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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 '듣고 읽는 소설' 키워 독서 재미 더한다

kt 밀리의서재가 오디오북 콘텐츠 다각화와 플랫폼 개편으로 '듣고 읽는' 독서 생태계 강화 나선다. 29일 회사에 따르면, 밀리의서재는 출판계와 협업해 오디오북 콘텐츠에 텍스트 독서 경험을 결합하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감상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출판사 무제에서 첫 공개된 김금희 작가의 듣는 소설(오디오북) '첫 여름, 완주'를 읽는 소설(전자책) 버전으로 선보이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첫 여름, 완주는 단순한 포맷 전환을 넘어 작품의 또 다른 결을 살린 작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희곡처럼 대사와 지문이 섞여 있던 오디오북을 바탕으로, 김금희 작가는 새소리 같은 배경음, 짧은 지문에 담겨 있는 장면들까지 섬세한 글로 다시 풀어냈다. 이를 통해 오디오북으로 작품을 접한 독자에게는 텍스트 특유의 깊이 있는 문학적 감상을, 전자책으로 처음 만나는 독자에게는 희곡 형식의 색다른 매력을 동시에 전한다. 이같은 협업은 독서 팟캐스트로 확장돼 시너지를 더하고 있다. 첫 여름, 완주 전자책 오픈을 계기로, 지난 11일 밀리의서재 팟캐스트 '리딩 케미스트리'의 '리케클럽' 코너에 배우 박정민과 한국 대표 SF 작가 천선란이 출연했다. 천선란 작가는 밀리의서재 오리지널 웹툰 '천 개의 파랑' 원작자다. 리딩 케미스트리는 독서광으로 알려진 이다혜 기자가 독자와 케미가 맞는 책과 작가를 찾아주고 함께 이야기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회차에서 박정민과 천선란은 AI 시대 더욱 주목받는 카렐 차페크의 희곡 'R.U.R. 로봇 로줌 유니버설 로봇'을 함께 읽고, 인간과 로봇, 기술과 인간성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이처럼 밀리의서재는 협업 관계를 맺어온 작가, 출판사와의 인연을 콘텐츠 전반으로 넓혀가며 '콘텐츠-작가-독자'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독서 접점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 밀리의서재는 어린이 및 청소년 독자를 위한 서비스 개편에도 나서며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독서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낸다. 최근 패밀리라운지를 '키즈 오디오북' 페이지로 전면 개편하고 연령별 추천 큐레이션을 강화했다. 인기 어린이 도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은 물론, 디즈니 영어 오디오북 모아보기 기능 등을 제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 듣기 경험을 즐기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메이플스토리' 시리즈를 비롯해 '청소년 세계문학전집' 45종 등 어린이·청소년 독자를 위한 맞춤형 도서 라인업을 지속 확대, 플랫폼 내 독서 경험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성호 밀리의서재 독서당 본부장은 “앞으로도 오디오북, 전자책, 독서 팟캐스트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콘텐츠와 작가, 독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풍성한 독서 생태계를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5.29 08:43백봉삼 기자

테스트뮤 AI, 테스트 저작 및 고급 기록 기능 강화로 KaneAI 확장

최신 KaneAI 업데이트로 기업 규모 AI 테스트 워크플로에 필요한 스마트 상호작용 기록과 고급 클릭 작업, 지능형 실패 복구 기능 탑재, 실행 유연성 강화 샌프란시스코 및 인도 노이다, 2026년 5월 28일 /PRNewswire/ -- 세계 최초 풀스택 에이전틱 AI 품질 엔지니어링 플랫폼 테스트뮤 AI(TestMu AI, 구 람다테스트(LambdaTest))가 지능형 테스트 저작과 고급 UI 상호작용, 복원력이 우수한 실행 동작, 하이퍼이그제큐트(HyperExecute)를 통한 대규모 자동화 오케스트레이션 기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새 KaneAI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최소한의 수동 작업만으로 동적으로 점점 더 복잡해지는 애플리케이션 워크플로를 자동화해 주는 AI 네이티브 테스트 에이전트로서 KaneAI의 역할이 한층 더 강화됐다. 최근 들어 애플리케이션이 상호작용이 커지고 이벤트 중심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자동화 팀에서는 불안정한 실행 환경과 유연하지 못한 테스트 저작 워크플로로 인해 여러 가지로 애로를 겪고 있다. 새 KaneAI 기능은 고급 상호작용 제어, 향상된 기록 유연성, 더욱 지능적인 재시도 메커니즘을 AI 기반 테스트 수명 주기에 직접 통합해 이 문제를 해결해 준다. KaneAI는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 길게 누르기(Press-and-Hold), 다중 클릭(Multi-Click), 마우스 오른쪽 클릭(Right-Click)를 포함해 고급 클릭 상호작용 기능을 탑재했다. 팀에서는 이를 통해 최신 웹 및 모바일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전반에서 더욱 복잡하고 까다로운 상호작용을 요하는 사용자 경험을 더 정교하게 자동화할 수 있다. 이 같은 기능 향상에 따라 컨텍스트 메뉴, 제스처 기반 상호작용, 구성형 대시보드, 캔버스 요소, 디자인 도구 및 드래그 앤 드롭 경험을 포함해 엔터프라이즈 생산성 플랫폼에 대한 자동화 커버리지가 커지게 됐다. KaneAI는 또 수동 상호작용(Manual Interaction) 기록 세션에서 일시 중지 및 재개(Pause and Resume) 기능도 새롭게 도입했다. 테스터는 이를 통해 세션을 종료하지 않고도 기록 흐름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수 있으며, 길거나 동적인 워크플로의 테스트를 작성하거나 수정할 때 더 큰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불필요한 단계가 줄어들고 생성되는 테스트 케이스의 품질이 전반적으로 높아진다. 이번 버전에서는 하이퍼이그제큐트 기반 테스트 실행 환경에 맞춰 지능형 실패 재시도 기능도 제공한다. 이제 테스트 러너 명령 실패뿐 아니라 개별 테스트 케이스 실패 시에도 자동으로 재시도가 실행돼 간헐적인 실행 오류 시 회복 탄력성이 높아지고 대규모 CI/CD 파이프라인에서도 수동 재실행 작업이 줄어들게 됐다. 무디트 싱(Mudit Singh) 테스트뮤 AI 공동 창립자 겸 성장 책임자는 "요즘 애플리케이션은 갈수록 역동적이고 상호작용도 더 커지고 있으며 AI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테스트 워크플로 역시 적응력과 회복력을 높여야 한다"며 "이번 KaneAI 기능 강화로 엔지니어링 팀의 운영 차질이 줄어들고 실제 사용자 업무 전반에서 자동화 지능성 향상, 실행 안정성 강화, 상호작용 커버리지 확대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KaneAI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동적인 인터페이스, 자율적 워크플로,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는 디지털 경험을 다뤄야 하는 소프트웨어 개발팀들 대상으로 AI 네이티브 테스트 에이전트로서 입지가 더욱 커지게 됐다. 테스트뮤 AI(구 람다테스트) 소개 테스트뮤 AI는 조직이 AI 기반 지능을 중심으로 테스트를 자동화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세계 최초의 에이전틱 AI 네이티브 품질 엔지니어링 플랫폼이다. 개발 워크플로 전반에서 자율형 기능과 원활한 통합을 결합해 AI 중심 시대에 팀이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안전한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테스트뮤 AI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859181/TestMu_AI_Formerly_LambdaTest_Logo.jpg?p=medium600 미디어 문의처니킬 삭세나(Nikhil Saxena)보도미디어 매니저+91 9870981968nikhils@testmuai.com

