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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배터리 적자에 '어닝쇼크'…"합병으로 위기 극복"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자회사 SK온과 주력인 석유화학 사업 부진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어닝 쇼크(기업 실적이 예상치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상황)'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1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8조7천991억원, 영업손실 4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소폭 증가하고 적자 폭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긴 했지만, 흑자전환에는 실패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의 예상치(에프엔가이드 기준 2천697억원)를 크게 하회한 수치다. SK이노베이션은 “견조한 석유개발사업 광구 생산 실적에도 불구하고, 석유사업의 정제마진와 배터리사업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하반기에는 정제마진이 회복세를 보이고, 배터리 사업 역시 전기차 신차 라인업 확대로 전방 수요 증가가 예상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 밑빠진 독 '배터리', 흑자전환 차일피일…하반기 BEP 달성 목표는 유지 사업별로 보면 배터리 사업(SK온)은 전기차 시장 둔화에 따른 공장 가동률 하락, 헝가리 신규 공장 가동으로 인한 초기 비용 증가 등 영향에 영업손실 4천60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익에 반영되는 미국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는 미국 지역 판매량 회복에 힘입어 전 분기의 385억원에서 1천119억원으로 늘었다. 하지만 AMPC 증가에도 배터리 사업 분기 적자 규모는 지난 1분기(3천315억원)보다 1천억원 이상 늘었다. SK온은 수요 개선과 원가 절감 활동을 토대로 하반기 중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SK온은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을 예고했으나,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과 배터리 판가 하락 여파로 흑자 전환에 실패했다. 올해 하반기로 시점이 미뤄진 상태다. SK온은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글로벌 전기차 시장 둔화에 따른 OEM(완성차) 수요 감소로 인해 전체적으로 1·2분기 가동률은 하락했다"면서도 "올해 하반기부터 점차 회복세가 예상된다"며 "현재는 권역별 공장별 상황에 맞는 효율적 라인 운영 계획, 노후설비 개조 등을 포함해 생산계획을 유연하게 수립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SK온의 약점으로 꼽혔던 배터리 수율에 대해 "작년 하반기부터 전 공장 수율이 점진적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올해 1·2분기에 전 법인 수율이 계획을 상회하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현재 전 공장 수율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판단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높은 수율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SK온은 하반기 신차 라인업 확대와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을 꾀한다. SK온은 "전방 수요 회복이 당초 예상 대비 지연되고 있으나 고객사 배터리 재고, 리스토킹(재고축적) 수요와 더불어 신차 라인업 확대, 금리 인하, 하락한 메탈 가격을 기반으로 상반기 대비 전기차와 배터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수익성 개선을 위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해 생산·구매 경쟁력 제고 등 기존 운영 효율성 개선 노력은 물론이고 불요불급한 비용 발생 항목이 없었는지 면밀히 검토하는 등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원가 개선 활동과 시장 수요 회복에 힘입어 하반기 중 영업이익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위해 전사적으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력 석유화학도 부진…하반기 정제마진 회복 기대 석유사업은 고금리 장기화 우려 등 비우호적 거시 경제 환경과 중국 경기회복 지연 영향 등으로 정제마진이 하락하며 전 분기 대비 4천469억원 감소한 1천442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화학사업은 파라자일렌(PX), 벤젠 등 주요 제품 스프레드가 소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 중 진행된 정기보수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해 전 분기 대비 251억원 감소한 영업이익 994억원을 달성했다. 윤활유 사업은 중국 수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680억원 감소한 1천5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은 전 분기 대비 판매물량은 소폭 증가했으나, 복합판매단가 하락과 매출원가 증가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123억원 감소한 1천42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하반기 전망은 나쁘지 않다. SK이노베이션은 석유사업 시황은 OPEC+ 감산 지속과 계절적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유가는 하단을 지지하고, 정제마진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화학사업은 동절기 의류 수요 대비를 위한 폴리에스터 수요 증가에 따라 PX 스프레드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벤젠은 미국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작년 연평균 스프레드 수준보다 높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윤활유 사업은 금리 인하에 따른 거시경제 회복으로 윤활기유와 윤활유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관측했다. SK이노베이션은 석유개발 사업은 하반기 동남아시아 지역 내 유망 광구 신규 취득을 위한 입찰에 참여하고,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기존 보유 광구의 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하반기 액침냉각 신사업도 계속 드라이브를 건다. SK엔무브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단기적으로는 데이터센터 그리고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 저장장치 등의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며 "데이터센터의 경우 당사 고품질 기유 기반으로 고인화점 달성 가능한 제품을 개발 중이며, 국내외 시스템 제조사와의 협업하고, 추가 레퍼런스 확보와 서버사 인증과 연계해서 솔루션 패키지 형태의 공급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기차 배터리 경우 SK온과 열폭주 방지 화재 차단 기술 개발과 모듈 설계 분야에서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고, ESS의 경우 불연성·비전도성 컴포넌트 발굴과 ESS 사업과 관련된 장치들에 대한 액체 수요 발굴을 추진 중"이라며 "액침냉각 사업 가시적인 성과 창출과 조기 사업화 노력은 4분기에도 다방면으로 지속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SK E&S 합병으로 시너지 낼 것…2030년 추가 수익 2.2조원 기대" 배터리 자회사 설비투자 부담 가중으로 재무적 리스크를 얻게 된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의 합병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전략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에 발표한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그리고 SK온과 SK트레이딩 인터네셔널, SK엔텀 간 합병을 통해 당사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전반적으로 약화된 재무구조를 강화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캐시플로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다가올 전기차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을 대비할 수 있는 체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지난달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간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 합병안이 오는 27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승인되면 합병법인은 11월 1일 공식 출범하게 된다. 양사는 합병을 통한 시너지로 2030년까지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약 2조 2천억원 수준 추가 수익성을 달성할 계획이다. 기존 석유·가스 사업에서 5천억원 이상, 전기화 사업에서 1조 7천억원 이상이다. 구체적으로 기존 사업에서는 탐사·개발과 트레이딩 역량과 인프라를 결합해 수익성 증대와 비용 절감을 통해 1천억원, SK이노베이션 LNG 수요와 SK E&S 구매 경쟁력을 결합해 4천억원의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화 사업 관련해서는 SK E&S 전력 솔루션과 분산 발전 기술, 그리고 SK이노베이션 액침냉각과 배터리를 결합해 데이터센터 등에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해 1조 7천억원의 추가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 합병 기반 시너지 창출로 2030년 기준 전체 EBITDA 20조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한다. LNG·전력 사업 확대 및 재생에너지·수소 등 신규사업 성장 2조 8천억원, 석유·화학 중심 기존 사업 수익성 유지 4조원, 전기차 배터리 사업 성장 10조 3천억원, 석유·가스 사업 시너지 5천억원 이상, 전기화 사업 시너지 1조 7천억원 이상이다. 다만, 일부 주주들은 여전히 합병 비율 관련해 불만을 제기한다. 이와 관련해 김진원 SK이노베이션 재무부분장은 "장부가 대비 시가가 현저히 미달하는 현 주가 수준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일부 주주의 불만도 이에 기인한다고 보고 있기에 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조속히 실현해 장부 가치와의 갭을 줄여나가 최종적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4.08.01 15:51류은주

