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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메디큐브X니니즈 '제로 모공 죠르디 에디션' 2종 출시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의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카카오 인기 캐릭터 니니즈(NINIZ) 죠르디와 콜라보를 통해 여름철 스킨케어 에디션 2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이날 메디큐브 공식몰을 통해 '제로 모공 죠르디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번에 콜라보를 진행한 제품은 메디큐브를 대표하는 제로 라인의 '제로 모공 패드'와 '제로 블랙헤드 머드팩'이다. 메디큐브는 젊은 세대에서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는 '죠르디'와 해당 제품들의 콜라보를 통해 소장욕구를 유발하는 특별한 여름철 스킨케어 에디션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콜라보를 진행한 제로 라인 2종은 모공 및 피지 케어에 특화된 제품이며, 특유의 산뜻한 마무리감으로 덥고 습한 여름 날씨에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제로 모공 패드'는 피지, 각질 등을 정돈해 모공 타이트닝에 도움을 주며, '제로 블랙헤드 머드팩' 역시 블랙헤드 등 각종 노폐물을 흡착하여 쿨링 및 모공 타이트닝 효과를 선사한다. 특히 '제로 모공 패드'는 지난 6월 미국 아마존 '토너&화장수' 부문 베스트셀링 제품 1위에 올랐고, 일본 메가와리 행사에서도 2만1천개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번 에디션은 '죠르디의 해피 포어(모공) 케어'라는 컨셉 아래 제품이 디자인됐다. 먼저 두 제품의 본품 패키지에는 제로 라인 제품을 사용하는 죠르디의 모습들이 새겨졌다. 또한 증정품으로 제공되는 '죠르디 페이스 모공 패드'에는 패드 표면에 죠르디 얼굴을 그려 넣어 흥미 요소를 더했으며, 머드팩 구매 시 제공되는 모공 브러쉬에도 죠르디를 연상시키는 디자인 요소를 삽입했다. 이 밖에 콜라보 2종을 모두 구매한 고객에게 증정되는 휴대용 스킨패드 케이스에도 죠르디 캐릭터를 삽입하여 콜라보 에디션 만의 특별함을 더했다. 이번 '제로 모공 죠르디 에디션'은 메디큐브 공식몰에서 단독 공개한다. 콜라보를 기념하는 특별 할인 프로모션도 오는 12일까지 공식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죠르디 캐릭터를 통해 제로 라인을 통한 여름철 산뜻한 스킨케어를 강조하는 콜라보를 선보이고자 했다”며 “향후에도 제품의 기능성과 소장의 재미까지 드릴 수 있는 특별한 콜라보 및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08.07 09:32안희정

화재 걱정·페달 오인 'NO'…작지만 멀리가는 캐스퍼 일렉트릭

"캐스퍼 일렉트릭 배터리는 진동, 충격, 관수로 테스트 등 가혹 조건에서도 안전성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강건화 설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럼에도 미연의 사고를 대비해 배터리 컨디션을 모니터링 하고 문제가 생겼을 경우 대피할 시간을 벌기 위해 열전이를 지연하는 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6일 캐스퍼 일렉트릭 판매를 앞두고 서울 강남구 JBK 컨벤션홀에서 '캐스퍼 일렉트릭 테크 토크'를 개최했다. 현대차는 최근 잇단 전기차 화재로 불안감이 치솟는 상황에서 대중화를 이끌 캐스퍼 일렉트릭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개발한 연구원들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기준이 될 캐스퍼 일렉트릭의 기술과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 차량의 특장점 등을 설명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캐스퍼의 전동화 버전으로 배터리를 탑재하기 위해 전장과 휠베이스를 각각 230mm, 180mm가량 늘려야했다. 기존 캐스퍼에서 아쉬웠던 엔진 가속감, 변속 충격 등의 단점을 전동화로 개선하면서 더 멀리 갈 수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지정훈 현대차 MSV엔지니어링솔루션팀 연구원은 "캐스퍼는 현대차 차량 중 가장 작은 차"라며 "주어진 공간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중점적인 개발 방향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작지만 꽉 찬 기능들을 구현하기 위해 연구팀은 심혈을 기울였다. 지 연구원은 "공간을 최적화, 최대화하기 위해 부품 장착 위치를 mm 단위로 검토하고 평가하며 개발했었다"며 "후석 착좌 위치를 뒤로 이동시키고 V2L를 탑재했으며 2열 시트 폴딩시 단차를 없애 내부 공간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소비자들이 가장 중시하는 '안전' 문제에 진심을 다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국내 최초로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PMSA는 전후방 1m 이내에 장애물이 있는 정차 또는 정차 후 출발하는 저속 주행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빠르고 깊숙하게 밟을 경우 운전자의 의지와 상관없는 페달 오조작으로 판단하고 구동력 및 제동력을 제어해 충돌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ADAS 기술 중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기능과 유사해 보이지만 앞뒤에 장애물이 있고 가속 페달을 일정 속도 이상으로 밟을 시 페달 오조작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만 작동하기에 차이가 있다. 하정우 차량구동제어개발1팀 연구원은 "자동차 사고는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한다"며 "찰나의 순간에 이루어지는 운전자의 판단이 사고를 막기도 혹은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반응 속도가 느린 고령 운전자, 운전이 미숙한 초보 운전자가 이러한 순간에 훌륭히 대응하기란 쉽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찰나의 순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특별한 안전 기술을 개발했다"며 "한국보다 일찍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일본에서 아이디어를 얻게 됐으며 2007년부터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일본은 고령자의 페달 오조작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고자 PMPD 인정제도를 만들고 적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MSA 기능이 작동되면 토크가 가장 먼저 제한된다.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최대로 밟아도 차량은 밟고 있지 않은 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그럼에도 장애물에 근접한 상황이 되면 최대 5분까지 제동이 제어된다. 운전자가 상황을 인식할 수 있게 차량은 브레이크 상태를 띄워주고 경고음도 켜진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작은 크기에도 편안한 안락감을 중시했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소음을 줄이고 쇽업소버를 조정하는 등 다양한 개선작업을 거쳤다. 전기차 주행 중에 발생하는 고주파를 제어하기 위해 신규 설계를 적용하기도 했다. 또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도 때로 장거리를 달리고, 도심 근교 야외활동까지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한 'HLI그린파워'가 만들고 국내 기업인 '카팩발레오'가 제조한 배터리팩을 탑재했다. 49kW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로 1회 충전 최대 315㎞ 거리를 확보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캐스퍼 일렉트릭은 평균적인 도심에서 출퇴근 거리 및 겨울철 배터리 성능을 고려해 여유 있는 주행거리를 목표로 개발한 모델"이라며 "주행거리를 목표로 개발하다 보니 경차 혜택을 받을 수 없지만 전기차 보조금과 통행료, 주차 할인 등 혜택으로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캐스퍼 일렉트릭은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인스퍼레이션 모델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3천150만원으로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판매 가격이 2천990만원부터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8.07 09:30김재성

