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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TL 개발 전문 스튜디오 통해 글로벌 IP화 나선다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21일 '쓰론 앤 리버티(TL)' 사업 부문을 게임 개발 스튜디오 전환하고, TL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개발 전문 스튜디오 체제는 TL의 게임 개발 전문성, 조직의 창의성과 진취성, 신속한 의사결정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스튜디오 출범으로 TL 글로벌 서비스는 더욱 강화되며 어떠한 영향도 없이 안정적으로 지속된다. 이를 통해 TL을 전세계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IP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신설하는 개발 전문 스튜디오 명은 '스튜디오엑스(Studio X / 가칭)'다. 대표는 TL 개발을 총괄하는 최문영 캡틴이 맡는다. TL은 10월 1일 글로벌 론칭 이후 북미,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성공적인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론칭 첫 주 글로벌 이용자가 300만명, 누적 플레이 타임은 2천400만 시간을 넘어섰다. 현재 기준 TL 글로벌 이용자는 400만명을 돌파했다. 출시 직후 스팀 글로벌 최고 판매(Top Sellers) 1위에 오른 TL은 출시 3주가 지난 현재까지도 미국, 일본, 캐나다, 프랑스, 독일 등에서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박병무 공동대표는 아마존게임즈에 보낸 편지를 통해 “개발 전문 스튜디오를 통해 TL은 보다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환경에서 완성도 높은 게임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며, “아마존게임즈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인 글로벌 게임 스튜디오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와 아마존게임즈는 지난 1일 TL을 북∙중∙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일본 등 글로벌 지역에 론칭했다. 서비스 플랫폼은 △PC 스팀(Steam) △콘솔 플레이스테이션 5(PS5)과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다.

2024.10.21 16:24강한결

KGM, 中 체리차 플랫폼으로 전기차 만든다

KG모빌리티(KGM)가 미래 성장 동력 발판 마련을 위해 글로벌 기업 체리자동차와 전략적 파트너십 및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KGM은 지난 19일 중국 안후이성 우후시에 위치한 체리자동차에서 진행된 행사에 KGM 곽재선 회장 및 황기영 대표이사, 체리그룹 인퉁웨 회장, 장귀빙 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파트너십 및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KGM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및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통해 시장 변화에 부응하는 준대형 및 중형 SUV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모델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곽재선 KGM 회장은 "KGM은 KG그룹 가족사로 출발하며 토레스 EVX와 액티언 등 신모델은 물론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를 통해 물량 증대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및 경영 정상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체리자동차와의 협력을 통해 신차 개발기간 단축 및 고객 니즈에 맞는 신차 출시 등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GM만의 70년 기술 노하우와 KGM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인 '실용적 창의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모빌리티 가치 제공을 위한 한국형 SUV를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체리차는 중국 내 자동차 수출 1위 기업으로 2023년 188만대를 판매했으며, 2024년 3분기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한 175만대 넘게 판매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미국 경제지 포춘이 발표한 글로벌 500대 기업(매출 390억 달러/38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4.10.21 16:05김재성

"부모님 선물 프레딧서 고민 끝"…AWS AI 서비스, hy 고객 의도 읽는다

hy(옛 한국야쿠르트)의 온라인몰 '프레딧'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아마존웹서비스(AWS) 덕분에 앞으로 더 편하게 상품을 추천 받고 구입할 수 있게 됐다. AWS는 hy의 '프레딧'에 자사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기능 및 상품 추천 엔진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hy는 지난 2023년 200만 명의 회원과 4만 명의 유료 회원이 이용하고 있는 '프레딧몰'을 AWS 클라우드에 구축했다. 덕분에 회원들은 자연어 인터페이스에서 상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AWS에 따르면 hy는 '프레딧몰'을 AWS 생성형 AI 서비스를 활용하면서 검색 정확도가 53%에서 94.1%로 향상됐다. 온라인 광고, 이메일, 제품 링크의 효과를 측정하는 디지털 마케팅의 주요 성과 지표인 제품 클릭률은 49%에서 75.2%로 증가했다. 앞서 hy는 프레딧을 통해 건강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5천 개 이상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지만 추천 기능 또는 효과적인 제품 검색 기능이 없었다. 또 제품 다양화 수요에 대응하고 고객의 제품 검색을 돕는 자연어 AI 검색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이 제공하는 확장성과 유연성을 필요로 했다. 하지만 AWS의 생성형 AI를 사용한 후 hy는 향상된 상품 매칭, 속성별 상품 비교, 사용자 의도에 기반한 자동 생성 쿼리, 오탈자 수정, 영어·한국어 번역, 자동 완성 등의 고도화된 검색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AWS를 기반으로 AI 챗봇을 구축해 매장 관리자가 효율적으로 재고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생성형 AI는 이커머스 업계 전반에 걸쳐 소비자를 위한 지능적이고 개인화된 경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hy는 고급 AI 기능을 활용해 쇼핑 경험을 향상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상품 매칭과 직관적인 검색 기능을 구현해 고객 만족도와 매출 성장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21 15:58장유미

