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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단 식각' 벽 뚫었다…램리서치 "400단 낸드에 도입 적극 검토"

반도체 장비 업체인 램리서치가 최근 출시한 반도체 식각 기술 'Cryo 3.0'의 시장 확대를 자신했다. 해당 기술은 낸드 셀을 200단 이상 한 번에 식각할 수 있어, 고적층 낸드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메모리 고객사 역시 400단 이상 낸드에 Cryo 3.0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램리서치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Cryo 3.0 인포 세션'을 열고 회사의 최신 식각 기술 및 사업 로드맵을 소개했다. 램리서치는 전 세계 5대 주요 반도체 장비업체 중 한 곳으로, 한국법인은 지난 1989년 설립됐다. 현재 반도체 제조공정의 핵심인 식각·증착·세정용 장비를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다. ■ 한 번에 '200단' 식각도 가능…"고객사 반응 긍정적" 최근에는 극저온 유전체 식각 기술인 Lam Cryo 3.0을 출시했다. 식각은 반도체 회로가 새겨진 웨이퍼 상에서 특정 물질을 제거하는 공정이다. 특히 셀을 수백층 쌓아야 하는 3D 낸드 산업의 경우, 전자가 이동하기 위한 채널 홀(구멍)을 매우 깊게 뚫어야 하기 때문에 식각 기술의 중요도가 높다. Lam Cryo 3.0는 채널 홀을 최대 10마이크로미터(um) 수준으로 구현하며, 비(非) 극저온 식각 기술 대비 속도가 2.5배 빠르다. 식각의 정밀성도 높다. Cryo 3.0의 프로파일 편차는 0.1% 수준으로, 기존 대비 2배가량 개선됐다. 프로파일이란 채널 홀이 위부터 아래까지 얼마나 균일하게 형성됐는지를 나타내는 척도다. 김태원 램리서치 유전체 식각사업 부문장 겸 CVP는 "현재 양산되고 있는 낸드 기준, Cryo 3.0은 200단 이상까지 한 번에 홀을 뚫을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몇몇 고객사들이 400단 이상 낸드에 Cryo 3.0을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상용화된 3D 낸드는 한 번에 뚫을 수 있는 채널 홀이 150~170단 수준이다. 채널 홀이 형성된 셀 층을 2개(더블 스택), 3개(트리플 스택) 등으로 쌓으면 200단 이상의 낸드를 만들 수 있다. 다만 스택이 늘어날 수록 제조 공정이 길어지고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메모리 제조사 입장에서는 한 번에 최대한 많은 채널 홀을 뚫는 것이 좋다. 이를 고려하면 Cryo 3.0 기술 도입 시 고적층 낸드를 더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식각 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요소는 극저온이다. 식각 환경의 온도가 낮으면 화학적 반응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더 정밀한 식각이 가능해진다. 또한 기존 식각 시 필요한 탄소 기반의 보호막을 형성하지 않아도 돼, 탄소 배출량을 크게 저감한다. ■ "1000단 낸드 시대, 식각과 본딩 기술 모두 중요" Cryo 3.0 등 극저온 식각이 양산 공정에서 구현하는 온도는 -63°C 수준이다. 온도를 더 낮출수록 식각 성능이 올라가긴 하지만, 주변의 다른 화학 반응 및 생산 효율성을 감안하면 현재 -63°C가 양산에 가장 적합하다는 게 램리서치의 설명이다. 램리서치는 향후에도 Cryo 기술을 고도화해 1000단 낸드용 식각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태원 부문장은 "Cryo와 같은 새로운 식각 기술 등이 나오게 되면, 본딩에만 의거하지 않고 1000단 낸드를 개발할 수 있는 방향이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며 "다만 셀과 페리를 나눠서 붙이거나, 셀과 셀을 붙이는 등의 본딩 기술도 필요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현재 낸드는 셀과 셀 구동을 위한 주변 회로인 페리가 한 장의 웨이퍼 위에서 만들어진다. 보통 페리가 셀 아래에 위치해 있어 '페리 언더 셀(PUC)', 셀 온 페리(COP)' 등으로 부른다. 다만 셀 적층 수가 올라갈 수록 현재 방식으로는 페리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진다. 이에 업계는 셀과 페리를 각각 다른 웨이퍼에서 제조하고, 각 웨이퍼를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메모리 제조사가 이 기술을 도입하는 시기는 400단 낸드부터로 관측된다.

2024.08.23 15:30장경윤

로보락, 스타필드 수원에 팝업스토어 오픈

로봇청소기 기업 로보락이 23일 스타필드 수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로보락 팝업스토어는 스타필드 수원 6층에서 오는 10월 24일까지 약 두 달 간 운영된다. 팝업스토어에는 2024년 플래그십 모델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를 포함한 로보락의 인기 제품들을 한눈에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다. 판매 제품은 ▲S8 맥스V 울트라 일반형·직배수 스테이션 ▲S8 맥스 울트라 ▲로보락 S8 플러스 ▲로보락 S8 ▲로보락 큐레보 프로 ▲Q8 맥스 플러스 등 로봇청소기 6종과 ▲플렉시 프로 ▲플렉시 라이트 ▲다이애드 프로 ▲다이애드 프로 콤보 등 습건식 무선청소기 4종을 포함해 총 10종이다. 특히 인기 모델인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일반형, 직배수 스테이션)와 로보락 S8 맥스 울트라는 주말에는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또 해당 제품 구매 시 사이드 브러시, 먼지 필터, 일회용 물걸레 패드 등으로 구성된 전용 액세서리 4종 키트를 증정한다. 한편 로보락은 지난 7월 스타필드 하남에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브랜드 체험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로보락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높은 성원에 힘입어 3년 연속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1위를 차지한 로보락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3 14:54이나리

