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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반고체 배터리' 전기차, 中서 판매허가 받아

세계 첫 반고체 배터리 장착 전기차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다. 자동차 매체 일렉트렉은 반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 'MG4'가 이번 주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규제 문서에 따르면, MG4의 반고체 배터리 모델은 다른 모델과 마찬가지로 120kW 단일 전면 장착 전기 모터를 탑재할 예정이다. 중국 국영 상하이자동차(SAIC) 산하 브랜드인 MG 모터는 이번 달 초 전기차 MG4에 대한 사전 주문을 시작했다. 가격은 7만3천800위안(약 1천418만원)부터 시작하며 반고체 배터리 모델은 오는 9월에 공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신형 MG4가 반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 등 사양은 오는 9월 공개될 예정이며, 2025년 말부터 인도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반고체 배터리 모델은 기존 MG4 모델에 사용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망간 기반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교체했다. 반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와 구조적으로 유사하나, 고체와 액체 중간 형태의 전해질을 사용해 에너지 밀도는 높이고 충전시간은 줄이며 극한의 온도에서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이 배터리는 고체 리튬이온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세계적인 선두 기업인 '쑤저우 칭타오 파워 테크놀로지(Suzhou Qingtao Power Technology)'에서 생산한다.

2025.08.14 11:11이정현

모토로라, 美 군사규격 스마트폰 '모토 g56 5G' 출시

모토로라코리아는 강력한 내구성을 내세운 스마트폰 '모토 g56 5G'를 국내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모토 g56 5G는 미국 국방부 군사 표준 인증 MIL-STD-810H를 획득했다. 내열성과 내충격성, 방진·방수 성능(IP68·IP69 등급)까지 충족한다. 전면에는 스크래치와 충격에 강한 코닝 고릴라 글래스 7i를, 후면에는 미끄러짐을 줄여주는 비건 레더를 적용해 실용성과 감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모토로라코리아는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밀스펙(밀리터리 스펙) 수준 내구성을 갖춘 스마트폰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6.7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는 120Hz 주사율과 87% 화면비로 부드러운 화면 전환과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최대 1천 니트 밝기를 보여준다. 돌비 애트모스와 하이레스 오디오 인증을 받은 스테레오 스피커에는 저음 부스트 기능을 탑재했다. 볼륨을 높여도 음이 뭉개지지 않고 야외에서도 안정적 청취가 가능하다. 5천만 화소 메인 카메라는 소니 LYTIA 600 센서와 쿼드 픽셀 기술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f/1.8 조리개와 위상차 자동 초점(PDAF)로 빠르고 정확한 초점 추적이 가능하다. 8MP 초광각 렌즈는 풍경이나 단체 사진 등 넓은 화각이 필요한 촬영에 유용하다. 전면 카메라는 3천200만 화소다. 고해상도 촬영은 물론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나이트 비전, 자연스러운 아웃포커싱, 세밀한 색감·노출 조절이 가능한 프로 모드 등 다양한 전문가급 기능을 지원한다. AI 기반 이미지 최적화 기능은 촬영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와 색상을 조정해준다. 스마일 셔터와 구글 렌즈 연동 기능도 지원한다. 미디어텍 디멘시티 7060 칩셋 기반으로 고사양 게임이나 4K 영상도 매끄럽게 실행된다. 기본 탑재된 8GB RAM은 램 부스트 기술을 통해 최대 24GB까지 확장 가능하다. 5천200mAh 대용량 배터리는 장시간 사용에 최적화돼 있으며 30W 터보파워 고속 충전으로 짧은 시간 내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보안은 씽크패드에 적용된 보안 플랫폼 '씽크쉴드'를 기반으로 전방위 보호 체계를 갖췄다. 기본 탑재된 '모토 시큐어' 앱을 통해 앱 권한과 네트워크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고, 지문 잠금, 보안 폴더, 프라이버시 대시보드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공용 와이파이와 같은 위험한 네트워크 연결 시 경고를 제공하는 기능도 함께 탑재돼 일상 속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제품은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단독 판매된다. 색상은 팬톤 블랙 오이스터, 팬톤 그레이 미스트 2가지다. 공식 출고가는 33만원이다.

2025.08.14 11:10신영빈

신한은행, 개인형 IRP 퇴직금 1억원 이상 고객 수수료 전액 면제

신한은행은 15일부터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개설하고 퇴직금을 1억원 이상 입금한 고객을 대상으로 퇴직금에 대한 운용관리수수료와 자산관리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14일 밝혔다. 대면 신규 계좌도 0.38%(운용관리수수료율 0.2%, 자산관리수수료율 0.18%)에서 0.2%(각 0.1%)로 수수료율을 인하한다. 기존 계좌 보유 고객뿐만 아니라 타 금융기관에서 보유중인 퇴직금을 신한은행으로 이전하는 경우에도 적용된다. 기존 대면 신규 계좌에서 비대면 계좌로의 전환도 가능해 수수료 면제 혜택을 폭넓게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안정적이고 풍요로운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이번 수수료 체계를 개편했다”며 “장기적으로 고객 자산의 성장과 수익률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자산관리 예약상담 서비스 '굿 이브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굿 이브닝 서비스는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예약시스템을 기반으로 퇴직연금 운용 현황, 수익률 등 퇴직연금 자산 전반에 대한 전화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 중구와 부산시 서면에서 대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은행 퇴직연금 상담플라자'도 운영하고 있다.