[고삼석 칼럼] 글로벌 기술 경쟁 시대, 지역미디어의 미래는 있는가?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를 중심으로 '한류 돌풍'이 불고 있다. 그러나 국내 방송사들은 '위기상황'이다. 코로나 팬데믹을 전후로 스트리밍 기반의 OTT 서비스가 방송시장을 주도하면서 지상파방송, 케이블TV 등 전통적인 국내 방송사업자들의 경영실적은 곤두박질치고 있다. 먼저 지난해 지상파방송사들의 방송사업 매출액은 2022년 4조1천551억원에서 4천242억원(10.2%) 감소한 3조7천307억원으로 크게 떨어졌다. 방송사업자들 중에서 감소폭이 가장 컸다. 매출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광고수익 감소다. 올해 메이저 지상파방송사 중 한 곳의 광고 매출이 전년 대비 30% 가까이 급감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고 했던가. 케이블TV의 가입자 감소 추세도 몇 년째 그대로다. 2020년 1천313만명에서 2021년 1천288만명, 그리고 2022년에는 1천268만명으로 가입자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VOD 매출이나 월간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도 계속 감소 추세다. 미디어 시장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거나 내부 혁신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얘기다. 진짜 심각한 문제는 위기의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중앙 지상파방송사들의 경영 위기도 문제지만, 지역 지상파방송사들은 한마디로 '고사 직전'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MBC(16개사)의 광고매출은 2015년 2천188억원에서 지난해 931억원으로, 같은 기간 지역민방(9개사) 또한 1천612억원에서 855억원으로 절반 이하로 대폭 감소했다. 특히 지역MBC와 지역민방 모두 지난해 광고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천억원 이하로 추락했다. 그렇다고 다른 방송사업 매출이 늘어난 것도 아니다. 이런 자료를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지역 미디어, 특히 지역방송의 미래는 있는가”란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다. 10월16일 오후 부산 부경대에서 한국미디어경영학회와 부경대 지역문화정보융합연구소가 주최한 '글로벌 기술 경쟁 시대, 지역미디어 기업의 미래는 있는가'란 주제의 세미나가 열렸다. 미국의 저명한 네바다주립대 레이놀즈 저널리즘 스쿨(Reynolds School of Journalism)이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11월에는 미국 LA에서 후속 세미나를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지역 미디어가 직면한 현재의 위기 원인을 분석하고, 위기 극복과 미래 준비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세미나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생생한 의견을 중심으로 글을 정리해 보았다. “'지역 미디어의 미래는 있는가'란 질문은 잘못됐다. '지역 미디어, 미래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고 물어야 한다.” 주최 측을 대표해 개회사 겸 축사를 한 오창호 부경대 지역문화정보융합연구소 소장(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이 먼저 화두를 던졌다. 세미나 패널로 참석한 전문가들 중 “지역미디어가 위기에 처했다”는데 이의를 제기한 사람은 없었다. “지역방송뿐만 아니라 미디어 산업 전반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런데 우려되는 것은 기술 혁신과 효율성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데 지역의 경우 이 속도를 따라가기가 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이나 미디어 산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배려나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윤석열정부는 지난해 11월 지방분권, 교육개혁, 혁신성장, 특화발전, 생활복지 등을 주요 목표로 하는 '윤석열정부,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윤석열정부 임기의 절반이 지났지만 위기상황에 있는 지역미디어의 육성 및 발전을 위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다만, 올 3월 정부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한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발전위원회'의 논의를 통해 “지역방송 겸영 규제 완화 및 지역 채널 커머스 방송 상시 허용 등 지역방송 경영 여건의 개선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역방송 관계자들과 미디어 전문가들은 이런 정도의 정책으로 현재 지역미디어가 직면한 위기상황을 돌파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다. 미디어 시장의 근본적인 변화에 지역미디어가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과 함께 내부 혁신이 필수다. “지역방송은 물론, 케이블TV(SO) 같은 유료방송은 이용자의 시청행태나 이용 트렌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위기에 처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레거시 미디어들이 데이터를 가지고 잘 활용한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데이터 관리가 중요하다. 데이터는 시장과 시청자(소비자)를 이해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어느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세미나 패널로 참석한 전문가들은 미디어 기업에 있어서 이용자 데이터 확보 및 활용의 중요성을 공통적으로 강조했다. 동시에 지역미디어들이 이런 시대적 트렌드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현실도 함께 지적했다. 미디어 서비스가 TV 중심의 매스 미디어 시대를 지나서 모바일 기반의 '퍼스널 미디어 시대'로 들어서면서 데이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일반 이용자들은 미디어 및 콘텐츠를 비롯한 서비스 이용에 있어서 자신의 취향과 관심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선호한다. 기술 기반의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서 미디어 시장의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등극한 글로벌 OTT서비스 넷플릭스(Neflix)가 '미디어 이용자는 변했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미디어 이용행태만 바뀐 것이 아니라 미디어 시장의 구조 자체가 변했다. 메조미디어(MezzoMedia)의 '2023년 소비 트렌드 시리즈'에 따르면 개인화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높은 니즈를 확인할 수 있다. 조사결과를 보면, “기업이 나를 개인으로 인식하고 나의 관심사를 알기를 기대한다”는 응답이 72%, “개인화된 커뮤니케이션과 제품을 제공받기를 원한다”는 응답이 71%로 나타났다. 이용자 중심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고객 데이터 확보'가 기업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것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도 없다. 기업들은 고객 유형, 고객 행동, 관심사, 접촉 채널 등 사용자의 취향 및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 개인의 관심사 식별을 통해 이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해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다른 영역과 마찬가지로 미디어와 테크놀러지의 결합 또한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지만, 지역 지상파방송사의 경우 이와 관련해 아직 조직 내 공감대 형성이 충분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일례로 지난 3월 CJB 청주방송 노사가 '인공지능 (앵커가 진행하는) 뉴스' 도입을 놓고 충돌했다. 사측은 “일단 새로운 기술을 시행하고 만약 언론 윤리에 문제가 있거나 부작용이 심하면 중단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반면 노조는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혁신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목적은 오로지 비용 절감”이라며 반대했다. 다른 지역민방에서도 유사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방송 제작 현장에 인공지능을 도입해 아직까지 시간이나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는 근거는 충분히 축적되지 않았다. 그러나 뉴스는 물론 다큐멘터리, 예능, 드라마 등 장르를 막론하고 AI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제작 현장에서 생성AI의 도입은 기회이자 도전이고, 노동자의 입장에서 보면 위기이다. 분명한 것은 AI 도입을 넘어 생성AI 활용이 산업경제, 사회문화 분야를 불문하고 하나의 큰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지역 미디어를 포함한 방송 조직에서 비용절감을 목적으로 하든, 혁신과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하든 생성AI의 도입과 활용을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됐다. 그렇다면 “AI를 접목해 빠른 시간 안에 자료들을 찾아서 지역민의 요구나 지역민들의 트렌드 분석을 통해 지역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방안 검토가 필요”하다. 동시에 “첨단기술을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면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도 고민”해야 한다. 무엇보다 지역민들의 미디어 이용행태에 맞춰서 이용자들이 원하는 정보와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생산하고 제공할 수 있어야 지역 미디어로서 존립이 가능하다. “현실적으로 지역미디어의 경우 AI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부족한 만큼, 현직자 대상 (재)교육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지역미디어가 지역 대학과 협업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전문가의 제안은 매우 현실성이 있고, 검토해볼 만하다. 지난해 경남MBC가 제작한 휴먼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는 여러 가지 면에서 큰 화제가 됐다.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다수의 작품상을 수상한 '어른 김장하'는 OTT 웨이브에 이어 넷플릭스에서 방송됨으로써 지역방송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와 관련해 부산MBC 박희문 국장은 “지역미디어 기업들이 만든 콘텐츠가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에 유통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어른 김장하'처럼 성공했던 제작 시스템과 경험을 구조화시키지 못하면 일회성 케이스로 끝나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궁극적으로 콘텐츠가 수익을 내고 사업과 연결되고 커머스와도 연결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롱테일 파이프라인'이 필요하다. 또한 “조직(지역미디어) 내에서 실험적인 콘텐츠를 계속 제작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조직 구조와 조직 문화가 갖춰져야 한다”라는 제안도 주목해야 한다. “지역이 없는데 중앙이 있고, 나라가 있을 수 있을까?” 지역이 위기다. “지역이 소멸하고 있다”는 절박한 주장도 곳곳에서 들린다. 결코 과장이 아니다. '소멸위기 1순위'로 꼽히는 부산의 경우 지난해 출산율은 0.66명이고, 최근 10년 간 20만명이 넘는 인구가 수도권으로 유출됐다. 그 가운데 청년은 전체 순 유출의 54%인 10만1천명이었다. 지역의 위기는 곧 지역대학의 위기이고, 지역미디어의 위기다. 최종적으로는 국가의 위기다. 그런데도 지역의 위기가 주요 국가 아젠다로 제대로 다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중앙 정부의 정책도 '국가정책 따로, 지역정책 따로'이다. 문재인정부의 스마트시티(Smart City) 정책도, 윤석열정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도 “중앙이 지방을 끌고 가는 정책 기조”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무엇보다 국가정책, 지역정책에서 지역문화를 보존 및 발전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며, 지역여론 형성 등 민주적 공론장을 제공하는 지역미디어에 대한 배려를 찾아보기 어렵다. 줄탁동시(啐啄同時), 한 마리의 병아리가 세상에 나오기 위해서는 병아리와 어미닭이 알의 안과 밖에서 동시에 껍질을 깨는 노력을 해야 한다. 생성AI의 등장으로 개막된 글로벌 기술 경쟁 시대에 지역미디어들은 혁신을 통해서 새롭게 태어나느냐, 아니면 글로벌 트렌드를 쫓아가지 못하고 '낙오'하느냐 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 지금까지 지역미디어가 지역발전을 위해 수행해왔던 공적 책무를 계속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동시에 지역미디어 내부의 뼈를 도려내는 혁신 노력이 요구된다. 돌이켜보면 어느 순간부터 지역미디어는 항상 위기 상황이었다. 지역미디어 구성원들은 '위기가 아니었던 적이 있던가'라며 스스로 위로를 해왔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다르다. 단순 위기가 아니라 지역미디어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고 있는 '퍼펙트 스톰'이다. 지역미디어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지역 미디어 모두 인식의 대전환, 정책과 경영 전략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책무'다.

