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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LA 산불에 AI 기술 '주목'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대형 산불이 발생해 피해 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화재 진압을 위해 활용되는 인공지능(AI) 기술들이 주목되고 있다고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최근 보도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방관들은 화재 감시용 인공지능(AI) 기반 센서를 항공기와 결합해 화재 진압에 사용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 연구진은 'alert 캘리포니아'라는 플랫폼을 구축해 가동 중이다. 이 플랫폼은 현재 LA 카운티에만 115개, 캘리포니아 주 화재 고위험 지역에 1천140개 이상의 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한 영상을 기반으로 연기 등의 화재 조기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AI 네트워크다. 지난 달 오렌지 카운티 소방 당국은 이 AI 시스템으로 초기 산불을 최초로 감지하여 구조대가 화재 사고를 1/4 에이커 미만으로 축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기반 스타트업 파노 AI(Pano AI)는 AI 기반 화재 감시 시스템을 개발한 업체다. 산 정상이나 건물에 설치된 HD 카메라를 통해 영상을 전송 받아 AI 기술로 이미지를 분석해 작은 연기 등 화재 의심 증후를 알아내 초기에 화재를 진입하는 방식이다. 소니아 카스트너(Sonia Kastner) 파노 AI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 경영자(CEO)는 대형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소방 분야의 트렌드가 조기 발견과 신속한 봉쇄에 중점을 두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암을 치료하는 방식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암이 4기로 진행되지 않도록 조기에 검진하고 1기에서 적극적으로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또, 카메라와 AI를 통한 분석이 신고자의 화재 신고보다 더 빠르고 더 정확한 화재 위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행인이 화재를 목격하느냐의 여부는 운에 달린 문제"라며, “또, 소방차 한 대가 출동하여 주변을 돌아다니며 화재를 찾는 필수 확인 단계가 있다. 이럴 경우 몇 시간을 잃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위성과 드론도 산불 관리 및 대응에 최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산불의 영향을 전후 비교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025.01.11 09:11이정현

일본 3대 자동차, 中비야디 하나 못 미친 이유는?

일본 3대 자동차 회사 토요타·혼다·닛산이 중국에서 현지 최대 전기자동차(EV) 업체 비야디(BYD) 하나만 못한 성적표를 받았다. 10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지난해 혼다는 중국에서 1년 전보다 30.9% 줄어든 85만2천269대를 판매했다. 9년 만에 100만대 아래로 떨어졌다. 닛산 판매량은 69만6천631대로 12.2% 감소했다. 토요타는 177만6천대 팔았지만, 역시 6.9% 줄었다. 이들 기업은 모두 3년 연속으로 1년 전보다 나쁜 실적을 냈다. 비야디는 지난해 안방에서 383만대를 판매했다. 토요타와 혼다, 닛산 3개사를 합해도 비야디가 더 많이 팔았다. 이를 포함해 비야디는 지난해 세계에서 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등 친환경차를 427만대 넘게 팔았다. 역대 가장 많은 기록이다. 비야디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역사적인 업적을 축하한다”며 “비야디는 지난해 400만대 이상의 신에너지 차량을 인도하며 자랑스러운 세계 판매 챔피언이 됐다”고도 썼다.

2025.01.11 09:03유혜진

"또 퇴사 결심했어!"...흑팀 멘토 조언은?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내년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 멘티가 멘토에게 ☞스타트업에 다니는 33세 직장인입니다. 어쩌다보니 한 회사에서 1~2년을 채우지 못하고 이직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벌써 4번째 회사인데요. 회사가 없어지기도 하고, 상사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이기도 하고 각기 다른 이유로 이직을 했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는 그래도 길게 다니고 싶었는데, 팀 분위기가 너무 안좋습니다. 동료들과 잘 지내지 못하면 회사 생활이 힘든 편인데, 계속 참고 다녀야 할지, 또 이직을 시도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 흑팀(진학사 캐치) 멘토가 멘티에게 ☞어쩌다 보니 벌써 4번째 회사. 이번에는 오래 다니고 싶었지만, 팀 분위기가 너무 안 좋아 스트레스만 쌓입니다. 게다가 “이직이 잦으면 아무래도 더 꼼꼼히 본다더라”라거나 “이곳도 금방 떠나진 않을지 걱정된다더라”라는 이야기들이 들려오면, 괜히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할 테고요. 그렇다고 무조건 참고 견디는 것이 정답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상황을 차분히 분석하고, 해결 가능성을 점검한 뒤 이직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만약 이직을 택한다면, 잦은 이직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어떻게 전환할지도 고민해 봐야 합니다. 위 상황과 비슷한 분들을 위해 적용 가능한 현실적인 솔루션을 단계별로 제안해 드립니다. 1단계: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 가능성을 점검하기 이직을 고민하기 전, 먼저 현재 회사의 문제를 명확히 파악하고 해결 가능성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자님의 사례처럼 팀 분위기가 고민이라면, 문제의 원인이 나와 동료 간의 갈등인지, 팀원들 간의 불화인지, 아니면 회사 전반적인 문화인지 객관적으로 분석해 봐야 합니다. 만약 나와 특정 동료 간의 갈등이라면, 점심 식사나 티타임을 통해 가벼운 대화를 시도해 보세요. 사소하지만 작은 소통이 때로는 관계 개선의 출발점이 되기도 합니다. 팀원들 간의 갈등이거나 내가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면, 리더와 대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단순히 불만만 늘어놓기보다는 “팀 분위기를 개선해 다양한 협업을 해보고 싶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로 전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회사의 문화가 문제라면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인사팀과 소통하거나 피드백 설문, 타운홀 미팅 등을 제안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작은 노력이 당장 문제를 해결하진 못하더라도, 조직 내에서 변화를 위한 관심을 일으키고 논의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2단계: 이직을 결정했다면, 기준을 명확히 하기 위 방법들을 시도해 봤음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스트레스가 계속된다면, 이직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선택이 단순히 현재 상황을 피하려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환경에서 커리어를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먼저, 이전 이직 경험을 되돌아보며 자신만의 기준을 명확히 설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이전 회사에서 어떤 점이 만족스러웠고, 어떤 점이 불만족스러웠는지 항목별로 정리해 보는 겁니다. 희망 연봉, 근무 분위기, 커리어 성장 가능성 등 세부 기준을 체크리스트로 만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다음에는 이직하려는 회사가 이 기준을 충족하는지 점검해 봅니다. 다만, 회사의 문화와 팀 분위기는 공고나 공식 자료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현직자 리뷰를 참고하거나, 면접에서 “팀 문화와 커리어 성장을 지원하는 복지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나요?”처럼 구체적인 질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3단계: 잦은 이직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전환하기 이직을 하기로 결심했다면, 우려했던 잦은 이직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핵심은 '이직의 원인'이 아닌 '경험과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상사와의 갈등, 팀 분위기, 업무 불일치 등 원인으로 이직을 설명하면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 회사를 떠났다는 인상을 주기 쉽습니다. 대신, 이직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경험을 쌓고 성장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다양한 스타트업에서 빠르게 적응하며 성과를 만들어낸 경험이 있습니다.” 또는 “이전 회사에서는 X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다음 회사에서는 Y로 발전시키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와 같이 어필할 수 있습니다. 또 '장기적으로 함께 성장할 회사'를 찾고 있다는 의지를 명확히 표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잦은 이직의 의미가 '문제의 반복'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 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회사를 찾고자 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강조하면 좋습니다. 이직이 보편화된 요즘이지만, 잦은 이직에 대한 걱정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중요한 건 자신의 커리어와 가치를 어떻게 정의하고 설계하느냐입니다. 현재 상황을 차분히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전략적으로 더 나은 선택을 준비해야 합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지금 고민하는 과정은 앞으로의 커리어 여정에서 분명히 값진 자산으로 남을 겁니다. 이 글이 더 나은 커리어와 환경을 찾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백팀(사람인)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백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5.01.11 08:00김정현