2025.08.14 10:43손희연

국가유산청, 국가유산 기반 창작 AI 개발 추진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공동 주관하는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AI)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하여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으로,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컨소시엄)가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Text-to-Image)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원형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 3종의 데이터를 수집·정제하여 고품질의 학습데이터로 가공하고, 한국형 언어모델과 연계해 국가유산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를 구축함으로써 정확성과 표현력을 한층 강화한 AI모델을 만든다고 국가유산청 측은 설명했다. 국가유산청의 AI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운영하는 국가 데이터·서비스 연계 기반의 데이터레이크 등에 축적·공개되어 민간기업과 1인 창작자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생성형 인공지능(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을 낮추며,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원형 디지털 데이터와 콘텐츠를 국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인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와 국가유산진흥원의 '국가유산채널' 등과도 연계하여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한 한국형 이미지 생성 모델과 플랫폼을 중장기적으로 고도화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국내 AI 산업 생태계의 발전을 촉진하고 국가유산 기반의 글로벌 AI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14 10:31이도원

우리銀, 광복 80주년 기념 최고 연 2.6% 정기예금 출시

우리은행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우리 광복80주년 정기예금'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별도의 우대금리 조건 없이도 기본금리 연 2.6%를 제공한다. 100만~1억원까지 100만원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총 판매한도는 1조원으로 오는 28일까지 영업점을 통해 선착순 한정 판매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특판 정기예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14 10:26손희연

올리브영N 성수, K뷰티·K팝 성지로..."글로벌 팬덤 잡는다"

K뷰티 대표 플랫폼 올리브영의 혁신 매장 '올리브영N 성수'가 K컬처 팬덤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입점 브랜드 팝업스토어와 글로벌 앰버서더 초청 행사, K팝 아티스트 신보 발매 이벤트까지 진행하며 국내외 MZ세대의 '성지'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N 성수 매장 1층의 팝업스토어 전용 공간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 성수'에서는 매달 신상품 출시나 컬래버레이션 기념 행사가 열린다. 이날은 성분제일주의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성분에디터가 첫 브랜드 컨셉 스토어 'Catch Your Skin(캐치 유어 스킨)'을 열었다. 이 브랜드 컨셉 스토어는 피부 고민을 잡고, 개인 맞춤 제품을 큐레이팅받을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다. 대표 제품 '그린토마토 NMN 포어 리프팅 크림'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드로우와 한정판 포켓몬 굿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첫날인 13일에는 성분에디터 모델인 세븐틴 버논이 매장을 방문해 포토콜을 진행하고, 제품 추천을 받는 등 팬들과 만났다. 지난 4월에는 스킨케어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팝업스토어를 열고, 브랜드 모델인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을 올리브영N 성수로 초청했다. 헤어케어 브랜드 '닥터포헤어'도 협업상품을 출시한 기념으로 지난 6월 유튜버 빠더너스와 함께 올리브영N 성수를 찾았다. 닥터포헤어의 '쿨링이스케이프' 팝업스토어는 두피 온도를 측정하고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올리브영은 성수 매장 2층의 'K-POP NOW'존에서 K팝 아티스트의 신보 발매를 기념하는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한정판 포토카드 증정 등 이벤트를 통해 글로벌 팬들의 관심까지 모으고 있다. 솔로 아티스트 전소미는 지난 11일 'Chaotic & Confused' 앨범 발매일에 맞춰 팝업스토어를 열고 팬들과 함께 앨범을 감상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할 장소로 올리브영N 성수를 낙점했다. 소속사 측은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성수동, K컬처를 찾는 글로벌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문화복합공간인 올리브영N 성수가 전소미의 새 음악을 소개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했다"면서 "이번 팝업 스토어가 국내 팬분들에게는 즐거움과 편리함을, K팝과 K뷰티를 사랑하는 글로벌 팬분들에게는 다양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올리브영은 성수·명동·홍대 등 일부 오프라인 지점과 온라인몰에서 K팝 앨범 팝업스토어를 상시 운영 중이다. 여기서 판매되는 앨범은 아티스트의 음반 판매 실적에도 반영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성수는 현재 서울을 대표하는 상권인 만큼, 글로벌 MZ세대 소비자가 'K뷰티의 성지'로 꼽히는 올리브영 매장을 방문한다"면서 "뷰티 브랜드는 물론,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K팝 아티스트까지 고객과 소통하는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올리브영N 성수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14 10:20안희정