티몬, 조직개편 단행...독립경영체제 구축

티몬이 '독립경영체제 구축'과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의 핵심 가치인 '큐레이션 역량 강화'를 목표로 고강도 조직 구조개선을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중소상공인의 성장과 판로개척을 지원하며 동반성장하는 플랫폼으로 역할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티몬은 대표의 업무지휘 체계를 확립하고 독립경영체제를 갖춘다. 플랫폼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수익구조 개선을 적극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대표적으로, 자금관리와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재무/자금' 조직을 구축했다. 또, 고객들의 구매를 지원하는'결제' 조직, 준법경영을 위한 '법무' 조직 등으로 업무 지휘 체계를 확립하고 경영 투명성을 강화했다. 전 쇼핑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상품본부'를 신설, 영업조직을 재구성하고 '큐레이션 역량'을 극대화한다. 특히, 류광진 대표가 상품본부를 직접 지휘하며 중소상공인의 성장을 돕고 플랫폼 정상화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티몬은 고객 특성과 소비성향 등을 고려해 상품을 선별하는 맞춤형 추천 서비스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독자경영체제의 기틀을 마련하고 커머스 플랫폼 역량을 높여 중소상공인과 동반성장하는 핵심으로 역할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에스크로기반의 새로운 정산시스템도 가능한 빠르게 도입하며 서비스 정상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티몬은 신규 정산 시스템 도입 시 자금 안정성이 높아지고, 상품 발송 후 3일 안에 대금 정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판매자와 고객 여러분께 끼친 피해와 우려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투자유치와 자본확충 등 정상화를 위한 방안들을 다각도로 추진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조직 개편은 이를 위한 시작으로, 조직과 인사를 합리적으로 쇄신해 경영 투명성을 확립하고 대내외 신뢰 회복과 더불어 장기적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8.23 14:22백봉삼

당근, 걸어서 10분 이내 동네 가게 영상만 따로 본다

"오늘 점심 어디서 먹을지 고민될 땐 당근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의 맛집 영상 찾아보세요."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자체 숏폼 서비스 '당근 스토리'에서 이용자가 인증한 위치를 기준으로 700미터 이내의 동네 가게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걸어서 10분' 기능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당근 스토리 걸어서 10분 기능은 도보 10분(700미터) 이내로 이동 가능한 가까운 가게의 영상 콘텐츠만 따로 선별해 볼 수 있는 기능이다. 기존과 같이 자신이 설정한 동네의 모든 숏폼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현재 체크인한 내 위치를 중심으로 도보 10분 거리의 가까운 가게 영상만 쏙쏙 모아 볼 수 있게 된 셈이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맛집이나 가게를 찾고 싶다면, 세 번째 탭 내 스토리 섹션에서 '더보기'를 눌러 상단의 '걸어서 10분'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반경 700미터 내 어떠한 가게가 위치해 있는지, 해당 가게의 인기 메뉴·상품이 무엇인지, 이웃들의 후기가 어떠한지 생생한 영상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영상 하단의 '길찾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가게까지 이동하는 경로와 시간도 쉽게 파악 가능하다. 특히 가장 활발하게 공유되는 음식·카페·디저트 관련 숏폼 콘텐츠는 당근 동네생활 '맛집' 게시판에서도 접할 수 있다. 동네생활 탭 상단에 위치한 '맛집' 게시판에 들어가면 '찐 맛집 메뉴', '요즘 뜨는 카페' 등 이웃들이 업로드한 생생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점심 장소를 고를 때나 근처 맛집, 카페를 찾을 때 고민이 한결 가벼워질 전망이다. 당근 스토리는 동네 가게에 관한 이야기를 1분 이내의 영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숏폼 서비스다.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서초·송파 지역에서 시작해 올해 6월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여타 전국구형 숏폼 서비스와 달리, 가까운 거리의 동네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당근 스토리는 효과적으로 가게를 알리고 싶은 동네 사장님과, 지역 소식과 정보를 접하고 싶은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 지 약 두 달 만에 당근 스토리 사용자 수와 전체 시청 건수 모두 6배 가량 증가했다. 업로드된 숏폼 영상 콘텐츠 수도 2.5배 늘었다. 특히 음식·카페·디저트 관련 콘텐츠가 3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운동(11%), 뷰티샵(10%), 취미(8%) 등 다양한 업종의 동네 가게 정보도 이웃 간 활발하게 교류되고 있다. 강지환 당근 스토리 기획자는 "걸어서 10분 기능은 동네 사장님들에게는 아주 가까운 거리의 잠재 고객을 타깃할 수 있는 효과적인 마케팅 도구가 되고, 일반 이용자들에게는 전혀 색다른 업체 탐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당근 스토리 기능을 고도화하고,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해가며 지역 경제와 커뮤니티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3 14:12백봉삼

"와디즈 펀딩 덕에 'J커브' 그리며 성장했어요”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자사의 광고 서비스를 활용해 펀딩 성과를 높이며 매출 성장을 가속하는 청년 메이커가 늘어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있지만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소상공인이나 창업기업이 와디즈 광고를 이용해 마케팅 효율을 대폭 늘린 성과다. 프리미엄 빔프로젝터 브랜드 저스(ZUS)는 지난 6월 와디즈 예약구매(프리오더)를 통해 가정용 빔프로젝터를 선보여 한 달 만에 1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목표 대비 346,844%를 달성한 것으로, 타깃 마케팅과 유입 채널별 세분화된 광고 서비스를 활용했다. 저스는 광고 수익률(ROAS)의 933% 달성할 뿐만 아니라, 8천여 명의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 저스 서비스 기업인 완벽한우리들 유연서 대표(30)는 "와디즈 펀딩은 첫 도전이었기에 처음에는 1천 개의 생산 자금 확보가 목표였는데, 와디즈 광고 서비스를 활용해 프로젝트 기간 중 J커브를 그리는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경험했다"며 "한 달 만에 17억원이라는 큰 성과를 달성하고, 단기간에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저스는 성공적인 자금 조달 이후 신제품 출시 계획을 갖고 국내 빔프로젝터 분야 1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 대표는 "와디즈 광고 서비스를 활용해 타깃 고객에게 적은 비용으로 상품 노출을 높인 것이 판매 전환으로 이어졌다"며 "펀딩 시스템을 통해 제품의 양산 자금을 조달하고 효율적인 재고 운영을 할 수 있어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뷰티기기 전문 브랜드 '이오에이(EOA)'는 6월 한 달간 진행한 와디즈 펀딩으로 목표 대비 2만6천92%인 13억원을 달성했다. 펀딩이 처음인 신규 브랜드였지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와디즈 광고 서비스를 활용했고, 뷰티 고관여 고객에게 집중해 프로젝트 노출과 푸시 광고 등 마케팅을 결합한 결과 이번 성과를 달성했다. 광고 수익률은 무려 905%에 달한다. 이오에이를 서비스하는 넥스트립 신성민 대표(37)는 "뷰티 기기(하이푸 풀쎄라)는 현재 200만 원 이상의 고가로 형성돼 있어, 브랜드 프리미엄 가격을 빼고 오직 기술력에 집중해 개발했다"며 "제품 개발 후 온오프라인 유통에 진출하려니 막막했는데, 와디즈 펀딩을 통해 성공적으로 첫발을 뗐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와디즈 광고 담당자의 도움으로 프로젝트 사전 홍보 기간부터 신규 고객에게 주목도가 높은 광고 상품을 집중적으로 활용했고, 마케팅 예산을 효율적으로 쓰면서 고관여 소비자인 '서포터'를 얻은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덧붙였다. 와디즈 관계자는 "펀딩 성공 노하우가 부족한 청년 메이커가 와디즈의 광고 서비스를 활용해 고속 성장하는 사례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초기 기업 및 소상공인의 펀딩부터 스토어 입점 등 채널 확장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3 14:05백봉삼

