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텔레그램채널 클릭 좋아요 판매 | 텔문의 ON4989 | 텔레그램게시글좋아요업체 텔레그램채널 조회수 채널 구독자대행업체,DVE'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832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취준생 '기업분석' 조회수 2위 'LG전자'...1위는?

진학사 캐치의 조사 결과, 취업준비생 74% 대다수는 지원하기 전 '기업 분석'을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 취준생이 가장 많이 분석한 기업 1위는 '현대자동차'였다.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취준생 1천55명을 대상으로 '기업 분석 여부'에 관해 조사했다. 그 결과 74% 비중이 지원하기 전 기업 분석을 진행했는데, 반대로 '진행하지 않는다'라고 답한 비중은 16%였고, '기업에 따라 다르다'는 10%였다. 분석이 가장 활발한 기업(캐치 '기업분석리포트' 조회수 기반) 1위로는 현대자동차(1만6천 회)가 꼽혔다. 이어서 LG전자(1만4천 회)가 2위, 삼성전자(1만1천 회)가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CJ제일제당(1만 회) ▲현대모비스(8천 회) ▲CJ올리브영(8천 회) ▲기아(7천 회) ▲아모레퍼시픽(7천 회) ▲네이버(7천 회) ▲대한항공(7천 회) 순이었다. 구직자가 기업 분석 시 주로 살펴보는 내용으로는 사업, 브랜드 등 '기본정보(61%)'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이어서 '최근 이슈'가 34%, '채용 정보'가 31%였고, '경쟁사 및 업계 현황(29%)'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외에 ▲사업보고서(22%) ▲합격자료(19%) ▲재무정보(17%) ▲현직자 리뷰(16%)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 분석을 진행하는 시기로는 공고가 뜨면 하는 경우가 45%로 가장 많았고, '평소에 틈틈이 해둔다'라고 답한 비중도 32%를 차지했다. 이어서 '지원하기 직전에 한다'가 16%, '기업에 따라 다르다'가 7%였다. 한편, 구직자 대다수는 '기업 분석' 과정을 어렵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분석을 경험한 구직자 중 73%는 '기업 분석'의 난이도가 높다고 답했다. 이어서 '보통이다'가 26%로 나타났고, '쉽다'라고 답한 경우는 1%에 불과했다. 캐치는 구직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기업 분석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매년 '기업분석리포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업보고서 등 공신력 있는 자료를 기반으로 신뢰도를 높이고 ▲사업현황 ▲최신이슈 ▲SWOT ▲리뷰 ▲경쟁사분석 등 기업 분석에 꼭 필요한 핵심 요소 중심으로 구성을 개편하는 등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문장은 "기업분석리포트는 꼭 필요한 내용만 핵심적으로 제공해 소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수요가 높다"며 "앞으로도 구직자들이 편리하게 기업 분석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당 콘텐츠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25 08:32백봉삼

EU, 애플에 벌금폭탄?…"앱스토어, DMA 위반"

유럽연합(EU)이 애플 앱스토어에 대해 디지털시장법(DMA) 위반에 해당된다는 예비 결론을 내렸다고 파이낸셜타임스를 비롯한 외신들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U 행정부 격인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은 외부이동 차단(anti-steering) 조항을 비롯한 애플 앱스토어 비즈니스 관행이 DMA를 위반한 것으로 잠정 결론내렸다. EC는 이 같은 예비조사 결과를 애플에도 통보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특히 문제가 된 것은 '외부이동 차단' 조항이다. 이 조항은 애플 앱스토어의 대표적인 독점 횡포 중 하나로 꼽힌다. 애플은 이 조항에 따라 앱스토어 입점 업체들이 다른 결제 수단을 홍보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또 앱 내부에서 외부 결제수단으로 연결되는 링크를 제공하는 것도 막고 있다. 애플은 에픽 게임즈가 '포트나이트'에서 대체 결제 수단을 안내하자 곧바로 앱스토어 퇴출 조치를 내렸다. 그런데 EU의 DMA는 애플 같은 '게이트키퍼 업체'들이 좀 더 싼 결제 방법 홍보를 막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저렴한 외부 결제 수단으로 이동하는 것을 차단하는 행위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 비즈니스 관행이 DMA의 이 규정을 위반했다는 것이 EC의 잠정 결론이다. EC는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애플은) 개발자들이 앱 내부에서 가격 정보를 제공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고객들에게 대안 유통 채널을 홍보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또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외부로 링크하려고 할 때도 여러 가지 제한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DMA는?…EU가 플랫폼 규제 위해 내놓은 강력 규제법 지난 3월7일부터 시행된 DMA는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독과점을 막기 위해 마련된 법이다. 시가총액 750억 유로, 연매출 76억 유로 이상인 기업이 규제 대상이다. 이들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EU 내 월간 이용자 4천500만 명, 연간 비즈니스 이용자 1만명 이상일 경우 '게이트키퍼(문지기)로 지정하고 강력한 규제를 실시한다. 애플, 구글, 메타, 아마존을 비롯한 미국 거대 사업자들과 중국 알리바바 등이 주타깃이다. 애플을 비롯해 게이트키퍼로 지정된 기업들은 자사 플랫폼 내에서 자신들의 서비스를 우대하는 등의 행위가 금지된다. DMA는 앱 장터를 운영하고 있는 애플이나 구글 같은 기업들이 경쟁 앱스토어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앱스토어 내에서 다른 서비스를 홍보하는 것을 제한하는 등의 방식으로 경쟁을 방해할 경우 강력하게 제재하게 된다. DMA는 규정을 위반한 게이트키퍼에 대해선 글로벌 매출의 10%에 이르는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2024.06.24 22:59김익현

온다 '부킹온', 출시 1년여 만에 고객사 20곳 돌파

온다(대표 오현석)의 숙박 커머스 빌더 '부킹온'이 서비스 출시 1년여 만에 고객사 20곳, 예약 건수 5만건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회사는 현재 다수의 기업, 지자체, 협회와 도입을 논의하고 있어 올해 40곳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숙박 커머스 빌더 부킹온은 숙박 상품 판매가 필요한 기업이 웹·모바일 내 실시간 예약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만든 솔루션이다. 금융, 커머스, 모빌리티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부킹온을 도입하면 가입 고객 대상으로 즉시 숙박 상품 판매가 가능해진다. 부킹온을 통해 온다가 보유한 호텔, 리조트, 펜션, 풀빌라 등 국내외 4만여 개 숙박 상품 중 플랫폼 특성에 맞는 숙소를 엄선해 공급받을 수 있다.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서비스 구축이 가능하다. 기존 플랫폼에 도입된 멤버십 포인트나 결제 서비스도 연동된다. 부킹온은 지난해 1분기 출시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부킹온 서비스를 통한 전체 거래액은 직전 분기 대비 66% 증가했다. 최근 대형 플랫폼들이 슈퍼앱 전략의 일환으로 숙박 예약 기능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온다는 부킹온 서비스 고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 양질의 숙소와 단독 프로모션 상품을 꾸준히 공급해 국내 여행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현재 부킹온의 고객사는 ▲OK캐쉬백 ▲T-Map ▲The-K mall(교직원나라) ▲경주로ON ▲국민클럽 ▲도그마루 ▲비디오몬스터 ▲왔어울산 ▲위비포유(노동복지나눔협동조합) ▲일단떠나 ▲콤카몰(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 B2C 커머스 플랫폼, 폐쇄/복지몰, 지자체 관광 서비스를 포함해 20곳이다. 김진성 온다 B2E 이사는 "부킹온은 다양한 도입 방식을 지원해 고객사 이용자 환경/이용자 경험과 일원화된 숙박 예약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온다가 보유한 국내외 4만여 개 우수 숙박 상품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4 21:52백봉삼