넥슨 '서든어택', 인기 크리에이터 고말숙-박민정 캐릭터로 추가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김정욱∙강대현)는 1일 인기 온라인 FPS 게임 '서든어택'에 인기 크리에이터 고말숙, 박민정 신규 캐릭터를 출시했다. 이번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로 적 타격 시 크로스헤어 주위에 타격 효과가 생성되는 영구제 보유 효과 '히트마커'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영구제 보유 시 '아군 발소리 끄기', '내 발소리 끄기', '발소리 사운드 볼륨 감소'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영구제 캐릭터는 8월 14일까지 멀티카운트에서 캐릭터 기간 300일 이상을 수집하면 '고말숙&박민정 영구제 선택권(1개)'를 사용해 획득할 수 있다. 또 오는 14일까지 캐릭터 세트를 7일 이상 활성화하면 '영구제 밀봉(1개)', '캐릭터 프리티켓(2개)'를 획득할 수 있다. 또 멀티카운트에서 획득한 응모권으로 '고말숙&박민정 마우스패드', '고말숙&박민정 싸인 키보드커버' 등과 교환 혹은 획득 기회에 응모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서든어택'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메이킹 영상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고말숙&박민정 싸인 비치발리볼', '고말숙&박민정 싸인 워터건', '고말숙&박민정 멀티카운트(1개)' 등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규 이용자를 위한 웰컴 캠프, 복귀 이용자를 위한 웰컴백 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로 신규 및 복귀 이용자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미션을 제공하고 출석 및 미션 완료에 따른 캠프 레벨 상승 시 경험치를 비롯한 여조교 세트 영구제, 웰컴백캠프 기간연장 영구제 선택권 등의 각종 게임 아이템을 지원한다. 이를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신규 및 복귀 이용자에 해당하는 친구를 초대할 때마다 게임 아이템 선물이 주어지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초대 코드 입력 시 친구에게는 '청룡:眞 무기 영구제 선택권(1개)', '10만 경험치' 등이 주어지고 자신에게는 초대한 친구 수에 따라 '주무기 영구제 선택권(1개)', '초대 캐시 상자(1개)' 등이 주어진다. 같은 기간, 60분 접속 일일 미션 수행과 SP 사용으로 보상 상자 레벨을 상승시키고 레벨에 따라 'AK47(ISK) Thunder II', 'TRG21(IS) Thunder II' 등의 기간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가 이어진다. 한편, 넥슨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22일까지 '서든어택'에서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던전앤파이터', '바람의나라' 등 넥슨 인기 게임을 응용한 4종의 이벤트 모드를 운영한다. 이벤트 모드에 참여하거나 매주 주어지는 위클리 미션을 완료하면 창립 30주년 기념 게임 아이템 획득에 사용할 수 있는 '넥슨 30주년 기념 토큰'을 지급한다.

2024.08.01 15:17이도원

공정위, '인공지능(AI) 시장 실태조사 나선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인공지능(AI) 분야 국내외 주요 사업자를 대상으로 'AI 시장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공정위는 국내 생성형 AI 시장의 거래관계와 경쟁 상황을 분석하고, 향후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쟁·소비자 이슈를 선제적으로 포착하기 위해 시장연구를 목적으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87조 제1항에 따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공정위는 본격적인 실태조사에 앞서 문헌조사와 학계·업계 간담회 등 의견수렴을 통해 조사대상과 조사항목을 선정했다. 실태조사는 국내 고객에게 AI 분야(파운데이션 모델·컴퓨팅 하드웨어 등) 제품·용역 개발·판매 등을 수행하는 국내·외 주요 사업자 50여 개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공정위는 서면 실태조사표를 송부하고 필요한 범위 내 자료를 요청할 예정이다. 주요 조사항목은 ▲사업 일반현황 ▲제품 및 시장 현황 ▲AI 관련 분야별 거래 현황 ▲불공정거래 경험 여부 등이다. 공정위는 실태조사를 통해 사업자 간 거래 실태와 경쟁 관계, 세부 시장구조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AI 시장 혁신과 공정한 경쟁을 지속할 수 있는 경쟁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AI 시장 참여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보다 경쟁·소비자 친화적인 시장환경 조성을 위해 학계·외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올해 연말까지 'AI 정책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2024.08.01 14:55주문정

오픈AI·엔비디아·네이버, 공정위 AI 시장 실태조사 받는다

'챗GPT' 등장 후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이 활성화 된 가운데 정부가 불공정거래 발생 가능성을 분석하는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네이버 등 국내외 주요 사업자가 모두 대상으로, 가격 담합·허위 광고·지배적 지위 고착화 등을 면밀히 들여다 볼 계획이다. 공정위는 이달부터 AI 분야의 국내외 주요 사업자를 대상으로 시장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생성형 AI는 대규모 데이터 등을 학습하고 이를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조사 대상은 국내 고객에 AI 분야 제품·용역을 개발·판매 등을 하는 국내외 주요사업자 50여 곳이다. 주요 조사 항목은 사업 일반현황, 제품 및 시장 현황, AI 관련 분야별 거래 현황, 불공정거래 경험 여부 등이다. 공정위는 대상 업체에 서면 실태조사표를 보내고 필요한 범위 내에서 추가 자료를 요청할 계획이다. 공정위 조사 대상에는 오픈AI와 MS, 구글, 메타, xAI, 애플 등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사와 AI반도체를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주요 플랫폼 기업들이 대거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위는 챗GPT 등 생성형 AI의 급격한 발전으로 AI 시장에서 다양한 거래관계가 나타나고 있고 향후 생성형 AI 산업이 경제 성장을 이끌 핵심 산업이 될 것이라고 봤다. 또 생성형 AI 산업의 성장으로 독점 우려 등 경쟁법상 쟁점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규모 자본과 컴퓨팅 인프라가 필요한 AI 기술의 특성상 소수 기업의 높은 시장 집중도, 진입장벽 구축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해외 경쟁당국도 이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영국·캐나다 경쟁당국은 지난해 AI 관련 보고서를 발간하고 EU 집행위도 생성형 AI 시장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시장에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경쟁·소비자 이슈를 선제적으로 포착하기 위한 시장연구 차원의 조사"라며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AI 정책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01 14:47장유미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첫 글로벌 대규모 테스트 돌입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블루홀스튜디오(대표 조두인)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의 글로벌 대규모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오늘부터 12일까지 한국, 미국, 일본, 튀르키예 등 주요 국가에서 진행한다. 테스트 참가자 규모는 목표 수치를 돌파해 서버를 2배로 확대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테스트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에 대한 글로벌 이용자들의 높은 기대감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달 1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참가자 모집에서 목표 수치를 돌파한 규모의 참가자를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크래프톤은 테스트를 통해 국내외 이용자들의 의견을 확인하고 게임을 더욱 개선하여 연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는 목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다채로운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 새로 추가된 '위자드(Wizard)'는 다양한 속성의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는 클래스다. 마을 시스템이 추가돼 낚시 등을 통해 재료를 획득할 수 있고 이를 요리해 캐릭터를 일시적으로 강화해주는 음식을 제작할 수도 있다. 또 용병 시스템의 고도화, 무기 및 아이템의 밸런스 조정 등을 통해 보다 쾌적한 게임 경험을 선사한다. 유튜브 등 공식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신규 영상 2종이 공개됐다. 30일 공개된 스토리 트레일러는 게임의 배경이 되는 어두운 중세 로우 판타지 세계관을 그리고 있으며, 1일에는 신규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가 신규 클래스 위자드 등 새롭게 추가된 콘텐츠의 모습을 선보인다. 이번 테스트를 기념해 다크앤다커 모바일 공식 네이버 카페를 통해 플레이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인이 육성한 캐릭터의 장비 착용 및 보유 아이템 상태를 스크린샷으로 촬영하고 카페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다크앤다커 모바일 굿즈 패키지를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는 이번 글로벌 대규모 테스트 기간 동안 참여할 수 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안준석 블루홀스튜디오 PD는 "이번 글로벌 테스트를 시작으로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새로운 게임성과 재미를 전 세계 게임 유저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된다”며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보다 높은 완성도로 게임을 출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이달 말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게임쇼 '게임스컴(gamescom) 2024'에 참가해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pening Night Live)'에서 새로운 게임 정보를 공개하고, 게임 시연 등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2024.08.01 14:18이도원