반지로 혈압 측정 '카트 비피', IR52 장영실상 수상 쾌거

스카이랩스의 반지 형태 혈압감시기 '카트 비피(CART BP)'가 2024년 32주 차 IR52 장영실상 수상 제픔으로 선정됐다. 'IR52 장영실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기술 어워드로, 우수 기술 개발 기업과 연구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카트 비피'는 24시간 동안 혈압을 측정해 가면고혈압·백의고혈압·저혈압 등을 진단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제품의 강점은 편이성이다. 손가락에 착용하면 광용적맥파(PPG) 센서가 혈류량을 수집해 블루투스로 연동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 착용자의 혈압과 맥박 수를 표시하게 된다. 기존 팔 압박형 측정 방식이 아닌 반지형 커프리스 연속혈압측정기인 것. 특히 일상생활과 수면 중의 혈압 변동 패턴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허가로 입증됐다. 지난 6월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병·의원에서의 카트 비피 처방에 대한 행위 수가를 인정받았다. 이로써 기존 24시간 연속혈압측정기 ABPM과 동일한 건강보험급여를 적용받게 된 것이다. '24시간 혈압 측정 검사'를 처방받은 환자들은 카트 비피를 착용해 혈압을 측정 가능하다. 의료진은 반지에 측정된 혈압값을 통해 환자의 24시간 혈압 변동을 확인할 수 있다. 스카이랩스는 최근 오므론헬스케어와 MOU를 맺고 해외 판매 및 인허가를 논의 중이다. 최창우 연구개발본부 상무는 “다년간 카트 비피의 개발자들이 땀 흘린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4명의 연구진이 대표로 수상을 하게 되었지만 스카이랩스의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성과”라고 밝혔다. 아울러 “카트 비피가 출시되고 국내·외 의료진으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는 와중에 장영실상과 같이 큰 상을 수상하게 돼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2024.08.07 09:22김양균

무신사, 한남동에 최대 규모 플래그십 스토어 연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이달 중순 서울 한남동에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이달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무신사 스탠다드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정식 선보인다. 홍대, 강남, 성수, 명동에 이은 서울 5번째 오프라인 매장이자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다. 신규 매장은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1번 출구에서 약 330m(미터)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한남은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영업 면적 기준 1천519.84㎡(약 460평)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 중에서 처음으로 모든 건물을 통째로 활용하는 단독 오프라인 스토어다. 서울에 자리잡은 점포 기준으로 보면 최대 규모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한남동이 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쇼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실제로 명동·홍대·성수·강남 등 서울에 자리잡은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 4곳의 7월 글로벌 고객 매출(텍스프리 기준) 비중은 30%에 달할 만큼 외국인들에게 'K-패션'을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신규 매장 오픈을 기념해 무신사 스탠다드는 18일까지 나흘간 전 품목 10% 상시 할인을 제공한다. 또 오픈 당일 ▲레플리카 퍼티그 팬츠 ▲릴렉스드 워시드 포플린 셔츠 ▲우먼즈 램스울 라운드 넥 크롭 가디건 3종을 최대 80% 할인된 9천900원에 선착순 특가로 판매한다. 아울러 영수증의 주문번호를 기준으로 100번부터 1천번까지 매 100번째 고객마다 전체 결제 금액의 50%를 할인해주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매 고객 중에서 100만 원 상당의 오프라인 바우처부터 VIP 기프트 박스, 무신사 스토어 온라인 할인 쿠폰 등의 경품이 걸린 선착순 무작위 스크래치 쿠폰도 지급한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K-패션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오리지널 브랜드로 무신사 스탠다드를 알리고 싶다"며 "서울 최대 규모의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앞세워 국내외 고객들에게 더욱 높아진 브랜드 경쟁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8.07 09:03백봉삼

11번가, 소상공인 정산주기 앞당긴다

11번가가 소상공인들을 위해 정산 일정을 크게 앞당긴 '11번가 안심정산' 서비스를 선보인다. 11번가 안심정산은 배송완료 다음날 정산금액의 70%를 먼저 지급한다. 고객이 결제한 뒤 2~3일만에 판매대금의 상당 부분을 미리 받을 수 있고, 기존 일반정산 대비 7일 정도 앞당겨 수령할 수 있다. 나머지 30%의 정산금액은 고객이 구매확정한 다음날 지급된다. 11번가는 11일부터 열흘간 진행되는 '8월 월간 십일절'에 참여하는 모든 소상공인(금융위원회 기준 카드 수수료율 인하 적용 셀러) 판매자를 대상으로 11번가 안심정산 서비스를 적용한다. 일반 택배 발송상품을 대상(해외쇼핑, 여행, e쿠폰, 설치·시공 상품 등 제외)으로 하며, 안심정산 혜택을 받으려는 판매자는 고객이 구매한 다음날까지 상품을 발송해야 한다. 11번가 박현수 최고사업책임는 "최근 운영자금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많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11번가 안심정산'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판매자들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으로 더 좋은 판매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7 08:41백봉삼

