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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짜르르' 출원…짜장라면 재도전할까

삼양식품이 2024년 철수했던 건면 짜장라면 시장 재진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관련 상표권을 출원하면서다. 불닭볶음면 중심의 제품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최근 '짜르르' 상표권 출원을 신청했다. 지정상품으로는 ▲건면 ▲국수 ▲국수로 만든 식사 ▲라면 ▲인스턴트 중국식 국수 ▲자장면 ▲컵라면 ▲파스타 등을 등록했다. 건면 짜장라면 재도전 신호 업계에서는 이번 상표 출원과 관련해 건면 짜장라면 시장 재진입을 염두에 둔 사전 작업으로 보고 있다. 지정상품에 중국식 국수와 자장면이 포함된 데다 '짜르르'라는 이름이 짜장라면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삼양식품이 과거 동일 카테고리 제품을 선보인 이력도 이러한 관측을 뒷받침한다. 삼양식품은 지난 2022년 말 건면 브랜드 '쿠티크'를 출시하고 '에센셜 짜장'을 선보인 바 있다. 용기면으로 먼저 출시한 뒤 봉지면으로 확대하며 제품군을 키웠다. 해당 제품은 물에 삶은 뒤 장시간 저온으로 건조한 건면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었다. 하지만 쿠티크는 약 1년 만인 2024년 8월 단종됐다. 이후 해외 중심 브랜드였던 '탱글'과 통합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국내외 브랜드를 일원화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었다. 삼양식품 내 건면 제품은 현재 탱글이 유일하다. 현재 탱글은 ▲머쉬룸크림파스타 ▲갈릭오일파스타 ▲청크토마토파스타 등 파스타 중심 6종으로 구성돼 있다. 짜장라면 제품은 포함되지 않아 해당 카테고리는 사실상 공백 상태로 남아 있다. 불닭 의존도 낮추기 과제 삼양식품이 건면 짜장라면 카테고리를 다시 꺼낼 수 있다는 관측은 현재 사업 구조와도 맞닿아 있다. 매출 대부분이 불닭 시리즈에 집중돼 있어 제품 다변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 3518억원, 영업이익 5242억원, 당기순이익 3887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80%를 넘어섰다. 상당 부분이 불닭 시리즈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진도 이러한 방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는 지난달 열린 정기주주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맵탱·탱글 등 불닭 외 브랜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회사는 '제2의 불닭'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3년 6월 건면 파스타 브랜드 '탱글'을, 같은 해 8월 '매운 국물 라면' 콘셉트의 '맵탱'을 각각 출시하며 브랜드 다각화에 나섰다. 탱글은 미국 크로거 입점과 코스트코 로드쇼 등을 통해 현지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돈키호테, 로손 내추럴 등에 입점했다. 현재 약 45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맵탱은 오너 3세인 전병우 전무가 주도한 브랜드로 알려졌다. 지난해 계절 한정으로 냉비빔면을 선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견과류 브랜드 '바프(HBAF)'와 협업하고 있다. 바프의 일본 현지 유통을 삼양식품이 담당하는 구조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브랜드 선점 차원에서 상표 출원을 진행한 것뿐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2026.04.23 15:55김민아 기자

사방넷-중소상공인희망재단,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확대 돕는다

다우기술(대표 김윤덕) 쇼핑몰 통합관리 서비스 '사방넷'이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하 희망재단)과 협력해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확대와 운영 효율 개선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사방넷은 희망재단이 진행하는 '2026 판로확대 지원사업'을 통해 온라인 판로와 매출 확대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용 특별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다채널 판매 환경에서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경쟁력을 높이고, 보다 효율적인 쇼핑몰 운영 기반을 마련해 실질적인 매출 성장에 기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방넷은 온라인 판매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관리 서비스로, 다채널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에서 사방넷은 6개월 이용 패키지를 특별 구성해 ▲사용료 할인 ▲가입비 면제 ▲유료 부가서비스 ▲도입 교육을 포함했다. 여기에 희망재단이 전체 패키지 금액의 90% 수준을 지원하면서 소상공인들의 초기 도입 비용 부담을 크게 낮췄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온라인 판매 확장을 고민하는 소상공인이 보다 쉽게 쇼핑몰 관리를 도입할 수 있을 예정이다. 특별 패키지에 포함된 부가서비스는 API 서비스, 스케줄러, 알림톡으로 실제 쇼핑몰 운영에 자주 활용되는 주문 수집, 재고 연동, 작업 알림 등 업무에서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별도 도입 교육까지 제공해 쇼핑몰 통합관리 경험이 적은 소상공인도 빠르게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방넷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단순 서비스 할인을 넘어, 소상공인이 다채널 판매 환경에서 상품·주문·재고를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며 온라인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내외 650여 개 쇼핑몰 연동이 가능한 사방넷의 통합관리 환경을 바탕으로, 자사몰은 물론 주요 오픈마켓과 해외 쇼핑몰까지 손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초기 비용과 운영 진입 장벽을 낮추고, 온라인 판매 채널 확장과 매출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우기술 커머스부문 김정우 부문장은 “온라인 판매 채널이 빠르게 다변화되면서 소상공인에게는 여러 쇼핑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운영 체계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사방넷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낮은 부담으로 통합관리 서비스를 도입하고 온라인 판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총 60개사를 선정해 운영되며, 신청은 5월 6일 오후 4시까지 희망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26.04.23 15:33백봉삼 기자

메타, 美 직원 PC에 마우스·키보드 추적 도구 설치… "AI 에이전트 학습용"

메타(Meta)가 미국 내 직원들의 업무용 PC에 마우스 움직임, 키 입력, 클릭, 간헐적 스크린샷을 기록하는 새 추적 소프트웨어를 배포한다. 포춘(Fortune)과 테크타임스(TechTimes)가 22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메타는 이를 통해 수집한 행동 데이터를 자사 AI 모델 학습에 활용할 계획이다. 메타는 내부적으로 이 도구를 '모델 역량 이니셔티브(Model Capability Initiative)'라고 부르며, 초지능 연구팀(Meta Superintelligence Labs) 소속 채널을 통해 배포 사실을 공지했다. 회사 측은 "일상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만들려면 사람이 실제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방식, 즉 마우스 이동, 버튼 클릭, 드롭다운 메뉴 탐색 같은 실제 사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포춘에 따르면 수집 대상은 특정 애플리케이션 내 입력으로 제한되며, 내부 메신저나 개인적 업무 시스템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메타는 밝혔다. 하지만 직원들 사이에서는 "본인들의 업무 방식이 결국 자신을 대체할 AI 에이전트를 훈련시키는 데 쓰일 수 있다"는 우려와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AI 기업들이 모델 학습용 고품질 데이터 확보에 한계를 맞닥뜨린 상황과 맞닿아 있다. 공개 웹 크롤링 기반 텍스트 데이터가 고갈 조짐을 보이면서, 실제 업무에서 수집되는 '행위 궤적(behavioral trace)' 데이터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슬래시닷(Slashdot) 등은 이번 이니셔티브를 빅테크가 직접 만들 수밖에 없는 새로운 에이전트 훈련 데이터 계층으로 해석했다. 노동권·프라이버시 관점에서도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일부 전문가들은 이 같은 키스트로크·마우스 로깅이 비밀 감시 수준의 모니터링에 해당할 수 있다며 향후 노동부와 주(州) 프라이버시 당국의 심사가 뒤따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내가 만드는 AI가 나를 대체할 수 있다'는 긴장 관계는 이번 사례로 더 선명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구글 등 주요 AI 기업도 자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 내부 도그푸딩(dogfooding) 데이터를 모델 학습에 활용하는 비슷한 구조를 구축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어, 메타의 이번 조치가 업계 전반에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법적 관점에서는 고용 계약상의 합의,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 범위, 그리고 해외 자회사 직원 적용 여부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미국 내 주별 규제 편차가 큰 만큼, 콜로라도·캘리포니아 등 AI·프라이버시 관련 입법이 활발한 지역에서는 별도 가이드라인이 마련될 가능성이 높다. 자세한 내용은 포춘(Fortun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4.23 15:02AI 에디터

