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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달 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500만개 공급

정부가 이달 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500만개를 생산·공급한다. 예방접종 참여도 당부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으로 자가검사키트 수요가 급증하면서 시중에서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 내 약 500만 개 이상의 제품을 생산 및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과거 국내 제조업체들의 한 주에 4천만 개의 생산한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남희 식약처 의료기기안전국장은 “약국‧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유통 상황을 상시 점검해 자가검사키트가 보다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0월 중 '24~'25절기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유행 균주는 JN.1 변이 등이 예상된다.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고위험군이 아닌 12세 이상 일반 국민은 본인 부담으로 접종할 수 있다. 세부 계획은 다음 달에 공개된다.

2024.08.09 12:55김양균

카카오, 단골시장 '우수시장 조성' 발대식 진행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지난 8일, 카카오임팩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단골시장 '우수시장 조성' 프로그램 발대식을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참여 시장 상인회 회장단과 카카오 박윤석 동반성장 성과리더, 카카오임팩트 홍진아 팀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경모 본부장이 참여해 디지털 전환 우수 시장으로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시장 상인들을 응원하고, 참여 시장에 제공되는 지원 혜택과 프로그램 진행 계획을 공유했다. 카카오와 카카오임팩트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우수시장 조성'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는 지난 7월 본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장 모집을 실시했으며, 온라인 채널 운영 계획 및 참여도 등 사업 적합성을 검토해 부산 반송큰시장, 서울 망원시장, 서울 인헌시장, 속초 관광수산시장, 포항 큰동해시장 등 총 5개 시장을 선정했다. 선정된 각 시장에는 ▲최대 2천만 원의 톡채널 홍보 지원금 ▲톡채널 메시지 발송 및 광고 지원금 총 600만 원 지급 ▲오프라인 홍보물 제작 및 지역광고 등 마케팅 활동을 제공한다. 또, ▲전문 디지털 튜터의 1:1 방문 교육을 비롯해 ▲카카오톡 스토어 입점 및 기획전 진행 ▲카카오맵 실내 지도 구축 ▲카카오페이 연동 등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 이용을 돕는 활동도 지원한다. 발대식에 참여한 망원시장 김은종 상인회 회장은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을 위해 방문한 뒤 단골이 된 손님들도 많은데, 소통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전국의 다양한 고객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사업 기회를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카카오 박윤석 동반성장 성과리더는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톡스토어 기획전 등 카카오 서비스와 연계한 혜택을 강화할 계획으로, 다른 시장에게 전파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성장을 돕고, 디지털 전환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4.08.09 11:52안희정

네이버 "AI로 광고·커머스 더 키워 플랫폼 역량 강화"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앞으로도 자사 인공지능(AI) 기술이나 데이터를 광고나 커머스 영역 등에 접목해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9일 네이버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하고 하반기 전략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최수연 대표는 ▲이미지 중심 탐색 피드 신설 ▲광고 플랫폼 고도화 ▲개인 맞춤형 쇼핑 ▲라인야후에 대한 기존 전략 유지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최수연 대표는 "2분기는 네이버 내 AI·데이터·검색 등 핵심 역량을 접목해 이용자, 창작자, 네이버 생태계 내 파트너사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며 "서비스뿐만 아니라 수익화 측면에서도 그 초기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네이버가 공개한 2분기 실적을 보면 서치플랫폼, 커머스, 핀테크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최 대표는 "하반기에도 AI와 데이터를 사용해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핵심 사업의 상품 및 플랫폼의 역량 강화를 가속화하겠다"며 "기술 기반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하반기 중 '탐색 피드' 신설·AI 활용해 광고 플랫폼 고도화 최 대표는 올해 하반기 중 '탐색 피드'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신규 사용자 유입을 위한 UI 개선 테스트 등을 진행해 유입 트래픽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미지 중심의 빠른 탐색과 트렌드 확인을 가능하게 하는 탐색 피드도 신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존 서비스의 개선 및 신규 서비스 출시 등을 통해 사용자 니즈에 맞는 검색, 쇼핑, 피드형 콘텐츠 등을 제공하며 사용자들이 끊임없이 네이버 안에서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최 대표는 하반기부터 AI를 활용해 광고 플랫폼을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고주 사이트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활용하고 캠페인 예산을 최적화해 타겟팅 대상에 맞춘 광고 노출 기능을 고도화하겠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반응형 소재 대량 등록, 자동 입찰 기능 제공 등을 통해 광고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광고 상품에 대해서는 "피드 서비스의 점진적 확대 적용과 클릭, 치지직 등 신규 인기 서비스를 통해 트래픽과 체류 시간이 증대되며 새로운 광고 지면을 확보 중"이라며 "이렇게 늘어난 인벤토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활용도 높은 광고 상품을 지속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네이버 앱 메인의 일 평균 체류 시간은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했다. 최 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쇼핑,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쇼핑 제공한다 최 대표는 "커머스에서도 소비자들이 관심 있는 브랜드를 쉽게 발견하고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변화를 준비 중에 있다"며 "기존 최저가 중심의 가격 비교에서 더 나아가 스마트 스토어 중심의 쇼핑 공간에 네이버만의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하반기에는 보다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쇼핑을 제공하려 한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개인화된 추천 기능을 도입해 쇼핑 동선을 간결하게 만들어 소비자가 원하는 브랜드와 제품을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앞으로도 네이버쇼핑은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더욱 쉽게 탐색, 발견하고 구매하는 선순환 구조의 완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라인야후에 대한 기존 전략 유지 라인야후 사태에 대해서는 기존 전략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한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가 보안 거버넌스에 대한 우려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최대 주주 변경이나 라인에 대한 컨트롤 축소 등의 전략적인 검토는 하지 않고 있으며 기존 전략을 유지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총무성의 공표로 보안 거버넌스 가이드라인이 명확해진 부분이 있어서 이를 준수하는 방향으로 가면서 사업 협력을 계속하며 앞으로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 대표는 지난달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현안질의 증인으로 출석해 "단기적으로는 (A홀딩스) 지분 매각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2024.08.09 11:14조수민