SK온, 수율 안정화·각형 공급 등 하반기 손익분기 돌파 총력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수익성 개선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상반기 실적 발목을 잡은 공장 가동률은 올해 하반기부터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1일 열린 SK이노베이션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SK온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둔화에 따른 OEM(완성차) 수요 감소로 인해 전체적으로 1분기, 2분기 가동률은 하락했다"면서도 "올해 하반기부터 점차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권역별 공장별 상황에 맞는 효율적 라인 운영 계획, 노후설비 개조 등을 포함해 생산계획을 유연하게 수립해 대응하고 있다"며 "또한 해당 기간 제조 체질 개선, 안전 리스크 제거, 품질 개선, IT 시스템 고도화 등에 집중해서 제조 경쟁력 또한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SK온은 수요 상황에 대해서도 업데이트했다. SK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 공장 수율은 점진적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올해 1,2분기에는 전 법인 수율이 계획을 상회하는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전 공장 수율 안정화 단계 진입했다고 판단한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높은 수율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 11분기 연속 적자 SK온, 하반기 흑자 전환 총력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SK온)은 기존 설비 가동률 하락과 신규 공장 가동 등으로 영업적자가 크게 확대됐다. 배터리 부문 자회사 SK온은 11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간다. SK온은 2분기 4천601억원 영업손실을 냈으며, 매출액(1조 5천535억원)도 전분기 대비 1천301억원 감소했다. 다만 미국 지역 판매량은 회복하면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금액은 지난 분기 385억원에서 2분기 1천119억원으로 증가했다. SK온은 하반기 신차 라인업 확대와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을 꾀한다. SK온은 "전방 수요 회복이 당초 예상 대비 지연되고 있으나 고객사 배터리 재고, 리스토킹(재고축적) 수요와 더불어 신차 라인업 확대, 금리 인하, 하락한 메탈 가격을 기반으로 상반기 대비 전기차와 배터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수익성 개선을 위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해 생산·구매 경쟁력 제고 등 기존 운영 효율성 개선 노력은 물론이고 불여불급한 비용 발생 항목이 없었는지 면밀히 검토하는 등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원가 개선 활동과 시장 수요 회복에 힘입어 하반기 중 영업이익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위해 전사적으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하반기 공장 운영 유연하게…포드 외 고객사와 공급 논의 중" SK온은 기존 또는 신규 공장 운영 계획을 일부 공유했다. SK온은 "신규 헝가리 이반차 공장은 2분기 중 일부 라인 가동 시작해 점차 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현지 생산 역량을 빠르게 향상하기 위해 인력을 조기 채용해 인근 코마론 공장에서 직무 스킬 교육을 진행하는 등 빠른 램프업(생산량 확대) 달성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옌청 공장(2공장)과 관련해서는 "하반기 물량 추이를 바탕으로 SOP(양산 시작) 일정을 면밀히 조정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고객사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의 전기차 속도 조절에 SK온도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온은 "미국 내 생산이 OEM들에 매우 중요해짐에 따라서 SK 배터리 아메리카 공장 일부 라인 전환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개별 공장의 세부 변동 사항에 대해서는 고객과의 관계를 고려해 구체적인 언급은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구체적 내용은 공유가 어렵지만, 이러한 라인 전환 등의 작업이 전사 관점의 투자비 최소화와 수익성 확보에 초점을 둔 글로벌 공장 라인 운영 방침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포드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주요 고객사와의 기존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 계속 추가 프로그램을 논의 중이고, 이런 결과로 계속 모델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타 글로벌 OEM과도 신규 프로그램 수주를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다수의 글로벌 OEM과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SK온은 기존 NCM 파우치 외 각형 폼팩터 기술 개발을 완료해 복수의 고객과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4.08.01 13:39류은주