독립운동가 5인 생전 모습과 목소리, AI로 되살렸다

SK텔레콤은 독립기념관과 광복 80주년을 맞아 AI 기술로 복원한 독립운동가들의 생생한 모습과 목소리를 담은 특별 영상을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SK텔레콤이 공개하는 '광복의 기쁨, 27년 만의 환국' 영상은 독립기념관 3·1문화마당의 LED 미디어큐브와 SK텔레콤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이 콘텐츠는 독립기념관이 소장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환국 기념 서명포'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서명포에 글귀를 남긴 독립운동가 중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은 김구, 김규식, 신익희, 이시영, 조소앙 선생 등 5인의 목소리와 모습을 SK텔레콤의 AI 기술을 활용해 복원했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자사의 AI 미디어 개선 복원 솔루션인 '슈퍼노바'를 활용해 독립기념관이 소장 중인 자료를 복원하고 콘텐츠를 개발해 왔다.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독립운동가들의 오래된 흑백사진의 손상과 왜곡을 제거하고, 자연스럽게 컬러를 입혀 생동감을 더했다. 또한 AI 딥러닝 기반의 음원분리 생성(Soundistill) 기술을 활용해 아날로그 매체의 노이즈와 에코 현상을 제거하고 독립운동가들의 육성을 또렷하게 되살렸다. 육성 자료가 없는 김규식, 이시영 선생의 경우 직계 손자의 음성을 활용하고 환국 당시 나이를 고려해 목소리를 복원했다. 양 기관은 방문객 편의 향상을 위해 다목적 체험형 휴게 공간 '스마트쉘터'를 늘리고 콘텐츠도 확충한다. 기존 '겨레의 집', '겨레의 탑' 인근에 이어 올해 '추모의 자리'와 '통일염원의 동산'에도 스마트쉘터를 설치해 총 4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각 쉘터는 냉난방 등 편의 기능을 갖추고 있고, 체험 셔틀을 기다리는 방문객을 위해 ICT를 활용한 역사 콘텐츠 체험도 제공한다. 가령 '추모의 자리' 스마트쉘터에서는 독립운동 관련 주요 역사 장면을 기록한 민족기록화 기반 미디어아트가 125인치 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구현된다. 아울러 독립기념관 야외 전시물인 C-47 수송기와 연계된 증강현실(AR) 콘텐츠인 '광복의 하늘길'도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관람객은 AR 망원경을 통해 임시정부 요인들의 환국 이야기를 비롯해 백련못, 태극기한마당 등 야외 주요 장소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친환경 확장현실(XR) 체험 셔틀도 확대 도입한다. 올 상반기 시범 운행을 거쳐 정규 운행을 시작한 '독립부릉이'에 이어, 2호차 '대한부릉이'를 하반기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체험 셔틀 내부에는 AR 글래스와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실제 야외 환경과 전시물을 연계한 몰입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십이지신을 형상화한 독립수호단 캐릭터들이 도슨트가 돼 방문객을 안내한다. 김경덕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사업부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나라의 독립과 주권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분야에서도 SKT의 독창적인 기술 우위로 AI 주권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4 10:13박수형

SSG닷컴, 미식관서 아이스크림 '벤슨' 판매

SSG닷컴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벤슨은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베러스쿱크리머리가 지난 5월 선보인 브랜드로 인공 유화제 없이 100% 국산 원유만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15일부터 SSG닷컴 미식관에서 온라인 단독으로 선보이는 벤슨의 제품은 총 8종이다. 네 가지 맛(▲저지밀크앤말돈솔트 ▲뉴욕치즈케이크 ▲버터프렌치토스트 ▲말차) 아이스크림을 100ml 미니컵과 474ml 파인트 사이즈로 각각 출시한다. 가격은 미니컵 5천900원, 파인트 1만5천900원이다. 벤슨의 첫 온라인 출시를 기념해 SSG닷컴은 오는 21일까지 1주일간 8종 전 상품을 30% 할인 판매한다. 윤정원 SSG닷컴 상품개발팀 MD는 “고급 디저트 브랜드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SSG닷컴 미식관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발견하는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4 10:05박서린

네오위즈 '브라운더스트2', 日 서브컬처 행사 '코미케 106' 참가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겜프스엔(대표 이준희)이 개발한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를 일본 최대 서브컬처 행사 '제106회 코믹마켓(이하 코미케 106)'에 출품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6일, 17일 양일간 '도쿄국제전시장(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코미케106'은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분야의 서브컬처 팬과 창작자들이 모여 창작물과 굿즈를 직접 판매 및 교류하는 축제다. '브라운더스트2'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코미케'에 기업 부스로 참가하며, 올해는 전년 대비 2배 커진 규모의 부스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현장에서 리유저블 백·부채·키홀더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브라운더스트2' 2주년 공식 굿즈와 함께 '빌헬미나 및 유스티아 티셔츠'와 게임의 일본 앰버서더 '겜보쿠'가 선정한 '빅사이즈 캔뱃지' 등 굿즈도 첫 선을 보인다. 한국과 일본 코스플레이어 5인이 함께하는 특별 무대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일본 적십자사와 함께하는 '코미케 106 헌혈 응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일본 전국 47개 헌혈 센터에서 헌혈에 참여하면 '브라운더스트2' 굿즈를 비롯한 '코미케106' 참가 작품들의 한정판 굿즈를 받을 수 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일본 최대 서브컬처 행사 '코미케'는 '브라운더스트2'의 서브컬처 감성을 일본 팬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무대"라며 "앞으로도 '브라운더스트2'가 글로벌 서브컬처 게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팬덤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8.14 10:05정진성

