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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리릭·쉐보레 이쿼녹스 EV 한국 온다...얼티엄 플랫폼 '주목'

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한국GM)이 국내 시장에 전기차를 출시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 확대에 나선다. 한국GM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인근에 있는 GM의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올해 출시할 신차 4종을 소개했다. 신차 2종 중 전기차는 얼티엄 플랫폼에 기반한 전기차로 최근 글로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캐딜락 '리릭'과 쉐보레 '이쿼녹스 EV'로 정해졌다. 한국GM이 최근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신형 전기차를 채택한 것은 국내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하는 의미가 크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전기차 시장을 보면 수요 감소는 현실이지만 현실적으로 모두 전동화의 미래로 나아가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장의 상황을 보면 세그먼트별로 전기차 수요가 다른데, 수요가 증가하는 고급 전기차를 계속 출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GM의 전동화 희망 '얼티엄 플랫폼' 리릭과 이쿼녹스의 플랫폼인 얼티엄 플랫폼은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최대 3개의 모터와 24개 배터리 모듈을 탑재할 수 있다. 특히 GM은 얼티엄 플랫폼을 위한 전용 설계가 들어갔기 때문에 승용 전기차부터 상용 전기차까지 유연성을 갖췄다. 유연성이 높은 얼티엄 플랫폼은 GMC 허머 EV 픽업부터 쉐보레 이쿼녹스 EV까지 다양한 모델로 탄생했다. GM은 이처럼 단 하나의 플랫폼으로 차량 포트폴리오를 최대한으로 늘릴 수 있도록 개발했기 때문에 저가형부터 고가형까지 가격 경쟁력에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얼티엄 플랫폼도 단점은 있다. 우선 얼티엄 플랫폼 차량은 최첨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들어간다. 차량이 전동화될수록 오류의 양은 점점 더 커지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에서 출시한 쉐보레 블레이저 EV, 캐딜락 리릭 등은 충전 문제와 소프트웨어 오류를 겪었다는 불만이 속출하기도 했다. GM은 이 같은 문제로 지난해 12월 23일에는 블레이저 EV의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도 했다. 한국GM은 캐딜락 리릭, 쉐보레 이쿼녹스 EV 등 전기차 출시에 맞춰 상반기 중 온스타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한 차례 예고했던 온스타 서비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 차량의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온스타는 우선 지난해 출시했던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들어간다. 온스타앱은 차가 컴퓨터화된다는 소프트웨어중심차(SDV)를 엿볼 수 있는 것들로 세부적으로 무선(OTA) 업데이트, 차량 데이터 서비스, 위치 확인, 전기차 전력량 보조, 충전 설정 등 기능을 제공한다.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서비스 범위는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구체적 기능은 차량 모델과 구독 레벨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우리 고객들은 종합적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누릴 수 있으며 더 높은 수준의 주행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2.04 09:31김재성

한국GM, 올해 신차 4종·온스타앱 출시..."판매 채널 확대"

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한국GM)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인근에 있는 GM의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핵심 사업을 공개했다. 한국GM은 이날 ▲얼티엄(Ultium)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 2종을 포함한 신차 4종 출시 ▲쉐보레· 캐딜락·GMC 브랜드의 포지셔닝 전략 ▲온스타(Onstar) 서비스 출시와 서울서비스센터 오픈 ▲ACDelco(AC델코) 서비스 확대 등을 발표했다. 우선 한국GM은 올해 신차 4종을 발표한다. 세부적으로 얼티엄 플랫폼 기반 전기차인 ▲ 캐딜락 리릭 ▲ 쉐보레 이쿼녹스 EV로 전동화 시장에 대응한다. 내연기관은 ▲ 캐딜락 XT4 ▲ 쉐보레 콜로라도 완전변경을 출시한다. 취임 후 첫 미디어 현장에 나선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우선 전기차 2종을 출시한 뒤 올해를 시작으로 얼티엄 플랫폼을 기반한 다양한 크기와 가격대의 전기차를 추가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올해 GM은 3가지 핵심 사업전략을 바탕으로 고객을 위해 모든 영역에서 고객경험을 확대할 것이며, 이를 통해 경쟁이 치열한 한국 시장에서 GM만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신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 경험 확대도 나선다. 지난해 한국 GM 신년 간담회에서 발표했던 서울 양평동 소재 서울서비스센터를 오는 7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서울서비스센터가 오픈한 뒤에는 동서울서비스센터를 재정비한다. 상반기 중에는 GM의 디지털 플랫폼인 온스타 서비스를 진행한다. 지난해부터 준비했던 온스타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출시 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가장 먼저 적용된다. 한국GM은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온스타 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통해 차량 상태 및 진단, 원격 제어 서비스, 무선 OTA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한국GM은 지난해 3월 서비스를 시작한 AC델코 강화도 추진한다. 부품 판매 서비스 제공 범위를 기존 13개 수입차 브랜드에서 국산 브랜드로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구스타보 콜로시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AC델코 출시 후 1년 만에 전국 160여개 서비스 네트워크 확보했다"며 "올해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판매채널 확대로 고객 접근성 높이고 향상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GM은 지난해 총 46만8천59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76.6% 증가했다. 한국GM은 이를 바탕으로 연간 50만 대 이상 규모의 생산 역량을 최대한 가동, 사업장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해 갈 계획이다.

2024.02.04 09:26김재성

"딸기부터 레고 꽃다발까지"…SSG닷컴, 밸런타인데이 이색상품 소개

SSG닷컴이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오는 14일까지 밸런타인데이 기획전을 열고 선물용 이색 상품을 제안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SSG닷컴은 초콜릿 브랜드 대표 상품 2만 5천원 이상 구매시 5천원을 할인해주는 '다다익선 대잔치'와 최대 50% 할인과 1+1이 제공되는 'MD 추천 할인상품전'을 연다. 대표 브랜드로 페레로로쉐, 피코크 초콜릿, 로아커, 몰티져스, 비카인드 등이 있으며 고디바 초콜릿 구매시 결제 금액의 최대 10%를 SSG머니로 적립해준다. 이어서 쓱닷컴 바이어가 밸런타인데이 선물용으로 단독 기획한 이색 상품도 제안한다. 차별화 품종인 금실딸기와 설향딸기를 혼합해 1kg 단팩으로 구성한 '밸런타인 어메이징 딸기 세트'는 젊은층 고객을 겨냥해 'LOVE STRAWBERRIES' 문구가 각인된 핑크색의 산뜻한 특별 패키지 디자인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행사 기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인기 글로벌 브랜드들이 쓱닷컴 내 공식스토어에서 선보이는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에디션도 눈 여겨 볼 만하다. 레고의 '보태니컬 컬렉션'은 장미 꽃다발, 해바라기, 연꽃 등을 레고 블록으로 조립해 선물하기 좋은 이색 상품이며, 크록스가 밸런타인데이 한정판으로 출시한 '클로그 샌들'은 샌들 상부에 'TRUE LOVE', 'XOXO'와 같은 레터링 액세서리가 부착돼 있어 커플 아이템으로 인기다. SSG닷컴 관계자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는 실용적인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고객의 생활 양식을 반영한 선물용 상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04 06:00안희정