2026.05.29 00:10글로벌뉴스

'팔로워 2만명' 수천만 인플루언서 눌렀다…AI 검색 인용 글의 의외 공통점

링크드인(LinkedIn)에는 팔로워가 수천만 명인 유명 인플루언서가 있고, 팔로워가 고작 2만 명인 평범한 금융 분석가도 있다. 그런데 챗GPT(ChatGPT) 같은 AI 검색이 답을 만들 때 더 자주 끌어다 쓴 쪽은 후자였다. 미디어 분석 기업 멜트워터(Meltwater)가 링크드인과 함께 AI가 만든 답변 속 인용(citation) 950만 건을 분석해 발표한 보고서가 밝힌 결과다. AI 인용이란 챗GPT나 구글(Google) AI가 답을 만들 때 참고하고 출처로 가져다 쓴 글을 말하는데, 이 보고서는 "누가, 어떤 글을 써야 AI에 인용되는가"라는, 이제 막 새로운 검색의 규칙이 된 질문에 데이터로 답한다. AI가 두 번째로 많이 인용한 출처, 링크드인의 부상 멜트워터가 분석한 AI 답변 950만 건에서 링크드인은 유튜브(YouTube)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인용된 출처로 나타났다. 멜트워터는 자사의 AI 가시성 분석 도구 젠AI 렌즈(GenAI Lens)로 코파일럿(Copilot), 구글 AI 모드(Google AI Mode), 구글 AI 오버뷰(Google AI Overviews), 클로드 소네트 4(Claude Sonnet 4), 챗GPT-5, 제미나이 2.5 프로(Gemini 2.5 Pro)까지 여섯 개 주요 AI 모델을 대상으로, 16개 B2B(기업 간 거래) 분야의 질문을 던지고 그 답변에 등장한 출처를 모두 집계했다. 여기서 인용 점유율(Citation Share)이라는 개념이 등장한다. 인용 점유율이란 특정 주제에서 AI가 인용한 전체 출처 가운데 한 사이트가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링크드인의 인용 점유율은 0.53%였다. 숫자만 보면 작게 느껴지지만, AI는 워낙 방대한 웹사이트를 출처로 끌어다 쓰기 때문에 가장 많이 인용되는 곳조차 점유율이 1% 안팎에 머문다. 0.53%는 수많은 경쟁 사이트를 제치고 사실상 정상권에 올랐다는 의미다. 실제로 링크드인은 같은 조사에서 레딧(Reddit)보다 1.2배, 소프트웨어 비교 사이트 캡테라(Capterra)보다 1.4배, IT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보다 2배 더 자주 인용됐다. 그림1. 링크드인이 AI 검색에서 0.53%의 인용 점유율로 유튜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인용되는 출처임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더 인상적인 부분은 적용 범위다. 링크드인은 멜트워터가 측정한 16개 B2B 분야 가운데 14개에서 인용 상위 5위 안에 들었고, 'AI·데이터 사이언스'와 '마케팅·광고' 두 분야에서는 모든 출처를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컨설팅이나 공급망, 금융처럼 전문성이 짙은 주제일수록 링크드인의 존재감은 더 컸다. 누군가 AI에게 "우리 회사에 맞는 소프트웨어가 뭘까"를 물으면, 그 답의 출처 윗줄에는 거의 항상 링크드인 글이 끼어 있다는 뜻이다. 팔로워 2만 명이 이긴다, 개인 전문가 75% 인용 이 보고서에서 가장 통념을 뒤집는 발견은 'AI는 회사보다 사람을, 유명세보다 실력을 인용한다'는 점이다. 링크드인 인용의 75%는 기업 공식 페이지가 아니라 개인 회원이 자기 이름으로 올린 글에서 나왔고, 기업 페이지의 몫은 25%에 그쳤다. 회사가 돈과 인력을 들여 다듬은 공식 콘텐츠보다, 그 분야에서 직접 일하는 한 사람이 쓴 글을 AI가 세 배 더 신뢰했다는 얘기다. 이 경향은 모델을 가리지 않았다. 구글 AI 오버뷰에서는 개인 글 비중이 83.1%까지 올라갔고, 기업 페이지를 비교적 많이 인용한 코파일럿(53.9%)과 챗GPT-5(55.6%)조차 여전히 개인 쪽으로 기울었다. 팔로워 수가 영향력을 보장하지도 않았다. 보고서가 대표 사례로 든 금융 분석가 알래스테어 매쳇(Alastair Matchett)과 마탄 펠드먼(Matan Feldman)은 팔로워가 각각 7만 4천 명, 2만 명 수준이다. 팔로워가 수천만 명에 이르는 유명 인플루언서에 비하면 초라한 규모지만, 이들은 링크드인에서 가장 자주 인용되는 회원 축에 들었다. 실제로 AI에 인용된 글을 쓴 사람의 절반 이상(51%)이 팔로워 1만 명 미만이었다. 화제성이 아니라 내용의 밀도가 인용을 결정한 셈이다. 그렇다고 직함이 무의미한 것은 아니다. 가장 많이 인용된 직함은 최고경영자(CEO) 8.2%, 창업자 겸 CEO 7.5%, 엔지니어링 부사장 6.3%, 최고제품책임자(CPO) 5.8%, 최고기술책임자(CTO) 5.2% 순이었다. AI는 글쓴이의 직함과 소속, 업종 같은 프로필 정보를 신뢰의 단서로 읽기 때문이다. 정리하면 이렇다. 한 회사의 마케팅팀이 만든 매끈한 홍보 글보다, 그 회사 CTO가 자기 경험을 담아 쓴 투박한 분석 글이 AI 답변에 인용될 확률이 더 높다. 당신이 어느 쪽 글을 쓰고 있는지 떠올려 보면 격차가 실감 난다. AI가 베끼는 글의 공통 레시피, 리스트와 숫자 AI에 인용된 글에는 뚜렷한 형식적 공통점이 있었다. 멜트워터가 가장 많이 인용된 링크드인 글 24편을 뜯어보니, 24편 전부(100%)가 글머리표나 번호 매기기 같은 목록을 사용했다. 92%는 제목과 소제목으로 단락을 또렷이 나눴고, 75%는 특정 회사나 제품의 실제 이름을 본문에 적었으며, 67%는 통계나 가격, 기간 같은 구체적인 숫자를 담았다. AI는 사람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지 않고 구조와 핵심 정보를 빠르게 훑어 가져갈 만한 조각을 찾기 때문에, 잘 쪼개지고 명확한 글일수록 인용 가능성이 높아진다. 내용의 유형도 갈렸다. 가장 많이 인용된 형식은 '베스트 X' 목록형 글로 상위 인용 콘텐츠의 54%를 차지했고, 제품을 나란히 놓고 따지는 비교형 글이 50%, '어떻게 고를까'를 안내하는 결정 가이드가 33%로 뒤를 이었다. 예를 들어 "빅4 컨설팅 회사 비교: 딜로이트, PwC" "2025년 최고의 산업 자동화 기업 7곳" 같은 제목이 대표적이다. 반대로 거창한 통찰을 담은 사상가형 글은 8%에 그쳤다. 멋진 주장보다, 누군가 AI에게 던질 법한 질문에 곧장 답해 주는 실용적인 글이 이긴 것이다. 분량에도 적정 구간이 있었다. 가장 잘 인용된 글은 대체로 1,500단어에서 2,500단어 사이, 중앙값은 1,725단어였다. 깊이를 담을 만큼은 길되, 초점을 잃을 만큼 늘어지지는 않는 길이다. 제목의 46%에는 숫자가 들어 있었고, 절반에 가까운 글이 "[숫자] 최고의 [분야] ([연도])" 같은 공식을 따랐다. 형식별로 보면 텍스트 게시물이 전체 인용의 72%로 가장 많았지만, 긴 글 한 편의 위력은 따로 있었다. 길게 쓴 아티클은 짧은 게시물보다 인용 횟수가 6.5배 많았다. 짧은 글을 자주 올려 존재감을 유지하되, 제대로 된 긴 글로 인용을 끌어오는 조합이 유리한 셈이다. AI가 구조화된 글을 선호하는 이유 AI가 특정 글을 인용하는 데는 분명한 작동 원리가 있다. 멜트워터는 인용을 부르는 세 가지 이유를 제시한다. 첫째, AI는 출처가 분명하고 수치로 뒷받침된 주장을 두루뭉술한 의견보다 우대한다. "이 소프트웨어가 좋다"가 아니라 "이 소프트웨어는 도입 후 처리 시간을 30% 줄였다(출처 명시)"처럼 쓴 글이 먼저 선택된다. 둘째, 데이터를 '그래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실행 목록으로 바꿔 놓은 글을 특히 좋아한다. 사람들이 AI에게 던지는 질문 자체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지?" 형태이기 때문이다. 셋째, 아직 아무도 깊이 다루지 않은 틈새 주제를 메운 글은 경쟁 출처가 적어 인용될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 출처의 출신도 중요했다. AI 전체 인용의 47.5%는 링크드인·레딧·유튜브 같은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 플랫폼에서, 15%는 G2나 캡테라 같은 사용자 평가 사이트에서 나왔다. 둘을 합치면 전체의 약 3분의 2다. 반면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자사 웹사이트의 몫은 18.7%에 머물렀다. AI가 광고처럼 읽히는 자기 자랑보다, 제3자가 검증한 독립적인 목소리를 더 믿는다는 신호다. 내 회사 홈페이지에 아무리 좋은 말을 적어 둬도, 정작 AI는 그 회사 직원이 외부 플랫폼에 남긴 솔직한 글을 더 자주 인용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신선도 역시 빼놓을 수 없다. AI에 인용된 글의 72%는 다른 글을 퍼 나른 것이 아니라 직접 쓴 원본이었고, 48%는 발행된 지 3개월이 채 안 된 최신 글이었다. AI 모델이 링크드인을 끊임없이 다시 훑으며 새 글을 빨아들이기 때문이다. 링크드인의 인용 점유율은 4주간의 조사 기간에만 0.76%에서 0.96%로, 약 26% 늘었다. 한 번 잘 쓴 글로 오래 버티는 시대가 아니라, 꾸준히 새 글을 내놓는 쪽이 인용의 창을 계속 여는 시대라는 의미다. 검색의 시대에서 인용의 시대로, 콘텐츠 전략의 전환 이 보고서가 던지는 가장 큰 메시지는 브랜드 노출의 문법이 통째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검색창에 단어를 넣고 파란 링크들을 훑던 시대에서, AI가 여러 글을 읽고 하나의 답으로 요약해 건네는 시대로 넘어가는 중이다. 멜트워터는 이를 두고 "링크가 되는 것을 넘어 답 그 자체(Become the Answer)가 되라"고 표현한다. 검색 결과 목록의 한 줄을 차지하려 애쓰던 노력이, 이제는 AI가 답을 만들 때 인용하는 근거가 되려는 노력으로 옮겨 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다만 이 결론을 곧장 모든 조직에 적용하기엔 아직 지켜볼 지점이 있다. 이번 조사는 4주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B2B 분야에 한정해 진행됐고, 분석 도구와 보고서를 만든 주체가 모두 멜트워터라는 점에서 측정 기준이 자사 관점에 맞춰져 있을 가능성이 있다. AI 모델의 인용 방식은 빠르게 바뀌고 있어, 오늘 통한 공식이 내일도 유효할지는 두고 볼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분명한 흐름은 있다. 화려하게 다듬은 홍보보다 구체적이고 검증 가능한 실용 정보가, 유명한 이름보다 진짜 아는 사람의 목소리가 AI 답변 안으로 들어간다는 신호다. 그렇다면 지금 내가, 혹은 우리 조직이 쌓고 있는 글이 어느 쪽에 가까운지를 한 번쯤 점검해 볼 만하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AI 인용(citation)이 정확히 무슨 뜻인가요? 챗GPT나 구글 AI 같은 도구가 질문에 답할 때, 참고해서 근거로 끌어다 쓴 웹페이지나 글을 뜻합니다. AI가 답변에 출처로 링크를 달거나 내용을 요약해 가져오는 글이 모두 인용에 해당합니다. 이번 보고서는 그런 인용 950만 건을 모아 어떤 글이 자주 선택되는지 분석한 것입니다. Q2. 팔로워가 적어도 AI에 인용될 수 있다는 게 사실인가요? 네, 보고서에 따르면 AI에 인용된 글을 쓴 사람의 절반 이상이 팔로워 1만 명 미만이었습니다. 팔로워 수보다는 글이 얼마나 구체적이고, 숫자와 출처로 뒷받침되며, 질문에 곧장 답하는지가 인용을 결정합니다. 규모가 작아도 전문성 있는 실용 글이라면 충분히 인용될 수 있습니다. Q3. 그럼 어떤 글을 써야 AI에 잘 인용되나요? 목록과 소제목으로 구조를 또렷이 나누고, 회사·제품의 실제 이름과 구체적인 숫자를 담은 글이 유리합니다. "최고의 OO 7가지"나 "OO 고르는 법"처럼 사람들이 AI에 실제로 던지는 질문에 바로 답하는 형식이 특히 잘 인용됩니다. 분량은 1,500~2,500단어 정도가 적당하며, 최신 글일수록 유리합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멜트워터(Meltwat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How LinkedIn Content Wins in AI Search (Powered by Meltwater GenAI Lens)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5.28 22:58AI 에디터