스마일게이트 '로드나인', 7월 12일 출시...캐릭터명 선점

스마일게이트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드나인'의 출시일을 확정해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로드나인은 다음 달 12일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 동시 출시된다. 이 게임은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출시일 공개와 함께 풍성한 경품 및 인게임 보상을 제공하는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먼저 전자제품 전문 쇼핑 플랫폼 '컴퓨존'과의 콜라보레이션 PC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톡 공식 채널을 구독하기만 해도 자동으로 응모되며, 구독자 중 3명을 추첨해 PC 완제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여기에 인게임 아바타 11회 소환권을 담은 웰컴 쿠폰도 지급되며, 매주 다양한 인게임 보상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로드나인은 뛰어난 비주얼 그래픽과 함께 극강의 육성 자유도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전투 및 성장 시스템이 특징인 MMORPG이다. 게임의 유저는 아홉 가지의 특색 있는 무기를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전투를 펼치고, 무기와 어빌리티를 조합해 60여 개 이상의 캐릭터 직업을 커스터마이징 하는 등 나만의 전투 전략을 세우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2024.06.24 18:48이도원

현대차 노조, 파업 찬반투표서 89.97% 찬성…파업권 획득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파업권을 획득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13일 회사 측이 제시한 임금협상 제시안을 거부하고 교섭 결렬을 선언했는데, 이후 쟁의조정을 거쳤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는 현대차 노사 교섭 조정 회의에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후 노조는 올해 단체교섭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총 제적인원 4만3천160명 중 3만8천829명이 찬성표를 던져 제적 대비 89.97%의 투표율로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관련 쟁의권(파업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투표자 대비는 93.65%로 집계됐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조정 중지 결정이 나오면서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게 됐다. 투표 참여자 중 반대는 2천605명으로 재적 대비 6.03%, 투표자 대비 6.35%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총파업할 경우 연간 1조원 손실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최근 5년간 현대차 노사는 파업 없이 교섭을 마무리한 바 있다. 노조는 오는 27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파업 방향성과 향후 일정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사측은 노조에 기본급 10만1천원 인상, 경영성과급 350%+1천450만원 지급, 글로벌 누적 판매 1억대 달성 기념 품질향상 격려금 100%와 주식 20주 지급 등을 제시했다. 반면 노조측은 기본급 15만9천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를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인상,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 연령별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 연장(최장 64세) 등을 요구했다.

2024.06.24 18:01김재성

꿀스테이, 한국관광공사 '2024 BETTER里' 사업 선정

'꿀스테이'를 운영하는 파인스테이(대표 김종배)가 한국관광공사의 '2024 BETTER里(리): Found Local' 사업에 선정돼 경북 안동시와 봉화군의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꿀스테이의 이번 2024 BETTER里 사업 참여는 지역 관광 활성화와 함께 플랫폼의 성장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꿀스테이는 안동·봉화 지역의 고급 한옥 숙박 시설과 직접 제휴를 맺고, 지역 레저 상품과 연계한 패키지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인구감소 위기를 겪고 있는 지방 도시의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배 파인스테이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동과 봉화의 아름다운 한옥과 지역 특색을 살린 레저 상품을 결합한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89개 인구감소지역 지자체와의 협력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24 17:55백봉삼

"韓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1위는 네이버 쇼핑"

네이버 쇼핑이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PMG 아시아태평양(ASPAC)과 GS1은 2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파괴적 커머스, 아시아태평양 유통 흐름을 주도할 뉴 패러다임'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한국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네이버 쇼핑이 22%로 가장 높았고 쿠팡(20%), 지마켓(15%), 11번가(13%) 순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쇼핑은 44세 이하의 연령대에서 가장 선호됐고 쿠팡은 45세~54세, 11번가는 55세 이상 연령대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응답자 중 43%가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고 45세 이상의 연령대에서는 이용률이 낮았다. 이번 보고서는 한중일을 포함한 14개 아태국가 약 7천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의 약 절반이 Z세대(1995년~2010년생)다. 보고서는 유통·소비재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여섯 가지 주요 트렌드로 ▲인공지능(AI) ▲충성고객전략 ▲옴니채널(Omni-channel) ▲Z세대의 부상 ▲디지털 결제 ▲지속 가능성 등을 꼽았다. AI 기술 활용은 '제품 추천' 분야에 주로 활용됐다. 대만, 인도네시아, 인도, 홍콩(SAR), 베트남 등에서 AI 기반 추천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모두 50%를 상회했다. 응답자의 45%는 '옴니채널(온,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구매 방식)'을 선호했다. 31%가 주로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한다고 답했고 오프라인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24%를 기록했다. 플랫폼 선택에 있어 '가격 경쟁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이 5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상품 다양성(54%)'과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배송(46%)' 순이었다. 보고서는 Z세대가 유통산업의 미래 성장과 방향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틱톡과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 커머스 플랫폼이 Z세대 소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설문조사 결과 아태지역 Z세대의 63%가 소셜 커머스가 쇼핑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답했다. 디지털 결제도 성장 중이다. 아태지역의 주요 온라인 결제수단으로는 전자지갑(52%), 모바일 은행 앱(49%), COD(Cash On Delivery, 제품 수령 시 현금 지불 방식)(39%), 직불·신용카드(36%), 컨택리스 직불·신용카드(34%)이 언급됐다. 한국을 포함해 호주, 뉴질랜드,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는 직불·신용카드가 주로 사용되며, 중국에서는 알리페이(Aliapay)의 점유율이 92%에 달했다. 지속 가능성도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Z세대 소비자 중 86%가 '지속 가능성을 명확히 이행하는 브랜드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삼정KPMG 유통·소비재산업리더 신장훈 부대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유통 시장은 성장세를 보이며 팬데믹 이전 수준에 점차 도달하고 있다”며 “특히 유통업에서도 제품의 ESG 데이터 확보가 장기적인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로 떠오르는 가운데, 소비자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공급망 전반에 걸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6.24 16:39김민아

유니셈, HBM·극저온으로 성장 기대감 '쑥쑥'

