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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스토리지, 프레디 청 아시아 지역 부사장 선임

퓨어스토리지는 한국, 아세안, 중화권,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전역을 이끄는 아시아 지역 부사장에 프레디 청을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프레디 청 신임 아시아 지역 부사장은 홍콩을 거점으로 아시아 지역 영업을 총괄하며, 퓨어스토리지의 성장하는 고객과 긴밀히 협업해 비즈니스 요구에 맞춰 스토리지를 서비스 형태로 구독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올플래시 솔루션을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현대화, 지속가능성과 데이터 보호는 아시아 내 기업들이 직면한 현안이자 스토리지 시장에서의 성장 동력이다. IDC 작년 3분기 전 세계 분기별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한국,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싱가포르, 대만 및 태국) 외장형 OEM 스토리지 시장은 올해 94억달러(약 12조 4천800억 원) 규모에서 2027년 109억 달러(14조 4천7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IDC 보고서는 퓨어스토리지가 작년 3분기 동일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6.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장 빠른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프레디 청 신임 부사장은 아시아 지역 고객들이 기술을 통해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해 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퓨어스토리지의 아시아 지역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퓨어스토리지에 합류한 프레디 청 아시아 지역 부사장은 시스코 쓰리콤 등 기술 기업에서 20년 이상 아시아 지역 리더십 역할을 수행하며 뛰어난 성과를 내는 팀을 구축하고, 최종 사용자 기업의 디지털 혁신 여정을 주도하며, 역량 있는 채널 파트너 육성에도 탁월한 성과를 보여 업계 전문가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퓨어스토리지 네이슨 홀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APJ) 지역 부사장은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의 퓨어스토리지 수석 리더십 팀에 프레디 청을 영입하게 돼 기쁘다”며 “프레디 청은 이 지역 기술 분야에서 검증된 리더로서 퓨어스토리지가 아시아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퓨어스토리지는 모든 워크로드를 위한 지속가능한 올플래시 스토리지 솔루션을 가격 및 성능 스펙트럼 전반에 걸쳐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기업”이라며 “프레디는 아시아 전역의 기업에 이러한 가치를 전달하는 데 가장 적합한 리더”라고 덧붙였다. 퓨어스토리지 프레디 청 아시아 지역 부사장은 “아시아는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기술에 투자하는 많은 기업과 함께 막대한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기업들에 퓨어스토리지의 최신 올플래시 솔루션을 제공하고 AI, 지속가능성, 데이터센터 현대화 및 데이터 보호와 같은 최우선 과제 해결을 지원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2024.02.21 10:00김우용

세일즈포스 "AI 도입 장애물은 데이터 시스템 통합”

세일즈포스 뮬소프트는 자동화 및 디지털 통합 현황과 AI 전략 구축 인사이트를 담은 '2024 연결성 벤치마크' 보고서를 21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뮬소프트의 이번 보고서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전 세계 9개국의 1천50명의 CIO 및 IT 부문 리더들을 대상으로 작년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연구조사에 기반한다. 조직 내 IT 부문 리더 중 85%는 AI를 통해 개발자의 업무 생산성이 향상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AI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62%는 조직에서 아직 AI 활용에 필요한 데이터 시스템 통합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고 답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운영 효율성, 생산성, 직원 및 고객경험 향상 등을 위한 성공적인 AI 전략은 데이터 통합에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의 80%는 이미 조직 내에서 생성형 AI 또는 예측형 AI를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근 3년 내 조직이 활용하고 있는 LLM 수가 69%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업 내 데이터 및 시스템에 연동된 앱은 약 28%에 불과했으며, 응답자의 95% 이상은 기업의 AI 도입에 시스템, 장치, 소프트웨어, 데이터 소스 등의 '디지털 통합'이 당면과제라고 답했다. AI 도입 및 통합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사일로 해결이 급선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81%의 IT 리더는 데이터 사일로가 디지털 혁신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답했으며, 약 26%만이 전체 디지털 채널에서 연결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뮬소프트는 AI를 도입하고 운영하기 위해서 모든 비즈니스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직에서 자동화를 통한 기술 격차 해소와 협업의 중요성 또한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부문 리더 중 약 98% 이상이 조직의 디지털 혁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85%는 AI가 개발자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응답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자동화 솔루션 도입 및 부문 간의 협업을 촉진하고 기술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이에 따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사용도 증가하는 추세다. RPA 도입 현황은 2021년의 13%에서 2023년 31%로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업무 자동화를 통해 인당 주 평균 약 1.9시간을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54%)의 IT 리더는 API를 활용해 앱과 시스템을 통합하여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API를 활용함으로써 ▲셀프서비스 기반 애자일한 협업 실현(54%) ▲생산성 향상(48%) ▲현업 팀 요구에 대한 대응 속도 향상(46%)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파람 칼론 세일즈포스 자동화 및 통합 부문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을 때, AI는 비로소 강력한 비즈니스 조력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며 “오늘날 기업들은 분산되고 복잡한 IT 환경에서 융합과 통합에 대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뮬소프트 보고서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비즈니스 성과 달성과 보다 높은 수준의 고객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데이터 및 AI 활용에 집중하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일즈포스코리아 손부한 대표는 “뮬소프트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IT 부문의 부담을 완화하고 디지털 혁신 여정의 가속화를 돕는 디지털 및 데이터 통합과 자동화 프로세스 구축을 지원한다”며 “세일즈포스 코리아는 2024년을 뮬소프트의 원년으로 삼고 기업들이 뮬소프트와 세일즈포스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고객경험 향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투자와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뮬소프트는 노코드 기반의 자동화, API, 데이터 및 시스템 통합을 지원하는 유니파이드 플랫폼으로 새로운 장치, 소프트웨어, 버전 및 데이터 소스를 쉽고 빠르게 통합 및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내·외부 환경에도 민첩한 대응 역량을 확보할 수 있다. 지난 18년간 뮬소프트는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유니레버, 유럽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 미국의 통신사인 AT&T, 프랑스의 보험 금융 그룹 AXA,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 등 전 세계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했다.