삼성 갤럭시링, 누구를 위한 제품될까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공개한 스마트 반지 '갤럭시링'은 어떤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을까? IT매체 씨넷은 1일(현지시간) 갤럭시링이 스마트워치의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럭시링은 수면, 영양, 운동, 스트레스 등 삼성 헬스 앱이 제공하는 건강 자료를 추적하는 또 다른 도구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손목에 차는 스마트워치를 원하지 않지만, 건강 지표를 측정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씨넷이 전했다. ■ “부피가 큰 스마트워치의 공백 메울 것” 시장조사업체 테크스포넨셜 분석가 아비 그린가트는 "반지는 시계보다 덜 성가신 측면이 있을 뿐 아니라 일부 건강 지표를 수집할 때는 손목보다 손가락이 더 낫다"고 밝혔다. 또 “일부 소비자의 경우, 반지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리사 에디치코 씨넷 기자는 갤럭시링을 직접 본 후, “신랑의 솔리드 메탈 반지를 닮은 세련되고 미니멀한 밴드”라고 설명했다. 안셸 새그 무어 인사이트 앤 스트래티지 분석가는 “갤럭시워치6 클래식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부피가 작은 갤럭시 링이 실제로 나에게 완벽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스마트워치는 디스플레이와 센서 등이 탑재돼 있기 때문에 스마트 반지가 스마트워치 기능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겠으나, 충전 중이나 잠잘 때 등 시계를 착용하지 않을 때 공백을 메우게 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갤럭시링이 많은 설정 없이도 간단히 작동한다면 더 좋을 것이라고 씨넷은 전했다. ■ “가격이 중요할 것” 현재 스마트반지 시장에는 오우라와 모나보(Monavo) 등 다른 스마트 반지 제품이 존재한다. 줄리 애스크 포레스터리서치 분석가는 "오우라는 하드웨어로 시작했다. 고급 데이터에 접근하려면 별도의 구독료를 내야 한다"며, "삼성전자를 하드웨어를 그냥 판매할 수도, 그것도 오우라보다 더 낮은 가격대에 판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갤럭시링의 가격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이 100~200달러라면 많은 사용자가 가볍게 구매하기 쉽지만 300달러가 넘는다면 꼼꼼히 따져보고 살 것이라는 그의 분석이다. 또, 가격과 제품 사양 외에도 갤럭시링이 사용하기 쉽다는 것을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애스크는 덧붙였다. ■ 어떤 AI 기능 제공할까 갤럭시링에 대한 또 다른 기대는 올해 IT 제품의 주요 키워드인 AI 기능의 혜택이라고 씨넷은 전했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S24 시리즈는 실시간 통화 번역, 서클 투 서치 등 다양한 AI 기반 신기능이 대거 탑재됐다. 때문에 삼성 헬스 앱에 AI 기능 들을 탑재하고 갤럭시 링에서 수집한 데이터로 작업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는 게 분석가들의 의견이다. 란짓 아트왈 가트너 분석가는 "갤럭시 링은 시장을 확대하는 동시에, 확장 중인 AI 디바이스 생태계와도 연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줄리 애스크 포레스터리서치 분석가는 삼성이 피트니스 웨어러블 카테고리에서 강력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스마트워치와 반지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 시작은 갤럭시 링의 유용성을 설득하는 것부터 시작된다”며, "설정이 쉽고, 놀라운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소비자와의 효과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뛰어난 디지털 경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2.03 09:30이정현

뇌새김 위버스마인드, 4분기 매출 전년비 44%↑

스마트 어학 학습 브랜드 '뇌새김'을 운영하는 교육 콘텐츠 전문 기업 위버스마인드(대표 정성은)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60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4% 증가한 수치다. 콘텐츠 판매 수도 같은 기간 58.1% 상승했다. 회사는 스마트 영어회화 학습지 '뇌새김 더위크' 리뉴얼 출시와 전반적인 2030세대 여성 이용자 수 확대가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뇌새김 더위크는 영국영어 콘텐츠를 새롭게 추가한 리뉴얼 버전 출시 이후 뇌새김 전체 콘텐츠 내에서의 판매 비중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더위크 리뉴얼 버전이 4분기 판매수 증가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새롭게 디자인한 패키지도 한몫 했다. 또한 유명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으로 관련 쇼츠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뇌새김 이용자 중 2030세대 여성층의 비중도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위버스마인드 관계자는 “2023년은 신규 콘텐츠 개발과 더불어 기존 콘텐츠에도 최신 학습 트렌드를 반영하는 등 끊임없이 업그레이드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해냈던 한 해였다”며 “이러한 흐름은 올해 1분기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며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보다 학습자의 입장에서 즐겁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3 00:07안희정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하이엔드 동박으로 中 업체와 가격 경쟁 탈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이차전지 음극재 소재인 동박 하이엔드 제품으로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탈피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2일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지난해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업체 다수가 시장에 진입하면서 동박업체 시황이 많이 어려워졌다”며 “범용 시장에선 이미 중국 업체들과 가격 경쟁이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중국 업체들이 진입하기 불리한 미국과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하기 어려운 범용 제품 대신 하이엔드 제품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연섭 대표는 “중국 업체들의 공장 가동률은 30~50%로 예상되고 있어 단기간에 공급 과잉 현상이 해소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고객들의 하이엔드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 저가 경쟁 하는 업체들이 많이 사라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특히 내년 이후부터는 중국 업체들의 가격 경쟁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봤다. 북미 지역의 경우 25%에 육박하는 관세 장벽 때문에 중국 업체들이 사실상 진입할 수 없는 상태라는 설명이다. 중국 업체들이 배제된 상황에서 고품질 동박을 공급할 수 있고, 고객사와 신뢰 관계를 안정적으로 확보한 업체가 매우 제한적이라고 봤다. 유럽 시장에선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을 완전히 피할 순 없지만, 하이엔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특성이 있어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정길수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영업담당 부사장은 “유럽시장에서 현재 OEM에 납품하는 곳들은 국내 배터리 회사를 중심으로 선도 기업들이 포진해 있고, 배터리 회사들에는 저희 동박이 공급되고 있으며 중국 업체는 승인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중국 업체들은 동박 품질과 제품 공급까지 소요될 시간을 고려하면 당장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강도·고연신을 갖춘 차세대 하이엔드 동박에 대해선 유럽 신생 배터리 기업 위주로 공급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현재 가동되는 신생 배터리사가 매우 제한적인데 유럽에선 한 군데 정도 있다"며 "그 회사의 운영 역량이 높아지면서 저희 제품의 우수한 성능이 유럽 소재 여러 신생 배터리 회사들에 전파되고 있고, 최근 수주 논의 중인 회사가 여러 번 테스트한 결과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작년 하이엔드 동박 판매량은 전년 대비 40% 성장했는데, 올해도 그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점쳤다. 수주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더 큰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인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전무는 "저희 주 고객사인 국내 배터리 기업들도 하이엔드 동박에 대한 테스트 및 개발을 공동 진행 중"이라며 "주요 고객들은 샘플 제출을 요구하고 있고, 이런 노력이 사업에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시점은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다만 단기 실적 전망은 상대적으로 어두운 편이다. 1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증가하겠지만 전분기 대비해선 제한적인 성장을 전망했다. 김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기획부문장은 "올 1분기는 전기차 회사들의 수요가 일시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시기"라며 "하반기 중 전략 고객사들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2분기부터는 매출이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성장은 다소 제한될지라도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 생산공정 효율화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훈 기획부문장은 "작년에도 매분기 지속적으로 매출 성장해온 것처럼 올해도 1분기 대비 2분기 매출 성장세가 더 클 것으로 보고 매분기 매출이 상승할 것"이라며 "올해는 판매량과 매출이 각각 두 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 사업 확대에 따라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에 따른 비용 증가도 실적에 큰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정길수 부사장은 "감가상각비, 인건비 등 고정비 상승으로 말레이시아 법인 수익성 훼손에 대한 시장 우려가 있을 것이지만, 내부적으로는 고객사 수요가 지속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하반기 판매량 증가분이 공장 증설로 인한 고정비 상승분보다 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답했다. LFP 양극재, 고체 전해질, 실리콘 음극재 등 차세대 소재 개발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LFP 양극재는 기존 설비를 활용해 개조한 만큼 가장 먼저 파일럿 샘플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자동차연구원과 공동 개발을 통해 대규모 사업화를 위한 R&D 역량을 키우는 단계이지만 구체적인 사업 시점을 말하긴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고체 전해질은 여러 업체들로부터 샘플 요청을 받고, 일부 판매도 했다고 밝혔다. 고객사들의 전고체 배터리 개발 시점에 맞춰 사업 전략을 수립 중이라는 설명이다. 실리콘 음극재의 경우 우수 기술 보유 업체와 파일럿 제품을 양산하는 단계로, 하반기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4.02.02 18:35김윤희

코오롱, 볼보 흥행에도 수익성 타격…건설 불황 여파

코오롱그룹 지주사 ㈜코오롱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일부 자회사의 실적 감소 영향 때문이다. 코오롱은 2일 2023년 매출 5조8천895억원, 영업이익 1천37억원, 당기순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4.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비 각각 66.6%, 93.1%씩 감소했다. 코오롱은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건설경기 둔화에 따른 수익성 감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고금리로 인한 이자비용 증가를 지목했다. 지분법적용 자회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 등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전년 대비 5.7% 감소한 5조612억원, 영업이익은 35.1% 줄어든 1천57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아라미드 더블업 증설분의 본격 가동, 아라미드 펄프와 PMR 증설 완료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는 것이 코오롱 측의 설명이다.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은 건설경기 둔화에 대응해 민간주택 대비 변동성이 적은 비주택 부문의 수주 비중을 늘렸다. 코오롱글로벌 지난해 매출은 2조6천639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43억원으로 91.4% 줄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여파에도 불구하고 BMW 신형 5시리즈 출시와 더불어 연간 최다 판매를 달성한 볼보가 매출을 견인하며, 지난해 매출 2조4천30억원, 영업이익 450억원을 기록했다.