지디넷코리아가 한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반도체·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핵심 기반 산업을 이끄는 [소부장반디배] 기업 탐방 시리즈를 새롭게 시작합니다. 유망 기업들의 정확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국내 스크러버·칠러 장비업체 유니셈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주요 고객사의 HBM(고대역폭메모리) 제조 공정에 스크러버를 공급한 데 이어, 전공정에서도 신규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칠러 사업 역시 새로운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반도체 장비업계에서는 낸드의 핵심 공정인 식각의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극저온 장비가 도입될 전망으로, 이에 따라 칠러 역시 고성능 제품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경기 화성시 소재의 유니셈 본사에서 최근 기자와 만난 회사 관계자는 "회사의 플라즈마 스크러버는 현재 반도체 업계에서 환경적 이유로 도입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냉매식 쿨러도 낸드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예견된다"고 설명했다. 유니셈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에 필요한 스크러버와 칠러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주요 고객사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두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2천321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을 기록했다. 스크러버는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가스, 화합물 등을 정제하는 장비다. 정제 방식에 따라 습식(wet), 건식(dry), 직접 연소식(burn-wet), 흡착식, 플라즈마식 등으로 분류된다. 이 중 유니셈은 플라즈마 스크러버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반도체 공정에 주류로 쓰여 온 직접 연소식이 LNG 가스를 활용하는 데 반해, 플라즈마는 전기를 기반으로 해 친환경적이다. 현재 플라즈마 스크러버 시장의 확대가 기대되는 배경은 HBM과 친환경으로 크게 두 가지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뒤, 첨단 패키징 기술인 TSV(실리콘관통전극)로 연결한 메모리다. 이 TSV 공정에서는 기존 패키징과 달리 가스 처리 과정이 요구된다. 덕분에 유니셈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TSV 공정에 스크러버를 처음 도입하면서, 패키징 시장에 발을 들이게 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부터 내년까지 HBM 생산능력을 꾸준히 확장할 계획인 만큼, 스크러버도 지속적인 수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플라즈마 스크러버는 산업 트렌드인 친환경에 가장 부합하는 스크러버다. SK하이닉스는 2013년경 스크러버 타입을 기존 연소식에서 플라즈마로 변경했으며, 삼성전자도 지난해 HBM 공정에 플라즈마 스크러버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향후 있을 제4 평택캠퍼스(P4) 등 전공정 투자에서도 플라즈마 스크러버로의 전환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이를 위한 장비 테스트가 P3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셈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의 투자 계획에 따라 공급량은 다르겠으나, TSV 공정용 스크러버 장비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매출이 나올 것"이라며 "특히 유니셈은 플라즈마 스크러버 분야에서 경쟁사 대비 기술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칠러 사업은 극저온 식각장비 도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고적층의 낸드 제조를 위해서는 채널 홀(구멍)을 깊게 뚫는 식각 공정이 필요한데, 기존에는 최저 -20~30°C의 환경에서 작업이 이뤄졌다. 그러나 차세대 낸드에서는 식각 공정을 -60°C~-70°C도의 극저온 환경에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주요 장비업체인 TEL(도쿄일렉트론)이 국내 주요 메모리 기업들과 해당 장비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또 다른 경쟁사 램리서치도 차세대 식각장비의 방향을 극저온으로 설정했다. 이에 공정 상의 온도를 낮추는 칠러 장비도 기존보다 더 성능을 높인 제품이 필요하다. 칠러는 작동 방식에 따라 냉매식·전기식 등으로 나뉘며, 이 중 극저온 환경을 구현하는 데에는 냉매(쿨런트)식이 유리하다. 냉매식은 국내 업계에서는 유니셈, 에프에스티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극저온 식각에 대응하는 만큼, 신규 칠러 장비의 가격도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신규 칠러 장비의 가격이 기존 대비 4배 가량 높아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유니셈 관계자는 "최선단 낸드 개발이 극저온 식각으로 나아가고 있어, 칠러 장비도 -80°C 수준까지 대응이 필요하다"며 "극저온 식각장비의 챔버 수가 늘어나는 만큼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외에도 유니셈은 신규 소재를 활용한 칠러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CO2(이산화탄소)다. 현재 칠러에 쓰이는 쿨런트 소재는PFAS(과불화화합물) 기반으로 한다. 이 물질은 환경오염물질 및 유해화학물질로 분류돼, 유럽·북미를 중심으로 산업에서 퇴출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2024.06.24 16:27장경윤

KT M&S, 중고폰 유통사업 추진..."15분 만에 개인정보 완벽삭제”

KT 그룹사인 KT M&S가 다음달부터 중고폰 유통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굿바이' 사업을 통해 매장에 단말기를 가져가면 가격 책정부터 완벽한 개인정보 삭제까지 한 자리에서 이뤄진다. 업계서 많이 활용하던 키오스크 방식의 불편함과 비싼 비용을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KT M&S에 따르면, 내달 시행을 앞둔 중고폰 안심거래사업자 인증제를 앞두고 데이터 완전삭제 서비스를 더한 중고폰 매입 등의 굿바이 사업을 위해 올해 스마트MRI 보급 매장을 1천 곳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스마트MRI는 KT M&S가 운영하는 직영매장을 시작으로 일반 대리점과 판매점까지 공급을 늘릴 예정이다. 삼성전자판매가 운영하는 삼성스토어 매장서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전에는 자판기 크기 수준의 키오스크 기계로 중고폰 매입 시스템이 운영됐으나 설치 비용이 소규모 매장에 도입하기 부담스러운 수준이고, 자칫 1시간까지 시간이 소요되기도 한다. 이 방식의 중고폰 매입 시스템이 크게 확산되지 않은 이유로 꼽힌다. 반면 스마트MRI는 기존 키오스크의 7분의 1 수준의 크기에 불과하면서 키오스크의 모든 기능과 장점을 갖췄다. 가격 역시 영세 판매점에서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국내 기업인 케이포렌식컴퍼니의 이레이저 솔루션을 도입, 중고폰의 개인정보를 완전히 삭제하고 단말의 성능 보장 진단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존 중고폰 거래에서는 공장 초기화 수준의 데이터 삭제가 이뤄지는 경우도 많지만 미국 국방부가 권고하는 영구삭제(ECE) 방식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없다. 리눅스 기반의 PC와 이용해야 하는 특정 외산 솔루션과 달리 이용 편의성도 갖췄다. 아울러 개인간 중고폰 거래시에도 전국 270개 KT 직영매장에서 가입 통신사 상관 없이 데이터 삭제와 삭제 확인서 발급을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이석호 KT M&S 경영기획총괄 상무는 “스마트MRI는 개인정보 삭제와 중고폰 성능 진단과 보증서 제공까지 15분 이내로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며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아직 존재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기여하고 중고폰을 매입해 해외에 매각하는 방식 외에 품질이 보장된 중고폰 판매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국내 중고폰 물량이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 매각되고 있는데, KT M&S가 운영하는 KT닷컴의 제휴를 활용해 직접 판매도 나서겠다는 뜻이다. 한편, 지난해 기준 국내 중고폰 시장 규모는 약 780만대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키오스크 등을 활용한 유통사업자 거래는 4분의 1 비중에 그치고 나머지는 이른바 오토바이 기사를 거치는 매장 위임과 개인 간 거래로 이뤄지고 있다. 전문적인 데이터 삭제가 이뤄지지 않아 중고폰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이 사회문제로 떠오른 사례도 다수다.

2024.06.24 16:07박수형

화상상담으로 대출 가능…딥페이크 우려는?

