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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거나이즈·베스핀글로벌, MWC2024서 AI 기술 알린다

국내 중소·스타트업이 자사 인공지능(AI) 기술을 해외에 알린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만든 앱을 만든 마켓을 소개하고,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AI 챗봇 기능을 소개할 방침이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24)에 AI 스타트업 올거나이즈와 베스핀글로벌이 참가해 AI 기술을 소개한다. 따로 독립 부스를 마련하지는 않고, SKT 'K-AI 얼라이언스'에 합류한 기업들이 SKT 부스 내에서 자사 AI 기술을 소개할 방침이다. 올거나이즈, 기업용 앱 상점 '알리 LLM 앱 마켓' 소개 올거나이즈는 이번 행사에 처음 참가해 '알리 LLM 앱 마켓'을 전시한다. 지난해 출시했으며 법무, 인사, 마케팅, 고객지원 등 업무에 특화된 LLM 앱으로 이뤄진 마켓이다. 이 마켓에는 계약서를 비교 분석해 유리한 조항이나 독소 조항을 보여주고, 특정 고객들에 전달할 자동응답 이메일을 생성하는 앱 등이 포함됐다. 이메일 중 중요한 내용만 요약해서 이간 리포트로 정리해 주거나, 문서를 기업의 톤 앤 매너에 맞게 스타일을 변경해 주는 등 업무 생산성 향상을 돕는 앱도 들어 있다. 함께 제공되는 '앱 빌더'를 활용하면, 개발자 없이 LLM 앱을 노코드로 직접 만들 수 있다. 앱에 적용될 LLM은 오픈AI의 GPT-3.5, GPT-4,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구글의 팜2, 앤트로픽의 클로드2 등의 LLM부터 금융 특화된 알리 파이낸스 13B 모델이다. 올거나이즈는 이러한 앱 마켓을 SK텔레콤에 제공함으로써 업무 자동화 AI 앱 적용 사례를 넓힐 목표를 갖고 있다. 양사는 올거나이즈 앱 마켓에 있는 100여 가지 AI 앱에 SK텔레콤의 AI, 클라우드 등 기술력을 접목해 LLM 기반의 기업용 AI앱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향후 SK텔레콤이 출시 예정인 '인텔리전스 플랫폼'과 연동해 사업을 확장할 방침도 알렸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기업 실무자 목소리를 반영한 업무자동화 AI 앱을 100여개 만들어 왔다"며 "SK텔레콤과 함께 기업 및 공공용 AI 시장에서도 특화된 다양한 앱을 빠르게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핀글로벌, 사람처럼 답하는 'AI 비서' 전시 베스핀글로벌은 대화형 AI 서비스 플랫폼 '헬프나우 AI'를 소개한다. 헬프나우 AI는 기업 맞춤형 AI 챗봇과 보이스봇을 개발을 돕는 플랫폼이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으로 이뤄졌다. 이 플랫폼은 구글의 다이얼로그플로우, AWS의 렉스, 애저 루이스 등 CSP사의 자연어이해(NLU)를 지원하는 이지 커넥터 기술과 고객사 AI를 결합해 챗봇과 보이스봇을 만든다. 여기에 GPT-3.5까지 결합했다. 베스핀글로벌 측은 헬프나우 AI로 구축한 챗봇 서비스는 모호한 질문에도 응답을 회피하지 않고 정확도 높은 답변을 자체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헬프나우 AI는 기업 홈페이지나 사내 시스템에 탑재돼 단순 고객 문의부터 기업 자료 검색까지 진행할 수 있다. AI 컨택센터에도 활용된다. 기존 콜센터 시스템에 음성 인식, 음성 합성, 에이전트 어시스트 등의 AI 기술과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작동하는 식이다. 해당 플랫폼은 인사(HR) 지원, 마케팅 등 용도에 맞는 지능형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다. 베스핀글로벌 박기철 팀장은 "헬프나우 AI는 실제 사람과 유사한 실시간 대화를 이끌어낸다"며 "고객은 클릭 몇번으로 멀티 NLU와 GPT 같은 사전학습 언어모델을 업무에 활용함으로써 고도화된 챗봇과 보이스봇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MWC2024, AI에 무게 실릴 전망" 업계에선 MWC2024 콘셉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해까지 5G와 6G, 사물인터넷(IoT) 등 무선통신 기술 중심이었지만, 올해 AI 비중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우선 기조 연설자 명단에 '알파고 아버지'로 불리는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와 마이크로소프트 브래드 스미스 부회장이 포함됐다. 모두 글로벌 AI 기술과 비즈니스를 이끄는 기업의 수장들이다. 지난해 티에리 브르통 유럽연합(EU) 내부시장담당 집행위원, 그렉 피터스 넷플릭스 공동 CEO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망 이용대가를 주요 의제로 논의한 바 있다.

2024.02.21 16:22김미정

삼성전자, 반도체 장비사 ASML 지분 전량 매각

삼성전자가 네덜란드 반도체 극자외선(EUV) 장비업체 ASML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21일 삼성전자 2023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까지 보유 중이던 ASML 주식 158만407주(지분율 0.4%)를 4분기 중 모두 매각했다. 매각 금액은 1조2천억원대로 추정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차세대 노광기 개발 협력을 위해 ASML 지분 3.0%를 약 7천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2016년 투자비 회수 차원에서 ASML 보유 지분 절반을 매각해 6천억원 가량을 확보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분기에는 ASML 주식 354만7715주를 처분해 약 3조원의 자금을, 3분기에는 약 1조3천억원을 마련했다. 이로써 삼성전자가 ASML를 7천억원에 매입한 후, 지분 매각을 통해 마련한 금액은 약 6조1천억원으로 추정된다. 약 8.7배(771% 수익률)의 수익을 얻은 셈이다. 삼성전자는 새로 마련한 자금을 반도체 관련 투자 재원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평택 3기 마감, 4기 골조 투자와 R&D용 투자 비중 확대가 예상되고, 올해 말 가동을 앞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도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 지난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적자 14조8천억원을 기록함에 따라 투자 재원 확보 차원에서 현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023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연간 시설투자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인 53조1천억원이며, 반도체(DS)가 48조4천억원, 디스플레이가 2조4천억원으로 집행됐다"라며 올해도 첨단 기술 확보를 위한 필수 투자를 이어갈 계획을 전했다.