"또 퇴사 결심했어!"...백팀 멘토 조언은?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내년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 멘티가 멘토에게 ☞스타트업에 다니는 33세 직장인입니다. 어쩌다보니 한 회사에서 1~2년을 채우지 못하고 이직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벌써 4번째 회사인데요. 회사가 없어지기도 하고, 상사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이기도 하고 각기 다른 이유로 이직을 했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는 그래도 길게 다니고 싶었는데, 팀 분위기가 너무 안좋습니다. 동료들과 잘 지내지 못하면 회사 생활이 힘든 편인데, 계속 참고 다녀야 할지, 또 이직을 시도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 백팀(사람인) 멘토가 멘티에게 ☞이직은 직장인 누구나 고민하는 화두입니다. 직장을 다니다 보면 커리어 성장이나 더 나은 처우, 근무조건 등 다양한 이유로 이직을 하게 되는데요. 팬데믹 이후 '대이직 시대'라는 말이 나올 만큼 이직이 활발해지면서 '프로 이직러'들을 보는 시각도 과거에 비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확고한 기준을 가지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이직하는 사람을 진취적이고 능력 있는 인재로 보기도 하고요. 따라서 이직의 사유가 채용 담당자나 함께 일할 상사, 동료의 이해와 인정을 받을 수 있다면 1~2년을 채우지 못하는 '짧은 근무 기간'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짧은 근무 이력이라도 재직 기간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전문성이 보인다면 무조건 서류부터 탈락시키지 않고 '우선 이직한 이유를 들어보자'는 기조가 생겼기 때문이죠. 물론 회사의 문화나 담당자의 성향 등에 따라 경력 기간을 중시하는 회사도 여전히 있습니다. 이 경우 좌절하기 보다는 나의 경험과 경력에 관심을 갖는 회사를 찾는데 에너지를 쓰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렇듯 이직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납득할만한 이직 사유가 매우 중요합니다. '회사가 없어졌다'는 것은 누구나 이해할만한 보편적인 이유입니다. 상사가 마음에 들지 않은 것은 어떨까요? 상사의 행위에 따라 이해를 구할 수도, 그렇지 못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기본적으로 회사는 여러 사람이 모여서 일하는 곳이라는 것을 간과하면 안 됩니다. 이미 상사가 마음에 들지 않아 한 차례 회사를 옮긴 사례자분이 좋지 않은 팀 분위기 때문에 또 다시 이직을 고민한다면, 지원하려는 회사에 충분한 공감을 끌어낼 수 있을까요? 아마 쉽지 않으리라 봅니다. 잘 아시겠지만 회사는 항상 나와 맞는 사람들과 일할 수도 없는 곳이고, 지금 분위기가 좋다 해도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한치 앞도 알 수 없으니까요. 불편할 때마다 이직을 한다면 사례자분의 강점을 충분히 발휘하고 경험을 쌓기도 전에 계속 이직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우선은 현재 다니고 있는 곳에서 상황을 바꿔볼 수 있는 액션을 취해보면 좋겠습니다. 상위 직급자나 조직 리더에게 팀워크 이슈에 대해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거나, 인사부서에 고충을 토로해볼 수도 있겠죠. 행동의 결과로 부서를 옮기게 되거나, 인력이 바뀌거나, 조직 개편 등 변화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틀에 박힌 얘기지만, 팀원들에게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들어보며 분위기를 바꾸는 실마리를 찾아보는 노력도 해봐야겠죠. 사람마다 처우, 성장 가능성, 인간 관계 등 저마다 직장 생활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다른데, 모든 것이 완벽한 육각형 직장은 거의 없는 듯합니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곳이 나에게 맞지 않을 수도 있고요. 그러니 사례자분이 직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인간 관계가 아니고, 현 직장이 인간 관계 외 다른 주요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만족한다면 지금 계신 곳에서 적응을 해보는 방향을 추천합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성과를 만들어 가면 생각지 못한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도 견디기 힘들만큼 심각하게 불편하다면, 무작정 참는 것이 능사는 아닐 겁니다. 실제로 상사나 동료와의 불화는 직장인 이직 사유 상위권에 항상 들어가니까요. 그 땐 진지하게 이직을 고민하되, 두 가지 측면에서 잘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첫째로, 앞서 말씀드렸듯 지원회사가 납득할 이직 사유 및 지원회사에 어필할 무기를 갖추시고요. 둘째로는 이전 회사들보다 오래 다닐 수 있도록 신중하게 다음 직장을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일차원적으로 가고 싶은 직장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사례자분의 직무 경험 및 역량, 성향에 맞는 업종, 조직문화를 갖춘 곳을 신중히 탐색하고 결정하면 좋을 듯합니다. 이 때, 혼자 고민을 안고 끙끙 앓기보다 먼저 경험을 해본 전현직자들에게 조언을 받으면 시행 착오를 줄이고 효과적인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겁니다. 주변 인맥을 찾아 가도 좋고, 사람인 커리어피드를 활용해도 도움이 될 거예요. 커리어피드에서는 이직, 커리어 개발이나 직장 내 고민, 취업을 위한 정보까지 다양한 주제로 질문하고 답변을 얻으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답니다. 멘토링매치를 통해 특정 기업이나 직무 현직자와 1대1로 커리어 및 자소서 상담을 받을 수도 있지요. 사례자분의 커리어 성장을 응원합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흑팀(진학사 캐치)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흑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5.01.11 08:00노수현