2024.10.21 15:40고삼석

카카오게임즈,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지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가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 게임 이용자 참여로 조성된 기부금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자사 대표 서비스게임인 오딘 이용자 참여로 조성된 기부금 1천500만 원을 '사랑의열매' 측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딘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장 김재영)가 개발한 크로스플랫폼 MMORPG 게임이다. 이번 기부금은 오딘 3주년 기부 이벤트로 마련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월 26일부터 약 한 달 간 오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오딘 3주년 기부 이벤트를 실시하고, 3주년 기념 카카오톡 이모티콘 판매수익금에 회사 기부금을 더해 1천500만 원 기금을 조성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오딘 이용자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번 기부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국가보훈에 헌신한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나눔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한국해비타트 주관으로 광복절에 개최되는 '815런'에 후원사로 참여, 독립유공자 후손의 보금자리 사업에 힘을 보탠 바 있다

2024.10.21 15:22강한결

bhc, 5년 내 북미에 300개 매장 오픈

bhc 치킨이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도 매장을 열었다. 회사는 향후 5년 간 북미 지역에 300개의 매장을 내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21일 회사는 캐나다 토론토에 첫 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장은 토론토의 주상복합단지 '더 웰(The Well)'에 세워졌다. 해당 장소는 다양한 식당과 식료품점, 뷰티 및 의료 센터 등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장은 230m² (약 70평) 크기에 90석 규모로 마련됐으며, 식사와 포장, 배달 서비스를 함께 운영한다. 회사의 대표 메뉴인 뿌링클과 맛초킹을 비롯해 ▲치킨 덮밥 ▲치킨 피자 ▲라자냐 ▲푸틴 등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는 메뉴도 판매된다. 개점을 기념해 매장 방문 고객에게 웰컴 쿠폰으로 '뿌링 감자'가 제공되며, 선착순 이벤트를 통해 bhc 치킨 바우처를 증정한다. 또 70달러(약 9만5000원)이상 구매 고객에게 bhc 토트백을 기념품으로 선물한다. 회사는 북아메리카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으로, 미국에 3개의 매장을 둔 데 이어 캐나다에도 매장을 냈다. 향후 5년 내로 매장 수를 300개로 늘리겠다는 것이 회사의 포부다. 회사 관계자는 “국가별로 생각하기보다는 북미 지역 매장 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북미 2개국과 태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6개국에서 총 2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4.10.21 14:52류승현

아이폰 속에 사람이 사네…조립식 주택 화제

미국 월마트 웹 사이트에 아이폰을 닮은 조립식 주택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최근 보도했다. 이 조립식 주택은 뉴욕 롱아일랜드 기반의 농업·산업장비 업체인 체리 인더스트리가 선보였다. 제품 이름은 '애플 캐빈'(Apple Cabin)이다. 전통적인 오두막이나 농가 모습을 하고 있는 다른 조립식 주택과 달리 이 제품은 아이폰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했다. 화이트 색상에 매끈하고 심플한 외관이 '옆으로 눕힌' 아이폰을 연상케한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닿는 큰 창문을 갖춰 현대적인 느낌을 살리면서 실내에 많은 자연광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가벼운 이중 유리로 만든 창문도 이용하기 편리하게 돼 있다. 이 조립식 주택 안에는 사무공간, 침실, 욕실이 포함되어 있으며 수납공간도 충분하다. 크기는 6X2.2X2.4m. 애플 캐빈은 2만4천 달러(약 3천300만원)에 판매됐다. 하지만 현재 월마트에서는 1만 7천 달러(약 2천300만원)에 팔리고 있다. 배송은 무료다. 조립식 주택을 배송 받아 집을 지으려면 우선 지게차를 준비해 이 제품을 콘크리트 바닥에 둔 후 접어있는 벽들을 펼쳐 앵커와 나사를 사용해 모든 부분을 고정시켜야 한다. 화장실은 미리 설치되어 있으나 배관 공사는 구매자가 진행해야 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10.21 14:40이정현