2024.02.21 15:50이나리

"엔비디아 의존 그만"…MS, 자체 AI 서버장비 개발 본격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움직임에 본격 나섰다. 2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MS는 자사 AI 서버 칩 '마이아'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네트워크 카드를 개발 중이다. 이를 위해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네트워크 장비업체 주니퍼 네트웍스의 공동창업자 프라딥 신두를 영입했다. 앞서 MS는 신두의 서버 칩 스타트업 펀지블을 인수한 바 있다. 네트워크 카드는 네트워크 간 컴퓨터 신호를 주고받는 데 사용하는 하드웨어다. 이 네트워크 카드는 엔비디아가 AI의 핵심 반도체 칩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함께 판매되는 커넥트X-7(ConnectX-7) 카드와 유사하다. 로이터통신이 인용한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이 장비를 개발하는데 1년 이상이 소요될 수 있다. 개발에 성공하면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MS 서버에서 모델을 학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MS 측에 확인은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업계에선 MS가 오픈AI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관련 기술을 다양한 제품에 통합함으로써 AI 소프트웨어 판매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MS는 지난 11월 거대언어모델(LLM)을 실행하고 AI 컴퓨팅을 지원하는 GPU '마이아 100'을 자체 개발해 출시하며 엔비디아와의 경쟁에 돌입했다.

2024.02.21 15:37장유미

굿센-제이티엘소프트, 차세대 SW개발 협력 프레임워크 구축

굿센이 아이티센 그룹 계열사에 표준 개발 기술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공공·금융 사업 소프트웨어(SW) 개발과 운영관리 서비스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굿센(대표 박연정)은 제이티엘소프트(대표 정안모)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이티엘소프트의 모델 주도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비주얼자바'와 차세대 클라우드 SW 플랫폼 '넥스젠 플랫폼'을 활용해 협력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굿센은 비주얼자바 플랫폼을 적용해 본 결과, 소스 코드 분석 및 시각화, 소스 코드 오류 추적 등으로 시스템 운영 및 유지관리(SM) 업무의 관리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아이티센그룹 계열사가 수행하는 모든 시스템 통합(SI)/시스템 운영(SM) 사업에 '비주얼자바'와 '넥스젠 플랫폼'을 표준 기술로 채택해 소프트웨어 개발 품질과 개발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추진하는 한편, 대외 판매 채널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다. 박연정 굿센 대표는 “표준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대형 SI 프로젝트에서 발생하기 쉬운 개발 관련 비효율성, 납기지연 등으로 인한 비용 상승을 개선하고, 개발 품질도 일정하게 관리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안모 제이티엘소프트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소프트웨어 공학 기술을 제공해 전 개발 생명주기를 모델 주도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며 “'넥스젠 플랫폼'을 통해서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도입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 민첩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R&D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2.21 15:16남혁우