삼진 어묵이 왜 여기서 나와…CES서 만난 이색 기술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IT 기기나 혁신 기술들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의외의 업체를 발견하고 발걸음을 멈춰섰다. 바로 부산 향토기업 '삼진어묵'이다.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 사우스홀에 자리잡은 삼진어묵은 시식 코너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제품과 기술 전시가 주로 이뤄지는 CES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이다. 삼진어묵 관계자는 "부산외대의 제안으로 산학협력 차원에서 CES에 처음 오게 됐다"며 "푸드테크 일환으로 생선살을 활용한 단백질 파우더(블루미트 파우더)를 개발 중인데, 해외 소비자들에게 어묵 경험을 제공하고 피드백을 수집해 향후 사업 확대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소비자들이 어묵의 식감을 어색해 할 수 있어, 피자처럼 만들어 시식하니 반응이 꽤 좋다"며 "향후 국내와 해외 시장 모두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부연했다. 태양광 자켓에 태양광 전기차까지 신재생 에너지 태양광으로 만든 이색 제품들도 올해 CES에서 공개됐다. 태양광 충전기를 만드는 앤커는 태양광 자켓을 선보였다. 망토처럼 생긴 이 자켓에는 LED 조명 스트립과 태양광 전지가 탑재됐다. 최대 30W 입력과 USB-C 단자를 갖춰 스마트폰 충전도 가능하다. 단, 현재는 시제품 단계로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앤커는 이밖에 태양광으로 충전이 가능한 파라솔과 냉장고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 부스를 차린 것은 아니지만 미국 앱테라 모터스는 태양광 전기차를 CES 2025 기간에 라스베이거스 시내에서 주행했다. 앱테라 태양광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643km 주행할 수 있으며, 태양광 패널로만 하루에 64km 주행이 가능하다. 국내 배터리 업체 LG에너지솔루션이 해당 차량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버디파이, AI 품은 새 모이집 선봬 새가 먹이를 먹거나 목욕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모이통 '피더'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이색 제품으로 주목을 받는다. 버드파이가 개발한 카메라는 슬로 모션 기능을 탑재해 새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다 면밀하게 관찰할 수 있다. 새가 피더에 오면 앱이 주인에게 알려주고 비디오로 어떤 종류의 새인지 식별해준다. 이 제품의 가격은 170달러(24만9천원)다. 18K 금 입힌 스마트링 가격은 얼마? 스마트링에 금을 입힌다면 가격이 얼마일까. 스마트링 제조업체 울트라휴먼은 이번 CES에서 18K 금을 입힌 고급 스마트링을 선보였다. 백금 등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한 것 외에도 착용자의 수면, 움직임, 심박수(HR), 심박수 변이도(HRV), 스트레스, 피부 온도 등 다양한 건강 측정 기능을 제공한다. 가격은 1천900달러~2천200달러(약 278만원~322만원)에 달한다. 가격이 비싼 제품인 만큼 유리 부스 내에 전시돼 있어 만져 볼 수는 없었다. 귀멸의 칼날 탄지로 코스프레 시선 강탈...좋아하는 캐릭터 홀로그램으로 스타트업 제품들이 몰린 유레카파크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의 주인공 탄지로 분장을 한 사람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나루토의 카카시도 있다.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사이브런 이노베이션은 홀로그램에 자신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입력할 수 있는 홀로그램 기기 '코드27'을 선보였다.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하고, 센서로 소리와 사물을 인식해 외출 후 집으로 돌아오면 나를 향해 몸을 틀어 인사로 맞아줄 수 있다.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애니메이션 마니아라면 흥미를 가질만한 제품이다.