e커머스·PG사 '판매대금 별도 관리' 의무화

앞으로 e커머스 업체와 지불결제(PG) 업체는 판매대금을 별도로 관리해야 한다. 또 티몬·위메프 사태로 인한 소비자 일반상품 환불을 이번주 중 완료하도록 지원하고 판매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피해업체 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정부는 7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위메프·티몬 사태 추가 대응방안 및 제도개선 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피해 소비자를 신속히 구제하기 위해 일반상품 환불처리가 금주 중 완료되도록 지원한다. 상품권·여행상품 또한 신용카드사·지불결제(PG)사·발행사·여행사와 협조해 최대한 신속하게 환불절차를 진행한다. 휴대폰 소액결제(통신과금서비스) 피해구제를 위해 PG사·이동통신사와의 협의도 이어 나간다. 9일까지 여행·숙박·항공권 분야에 대한 집단분쟁 조정 신청 접수를 완료하고, 다음 주 중 조정절차를 실시한다. 판매대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피해업체도 신속하게 지원한다. 9일부터 중소벤처기업부 긴급경영안정자금 총 2천억원과 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 협약 프로그램(총 3천억원)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신보·기은 협약 프로그램은 14일경부터 자금 집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자금 소진상황에 따라 필요시 추가 유동성 공급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지자체 역시 지역 내 피해업체에 6천억원 규모 자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등 경영애로 해소를 돕는다. 총 600억원 규모 관광사업자 대상 이차보전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7일부터 정산지연으로 피해를 겪은 기업은 기존 대출·보증에 대해 최대 1년까지 만기연장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티메프 사태와 같은 피해가 또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e커머스(유통)가 결제대행(금융) 역할까지 하는 새로운 지급결제 유형에 대한 규율·관리체계를 마련하기로 한다. e커머스 업체가 정산기한을 늘리고 판매대금을 유동성 수단으로 활용해 e커머스 부실이 판매자·소비자에게 전이되는 부작용을 막고, 전자상거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대규모유통업법' '전자금융거래법'을 개정해 e커머스업체·PG사에 대한 정산기한을 대규모유통업자(현행 40~60일) 보다 단축해 도입하는 한편, 판매대금 별도 관리 의무를 신설한다. 또 PG사 등록요건 등을 강화하고 경영지도기준 미충족 시 제재 근거를 마련한다. 티메프 사태로 문제가 된 상품권 발행업체 대부분은 9월 15일부터 시행하는 개정된 '전자금융거래법'에 근거해 선불충전금 100% 별도 관리 의무를 부담하게 된다. 또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사항을 '표준약관'에도 반영해 소비자를 두텁게 보호할 계획이다. 정부는 소비자·판매자의 피해현황과 지원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피해자가 신속하고 빠짐없이 구제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발표한 제도개선 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문가·업계 의견을 수렴해 이달 내 법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상품권 전반에 대한 관리체계 마련 등 근본적 제도개선 방안도 하반기 중 지속 논의할 계획이다.

2024.08.07 08:08주문정

유엔파인 'U-오딧 V2.0', GS인증 1등급 획득

감사업무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유엔파인(U&Fine, 대표 조기현)은 자사의 감사업무관리 솔루션 '유-오딧 V2.0(U-Audit v2.0)'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부여하는 GS(Good Software)인증 1등급을 획득 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최초의 감사업무관리 솔루션 GS인증 1등급 획득 사례다. GS인증은 TTA에서 제시하는 국제 표준에 따라 SW 기능과 성능, 사용 편의성 등을 평가하고 그 품질을 증명하는 SW 품질 인증서다. GS인증을 획득한 SW는 나라장터 등록과 중앙정부 및 공공기관 사업에서 우선 구매 대상이다. '유-오딧 V2.0(U-Audit v2.0)'은 공공감사법률에 따라 자체감사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 최적화한 감사업무관리 솔루션이다. 디지털화한 감사업무 지원 뿐 아니라 국내 최초로 감사원의 '공공감사정보시스템'과 원스톱(One-Stop) 연계를 지원한다. 특히 일상감사 ▲감사계획 ▲자체(실지)감사 ▲대시보드 ▲모범사례 ▲집행전말 ▲외부감사 ▲내부통제(모니터링) ▲감사설정 ▲ETL ▲통계 ▲원스톱연계 ▲시스템운영관리 등의 감사업무와 관련한 기능을 제공 한다. 조기현 유엔파인 대표는 "'유-오딧 V2.0'은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 특화한 감사업무관리 솔루션으로 기관에서 수행하는 감사업무 투명성과 관리 효율성을 확보 할 수 있다”며 “이번 국내 최초의 감사업무관리 솔루션 GS1등급 인증을 통해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의 감사업무에 대한 디지털 전환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유엔파인은 고객의 다양한 업무환경 적용을 위해 감사업무관리 솔루션 기반 컨설팅, 시스템통합(SI), 커스트마이징 등도 병행하고 있다"면서 "차세대 감사업무 전환을 위한 생성형AI 중심의 '유-오딧 AI(U-Audit AI)'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유-오딧 V2.0(U-Audit v2.0)'과 관련한 조 대표와의 일문일답 -'U-Audit v2.0'을 개발하게 된 배경은? "감사원의 감사업무관리 시스템은 '오아시스(OASYS)'라 명칭하는 차세대 e-감사시스템, 절차 중심의 전자감사관리시스템(BEST), 전자성과관리시스템, 실적관리시스템, 공공감사정보시스템 등의 정보화 시스템이 구축돼 페이퍼리스(Paperless) 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감사시대를 맞고 있다. 이에 반해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감사업무관리시스템은 아직도 수작업 중심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고 이로 인해 감사 투명성과 업무 효율성이 현저히 저하, 업무 담당자들의 피로도가 높은 상태다. 유엔파인은 2013년부터 감사원 정보화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앞서 말한 차세대 e-감사시스템 구축사업부터 전자감사관리시스템, 전자성과관리시스템, 실적관리시스템, 공공감사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등의 성공적 수행으로 감사업무 전반에 대한 수준 높은의 지식과 경험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경쟁력 강화 및 감사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감사업무관리시스템인 'U-오딧(U-Audit)'을 개발하게 됐다." -감사업무관리 시스템을 솔루션화한 이유와 특징은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는 '공공감사에 의한 법률'에 기반해 감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법률에서 요구하는 감사업무는 정의돼 있고, 이렇게 정의된 감사업무를 하나의 기능요소로 구성해 사용자가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감사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모듈 중심의 감사업무관리 솔루션을 구축했다. 우리 회사의 감사업무관리 솔루션은 모듈 단위 구성으로 기관 필요에 따라 모듈을 추가하거나 삭제해 사용할 수 있다. 또 필요시 기관이 보유한 레거시 시스템과 유연한 연동을 통해 감사업무를 자연스럽게 수행 할 수 있다. 더불어 올해부터 진행하는 공공감사정보시스템과 연계를 위해 버튼 한번 클릭으로 그동안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감사업무 연계를 자동으로 수행 할 수 있는 기능도 확보했다." -공공기관과 지자체는 환경이 각각 다르다. 이들 기관에 'U-Audit v2.0'을 적용하는 방안은? "'U-Audit v2.0' 은 핵심 프로세스 모듈을 제외하고 다양한 형태의 커스트마이징을 제공한다. 각 기관의 성격에 맞춘 맞춤형 시스템으로 기관의 환경에 최적화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기존 레거시 시스템에 포함돼 감사업무를 진행하는 경우에도 기존 레거시 시스템과 연동해 단위 기능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시스템이 모듈화돼 있다." -U-Audit v2.0은 어떤 기능을 갖고 있나 "U-Audit v2.0 은 대시보드, 일상감사, 연간감사계획, 자체(실지)감사, 외부수감, 모범사례, 업무지원, 통계, 내부통제(모니터링), 원스톱연계, 감사설정, 집행전말, ETL 등의 핵심 기능 이외에도 전자결재, 사전자료제출관리, 조사업무, 수감일지관리, 자체점검표 관리 등의 부가 기능을 함께 제공해 감사업무의 편익성을 제공한다." -U-Audit v2.0을 적용한 사례는? "U-Audit v2.0은 유엔파인의 감사 업무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출시한 솔루션으로 V1.0은 외교부 등을 통해 구축한 사례가 있다. 이번 GS인증1등급 기준에 충족한 V2.0 솔루션은 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에 납품, 커스트마이징을 수행하고 있다."