KB국민은행이 최근 모바일 화상상담으로 주택담보대출도 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했지만, 딥페이크와 같은 신기술 사기 대응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인간 이미지 합성 기술이다. 세계적으로 딥페이크가 고도화됨에 따라 음란물과 같은 범죄에 악용되는 경우도 늘어나는 추세다. 24일 KB국민은행은 KB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를 통해 주택담보대출을 일으킬 수 있으며, 세 단계로 비대면 실명 확인을 거치고 있어 딥페이크만으로는 위협 요소가 없다고 밝혔다. 화상상담을 이용하기 위해 로그인을 해야하고, ▲신분증 촬영 ▲얼굴 대조 ▲추가 본인 확인을 요구한다는 부연이다. 특히 KB국민은행 측은 "실시간 화상통화서 딥페이크를 탐지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고개를 옆으로 돌리도록 요청하는 것"이며 "화상상담은 직원이 고객과 마주보며 고객 행동을 통해 본인 확인 여부를 분별할 수 있어 위조나 해킹을 방지하는 채널"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술이 날이 갈 수록 발전하는 만큼 딥페이크를 통한 금융 사기는 더이상 먼 얘기가 아니게 됐다. 금융보안원 이혁준 AI혁신실 팀장은 "AI를 연구하는 곳에서 딥페이크를 탐지하는 기술도 탐구하고 있다"며 "딥페이크 등을 통한 금융 사기는 시간 문제로 불가능하지 않으며 비대면 환경에서 경각심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진단했다. 이에 KB국민은행은 딥페이크 기술 발전을 감안해 '라이브니스(Liveness) 체크 솔루션도입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 라이브니스 체크 솔루션이란 얼굴 혈류, 질감 등을 감지하거나 움직임을 통해 생체 여부를 판단해 카메라 앞 얼굴이 실제 인물인지 이미지 조작(고화질사진 등)인지 식별하는 솔루션이다. 이혁준 팀장은 "딥페이크 등으로 조작되는 경우 생성되는 알고리즘과 현실 데이터의 알고리즘과 괴리로 판단하는 기술이 라이브니스 증명으로 현재 산학계에서 연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4.06.24 16:05손희연

"삼성, 내년 폴더블 1위 화웨이에 뺏긴다"

삼성전자가 내년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화웨이에 1위를 빼앗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화웨이는 삼성전자 폴더블폰 신제품 공백기인 올해 1분기 폴더블폰 시장 1위를 차지했지만, 갤럭시Z폴드6와 플립6가 출시되는 하반기 판매량을 합치면 올해 연간 1위 사업자는 여전히 삼성전자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1위 자리가 위태하다는 관측이 나온 것이다. 24일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 폴더블폰 시장 예상 점유율은 32.9%다. 전년 52%보다 크게 줄어든 수치다. 반면 화웨이의 경우 올해 전년 대비 217.6% 증가한 769만대를 출하해 29.4% 점유율을 올리고, 내년에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 업체로 올라설 것으로 예측했다. 앞서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삼성전자 폴더블폰 시장점유율을 60.4%로 예상했는데, 이보다 훨씬 더 낮은 점유율을 예상한 것이다. 테크인사이츠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가 내년 시장점유율 3위를 기록하며 삼성전자가 2위로 내려앉을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폴더블폰 시장이 전반적으로 성장하긴 하지만, 아너를 비롯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성장률은 두자릿수지만, 삼성전자 성장률은 한자릿수에 그칠 것으로 봤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 아너는 지난해 세로로 접는 폴더블폰 출시에 이어 올해 초 세계에서 가장 얇은 플립형 폴더블폰 '아너 매직 V 플립'을 선보이는 등 폴더블폰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다. 아너는 중국 스마트폰 1위 사업자다. 테크인사이츠는 "삼성전자 폴더블폰 판매 성장이 정체된 사이 다른 벤더들이 시장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며 "폴더블 시장은 성장하고 있긴 하지만, 애플의 부재로 인해 성장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테크인사이츠는 애플이 2026년 또는 2027년에 폴더블폰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폴더블폰 시장 경쟁은 향후 애플의 참전으로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폴더블폰을 내놓을 때쯤엔 삼성전자가 롤러블폰으로 맞대응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역시 내부에서 다양한 폼팩터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중 슬라이더블과 롤러블폰 형태도 포함돼 있다. 일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도 시장 주도권을 빼앗기 위해 슬라이더블폰 개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6.24 16:02류은주

엔씨소프트 리니지M, 리부트 신서버 '말하는섬 & 윈다우드' 전 서버 흥행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이 새롭게 선보인 리부트 월드 신서버가 모두 마감됐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9일 리니지M 7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리부트 월드 신서버 '말하는섬' 및 '윈다우드' ▲신규 클래스 '마검사' ▲신규 지역 '페트라'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리부트 월드는 리니지M 정식 출시 이후 선보인 기존 22개 서버군들(레거시 월드)과 구분된 독자적인 월드다. 기존 최상위 콘텐츠였던 '유일 등급'이 없으며 상점 장비 및 문양, 수호성 등의 성장 요소도 일부만 개방하여 신규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6월 19일 20시 리부트 월드 오픈 직후 많은 이용자가 몰리며 20개에 달하는 모든 신서버에서 캐릭터 생성이 제한되고 대기열이 발생해 수용인원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EPISODE. ZERO' 업데이트 후 기존 레거시 월드도 활성화되며 리니지M 일간 사용자 수(DAU)가 대폭 증가했다. 신서버를 향한 반응도 뜨겁다. 리니지M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30초 분량의 'EPISODE. ZERO – 다시, 말하는 섬으로' 영상은 조회수를 940만회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리니지M은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신서버 오픈 후 7시간 만에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콘텐츠 수정을 진행했다. 공지사항 '개발자 서신'을 통해 신화 및 전설 등급 카드의 수량 조정을 안내하고 '신비한 변신/마법인형/성물 뽑기팩'을 10개씩 선물했다. 엔씨소프트는 6월 21일 리니지M 정식 출시 7주년을 맞아 특별 보상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특별 푸시를 통해 '7주년 기념 특별 축하 상자 (이벤트)'를 받을 수 있다. 아이템 사용 시 ▲7주년 기념 케이크 (이벤트) ▲7주년 축하 폭죽 (이벤트) ▲종합 뽑기팩 선택 상자 (이벤트) ▲종합 코인 선택 상자 (이벤트) ▲구호 증서 (이벤트) 등의 아이템을 7개씩 받을 수 있다.