2025.01.10 21:28류은주

TSMC, 삼성電 반도체 또 넘었다...작년 年매출액 128조원 '폭풍 질주'

대만 주요 파운드리 TSMC가 지난해 130조원에 육박하는 연간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으로 2년 연속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을 뛰어넘는 호실적이다. 종합반도체(IDM) 회사를 표방하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메모리·파운드리 등 반도체 부문에서 연간 110조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관측된다. 당초 기대치를 뛰어넘는 TSMC의 실적은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들의 견조한 AI 수요로 최첨단 공정 출하량이 증가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10일 TSMC는 지난해 12월 매출이 전년동월 대비 57.8% 증가한 2천781억 대만달러(한화 약 12조3천6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0.8% 늘었다. 이로써 TSMC는 지난해 2조8943억 대만달러(약 128조6천700억원)의 연간 매출을 올렸다. 전년 대비로는 33.9% 증가한 수치다. TSMC의 지난해 실적은 회사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앞서 TSMC는 지난해 매출 전망치를 전년 대비 20% 중반대 상향으로 제시했으나, 이후 이를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TSMC는 AI 산업의 성장에 따른 수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AI, HPC(고성능컴퓨팅)용 반도체는 가장 첨단 영역의 공정을 활용해야 한다. 글로벌 빅테크인 애플, 엔비디아, 퀄컴 등이 모두 TSMC에 제품을 의뢰하는 이유다. 실제로 TSMC의 지난해 3분기 전체 매출에서 3나노미터(nm) 공정이 차지하는 비중은 20%로 전분기 대비 5%p 늘었다. 5나노와 7나노 비중도 각각 32%, 17%로 높은 수준을 차지했다. TSMC의 매출 성장세는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글로벌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들의 적극적인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이어지고 있고, 스마트폰 시장의 선도업체인 애플과의 협력도 공고하기 때문이다.

2025.01.10 17:21장경윤

마트 3사에 에듀윌까지...경쟁 심화되는 SSM

대형마트 3사에 에듀윌까지 가세하며 기업형 슈퍼마켓(SSM)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SSM이란 대규모 유통 기업에서 체인 형식으로 운영하는 슈퍼마켓을 말하며, 대형마트에 비해 비교적 작은 규모가 특징이다. 이들은 대형마트와 마찬가지로 오전 10시 이전 영업금지와 의무 휴업 등 규제를 받는다. 국내에는 ▲GS더프레시 ▲이마트 에브리데이 ▲롯데슈퍼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업체가 있으며, 주 판매 품목은 신선식품과 냉장·냉동식품 등이다. 이들은 PB 상품과 특화 매장을 통해 저변을 넓히려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롯데는 지난해 11월 롯데마트의 식료품 전문 매장 '그랑 그로서리'를 롯데슈퍼 도곡점에도 도입했고, GS리테일은 GS더프레시의 점포 크기를 줄이고 1~2인 가구를 타겟으로 한 소포장 제품을 확대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역시 델리 코너 등을 확대한 1인 가구 특화 점포를 출점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형마트가 아닌 기업도 SSM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은 지난해 12월 서울특별시 강서구에 '에듀윌마트24'를 내놨다. 에듀윌마트24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매장은 외부 유통사업자가 에듀윌의 IP를 사용하는 형태다. 에듀윌 치킨 등 자체 PB 상품을 개발하고, 라면 시식 공간 등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SSM 사업을 개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발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SSM의 11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오른 것으로 조사됐고, 대형마트(5.7%), 편의점(5.1%)보다 성장률이 높았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보다 가깝게 있다는 것의 SSM의 장점”이라며 “주거지에 밀집해 있고, 소규모 상품이 많아 소형 가구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5.01.10 17:10류승현

DN솔루션즈, 부천에 연구개발센터 짓는다…2400억원 투입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는 2028년 초 입주를 목표로 경기도 부천시에 가칭 '첨단연구개발센터'를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DN솔루션즈는 수도권 인재를 확보하고 미래 혁신기술 개발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약 2천400억원을 투자해 부천 대장 제1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약 1.4만㎡(4천300평) 규모 부지에 첨단연구개발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DN솔루션즈는 이날 부천시 등과 부천시청에서 대장 제1 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첨단연구개발센터는 DN솔루션즈의 국내외의 또다른 기술연구소, 테크니컬센터 등 기술 거점과 긴밀히 연계해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하고 혁신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당사는 첨단제조 분야 기술적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한국 창원, 중국 옌타이, 독일 지그·빌레펠트, 인도 벵갈루루(예정)의 기술연구소 및 지역 거점 테크니컬 센터를 구축했거나 만들고 있다. 이는 전통적 공작기계를 넘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로봇, 자동화, 자율제조 등을 위한 첨단 기술을 전 세계적 차원에서 확보해, 첨단제조 분야 DN솔루션즈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첨단연구개발센터가 확보되면 서울 및 인근 대학·연구기관 협업이 쉬워지고, 인재를 더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대장 제1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수도권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클러스터로 부상하고 있다"며 "새로 마련할 첨단연구개발센터는 당사가 구축하고 있는 글로벌 R&D 체계를 강화하고 혁신을 선도해, DN솔루션즈의 기술 리더십을 굳건히 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0 16:00신영빈