2024.02.02 17:23류은주

체질개선 꾀하는 SKIET,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 개발 모색

SK이노베이션의 소재 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체질 개선을 꾀하며 북미 시장 진출 채비에 나선다. SKIET는 2일 2023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신규 사업은 CO2 분리막과 전고체 배터리 소재 크게 두 가지"라며 "보유 역량 기반 CO2 분리막 지분 투자, 공동 개발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이며, 전고체 배터리용 고체 전해질 기술 개발과 투자업체를 탐색중"이라고 밝혔다. SKIET는 주력인 분리막(LiBS)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신규사업 중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FCW 인력은 주로 LiBS 연구생산 인력과 비용은 LiBS 사업에 흡수할 예정이다. 현재 SKIET는 국내외 배터리 셀 제조사뿐 아니라 글로벌 완성차 기업(OEM)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사와 분리막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IET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협의 중인 복수 고객사향 판매량 증가가 상반기에 일부 발생하나, 2분기 이후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북미 시장 진출 시점과 관련해 "세부적인 준비는 완료돼 있는 상태"라며 "실질적인 북미진출 전제조건은 고객사의 선수주 확보(커밋먼트)를 통한 현지 이익규모 등을 확인하는 것이며, 고객들의 미국향 커밋먼트가 지연되고 있지만 금년중 의사결정이 확정 되는대로 커뮤니케이션하겠다"고 언급했다. SKIET는 선제적으로 증설 중인 유럽(폴란드)공장을 중심으로 북미 지역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SKIET는 올해 분리막 판매량은 전방 산업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예상했다. 전체 실적도 연간으로 상반기 실적은 저조하고, 하반기 이후 서서히 판매량 회복하는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SKIET는 "올해 불확실성이 너무 커 1분기 판매량을 말하기 어렵다"며 "고객사들도 재고 소진, 가동률 감축 등 시행하며 현재까지 연간 계획이 계속 변경되는 상황으로 보수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며, 하반기 실적 개선을 예상하나 고객들의 수요가 얼마나 회복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SKIET는 지난해 매출 6천496억원, 영업이익 32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약 10% 늘어났으며 영업이익률도 흑자전환했다.

2024.02.02 16:50류은주

네이버, 연 매출 10조원 목전…"AI로 수익 더 높인다"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도 네이버가 커머스·콘텐츠를 비롯한 전 사업 부문 성장으로 연간과 4분기 실적 모두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네이버 연매출은 10조원에 육박한 9조6천706억원을 올렸고, 영업이익도 1조4천888억원으로 전년보다 크게 성장했다. 4분기 매출은 2조5천370억원·영업이익은 4천55억원을 올렸다. 네이버는 올해 서치·커머스 등 핵심 사업 부문 인공지능(AI) 서비스 연계를 통해 앱 내 이용자 편의를 늘리고, 이를 수익성 확대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목표다. 또 기업간거래(B2B) 클라우드 상품 다각화로도 수익 창출을 도모하겠다는 방안이다. 4분기 매출 2조5천370억원·영업익 4천55억원…전 사업 부문 전년 比 성장 2일 네이버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17.6% 증가한 9조6천706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1% 증가한 1조4천8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간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전년 대비 18.4% 증가한 2조1천338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5천370억원, 영업이익은 4천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20.5% 증가했다. 조정 EBITDA는 5천80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서치플랫폼은 9천28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전분기 대비 3.3% 성장했다. 모바일 통합 검색 개편과 광고상품 유저인터페이스(UI) 개선에 따라 클릭율(CTR)이 향상되며 검색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덕이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6천6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7%,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6천60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전체 거래액은 브랜드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1.0%, 전분기 대비 3.7% 증가하며 12.4조원을 올렸다. 포시마크 인수 효과 제외 시에는 전년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커머스 매출에는 지난해 10월 5일에 출시해 과금을 시작한 브랜드솔루션패키지가 기여했다. 브랜드스토어 탭, 브랜드라운지 솔루션, 브랜드 CRM 등 유료 솔루션이 성과를 거뒀고, 유료 가입자 수도 빠르게 증가 중이다. 포시마크는 4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를 냈고, 매출·거래액·시장점유율 모두 성장했다. ▲핀테크 매출은 3천5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3%, 전분기 대비 4.5% 증가했다. 4분기 결제액은 전년동기 대비 23.9%, 전분기 대비 7.0% 성장한 16조3천억원을 기록했다. 외부 결제액이 7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1%, 전분기 대비 10.5% 성장했고, 마그네틱보안전송(MST) 확대와 예약·주문 성장으로 오프라인 결제액도 전년 동기 대비 2.7배 이상 늘었다. 네이버 핀테크 사업은 주택담보대출비교,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등 대출비교 라인업확대, 자동차보험비교를 시작하며 금융 중개 영역 확장과 플랫폼 사업을 강화 중이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6%, 전분기 대비 7.2% 증가한 4천663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9.3% 성장한 4천440억원을 기록, 4분기·연간 EBITDA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웹툰 사업 호조는 '이두나', '비질란테', '이재, 곧 죽습니다' 등 영상화된 지식재산권(IP) 흥행으로 원작 유입 효과와 제작 매출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지난해 세 차례 진행된 굿즈 팝업 스토어는 각 행사장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 누적 총 17만 명 방문객을 모았다. 또 AI 개인화 추천, CRM 등 플랫폼 고도화로 1인당평균결제금액(ARPPU)도 상승했다. 스노우의 경우, 카메라 앱 '에픽 이어북'과 같은 AI 상품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어 매출 증가, 유료 구독자 수 확대로 이어졌다.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3%, 전분기 대비 1.8% 성장한 1천25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탑재 '뉴로클라우드' 상품 납품을 완료하며 첫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12월에는 한국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국은행이 보유한 다양한 금융 자료를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검색, 요약, 추천해주는 대국민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기업 맞춤형으로 튜닝이 가능한 AI 개발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하이퍼클로바X 모델을 API 형태로 출시, 이후 한컴·폴라리스 오피스 서비스에 결합되는 성과도 확인했다. 올해 검색·커머스 등 핵심 사업 AI 연계로 수익성 강화 기대 네이버는 올해 검색·커머스 등 핵심 사업에 지난해부터 개발해 온 AI 서비스를 본격 적용해 궁극적으로 수익성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최 대표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생성형AI 기술을 기반으로 초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용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콘텐츠가 더 잘 발견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며, 이용자 경험 향상이 수익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먼저 검색 사업에서는 AI 추천 기반 초개인화 콘텐츠에 집중할 계획이다. 네이버 앱은 11월말 개편 완료 후,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초개인화 추천 기술이 고도화되며 홈피드 이용자가 한 달만에 2배 증가했다. 네이버는 앱 홈 피드, 클립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추천 기반 초개인화 콘텐츠를 제공하며, 이용자 경험이 수익화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11월말 PC 통합 검색에 적용된 큐(Cue:)는 올해 모바일 테스트로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네이버는 나이키와 함께 올해 1월 생성형 AI를 활용한 광고모델 CLOVA for AD 파일럿 테스트를 시작하기도 했다. 최 대표는 “이 노력들이 궁극적으로는 체류시간·트래픽 성장에 기반한 광고 인벤토리의 확대, 신규 프리미엄 상품 출시 등 수익화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봤다. 커머스 사업은 네이버 솔루션 고도화·도착보장 서비스 상품 커버리지 확대를 통해 입점 브랜 협업을 강화하고, AI를 기반 고도화 추천·검색을 통해 초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네이버 쇼핑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클라우드 사업의 경우, 네이버는 올해 1월 시스템 프롬프트 지시를 잘 따르고 자연스러운 문장을 생성할 수 있는 '하이퍼클로바X HCX-003' 모델을 출시했다. 이 모델은 정보·맥락에 대한 이해력과 글쓰기 등 기능이 개선된 모델로, 더 많은 기업들의 활용 사례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네이버는 올해도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창작자·비즈니스 생산성과 효율 향상을 위해 도구·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수익창출 기회를 발굴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최 대표는 “지난해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매출 성장률을 만들어내고 신중한 비용 집행을 통해 수익성 강화를 위해 노력했던 한 해였다”며 “올해도 대내외적으로 우호적이지만은 않은 환경이 예상됨에 따라, 네이버는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 커머스 등 핵심 사업 상품·플랫폼 본연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평했다. 이어 최 대표는 “더 개인화된 콘텐츠가 정확하게 추천돼 더 많은 콘텐츠 소비와 네이버 생태계 내 체류시간을 증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변화가 이용자 경험 향상과 수익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2.02 16:45최다래