마우저, AMD의 최신 AI·엣지 반도체 제공

반도체 및 전자부품 유통기업 마우저일렉트로닉스는 AMD의 최신 AI(인공지능) 및 엣지용 반도체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마우저는 AMD 알베오 V80 컴퓨팅 가속기 카드 판매를 시작했다. 이 가속기는 대규모 데이터 세트를 가진 메모리 의존적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HBM2E D램을 통합한 AMD 버설 HBM 적응형 SoC(adaptive system-on-chip)를 기반으로 한다. 또 FPGA의 적응형 기능을 제공한다. 마우저가 공급 중인 알베오 MA35D 미디어 가속기는 고밀도, 초저지연 스트리밍을 위해 설계된 ASIC(application-specific integrated circuit)을 기반의 AI 지원 비디오 프로세싱 PCIe 카드다. 이 가속기는 비디오 품질 전용 엔진과 통합 AI 프로세서를 갖추고 있어, 비트 전송률을 최소화하면서도 인식되는 시각적 품질을 향상할 수 있다. AMD 크리아 SOM(시스템온모듈)은 징크 울트라스케일+ MPSoC(multiprocessor systems-on-chip)을 기반으로 한다. 크리아 SOM은 커넥터 호환이 가능한 상호 보완적인 두 종의 제품으로 공급된다. 비용에 최적화된 디지털 신호 처리(DSP) 애플리케이션과 중간급 비전 AI 및 로보틱스에 활용될 수 있다. 크리아 SOM에는 DDR 메모리와 비휘발성 메모리, 보안 모듈 및 방열 솔루션이 포함됐다. 솔루션별로 특화된 주변장치와 함께 캐리어 카드에 삽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마우저는 비전 AI, 로보틱스 및 모터 제어 등 애플리케이션별로 특화된 스타터 키트(starter kit)도 공급한다. 버설 HBM 시리즈 VHK158 평가 키트는 AMD 버설 HBM VH1582 적응형 SoC가 탑재됐다. 이 키트는 데이터센터, 유선 네트워킹, 테스트 및 측정, 우주항공 애플리케이션 등 컴퓨팅 집약적인 메모리 의존적 애플리케이션에서 필요로 하는 대용량 메모리를 지원한다.

2024.08.23 12:19이나리

[유통 픽] GS25, 동원·대상과 손잡고 도시락 개발 外

GS25가 동원, 대상 등 식품기업과 협업해 도시락을 론칭했다. GS25는 동원그룹과 협업한 ▲동원맛참정찬도시락 ▲동원델리햄도시락 2종과 대상그룹과 협업한 ▲종가열무듬뿍비빔밥 ▲안주야곱창안주도시락 2종 등 총 4종의 도시락 출시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중 '안주야곱창안주도시락'은 안주 특화 메뉴로, 안주야 브랜드 인기 메뉴인 매운돼지곱창볶음과 매콤순대강정, 후식 볶음밥 등 술자리 인기 안주 한상 콘셉트로 구현됐다. GS25는 식품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며 도시락 메뉴를 지속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GS25 박종서 도시락 MD는 “편의점 도시락의 끊임없는 혁신 일환 국내 대표 식품기업의 1등 브랜드 상품과 협업한 도시락 메뉴를 선보이게 됐다”며 “충분한 한끼로 자리잡은 편의점 도시락의 다변화를 위한 차별화 메뉴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GFR, 까웨 하우스 한남 팝업스토어 오픈 롯데지에프알이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웨'의 팝업스토어를 내년 1월까지 운영한다. 까웨는 그동안 백화점 '샵인샵(Shop-in-Shop)' 매장과 온라인에서만 판매됐지만 이번에 한남동에 첫 단독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게 됐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2024 F/W(가을·겨울) 컬렉션과 액세서리들을 공개하고 판매하며 유명 디자이너의 콜라보 한정 상품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브랜드 및 아티스트와의 협업 콘텐츠를 선보인다. 우선 '보헤미안 룩'으로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 울라 존슨(Ulla Johnson)과 까웨가 협업한 글로벌 컬렉션을 출시하고 프랑스 버터 아이스크림 브랜드 '뵈르뵈르(BEURRE BEURRE)'의 아이스크림 코너도 운영한다. 웅진식품 '아침햇살 제로슈가' 출시 웅진식품이 '아침햇살 제로 슈가'를 출시한다. 아침햇살 제로 슈가는 기존 아침햇살에 당류를 뺀 제품으로 아침햇살의 맛과 풍미는 그대로 유지했다. 아침햇살 제로슈가는 온라인 전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오는 26일 웅진식품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처음으로 론칭되며 향후 온라인 채널 및 오프라인 소매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워홈, 급·외식업 고객사 대상 '위생&안전 세미나' 개최 아워홈이 급·외식업 고객사를 대상으로 '2024 위생&안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거래 고객사 대표를 비롯해 임원, 위생 및 안전 담당 실무진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세미나는 지난 22일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다. 위생 교육 세션에서는 올해 식품위생법 제·개정사항과 원산지 표시방법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아워홈 위생 교육 담당자가 주요 식품위생법 변경사항과 함께 관리 현황, 부적합 사례 등을 공유하며 위생관리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이어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한 재해를 예방하는 데 필수로 알아야 할 중대재해법과 최근 절차와 서식을 간소화한 새로운 위험성 평가 방법 등을 소개하는 산업안전 교육도 진행했다.