한컴, '에이전틱 OS' 공개…"24시간 업무 자동화"

한글과컴퓨터가 사람 대신 일하는 차세대 운영체제(OS)를 출시해 업무 자동화 지원에 나섰다. 한글과컴퓨터는 23일 '한컴 인공지능 전환(AX) 데이'를 열고 전사 AX 전략과 '트윈형 에이전틱 OS'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상반기 출시 후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해당 OS 핵심은 '디지털 트윈'이다. 사용자 고유 업무 스타일을 학습한 AI 에이전트가 실제 사용자처럼 업무를 수행하며 이용자가 자리를 비운 뒤에도 24시간 자율적으로 작업을 이어간다. 해당 시스템은 단순 자동화 도구를 넘어 업무 실행 주체로 설계됐다. 질문 응답 수준을 넘어 업무를 완결하는 구조로 기존 AI 활용 방식과 차별화된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한컴이 축적한 문서 구조화 역량과 AI 기술을 모듈화해 다양한 AI 모델과 기존 업무 시스템을 연결한다. 이를 통해 기업 환경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지능형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한컴은 이를 계기로 사업 구조 전환에도 나선다. 패키지 소프트웨어(SW) 중심에서 벗어나 실제 생산성 향상을 구현하는 AX 실행 시스템 기업으로 방향을 재편한다는 전략이다. 내부 혁신도 병행된다. 한컴은 AI 활용을 넘어 실질적인 업무 개선 성과를 낸 직원을 선별해 보상하는 'AX 챔피언 제도'를 도입하고 성과 중심 평가 체계를 통해 조직 전반의 AX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AX는 일하는 방식 전반을 바꾸는 거대한 변화"라며 "상반기 선보일 '트윈형 에이전틱 OS'를 통해 고객이 가장 신뢰하는 AX 파트너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3 13:52김미정 기자

마크애니, 단일 에이전트 AI DLP 출시

마크애니가 생성형 AI 확산으로 급변한 내부 정보 유출 위협 환경에 대응하는 'SafePC Enterprise v8.0'을 출시했다. 23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단일 에이전트(One Agent) 구조로 생성형 AI 프롬프트 유출 방어부터 USB·화면 캡처·클립보드 등 10개 물리·디지털 유출 채널 통합 제어까지 하나의 에이전트로 구현했다. 기존 DLP의 구조적 한계는 AI 시대에 들어 더욱 뚜렷해졌다. 챗GPT·제미나이(Gemini)·코파일럿(Copilot) 등 생성형 AI 서비스가 기업 업무에 본격적으로 스며들면서 보안 담당자들이 직면한 문제는 명확하다. 임직원이 영업 전략이나 고객 개인정보를 AI 프롬프트에 직접 입력하는 행위를 기존 DLP로는 정밀하게 잡아내기 어렵다. 이는 파일을 업로드하는 방식이 아닌, 텍스트를 직접 타이핑하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또한 네트워크 게이트웨이 방식의 AI DLP는 재택근무나 오프라인 환경에서 VPN을 사용하지 않으면 사실상 무력화된다. 기업 네트워크를 경유하지 않는 구간에서는 아무것도 탐지할 수 없다. 2023년 국내 대형 제조사에서 실제로 발생한 챗GPT 소스코드 유출 사고가 이 구조적 맹점을 그대로 드러냈다. 이에 마크애니는 에이전트가 브라우저를 직접 후킹해 네트워크 경유 없이 실시간 차단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SafePC Enterprise v8.0'은 별도 서버 인프라 없이 엔드포인트 에이전트가 브라우저 키스트로크와 클립보드 데이터를 직접 캡처해 프롬프트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정규식·키워드 복합 탐지 엔진이 주민번호·카드번호·대외비 키워드 등의 포함 여부를 즉시 판별하고, 위험도에 따라 로그를 분류해 대시보드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기존의 격리 브라우저(RBI) 방식과 달리 추가 인프라 구축이 필요 없고, 망분리 환경이나 오프라인 PC에서도 동일한 보안 정책이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10개 채널을 에이전트 하나로 관리하며 후킹 DRM까지 통합해 보안의 완성도를 높였다. 네트워크&URL 차단, 장치(USB&외장HDD) 제어, 프린터 워터마크&마스킹, 화면 캡처 방지, 클립보드 차단, 민감정보 탐지, 애플리케이션 실행 차단, PC 설정 변조 방지, 젠AI 프롬프트 차단까지 방대한 유출 채널을 단일 에이전트가 담당한다. 문서 암호화 측면에서는 후킹 방식 DRM을 탑재해 문서 생성 즉시 자동 암호화가 적용되도록 했다. 사용자가 별도 작업을 하지 않아도 생성 시점부터 보안이 적용되며, 인가된 계정이 없으면 외부 반출 후에도 열람이 불가능해 유출에 대한 2차 방어가 가능하다. 마크애니 최고 대표는 "생성형 AI 시대에는 프롬프트를 통한 정보 유출이 새로운 사각지대가 됐다"면서 "네트워크에 의존하지 않는 에이전트 기반 구조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방향"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크애니는 이번 솔루션 도입을 통해 기업들이 데이터 유출 리스크를 낮추고 보안 컴플라이언스 준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23 13:38방은주 기자

AMD, 라이젠 9 9950X3D2 프로세서 출시

AMD가 23일 개발자와 콘텐츠 제작자 등 고성능 수요층을 겨냥한 데스크톱 PC용 새 프로세서인 라이젠 9 9950X3D2를 글로벌 출시했다. 라이젠 9 9950X3D2는 AMD가 2025년 1분기 출시한 고성능 프로세서 '라이젠 9 9950X3D'를 보강한 파생 제품이다. 젠5(Zen 5) 기반 16코어 구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게임이나 반응 속도 등에 영향을 미치는 온칩 3D V캐시 용량을 144MB에서 208MB로 늘렸다. 이를 위해 CPU 코어가 모인 칩렛(CCD) 두 개에 모두 3D V캐시를 올렸다. 이를 통해 데이터 접근 지연 시간을 줄이는 한편 처리량을 높여 복잡한 연산 환경에서 응답성과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기존 출시된 소켓 AM5 메인보드의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바로 활용 가능하다. AMD는 해당 프로세서를 게임뿐 아니라 개발자 및 크리에이터용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포지셔닝했다. 대규모 코드 컴파일, 시뮬레이션, AI 모델링, 3D 렌더링 등 메모리 집약적 작업에서 성능 향상을 목표로 설계됐다. 델테크놀로지스는 고성능 게이밍 PC인 에일리언웨어 에어리어-51 라인업에 라이젠 9 9950X3D2를 최초 탑재해 출시 예정이다. 매트 맥고완 델테크놀로지스 에일리언웨어 수석 담당자는 "듀얼 3D V캐시 아키텍처와 델테크놀로지스 열관리 기술을 결합해 크리에이터와 게이머 모두에게 전례 없는 수준의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젠 9 9950X3D2 권장가는 899달러(약 133만원), 국내 판매가는 160만원대로 책정됐다. 오늘(23일)부터 국내 주요 유통사와 글로벌 PC 제조사를 통해 프로세서 단품과 탑재 PC를 구매할 수 있다.