카카오메이커스, 출시 8주년 기념 '메이커스는 8살' 기부 이벤트 진행

카카오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가 출시 8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기부 이벤트인 '메이커스는 8살'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사전에 수요를 파악한 뒤 제품을 생산하는 공동 주문, 주문 제작 방식을 통해 재고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목표로 2016년 첫 선을 보였다. 제조사, 창작자에게 제품 생산·소비자와의 연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높은 호응을 얻어왔다. 지난해 10월 누적 거래액 8천억원을 달성했으며, 2023년 12월 기준 6천850곳 이상 제조사·창작자가 메이커스에서 제품을 판매했다. 약 277만 명 이용자가 카카오메이커스를 이용했으며, 2천835만 개 이상 제품이 판매됐다. ESG 뜻을 담은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선보이며 사회적 가치를 꾸준히 실현해온 카카오메이커스는 출시 8주년을 기념해 이용자들과 함께하는 기부를 이벤트를 7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8살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세상'을 댓글로 작성하면 1개의 계정당 1천원 '에코씨드'가 이벤트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에코씨드는 카카오메이커스가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하는 임팩트 기금으로, 이용자가 제품 주문 시 1건당 100원이 적립돼 다양한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에 쓰이고 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이번 이벤트로 조성된 기부금 전액을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에 기부할 계획이며, 입학을 앞둔 취약계층 예비 초등학생들에게 책가방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카카오 정영주 ESG서비스실장은 “이용자들의 관심속에 출시 8주년을 맞은 카카오메이커스가 8살 동갑내기 어린이들의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어린이들의 새로운 출발 및 카카오메이커스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이용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카카오메이커스만의 임팩트를 확산하기 위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팩트 커머스를 지향하는 카카오메이커스는 환경과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새롭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중이다. 2021년 8월 선보인 '제가버치'는 버려지는 농축수산물의 판로를 지원해 생산자의 재고 부담을 낮추고, 생태계 환경 비용을 줄이며, 수요-공급 균형을 맞춰 가격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누적 거래액은 300억원을 돌파했으며, 약 5천300여 톤에 달하는 농축수산물이 약 160만 명 소비자를 만나 제 값을 받았다. 지난해부터는 제품의 범위를 꽃으로 확대해 화훼농가 지원, 수익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용자로부터 쓸모 없어진 제품을 수거해 가공 공정을 거쳐 새로운 제품으로 제작하는 친환경 활동인 '새가버치'는 2022년 2월 티셔츠를 시작했으며, 스웨터, 다운, 데님, 멸균팩 등을 새활용하고 판매 수익금을 사회에 기부하며 순환경제의 공익적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7개 프로젝트에 동참한 이용자는 약 5만1천명이다. 이 밖에 자체 주문 제작 브랜드 'P.O.M(Peace Of Mind)'을 통해 사회 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판매 수익금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으며 누적 기부금액은 9억 원 이상이다. 이용자들의 제품 구매를 통해 조성되는 임팩트 기금 '에코씨드'를 미세먼지 방파제 숲 조성, 해양 쓰레기 정화, 폐선 부지 활용 휴식 공간 조성 등에 사용하기도 했다.

2024.02.02 15:30최다래

최수연 대표 "알리·테무 中 커머스, 네이버에 기회"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중국 커머스 기업과의 전략적 광고 제휴 가능성을 제시했다. 최근 중국 커머스가 급성장하고 있는데, 이들의 광고집행 규모가 네이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네이버는 초개인화 맞춤형 서비스의 일환으로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 핵심 브랜드 상품 추천 실험을 연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최 대표는 공식 출범을 앞둔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 스트리머와 쇼핑 라이브방송을 결합한 콘텐츠 다양화도 기대했다. 알리·테무 광고집행…네이버에 긍정적 영향 최수연 대표는 2일 네이버 실적을 발표하며 “중국 커머스 거래액은 이용자들에게 주는 가치가 선명하기 때문에 성장이 가파르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 쇼핑의 모델 자체가 광고 중심”이라며 “중국 커머스 기업을 전략적 파트너로 볼 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네이버가 개별 광고주별 집행비를 공개하고 있지 않아 광고 지출 규모를 직접적으로 밝히기는 어렵다”며 “다만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의 경우 몇 년 전부터 네이버 플랫폼 데이터 베이스를 연동하며 광고를 집행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커머스 테무 역시 국내 시장에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는 만큼 광고 집행 규모도 늘어날 것”이라면서 “이 부분은 네이버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합 데이터 활용한 핵심 브랜드 상품 추천 실험 추진 네이버는 올해부터 통합 데이터를 활용해 쇼핑 서비스에서 핵심 브랜드 상품 추천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험적으로 진행할 것이란 입장이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 서비스에 AI 기술로 개인화 추천을 적용한 지 한달 만에 사용자가 2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광고 효율도 기존 광고 대비 2배 이상 높게 측정됐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앞으로 네이버 서비스에 사용자가 얼마나 길게 체류하는지에 따라 광고 수익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서비스 사용자가 네이버 앱에 체류하면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하는 데 더욱 영향을 줄 것이고 궁극적으로 회사 매출 성장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커머스 부분에서 셀러들에게 제공하는 가치, 상품을 어떻게 추천을 해 줄 것인지 그리고 셀러들이 어떻게 하면 플랫폼 내에서 상품을 잘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광고 상품까지 제안하는 통합적인 패키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1등 지켜…치지직 스트리머 콜라보 기대 네이버는 이달 19일 정식 출시되는 스트리밍 서비스 치치직 스트리머와 라이브커머스의 협업을 예고했다. 최수연 대표는 “4분기에도 네이버의 라이브커머스는 업계 1위 지위를 공고히 지켰다”며 “매출 규모가 2022년 동기와 비교해 18.8%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틱톡처럼 앞으로 네이버 클립크리에이터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네이버 커머스에 참여하는 크리에이터 커머스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치지직은 라이브커머스와 기술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앞으로 치지직 스트리머들의 결합 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적인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2.02 15:23조성진

오아시스마켓 "설 당일도 새벽배송 받으세요"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은 설 명절 당일에도 새벽배송한다고 2일 밝혔다. 설 전날인 9일 오후 11시까지 주문하면 10일 새벽에 배송받을 수 있다.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설 전날까지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경기도 ▲성남시 ▲용인시 ▲수원시 ▲하남시에서 오후 5시 전에 주문하면 당일 오후 11시까지 배송받을 수 있다. 새벽배송과 당일배송 모두 명절을 앞둔 2월 4~9일에 주문 시, 배송 희망일을 지정해 수령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오아시스마켓은 설 명절을 앞두고 2월 9일까지 '설 상차림 장보기', '덕담과 마음을 담아 정을 선물하세요' 등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한다. 오아시스마켓은 정육‧수산‧청과‧건강식품 등 오랜 기간 고객에게 사랑받은 상품을 엄선해 준비했다. ▲명절 선물 스테디셀러 '무항생제 생생한우 효(孝)세트' ▲수작업으로 껍질을 제거한 '유기농 공주정안 깐밤' ▲한 마리씩 정성스럽게 낚은 왕특대 '제주 청정 손질 은갈치' ▲저온에서 48시간 진하게 내린 '풍기 6년근 홍삼'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오아시스마켓 측은 “챙길 게 많은 명절, 오아시스마켓에서 준비한 배송 서비스와 합리적인 가격의 명절 성수품으로 조금이라도 더 여유 있는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02 15:20최다래