2024.02.21 09:46김우용

어도비, 애크로뱃·리더 'AI 어시스턴트' 출시

어도비는 '리더'와 '애크로뱃'에 새로운 생성형 AI 구동 대화형 엔진인 AI 어시스턴트 베타를 21일 공개했다. 리더와 애크로뱃의 워크플로우에 긴밀히 통합된 AI 어시스턴트는 긴 문서에 대한 요약과 인사이트를 즉시 생성하고, 사용자 질문에 답하며, 이메일, 보고서 및 발표자료 서식에 맞춰 정보를 제공한다. AI 어시스턴트는 전 세계 약 3조 건의 PDF에 담긴 정보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생성형 AI를 대중에게 제공하고 있다. AI 어시스턴트는 모바일에서 PDF의 반응형 읽기 환경을 지원하며 다수의 수상을 석권한 애크로뱃 리퀴드 모드와 동일한 AI 및 머신 러닝 모델을 활용한다. 이 어도비 자체 모델은 PDF 구조와 콘텐츠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AI 어시스턴트 결과물의 품질과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애크로뱃 개인, 프로 및 팀즈 구독자와 애크로뱃 프로 체험판 사용자는 이제부터 AI 어시스턴트 베타를 사용해 별도의 복잡한 설치 없이 보다 생산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또한 앞으로 몇 주에 걸쳐 리더에도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AI 어시스턴트는 직관적인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PDF 콘텐츠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질문을 제안하거나 문서 내용에 대한 질문에 답한다. 생성형 요약은 가독성 좋은 서식으로 짧은 개요를 생성해 사용자가 긴 문서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어도비의 맞춤형 인용 출처 엔진 및 자체 AI를 활용하는 지능형 인용을 통해 AI 어시스턴트가 제공한 답변의 출처를 쉽게 검증 가능하다. 클릭 가능한 링크로 간편한 탐색이 가능해, 사용자는 방대한 양의 문서에서도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으며 중요한 정보를 탐색하고 실행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 AI 어시스턴트의 서식 출력을 통해 핵심 요약이나 이메일, 보고서 및 발표용 텍스트 등의 여러 용도에 맞게 정보를 통합하고 서식을 지정할 수 있으며, '복사' 버튼으로 쉽게 잘라 붙이거나 공유할 수 있다. 고객 데이터를 존중하는 AI 어시스턴트는 데이터 보안 프로토콜에 의해 관리되며, 고객 동의 없이 고객 문서 내용을 저장하거나 AI 어시스턴트 학습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다. AI 어시스턴트는 PDF 외에도 워드, 파워포인트, 회의 기록 등 모든 종류의 문서 서식을 지원한다. 애크로뱃은 PDF 읽기, 편집 및 변환을 위한 도구다. 데스크톱, 웹, 모바일 기기, 독립형 애플리케이션, 마이크로소프트 및 구글 같은 생산성 앱에 주요 브라우저에 내장되는 등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하다. 리더와 애크로뱃의 AI 어시스턴트는 개인부터 대기업까지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다. 대기업 고객에게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및 정보 거버넌스를 제공한다. AI 어시스턴트는 어도비의AI 윤리 프로세스에 따라 개발됐다. 어도비는 리더 및 애크로뱃의 AI 어시스턴트를 통해 다양한 고객 사례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채택함으로써 대규모언어모델(LLM)에 구애받지 않는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어도비는 서드파티 LLM의 어도비 고객 데이터 학습을 금지한다. 리더 및 애크로뱃의 AI 어시스턴트는 긴 문서와 방대한 양의 정보를 유용한 인사이트 및 이해하기 쉽고 실용적인 콘텐츠로 전환한다. 프로젝트 매니저는 회의의 주요 내용을 몇 초 안에 확인하고, 요약 및 공유할 수 있으며, 영업팀은 관련 자료를 맞춤화하고 몇 분 내 고객 요청에 대응할 수 있다. 또한 학생은 자료 검색 대신 분석과 인사이트 발굴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고, 소셜 미디어 및 마케팅 팀은 이해관계자를 위한 일간 트렌드 및 이슈 업데이트를 신속하게 제공 가능하다. AI 어시스턴트는 이메일 작성이나 각종 계약서 스캔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어디서나 사무직 근로자와 소비자에게 생산성을 제공한다. 어도비는 이번 발표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디지털 문서의 가치를 재창조하겠다는 비전을 본격화한다. 어도비는 AI 어시스턴트에 대한 폭넓고 심도 있는 로드맵을 갖고 있다. AI 어시스턴트는 여러 문서 및 문서 유형과 소스에 적용돼 어디서나 가장 중요한 정보를 즉각 제시한다. 지난해 사용자들은 애크로뱃에서 수십억 건의 문서를 편집했다. AI 어시스턴트는 초안을 빠르게 생성하는 한편, 용이한 카피 편집을 위해 어투와 문체를 즉시 수정하고 카피 길이를 줄이거나, 콘텐츠 디자인 및 레이아웃을 제안한다. 어도비의 크리에이티브 생성형 AI 모델 제품군인 파이어플라이와 어도비 익스프레스의 주요 기능을 통해 누구나 쉽게 창의적이고 전문적이며 개인화된 문서를 만들 수 있다. 디지털 협업은 초안에서 완성까지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공유되고 있는 문서 수가 전년 대비 75% 증가하면서 사용자들은 애크로뱃으로 그 어느때보다도 활발한 디지털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생성형 AI는 피드백과 주석을 분석하고 변경 사항을 제안하며, 상충되는 피드백을 따로 표시하고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등 협업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리더 및 애크로뱃 사용자는 AI 어시스턴트의 베타 종료 후 새로운 애드-온 구독 플랜을 통해 모든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그 전까지 새로운 AI 어시스턴트 기능은 데스크톱 및 웹에서 애크로뱃 스탠더드와 애크로뱃 프로의 개인 및 팀즈 구독 플랜을 통해 영어로만 베타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몇 주 내 데스크톱 리더에서도 영어로 기능을 이용해볼 수 있다. 추후 다른 언어도 지원될 예정이며, 기업 고객의 경우 비공개 베타로 이용할 수 있다. 아비간 모디 어도비 도큐먼트 클라우드 수석 부사장은 “생성형 AI는 PDF내 정보를 실용적인 지식과 전문가 수준의 콘텐츠로 전환하며 보다 지능적인 문서 경험을 제공한다”며 “PDF는 가장 중요한 문서에 대한 사실상 표준으로 이번에 소개된 기능은 리더와 애크로뱃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통해 AI 어시스턴트가 제공하고자 하는 새로운 가치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2024.02.21 09:35김우용

