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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타임스퀘어에 눈표범 3D 이미지 구현...멸종 위기 동물 알려

LG전자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급격한 기후 변화로 국제적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알리기에 나선다. LG전자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국제적 멸종 위기종 '눈표범'의 역동적 이미지를 3D로 구현한 영상으로,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기획됐다. LG전자는 올 연말까지 ▲흰머리 독수리 ▲바다사자 ▲그린란드 순록 등 총 4종의 멸종 위기종을 다뤄 대중들의 탄소 저감 실천을 독려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다양한 멸종 위기 동물 보호 활동을 펼친다. 먼저 약 79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세스(@dudewithsign)'와 협업해 캠페인 주목도를 높인다. 세스는 뉴욕 거리에서 재치 있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혼자 들어 유명해진 미국인 인플루언서로, 이번에는 타임스스퀘어에서 멸종 위기 동물에 관한 피켓을 들고 이를 SNS에 업로드 해 메시지를 확산한다. 또, 글로벌 교육 전문업체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과 미국 국립야생동물연합과 협력해 멸종 위기 동물 관련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미국 1만여 개 학교에 온라인 무료 배포해 후손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알린다. 나아가 LG전자는 두 단체와의 지속적 파트너십을 위해 총 15만 달러(약 2억 원)의 후원도 추진한다. 미국 외 LG전자 해외 법인들도 지구의 날 기념 환경 보호 활동에 나선다. ▲독일 '에너지 고효율 제품 판매 금액 기부' ▲태국 '해양 보호 자원봉사' ▲대만 '디스커버리 협업' 등 각국 실정에 맞춘 친환경 캠페인이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이라는 ESG 지향점 아래 영국 런던 등 해외에 보유한 전광판을 통해 국제기구나 NGO의 공익 영상을 상영해주는 'LG 희망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ESG 6대 전략과제 '3C3D(Carbon Neutrality탄소중립, Circularity자원순환, Clean Technology친환경 기술, Decent Workplace안전한 사업장, Diversity & Inclusion다양성과 포용성, Design for All제품과 서비스 접근성)'를 실천하며, 지구를 위한 영역인 '3C'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 정규황 북미지역대표는 "이번 캠페인으로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고객들에게 LG전자의 ESG 경영활동을 알리고, 모두에게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4.18 10:00이나리

tvN 스포츠, 테니스 입문자 대회 참가자 모집

tvN 스포츠가 개국 2주년을 맞아 지난해 이어 테니스 팬들을 위한 특별한 테니스 동호인 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tvN 스포츠가 주최하고 대한테니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동호인 대회는 다음 달 10~12일 사흘간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다. 테니스 입문자에게 대회 참가, 실력 검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구력 5년 이하, 입상 경험이 없는 2030대 테니스 동호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인원은 혼성 복식 256개 팀 총 512명. 이날부터 선착순으로 참가자 모집이 진행된다. 지난해 처음 열린 비기너스 오픈은 모집 시작 17초 만에 참가 신청이 완료되고 대기팀이 90여 팀에 육박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대회 1등에게는 2024년 2번째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롤랑가로스(프랑스 오픈) 8강전 직관 기회가 주어진다. 해당 경기는 메인 코트인 필립 샤틀리에 코트에서 치뤄질 예정이며, 우승 조에 속한 2명의 선수에게는 프랑스 왕복 항공권까지 지급된다. tvN 스포츠 리그는 종목의 경계를 초월한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전하는 채널로서 처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플레이하는 적극적인 성향의 비기너들의 참가를 기다리고 있다. tvN 스포츠 관계자는 “지난해 테니스 동호인 분들께서 너무나 큰 관심을 보여줬던 대회라서 올해도 개최하게 됐다”며 “참가자격 요건도 좀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조별 예선을 거쳐 최강 비기너 복식조를 가리는 결승전은 tvN 스포츠를 통해 녹화중계된다.