中 빼도 'K배터리' 전기차 점유율 하락…46.8%

올해 상반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는 9일 중국을 제외하고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이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165.3GWh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성장했다. 같은 기준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8%p 하락한 46.8%를 기록했다. 배터리 사용량 자체는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6.9%(43.8GWh) 성장하며 2위를 유지했다. SK온은 6.2%(17.3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 3사 중 가장 높은 17.9%(16.3GWh)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삼성SDI는 BMW의 전기차 라인업 i4, i5, i7, iX와 아우디 Q8 이트론 지프 랭글러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가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고 북미에서 리비안 R1T, R1S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해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SK온은 연초 판매량 부진을 보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아이오닉5, EV6가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나타내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 외 SK온 배터리 탑재 모델인 포드 F-150과 메르세데스 EQA·B도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 모델3·Y, 폭스바겐 ID.4, 포드 머스탱 마하-E, GM 캐딜락 리릭 등 유럽과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차량들이 견조한 판매량을 유지하며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를 견인했다. 특히,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판매량이 잠시 주춤했던 테슬라 모델3의 판매량이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배터리 사용량도 크게 증가했다. 일본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16.2GWh를 기록하며 5위에 올랐으나 전년 동기 대비 25.1% 역성장했다. 역성장 원인으로는 연초 모델3의 페이스리프트로 인한 판매량 감소가 꼽혔다. 비(非)중국 시장에서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중국의 CATL은 12.1%(44.9GWh)의 성장률울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현재 테슬라 모델 3·Y, BMW iX, 메르세데스 EQ 시리즈, 폭스바겐 ID 시리즈 등 전세계 주요 OEM도 CATL의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올해 상반기 중국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은 10% 대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중국의 경우 내수 소비 진작 정책인 '이구환신'을 통해 전기차 신제품 교체 보조금이 지원되면서 내수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BYD, 지리, SAIC 등 중국산 전기차 업체들이 해외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SNE리서치는 최근 유럽 전기차 시장의 전기차 판매량 성장세가 타 지역보다 둔화 현상이 심각해 한국 배터리 3사의 유럽 공장 가동률이 크게 떨어진 상태에서 EU의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가 한국 배터리 업체에게 반사이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했다.

2024.08.09 10:51김윤희

한미마이크로닉스, 아이올로스 P2 냉각팬 화이트 색상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9일 게이밍 PC 브랜드 '겜디아스' 냉각팬인 아이올로스 P2 화이트 색상을 추가 출시했다. 아이올로스 P2는 제품끼리 맞물리게 끼워 전원 공급이 가능한 데이지 체인 방식으로 체결된다. 두 개 이상 설치할 때 데스크톱PC 메인보드나 전원공급장치에서 한 번만 케이블을 연결하면 된다. 냉각팬 블레이드는 순방향, 역방향 두 종류를 기본 제공하며 필요에 따라 외부 공기 유입이나 내부 공기 배출로 순환 방향을 바꿀 수 있다. 모터에는 소음을 줄이는 유압 베어링을 적용했고 회전 속도는 펄스폭변조(PWM) 방식으로 조절한다. ARGB 스트립의 조명 색상과 패턴은 전용 컨트롤러와 소프트웨어로 조절할 수 있다. 냉각팬을 한 개만 포함한 P2-1201, 두 개 포함한 P2-1203, 냉각팬 3개와 전용 컨트롤러를 내장한 P2-1203U로 구성됐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아이올로스 P2 화이트 색상 출시와 함께 가격도 인하했다. P2-1201(쿨링팬 1개)은 기존 2만 8천900원에서 31% 할인된 1만 9천900원, P2-1203(쿨링팬 3개)은 7만 9천900원에서 25% 할인된 5만 9천900원, P2-1203U(쿨링팬 3개+컨트롤러)는 11만 9천900원에서 17% 할인된 9만9천원에 판매된다.