2026.04.23 13:25권봉석 기자

"국내 기업 IT 책임자 69%, PC 도입시 AI 쓸 수 있나 따진다"

국내 기업의 IT∙비즈니스 의사결정권자 중 69%가 PC 신규 구매시 AI 활용 가능 여부를 필수 기준으로 꼽는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델테크놀로지스가 23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의 AI PC와 워크스테이션 도입 현황과 전망을 담은 보고서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날 델테크놀로지스는 '미래 대응형 인력: AI PC 도입의 전략적 타당성'과 '워크스테이션으로 구현하는 미래 지향적 컴퓨팅' 등 보고서 두 건을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2025년 10월 아시아태평양 지역 임직원 500명 이상 기업의 IT 결정권자 720명, 비즈니스 의사결정권자 960명의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델테크놀로지스가 인텔, 시장조사업체 IDC와 공동으로 참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AI PC 도입률은 약 37%로 아태지역 평균(48%)에는 못 미쳤다. 그러나 AI PC 도입이 지연될 경우 핵심 인력 이탈(33%), 운영 비효율 증가(33%), 시장 주도권 상실(32%) 등에 대한 우려도 컸다. 또 국내 응답자 중 69%는 PC 구매시 AI 기능을 가장 중요하거나 반드시 필요한 기능으로 여긴다. 이는 아태지역 평균(56%)보다 높은 최고 수준이다. AI PC 공급사 선정시 핵심 고려 요소로는 보안(64%), 생태계와 ISV 인증(59%), 총소유비용(53%) 등을 꼽았다. AI PC 도입률이 50%를 넘은 아태지역 기업 관계자들은 일반 PC 대비 생산성이 30% 향상됐고 직원 한 명당 하루 평균 2시간 가량 업무시간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답했다. 고성능 AI 응용프로그램 구동과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는 워크스테이션 관련 관심도 컸다. 아태지역 응답자 중 97%는 AI와 머신러닝 모델 활용에 워크스테이션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국내 기업 중 절반 이상이 데이터 전처리, 모델 미세 조정 등 기존 PC로 처리하기 어려운 작업에서 워크스테이션을 활용하고 있었다. 응답자 중 72%는 앞으로 5년간 워크스테이션 보유 대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진 한국 델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기업은 업무 현장에 밀착된 AI PC와 고성능 연산을 담당하는 워크스테이션의 상호 보완적인 결합을 통해 분산된 AI 환경 구축,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3 12:35권봉석 기자

중부발전, 'AX 추진위원회' 출범…에너지산업 패러다임 변화 선제대응

한국중부발전(대표 이영조)은 지난 22일 'AX(AI Transformation)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디지털 혁신 체계를 AI 중심으로 전면 재편하고, AI 기술을 현장에 즉각 반영하는 새로운 조직 문화를 정착해 나가기로 했다. 추진위원회는 안성규 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을 위원장으로 사내외 전문위원 30여 명이 참여한다 부서 간 장벽을 허문 통합 거버넌스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사내에서는 발전소 운영 지식을 보유한 친환경발전처, 조직 문화와 인력을 지원하는 경영관리처, AI 인프라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AI디지털처가 협력한다. 또 한국로봇학회·한국빅데이터학회·한국인공지능학회·한국블록체인학회·한국산업경영시스템학회·한국사물인터넷학회 등 국내 6대 주요 학회장이 사외 전문위원으로 참여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현장에 접목하는 기술적 마중물 역할을 한다. 조직 체계는 ▲AX 전략 ▲AI 팩토리 ▲AI 로봇 ▲AX 성과 등 4개 전문 분과로 구성했다. 20명의 핵심 인력이 현장 밀착형 아이디어 제안과 벤치마킹 등 분과별 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발전소 운영과 유지보수(O&M) 고도화와 고위험 작업의 로봇 대체 등 현장의 난제를 AI로 해결하는 실질적인 과제 수행에 집중할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이날 발대식을 계기로 단계별 AX 로드맵을 수립해 단기적으로는 전사적인 AI 이해 및 활용 능력 강화 교육을 시행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발전소 전 영역에 AI 솔루션을 도입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내리는 지능형 공기업으로 체질 개선을 완성할 방침이다. 안성규 AX 추진위원장은 “이제는 AI가 경영의 중심이 되는 AX로의 완전한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AX 추진위원회가 중부발전의 성공적인 AI 대전환을 만드는 강력한 혁신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3 11:28주문정 기자

인피니틱스, 한국 법인 설립… AI EXPO KOREA 2026서 미래 AI 인프라 비전 제시

서울, 한국, 2026년 4월 23일 /PRNewswire/ -- 글로벌 AI 산업이 모델 개발 중심에서 '컴퓨팅 인프라 거버넌스' 경쟁 단계로 전환되면서 관련 시장이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대만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기업 인피니틱스(INFINITIX)가 한국 법인 설립을 공식화하고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인피니틱스, 한국 법인 설립… AI EXPO KOREA 2026서 미래 AI 인프라 비전 제시 인피니틱스의 한국 법인 설립은 약 20% 수준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 AI 시장과 기업들의 컴퓨팅 최적화 수요에 주목한 것이다. 이를 통해 현지 기술 지원 체계와 비즈니스 협업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 시장 내 고객 접점 확대와 파트너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피니틱스는 오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EXPO KOREA 2026에 참가해, AI 인프라 관리부터 AI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의 주요 메시지는 'Meet the Future of AI Infrastructure'이다. 인피니틱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컴퓨팅 자원 부족과 비용 부담이 심화되는 시장 환경에서 기업들이 AI 인프라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나아가 이를 서비스와 수익 모델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기종 컴퓨팅과 CTAs 지능형 스케줄링 통합으로 AI 컴퓨팅 활용률을 재정의 인피니틱스의 AI-Stack은 AI 도입 과정에서 기업들이 겪는 GPU 리소스 단편화, 낮은 활용률, 복잡한 멀티플랫폼 관리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이다. AI-Stack은 이기종 컴퓨팅 리소스 통합과 CTAs(Core Type Aware Scheduler) 기반의 지능형 스케줄링 기술을 통해 컴퓨팅 활용 효율과 리소스 배분 체계를 최적화한다. 특히 GPU 분할, 컴퓨팅 리소스 통합, 멀티노드 분산 스케줄링 기능을 바탕으로 리소스의 동적 할당과 중앙 집중형 운영이 가능하며, GPU 활용률을 기존 약 30% 수준에서 90% 이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NVIDIA, AMD, NPU 등 다양한 이기종 하드웨어 환경을 통합 지원해 단일 컴퓨팅 풀을 구성함으로써 AI 모델 개발, 학습, 배포 전 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독자 기술인 CTAs를 통해 CUDA Core와 Tensor Core 등 서로 다른 연산 코어를 식별하고, 워크로드 특성에 따라 최적의 방식으로 자원을 배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상호 보완적인 작업을 단일 GPU에서 병렬 실행할 수 있어 연산 밀도와 하드웨어 활용률을 높이고, 결과적으로 전체 투자수익률(ROI)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 AI 인프라에서 AI 클라우드 경제로, 컴퓨팅 서비스화와 비즈니스 수익화를 동시에••• 이번 엑스포에서는 AI-Stack 외에도 AI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인 ixCSP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ixCSP는 AI-Stack의 컴퓨팅 스케줄링 기능을 기반으로, 기업이 실제 운영 가능한 AI 클라우드 서비스 구조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이를 활용하면 기업은 GPU-as-a-Service(GaaS), Model-as-a-Service(MaaS), Token-as-a-Service(TaaS) 등 다양한 서비스형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여기에 멀티테넌트 관리, 정밀 과금 체계, 표준 API 기반 서비스 제공 기능이 결합돼, 기존에는 비용으로 인식되던 컴퓨팅 리소스를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서비스형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다. 한국 파트너사와 협력계약 체결••• 한국 시장 공략 강화, AI 인프라 생태계 구축 인피니틱스는 한국 시장 확대를 위해 한국 파트너사인 MIRUWARE, Tera Tec, DS&G, NUMP와 전략적 협력 계약도 체결했다. 회사는 이들 파트너의 영업 채널과 기술 지원에 힘입어 AI-Stack과 ixCSP의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 법인 설립은 단순한 거점 확보를 넘어, 한국 고객과 파트너에게 보다 긴밀한 기술 지원과 사업 협력 체계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AI 인프라의 플랫폼화와 서비스화를 촉진하고, 기업들이 AI 클라우드 경제의 성장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I EXPO KOREA 2026은 2026년 5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COEX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 1층 Hall A에서 개최되며, 인피니틱스는 TAIWAN Pavilion 내 N11 부스에서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전시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공식 홈페이지는 https://www.aiexpo.co.kr/en/를 참조하면 된다. About INFINITIX|Beyond AI, to infinity 2017년부터 INFINITIX는 GPU 리소스 오케스트레이션 및 AI 인프라 관리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깊은 기술적 전문성과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친 풍부한 구축 실적을 바탕으로, 기업용 AI 컴퓨팅 솔루션의 기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NVIDIA 글로벌 파트너 프로그램인 "Solution Advisor" 로 선정되었으며, 2025년 초에는 "AMD GPU 에코시스템 개발 파트너상" 을 수상하며 세계 최고의 영향력을 지닌 두 반도체 기업의 에코시스템 내에서 전략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였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www.infinitix.ai

