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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단골거리' 사업 추진…지역상권 디지털 전환 지원 돕는다

카카오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지역상권의 디지털 전환 지원에 나선다.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는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카카오임팩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 이사장 박성효)과 함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단골거리'는 소상공인들이 좀 더 편리하게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활용법을 교육하고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22년부터 전통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소통을 지원해온 '단골시장' 사업이 호응을 얻어 지역상권 상점가까지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 '단골거리'는 오는 4월 22일부터 광주광역시 충장로 상권가, 경북 안동시 원도심 상권 등 전국 8개 주요 지역 상권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카카오 직원과 전문 튜터가 직접 방문해 지역상권 상점가에서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톡 예약하기, 카카오맵 매장관리, 톡스토어 등 카카오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1:1 맞춤 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상인들이 고객과 온라인 접점을 늘리고 활발하게 소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외에도 상인들의 디지털 전환 노력을 응원하기 위해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30만원)을 제공하고, ▲오프라인 매장용 홍보 키트 제공, ▲상점가 방문자 대상 오프라인 홍보 이벤트를 지원한다. 카카오페이 신규가맹시 카카오페이머니 수수료 최초 3개월 무료 제공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지난 22년부터 전통시장의 디지털 소통을 지원해 온 '단골시장' 사업도 더욱 강화해나간다. 언제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상시 신청 프로세스를 추가해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특정 시장을 집중 지원하여 디지털 전환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공모사업'을 신설한다. 또한, 기존에 지원받은 전통시장이 지속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공모사업'은 5월부터 오픈할 예정이며, 사업 공고문 등 전반적인 내용은 '단골시장'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권대열 CA협의체 ESG 위원장은, "더 많은 소상공인들께서 편하게 쓰실 수 있게 하기 위해 사업을 확대 진행하게 됐다"며,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들을 늘려나가실 수 있도록 소진공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16 09:13안희정

SSG닷컴, 스타벅스데이 유니폼 단독 선판매

SSG닷컴은 SSG랜더스 스타벅스 데이를 기념해 16일 오전 10시부터 SSG랜더스와 스타벅스가 협업해 출시한 랜더스벅 유니폼을 단독 선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SSG랜더스 스타벅스데이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랜더스벅은 매 시즌 발매될 때마다 화제를 모아온 쓱닷컴 SSG랜더스 공식스토어 베스트셀러다. 특히 지난 시즌 새롭게 추가된 민트 색상 유니폼은 공개 당시 4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완판됐으며 관련 키워드가 SSG닷컴 실시간 검색어를 휩쓸었을 정도로 인기였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올해 민트 색상 유니폼 물량을 900장으로 대폭 늘렸다. 기존 그린 색상 유니폼도 600장을 기획, 두 컬러를 합쳐 총 1천500장 랜더스벅 유니폼을 준비했다. 이번 랜더스벅 유니폼은 기본 홈 유니폼 디자인에 스타벅스 고유의 그린 색상과 민트 색상을 적절히 배합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시즌부터 바뀐 랜더스 새 앰블럼 테두리와 목깃, 소매 등 곳곳에 유니폼 색과 채도가 대비되는 민트(그린색 유니폼), 그린(민트색 유니폼) 컬러를 배색해 산뜻한 느낌을 살렸으며 엠블럼 하단에는 스타벅스를 상징하는 사이렌 패치를 적용했다. 두 색상 유니폼 모두 90~120까지 총 6가지 사이즈로 출시되며 가격은 13만5천원이다. 구매한 유니폼은 17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며 모자와 전용 마킹지는 따로 출시되지 않는다. 24시즌 랜더스 홈 얼트(그린) 유니폼 것과 동일한 마킹지는 인천SSG랜더스필드 내 랜더스 샵 by 형지 매장에서 구매 후 부착 가능하다. SSG닷컴 최하민 바이어는 "매년 품절 대란을 겪었던 것을 감안해 작년보다 더 많은 물량을 준비했다"며 "SSG랜더스 공식스토어에서 랜더스벅을 '득템'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6 08:49최다래

홈쇼핑모아, 모바일 홈쇼핑 패션 의류 판매량 21%↑

모바일 홈쇼핑 플랫폼 홈쇼핑모아를 운영하는 버즈니(대표 남상협, 김성국)는 봄 시즌을 맞아 모바일 홈쇼핑 이용자의 패션 의류 상품 구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홈쇼핑모아에 따르면 지난달 홈쇼핑모아 이용자의 18개 홈쇼핑 및 T커머스 채널에서 판매한 패션 의류 상품의 구매 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3월 홈쇼핑모아 이용자가 가장 많이 구매한 패션의류 상품으로는 '자켓/코트'가 꼽혔고, 해당 상품은 전년 동기 대비 28%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어 '여성속옷세트'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고, '니트/스웨터'와 '팬츠/바지'도 각각 25%, 21%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패션 브랜드 중 각 홈쇼핑 자체브랜드(이하 PB)도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3월 홈쇼핑모아 인기 패션 브랜드 톱10에는 CJ온스타일 PB '더엣지'가 1위를 차지했고, '헬렌카렌', '셀렙샵에디션', '르투아', '라삐아프', '조르쥬레쉬' 등 총 8개의 홈쇼핑PB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3월 홈쇼핑 패션 인기 브랜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쇼핑모아 광고주센터 웹사이트 '홈쇼핑 트렌드'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2024.04.16 08:37백봉삼

"디지털 초격차 실현···올 6대핵심기술 R&D에 7280억 투입"