2024.08.23 10:54김민아

BMW 전기차, 유럽서 테슬라 첫 추월…7월 판매 1위

BMW가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그 동안 전기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해온 테슬라를 처음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일렉트렉 등 외신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 시장조사업체 자토다이내믹스 조사 결과 지난달 유럽에서 BMW는 전기차 1만4천869대를 판매했다. 테슬라는 같은 기준 1만4천561대를 판매해 판매량 2위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은 1만2천213대, 볼보는 1만533대, 아우디는 8천618대로 그 뒤를 이었다. 단 연간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는 테슬라가 17만8천700대로 크게 앞선 상태다. BMW는 9만7천525대, 폭스바겐은 8만8천445대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점유율 증대 측면에서는 볼보가 5.5%p 증가하며 성장세가 컸다. BMW가 3.2%p 증가해 그 다음으로 성장율이 높았다. 차량 모델별로 보면 테슬라의 모델 Y가 9천544대 판매돼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종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판매량이 16% 감소했다. BMW는 특히 iX1, i4, i5 등 최신 전기차 모델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형 iX2는 1천300대 이상의 판매됐다. iX1과 i4는 지난달 각각 4천305대, 4천198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판매 대수가 20% 이상 증가했다. 지난달 유럽 전체 전기차 판매량은 13만9천대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자동차 시장 내 전기차 점유율은 전년 동기 14.6%에서 올해 13.5%로 하락했다. 같은 달 유럽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103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2024.08.23 10:32김윤희

엘앤에프, 신사업 투자 위해 영구 CB 발행 추진

엘앤에프가 신사업 투자를 위해 2천500억원 규모 영구 전환사채(CB) 발행을 추진한다. 엘앤에프는 23일 영구 CB 발행을 위해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총액인수 조건으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엘앤에프는 신사업 투자 금액 등 자금 확보를 위해 2천500억원 규모로 10% 내외 프리미엄 조건으로 미래에셋증권과 막바지 협의 중이며 완료되는 대로 공시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엘앤에프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을 감안해 총액인수 이후 투자를 원하는 국내외 투자사들에게 재판매할 예정이다. 엘앤에프는 이번 조달을 통해 리튬 사업과 음극재 사업 등 신규 사업 자금 확보와 동시에 재무 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회사는 캐즘 시기 낮아진 양극재 수요에 대응해 양극재 신규 투자는 속도 조절에 나섰으나, 글로벌 에너지 소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리튬 톨링 사업과 음극재 사업 등은 지속 추진 중이다. 금번 투자금 많은 부분을 신규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늘어나는 투자금으로 부채비율이 지속 증가하고 있었으나 자본으로 인정되는 영구 CB를 추진함으로써 부채 비율 등 재무구조 개선의 효과를 동시에 누린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캐즘 시기를 활용해 투자 속도를 조절하며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등 재도약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4.08.23 09:39류은주

롯데케미칼, 천연석 자연미 구현한 인조대리석 선봬

롯데케미칼이 인조대리석 신제품을 출시하며 판매 확대를 노린다. 롯데케미칼은 인조대리석 제품 브랜드 '스타론' 새로운 시리즈로 '프리미에르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리미에르 컬렉션은 라르고, 레가토, 그라비타 등 총 3종의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3종 모두 대형 물결 무늬와 풍부한 패턴을 반영해 천연석 자연 본연에서 느껴지는 고급미를 담았다. 이번 신제품 색상은 화이트, 쿨 그레이, 블랙을 베이스로 주방 상판과 인테리어 벽면은 물론 다양한 곳에 적용할 수 있다. 프리미에르 컬렉션은 두개 상판을 접합할 때 발생하던 패턴 끊김 문제를 하나인 것처럼 연결해 자연스러운 마감 처리를 할 수 있게 개선했다. 또한 이번 신제품은 롯데케미칼 여수 공장에서 자체 생산해 국내외 안정적으로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건자재부문장 정종훈 상무는 "프리미에르 컬렉션은 출시 이후 국내를 비롯한 미주, 유럽, 호주 등에서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 생산부터 판매까지 지속적으로 인조대리석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인조대리석 연간 생산량 97만매 생산능력으로 글로벌 시장 15%를 점유하고 있다.