6일 '더배터리컨퍼런스' 개최…전고체 배터리 전망 발표

한국배터리산업협회(대표 김동명)는 코엑스와 다음달 6일~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더배터리컨퍼런스 2024'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더배터리컨퍼런스는 '인터배터리 2024'와 동시 개최된다. 올해 행사에서는 전고체 배터리 최고 권위자인 칸노 료지 일본 동경공대 교수, 세계 최초 액체 전해액 기반의 리튬금속전지 구현 가능성을 가시화한 김희탁 KAIST 교수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의 R&D 임원을 비롯한 9개국 60여명의 글로벌 배터리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전고체 배터리, 리튬금속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관련 최신기술 동향 및 배터리 3사의 기술 개발 전략이 소개될 예정이다. 호주, 인도네시아의 전문가들도 직접 니켈 등 핵심 광물의 자원 현황과 제련 기술 등을 발표한다. 컨퍼런스 전체를 아우르는 '플레너리 세션'에서는 차세대 배터리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세계적인 석학 칸노 료지 교수와 김희탁 교수가 이번 컨퍼런스의 화두가 될 '포스트 리튬 시대로의 전환'에 대해 발표, 전고체 및 금속 배터리를 다룬다. 칸노 료지 교수는 '고체 전해질의 개발 역사와 전고체 배터리의 전망'를 주제로 고체 전해질 기술 개발 현황과 전고체 배터리의 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희탁 교수는 '리튬금속전지 구현을 위한 통찰과 해결'이라는 주제로 실현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액체 전해액을 기반으로 한 리튬금속전지 구현의 기술력을 발표한다. 기조연설 연사로는 배터리 3사가 연사로 참여해 각 사 배터리 사업 전략과 기술력을 발표한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글로벌 최고 배터리 기술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고주영 삼성SDI ASB(All Solid Battery)사업화추진팀 부사장은 '삼성SDI의 EV 배터리 개발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존하 SK온 부사장은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의 폼팩터와 케미스트리'라는 주제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SK온의 연구 개발 방향을 밝힌다. 배터리 소재인 니켈, 코발트를 생산하는 호주 업체 퍼시픽메탈스는 스테픈 그로코트 CEO가 직접 연사로 참여해 '지속가능한 니켈 생산 핵심 기준'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니켈 매장량 세계 1위 국가 인도네시아에서는 니켈 제련 공정과 추출 프로세스 기술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공과대학이자 명망 있는 이공계 인재 산실인 반둥공과대학도 연사로 참여해 '니켈 라테라이트 제련 공정에서의 수소환원 적용 가능성'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인도네시아의 니켈 제련 기업 TGEM은 '지속 가능한 디지털 모듈식 니켈 추출 프로세스 기술'에 대해 발표해 선구적인 니켈 추출 프로세스를 선보인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자동화 기업들의 배터리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배터리 첨단 기술 장비 소개도 진행된다. 배터리 공정의 엔드투엔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동화 전문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은 'EV 배터리 생태계 순환을 가능하게 하는 지능형 데이터 플랫폼'을 제시할 예정 미국 공장 자동화 기업인 로크웰오토메이션은 '디지털 트윈 기술 접목 스마트 컨베이어 시스템'에 대해 발표, 배터리 수율 향상을 위한 제조 공정 스마트화의 중요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 접수 가능하며 오는 26일까지 신청 시 가격을 할인해준다. 사전신청은 다음달 5일까지 온라인 신청 가능하고 현장 신청은 6~7일 코엑스 4층에서 신청할 수 있다. 협회는 지난 컨퍼런스보다 확대 개최돼 배터리 기업 및 연구계, 학계 등 배터리 업계 관계자 1천여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부터 배터리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학생 단체 할인이 도입돼 배터리 관련 학과 학부생과 석·박사생 참여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024.02.21 09:34김윤희

CJ올리브영, 전국 매장 '애플페이' 도입

CJ올리브영은 2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페이는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맥(Mac) 등 기기를 이용해 실물 카드 없이 등록해 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 근거리통신기술(NFC) 단말기를 도입해 애플페이, 비접촉식 카드 결제가 가능해졌다. 리서치전문업체 한국갤럽 '2023 스마트폰 사용률 & 브랜드 조사'에 따르면, 국내 18~29세 스마트폰 이용자 중 65%가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국내 젠지 세대(Generation Z, 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 사용 비중이 큰 아이폰의 간편결제 시스템을 올리브영 매장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애플페이 결제를 도입하게 됐다”며 “국내 뷰티업계 최초로 당일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을 도입했듯 앞으로도 소비자 쇼핑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방향에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1 09:06최다래