삼성·SK, HBM4용 본딩 기술 '저울질'…'제덱' 협의가 관건

오는 2026년 상용화를 앞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두고 업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HBM4 제조의 핵심인 패키징 공정에 기존 본딩(접합) 기술을 이어갈지, 새로운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적용해야 할지 명확한 결론이 나지 않아서다. 메모리 업계는 비용 문제 상 기존 본딩 방식을 고수하자는 기류다. 그러나 그간 고객사가 요구해 온 HBM4의 두께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패키징 축소에 유리한 하이브리드 본딩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하지만 메모리 업계가 기존 본딩 방식을 고수할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한 상황이다. 현재 HBM4의 규격을 정하는 표준화기구 '제덱(JEDEC)'에서 HBM4의 패키징 두께 요건을 완화하는 합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HBM4의 두께를 이전 세대와 비슷한 720㎛(마이크로미터), 혹은 이보다 두꺼운 775마이크로미터로 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TSV(실리콘관통전극)으로 연결한 메모리다. 기존 D램 대비 데이터 처리 성능이 월등히 높아 AI 산업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HBM은 4세대인 HBM3까지 상용화에 이른 상태다. 올해에는 5세대인 HBM3E가, 오는 2026년에는 6세대인 HBM4가 본격 양산될 예정이다. 특히 HBM4는 정보를 주고받는 통로인 입출력단자(I/O)를 이전 세대 대비 2배 많은 2024개로 집적해, 메모리 업계에 또다른 변혁을 불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적층되는 D램 수도 최대 16개로 이전 세대(12개)보다 4개 많다. ■ HBM4 성능 뛰어나지만…패키징 한계 다다라 문제는 HBM 제조의 핵심인 패키징 기술의 변화다. 기존 HBM은 각 D램에 TSV 통로를 만들고, 작은 돌기 형태의 마이크로 범프를 통해 전기적으로 연결해주는 구조로 만들어진다. 세부적인 공법은 각 사마다 다르다. 삼성전자는 D램 사이사이에 NCF(비전도성 접착 필름)을 집어넣고 열압착을 가하는 TC 본딩을 활용한다. SK하이닉스는 HBM 전체에 열을 가해 납땜을 진행하고, 칩 사이에 액체 형태의 보호재를 넣어 공백을 채우는 MR-MUF(매스 리플로우-몰디드 언더필)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다만 HBM4에서는 기존 마이크로 범프를 통한 본딩 적용이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D램을 16단으로 더 많이 쌓으면서 발생하는 워피지(휨 현상), 발열 등의 요소들도 있지만, 기존 12단 적층과 같은 720마이크로미터 수준의 높이를 맞춰야 하는 것이 가장 큰 난관으로 꼽힌다. D램을 더 많이 쌓으면서도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하려면 각 D램 사이에 위치한 수십㎛ 크기의 마이크로 범프를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각 D램의 표면을 갈아 얇게 만드는 기술(씨닝)도 방법 중 하나지만, 신뢰성을 담보하기가 어렵다. 때문에 업계는 하이브리드 본딩을 대안으로 주목해 왔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칩과 웨이퍼의 구리 배선을 직접 붙이는 기술로, 범프를 쓰지 않아 패키지 두께를 줄이는 데 유리하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역시 이 같은 관점에서 공식행사 등을 통해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의 HBM4 적용 계획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 HBM4 본딩 '투트랙' 전략의 배경…기술·비용적 난관 다만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HBM4에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100% 적용하려는 것은 아니다. 양사 모두 기존 본딩,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동시에 고도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 중이다. 이유는 복합적이다. HBM4용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이 아직 고도화되지 않았다는 주장과, 기존 본딩 대비 생산단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의견 등이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반도체 장비업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본딩과 관련한 장비, 소재 단에서 일부 제반 기술이 아직 표준도 정해지지 않아 개발이 힘들다"며 "현재 국내 주요 메모리 업체들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나, HBM4부터 해당 기술이 적용될 가능성이 명확하지 않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일례로 하이브리드 본딩 공정은 진공 챔버 내에서 D램 칩에 플라즈마를 조사해, 접합부 표면을 활성화시키는 과정을 거친다. 기존 패키징 공정에서는 쓰이지 않던 기술로, 하이브리드 본딩의 난이도를 높이는 데 기인하고 있다. 시장 측면에서는 제조 비용의 증가가 가장 큰 걸림돌이다. 하이브리드 본딩을 양산화하려면 신규 패키징 설비투자를 대규모로 진행해야 하고, 초기 낮은 수율을 잡기 위한 보완투자가 지속돼야 한다. 실제로 국내 한 메모리 제조업체는 최근 진행한 비공개 NDR(기업설명회)에서 "기존 본딩과 하이브리드 방식 모두 개발 중이지만, 하이브리드 본딩은 단가가 너무 비싸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메모리 제조업체들은 고객사의 요구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는 전제 하에, HBM4에서의 하이브리드 본딩 도입을 가능하다면 피하고 싶어하는 입장이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고객사가 요구하는 HBM4 높이의 제한(720마이크로미터)이 풀리면, 공급사로서는 굳이 기존 인프라를 버려가면서까지 기술을 바꿀 이유가 없다"며 "사업적인 측면을 고려하면 당연한 수순"이라고 설명했다. ■ HBM4용 본딩 기술의 향방, '제덱' 협의서 갈린다 이와 관련 업계의 시선은 '제덱(JEDEC)'에 쏠리고 있다. 제덱은 반도체 표준 규격을 제정하는 민간표준기구다. HBM4와 관련한 표준도 이 곳에서 논의되고 있다. 현재 제덱에서는 HBM4의 높이를 720마이크로미터와 775마이크로미터 중 하나를 채택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표준이 775마이크로미터로 정해지는 경우, 기존 본딩 기술로도 충분히 16단 HBM4를 구현 가능하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해당 표준안을 정하는 주체로는 메모리 공급사는 물론, HBM의 실제 수요처인 팹리스들도 포함돼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메모리 3사는 공급사 입장 상 775마이크로미터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일부 참여 기업이 이견을 제시하면서, 1차 협의는 명확한 결론없이 종료됐다. 현재 업계는 2차 협의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이 협의의 향방에 따라 HBM4를 둘러싼 패키징 생태계의 방향성이 정해질 가능성이 유력하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의 HBM 로드맵을 고려하면 하이브리드 본딩이 중장기적으로 가야할 길이라는 점에는 업계의 이견이 없을 것"이라면서도 "HBM4 자체만 놓고 보면 기존 본딩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어, 각 메모리 공급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2024.02.21 15:12장경윤

원두데일리, 커피 구독 서비스 전국 확대

커피머신 렌탈 및 원두 구독 서비스 '원두데일리'의 운영사 스프링온워드(대표 정새봄)가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지역 확대는 원두데일리 자체 솔루션의 성공적인 발전과 다양한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 고객 요구사항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이뤄진 성과다. 이를 통해 수도권 및 대전 지역을 중심으로 일부에만 제공하던 원두데일리 서비스를 부산·울산·광주 등 지방 광역시를 비롯해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원두데일리는 수년간 쌓아온 고객 데이터와 전자동 커피머신의 이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관리 매뉴얼 확보했다. 이를 자체 솔루션에 반영하여 커피머신 관리와 운영 효율을 꾸준히 개선한 것이 강점이다. 또 유명 카페의 커피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고객들의 오피스 커피에 대한 기대 수준을 높여 실질적인 시장 선두 업체로 경쟁력을 쌓아 왔다. 앞으로도 커피머신 운영 및 관리 솔루션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전국에 위치한 유명 로스터리와 파트너십을 추가해, 지속적으로 최고급 원두의 공급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스프링온워드는 올해 상반기 중 주요 지방 거점을 중심으로 지사 설립에 나선다. 이를 위해 원활한 현장 관리와 유지보수 및 AS를 지원하고자 커피머신 전문 엔지니어인 '키퍼(Keeper)'를 육성할 방침이다. 또 영업 인프라 및 인력을 확충해 전국에 지사와 대리점을 보유한 기업, 기관 및 공장단지 뿐 아니라 다양한 상업시설 공간까지 목표 고객으로 설정하고 공격적으로 시장점유를 높여갈 예정이다. 정새봄 스프링온워드 대표는 "누구나 카페하고 살 수 있는 풍요로운 삶을 꿈꾸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자체 솔루션을 확보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원두데일리 서비스를 지역적 한계 없이, 맛있는 커피가 필요한 모든 공간에서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1 15:04백봉삼