2024.08.23 09:27류은주

포드 '전동화 전략' 수정에 K-배터리 기대심리 꿈틀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자동차가 전동화 전략을 재조정한 것이 국내 이차전지 업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21일(현지시간) 포드는 전기차용 배터리와 관련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고 생산 일정을 앞당긴다는 내용의 '전기차 사업 효율화 전략'을 발표했다. 3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 계획을 취소하고, 전기차 생산과 관련한 연간 자본지출 비중을 기존 40%에서 30%로 축소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 "적자에도 전동화 의지 꺾지 않는 것 자체가 의미" 순수 전기차 생산 지출 규모를 줄이긴 하지만 K-배터리와의 협력은 오히려 강화되는 분위기다. 포드는 현재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등과 협력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머스탱 마하-E에 탑재되는 배터리 생산 거점을 폴란드 공장에서 미국 미시간주 공장으로 옮긴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세액공제(AMPC)를 받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미국 공장 이전으로 LG에너지솔루션 AMPC 수익이 늘 것으로 점쳐진다. 단기적으로는 생산공장 이전의 경우 설비 이전과 인력 재배치 등으로 인한 비용 증가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AMPC 수혜가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AMPC가 현재 배터리 업체 수익성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2분기 LG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은 AMPC를 제외하면 적자였다. 포드는 SK온과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의 생산 시기도 조금 앞당겼다. 전기 밴 E-트랜짓 등에 탑재할 배터리를 내년 중반부터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테네시 공장의 경우 내년 말부터 포드 신형 전기 상용밴을 위한 배터리 생산을 시작한다. SK온도 마찬가지로 미국 정부로부터 받을 AMPC 금액이 늘어날 전망이다. 전기차 부문에서 계속 적자를 내는 포드가 세액 공제를 받는 모델 생산을 늘리며 캐즘(일시적 수요둔화)에 대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포드의 이번 발표를 두고 투자 속도를 조절하고 있지만, 장기적인 전동화 전략은 변함이 없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방적인 투자 축소 움직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 수요에 대비하는 선제 투자도 병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포드 측도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더 빠른 속도로 출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드의 이번 발표는 전기차와 운명공동체인 배터리 업체들의 투자 불확실성을 어느 정도 해소하고, 시장 위축 우려를 어느 정도 잠재울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캐즘이 끝나는 시점에 대한 의견이 다양한데, 포드가 아직 전기차에서 실적을 내지 못하는 상황인데도 전동화 의지를 꺾지 않는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며 "국내 배터리 기업들과 협력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것 역시 국내 소부장 업체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공장의 경우 양산 노하우를 쌓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선제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캐즘이 갑자기 찾아왔듯이 반대로 갑자기 끝날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하며, 포드가 부품 공급망 안전성을 위해서라도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 美 전기차 시장 존재감 키우는 현대차, 투자 그대로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내 투자 계획을 유지하며 전동화 전략을 축소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K-배터리 입장에서 긍정적인 상황이다. 지난 3월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3년간 연평균 22조7천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로 예정한 프리미엄 전기차 출시 일정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캐즘 속 조용히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미국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모터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의 올해 1~7월 미국 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10% 가량이다. 테슬라를 제외하고 전기차 분야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한 제조사는 현대차그룹이 유일하다.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판매하는 차종은 9종인데, 그중에서도 아이오닉5와 기아 EV6 등의 판매 호조로 점유율이 올라갔다는 분석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내 배터리 생산을 위해 SK온과 북미 합작법인(JV)을 세웠다. 오는 11월 공개할 아이오닉9에도 SK온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과도 JV를 만들고 미국에서 공장을 세우고 있다. 삼성SDI와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협력한다. 삼성SDI는 오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현대차 유럽향 전기차에 들어갈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현재 북미 시장에서 굉장히 잘 나가고 있는 만큼, 전동화 전략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는 모습이다"며 "단기적으로는 하이브리드 수요에 대응하고 있지만, 큰 틀에서 전동화 전략을 꺾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도 "아직 (미국)대선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포드도)정책 분석을 통해 전기차 투자가 우상향할 것으로 본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IRA 등을 반영해 중국 기업보다 국내 기업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장 캐즘이 극복이 안 돼 판매량이나 매출이 급격하게 늘지는 않더라도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거나 늘려 나간다면 2~3년 후에 충분히 빛을 발할 수 있다"며 "결국 2050년 '넷제로' 목표로 인해 전기차 시장은 활성화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2024.08.23 09:15류은주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누적 방문객 1천만 명 돌파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오프라인 매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한 덕분에 누적 방문객 1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연내에 대형 유통사와 협업을 통해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는 한편, 해외 진출 가능성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 7월말 기준으로 누적 오프라인 스토어 방문객 1천만 명을 넘어섰다. 2021년 5월에 서울 홍대입구에 1호 매장인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를 오픈한 지 3년여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올해만 놓고 보면 1월부터 7월까지 방문객은 527만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3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연속으로 월간 순 방문객 수가 10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나는 만큼 관련 매출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1~7월 누적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5배(2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기간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스토어를 방문한 외국인 고객들의 매출(텍스프리 기준)도 1년 전보다 4배(302%) 이상 늘었다.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점의 경우 지난 7월 월간 매출에서 외국인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46%로 거의 절반에 달할 만큼 해외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8월말부터 신규 매장 오픈에 지속적으로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우선 29일에는 한화갤러리아에서 운영하는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에 13번째 점포를 오픈한다. 30일에는 서울 지역 최대 규모인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인다. 무신사 스탠다드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영업 면적 기준 1천519.84㎡(약 460평)에 달한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대형 유통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주요 거점 지역에 매장을 확대하는 전략 덕분에 방문객과 매출이 덩달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들도 한국에서 무신사 스탠다드 브랜드에 많은 관심을 갖는 상황이라 앞으로 다방면에 걸쳐 해외 진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23 09:07백봉삼

인크루트, 숭실대서 채용설명회 연다

넥슨코리아, 포스코, LG화학, GS리테일, CJ 인사 담당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4 하반기 인크루트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제22회 2024 하반기 인크루트 채용설명회'를 27일 오후 2시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개최한다. 인크루트 채용설명회는 올해 22번째다. 올해는 '컬처핏으로 확인하는 취업 성공 전략'을 주제로 5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또 인크루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채용설명회에는 올해 하반기 국내 기업들의 채용 계획과 규모 등 취업 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될 '2024 하반기 채용 동향'을 전한다. 또 넥슨코리아·포스코·LG화학·GS리테일·CJ 총 5개 기업의 인사 담당자가 각 기업의 컬처핏 소개와 함께 구직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하반기 각 기업의 채용 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사전 페이지를 통해 미리 접수 받은 구직자들의 질문에 인사 담당자들이 직접 답변하는 시간도 가진다. 인크루트는 채용설명회 참석자 전원에게 ▲오픽(OPIc) 5% 할인권을 증정한다. 채용설명회 현장 당일 QR코드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장 곳곳에 숨어있는 QR코드를 통해 응모하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먼저 추첨을 통해 ▲맥북에어 M2(1명)와 ▲에어팟프로 2세대(2명)를 증정한다. ▲네이버페이 상품권 ▲스타벅스 e 카드 ▲오픽 무료응시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 참여 사전 신청자에게는 ▲신세계 상품권 ▲네이버페이 상품권 ▲인크루트 인적성 검사 무료 쿠폰 등도 제공한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한 자리에서 컬처핏과 채용 동향을 전하며 올해도 역시 구직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크루트는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2024 하반기 채용설명회' 사전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26일까지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27일 채용설명회가 열리는 숭실대학교에서 현장 참여 접수도 가능하다.