이마트, '선불충전형 이마티콘' 선봬

이마트는 22일 이마트 앱에서 '선불충전형 이마티콘'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마티콘은 이마트·트레이더스·노브랜드 직영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금액권 서비스로, 기존 잔액관리형, 전액사용형 이마티콘은 이마트 앱 외부 채널에서 그대로 운영한다. 이마티콘은 2018년 첫 발행 이후 매년 거래액이 늘고 있으며, 지난해 거래액은 판매 첫 해 대비 27배 이상 증가하는 등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마트 앱에서 판매하는 선불충전형 이마티콘은 구매와 사용이 편리하며, 주기적인 가격 할인을 통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고객 편의성이 강화됨에 따라 이마티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선불충전형 이마티콘은 이마트 앱에서 금액권을 구매한 후 1만원 단위로 최대 50만원까지 자유롭게 충전이 가능하다.1/3/5/10만원권으로 구분돼있는 기존 이마티콘과 비교해 편리해졌다. 자동 충전 기능도 탑재했다. 월정액 또는 기준 잔액 이하일 경우 자동으로 충전된다. 결제수단을 다양화해 결제 편의성도 높였다.기존에는 이마트 앱에서 이마티콘 구입시 카드결제만 가능했지만, 리뉴얼 후 간편결제, 계좌결제 등도 가능해졌다. 이마티콘을 사용할 때에는 이마트 앱의 원터치 결제 기능 '이마트페이'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다른 결제수단과의 복합결제, 신세계포인트 적립, 할인쿠폰 사용 등이 이마트페이 바코드 스캔 한번으로 모두 가능하기 때문이다. 선물용 이마티콘 디자인도 단일 이미지에서 70여가지로 확대해 주고받는 즐거움을 더했다. 생일, 기념일에 간편하게 모바일 쿠폰을 선물하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향후 이마트는 제휴사 포인트 전환 기능을 추가하는 등 이마티콘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사용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선불충전형 이마티콘 출시를 기념해 22일부터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제공한다.내달 31일까지 이마트 앱에서 이마티콘 5만원 이상 구매/선물/충전시 해당 금액 5%를, 계좌 결제시 해당 금액 6%를 추가 지급한다. 이와 함께 내달 6일까지는 '소문 내기' 이벤트를 열고, 이마트앱 가입, 응원 댓글, 공유하기 등을 통해 이마티콘 최대 50만원을 증정한다. 이마트 배광수 기업간거래(B2B) 담당은 “모바일 선물하기, 온라인 쿠폰 시장 확대 흐름에 맞춰 고객 혜택과 편의성을 강화한 선불충전형 이마티콘을 선보인다”며 “점진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1 08:30최다래

지상파 3사, 4.10 총선 출구조사 진행...무단 인용 법적대응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가 4.10 총선 출구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KEP의 김철우 위원장(KBS선거방송기획단장)은 “지상파방송 3사는 어려운 대내외적 여건 속에서도 신속한 선거예측을 통해 국민의 알권리와 선거 피로감 해소, 공정한 선거관리에 대한 검증이라는 공적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출구조사 결과는 막대한 비용이 투자된 방송 3사의 지적재산으로 방송 3사의 허락 없이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하는 것은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불법이다”고 강조했다.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에 대한 무단 인용보도에 대해 적극적인 법적대응을 예고한 셈이다. KEP가 발표한 출구조사 인용기준에 따르면, 기준을 적용 받는 매체는 종편, 신문, 포털 뿐 아니라 유튜브 채널도 해당된다. 출구조사결과 인용은 매체형태에 상관없이 지상파 3사에서 모두 공표된 지역에 한해서 상당한 시간차를 두고 인용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각 정당별 의석수는 18시 30분 이후, 각 지역구 당선자 예측결과는 19시 이후에 인용할 수 있다. 총 사업비 72억8천만 원이 소요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방송3사 공동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주식회사 3개 조사기관이 수행하고 선거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천여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약 50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출구조사 결과는 선거마감 시각인 18시에 방송 3사를 통해 공표된다.

2024.02.20 18:25박수형

국정원, 국가사이버안보센터 개소 20주년 기념식 개최

국가정보원이 국가사이버안보센터 개소 20주년을 맞아 주요 사이버위협 대응 성과 등 발자취를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국정원은 20일 '과거 20년을 돌아보고 미래 20년을 준비하다'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사이버안보 수호를 다짐하는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조태용 국정원장은 축사에서 "국가사이버안보센터는 20년 전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시작했고, 사이버위협에 국가 차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현재 각급기관 및 민간보안업체들과 위협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하여, 북한 등 사이버 위협 세력에 적극적으로 맞서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북한을 비롯한 위협 세력의 공격 수법이 점점 다양화, 복잡화, 정교화되고 있다"며 "사이버 공간의 대비태세에 빈틈이 없도록 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국정원은 2003년 1월 25일 '슬래머 웜'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나라 전체 인터넷이 몇 시간 동안 마비된 인터넷 대란을 계기로 사이버안전에 대한 국가 차원의 종합적, 체계적 대응을 위해 2004년 2월 20일 국가사이버안전센터를 개소했다. 2021년 1월 '국가사이버안전센터'에서 '국가사이버안보센터'로 명칭을 변경했다. 국제 및 국가배후 해킹조직에 의한 사이버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일원화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해외 주요국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오고 있다. 또 2022년 11월에는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위기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민관 합동대응을 위해 센터 산하에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도 개소했다.

2024.02.20 18:24이한얼

에이닷서 프로야구 중계 빠진다...티빙 중계 재판매 불발

SK텔레콤이 에이닷 서비스에서 한국프로야구(KBO) 관련 콘텐츠 서비스를 내달부터 종료키로 했다. KBO 리그 중계권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CJ ENM의 생중계 재판매를 통한 서비스도 어려워진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지난 2022년부터 에이닷 앱에서 프로야구 중계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019년부터 컨소시엄을 구성해 KBO의 중계권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CJ ENM이 2024년부터 3년간 우선 협상 대상자가 되면서 야구 중계 판도의 변화 조짐이 일었다. 업계에서는 CJ ENM이 기존 중계권의 약 두 배에 이르는 값을 치른 중계권을 나눠 갖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티빙 서비스의 구독자를 늘리기 위한 베팅 결단을 내렸는데, 재판매 수익을 기대하면서 본래의 목적을 저버리기 쉽지 않다는 이유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에이닷 외에도 같은 컨소시엄에 있었던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앱 야구 중계 서비스 역시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즉, 방송 채널 외에 프로야구 실시간 중계는 티빙 앱에서만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 방송계 한 관계자는 “프로야구 시범경기 일정이 임박하면서 중계권 본계약 체결 시점에 다다랐고, 재판매 협상이 더는 어렵다는 기류가 확인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2.20 17:34박수형