최초 'E-클러치' 장착…혼다, CBR650·CB650R·CBR600RR 사전예약

혼다코리아가 모토GP 레이싱 머신의 기술을 적용하고 엄격한 환경규제를 충족한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 'CBR600RR' 신형 모델과 혼다 최초로 E-클러치를 신규 장착해 업그레이드된 로드스포츠 모터사이클 'CBR650R', 'CB650R' 온라인 사전 예약을 12일 부터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CBR600RR은 모토GP 레이스 머신 혼다 'RC213V'의 레이싱 테크놀로지를 계승하고 플래그십 모델 CBR1000RR-R의 개발을 통해 쌓아 올린 노하우를 디자인에 적용했다. 질량집중화 및 공력 성능을 향상시키는 디자인 설계로 고속 주행 시 공기 저항을 낮추고 차체를 보다 쉽게 컨트롤할 수 있게 했다. 파워유닛은 599cc 수랭식 4 스트로크 DOHC 4밸브 직렬 4기통 엔진으로 강화된 환경규제(유로5+)를 완벽히 충족하면서도 최고출력 121ps/14,250rpm, 최대토크 6.4kg.m/11,500rpm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고회전 및 흡배기 효율을 높이고 스로틀 바이 와이어 시스템을 채용했다. CBR600RR에는 다수의 안전기술 및 주행 보조 전자장비도 탑재했다. 관성측정장치(IMU), 9단계로 개입되는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HSTC), 3가지 라이딩 모드, 퀵 시프터 등을 적용해 누구나 안전하고 즐겁게 다룰 수 있는 슈퍼스포츠 모델을 완성했다. CB 시리즈는 초대 모델인 '벤리 슈퍼스포츠 CB92'로부터 65년간 진화를 거쳐 스포츠 바이크 입문자부터 경험 많은 라이더까지 전세계 라이더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혼다의 대표적인 온로드 스포츠 시리즈다. 업그레이드된 CBR650R은 낮게 자리 잡은 프론트 카울부터 날카롭게 솟구치는 테일까지 날렵한 라인으로 레이싱이 연상되는 슈퍼스포츠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새롭게 설계된 미들 카울은 레이어 구조를 적용해 속도감을 느끼면서도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고, 공기역학적 바디가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다운 공격적이고 대담한 실루엣을 연출한다. 신형 CB650R은 개성 넘치고 세련된 스타일의 클래식 네이키드와 강력한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스포츠 로드스터를 양립한 혼다의 '네오 스포츠 카페(Neo Sports Café)' 스타일이 적용됐다.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에 맞춰 고급스러운 메탈 질감과 네이키드 바이크 특징인 원형 LED 헤드라이트, 역동성을 보여주는 리어 디자인을 구현했다. CBR650R, CB650R의 파워유닛은 환경규제 유로5+를 충족한 649cc 수랭식 DOHC 직렬 4기통 엔진으로 최고출력 95ps/12,000rpm, 최대토크 6.4kg.m/9,500rpm의 주행성능을 발휘하고, 기존 모델 대비 캠샤프트 타이밍을 변경해 저·중 RPM 영역에서 토크를 향상시켰다. 또한 도심이나 장거리 투어에서 피로감을 낮춰주는 어시스트&슬리퍼 클러치와 On/Off가 가능한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 등 각종 첨단 장비를 채용했다. 신형 CBR650R, CB650R 모델의 가장 큰 변화는 혼다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혼다 E-클러치'를 처음 적용했다는 점이다. 혼다 E-클러치는 수동 변속 모터사이클에서 클러치 레버 조작이 필요 없는 클러치 전자 제어 시스템이다. 라이더는 스로틀, 브레이크, 시프트 페달 조작만으로 손쉽게 기어를 컨트롤할 수 있어 초심자부터 베테랑까지 다양한 수준의 라이더들이 더욱 편안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클러치 레버 조작 시에는 E-클러치 시스템이 정지되어 기존 수동 변속 모델처럼 주행도 가능하다. CBR600RR은 혼다 레이싱의 상징인 그랑프리 레드 단일 색상으로 판매되며, 사전 예약 가격은 1천790만원(VAT 포함)이다. CBR650R은 맷 블랙과 레드 2가지 컬러, CB650R MT는 맷 블랙, 레드 2가지 컬러, CB650R E-클러치는 맷 블랙, 맷 그린, 그레이 3가지 컬러로 판매된다. 사전 예약 판매 가격은 CBR650R MT 1천288만원(VAT 포함), CBR650R E-클러치 1천348만원(VAT 포함), CB650R MT 1천188만원(VAT 포함), CB650R E-클러치 1천248만원(VAT 포함)이다.

2024.08.01 13:16김재성

케이카, 중고차 호조에 웃었다…2분기도 '순항'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가 2024년 2분기 잠정 경영실적(K-IFRS 재무제표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천890억원, 181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올해 2분기는 중고차 평균 소매 판매 단가가 역대 최고 수준인 1722만원으로 회복했을 뿐만 아니라 판매 대수도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한 3만9017대로 증가했다. 판매 단가와 대수 모두 성장한 덕에 매출과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5%, 17.0% 성장했다. 케이카는 인공지능(AI) 기반 수요 예측 시스템을 적용한 판매와 비대면 매입 채널을 확대해 생산성과 수익성을 모두 높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소매 판매 대수도 늘어 전년 동기 4.7% 증가한 2만9천525대를 기록했다. 이 중 온라인 판매는 2.5% 증가한 1만6천640대, 오프라인 판매는 7.7% 증가한 1만2천885대를 판매했다. 특히 중고차 시장 내 성장세가 뚜렷하고 소비자들의 수요 또한 높은 하이브리드차 및 전기차 판매 비중은 시장보다 1%p 높은 6.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경매도 지난 분기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케이카 오산경매장과 세종경매장에서 판매된 직경매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9천492대(위탁판매 제외)다. 케이카 경매장의 평균 낙찰률은 80% 내외로, 타 경매장 대비 20%p 이상 높은 낙찰률(전국자동차경매장협회 경매통계자료)을 보이고 있다. 케이카의 이 같은 성장은 시장 흐름을 상회하는 성장세다. 지난 2년여간 역성장세가 지속되던 중고차 시장은 올해 들어 성장세로 전환되며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0.5% 성장한 반면 케이카는 시장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7% 성장해 반기 기준 역대 최고인 유효시장 점유율 12.3%를 기록했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케이카는 지난 24년 간 쌓아온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또한 중고차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고 있는 기업형 사업자들을 위한 B2B 서비스 확대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8.01 12:54김재성

램리서치, 1000단 3D 낸드 지원...극저온 식각 기술 'Lam Cryo 3.0' 출시

램리서치가 3세대 극저온 유전체 식각 기술인 'Lam Cryo 3.0'을 출시하며 3D 낸드 플래시 메모리(이하 3D 낸드) 개발을 지원한다. Lam Cryo 3.0은 극저온의 공정 온도, 고출력 파워 고밀도 플라즈마 리액터 기술과, 표면 화학의 혁신이 결합된 결과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와 프로파일 제어를 달성했다. 세샤 바라다라잔(Sesha Varadarajan) 램리서치 글로벌 제품 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Lam Cryo 3.0을 제공해 고객들의 3D 낸드 1000단 달성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램리서치의 극저온 식각 장비를 통해 이미 500만 장이 넘는 웨이퍼가 제조됐으며, 이번에 소개하는 최신 기술은 3D 낸드 생산에 있어 또 다른 혁신의 기점이다"고 말했다. 오늘날까지 3D 낸드 스케일링은 주로 메모리 셀을 수직으로 적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왔으며 이를 위해 깊고 좁게 파는 고종횡비 메모리 채널 식각 기술이 사용됐다. 이 과정에서 구조의 목표 프로파일에 원자 수준의 미세한 편차가 발생하면 소자의 전기적 특성은 물론 수율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Lam Cryo 3.0은 스케일링에 있어서 이러한 문제를 포함한 식각 공정에서의 다양한 난제들을 극복하는데 최적화됐다. 3D 낸드 제조사들은 Lam Cryo 3.0 사용으로 상단부에서 하단부까지 구조의 임계치수 편차를 0.1% 미만으로 유지하며 최대 10마이크론(µm) 깊이의 메모리 채널을 식각할 수 있다. 또 기존 유전체 공정 대비 2.5배의 식각률을 달성하고, 옹스트롬(angstrom) 수준의 정밀도로 고종횡비 피처를 일정하게 구현한다. Lam Cryo 3.0은 램 고유의 고출력 파워 고밀도 플라즈마 리액터와 공정 개선, 새로운 식각 가스 사용이 가능한 초저온 환경을 제공한다. 기존 식각 공정보다 웨이퍼당 에너지 소비를 40% 절감하고 새로운 식각 가스를 사용해 탄소 배출량을 최대 90%까지 감축하는 등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개선됐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공동 설립자이자 연구 담당 부사장인 닐 샤(Neil Shah)는 "AI는 클라우드와 엣지 컴퓨팅은 플래시 메모리 성능과 용량의 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키고 있다. 칩 제조사들은 2030년까지 3D 낸드 1000단 도달 경쟁에서 낸드 플래시를 확장하고 있다"며 "램리서치의 Lam Cryo 3.0은 첨단 3D 낸드의 수율과 전반적 성능을 크게 개선하고 AI 시대 칩 제조사들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01 12:27이나리