2024.08.23 08:55백봉삼

[미장브리핑] 파월 입에 쏠린 '눈'…금리 인상폭 주목

◇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3% 하락한 40712.78.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9% 하락한 5570.64.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67% 하락한 17619.35.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발언이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울프 리서치는 연준이 0.25%p 이상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 이 회사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2% 목표에 가까워지고 고용이 연준의 6월 경제 전망 요약에 설명된 것보다 더 빨리 약화됨에 따라, 파월은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면서도 "네 가지 주요 경제 데이터 등을 고려했을 때 연준은 이번에 0.25%p 이상 금리를 인하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수전 콜린스 미국 보스턴 연방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게 완화되고 있어 조만간 금리 인하 사이클을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 경제가 매우 심각한 위험 상태에 놓여있다는 신호를 아직 발견하지 못했으며, 양호한 노동시장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의견도 내. 시장은 이 발언을 9월 FOMC에서 금리 인하를 지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 ▲퀸스 칼리지 총장이자 투자자인 엘-에리언은 투자자들의 연준의 금리 인하 관련 기대가 과도하며, 이미 가격에 반영되어 있다고 평가. ▲8월 3주차 신규 실업 급여 청구 건수는 23만2천건으로 전주 22만8천건 대비 늘어. 7월 기존 주택 판매는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월(390만채) 대비 증가한 395만채.

2024.08.23 08:11손희연

中, 올해 폴더폰 판매량 두 배↑...'화웨이 1위, 삼성 5위'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22일 중국 리서치 회사 시노리서치는 2분기 중국 시장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5% 오른 262만 대라고 밝혔다. 지난 1분기 보다도 11% 늘어난 수치다. 4개월 연속 전년 대비 세자릿 수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누적 판매량은 498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1% 증가했다. 신제품 중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 비중은 3.6%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보다 1.8%p 높아졌다. 브랜드별로 봤을 땐 화웨이와 비보가 2강을 형성했다. 2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 1위는 화웨이로 35.2%의 점유율이었다. 2위는 비보가 차지해 31.9%로 화웨이를 바짝 뒤쫓고 있다. 3위 오포(11.1%), 4위 아너(10.4%)에 이어 삼성전자가 5.7%의 점유율로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분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19.8%로 3위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위축된 것이다. 샤오미(2.8%), 모토로라(2.0%), 누비아(1.0%)가 6~8위다. 주목할 점은 고급형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다. 5천 위안(약 94만원)이상 하이엔드 시장 점유율이 13%에 달했다. 이 수치는 2020년 2%에 불과했다.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도 치열하다. 올해 2분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AI 기술을 탑재한 제품 판매량이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또 올해 2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께가 12mm 이하인 제품의 판매량이 70%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7%p, 지난 분기 보다 19%p 늘어난 것이다. 올해 상반기 출시된 신제품 폴더블 스마트폰 두께 중위값은 14.34mm였다.

2024.08.23 07:32유효정

정부, FTA 경제운동장 세계 1위 수준 확대…세계 GDP 90%까지 확충

정부가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세계 1위 수준인 전세계 GDP 90%까지 확충한다. 또 아세안·인도·중동 등 '글로벌 사우스' 국가 협력을 강화한다.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협정 등 다자 차원의 공급망 협력과 함께 양자 공급망협력협정(SCPA)을 체결해 공급망 공조체제를 구축한다. 미국 대선과 같은 통상 리스크에는 민관 원팀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는 2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44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상정책 로드맵'을 발표했다. ■ 기업의 경제운동장 확대 산업통상자원부는 FTA 네트워크를 전세계 GDP 90%까지 더 넓고 촘촘하게 확충한다. 핵심광물자원·성장잠재력이 큰 아시아·아프리카 등 주요 거점국과 경제동반자협정(EPA)을 체결하고 인근 미개척 국가로 통상 네트워크를 확대하기로 했다. 세계 10대 자원부국인 몽골을 비롯해 파키스탄·방글라데시 등과의 EPA 협상으로 서남아 통상벨트를 구축하는 한편, 탄자니아·모로코 등과 EPA 협상을 추진해 아프리카 협력 기반도 마련한다. 기존에 협상 타결된 걸프협력이사회(GCC)·에콰도르 등 중동·중남미 지역 FTA는 조속한 발효를 추진한다. 인도·태평양 지역 내에서는 다층적 FTA 체결과 기존 FTA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 한중일 FTA 협상을 재개하고 말레이시아·태국 양자 FTA 협상에 속도를 낸다.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은 다양한 국내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며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세안·인도·중동·중앙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글로벌 사우스' 국가와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한-중앙아 K-실크로드 협력 구상' 등 다자 플랫폼을 활용해 경제·산업 협력을 강화한다. 또 2027년까지 무역금융을 76조원(2023년)에서 90조원으로, 해외인증 신속취득 품목은 186개에서 230개로 확대한다. 중점 무역관도 92개에서 113개로 늘리는 등 지원을 확대한다.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주요 자원 보유국과 광물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글로벌 사우스 국가의 이익이 서로 극대화되는 'K-산업 연계형 공적개발원조(ODA)'도 추진한다. ■ 미·일·EU·중국 등 주요국 통상리스크 대비 박차 정부는 미·일·EU·중국 등 주요국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면서 통상 리스크를 집중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미국과는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첨단산업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한편,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 대비해 기업과 원팀으로 협업 체계를 구축해 대미 아웃리치를 전개한다. 일본과는 다자통상 무대에서 글로벌 어젠다에 대응하는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면서, 한일 관계 개선을 바탕으로 산업·통상·에너지 전반에 걸쳐 미래지향적 관계를 만들어간다. 공급망 교란·위기 발생시 3국 공동 대응을 위한 한미일 재외공관 조기경보시스템(EWS) 연계 협력도 이어간다. EU와는 디지털·그린 전환과 연계해 공급망산업정책대화 등 협력 플랫폼을 확장한다. 네덜란드·폴란드·체코 등과도 반도체 첨단기술 개발, 원전·방산 프로젝트 참여 등 실질적 협력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중국과는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을 가속하고 중앙·지방정부 다층적 협력 채널을 통한 상호호혜적 경제협력에 집중한다. 경제공동위, 공급망 핫라인·수출통제대화 등을 통한 공급망 안정에도 나선다. 특히, 한-중 양국 투자기업의 예측 가능한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중국 정부와 협력을 추진한다. ■ 공급망·기술보호 등 경제안보 강화 IPEF 공급망 협정 등 다자 차원의 공급망 협력에 맞춰 2027년까지 호주·인도네시아 등 핵심 협력대상 5~6개국과 양자 '공급망 협력협정(SCPA)'을 체결해 공급망 교란에 신속하게 공조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조성한다. 미국·영국·일본·캐나다·호주 등 14개국과 EU가 참여하고 있는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의장국으로서 핵심광물의 공급망 안정화와 국내 기업의 사업 기회 확대도 추진한다. 또 외국인투자를 전략적으로 유치하고 첨단전략산업과 공급망 핵심업종의 국내 복귀 활성화를 추진한다. 산업기술보호법을 개정해 국가핵심기술 유출을 막고, 국가안보 위해 우려가 있는 외국인투자 심사대상에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 국내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을 추가한다. 수출통제 제도를 정비하고, 무역·투자·기술 안보 이슈에 대한 전방위적 대응을 위해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과 유사한 한국형 산업안보 전담조직도 검토한다. 연내 민관합동 '무탄소에너지(CFE) 글로벌 작업반' 출범 등 기후·환경 분야 통상규범 확산에도 힘쓴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AI) 분야에 대응하기 위해 '범부처 AI 통상 대응체제'를 마련하기 위한 관계부처 협의도 추진한다.