스마트카라, 3년 연속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스마트카라가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아 '2024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JTBC 후원으로 진행되는 시상식이다. 소비자들로부터 가치를 인정받은 상품·기업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자리다. 스마트카라는 평가 항목인 '비전 및 문화', '브랜드 관리', '소비자 리서치' 등에서 업계 최고 점수를 받아 대상을 차지했다. 스마트카라는 지난해 다양한 색상 제품을 선보여 인테리어에 맞는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배우 현빈을 신규 모델로 발탁한 후 수분이 많은 한국인의 음식물 처리에 특화된 고온 건조분쇄 방식인 '수분제로기술'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두 편의 캠페인 영상 조회수는 총 520만 회를 돌파했다. 지난해 6월 판매량은 캠페인 온에어 전인 3월 대비 304% 증가하는 등 높은 소비자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와 같이 제품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활동으로 스마트카라는 지난해 6월 누적 판매량 30만 대, 누적 매출액 2천100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는 터치 한 번으로 음식물의 수분을 최대 99.95%까지 제거해주고 부피를 10분의 1로 줄여준다. 스마트카라 관계자는 "앞으로도 뛰어난 제품력으로 소비자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2.02 14:49신영빈

롯데마트, 10일까지 1천300개 설 선물세트 판매

롯데마트가 아직 선물세트를 구매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설 명절 당일인 10일까지 전 점에서 1천300여개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행사 카드(롯데/비씨/KB국민/신한/NH농협/하나/우리/광주/전북은행 카드) 결제 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엘포인트 회원 대상 특별 할인과 구매 수량에 따른 덤 증정도 받을 수 있다. 롯데슈퍼와 롯데온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행사 카드 할인과 덤 증정을 제공한다. 먼저 롯데마트는 매장에서 바로 선물세트를 구매해 들고 가는 고객을 위해 핸드캐리형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김 선물세트에서는 총 4개 품목을 핸드캐리형으로 운영 중이며, 대표적으로 '동원 양반김 들기름김 세트(72g)'와 'CJ비비고 토종김 5호(72g)'를 각 9천900원에 판매한다. 버섯 선물세트는 80%가량을 핸드캐리형으로 제작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으며, 대표 상품으로는 '흑화고 혼합세트(360g)'가 있다. 해당 상품은 통합 소싱을 통해 지난 설 대비 약 10% 판매가를 낮춰 5만4천900원에 판매한다. 추가로 상자 중앙에 스트랩을 사용해 이동 시 수월하게 만든 '샤인머스캣(2kg)'은 2만9천900원에 선보인다. 먹거리로 바로 활용되는 축산∙과일 선물세트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축산에서는 홈파티용 종합 한우 세트를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1++(9)등급 '안심/채끝/치마/부채' 4가지 부위로 구성된 '마블나인 홈마카세(600g)'와 1+등급 한우 새우살과 알등심으로 구성된 '한우 홈파티팩 선물세트(1.2kg)'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각 14만9천원, 23만9천원에 판매한다. 서울 유명 우대갈비 맛집 '몽탄'의 우대갈비와 비법 유자 와사비 소스가 함께 들어있는 '몽탄 우대갈비 선물세트(700g)'를 30% 할인한 7만6천300원에 선보여, 외식에서 느낄 수 있는 맛을 집에서도 동일하게 맛볼 수 있게 했다. 과일에서는 100% 당도 선별을 거친 대과(大果)로만 엄선해 이번 설에 신규 제작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프라임 사과(4.5kg)'와 '프라임 배(6.8kg)'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행사 카드 결제 시 각 9만9천900원, 8만9천900원에 판매하고 사과∙배 혼합세트로 제작한 '프라임 사과,배(4.8kg)'는 6만4천900원에 선보인다. 과일팀 상품기획자(MD)는 해당 선물세트 제작을 위해 사과 100톤, 배 200톤가량의 대과 물량을 지난해 9월말부터 사전에 확보하면서 합리적인 판매가로 책정했다. 5만원대 이하 알뜰 선물세트도 마련됐다. 견과류 선물세트 중 전체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매일견과 하루한봉 세트(80봉)'는 40% 할인해 2만9천900원에 판매한다. 부드러운 육질을 지닌 표고버섯으로 제작한 '자연향 버섯혼합세트 2호(210g)'와 자연향담은 동고 혼합세트(235g) 각 2만9천900원에, 원기 회복에 좋은 '뿌리많은 인삼세트(500g)'는 3만9천900원에 선보인다. 또한, '엘라스틴', '오가니스트' 등 주요 브랜드 샴푸와 바디워시로 제작한 '엘지 정성담은 프리미엄 1호'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2만6천950원에 반값 판매하고, 스팸이나 참치, 요리유 등으로 구성해 꾸준한 인기를 얻는 '씨제이 특별한 선택 L3호'와 '동원 스페셜 38호'는 행사 카드 결제 시 30% 할인한 각 2만8천630원, 3만9천97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슈퍼 안태환 그로서리 본부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귀향길에 오르기 전, 아직 선물세트를 구매하지 못한 소비자분들을 위해 핸드캐리형 선물세트를 포함해 합리적인 가격을 지닌 선물세트를 판매한다”며 “신선과 가공 전반적으로 인기있는 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이번 명절 선물세트 준비는 롯데마트에서 준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2.02 14:43최다래

더존비즈온, 동아오츠카에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동아오츠카에 전사적자원관리(ERP)를 통해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아오츠카의 정보관리 체계를 'ERP 10'을 통해 식음료 업종 특성에 최적화하는 것을 목표로 뒀다. 더존비즈온은 ERP 10 기본 모듈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동아오츠카의 인사관리, 재무회계 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영업 모바일 주문, 납품, 경비처리 및 모바일 바코드 등의 ERP 모바일 플랫폼과 그룹웨어 연동뿐 아니라 전자입찰 및 계약관리 등 각종 확장 기능을 탑재했다. ERP를 중심으로 선입선출(FIFO), 제품이력관리, 판가, 판촉관리 및 마감체계(매출, 원가, 손익) 시스템 등 전사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연간 300만 건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와 데이터 보호를 위한 전력 무중단, 이중화 환경도 구현했다. 동아오츠카는 제품의 생산,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요구사항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정보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는 입장이다. 표준원가 기반 실시간 마감체계도 구축해 결산 수행부터 분석에 이르는 소요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수작업 최소화, 중복 업무 제거로 판매, 생산, 납기 대응 능력을 제고할 수 있다. 더존비즈온 ERP사업부문대표 이강수 사장은 "이번 차세대 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해 동아오츠카의 경영 및 정보화 인프라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영업과 생산 현장 전반에 걸친 업무 혁신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지털전환(DX)을 넘어 'AI 전환(AX)' 시대를 맞아 고객과 상생하는 AX 생태계를 구축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02 14:23김미정

"오라클의 적극적이고 밀접한 지원이 미라클"