2024.08.09 10:40권봉석

KT, 2분기 영업익 4940억원...전년비 14.3%↓

KT는 지난 2분기 매출 6조5천464억원, 영업이익 4천94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14.3% 감소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3분기에 반영됐던 '임금협상'에 따른 비용이 올해에는 2분기에 반영돼, 연결(4천940억원)과 별도(3천588억원)가 각각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3%, 12.0% 줄었다고 설명했다. 무선 사업에서는 5G 가입자가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5%에 달하며 1천만명을 돌파했다. 로밍사업과 MVNO 성장으로 무선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했다. KT는 5G 중저가 요금제 10종을 선보이고, 지난 7월에는 '티빙 지니 밀리 초이스'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고객선택권을 확대하고 있다. 유선 사업은 전년동기와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초고속인터넷은 유지가입자 약 990만을 달성했으며, 기가인터넷 가입자 중 1G 속도 가입자 비중이 늘어나는 등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0% 늘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가입자 순증을 유지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9% 성장했다. KT그룹은 미디어 산업의 AX(AI 전환)를 주도하기 위해 콘텐츠 제작부터고객의 TV 화면까지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온디바이스(On Device) AI 셋톱박스'도 공개할 예정이다. KT는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비대면 채널 유통 구조를 확대하고 사업구조를 효율적으로 개편하고 있다.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는 전용 단말과 다이렉트 요금제 '요고' 8종을 단독 판매하고 있으며, 인터넷 IPTV '다이렉트 1년약정 프로모션'을 실시하는 등 온라인 채널 혜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기업서비스 사업은 기업인터넷, 기업메세징, AICC 사업 성장세에도 태양광에너지, 디지털 물류, 헬스케어 사업 등 저수익 사업 합리화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0% 감소했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B2B 사업의 구조적 합리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업서비스 사업 중 AICC•IoT•스마트모빌리티•스마트공간•에너지 등 5대 성장사업은 AICC 등신사업 성장세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의 매출 성장을 거뒀다. 특히 AICC 사업은 공공고객을 중심으로 구독형 AICC 서비스 수요 증가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KT그룹은 금융, 부동산, DX 등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꾸준한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케이뱅크는 2024년 2분기 말 수신 잔액 21조9천억원, 여신 잔액 15조7천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8%, 23.7% 증가했다. 비용 안정화를 통해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케이뱅크는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BC카드는 금융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KT에스테이트는 오피스와 호텔 등 임대매출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7.1% 증가했다. 특히 호텔 부문은 해외 관광객 수요와 객실당 매출이 늘어나며 KT에스테이트의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KT 콘텐츠 자회사는 콘텐츠 시장 축소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kt 클라우드는 주요 사업부문의 성장과 고객 기반의 사업 확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7.1% 증가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트래픽 증가로 매출이 성장했고, 주요 고객 대상으로 재계약 100%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했다. IDC는 글로벌 고객 중심 매출 증가와 DBO(Design•Build•Operate) 사업의 매출화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뤘다. KT는 지난 6월 'AICT Company'로 도약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KT는 MS와 AI 클라우드 IT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 협약으로 양사는▲AI 클라우드 연구개발 공동 프로젝트 ▲한국형 AI 클라우드 IT 서비스 개발 ▲AI 클라우드 이노베이션 센터 구축 ▲AI 클라우드 인재 양성 등을 함께할 계획이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KT는 AICT 기업으로 본격적인 도약을 위해 사업 구조를 개선하고,글로벌 IT기업과 전방위적 협력을 확대하겠다”며“KT그룹 전체가효율적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모두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9 10:30최지연

"굿바이 크롬캐스트"...AI 탑재 '구글 TV 스트리머' 9월에 나온다

구글이 크롬캐스트 판매 중단을 발표하고, 새로운 스트리밍 기기를 공개했다. 새 스트리밍 기기 '구글 TV 스트리머(Google TV Streamer)'는 오는 9월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99.99달러. 7일(현지시간) 더버지, 기가진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10년 이상 판매해왔던 크롬캐스트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크롬캐스트의 소프트웨어 및 보안 업데이트는 당분간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모델에 제공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구글은 "우리는 안드로이드TV를 포함한 수백만 개의 TV 기기에 구글 캐스트 기술을 내장 하는데 많은 투자를 했다"며 "우리는 스마트TV에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진화하는 단계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크롬캐스트는 크기가 작고 가격이 저렴해 수백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여러 업체들이 새롭게 뛰어들면서 비슷한 성능의 기기들을 선보이자, 구글은 고사양 기기에 더욱 집중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구글은 크롬캐스트를 대체할 새로운 디바이스 '구글 TV 스트리머'를 공개했다. 구글 TV 스트리머는 99.99달러로 9월24일 출시된다. 이 기기는 셋톱박스 디자인으로 변경됐으며 22% 더 빠른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또한 구글 생성형AI '제미나이'(Gemini) 기술을 탑재했다. AI를 통해 개인화된 스트리밍과 스마트 홈 환경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다음에 시청할 콘텐츠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구글 홈 패널을 사용해 조명, 뷰 카메라, 트리거 자동화 등을 조절할 수도 있다.

2024.08.09 10:30최지연

코오롱ENP, 2분기 영업이익 97억원…전년비 8.9%↑

코오롱ENP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천210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1%, 8.9% 증가했다. 코오롱ENP는 전년도 경기악화로 산업수요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고부가 제품군 위주로 판매가 증가했고, 유통구조 개선과 생산체계 최적화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7.2% 감소했다. 전분기 일시적으로 재고량을 늘렸던 해외고객의 판매량이 소폭 둔화되고, 수출운임과 원가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코오롱ENP는 "하반기에 최근 초도공급을 시작한 의료용 제품의 공급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POM 컴파운드 제품과 고강성 POM 등 고부가 제품군의 판매를 통해 수익성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라며 "또한 중국시장에서 반덤핑관세를 낮게 유지하며 상대적인 시장경쟁력 우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8.09 10:28류은주