"디지털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위해 6대 핵심전략기술인 인공지능(AI), AI반도체, 5G와 6G, 사이버보안, 양자, 메타버스에 올해 7282억 원을 집중 투자합니다. 2024년 전체 ICT 연구개발(R&D) 예산(1조 1668억원)의 62.4%입니다." 홍진배 정보통신평가기획원(IITP) 원장은 최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ICT 기술 수준은 미국, 중국, EU에 이어 세계 4위다. 일본보다는 앞서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대전에 본원이 있는 IITP는 우리나라 ICT R&D 집행을 총괄하는 기관이다. 2014년 6월 7일 개소(당시 이름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했다. 홍 원장은 과기정통부 실장 출신이다. 지난 2월 10일 제 4대 원장에 취임했다. 행정고시 38회로 1995년 공직에 입문했다. 28년간 정부 부처에서 근무하며 정보통신 전 분야를 두루 경험하며 우리나라가 ICT 강국이 되는데 공을 세웠다. 성덕고와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했고 영국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석사는 런던정치경제대에서(정보경영 전공), 박사는 맨체스터대(기술경영 전공)에서 각각 받았다. 홍 원장 좌우명은 "있는 자리에서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그는 어떤 원장으로 기억되고 싶을까. "R&D가 R&D로 끝나지 않고, 제대로된 R&D를 실현한 원장"으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직원들과 소통하며 격려한 원장"과 "인정받는 기관으로 성장시킨 원장으로도 기억되고 싶다"고 했다. 부처에 있을때 IITP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생각했다는 그는 "정책 성공의 60% 이상은 집행에서 나온다. 이걸 IITP가 담당하고 있다"면서 "꼭 와보고 싶었던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IITP는 두 엔진이 있다. 하나는 기술이고 또 하나는 인력이다. 통상 IITP하면 기술만 생각하는데, 또 다른 한 축이 인력 양성"이라면서 "IITP는 기술과 인력 두 엔진을 책임지는 파워하우스"라고 강조했다. ICT 분야는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통신 등에서 하루가 다르게 신기술이 쏟아진다. 기업은 "졸면 죽는다"고 하지만 이 동네에선 졸면 멍청해진다. 홍 원장은 "정말 여기는 계속 공부해야 하는 곳이다. 시장과 계속 호흡하면서 공부하고 반박자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곳이란 걸 절실히 느꼈다"고 들려줬다. 현재 IITP는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는 '예타(예비타당성)'를 3개 분야서 추진하고 있다. 양자, 저궤도위성, AI반도체가 그 주인공이다. 홍 원장은 "도전적으로 트라이를 해야한다. 이제 따라가는 건 의미가 없다"고 짚었다. 그가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건 '코디네이터(Coordinator, 조정자)'다. '플래너(Planner, 기획가)'로 끝나지 말라는 거다. "R&D가 R&D로 끝나지 않으려면 그래야 한다"는게 그의 지론이다. 디지털 초격차 기술 구현과 보다 효율적인 R&D 성과를 위해 홍 원장은 IITP가 시행하는 R&D 전 과정(기획->수행->평가)을 개선할 생각이다. R&D 집행의 경우 수요기관, 투자자, 전문가들을 참여시키는 '함께 달리기' 제도를 도입한다. 홍 원장은 "상반기 중 디지털 R&D 혁신방안을 마련해 새로운 IITP 비전과 연계하겠다"고 이번 인터뷰에서 밝혔다. 아래는 홍 원장과 일문일답. =우리나라의 디지털 분야 전략적 핵심 기술은 무엇이고 경쟁력은 어떤가? "지난 2022년 10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열렸다. 여기서 우리나라의 12대 전략기술을 확정했다. AI, 차세대 통신, 양자, 사이버보안,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이다. 앞서 같은 해 6월 디지털 6대 기술도 선정했다. AI, AI반도체, 5G․6G, 사이버보안, 양자, 메타버스가 그 대상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ICT 기술 수준은 미국, 중국, EU에 이어 세계 4위다. 일본보다 앞서 있다. IITP가 관할하는 6대 디지털 핵심 기술 중 점수가 가장 좋은 건 건 5G·6G다. 최고선도국을 100으로 봤을때 97.5점이다. AI반도체(지능형 반도체)는 90.7점, 메타버스(디지털콘텐츠)는 88.3점, 양자(양자정보통신)는 87.4점이다. 인공지능과 사이버보안이 가장 열세다. 인공지능은 88.9점, 사이버보안(차세대보안)은 89.1점이다." =이들 6대 디지털 기술의 경쟁력 향상 방안이 궁금하다. 지원 예산은? "올해 이들 6대 디지털혁신기술에 7282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올 한해 전체 ICT R&D 예산(1조 1668억원)의 62.4%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AI가 가장 많은 2298억원(13개 과제)이다. AI반도체는 1048억원(10개 과제), 5G와 6G는 1872억원(14개 과제), 양자는 309억원(5개 과제), 사이버보안은 1136억원(5개 과제), 메타버스는 619억원(4개 과제)이다." =이들 돈을 투입해 어떤 기술을 개발하나 "AI는 현재의 생성AI 한계를 극복하고 산업현장 문제해결과 인간 수준 범용AI(AGI)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현재 거대언어AI(LLM)가 갖고 있는 한계(편향성·환각현상 등)를 극복해 생성 AI의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올해 신규 사업인 '차세대 생성 AI기술 개발'에 40억원을 쓴다. AI반도체는 AI특화 칩이라 불리는 NPU와 PIM 반도체의 최고 기술 축적과 성능향상을 위한 시스템SW, 인터페이스 핵심기술을 개발한다. 올해 신규로 AI반도체 기반 데이터센터 고도화 선도 기술개발에 75억원, 역시 신규인 AI반도체 첨단 이종집적 기술 개발에 82.5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5G·6G는 차세대통신 연구개발을 통해 6G 조기상용화에 따른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특히 총 사업비 3730억원의 예타 통과를 추진중이다. 예타를 통과하면 2026년까지 6세대 기술을 사전 시연(Pre-6G)하는 한편 2028년까지 표준 기반 국내 주도 상용화 기술을 확보한다 사이버보안은 데이터와 AI, 취약점 분석과 대응 등 4대 중점기술 확보에 주력한다. 올해 이 분야 신규 지원 사업은 '정보보호 핵심 원천기술개발'로 676억원을 지원한다. 양자는 바이오, AI와 함께 정부가 선정한 3대 게임체인저 중 하나다. 양자통신과 양자센서 핵심기술 확보와 산업확산 촉진 및 차세대 양자암호통신 기술 개발에 주력한다. 특히 소형 및 저가 모듈형 양자암호키분배(QKD) 시스템과 양자채널, 기존 채널 다중화 기반 시스템 기술 개발에 나선다. 올해 신규로 양자암호통신산업응용 및 확산 기술개발에 49억원을 사용한다. 메타버스는 디지털 공간에 대한 현실화 및 동기화 한계를 극복하고 전 산업 확산을 위한 산업수요 기반 기술개발에 나선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실감콘텐츠 핵심기술' 개발에 109억원을 투입한다. =취임할때 연구개발 체계(기획->집행->평가)를 과감히 혁신하겠다고 했다 "그렇다. 상반기까지 디지털 R&D 혁신방안을 마련해 새로운 IITP 비전과 연계하겠다. R&D 기획의 경우 석학과 수요 기업 참여를 확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충분히 반영한다. 또 R&D 성과 활용성을 높일 수 있게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한다. 전략적 R&D분야 선정을 통한 대형사업(예타) 기획과 창의성·자율성을 보장하는 바터업(bottom-up) 방식간에 조화를 이루겠다. 소규모의 파편화 연구는 지양한다. 차세대 네트워크(6G)는 작년 8월 예타가 통과됐다. 현재 AI반도체, 양자, 저궤도위성통신 등 3개 사업이 예타 심의를 받고 있다. 다음달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 이외에 디지털 기획플랫폼(이지플래닝)을 올해부터 본격 정책 및 과제 기획 단계에 도입해 전문성을 높이겠다. '이지플래닝'은 ICT R&D기획 온라인 플랫폼으로 내외부 데이터 수집·연계·저장, 데이터 전처리와 학습, 분석, 예측모델 생성과 제공이 가능하다. R&D 집행에도 변화를 줄 생각이다. 연구과정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고, 과제간 연계를 통해 목표 달성 시너지가 날 수 있게 하겠다. 이를 위해 수요기관, 투자자, 전문가들을 평가 과정에 참여시키는 'R&D 함께 달리기'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연구목표 달성을 위해 중간에 성과 점검을 하고 교류를 강화하겠다. R&D 평가는 토론형 평가와 개방형 동료평가(peer review) 등 분야별 최고 권위자에 의한 책임평가로 평가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겠다. '토론형 평가'는 제안자 간 상호 토론 후 평가위원 간 집단토론을 통해 과제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문제해결형 R&D과제' 중심으로 시범적용 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 또 상피제 폐지와 평가위원 풀(Pool) 재정비로 평가 전문성과 신뢰성도 높이겠다." =기술과 인력이 IITP의 두 엔진이라고 했다. 우리나라의 디지털 분야 인재 경쟁력은 어떤가 "꾸준히 향상하고 있다. 2023년 11월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23년 세계 디지털경쟁력 종합 순위(World Digital Competitiveness Ranking)는 6위고 인재(Talent)를 포함한 지식 부문 순위는 10위다. 전년 대비 6단계 상승했다. 이외에 인구 대비 연구개발 인력(4위)과 고등교육 성취도(4위)는 강점이다. 하지만 국제경험(51위), 여성연구자(55위), 외국인 숙련자(47위)는 순위가 낮았다. 디지털 역량 핵심인 AI인재 경쟁력은 성장하고 있다. 2023년 '글로벌 AI 인텍스(Global AI Index)'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2위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향상했다." =디지털 인재가 부족하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디에 얼마나 부족한가 "SW・AI 분야가 제일 부족하다. 이어 차세대 보안, 방송・콘텐츠, 디바이스 순으로 부족하다. 학력별로는 대학원 학력의 고급인재 신규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023년~2027년 누적 디지털 인재 신규 수요는 22만여명이다. 공급 대비 8천여명이 부족하다. 이중 SW・AI 분야 신규인재 수요는 6만2750으로 부족 비중(28.5%)이 가장 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IITP의 인재양성 방안은? "글로벌역량을 보유한 디지털 최고급 인재를 육성해 기술 패권시대를 선점하고 디지털 혁신사회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국가R&D 예산 삭감이 이슈가 됐지만 올해 인재양성 분야는 오히려 작년 대비 8% 늘어난 3500여억원에 달한다. 특히 석박사급 인력 배출 확대와 지역산업 특화 인재 및 글로벌 역량 제고에 초점을 둔 분야별 인재양성 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석박사급은 인공지능, AI반도체, 융합보안, 메타버스 등 디지털 패권 및 미래 성장동력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인력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AI대학원(200억)을 비롯해 AI융합대학원(105억), AI반도체대학원(90억), 융합보안대학원(87.6억), 메타버스융합대학원(65억), SW스타랩(85억), 대학ICT연구센터(348억, 계속 40개, 신규 24개)같은 사업을 시행한다. 올해 신규 사업도 있다. 생성형 AI선도인재 양성(35억), 글로벌데이터융합리더양성(20억), 차세대통신 클라우드 리더쉽 구축(25억), 오픈랜 인력양성프로그램(15억) 사업 등이다. 지역인재 육성에도 힘을 기울인다. 지역산업 재직자 역량 강화를 위한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석·박사 학위과정을 운영한다. 올해 신규 선정 지역은 세 곳으로 충남, 전북, 경남이다. =고급말고 실무 인재 양성은 어떤가? "SW기반 대학 교육과정 혁신과 학제를 넘어서는 창의·혁신 청년인재, 기업 수요 맞춤형 SW실무인재 양성 교육을 하고 있다. SW중심대학(925억, 기존 41개, 신규 17개)의 SW학과 입학정원 의무 확대와 비전공자와 일반인 대상 SW가치 확산 및 신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배출을 시행하고 있다. 또 이노베이션아카데미(서울 1150명 및 경산 330명)와 SW마에스트로(200명 내외 양성) 등 채용연계형 SW전문인재 양성(중·고급 실무인재 600명 양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키워드 중 하나가 '글로벌'이다. 글로벌 인재양성은 어떻게 하나? "해외 대학과 ▲협력교육 확대 ▲기술개발 병행(하이브리드형) ▲해외석학 유치(인바운드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분야 예산이 435% 증가했다. 작년 60억 원에서 올해 267억 원으로 늘었다. 300여명을 더 지원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협력교육의 경우 카네기멜론대·토론토대 등과 협력(AI분야 맞춤형 과정운영 90명)하고 올해 신규로 한 개 교육과정을 추가한다. 또 하이브리드형은 국내 대학과 해외대학, 기업과 공동연구 및 석·박사 파견연구를 지원(글로벌연구지원, 오픈랜, 차세대통신-클라우드융합 등 120명)한다. 마지막으로 인바운드형은 42명을 대상으로 해외석학 유치와 신흥국 인재육성에 나선다. =취임시 글로벌 ICT R&D 역량도 높이겠다고 했다 "혁신 목표 달성에 한계가 있을 수 있는 '나홀로 연구방식'을 지양하겠다. 대신 디지털 기술특성을 살릴 수 있게 '시스템화한 국제협력'을 시행한다. 올해 디지털분야 글로벌 R&D는 총 864억원(2023년 대비 65.7% 증액)이다. 공동연구에 326억(38%), 인재양성에 266억(30%), 표준화에 272억(32%)을 각각 투입한다. 협력채널도 다변화한다. 과기혁신본부 주관으로 12대 국가전략기술을 대상으로 만들고 있는 글로벌 R&D 전략지도와 연계, 중점협력 국가 및 기술분야의 협력채널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글로벌 R&D 전략지도는 2분기에 AI와 양자, 3분기에 반도체, 4분기에 차세대통신과 사이버보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해외 기업 및 기관과 우호적 협력관계도 조성한다. AI는 캐나다 국립연구소(NRC)와 미국 구글, 사이버보안은 미국 국토안보부, AI반도체는 미국 국립과학재단, 메타버스는 영국 연구혁신기구와 협력을 확대한다. 협력방식도 보다 전략화했다. 혁신법 개정('24.2월)으로 해외기관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직접참여가 가능해짐에 따라 협력방식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 용역형태의 단발적 참여가 아니라 결속력이 강한 공동연구 형태로 지원한다. 해외기관이 연구개발주체(주관이나 공동)로 직접 참여하는 것이다. 조인트 셀(Joint call)형의 경우 전략적 협력이 필요한 국가와 공동지원(공동기획, 1:1펀딩)을 통한 우호적 협력관계도 구축한다. 관련 전문가도 새로 뽑는다. 디지털분야 글로벌 정책 및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중‧대형 R&D사업 발굴과 글로벌 이슈 및 공동연구 협력대응을 위한 '혁신‧글로벌 민간전문가(PM)'를 채용할 예정인데, 현재 채용공고가 나간 상태다. 이외에 의료 AI‧디지털치료기기 핵심기술 확보와 주요국과 사이버위협 공동대응을 위한 글로벌 R&D협력도 지원하고 있다. 올해 50억원을 지원해 의료데이터분석지능형SW협력 사업을 시행하고 사이버보안국제협력기반기술개발에도 올해 83억 원을 투입한다. =AI 분야 국내외 R&D 연구 거점을 신설하겠다고 했는데... "글로벌 우수 연구자와 국내 연구자간 실질적 공동연구가 가능하게 AI분야의 국내외 R&D 연구거점을 구축할 예정이다. 국내 거점은 국내에 'AI연구센터'를 구축하고 해외 우수 연구자를 국내에 초빙해 국내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한다. AI연구거점 프로젝트(국내 연구거점)에 올해 40억 원을 지원한다. 해외 거점은 북미에 '글로벌 AI프론티어랩'을 구축한다. 국내 연구진을 파견해 세계 우수 연구진과 AI 원천연구 및 융합기술을 공동연구하게 할 생각이다. 이 사업에 올해 50억원을 투입한다."