포티넷 "해킹 시도, 평균 5.4일서 즉시나 24시간내로 단축"

"지난해 '단발성' 캠페인 위주로 공격이 이뤄졌다면, 올해는 공격이 산업화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격 효율, 시도, 피해 규모 모두 커졌습니다. 취약점 공격(익스플로잇)에 소요되는 시간도 하루 안쪽으로 들어왔습니다." 김영표 포티넷코리아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이사)는 28일 오전 9시30분 서울 삼성동 소재 포티넷코리아 본사에서 보안 담당 기자들을 상대로 '2026 포티넷 보안 스터디'를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2026 포티넷 글로벌 위협 동향 보고서'를 기반으로 최근 공격자들의 동향과 공격 기법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공격자들의 평균 익스플로잇 시도는 1219억9000만 건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랜섬웨어(Ransomware)'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도 같은 기간 전 세계 약 1600개 기업에서 7831개 기업으로 389%나 폭증했다. 평균 5.4일 소요되던 익스플로인 소요 시간도 24시간 이내~즉시 이뤄지는 수준으로 빨라졌다. 김 이사가 올해 공격 동향이 산업화됐다고 강조하는 이유다. 공격자들의 인공지능(AI) 악용한 공격 자동화, 공격 세력의 분업·전문화로 올해 공격은 급격히 고도화됐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김 이사는 "사이버 공격은 점점 산업화되고 분업화된 생태계로 진화되고 있다"면서 "게다가 기존 공격 행태와 달리 자동화된 에이전트가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공격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블록체인 기술 발달로 암호화폐를 통해 자산을 현금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진다. 불법 해킹 포럼 등 다크넷 마켓에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 주소를 이용해 탈취한 데이터나 인포스틸러, 익스플로잇 도구, 취약점, 관리자 권한 등을 거래한다"며 "랜섬웨어 감염 시에도 특정 가상자산 주소로 금액을 입금하면 복호화 키를 제공하는 방식이 사용되고 있다. 암호화폐의 활성화가 사이버 범죄의 산업화와 연관돼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격자들은 전문 분야별로 오랜 시간 데이터 수집과 정제를 담당하는 조직, 실제 공격을 수행하는 조직, 협상하는 조직 등 '점조직' 형태로 분업화됐다"며 "랜섬웨어, 멀웨어(악성코드) 등 서비스가 다른 공격 요소와 결합돼 단순 서비스 주기 이상의 산업화된 생태계가 현성됐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RDP(원격 데스크톱 프로토콜) 등 원격 액세스 권한 탈취, LotL(정상 행위로 위장한 공격) 등 기업들의 불안을 키우는 공격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면서 "사이버 보안 대응을 위해 다른 국가와 협력하는 것은 물론 포티넷과 같은 글로벌 벤더사와 공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김 이사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국가정보원 등 국내 정보기관에서 발표한 보고서 등을 인용하며, 지속적 위협 노출 관리(CTEM), 제로트러스트 보안 체계 구축 등의 필요성과 더불어 ▲크리덴셜 스터핑(탈취한 계정정보를 무차별적으로 대입해 시스템에 접근하는 공격) 대응 ▲LotL 대응 ▲취약점 체이닝 ▲프롬프트 인젝션(명령어 가로채기) 등 공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다음은 보안 스터디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Q1. AI 에이전트가 다른 AI 에이전트를 공격해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을 수행하도록 하는 등의 사례가 발견된 적 있는지? - 실제 이같은 공격 사례가 발견된 적 있다. 하지만 아직 유의미한 성공 사례라고 보기는 어렵다. Q2. 포티넷도 앤트로픽의 범용 AI 모델 '미토스(Mythos)'가 부분적으로 공개된 '글래스윙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 있는지? - 미토스에 이어 여러 AI 모델이 출시될 것이기 때문에 관련 대응은 전 지구적인 문제로 포티넷 역시 내부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다만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은 없다. 하지만 향후 발견되는 취약점들을 포티가드 랩스의 AI 인텔리전스를 활용해서 통제 가능한 영역으로 유지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타사에서 발표된 보고서에서도 미토스가 발견한 취약점들이 원론적이고, 현업에서 위기감을 갖고 대응할 만한 것들이 있는지는 아직 의문이다. Q3. AI 에이전트 권한 범위 수준의 적합성은 어느 정도로 보고 있는지? - 엔터프라이즈급 회사들은 AI 에이전트의 권한 범위를 적극적으로 제한한다기 보다는 최대한 가시성을 확보해 두고, 권한 밖 행위가 감지됐을 경우에 대응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AI 에이전트에 대한 보안의 방향성은 아직까지는 가시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개인 계정으로 AI 모델에 접속하는 행위는 기존 보안 솔루션에서도 차단이 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에 모니터링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Q4. 다크넷 마켓에서 크리덴셜, 탈취 데이터, 익스플로잇 툴 등을 판매하는 브로커들 역시 구매자가 믿을 만한 위협 행위자인지 검증을 한다. 그렇다면 신흥 랜섬웨어 조직이나 위협 행위자들은 사이버 범죄 시장에서 검증되지 않았을 텐데, 어떻게 공격 도구들을 손에 얻는지? - 신흥 랜섬웨어 조직이나 위협 행위자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오리지널 소스를 응용한 것이거나 재배포 버전인 경우들이 많다. 신흥 위협 행위자들을 검증하는 방법들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샘플 데이터시트를 공개하면서 이해 관계자간 신뢰를 어느 정도 보여준다. 공격자들 역시 전문가들이기 때문에 데이터 시트를 보면 알려지지 않은 툴인지를 단번에 파악한다.