네오위즈, 2분기 영업익 47억 원…흑자전환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9일 2024년 2분기 매출 870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자회사 '파우게임즈' 연결 편입에 따른 일회성 평가 이익 기저효과에 기인한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372억 원이다. 'P의 거짓'은 전 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견조한 판매 추이를 유지하며 매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플랫폼별 주요 시즌 할인 행사에 참여하며 지속적인 판매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지난 4월 첫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을 출시한 '디제이맥스 리스펙트V'도 매출에 힘을 보탰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3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1년간 탄탄한 충성 고객층을 쌓아온 '브라운더스트2'가 매출을 견인했다. '무직전생II' 콜라보, '일러스타 페스 참가' 등 이용자 소통에 힘쓴 결과다. 여기에 지난 5월 출시된 '고양이와 스프: 말랑타운'의 성과도 반영됐다. 기타 매출은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의 광고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18% 증가한 116억 원이다. 네오위즈는 IP 강화에 나서며 장기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IP로서의 가능성을 재확인한 '브라운더스트2'는 서비스 1주년 기념한 이벤트에서 활성 이용자(AU)가 5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하반기에도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 온·오프라인 이벤트, 다양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 등 양질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팬층을 더 두텁게 쌓아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양이와 스프', '오 마이 앤' 등 기존 게임들 역시 이용자 편의 개선 등을 진행, 하반기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P의 거짓'을 개발한 ROUND8(라운드8) 스튜디오는 PC·콘솔 게임을 중심으로 한 '넥스트 P의 거짓' IP 발굴에 힘을 쏟는다. '라이프 시뮬레이션', '서바이벌 액션 어드벤쳐' 장르의 신작과 'P의 거짓 DLC'에 집중, 글로벌 게이머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8월 28일 출시를 앞둔 자회사 파우게임즈의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는 캐릭터 중심의 서사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투자 및 퍼블리싱 등을 통한 신작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네오위즈는 지난해 폴란드 개발사 '블랭크'에 투자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보한 바 있다. 올해도 북미,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해외 개발사 추가 발굴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또한 '스컬', '산나비' 성과에 이어 '안녕서울: 이태원편' 계약을 통해 네오위즈만의 검증된 퍼블리싱 역량을 바탕으로 규모 있는 해외 인디게임들의 퍼블리싱 기회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2024.08.09 09:56강한결

전기車 닮은 기아 세단…K8 부분변경, 3736만원부터

"더 뉴 K8은 단순히 기아 준대형 세단의 대표 모델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세단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8일 서울 강남구 앤헤이븐에서 열린 '더 뉴 K8 포토 미디어데이'를 열고 이같이 설명했다. 세단 사랑이 지극한 국내 시장에서 출시 이후 10만대에 근접한 판매량을 이어간 K8의 자부심도 엿보인다. K8은 2021년 4월 첫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기아는 9일 사양과 가격을 공개했다. 가격은 2.5 가솔린이 3천736만원부터 시작한다. 3.5 가솔린은 4천48만원부터다. 1.6 하이브리드와 3.5 LPG는 각각 4천372만원, 3천782만원부터 시작한다. K8 부분변경은 신차급 변화를 거쳤음에도 중간 트림 기준 약 400만원 인상했다. 기아 관계자는 "최소 300만원대에서 최대 400만원 후반대까지 가격이 인상됐다"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첨단 주행 기능을 기본화하는 등 상품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K8의 전면부는 기아의 전기차 라인업과 유사해졌다.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했다. 기존 K8과 달리 전면의 라디에이터그릴을 최소화하면서 마치 전기차를 보는 듯한 구성으로 변화했다. 측면부는 프런트 오버행과 리어 오버행을 각각 10mm, 25mm 늘리고 볼륨감 있는 후드 디자인을 적용해 날렵하고 역동적인 분위기의 새로운 비례감을 연출했다. 후면부는 신규 범퍼 디자인으로 풍부한 볼륨감을 구현했으며, 하단부 크롬 장식과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램프 중앙부 수직 조형이 적용된 리어 콤비 램프로 전면부와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K8에는 현대자동차그룹 최초로 헤드램프 에스코트 기능이 들어간 다이내믹 에스코트 라이트가 적용됐다.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3가지 패턴의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도 추가됐다. 실내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양쪽에서 실내 공간이 더 넓어 보이게 해주는 다이나믹 앰비언트 라이트가 추가됐다. 다이나믹 앰비언트 라이트는 과속 안내, 어린이 보호구역 진입, 음성인식, 웰컴/굿바이 등 다양한 상황에서 운전자와 교감하듯 점등된다. 콘솔에는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듀얼) ▲지문 인증 시스템 ▲현대차그룹 최초 이중 사출 인쇄 방식 컵홀더 커버 ▲열선 및 자외선(UV-C) 살균 기능이 포함된 양문형 콘솔 팔걸이를 신규 적용했다. 김철웅 기아 국내상품전략팀 팀장은 "상품성 관전에서 더 뉴 K8은 고객 경험을 한 단계 끌어 올린 완성된 프리미엄'이라 표현하고 싶다"며 "눈에 보이는 부분에서부터 체감하는 디테일한 영역까지 많은 개선을 이루고자 노력했으며 프리미엄 준대형 차급을 고려는 고객이 주저 없이 선택할 것"이라고 했다. K8 부분변경에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재출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로 내 안전구간/곡선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를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또한 프리미엄다운 운전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와 연계한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이 새롭게 적용됐다. 김철웅 팀장은 "주행 중 노면에서 유입되는 소음과 진동을 분석하고 이를 상쇄하는 역위상의 음파를 출력해 소음을 효과적으로 저감해주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기아는 K8에 정밀도가 높아 주행 보조 기능 사용 편의성을 높여주는 정전식 센서 기반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와 기존 토크 제어 방식에서 조향각 제어 방식으로 변경해 성능을 높인 '차로 유지 보조 2'를 기본화했다. 기아는 K8 2.5 가솔린, 3.5 가솔린, 3.5 LPi 모델을 이달 중 고객에게 인도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고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기아는 K8을 구매한 고객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특별 구매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트리플 벨류케어' 프로그램은 차량 구매부터 소유 등 모든 과정에서 혜택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3.5%~4.5% 수준의 특별 금리 할부 ▲케어 서비스 ▲최대 70% 수준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등이다. 정원정 부사장은 "더 뉴 K8은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탄생했다"며 "기아는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며, 항상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09 09:37김재성