2024.08.22 17:49주문정

"은행·카드사 사칭 앱만 70가지"…피해 사례 줄이려면?

국내에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 등 가짜 페이지를 구축한 악성 유포자가 다양한 테마로 피해 사례를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S2W는 '금융 보안 보고서'를 통해 금융 시장 전반에 일어날 수 있는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22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 내용은 ▲금융 사기 주의 채널 동향 ▲금융 위협 인텔리전스 하이라이트 ▲금융 보안 태스크포스(TF) 제언 사항 3챕터로 이뤄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금융·공공·수사기관, 쇼핑몰 등으로 사칭한 기업 유형만 12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악성 유포자가 가짜 기관·기업 페이지를 만들어 피해 사례를 속출한 것이다. 유명 은행과 카드사 등을 사칭한 애플리케이션 종류도 70개 이상 발견됐다. 이에 S2W는 금융 보안 TF 제언 사항에서 금융권 사이버 위협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 3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금융 사기용 정보가 공유되는 채널의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 사용 계좌 번호, IP, 전화번호 등을 차단하고 이를 FDS에 등록하라고 조언했다. 금융사를 위장한 피싱 사이트 및 악성 앱을 주의하고, 전문 솔루션을 통해 금융 위협 전반을 예방 및 대응하라는 제언도 나왔다. S2W는 '퀘이사(QUAXAR)'를 통해 금융 시장에 보안 서비스를 지원중이다. 퀘이사는 피싱도메인, 보이스피싱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브랜드 어뷰징 사이드 모니터링과 임직원 및 고객 계정 유출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 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API 공격 그룹 및 랜섬웨어 그룹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S2W 김재기 금융보안TF 센터장은 "이번 보고서가 국내 금융 업계 보안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제고하고 이에 맞는 환경이 구축되는 데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금융 사이버보안 토탈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기업과 고객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금융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2 17:06김미정

CJ온스타일, 모바일 올인...한예슬·소유·선예 등 전면에

CJ온스타일이 배우 한예슬을 필두로 하는 5개의 신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블록버스터의 법칙을 라이브 커머스에도 적용해 아낌없이 투자하고, 투자한 것보다 더 큰 매출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전략을 통해 브랜드에는 상품에 스토리를 입혀 더 잘 알리는 기회를,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상품과 볼거리를, 회사는 더 큰 성장을 하겠다는 목표다. CJ온스타일은 2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사옥에서 '넥스트 콘텐츠 커머스' 주제의 미디어 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회사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사업 전략과 이달 26일 앱과 유튜브에서 첫 방송 예정인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은 2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일 밤 9시 연속 방영된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CJ온스타일 모바일 앱과 웹, 라이브 커머스 전용 유튜브 채널 '핫딜 셋 넷 오픈런'에서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월요일 오후 9시 '겟 잇 뷰티'의 MC였던 소유가 100명의 프렌즈와 함께 돌아온 '소유의 겟 잇 뷰티 프렌즈'가, 화요일 오후 9시에는 배우 한예슬의 실시간 스타일링 코칭 라이브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가 방영된다. 수요일 오후 9시는 '홈슨트(홈+도슨트) 꿈나무' 안재현의 랜선 홈투어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 목요일 오후 9시는 방송인 김소영의 신상품 쇼케이스 '김소영의 신상 시사회', 월요일 오전 11시에는 세 아이 엄마 가수 선예가 진행하는 육아 커뮤니티 쇼 '선예의 아이프로'가 방송된다. 진화하는 소비자 사로잡는다…아낌없는 투자로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 출격 김지현 성장추진실장은 "발견형 쇼핑 시장 성장이 계속되고 있고 특히 올해 상반기 라이브 커머스 시장 성장률이 27%에 달했다"며 "CJ온스타일도 마찬가지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성장률이 같은 기간 91%다. 매년 시장 성장률을 상회한다"고 말했다. 이런 성장률에도 회사는 고민이 있었다. 기존 역량을 바탕으로 계속 라이브 커머스를 해나갈 수 있지만, 만족할 만한 인지도는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갈증이 존재했다. 이같은 이유로 한 단계 위로 도약하기 위해 대형 콘텐츠 커머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투자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김 실장은 "블록버스터 법칙이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방송 당 제작 비용을 효율화하는 데 집중하면서 지속적으로 좋은 브랜드를 유치하고 관심을 받기 위해서 대형 콘텐츠 커머스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대비 투자가 용이하다고 판단했고 외부 플랫폼(유튜브 등)에도 라이브쇼 유통이 가능한 만큼, 투자를 확대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해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미정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브랜드 입장에서는 자신의 브랜드가 일반적으로 노출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를 통해 노출돼 효과를 더 낼 수 있다"면서 "소비자는 정보를 얻는 것과 동시에 커머스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선순환구조가 된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집중하는 CJ온스타일…잘 된 상품 TV홈쇼핑과 T커머스로도 진출 홈쇼핑 업계는 지난해 전체적인 시장 규모가 줄어들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다만 올해는 역성장을 끝내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실장은 "T커머스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도 성장하면서 신규 브랜드 유입도 많아지고 좋은 브랜드들이 많아졌다"며 "기존 구매고객뿐만 아니라 새로운 고객이 유입되면서 전체적인 고객 데이터가 성장했다는 것도 의미있다"고 했다. 회사는 모바일 시장 내에서 라이브 커머스 성장이 높기 때문에 여기에 중심을 더 두는 전략을 쓰기로 했다. 라이브 커머스에서 잘 팔린 상품들이 TV홈쇼핑이나 T커머스 채널로 진출할 수 있고 전체적으로 채널 규모를 키울 수 있기 때문에 통합적인 관점에서 성장할 수 있다고 바라보는 것이다. 성동훈 이커머스사업부장은 "CJ온스타일은 커머스 콘텐츠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고, 단순히 구매하는 플랫폼이 아니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상품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가겠다"며 "5%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을 선도하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송출수수료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김 실장은 "송출수수료 증가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여기에 비용을 쓴 만큼 콘텐츠를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 모바일로 유통하고자 한다"면서 "TV홈쇼핑 방송을 숏폼 등 재생해 투자한 송출수수료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2024.08.22 17:01안희정