2026.04.23 11:10글로벌뉴스

청연, '집수리 서비스' 시작

청연(청소연구소·청연케어)을 운영하는 청연(대표 연현주)이 집과 사무 공간의 크고 작은 고장을 수리·교체해주는 '청연 집수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청연은 2017년부터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리를 어디에 맡겨야 할지 몰라 방치되는 집 내부 문제에 주목, 고객의 일상 편의성을 높이고자 이번 집수리 서비스를 선보였다. 청연 집수리는 고장·파손·노후 설비·각종 설치 및 교체와 같은 집 안 불편을 해결하는 서비스다. 범위는 ▲화장실 및 욕실 ▲주방 ▲베란다 ▲LED 및 콘센트 등 전기부 ▲문 및 창문 ▲누수 배관 ▲타일 및 실리콘 등 인테리어 교체에 이르는 생활 공간 전반이다. 비용은 수리 유형별 표준 시공 단가를 기준으로 기본 출장비 포함 최소 3만5640원부터 이용 가능하며, 작업 난이도 및 현장 상황에 따른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경우 고객 상담 후 확정된다. 현재 서울과 인천·경기 일부 지역에서 운영 중으로 향후 서비스 항목과 지역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청연 앱 내 '집수리'에서 수리 항목과 희망 일정·시간대를 선택하면 작업 유형에 맞는 청연프로가 배정, 협의 후 진행된다. 청연프로는 적법한 사업자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등록된 전문가로 1년 간 무상 A/S를 지원한다. 연현주 청연 대표는 “청소연구소, 청연케어, 청연한상을 통해 고객의 생활 밀착형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해왔다”며 “청소에서 집수리까지 고객의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23 10:49백봉삼 기자

네이버 뉴스 '악성댓글러' 설 자리 좁아진다

네이버가 건전한 댓글 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적, 기술적 노력을 이어간다.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23일부터 악성 댓글이 일정 기준을 초과한 기사에 대해 댓글 서비스를 자동으로 비활성화는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치, 선거 섹션을 포함해 모든 섹션 기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반 탐지시스템 '클린봇'이 작동해 악성 댓글을 탐지한다. 일정 기준을 초과할 경우 “클린봇이 악성 댓글을 다수 탐지해 댓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라는 안내 문구와 '그린인터넷' 캠페인 배너가 함께 노출된다. 2019년 출시된 인공지능 기반 악성 댓글 탐지 시스템 클린봇은 욕설, 선정적, 폭력적 표현과 함께 혐오, 비하, 차별 표현 등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지속하며 적극적으로 악플 근절에 힘쓰고 있다. 또 네이버에 따르면 4월 말 AI 클린봇 모델 업그레이드도 준비 중이다. 네이버 김수향 리더는 “네이버는 지난달 정치, 선거 섹션 본문 하단 댓글 미제공과 더불어 클린봇을 고도화하며 댓글 영역이 건전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급변하는 악성 댓글 표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에 대한 노력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디넷코리아는 대한민국이 진정한 AI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디지털 신뢰(Digital Trust)'를 제안, '2026 디지털 트러스트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디지털 트러스트 7대 안전수칙'과 관련된 개인적인 경험이나 생각을 공유할 수 있으며,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캠페인 표어 공모전도 함께 진행돼 안전한 디지털 환경에 대한 공감대를 넓힐 계획이다. 우수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애플 맥북 네오·에어팟맥스2·에어팟프로3·에어팟4·스타벅스 쿠폰 등을 증정한다. 이번 캠페인은 “AI 기술이 서 말이라도 '보안'으로 꿰어야 보배”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기술 철학을 사회적 가치로 확장하며 국민이 직접 참여해 신뢰의 기준을 함께 정립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번 캠페인은 6월12일까지 이어지며, 참여 방법은 (☞해당 링크)를 클릭하거나 지디넷코리아 웹사이트 상단에 표기된 '디지털트러스트'를 클릭해 캠페인 페이지에 들어가면 된다. 또는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해도 된다.

2026.04.23 10:42백봉삼 기자

인사 담당자들이 올해 꼭 재점검해야할 노동 제도 5가지

휴먼컨설팅그룹(대표 박재현, 이하 HCG)이 2026년 노동 제도 변화가 잇따르는 가운데, 안정적인 급여 운영을 위해 급여 시스템 전반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23일 설명했다. 올해 노동 제도가 대폭 변화한 만큼, 기업들이 대응할 항목도 늘어났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미달 여부 및 산입 범위 재확인 ▲4대보험 요율 조정분 반영 및 정산 기준 업데이트 ▲노란봉투법(노조법 개정) 관련 고용 형태별 처리 기준 정비 ▲노동절 법정 공휴일 지정에 대한 수당 계산 기준 및 시스템 설정 점검 ▲초단시간 근로자 고용보험 적용 확대에 따른 가입 대상 여부 및 신고기준 사전 확인 등 급여 운영 전반을 폭넓게 점검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특히 상반기는 각 법령이 자사의 급여 계산 로직, 수당 기준, 4대보험 연동 방식에 정확히 반영돼 있는지 점검할 적기다. 같은 제도를 적용하더라도 기업마다 근무 형태와 고용 구조, 보상 체계가 달라 실제 임금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러한 제도들은 각각 독립적으로 작용하기보다 급여 계산 구조 전반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일부 항목만 반영할 경우 기준 간 충돌이나 누락이 발생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HCG는 이번 제도 변화가 급여 시스템 설정, 취업규칙 개정, 직원 안내 등 다양한 후속 작업을 수반하는 만큼, 담당자 개인이 사안별로 대응하는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개별 항목 중심의 대응으로는 변화 간 연계성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급여 시스템 전반을 재정비하고, 변경되는 법령을 신속히 반영할 수 있는 급여 체계를 갖춰야 사후 대응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기업들도 법령 반영과 계산 등 반복 업무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특히 아웃소싱 서비스를 통해 급여 업무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운영 안정성을 높이고, 내부 인력이 핵심 인사 관리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HCG는 공공기관과 금융업 등 다양한 업종·규모의 기업을 지원해 온 25년의 HR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급여아웃소싱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제도적 위험에 대한 선제적 자문으로 급여 운영의 법무적 안전장치를 제공하고, 기업별 근무 형태와 보상 구조에 따른 급여 기준을 체계적으로 시스템화한 것이 강점이다. 또한, 임금 계산부터 4대보험 신고, 법령 변경 반영까지 급여 업무의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해 법 변화에 따라 임금 변동성이 큰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한다. 휴먼컨설팅그룹 홍전표 본부장은 “여러 제도가 동시에 바뀌는 시기일수록 기업은 급여를 단순 행정 업무가 아닌 상시 점검이 필요한 관리 영역으로 인식해야 한다”며 “특히 근로 형태가 다양하거나 특수한 보상 구조를 운영 중인 기업일수록 전문가와 함께 운영 기준을 정비하는 것이 안정적인 급여 관리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 제도가 달라진 가운데, 5월 7일 강남 슈피겐홀에서는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5'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 행사에는 기업 HR 리더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새로운 인사 관리에 대한 정보를 비롯해, AI 전환(AX) 사례와 대응 방안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대주제는 '휴먼테크+휴먼터치(Human Tech+Human Touch)'다. '기술은 차갑게, 관계는 뜨겁게. 너와 내가 만드는 HR 성장기록'이란 슬로건 하에 총 13개의 명강연이 진행된다. AX가 본격화되는 흐름 속에서, 기술을 도입하는 조직이 놓치기 쉬운 '사람'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단순히 최신 HR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채용·조직문화·리더십·총보상·웰니스·학습·감정관리·실행 문화까지 HR의 핵심 의제를 한 자리에서 압축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실전형 컨퍼런스다. 행사는 오프라인+온라인 생중계 형태로 진행되며, 기업·기관 HR 담당자와 C레벨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HR테크 기업과 현업 전문가, 창업자, 투자자, 정책 영역의 인사까지 한 무대에 올라, AI 시대 조직 운영의 현실적인 질문을 던지고 함께 풀어본다. 현재 접수 중이며, 오프라인(유료)·온라인(무료)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지디넷코리아 웹사이트 상단에 있는 'HR컨퍼런스'를 클릭하면 행사 등록 및 소개 페이지로 이동한다.