[르포] 호텔급 가격과 서비스 '바샤커피'…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가보니

모로코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바샤커피가 청담동에 문을 열었다. 국내 1호점이자 전 세계 24호점이다. 바샤커피는 1910년 모로코 마라케시의 다르 엘 바샤(Dar el Bacha) 궁전에서 커피를 판매하던 것이 시작이다. 현재의 바샤커피는 이곳에 영감을 받아 2019년 싱가포르에서 만들어졌다. 개장 전날 방문한 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부분은 다르 엘 바샤의 모습과 유사하게 모로코식으로 꾸며진 실내장식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바닥 타일 하나도 본사의 검수 하에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매장은 ▲원두 ▲드립백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1층과 커피와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2층으로 나눠져 있었다. 1층에는 총 206종의 원두가 진열돼 있었는데 주요 상품은 물을 붓기만 하면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드립백이다. 오유연 바샤커피 커피룸 매니저는 “워낙 원두에 대한 수요가 많아 재고가 쌓일만큼 오래 보관하지 않고, 해외에서 매장에 도착하기까지 배송 기간이 평균 5일 정도 걸려 신선도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커피를 포장해 갈 수 있는 테이크어웨이 코너도 눈길을 끌었다. 테이크어웨이 고객에게는 내점 시보다 저렴한 가격에 ▲유리 빨대 ▲샹티이 크림 ▲슈거 스틱 등이 함께 제공된다. 매장 이용이 가능한 2층 커피룸에서는 팟(주전자) 단위로 커피를 판매하는데 총 3잔에서 4잔 정도의 양이다. 오유연 매니저는 “핫 커피 주문시 3~4잔이 나오는 골드팟에 담아드리며, 첫 잔은 커피 맛 그대로, 두번째 잔은 샹티이 크림과 함께, 마지막 잔은 크리스탈 슈거와 바닐라빈 등과 함께 마셔보시면 더욱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다”고 귀띔했다. 샹티이 크림은 프렌치 스타일의 휘핑 크림으로 커피 맛을 변질시키지 않으면서 극대화하며, 취향에 따라 곁들이기 좋다고 한다. 아이스 음료는 한 팟이 아닌 한 잔을 제공하는 것은 아쉬웠다. 하지만 커피를 주문하면 설탕과 크림, 바닐라빈이 제공돼 아쉬움의 일부를 채워준다. 이용의 가장 큰 부담은 가격이다. 바샤커피는 테이크어웨이 커피 한 잔 가격이 1만1천 원으로 스타벅스 등 타 브랜드에 비해 비싸다. 매장 이용시는 원두에 따라 1만6천원부터 13만원에 달한다. 드립백 가격은 좀 더 저렴한데 12개가 담긴 기프트 세트의 가격은 3만9천원부터 시작한다. 커피잔과 수저가 동봉되는 '헤리티지 기프트 세트'의 가격은 11만8천원이다. 커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빵과 스테이크, 샐러드 등 메뉴도 판매된다. 김나연 바샤커피코리아 총괄 매니저는 “음료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백화점에서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콘텐츠로 접근했다”며 “백화점 모든 상품이 선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것과 부합할 수 있는 브랜드가 바샤커피였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백화점 위주로 매장을 확대할 것”이라며 “백화점 매장은 플래그십 스토어처럼 식사를 즐기기보다는 기프트 세트 등을 판매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8.01 12:00류승현

K-푸드 열풍에 '라면' 수출 1조3천억원…24% 증가

K-푸드 열풍에 '라면' 지난해 가장 많이 수출된 식품으로 나타났다. 수출 규모가 1조3천억원에 달했다. 업체별 국내 식품 생산실적은 CJ제일제당이 지난해 3조294억원으로 1위 자리를 지켰고, 롯데칠성음료는 농심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108조4천875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10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총생산 대비 4.9%, 국내 제조업 총생산 대비 19.8%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제조업체별로 생산실적 1조원을 넘긴 업체는 식품제조·가공업체 10곳과 축산물 가공업체 1곳 등 총 11곳으로 나타났다. 신규로 진입한 업체는 롯데웰푸드와 동서식품 등 2곳이다. 1위는 CJ제일제당으로 전년(3조243억원) 대비 0.2% 증가한 3조29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3위였던 롯데칠성음료가 2조3천344억원을 기록하며 2위로 뛰어올랐다. 이어 ▲농심(2조2천969억원) ▲오뚜기(1조5천803억원) ▲하이트진로(1조5천217억원) ▲롯데웰푸드(1조2천725억원) ▲서울우유협동조합(1조2천119억원) ▲삼양사(1조488억원) ▲대상(1조305억원) ▲삼양식품(1조160억원) ▲동서식품(1조115억원) 순이었다. 식약처는 한류 K-푸드 열풍과 수출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한 규제 외교로 라면, 김치류 등 수출실적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식품 등 생산실적은 69조9천308억원으로 전체 생산실적의 64.5%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3.6% 늘어난 수치다. 가장 많이 생산된 품목은 ▲즉석섭취·편의식품류 ▲소스류 ▲빵류 등이다.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간편식 소비가 늘어나고 서구화된 식사 습관과 카페에서 베이커리를 함께 판매하는 곳이 증가하면서 빵류 소비가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제한됐던 국가간 이동이 정상화되면서 기내식 소비가 급증해 즉석섭취식품(도시락)의 생산액은 전년 대비 63.4% 늘어난 9천649억원으로 집계됐다. 기내식 납품 업체 생산액도 전년 대비 145.4% 증가했다.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가 지난해 3천519억원을 생산하며 전년 대비 155.1% 늘었고 게이트고메코리아는 114.2% 증가한 911억원이다. 지난해 가장 많이 수출된 품목은 ▲라면(유탕면) ▲즉석섭취·편의식품류 ▲조미김 등으로 나타났다. 한류 열풍으로 라면 수출액은 지난해 9억5천200만달러(1조3천억원)로 전년 대비 24.4% 증가했다. EU 라면 수출액은 1억6천400만달러(2천243억원)로 전년 대비 57.6% 급증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유럽연합(EU)의 에틸렌옥사이드 관리 강화 조치로 인해 한동안 수출에 적신호가 켜졌던 라면이 식품 수출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한 식약처의 대응과 지원으로 수입 규제가 해제되는 등 규제 외교 덕분에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치류 수출액은 1억9천878만달러(2천721억원)로 전년 대비 45.7%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해외에서 면역력을 높여주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인기가 높아진 덕분이다. 이 외에도 축산물 생산실적은 35조7천983억원으로 전체 생산실적의 33%를 차지했다. 건강기능식품의 지난해 생산실적은 2조7천58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지만, 수출실적은 2억4천834만달러(3천397억원)로 전년 대비 15.4% 상승했다.