모노커뮤니케이션, '텔톡'으로 아파트 입주자 사생활 보호

업무 부담이 크고 세대주의 불편함이 제기되던 아파트 관리 업무를 모노커뮤니케이션이 문자 메시지로 개선했다. 모노커뮤니케이션은 아파트 관리 업체가 전기 계량기 검침 및 문자 안내 방송을 위해 양방향 문자 '텔톡(TelTok)' 서비스를 도입했다. 한 인천시 소재 아파트는 5층 이하의 오래된 아파트로, 세대별 전기 계량기가 실내에 설치돼 있어 검침원이 세대별로 방문해 검침해야 했다. 매번 입주자의 집에 입장해야 하는 만큼 사생활 침해 등의 불만이 제기될 뿐 아니라 부재 중일 경우 재방문해야 하는 등 업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관리 업체는 일반전화번호로 문자수신이 가능한 '텔톡' 서비스를 도입해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텔톡을 이용하면 세대주가 직접 계량기 사진을 찍어 관리사무소 전화번호로 문자를 보낼 수 있어 검침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 아파트 내 스피커 방송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입주자들에게 공지사항이나 안내사항을 문자로 대체할 수 있다. 입주자 동의, 입주자 투표 등 반드시 회신을 받아야 하는 경우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관리 업체는 아파트 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입주자들의 편의를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형수 모노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텔톡은 아파트 관리 업무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는 고객 관리나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고, 학교에서는 학생 관리나 공지사항 전달에 활용할 수 있다”며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비용도 저렴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텔톡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2.20 16:54남혁우

앤시스 2024 R1 "AI로 디지털 엔지니어링 생산성 향상"

앤시스코리아가 인공지능(AI)으로 디지털 엔지니어링의 복잡성을 낮추고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선보인다. 앤시스코리아는 AI 기반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솔루션인 '앤시스 2024 R1(Ansys 2024 R1)'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앤시스 2024 R1은 개방형 아키텍처로 엔지니어링 워크플로를 최적화하고, 강력한 협업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실시간 상호작용을 장려해 최종 프로젝트 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 앤시스 2024 R1은 소프트웨어(SW) 전반에 걸친 생산성 향상을 위해 룩앤필을 정의하는 앤시스 디자인 언어를 기반으로 한다. 이 디자인 언어는 이전 버전과 동일한 룩앤필을 제공하는 클래식 모드, 가시성과 심미성을 개선한 라이트 모드, 어두운 조명 환경에서 눈의 피로를 감소시키는 다크모드의 세 가지 옵션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네이티브 통합 기능을 통해 한 번의 클릭으로 다른 앤시스 소프트웨어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하는 앤시스 스케이드 원 모델 기반 설계 환경은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참고해 구축되어서 학습과 사용이 간편하다.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 모델과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사용하는 각종 첨단 기술이 원활하게 통합되도록 설계되었다. 앤시스 2024 R1은 세계적 수준의 멀티피직스 모델 및 제반 기술이 포함된 진보된 솔버/매쉬의 수치기반 솔루션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며, 이는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넘어 개선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대규모 고성능 컴퓨팅(HPC) 확장성을 지원해 온프레미스 HPC, 클라우드 버스팅, 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컴퓨팅 리소스에 접근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게 되었으며 복잡한 제품 설계 및 개발 과제의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다. 앤시스 디스커버리 3D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의 새로운 기능 업데이트로, 디스커버리 UI에서 직접 클라우드에 연결된 버스트 컴퓨팅 기능을 제공한다. 새롭게 추가된 버스트 컴퓨팅 기능을 이용한 테스트 결과 10분 안에 1천 개의 시뮬레이션을 실행할 수 있었다. 이는 로컬 워크스테이션을 점유하지 않고도 대규모로 설계 공간 탐색과 혁신을 가속화하며, 동시에 AI를 훈련시킬 수 있는 데이터 세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현저한 속도 개선은 AI 훈련과 결합되어 엔지니어들이 엔지니어링 프로세스 초기에 더 많은 제품 디자인 옵션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었다. 개인용 혁신적인 풍력 터빈을 개발하는 siWING의 폴 코스터 R&D 선임 엔지니어는 "풍력 터빈과같이 복잡한 시스템을 개발할 때 앤시스는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멀티피직스 작업을 가능케 하면서도 사용자 친화적인 특별한 환경을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앤시스 제품 및 서비스 전반에 걸친 AI 통합의 확대는 기능이 형태를 따르는 또 다른 사례다. 최근 앤시스는 앤시스 심(Sim)AI 솔루션과 앤시스 GPT의 베타 버전을 발표했다. 앤시스 심AI는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되는 생성형 AI 솔루션으로, 이전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사용하여 새로운 디자인의 성능을 신뢰성 있게 몇 분 안에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앤시스 GPT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24시간 365일 고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가상 지원(어시스턴트) 시스템이다. 앤시스 2024 R1에는 앤시스 AI+ 애드온을 제공하며 애드온 AI 기능을 활용해 멀티피직스 시뮬레이션을 풍부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앤시스 옵티스랭 AI+, 그란타 MI AI+ 및 CFD AI+ 솔루션이 출시됐다. 앤시스의 셰인 엠스윌러 제품 총괄 수석 부사장은 "엔지니어링의 복잡성 증가는 산업 전반에 걸쳐 직면하고 있는 도전 과제”라며 “앤시스 2024 R1은 디지털 엔지니어링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해 사용자들이 엔지니어링 복잡성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AI를 활용해 시뮬레이션을 보완하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2.20 15:30남혁우