2026.04.23 10:13백봉삼 기자

"필요한 데이터만 옮긴다"…코오롱베니트, SAP 전환 시장 공략 본격화

코오롱베니트가 SAP 전환 시장에서 데이터 이관 부담을 줄이는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다. SAP S/4HANA 전환 수요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비용 부담과 전환 리스크를 동시에 낮출 대안으로 차별화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코오롱베니트는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에피유즈랩스(EPI-USE Labs)와 함께 'SAP 전환 전략의 새로운 접근 :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옮길 것인가'를 주제로 고객 초청 세미나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 코오롱베니트가 제시한 핵심 전략은 '선택적 데이터 전환(Selective Data Transition, SDT)'이다. 기존 시스템의 모든 데이터를 새 환경으로 일괄 이전하는 대신 비즈니스 연속성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만 선별해 옮기는 방식이다. 데이터 통합, 분리, 정비 등 다양한 전환 시나리오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코오롱베니트는 SAP 전환 프로젝트의 초점이 '전환 여부'에서 '전환 방식'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SAP S/4HANA 프라이빗 클라우드 에디션(PCE)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 입장에선 시스템 최신화뿐 아니라 비용과 기간, 안정성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체 이관보다 필요한 데이터만 추려 이전하는 방식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SAP S/4HANA PCE 기반 품질 시스템의 경량·최신 데이터 이관을 통해 비용 절감과 운영 안정성을 모색하는 고객사와 HCM(인적자본관리) 전환을 검토하는 25개 기업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에피유즈랩스 본사에서 프리즘(PRISM) 글로벌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제이미 닐런(Jamie Neilan)이 방한해 'SAP S/4HANA 전환 시 선별 데이터 이관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제이미 닐런은 "선별 데이터 이관 방안은 고객 맞춤형 최적 대안을 제시할 뿐 아니라 선별 이관 과정에서 고가치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AI 활용에 대비한 환경 구축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SAP 전환을 단순 데이터 이전 작업이 아니라 AI 활용 기반을 정비하는 과정으로 연결한 점에서도 주목된다. 불필요한 데이터를 모두 옮기기보다 가치 있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시스템을 재구성하면, 향후 AI 분석과 자동화 적용에도 유리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피유즈랩스는 이날 발표를 통해 자사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기반으로 데이터 정합성 확보, 마이그레이션 오류 최소화, 전환 기간 단축 등 구축 효과를 소개했다. 데이터 슬라이싱(Data Slicing) 기술을 활용한 클라우드 인프라 비용 최적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이와 함께 SAP S/4HANA PCE 기반 HCM 전환 사례도 공유됐다. 해당 사례에서는 인사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시스템 관리 효율성과 업무 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새롭게 구축한 HCM 시스템은 조직관리, 인사관리, 급여관리, 근태관리 등 핵심 기능을 SAP S/4HANA PCE 표준 환경에 맞춰 구현했다. 그룹웨어와 연말정산 시스템 등 주요 업무 시스템과의 연계도 안정적으로 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SO(통합인증) 적용과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전환을 통해 보안성과 확장성도 강화했다. 이번 세미나는 코오롱베니트가 SAP 전환 사업에서 단순 구축을 넘어 데이터 선별·정비 역량까지 갖춘 사업자로 입지를 확대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특히 '기존 데이터를 모두 옮길 필요는 없다'는 메시지는 비용과 일정, 장애 위험에 민감한 기업 고객을 겨냥한 제안으로 해석된다. 정주영 코오롱베니트 상무는 "SAP 전환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데이터 이관 품질"이라며 "에피유즈랩스의 글로벌 데이터 관리 역량과 우리의 전문성을 결합해 국내 기업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SAP S/4HANA PCE 전환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3 09:40장유미 기자

LGU+, 유심 업데이트·무료 교체 100만 건 돌파

LG유플러스는 전 가입자 대상 유심 업데이트와 무료 교체 누적 건수가 10일 만에 100만건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LG유플러스는 알뜰폰 포함 전 가입자 대상 유심 업데이트와 무료 교체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날 오후 10시까지 누적 유심 업데이트 42만 7385건, 유심 교체 58만 1094건으로 합계 100만 8479건이 완료됐다. 누적 교체율은 5.9%이다. 유심 교체 조치는 이동통신 보안 위협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시행 초기부터 LG유플러스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자 메시지, U+one 앱 등 온라인 안내, 예약 기반 운영, 현장 지원을 병행해 왔다. 문의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안내 체계와 지원 인력을 지속 점검, 보강해왔다. 그 결과 유심 업데이트와 무료 교체 누적 건수가 100만건을 돌파했으며, 강화된 가입자 보안 체계 적용도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매장 방문이 쉽지 않은 가입자를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가입자가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산간 지역인 경북 성주군 노인복지관을 거점으로 교체 작업을 진행했으며, 고령층이 많이 거주하는 서울 중구, 도봉구, 부산, 경기 평택 등 도시 지역 노인복지관에서도 현장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도서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경북 울릉군 울릉도와 인천 옹진군 영흥도 등에서 지난 13~14일 현장 고객 지원을 실시했다. 이달 말부터는 덕적도, 자월도, 연평도, 북도, 백령도, 대청도 등 서해와 남해의 주요 도서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유심 업데이트가 가능한 가입자는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하고, 유심 교체가 필요한 고객은 사전 예약 후 매장을 방문해 원활하게 서비스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장 지원 인력과 고객 안내 체계를 지속 점검하며 시행 과정에서의 혼잡과 대기 시간 감소 등 불편 최소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재원 LG유플러스 컨슈머 부문장은 “유심 업데이트와 무료 교체는 가입자 보호를 위한 중요한 조치인 만큼, 대상 여부와 절차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안내받을 수 있도록 고객 안내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온라인 안내와 매장, 찾아가는 서비스를 병행해 고객이 불편 없이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3 09:24홍지후 기자

텐센트·알리바바, '딥시크' 30조원 규모 투자 논의

텐센트와 알리바바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에 대한 200억 달러(약 29조 5700억원) 수준의 투자 논의를 진행 중이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이 거래는 딥시크의 기업가치를 20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할 전망이다. 이는 딥시크의 첫 번째 자금 조달로, 앞서 딥시크가 최소 100억 달러(약 14조 785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3억 달러(약 4435억원)를 유치하려 한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딥시크는 중국 헤지펀드 저장 하이플라이어 자산운용이 소유하고 있다. 공동 창업자인 량원펑이 2023년 설립했으며, 지난해 1월 저비용 오픈소스 모델을 내세운 AI 모델을 공개하며 시장에 반향을 일으켰다. 알리바바는 AI 분야의 주요 플레이어로 이달 초 3D 환경과 인터랙티브 영상을 하나로 생성할 수 있는 새로운 AI 모델을 공개했다. 지난달에는 AI 서비스와 개발 조직을 하나의 사업부로 통합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텐센트도 올해 AI 투자 규모를 두 배로 늘려 360억 위안(약 7조 7925억원)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공언했다. 딥시크에 대한 투자는 일종의 헤지 전략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중국에서는 무료 다운로드 가능한 오픈소스 모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대형 기업이 AI 기술을 수익화로 연결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무료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소프트웨어 '오픈클로'는 출시 이후 인기를 끌기도 했다. 딥시크는 인간 개입 없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오픈클로와 경쟁하기 위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26.04.23 09:15박서린 기자