2024.04.16 08:36방은주

[미장브리핑] 美3월 소매판매 0.7% 증가…예상치 큰 폭 상회

◇ 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5% 하락한 37735.1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20% 하락한 5061.8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79% 하락한 15885.02. ▲다우 지수 장 초반 1% 상승하다가 하락 마감. 6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 S&P500 지수도 장 초반 최대 0.88% 증가하다 하락. 나스닥 지수는 세일즈포스 등 기술주 하락으로 1.79% 하락 마감. ▲미국 3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가 당초보다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려. 3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증가 2월의 0.8% 증가 대비 증가율은 다소 완화됐으나 예상치 0.3%를 큰 폭 웃돌아. 변동성이 높은 자동차 품목을 제외한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1% 늘어 예상치 0.5%보다 크게 상회. ▲미국 금리 인하 지연 전망 등으로 주요 국채금리는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2년물은 0.02%p 오른 4.92%, 10년물은 0.08%p 오르 4.60%. CME 페드 워치 툴은 올해 한 차례 금리 인하 9월 0.25%p 를 예상.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48.7%로 50%를 하회. ▲일본 스즈키 쥰이치 재무상은 외환시장을 주시하고 있고 필요할 시 대응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 ▲최근 미국 달러화 지수는 연초 이후 4.6% 상승하면서 작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 인플레이션 우려로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이 사그러들면서 달러화 강세에 영향. 이밖에 미국과 여타 주요국의 금리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달러화 강세를 유도.

2024.04.16 08:33손희연

테슬라, 전 세계 인력 10% 감축…주가 5% 이상 뚝

테슬라가 전 세계 인력의 10%를 줄이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모를 인용해 테슬라가 전 세계 인력 10%를 감축하기로 했다고 미국 CNBC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10% 감축, 약 1만 4천 명 수준 일론 머스크는 메모에서 "회사가 다음 단계 성장을 준비할 때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측면을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조직을 철저히 검토해 전 세계적으로 인원을 10% 이상 줄이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작년 말 기준 테슬라의 직원 수는 14만 473명이다. 때문에 이번 인력 감축 규모는 약 1만 4천 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감원 대상에는 고위 임원급도 포함됐다. 드루 배글리노 수석 부사장과 로한 파텔 공공정책•사업개발 부문 부사장 등이 회사를 떠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감원 소식이 전해지면서 테슬라 주가는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59% 떨어진 161.48달러를 기록했다. 연초 대비로는 35% 떨어진 상태다. 전 세계 전기차 판매는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지만 테슬라의 경우 많은 경쟁에 직면해 자동차 판매 증가율이 둔화된 상태다. ■ 경쟁 심화와 전기차 판매 실적 부진 여파 중국 BYD는 저렴한 가격과 공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힘입어 작년 4분기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에서 순수 전기차를 가장 많이 판매한 제조사에 등극하기도 했다. 또, 지난 달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는 첫 전기차를 테슬라 모델3보다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머스크는 작년 11월 중국 자동차 회사와의 경쟁을 인식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상위 10대 자동차 회사가 테슬라와 9개의 중국 자동차 회사가 뒤를 이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나는 그들이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달 초 테슬라는 2024년 1분기 차량 인도량이 전년 동기대비 8.5%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차량 인도량 감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됐던 2020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테슬라는 4월 23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테슬라 강세론자로 알려진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분석가는 다가오는 실적 발표에서 테슬라가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이번 감원 조치에 대해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테슬라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 설명하지 못하고 월스트리트의 우려를 진정시키지 못하면 테슬라 투자자들의 지지를 잃게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16 08:26이정현