2024.06.24 15:44강한결

넥슨 '메이플스토리M', 첫 오프라인 쇼케이스 진행

넥슨이 '메이플스토리M' 8주년을 기념해 첫 오프라인 쇼케이스 '미드나잇(MIDNIGHT)'을 개최했다. 넥슨은 지난 23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미드나잇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는 자정을 의미하는 '미드나잇'은 이번 쇼케이스를 기점으로 '메이플스토리M'의 새로운 시작점을 열고자 하는 개발진의 포부를 담았다 넥슨은 이날 300명의 이용자를 초청했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이용자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했다. 이번 행사는 1부 현장 이벤트와 2부 업데이트 발표 쇼케이스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2부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1부에서는 현장 관객을 위해 풍성한 현물 경품과 보상을 선물하는 다양한 참여형 미니 이벤트와 퀴즈 이벤트가 펼쳐졌다. '메이플스토리M' 테마의 포토 프레임이 프린팅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메M네컷' 부스, 아크릴 키링을 커스터마이징해 직접 제작할 수 있는 DIY 부스, 불빛이 들어오는 '도라지' 버튼을 타격해 넥슨캐시를 획득할 수 있는 '별자리 도라지를 잡아라'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됐으며, 쇼케이스 시작 전과 브레이크 타임 동안 방문객에게 무한으로 먹거리와 음료를 제공하는 F&B 부스가 운영됐다. 현장 이벤트에 이어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퀴즈쇼 '도전 멤잘알'이 무대에서 펼쳐졌다. 관객들이 열띤 열기 속에서 '메이플스토리M'과 관련된 다양한 객관식 문제를 풀어나간 가운데 김현승 총괄 디렉터가 무대에 깜짝 등장해 호응을 얻었으며, 오답자를 포함한 모든 이용자에게 '크리스탈 5천개'를 선물해 재미를 더했다. 이어진 보너스 퀴즈 문제에서는 '시아 굿즈 세트'를 비롯해 '초이스 큐브', '빛나는 합성석' 등 풍성한 인게임 보상을 선착순으로 선물했다. 2부에서는 '메이플스토리M' 고유의 재미를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성장 경험 개편, 보스 콘텐츠 추가 업데이트를 비롯한 10월까지의 업데이트 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메이플스토리M 오리지널 콘텐츠 'SHINE'의 세계관 확장 소식을 깜짝 공개해 큰 호응을 받았다. 2024년 여름 '메이플스토리M'은 성장 경험 전반을 다듬는 체질 개선을 목표로 6월 27일 예정된 첫 번째 업데이트에서 성장 과정에 대한 다채로운 개선 사항을 선보인다. 먼저, 171레벨부터 270레벨까지 필요 경험치를 최대 70%까지 단축하고 기본 경험치 획득량 및 아케인 포스 필드의 경험치를 대폭 상향한다. 또, 캐릭터 레벨에 맞춰 다량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는 신규 경험치 던전 '에르다의 숲'을 추가한다. 레벨업 시 한 번에 3레벨이 상승하는 버닝 이벤트의 경우 신규 생성 캐릭터뿐만 아니라 기존 캐릭터에게도 적용할 수 있도록 변경하고 버닝 지정 캐릭터를 위한 각종 성장 혜택을 한층 더 강화한다. 이와 함께, 플레이 경험의 만족도를 상승시키는 각종 개선 사항을 적용한다. '빠른 콘텐츠' 입장 티켓을 한 번에 사용해 더 많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도록 6월 27일 업데이트로 '엘리트 던전', '디멘션 인베이드', '이볼빙 시스템', '네트의 피라미드'에 티켓 배수 차감 기능을 오픈한다. 또한 무릉도장에는 층 건너 뛰기 기능을 추가하고 커닝M타워에도 다음층 자동 진행 기능과 60층까지 확대된 콘텐츠를 도입한다. 원정대뿐만 아니라 루타보스, 보스 클리어 시 일일 콘텐츠를 완료할 수 있도록 변경하고 필드 파티 구성 시 다양한 옵션을 설정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V매트릭스에는 일괄 선택과 일괄 분해 등의 편의성 기능을 추가한다. 이 밖에도, 유니온 효과에 공격대 직업에 따른 추가 효과를 적용하고 하이퍼스탯 초기화 시 메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환생의 불꽃 추가옵션에서 더 유효한 성능의 옵션이 등장하도록 개편하고 블랙 큐브 등급업 확률을 현재의 2배로 상향한다. 최대 가방 슬롯과 메소 보유량도 확장하고 투명 무기 코디 아이템을 추가한다. 다음 달에는 '메이플스토리M' 최초로 캐릭터를 원하는 다른 월드로 이동시킬 수 있는 '월드 리프'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링크 스킬에 프리셋 기능을 추가하는 등 UI 개선을 적용하고 24시간 전수 대기시간을 제거해 편의성을 높인다. 대규모 성장 경험 개편을 실시하는 '메이플스토리M'은 동시에 보스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추가해 강력해진 캐릭터 능력치를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오는 27일 업데이트로 신규 군단장 보스 '진 힐라'가 등장한다. 아케인리버 신규 지역 '고통의 미궁'에서 입장할 수 있으며 부활 횟수가 제한된 최상위 보스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클리어 시 새롭게 추가된 칠흑의 보스 장신구 '고통의 근원' 목걸이 획득이 가능하며, '진 힐라'와 '윌'을 통해 신규 '아케인셰이드'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세계관 확장을 준비하는 '메이플스토리M'의 독자적인 콘텐츠 'SHIN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7월 18일에 두 번째 오리지널 캐릭터와 첫 번째 오리지널 보스 정보를 최초 공개한다. 또한,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일 다양한 성장 지원 및 보스 출시 계획을 소개했다. 8월에는 보스 연습 모드를 추가해 티켓 사용 없이도 무료 버프를 사용해 실제 보스 패턴 연습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한다. 김현승 메이플스토리M 김현승 총괄 디렉터는 “이번 '미드나잇' 쇼케이스를 준비하며 많은 용사님들이 메이플스토리M'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고 있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며 “항상 메이플스토리M을 응원해주시는 용사님들께 감사드리며, 향후에도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운 행사로 찾아 뵙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4.06.24 15:21강한결

마우저, 코보 스마트 홈 통신 컨트롤러 'QPG6105' 공급

마우저 일렉트로닉스는 코보(Qorvo)의 스마트 홈 통신 컨트롤러인 'QPG6105'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다중 표준(다중 스택 및 다채널 청취) SoC(시스템온칩) 컨트롤러는 단일 2.4GHz ISM 대역 무선 기능과 뛰어난 RF 성능을 갖추고 있다. 지그비, 스레드, 매터, 블루투스 LE 및 블루투스 메시 등과 같은 모든 주요 저전력 표준 통신 프로토콜 간의 브리징을 지원한다. 또한 코보의 QPG6105는 통합 무선 및 마이크로컨트롤러(MCU)와 전력관리 및 보안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광범위한 사물인터넷(IoT) 및 스마트 홈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데 적합하다. 마우저 일렉트로닉스에서 구매할 수 있는 QPG6105 스마트 홈 통신 컨트롤러는 코보의 하드웨어 기반 컨커런트커넥트 기술을 이용해 설계됐다. 컨커런트커넥트 기술은 더 빠른 통신을 지원하고, 네트워크 용량을 증가시키며, 미래 지향적인 연결 기기를 개발하고, IoT 및 커넥티드 홈 기반 연결 애플리케이션의 확장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해준다. 코보의 QPG6105는 서로 다른 채널에서 동작하는 최대 3개의 PAN(personal area network)을 통해 다채널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주요 저전력 표준과의 향상된 상호 운용성을 제공한다. QPG6105 SoC 무선은 신호의 보다 효율적인 송수신을 가능하게 하는 통합 발룬(balun)과 유효 도달 범위를 증가시키는 안테나 다이버시티, RF 필터 등을 통합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강력한 2.4GHz ISM 대역 RF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러한 무선 기능과 함께, QPG6105은 최대 64MHz의 클럭 속도 및 DSP 기능을 갖춘 통합 Arm Cortex-M4 프로세서로 구동된다. 이 통합 마이크로컨트롤러는 8채널 DMA 엔진과 누설이 적은 128Kb의 RAM, 1MB의 플래시 프로그램 메모리, 그리고 플래시 오프로드를 위한 패치형 ROM을 갖추고 있어 전체 플래시 메모리 공간을 줄일 수 있다. 이외에도 보안 부팅, 보안 OTA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및 보안 ID 등의 향상된 온칩 보안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며, 통합 레귤레이터 및 모든 대기 모드에서 데이터와 상태의 보존 등 전력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QPG6105는 현재 마우저 일렉트로닉스에서 RoHS 준수 4mmx4mm QFN32 패키지로 구매할 수 있다. 이 디바이스는 프린트 안테나(printed antenna)와의 다이렉트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RF 차폐가 필요하지 않다. QPG6105 SoC와 해당 소프트웨어는 지그비 및 블루투스 LE 인증을 받았으며, 매터 v1.0 인증도 진행 중이다. 주요 애플리케이션으로는 연결 조명(최적화된 BOM을 제공하여 설계 구성요소 및 PCB 절감)과 센서, 스마트 플러그, 온도조절장치 및 웨어러블 기기 등이 있다. 또한 이 컨트롤러는 마우저에서 구매할 수 있는 턴키 IoT 개발 키트(QPG6105DK)에 의해 지원되며, 이를 통해 연결 조명 및 기타 스마트 홈 기기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다.