'AI 수혜주' 엔비디아, 4분기 실적 주목할 부분은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로 꼽히며 고공행진 중인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20일(현지시간)에는 주가가 4.3% 하락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21일 지난 해 4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AI 관련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가 급증하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연일 신고가 기록을 세웠다. 덕분에 지난 주에는 알파벳을 제치고 미국 기업 중 시가총액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주가가 하락하면서 다시 시가총액 5위로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21일 장 마감 후 공개될 엔비디아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다른 빅테크 기업들은 모두 몇 주 전 작년 4분기 실적을 공개한 상황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두려움과 탐욕을 불러일으킨 엔비디아의 주가가 급등 이후 즉각적인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엔비디아 주가가 11%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엔비디아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경우 수요와 경쟁의 변화보다는 공급 요인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 미국 레피니티브(LSEG) 자료에서 분석가들은 엔비디아의 작년 4분기 매출을 전년 대비 240% 급증한 206억 달러로 추정했다. 분기 순이익은 1년 전 14억 달러보다 7배 넘게 폭증한 105억 달러로 추측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실적 전망에 주목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CNBC는 "월가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성장세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지에 대한 젠슨 황의 논평을 자세히 들으려 할 것"이라고 전했다. 엔비디아는 작년 3분기 전년 대비 200%의 성장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이런 고성장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잠재적 우려 중 하나는 그래픽카드의 핵심 부품인 GPU 매출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구글 등이 AI 하드웨어에 대한 투자를 늦추게 되면, 엔비디아의 실적 부진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리서치업체 D.A. 데이비슨의 길 루리아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구글) 4곳 모두 올해 AI 인프라 투자를 크게 확대할 계획이기 때문에, 엔비디아의 4분기와 2024년 1분기 실적 가이던스에 좋은 징조이나, 4개 회사가 수요에 맞춰 투자를 줄일 불확실성이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고, 목표 주가를 410달러로 제시했다. CNBC는 "다른 분석가들은 엔비디아가 단기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충분한 공급을 갖추고 있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올해 출하를 시작하는 최고급 AI칩 B100에 대한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4.02.21 14:29이정현

클래로티 '메디게이트', KLAS 의료 IoT 최우수상 수상

보안 기업 클래로티(Claroty)의 사물인터넷 플랫폼이 업계에서 성과를 인정 받았다. 클래로티는 자사의 플랫폼 메디게이트(Medigate)가 '2024 베스트 인 KLAS: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보고서'에서 의료 사물인터넷(IoT) 보안 부문 최우수 솔루션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메디게이트는 경쟁이 치열하고 고객의 요구 사항이 까다로워진 의료 분야에서 100점 만점에 95.4점을 받아 올해에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4년 연속 1위의 자리를 지켰다. 글로벌 의료 IT 분야 분석 기관인 KLAS는 매년 수천 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인터뷰와 광범위한 평가를 통해 의료 부문에서 치료 환경을 개선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제공업체의 평가 순위를 발표한다. 문화, 충성도, 운영, 제품, 관계, 가치 등 6가지 요소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메디게이트는 2024년 의료 IoT 보안 부문에서 유일하게 '베스트 인 KLAS' 상을 수상하며 프로그램의 성숙도, 규모, 사용자 기반의 다양성을 불문하고 여러 의료 기관의 사이버 및 운영 복원력을 지원하는 능력을 가졌음을 입증했다. 조나단 랭거(Jonathan Langer) 클래로티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메디게이트 공동 설립자는 "클래로티의 메디게이트는 전세계 2천여개 병원과 클리닉의 보안 태세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의료 분야 최고의 분석 기관 중 하나인 KLAS에게 4년 연속으로 높은 평가를 받음으로써 하이터치 서비스와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노력이 입증됐다"고 전했다.

2024.02.21 13:58이한얼

1월 자동차 수출 62억 달러…1월 사상 최고

1월 자동차 수출액이 62억 달러(8조 2천720억원)로 역대 1월 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존 최고액인 2023년 1월 49억 달러보다도 상회하는 기록 경신이다. 판매 대수로도 9년 만에 24만 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자동차 수출 실적이 사상 최고(709억 달러)를 기록한 것에 이어 올해도 연간 700억 달러를 넘기 위한 순조로운 시작이 됐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1월 자동차산업 동향 잠정실적 수치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친환경차 20억 7천800만달러(2조 7천724억원), 자동차부품 19억 1천200만달러(2조 5천509억원) 등 총 62억 1천2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24.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최대 수출시장인 북미에서 36억 7천만달러로 53.9%의 성장세를 보여 1월 역대최고 수출액 성장을 견인했다. 이어 ▲EU를 제외한 유럽 4억5천600만 달러(21.7%↑) ▲아시아 4억 3천300만 달러(18.2%↑) ▲중남미 2억 4천500만 달러(41.2%↑) 등 주요 시장에서 성장했다. 반면 ▲EU 6억9천200만 달러(14.2%↓) ▲중동 3억 8천400만 달러(17.2%↓) ▲오세아니아 3억 100만 달러(18.4%↓) ▲아프리카 3천만 달러(20.2%↓) 등에선 다소 판매량이 주춤했다. 수출 차량 대수는 지난해 1월 대비 23.5% 증가한 24만 5천255대로, 2015년 1월 24만 8천대 이후 9년 만에 24만 대를 재돌파했다. 판매사별로는 현대차가 28.7% 증가한 10만657대, 기아 9만5천712대(2.9%↑), 한국GM 4만3천12대(180.9%↑), KG모빌리티 5천410대(40.8%↑) 르노코리아 22대(97.1%↓) 순이었다. 1월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16.9% 증가한 35만 8천423대로 반도체 부품대란 등 영향을 완전히 벗어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업체별로는 ▲현대차 15만 3천51대(7.7%↑) ▲기아 14만 3천146대(17.3%↑) ▲한국GM 4만 7천193대(149.9%↑) ▲KG모빌리티 1만 304대(14.0%↑) ▲르노코리아 3천991대(64.8%↓)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량은 11만 6천152대로 전년 동월 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 판매는 10만 3천57대로 2.5% 증가했지만, 수입차 판매가 1만 3천95대로 18.8% 감소하며 전체 판매량은 소폭 줄어들었다. 승용차 내수 판매에서는 ▲기아 쏘렌토 9천284대 ▲현대차 싼타페 8천14대 ▲기아 카니발 7천49대 ▲현대차 투싼 5천152대 ▲제네시스 GV80 5천152대 등이 상위권을 형성하며 중대형 SUV 모델 유행을 이어갔다. 수출 시장에서는 한국지엠 트렉스가 2만 5천956대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현대차 아반떼 2만 2찬318대 ▲현대차 코나 2만 1천3대 ▲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 1만 7천56대 ▲기아 스포티지 1만 3천780대 순이었다. 친환경차 수출량은 6만 2천여 대로 전체 수출량의 4분의 1가량을 차지했지만, 수출액은 20억 8천만달러로 수출액의 3분의 1가량을 기록하며 역대 1월 최고 수출액 달성에 기여했다. 1월 자동차 분야 무역흑자는 54억 달러로 전체 수출 품목 중 1위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지난달 30일 자동차 투자 촉진 및 기업활동 걸림돌 제거를 위해 '친환경 모빌리티 규제혁신방안'을 발표했으며, 도출된 43개 과제 중에서 연중 33개(77%)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올해 7월 시행 예정인 '미래차부품산업법'을 통해 부품업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1 13:19김재성