한국오라클은 작년 국내 스타트업에게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기반 기술과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미라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라클 프로그램은 한국오라클과 창업진흥원, 서울과학기술대 등에서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이다. 창업 7년 이내의 스타트업, 중소기업 20개사를 선정해 지원한다. 창업진흥원은 기업당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오라클은 오라클클라우드인프라스트럭처(OCI) 크레딧과 무상 기술 컨설팅 및 교육, 홍보 및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한국오라클의 중소중견기업 고객 전담 조직인 오라클 디지털 프라임(ODP)에서 직접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오라클은 지원 기업에게 오라클 클라우드 활용을 위한 무상 서비스와 아키텍처 가이드, 기술 컨설팅 등을 밀착해서 제공한다. 지난달 2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오라클 클라우드 서밋2024' 행사 내 글로벌 성과공유 스타트업 페어에서 해당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 중 베슬에이아이, 이지큐어, 히어로웍스 등 3사의 대표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 3사의 대표들은 오라클의 밀도높은 기술 지원을 통해 자사 핵심 역량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향후 글로벌 진출과 빠른 시장 흐름에 대응하며 영업과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베슬에이아이, 멀티클라우드 ML옵스 구현 베슬에이아이는 머신러닝 개발운영(ML옵스) 플랫폼 기업이다. 생성형 AI 부상과 함께 전 산업에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AI 솔루션 도입을 보다 용이하게 지원하기 위해 OCI를 도입해 안정적이고 가속화된 AI 인프라 솔루션을 구축했다. OCI 기반의 자사 서비스를 다양한 AI 전문 기업들에 공급하고, 대규모언어모델(LLM) 학습, 자율주행 서비스 개발 등의 활용 사례를 구현하고 있다. 베슬에이아이의 ML옵스 플랫폼은 머신러닝 개발 과정, 데이터, 모델, 인프라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개발 및 운영 사이클을 자동화한다. 이용자는 인프라 고민 없이 머신러닝 훈련 및 배포를 수 분 안에 실행하고, 단일 인터페이스로 전체 개발 과정 및 프로젝트 및 인프라 관리를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다. 다양한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머신이 연동된 환경에서 가장 저렴한 GPU를 찾아, 모델 학습 및 배포를 진행할 수 있어 비용 절감을 돕는다. 회사측은 70%의 GPU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안재만 베슬에이아이 대표는 “AI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나 툴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스캐터랩, 뤼튼 같은 생성 AI 전문기업이 베슬에이아이의 플랫폼을 사용하며, 현대자동차나 티맵 같은 자율주행 및 인터넷 서비스 기업이 이용중”이라며 “미국에서도 뉴욕대를 비롯한 대학 단위 고객부터 시작해 다양한 스타트업, 엔터프라이즈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ML옵스는 복잡한 생성형 AI 개발과 배포 과정에서 필수 요소로 꼽힌다. 방대한 데이터를 AI 모델에 학습시키고, 학습 결과의 피드백을 다시 모델로 보내 강화하는 일련의 주기를 관리해야 하는데, 그 기저의 인프라 할당과 관리가 매우 까다롭다. 이에 여러 기업이 ML옵스를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그 가운데 베슬에이아이는 단일 플랫폼에서 멀티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통합해 하나의 AI 개발운영 환경에서 활용하게 한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안재만 대표는 “현재 각 클라우드 기업이 자신의 서비스를 쓰게 하고 있고,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 환경을 아울러 쓸 수 있는 멀티클라우드 ML옵스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현재 멀티클라우드를 지원하는 플랫폼은 베슬에이아이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베슬에이아이는 오라클의 미라클 프로그램을 통해 공격적으로 플랫폼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안대표는 “오라클 클라우드가 생성형 AI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란 느낌을 받았다”며 “실제로 다른 클라우드 대비해 성능이 더 좋고, 생성 AI에 맞춰서 오라클 클라우드가 기술적인 전문성에 강점을 갖고 있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베슬에이아이는 향후 기업 LLM 서비스 운영에 필수적인 인프라로 자리매김해 생성형 AI 사업을 확대하며 미국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이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 최적화된 GPU를 기반으로 LLM 학습 및 미세조정을 효율적으로 실행하며, 인프라 보안 및 비용에 대한 우려를 없앨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국에서 영업 역량을 강화하고 실리콘밸리 머신러닝 전문 엔지니어들의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있다. 안 대표는 “미라클을 통해 오라클과 공동 마케팅이나 영업을 강화하고 있고, 한국뿐 아니라 오라클 본사와도 협업해 베슬에이아이의 사례를 알리는 등 여러 활동을 함께 검토하고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뿐 아니라 국외 시장 확대면에서도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협업할 지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러 글로벌 기업의 지원 프로그램을 경험해봤는데, 미라클 프로그램은 오라클 담당자가 훨씬 더 밀접하게 지원하고, 실제 액션 완료까지 밀어붙여줬다”며 “좀 더 적극적이고 성과를 낼 수 있게 도와준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 이지큐어, 더 빠르고 한층 더 안전한 이기종 DB 마이그레이션 이지큐어는 이기종 데이터베이스(DB) 마이그레이션 및 IT보안 솔루션 기업이다. 이지큐어는 개인정보 등 민감 정보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암호화된 대용량 데이터의 안전한 고속 마이그레이션을 포함한 '이기종 DB 마이그레이션 솔루션(XMA)' 서비스 확대를 위해 오라클 클라우드 도입을 검토했다. 마정우 이지큐어 대표는 “최근 주로 보안쪽에 초점을 맞춰 운영하고 있다”며 “이기종 DB 이전이란 분야는 이미 오래된 시장이지만 국내의 경우 정책적으로 강제된 탓에 개인식별정보 등을 암호화한 데이터가 많아서 이를 다른 곳에 활용하거나 업무에 쓸 때 복호화해 활용하고 다시 암호화하는 중간의 복잡 단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마정우 대표는 “이지큐어는 이런 암복호화 과정을 모듈화해 전처리와 후처리 과정을 마이그레이션 절차에 넣었다”며 “NoSQL 데이터를 관계형 DB로 옮기려는 이슈도 있어 최대한 자동화하게 만들어서 자동화된 이기종 디비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전세계 시장에서 XMA 영업 확대를 모색하던 이지큐어는 오픈이노베이션의 지원을 활용, 오라클 클라우드 기반의 XMA 서비스 운영 환경을 효율적으로 구축했다. 회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30%의 DB 마이그레이션 시간 단축 및 1천개에서 1만개에 이르는 대용량 데이터 입력을 통한 비용 절감 및 프로젝트 효율 성과를 이뤄냈다. 마 대표는 “금융권에서 운영데이터를 검증계나 정보계에서 활용라려 할 때 오늘의 데이터를 새벽에 가공하고 정보계에 넘겨 배치로 작업하는데, 업무 후 배치 작업되는게 8시간 안에 처리돼야 한다”며 “그 중 데이터 가공 시간은 3-4시간이어야 하는데, 점점 데이터는 많아지고 암호화되며 원장 데이터를 아무곳에 내리지 못하고 활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하는 불편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국 일일 배치 시간 내 업무 처리를 못해서 주말에 일괄처리하게 되고, 하루에 4시간 할 작업이 5일 동안 묶여서 20시간을 넘기는 일이 되고 만다”며 “현업 데이터 담당자, DBA,, 인프라 담당자 등이 그 작업을 위해 주말동안 모니터링하거나 업무를 지속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과정에비용도 상승한다”고 덧붙였다. 이지큐어는 오라클 DB에서 다량의 데이터를 '벌크'로 한번에 넣는 기술 특성을 제공한다. 정해진하루 배치 작업 시간 내 업무를 완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마 대표는 “소프트웨어적으로 XMA 1.0은 대량의 데이터를 가공해서 천개 단위, 만개 단위로 한꺼번에 부어넣어 정해진 시간 안에 배치 업무를 처리하게 한다”며 “온라인 게임, 소셜 등의 경우 NoSQL의 데이터를 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RDB로 옮길 때 고객 각자의 쿼리를 가져와서 오라클이나 많이 활용되는 DB의 형태로 가공하는 전처리 로직을 만들고, 밀어넣은 후 처리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처리 모듈과 암호화나 관계형으로 구조를 바꾸는 후처리 모듈이 따로 있고, 이를 블록처럼 필요에 따라 조정하며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지큐어는 DB 마이그레이션, 정보보호, 보안 솔루션 컨설팅, 구축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기종 DB 마이그레이션 솔루션'은 기업이 빠르고 안전한 데이터 이관을 통해 빅데이터 시장의 높은 잠재력을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한 DB에 저장된 데이터를 동일 기종의 다른 DB 또는 다른 기종의 DB로 이관하며, 벌크 SQL과 같은 대용량 데이터 입력 방식, 인메모리 방식의 내부 인스턴트 스크립팅을 통한 복호화를 지원한다. 30~90% 이상의 작업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이지큐어는 DB 마이그레이션에서 무결성을 중요하게 본다. 한번에 데이터를 넘길 때 얼마나 정확히 넘기는가에 대한 것이다. 이지큐어는 오라클 클라우드의 장점을 저렴한 네트워크 비용과 멀티테넌시 등이라고 꼽는다. 비용적으로도 OCI의 인프라 구성 비용, 네트워크 활용 비용 등이 타사 대비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마정우 대표는 “온프레미스에서 만든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넘기게 되면 클라우드 안에서 네트워크에 대한 요소가 많아졌다”며 “오라클 클라우드의 네트워크는 타사보다 저렴하고 빨라 글로벌 서비스를 주로 하는 게임사나 소셜미디어 회사, 인터넷 쇼핑사 등에게 더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겠다고 본다”고 말했다. 마 대표는 “백만건 데이터로 테스트할 때 시간적으로 타 클라우드의 경우 처음엔 비슷하다가 나중에 인프라 속도가 떨어지는ㄷ 오라클은 그렇지 않았다”며 “인프라 내부적으로 성능 저하를 제어하는 칩을 각기 넣어서 중첩된 작업을 빠르게 처리하는 보정 작업이 큰 도움을 준다”고 했다. 그는 “이지큐어의 솔루션은 온프레미스의 어플라이언스로 들어가야 했는데, 클라우드에 대용량 인프라를 구성하고 여러 회사가 서비스를 공유하게 구성하면서 데이터 간의 멀티테넌시 문제가 컸다”며 “OCI는 멀티테넌시 구성이 잘 돼 있어 코드 수정 없이 데이터 간 중첩이나 인프라에 정해진 스루풋 이상 처리 안하게 격리하는 등 우리의 마이그레이션에 시간적으로 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마 대표는 미라클 프로그램의 장점으로 다양한 기회를 제공받았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오라클이란 회사에게 이지큐어는 작은 투자처일 수 있는데도,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했다”며 “단순히 서비스 이용을 지원했을 뿐 아니라 미국 진출하고자 할 때 마이그레이션 방안이나 시장 내 노하우를 가진 오라클 내부 지식이나 파트너를 소개해줘 새로운 정보를 획득 하고, 향후 글로벌 서비스 전환 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시작점을 잘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지큐어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매출 측면에서 연평균성장률 38%만큼 성장해왔으며, 자사 DB 마이그레이션 솔루션에 대한 고객 관심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지큐어는 기획재정부 네트워크접근제어 고도화, 한국과학기술대학교 유해사이트 차단 솔루션 구축, 하나대투증권 서비스 품질(QoS) 솔루션 구축, 카카오페이 네트워크 솔루션 구축, NS홈쇼핑 IT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산업, 정부기관 및 교육기관의 보안 솔루션 구축 및 유지보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올해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DB 이전 프로젝트의 자동화 수요가 많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금융권, 온라인게임 등 마이그레이션이 자주 일어나는 시장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이나 영업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AI를 접목한 기술 고도화도 고민중이다. 마 대표는 “오라클 클라우드에 AI가 접목된다고 들었는데, AI 엔진이 어떻게 OCI에서 구동되는지궁금하고 정보를 얻어서 오라클을 통해 SaaS 형태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확장하고 싶다”며 “거기에 데이터 타입이 마이그레이션에서 가장 큰 문제기 때문에 타입을 AI 엔진을 더 활용할 수 있다면 더 다이나믹하고 액티브한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 히어로웍스, AI 기반으로 호텔의 매출과 리뷰 관리 히어로웍스는 호스피탈리티 테크 전문 기업이다. 호텔 산업의 고객 관리 디지털화를 위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도입, 개별 호텔의 요구 사항에 기반한 맞춤형 리뷰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러한 AI 모델은 OCI 상의 GPU 기반으로 구동돼 약 95% 정확도로 리뷰 카테고리를 판별해내는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OCI ML/AI 기능으로 한국어, 영어, 일본어, 아랍어 등 다국어 번역을 지원한다. 향후 OCI를 기반으로 이러한 리뷰 분석 AI 모델에서 감성의 근거가 되는 의견을 찾아내는 기능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이창주 히어로웍스 대표는 “관광 빅데이터 기반으로 가격 관리와 리뷰 관리 시스템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호텔의 이익과 룸 컨디션에 맞게 적정 가격을 설정하는 게 중요한데 이를 외부 데이터나 주변 경쟁 호텔 데이터를 통해 적정 가격을 도출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창주 대표는 “리비는 미라클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한 리뷰 관리 분석 시스템으로. 부킹닷컴이나 야놀자 같은 여러 채널의 후기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해 통합 관리하게 하고, 맞춤형 파인튜닝을 통해 자동으로 후기 답글을 남기는 기능을 제공한다”며 “AI 모델은 카테고리별 분류와 키워드 지정을 통해 리뷰 속에서 긍정과 부정의 감정분석을 할 수 있고 충성고객 확보나 잠재고객 마케팅 프로모션 세일즈까지 이뤄지게 한다”고 강조했다. 히어로웍스는 관광 및 숙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선도 기업으로서 빅데이터 AI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수익관리 시스템 데이터메니티(DatAmenity)와 리뷰 분석 관리 시스템 리비(RIVIE)를 제공 및 고도화하고 있다. 데이터메니티는 객실타입별 자사 및 타사 호텔 가격비교, 축제·행사, 날씨 등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정리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다양한 변수에 대응한 최적 객실가 책정 및 수요 예측을 지원하며, 수익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 글로벌 체인 호텔 고객의 데이터 활용률 90% 향상 및 수익률 20% 향상을 지원한다. 내수시장에서의 탄탄한 수익확보를 기반으로 해외 국가별 OTA 제공 및 호텔 리뷰 관리 등 기능 고도화를 통한 글로벌 진출 본격화가 예정돼 있다. 리비는 야놀자, 아고다 등 OTA 리뷰에 대한 통합된 가시성, AI 자동 답글 생성, 리뷰 긍부정 분석 및 경쟁사와 리뷰 비교분석 기능을 제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효율적으로 지원한다. 향후 오라클 클라우드를 통해 생성형 AI 고객대응 모델을 새로 제공할 예정이다. 히어로웍스 서비스의 강점은 맞춤형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창주 대표는 “호텔은 저마다 다른 판매 채널을 사용하는데, 가령 명동이나 강남은 외국인 다수라 글로벌 OTA를 많이 쓰고, 제주도는 중국인 다수라 트립닷컴을 많이 쓰며, 모텔은 국내 OTA를 관리해야 한다”며 “이런 부분에서 고객의 다야한 니즈에 맞게 채널을 관리하고 선택하게 했고, 비교 대상 설정도 가능해서 관심 시설을 설정해 가격이나 평점을 비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 이용객은 숙박시설을 비즈니스냐 몇성급이냐 등으로 구분하지만, 숙박업체 실무자는 뷰, 인테리어, 브랜드, 특정시설 등 다양한 요소로 비교한다”며 “어떤 호텔은 주변 호텔을 비교하는 대신 다른 곳의 고급 호텔과 비교를 하기도 하는 등 사용자 스스로 비교대상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히어로웍스는 향후 SaaS 및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기존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고, 전 세계 관광 및 의료 산업으로 확장한다. 올해 2분기 일본을 시작으로 4분기 대만, 내년 4분기 아시아, 내후년 3분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이다. 이러한 방향성에 부합하는 인재를 충원하고 다른 기업 및 산업과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히어로웍스는 미라클 프로그램으로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신기술을 개발하고, 사업 확장을 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미라클 프로그램을 통해 만만치 않게 컸던 클라우드 비용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용량면에서도 대용량의 데이터를 많이 갖고 있는데 이를 가공하거나 처리하는 부분에서 오라클 클라우드로 큰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클라우드 지원과, 멘토링,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이 미라클 프로그램의 장점이라 본다”며 “특히 오라클의 호텔 관련 솔루션인 오페라와 잘 맞기에 협업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창업 때부터 글로벌을 생각하고 시작했고, 그 시작으로 일본을 정해 현지의 여행구독플랫폼과 협약을 맺어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라며 “올해 본격적으로 글로벌로 진출할 계획이고 오라클의 오페라 API 연동이나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동되면 상당한 효과를 볼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도 미라클 프로그램의 장점을 적극적인 지원이라고 꼽았다. 이 대표는 “스타트업은 기술력을 더고도화하고 탄탄히 하기 위해 더 많은 것을 지원해달라고 요구하게 되는데 그럼에도 아낌없이 전폭적인 지원을 해줬다”고 말했다. 한편, 히어로웍스는 빅데이터 전문 기업 답게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 주관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의 판매 및 가공 부문 공급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2024.02.02 12:38김우용