2024.08.07 07:00방은주

"CDMO 이익을 신약개발에 재투자하는 모범 바이오기업이 되겠다”

“CGT CDMO 이익을 신약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의 모범 바이오기업이 되겠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밝힌 목표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는 6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GMP(제조 및 품질관리) 기술 기반의 차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술 혁신으로 치료제 국산화와 인류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며 “바이오기업도 기술이 있으면 매출 발생이 가능하고, 신약 출시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CDMO 이익을 신약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엔셀은 2018년 삼성서울병원 장종욱 교수가 교원 창업으로 설립됐으며,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벤처투자가 약 11% 지분투자했다. CGT CDMO 사업, 초기 계대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EN001) 기반의 신약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105억원(2022년 대비 43% 증가)이다. 전략 파트너인 삼성서울병원과 신약개발부터 환자 투여 단계까지 CGT 전주기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CGT 신약 개발 관련 국가 과제 3건을 공동 수주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장 대표는 “세포도 병원에서 얻어야 하고, 유전자질환은 환자를 대형병원에서 만날 수 있어 병원 협력은 필수”라고 설명했다. 이엔셀은 세포와 바이러스 벡터(Viral vector)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GMP 시설을 구축해 원스톱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글로벌 대형 제약사 노바티스와 얀센의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중앙세포처리센터(CCPC)로 지정돼 각각 상업, 임상 3상용 B세포 림프종 치료제 반제품을 위탁개발 생산 중이다. CDMO는 의약품 위탁생산(CMO)에 개발(Development)의 개념을 더해 생산공정 최적화 및 상용화 등 일련의 신약개발 과정을 위탁개발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CDMO 사업의 주요 대상인 첨단바이오의약품은 신성장 산업 분야로 국가적 관심이 높아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다품목 소량 생산이 가능한 전용 시설이 필요하고, 품목이 다양한 만큼 제조 방법도 다양해 표준화가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첨단바이오의약품은 살아있는 세포, 조직 또는 유전자를 원료로 제조한 의약품으로 세포 및 유전자치료제, 조직공학제제, 첨단바이오 융복합제제 등 종류가 다양하다. 이엔셀은 연구 단계에 있는 고객사의 세포 또는 바이러스 벡터 원천기술에 '다품목 CGT 치료제 개발 GMP 플랫폼 핵심 기술'을 적용해 인체 투여가 가능한 첨단바이오의약품으로 구현한다. 회사는 17개사와 33건의 프로젝트를 통해 누적 매출 242억원, 누적 수주 금액 38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장종욱 대표는 “글로벌 수준의 GMP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1위 다품목 CGT CDMO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품목 제품 생산 경험과 의약품 규제기관 승인 제품 수주 이력이 새로운 CDMO 프로젝트 수주의 주요한 열쇠”라며 “당사는 2022년 5월 AAV 유전자치료제 위탁 생산을 의뢰받아 국내 최초로 바이러스 벡터 CDMO를 통해 매출을 발생시키고 초기 시장 형성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큰 경쟁력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엔셀은 서울시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내에 GMP 제1공장(580㎡), 경기도 하남시(4604㎡)에 GMP 제2공장과 제3공장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생산과 개발에 특화된 인프라를 통해 CAR-T 치료제를 포함, 국내 유일의 세포 및 바이러스 벡터 동시 생산 '원스톱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공장은 무균공정실, 무균전처리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임상등급의 줄기세포, 면역세포, 엑소좀 치료제를 생산하고 있다. 음압 및 양압 GMP 시설을 갖춘 제2공장은 임상등급의 CAR-T, 키메릭항원수용체 자연살해세포(CAR-NK) 항암 치료제 등을, 제3공장에서는 임상등급의 유전자치료제 바이러스 벡터를 제조하고 있다. 장 대표는 “우리는 정통파 CDMO 기업이다. 처음부터 다품목을 만들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는 점에서 다른 CDMO 기업과의 차별된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제2세대 바이오시밀러 물질을 생산한다면, 우리는 3세대 물질인 첨단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해 분야가 다르다”고 밝혔다. 이엔셀은 기존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EN001을 개발하고 있다. 근본적인 치료제가 부재한 샤르코-마리-투스병(CMT), 듀센 근디스트로피 병(DMD), 근감소증에 적용해 개발 중으로 각각 임상 1b상, 임상 1/2상, 임상 1/2a상을 승인받았다. 회사 측은 “초기 계대 중간엽 줄기세포 대량 획득 기술을 통해 생산 단가를 절감하고, 배양 시간을 절반 가량 단축해 세포 노화를 억제함으로써 효능을 증진한 것이 특징”이라며 “바이오마커 기술을 통해 공정 성공률을 높이고, 인체 투여가 가능한 동결 제형을 적용해 활용성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치료제도 개발 중인데 'EN001'은 이엔셀이 세계 최초 개발한 초기 계대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다. 최적 조직 선별 기술을 적용해 고효능, 고수율 탯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얻고, 탯줄 미세환경 모사 배양법을 사용해 배양 기간을 20일 가량 단축해 세포 수율을 높인 것이 큰 특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한 냉동 제형으로, 세포 안정성 유지에 효과적이고 추가 품질시험이 불필요하며 인체에 직접 투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N001은 2022년 4월과 5월 해당 질환에 대한 개발단계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근육과 신경 질환에 특화된 치료 효능을 보이는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로 샤르코-마리-투스 병(CMT), 듀센 근디스트로피 병(DMD), 근감소증을 적응증으로 한다. ODD는 임상 2상 종료 후 일정 기간 내 임상 3상 결과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품목 허가 신청이 가능하며, 4년간 독점 판매가 가능하다. 이엔셀은 EN001-CMT, EN001-DMD 임상 2상이 완료되는 시점에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며, 임상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른 EN001-CMT의 품목허가 신청은 오는 2026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코히어런트 마켓 인사이트(Coherent Market insight)에 따르면, CMT 관련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22년 9억8천만달러(약 1조3500억원)에서 매년 23.4%씩 성장해 2028년까지 34억6천만달러(약 4조7600억원) 규모에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엔셀의 총 공모주식수는 156만6,800주이며, 희망공모밴드는 1만3600~1만5300원이다. 공모 규모는 약 213~240억원으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272~1431억원에 달한다. 최종 공모가가 확정되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지난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5영업일간 진행되며,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이뤄진다. 상장예정일은 8월 23일, 상장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2024.08.07 06:00조민규