술 쇼핑앱 키햐, '독일 직구 서비스' 시작

술 쇼핑앱 키햐(대표 박영욱)가 국내에서 흔히 구할 수 없는 프리미엄 수입 주류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독일 직구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서비스는 독일 뮌헨 소재 소비재 유통 기업 '케이오엠에이더블유오 유한회사'와 함께 진행한다. 현지 파트너사는 제품 공급과 배송을 담당한다. 현재 40종 프리미엄 위스키를 취급하며, 대표적으로 ▲발베니 17년 위크 오브 피트 ▲스프링뱅크 증류소의 롱로우 피티드 ▲킬호만 시스터 캐스크 시리즈 등이 있다. 향후 양사는 키햐 입점 제품을 200종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키햐는 전세계 술을 한 자리에 모은 술 쇼핑 앱이다. 주류 수입·도매사가 플랫폼에 자유롭게 상품을 등록하고 각자 맡은 지역 유통 전반을 책임지는 혁신 시스템으로 2천개가 넘는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소비자는 앱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고 823개 전국 픽업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해외 직구품, 우리술과 논알코올 제품은 택배로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공격적인 서비스 확장에 나섰다. 지난 6월 시작한 일본 직구 서비스는 한 달 만에 1천병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1일에는 술마켓과 함께 전통주 배송 판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까지 스마트 오더, 해외 직구, 무알콜 및 전통주 배송 서비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3천개까지 늘려 소비자에게 더욱 다채로운 주류 소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영욱 키햐 대표는 "키햐 직구 서비스는 술 직구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까지 쉽게 제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세금 포함과 미포함 상품을 따로 제공하는 강점으로 출시 직후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며 "고객 성원에 힘입어 빠르게 독일 직구 서비스까지 시작하게 됐다. 앞으로도 믿을 만한 현지 파트너와 함께 다양한 국가 제품을 국내 시장에 소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8.09 09:26백봉삼

돌체앤가바나 반려견 향수 출시…동물 복지 단체 반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가 반려견 전용 향수를 출시한 것을 두고 일부 동물 복지 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CNBC는 동물 복지 기관과 전문가들이 향수가 개의 후각에 방해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돌체앤가바나 웹사이트에 따르면 반려견 전용 향수 '페페'는 100㎖ 1병당 83파운드(약 14만5천원)으로 설립자인 도메니코 돌체의 반려견인 '페페'에게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해당 제품 개발 과정에는 유명 조향사와 수의사, 동물행동 전문가, 애견인 등이 참여했고 Safe Pet Cosmetics를 통해 동물에게 사용하기 적합하다는 인증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페페는 24캐럿 금도금 발톱이 달린 녹색 유리병에 담겨 판매된다. 사용 방법은 반려견의 코 부위를 피해 몸에 직접 바르거나 애완동물 주인의 손에 뿌린 후 털에 빗질하거나 문지르면 된다. CNBC는 “영국 RSPCA(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는 개에게 인간의 특성을 부여해 인간처럼 행동하는 것에 대해 경고했으며 이는 인간과 개가 좋아하는 것의 경계가 모호해짐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메체에 따르면 RSPCA의 수석 과학 책임자인 앨리스 포터는 “개는 후각을 이용해 주변 환경 사람과 그 안에 있는 다른 동물과 소통하고 상호작용한다”며 “따라서 향수나 스프레이와 같은 강한 향이 나는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케임브리지 수의대 동물복지학과 도널드 모리스 브룸 교수 역시 페페와 같은 제품이 몇 분 이상 노출되면 개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고 CNBC는 보도했다. 다만 브룸 교수는 개가 라벤더와 같은 달콤한 향의 오일에 단시간 노출되면 진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페페에는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열대 나무 카난가 오도라타(Cananga odorata)에서 유래한 방향유 '일랑일랑'이 포함돼 있는데, 이 성분이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RSPCA의 포터도 혐오스러운 향을 사용하지 않고 개의 후각을 방해하지 않는 약간 향이 나는 제품이 진정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CNBC는 “돌체앤가바나는 동물 전문가들이 제기한 우려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2024.08.09 09:23김민아

IOC "북한 선수단, 삼성폰 안 받아가"...대북제재 위반 논란 일축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에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이는 대북제재 위반 논란이 제기된 데 따른 해명이다. IOC는 8일(한국 시각) "우리는 북한 선수단이 삼성 휴대전화 기기를 받지 않았음을 확인한다(We can confirm that the athletes of the NOC of DPRK have not received the Samsung phones)"는 입장을 발표하면서 대북제재 위반 논란은 '해프닝'으로 종결됐다. 갤럭시 폰 지급 대북제제 논란은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IOC가 북한 선수단이 타국 선수단과 마찬가지로 삼성 스마트폰을 지급받았다고 보도하면서 제기됐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파리올림픽을 맞아 특별제작한 '갤럭시Z플립6' 1만7000여개를 IOC에 제공했다. 이 문제가 불거진 배경은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는 군사용으로 쓰일 수 있어 직간접적인 대북 공급·판매·이전이 금지돼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북한 선수들은 올림픽 기간 동안 IOC가 지급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지만, 이를 북한으로 가져가는 것은 위반이다. 해당 내용이 알려진 후 8일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유엔 안보리는 결의 2397호 7항에 따라 모든 산업용 기계류의 대북 직간접 공급, 판매, 이전을 금지하고 있다"면서 "스마트폰은 이에 해당하는 결의상 금수품"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북한 선수단이 삼성 스마트폰을 제공받은 것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당시 올림픽조직위원회가 대북 제재 위반을 우려해 올림픽에 참가한 북한 선수들에게는 삼성 스마트폰을 귀국 전 반납하는 조건으로 제공하겠다고 하자, 북한 선수단이 수령 자체를 거부하기도 했다.