"정부 믿었는데"...AI교과서 오락가락 정책에 에듀테크 '패닉'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 교과서) 사업을 추진해 온 에듀테크 기업들이 갑작스러운 정책 변화로 벼랑끝에 섰다. 지난달 말 국회에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통과되며 AI 교과서가 '교육자료'로 재분류되고 관련 예산까지 삭감된 탓이다. 기업들은 혼란 속에 투자금 손실이 불가피하고, 사업 계획을 대폭 수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13일 한국교과서협회를 중심으로 AI 교과서를 개발한 기업들은 국회 근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I 교과서의 지위 유지를 촉구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업계는 정부의 정책 변화로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공동 성명을 발표하기로 했다. AI 교과서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정책으로, 올해 3월부터 전국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전면 도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AI 교과서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재분류하는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AI 교과서가 교과서 범위에서 제외되고 교육자료로 분류됨에 따라 예산 지원과 의무 지정 대상에서도 빠지게 됐다. 교육자료는 지원 범위가 축소되며, 학교장의 선택에 따라 도입 여부가 결정된다. 이에 AI 교과서 도입 사업 전반에 차질이 우려된다. 해당 법안이 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한 만큼, 정부 여당은 재의 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AI 교과서를 개발해온 업계는 이번 정책 변화에 망연자실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 정책을 믿고 수년간 사업을 준비해 왔으나, 갑작스러운 정책 변화로 큰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AI 교과서를 준비하며 대규모 인력 채용과 투자를 진행했지만, 사업 방향의 급격한 변화로 내부 혼란이 커지고 회사의 경영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정부를 믿고 개발에 뛰어들었는데, 정책이 이처럼 흔들리면 앞으로 어떤 기업이 정부 정책을 믿고 따를 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투자한 시간과 비용을 고려할 때 기업들 입장에서는 막대한 손해”라고 토로했다. 이어 “출판업계가 이렇게 한목소리로 정부에 호소하는 일은 처음”이라며 “그만큼 이번 사안은 심각하다. 교육업계 전반에 걸쳐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달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청문회에서는 AI 교과서의 내용, 도입 추진 과정, 기대효과와 문제점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교육부 관계자, AI 교과서 개발업체 대표, 교사 등 18명의 증인과 13명의 참고인이 증언에 나선다.

2025.01.10 15:53안희정

한컴라이프케어, 美서 방독면 독점 공급 계약…글로벌 성장 발판 '마련'

한컴라이프케어가 방독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로써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미국 개인 안전 장비 전문 업체와 K3·K11 방독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초도 물량 납품을 시작으로 북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K3·K11 방독면은 북대서양조약기구 기준과 유럽 통합규격 인증을 충족하며 국제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한컴라이프케어는 그동안의 안정적 납품 실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방산 분야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진입을 의미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 2015년 K5 방독면 양산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국방 장비 개발과 납품 실적을 쌓아왔다. 한컴라이프케어는 방독면 외에도 K77 사격지휘 장갑차 후방 카메라 사업과 지상 레이저 표적지시기 국산화 등 다양한 국방 사업에 참여하며 사업 다각화를 이루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 최대주주인 한글과컴퓨터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해외 사업을 총괄해 미주뿐 아니라 유럽·호주·중동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한컴라이프케어 관계자는 "우리는 그룹 전체의 하드웨어 부문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며 "현재 핵심 사업을 미래 사업으로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투자와 적극적인 시장 진출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10 15:36조이환

"이노뷔 안착 성공적"…금호타이어, 전기차전용 브랜드로 질주

금호타이어가 지난해 성공적으로 출시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이노뷔(EnnoV)'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실적 상승을 견인할 전망이다. 전기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둔화하고 있지만 고성능 전기차 타이어 이미지가 부각되면서 소비자 선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매출 4조4천763억원, 영업이익 6천31억원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8%, 46.7% 증가한 수치다. 금호타이어는 2023년부터 영업이익률 10%로 올라섰는데, 2년 연속 두자릿수를 넘기는 셈이다. 금호타이어의 호실적은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가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이 크다. 지난해는 국내 완성차 내수 판매량이 135만8천842대로 2008년 이후 가장 적은 상황에서도 교체용(RE) 타이어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목표 매출액을 4조5천600억원으로 설정하고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 42% 달성, 글로벌 OE 매출 기준 EV 타이어 비중 16% 이상 확보 등 비즈니스 가이던스를 제시한 바 있다. 금융가 전망보다 목표 매출액은 높지만,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실제로 금호타이어는 작년 3분기 실적발표 당시 "매출액 기준(누적 매출액 3조2천914억원) 72% 달성했고, 고인치 제품 판매는 41.8% 달성, EV 타이어 OE 납품 비중은 14% 수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실적이 밝은 이유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이노뷔(EnnoV)'의 성공적인 런칭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이노뷔 런칭 이후 내부적으로도 평가가 좋은 편이었다"며 "올해 실적도 예상한 만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노뷔는 금호타이어가 글로벌 시장 입지를 높이기 위해 출시했다. 금호타이어는 프리미엄 고성능 전기차 타이어를 강조하면서 지난해 현대자동차가 주관한 '현대 N 페스티벌'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단일 차종) 레이스 eN1 클래스에 타이어를 납품하고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을 차지했다. 전기차 전용타이어 브랜드는 전세계 시장에서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만 출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시장 선점을 통한 각인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라고 봤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금 전기차 시장이 주춤하고 있지만 앞으로 시장은 전기차 중심이 될 것은 확실한 사실"이라며 "시장을 지켜보고 제품으로 출시할지, 선점할지 결정에서 소비자에 이미지 각인을 더욱 신경 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실적에 금호타이어는 현재 글로벌 공장 가동률이 100%에 가까울 정도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도 시장 확대를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 3분기 유럽의 신규 신차용 타이어(OE) 차종 확대 및 견고한 교체용 타이어(RE) 수요 대응을 위해 글로벌 신규 공장 투자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베트남 공장이 가동 안정화에 진입하면서 생산량 증대와 함께 글로벌 타이어 생산 능력 확대 및 효율성 증대가 예상된다.