2026.05.28 21:54김기찬 기자

"산업재해 취약한 중소 사업장에 디지털 안전기술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산업재해에 취약한 중소기업 사업장을 디지털 기술 기반 기술로 예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중기부는 지난해에 이어 50인 미만 등 중소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디지털 기반 중소사업장 산재예방 기술개발사업' 지원과제 모집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재해에 취약한 중소 사업장을 대상으로 맞춤형 디지털 기반 산재예방 기술개발(R&D)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현장 수요를 반영해 제조업 한정으로 지원하던 것에서 건설업을 포함한 전체 업종으로 지원 범위를 넓혔다. 중기부는 총 20개 과제를 대상으로 과제당 최대 2년간 6억6000만 원을 지원한다. 작업자 행동 기반 안전사고 예방 등 4대 산재예방 분야별로 중소사업장 맞춤형 기술개발 과제를 선정하는 것이 골자다. 과제 선정시 산재예방 효과성을 비롯, 비용, 인력 부족 등 중소 사업장의 상황을 고려해 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본사업은 현장 실승을 병행하는 기술개발사업으로 추진된다. 산재예방 장비·솔루션을 공급하는 중소기업이 50인 미만 중소기업 2개사 이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중기부는 개발된 안전 기술이 산업 현장에 빠르게 보급·확산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의 산재예방 스마트 안전장비 보급사업과의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황영호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디지털·AI 기반 첨단 안전기술은 인력과 비용 부담으로 안전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이라며 "현장 적용성이 높은 기술개발과 보급·확산 지원을 통해 중소사업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28 20:35김기찬 기자

멜론 글로벌 K차트 기준은?..."팬 활동 지표도 반영"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오는 6월 멜론·텐센트뮤직·라인뮤직과 함께 선보이는 글로벌 K차트 집계 기준을 28일 공개했다. 음원 스트리밍 수치뿐 아니라 팬덤 활동 지표까지 함께 반영해 K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영향력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기존 스트리밍 중심 글로벌 차트와 차별화를 꾀한다. 글로벌 K차트는 멜론(한국), 텐센트뮤직(중국), 라인뮤직(일본) 등 3개 플랫폼의 이용량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다. 글로벌 통합 차트와 플랫폼별 세부 차트 형태로 제공되며, 각 플랫폼에 동시 업데이트된다. 전일 기준 24시간 데이터를 토대로 음원 스트리밍 이용량과 팬 활동 지표를 합산해 점수를 산정하는 방식이다. 멜론은 음원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이용자 수 외에도 팬맺기, 좋아요 등 팬덤 활동 데이터를 반영할 계획이다. 국가별 플랫폼 환경에 따라 세부 항목에는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차트가 기존 K팝 차트와 달리 팬들의 실질적인 참여도를 함께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멜론이 국내에서 운영해온 '아티스트 차트' 노하우에 텐센트뮤직과 라인뮤직의 팬덤 활동 지표를 결합해 글로벌 팬덤 영향력을 보다 입체적으로 측정하겠다는 것이다. 'The Global K-POP Standard'를 슬로건으로 내건 글로벌 K차트는 한국·중국·일본 등 K팝 핵심 시장의 팬심을 집계에 담아낸다. 각국 팬들의 참여와 반응이 차트에 직접 반영되는 만큼, 글로벌 K팝 트렌드를 보다 생동감 있게 보여주는 지표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멜론 관계자는 “글로벌 K차트는 단순 청취량 집계를 넘어 팬들이 실제로 반응하고 행동한 흔적까지 담아내는 차트”라며 “K팝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팬덤과 더욱 깊게 소통하고 확장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5.28 18:23안희정 기자

엔릿 아프리카 2026: 화웨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용 지능형 변전소 솔루션 출시

케이프타운, 남아프리카공화국 2026년 5월 28일 /PRNewswire/ -- 화웨이(Huawei)가 5월 20일 아프리카 전력•수자원•에너지 산업 최대 행사인 '엔릿 아프리카 2026(Enlit Africa 2026)'에서 남부 아프리카 전력 서밋(Southern Africa Electric Power Summit)을 개최했다. '미래 전력 시스템 구축,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디지털 인텔리전스 생산성 실현(Building Future Power Systems, Unleashing Surging Digital Intelligence Productivity)'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서밋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에스콤(Eskom), 가나 BPA, 나이지리아 송전회사(TCN), 국제대전력망회의(CIGRE) 등 업계 리더와 파트너들이 참석했다. 행사 기간 화웨이는 파트너들과 함께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 전력 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목표로 한 지능형 변전소 솔루션(Intelligent Substation Solution)을 공개했다. 엔릿 아프리카 2026 기조연설 세션에서 왕궈위(Wang Guoyu) 화웨이 전력 디지털화 사업부(Electric Power Digitalization BU) 부사장은 '전면적 지능화 추진, 미래 전력 시스템 구현(Advancing All Intelligence, Empowering the Future Power System)'을 주제로 연설했다. 왕 부사장은 미래 지향적 프로슈머(prosumer) 모델이 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으면서 전력 시스템은 지능화로 전환되는 중대한 시점에 와 있다. 통신, 디지털화, 인공지능(AI)이 전력 시스템의 핵심을 바꿔 놓고 있으며, AI와 디지털 기술은 발전, 송전, 배전에 이르는 전력 가치사슬 전반을 변화시키는 핵심 동력이다. 화웨이는 최첨단 AI 역량과 신뢰할 수 있는 통신 기술을 전력 산업 현장에 지속적으로 적용해 아프리카 전력 공기업들이 새로운 지능화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밋 기간에 화웨이는 CIGRE 및 주하이 유니텍 파워 테크놀로지(Zhuhai Unitech Power Technology Co., Ltd.)와 협력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용 지능형 변전소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번 출시는 파트너십을 통해 아프리카 전역의 지능형 변전소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겠다는 화웨이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여러 아프리카 전력 공기업 관계자들도 이번 솔루션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 한 관계자는 "이 솔루션은 지능형 영상, AI 알고리즘, 보안 무선 네트워크를 통합해 모니터링, 점검, 계량기 판독, 분석이라는 네 가지 핵심 수작업 업무를 지능형 자동화로 대체해 준다"며 "변전소 운영•유지보수(O&M) 인력이 전체 설비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점검 시간은 수일에서 수분 단위로 단축됐고, 운영•유지보수 인건비는 70% 절감됐다. 화웨이와의 협력을 통해 처음으로 송전망에 포괄적인 디지털 감지 기능을 도입해 사후 복구 중심 체계에서 사전 경고 중심 체계로의 전환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서밋 이후 화웨이는 CIGRE 및 450MHz 얼라이언스(450 MHz Alliance)와 함께 전용 무선망 및 전력 통신망에 관한 원탁회의도 개최했다. 괴스타 칼너(Gösta Kallner) 450MHz 얼라이언스 회장은 450MHz 대역 기반의 전력 공기업 전용 무선망은 광범위한 커버리지, 다양한 생태계, 미래 대응형 진화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전력망 운영을 보장하는 핵심 기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 CIGRE 관계자 역시 국제 표준화 관점에서 통합 기술 프레임워크 구축과 글로벌 우수 사례 공유가 전력망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중요하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모두 새로운 전력 시스템 구축과 아프리카의 지속 가능한 전력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어디서나 연결 가능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전력 통신 기반 구축이 필수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자세한 내용: https://e.huawei.com/en/industries/grid/transmission-transformation-communication-network/smart-substation

2026.05.28 18:10글로벌뉴스

알리바바닷컴, 에이전틱 AI 비즈니스 팀 'Accio Work' 국내 출시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중소기업이 기업 수준의 운영 역량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러그 앤 플레이형 AI 에이전트 팀 총상금 2억 원 규모의 AI 기반 스타트업 경진대회 'CoCreate Pitch 2026' 한국 부문도 함께 공개 대한민국 서울, 2026년 5월 28일 /PRNewswire/ -- 글로벌 B2B 커머스 플랫폼 알리바바닷컴(Alibaba.com)이 중소기업(SME)을 위한 에이전틱 AI 비즈니스 팀 'Accio Work'를 국내에 공식 출시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Accio Work 기반의 AI 스타트업 경진대회 'CoCreate Pitch 2026'도 공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상금 2억 원 규모의 한국 부문이 별도로 운영된다. 알리바바닷컴, Accio Work 국내 공식 출시 기자간담회 Accio Work는 시장 조사, 상품 기획, 소싱, 가격 협상, 상품 등록, 글로벌 마케팅, 스토어 운영 등 비즈니스 전 과정에서 필요한 업무를 AI 에이전트가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기존의 질의응답형 AI를 넘어 사용자의 지시를 실제 실행 가능한 업무로 전환하고 자율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션 양(Shawn Yang) 알리바바닷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총괄 본부장은 "글로벌 무역 환경에서 AI는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니라 비즈니스 운영 방식을 바꾸고 있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며, "Accio Work는 중소기업과 1인 창업자들이 규모 있는 기업 수준의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고 말했다. 어시스턴트에서 에이전트로… 비즈니스 운영 방식의 전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중소기업들은 일반적으로 높은 적응 및 학습 부담, 전문 인력 부족, 과도한 운영 업무라는 세 가지 과제에 직면해 있다. 언어와 규제, 세무 체계가 국가마다 다른 글로벌 무역 환경은 바이어와 셀러 모두에게 높은 진입 장벽으로 작용한다. 여기에 숙련된 B2B 무역 인력 부족과 공급망 전반에 걸친 반복적인 수작업 업무까지 더해지면서 많은 중소기업들이 운영상의 과부하도 겪고 있다. Accio Work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략 자문 역할을 수행하며 복잡한 무역 절차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시장 진입 및 카테고리 전략 수립 과정에서 전문가 수준의 가이드를 제공한다. 또한 24시간 운영되는 AI 에이전트 시스템을 통해 추가 인력 확충 없이도 확장 가능한 업무 지원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반복적인 운영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기업은 공급업체 협상이나 실시간 리스크 관리와 같은 고부가가치 의사결정에 보다 집중할 수 있다. 제임스 장(James Zhang)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셀러 제품 및 서비스 겸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바이어 성장 부문 총괄은 "Accio Work는 업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진행하고, 보다 전략적으로 실행하며, 보다 스마트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진정한 플러그 앤 플레이형 AI 팀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둔다"며 "이로써 기업들이 더 빠르게 사업을 시작하고, 더 현명한 의사결정을 내리며, 24시간 운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소규모 팀의 글로벌 경쟁 방식 자체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인프라와 높은 수출 경쟁력을 갖춘 시장으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AI 기반 비즈니스 도구와 글로벌 거래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알리바바닷컴은 2025년 7월 국내에 무역 안전 결제 서비스 'Trade Assurance'를 도입한 이후 시장 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플랫폼에 신규 입점한 국내 수출기업 수는 전년 대비 18% 증가했으며, 한국 셀러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바이어 문의도 128% 급증해 한국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 확대를 보여줬다. 마르코 양(Marco Yang) 알리바바닷컴 코리아 지사장은 "글로벌 바이어 문의 증가는 한국 제품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높은 수요를 보여준다"며 "알리바바닷컴은 단순히 수출기업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 기업들이 바이어를 보다 빠르게 발굴하고, 상품 등록과 운영 업무를 효율화하며, 증가하는 문의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운영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Accio Work는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설계된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제품 기반 스타트업 경진대회 CoCreate Pitch 2026 알리바바닷컴은 이번 출시와 함께 'CoCreate Pitch 2026' 한국 부문 개최 계획도 발표했다. Accio Work 기반으로 운영되는 CoCreate Pitch는 제품 중심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AI 기반 스타트업 경진대회다. 한국 부문은 일반 중소기업(General SMEs), 0-to-1 스타트업, 학생(Student) 등 세 개 트랙으로 운영되며, 총상금은 2억 원 규모다. 한국 결선은 오는 2026년 8월 25일 서울에서 개최되며, 우승팀에게는 미국에서 열리는 글로벌 'CoCreate 2026' 서밋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현재 진행 중이며, 접수는 2026년 7월 2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AlibabaCoCreate.com/pitch)를 통해 가능하다. 알리바바닷컴(Alibaba.com) 소개 알리바바닷컴은 1999년 설립된 글로벌 선도 B2B 커머스 플랫폼이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와 지역의 바이어와 판매자를 위한 전방위적 대외 무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이 제품을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바이어가 새로운 상품을 발굴하고 공급업체를 찾고 효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리바바닷컴은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디지털 커머스 그룹(AIDC) 산하의 사업부이다.