웹툰 손뻗는 밀리의서재...구독형 모델 통할까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다음달부터 웹툰 서비스를 시작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전자책과 구독형 모델의 성장세를 발판 삼아 새로운 이용자층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네이버웹툰·카카오웹툰이 장악한 시장에서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와 작가 수익 배분 문제라는 과제가 남아 있어 안착 여부는 미지수다. 14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밀리의서재는 지난 6월 말 제공하기 시작한 웹소설 서비스에 이어, 내달 웹툰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밀리의서재가 웹소설과 웹툰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이유는 새로운 이용자층을 흡수하기 위해서다. 웹소설을 제공하기 전 밀리의서재는 일반 도서를 주로 취급했는데, 도서 출판시장에서 일반 도서의 시장 규모는 1조6천억원 수준이다. 반면 웹툰과 웹소설은 각각 2조2천억 원, 1조3천억원으로 웹툰과 웹소설 이용자층까지 확보하게 되면 밀리의서재 이용자층은 이전보다 훨씬 더 커지는 셈이다. 이를 바탕으로 밀리의서재는 2027년까지 매출을 1천500억원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콘텐츠 수급 강화, 우수 인력 영입, IT 인프라 고도화를 중심으로 향후 3년동안 매년 2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 밀리의서재 관계자는 “읽을 수 있는 모든 콘텐츠가 독서의 범위에 속한다고 보고 있다”며 “독서를 이용자들의 일상에서 쉽게 이뤄지도록 하고자 그 영역을 웹소설 혹은 웹툰까지 확장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 아래 서비스 출시를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독형·통신사 결합' 밀리의서재 아군으로 구독자의 측면에서 밀리의서재가 보유한 장점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한 달에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플랫폼 내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다. 예를 들어 웹툰으로 유명한 '치즈인더트랩'의 총 회차는 312화로 이를 모두 대여하려면 최소 6만2천400원의 비용이 든다. 이를 밀리의서재 멤버십으로 이용하게 되면 월 구독료인 1만1천900원만 지불하면 된다. 비용 부담이 기존의 6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계산이 나온다. 국내 이동통신 3사 통신 요금과 결합하면 더 낮은 비용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또 다른 장점으로 꼽힌다. SK텔레콤의 결합상품을 활용하면 밀리의서재 월 구독료에 밀리의서재와 편의점 혹은 카페 최대 30% 할인 또는 이커머스 쇼핑 쿠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일부 요금제에 밀리의서재 혜택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콘텐츠 수급이 관건…“독점작도 확보해야” 여러 강점에도 결국 후발 주자인 밀리의서재가 신규 서비스에서 성공을 거두려면 다양한 웹툰 콘텐츠 확보와, 타 플랫폼과 차별화된 독점적인 웹툰 공급이 필수다. 이에 밀리의서재는 콘텐츠 수급 전략을 강화하는데 방점을 두고 국내 주요 장르 출판사와 협업하고 있다. 협업을 통해 밀리의 서재는 웹소설 웹툰 분야의 베스트셀러 및 비독점 콘텐츠 확보에 속도를 내 연내 1만 권의 콘텐츠를 지원할 예정이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어떤 내용의 콘텐츠가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후발주자이지만 독서만 하던 사람들이 플랫폼 안에서 웹툰에 눈을 뜨게 할 수 있고, 제휴를 통해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다면 시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웹툰업계 관계자는 “독점 콘텐츠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최근 차별화된 콘텐츠가 없던 중소형 웹툰사들이 문을 닫은 사례가 밀리의서재에도 적용될 수 있다”면서 “오리지널 작품이 없으면 작품 수가 타 플랫폼 대비 적은 밀리의서재에 이용자 유입 동기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작가와의 갈등 '넘어야 할 산' 콘텐츠 확보가 관건인만큼 수익 배분 구조에 있어 작가와의 갈등은 풀어야 할 숙제다. 독서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라며 “그간 독서 플랫폼들이 웹소설과 웹툰을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하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작가와의 수익 배분 때문이다. 기존의 단권 판매는 작품 판매 건수가 직접적으로 작가에게 수익으로 돌아가는 반면 조회수를 기반으로 정산 시에는 일정 인원 이상 보지 않으면 수익으로 돌아가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밀리의서재 구독제가 불공정하다는 이유로 작가들의 반발은 산 바 있다. 웹소설 작가들은 온라인 국민소통 플랫폼 '모두의 광장'에 구독제 수익배분 문제를 제기했다. 구독료만 받고 무제한 작품을 공급하는 구독제의 경우 다운로드 수가 늘어날수록 작가에게는 오히려 손해라고 주장했다. 구독제 안에는 일반 도서 뿐만 아니라 웹소설, 웹툰도 포함돼 이런 작가의 손해가 웹툰에도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밀리의서재 관계자는 “구독형 모델을 도입할 때 기본적으로 오리지널 작품이 아닌 이상 작가와 직접 계약하지는 않고 있다”며 “우선은 CP(콘텐츠공급자)사, 출판사와 계약하고 있어 수익 배분 구조를 알 수는 없다”고 답했다.

2025.08.14 09:56박서린

SK스토아, '바른투어 샤먼 여행 패키지' 판매 방송...개그맨 김준호 출연

SK스토아(대표 양맹석)는 최근 여행객들 사이에서 중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바른투어 프리미엄 샤먼 여행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볼거리가 풍부한 중국 샤먼 지역을 대한항공 직항 왕복 노선을 이용하며 전 일정 5성급 호텔에서 숙박하는 프리미엄 상품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3박 4일 동안 샤먼 속 작은 유럽 '구랑위 섬',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토루 등 샤먼 명소를 모두 여행한다. 먼저 구랑위 섬에서는 왕복 페리 및 전동차를 타고 '숙장화원', '피아노박물관', '일광암' 등 명소를 관광한다. 이튿날에는 샤먼 시내로 이동해 건축 양식이 독특해 고대 아파트로 불리는 '남정토루'를 둘러보고 가장 오래된 토루인 '유창루', 살아 있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탑하촌' 등을 여행한다. 3일차에는 약 11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남보타사'를 방문하고 샤먼의 대표적인 미식 거리인 '증조안 거리', 아기자기한 카페가 모여 있는 '샤포웨이 예술 거리' 등을 여행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 상품은 최근 샤먼 여행을 다녀온 개그맨 김준호가 방송에 출연한다. 직접 경험한 샤먼 지역 주요 관광지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할 뿐만 아니라 특유의 코믹한 설명을 더해 보는 재미까지 더한다는 계획이다. SK스토아가 오는 17일 오후 10시 21분 방송을 통해 선보이는 '바른투어 프리미엄 샤먼 여행 패키지' 상품은 59만9천원 단일가 상품으로 구성됐다. 다음달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출발 가능하다. 추석 연휴 등 일부 일정은 제외된다. 신희권 SK스토아 커머스사업본부장은 ”최근 중국 여행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해당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특히 샤먼 여행을 경험한 개그맨 김준호씨의 재치를 더한 설명으로 고객들이 이번 여행 방송을 더욱 즐겁게 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4 09:54안희정