2024.06.24 15:13장경윤

르노코리아 신차 '오로라1' 뭐길래…"매장 향(香)부터 바꿨다"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을 넘어 선진국으로 가는 과정에서 이 향(香)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근데 신경을 별로 안써요. 옛날에는 자동차 매장에 오면 영업 담당이 방금 뭘 먹었는지 알 수 있는 문화였는데, 이걸 바꾸고 싶었습니다." 지난 18일 서울시 성수동에 위치한 르노코리아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 만난 황재섭 르노코리아 국내영업 총괄 전무는 곧 공개될 4년 만의 하이브리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차 '오로라 1'을 공개하기 전 가장 신경을 썼던 변화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르노성수 매장에서는 화이트머스크향이 은은하게 흘렀다. 르노 성수는 르노코리아가 지난 4월 성수사업장을 새롭게 바꾼 공간이다. 과거 르노 성수사업장은 단순히 차량을 판매하고 수리를 맡기는 낯익은 사업장이었는데, 주변 지역의 상권 발달에 맞춰 마치 패션브랜드 매장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로 모든 것을 바꿨다. 황 전무는 "제가 30년 동안 국내와 해외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면서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일체화한 것"이라며 "음악과 향, 옷, 비디오 이런 것들이 일체화된 것, 프로세스화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황 전무가 르노코리아에 합류한 지 1년 만에 손 본 곳이 바로 이곳 르노 성수다. 오로라 1을 성공시키기 위해 영업 현장부터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쉽게 말하면 A부터 Z까지, 차부터 매장까지 전부 다 바뀌는 컨셉"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르노코리아는 전국 매장 영업직원의 복장을 정장에서 카라티로 변경했다. 명칭도 세일즈어드바이저(SA)로 통합했다. 직접 선정한 테크노팝 56곡을 매장 배경음악으로 지정했다. 황 전무는 이 모든 변화에 대해 "오로라 1은 4년에 걸린 차종이다 보니 그만큼 자신 있게 내놓는 차인데 그걸 위해 미리 준비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최근 규모가 줄었던 영업 직원 수도 다시 복원에 들어갔다. 황재섭 전무는 "르노가 영업사관학교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난 4년간 어려워지면서 인력들이 떠나갔다"며 "800명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다시 1천100여명 수준으로 이끌어 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차가 나와도 영업 인력이 없어 판매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는 차원이다. 통상 신차가 출시하면 3개월간 판매량이 2만대 수준으로 이어지면 성공했다고 판단한다. 르노코리아는 4년만의 신차에 대한 자신감으로 1인당 판매효율을 6~7대 수준으로 맞추겠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변화한 르노의 이미지도 한몫했다. 르노코리아는 기존 태풍의 눈 모양의 앰블럼을 '로장주'로 변경했다. 프랑스 브랜드면서 한국의 정서를 담아 신세대 공략이 목표다. 실제로 르노성수 리뉴얼 전에는 40대 이상이 약 90%에 20~30대가 10%였던 반면 리뉴얼 이후 20~30대가 60%로 늘었다. 황 전무는 "리뉴얼 이후 제가 자주 방문했는데 어떤 어머님이 자제분 모자를 사고 있길래 '너무 감사합니다' 했더니 뭐라 했냐면 '세련된 로장주니까 사죠'라고 했다"고 일화를 전했다. 이어 "옛날에는 차를 사러 오는 문화였지만 이제는 친구 기다리다가 들어와서 옷 구경도 하고 커피도 한잔 먹을 수 있는 매장으로 바꿔나가려고 한다"며 "이렇게 본격적으로 한 곳은 르노가 처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르노 성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나이스웨더'를 입점하고, 주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경험 캠페인 '플레이 르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SBS 예능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 출연진들이 방문해 방송을 타기도 했다.

2024.06.24 14:31김재성

바이너리, 팬덤 플랫폼 '디어스' 출시…"크리에이터-팬 연결"

크리에이터 팬덤 플랫폼 '디어스(THEUS)'가 22일 공식 출시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했다. 디어스 운영사이자 하이브 자회사인 바이너리 코리아(BINARY KOREA)는 국내 유명 크리에이터와 팬이 긴밀히 소통하면서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협력 공간이자 새로운 크리에이터 생태계로 디어스를 안착시킬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디어스는 '크리에이터와 팬, 우리가 되는 공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크리에이터 팬덤 플랫폼이다. 지난 3월초 베타 테스트 시작과 함께 도티, 옐언니 등 유명 크리에이터 8팀이 우선 입점했다. 여기에 지난 20일 종합 모바일 게임 크리에이터 '테드TV', 팬덤을 보유한 9년차 게임 크리에이터 '하창봉' 등 게임 스트리머 뿐 아니라, 웹드라마 제작 스튜디오 '치즈필름'과 파워 숏폼 크리에이터 '신사장', 지식정보채널 '1분만' 등 다채로운 장르를 아우르는 인기 크리에이터 16개 팀이 추가 합류해 현재 총 24팀의 크리에이터가 입점해있다. 22일 하이브 용산 사옥에서 열린 쇼케이스에는 도티를 비롯해, 옐언니·치즈필름·또또커플 등 입점 크리에이터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디어스의 정식 출범을 축하했다. 출시 쇼케이스에서 김성민 바이너리코리아 대표와 이필성 샌드박스네트워크 대표는 틱톡, 유튜브 등 메인 채널과의 연동성을 높이고, 디어스 만의 기능을 더해 '연결'과 '확장성'을 지닌 크리에이터 팬덤 플랫폼으로 도약시킨다는 포부를 밝혔다. 출시를 기점으로 양사는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지속 개최하는 등 팬과 크리에이터 간 소통 기회를 넓히고, 크리에이터 굿즈와 라이브 스트리밍 등 팬들을 위한 서비스 고도화도 진행할 계획이다. 디어스는 각 크리에이터 별 스페이스를 기반으로 팬들과의 소통, 온오프라인 이벤트 실행, 미디어 플랫폼과의 연결 등이 가능한 '올인원(All-in-One) 플랫폼'을 표방한다. '스페이스'는 크리에이터가 본인의 취향과 니즈에 맞춰 하위 메뉴를 구성할 수 있다. ▲팬들과 소통하는 게시판인 '커뮤니티', ▲ 유튜브 등 크리에이터가 주로 사용하는 콘텐츠 플랫폼을 연동할 수 있는 '미디어' ▲ 팬들과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행사를 공유하는 '이벤트' 등의 메뉴로 구성된다.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업로드 일정이나 온오프라인 행사 등 관련 일정도 '캘린더' 기능을 통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디어스에 가입한 유저들도 개별 스페이스를 갖게되며, 자신의 스페이스에 크리에이터의 콘텐츠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포스팅하거나 외부로 이를 공유할 수도 있다.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유저들의 스페이스에 방문해 글과 댓글을 남기는 것도 가능하다. 김성민 바이너리코리아 대표는 "샌드박스네트워크의 크리에이터 사업 노하우와 바이너리코리아의 서비스 개발 경험 시너지를 통해 '크리에이터와 팬이 우리(US)가 되는 All-in-One 컴패니언 앱'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크리에이터와 팬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크리에이터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수렴하며 크리에이터 가치 극대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6.24 14:30안희정