2026.05.28 18:10글로벌뉴스

피그마, 캔버스에 AI 에이전트 심다…디자인 협업 자동화 구현

피그마가 제품 기획부터 시안 제작, 코드 전환까지 이어지는 디자인 워크플로 자동화 기반을 확장했다. 피그마는 '피그마 디자인' 안에서 작동하는 제품 디자인 특화 AI 에이전트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에이전트는 멀티플레이어 캔버스에 내장돼 팀의 디자인 시스템과 작업 맥락을 이해하며 디자이너와 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에이전트는 컴포넌트와 디자인 시스템 로직, 팀 작업 기준 바탕으로 디자인 레이어 생성과 수정, 반복 작업 자동화를 지원한다. 제품 디자이너는 이 에이전트를 활용해 무한 캔버스 위에서 여러 방향의 디자인을 빠르게 탐색할 수 있다. 작업 흐름을 벗어나지 않고 실시간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초기 아이디어 검토와 시안 고도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에이전트는 자연어 기반으로 작동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제품 관리자와 엔지니어, 마케터처럼 전문 디자인 경험이 많지 않은 구성원도 디자인 제작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피그마는 이번 에이전트가 파인튜닝된 AI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모델은 제품 디자인 개념과 패턴, 피그마 특화 사용 사례를 이해하도록 학습됐다. 에이전트는 기존 디자인 시스템과 캔버스 대화, 작업 컨텍스트도 연결된다. 이를 통해 컴포넌트 설정과 레이아웃 수정, 대량 편집 같은 작업을 품질 저하 없이 자동화할 수 있다. 피그마는 이번 기능을 기존 AI 워크플로와도 연결했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피그마 디자인에서 에이전트와 디자인 레이어를 수정한 뒤 이를 피그마 메이크로 가져갈 수 있다. 또 이를 코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으로 바꾸고 인터랙션을 테스트할 수 있다. 여기에 피그마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 서버도 함께 활용된다. 이를 통해 서드파티 코딩 에이전트와 연동하면서도 핵심 디자인 맥락을 유지한 결과물을 개발이 가능하다. 피그마 에이전트는 현재 베타로 제공된다. 향후 몇 주에 걸쳐 유료 플랜 사용자를 대상으로 피그마 디자인 안에 순차 배포될 예정이다. 베타 기간에는 AI 크레딧이 차감되지 않는다. 로레다나 크리산 피그마 최고디자인책임자(CDO)는 "소프트웨어 개발이 점점 쉬워질수록 더욱 중요해지는 것은 방향성을 정하는 일"이라며 "우리 에이전트는 디자이너 창의성을 지원하는 도구"라고 밝혔다.

2026.05.28 18:02김미정 기자

"검증 시간 단축"…헥사곤, '엔씨시뮬' 최신 버전 출시

헥사곤이 장시간·복잡한 가공 공정에서도 주요 작업 상태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신규 기능을 공개했다. 헥사곤은 수치제어 프로그램 검증·시뮬레이션·최적화 솔루션 '엔씨시뮬' 최신 버전을 출시하고 '선택적 시뮬레이션' 기능을 추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치제어 프로그램은 공작기계에 공구 이동 위치와 속도, 가공 순서 등을 지시하는 제조 현장 작업 명령서다. 이 프로그램을 사전에 검증하면 고가 장비의 충돌이나 소재 손상을 줄이고 실제 가공 전 오류를 확인할 수 있다. 엔씨시뮬은 단일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G코드 검증과 컴퓨터수치제어 시뮬레이션, 최적화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제조업체는 이를 통해 수치제어 프로그램을 사전에 검증하고 고가 장비에서 위험 부담이 크거나 시간이 많이 걸리는 테스트 가공 작업을 줄일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된 선택적 시뮬레이션 기능은 장시간·복잡한 가공 프로그램을 빠르게 검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기능은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잔여 소재 미리보기'를 활용해 수치제어 디코딩 단계에서 중간 소재 모델을 생성하고 프로그램 진행 과정에서 공작물 상태 변화를 조기에 확인하게 한다. 헥사곤은 고부가가치 가공 환경에서 한 프로그램에 수십 시간의 장비 가동 시간과 여러 공정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런 환경에서는 생산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주요 공정을 정밀하게 검토하는 역량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미국의 한 글로벌 스포츠웨어 기업이 장주기 금형 가공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진행한 고객 테스트에서는 성능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기존에는 47시간 가공 사이클 프로그램에서 원하는 공정을 확인하기 위해 48분 동안 순차 시뮬레이션을 해야 했지만 선택적 시뮬레이션 기능을 활용하면 잔여 소재 미리보기를 2분 이내에 생성할 수 있었다. 프로그래머는 이 기능으로 공정 단계별 공작물 상태를 확인하고 문제가 예상되는 지점을 더 이른 단계에서 찾을 수 있다. 집중 검토가 필요한 공정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초기 검토와 반복 작업 효율도 높일 수 있다. 최종 검증 단계에서는 기존 전체 수치제어 코드 시뮬레이션이 유지된다. 충돌 감지와 소재 제거 정확도를 포함한 전체 시뮬레이션은 프로그램을 실제 장비에 적용하기 전 최종 검증 기준으로 활용된다. 재스퍼 샌더스 헥사곤 생산소프트웨어 사업부 엔씨시뮬 제품 매니저는 "엔씨시뮬 핵심 가치는 언제나 시뮬레이션 정확도에 있으며, 이번 업데이트 이후에도 그 점은 변함이 없다"며 "선택적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해 프로그래머는 복잡한 프로그램을 보다 유연하게 검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6.05.28 17:53김미정 기자

라인게임즈, 방치형 신작 '햄스터 톡' 글로벌 정식 출시

라인게임즈(공동대표 조동현·배영진)가 PC 화면에서 함께 생활하는 햄스터 콘텐트의 방치형 신작을 선보인다. 라인게임즈는 PC 신작 '햄스터 톡'을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햄스터 톡은 PC 패키지 기반의 방치형 소셜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여러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PC 환경에 맞춰 화면 위에서 햄스터를 키우고 교감하는 형태의 힐링 게임이다. 게임은 스팀과 스토브를 통해 구매 및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스팀에서는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2일까지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총 96종의 햄스터를 수집할 수 있으며, 상위 등급 햄스터일수록 화려한 외형과 높은 능력치를 보유한다. 화면 상단과 하단 등 원하는 위치에 햄스터와 데코레이션 아이템을 배치해 자신만의 공간을 꾸밀 수 있다. 정식 출시 버전에는 신규 생산시설 '포포팜'도 추가됐다. 햄스터들은 포포팜에서 다양한 자원을 생산하며, 시설은 작물을 재배하는 '자연형'과 햄스터들이 이용하는 '시설형'으로 구성된다. 이용자는 햄스터들이 당근에 물을 주거나 쳇바퀴를 타는 등 다양한 상호작용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데모 버전 공개 이후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햄스터 톡'만의 귀여운 콘셉트와 편의성을 강화했다"며 "PC 작업과 함께 언제든햄스터들과 교감하며 힐링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5.28 17:50진성우 기자