현대차·기아·제네시스, 美 에디터 선정 최고모델…21개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발표한 '2024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Editors' Choice Awards)'에서 현대차 7개, 기아 6개, 제네시스 8개 등 총 21개 차종이 최고 모델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브랜드 별로 현대차는 ▲아이오닉 5(전기 스포치유틸리티차) ▲아이오닉 6(전기차) ▲아반떼 N(스포츠 콤팩트차) ▲쏘나타(패밀리 세단) ▲코나(서브콤팩트 SUV) ▲팰리세이드(중형 SUV) ▲싼타크루즈(콤팩트 픽업 트럭) 등 7개 모델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는 ▲EV6(전기 SUV) ▲EV9(전기 SUV) ▲K5(패밀리 세단) ▲니로(서브콤팩트 SUV) ▲텔루라이드(중형 SUV) ▲카니발(미니밴) 등 6개 차종이 수상했다. 제네시스는 ▲GV60(럭셔리 전기 SUV) ▲GV70 전동화 모델(럭셔리 전기 SUV) ▲G80 전동화 모델(력셔리 전기차) ▲G70(엔트리 럭셔리 자동차) ▲G80(중형 럭셔리 자동차) ▲G90(대형 럭셔리 자동차) ▲GV70(콤팩트 럭셔리 SUV) ▲GV80(중형 럭셔리 SUV) 등 8개 차종이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2월에도 카 앤 드라이버 '2024 베스트 10 트럭 & SUV'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9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70가 선정되며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꾸준하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12.1% 증가한 총 165만 2천821대를 판매하며 미국 진출 이후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2024.02.02 11:15김재성