2025.01.10 15:30김재성

車 반도체 업계, 수요 부진에 中 파운드리와 활로 모색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가 차량용 반도체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현상이 장기화되자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기업들은 새로운 돌파구로 중국 파운드리 업체와 협력해 중국 현지에서 반도체를 생산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또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 효율 제고에도 나선다. 중국 정부가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자동차 제조업체가 2025년까지 국산 칩 사용 비율을 25%로 늘리는 규정을 마련함에 따라,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기업들은 중국 내 생산을 통해 중국 자동차 제조사에 직접 칩을 공급하는 전략이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지난해 3분기 AI 산업 성장으로 상위 22개 반도체 기업들이 전체 시장의 73.1%를 차지하며 높은 실적을 기록했으나, 상위 5개 차량용 반도체 기업의 매출은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네덜란드 NXP, 독일 인피니언, 일본 르네사스, 이탈리아·프랑스 합작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등 5개 기업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ST, NXP, 르네사스 등은 중국 기업에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을 맡겨 현지에서 공급한다는 전략을 적극 추진 중이다. ST는 지난해 11월 중국에서 두번째 규모의 파운드리 업체인 화홍과 협력을 체결하고, 올해 말까지 선전 팹의 40나노미터(nm) 노드에서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칩을 제조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2023년 ST는 중국 화합물 반도체 업체인 사안광뎬과 32억 달러 규모의 합작투자사(JV)를 설립했다. 양사는 올해 말부터 중국 현지 200mm 팹에서에서 전기차용 실리콘카바이드(SiC)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다. 9일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르네사스와 인피니언도 최근 중국 파운드리와 계약 제조 파트너십을 논의 중이다. NXP도 중국에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현재 현지 파운드리 업체와 위탁생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렌드포스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기업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현지에서 제품 양산에 들어가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중국 파운드리 업체와 협력은 내년에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량용 반도체 기업은 경영 효율성 향상을 위해 구조조정도 실시하고 있다. 르네사스는 지난 8일 전 세계 직원의 5%에 해당하는 약 1000명을 감축하기로 결정했으며, 올해 임원들의 급여 인상도 취소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인피니언은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독일 레겐스부르크 팹에 수백명의 인원을 감축했고, 한국 천안(파워세미텍) 팹과 필리핀 카비테 팹을 대만 후공정 업체 ASE에 매각함에 따라 인력을 줄였다. 인피니언은 절감한 인건비를 2026년부터 가동을 시작하는 신규 드레스덴 팹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차량용 반도체 기업인 미국 온세미는 지난해 약 1000명의 인력을 감축했다.

2025.01.10 14:57이나리

갤럭시S25 가격 오르나…유럽서 관련 정보 유출

올해 출시 예정인 갤럭시S25 가격이 10만원 이상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IT매체 샘모바일은 9일(현지시간) 유럽 온라인 쇼핑몰 자넷티(Zanetti)에 등록된 갤럭시S25 시리즈의 가격 정보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25 기본 모델의 가격은 ▲128GB 모델 973유로(약 146만원) ▲256GB 모델 1천36유로 ▲512GB 모델 1천162유로다. 갤럭시S25 플러스 모델의 경우 ▲ 256GB 모델 1천246유로(약 187만원) ▲ 512GB 모델 1천371유로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5 울트라의 경우 ▲256GB 모델 1천571유로(약 236만원) ▲512GB 모델 1천696유로 ▲1TB 모델 1천948유로다. 해당 가격 정보가 정확하다면, 3개 모델 모두 이전 갤럭시S24 시리즈에 비해 약 100유로(약 15만원) 가량 비싼 편이다. 하지만, 유출된 가격은 소매업체가 임시로 등록한 것으로 공식 가격과 다를 수 있다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이는 오는 22일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언팩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시리즈를 비롯해 갤럭시링의 후속 제품과 삼성이 최근 발표한 XR 헤드셋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5.01.10 13:48이정현

샥즈, CES서 오픈형 이어폰 2종 공개

오픈형 이어폰 업체 샥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최신 오픈형 오디오 제품 2종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샥즈는 이번 전시에서 프리미엄 완전 무선 오픈형 이어폰 '오픈핏 2'과 하이브리드 골전도 헤드셋 '오픈밋'을 공개했다. 오픈핏 2는 샥즈의 최신 '듀얼 부스트' 기술을 적용해 다이내믹한 사운드 성능을 구현했다. 초대형 저주파 드라이버와 고주파 드라이버로 구성된 두 개의 독립 스피커를 통해 풍부한 저음과 선명한 중고음을 낸다. 샥즈 오픈베이스 2.0 기술로 저주파 진동을 귀로 직접 전달해 생동감 넘치는 오디오 경험을 선사하며, 물리 버튼과 터치 컨트롤을 결합한 업그레이드된 제어 시스템 도입을 통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귀의 곡선을 고려한 디자인과 유연한 니켈-티타늄 합금을 적용해 안정적으로 밀착되는 착용감을 제공한다. 9.4g의 초경량 설계로 일상, 여가, 업무 등 다양한 환경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함께 공개된 오픈밋은 올해 CES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설계와 선명한 음질이 특징이다. 착용감과 음질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도 쾌적한 연결성과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 생산성을 높였다. 오픈밋은 퀼컴의 CVC 소음 감소 기술이 적용된 고급 듀얼 마이크 시스템을 채택했다. 주변 소음을 최대 98.6%까지 줄여,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사용자의 목소리를 선명하게 전달 가능하다. 퀼컴 기반의 11mm x 18mm 커스텀 스피커와 4개의 파워 앰프는 깊이 있고 생생한 음질을 구현하며, 전용 음소거 버튼과 LED 표시등은 효율적인 업무를 지원한다. 샥즈 관계자는 "CES 혁신상 수상은 전문 헤드셋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내겠다는 샥즈의 도전과 열정을 인정받았다"며 "사용자의 경험을 최우선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 오디오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픈핏 2는 새해 상반기 중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2025.01.10 11:30신영빈