2024.04.18 09:55김성현

'AI 강자' MS, EU 칼날 피했다…규제 회피 전략 통했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에 130억 달러를 투자한 것과 관련해 유럽연합(EU) 규제당국의 칼날을 피하게 됐다. 높은 지분으로 MS가 오픈AI에 실질적인 영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실제로는 그럴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1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유럽집행위원회 경쟁총국은 MS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지분 투자를 한 것과 관련해 정식 조사에 나서지 않을 예정이다. 양사의 파트너십이 기업결합(M&A)에 해당하지 않고, MS가 오픈AI의 경영을 통제하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앞서 MS는 2019년부터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지난해 1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총 130억 달러(약 17조5천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픈AI 지분 49%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율 50% 미만으로 M&A 신고 대상은 아니지만 EU경쟁총국은 지난 1월 MS의 챗GPT 개발사 오픈AI 투자가 독점금지법 위반에 해당되는 지 조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EU 집행위는 지난해 12월 MS와 오픈AI 간 파트너십과 관련해 "면밀히 주시 중"이라고 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두 기업의 파트너십을 EU M&A 규정에 근거해 재검토할 수 있는지 확인 중"이라며 조사 착수 가능성을 내비쳤다. EU M&A 규정에 따르면 통상 매수인, 대상기업 중 EU 역내 매출액 5억 유로 이상 등 일정 규모 이상의 M&A가 이뤄지면 인수기업의 피인수기업에 대한 지배력(영향력) 여부와 관련한 경쟁당국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M&A를 통해 특정산업에서 독과점이 강화돼 소비자 피해 우려가 크면 M&A가 막힌다. 이에 MS는 규제 대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간 여러 조치를 취했다. EU 집행위원회가 생성형AI 경쟁 수준에 대해 질문하자 MS는 "모든 AI 계층에서 강점을 확보하는 수직적 구조를 갖춘 곳은 단 한 곳, 구글뿐"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MS가 독점기업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다. MS가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오픈AI 이사회 자리는 차지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주효했다. 오픈AI는 크게 비영리재단인 '오픈AI'가 영리회사인 '오픈AI 글로벌'을 지배하는 독특한 지배구조 형태를 띠고 있는데, 영리법인의 통제권은 비영리 재단이 만든 오픈AI GP(관리법인)이 갖고 있다. 이에 따라 MS가 49% 지분을 확보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비영리재단이 오픈AI를 지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MS는 "오픈AI와 파트너십이 두 회사의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더 많은 AI 혁신과 경쟁을 촉진했다"고만 밝혔다. 오픈AI 투자에 대해 EU 당국으로부터 정식 조사를 받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MS는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또 이번 일로 다른 미국 빅테크들 역시 일단은 안심하는 분위기다. 아마존, 구글 등도 최근 몇 년 동안 AI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하면서 M&A 심사는 회피하고 있어서다. 오픈AI의 경쟁사 앤트로픽은 아마존으로부터 40억 달러 투자를 유치했고, 구글은 2021년 AI 업체인 코히어와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MS가 AI 영향력을 넓혀가며 EU에 대응하는 모습은 경쟁사들에도 참고가 될 전망"이라고 봤다. 하지만 경쟁당국이 여전히 AI 감시에 나설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 기업들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EU 외에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법무부 반독점국,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최근 빅테크와 AI업체 간 파트너십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는 상태다. 또 MS가 EU 외 다른 지역에서도 비공식적인 조사를 받고 있어 주목된다.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이 기업들의 파트너십이 영국 기업과 경쟁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미국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FTC)도 조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MS는 오픈AI와 같이 AI 모델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미스트랄 AI에 대한 투자에 대해서도 EU 당국의 조사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 MS는 지난 2월 미스트랄 AI에 대해 1천500만 유로(1천63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레아 쥐버르 EU 집행위 대변인은 "집행위는 대형 디지털 시장 참여자와 생성 AI 개발자, 제공업체 간 체결된 합의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지자 MS는 최근 오픈AI와 경쟁하는 인플렉션AI의 창업자를 비롯해 핵심인재를 끌어오는 방식으로 규제 회피 전략을 펼치는 모양새다. 스타파 술레이만 인플렉션 AI 창업자는 2010년 데미스 허사비스 등과 함께 '알파고'를 탄생시킨 딥마인드를 창립한 멤버로, MS의 AI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조직 'MS AI'를 이끈다. MS는 무스타파 슐레이만뿐 아니라 인플렉션 AI 직원 70여 명을 함께 고용하기로 했다. MS는 인플렉션AI의 AI 모델을 사용하는 대가로 6억2천만 달러(약 8천400억원), 대량 채용과 관련해 회사가 법적 권리를 포기하는 조건으로 3천만 달러(약 400억원)를 인플렉션AI에 지불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플렉션을 인수할 경우 혹독한 M&A심사를 받아야 하지만, 이 회사의 인력을 대거 영입하는 방식으로 이를 회피한 것"이라며 "MS는 핵심인재를 끌어오면서 사실상 M&A 효과를 봤다"고 분석했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거 EU 반독점 규제 담당 책임자는 MS의 인플렉션AI 대규모 채용을 두고 로이터통신을 통해 "우리가 주시하고 있지만, 합병이 아니기 때문에 합병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며 "(조사를 할 순 있지만) 어떤 결정을 내리거나 하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통상적인 감시를 피하는 방식으로 이런 일이 있다는 걸 인지했다"며 "합병 규칙을 우회하는 모습이 트렌드가 된다면 당연히 시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18 09:35장유미