대한민국 '디지털 대전환'의 관문 '인천국제공항' 가보니

"인천공항이 동북아 허브를 지향하면서 1992년 수립한 기본계획이 30년 여년 만에 4단계 준공을 통해 완성단계에 있습니다. 연간 여객 1억명이라는 숫자는 세계 3위에 해당하며 최신 디지털 기술과 미디어아트를 입힌 명실상부한 메가 허브공항으로 발전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배석주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과장)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2017년 11월부터 지난 7년간 4조8천억원을 투입해 진행한 사업입니다. 1992년 인천공항 계획 수립부터 건설·운영과정까지 합하면 30여 년의 노하우를 쏟아부은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우리나라 항공산업·공항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경영본부장·부사장 직무대행) 지난 17일 찾은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현장은 막바지 마무리 정리가 한창이었다. 4단계 건설사업이 마무리되면 2001년 개항 당시부터 목표로 세운 여객 1억명, 화물 630만톤을 처리할 수 있는 메가 허브공항시대가 열린다. 4단계 건설사업은 ▲연간 국제여객 1억명 이상 이용 가능한 글로벌 메가 허브공항 ▲첨단기술 기반 디지털 대전환 ▲문화예술 중심의 글로벌 아트 허브 등 3가지 키워드로 정리된다. ■ 국제여객 1억명 시대 여는 글로벌 메가 허브 김종현 인천국제공항공사 4단계 운영준비단장은 “4단계 건설사업은 제4 활주로와 제2여객터미널 확장, 계류장 및 연결 교통망을 확충하는 사업”이라며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여객처리 규모는 현재 연간 7천700만명에서 1억600만명으로 늘어 동북아 1위 허브공항을 뛰어넘어 이스탄불공항·두바이공항에 이어 세계 3대 초대형 공항으로 도약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4단계 건설사업 추진 공정률은 10월 15일 기준 98.7%다.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 추진 공정률은 99.7%로 이달 말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현재 제1 여객터미널은 탑승동을 포함해 전체 연면적 67만3천㎡에 연간 여객 5천400만명을 처리하고 있다. 출·도착, 환승 수속을 위한 시설 등 시스템을 확충하는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연면적은 73만4천㎡로 늘어나 현 2천300만명의 여객처리 규모가 5천200만명까지 증가한다. 4개 활주로를 통해 시간당 운항 횟수가 90회에서 107회로 증가해 첨두시간 슬롯 확대를 통한 항공 네트워크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여객 주기장도 163곳에서 225곳으로 늘어나 첨두시간대 안정적 운영 능력이 향상되고 여객 항공 서비스 편의도 높아질 전망이다. ■ 4단계 연계해 출입국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디지털 대전환 인천공항은 출입국 프로세스의 디지털 대전환으로 수속시간을 단축하고 다양한 고객 맞춤형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생체인증기술을 기반으로 한 출국 스마트패스와 CT X레이를 도입하고 셀프체크인과 백드랍을 확대해 체크인 수속과 탑승수속을 각각 10%와 40% 단축한다. 출입국 프로세스를 혁신함에 따라 호텔·집 등 공항 외부에서 체크인과 수하물 위탁이 가능해져 도착국가 공항까지 빈손 여행(핸즈프리)이 가능해지고 터미널 혼잡도도 완화할 수 있게 됐다. 집에서도 수속할 수 있는 홈드랍과 도착국가 숙소까지 빈손 여행이 가능한 글로벌 홈투홈 서비스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4개 항공사 2개 거점에서 가능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처며 항공사와 서비스 이용거점을 확대할 추진한다. 또 생체인식으로 신원을 확인하기 때문에 여권이나 탑승권을 꺼내지 않고 안면인식만으로 출국장·탑승구를 통과하는 스마트패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셀프드랍·면세품 구매 등 여객 출입국 프로세스 전반으로 생체인식 프로세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외교부 연계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패스 등록절차를 개선하고 금융권 앱 연계 기반 스마트패스 등록 채널을 다변화해 사용성도 개선하기로 했다. 현장에서 기관별로 진행하던 각종 신고절차를 원스톱 사전신고로 개편해 신속하고 편리하게 할 계획이다. 출입국 관련 행정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범정부 통합서비스 창구(가칭 디지털 출입국 통합플랫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플랫폼 구성과 운영방안 수립 단계부터 항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실효성 있는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항만까지 포함한 혁신적 국경관리 체계를 수립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과 협의해 글로벌 스탠더드로 제안할 예정이다. 제2여객터미널 확장으로 600m에 이르는 동서측 탑승구간에는 교통약자 등을 위해 보조이동수단으로 자율주행 직행 셔틀을 도입한다. ■ 문화예술 공항 위상 높이는 글로벌 아트 허브 4단계 건설사업의 특징은 첨단기술과 예술을 접목해 감성적이고 다채로운 경험과 감동을 제공한 문화예술공항을 표방했다는 점이다. 체크인 홀 천장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움직이는 키네틱 조형물을 설치해 음악과 함께 멋스러움을 전달한다. 키네틱 조형물은 올해 독일 iF, 독일 레드닷, 미국 IDEA 어워즈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을 정도로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출·입국장에는 대형미디어를 설치해 문화예술플랫폼으로 활용한다. 특히 입국장 대형미디어에는 예술작품과 함께 도착 항공기 편을 연동해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게 했다. 터미널 안에는 자연과 전통을 담은 한국정원(동측)과 다양한 이벤트 활동을 할 수 있는 열린 정원(서측)을 조성, 공항 내 대기 여객에 리프레시와 K-컬쳐 경험을 제공한다.

2024.10.21 14:16주문정

서울경제진흥원-응급실떡볶이, '스바 떡볶이' 3종 출시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응급실국물떡볶이'를 운영하는 금해코리아와 함께 협약을 맺고 공공 최초의 기관 이름을 건 떡볶이 '스바 3종 세트'를 정식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바 3종 세트는 고객판매율 1위, 인기토핑 1위를 조합해 총 3가지 세트로 구성됐다. ▲스바, 참치마요 세트 ▲스바, 쫄지마요 세트 ▲스바, 지치지마요로 각기 다른 다양한 토핑과 사이드가 추가된 떡볶이 세트를 판매 기간 동안 1천5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스바, 참치마요 세트'는 1만7천원으로 매콤한 응급실국물떡볶이에 고객판매율 1위인 든든한 참치마요 주먹밥과 쿨피스 음료로 조화를 이뤄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다. '스바, 쫄지마요 세트'는 1만8천500원으로 쫄깃한 중국당면과 탱글탱글한 식감의 분모자를 모두 넣은 풍성한 세트에 쿨피스 음료까지 맛볼 수 있다. '스바, 지치지마요 세트'는 2만500원으로 인기토핑 1위를 자랑하는 치즈를 무려 더블로 넣어 부드럽게 감싸주는 치즈의 풍미를 마음껏 느낄 수 있으며 쿨피스 음료로 달달한 마무리를 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12월30일까지 응급실국물떡볶이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총 89개 내외 매장과 온라인 배달플랫폼을 통해 직접 만나볼 수 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공공에서 시도하지 않은 콜라보인만큼 양사 브랜드의 대시민 접점이 확대되길 바라며 대중들이 좋아하는 조합으로 새롭게 구성된 세트가 출시되는 만큼 화제성과 인기를 얻을 수 있을거라 기대된다. 출시될 스바 3종 세트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10.21 13:24백봉삼