2024.08.01 12:00김민아

[유통 픽] 요플레도 저당으로…빙그레, '요플레 제로' 출시 外

빙그레가 당 성분이 제로인 드링크 발효유 신제품 '요플레 제로 드링크 무당 플레인'을 출시한다. 일반적으로 발효유에는 당 성분이 함유돼 있지만, 이번에 출시하는 요플레 제로 드링크 요거트는 빙그레만의 최적 배합과 발효 기술 공정을 통해 만든 제로 슈거 제품이다.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도 함유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요플레 제로는 식사 대용이나 간식 등 취향에 따라 남녀노소 즐길 수 있도록 병당 700ml의 용량으로 출시된 제품인 만큼 일상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 얼티브, 식물성 아이스크림 모나카 2종 출시 CJ제일제당의 1호 사내벤처이자 식물성 음료·디저트 브랜드 '얼티브'가 식물성 아이스크림 '얼티브 모나카' 2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얼티브 모나카 밤맛·초코' 두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기존 식물성 아이스크림의 특유의 서걱거리는 식감을 최소화했으며 쌀전분과 효소처리한 해바라기유를 조합한 원료로 우유 크림과 비슷한 풍미도 구현했다. '얼티브 모나카 밤맛'은 당 함량을 3g으로 낮춘 저당 제품으로 밤맛 크림과 밤 조각이 들어있다. '얼티브 모나카 초코'는 초코크림·드리즐과 단백질 5.5g을 함유하고 있다. '얼티브 모나카' 2종은 편의점 GS25에서 판매하며 향후 다른 편의점, CJ더마켓, 대형마트 등으로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 글린트 '틴트 글로서' 출시 LG생활건강의 메이크업 브랜드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이하 글린트)는 '틴트 글로서(Tint Glosser)'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반짝이는 펄 입자와 꽃에서 영감을 얻은 컬러가 어우러진 '립 하이라이팅' 컨셉의 제품이다. 수분과 글리터(glitter, 반짝이는 입자)를 함유한 제형이 입술에 촉촉한 광채를 선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프로방스 장미꽃과 카렌듈라 추출물을 함유한 고광택 오일과 볼륨감을 더해주는 플럼핑(plumping, 도톰함) 성분이 포함됐다. 컬러 틴트부터 투명한 타입의 립 글로서까지 총 11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풀무원푸드앤컬처, 고속도로휴게소에 간편식 메뉴 '흔들어우동' 출시 풀무원푸드앤컬처는 현재 운영 중인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간편식 메뉴 '흔들어우동'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와 협력해 개발한 간편 테이크아웃 메뉴다. 신메뉴는 ▲남해고속도로 함안휴게소(순천·부산방향) ▲중부내륙고속도로 영산휴게소(창원방향)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휴게소(대구·창원방향) ▲동해고속도로 외동휴게소(울산방향) 6곳에서 판매한다. '흔들어우동'은 휴대용 투명컵에 우동과 각종 재료, 소스 등을 담아 고객이 흔들어 먹는 방식의 간편식 컵메뉴다. '흑임자샐러드비빔우동'과 '가쓰오우동' 등 냉우동 2종으로 판매된다. 롯데칠성·홈플러스, '대한민국 청년 응원 캠페인' 기부금 전달 롯데칠성음료는 홈플러스와 함께 4월 18부터 6월 12일까지 2개월간 사회공헌 활동으로 진행한 '대한민국 청년 응원 캠페인' 수익금을 모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지난달 31일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롯데칠성음료 문효식 신유통부문장, 홈플러스 양수령 그로서리총괄, 대한적십자사 박종술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전국 홈플러스 점포에서 '칠성사이다 제로', '핫식스', '비타파워' 등으로 구성된 '청년 응원 패키지' 상품 판매를 통해 적립된 2천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에서 운영하는 자립 청년 지원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롯데칠성음료 사회공헌 브랜드 '물결(W.A.V.E)'의 4가지 전략 방향 중 '나눔 문화의 확산(Expansion of sharing culture)'에 해당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음료 패키지 구매를 통해 소비자가 기부에 참여하고 이웃 사랑과 나눔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2024.08.01 11:32김민아

네이버 스퀘어, '멘토링 스튜디오' 열어

네이버가 8월 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네이버 스퀘어에 멘토링 스튜디오를 연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 측은 전문가의 일대일 밀착 교육을 통해, 중·소상공인(SME)가 상품 판매와 마케팅에 적합하면서 완성도 높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2013년부터 역삼·부산·광주·종로·홍대 전국 5개 지역에 오프라인 성장 거점인 네이버 스퀘어를 개소했다. 네이버 스퀘어는 SME와 창작자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교육·컨설팅뿐만 아니라 사진·영상·오디오 스튜디오를 무료로 제공해오고 있다. 네이버 스퀘어에서는 다양한 콘셉트의 스튜디오와 고성능 촬영·음향 장비를 무료로 대여 가능하다. 전문 PD가 상주하며 교육하면서, SME와 창작자가 각자의 개성이 담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개소 이후 현재까지 총 17만 명이 네이버 스퀘어 스튜디오를 이용해왔다. 네이버는 그동안 진행해온 촬영 교육 경험과 SME의 선호를 바탕으로 개별 멘토링이 강화된 전용 스튜디오를 새롭게 열었다. 멘토링 스튜디오는 신청자 누구나 전문 포토그래퍼의 일대일 촬영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SME는 전문 포토그래퍼와 현재 상품 사진 진단과 개선점을 분석하고 촬영 구도 및 구성 등을 심층적으로 논의하면서, 스토어와 상품의 특성에 맞는 이미지를 촬영 및 제작하게 된다. 네이버 측은 멘토링 스튜디오를 통해 장비와 촬영에 대한 사업자들의 이해 및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사업자들의 스토어와 상품을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돕고 궁극적으로 상품 판매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 스퀘어에서 그동안 진행해왔던 DSLR 사진 촬영법, 숏클립 제작법을 알려주는 촬영 교육의 경우 7대1의 신청률을 보였다. 또, 해당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새롭게 촬영한 상품 사진으로 상세 페이지를 업데이트 한 이후 해당 상품의 거래액과 주문건수가 각각 50% 증가했다. 멘토링 스튜디오는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매월 1일, 15일에 스튜디오를 예약할 수 있다. 네이버 스퀘어 역삼, 부산, 광주, 종로에서 이용 가능하다. 네이버 교육센터 공기중 센터장은 "SME에게 상품 사진은 상품의 강점과 특색을 드러내고 SME의 철학이 반영된 브랜딩 경험을 구매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네이버 스퀘어 스튜디오를 10년 동안 운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SME가 촬영, 제작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1 11:23조수민