SK 세븐모바일, 유심 플라스틱 사용량 '반의 반' 줄인다

SK텔링크 알뜰폰 브랜드 SK 세븐모바일이 유심 칩만 떼고 버려지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기존 유심카드 크기를 반의 반으로 줄인 쿼터 사이즈 미니멀 유심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통상 손톱보다 작은 유심 칩 하나를 위해 가입자 마다 신용카드 크기의 플라스틱이 사용된다. 하지만 유심 카드에서 실제 쓰이는 IC칩 면적은 3% 내외로, 나머지는 버려져 플라스틱 폐기물이 되는 실정이다. SK 세븐모바일은 이처럼 무심코 버려지는 유심 틀을 더 의미 있게 사용하고자 그간 유심카드 네임택 디자인과 폐지수거 어르신의 그림을 유심 카드에 적용한 착한 유심에 이어, 크기를 절반으로 줄인 하프 사이즈 유심 등을 출시하며 플라스틱 줄이기에 앞장서 왔다. 아울러 SK 세븐모바일은 이번 쿼터 사이즈 미니멀 유심 출시로 플라스틱 배출 저감,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한편 나와 우리, 그리고 환경을 아끼는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크기를 반의 반으로 줄인 미니멀 유심은 기존 유심카드 대비 한 장 당 약 4g의 플라스틱을 절감할 수 있다. SK 세븐모바일의 유심 사용량 기준으로 환산하면 연간 10만개 이상 500ml 플라스틱병 배출을 줄이는 효과와 맞먹는다. 현재 미니멀 유심은 SK 세븐모바일 온라인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편의점을 포함한 모든 유통채널에서 판매되는 유심을 모두 미니멀 유심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김광주 SK텔링크 MVNO사업담당은 “앞으로도 진정성을 통한 상생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해 소비자들이 믿고 가입할 수 있는 착한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4.04.18 09:11김성현