서울장수막걸리, 오베이 협업해 막걸리 파티 개최

서울장수막걸리와 스트릿 패션 브랜드 오베이(OBEY)가 파티를 개최했다. 행사는 지난 2016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된 서울 성수동 서울탁주 성동제조장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실제 상품 배달에 쓰이는 트럭 등도 함께 전시됐다. 서울장수막걸리를 제조하는 서울탁주 김서현 기획마케팅과장은 “오늘 오전에도 막걸리 생산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3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며, 하루 약 8만 병이 생산된다. 김 과장은 “작년 행사는 홍대 플래그십 매장에서 진행했는데, 올해는 실제로 제품을 생산하는 이곳을 장소로 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성수동은 최근 기업의 팝업스토어 등이 자주 열리는 이른바 '핫플페이스'다. 행사는 'OBEY IN SEOUL' 이라는 컨셉으로 양사의 두 번째 협업을 기념해 준비됐다. 막걸리 시음 부스도 마련돼 있었다. 허니버터아몬드로 유명한 바프(HBAF)와 협업한 '허니버터아몬드주'를 비롯해 얼그레이 하이볼과 비슷한 '얼그레이주', 오베이와 협업한 '오베이X장수막걸리' 등이 준비됐다. 제품을 시음해 보니 막걸리 특유의 톡 쏘는 맛과 달달한 맛이 함께 느껴졌다. 도수는 5도에서 6도 사이다. 김서현 과장은 “저도수를 선호하는 MZ세대에게 딱 맞는 제품”이라며 “유자 맛 제품인 '달빛유자'도 판매하고 있으나, 현재 인기로 제품이 품절된 터라 준비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이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정도다. 윤범진 서울탁주 영업마케팅부장은 "아직 주력 제품은 생막걸리"라며 "이곳(성동제조장)에서는 생막걸리만 생산하고, 술에 열처리를 거친 캔막걸리 등 살균탁주는 진천 공장에서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비가 내렸지만 많은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행사 방문객은 젊은 연령대가 대부분이었다. 이들은 준비된 테이블에서 막걸리를 마시며 공연을 즐겼다. 자신을 대학생이라고 밝힌 한 방문객은 “술도 맛있고, 막걸리 공장에서 파티를 하니까 색다른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은 “스트릿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방문했다”며 “(협업한 제품) 병이 힙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티셔츠와 모자 등 양사가 협업한 의류 상품도 마련됐는데, 구매를 위해 관람객들이 줄을 서는 등 인기몰이를 했다. 회사는 지난해에도 오베이와 협업해 티셔츠를 출시한 바 있다. 김서현 과장은 “소비자에게 막걸리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게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세대를 아우르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0.21 12:00류승현

컴투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평가전 공식 후원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21일 KBO와 스폰서십을 맺고 한국-쿠바 야구 평가전인 '2024 K-베이스볼 시리즈 위드 티빙'의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고 밝혔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준비를 위해 마련된 이번 평가전은 11월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올해 초 체결한 쿠바와의 수교를 기념하고 양 팀의 전력을 점검하는 기회로서,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최근 KIA 타이거즈 김도영,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LG 트윈스 홍창기, KT 위즈 고영표 등 소집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컴투스는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들을 응원하고, 한국과 쿠바 양국의 스포츠 문화 교류에 기여하고자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 평가전을 기념해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와 SNS 채널에서 이벤트가 열린다. 23일까지 '컴투스프로야구2024' 및 '컴투스프로야구V24' 공식 커뮤니티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국가대표 평가전 경기에 가고 싶은 사연을 올린 유저 중 선정을 통해 평가전 1차와 2차 티켓을 선물한다. 또한 컴투스프로야구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국가대표 유니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컴투스는 올해 '2024 KBO 올스타전'을 비롯해 '2024 KBO 포스트시즌'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하며 가을야구까지 전국의 팬들과 함께해왔다. 또한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함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 아동과 가족들을 초청해 경기 관람 행사를 열고, 국내 신생 고교 야구부 두 곳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국내 야구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2024.10.21 11:47강한결

슈퍼셀, 핀란드 헬싱키서 3종 월드 파이널 동시 개최

슈퍼셀은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핀란드 헬싱키에서 '클래시 오브 클랜', '클래시 로얄', '브롤스타즈' 등 3종 게임의 월드 파이널을 동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4 슈퍼 페스트는 슈퍼셀 역사상 처음으로 3개 게임의 월드 파이널이 하나의 도시에서 함께 열리는 역사적인 이벤트다. 작년 대회에서는 클래시 오브 클랜과 클래시 로얄이 핀란드 헬싱키에서, 브롤스타즈는 스웨덴 옌셰핑에서 별도로 진행되었으나, 이번에는 세 게임 모두 한 장소에서 동일한 일정으로 펼쳐지게 되어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대회의 참가팀과 선수들은 2024년 봄부터 가을까지 진행된 글로벌 월별 토너먼트와 커뮤니티 토너먼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월드 파이널 진출권인 골드 티켓을 획득한 팀과 선수들로 구성된다. 클래시 오브 클랜은 재작년 우승 팀 'QW Stephanie'의 주요 멤버들이 새롭게 몸담고 있는 'NAVI(Natus Vincere)' 팀이 이번 파이널에 출전하며, 클래시 로얄에서는 재작년 우승을 거둔 모하메드 라이트(Mohamed Light) 선수, 브롤스타즈에서는 바로 직전년도에 우승한 'Zeta Division' 팀이 이번에도 출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슈퍼셀은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각 게임의 최강자를 가리는 월드 파이널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생생히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의 한국어 생중계는 각각 게임별로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맡아 진행한다. 클래시 오브 클랜은 '빠다'와 '재진COC', 클래시 로얄은 '의찬 TV'와 '헤마군CR'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지에서 생중계되며, 브롤스타즈는 '시로Siro'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 팬들도 현지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총 상금 규모는 클래시 로얄 50만 달러, 클래시 오브 클랜 75만 달러, 브롤스타즈 100만 달러로 총합 225만 달러에 이른다. 이는 한화 약 31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상금으로, 각 게임의 월드 파이널에서 최강의 팀과 선수가 이 상금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브롤스타즈는 지난해보다 상금 규모가 커져 더욱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이번 월드 파이널은 다양한 생중계 이벤트도 준비됐다. 팬들은 생중계 시청 이벤트 플랫폼에 로그인한 후, 실시간 승부 예측과 퀴즈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각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국내 공식 커뮤니티에서 진행되는 시청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희소성 높은 게임 굿즈와 기프트 카드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지난해 2023 월드 파이널에서는 클래시 로얄에서 Mugi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고, 클래시 오브 클랜과 브롤스타즈는 각각 Clash Champs와 Zeta Division 팀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올해 대회에서는 어떤 새로운 스타와 팀이 등장할지, 전 세계 슈퍼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슈퍼셀 관계자는 “이번 2024 Super Fest는 슈퍼셀의 대표적인 게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행사로, 전 세계 슈퍼셀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팬분들 모두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최고의 경기들을 즐기며, 게임의 진정한 묘미를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0.21 11:38강한결