2024.08.09 09:18이나리

공영홈쇼핑, 추석맞이 '한가득 한가위' 기획전 진행

공영홈쇼핑이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모바일앱 이벤트 '한가득 한가위'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8월 12일부터 9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고객들이 모바일앱을 통해 TV 방송 상품과 온라인 전용 방송 상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 횟수에 따라 적립금을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모바일 앱을 통해 첫 2회 구매 시 2천 원이 적립된다. 이후 짝수 회차를 달성할 때마다 적립금이 2천 원씩 누적 추가돼, 10회를 구매하면 최대 3만 원의 적립금을 받게 된다. 적립금은 구매한 상품의 배송 완료 후 14일 이후 자동으로 적립되며 30일 동안 사용 가능하다. 이 적립금은 최종 결제금액이 3만 원 이상인 경우에 한해 제공된다. 여행, 무형, 금 및 온라인 전용 상품은 프로모션 대상에서 제외된다. 같은 기간 동안 공영홈쇼핑의 모든 주문 채널을 통해 3회 이상 구매하고, 총 45만원 이상의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신라면 1박스(20봉)를 증정한다. 사은품은 10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8월 12일부터 25일까지 '도전 공든벨' 행사도 같이 진행한다. 공영홈쇼핑 모바일 앱에서 홍보영상 콘텐츠를 시청하고 관련 퀴즈에 정답을 제출하는 고객 중 1만 명을 추첨해 적립금 1천 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공영홈쇼핑 유튜브 채널 '공파만파'에서 특별 제작된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영상 내 제시된 질문의 정답을 제출하면 된다. 적립금은 지급일로부터 30일 동안 유효하여 자사몰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한가득 한가위'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님들이 보다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하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4.08.09 09:17안희정

中 체리 "英서 5년 내 기아 따라잡는다"

중국 자동차 기업이 전기차를 주력으로 5년내 영국 시장에서 기아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중국 체리자동차의 빅터장 영국 대표는 "5년 이내에 영국에서 기아차와 비슷한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중국 언론들이 8일 영국 자동차 언론 오토카를 인용 보도했다. 기아 관련 발언 중 '영국 판매 목표'에 대해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인터뷰는 영국에서 열린 세계적 자동차 행사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이뤄졌다. 체리자동차는 영국에서 이미 '오모다'와 '재쿠' 두 브랜드 모델을 출시했다. 최신 SUV '재쿠 J7'이 올해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공식 데뷔했다. 빅터장은 앞서 1월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올해 영국 시장에 론칭한 이후 현지 전용 공장을 설립해 2~4년 내 판매량 목표에 이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저가로 다른 경쟁사를 압박하기 보다는 현대차 및 기아에 근접한 가격 책정을 계획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영국 시장의 약 10분의 1를 차지하고 있다. 빅터장은 영국 시장의 수요가 200만 대로 크다며, 향후 10년 내 설립될 영국 공장이 수요에 맞춰 전기차 생산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차 생산 역시 시장 수요에 따라 결정한다. 체리그룹은 지난해 수출량이 급증해 93만7천 대에 달했으며 이는 전년의 갑절을 넘는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80여 개국에 진출해있는 체리자동차는 21년 연속 중국 승용차 수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달 이탈리아에서도 '오모다 5' 모델 판매를 시작했다. 체리그룹이 공표한 7월 판매량 데이터에 따르면 7월 판매된 차량은 19만5천759대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0.1% 늘었으며, 수출 판매 대수가 9만281대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6.8% 늘었다. 친환경차(전기차+하이브리드) 판매량은 4만5천370대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54.5% 급증했다. 1~7월 누적 판매량은 129만6천38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5.4% 늘었다.