화웨이 '봄철 주력' P 시리즈→'퓨라'로 바뀐다

중국 화웨이가 봄철 주력 플래그십 제품인 P 시리즈의 이름을 변경했다. 15일 화웨이는 공식 채널을 통해 'P 시리즈'를 '퓨라(Pura)' 시리즈로 업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첫 P 시리즈 스마트폰을 내놓은 2012년 이래 12년 만이다. 화웨이는 2012년 1월 '어센드 P1' 스마트폰을 발표했으며, 2015년 4월 'P8'을, 이듬해 4월 'P9'를, 또 2017년~2021년 'P10', 'P20', 'P30', 'P40', 'P50'을 잇따라 출시했다. 올해 P 시리즈를 퓨라 시리즈로 변경하면서, 지난해 4월 출시된 'P60'이 마지막 P 시리즈가 됐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양방향 베이더우 위성 메시지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어 11일 중국 온라인에서 화웨이의 'P70'으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의 후면 사진이 유출된 바 있다. 이 제품은 향후 '퓨라 70' 시리즈로 출시된다. 화웨이에 따르면 올 봄 출시될 화웨이 퓨라 70 시리즈는 삼각형 모양의 카메라 디자인이 눈에 띈다. 업계에서는 화웨이가 신제품 출시를 위해 적극적으로 재고를 비축해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중국 언론 펑파이신원에 따르면 이 퓨라 70 시리즈는 이달 말 출시될 전망이다. 퓨라 70 시리즈의 판매량에 대한 예측은 낙관적이다. TF인터내셔날증권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발표된 P60 시리즈에 비해 후속작인 P70 시리즈 출하량이 눈에 띄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본 바 있다. 출하량이 높게는 230% 뛰어올라 1천300~1천5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셀링 포인트는 잠망식 망원 렌즈로 꼽힌다. BCI연구소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화웨이는 15.5%로 3위를 차지했으며, 출하량 1천58만4천 대로 애플을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화웨이의 단말기 BG 위청둥 CEO는 "P 시리즈의 발전 역사는 모바일 영상의 발전사이면서, 과학기술 미학의 진화사"라며 "오늘 P 시리즈가 퓨라로 업그레이드돼 새로운 태세로 다시 출발한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단순성과 순수성이라는 디자인 컨셉을 고수하면서 독특하고 현대적인 미적 디자인을 추구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또 모바일 이미징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2024.04.16 08:17유효정

中 샤오미, 전기차 팔릴 때 마다 100만원씩 손해?

중국 샤오미가 출시한 첫 전기차가 팔릴 때 마다 적지 않은 손실을 입을 것이란 추산이 나왔다. 15일 중국 언론 진룽졔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샤오미의 첫 전기차 'SU7'이 올해 한 대 팔릴 때 마다 입는 6천800위안(약 130만 원)씩 손해를 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로 인해 샤오미가 전기차 제조 사업 총 손실액이 41억 위안(약 7천83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집계했다. 이 보고서에 대해 샤오미그룹의 중국지역시장부 쉬졔윈 부총경리는 웨이보에서 "이 데이터의 (실제 상황과) 편차가 비교적 클 수 있다"며 "이 보고서가 2일에 나왔기에 SU7의 판매량을 과소 평가했을 수 있으며 과거 몇 주간 주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공급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손실액의 크기 차이일뿐 손실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앞서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도 SU7 발표회에서 '한 대 팔 때 마다 한 대씩 손실'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샤오미의 SU7 인도량이 이달 5천~6천 대에 이를 것이라고 봤다. 올해 인도량은 5만5천~7만 대 가량이라고 추산했다. 또 샤오미 SU7의 인도 시간이 6개월로 길어졌으며 생산능력이 수요를 따라주지 못할 경우 '성장통'을 겪을 것이라고 봤다. 지난 달 28일 출시될 SU7은 주문이 4분 만에 1만 대 7분 만에 2만 대, 27분 만에 5만 대, 24시간 만에 8만8천 대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지만 취소율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일 중국 블로거(@쑨샤오쥔09)는 샤오미의 SU7 주문 확정 수가 6만 건을 추과했으며 주문 취소율은 약 55%라고 밝혔다. 이 블로거는 샤오미의 SU7 생산능력이 다음주 부터 증가하며 하루 생산 능력이 400대 이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4.16 07:27유효정

롯데홈쇼핑, 신입 쇼호스트 공채…숏폼 역량도 본다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24일까지 TV, 모바일, 유튜브 등 멀티채널에서 활약할 신입 쇼호스트를 공개 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이후 2년 만에 진행되는 쇼호스트 공채로 나이, 학력에 관계없이 개인 역량을 중심으로 다방면에서 활동할 참신한 인재를 선발한다. 특히, 급변하는 미디어 커머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숏폼, 현장 생중계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인플루언서로서의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우대 선발한다. SNS, 모바일 쇼핑에 익숙한 2030세대 고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실제로 재능과 끼를 보유한 롯데홈쇼핑 MZ세대 쇼호스트들이 진행한 수중 생방송, 팝업스토어 생중계 등 이색 모바일 생방송은 MZ세대 구매비중이 60% 이상이었으며, 주문금액은 일반방송과 비교해 5배 이상 높았다. 이에 공감, 소통 능력, 다재다능한 끼를 갖춘 인재를 발굴해 '멀티채널 쇼핑 인플루언서'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원은 롯데홈쇼핑 채용 홈페이지 내 '지원자 도우미'를 통해 가능하며 약 2개월 동안 4단계 심층 평가가 진행된다. '1분 자기소개 및 상품 프레젠테이션' 영상 심사, 카메라 및 오디오 테스트 등 기본 역량 평가, 업무 적합성 등 심층 면접을 통해 지원자들의 역량을 다각도로 평가한다. 이후 선발 인원을 대상으로 목소리 훈련, 카메라 테스트, 쇼호스트 일대일 멘토링, 상품 프레젠테이션 평가 등 인턴 교육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한편, 전직 걸그룹 멤버, 아쿠아리스트, 기상 캐스터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롯데홈쇼핑 쇼호스트들이 자체 제작한 숏폼 영상을 본인 SNS에 게재하며 지원을 독려하고 있다. '일상 브이로그', '댄스 챌린지', '지원 꿀팁' 등 총 80편의 영상이 지원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방송제작부문장은 “급변하는 모바일 쇼핑 환경에 대응해 TV홈쇼핑 생방송뿐만 아니라 숏폼 등 모바일 콘텐츠 진행 역량까지 갖춘 신입 쇼호스트를 공개 채용한다”며 “성장 잠재력이 있는 인재를 발굴해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과 소통하는 인플루언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15 18:58안희정

유통업계, 온-오프라인 연결 넘어 통합으로..."편의·경험 다 잡아라”