기업 10곳 중 9곳 AI 업무에 활용..."역량 측정 기준은 부재"

AI를 도입한 기업과 AI를 실제로 운영하는 기업 사이에는 생각보다 큰 간극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10곳 중 거의 9곳이 AI를 활용 중이지만, 그 중 전사적 운영 체계를 갖춘 곳은 1곳에 불과했다. 대다수 기업이 실무 역량을 측정할 표준화된 기준 부재를 공통 과제로 꼽았다. AI 기반 온라인 테스팅 플랫폼 기업 그렙(대표 임성수)은 '2026 기업 AI 역량평가 현황 조사'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회사는 지난 달 31일 코엑스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HR Exchange 2026' 현장에서 실제 채용 및 조직진단, 사내 교육을 다루는 기업의 HR 담당자와 의사결정권자 3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AI 활용 수준에 따라 초기·확산·운영 체계화 세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다. 응답자는 대기업·대형기관(31.4%)과 중견 및 성장기업(35.0%)이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했으며, IT 디지털 업종(33.2%)보다 제조·금융·유통 등 비IT 업종(66.8%) 비중이 두 배 이상 높았다. AI 전환이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전 업종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구성이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87.9%가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활용 방식은 ▲자료 요약·보고서 작성 44.4% ▲문서 초안 작성 25.4% ▲직무별 실무 과제 수행 20.9% ▲업무 프로세스 개선 9.3% 순으로 주로 반복 업무 중심에 집중돼 있었다. 그러나 전사 차원의 AI 활용 기준과 운영 체계를 갖춘 조직은 12.1%에 불과했다. 88%가 AI를 쓰는 시대에, 누가 얼마나 잘 쓰는지를 가려낼 기준을 가진 조직은 열 곳 중 한 곳 뿐인 셈이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AI 활용 수준에 따라 조직이 겪는 고민의 종류 자체도 완전히 달랐다는 점이다. AI를 개인별로 가끔 써보는 수준인 초기 활용군(80개 기업)의 가장 큰 관심사는 '기본 이해도 파악'(33.8%)이었다. 아직 조직 내 AI 활용의 출발선을 긋는 단계로 역량평가 도입 자체를 '아직 검토 중'이라는 응답은 37.5%에 달했다. 적극적 도입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예산 문제 25.0% ▲우선순위 부족 18.8%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기업 내 몇몇 팀에서 AI를 반복적으로 활용 중인 확산 활용군(231개 기업)의 고민은 조금 달랐다. 가장 필요한 것으로 꼽은 건 '실무 활용 가능 여부 확인'(64.1%)으로, 전체 평균(57.6%)을 크게 웃돌았다. AI를 쓰기 시작했지만 "이 사람이 실제로 업무에 AI를 쓸 수 있는가"를 판단할 기준이 없다는 것이다. 역량 평가 우선 적용 영역도 조직진단(33.8%)이 1위였다. 채용이나 교육보다 현재 조직의 AI 역량 수준부터 파악하려는 수요가 가장 강했다. 기업이 실제 직면한 과제로는 ▲내부 설득용 사례·데이터 부족 39.4% ▲시작 방식의 불명확성 25.5%이 두드러졌다. 전사 차원의 AI 운영 체계까지 갖춘 운영 체계화군(43개 기업)의 고민은 또 달랐다. 이 그룹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채용과 교육, 조직진단 통합 기준 마련'(34.9%)이었다. 개별 평가를 넘어 전사적으로 일관된 기준을 세우려는 단계다. 이미 역량평가를 도입한 이 그룹에서 'AI 교육 효과 측정'을 핵심 목적으로 꼽은 비율은 71.4%에 달했다.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보다 "가르친 것이 성과로 이어졌는가"에 집중하고 있다는 얘기다. 직면한 과제도 ▲설계 인력 부족 46.5%가 ▲예산 문제 14.0%를 세 배 이상 앞질렀다. AI 활용 수준과는 무관하게 세 그룹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것은 AI 역량을 판단하는 표준화된 기준이 없다는 점이었다. 현재 기업들이 AI 역량을 판단하는 방식은 ▲이력서·포트폴리오 34.3% ▲현업 매니저 평가 31.1% ▲면접·과제 전형 28.9%로 흩어져 있었으며, '별도 기준 없이 개별 판단'한다는 응답도 28.6%에 달했다. 조직의 AI 성숙도와 관계없이 평가 기준 자체가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셈이다. 이번 조사는 그렙이 지난 3월 전 직군 대상 AI 역량 평가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 직후 수집된 실태 데이터로 출시 배경이 된 기업 현장의 고민을 숫자로 고스란히 뒷받침하고 있다. 임성수 그렙 대표는 "AI 도입 성과는 실무자가 기술을 얼마나 유연하고 창의적으로 다루느냐에 결정되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실력을 가늠할 객관적 잣대가 없어 혼란을 겪는 상황"이라며 "그렙은 기업들이 각자의 성숙도에 맞는 판단 기준을 세우고 실질적인 AI 전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평가 체계를 제공하는 든든한 가이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기업 내 AI 도입과 운영 사이 간극에 대한 고민이 커지는 가운데, 5월 7일 강남 슈피겐홀에서는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5'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 행사에는 기업 HR 리더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AI 전환(AX) 사례와 대응 방안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대주제는 '휴먼테크+휴먼터치(Human Tech+Human Touch)'다. '기술은 차갑게, 관계는 뜨겁게. 너와 내가 만드는 HR 성장기록'이란 슬로건 하에 총 13개의 명강연이 진행된다. AX가 본격화되는 흐름 속에서, 기술을 도입하는 조직이 놓치기 쉬운 '사람'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단순히 최신 HR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채용·조직문화·리더십·총보상·웰니스·학습·감정관리·실행 문화까지 HR의 핵심 의제를 한 자리에서 압축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실전형 컨퍼런스다. 행사는 오프라인+온라인 생중계 형태로 진행되며, 기업·기관 HR 담당자와 C레벨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HR테크 기업과 현업 전문가, 창업자, 투자자, 정책 영역의 인사까지 한 무대에 올라, AI 시대 조직 운영의 현실적인 질문을 던지고 함께 풀어본다. 현재 접수 중이며, 오프라인(유료)·온라인(무료)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지디넷코리아 웹사이트 상단에 있는 'HR컨퍼런스'를 클릭하면 행사 등록 및 소개 페이지로 이동한다.