KTR, 동물용 의료기기 안전성 평가 개시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 의료기기 비임상시험(GLP) 실시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20일 밝혔다. KTR은 앞으로 동물용 의약품에서 의료기기까지 관련 기업에 더욱 공신력 있는 안전성 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TR은 앞서 2020년 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 의약품 GLP 기관 지정을 받았다. KTR이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GLP 기관 지정을 받은 분야는 동물용 의료기기 ▲세포독성시험 ▲감작시험 ▲자극 또는 피내시험 ▲전신독성시험 ▲발열성시험 ▲이식시험 ▲용혈성시험 등 7개 항목이다. 관련 제도 도입 전까지 동물용 의료기기·의약품 안전성 시험은 관련 기업이 자발적으로 개별 기관에 의뢰해 진행해 왔다. 정부는 2020년 임상·비임상 시험실시기관 제도를 마련하고, 동물용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의 제조·수입을 위해 반드시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정한 기관의 시험자료 제출을 의무화 했다. KTR의 기관 지정으로 동물용 의료기기·의약품 업체는 KTR을 통해 원스톱으로 GLP 시험평가를 받을 수 있게 돼 비용·기간 등의 부담을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KTR은 2016년부터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 시험기관 지정을 받는 등 시험 동물 복지향상 및 시험 결과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현철 KTR 원장은 “KTR은 의료기기 시험검사 및 비임상 시험기관, 의료기기 기술문서 심사기관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GLP 기관 역할을 해 왔다”며 “이번 동물용 GLP 기관 지정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신뢰성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24.02.21 12:33주문정

KAIST-현대차그룹 '차세대 라이다' 개발

완전자율주행의 미래 핵심 기술이 KAIST에서 개발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현대차그룹과 '현대차그룹-KAIST 온칩 라이다(On-Chip LiDAR) 공동연구실(이하 연구실)'을 대전 본원에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실은 김상현, 김상식, 정완영, 함자 쿠르트(Hamza Kurt) 교수 등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연구팀과 현대차그룹 선행기술원 연구팀 등 30여 명 규모로 꾸려진다. 연구실 운영 기간은 오는 2028년까지 4년간이다. 연구실은 완전자율주행(4~5단계)을 위한 라이다 센서 개발에 주력한다. 실리콘 포토닉스(광반도체)를 활용해 센서의 크기는 줄이는 동시에 성능은 높일 수 있는 온칩 센서 제작 기술과 차세대 신호검출 방식을 적용한 기술 개발이 주요 목표다. KAIST는 이를 위해 ▲실리콘 포토닉스 기반 소형 온칩 라이다용 소자개발 ▲라이다 구동을 위한 고속·고출력 구동 집적회로(IC) 제작 ▲라이다 시스템 최적화 설계 및 검증 등의 연구를 팀별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박효훈 명예교수가 수년 간 연구해온 실리콘 포토닉스 기반의 라이다용 요소 기술 성과도 연구실에서 이어가며 응용·고도화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산학협력 전문기관인 현대엔지비와 함께 공동연구실 운영을 총괄한다. 기술 동향 파악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및 전문가 추천 등 과제 수행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차·기아, 그리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KAIST의 협력을 통해 완전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동연구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상현 연구실 책임교수는 “자동차의 눈이 되는 라이다 센서는 향후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을 위한 핵심기술이자 완성차 업체에서도 기술 내재화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김 교수는 이어, “기술이 매우 중요한 시점에 공동연구실이 설립되는 만큼 라이다 관련 기술을 선도하는 기술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국내에서는 LG이노텍, 퓨런티어, 서울로보틱스, 라이콤, 에스오에스랩 등이 라이다 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2024.02.21 12:06박희범

中 원플러스, 스마트워치 신제품 공개…"100시간 사용 가능"

중국 IT기업 원플러스가 3년 만에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공개한다. 20일(현지시간)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원플러스는 오는 26일 열리는 MWC2024에서 원플러스워치2를 선보인다. 원플러스워치2는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외관이 공개됐다. 폰아레나는 "출시가 일주일이나 남은 제품 디자인을 먼저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이고 파격적인 마케팅"이라고 전했다. 회사 측은 원플러스워치2의 길어진 배터리 수명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스마트모드에서 재충전 없이 최대 10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앞서 인도 매체에서 유출된 원플러스워치2 예상 스펙으로는 ▲1.43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W5 1세대 칩셋 ▲구글 웨어OS 4 등이 있다. 한편, 원플러스는 MWC24에서 스마트워치 외에도 스마트폰과 무선이어폰 등 다양한 IT기기 제품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2024.02.21 10:50류은주