"하반기 기업 기상도, 반도체 맑고 철강·석화 흐림"

올해 하반기 반도체산업은 '맑음', 자동차‧조선‧이차전지‧바이오‧기계‧디스플레이‧섬유패션 업종은 '대체로 맑음', 철강‧석유화학‧건설 분야는 '흐림'으로 예보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11개 주요 업종별 협·단체와 함께 '2024년 하반기 산업기상도 전망 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반도체산업은 AI PC, 신규 스마트폰 출시 등 IT 전방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와 메모리(D램, 낸드) 가격 상승세 지속으로 주요 업종 중 유일하게 '맑음'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하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성장한 652억 달러, 2024년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29.8% 성장한 1천280억 달러 안팎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종완 한국반도체협회 전략기획실장은 “작년에 축소됐던 반도체 생산량이 AI 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크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심리 역시 점차 회복돼 올해 글로벌 반도체 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1천751억 달러로 전망되며, 한국도 용인․평택 등 반도체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향후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동차, 조선, 이차전지, 바이오, 기계, 디스플레이, 섬유패션산업은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이 혼재된 가운데, 수출 상승세에 힘입어 '대체로 맑음'으로 예보됐다. 자동차업종은 하반기 금리인하로 인한 유럽시장 수요의 정상화, 북미시장에서의 견조한 성장세, 친환경 신차 수출(EV3, 캐스퍼EV, 카니발 HEV 등) 등이 호재로 작용해 하반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4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내수는 높은 가계부채와 할부금리 등이 소비심리를 위축시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84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은 수출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08만대로 예측됐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전기차,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개별 소비세 및 취득세 감면이 올해말 일몰 예정이라 전기차 판매 부진 상황이 더 심화될까 우려된다”며 “세액감면 일몰기한 연장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 자동차‧조선‧이차전지‧바이오‧기계‧디스플레이, 수출 상승세 '대체로 맑음' 조선업은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와 에너지전환 추세에 따른 추가발주 기대감을 가장 큰 호재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하반기 선박 수출액은 129억 5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더불어 러-우 전쟁, 홍해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의 장기화가 선박 수요의 증가 및 신조 발주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최근 중국내 과잉생산으로 인한 중국발 밀어내기 수출 역시 이러한 움직임을 부추기고 있다고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측은 말했다. 다만, LNG운반선 등 국내 주력선종에 대한 중국의 추격이 빠른 만큼 경쟁력 약화를 가장 큰 위협요인으로 꼽았다. 이차전지는 지난 상반기 전기차 OEM들의 재고조정, 생산계획 연기 등이 배터리기업의 생산축소로 이어지며 난항을 겪은 반면, 올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출시 및 미국의 대중 전기차·배터리 관세부과에 따른 반사이익 등에 힘입어 배터리 출하량이 상반기 대비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김승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정책지원실장은 “1월 최저치를 기록했던 광물가격이 회복세로 돌아서며 하반기부터 배터리·소재 가격에 반영돼 수출실적도 전반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제약·바이오산업은 미중갈등 심화에 따른 반사이익이 예상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일부 중국 바이오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미국의 생물보안법이 지난 5월 하원 상임위를 통과함에 따라 우수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지닌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미국의 새로운 파트너사로 거론되며 한·미 간 신규계약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인구고령화와 만성질환자 증가에 따라 의약품 시장이 하반기에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방리스크로는 원부자재가격 상승을 꼽았다. 일반기계산업은 주요국과 신흥국 정부 주도의 인프라 투자와 반도체 경기 회복에 따른 설비투자 증가로 견고한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 다만, 중국의 내수중심 및 자국기업 우선주의 정책에 따라 대중 수출 둔화 확대는 물론, 중국의 對세계 수출점유율 증가가 우려돼 하반기 수출 증가 예상치(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를 억눌렀다. 디스플레이산업은 하반기 AI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과 IT기기 출시 확대 영향으로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국이 강점을 갖고 있는 투 스택 탠덤, LTPO 등 고부가가치 기술이 적용된 태블릿·노트북 제품 출시가 확대되면서 하반기 수출 및 생산 확대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UEFA 유로(6월), 파리올림픽(8월) 등 글로벌 이벤트 특수 영향도 호재요인으로 꼽힌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중국기업의 LCD 패널 공급과잉 지속 및 미·중 무역분쟁 등 시장여건 불확실성 확대'를 하반기 가장 큰 하방리스크로 꼽았다. ■ 철강·석유화학, 중국발 공급과잉 우려 속 '흐림' 철강업종은 '흐림'으로 예보됐다. 건설경기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호조세인 조선, 자동차 등 산업은 저가 중국제품 수입이 지속되며 상반기보다 업황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하반기 미국의 對중국 철강 고관세 부과 시행, 미국 대선 등이 예정돼 있어 더 많은 중국산 저가 제품이 한국에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도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철강 수요 증가, 對러시아 제재 강화 등으로 철광석, 원료탄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철강업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업종 역시 중국의 대규모 소비촉진 정책 시행에 따라 수요회복은 기대되지만,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인해 극적인 업황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발 글로벌 에틸렌 공급과잉은 2027년 이후에나 정상화 될 것으로 예측되는 등 누적된 과잉공급 해소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석유화학협회는 “석유화학산업은 수출비중이 55%에 달하는 대표적 수출산업으로 글로벌 경기와 전방산업 수요에 민감한 만큼 지정학적 리스크가 계속되고 주요국들의 경기가 살아나지 않으면 하반기에도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하반기 금리인하와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요산업 전반에 수출회복 흐름이 예상되긴 하나, 자국산업 우선주의 확대와 중국의 공급역량 강화와 밀어내기 수출 등으로 글로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민간의 생산성 증대와 고부가가치 전략 노력과 더불어 민간 역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해소, 세제지원 등 정책적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4.06.24 12:00류은주