아마존, 결함 제품 리콜 책임지게 됐다

아마존이 아마존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결함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게 됐다. 1일 폭스비즈니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30일 아마존이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된 제품의 리콜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아마존은 단순 거래 중개를 넘어 자사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위험성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결함 제품의 리콜에 관여하는 역할까지 수행하게 됐다. CPSC는 2021년 아마존이 소비자 안전을 위협하는 제품을 유통했다는 이유로 아마존을 고소했다. 또 아마존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된 제품 40만 개 이상이 책임 대상이라고 짚었다. 경보음이 울리지 않는 일산화탄소 감지기, 감전 보호 기능이 없는 헤어드라이어, 인화성이 높은 아동용 잠옷 등이 포함된다. 당시 CPSC는 "아마존은 안전하지 않은 제품에 대해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았다"며 "소비자가 해당 제품을 반품, 파기하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소비자가 위험에 노출됐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CPSC가 지적한 제품이 아마존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그러면서도 "아마존은 제3자가 판매하는 제품에 대한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2024.08.01 11:15조수민

번개장터, 8월부터 안전결제 전면 무료화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 플랫폼 내 결제 방식을 안전결제 시스템으로 일원화하면서 서비스 비용을 받지 않는다고 1일 밝혔다. 번개장터의 안전결제는 제3의 금융기관이 결제대금을 보관하고 거래완료 후 판매자에게 정산되는 '에스크로(결제대금예치)' 기반의 안전 거래 시스템이다. 전국구 기반의 택배거래 이용자가 많은 번개장터는 이미 지난 2018년 4월부터 안전결제를 출시, 구매자용 유료 서비스로 제공해왔다. 이후 판매자에 비해 정보가 적을 수밖에 없는 구매자들이 안심하고 거래하기 위한 수단으로 안전결제를 선택해왔으며, 누적 6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번개장터는 8월부터 안전결제를 플랫폼 내 결제방식의 표준으로 삼기로 하고 구매자 부담의 유료서비스였던 안전결제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한다. 또한 이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결제수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용카드는 물론이고 ▲계좌이체 ▲간편결제 ▲휴대폰 결제 ▲여러 개의 신용카드를 사용한 분할 결제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해 편의성을 더했다. 물론 구매자가 선택한 결제수단과 상관없이 모든 거래는 에스크로 기반의 안전거래 시스템 안에서 이뤄진다. 안전결제가 플랫폼 내 결제방식의 표준이 되면서 판매된 물건에 대해 판매자에게 거래수수료가 적용됐다. 번개장터는 안전결제 시스템 도입 후 판매자 보호와 정산 편의를 위해 기존의 자동구매확정제도를 5일에서 3일로 단축하는 한편, 한시적 분쟁조정센터를 운영하는 등 판매자와 구매자를 모두 보호하기 위한 조치와 지원도 강화한다. 최재화 번개장터 공동대표는 "안전결제 전면 도입은 중고거래의 신뢰도를 높여 중고거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번개장터의 이번 결정이 중고거래 시장 전체의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01 11:09정석규

엑솔라 "3자결제, 수익 개선 위해 필요해"

"개인적으로 개발사가 더 나은 수익을 얻기 위해선 3자결제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본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KGMA, 회장 이택수)는 31일 OPGG 삼성동 사옥에서 이주찬 엑솔라 아태총괄을 초청해 '게임 3자결제, 수익 개선 해법일까'를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엑솔라는 게임에 특화된 전문 업체로 인앱 결제가 아닌 방식으로 매출을 올림으로써 플랫폼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주찬 총괄은 글로벌 페이먼트 솔루션 제공업체 엑솔라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맡고 있다. 이주찬 총괄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3자 결제의 허용 범위, 제3자 결제 방식의 이점, 성공 사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 온 경험과 노하우를 전했다. 이 총괄은 "엑솔라 창업자인 슈릭 아가피토프는 원래 굉장히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게임을 구매하고 싶어도 결제 수단이 없어서 게임 구매에 애로사항이 있었다"며 "이 경험을 통해 엑솔라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 총괄은 "사실 3자 결제가 화두로 올라온 것은 애플과 에픽게임즈간의 갈등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며 "초창기에는 앱마켓이 제공하는 결제를 사용하고, 그 생태계에 들어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재는 굳이 인앱결제를 고집하지 않아도 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이 총괄은 3자 결제의 방식에는 크게 ▲웹샵 ▲모바일 SDK 장착 ▲멀티 플랫폼 결제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웹샵의 경우 웹에 상점을 만들고 아이템을 판매하는 것이다. 모바일게임의 경우는 빌드 자체는 앱마켓을 사용하지만, 특정 아이템 결제는 웹 상점에서 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유지보수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두 번째는 모바일 SDK를 부착하는 것이다. 구글과 애플 모두 3자결제를 허용하고 있기에 가능한 방식이다. 다만 이를 위해선 카드 수수료와 앱마켓 수수료 등이 포함되기에 실효성의 의문이 있다고 이 총괄은 말했다. 마지막은 멀티 플랫폼을 활용해 결제를 하는 것이다. 모바일 게임을 게임런처나 웹게임으로 포팅해 PC결제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설명에 따르면 엑솔라는 중국, 한국, 유럽, 인도네시아 등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이 총괄은 "한국의 경우 에픽게임즈, 유비소프트, 로블록스와 같은 대형 게임사들이 네이버 페이, 토스 등 다양한 결제 수단에 대해 지속적으로 요청을 했기에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결제 수단을 활용해서 더 많은 결제 수단을 붙여서 더 많은 유저들이 결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이나 일본에서 결제 수단을 이용하는 플랫폼이 국제 운영하는 걸 금지하는 쪽 법안이 나오고 있는데, 시장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며 "엑솔라에게도 좋은 방향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게임사가 엑솔라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웹샵을 구축하는 방안에 대한 질문에 이 총괄은 "웹샵은 구축해도 결제를 위해서는 결제 수수료가 붙는다"며 "엑솔라는 결제와 함께 상점 솔루션도 제공한다. 저희 파트너 가운데는 직접 웹샵을 제작했지만, 결제는 저희 솔루션을 이용하는 사례도 많이 있다"고 밝혔다. 이 총괄은 마지막으로 "실제로 3자 결제를 채택한 게임사들의 매출이 상승한 사례가 많이 있다"며 "개발사가 더 나은 수익을 얻기 위해선 3자결제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4.08.01 11:01강한결