아마존, 올해 말까지 美 도시 당일 식료품 배송 확대

아마존이 올해 말까지 미국 내 2천300개 도시에서 식료품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는 현재보다 두 배 이상 지역을 늘리는 것으로, 1조 달러(약 1천397조1천억원) 규모의 미국 식료품 시장에서 최대 경쟁자인 월마트에 도전하기 위한 행보다. 아마존은 이날 성명에서 고객이 채소, 유제품, 육류, 해산물, 베이커리 제품과 같은 신선식품부터 냉동식품, 생활용품까지 주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도시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 25달러(약 3만4천470원) 이상 주문 시 무료로 당일 배송을 받을 수 있으며, 비회원은 주문 금액과 관계없이 배송비 12.99달러(약 1만7천910원)가 부과된다.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 수십 년간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며 쇼핑 방식을 혁신해 왔다. 그러나 신선식품을 효율적으로 판매하는 것은 그동안 쉽지 않았다. 미국 식료품 유통협회(FMI)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매년 전국 4만5천 개 이상의 슈퍼마켓에서 약 1조 달러를 식료품에 지출한다. 이 중 온라인 판매 비중은 20% 미만이다. 아마존의 당일 배송 확대는 온라인 식료품 판매를 본격적으로 늘릴 수 있다는 판단을 보여준다. 웨드부시 증권의 애널리스트 스콧 데빗은 인스타카트와 도어대시, 우버 등도 같은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아마존은 전국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보유한 상태에서 신선식품을 당일 배송에 맞게 저장·배송하는 방법을 찾아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아마존의 강력한 경쟁자인 월마트는 미국 시장 점유율 20% 이상을 차지하며, 수천 개 매장을 픽업 거점·물류센터로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전자상거래 투자도 적극 확대해, 올해 말까지 미국 가구의 95%에 3시간 이내 배송이 가능하다는 목표를 세웠다. 월마트는 수년 전부터 당일 배송을 제공해왔으며, 배송 옵션을 계속 늘리고 있다. 월마트의 미국 내 매출 중 식료품 비중은 약 60%에 달한다. 저렴한 가격과 폭넓은 상품 구색 덕분에 소비자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경쟁사들이 빼앗기 어려운 시장이다. 아마존은 그동안 식료품 사업에서 입지를 넓히려 여러 차례 시도해왔다. 지난 2022년에는 영국 테스코 출신 토니 호게트를 영입해 사업 개편을 맡겼으나, 그는 지난해 말 회사를 떠났다. 현재는 홀푸즈마켓 전 CEO 제이슨 뷰첼이 해당 부문을 이끌고 있다.

2025.08.14 09:45류승현

이케아 모회사 '잉카', 첫 비스웨덴 출신 CEO 임명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가 처음으로 스웨덴 출신이 아닌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했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잉카 그룹의 최고재무책임자(CEO)인 스페인인 후벤시오 마에츠투는 오는 11월 5일 전 세계 거의 모든 이케아 매장을 운영하는 잉카 그룹 수장인 예스퍼 브로딘 후임으로 임명된다. 마에츠투 CEO 지명자는 잉카 그룹의 첫 번째 비스웨덴 출신 CEO이자 캄프라드의 보좌관이 아니었던 두 번째 잉카 그룹 수장이 된다. 마에츠투 CEO 지명자는 2001년 스페인 이케아 매장 점장으로 경력을 시작해 런던 웸블리 매장과 인도 사업을 운영한 바 있다. 그는 “이케아는 항상 자기 혁신에 기반해 매일 조금씩 더 나아지는 것을 추구한다”며 “이케아를 더 관련성 있고 전 세계적으로 성장시킬 기회가 많다고 본다”는 소감을 밝혔다. 브로딘 CEO는 지난 8년간 이케아를 이끌면서 창업자 잉바르 캄프라드의 사망, 도심 진출과 온라인 판매 확대를 포함한 대규모 사업 전환, 코로나19 팬데믹과 공급망 위기 등 여러 격동의 시기를 거쳐왔다. 그는 내년 2월까지 이케아에서 근무한 후 이케아의 소유주이자 자선단체인 이케아 재단의 선임 고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브로딘 CEO는 “걸을 수 있고 말할 수 있는 한 비즈니스와 지속가능성 전환 분야에서 계속 일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케아는 도심 외곽 대형 창고형 매장에서 고객이 직정 평판 가구를 수령하고 조립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배송, 조립 서비스 제공과 함께 런던, 파리 등에 도심 매장을 열고 있다. 브로딘 CEO는 성명에서 “이케아의 변신은 우리 자신의 성공 때문에 늦었지만, 이제는 매장과 온라인에서 고객을 동시에 서비스하는 완전한 '옴니채널' 소매업체로 자리잡았다”면서 대형 창고를 온라인 주문 처리에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잉카는 전 세계 이케아 매장의 88%를 운영하는 회사로 지난해 공급망 문제로 인해 몇 년간의 가격 인상 이후 가격 인하를 우선시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5% 감소한 420억 유로(약 67조8천946억8천만 원)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거의 절반 수준인 8억 유로(1조2천930억4천만 원)로 감소했다. 라르스 요한 얀르헤이메르 잉카 회장은 “이케아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는 가격을 낮추는 것”이라며 “상장기업에서 CEO 교체가 있을 때 종종 전략 변경이 뒤따르지만 이케아의 경우 창업자 잉바르가 이미 전략을 설정해놓았다”고 말했다.