고물가·1인가구 증가로 실적 향상…이마트 '노브랜드' 단독매장 확대

이마트 자체브랜드(PB) 체인인 '노브랜드'가 올해 단독매장 오픈을 재개한다. 2015년 처음 선을 보인 노브랜드는 브랜드, 디자인, 포장 등을 최소화하고 제품의 본질에 집중한다는 콘셉트를 내걸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에브리데이와 다르게 신선식품보다는 과자나 가공식품, 생필품 등을 판매한다. 이마트는 최근 매장내 노브랜드 제품만 판매하는 샵입샵 중심의 신규 매장 오픈 전략을 펼쳐왔다. 하지만 고물가 장기화와 1인가구 증가 영향으로 실적 개선을 이어가자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단독매장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구매 트렌드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노브랜드에 대한 고객 선호가 더 높아진 만큼 올 하반기 외부 출점도 고려 중이다”고 말했다. 시너지를 내기 위해 이마트 또는 관계사 사업장 내를 중심으로 노브랜드 신규 오픈을 진행했다. 지난해 더타운몰킨텍스점, 수원스타필드점을, 올해는 노브랜드수원TR점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노브랜드 매장은 총 250개점으로 이 중 샵인샵이 14개점, 로드샵이 236개점이다. 앞선 관계자는 “해당 3개 점포는 모두 트레이더스에 붙어 있는 노브랜드 전문점들로, 트레이더스는 대용량 상품 구성이기에 노브랜드 전문점을 통해 소단량 장보기까지 가능해져 소핑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다”며 “이마트 또는 관계사 사업장 내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입지 대상 위주로 신규 오픈을 진행했었다”고 말했다. 노브랜드는 출범 이후 적자를 이어가다 지난 2020년 처음으로 연간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 2020년 1분기 25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뒤 ▲2분기 55억원 ▲3분기 67억원 ▲4분기 51억원 등을 기록했고 흑자기조를 이어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모두 영업이익이 각각 48%, 9.8% 감소했지만, 노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전문점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고물가가 장기화되면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상품에 수요가 몰렸고 1~2인 가구가 늘어난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이마트 내에서 판매 중인 노브랜드 제품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9년 8천300억원에서 2020년 1조원, 2021년 1조2천억원, 2022년 1조2천700억원, 지난해 1조3천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자사 편의점 이마트24로도 노브랜드 제품이 진출하고 있다. 올해 초 편의점인 이마트24의 총 10개 점포에 노브랜드 상품 판매 테스트를 진행했고 지난 4월부터는 신규 점포 확대와 동시에 기존 가맹점에서 노브랜드 상품을 도입했다. 편의점 전용 '노브랜드앤24(No Brandⓝ24)'를 만들고 편의점 주요 고객층인 1~2인 가구를 공략한 과자위주 소용량 제품 약 10여종 제품을 이마트24 약 20개점에서 판매했다. 이마트24 50여개 점포에서는 노브랜드 일반상품을 그대로 들여와 판매했다. 이를 운영하는 점포는 최근 100호점을 돌파했다. 기존 가맹점의 평균 일 매출은 노브랜드 상품 도입 전보다 8% 상승했고 신규점의 경우 기존점의 평균 일 매출보다 20% 이상 늘었다. 이는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전략 중 하나다. 이마트는 지난해 4분기 IR 자료에서 이마트24에 노브랜드를 연계한 신규 가맹모델을 론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마트24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230억원으로 전년(68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2024.08.22 16:50김민아

"맛있게 건강 챙겨요"…편의점서 인기 끄는 건강상품

최근 건강과 맛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 유행에 따라 편의점에서 건강제품의 매출이 오르면서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CU 자료에 따르면 회사에서 판매되는 건강제품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2년 27.1%, 2023년 18.6%로 두 자릿수 증가했고, 올해 1월부터 7월까지는 124.4% 증가했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건강제품은 그간 홍삼 등에 국한됐으나, 최근 단백질과 비타민 등 다양한 성분을 포함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CU의 건강기능 제품 중 홍삼류의 매출은 2020년 87.1%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나 2021년에는 77.3%로 점점 낮아지다가 올해는 46.9%를 기록했다. 반면 비타민류는 2020년 12.9%에서 2023년 29.2%로 2배 이상 늘었고, 올해는 53.1%를 기록하며 계속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회사는 비타민 정제와 액상을 합친 이중 제형 상품을 출시했다. 뚜껑에 든 정제를 하단의 액상과 함께 먹는 방식으로, 영양소마다 체내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형이 다르기 때문이다. 회사는 종근당, 비비랩 등과 함께한 이중 제형 제품을 총 4개 출시했다. 피로 회복과 장 기능 개선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단백질 음료 판매도 늘고 있다. 남양유업에 따르면 국내 오프라인 매장 단백질 음료 매출은 올해 상반기 기준 611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 이 중 편의점 매출이 90.3%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단백질 음료 개수는 2021년 6종에서 올해 53종으로 크게 늘었다. hy는 작년 3월부터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특허 프로바이오틱스와 테아닌이 함유된 '스트레스케어 쉼'을 편의점에 유통하고 있다. 출시 4개월 만에 1천300만개가 팔렸고, 편의점용 제품도 출시 후 약 210만 개가 팔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회사는 생산 공장을 2개로 확대하는 등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y 관계자는 “작년 3월부터 편의점에 유통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온라인과 편의점 등 신규 판매 채널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2 16:50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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