애플 폴더블 개발 중단설 믿기 어려운 이유

최근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출시와 관련 패널 내구성 문제로 개발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삼성디스플레이 등과 올해 초부터 관련 프로젝트를 가동한 것은 물론, 관련 부품 테스트를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까다로운 테스트 기준 탓에 일각에서는 개발 중단설도 제기됐지만, 업계는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연초부터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과 폴더블 아이폰 개발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간 애플은 폴더블 스마트폰의 개발 현황 및 출시 일정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패널 공급망으로부터 샘플을 공급받아 여러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최근 들어서는 해당 협업이 더욱 구체화되는 정황이다. 지난달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 등을 찾아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과 관련한 신규 프로젝트를 가동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올해 초부터 갤럭시Z플립과 같은 클램쉘 형태의 폴더블폰 개발을 심도깊게 논의하고자 국내 패널업체와 활발히 접촉 중"이라며 "현재 논의되고 있는 개발 완료 목표 시기는 오는 2026년"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애플의 폴더블폰 중단설은 신뢰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폰아레나 등 IT 외신은 중국 IT팁스터 '픽 스드 포커스 디지털'을 인용해 "애플이 기존 폴더블폰 패널로 진행한 내구성 테스트 결과가 자체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며 "프로젝트가 일시 보류됐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업계 한 관계자는 "테스트 결과가 실망스러울 수는 있으나, 출시 시점이 2년 이상 남은 신제품의 개발 프로젝트를 애플이 벌써 보류한다는 것은 사례가 없는 일"이라며 "업계에서도 큰 변화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폴더블 아이폰이 애플의 신규 폼팩터 제품이니 만큼, 각종 요소에 대한 테스트 기준이 매우 까다로울 수 밖에 없다. 일례로 애플은 폴더블 패널에 대해 펜 드랍 테스트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 20~50cm 높이에서 낙하 실험을 진행하는 것과 달리, 애플은 해당 실험을 1m 높이까지 요구하고 있어 테스트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일부 테스트 결과 실패가 프로젝트 자체에 대한 무산으로 와전된 것으로 추측한다"며 "현재도 패널 샘플이 계속 출하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2024.02.20 14:48장경윤

흑연 '脫중국' 독자공급망 구축 본격화

배터리 구성 요소 중 음극재의 핵심 소재인 흑연에 대한 공급망 재편 준비가 한창이다. 그 동안 90% 이상 물량을 공급해온 중국에 더 이상 의존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독자적인 흑연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업계 행보도 바빠지고 있다. 20일 국내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중국 이외 지역에서 생산된 천연 흑연과 인조 흑연 물량 확보를 위한 가시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서 90% 넘게 수입…보호무역 고조 속 수급 우려 ↑ 그 동안 우리나라는 사실상 전량에 가까운 흑연을 중국에서 수입해왔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9월 기준 천연 흑연의 97.7%, 인조 흑연의 94.3%는 중국에서 수입했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일찍이 이런 상황을 타개해야 할 것으로 봤다. 미국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도입하는 등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는 점을 고려할 때, 중국산 원재료에 크게 의존하는 방식을 계속 고수하기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이런 전망은 지난해 12월 미국이 IRA 제재 대상에 중국을 포함하면서 현실이 됐다. 미국이 중국, 북한, 러시아, 이란 등을 해외우려기관(FEOC) 지역으로 규정하면서, 배터리 핵심 광물의 경우 당장 내년부터 이 지역에서 수급할 경우 IRA 보조금을 제한하기로 한 것이다. 음극재 재료인 흑연도 해당된다. 중국이 이런 미국 제재에 대응하기 시작한 점도 고려해야 할 변수다. 지난해 12월부터 천연 흑연 수출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들에 대한 수출은 허용하고 있지만, 언제든 제한될 가능성이 상존한다. ■非중국 흑연 탐색..."美 IRA 제재 축소해달라" 물밑 노력 병행 보호무역이 강화되면서 흑연 수급 문제가 대두된 만큼, 국내에서 흑연을 공급받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해결책이다. 그러나 이 방법으로 중국 의존도를 완전히 해소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선 포스코퓨처엠이 인조 흑연을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수요 증가를 고려해 흑연 생산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까지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량을 1만8천톤으로 전년 8천톤 대비 2배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했다. 내년에는 이를 3만6천톤까지 늘릴 방침이다. 그럼에도 국내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크게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배터리 업체들도 음극재에 필요한 흑연을 중국 외 지역에서 확보하는 상황이다. SK온의 경우 지난 13일 미국 음극재 파트너사 웨스트워터로부터 천연흑연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에 따라 최대 3만4천톤까지 흑연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도 지난해 6월 호주 기업인 노보닉스로부터 인조흑연을 공급받기로 했고, 삼성SDI도 호주 기업 시라와 천연 흑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런 노력에도 현 상황대로면 내년부터 업계가 비(非)중국산 흑연 부족에 시달릴 확률이 높다. 전세계 흑연 공급량을 봐도 중국의 비중이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산업은행이 발표한 글로벌 공급망 핵심 품목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고품질 음극재에 쓰이는 구형흑연의 중국 생산 비중이 91%였다. 때문에 배터리 업계는 IRA 규제 완화 노력도 같이 추진하고 있다. 흑연에 대한 FEOC 적용을 2026년 말 이후로 2년 이상 유예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음극재 생산 기업 상위 10곳 중 포스코퓨처엠 한 곳을 빼면 모두 중국 기업"이라며 "중국산이 아닌 흑연으로 음극재를 확보하기엔 기한이 촉박해 유예를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IRA 대응이 용이한 양극재에 비해 음극재는 국내 기업으로부터 공급을 받더라도 물량 부족이 예상되고 있다"며 "음극재는 배터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 정도로 작기 때문에 업계 차원에서 핵심 광물에서 제외해달라는 요청도 병행되고 있다"고 했다.