2026.04.23 09:00백봉삼 기자

"나는 로봇이 아닙니다" 무너지다…AI가 캡차 83.9%까지 풀어냈다

"나는 로봇이 아닙니다"를 클릭하게 하고, 신호등을 고르게 하고, 바둑돌 패턴을 맞추게 만드는 캡차(CAPTCHA)는 인간과 봇을 구별하려고 설계된 보안 장치다. 그런데 그 장치를 AI가 직접 풀기 시작했다. 컬럼비아 대학교(Columbia University) 컴퓨터과학과 연구팀이 2025년 11월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단계적 추론 과정을 밟는 AI 에이전트가 7가지 유형의 캡차에서 평균 83.9%의 정확도를 달성했다. 캡차가 AI를 막기 위해 설계됐다는 전제가 흔들리고 있다. 그림3. 비전 언어 모델 파이프라인 캡차가 AI를 막는다는 전제의 균열 캡차(CAPTCHA)란 "완전 자동화된 공개 튜링 테스트(Completely Automated Public Turing Test to tell Computers and Humans Apart)"의 약자로, 사람은 풀 수 있지만 기계는 풀기 어려운 문제를 제시해 봇을 걸러내는 기술이다. 초창기 캡차는 흐릿하게 왜곡된 텍스트를 읽게 했지만, 컴퓨터 비전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계도 이를 해독하게 되자, 최근에는 바둑판 위의 패턴 완성, 아이콘 찾기, 공간 위치 파악 같은 훨씬 복잡한 시각적 공간 추론 과제로 진화했다. 연구팀은 기존 캡차 벤치마크(benchmark, AI 성능을 비교하는 기준 테스트)에 결정적인 공백이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연구는 AI가 캡차를 맞혔는지 틀렸는지만 기록했을 뿐, 어떤 추론 과정을 거쳐 정답에 도달했는지는 분석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CAPTCHA-X를 개발했다. CAPTCHA-X는 지트테스트 고뱅(GeeTest Gobang), 구글 리캡차(Google reCAPTCHA V2), hCaptcha 등 7가지 유형의 실제 캡차 1,839개 문제로 구성된 최초의 추론 주석(annotation) 포함 벤치마크다. 문제마다 단계별 풀이 과정과 마우스 클릭 좌표가 함께 기록되어 있어, AI가 정답을 맞혔는지뿐 아니라 어떻게 생각했는지까지 평가할 수 있다. 그림1. AI가 바둑판 형태의 캡차를 풀며 생성한 추론 단계와 마우스 클릭 경로를 시각화한 이미지 추론 없이는 15.7%, 추론이 붙으면 38.75% 도약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팀의 실험에서 가장 충격적인 수치는 15.7%다. 추론 없이 캡차 이미지를 보고 바로 답을 출력하도록 했을 때, 제미나이(Gemini), 클로드(Claude), GPT 등 주요 상용 시각-언어 모델(VLM, Vision-Language Model)의 평균 정확도가 고작 15.7%에 머물렀다. 시각-언어 모델이란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가리킨다. 실험 결과는 캡차가 아직 AI의 상당한 장벽으로 작동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 장벽이 어디서 뚫리는지도 함께 드러냈다. AI에게 답을 바로 내놓지 말고 단계적으로 생각한 뒤 최종 클릭 좌표를 출력하도록 유도하자, 평균 정확도가 38.75% 상승했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임을 연구팀은 맥네마 검정(McNemar's test, p < 0.001)으로 확인했다. 단순히 더 많이 맞힌 것에 그치지 않았다. 클릭 위치의 공간 오차(L2 거리, 예측 위치와 정답 위치 사이의 픽셀 거리)도 14.6% 줄어들었다. 추론이 정확도와 위치 정밀도를 동시에 끌어올린 것이다. 이것이 매일 수천 건의 자동화 요청을 처리하는 시스템에 누적되면, 보안 방어선의 실질적인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제미나이-2.5-프로(Gemini-2.5-Pro)가 모든 카테고리에서 가장 높은 정확도와 가장 작은 공간 오차를 기록하며 상용 모델 중 1위를 차지했다. 클로드-4-오퍼스(Claude-4-Opus)는 추론의 질과 복잡성 측면에서는 2위를 기록했지만, 주어진 추론 길이 대비 정확도 효율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추론을 잘한다고 해서 반드시 효율적으로 추론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다. 어려운 문제일수록 추론 효과가 더 크다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팀이 이번 논문에서 발견한 '추론 스케일링 법칙(Reasoning Scaling Law)'은 AI 성능 예측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추론 스케일링 법칙이란 AI의 추론 능력과 문제 풀이 성능 사이에 예측 가능한 수학적 관계가 존재한다는 개념이다. 연구팀은 세 가지 패턴을 발견했다. 첫째, 추론의 깊이와 추론의 길이, 사고 경로의 복잡성 사이에는 선형(linear) 비례 관계가 있었다. 추론을 잘할수록 더 길고 복잡하게 생각하며, 그것이 정확도로 이어진다. 둘째, 추론 효율성과 정확도 사이에는 초선형(superlinear) 관계가 나타났다. 조금 더 효율적으로 추론하는 모델이 최종 성능에서는 훨씬 큰 차이를 벌린다는 의미다. 셋째이자 가장 반직관적인 패턴은 '난이도-성능 향상 스케일링'이다. 문제가 어려울수록 추론을 추가했을 때 얻는 성능 향상 폭이 훨씬 커졌다. 스피어만 상관 분석(Spearman's rank correlation) 결과 ρ = 0.93, p = 0.0025로 통계적으로 매우 강한 관계가 확인됐다. 일상으로 치환하면 이렇다. 누군가 쉬운 곱셈 문제를 풀 때는 노트에 풀이 과정을 적어도 암산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복잡한 방정식 앞에서는 풀이 과정을 적는 것이 결정적인 차이를 만든다. AI도 마찬가지였다. 어려운 캡차에서는 추론이 없으면 거의 풀지 못하지만, 추론을 붙이면 성능이 극적으로 올라간다. 연구팀은 그 이유로 AI가 문제 난이도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더 긴 추론 시퀀스를 생성하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했다. 난이도와 추론 길이 사이의 회귀 분석(R² = 0.92)이 이를 뒷받침한다. AI가 문제의 복잡성에 맞게 스스로 연산 자원을 배분하는 셈이다. AI 에이전트가 캡차를 83.9%까지 풀어내는 방식 연구팀은 추론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실패 사례도 분석했다. 크게 세 가지였다. 논리 오류(추론 단계가 서로 모순되는 경우), 구조 오류(5×5 바둑판을 3×3으로 잘못 인식하는 경우), 위치 오류(추론은 맞았지만 최종 클릭 좌표가 틀린 경우)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이 개발한 것이 추론 중심 에이전트(reasoning-centered agentic pipeline)다. 에이전트는 캡차를 격자형과 비격자형으로 분류하는 판별기, 격자 구조를 기호로 변환하는 매핑 전문가, 공간 좌표를 정밀하게 잡아주는 공간 이해 전문가, 추론의 일관성을 검증하는 판단기 등 여러 전문화된 모듈로 구성된다. 각 모듈이 이전 단계의 오류를 교정하는 구조다. 로봇 제어 분야의 '세이캔(SayCan)' 프레임워크에서 착안한 설계로, 언어 모델의 고수준 추론과 실제 행동 실행을 연결하는 방식을 캡차 풀기에 적용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 에이전트는 CAPTCHA-X의 7개 유형에서 평균 83.9%의 정확도를 달성했다. 공간 오차 기준에서는 인간보다도 정밀했다. 학습에 포함되지 않은 외부 캡차 유형인 도형 클릭에서 100%, 순서 클릭에서 85%, 동물 인식에서 90%를 기록했다. 기존 최고 성능인 평균 40%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의 차이다. 한 번 추론 능력을 갖추면 본 적 없는 캡차 형식에도 강하게 전이된다는 것을 데이터가 보여준다. 다만 연구팀은 중요한 선을 그었다. CAPTCHA-X는 AI의 시공간 추론 능력을 연구하기 위한 학술 벤치마크이며, 실제 인증 시스템을 우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공개 데이터에는 정적 이미지와 익명화된 주석만 포함되며, 특정 웹사이트 접근을 위한 자동화 스크립트는 제공하지 않는다. 캡차 너머로 보이는 것 이 연구가 보여주는 것은 캡차 풀기 그 이상일 가능성이 있다. 사람이 "나는 로봇이 아닙니다"를 증명하는 방식이 본질적으로 공간 인식과 단계적 추론에 기반한다면, AI가 그 능력을 갖추기 시작했다는 것은 인증 보안 설계 전반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신호로 읽힐 수 있다. 캡차 설계자 입장에서는 AI가 추론을 통해 난이도 장벽을 극복한다는 사실이 새로운 과제를 제시한다. 단순히 더 어렵게 만드는 방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AI 활용자 입장에서도 이 연구는 시사점을 던진다. 단계적 추론 능력이 시각적 공간 문제에서도 결정적 변수라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AI를 선택할 때 단순히 정확도 수치뿐 아니라 그 AI가 얼마나 논리적 단계를 밟아 문제를 푸는지도 따져야 한다는 것이 이 연구가 남기는 교훈이다. 캡차의 완전한 무력화를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인간-기계 경계선에 분명한 균열이 생겼다는 사실은 두고 볼 필요가 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캡차(CAPTCHA)가 정확히 무엇인가요? 캡차(CAPTCHA)는 사람과 자동화 봇을 구분하기 위해 사용하는 보안 기술입니다. "신호등이 있는 칸을 모두 클릭하세요"처럼 사람은 쉽게 풀지만 AI는 어렵다고 여겨지는 시각적 과제를 제시합니다. 최근에는 단순 이미지 인식을 넘어 공간 추론이 필요한 복잡한 퍼즐 형태로 진화했습니다. Q. 이 연구가 인터넷 보안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이 연구는 AI가 단계적 추론 능력을 갖추면 기존 캡차의 상당 부분을 풀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연구팀은 학술 목적으로만 연구를 진행했으며, 실제 인증 시스템을 우회하는 도구는 배포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보안 업계에서는 AI에 강한 새로운 인증 방식의 필요성을 논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AI가 캡차를 잘 풀기 위해 가장 중요한 능력은 무엇인가요? 이 연구에 따르면 단계적 추론(step-by-step reasoning) 능력이 가장 결정적입니다. 이미지를 보고 바로 답을 내면 정확도가 15.7%에 그치지만, 논리적 단계를 밟아 생각한 뒤 답을 내면 평균 38.75% 더 정확해집니다. 특히 어려운 문제일수록 추론의 효과가 극적으로 커집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arXi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Reasoning under Vision: Understanding Visual-Spatial Cognition in Vision-Language Models for CAPTCHA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4.22 22:14AI 에디터