쿠팡, 분기매출 10조 첫 돌파…영업손실 342억원

쿠팡이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조원을 돌파했지만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할 과징금 추정치가 선 반영 돼 흑자를 낸지 8개월만에 적자전환했다. 7일 쿠팡은 2분기 매출 10조357억원(73억2천3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파페치 2분기 매출 6천304억원(4억6천만달러)을 제외한 쿠팡 매출은 9조4천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해 23% 늘었다. 영업손실은 342억원(2천500만달러)으로, 2022년 3분기 첫 영업흑자(1천37억원)를 낸 이후 8분기 만의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2분기는 1천940억원(1억4764만달러)의 영업이익을 냈었지만,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할 과징금 추정치인 약 1천630억원을 미리 반영해 적자가 됐다. 회사 측은 "과징금 추정치는 이번 실적에서 판매관리비 부문에 반영됐다"며 "또 만약 파페치와 공정위 과징금 추정액을 제외했다면 이번 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약 1억2천400만달러(약 1699억원)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팡의 당기순손실은 1천438억원(1억500만달러)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엔 1천90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바 있다. 쿠팡의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활성고객 수는 2천170만명으로, 전년(1940만명) 대비 12% 늘었다. 1인당 고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42만3천400원(309달러)이다. 프로덕트 커머스의 2분기 매출은 8조8천132억원(64억3천100만달러)으로 전년 2분기(7조4천694억원) 대비 18% 성장했다. 대만·쿠팡이츠·파페치 등 성장사업(developing offering) 부문의 2분기 매출은 1조2천224억원(8억9천200만달러)으로, 원화 기준 전년 대비 6배 달하는 483%의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파페치 매출을 제외한 성장세도 188%로, 성장 사업 부문이 고루 성장했다. 성장사업의 조정 에비타(EBITDA·상각전 영업이익) 손실은 2천740억원(2억달러)로, 파페치로 인한 손실(3천100만달러) 포함된 수치다. 쿠팡의 재무건전성과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들은 더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쿠팡의 매출 총이익은 전년 2분기 대비 41% 성장한 21억4천200만달러(2조9354억원), 총이익률은 29.3%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지난 12개월 누적 기준 영업 현금흐름은 22억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억5천만달러 늘었고, 잉여현금흐름도 15억달러 규모로 같은 기간 4억2천만달러 증가했다. 쿠팡의 2분기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5억3천600만달러(7조5천867억원)으로 지난해 말(52억4천300만달러) 대비 증가했다. 거랍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더 높은 수준의 상품 셀렉션과 서비스, 비용 절감을 제공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 덕분에 고객 참여도가 이번 분기 더 높아졌다”며 “인프라, 기술, 자동화에 대한 투자를 활용해 전반적인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매일 고객을 위한 '와우' 순간을 창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07 05:46안희정

현대홈쇼핑, 2분기 별도 영업익 213억원…전년비 165.9%↑

현대홈쇼핑이 올해 2분기 별도 기준으로 매출 2천754억원, 영업이익 21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165.9% 증가한 수치다. 렌탈상품 및 가전 편성 축소로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 다만 국내여행, 주방용품, 패션, 잡화 등 호조로 매출총이익이 개선됐고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은 165.9% 증가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 9천527억원, 영업이익 3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82.2%, 88.5% 증가한 수치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홈쇼핑의 경우 패션, 주방용품, 여행상품 등 트렌드를 반영한 방송 편성으로 매출이 증가했고, 고마진 상품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늘었다"며 "연결 실적은 한섬과 현대퓨처넷이 회계 기준상 종속회사로 신규 편입된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2024.08.06 23:07안희정

카카오페이 "티몬·위메프 사태…가맹점 재무상태 점검"

카카오페이가 티몬·위메프 사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6일 카카오페이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백승준 사업 총괄 리더는 "가맹점 재무 상태에 따른 보증보험 가입이나 대금 지급 보류 강화, 한도 관리와 정산 주기 조정 등 정책적인 부분을 재점검하고 보완할 계획"이라며 "가맹점에 지급할 판매대금을 별도 관리하는 등에 대해서도 당국과 소통하며 법적 제도적 보완점을 제시하고 리스크를 감소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승준 리더는 소비자 환불 조치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취소 접수를 받고 있다"며 "유관 금융기관과의 비상 채널을 열고 해당 이슈가 해소될 때까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피해 최소화를 위한 가능한 조치들을 취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거래 예상 비용과 규모 등에 대해서는 금액을 집계하고 있는 단계고, 회수 가능 비용은 지속적으로 확인 중"이라며 "구체적인 피해 예상액을 정확하게 답변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향후 카카오페이는 티몬·위메프를 대상으로 구상권 청구 등 법적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4.08.06 18:57손희연

엘앤에프 "투자 속도조절 필요...신사업은 계획대로 추진"