2024.08.09 09:04유효정

中 리얼미, '300W 초고속 충전' 기술 내놓는다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가 300W 고속 충전 기술을 공개한다. 8일 중국 언론 세븐테크에 따르면 리얼미는 300W 고속 충전 기술 교류회를 오는 1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리얼미의 프랜시스웡 브랜드 마케팅 총괄 임원이 유튜브 채널 더체크챕과 인터뷰에서 300W 고속 충전 기술을 테스트 중이라고 밝힌 지 두 달 만이다. 이날 이 기술의 상용화 여부도 함께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리얼미는 이날 공개한 포스터에서 "리얼미 스마트폰의 충전 역사가 다시 새로운 기록을 썼다"며 기술 공개를 예고했다. 만약 리얼미가 300W 기술을 상용화하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충전 기술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리얼미는 2021년 GT 시리즈 스마트폰에 65W 다트차지 기술을 탑재하면서 4천300mAh 배터리 충전 시간을 33분으로 줄였다. 이어 2022년 GT 네오3를 내놓으면서 세계 최초로 150W 충전 기술을 탑재했다. 1년 뒤에는 GT 네오5를 통해 240W 충전 기술을 내놓은 바 있다. 240W 충전 기능을 가진 GT 네오5는 9분 만에 완충된다. 300W 충전 기술은 5000mAh 용량 배터리를 10분 미만 시간에 완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300W 고속 충전 기술을 개발 중인 기업은 또 있다. 중국의 샤오미다. 샤오미는 지난해 2월 저가 브랜드 레드미 노트12 프로+ 모델을 통해 300W 고속 충전 기술을 시연한 바 있다. 4천100mAh 배터리 완충에 5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소개됐지만 아직 상용화하진 않았다. 중국 언론은 300W 고속 충전 기술은 배터리뿐 아니라 충전기와 스마트폰, 충전 설계 전체 최적화가 필요하며, 크기 최소화를 위해선 충전 칩 설계에 최신 질화걀륨(GaN) 기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단 고속 충전 기술의 경우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어 이같은 절충점을 찾는 게 관건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24.08.09 08:49유효정

요기요, 티몬서 상품권 산 피해자 보상 완료

요기요가 큐텐(티몬) 사태로 피해를 본 고객에 대한 보상을 완료했다고 9일 발표했다. 요기요는 8일 오후, '티몬 구매 요기요 상품권 신규 발송'이라는 개별 '문자 메시지'를 통해 피해 고객에게 신규 상품권을 발송했다. 또, 사과의 의미를 담은 5천원권 보상 쿠폰은 '요기요 고객센터' 채널의 알림톡을 통해 전달됐다. 티몬에서 상품권 구매 시 입력했던 고객 수신 번호로 지급되었으며 상품권은 요기요 앱 내 '선물함'에서, 보상 쿠폰은 '쿠폰함'을 통해 번호 등록 후 이용 가능하다. 지난달 31일, 요기요는 상품권 복구 결정안을 통해 큐텐(티몬)의 정산금 지급과 상관없이 고객 피해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요기요는 “요기요를 믿고 이용해 주시는 고객님들과 약속을 지키고, 향후 유사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의 노력을 기하겠다”며 “이번 큐텐(티몬) 사태로 피해를 본 모든 업종의 고객들과 소상공인들도 하루빨리 피해를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09 08:42안희정

AMD, 라이젠 9000 프로세서 2종 국내 출시

AMD가 오늘(9일)부터 데스크톱PC용 라이젠 9000 시리즈(개발명 '그래나이트 리지') 프로세서 출시를 시작한다. 첫 출시 제품은 라이젠 7 9700X(8코어/16스레드), 라이젠 5 9600X(6코어/12스레드) 2종이다. 다음 주(16일)에는 라이젠 9 9950X(16코어), 라이젠 9 9900X(12코어) 제품이 순차 출시된다. AMD의 최대 경쟁사인 인텔은 대항 제품인 애로레이크(Arrow Lake)를 4분기에나 본격적으로 공급 예정이다.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과전압 문제로 소비자 신뢰도도 크게 떨어졌다. 결과적으로 당분간 시장에 라이젠 9000 시리즈의 경쟁자가 없다. AMD는 이런 시장 상황을 감안해 출고가를 전 세대 제품 대비 오히려 내리는 등 공격적으로 시장에 접근할 예정이다. 그러나 국내 원-달러 환율 영향으로 가격 인하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수 있다. ■ 새 아키텍처 '젠5'로 전력 효율 향상에 방점 라이젠 9000 시리즈 프로세서는 새 아키텍처 '젠5'(Zen 5) 기반 CPU 코어 최대 12개와 XDNA2 기반 새 NPU(신경망처리장치)로 구성됐다. CPU 코어를 구성하는 타일은 TSMC 4나노급 공정에서 생산됐다. 젠5 아키텍처는 파이프라인 개선 등으로 분기 예측 정확성을 높이고 IPC(클록 당 명령어 처리 수)를 높이는 한편 병렬 처리 가능한 명령어 수도 늘렸다. AMD 자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최상위 제품인 라이젠 9 9950X는 인텔 코어 i9-14900K 대비 게임 성능은 평균 23%, 콘텐츠 제작 소프트웨어 '블렌더' 성능은 56% 더 빠르다. 소모 전력도 8코어 탑재 제품인 라이젠 7 9700X 기준 65W 선까지 내려왔다. 해당 제품은 9일 오전부터 국내 시장에 공급 예정이다. 한 유통사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 구매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소켓 AM5 메인보드 가격도 내려 단품 구매, 혹은 조립PC 판매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데스크톱PC 시장서 AMD 점유율 지속 상승중 시장조사업체 머큐리리서치에 따르면 데스크톱PC 시장에서 AMD 프로세서 점유율은 2022년 이후 계속 상승중이다. 2022년 2분기 20.6%, 작년 2분기 19.4%로 일시 후퇴했지만 올 2분기 점유율은 23.0%까지 높아졌다. 최대 경쟁사인 인텔은 경쟁할 제품인 애로레이크(Arrow Lake)를 11월에서 연말에 걸쳐 내놓을 예정이다. 또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과전압 문제 대처 과정에서 신뢰도가 크게 하락했다. AMD에 올 여름은 앞으로 다시 찾아오기 힘든 좋은 기회다. AMD가 통제할 수 없는 외부 변수가 등장하거나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올해 안에 25%를 넘기는 것도 시간 문제다. ■ 전 세대 대비 가격 인하로 인텔 정조준 AMD는 올해 출시 제품 가격을 전세대 제품 대비 공격적으로 설정했다. 최상위 제품인 라이젠 9 9950X 공급가는 649달러(약 89만 3천원)로 전세대 동급 제품인 라이젠 9 7950X보다 50달러 내렸다. 가장 많은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라이젠 9 9900X는 전세대 동급 제품인 라이젠 9 7900X 대비 100달러 내린 499달러(약 68만 7천원)로 책정됐다. 그러나 국내 시장 상황은 불투명하다. 코로나19 범유행 기간 중 높아졌던 게임용 고성능 PC 수요가 줄어든데다 업그레이드 수요를 견인할 게임도 없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이 최근 급상승한 것도 달갑지 않은 문제다. 유통 업계 핵심 관계자는 "AMD가 전 세대 대비 오히려 가격을 내리는 등 공격적으로 나오는 것은 맞다. 국내 원-달러 환율도 1달러당 1천400원을 넘볼 정도로 올라 실제 시장 가격은 전세대 대비 크게 차이가 없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24.08.09 08:41권봉석