정부, 6·3 지방선거 가짜뉴스 엄정 대응…딥페이크 집중 수사

정부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온라인 허위·가짜뉴스 대응 수위를 높인다. 선거운동 기간 딥페이크와 흑색선전성 게시물이 급증하면서, 경찰·방송통신 당국·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공조해 실시간 삭제와 집중 수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김민재 차관 주재로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범정부 허위·가짜뉴스 대응 기관 간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투표를 앞두고 유권자 판단을 왜곡할 수 있는 허위정보 확산 현황을 점검하고 선거일까지 관계기관 간 공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선거를 앞두고 허위·가짜뉴스와 딥페이크 기반 선거운동 위반 게시물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허위·가짜뉴스 등 흑색선전 혐의로 단속된 인원은 총 92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3일 기준 누적 단속 인원 371명과 비교하면 약 한 달 반 만에 550명이 늘어난 규모다. 일평균 약 12.5명이 추가 단속된 셈이다. 딥페이크를 활용한 선거운동 위반 게시물 삭제 요청도 급증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삭제 요청 건수는 1만 31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제21대 대선 기간 전체 삭제 요청 건수의 98.2% 수준이다. 정부는 선거일까지 남은 기간을 고려할 때 이번 지방선거에서 관련 삭제 요청 규모가 지난 대선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경찰청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허위정보 탐지·삭제·고발·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선거 종료 시점까지 플랫폼 사업자의 신속한 삭제와 접근 차단을 유도하기 위해 민관 합동 자율규제 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경찰청도 지난 14일부터 선거범죄 대응 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했다. 악의적 허위·가짜뉴스 유포 온라인 매체를 집중 수사하고 있으며 딥페이크 기반 선거범죄는 시·도경찰청 전담 체계로 신속 대응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선거 환경에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허위 콘텐츠와 딥페이크 영상 확산이 새로운 위협으로 부상 중이다. 실제 정치인 발언처럼 조작된 영상과 이미지가 SNS를 통해 빠르게 유통되면서 플랫폼 기업과 정부 간 공조 중요성도 함께 커지는 분위기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가짜뉴스는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범죄이자 사회통합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라며 "선거가 끝날 때까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하고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물론 대한민국과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다국적 기업과도 온라인 상에서 허위·가짜뉴스가 생성·유통되지 않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5.28 17:30한정호 기자

폴라리스AI, 휴머노이드 로봇 실무 교육…SDK 기반 현장 적용 검토

폴라리스AI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국내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실무 역량 확보에 나섰다. 폴라리스AI는 유비테크로보틱스 본사 엔지니어들과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S2' 구동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기반 2차 개발 교육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트레이닝에서는 로봇 동작 제어를 위한 개발 환경과 코딩 파일이 공유됐다. 손 관절 움직임 등 주요 동작 제어 방식에 대한 기술 교육도 이뤄졌다. 폴라리스AI는 이번 과정을 단순 제품 소개나 전시 차원을 넘어 실제 산업현장 작업 시나리오를 소프트웨어(SW)로 구현하고 조정할 수 있는 기반으로 봤다. 박스 이동 등 기본 작업 수행 과정을 확인하며 물류·제조·검사·조립 분야 적용 가능성도 검토했다. 워커 S2는 유비테크가 산업현장 적용을 목표로 개발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해당 로봇은 자율 배터리 교체 기능과 최대 15킬로그램 수준 작업 하중 처리 능력을 갖춘 산업용 플랫폼이다. 폴라리스AI는 이번 기술 트레이닝을 계기로 국내 산업 환경에 맞는 휴머노이드 로봇 활용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폴라리스그룹이 제조 기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어 실제 공정 특성과 운영 환경을 고려한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폴라리스그룹은 폴라리스세원, 폴라리스우노, 폴라리스AI파마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자동차 부품, 소재, 바이오·헬스케어 제조 공정을 바탕으로 부품 이송, 반복 조립, 포장, 검사 보조, 품질관리, 설비 점검 등 작업 시나리오를 발굴할 방침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국내 현장에 적용하려면 하드웨어 공급뿐 아니라 작업 환경 분석과 동작 시나리오 설계가 필요하다. SDK 기반 제어, 고객사별 커스터마이징, 유지보수 체계도 갖춰야 한다. 폴라리스그룹은 SW 제어와 현장 적용 역량을 우선 확보해 한국형 피지컬 AI 사업모델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향후 고객사별 맞춤형 피지컬 AI 솔루션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도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엔비디아와 테슬라, 피규어AI, 아질리티로보틱스 등 글로벌 기업들은 제조·물류 현장을 중심으로 인간형 로봇 실증과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폴라리스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과장된 도입 선언보다 현장 적용 역량을 차근차근 축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SDK 기반 2차 개발, 작업 시나리오 설계, 고객사별 적용 검토를 통해 국내 제조·물류 현장 생산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8 17:29김미정 기자

"쓸만한 휴머노이드 20년 걸린다"...산학연, 로봇 상용화 환상 경고

비용과 개발 난도 문제로 휴머노이드 상용화가 20년 이상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박종우 서울대 교수(기계항공공학부)는 28일 서울 양재에서 열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창립 50주년 기념 포럼'에서 "휴머노이드는 분명 (상용화)되겠지만, 쓸만한 휴머노이드가 나오려면 20년이 걸릴 것"이라며 "실험실에서 완벽히 돌아가는 휴머노이드가 나와도, 그로부터 최소 5~10년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로봇 공학계의 고질적 난제 '모라벡의 역설'을 들어 휴머노이드 상용화의 높은 벽을 설명했다. 모라벡의 역설이란 인간에게 어려운 미적분 연산이나 체스 등은 컴퓨터에 쉽지만, 인간이 특별한 의식 없이 행하는 걷기, 물건 집기 등은 로봇에 극도로 어렵다는 원칙이다. 박 교수는 "춤을 추거나 발차기를 하는 등의 복잡하고 정형화된 행동은 쉽게 구현할 수 있지만, 단순해 보이는 문고리 돌리기, 볼트 조이기, 가위질 같은 조작 작업은 여전히 잘 못한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현재 로봇 진영이 겪는 또 다른 오류로 '빅데이터 수집의 착시'를 지적했다. 흔히 인공지능(AI) 학습을 위해 데이터의 양이 많을수록 좋다고 믿지만,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로봇 분야에서는 양보다 '작업에 꼭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가 필수라고 그는 강조했다. 박 교수는 "유튜브로 화장실·바닥 청소 영상을 10시간 이상 시청각 학습을 시켜봤자 로봇 제어에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빗자루를 써야 한다거나 스펀지로 거울을 닦아야 한다는 식의 표면적 지식은 일반 언어 모델도 충분히 답변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봇에 정작 중요한 데이터는 거울을 닦을 때 접촉면에 '얼마나 세게 눌러야 하는가'에 대한 힘 제어 데이터나, 빗자루를 쓸 때 손목의 미세한 각도와 마찰력 등 보이지 않는 '물리적 상호작용' 데이터"라며 "이러한 데이터는 글로벌 표준 없이 파편화돼 있어 수집이 극히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많은 이들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조기 상용화 가능성을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 속도와 비교하곤 하지만, 자율주행 기술 이면을 보면 로봇 자율제어가 얼마나 험난한 길인지 알 수 있다고 꼬집었다. 박 교수는 "현재 상용화된 자율주행은 완전한 자율이 아니고, 기업들이 후방에 원격 관제탑을 두고 수십 명의 엔지니어가 대기하며 시스템이 막힐 때마다 사람이 직접 명령을 내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동차는 차선이 존재하고 '가다, 서다, 좌·우회전'이라는 2차원 평면의 명확한 제어 규칙이 있지만, 물리 로봇은 규격화되지 않은 비구조적인 3차원 공간 환경에서 수많은 관절을 동시 제어해야 하므로 시스템 복잡성이 자동차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비정형 공정, 실패 시 비용 커 ROI 안 나와" 김승환 LG AI연구원 상무 역시 휴머노이드 도입의 현실적 어려움을 지적했다. 김 상무는 "현재 제조 공정의 80%는 이미 자동화돼 있다. 나머지 자동화되지 않은 20%는 매번 위치나 각도가 달라지는 비정형 공정인데, 이 영역은 기술 난도가 너무 높고 실패 시 발생하는 수율 저하 비용이 커서 실제 도입률이 매우 낮다"며 "휴머노이드를 지금 당장 도입한다면 투자 대비 효율(ROI)을 뽑아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김 상무는 "유해물질 공정, 고위험 작업, 반복적이지만 예외가 많은 공정 등에서 휴머노이드가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며 "현재 모든 제조 공정과 설비·도구가 사람을 기준으로 설계돼 있어 환경 호환성을 가진 휴머노이드가 제조현장 투입에 용이하다"고 말했다.

