를 판단하는 것 자체가 완벽하지 않아서 실제로는 맞는 정보를 잘못 숨길 위험도 있습니다. 필요할 때 숨겨진 정보를 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8.14 21:32AI 에디터

BRI, 대만 지점 개설로 대만 내 36만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에 금융 서비스 제공

타이베이 2025년 8월 14일 /PRNewswire/ -- PT 라캿 인도네시아 은행(PT Bank Rakyat Indonesia (Persero) Tbk, 이하 BRI, IDX: BBRI)이 대만 및 동아시아 진출을 목적으로 대만 타이베이에 지점(타이베이시 중산구 난징동로3 166)을 개설했다. The Grand Launching of BRI Taipei Branch at Taipei City, on Friday (08/08/2025) 2025년 8월 8일 금요일에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그랜드 오픈 행사에서 헤리 구나르디(hery Gunardi) BRI 사장은 "대만 내 유일한 인도네시아 은행 지점인 BRI 타이베이 지점은 36만명에 달하는 대만 내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들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RI 타이베이 지점은 저축, 대출, 송금 등 통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만의 은행 인프라와 호환되는 'Advance FX 라이선스'와 BRI ATM 카드 상품을 출시한다. 구나르디 사장은 "향후 BRI 타이베이 지점은 대만(중국)에서 인도네시아로 향하는 투자 관문 역할을 하며 투자자들이 직•간접적 투자 채널을 통해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경쟁력 있는 투자 수익률을 통해 대만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아리프 술리스티요(Arif Sulistyo) 대만 주재 인도네시아 경제무역사무소(Indonesian Economic and Trade Office) 소장은 BRI의 진출이 인도네시아와 대만의 경제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히며, 현재 대만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인은 주로 간병인과 제조업 종사자로 40여 만명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만 제조업체에 고용된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는 약 2만8590 신대만달러(1400만 인도네시아 루피아)를 벌며, 가정 내 업무 종사자는 약 2만 신대만달러(1000만 루피아)의 수입을 올린다"면서 "매달 4천~6천명의 신규 근로자가 대만에 도착해 연간 40조 루피아를 초과하는 송금 거래액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BRI 타이베이 지점은 2021년부터 대만 금융당국으로부터 '완전 소매 외국 은행 지점' 라이선스를 취득해 예금, 대출, 송금, 무역 금융, 채권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지속적인 성장의 일환으로 BRI 타이베이 지점은 2종의 신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하나는 인도네시아로의 송금 등 원활한 거래를 지원하는 뱅킹 슈퍼 앱인 BRImo Taiwan이고, 다른 하나는 12/24/36개월의 분할 상환 옵션이 있는 신대만달러화 정기 예금 상품인 BRI Taipei Future Saving이다. 이번 대만 진출로 BRI는 뉴욕 사무소(BRINYA), 싱가포르 지점(BRISG), 홍콩 대표 사무소(BRI HKRO), 동티모르 지점(BRITL), 케이맨 제도 지점(BRICIB)을 포함하는 자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BRI 은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bri.co.id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8.14 21:10글로벌뉴스

대동, 상반기 영업익 468억원…전년比 1.7% 감소

대동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8천14억원,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46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대동은 상반기 글로벌 농기계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되는 가운데 전략적인 시장 대응과 제품·부품·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지역별로는 북미와 유럽 법인 매출이 전년비 각 10%, 25% 확대됐다. 북미 시장에서는 지난해부터 캐나다를 포함한 총 5개 권역으로 지역을 세분화하고, 권역별 시장 분석에 기반한 맞춤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북미 10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에서 전년 상반기 대비 1.3%p 상승한 점유율 9.2%(AEM 기준)를 기록했다. 대동은 상반기 북미에서 추진한 가격 인상, 서부 창고 개설, 커넥트 앱 가입자 확대, 북미 딜러 증가 등 효과가 하반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반기 유럽 내 시장 점유율은 2.2%로 전년 동기 대비 0.4%p 상승했다. 남유럽에서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RX/HX 모델을 중심으로 각각 46%, 132%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동유럽에서는 폴란드 신규 총판을 통한 판매 확대와 슬로베니아에서의 70% 증가가 주효했다. 대동은 3분기부터 유럽 과수 농업 시장을 겨냥한 신형 DK 시리즈 트랙터를 출시하고, 스키드로더를 론칭해 유럽 소형건설기계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네덜란드와 독일에 위치한 기존 창고를 확장·이전함으로써 유럽 내 판매 및 유통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크라이나 농업 재건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도 엿본다. 지난 7월 우크라이나 농업정책식품부와 농기계 교육·기술지원에 관한 MOU를 체결하며 전후 농업 재건을 위한 공식 협력 채널을 확보했다. 국내 농기계 기업 중 유일한 중앙정부 레벨의 파트너십으로, 대동은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정부 사업 연계 및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하고 우크라이나를 동유럽 사업 확장의 전략 거점으로 육성해 중장기 수익성 제고를 꾀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현지 총판과 체결한 3년간 300억원 규모 트랙터 공급 계약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중대형 트랙터 출하를 시작했으며, 향후 연차별 공급 물량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부품 및 서비스 사업 고도화도 병행되고 있다. 상반기 유럽 최초로 트랙터 전 모델에 7년 무상 보증제를 도입했다. 지난 7월에는 북미 시장에 품질 보증 연장 상품을 출시해 고객 만족도 제고 및 수익 구조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4분기에는 아마존을 통한 부품 판매를 개시해 접근성과 유통 효율성을 제고하고, 해외 법인의 부품 공급률을 95%까지 끌어올려 시장 대응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첨단 기술을 적용한 농기계를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선다. 8월 국내 최초로 수확량 모니터링 기능과 자율주행 3단계를 탑재한 신형 콤바인을 출시해 가을 추수철 수요에 대응한다. 또한 지난 7월 출시한 자율주행 기능 탑재 운반로봇 세일즈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시장 점유율 확대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기반을 착실히 다져가고 있다"며 "하반기 북미 및 유럽 맞춤 전략 실행을 가속화하고 국내외 AI 기반의 자율작업 농기계, 로봇, 정밀농업 등 하이테크 상품 출시와 부품 사업 확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4 18:14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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