"엔비디아 제친다"…구글, 학습·추론용 '8세대 TPU' 공개

구글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추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새 칩을 공개했다. 구글클라우드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구글클라우드 넥스트 2026'를 앞두고 진행한 미디어 브리핑에서 학습용 8세대 '텐서처리장치(TPU) 8t'와 추론용 'TPU8i'를 동시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 핵심은 AI 학습과 추론을 분리한 점이다.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추론 중요성이 커지면서 칩 구조도 목적별로 최적화한 것이다. 학습용 8t는 연산 처리량을 극대화한 구조로 이뤄졌다. 전 세대 대비 성능이 3배 향상됐다. 대규모 데이터에서 패턴을 학습하는 데 초점을 맞춘 설계다. 추론용 8i는 지연 시간을 줄이고 동시 처리 능력을 강화했다. 전 세대 대비 성능은 80% 올랐으며, 온칩 집단 연산 지연은 최대 5배 감소했다. 온칩 집단 연산은 칩 내부에서 데이터 결합과 분산 처리를 즉시 수행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더 복잡한 작업을 빠르고 적은 에너지로 처리할 수 있다. 구글클라우드는 2015년 1세대 TPU 공개 후 2~3년 주기로 신제품을 내놨다. 챗GPT 등장 이후에는 매년 출시 주기를 앞당기며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8세대 TPU는 연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구글클라우드는 엔비디아 GPU 공급 부족 상황을 기회로 삼아 AI 인프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 외에도 구글클라우드는 자체 모델 '제미나이'를 포함한 풀스택 전략을 강조했다. 칩과 모델 서비스 보안을 통합해 기업용 AI 에이전트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구글클라우드는 "이번 칩 시리즈는 AI 에이전트가 더 복잡한 문제를 더 적은 에너지로 더 빠르게 해결할 수 있게 돕는다"고 밝혔다.

2026.04.22 21:37김미정 기자

안랩 "유명 AI 서비스 클로드 사칭 피싱사이트 주의하세요"

안랩(대표 강석균)은 생성형AI 서비스 '클로드(Claude)'를 사칭한 피싱 사이트로 정보 탈취형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를 확인했다면서 22일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안랩은 최근 세계적으로 클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클로드 공식 홈페이지를 정교하게 모방해 사용자가 악성코드를 다운로드하도록 유도하는 피싱 사이트를 발견했다. 이 사이트에는 'Bring Claude to your Desktop(클로드를 데스크톱에서 이용해 보세요)'이라는 문구와 함께 윈도우, 맥OS 등 운영체제(OS) 별 다운로드 버튼이 배치돼 있다. 사용자가 자신의 OS에 맞는 다운로드 버튼을 클릭하면, 실제 설치 파일이 내려 받아지는 대신 설치 방법을 안내하는 팝업창이 나타난다. 이 안내문은 특정 명령어를 복사해 PC 내 시스템에 붙여 넣으면 다운로드가 시작된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사용자가 이 절차를 수행할 경우 악성코드가 설치되며 PC 내 파일, 브라우저 저장 정보, 암호화폐 지갑 정보 등을 탈취해 공격자의 서버로 전송한다. 이처럼 안내·오류 팝업 등을 가장해 사용자가 복사 및 붙여넣기 방식으로 악성 명령을 직접 실행하게 만드는 방식을 '클릭픽스(ClickFix)' 기법이라 하며, 다양한 악성코드 유포 공격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이번 피싱 사이트는 발견 당시 구글에 '클로드 앱(claude app)', '클로드 데스크톱(claude desktop)' 등의 키워드 검색 시 결과 최상단에 노출되어 있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공격자는 클로드를 PC에 설치하려는 사용자를 유인하기 위해 구글 검색 광고 서비스를 사용해 노출 순위를 조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검색 결과 상단 노출을 신뢰하는 사용자의 인식을 악용한 공격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프로그램은 공식 경로에서만 다운로드 ▲검색 결과 상단 노출 여부와 관계없이 도메인 주소 확인 ▲PC, OS, SW, 인터넷 브라우저 등에 대한 최신 보안 패치 적용 ▲백신(V3) 실시간 감시 기능 활성화 등 기본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한다. 이번 사례를 분석한 안랩 김동현 매니저는 “최신 유행하거나 널리 사용되는 유명 서비스를 정교하게 사칭한 피싱 사이트로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많은 사용자가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된 사이트를 신뢰하는 경향이 있어 노출 순위를 조작하는 수법까지 활용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랩 V3 제품군은 해당 피싱 사이트에 대한 탐지 및 접근 차단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안랩은 이번 사례를 포함한 전문적인 최신 위협 정보를 자사의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안랩 티아이피, https://atip.ahnlab.com )'에서 제공 중이다.

2026.04.22 21:04방은주 기자

구글클라우드 CEO "AI가 업무하는 시대…'지능 통합' 필수"

"인공지능(AI)이 단순 도구에서 기업 운영 전반을 실행하는 주체로 진화했습니다. 이럴수록 중요한 것은 AI 지능을 한데 통합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AI 에이전트 구축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통해 기업을 지원할 것입니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구글클라우드 넥스트 2026'를 앞두고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통합 AI 플랫폼을 핵심 인프라로 강조했다. 쿠리안 CEO는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사람을 연결해 모든 업무를 지능형 흐름으로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행사에 공개될 핵심 기술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에이전트 구축을 비롯한 확장, 거버넌스, 최적화를 한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쿠리안 CEO는 "기업은 이 플랫폼으로 실제 업무 수행하는 실행형 AI를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에이전트 간 협업을 지원하는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으로 복잡한 업무 흐름까지 자동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플랫폼에는 개발자뿐 아니라 비개발자를 위한 기능이 포함됐다. 자연어 기반으로 에이전트를 만드는 '에이전트 스튜디오'와 에이전트 자산을 관리하는 '에이전트 레지스트리', 장기 기억을 제공하는 '메모리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쿠리안 CEO는 플랫폼 내 보안과 통제 기능도 강화됐다고 밝혔다. 에이전트별 고유 ID를 부여하는 '에이전트 아이덴티티'와 정책 기반 통제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게이트웨이', 이상 행동을 탐지하는 '에이전트 디텍션' 기능이 통합적으로 보안 강화에 활용된다. 쿠리안 CEO는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앱 활용 사례도 공유했다. 해당 앱은 에이전트를 생성·공유·실행할 수 있는 통합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스킬'과 문서 작업을 지원하는 '캔버스' 기능도 추가됐다. 쿠리안 CEO는 "앞으로 기업 운영 구조 자체가 바뀔 것"이라며 "AI는 정보 조회 중심에서 벗어나 업무를 직접 실행하는 행동 중심 AI로 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4.22 21:02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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