최근 유통 경로 다변화와 소비 패턴의 진화로 국내 유통업계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한 OMO(Online Merge Offline) 전략이 강화되고 있다. 올해 2월 디지털 솔루션 기업 지브라 테크놀로지스가 발표한 제16회 연례 '글로벌 구매자 연구' 보고서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다양한 쇼핑 채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객의 10명 중 약 8명은 온·오프라인 쇼핑 동시 이용을 선호하며, 전 세계 75%와 아태지역 쇼핑객의 72%는 오프라인 매장이 있는 온라인 유통 업체를 통해 쇼핑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옴니채널(Omnichannel)'은 모든 채널을 통합해 오프라인 매장, 앱, 웹사이트 전반에서 통일되고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유통방식을 의미한다. 옴니채널 쇼핑의 성장세는 온라인 서비스에 친화적인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가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에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지만 경험과 소통을 중시해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매장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다채롭고 총체적인 쇼핑 경험을 즐기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 리테일 인사이트는 옴니채널 마케팅 전략을 성공적으로 진행 시, 거래 규모가 15~35% 증가하고 특정 한 채널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고객생애가치(LTV)가 약 30% 상승한다고 분석했다. 진화하는 소비 패턴에 맞춰 앞으로 모든 접점에서의 원활한 쇼핑 경험을 보장하고 맞춤형 제품 추천을 포함한 개인화된 콘텐츠가 고객을 유치하고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유통업계, 빅블러 시대 맞아 경계 없는 쇼핑 경험 제공 위해 'OMO' 전략 강화 최근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되는 '빅블러(Big Blur)' 시대를 맞아 유통업계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융합하는 OMO 전략 강화에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OMO는 옴니채널을 기반으로 등장한 개념으로, 온라인의 이상적 경험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융합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고객 데이터 수집을 통해 통합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다양한 경로로 고객을 만난다는 의미를 넘어 쇼핑 경험 설계에 초점을 둔 보다 고객 중심적인 접근 방식이다. 온라인은 배송 및 픽업 서비스, 커뮤니티, 큐레이션 등 서비스 환경을 개선하고, 오프라인은 대형 매장과 차별화된 점포로 고객 체험 요소를 강화하는 등 유통업계 전반에서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풍부하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위한 커머스 환경 조성에 노력 중이다. 픽업 서비스·뷰티렌즈 편집숍으로 새 유통 패러다임 제시, '윙크컴퍼니' 윙크컴퍼니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콘택트렌즈를 고른 후 오프라인 안경점에서 제품을 받아보는 위치 기반 렌즈 픽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회사다. 뷰티렌즈 커머스 앱 '윙크(WINC)'는 국내 인기 브랜드 14개 이상, 약 400종의 뷰티렌즈 및 관련 상품들이 입점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고객 경험 데이터 기반의 큐레이션, 커뮤니티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다. 그 결과 2023년 윙크 앱을 통해 발생된 뷰티렌즈 매출액은 110억원으로 공식 출시된 2022년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했으며, 누적 100만 명의 컬러렌즈 이용 고객과 전국 1천500여 개 안경원 파트너십을 유치했다. 콘택트렌즈 시장 내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한 윙크컴퍼니는 온라인에서의 고객 여정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기 위해 뷰티렌즈 특화 큐레이션 샵 '윙크 렌즈스토어' 오픈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 주요 상권에 위치한 매장을 통해 소비자 접근성 및 편의를 향상시키고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온·오프라인 연계 멤버십을 제공하며 쇼핑 경험 확대에 나서고 있다. 윙크컴퍼니는 뷰티렌즈 OMO 플랫폼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입점 브랜드 및 서비스 확대, 오프라인 가맹 사업 확장 등 다방면으로 쇼핑 채널을 강화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 브랜드 큐레이션 공간으로 취향 찾는 셀렉트샵, '29CM' 무신사에서 전개하는 온라인 셀렉트샵 29CM는 최근 온라인 기반으로 전개하는 입점 브랜드의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매월 새로운 디자이너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브랜드 큐레이션 공간 '이구갤러리',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큐레이션 쇼룸 '이구성수' 등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 중이다. 2023년 10월에는 프리미엄 리빙 셀렉트숍 'TTRS'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패션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영역까지 진출했다. 리테일과 아트, F&B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지고 경험하면서 자신의 취향을 찾아가는 과정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기획전 및 맞춤형 콘텐츠 확대로 온·오프라인 연계 시너지 효과를 강화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 물류 거점 역할 수행해 H&B 시장 평정, '올리브영' 국내 대표 H&B(헬스&뷰티) 편집숍 올리브영은 오프라인 매장 위주 사업에서 온라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 온라인몰 오픈을 시작으로 2018년 12월에는 퀵커머스 배달 서비스 '오늘드림'을 선보이며, 2019년 10.6%에 불과했던 온라인 채널의 비중은 2023년 26.6%로 성장하면서 온라인 매출이 최초로 1조 원을 넘어섰다. 올리브영은 '스마트반품', '매장픽업' 등 고객 편의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연계하는 서비스들을 잇따라 도입해 1천300여 개에 달하는 전국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SNS형 커뮤니티 기능 '셔터(Shutter)', '매거진 전문관' 등을 모바일 앱에 구현해 온라인 서비스 환경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4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한 대규모 옴니채널 행사 '앱(APP)뿐 페스티벌'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올리브영만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2024.04.15 17:37백봉삼

위생용품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한시적 기준·규격 인정 절차 마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생용품의 한시적 기준·규격 인정에 필요한 세부사항 등을 규정한 '위생용품 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 및 문신용 염료의 구체적인 범위를 정하고 품목제조보고 대상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위생용품 관리법 시행령'을 4월15일 입법예고하고 6월14일까지 의견을 받는다. 위생용품 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에는 위생용품의 한시적 기준·규격 인정에 필요한 제출자료 및 절차 식약처장이 발급하는 위생용품 관련 증명서의 종류 및 신청·발급 절차 허위·과대·비방의 표시·광고 범위에 천연 및 무첨가에 대한 기준을 신설하는 등 그간 식약처의 규제혁신 과제들이 반영됐다. 위생용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위생용품의 기준·규격에서 정하고 있지 않은 신규 원료 또는 신기술 등을 활용해 위생용품을 제조하려는 경우 영업자가 재질·성분 및 원료물질 정보, 시험방법, 용도 및 사용조건 등에 관한 자료를 제출하면 식약처장이 한시적으로 기준·규격을 인정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위생용품을 국외로 수출하려는 영업자가 국내 규정에 적합하게 제조되어 판매되는 제품임을 증명하기 위해 영업신고증, 자가품질검사 성적서 등을 첨부해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영문증명서 발급을 요청하면 자유판매증명서 또는 분석증명서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마련했다. 화학적 합성품을 사용한 위생용품이 마치 천연·자연 제품인 것처럼 표시·광고하는 것을 금지하고, 원래 사용하지 못하도록 정한 원료·성분 등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는 '무(無), 무첨가, 0%' 등의 표시·광고를 금지하는 규정을 신설한다. 그 외에 위생용품 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은 문신용 염료의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문신용 염료를 위생용품으로 관리하도록 한 위생용품 관리법 개정('23.6.13. 개정, '25.6.14. 시행)에 따른 후속조치를 위해 마련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문신용 염료를 미용 또는 예술표현을 목적으로 영구적 또는 반영구적으로 피부에 착색될 수 있도록 바늘 등을 사용해 피부 속에 주입하는 제품으로 규정하고, 인체에 침습되는 특성에 따라 화학물질 노출 우려 등을 고려해 품목제조보고 대상 위생용품으로 지정한다.

2024.04.15 17:00조민규

"K-배터리 수출 감소는 착시"…해외 현지 생산 판매 '쑥'