넥슨 '카잔', '던파' IP 세계화 이끄나...국내외 흥행 기대 ↑

넥슨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 중인 가운데, 네오플이 개발 중인 차기작 '퍼스트버서커: 카잔'에 대한 흥행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신작으로, 소규모 테스트(FGT) 전후 국내외 게임팬들의 눈길을 더욱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관전 포인트는 해당 신작이 '던전앤파이터' IP의 세계화를 이끌어 넥슨의 추가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지다. 이는 추가 테스트 이후 반응을 보면 더 확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 자회사인 네오플은 신작 '카잔'의 개발 완성에 팔을 걷어 붙였다. PC콘솔 플레이를 지원하는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계승한 싱글 플레이 하드코어 액션 RPG 장르다. 이 게임은 펠로스 제국의 대장군 카잔이 본인이 몰락하게 된 사건을 파헤치는 복수 여정을 그리고 있다. 특히 해당 신작은 회피와 반격 등 전투 공방을 기반으로 적을 상대하는 도전적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캐릭터가 성장할수록 강력한 스킬을 활용한 스타일리시한 액션성 등으로 차별화를 꾀했으며, 보스전 등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그렇다면 카잔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는 어느정도일까. 지난해 공개된 '더 게임 어워드2023' 트레일러 영상 반응을 보면 흥행성을 일부 엿볼 수 있다. 관련 영상을 직접 확인한 국내외 이용자들이 카잔의 액션 스타일 등 게임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서다. 약 2개월 전에 공개된 카잔 영상의 조회 수는 각 채널별 누적 70만 회를 넘어섰을 정도다. 영상 관련 평가 글을 보면 '아트 스타일 톱 티어' '던전앤파이터는 이렇게 리메이크 해야한다' '이 게임을 기대릴 수 없다' '유럽 출시일은 언제냐' 'GOTY2024 후보작' '멋진 게임으로 완성되길 기대한다' '카툰 렌더링 그래픽을 도입해 기존 소울라이크 게임과 확실한 차별점을 제시했다' 등이 눈에 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국내 이용자 대상 첫 FGT 반응도 기대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첫 FGT는 전투 콘텐츠에 초점을 맞춘 가운데, 액션성과 보스전 등의 재미에 호평을 받았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넥슨 판교 사옥에 마련된 FGT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매출 8시간씩 총 24시간 진행됐다. 약 8천400명의 지원자가 몰렸고, 경쟁률은 400대 1이었다. 또 테스트 참석률은 100%로 반응은 뜨거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넥슨과 네오플 측은 카잔의 첫 FGT 반응을 바탕으로 개발 완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카잔 특유의 룩 앤 필과 전투 모두 강렬함을 남겼다는 점에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카잔'이 넥슨 서브브랜드 민드로켓이 흥행작 '데이브 더 다이브'에 이어 국내외 시장에서 흥행할지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PC콘솔 해양 어드벤처 장르인 '데이브 더 다이브'는 누적 판매량 300만 장 이상 기록한 넥슨 대표 흥행작으로 꼽힌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네오플의 차기작 카잔은 트레일러 영상과 첫 FGT로 흥행성을 보여줬다"라며 "현재 개발 버전을 보면 넥슨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 해당 신작이 던전앤파이터 IP의 영향력을 글로벌 전역으로 확산시킬지 지켜봐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1 10:41이도원

머스크 "뇌 칩 이식 환자, 생각만으로 마우스 움직여"

지난 달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칩을 뇌에 이식 받은 첫 번째 환자가 생각만으로 컴퓨터 마우스를 제어할 수 있게 됐다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20일(현지시간) 엑스의 음성 기반 채팅 서비스 '스페이시스' 행사에서 “뇌 칩 이식 환자의 진행 상황이 좋다”며, “우리가 알고 있는 부작용 없이 완전히 회복된 것 같다. 생각만으로 화면에서 마우스를 움직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뉴럴링크가 현재 환자로부터 가능한 한 많은 마우스 버튼을 클릭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작년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뉴럴링크의 임상 실험을 승인했다. 이후 지난해 9월 뉴럴링크는 경추 척수 부상이나 근위축성측삭경화증(루게릭병) 등으로 인한 사지 마비 환자를 임상 시험 참가자로 모집한 후 지난 달 인간 환자에 칩을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뉴럴링크의 초기 목표는 뇌에 칩을 심어 무선으로 컴퓨터와 연결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을 통해 생각만으로 컴퓨터와 의사소통하고 조작하도록 하는 것이다. 머스크는 수년 간 뉴럴링크에 대한 대담한 비전을 공개해왔다. 2016년 일론 머스크가 세운 뉴럴링크는 사람의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해 뇌 활동을 기록하고 자극해 질병이나 장애를 극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뉴럴링크의 칩 이식 성공으로 BCI 개발의 이정표가 마련됐다는 평가도 있지만, 칩 이식 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또, 개발 과정에서 너무 많은 동물이 희생돼 미국 연방 정부로부터 동물복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기도 했으며, 사람과 컴퓨터의 결합을 둘러싼 윤리 문제 등의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2024.02.21 10:38이정현