中 비야디, 日서 토요타보다 전기차 더 팔았다

중국 전기자동차 회사 비야디(BYD)가 지난해 일본에서 토요타자동차를 제치고 더 많은 전기차를 판매했다. 비야디가 일본에서 토요타보다 많이 전기차를 판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지난해 비야디는 일본에서 전기차를 2천223대 팔았다. 판매량이 1년 전보다 54% 늘어, 지난해 일본 전기차 판매량 4위를 차지했다. 일본 토요타는 세계 1등 자동차 업체이지만 지난해 일본에서 전기차는 비야디보다 적은 2천38대를 팔았다. 1년 전보다 30% 줄어 비야디에 밀렸다. 닛케이는 일본 전기차 시장에서 토종 기업이 약해지고 중국과 한국 같은 외국 업체가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아이오닉5'와 수소차 등을 내세워 24% 증가한 607대를 판매했다. 6위다. 올해에는 저렴한 소형 전기차를 선보이기로 했다. 1위는 3만749대로 독보적인 일본 닛산이다. 그러나 1년 전과 비교하면 44% 줄어든 판매량이다. 닛산은 2010년 전기차 '리프'로 돌풍을 일으켰으나 2017년 딱 한 번 전면 개편해 소비자가 외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위는 미국 테슬라(5천600대), 3위는 일본 미쯔비시(2천504대)다.

2025.01.10 11:19유혜진

구자은 LS그룹 회장, 'CES' 참관…"AI·SW, 변화 핵심 동력"

LS그룹은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8~9일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5' 현장을 찾아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신기술과 신제품을 경험하고 이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고 10일 밝혔다. 구 회장은 함께 참관한 임직원들에게 올해 CES는 “MAGA 즉, 'Make All Great with AI'로 정의할 수 있다”며 “이제는 하드웨어가 아닌 AI와 소프트웨어가 우리 일상과 산업 전반을 변화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LS전선과 LS일렉트릭이 공동 개발한 차세대 초전도 혁신 솔루션 '하이퍼그리드 NX'는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하이퍼그리드 NX는 낮은 전압으로 대용량 전력을 송전할 수 있어 도심에 추가 변전소를 짓지 않고도 전력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다. 이번 CES에는 구 회장뿐만 아니라, 명노현LS 부회장, 최창희 슈페리어에식스(SPSX) 대표와 함께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 주요 계열사 최고전략책임자(CSO) 및 지난해 그룹의 우수 신사업 아이디어 및 연구 성과를 낸 'LS 퓨처리스트' 등 20여 명이 동행했다. 구 회장은 첫날 벤처 및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유레카 파크를 먼저 관람했다. 9일엔 LG, 삼성, SK 등 국내 대표 기업을 비롯한 TCL, 하이센스, 파나소닉 등 글로벌 선진 회사들의 전시관을 꼼꼼히 살펴보며 우리 일상에 전방위적으로 스며든 AI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과거 세계 최고 수준이었던 일본 기업들이 LG, 삼성 등에 자리를 내 준 사례를 언급하며 “이제는 중국 업체들이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많은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로 국내 기업들을 위협하고 있다”며 “글로벌 선진 기술을 접한 CSO 및 LS 퓨처리스트들이 위기의식과 절실함을 갖고, LS의 제품과 솔루션이 AI 기술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올해 CES에는 전세계 160여개국, 4천80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했으며, 국내 기업은 1천여곳이 참가해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직접 확인했다.

2025.01.10 10:59김윤희

"휴머노이드가 확실한 미래"…요동치는 로봇株

국내 로봇주가 새해 둘째 주에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삼성전자의 전략적 투자 소식에 이어, 최근 CES에서도 삼성·LG·엔비디아를 비롯해 많은 기업들이 미래 먹거리로 로봇을 지목한 영향이다. 8일(현지시간) 조주완 LG전자 CEO는 간담회에서 “로봇은 확실한 미래”라며 휴머노이드 사업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현재는 F&B, 물류 로봇에 집중하고 있지만, 홈 영역에서도 준비하고 있다”며 “가전에서 주도를 해온 만큼 가정 내 로봇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LG가 지분을 갖고 있는 로봇 종목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경험을 가진 로보티즈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로보티즈의 주가는 지난달 2만원 안팎에서 횡보하다가, 지난 9일 18.99% 상승한 3만700원에 마감했다. 10일 오전에도 10% 넘는 상승폭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9월 기준 지분 7.5%(약 96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2017년 로보티즈에 9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9월 기준 지분 7.6%(약 96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로보티즈는 1999년 설립된 로봇 부품 전문기업이다. 로봇 액추에이터가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자율주행로봇 사업을 점차 확대 중이다. LG전자는 이듬해인 2018년 로보티즈와 로봇 핵심모듈 개발을 위해 계약했다. 당시 LG전자 CTO부문 로봇선행연구소가 지능형 내비게이션 기술을 적용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로보티즈는 자율주행모듈의 구동부·모터제어기 등 하드웨어 개발을 맡았다. 로보티즈는 이후 최근까지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을 고도화했다. 지난해 4월 LG전자와 실외이동로봇 납품 일정을 위해 논의에 나섰고, 새해 초에는 본격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웨어러블 로봇업체 엔젤로보틱스의 주가도 영향을 받았다. 전날 11.07% 상승하며 약 3개월 만에 2만8천원 선을 회복했다. LG전자는 2017년 엔젤로보틱스 설립 초기에 약 3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시작했다. 지난해 말 기준 엔젤로보틱스 지분 6.42%(96만 주)를 보유 중이다. 엔젤로보틱스는 인체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LG전자는 엔젤로보틱스와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2018년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와 2019년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웨어러블 로봇 'LG 클로이 수트봇'을 공개하기도 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지난 2023년부터 LG전자와 로봇 핸드용 구동기 개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자동화가 불가능한 인력 작업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로봇을 개발해 납품했고, 작년에는 LG전자 기업소모성자재(MRO) 업체에 등록해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산업용 로봇 업체 로보스타도 전날 10% 넘게 상승했다. LG전자는 2018년 산업용 로봇제조 업체 '로보스타'의 지분 약 30%를 80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산업용 로봇 기술력 확보를 위한 목적으로 이뤄진 전략적 투자였다. 지난해 9월 기준 33.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액추에이터 전문기업 하이젠알앤엠은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이젠알앤엠은 1963년 LG전자 모터사업부로 출범해 현재까지 약 60년 동안 축적했다. 산업용 모터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액추에이터 구성 부품을 자체 개발했으며, 이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기술도 갖췄다. 지난해 LG 생기원과 협력해 개발한 자율주행로봇(AMR)을 공개하기도 했다. 생기원은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LG디스플레이 등 그룹 계열사의 생산 역량을 높이기 위한 기술과 장비를 개발하는 곳이다. 하이젠알앤엠이 AMR의 구동 모듈과 리프트용 모터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01.10 10:56신영빈