2025.08.14 09:26박서린

퓨리오사AI, 베트남 CMC코리아와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AI 반도체 팹리스 기업 퓨리오사AI는 최근 베트남의 선도적인 IT 서비스와 DX 솔루션 제공업체 CMC글로벌의 한국 법인인 CMC코리아와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퓨리오사AI의 고성능 NPU(신경망처리장치)와 CMC코리아의 소프트웨어 개발·운영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한국과 베트남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공동 개발과 사업 확장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한국·베트남의 각사가 보유한 현지 네트워크 및 채널을 적극 활용해 시장 확대를 지원하며, AI 반도체 아키텍처와 최적화 기술, 대규모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운영 노하우를 상호 공유할 계획이다. 양사의 고객·파트너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교차 마케팅과 잠재 고객 발굴도 병행해 추진하는 등 소프트웨어 개발, IT 운영 서비스, AI 플랫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퓨리오사AI와 CMC코리아는 추후 산업·국가별 맞춤형 AI 솔루션으로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MOU 체결식에는 퓨리오사AI 백준호 대표와 호 탄 퉁(Ho Thanh Tung) CMC글로벌 이사장, 당 응옥 바오(Dang Ngoc Bao) CMC글로벌 대표, 권영언 CMC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동남아 ICT 강자인 CMC와의 협업을 통해 신흥시장 공략에 속도를 가하겠다”며 “고성능·고효율 AI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전지구적으로 급증하는 가운데 글로벌 선두주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 응옥 바오 CMC글로벌 대표는 “퓨리오사AI의 NPU가 당사의 디지털 솔루션을 확장하는 데에 크게 기여하리라 믿는다”며 “이번 협력은 베트남의 소프트웨어 전문성과 한국의 반도체 혁신을 결합해 AI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상용화 속도를 앞당기고, 아시아·태평양 시장에 새로운 기술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4 09:20장경윤

GS25, LG트윈스·한화이글스 만난다…협업 굿즈·간식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와 협업한 굿즈·간식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LG트윈스와 함께 LG트윈스 오리지널 핫도그, LG트윈스 보냉백을 선보인다. 'LG트윈스 오리지널 핫도그'는 6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이며 양파·피클·케첩·머스타드 소스를 담아 한 손에 들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LG트윈스 보냉백'은 이날부터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사전 예약을 받는다. 은박이 아닌 고주파 가공 방수 재질로 제작해 방수·보냉 기능을 강화했고 넉넉한 수납 공간과 공식 엠블럼 지퍼 손잡이로 포인트를 줬다. 한화이글스와의 협업 상품은 ▲수리 보냉백 ▲아크릴 디오라마 ▲컵홀더 트레이 ▲하루엔진 마그 부스터샷 ▲텀블러&스티커 세트(핑크·아이보리·블랙) 등이다. 이들 상품은 오는 19일부터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한정 예약을 진행한다. 주류 라인업도 추가했다. '한화이글스 40주년 기념 더페더럴리스트 와인' 2종(샤르도네·버번베럴)을 각 2천개 한정으로 와인25플러스에서 예약 가능하다. 독수리 문양을 사용한 라벨 디자인에 홈·어웨이 유니폼 컬러, 한화이글스 로고, 40주년 심볼을 적용한 전용 케이스와 쇼핑백으로 구성했다. GS25는 현재 LG트윈스·한화이글스·울산HD·FC서울 등 프로구단과 협업해 '스포츠 특화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6~7월 기준, 스포츠 특화 매장은 일반 매장 대비 일 평균 매출이 최대 3.8배, 방문 고객 수는 3.1배 많았다. 특히 굿즈 매출 비중이 평균 30%를 웃돌았으며, 한화생명볼파크점의 경우 굿즈 매출 비중이 47%에 달하고, 판매액만 약 4억 6천만원을 기록했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올 시즌 가장 주목받는 1·2위 구단과의 협업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편의점으로 발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경험을 통해 야구팬들의 일상에 '홈런 한 방'을 더하는 컬처 리테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4 09:09김민아

고물가 우려에…월마트, 전직원에 식료품 할인 확대

관세 인상으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직원 복지를 확대하며 대응에 나섰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마트는 이날부터 우유·육류·냉동식품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식료품에 대해 직원들에게 10% 할인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신선 농산물과 의류·장난감 등 일반 상품에만 적용됐고, 식료품은 연휴 기간에만 할인받을 수 있었다. 이번 조치로 미국 내 약 160만명의 월마트 직원이 입사 90일 이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장 내 정가 판매 상품의 약 95%가 할인 대상이 된다. 도나 모리스 월마트 최고인사책임자(CPO)는 “여러분과 가족에게 이러한 절약이 큰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들어왔다”며 “직원들이 가장 많이 요청한 복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관세 인상 여파가 미국 경제 전반과 소비자 지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경제학자와 기업들이 주목하는 가운데 나왔다. 미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식료품 가격은 변동이 없었지만, 일부 품목은 상승세를 보였다. 월마트 역시 지난 5월 존 데이비드 레이니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우리는 매일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이번 가격 상승 폭은 어떤 소매업체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직원 할인 확대가 월마트의 매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직원들이 자사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더 많이 소비하게 만들고, 인재 채용과 유지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2025.08.14 09:02김민아