양극재 전문 기업인 엘앤에프가 전기차 수요 성장 정체(캐즘) 여파로 분기 실적 지속 악화를 겪고 있다. 단기간 실적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투자 속도조절을 검토한다. 다만 미드니켈,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극재 등 신사업에 필요한 투자는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계획이다. 엘앤에프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구체적인 생산능력(CAPA) 중장기 계획 조정안에 대해서는 좀 더 검토해 추후 발표하겠다고 했다. 회사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5천548억원, 영업손실 84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9.4% 하락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전분기에 비해 매출은 12.7% 감소하고 영업손실과 순손실 규모는 각각 58.7%, 33.4% 줄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 박남원 엘앤에프 전략기획부문장 상무는 “지속되는 수요 둔화에 대한 변곡점을 올 하반기 마련하고 싶으나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4분기 신제품이 출시되면 내년 상반기에는 판매량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 중”이라고 했다. 이어 “고객사의 전기차 신규 모델 출시도 예정돼 있는데 이에 따른 물량 증가도 예상돼 실적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면서도, “미국 주가 폭락과 대선 이슈, 중동 전쟁 등 여러 대외 변수로 시장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극재 판가는 시차를 두고 원재료인 메탈 가격과 연동된다. 메탈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내면 메탈은 보다 비싼 가격에 매입하고, 메탈로 만든 양극재는 제값보다 저렴하게 팔아야 한다. 예상과 달리 2분기 메탈 가격이 재차 하락세를 띄면서 엘앤에프도 실적에 타격을 입었다. 박남원 상무는 “리튬 가격이 급락하고 있지 않고, 현재 보유한 재고로 제품을 생산해 판매함에 따라 1분기에는 800억원대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했지만 2분기에는 500억원대 환입이 발생했다”며 “3분기와 하반기는 리튬 시세 추가 하락 및 내년 물량 대응을 위해 보유량 증대 가능성이 있어 재고평가손실 추가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회사는 연내 신사업 투자 등에 필요한 자금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박 상무는 “대규모 유상증자는 검토하고 있지 않고, 증권가를 통한 자본 확충 방법을 늦어도 연말까지 실행할 예정”이라며 “최근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이 다소 위축됐지만 국책은행과 산업부가 적극적으로 금융지원을 해주고 있다”고 했다. 엘앤에프는 신사업 준비 현황도 공유했다. LS그룹과 합작해 추진 중인 전구체 사업의 경우 탈중국 공급망을 구축한 이점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 1분기 공장을 준공한 뒤 2분기는 고객사에 제출할 샘플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음극재와 리튬 톨링 사업은 수직 계열화로 수익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박 상무는 “시장 환경에 따라 속도 조절하기보다는 원재료 공급망과 수익성 검증, 파트너사와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즉시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첨언했다. 시장 비중이 지속 확대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재에 대해선 충진밀도 2.5 이상 제품 개발을 마쳤고, 2.6 수준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LFP 양극재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고 고객사 테스트를 받고 있다. 공급망 단에서는 고객사 요구에 따라 향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에 따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FTA 국가를 통한 수급을 추진 중이다. 반면 주요 제품으로 그 동안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쓰였던 니켈코발트망간(NCM) 523 양극재 수요는 큰 폭으로 줄어듦에 따라 향후 사업 방향성을 검토하고 있다. 이병희 엘앤에프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은 “하반기 ESS 물량이 큰 폭으로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산업용 ESS에서 LFP로의 전환 움직임이 커지고 있는데, 향후 자동차용 ESS나 프리미엄 분야 다수를 살펴보고 있고, 방향성에 대해 계속 고민을 해야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4.08.06 18:55김윤희

"대출이 빚이지 지원이냐"...티메프 피해업체들, 정부 대책 비판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입은 판매자들이 정부의 대출 지원 방안에 대해 적절한 해결책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또 대출 시행조차 신속하게 진행되지 못해 판매자들의 실질적 피해를 해소하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장철민, 이정문, 오기형 의원실은 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티메프 피해 판매업체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티메프 피해업체들과 중소기업벤처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진흥공단,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 대책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대책이 시행되는 과정과 피해업체들의 대응도 중요하다"며 "오늘 간담회는 기업들 하루하루의 어려움을 충분히 소통하고 이해하며 같이 대응해나갈 수 있도록 만든 자리"라고 간담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 기획재정부 관계자도 불렀는데 무책임하게 안 나온 것이 유감"이라며 "이렇게 정부 관계자가 회피하고 다니면 불신이 쌓인다고 경고한다"고 비판했다. 티메프 판매자들 "대출 지원 적절치 않은데 심지어 느리기까지" 이날 두명의 판매자는 티몬·위메프 사태 관련 피해 사례를 발표했다. 지방에서 19년째 사업을 하고 있는 판매자라고 밝힌 A씨는 "19년간의 사업이 티메프 사태 하나만으로 무너진다는 생각에 잠을 설치고 악몽을 꾸고 눈물이 났다"고 호소했다. 판매업체 대표 B씨는 "이 자리에 있는 것이 힘들고 죄인처럼 앉아 있는 느낌"이라며 "당장 임직원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부터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두 판매자는 '대출 지원' 방식으로 구성된 정부 대책이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A씨는 "대출은 목숨만 연명할 수 있도록 하는 빚"이라며 "정부에서 티메프 채권을 일정 부분이라도 인수해서 피해를 해소해주고 구영배 대표나 티메프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B씨는 "지원이라는 단어부터가 거북하다"며 "말이 지원이지 대출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그들은 신속한 대출 시행을 촉구하기도 했다. A씨는 "유통업자는 하루 대금 결제가 밀리면 신용에 엄청난 타격을 입는다"며 "2주 전부터 대출해준다고 하더니 우리 직원이 금융감독원,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전화했지만 아직 지침이 나온 게 없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 지 모르겠다"며 "도와줄거면 신속하게 좀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B씨는 "당장 내일이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예정일"이라며 "피해금액 내에서 신용 조건에 상관 없이 빠르게 대출을 승인해달라"고 호소했다. 정부 "대출 아닌 다른 방안은 검토 필요"...이번주 내로 대출 시행 가능하게끔 준비 중 대출 방식에 대한 지적에 대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임지현 차장은 "피해금액에 대한 보상이 아니고 어디까지나 대출 프로그램인 것이 맞다"며 "5년짜리 장기 대출이긴 하지만 향후에 이자와 원금을 상환해야 하기 때문에 보조금 성격은 아니다"고 인정했다. 대출 대신 국가가 채권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조취를 취해달라는 제안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 판로정책과 김현동 과장은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출 시행이 느리다는 비판과 관련해서는, 김 과장은 "이번주 중에는 공고가 올라가게 될 것 같다"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고 가급적 빠르게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위원회와 꾸준히 협의해 정상 피해액으로 확인된 부분만큼은 대출을 다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피해액이 정말 많은 분에 대해서는 검토를 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융위원회 금융데이터과 신상록 과장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조해서 일정을 최대한 빨리 하겠다"고 밝혔다. 임 차장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이번 주말쯤 접수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금융지원실 이재형 실장은 "피해 기업을 신속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과 현장 접수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주 내로 공고를 올려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적 자금 투입, 빠른 결정 어려워 질의응답에서는 지원금 등 형태의 공적 자금 투입을 요구하는 피해자들이 다수 존재했다. 그러나 금융위원회, 중소기업벤처부 등 정부 관계자들은 정부 재정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당장 답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판매자의 문의를 접수하는 통합 창구를 마련해달라는 요청도 나왔다. 유통업을 30년 이상 해왔다고 밝힌 한 판매업체 대표 C씨는 "판매자가 여러 관련 부처를 일일이 확인하며 질문하기가 너무 어렵다"며 "한 군데에 문의할 수 있는 주체를 정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과장은 "관련 내용을 정부 TF에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피해액에 대한 정확한 집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판매자 D씨는 "이미 일부 전산에서는 정산 완료라고 뜨는데 돈을 받은 것이 없다"며 "티몬과 위메프가 전산을 조작할 경우 피해액이 달라질 수 있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액을 정확히 추산해달라"고 했다. 판매자 E씨도 "파트너 시스템에 들어가기만 해도 7월, 8월 입금 내역이 다 나와있는 상황인데 피해액이 왜 파악이 안 되는 지 이해가 안 된다"며 "압수수색을 했으면 전산도 봤을 텐데 금액이 다 나오지 않냐"고 질타했다. 이에 신 과장은 "정산 일자가 7월 7일, 10일 이렇게 나오고 그 이후에도 정산 일자가 있는 분들의 미정산 금액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커머스 기업에 대한 강력한 모니터링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경기도 연천군에서 식품,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는 F씨는 "7월 7일에 입금이 안 되고 판매자들은 계속 물건을 팔아도 되는 것인 지 의문이 들었다"며 "금융감독원에 많은 문의를 넣었지만 소관이 아니라는 답변밖에 없어서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하고 일주일 정도를 더 판매하며 피해금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 커머스 운영사가 몇 개 되지도 않는데 정부에서는 어떤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지 알 수 없다"며 "이번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커머스 기업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신 과장은 "모니터링 관련 법과 제도 개선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8.06 18:40조수민