플렉슬이 디지털 필기앱으로 유저 800만명 모은 비결은?

플렉슬이 디지털 필기 서비스로 유저 800만 명을 모은 비법을 공개했다. 권정구 플렉슬 대표는 지난 19일 'DMBF(Digital Marketing & Branding Focum) 2024' 연사로 나서 플렉슬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DMBF 2024는 기업 디지털 전략과 브랜드 철학을 다루는 비즈니스 포럼으로 이달 18~19일 열렸다. 청년마케터 커뮤니티 알바트로스가 기획한 행사다. DMBF 2024에는 이케아, 디즈니, 하이브, LG전자 등 국내외 기업인사들이 참여해 다양한 산업군을 아우르는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권 대표는 플렉슬 전략으로 ▲타깃 맞춤 차별화 ▲로컬라이제이션 ▲유리한 시장 선점을 꼽았다. 권 대표는 "솔루션 출시 당시 이미 7~8년 전 출시 후 100배의 매출을 내고 있던 경쟁사들을 넘기 위한 차별점을 만들었다"며 "많은 양의 학습서로 공부하는 유저를 위한 앱을 포지셔닝해 맞춤형 기능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은 로컬의 합이라는 슬로건 하 출시 국가별로 제품 이미지나 마케팅 활동을 현지화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리한 시장에서 먼저 경쟁에 나선 것이 핵심 성장 비결이라고도 강조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 출하가 iOS에 비해 훨씬 적었던 2019년 론칭 당시 기존 강자들이 진입하지 않았던 안드로이드 시장을 우선 공략해 점유율과 인지도를 폭발적으로 높인 것이 주효했다. 플렉슬은 디지털 필기 앱 사업을 하고 있다. 전 세계 500여 개 애플 스토어의 테스트 기기에 탑재되는 데모 앱으로 선정됐고, 구글 플레이 출시 첫 주 전체 카테고리 매출 1위, 생산성 카테고리 인기 1위 앱에 오른 바 있다. 이후 2페이지 동시 보기, 팝업노트, 각종 제스처 기능과 다양한 필기구 등 기능을 추가했다. 플렉슬은 재작년 필기 기능의 강점을 살린 디지털 학습 플랫폼 '스콘'을 출시했다. 스콘은 대학 교재, 참고서 같은 학습용 전자책들을 구매하고 열람할 수 있게 돕는다. 동영상 강의나 음원 재생 등 멀티미디어 학습에 최적화된 편의기능을 지원한다. 스콘은 보안 기능도 갖췄다. 불법 유통으로 인한 저작권 침해도 방지할 수 있어서다. 특히 유료 서비스인 플렉슬의 필기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 최근 한국외대 디지털 교재 판매 1위 소식을 알렸다. 권 대표는 "글로벌 800만 유저를 확보한 자사 전략을 나누고 함께 성장을 도모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한국이 만들고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솔루션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업계 선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1 11:28김미정

11번가, '히든스타' 행사 연다...차세대 빅브랜드 발굴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 뛰어난 상품성으로 입소문 난 차세대 빅브랜드들을 선별해 판매활동을 집중 지원하는 '히든스타' 행사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11번가 '히든스타' 행사는 브랜드 한 곳을 하루동안 집중 조명해 이용자에게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 달에 한 번, 일주일간 진행하는 월간 행사다. ▲브랜드 스토리가 담긴 홍보 동영상 ▲인기 제품 연출컷 ▲특가 상품 등 테마별 상품 큐레이션 ▲이용자 참여 이벤트 등 각 브랜드만의 쇼핑거리와 콘텐츠로 페이지를 구성해 브랜드 노출 효과를 극대화했다. 판매 촉진을 위한 특별 할인도 진행한다. 11번가는 행사에 참여한 모든 상품을 대상으로 할인을 적용하고, 추가로 최대 '30% 할인쿠폰'을 선착순(일 100명) 발급한다. 브랜드에 따라 11번가 단독 구성 상품 판매, 추가 할인쿠폰 지급, 11페이 포인트 적립, 경품 및 사은품 증정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달 '히든스타' 행사는 이달 2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21일 '은영이떡볶이'(오리지널·짜장·로제 떡볶이 밀키트)를 시작으로, ▲22일 마이녹셀(탈모샴푸) ▲23일 요거트빌리지(수제 그릭요거트) ▲24일 마깨주(사과 브랜디 전통주) ▲25일 북촌손만두(피냉면, 굴림만두) ▲26일 비벨(순금 주얼리) ▲27일 코엔에프(포션커피) 등을 선보인다. 행사를 통해 '마이녹셀 스칼프 인텐시브 샴푸 바이 랩클'(100ml, 9900원), '요거트빌리지 수제 그릭요거트'(1kg, 1만9370원), '코엔에프 포션커피 더블샷 아메리카노'(4박스, 4만4520원) 등 브랜드별 대표 제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판매할 계획이다. 11번가 측은 한 곳의 브랜드만을 전면에 내세우는 '히든스타' 행사가 온라인 판매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상품 및 브랜드 노출을 통한 인지도 제고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박현수 11번가 CBO(최고사업책임)는 “'히든스타' 행사로 뛰어난 상품성을 가진 인기 브랜드들이 한 단계 더 나아가 탄탄한 '스타 셀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입점 판매자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1 11:18조수민