2024.02.20 14:22김윤희

MLCC 올 1분기 출하량 7% 감소…전방산업 악화 영향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시장이 전방산업 부진으로 올 1분기에도 출하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1분기 전 세계 MLCC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7% 감소할 전망이다. MLCC는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게 흐르도록 조절하고 부품 간 전자파 간섭현상을 막아주는 부품이다. 스마트폰, PC를 비롯한 가전제품과 서버, 자동차 등 산업 전반에 두루 쓰인다. MLCC 시장은 IT 산업의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올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효과 및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7% 감소한 1조1천103억 개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주요 생산국가인 일본, 한국, 대만, 중국 모두 출하량 감소세가 예견된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AI 서버는 엔비디아·AMD 등의 공급망 확대로 ODM 업체들의 AI 서버 조달 활동이 증가했다. 덕분에 삼성전기, 무라타, 다이요유덴 등 주요 MLCC 업체의 제품 수요가 늘었다. 반면 스마트폰, PC, 노트북, 일반 서버용 MLCC 수요는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지난해 4분기부터 수급을 늘렸으나, 동시에 애플의 스마트폰 주문량이 줄어든 탓으로 풀이된다. 다만 올 하반기에는 고사양 노트북 수요 증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트렌드포스는 "인텔의 신규 프로세서인 메테오 레이크를 탑재한 노트북은 전력 소모량 및 고온 환경으로 더 많은 MLCC가 탑재돼야 한다"며 "전체 노트북 주문량이 동일하더라도 신제품 비중 확대로 MLCC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2.20 11:13장경윤

넥슨-오피지지, 게임 데이터 서비스 구축 맞손

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는 글로벌 게임 데이터 플랫폼 OP.GG(오피지지, 대표 최상락)와 넥슨 게임 데이터 통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넥슨과 오피지지는 넥슨의 게임 데이터를 공유하고, 이를 활용해 게임의 다양한 분석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넥슨은 AI 연구조직 인텔리전스랩스가 보유한 계정·매치 등의 인게임 정보 및 메타데이터 제공을, 오피지지는 세부적인 서비스 개발과 론칭을 맡는다. 양사의 첫 번째 협업은 EA 코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한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FC 온라인' 관련 서비스로 다음 달 중 정식 출시된다. 오피지지 사이트 내 별도의 'FC 온라인' 채널이 신설되어 구단 가치와 공식 경기의 랭킹 등을 조회할 수 있으며, FC 온라인 e스포츠 선수와 각 팀별 순위도 살펴볼 수 있다. 넥슨과 오피지지는 'FC 온라인'을 시작으로 게임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해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임을 점차 늘려 나갈 예정이다. 양사간 시너지를 통해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으로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데이터 기반 플랫폼 생태계 전반의 확장에도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배준영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은 “그간 넥슨이 풍부한 게임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다수 구축해 온 만큼 오피지지와의 협업 역시 매우 기대된다”며 “넥슨과 오피지지의 강점을 결합해 이용자가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종근 오피지지 CDO는 “전세계 수천만명의 유저들에게 게임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해 온 오피지지의 역량과 국내 최고의 인기 게임인 FC온라인이 결합했을 때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넥슨의 게임 데이터를 활용하여 유저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2.20 11:09이도원

'테이블오더' 티오더, 고객 음성 분석에 AI 도입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가 고객 상담·문의 내용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면서 고객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티오더는 인공지능(AI) 기반 스타트업 썸 테크놀로지스와 음성 파일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핵심 정보를 요약하는 기술 협업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티오더는 썸 테크놀로지스가 보유하고 있는 회의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 분석, 요약하는 AI 기술력을 통해 티오더 고객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로 들어온 고객 상담·문의 음성 파일을 텍스트로 요약하는 기술을 접목시켰다. 티오더는 고객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CDP)를 자체 개발해 메신저, 음성 통화, 대면 상담 등 다양한 채널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고객 상담 시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 문의 상담, 계약, 출고 및 설치, 운영 후 CS에 이르는 데이터를 통합해 일관된 관리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티오더는 썸 테크놀로지스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에 상담사가 고객 성명과 연락처, 주소를 전화로 듣고 직접 수기로 작성해야 하는 부분을 AI 음성정보 텍스트 변환과 분석, 요약 기능을 통해 원하는 카테고리에 자동으로 입력할 수 있게 했다. 이로써 고객 데이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입력해 빠른 고객 대응이 가능해졌다. 티오더 CDP 사업부 관계자는 "CDP는 파편화된 고객 데이터를 하나의 화면에 통합해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 상담을 진행하는 모든 기업에 필요한 플랫폼으로 올해 상반기 안에 타기업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런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2.20 10:50신영빈

녹스는 사이버트럭 논란...테슬라 "표면 오염일 뿐"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비를 맞을 경우, 스테인리스 스틸 패널에 주황색 반점이 생기며 녹이 슨다는 주장에 대해 테슬라 측이 입장을 밝혔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웨스 모릴 사이버트럭 엔지니어는 자신의 엑스를 통해 “스테인리스 스틸 자체가 녹스는 게 아니라 스테인리스는 반응성이 있어 그 위에 철가루 같은 것들 묻어 녹이 발생한 것”이라며, “이는 표면 오염일 뿐이며 쉽게 닦아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도 "그렇다"고 답하며 동조했다. 지난 주 일부 사이버트럭 소유자들이 “자신의 차량 외부에 지속적으로 주황색 얼룩이 생기고 있다”며, “사이버트럭이 비를 맞으면 주황색으로 녹슨 자국이 생기므로 차량을 광택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튜브 채널 '비어드 테슬라 가이'(Bearded Tesla Guy)는 지난 16일 사이버트럭 녹 문제를 다룬 영상을 통해 "녹처럼 보이는 주황색 반점은 트럭 표면에 떨어진 쇳가루나 여러 입자가 박힌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자세히 보기 https://bit.ly/3uDXec6) 이어 "이 문제는 기차 선로나 자동차 공장의 최종 연마과정을 거치는 곳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공기 중 작은 금속 조각이 차량에 쌓여 시간이 지나면서 녹이 슬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스테인리스 스틸 외관이 더 먼지가 더 쌓이기 쉬운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해당 유튜브는 여러 광택제로 사이버트럭을 닦는 등 시도를 했다. 그는 "광택제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스테인리스 스틸을 깎아내는 것과 같은 일"이라며 "광택제를 사용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이버트럭은 1983년 드로리언(Delorean) 생산 이후,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최초의 생산 차량으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는 모양을 잡기 어렵고 얼룩이기 쉬워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업체는 이를 기피해 왔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다.