텀블러 브랜드 '스웰', 대용량 제품 '텀블러 XL' 선봬

친환경 텀블러 브랜드 '스웰'이 대용량 제품 '텀블러 엑스라지(XL)'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여름철 충분한 수분을 보충하도록 텀블러 크기를 키운 것이다. 텀블러 XL는 물튀김을 방지하는 스테인리스 스틸 뚜껑과 스테인리스 빨대로 구성된 대용량 텀블러다. 가정과 사무실은 물론 실내외 운동시설과 산·캠핑장 등 야외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도록 디자인됐다. 제품 색상은 피스타치오·히말라야 솔트·하이드레인저 핑크·하이드레인저 블루 등 4가지이며, ▲880ml ▲1천180ml 2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스웰의 텀블러는 3중 진공 단열 구조로 만들어져 보냉과 보온이 가능하다. 텀블러 XL 880ml에서 얼음은 2일 동안, 차가운 음료는 36시간 동안, 뜨거운 음료는 9시간 동안 온도가 유지된다. 1180ml 모델의 경우 얼음은 3일 동안, 차가운 음료는 50시간 동안, 뜨거운 음료는 10시간 동안 보온이 가능하다. 텀블러 XL는 큰 얼음을 담기 쉽도록 입구가 넓게 디자인됐다. 휴대의 편의성을 위해 손잡이를 달고 차량 컵홀더에 맞는 너비로 출시됐다. 빨대 구멍은 물이 쉽게 새지 않도록 실리콘 재질로 마감돼 있다. 스웰의 국내 유통을 맡은 이준형 렙테크 대표는 "텀블러 XL는 대용량 트렌드에 맞춰 출시한 제품이며, 보온 기능으로 오랫동안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신제품 텀블러 XL는 8월 중순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스웰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텀블러 XL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텀블러 XL에 대한 기대평을 댓글로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텀블러 XL를 지급한다.

2024.08.06 17:13정석규

티몬·위메프 이용자, 정보유출 우려…"처벌 과태료에 그쳐"

티몬·위메프 사태로 개인정보 처리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기업이 파산해도 회원·탈퇴자 정보 유출이나 해킹 염려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한 정부 처벌이 과태료에 그쳐서다. 6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최장혁 부위원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예방조치를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티몬·위메프가 판매자들에게 대금 정산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판매자뿐만 아니라 소비자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해당 플랫폼에 등록된 개인정보 침해나 유출이 발생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플랫폼 회원 탈퇴를 한 소비자들도 기존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조사단을 별도로 꾸려 티몬과 위메프에 소비자 정보 처리 문제점이 없는지 조사에 나선 바 있다. 티몬·위메프 개인정보 관리를 위탁받아 담당 중인 큐텐테크놀로지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와 소통함으로써 개인정보 처리 실태를 파악했다. 지난달 개인정보위가 해당 채널을 점검한 결과 정산이나 환불 이슈 발생 시부터 현재까지 개인정보 처리 관련 문제점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여전히 티몬·위메프에 가입했던 이용자 염려는 여전하다. 기업이 파산해도 정부는 기업 회원·탈퇴자 정보 유출에 대응할 수 있는 뾰족한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최 부위원장은 "기업 파산 후 정보 유출이나 해킹 발생 시 정부는 운영사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수준으로 처벌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정보위는 다른 처벌을 마련하지 않았다"며 "규정을 만들 때 이런 상황까지 염두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티몬·위메프 사태를 통해 처벌 강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좀 더 신경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06 17:06김미정

국내 실적 부진…아모레퍼시픽, 2분기 영업익 전년比 30%↓

아모레퍼시픽 2분기 영업이익이 국내 실적 부진으로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천48억원으로 전년 동기(9천454억원) 대비 4.3% 줄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5% 감소한 42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사업을 보면 매출은 전년 대비 7.8% 하락한 5천119억원을 기록했다. 면세 채널 매출 하락과 럭셔리 브랜드 판매 부진 등으로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업이익 역시 면세 및 방문판매 채널 매출 하락으로 전년 대비 줄었다. 국내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206억원으로 집계됐고, 국내 생활용품 부문은 54억원의 적자를 냈다. 해외 사업은 미주와 EMEA(유럽, 중동 등), 기타 아시아 지역의 선전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천8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코스알엑스 실적 편입과 주요 브랜드 매출 증대로 미주 시장 매출은 739억원에서 1천218억원으로 65% 증가했고 EMEA 역시 라네즈 매출 성장 및 코스알엑스 인수 효과로 182% 확대됐다. 전체 사업 중 미주 및 EMEA 지역에서 발생하는 매출 비중은 17.6% 까지 늘었다. 동남아시아, 일본 등 기타 아시아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천146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2분기 중화권 매출은 1천934억원에서 1천77억원으로 44% 감소했다. 중국 법인 사업 구조 개선을 위한 주요 이커머스 채널 재고 조정과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해외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소폭 증가했다. 올해 2분기 42.2%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39.4%) 대비 2.8%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부문은 58.7%에서 56.6%로 줄어들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이 큰 미국, 일본, 영국, 인도 등을 글로벌 거점 시장으로 설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의 질적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중국 사업의 구조 재편과 경쟁력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조57억원, 영업이익은 122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4.2% 늘었다.