카카오, 글로벌 재생 표준 인증 GRS 획득

카카오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친환경 인증기관 컨트롤 유니온으로부터 글로벌 재생 표준 인증 Global Recycled Standard(GRS)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 정영주 ESG서비스실장과 컨트롤 유니온 더크 테이허트 아시아 태평양 총괄 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GRS 인증은 재생 원료를 20% 이상 포함하고, 실제 사용 이력을 추적할 수 있는 제품에 부여하는 친환경 국제 재생 표준 인증이다. 원료 함량 외에도 사회적·환경적·화학적 기준 준수 여부를 체크하는 공신력 있는 인증으로 알려져 있으며, 글로벌 소비재 기업들이 요구하는 친환경 인증 가운데 가장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증 획득 시, 해당 기준을 충족하는 최종 제품에 GRS 인증 마크를 표시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이번 인증 취득을 바탕으로 카카오메이커스와 카카오프렌즈에서 자체 개발하는 상품들에 재생 원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카카오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는 쓸모가 없어진 제품을 수거한 뒤 가공 공정을 거쳐 새로운 제품으로 제작하는 친환경 활동인 '새가버치'로 순환경제 가치를 알리고 있다. 새가버치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약 5만1천명 이상 이용자가 참여해 약 69톤에 달하는 400만 여 개 제품이 새활용됐다. 스웨터, 다운, 데님, 멸균팩 등에 이어 지난 7기 프로젝트에서는 네스프레소와 함께 알루미늄 커피캡슐 새활용을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 역시 자원의 선순환을 통한 공익적 가치 확대를 위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며, GRS 인증에 부합하는 새활용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지식재산권(IP) 스토리에 기반한 다양한 콘텐츠와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카카오프렌즈도 올해 재생 폴리에스터 충전재를 사용한 인형류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원료 생산업체, 제조사 등 파트너사들과 함께 상품 개발과 생산 과정 전반에 있어 친환경을 고려한 긴밀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카카오 정영주 ESG서비스실장은 “카카오메이커스와 카카오프렌즈를 통해 선보일 다양한 상품들에 친환경 GRS 인증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지속가능성과 자원 순환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상품들을 개발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21 10:36최다래

KT, 이노와이어리스와 송수신 속도 2배 올린 스몰셀 개발

KT가 통신 장비 전문업체인 이노와이어리스와 함께 5G와 LTE를 동시에 서비스할 수 있는 스몰 셀을 개발하고 성능 검증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스몰 셀은 소형 이동통신 기지국으로 일반 기지국 신호가 약하거나 사용할 수 없는 음영 지역에서 서비스 범위와 용량을 늘리는 통신 장비다. 양사가 개발한 5G, LTE 통합 스몰 셀은 4개 안테나로 5G 데이터를 송수신(4T4R)하고 2개 안테나는 LTE를 송수신(2T2R)한다. 이 장비는 5G 단독모드(SA)와 비단독모드(NSA)를 모두 지원한다. KT 측은 “스몰 셀이 기존 대비 안테나 개수가 2배로 늘어 신호 품질이 향상되고 서비스 범위가 넓어졌다”며 “데이터 송수신 속도의 경우 최대 2배(다운로드 속도 최대 1.4Gbps)까지 증가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KT는 인터넷선만 연결하면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LTE 스몰 셀 기가 아토(GiGA Atto)를 2017년 개발했다. 현재 전국에 약 20만대 기가 아토를 이용자들이 쓰고 있다. 기가 아토 개발 과정에서 쌓인 기술력과 노하우가 이번 스몰셀 개발에 큰 역할을 했다. 구재형 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은 “이노와이어리스와 5G 서비스 범위 확대와 이용자 체감 품질을 향상할 수 있는 해결책을 확보했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통신 장비 업체와의 협력해 5G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1 10:28김성현

슈나이더 일렉트릭, EV배터리 제조 공정 최적화 토탈 솔루션 제시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전기자동차(EV) 배터리 제조 공정 최적화를 위한 산업 자동화 방안을 제시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대표 김경록)가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인터배터리 2024 (InterBattery 2024)'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시관 A홀에 마련된 슈나이더 일렉트릭 부스에서 자동화 솔루션과 로보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 EV배터리 토탈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EV 배터리 제조 공정의 스마트화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 및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통해 생산 및 관리 효율성을 높여, 더욱 최적화된 설비 운영을 가능케 한다. 소프트웨어 자회사 아비바(AVEVA)를 통해 전세계 슈나이더 일렉트릭 스마트 팩토리에 클라우드 기반의 '생산 운영 관리 시스템(MES)'을 구축하고 있다. 안돈, 퍼포먼스, WOM, WI 등 기본적인 4가지 모듈을 통해서 개별 제조공정의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고 생산중단 시간을 감소시킨다. 공장 자동화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모디콘 M262 컨트롤러'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로직 및 모션 응용 분야를 위한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지원 솔루션이다. 머신을 인더스트리 4.0 환경에 통합하거나, 머신-장치, 머신-사람, 머신-머신, 머신-플랜트, 또는 머신을 클라우드에 직접 통합할 수 있는 확장성 및 신뢰성을 갖춘 직관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자동화 솔루션 '팩드라이브3'는 산업 현장의 시스템 통합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적합한 솔루션이다. 로직 및 모션 제어를 위한 컨트롤러, 고성능 서보 드라이브 및 모터, 안전확보를 위한 세이프티 장치, 여러가지 다양한 환경에 적용 가능한 산업용 로봇, 이 모든 장치를 구성하고 프로그래밍하는 소프트웨어로 구성되어 있다. 팩드라이브의 아키텍처는 중앙 집중식 확장 시스템으로 단일 하드웨어 플랫폼에서 로직, 모션, 로봇을 동시에 제어하고, 사전 프로그래밍된 테스트 소프트웨어 기능을 통해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를 단순화해 사업장의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단순 장비 제조 업체뿐만 아니라, 로봇 등이 도입된 첨단 제조 사업장에 적용하기 적합하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공장 생산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협동로봇인 '렉시엄 코봇'도 선보인다. 렉시엄 코봇은 동적 토크 및 속도 모니터링 기술을 활용해 특유의 부드럽고 활발한 움직임을 수행하면서 인간과 밀접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장에서의 인력 부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다운타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산업자동화 사업부 윤영재 매니저는 “국내 대표 산업인 배터리 업계에서도 스마트 팩토리 등 공정 효율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그 효율성과 안전성을 입증 받은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단일 품목에 대한 솔루션 제안보다 전극 생산부터 셀 마감까지 엔드 투 엔드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운영과 높은 생산성을 보장한다”라고 전했다.