2026.05.28 17:19진운용 기자

티엑스원 네트웍스 나세르 자유르, OT 보안의 다음 단계는 가시성이 아닌 실행력이 좌우

타이베이 2026년 5월 28일 /PRNewswire/ -- 운영기술(OT) 보안이 새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산업 조직들은 자사 환경에 대한 가시성은 크게 높였지만, 운영 중단 없이 위험을 줄이는 일에서는 여전히 애를 먹고 있다. 나세르 자유르(Nasser Zayour) 티엑스원 네트웍스(TXOne Networks) 글로벌 얼라이언스 및 채널 부문 부사장은 CXP 인사이트 미들이스트(CXO Insight Middle East)와의 인터뷰에서 업계가 가시성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운영상 안전한 실행 중심 접근으로 전환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자유르 부사장은 "가시성은 더 이상 문제가 아니다"라며 "조직들은 위험 요소를 찾아낼 수 있지만, 기존의 대응 방식이 실제 산업 환경 운영 방식과 맞지 않기 때문에 실행 단계에서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고 말했다. IT 환경과 달리 산업 시스템은 다운타임, 안전성, 생산 연속성이 최우선으로 고려되는 엄격한 운영 제약 아래 작동한다. 그 결과 많은 조직들이 취약점 위치를 파악하고 있음에도 실제 대응 실행 과정에서 애를 먹고 있다. 티엑스원 네트웍스는 이 같은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센닌리콘(SenninRecon) 방식을 발전시키고 있다. 이 방식은 단계적이고 운영 환경에 부합하는 조치를 통해 조직이 가시성 확보에서 구조적 위험 감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센닌리콘은 글로벌 채널 파트너와 MSSP(관리형 보안 서비스 제공업체)를 대상으로 확장 가능하고 반복 적용이 가능한 참여 모델을 제공한다. 기존 OT 가시성 프로젝트는 수작업 해석이 필요한 정적 보고서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일관성을 떨어뜨리고 가치 실현 속도를 늦추는 한계가 있었다. 센닌리콘은 그런 문제가 없다. 파트너들이 고객 환경 전반에 표준화된 방법론을 적용하도록 지원하며, 수동 모니터링을 통해 구축 속도를 높이고 운영 중단을 최소화한다. 또 위험 인사이트를 우선순위 기반 대응 경로와 연결해 준다. 따라서 고객은 체계적이고 재현 가능한 방식으로 단순 평가 단계를 넘어 측정 가능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 자유르 부사장은 "산업 사이버보안은 팀워크가 필요한 분야"라며 "벤더, 파트너, 현장 운영팀이 운영 우선순위에 대한 공통된 이해를 바탕으로 협력할 때 진정한 진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OT 보안 시장이 진화함에 따라 조직들은 일회성 가시성 평가보다 복원력, 운영 연속성, 측정 가능한 위험 감소를 더욱 중시하고 있다. 티엑스원 네트웍스는 차세대 OT 보안 리더는 얼마나 많은 것을 볼 수 있는가가 아니라, 시스템 가동 시간을 유지하면서 고객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티엑스원 네트웍스 소개티엑스원 네트웍스는 운영 중심의 다계층 방어(defense-in-depth) 보안 접근 방식을 통해 산업 제어 시스템과 OT 환경을 보호하는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티엑스원 네트웍스

2026.05.28 17:10글로벌뉴스

레이아웃 넘어 핵심설비까지…LS-대한전선 기술유출 공방 새 국면

LS전선과 대한전선의 해저케이블 기술유출 공방이 검찰 단계로 넘어갔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공장 배치 유사성뿐 아니라 턴테이블과 수직연합기 등 해저케이블 핵심설비 노하우 유출 여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28일 업계와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한전선, 가운종합건축사무소, 설비업체 S사 등 법인 3곳과 관계자 1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대한전선이 충남 당진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LS전선 강원 동해 공장의 설계 정보와 생산 노하우를 부정하게 입수해 활용한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의 쟁점은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공장 설계 정보와 생산설비 관련 노하우가 대한전선 측에 넘어갔는지 여부다. LS전선은 동해 1~4공장 설계를 가운종합건축사무소에 맡겼고, 경찰은 대한전선 측이 해당 설계업체 등을 통해 LS전선 공장 도면과 설계 정보를 확보해 당진 공장 건설에 활용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찰은 공장 내부 배치뿐 아니라 해저케이블 생산 효율과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설비와 운용 노하우 유출 여부에도 주목했다. 해저케이블은 수십㎞ 길이로 생산되는 초대형 제품으로, 완성 케이블 전체 중량이 수천t에 달할 수 있다. 케이블을 감고, 보관하고, 선적하는 방식이 제품 손상 여부와 생산 효율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관련 설비와 공정 노하우는 전선업계에서 중요 기술로 관리된다. 경찰이 주목한 대표 설비는 턴테이블과 수직연합기다. 턴테이블은 생산된 해저케이블을 일정한 반경과 높이로 감아 보관하고 선적하는 데 쓰이는 대형 회전 설비다. 케이블을 너무 좁은 곡률로 감거나 장력과 속도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면 내부 도체와 절연층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품질 관리와 직결된 장비로 평가된다. 수직연합기도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수직연합기는 해저케이블 제조 과정에서 여러 소재를 결합하는 핵심 생산설비로, 대형 구조물과 내부 철골 설계가 필요하다. 경찰은 대한전선 당진 공장에 설치된 수직연합기가 LS전선 동해 공장 구조와 유사하고, 구조물 단차까지 일치하는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사는 2023년 경찰이 관련 첩보를 입수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경찰은 2024년 하반기 대한전선과 관련 업체 등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LS전선 관련 내부 자료가 다수 발견됐고, 압수물 규모가 커 포렌식 작업에도 시간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검찰 단계에서는 경찰이 판단한 자료들이 법적으로 보호되는 영업비밀에 해당하는지, 대한전선 측이 이를 부정하게 취득하거나 실제 공장 설계와 설비 구축에 활용했는지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대한전선은 이번 수사 결과와 관련해 해저케이블 1공장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타사의 영업비밀을 활용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1공장 건설 과정에는 설계, 설비, 시공 등 각 분야 다양한 전문 업체들이 참여했고, 각 업체가 축적한 경험과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업무를 수행했다"며 "참여 업체가 타사와 동일하다는 사정만으로 타사의 영업비밀을 취득하거나 사용했다는 근거가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 기간 해저케이블 공장 필요성을 인지하고 내부적으로 공장 도면을 지속적으로 설계·수정해 오는 등 이미 관련 기술과 공장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었기에, 타사의 영업비밀을 침해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며 "남은 수사와 사법절차에 책임 있고 투명한 자세로 임해 법적 쟁점들을 소명해 결백함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양사가 이번 사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배경에는 해저케이블 산업의 성장성이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늘고, 해상풍력과 장거리 송전망 투자가 확대되면서 초고압직류송전(HVDC)과 해저케이블 수요가 커지고 있다. 해저케이블은 생산 설비와 공정 노하우가 품질을 좌우하는 고부가 제품으로, 생산 역량을 갖춘 업체도 제한적이다. LS전선과 대한전선 모두 해저케이블을 미래 성장축으로 삼고 있다. LS전선은 강원 동해 공장을 중심으로 해저케이블 사업을 확대해 왔고, 대한전선도 충남 당진 공장을 앞세워 해저케이블 시장 진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사건이 단순한 기업 간 분쟁을 넘어 국내 해저케이블 산업의 기술 보호와 경쟁 구도 문제로 확대되는 이유다. 경찰 송치는 수사기관이 혐의가 있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긴 단계다. 검찰은 경찰 수사 기록과 압수물, 관계자 진술 등을 검토해 기소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전선업계에서는 검찰 판단에 따라 양사 해저케이블 기술유출 공방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해저케이블은 국가 핵심기술이자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의 기반"이라며 "임직원들의 수십 년간 노력과 헌신, 막대한 투자로 축적해 온 핵심 기술과 산업 생태계 보호를 위해 기술 탈취 및 침해 행위에 대해 원칙에 따라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S전선 측은 민사소송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검찰의 기소 여부와 향후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대응 방향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2026.05.28 17:04류은주 기자

박인환 우정본부장, 마약류 검사 직원들 격려 방문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28일 안양우편집중국을 방문해 마약류 2차 저지선 운영 지원에 나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달부터 국제우편물 물류망 재설계를 통해 전국 5개 주요 거점 우편집중국에 마약 검사를 위한 공간을 설치했으며, 이 공간에서 관세청은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우편물에 대한 검사를 벌이고 있다. 설치 이후 2개월간 마약류가 담긴 우편물 3건을 적발했다. 박인환 본부장은 “국민의 소중한 우편물을 취급하는 우정사업본부가 마약 차단이라는 국가적 과제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마약 저지선 지원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본부장은 또 내달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소통 업무를 벌이고 있는 직원들도 격려했다. 선거우편물의 처리 현황과 작업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선거우편물은 국민의 소중한 참정권 행사와 직결되는 중요한 우편물인 만큼 분류·운송 등 각 단계에서 차질이 없도록 정확한 업무처리를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주시는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완벽한 우편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2026.05.28 16:52박수형 기자