더본코리아-점주협의회, 악의적 유튜버 강경 대응 결의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가 일부 유튜버의 악의적 비방 콘텐츠로 인한 피해 대응을 위해 점주협의회와 함께 강경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긴급 상생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 자리에서 최근 접수된 각 브랜드 점주협의체의 '악의적 유튜버 관련 긴급 상생위원회 개최 요구'에 따라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빽다방, 역전우동, 한신포차, 빽보이피자, 새마을식당, 본가, 돌배기집, 홍콩반점, 연돈볼카츠, 막이오름 등 10개 브랜드 점주협의회와 외부위원이 참석했다. 점주협의회는 전국 가맹점주의 동의를 모아 공동성명을 추진하고, 본사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는 “점주들이 본사 차원의 해결책을 요구해 이번 상생위원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참석 점주들은 유튜버 영상 속 '잡다한 레시피로 만든 브랜드', '마루타처럼 점주를 이용' 등 비방 발언이 명예를 훼손하고 생계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빽다방 점주는 “본사 지원책이 있어도 이런 영상이 올라오면 다시 무너진다”며 회사 차원의 법적 제재를 요청했다. 새마을식당 점주는 “유튜버는 공익을 위한다고 하지만 결국 피해는 점주에게 온다”고 토로했다. 본사위원은 “조회수 목적으로 악용될 우려로 대응을 자제했지만, 실질적 피해가 커지고 있어 강경 대응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유효상 외부위원은 “문제는 점주와 본사가 내부적으로 해결해야 하며 제3자의 간섭을 차단해야 한다”며 공동 대응 필요성에 동의했다.

2025.08.14 08:40류승현

W쇼핑, 세스코 시험분석연구원과 식품안전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W쇼핑(대표 방선홍)은 지난 12일 세스코(회장 전찬혁)과 식품안전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W쇼핑에서 판매되는 식품 상품의 품질 관리와 안전성 확보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서울시 강동구 세스코터치센터에서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W쇼핑의 식품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신속한 품질검사 서비스 ▲전문 컨설팅 ▲최신 법률 정보 기반의 표시·광고 관리 등을 지원하며,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W쇼핑 관계자는 “최근 경기 침체 속에서도 홈쇼핑 식품 상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앞으로도 식품 관련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선제적 관리를 통해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3 23:45안희정

스티비 어워드, 제22회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어워드에서 수상작 발표

250명 이상의 심사위원이 78개국 3800여 응모작 중에서 수상작 선정 페어팩스, 버지니아, 2025년 8월 13일 /PRNewswire/ -- 제22회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어워드(Annual International Business Awards®)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전 세계 조직과 경영진이 골드, 실버 및 브론즈 스티비 어워드(Stevie® Award) 수상작을 배출했다.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어워드는 모든 비즈니스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 유일의 국제 비즈니스 어워드 프로그램이다. Winners were selected from more than 3,800 nominations submitted by organizations in 78 nations and territories. 수상작은 78개국의 조직에서 제출한 3800개 이상의 응모작 중에서 선정됐다. 2025년도 골드•실버•브론즈 스티비 어워드 수상작 목록은 www.StevieAwards.com/IB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을 가리기 위해 전 세계 25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9개 전문 심사위원단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응모작을 심사했다. 골드, 실버 및 브론즈 스티비 어워드를 통틀어 최다 수상작을 배출한 조직은 터키의 할크뱅크(HALKBANK)와 플라디스(pladis)로 각각 21개 상을 수상했다. 3개 이상의 골드 스티비 어워드를 수상한 조직에는 플라디스(pladis, 11개), 할크뱅크(HALKBANK, 10개), 캐세이 파이낸셜 홀딩스(Cathay Financial Holding, 9개), 까르푸 SA(CarrefourSA, 7개), 라운지 그룹(Lounge Group, 7개), PJ 륄리에(PJ Lhuillier, 7개), 망이나살(Mang Inasal Philippines, 6개), 메가월드 라이프스타일 몰스(Megaworld Lifestyle Malls, 6개),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ata Consultancy Services, 6개), 아부다비 관세청(Abu Dhabi Customs, 5개), 아트레비아 코포라시옹(ATREVIA CORPORACIÓN S.L, 5개), 익스텐드맥스 베트남(ExtendMax Vietnam Company Limited, 5개), 마닐라 일렉트릭(Manila Electric Company, 5개), 팬 아메리칸 에너지(Pan American Energy, 5개), 지마트(ZIMAT, 5개), 애드복스(Addvox, 4개), 에네르지사 에너지(Enerjisa Enerji, 4개), 헤이모 더 익스피리언스 디자인 컴퍼니(HeyMo® The Experience Design Company, 4개), IBM(4개), 미랄 데스티네이션스(Miral Destinations, 4개), 파트너코(Partner.Co, 4개), 비엣텔(Viettel, 4개), 이쉬사낫(İş Sanat, 3개), A.S. 왓슨(A.S. WATSON, 3개), 필리핀 제도 은행(Bank of the Philippine Islands, 3개), CDA(Community Development Authority, 3개), DDB 그룹 필리핀(DDB Group Philippines, 3개), Dr. Phone Fix(닥터폰픽스, 3개), 두바이 디지털청(Dubai Digital Authority, 3개), GDRFA(General Directorate of Residency and Foreigners Affairs, 3개), 켄드라 스콧(Kendra Scott, 3개), 레노보(Lenovo, 3개), 넷크랙커 테크놀로지(Netcracker Technology, 3개), 튀르크 텔레콤(Türk Telekom, 3개), 시드니시(3개), WNS(3개) 등이 포함됐다. 전 세계 모든 조직은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어워드에 참가할 수 있으며, 경영, 마케팅, 홍보, 고객 서비스, 인적 자원, 신제품 및 서비스, 기술, 웹사이트, 앱, 이벤트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여러 건의 응모작을 제출할 수 있다. 오는 2025년 10월 10일에는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갈라 행사가 포르투갈 리스본의 코린티아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며 현재 티켓 판매가 진행 중이다. 2026년도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어워드의 응모는 내년 2월부터 시작된다. 스티비 어워드 소개 스티비 어워드(Stevie® Awards)는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드(Asia-Pacific Stevie Awards), 독일 스티비 어워드(German Stevie Awards), 중동 및 북아프리카 스티비 어워드(Middle East & North Africa Stevie Awards), 미국 비즈니스 어워드(American Business Awards®), 국제 비즈니스 어워드(International Business Awards®), 여성 기업인 스티비 어워드(Stevie Awards for Women in Business), 위대한 회사 스티비 어워드(Stevie Awards for Great Employers), 영업•고객 서비스 스티비 어워드(Stevie Awards for Sales & Customer Service) 등 9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스티비 어워드에는 매년 70여 개국에서 1만2000개 이상의 응모작이 접수된다. 형태와 규모를 막론한 조직 및 조직 내 인물의 명예를 기리는 스티비 어워드는 전 세계 조직의 뛰어난 성과를 인정한다. 스티비 어워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티비 어워드 홈페이지(https://www.StevieAward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Nina MooreNina@StevieAwards.com +1 (703) 547-8389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49266/The_Stevie_Awards_IBA25_Winners.jpg?p=medium600