위닉스, 티몬·위메프 주문건 전량 배송

생활가전브랜드 위닉스는 티몬·위메프와 인터파크 쇼핑 내 '위닉스 공식 판매점'을 통해 제품을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주문 전량에 대한 배송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위닉스는 판매대금 미정산에 따른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이미 결제가 완료된 건에 대해 책임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위닉스는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집계한 미정산 금액 규모가 상당하지만, 이는 당사와 해당 플랫폼 간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믿고 구매해주시는 고객들의 불안감을 덜어드리는 게 급선무"라고 전했다. 위닉스는 특히 주문 건의 75%가 제습기인 만큼 고객이 제품을 필요로 하는 시점에 최대한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시일이 소요되는 주문 취소·환불이 아닌 제품 정상 배송을 결정했다. 한편 위닉스는 추가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티몬·위메프 내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이번 사태와 같이 예기치 못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빠른 보상을 위해서라도 자사몰, 공식 스마트스토어, 공식 대리점 등 공식 판매처를 통한 제품 구매를 권고했다.

2024.08.01 10:51신영빈

코웨이, 코웨이라이브 바캉스 특집 진행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오는 5일 오전 11시 코웨이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코웨이라이브'에서 바캉스 특집으로 코웨이 스테디셀러인 아이콘 얼음정수기와 아이콘 정수기2를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코웨이라이브 바캉스 특집에서는 아이콘 얼음정수기 렌탈 고객에게 최대 12개월 동안 렌탈료를 50% 할인해 준다. 아이콘 정수기2 렌탈 고객에게는 6개월간 렌탈료를 50% 할인해 준다. 코웨이는 방송 중 제품을 구매하면 신세계상품권을 50명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방송 당일 제품 구매 후 코웨이닷컴에 사진과 함께 리뷰를 작성한 베스트 리뷰어 25인을 선정해 '코웨이X아트디렉터 차인철 콜라보 굿즈'를 증정한다. 방송 당일 코웨이닷컴을 통해 제품 구매 시 8월 경품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이외에도 라이브 방송 전 코웨이라이브 알림받기를 신청하면 1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준다. 바캉스 기획전 라이브 방송 시청 고객 중 댓글 이벤트 참여하면 50명에게 배달의민족 상품권을 증정한다.

2024.08.01 10:38신영빈

지마켓, 8월 한 달간 시즌 인기템 특가 '상생 슈퍼딜' 진행

지마켓이 이달 1일부터 한 달간 매일 시즌 인기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상생 슈퍼딜'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상생 슈퍼딜은 지마켓 메인 페이지 전면을 차지하는 슈퍼딜 코너를 활용해 판매자의 판매 활성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마켓과 신용카드사가 손잡고 모든 마케팅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패션, 디지털, 생필품, 여행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지마켓의 영업 전문가가 선정한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 한 달간 약 3천개 이상의 상품을 메인 페이지에 노출해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에는 상생 슈퍼딜 이름의 태그가 붙는다. 행사 첫 날인 1일 추천되는 상품은 ▲빈폴 남성의류 여름 시즌오프 ▲여행 파우치 7종세트 ▲밀크바오밥 성인유아 샴푸·바디워시(1+1)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용인 캐리비안베이·에버랜드 이용권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 특가 등이다. 카드사 즉시할인도 제공한다. 행사 상품 중 '카드혜택' 태그가 달린 상품을 9대카드(스마일, 삼성, KB국민, 신한, 롯데, NH농협, 비씨, 하나, 우리)로 결제 시 최대 10% 할인받을 수 있다. 1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30만원까지 할인된다. 한편, 지마켓은 이달 1일부터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신규회원을 대상으로 연회비를 기존 3만원에서 80% 이상 인하한 4천900원에 선보인다. 또, 1년 회비를 내고 가입해도 추가로 1년을 무료 연장해준다. 이벤트 기간 중 4천900원을 내고 멤버십을 가입한 이용자라면 2년 동안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더불어 지마켓 멤버십 회원에게 매월 ▲15% 할인쿠폰(최대 5천원) 1장과 ▲10% 할인쿠폰(최대 3천원) 3장 등 총 4장의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5% 쿠폰(3장+무제한 증정)과 스마일배송 무료배송 서비스, 음식배달쿠폰, 항공권 할인쿠폰 등도 제공한다. 지마켓 관계자는 "중소상공인을 포함한 수많은 오픈마켓 판매자 분들이 판매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01 10:05조수민

롤러코스터 탄 엔비디아 주가, 7% 급락 후 13% 폭등…이유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31일(이하 현지시간) 약 13% 폭등해 117.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전날 7% 넘게 하락해 약 2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던 엔비디아의 주가는 하루 만에 폭등해 시총이 2조8천780억달러로 늘어나 3조 달러 진입을 다시 노리게 됐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은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경쟁사인 AMD가 AI 서버 증설을 계속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CNBC는 전했다. 최근 MS는 2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내년에 엔비디아 기반 인프라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S는 지난 2분기 자본지출에 190억 달러를 지출했으며, 그 중 약 60%가 하드웨어 관련 지출이라고 설명했다. 또, MS는 값비싼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서버에서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MD도 30일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2분기에 AI 칩이 포함된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한 28억 달러를 기록했다. 리사 수 AMD 최고 경영자(CEO)는 올해 AI 칩 매출이 4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이전 전망보다 11%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에 CNBC는 클라우드 공급사 간의 군비 경쟁으로 엔비디아의 매출 증가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칼 키어스테드 UBS 분석가는 31일 “MS의 수익 보고서는 대부분의 엔비디아·반도체 투자자에게 고무적일 수 있다. MS의 2분기 자본 지출이 예상보다 훨씬 높은 190억달러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31일 엔비디아 주가 상승에는 모건스탠리가 엔비디아를 '최고 선호주'(톱픽)에 선정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모건스탠리는 경쟁 역학, 수출 통제, 공급망 우려를 포함한 우려 사항이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모건스탠리 조제프 무어 분석가는 이어 "시장이 기업의 대형 인프라에 대한 자본 지출 계획을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바라보고 있다"며, "멀티모달 생성 AI 개발에 자원을 계속 투입하려는 분명한 욕구가 있다"고 밝혔다. 또, “엔비디아의 칩이 이전 세대인 호퍼 또는 H100 시리즈 칩에서 블랙웰이라 불리는 차세대 칩으로 전환 중이며, 이는 추가 판매를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는 MS와 AMD의 실적이 소수의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빅테크 기업이 엔비디아 칩에 과도하게 지출하고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지적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달 2분기 실적을 보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8.01 09:59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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