지난해 국내 이차전지(배터리) 산업 수출액이 1.5% 감소한 98억3천만 달러로 나타났지만, 실질적으로는 수출액이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폴란드, 헝가리 등 현지 주요 생산 거점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오히려 해외 현지 판매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한국무역협회(KITA)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이차전지 수출 변동 요인과 향후 전개 방향'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국내 배터리 산업의 해외 직접 투자 규모가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투자 및 해외 진출이 활발했다고 짚었다. 특히 업체들이 주요 생산 거점으로 진출한 폴란드와 헝가리의 배터리 산업 수출 규모가 크게 증가한 점을 볼 때 해외에서 선전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1~9월 기준 헝가리는 66.2%, 폴란드는 65.9%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32.4%를 기록한 중국보다 크게 앞선 수치다. 배터리 해외 생산이 늘어남에 따라 무역통계로 집계되지 않는 실적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기준 국내 배터리사의 합계 해외 생산 비중은 92.4%에 달했다. 해외서 생산된 배터리 중 상당 부분은 현지에서 직접 판매되거나, 한국을 거치지 않고 제3국으로 직수출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체 수출량이 감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기업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대비 29.6% 증가했다. 보고서는 특히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국내 기업이 공급하면서 수출 증가를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경우 2021년 대비 지난해 수출량이 930.1% 증가했고, 헝가리는 334.6% 증가했다. 이차전지 및 전방 산업인 전기차 수요는 올해 하반기 중 미국 금리가 인하되면 주요국 경기의 점진적 개선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물가 안정화 추세가 지속된다는 전제 하에 미 금리가 하반기 중 4%대까지 인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중국산 배터리 견제로 우리 기업에 기대되는 반사이익, 광물 가격 하락세 둔화도 호재로 꼽았다. 다만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주력으로 하는 중국 기업과의 경쟁 심화를 우려 요소로 꼽았다. 국내 업계는 삼원계 배터리를 주력으로 해 수출 여건이 불리해진 가운데, 중국이 저렴한 인건비와 풍부한 핵심 광물 등 규모의 경제를 기반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신규 투자 계획 철회, 생산 목표 하향조정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초과 공급 현상은 소폭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자체 분석 결과 ▲배터리 해외 생산 확대 ▲중국 기업과의 경쟁 및 LFP 배터리 선호도 증가 ▲전기차 수요 둔화 순으로 배터리 수출량 변동에 대한 영향력이 크다고 봤다. 향후 단기 과제로는 중국의 흑연 수출통제, 미국 IRA 등 주요국 정책에 대응해 이차전지 핵심 광물 공급망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천연 흑연은 모잠비크, 마다가스카르, 브라질 등으로 수입을 전환하고 인조흑연은 국내 생산량을 확대해 자급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내년부터 미국 IRA가 중국산 광물 사용에 불이익을 적용할 예정이므로 연내 우리 기업의 대체 공급처 확보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시설투자, 세액공제 확대를 통해 이차전지 제조시설을 국내로 유치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전고체 배터리, 실리콘 음극재 등 차세대 기술을 선점하는 것을 들었다. 이차전지 설비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대기업 기준 기존 8%에서 15%로 한 차례 상향됐지만, 미국이 IRA를 통해 제공하는 세액공제 30%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시설투자 직후 영업이익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 세액공제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한계점이 있어 초과분에 대한 직접 환급 또는 제3자로의 양도 등을 허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보고서는 "자원 빈국인 우리나라는 중국과 가격으로 승부하기 어렵다"며 "우리 기업이 이차전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가격이 아닌 기술과 품질로 앞서나가야 한다"고 적었다.

2024.04.15 16:48김윤희

"올해는 다르다"…현대차, 中 오토쇼서 신차·할인 공개

현대자동차와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의 합작사 북경현대가 중국 치루국제오토쇼와 북경오토쇼에 잇따라 참여하면서 중국 고객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특히 신차 3종과 할인 정책 등 중국 소비자의 환심을 끌 만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쳐 판매량 회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북경현대는 지난 12일 중국 산둥성 지난시 산둥국제회전전시센터에서 열린 치루국제오토쇼에 참가해 지난달 출시한 11세대 쏘나타를 전시하고 할인 정책을 소개했다. 아울러 치루국제오토쇼 전용 보조금 정책도 발표했다. 북경현대는 치루국제오토쇼에서 11세대 쏘나타를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보조금 등을 포함한 1만7천위안(324만원)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3년 무이자 ▲5년 초장기 저금리 할부 ▲5년 블루링크 무료 데이터 서비스 ▲최대 7년·15만㎞ 보증 정책 등 혜택도 포함됐다. 북경현대는 치루국제오토쇼에서 엘란트라(아반떼 수출명), 쿠스토(현지전용차량), 투싼 L 등 할인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운행하던 북경현대차를 반납하고 새 차를 사면 트레이드인 보조금 최대 2만위안(381만원)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 같은 할인정책은 오는 25일부터 북경 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리는 '2024 오토 차이나'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북경현대가 이처럼 할인정책을 펼치는 것은 판매량 회복도 있지만, 지난해 참가했던 오토쇼 등에서 현장 판매로 수요 촉진의 가능성을 읽은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북경현대는 지난해 8월 열린 쓰촨성 청두(成都) 국제오토쇼에서 현지 전략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무파사와 신형 엘란트라를 공개한 뒤 다음 달인 9월 전달 대비 11.09% 성장한 2만2천394대를 판매했다. 현지 소비자들의 선택지 확대를 위해 신차 라인업을 늘리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북경현대는 오는 오토차이나2024에서 지난해 국내 출시한 '디 올 뉴 싼타페'를 공개하고 신형 투싼과 신형 쿠스토도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공격적인 시장 공략을 위해 가격도 함께 낮춰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현대차의 이 같은 가격할인이 필요한 시기라고 내다봤다. 최근 몇년간 현대차가 중국 시장에서 차종 투입 타이밍이 어긋나고 브랜드 이미지도 제대로 구축하지 못한 상황에서 품질과 가격경쟁력으로 승부를 봐야한다고 본 것이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지금 중국은 가격 할인을 안하면 판매하기 어려운 시장인 상황"이라며 "현대차가 프리미엄 브랜드도 아닌데 중국 브랜드보다 3~40% 비쌌기 때문에 할인을 통해 가격을 높일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가격 정책은 지속성 있게 가야 하며 현대차가 대중적인 모델로서 무작정 가격을 인하하는 것이 아니고 지속해서 인하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그런 고민이 숨겨져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24.04.15 16:41김재성

인텔, 코어 울트라 CPU 임베디드 시장으로 확대

인텔이 산업용 PC를 겨냥한 코어 울트라 PS 프로세서 9종을 출시하고 주요 임베디드 PC 업체에 공급을 시작했다. CPU, 아크 GPU, NPU 등 기존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특징을 그대로 유지하며 폼팩터를 일부 변경했다. 인텔은 그간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일반 소비자가 쉽게 교체할 수 없는 FCBGA 방식으로만 공급했다. 그러나 코어 울트라 PS 프로세서는 납땜(솔더링) 없이 소켓 압력으로 접점을 연결하는 LGA 방식으로 메인보드와 체결된다. 코어 울트라 PS 프로세서를 내장한 메인보드나 미니PC를 구하면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기반 데스크톱PC를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주요 임베디드 업체가 판매 대상을 일반 소비자까지 확대할 지는 미지수다. ■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노트북에만 공급 인텔은 당초 인텔 4(EUV) 공정에서 생산한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메테오레이크)를 데스크톱PC와 노트북, 두 플랫폼에 모두 출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2022년 말부터 글로벌 PC 제조사를 중심으로 "인텔이 메테오레이크를 노트북용으로만 공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리고 지난해 하반기 전망대로 코어 울트라 시리즈1은 노트북에만 공급됐다. 이들 프로세서는 PC 메인보드에 납땜(솔더링) 방식으로 부착되는 FCBGA-2049 규격으로 생산됐다. 데스크톱PC에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랩터레이크)에서 작동 클록 등을 개선한 14세대 코어 프로세서(랩터레이크 리프레시)가 공급됐다. ■ 지난해 9월 데스크톱PC 출시설도...인텔 "일체형 PC" 지난해 9월 '인텔 이노베이션' 행사 중 미첼 존스턴 홀터스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부사장이 미국 PC월드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코어 울트라 시리즈1 기반 데스크톱PC가 출시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인터뷰가 공개된 이후 인텔은 "코어 울트라는 혁신적인 모바일(노트북)과 일체형 PC등 데스크톱에 탑재될 전력 효율적인 아키텍처이며 향후 상세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코어 울트라 시리즈1 프로세서를 현행 코어 프로세서처럼 일반 소비자가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박스 형태로 공급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일체형 PC나 미니PC에 전력 소모나 제품 부피를 감안해 노트북용 프로세서를 탑재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다. ■ 임베디드용 프로세서에 LGA 1851 규격 적용 반면 인텔이 지난 주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진행된 '임베디드 월드' 전시회에서 출시한 코어 울트라 PS 프로세서는 CPU, 아크 GPU, NPU 등 기존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특징을 그대로 유지하며 LGA 1851 규격을 적용했다. P코어 6개, E코어 8개와 아크 GPU를 탑재한 코어 울트라7 165HL 등 45W급 제품 4종, P코어 2개, E코어 8개와 인텔 그래픽스 GPU를 탑재한 코어 울트라7 165UL 등 15W급 제품 5종 등 총 9개 제품이 공급된다. 인텔은 "코어 울트라 PS 프로세서는 이미지 분류 추론 작업에서 데스크톱PC용 14세대 코어 프로세서 대비 최대 5배 성능이 향상됐으며 생성AI 기반 키오스크와 스마트 POS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 향후 출시 프로세서 업그레이드 가능 여부는 불투명 LGA 1851은 올 하반기 출시될 데스크톱PC용 프로세서 '애로우레이크'(Arrow Lake) 용으로 알려져 있다. 전력 공급과 전기 신호 전송에 필요한 핀을 기존 LGA 1700 대비 8% 가까이 늘렸다. 이 규격을 활용한 미니PC나 메인보드를 이용하면 14세대 코어 프로세서 대신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로 데스크톱PC를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 미니PC 제조사가 판매 대상을 일반 소비자까지 확대할 지는 미지수이며 확장성이 기존 PC용 메인보드 대비 크게 떨어지는 것도 문제다. 코어 울트라 PS용 메인보드가 애로우레이크 등 향후 출시될 프로세서로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지도 불확실하다. 한 대만계 미니PC 제조사 관계자는 "칩셋과 메모리 규격 등에서 아직 불확실성이 커서 확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2024.04.15 16:20권봉석