머스크, 유튜브 생방송서 암호화폐 사기 시도…알고 봤더니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일론 머스크 딥페이크가 등장해 암호화폐 사기를 시도했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23일(현지시간)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일론 머스크 딥페이크가 5시간동안 암호화폐 사기를 조장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비디오 제목은 '테슬라 걸작 공개 : 자동차 산업을 영원히 바꿀 테슬라'이다. 이 영상에는 일론 머스크가 등장해 테슬라 이벤트 현장처럼 꾸민 뒤 시청자들에게 경품 참여를 위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혹은 도지코인 같은 암호화폐를 입금하도록 독려했다. 또한 시청자들에게 입금한 암호화폐 두 배를 자동으로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영상 시청자는 한 때 3만 명에 이르며, 유튜브의 라이브 나우 추천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영상에 등장한 일론 머스크는 가짜였다.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딥페이크 영상이었던 것이다. 이 테슬라 사칭 계정은 @elon.teslastream으로 공식 아티스트 채널 배지를 달았다. 해당 영상과 채널은 엔가젯이 구글에 연락을 취한 뒤 삭제됐다. 일론 머스크 딥페이크 사기는 최근 몇 달간 급증했으며, 계정 다수가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회사를 사칭했다. 앞서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 이달 초 스페이스X를 사칭한 35개 계정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2024.06.24 11:09최다래

블리자드, 월드오브워크래프트-디아블로4 확장팩 꺼낸다...예약 판매가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대표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디아블로4'의 확장팩 출시 소식을 전한 가운데, 게임팬들의 주목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지난 2004년 서비스를 시작한 인기 온라인 게임이라면, '디아블로4'는 지난해 6월 출시된 '디아블로' 시리즈 최신작으로 최근 업데이트로 재조명을 받은 흥행작이다. 2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PC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디아블로4'의 확장팩 출시일을 공개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새 확장팩은 '내부전쟁', '디아블로4' 확장팩은 '증오의 그릇'이란 부제로 각각 8월 27일과 10월 8일에 출시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전쟁'은 지난 2022년 11월 출시한 '용군단'에 이은 열번째 확장팩이다. 해당 확장팩은 세계혼 서사시(Worldsoul Saga)의 시작을 알리는 첫 작품이다. 최근 시네마틱 영상 공개와 함께 패키지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이 게임의 새 확장팩 패키지는 '영웅 꾸러미(8만7천500원)'와 '신화 꾸러미'(11만2천500원)로 나뉜다. 영웅 꾸러미는 70레벨 캐릭터 업그레이드와 알가리안 폭풍기수 탈것, 폭풍기수 의복 형상변환 세트 등이 포함됐다. 신화 꾸러미는 영웅 꾸러미 구성품에 30일 게임 시간, 폭풍의 자손 돌풍이 애완동물, 모래 상자 폭풍 그리핀 장난감, 심연살이의 대지 귀환석 효과가 추가로 제공된다. 특히 내부전쟁 신화 꾸러미를 구매한 이용자들은 베타 이용권과 함께 사전 이용권을 제공받을 수 있다. 사전 이용권은 확장팩 출시 약 나흘 전인 8월 23일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디아블로4: 증오의 그릇'은 첫 확장팩으로, 신규 직업 혼령사와 지역 등이 추가된 게 주요 특징이다. 해당 확장팩은 일반판(4만9천900원), 디럭스 에디션(7만4천900원), 얼티밋 에디션(11만2천400원)으로 나뉜다. 증오의 그릇 일반판을 구매하면 금화와 재료 수집을 돕는 눈표범 애완동물 알코어가 제공된다. 디럭스 에디션은 일반판 구성에 개 애완동물 흐라틀리, 나한투 전쟁표범 탈것 묶음, 나한투 장막 방랑자 혼령사 방어구 등도 얻을 수 있다. 얼티밋 에디션을 구매하면 일반판과 디럭스 구성품에 앙의 날개 꾸미기 아이템, 쿠라스트로 가는 길 마을 차원문 및 3천 백금화 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두 확장팩에 대한 콘텐츠 세부 내용은 오는 8월 21일부터 25일까지(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2024 기간 공개될 예정이다. 또 이 기간 '오버워치2'의 포르쉐 순수 전기차 마칸 기반 제작 실물 크기의 D.Va 스태츄를 선보이고, 게임팬들을 초청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블리자드가 대표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디아블로4 새 확장팩으로 하반기 게임시장을 정조준한다"라며 "디아블로4의 첫 확장팩은 출시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만큼 기존 디아블로 팬들의 집중조명을 받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4 10:59이도원

김정문알로에, 썸머 이벤트 열고 큐어 기획세트 선봬

자연건강문화기업 김정문알로에는 6월 썸머 이벤트를 실시하고, 알로에 화장품 브랜드 '큐어' 제품을 CJ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몰에서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김정문알로에는 휴가철을 앞두고 '큐어 쿨링 선스틱'을 비롯해 '큐어 알로에 수딩젤', '큐어 아쿠아 마일드 쿨링 선쿠션' 등 실속 있는 선케어 세트를 선보인다. 큐어 선케어 라인 대표제품인 '큐어 워터 스플래쉬 쿨링 선스틱'은 자외선 차단과 함께 피부 온도를 2.68 ºC까지 낮추는 신개념 쿨링 선케어 제품으로 피부 진정, 피부 온도감소, 보습, 항산화 등 효과가 있다. 이 제품은 제주산 알로에베라잎즙 42%와 수딩과 쿨링을 위한 특허성분이 함유돼, 인위적이지 않은 쿨링감을 누릴 수 있다. 또한 48시간 보습력 지속 인체적용테스트까지 완료했다. 큐어 알로에 수딩젤은 생 알로에베라잎즙을 89.4% 함유, 알로에에서 단 1%만 소량 추출이 가능한 칸델라브라알로에잎 추출물이 들어있으며, 특히 건조함에 가렵지 않도록 수분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큐어 아쿠아 마일드 쿨링 선쿠션은 큐어 브랜드 선쿠션 중 알로에베라잎즙을 최대로 함유해 수딩과 쿨링을 위한 특허성분이 강화된 선케어 제품이다. 회사는 "이 제품은 세포 독성 테스트가 완료되어 어린아이를 포함해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문알로에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큐어 선스틱, 쿨링 선크림, 선쿠션과 함께라면 자외선 걱정 없이 피부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며 "귀여운 크크롱 캐릭터와 함께 아이들도 즐겁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6.24 10:57최다래

  Prev 431 432 433 434 435 436 437 438 439 44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 인재도, 데이터도 없다"…망분리 완화부터 속도내야

컴퓨텍스 2025 폐막... AI 뒤에 숨은 '대만의 힘' 과시

조립·분해부터 용접까지…공장 풍경 바꾸는 'AI 로봇'

트럼프 "아이폰에 25% 관세 부과"…실현 가능할까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