2024.08.06 16:53김민아

롯데에너지머티, 2Q 영업익 30억…전년比 99.6%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고객사 다변화 및 북미 판매량 대폭 증가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9.6% 늘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2천627억원, 영업이익 30억원, 당기순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6%, 영업이익은 99.6% 증가하고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해서는 매출은 8.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9.9% 감소했다.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2분기는 1분기와 마찬가지로 고객사 다변화와 북미향 판매량 증가가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하는 요인이 됐다. 특히 북미 판매량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했다. 일본 하이브리드용 동박 판매량도 증가폭이 두드러지며 올해 기준 해당 제품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는 국제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 효과와 글로벌 물류 비용 증가로 인해 전분기보다 영업이익이 30% 감소했으나 국내 동박 업계 유일 흑자를 지속했다고 강조했다. 하반기는 전방 산업의 약세와 미국 대선 등 정책 변동성 확대로 일시적 매출 성장 둔화가 예상됨에 따라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전기차용 동박뿐만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 하이브리드,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고부가 제품 개발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해외 사업장의 경우 글로벌 고객사 신공장 증설 스케줄에 맞춰 추진한다. 여전히 북미와 유럽 시장은 고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인 만큼 대외 변수를 최소화하고 글로벌 정책 변동성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경우 프로젝트의 수익성과 경제성을 면밀히 분석 후 추진할 계획이다. AI가속기 향 HVLP4(Hyper Very Low Profile)급 차세대 초저조도 동박 제품 공급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시장에선 AI 가속기용으로 HVLP3세대 이하 모델을 사용 중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상반기 국내 고객사를 통해 HVLP4급 차세대 제품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중 북미 최종 고객사의 품질 테스트까지 통과하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차세대 AI가속기에 당사 제품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했다. 차세대 배터리 소재 생산도 임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달 중 연산 70톤 규모의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파일럿 라인을 완공한다. 리튬인산철(LFP) 양극활물질도 오는 10월 중 연산 1천톤 규모 파일럿 라인을 완공 예정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현재 시장의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지만 고객 중심 활동과 기술력 선도, 글로벌 거점 전략 지속 추진, 고부가 제품 개발 등을 필두로 하이엔드 마켓 리더십을 확보해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8.06 16:42김윤희

개소 세 돌 맞은 건보공단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개설·운영 중인 보건의료인력인권침해상담센터가 지난 2일 개소 3주년을 맞아 '인권침해 예방‧근절을 위한 따뜻한 말 한마디' 기념행사 개최했다. 건보공단이 개소 3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인권침해 예방·근절을 위한 따뜻한 말 한마디 행사에 참여하려면 상담센터 홈페이지에 개소 3주년 축하 한마디와 인권침해 예방‧근절 표어를 작성해 게시하면 된다. 참여기간은 오는 30일까지며, 추첨을 통해 참가자 중 600명에게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 상담센터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인권침해 피해를 입은 보건의료인에게 약 3천500여건의 심리상담과 법률·노무 등 전문가 자문을 무료 지원해왔다. 카카오톡 채널과 홈페이지, 대표전화 등을 통해 민원인과의 접점을 늘려왔다. 또 전국의 의료기관 및 예비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권 침해 예방·대응 교육과 함께 병원 내 인권센터 전략 협의체 등도 운영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보건의료인력을 대상으로 '힐링캠프'를 운영하는 한편, 설문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서경숙 건보공단 보건의료자원실장은 “상담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보건의료인력의 인권이 보호되고,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의료현장을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인권침해 피해가 있는 경우 언제든지 상담센터에 연락 달라”고 밝혔다.

2024.08.06 16:31김양균

모노커뮤니케이션즈, 고객 위해 홈페이지 전면 개편

모노커뮤니케이션즈가 고객 만족과 행복 실현을 위해 사용자 편의성·전문성을 강화한 홈페이지 개편을 단행했다. 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최근 직관적인 디자인과 편리한 내비게이션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메인 페이지에서 회사의 사업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 메시징 게이트웨이, 통합 메시징 시스템(UMS), 설문조사 시스템, 모노리서치, 텔톡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신규 페이지를 신설해 회사 경영 이념과 조직 문화를 고객들이 쉽게 알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가치와 목표를 명확히 전달할 수 있게 됐다. 고객 문의와 상담 채널도 강화돼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소통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반응형 웹 구현으로 모바일 환경에서도 최적의 사용성이 보장될 예정이다. 앞서 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1일 메시징 플랫폼 서비스 '텔톡(TelTok)'을 리뉴얼해 일반 전화번호로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강화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보다 효율적이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지원했다. 이형수 모노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고객 만족과 행복을 실현하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그룹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항상 고객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06 16:12조이환

엘앤에프, 2Q 영업손실 842억…판가 하락·수요 둔화 영향

엘앤에프는 2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5천548억원, 영업손실 842억원, 당기순손실 74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9.4% 하락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 매출은 12.7% 감소하고 영업손실과 순손실 규모는 각각 58.7%, 33.4% 줄었다. 매출 감소 주 요인은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평균 판가 하락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적자도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높은 원가 압박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낮은 가동률도 실적에 부담을 키웠다. 전체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약 3% 상승했다. 그러나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지속과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 이차전지 업체들의 사업구조 개편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2분기 말부터 급격한 수요 둔화가 발생했다. 하반기 전체 판매량은 상반기 대비 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하이니켈 신제품 출시의 영향으로 니켈 함량 90% 이상 제품은 상반기 대비 9% 성장을 예상했다. 하반기 평균 판가는 상반기 대비 8% 하락을 예상했다. 하반기 영업이익은 역마진의 재고가 지속 소진되면서 적자폭이 줄어들 것이라 전망했다. 엘앤에프는 하반기 재고관리를 지속하고 손익 개선을 위해 전사 비용 절감, 라인 효율성 증대 등을 실행할 방침이다. 회사는 차세대 배터리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지름46mm·높이 80mm(4680) 원통형 배터리에 탑재될 니켈 95% 단결정 제품과 차세대 원통형 2170 제품에 탑재될 니켈95% 다결정 제품이 하반기 출시된다고 했다. 두 제품 모두 고객사 테스트, 시양산 테스트 진행 중으로 이를 위해 구지3공장의 양산 라인을 배정했다. 이뿐만 아니라 중저가형 제품 대응을 위한 제품인 고전압 미드니켈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극재의 개발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LFP용 양극재는 국내에서는 파일럿 라인 구축을 마치고 고객사 테스트 진행 중이다.

2024.08.06 16:02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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