2025.08.13 23:10글로벌뉴스

中에 뒤처지는 K-배터리 생존법…특허·AI 그리고 원팀

"최근 서울대학교에서 '중국으로부터 배우는 이차전지 산업 전략'이라는 포럼이 열렸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우리가 이제 배워야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이걸 부인할 수 없어요." 김명환 한국화학연구원 차세대 이차전지 혁신 전략연구단장은 13일 서울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전지기술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말하며 K-배터리가 처한 위기 상황을 짚었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 생산구매책임자(CPO)를 역임한 김 단장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1호 국가특임연구원이기도 하다. 김 단장은 "CATL은 2011년에 만든 회사임에도 중국 정부의 치밀하고 계획적인 육성 하에 우리를 앞서가는 회사가 됐다"며 "중국은 시장점유율을 늘려나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계속 줄고 있고, 내년에는 더 안 좋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이 연간 판매하는 자동차에서 전기차 비중이 절반 수준이며, 2030년엔 80%까지 갈 것"이라며 "반면 레거시 자동차 메이커들은 전기차를 팔면 카니발리제이션(내부잠식)으로 내연차 판매가 줄어드는 문제가 있어 대부분 회사들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2교대 근무하며 추격하는 중국…"산학연 소통과 협력이 살길” 이날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K-배터리가 연구개발(R&D) 규모와 인해전술에서 중국에 밀리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이두연 SNE리서치 부사장은 K-배터리 인재난에 우려를 표했다. 이 부사장은 "중국에서 매년 배터리 관련 졸업생만 30만명에 달한다"며 "우리보다 인재 수가 많을 뿐 아니라 실력도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명환 단장은 "2020년을 기점으로 중국 특허 수가 압도적으로 늘고 있다"며 배터리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를 합쳐서 1년에 약 3조원을 밑도는 R&D 비용을 쓰는데, CATL 한 개 기업의 연간 R&D 비용이 3조원이 넘는다"고 지적했다. 이어"중국은 R&D 인력이 2교대로 근무하고 있는데, 우리는 52시간을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K-배터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단장은 "그동안 기업은 출연기관에서 뭘 하는지 크게 관심이 없고, 출연기관은 기업이 뭘 원하는지를 모른 채 서로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며 "진정한 산학연 협력을 위해 출연기관에서는 산업계가 정말 원하는 연구를 해야하며, 중복 연구 방지를 위해 기업과 계속 방향성을 조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지금과 같이 하던대로 하면 우리가 중국의 하청업체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다"며 "중국과 싸워서 버텨내려면 선택과 집중을 해야하며, 산학연이 같이 힘을 합치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LG엔솔 "특허 시장, 성장하기 만을 기다렸다"...차세대 소재 개발에 AI 활용 중국이 빠르게 배터리 관련 특허를 늘려나가고 있지만,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은 특허와 관련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강연을 한 김석구 LG엔솔 상무는 "2023년 기준 1만개 특허를 확보했다"며 "CATL이 2020년 이후 굉장히 빠르게 올라오고 있지만 IP는 유지 기간이 있기 때문에 유지 기간 내 계속 수정·보완하고, 새로운 특허를 내 경쟁력을 계속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재 부문 특허에서는 아직 많은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며 "후발 주자들이 LG의 엔솔 특허 제도 내에서 사업 운영 자유를 획득하고 공정한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중국 후발주자들은 그동안 특허에 대한 비용 없이 성장해 왔고, LG엔솔은 해당 시장이 성장하기만을 기다렸다"며 "튤립 특허 라이센스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확보한 특허 사용료를 R&D 투자에 사용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차세대 전지 중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상무는 "토요타나 국내 타사(삼성SDI)가 내후년 전고체배터리를 양산하는 것 대비 소극적이라는 시각도 있는데, LG엔솔도 전고체 전지 연구에 굉장히 많은 투자를 하고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내부적으로는 양산 공장을 통해서 생산하는 것이 양산이 아니라, 소재 밸류체인을 확보하고 고객사에 가치를 줄 수 있는 시스템이 완성돼야 양산이라고 생각한다"며 "준비 차원에서 굉장한 노력을 하고 있으녀 전 세계 시장 초입 단계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는 준비는 돼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차세대 소재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언급했다. 김 상무는 "AI·DX 기반 효율적인 R&D 활동을 통해 소재개발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며 "샘플 입고부터 데이터 처리까지 연구과정 자동화를 통해 신규 소재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8.13 22:54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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