아임웹, 브랜드 맞춤형 자사몰 구현 돕는다

각 브랜드에 꼭 맞는 웹 자사몰을 보다 쉽게 만들 수 있게 됐다. 아임웹(대표 이수모)이 브랜드별 특성과 운영 목적에 맞는 자사몰 구현을 돕고자 맞춤형 웹 제작 환경 '커스텀 위젯 스튜디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커스텀 위젯 스튜디오는 배너·버튼 등 웹사이트와 쇼핑몰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인 '위젯'을 브랜드 특성과 필요에 맞게 직접 구현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작 환경이다. 아임웹은 이번 기능 도입을 통해 누구나 쉽게 사이트를 제작할 수 있는 기존 경험은 유지하면서도, 브랜드가 성장하며 필요로 하는 다양한 구현 요구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제작 환경을 확장했다. 먼저 웹 전문가들은 커스텀 위젯 스튜디오를 통해 웹 표준 언어(HTML·CSS·JS) 기반으로 브랜드에 필요한 맞춤 위젯 제작이 가능해진다. 기존에 아임웹에서 제공하던 기본 기능의 범위를 넘어 원하는 위젯을 직접 설계할 수 있어 제작 자유도가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또 제작 과정에서 실시간 미리보기를 통해 결과를 바로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어 작업 속도와 효율도 더욱 개선됐다. 브랜드 운영자 입장에서도 자사몰 운영 편의성이 높아진다. 코딩 지식이 없는 브랜드 운영자들의 경우 코드 기반으로 제작된 위젯을 수정할 때마다 전문가의 손길을 다시 거쳐야 해 빠른 변경이 어렵고 번거로웠다. 커스텀 위젯 스튜디오는 전문가가 제작한 위젯에 브랜드 운영자가 직접 수정할 수 있는 설정 화면(GUI)을 함께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브랜드 운영자는 텍스트, 색상, 이미지 등 자주 변경되는 요소를 직접 수정하며 필요한 변경 사항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

2026.05.28 16:30백봉삼 기자

[써보고서] 해상도와 공간감의 완벽한 타협점...젠하이저 'HD 480 프로'

사운드 엔지니어와 오디오 애호가들 사이에서 고질적인 한계로 지적되어 온 '밀폐형 헤드폰'의 단점을 극복한 하이엔드 기기가 등장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외부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유닛을 완전히 밀폐하는 구조적 특성상, 밀폐형 헤드폰은 하우징 내부에서 발생하는 반사음으로 인해 소리가 뭉개지거나 인위적인 통울림이 발생하는 경우가 잦다. 하지만 독일 음향 명가 젠하이저가 최근 선보인 플래그십 밀폐형 모니터링 헤드폰 'HD 480 프로(HD 480 PRO)'는 독자적인 사운드 튜닝과 기술력을 통해 높은 해상도와 풍부한 공간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기자는 HD 480 프로를 지난 몇 주간 직접 체험해보고 주요 특징을 살펴봤다. 뭉개짐 없는 선명한 저음 해상도…재즈·오케스트라 감상에 탁월 HD 480 프로를 착용하고 음악을 재생했을 때 가장 먼저 돋보이는 강점은 단연 뛰어난 '해상도'다. 전반적인 음역대에서 소리가 한데 뭉치지 않고, 각 오디오 레이어마다 악기와 보컬의 위치가 겹침 없이 선명하게 분리되어 귀에 꽂힌다. 일반적으로 저음 튜닝이 아쉬운 밀폐형 헤드폰들은 공간감을 만들기 위해 저역이 억지로 부풀려지면서 베이스 라인이 뭉개지거나 중고음역대까지 침범하는 경향이 짙다. 밴드 음악의 일렉트릭 베이스나 오케스트라의 첼로, 콘트라베이스 소리가 명료하지 못하고 불분명하게 퍼지는 현상이 대표적이다. 반면 HD 480 프로는 수 많은 악기가 동시에 연주되는 복잡한 음악에서도 저음역이 강하고 또렷하게 들리는 것이 특징이다. 기자가 직접 재즈 음악을 청음해 본 결과, 곡의 전반적인 중심을 묵직하게 잡아주는 콘트라베이스의 '둥, 둥' 거리는 현의 튕김과 미세한 진동이 전혀 뭉개짐 없이 선명하게 표현돼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숨소리와 잔향까지 섬세하게 포착…인위적 과장 없는 자연스러운 공간감 이러한 높은 해상도 덕분에 저음의 미세한 진동은 물론, 아티스트의 숨소리와 잔향(소리가 공간에 남아 서서히 줄어드는 현상)까지도 뚜렷하게 포착된다. 팝 가수 아델(Adele)의 대표곡 '헬로(Hello)'를 감상했을 때, 보컬의 목소리 뒤로 스튜디오 공간을 감싸며 은은하게 맴도는 잔향이 생생하게 전달됐다. 통상적으로 음향 기기에서 공간감이 강조되면 소리의 끝자락이 흐려지면서 해상도가 함께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기 쉽다. 하지만 HD 480 프로는 인위적으로 저음역대를 부풀리는 방식을 피하고, 해상도와 공간감을 동시에 충족시켰다. 이는 젠하이저가 제품 내부에 적용한 '진동 감쇄 시스템' 덕분으로 풀이된다. 하우징 내부의 불필요한 반사와 진동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사운드의 선명도를 극대화함으로써, 밀폐형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고 넓은 무대감을 구현해 낸 것이다. 이를 통해 사운드 엔지니어들은 원음 그대로의 소리를 정확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컴포트 존'으로 안경 착용자 배려…가벼운 무게 돋보여, 디자인은 아쉬워 장시간 착용해야 하는 사용 환경을 고려할 때 착용감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밀폐형 헤드폰은 안경 착용 시 이어패드에 틈이 생겨 저음이 새어나가거나 관자놀이가 눌리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평소 안경을 쓰는 기자가 수 시간 동안 헤드폰을 사용해 본 결과, 압박감이나 통증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이는 젠하이저가 안경을 쓴 사용자를 위해 이어패드에 '컴포트 존' 구조를 채택했기 때문이다. 안경 다리가 지나가는 틈새를 부드럽게 감싸주어 밀폐력을 유지하면서도 압박감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272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와 피부에 닿는 촉감이 부드러운 소재의 이어패드가 결합되어 장시간의 청음이나 모니터링 작업을 무리 없이 가능하게 한다. 다만, 외관 디자인 면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제품의 경량화를 달성하기 위해 하우징 전반에 플라스틱 소재가 대거 채택되면서, 고가의 플래그십 모델 특유의 단단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은 다소 덜한 편이다. HD 480 프로의 기본 모델 출시 가격은 67만5000원이며, 보관 및 이동에 용이한 전용 트래블 케이스가 포함된 'HD 480 프로 플러스' 패키지는 74만3000원으로 책정됐다. 종합적으로 이 제품은 음악을 깊이 있게 좋아해 집에서 따로 청음 시간을 갖는 오디오 애호가나, 왜곡 없는 정확한 사운드 모니터링 환경이 필요한 전문가들에게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6.05.28 16:27전화평 기자

"A2A 시대 온다"…알리바바, '상주 무역 전문가' 액시오 워크 韓 출격

알리바바닷컴은 무역업계가 조만간 에이전트 간 거래(A2A) 시대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며, 글로벌 무역에 특화된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을 한국에 공식적으로 내놨다. 알리바바닷컴은 28일 서울 중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SME)을 위한 에이전틱 AI 비즈니스 팀 '액시오 워크'의 한국 출시를 발표했다. 액시오 워크는 시장조사부터 상품 기획, 가격 협상, 상품 등록, 글로벌 마케팅, 스토어 운영 등 사업 전 과정에서 필요한 업무를 AI 에이전트가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의 질의응답형 AI를 넘어 사용자의 지시를 실제 실행 가능한 업무로 전환하고 자율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SME가 직면한 높은 적응 및 학습 부담, 전문 인력 부족, 과도한 운영 업무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액시오 워크의 장점으로 꼽았다. 글로벌 무역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인지적 장벽을 낮춘다는 것이다. 가령 목표 시장이나 품목, 방향성을 설정할 때 액시오 워크가 함께 전략을 설계하는 방식이다. 션 양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본부장은 “액시오 워크를 통해 각 영역의 인지적 장벽을 낮췄기 때문에 실제 인력 (운영) 효율을 늘릴 수 있다”며 “또 이미 익숙하게 처리하고 있었던 다양한 반복적인 일상의 업무들을 AI가 대신 수행할 수 있도록 위임할 수 있어 이를 통해 시간을 절감하고 가치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간편하고, 전문적이고, 자율적이라는 점도 액시오 워크의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일반적인 범용 AI 에이전트가 아니라 철저히 글로벌 무역 상황에 특화돼 설계됐다”며 “마치 베테랑 무역 전문가 팀이 옆에서 상주하면서 24시간 상시 지원하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제품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AI가 잘못된 선택을 했을 때의 책임소재를 질문에 제임스 장 아시아태평양 지역 바이어 성장 부문 총괄은 “잘못된 부분은 AI의 환각(할루시에이션)과의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에이전트가 모든 행동을 취하기 직전에 이를 제어할 수 있는 허들을 설정해뒀다. 인간의 최종 승인이 필요한 중요한 절차들에 대해서도 사전에 허들을 마련했다”고 답했다. 이어 “실행하고, 사고하고, 판단하는 과정을 모두 기록(히스토리)로 남겨 사용자가 언제든지 내용을 확인하고 취하고 있는 작업을 수시로 중단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부연했다. 민감한 내부 정보를 취급하는 AI 에이전트 특성상 데이터 보안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장 총괄은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는 모든 국가와 지역에서 현지의 법률, 규제를 철저하고 엄격하게 준수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모든 고객사와 파트너사들의 정보 안전을 빈틈없이 보장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현장에서 알리바바닷컴은 액시오 워크의 글로벌 요금제를 안내하며 한국 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한 요금제 출시 계획도 알렸다. 장 총괄은 “비즈니스 업무(태스크)를 처리한 만큼 차감되는 크레딧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 맞춤형 요금제도 현재 고민하고 개발하고 있는 단계”라고 답변했다.

2026.05.28 16:25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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