AMD, 제약회사에 투자…"우리 AI칩으로 신약 개발"

미국 반도체 회사 AMD가 제약회사에 투자했다. AMD는 생명과학 기업 앱사이 상장 지분에 사모투자하는 방식으로 2천만 달러(약 290억원)를 투입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경쟁사 엔비디아처럼 AMD도 생명과학 분야에서 인공지능(AI) 칩으로 입지를 다지려 한다고 평가했다. 마크 페이퍼마스터 AMD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다른 시장으로 시야를 넓히고 있다”며 “사회에 곧바로 영향을 미칠 의료 분야를 우선한다”고 말했다. 숀 매클레인 앱사이 창업자는 “앱사이는 AI 칩을 470개 넘게 쓰고 있다”며 “대부분 엔비디아 GPU”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AMD의 GPU로 바꾸기 시작한다”며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엄청난 양을 계산하는 데 필요한 비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엔비디아도 2023년 생명과학 업체 리커전파마슈티컬스에 5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AI를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하드웨어를 지원했다.

2025.01.10 10:42유혜진

챗GPT 이용 AI 소총 논란…"명령 즉시 조준→발사"

오픈AI의 챗GPT를 활용해 만든 인공지능(AI) 자동 소총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올라온 영상에서 개발자가 AI 소총에게 발사 명령을 내리자 소총은 이에 반응해 조준하고 총알을 발사한다. 이 개발자는 “챗GPT, 우리는 전면 왼쪽과 오른쪽에서 공격을 받고 있다”며, “적절하게 대응하라”고 말한다. 소총이 반응하는 속도와 정확도는 인상적이다. 이 AI 시스템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리얼타임 API에 의존해 사용자의 명령을 해석한 다음 이를 구현했다. 챗GPT가 “왼쪽으로 돌려”(Turn Left) 같은 명령을 받아 이를 기기가 읽을 수 있는 언어로 구현하는 방법은 간단한 훈련만이 필요하다고 기즈모도는 전했다. 오픈 AI는 성명을 통해 해당 영상을 보고 이를 만든 개발자들 차단했다고 밝혔다. "우리는 정책 위반을 사전에 파악했고, 문의를 받기 전 이 활동을 중단하라고 개발자에게 알렸다"고 밝혔다. AI 기술에 대한 우려 중 하나는 무기를 자동화할 수 있는 점이다. 오픈AI의 멀티모달 모델은 음성 및 시각적 입력을 해석하여 사람의 주변 환경을 이해하고 그들이 보고 있는 것에 대한 질문에 응답할 수 있다. 이미 자율주행 드론은 개발 중이며, 인간의 명령 없이도 전장에서 목표물을 식별하고 공격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전장에서 AI 사용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군인들이 최전선에서 벗어나 미사일 저장고와 같은 표적을 무력화하거나 원거리에서 정찰을 수행할 수 있게 돼 군인들을 더 안전해 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AI 구동 드론은 정밀한 공격이 가능하기도 하다. 하지만, 이 기술은 어떻게 사용되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에 위험은 존재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오픈AI는 자사 제품을 사용하여 무기를 개발하거나 사용하거나 개인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특정 시스템을 자동화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작년 말 오픈AI는 AI 드론과 미사일을 만드는 미국의 방산업체 안두릴(Anduril)과 협력해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안두릴의 대(對) 드론 시스템(CUAS)에 통합할 예정이라고 밝혀 일부에서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2025.01.10 10:31이정현

세븐일레븐, 가맹점 상생협약…폐기지원 50%로 확대

세븐일레븐이 가맹점의 매출 활성화 및 동반성장을 위한 '2025 가맹점 상생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상생협의안을 통해 기존의 복리후생 제도와 경영활동 지원시스템을 강화하고 신규 제도를 도입해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울 방침이다. 우선 편의점 매출의 근간이 되는 푸드(삼각김밥, 김밥, 도시락)의 폐기지원 제도를 기존 최대 40%에서 운영수량 및 증대분에 따라 최대 50%(기본20%, 상생지원 최대 30%)로 확대했다. 적극적인 상품 운영 및 판매를 장려하고 최적의 상품 진열을 유도해 점포 수익성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가맹점 의료 복지 제도도 늘린다. 기존 종합건강검진 할인과 심리상담 등에 더해 서울 메디컬과 협력해 전국 1천200개 제휴 병원에서 안과, 치과, 피부과,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모발이식 등 16개 진료과 비급여 항목에 대해 최대 49%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은 경영주 및 직계가족이다. 점포에서 근무 중인 메이트를 위한 급여 선지급 서비스도 마련했다. 급여 선지급 서비스 업체인 '페이워치'를 통해 월 35만원 한도로 급여 일부를 사전에 수령할 수 있다. 장철원 세븐일레븐 상생협력팀장은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 본사와 경영주간 관계를 공고히 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의 밑거름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2025.01.10 10:22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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