2024.02.20 10:27이정현

[포토] 지구로 추락 중인 고장 난 위성…"무게 2천kg"

지구 대기권으로 추락 중인 고장 난 위성 모습이 사진으로 촬영됐다. 호주 영상업체 HEO로보틱스가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고장난 지구 원격관측위성 ERS-2가 지구를 향해 추락하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9일 보도했다. 유럽우주국(ESA)의 지구 원격관측위성 ERS-2는 지난 1995년에 발사돼 2011년 임무가 종료될 때까지 16년 간 우주에서 지구를 관찰했다. ERS-2는 유럽이 개발하고 발사한 가장 정교한 지구 관측 우주선으로 알려졌다. 현재 무게는 약 2천294kg로 우주 잔해 치고는 꽤 큰 편이다. ESA는 그 동안 ERS-2를 지구 대기권에 안전하게 추락시키기 위해 수십 차례 궤도 이탈 작업을 수행했고 드디어 위성의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ESA는 18일 ERS-2 위성이 오는 21일 오전 10시 19분(미 동부 표준시) 추락시킬 계획이라며, 추락 예측 시기 오차는 19시간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지구 대기의 밀도에 영향을 미치는 예측할 수 없는 태양 활동의 영향 때문으로, 위성이 하강하는 동안 항력이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됐다. 위성의 추락 위치도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SA는 이런 위성 재진입 기동이 완벽하게 정상적이고 안전하다고 밝혔다. ERS-2 위성은 2011년 궤도 이탈 기동 중 남은 연료를 모두 소진했고, 다른 우주선이나 우주 잔해와 충돌하지 않도록 하강도 신중하게 계획했다고 밝혔다. 또, "수명이 다한 위성의 궤도를 이탈시켜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시키는 과정은 복잡한 우주에서 고장 난 위성을 제거하고 궤도 충돌을 방지하며 추가적인 우주쓰레기 발생을 완화하는데 필수적인 수단이다”고 설명했다. ERS-2 위성은 지구 상공 약 80km에 도달하면 더 작은 조각으로 부서질 것으로 예상되며, 대부분은 지구 대기권에서 불에 탈 예정이다. 일부는 지구 표면에 떨어질 수 있으나 바다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SA는 "이 파편 중 어느 것도 독성이나 방사성 물질을 포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0 10:19이정현

한샘, '코리아빌드' 박람회서 부엌·욕실·수납 신상품 소개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21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건축박람회 '코리아빌드'에 참가해 부엌∙욕실∙수납 신상품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한샘은 지난 8월에도 코리아빌드에 참여해 총 1천400여건 상담을 진행하는 등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는 40개 한샘 리하우스 대리점이 부스에 참여해 전시와 전문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한샘은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225㎡(약 68평) 부스를 마련하고 ▲프리미엄 붙박이장 '시그니처(Signature)' ▲나무와 대리석 등 천연 소재의 질감과 패턴을 그대로 재현한 서재형 부엌 '유로300 오리진(Euro300 Origin)' ▲우아한 클래식 스타일의 인기 욕실 '프리모 화이트(Primo White)' 등을 선보인다. 맞춤형 인테리어 상담도 제공한다. 홈 인테리어 전문가 RD(Rehaus Designer)가 상담을 통해 고객 취향에 맞는 부엌과 욕실, 수납, 건재 등을 제안하고, 3D 설계 프로그램 '홈플래너'로 인테리어 공사 후 변화된 집의 모습을 미리 보여준다. 부스 방문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20일까지 한샘몰에서 코리아빌드 상담 신청을 예약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또 부스에서 한샘 인테리어 공사 상담만 해도 사은품을 증정하며, 계약 시에는 금액에 따라 최대 1천만원 할인과 추가 사은품을 제공한다. 한샘 리하우스사업본부장 김윤희 전무는 "이번 코리아빌드에서 한샘은 최신 트렌드와 업계 1위로서의 노하우가 반영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맞춤형 인테리어에 대한 전문 상담과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으니 고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2.20 09:52최다래

올해도 中 주도…전기차 인도량 전년비 19.1% 성장 전망

올해 1천675만대 전기차가 판매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1천407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예측치(1천377만대)보다 약 30만대 높은 수치다. 2022년 대비 성장률 역시 30.6%에서 33.5%으로 상향 조정됐다. 올해 전기차 인도량 전망치는 상향됐으나, 성장률은 19.1%로 전년 대비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기존 전망치보다 상향된 부분은 대부분 중국지역이다. 작년보다는 성장률이 둔화됐으나, 하반기에도 BYD와 SAIC을 필두로 여전히 중국 현지기업들의 고성장세가 유지됐기 때문이다. 특히 BYD의 가격인하 정책으로 PHEV의 성장률은 88%를 기록하며 예측치를 뛰어넘는 841만대로 지난해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올해는 중국의 전반적인 경제 악화와 시장 포화로 상대적으로 낮은 1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968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조금 감축 및 강력한 탄소규제가 이뤄지고 있는 유럽 역시 올해 15.9%의 성장률로 시장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 대폭 강화되는 탄소규제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올해 말부터 전기차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지역은 금리 인상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에도 지난해 49%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까지는 높은 금리와 강화되고 있는 IRA 적응단계로 기존 전망보다는 낮은 33.8%의 성장률로 전망됐다. IRA로 인한 현지기업의 강세가 예상되며, 상반기 이후 이뤄질 금리동결로 소비심리가 개선되는 상저하고의 흐름이 전망된다. SNE리서치는 "지난해까지 팬데믹 기간 대기 수요로 인한 효과가 올해 들어 미미해졌고, 그동안의 폭발적인 성장세와 함께 쌓이는 재고, 에너지 가격 변동성, 충전 인프라 부족과 같은 경쟁 과열로 인한 문제점들이 수면위로 드러나며 성장률 둔화에 가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각국의 친환경 정책들이 아직 확실하게 정립되지 않았고 그 정책들의 실효성은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올해는 이러한 요인들을 다듬고 풀어나가는 숨 고르기 단계가 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2.20 09:46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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