QR코드 무심결에 찍었다가 탈탈 털린다…'큐싱' 사기 주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활용도가 높아진 'QR(큐알)코드'가 최근 피싱범죄 도구로 이용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일 안랩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센터(ASEC)에 따르면 최근 중화인민공화국 재정부를 사칭한 큐싱 메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큐싱이란 QR코드와 피싱(Phishing)을 합한 단어로, QR코드를 이용한 사기 수법을 말한다. ASEC는 큐싱 메일이 '2024년 1분기 임금 수령 통지서'를 위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일 본문에는 임금 보조금을 수령하려면 휴대폰을 이용해 QR 코드를 스캔하도록 유도하는 문구가 포함돼 있다. 큐싱 발신인은 발신자 메일 주소를 '안랩닷컴'으로 위장했다. ASEC는 "메일 헤더를 통해 실제 발신자 메일 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며 "일반적으로 사용자는 메일 헤더를 확인해보지 않기 때문에 발신자 메일 주소가 위조됐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번 큐싱은 사용자가 메일 본문에 존재하는 QR 코드를 스캔하면 아래 링크에 연결되고, 최종 피싱 사이트로 리다이렉트되는 구조다. 리다이렉트된 페이지에서는 브라우저 가로 넓이를 확인해 996보다 큰 경우 PC 환경으로 판단하고 모바일로 접속하도록 유도한다. 브라우저 가로 넓이 조건을 만족하게 되면 모바일로 접속한 것으로 판단해 피싱 사이트로 연결된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보조금 수령 관련 문구를 포함한 알림창이 생성된다. 이후 알림창 버튼을 클릭하면 개인 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페이지로 연결된다. 해당 페이지는 지원금 신청을 위해 사용자 이름, ID 번호를 입력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실제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되면 이후 카드 및 휴대폰 번호, 패스워드 등 추가 정보를 입력하게 하고, 입력된 사용자 정보는 별도 주소로 전송된다. ASEC는 "공격자는 큐싱, 발신자 위조 등 다양한 기법을 사용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며 "유출된 정보를 이용해 금전적인 피해와 같이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사용자들이 메일 열람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2.02 11:03장유미

넵튠, 모바일 방치형 RPG '우르르 키우기' 글로벌 출시

넵튠은 내부 개발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방치형 모바일 RPG '우르르 키우기(Idle Rumble Heroes)'를 구글플레이스토어 및 애플앱스토어에 글로벌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우르르 키우기는 넵튠의 개발 자회사 플레이하드에서 지난해 초 출시한 어드벤처 RPG '우르르 용병단'의 지식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을 활용한 방치형 게임이다. 우르르 용병단은 어드벤처 RPG로는 드물게 한 손으로 모든 조작이 가능한 세로 배치형 플레이 방식이라는 특징과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누적 다운로드 600만을 넘어서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게임이다. 우르르 키우기는 암흑 기사단에 납치된 왕국의 유일한 공주를 구하는 것을 최종 목적으로 한다. 게이머는 공주와 왕국을 구하기 위해 용병과 장비, 스킬 조합을 통해 용병단을 성장시켜 적 몬스터를 상대해야 한다. 개성 있는 용병 캐릭터, 화려한 이펙트의 스킬 등 수집욕을 자극하는 요소도 담겨 있다. 파견, 채집, 연구 등 강화 콘텐츠를 통해 방치형 게임다운 폭발적인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성장한 캐릭터의 강함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균열 던전, 황금 돼지, 시련의 탑 등 전투 콘텐츠도 풍성하다. 넵튠은 우르르 키우기 글로벌 출시를 기념해 2가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 유저 퀘스트를 통해 5등급 영웅 캐릭터 2개와 영웅 소환에 활용되는 인게임 재화를 증정하며, 출석 이벤트를 통해 2주간 영웅성장석, 스킬북 등 영웅단 강화에 필요한 재화를 제공한다. 기간 한정 영웅 캐릭터와 성장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영웅 패키지, 럼블 패스도 한정 판매한다.

2024.02.02 10:59이도원

최수연 네이버 "AI·데이터 기반 콘텐츠·커머스 사업 집중"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올해 경영전략 방향으로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기반한 콘텐츠 및 커머스 사업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AI와 데이터 기술로 콘텐츠 창작자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확대하고 커머스 영역에서 소비자들에게 초개인화 쇼핑 경험 선사하겠다는 내용이다. 네이버가 개발 중인 AI엔진 HCX-003 역시 고도화를 할 예정이다. AI·데이터 기반 창작자 지원 확대 최수연 대표는 2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앞으로 네이버만이 가지고 있는 AI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창작자 비즈니스의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해 필요한 도구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용자에게 맞춤형 웹툰을 추천하거나 불법 유통물을 차단하는 과정에서도 AI와 데이터 기술 고도화가 필요하다. 네이버는 사내 웹툰 전문 AI 조직을 100명 이상 규모로 키우고 장기적으로 글로벌 수준의 AI 연구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가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데이터는 회사의 지속적인 글로벌 도전에 활기를 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웹툰에서 영상으로…콘텐츠 IP 외연 확장 기대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 웹툰 콘텐츠의 영상화를 강조하며 IP 영향력 강화를 강조했다. 최 대표는 “올 1월부터 영상화된 웹 소설 원작 '내 남편과 결혼해줘' 시리즈도 공개 직후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보이며 흥행 몰이 중”이라며 “2024년에도 영상화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며 그다음 단계로 MD와 출판, 그리고 게임 등 다양한 사업으로 다각화하고 IP의 영향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질란테', '이두나', '이제 곧 죽습니다' 등 웹툰 원작을 영상 콘텐츠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며 “영상 공개 후 웹툰 거래액은 10배 이상까지도 증가하며 원작 유입 효과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어 “12월부터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의 베타 서비스도 시작했다”며 “출시 1개월 만에 130만 명이 넘는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치지직 정식 오픈 시점까지 보이스 후원 광고 외에도 영상 후원, 채널 구독 등의 기능 추가, 트위치 스트리머와 시청자들을 위한 구독 승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이용자의 피드백을 적극 수렴하며 더 많은 스트리머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술 기반 초개인화 쇼핑 경험 선사할 것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전체 커머스 거래액으로 2022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12조4천억원을 달성했다. 커머스 플랫폼 상품 거래액은 브랜드 스토어의 가입 브랜드 거래액은 2022년 동기 대비 14.3% 성장한 8조7천억원을 기록했다. 최수연 대표는 “올해 경기 불안과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며 커머스 사용자의 소비 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네이버는 솔루션의 고도화 및 도착 보장, 서비스 상품 커버리지 확대 등을 통해 입점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겠다”며 "동시에 AI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추천 및 검색을 통해 더 정확하고 매력적으로 초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네이버 쇼핑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사업 성장, 광고 매출의 성장과 라이브 커머스 방송의 매출 비중 확대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며 “협력사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이니셔티브를 통해 거래액과 탑라인 성장 모두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AI엔진 'HCX-003' 고도화 네이버는 정보 및 맥락에 대한 이해력과 글쓰기 기능을 개선한 AI 엔진 'HCX-003'을 개발 중이다. 최수연 대표는 “HCX-003 개발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작업을 수행하며 더 많은 기업들의 활용 사례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지난달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행사에서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과 기술 경쟁을 해야 하는 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성을 위해 AI 기술 개발을 노력하고 투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4.02.02 10:53조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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