젠지, 비스테이지 합류…첫 멤버십 젠지 크루 모집

글로벌 이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가 팬덤 비즈니스 플랫폼인 비스테이지로 롤팀 공식 멤버십을 공개하고 첫 글로벌 멤버십 '젠지 크루'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젠지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비롯해 '발로란트',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게임 리그에서 세계 정상급 이스포츠팀을 운영하는 글로벌 이스포츠 전문 기업이다. 특히, 젠지를 대표하는 롤팀은 이번 2024 LCK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역시 챔피언십을 거머쥐며, LCK 역사상 최초 4연속 우승을 달성한 역사적인 팀이 됐다. 젠지는 지난 14일, 2024 LCK 스프링 결승전 현장에서 젠지 크루 모집을 시작했다. 젠지 롤팀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모인 공통 집단을 뜻하는 젠지 크루는 비스테이지 플랫폼을 통해 '기인' 김기인, '캐니언' 김건부, '쵸비' 정지훈, '페이즈' 김수환, '리헨즈' 손시우 등 선수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으며, 웰컴 키트와 국내 팬미팅 및 경기 진행 시 팬 존 티켓 구매권, 독점 콘텐츠 등 다양한 멤버십 전용 혜택을 제공받는다. 향후 젠지는 글로벌 팬덤의 소속감과 로열티를 높이기 위해 비스테이지를 통한 한정 상품 선구매와 디지털 리워드 혜택 또한 추가할 계획이다. 젠지는 멤버십 플랫폼 프리 오픈을 기념해 롤팀 다큐멘터리 시리즈 '체인지 더 게임(Change The Game)'의 미공개 비하인드 영상을 무료 공개하고 있다. 이지훈 젠지 이스포츠 단장은 “젠지는 그동안 선수, 구단과 글로벌 팬덤이 더 긴밀히 소통하기 위해 SNS, 커뮤니티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왔다”며 “비스테이지는 타 플랫폼들과 차별화된 멤버십 기반 서비스로 젠지의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도입하게 됐다. 젠지 롤팀 팬덤에게 더 많은 혜택 제공해 팬덤 로열티를 높일 예정이며, 건강한 팬 문화의 장으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기영 비마이프렌즈 공동대표는 “비스테이지는 국내외 이스포츠 구단의 성공적인 팬덤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선수 및 구단과 팬덤의 결집을 강화하는 멤버십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비스테이지가 가진 풍부한 팬덤 비즈니스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젠지가 글로벌 팬들과 함께 성장하고 보다 다각화된 수익 모델로 젠지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전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5 16:14안희정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네네치킨과 콜라보 이벤트 진행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5월 출시 예정인 신작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개발사 넷마블네오)가 네네치킨과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콜라보레이션를 통해 5월 31일까지 네네치킨에서는 '내 미각만 레벨업 세트'와 '맵부심이여 일어나라 세트'를 판매한다. '내 미각만 레벨업 세트'는 2만 6500원으로 ▲치즈스노윙치킨(뼈or순살) ▲네네볶이 ▲콜라 1.25ℓ로 구성돼 있다. 치즈스노윙치킨을 순살로 주문할 경우 2000원이 추가된다. '맵부심이여 일어나라 세트'는 ▲핫블링치킨(뼈or순살) ▲네네스위틱 ▲콜라 1.25ℓ로 구성되며 가격은 동일하다. 콜라보 기간 동안 네네치킨에서 주문하면 치킨박스에서 게임 아이템 쿠폰번호를 확인할 수 있으며, 네네치킨앱에서 콜라보 메뉴 주문 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출시 후 사용 가능한 스페셜 게임 아이템 4종 및 굿즈를 획득할 수 있는 응모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한편,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으로, 수준 높은 원작 구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4.04.15 15:45강한결

소니코리아, 베이스 특화 오디오 브랜드 '얼트 파워 사운드' 공개

소니코리아가 베이스 사운드에 특화된 오디오 서브 브랜드 '얼트 파워 사운드(ULT POWER SOUND)'를 새롭게 공개하고,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과 블루투스 스피커 2종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ULT 파워 사운드는 전작 XB 시리즈보다 엑스트라 베이스 사운드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베이스 특화 브랜드다. 시리즈는 ▲베이스 부스터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얼트 웨어(ULT WEAR)'와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얼트 필드 1(ULT FIELD 1)'로 구성된다. 얼트 웨어는 ULT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2단계의 저음을 조작할 수 있는 베이스 부스터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다. 본체에 있는 ULT 버튼을 한 번 누르면 깊고 낮은 주파수의 강력한 베이스 사운드를, 두 번 누르면 귀에 스피커를 댄 듯 폭발적인 베이스 사운드를 제공한다. 얼트 웨어는 ULT 파워 사운드 전용으로 특별 설계된 드라이버 유닛을 탑재했다. 40mm 대구경 드라이버로 강렬한 저음역 사운드부터 탄탄한 중고역 사운드까지 넓은 해상력을 넓혔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보다 강화했다. 얼트 웨어는 소니 1000X 시리즈에 적용된 통합 프로세서 V1과 듀얼 노이즈 센서를 탑재했다. 특히 헤드폰에 장착된 피드 포워드 마이크와 피드백 마이크는 윈드 노이즈를 감소시켜 깔끔하고 선명한 사운드와 통화 품질을 들려준다. 얼트 웨어는 노이즈 캔슬링을 켠 상태로 30시간, 끈 상태로 50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급한 충전이 필요한 경우 3분만 충전해도 최대 90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두 대의 기기에 동시 연결이 가능한 멀티 포인트 기능을 제공한다. 착용 감지 센서도 탑재했다. 색상은 블랙과 오프 화이트, 포레스트 그레이 세 가지다. 스위블 디자인에 하드 케이스를 구성해 간편하게 휴대가 가능하다. 재생 플라스틱으로 디자인한 패키지를 사용했다. 소니스토어 판매가는 25만 9천원이다. '얼트 필드 1'은 ULT 버튼을 누르면 폭발적인 출력과 극강의 저음을 재생하는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다. 대형 우퍼와 트위터가 확실한 음 분리를 통해 웅장한 중저음과 깨끗하고 선명한 고음을 재현한다. 소니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음향 확산 프로세서를 적용했다. 배터리는 12시간 연속 재생 가능하다. IP67 방진·방수 등급과 충격 방지 기능을 갖춰 야외 활동에 최적화됐다. 스테레오 페어 기능을 지원해 영화나 음악 감상 시 제품 두 대를 연결해 쓸 수 있다. 무게는 약 0.65kg이다. 눕히거나 세워 어느 방향으로든 제품을 거치할 수 있다. 색상은 블랙, 오프 화이트, 포레스트 그레이, 오렌지 4가지다. 소니스토어 판매가는 14만 9천원이다. 소니코리아는 얼트 파워 사운드 브랜드 신제품 2종을 15일 저녁 7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 핫IT슈에서 처음 선보인다. 이어 16일부터는 소니 온라인 스토어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등 온·오프라인 공식 판매점에서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 한편 소니코리아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 1 댄서 '리정'을 얼트 파워 사운드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해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2024.04.15 15:33신영빈