GLN 인터내셔널, 대만 QR결제 체험 서포터즈 '대만 지구생활자' 모집

-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 및 대만 항공사인 에바항공과 협력 - 선정된 10명 대상 네이버페이로 GLN QR결제 체험 가능한 여행 지원금 50만원 및 대만 타이베이행 왕복 항공권 지원 서울, 한국 2024년 10월 21일 /PRNewswire=연합뉴스/ -- GLN 인터내셔널이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 및 대만 항공사인 에바항공과 협력하여 대만에서의 해외 QR결제 체험단 '대만 지구생활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지구생활자'는 세계 구석구석의 문화를 경험하고, 해외 현지에서 일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등 여행을 넘어 경계 없는 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지칭한다. 이번 3사간의 협업 캠페인을 통해, 선정된 10명에게는 GLN의 QR결제 서비스를 네이버페이에서 이용해볼 수 있도록, 여행지원금 50만원과 에바항공의 인천↔대만 타이베이행 왕복 항공권을 받게 된다. 이번 '대만 지구생활자'는 항공 탑승 후기와 GLN x 네이버페이QR 결제 서비스 이용 후기 등 대만에서의 QR결제 경험을 알리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상세 미션 내용은 개인 인스타그램 또는 블로그, 트리플 앱 내 여행기에 ▲네이버 페이를 통한 GLN QR결제 서비스 이용후기 ▲대만 여행 후기 ▲에바항공 탑승 후기 작성 등이다. '대만 지구생활자' 신청은 내달 3일까지 트리플 앱 내 관련 이벤트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내달 중 대만 여행을 계획 중인 트리플 회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트리플 앱 내 'AI 일정추천' 기능을 이용해 대만 여행 일정을 생성하고, 생성된 링크 주소를 지원서에 함께 기재하면 된다. 한편 GLN은 2021년 7월 설립된 하나은행 자회사로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 QR 결제, QR ATM 출금 등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GLN QR 결제 서비스는 하나은행의 '하나원큐', '하나머니', '네이버페이', '토스', 'KB스타뱅킹', 'iM뱅크', 'K뱅크' 등 다양한 앱에서 환전 과정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GLN은 국내외 결제시장이 QR결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해외 주요 핀테크 기업들과 다양한 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최근 국가별 각종 프로모션을 통해 여행 커뮤니티 등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해외여행 필수 금융 서비스로 손꼽히고 있다. 김경호 GLN 인터내셔널 대표는 "이번 3자 간 협업 캠페인을 통해 트리플의 천만 고객에게 환전이나 카드 신청 없이 GLN-네이버페이 QR결제 서비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GLN-네이버페이 QR결제 서비스의 다양한 결제 혜택(랜덤 포인트 뽑기, 결제 스탬프 지급)과 차별화된 기능(시소모션) 들을 트리플 채널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2024.10.21 11:10글로벌뉴스

인포빕 "800만 인스타 유저 사로잡은 디올 마케팅 비결 알려드려요"

"디올의 립스틱 캠페인이 전 세계 900만 인스타그램 팔로워 중 92%의 참여를 이끌어낸 것은 생성 AI와 슈퍼앱의 결합 덕분입니다. 하나의 앱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성공의 비결입니다." 인포빕 성경식 한국 지사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메시징 트렌드의 변화와 생성 AI의 부상과 이에 따른 슈퍼앱·리치 메시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인포빕은 글로벌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제공 업체로, 지난 2006년 크로아티아에서 설립된 후 현재 전 세계 75개국에서 800여 개의 통신사와 협력 중이다. 고객 서비스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통신사들과의 협업으로 기업과 사용자가 장소와 상관없이 소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인포빕이 최근의 메시징 트렌드 변화에 주목하는 이유는 Z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성 지사장은 "Z세대의 등장으로 대화형 메시징의 수요가 급증해 대다수의 청년인구가 메시징을 선호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우리는 변화하는 메시징 환경에 맞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슈퍼앱과 리치 메시징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슈퍼앱은 여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앱으로, 고객이 다른 앱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메시징·결제·쇼핑·예약 등의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이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기업이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더 효율적이고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리치 메시징은 단순한 텍스트 메시지를 넘어서 이미지·GIF·동영상·버튼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요소를 포함한 메시지로, 고객과의 소통을 보다 시각적이고 상호작용적으로 만든다. 이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고객이 더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인포빕과 같은 기업에는 이러한 변화가 고객과의 양방향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기회로 작용했다는 것이 성 지사장의 설명이다. 디올의 립스틱 캠페인은 이러한 기술의 성공적인 적용 사례다. 성 지사장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디올의 앰버서더 지수가 등장하는 마케팅 캠페인이 진행됐다"며 "배너를 클릭하면 소셜미디어인 왓츠앱으로 연결돼 마치 지수와 대화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했기 때문에 단 5일 만에 전 세계 사용자들의 폭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대화형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들은 제품에 대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얻고 기업은 브랜드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인포빕은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일본 쇼핑 앱 '아무드(amood)'는 K-패션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이는 인포빕의 고객 참여 솔루션인 '모먼츠(Moments)'와 고객 데이터 플랫폼 '피플(People)'을 통한 SMS, 라인(Line)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덕분이다. 이에 성 지사장은 "에이블리는 우리의 솔루션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고객 참여와 캠페인 자동화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현지 고객들과 더욱 긴밀한 소통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인포빕은 보안도 강화하고 있다. 메시징 서비스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은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이다. 성 지사장은 "우리는 개인정보 보호법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며 "데이터 암호화 처리와 접근 권한 관리 등 다양한 보안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AI 시대를 맞아 인포빕은 관련 스크립트는 별도로 분리해 학습 시 개인정보가 포함되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플렉스 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스템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성 지사장은 "이러한 성공적인 사례들은 우리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기업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시대에 맞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기업과 고객 모두에게 가치 있는 고객 중심의 경험(CX)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1 11:02조이환

"테슬라, 모델Y 부분변경 모델 22일 생산"

테슬라가 회사 주력 제품인 중형 SUV '모델Y'의 부분변경 모델 생산 시작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은 중국의 한 자동차 블로거의 웨이보 게시글을 인용해 테슬라가 오는 22일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모델Y 주니퍼'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생산량은 일 12대 수준으로 매우 적을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테슬라가 모델Y 주니퍼를 내년 1분기 출시할 것으로 봤다. 일렉트렉도 “연내 모델Y 주니퍼를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진 않다”며 “테슬라가 4분기 실적 개선에 주력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모델Y는 지난 2019년 3월 공개돼 1년 후 판매를 개시해 지난해 기준 전세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수 년간 타사 경쟁 모델이 다수 출시되는 반면, 테슬라는 새로운 모델 출시가 없어 부분변경 및 신차 출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일렉트렉은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되는 점을 들어 북미 지역 출시는 다소 지연될 수 있다고도 분석했다. 모델3 부분변경 모델도 미국보다 유럽에서 4개월 먼저 출시된 점을 사례로 언급했다.