"혹시 나도?"...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평균 가격 4배 이상↑

최근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조짐을 보이면서 온라인을 통한 자가진단키트의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대표집행임원 이건수)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8월 1주(7월29일~8월4일) 코로나19 항원 자가진단키트(이하 키트)의 거래액이 전 주(7월22일~7월28일) 대비해 2천385%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신규 확진자가 일 3만 명 이상 발생하던 지난 2022년 7월 4주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다. 또 일시에 수요가 몰리면서 판매가격도 급등했다. 다나와에 따르면 코로나19 키트 1개당 평균 가격은 7월 4주 734원에서 8월 1주 2천56원으로 상승했다. 지난 8일에는 3천원 대로 올랐다. 다나와는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가시화된 8월 초를 기점으로 거래가 급증했다"며 "키트의 품귀현상을 우려한 소비자들이 대량 구매에 나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키트와 함께 마스크의 거래액도 늘었다. 8월 1주 마스크의 거래액은 전 주 대비 34% 증가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초기인 만큼 키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8월 2주(8월5~8월11일) 키트의 거래액은 전 주보다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품귀를 이유로 비정상적으로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가격비교 후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8.09 08:35백봉삼

나스닥 상장 웹툰엔터, 2분기 매출 4천400억원...전년비 0.1%↑

네이버웹툰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가 미국 나스닥 상장 이후 첫 번째 실적을 공개하며 유료콘텐츠, 광고, IP비즈니스 고루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8일(현지시간) 웹툰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매출 4천400억원(3억2천100만달러, 평균환율 1370.66원 적용)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1% 성장한 수치이지만, 환율 변동이나 연결 제외 사업 부문의 영향을 제거하면 11.1% 상승한 숫자다. 회사 측은 "전사 매출의 85% 이상이 미국 외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원화와 엔화 약세로 회사 사업 전반의 성장이 상쇄됐다"고 말했다. 환율 효과를 제거하면 전 분야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11.1% 늘었다는 설명이다. 당기 순손실은 1천50억원(7천660만달러)다. 이는 일회성 IPO 관련 비용과 주식 기반 보상 비용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다만 조정 에비타(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307억원(2천240만 달러)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흑자를 지속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일본서 유료 콘텐츠와 광고 매출 사상 최대치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IP 비즈니스 또한 호실적을 거뒀다. 올해 2분기 유료 콘텐츠 매출은 동일 환율 기준 전년동기 대비 11.5% 증가했는데, 최대 유료 콘텐츠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일본이 견인했다. 일본 라인망가는 성공적인 흥행작 발굴이 지속되며 2분기 월간 유료 사용자(MPU)와 Paying Ratio(유료 결제자 비율) 분기 최대치 기록했다. 유료 콘텐츠 매출 또한 성장했다. 지난 5월과 6월 두달 연속 일본 앱 마켓(게임 포함)에서 단일 플랫폼 기준 매출 1위 기록했다. 광고 사업은 일본이 동일 환율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세자리 수 성장했다. 일본에서는 70개 현지 웹툰을 선보였고 큰 성과를 거둔 '신혈의 구세주' 등 다른 언어권에서도 성공적으로 출시됐다. 유료 콘텐츠와 광고, IP 비즈니스(IP Adaptations)을 포함한 일본 매출은 동일 환율 기준 전년 대비 29.2% 성장을 기록했다. IP 비즈니스 또한 전 지역에서 유료 콘텐츠 매출과 신규 이용자 유입에 힘입어 성장하며 동일 환율 기준 전년 대비 24.9% 성장했다.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 원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The 8 Show'(더 에이트 쇼)가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 비영어 부문 1위 기록했고 일본에서는 웹툰 원작 드라마 '간을 빼앗긴 아내'가 지상파 채널인 니혼TV와 OTT 플랫폼인 훌루 재팬에서 공개됐다. 북미에서는 영어 웹툰 'Death of a Pop Star'(데스 오브 어 팝스타) 원작의 영화 제작이 확정됐고 오스카 수상 작가인 디아블로 코디와 '500일의 썸머'를 제작한 메이슨 노빅 참여 예정이다.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및 네이버웹툰 대표는 “2분기에 전 지역에 걸쳐 모든 수익 모델이 성장하면서 자사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독보적인 글로벌 플라이휠을 기반으로 잠재력이 높은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화하는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9 06:52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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