2024.02.21 10:20남혁우

엑셈, APM 솔루션 '인터맥스' 새 버전(5.4) 출시

엑셈(대표 고평석)이 자사의 APM 솔루션 '인터맥스(InterMax)'의 새 버전 '인터맥스(InterMax) 5.4'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E2E(End-to-End, 전 구간) 거래 추적 기반 APM(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솔루션인 '인터맥스'는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등 개별 APM 영역에 초점을 맞춘 솔루션들과 달리, 최초 사용자(단말)부터 WEB, WAS, TP를 거쳐 DB에 이르기까지 고객사 애플리케이션 측면의 트랜잭션 자동 추적과 연계 기능을 통해 IT환경 전 구간을 통합 관리한다. 이번에 업그레이드한 '인터맥스 5.4'는 대규모 IT 시스템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하기 위한 성능을 한층 더 향상시켜 대규모 트랜잭션이 발생하는 대형 고객사에게 기존 버전 대비 더욱 높은 확장성과 유연성을 제공,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엑셈은 '인터맥스 5.4'에서 성능 데이터를 저장하는 DB(Repository DB)를 '클릭하우스(Clickhouse)'로 교체했다. '클릭하우스'는 온라인 분석 처리(OLAP, Online analytical processing)에 특화한 칼럼 기반의 DBMS다. 고속 데이터 분산 처리가 가능해 확장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또 '인터맥스 5.4'는 모니터링 화면의 처리 속도도 향상했고, 기존의 실시간 웹 소켓(WebSocket) 방식에서 웹 API(Web API)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기존 버전 대비 더욱 빠른 속도로 많은 트랜잭션을 조회할 수 있다고 엑셈은 설명했다. 또 '인터맥스 5.4'는 성능 분석 화면과 관리 설정 화면을 더 스마트하고 직관적인 UX(사용자 경험), UI(사용자환경)로 개선했다. 성능 추이 분석 화면과 각종 조회 화면에서 우선순위가 높은 항목이 보다 잘 노출하도록 변경하는 한편 각 화면 이동에 대한 사용자 접근이 더욱 편리하게 개선했다. 이와 함께 중앙 라이선스 관리 방식을 적용, 대규모 고객사의 라이선스 관리 편의성을 높이며 일원화한 관리를 구현했다. 류길현 엑셈 신기술본부 본부장(전무)은 "멀티티어(Multi-Tier)를 거쳐 대량의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금융 기업을 포함해 엔터프라이즈급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는데 주력했다"면서 "최근 온프레미스(On-Premise) 환경에서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거나 혼용하는 하이브리드 환경을 위해 더욱 신속하면서 확장성과 유연성을 높인 고객 대응으로 E2E 성능 관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1 10:18방은주

"리튬배터리 이어 의약품까지"…삼성SDS, 물류 경쟁력 입증했다

삼성SDS가 운송 전문 역량과 최고의 서비스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으며 업종 특화 물류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선다. 삼성SDS는 최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의약품 항공운송 인증(CEIV Pharma, Center of Excellence for Independent Validators Pharma) 자격을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SDS는 지난해 12월 리튬배터리 항공운송 인증에 이어 이번 의약품도 국제 항공운송 자격을 취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CEIV 의약품 항공운송 인증은 의약품 운송 과정에서 ▲섬세한 온도 관리 ▲전문 관리 인력 운영 ▲품질 관리 체계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 280여 개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업체들에게 발급해주는 글로벌 표준 인증이다. 특히 의약품은 일반 화물과 달리 상온에서의 변질 우려가 있어 저온 또는 냉장 보관 등 최적의 온도 유지가 필수적이며 취급 난이도가 높아 전문적인 운송 및 관리 프로세스가 요구된다. 삼성SDS는 글로벌 우수 파트너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IoT 기반의 운송 관제 서비스를 통해 의약품 운송의 위치와 온도 이력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또 표준 운영 프로세스 준수를 통해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SDS는 이번 인증을 통해 의약품 항공운송 절차 및 기준을 디지털 물류 서비스 '첼로스퀘어'에도 상세 적용하고 상품화 해 대외 물류 사업 영역을 지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첼로스퀘어(Cello Square)는 기업 고객이 물류 견적, 예약, 운송, 화물 추적, 정산 등 물류 전 과정을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삼성SDS 디지털 물류 플랫폼이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 부사장은 "국제 항공운송 인증을 취득한 리튬배터리 물류와 의약품 물류 등 업종에 특화된 물류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1 10:12장유미

클래로티 '메디게이트', 4년 연속 KLAS 의료 IoT 최우수상

클래로티의 메디게이트가 KLAS 리서치에서 '의료 IoT 보안' 최우수 솔루션상을 수상했다. 클래로티는 보안 플랫폼 메디게이트(Medigate)가 '2024 베스트 인 KLAS: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보고서'에서 의료 사물인터넷(IoT) 보안 부문 최우수 솔루션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의료 IT 분야 분석 기관인 KLAS는 매년 수천 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인터뷰와 평가를 통해 의료 부문에서 치료 환경을 개선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제공업체의 평가 순위를 발표한다. 평가는 문화, 충성도, 운영, 제품, 관계, 가치 등 6가지 요소를 기준으로 한다. 메디게이트는 2024년 의료 IoT 보안 부문에서 95.4점을 받아 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프로그램의 성숙도, 규모, 사용자 기반의 다양성을 불문하고 여러 의료 기관의 사이버 및 운영 복원력을 지원하는 능력을 가졌음을 입증했다. 클래로티 조나단 랭거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메디게이트 공동 설립자는 “클래로티의 메디게이트는 전세계 2천 여개 병원과 클리닉의 보안 태세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의료 분야 최고의 분석 기관 중 하나인 KLAS에게 4년 연속으로 높은 평가를 받음으로써 하이터치 서비스와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노력이 입증됐다”고 전했다.

2024.02.21 10:07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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