2024.10.21 10:34김윤희

"한강에서 아뽀키와 티맵 바이크 타면 1천원 할인"

티맵모빌리티가 국내 최초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APOKI)와 함께한 티맵 바이크 서비스 홍보 영상을 공개하며 1천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아뽀키는 500만명의 SNS 팔로워를 보유한 VV엔터테인먼트 소속 국내 최초 버추얼 아티스트다. 2021년 데뷔 후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장르를 개척하며 한국과 일본, 북미 등 세계적으로 팬덤을 확장해가고 있다. 아뽀키와 함께한 홍보 영상은 청명한 가을의 한강을 배경으로 제작됐다. 티맵 바이크 실행부터 주차, 반납사진 촬영, 결제 등 이용 방법에 대한 안내를 담았다. 이 영상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티맵모빌리티 공식 SNS에서 만나볼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티맵 바이크 1천원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바이크에 부착된 홍보물의 QR 코드 혹은 SNS 채널 링크, 티맵 앱의 팝업 및 배너를 통해 접속하면 된다. 현재 티맵 바이크는 서울 강남구, 관악구, 동작구, 서초구를 비롯해 경기도 안양 등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신장용 티맵모빌리티 BIG 리더는 “청명한 가을을 맞아 티맵 바이크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티맵모빌리티는 아뽀키와 함께 티맵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소개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21 10:24박수형

온다 "호텔플러스·부킹온 고속 성장 중"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는 올해 3분기 온라인 객실 유통 신사업인 '호텔플러스'와 '부킹온'의 거래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75.5%, 84.7%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호텔플러스'는 국내외 40개 이상의 온라인 판매 채널과 호텔을 실시간으로 연동해 호텔의 객실 판매 및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이다. 온라인 여행사(OTA), 이커머스와 같은 전통적인 판매채널부터 대형 플랫폼, 폐쇄·복지몰 등 새롭게 떠오르는 숙박 예약 채널까지 모든 채널의 재고 및 요금을 자동으로 동기화해 호텔 예약 담당자의 관리 리소스를 크게 줄여준다. 숙박 커머스 빌더 '부킹온'은 숙박 상품 판매가 필요한 기업이 웹·모바일 내 예약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현재 모빌리티, 유통, 지자체 관광 서비스 등 25여 곳의 플랫폼이 부킹온을 통해 국내외 4만여 개 숙소의 실시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다 측은 부킹온이 직계약한 해외 유명 숙소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출장 관리를 위한 기업용 SaaS(Software as a Service)로 확대될 예정이다. 온다는 객실 유통을 넘어 호텔 운영·관리 솔루션으로 수익 모델을 다변화하고 있다. 객실관리시스템(PMS), 중앙예약관리시스템(CRS) 등 호텔 디지털 전환의 핵심이 되는 SaaS 기반 운영 솔루션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연말에는 숙박시설의 매출 극대화를 위한 AI 기반 수익관리시스템(RMS) 공개도 앞두고 있다. 오현석 온다 대표는 "지난 2022년부터 과감히 투자해 온 호텔 객실 유통 및 운영 솔루션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 호텔 시장에서 온다의 경쟁력을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1 10:22조수민

지그재그 "2년간 연 100억원 이상 거래액 낸 쇼핑몰 30여곳"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연간 거래액 100억 원 이상 초대형 쇼핑몰을 30여 곳 만들어냈다고 21일 밝혔다. 지그재그에 따르면 22년 10월부터 24년 9월까지 2년간 쇼핑몰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년간(2023년 10월 1일~2024년 9월 30일) 연간 거래액 100억 원 이상 달성한 쇼핑몰은 30여 곳으로, 직전 1년 전(2022년 10월 1일~2023년 9월 30일)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디자인을 앞세운 쇼핑몰 패션은 지그재그와 같은 패션 플랫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고품질의 자체 제작 상품을 선보이면서 '브랜드화'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자본력을 갖춘 초대형 쇼핑몰로 성장, 소위 '동대문 패션'으로 불렸던 영역을 패션업계 메인 스트림에 올려놓았다. 슬로우앤드, 블랙업, 데일리쥬, 케이클럽, 베니토, 에드모어 등 브랜드파워를 갖춰 일찌감치 연간 거래액 100억 원대에 진입한 국내 대표 쇼핑몰의 경우 올해도 평균 30%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영향력을 발휘했다. 또한 니썸, 미니뽕, 프렌치오브, 원로그, 니어웨어 등도 올해 지그재그와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내며 100억 클럽에 당당히 입성했다. 특히 가장 성장률이 높았던 곳은 쇼핑몰 '미니뽕'으로, 지난 1년간 거래액이 무려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니뽕은 올해로 20년 차의 쇼핑몰인데 지그재그에 운영을 집중한 후 올 1월부터 7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0%, 직진배송 매출은 546%나 올랐다. 지그재그는 대형 쇼핑몰의 성장 요인 중 하나로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과의 시너지를 꼽았다. 직진배송은 주문 당일 혹은 다음 날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주문 후 배송까지 수일이 걸리던 동대문 배송 혁신을 이뤄 주목을 받았다. 같은 기간 100억 클럽 쇼핑몰의 직진배송을 통한 거래액은 평균 11배 가까이 증가했고, 3곳 중 1곳은 직진배송 비중이 50%가 넘었다. 이어 지그재그와의 다양한 마케팅 협업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지그재그는 단독 기획전,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쇼핑몰의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는 '국민 쇼핑몰'이라 불리는 약 30개 쇼핑몰의 시즌 인기 상품을 단독 판매하는 익스클루시브 코너도 선보여 높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경쟁력을 갖춘 쇼핑몰들이 지그재그 입점을 통해 100억 외형 확대를 이뤄내고, 전략적 협업을 통해 패션 유통 최전선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 있는 쇼핑몰을 발굴해 더 많은 쇼핑몰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2024.10.21 10:18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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