삼성전자, 스마트폰 1위 탈환…아이폰 출하량 10% 감소

삼성전자가 지난 해 애플에 빼앗겼던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 스마트폰 6천10만 대를 출하, 시장 점유율 20.8%로 시장 1위를 탈환했다고 블룸버그가 14일(현지시간) IDC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반면 애플은 1분기 아이폰 출하량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9.6% 감소한 5천10대로 집계됐다. 시장 점유율도 17.3%를 기록하면서 2위로 미끄러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16.3%의 점유율로 24.7%를 기록한 애플에 점유율 1위 자리를 내줬다. 또 삼성은 지난 해 연간 출하량도 2억2천660만대로 2억3천460만대를 기록한 애플에 밀리면서 13년 만에 스마트폰 1위를 내줬다. 두 회사의 뒤를 이어 샤오미, 트랜션(Transsion), 오포 등이 5위권을 형성했다. 지난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2억 8천94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나빌라 포팔 IDC 연구 책임자는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 2년간의 격동기를 거치면서 더욱 강해지고 변화하고 있다"며, "상위 2개 업체 모두 1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지만, 삼성은 이전 분기보다 전반적으로 더 강력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그는 "IDC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하이엔드 시장을 계속 장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중국에서 화웨이의 부활과 샤오미, 트랜션, 오포/원플러스, 비보 등의 활약으로 인해 두 업체 모두 영역을 확장하고 다각화할 방법을 모색하게 될 것이다. 경기회복이 진행됨에 따라 소규모 브랜드가 포지셔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상위 기업이 점유율을 얻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IDC는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모델을 점점 더 많이 구매하면서 스마트폰의 평균판매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의 경우, 아이폰15 프로 모델의 판매 비중이 이전 모델에 비해 더 높아져 대당 수익이 더 높아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애플이 최근 중국 아이폰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최대 180달러 가량의 대폭 할인을 제공하기도 했다는 점을 IDC는 지적했다.

2024.04.15 15:27이정현

작년에 웃음꽃 핀 토종 MSP '빅3'…올해 '흑자전환' 꿈 이룰까

국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전문 '빅3' 업체들이 클라우드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디지털 전환(DX) 가속화와 생성형 AI(인공지능) 열풍으로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는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메타넷티플랫폼 등 MSP 기업 3사의 지난해 매출 합계는 전년 대비 17% 상승한 2조2천423억원을 기록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전년(1조2천660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도 1조4천26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2년 연속 조 단위 매출을 기록해 주목됐다. 베스핀글로벌은 같은 기간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21% 증가한 4천58억원을, 메타넷티플랫폼 역시 30.3% 매출이 늘어나 4천99억원을 달성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클라우드 수요가 폭증하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지난 2022년 4조~5조원에서 오는 2025년 11조6천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IT시장조사업체 한국IDC는 "향후 5년간 국내 MSP 시장은 연평균 14.4% 성장할 듯 하다"며 "클라우드 도입으로 인해 기존 시스템 통합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같은 전통적인 IT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자가 레거시와 클라우드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 IT환경의 관리 및 운영에 핵심 사업자로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우리 정부도 '클라우드 퍼스트'를 외치며 공공 부문 클라우드 전환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는 올해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두 배 늘어난 758억원으로 책정했다. 지난 1월 말 발표한 행정 전산망 종합 대책이 구체화 되면 관련 예산은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확장성과 유연성, 개발·운영 조직의 생산성 등에서 압도적 장점이 있다는 이유에서 기관들도 클라우드 도입을 적극 추진하는 분위기"라며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한 보안 우려도 기술적 측면에서는 상당 부분 불식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MSP 기업들의 수익성 확보 문제는 여전히 과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서비스(CSP) 재판매에 의존해 그동안 사업을 이어온 탓이다. 업계 관계자는 "MSP들은 직접 서비스를 만들지 않고 '소개 수수료'를 받는데, 마진율은 통상 5~7%정도 수준에 그친다"며 "심지어 고객이 해당 요금을 지불하지 못하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MSP에게 돌아간다는 점에서 수익을 내기엔 상당히 불리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메가존클라우드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289억원으로, 345억원을 기록한 전년보다 적자폭이 커졌다. 그러나 베스핀글로벌은 적자 규모가 2022년 219억원에서 157억원으로 줄었고, 메타넷티플랫폼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27% 증가한 25억원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두 업체에 대한 수익성 개선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또 업체들은 최근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CMP)을 포함해 부가가치가 높은 자체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면서 체질개선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올해 수익성 개선에 상당한 성과를 이룰 것으로 봤다. 특히 메가존클라우드와 베스핀글로벌은 올해 흑자전환에 기대를 걸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올해 1월 역대 최대 월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경기 호전과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 움직임 가속화로 연말까지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최근 3년간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 2~4%로 관리 가능한 수준인 만큼, 매출이 꾸준히 늘면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베스핀글로벌은 수익성을 따져 선별적으로 사업을 수주하고 있다는 점에서 흑자전환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덕분에 지난해 12월 창립 이래 첫 월간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고 이후 지난 2월까지 3개월 연속 월간 흑자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베스핀글로벌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도 호실적 달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봤다. 베스핀글로벌의 주요 해외 공략 지역은 미국, 중동으로, 미국에선 진출한지 2년만에 회사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베스핀글로벌에 따르면 미국은 2022년 대비 92% 성장률을 보이며 전년에 비해 두 배에 가까운 573억원의 매출을 지난해 달성했다. AI 시장에서도 성과를 얻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지난해 9월 AI MSP 'B2D2'를 시장에 선보이며 AI 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했는데, 생성형AI가 적용으로 개편된 '헬프나우AI'가 선봉장 역할을 맡고 있다. 베스핀글로벌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수익성이 상반기 대비 대폭 개선됐고, 임직원의 주식 보상 비용과 감가 상각 비용을 비롯한 비현금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EBITDA(별도 기준) 기준으로 볼 때 2023년 하반기에 흑자전환 했다"며 "올해는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선 올해 망분리 보안규제 완화 여부가 클라우드 기업들의 외형 성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완화될 경우 그간 클라우드 도입에 소극적이었던 공공·금융 분야 기관·기업들이 클라우드 투자에 적극 나설 가능성이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망분리 규제가 여전하다는 점이 클라우드 도입을 망설이게 하는 요소"라며 "보안성 강화를 위한 솔루션 활용에 과도한 비용이 든다는 점도 걸림돌이 되고 있지만, 조만간 시장 경쟁 및 기술 개발 등으로 문제가 극복될 것으로 보여 향후 MSP 업체들의 매출 확대에 큰 무리는 없을 듯 하다"고 말했다.

2024.04.15 15:06장유미

샤크닌자, '롯데온세상'서 전제품 15% 할인

미국 가전기업 샤크닌자가 롯데온의 브랜드 쇼핑 대축제 '롯데온세상'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롯데온세상은 롯데온이 매년 연중 최대 할인과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올해 개최되는 롯데온세상은 황사가 심해지는 봄 날씨에 맞는 청소기가 메인으로, 약 2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 샤크는 이번 행사에서 오는 24일까지 무선 청소기를 비롯해 헤어 스타일러, 주방가전 등 전 제품 라인을 선보인다. 본 행사 기간 동안 샤크닌자 전 제품 구매 시 15%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최대 5천원의 엘포인트를 추가로 준다. 샤크 청소기는 미국 청소기 부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4월 한국에 공식 론칭한 이후 5월부터 12월까지 무선 청소기의 누적 판매 건수가 약 3만 대를 돌파하는 등 국내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샤크 무선 청소기는 '딥 클린 파워 핀'으로 머리카락이나 반려동물의 털의 엉킴을 방지해주는 안티 헤어랩 기능을 탑재했다. 먼지 양을 인식해 흡입력과 모터 속도를 조절하는 IQ 센서와 바닥 타입을 인식해 브러시 회전 속도를 조절하는 플로어 센서 등 지능형 센서를 갖췄다. '클린센스' 시리즈는 4가지 지능형 센서를 적용했다. 특히 엣지 센서로 집안 가장자리와 벽면 경계를 인식해 구석의 먼지를 최대 2.5배 강한 흡입력으로 청소한다. '에보 파워 시스템 네오' 시리즈는 1.5kg의 초경량 무게가 특징이다.

2024.04.15 14:45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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