이마트·에브리데이, 2분기 가격 역주행 시작

이마트가 먹거리와 생필품을 분기마다 초저가로 제공하는 '가격역주행' 2분기 행사를 19일부터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마트 가격역주행은 물가가 오르는 상황 속에서도 오히려 가격을 낮추는 '역주행'으로 고객 혜택을 늘린다는 의미를 담은 연중 프로젝트다.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한다”는 목표로 이마트가 올 1월 선포한 신가격정책 '가격파격' 선언 일환이기도 하다. 이번 2분기 가격역주행에서는 직소싱, 대량 매입, 제조업체와의 콜라보 등 이마트의 유통 노하우를 총동원해 60개 품목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그 중 29개 품목은 이마트에브리데이와 공동으로 출시하며, 8개 품목은 이마트24까지 이마트3사가 동시에 판매한다. 앞서 2월 16일부터 4월 17일까지 1분기 가격역주행 행사를 진행한 결과, 고객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지속되는 고물가 현상에 생필품을 싸게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가 몰리며 주요 품목들이 완판 행진을 이어간 것이다. 대표적으로 3천980원에 기획한 '서울 후레쉬밀크(900mlx2입)'는 1차 물량인 40만개가 빠르게 완판됐고, 추가로 발주한 25만개까지 모두 팔리며 가격역주행 매출 1위 상품으로 등극했다. 유통사인 이마트와 제조사인 서울우유가 6개월간 합심해 일반 상품 대비 ml당 가격을 약 25% 낮췄던 것이 인기 비결이다. 이밖에도 치솟는 외식 물가에 집밥을 해먹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요리에 필요한 식재료 판매도 두드러졌다. 1봉에 330원 '팽이버섯'과 1통에 2천480원 '양배추' 등 초저가 신선식품이 각각 180만개, 40만개 이상 팔렸고, 제조사와 함께 저렴하게 기획한 파스타소스와 즉석밥, 요거트 등도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같은 기간 동안 에브리데이에서도 가격역주행 상품이 큰 호응을 얻으며 이마트 전용상품인 '이맛쌀'을 비롯해 절단꽃게, 양배추 등 신선 식품이 조기 완판 됐다. 또 가공 특가로 선보였던 '백종원의 빽쿡 빽라면'은 예상보다 7배, '드빈치 자연방목치즈'는 5배 이상 판매되기도 했다. 이마트 특가 상품을 집앞 슈퍼에서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19일부터 진행되는 2분기 가격역주행 행사에서는 고객이 빈번하게 구입하는 생필품 60개를 초저가로 만나볼 수 있다. 먼저 1천원대 시리얼을 기획해, '켈로그 콘푸로스트/첵스 초코(230g, 각)'를 각 1천980원에 판매한다. 100g 당 가격이 기존 제품 대비 약 26% 저렴해 고물가 시대 저렴한 한끼 식사가 가능하다. 'CJ명가 재래김/파래김(20봉, 각)'은 기존 16봉에서 20봉으로 늘려 1봉당 가격을 10% 이상 낮춘 5천990원에 판매하며, 이마트 맛살 매출 1등 상품인 '사조대림 스노우크랩킹(140g x 3개)'은 140g 증량해 동일 단량 대비 약 43% 저렴한 5천980원에 선보인다. 또한 선호도 높은 채소로 구성한 '패밀리샐러드(350g)'는 전 채널 최저가인 2천98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목우촌 주부9단 라운드햄(260g x 2개)'은 증량 및 가격 인하로 동일 단량 대비 40% 싼 4천980원에, '사조대림 너겟 증량 기획(1,080g)'은 전 채널 최저가인 9천980원에 살 수 있다. 이밖에 이마트 단독판매 중인 '백종원의 빽쿡 빽짜장'을 비롯한 '오뚜기 열라면', '종가 포기김치', '오뚜기 옛날 참기름', '찹쌀 3kg', '복음자리 스위트 딸기잼' 등 장바구니 인기 품목을 특가에 선보인다. 일상용품 카테고리에서도 가격 역주행은 이어진다. '쏘피 바디피트 리얼흡수 생리대(중형 36입/대형 32입/슈퍼롱 20입)'를 각 4천950원에, '케라시스 클리닉 샴푸/컨디셔너 5종(1,000ml)'을 각 4천900원에 판매하는 등 주기적으로 구매가 필요해 고객들이 부담을 느끼는 일상용품들도 특가로 기획했다.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의 상품본부장을 겸임하는 황운기 본부장은 “1분기 가격역주행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이번 2분기에는 이마트 3사 공동 운영 품목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가격역주행을 통해 고객들이 마트, 슈퍼, 편의점 등 어디서나 생필품을 혜택가에 구입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8 09:04최다래

전동식이냐 유압식이냐...휴머노이드 미래 기술 선택지는?

휴머노이드 로봇 업계가 새로운 기술 국면을 맞았다. '유압 로봇'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보스턴다이내믹스(BD)가 최근 전동화를 선언한 탓이다. 전동과 유압식 로봇은 서로 다른 장단점을 지녔다. 업계는 두 가지 방식을 두고 어떤 선택지가 미래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길인지 고민에 빠졌다. 전동식 휴머노이드 로봇은 정밀한 작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테슬라가 야심차게 선보인 '옵티머스'가 그 상징이다. 세밀한 감지 기술로 달걀을 집거나, 인간 보행과 가장 유사하게 균형을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유압식 로봇은 사람이 가질 수 없는 폭발적인 힘을 낼 수 있다. 손가락 크기 유압 부품 가격이 수천만 원을 호가할 정도로 비싸고, 전동식만큼 정밀한 작업을 수행하기는 어렵다는 점이 한계로 꼽힌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군사용 목적으로 로봇 개발을 시작해 유압식의 '아틀라스'를 처음 선보였다. 미국 고등방위연구계획국(DARPA)이 자금을 지원한 아틀라스는 인간이 작업을 수행하기에 안전하지 않은 지역에서 수색이나 구조 임무를 담당하기 위해 개발됐다. 사람이 구현하기 힘든 백덤블링이나 파쿠르 동작, 춤 등을 자연스럽게 선보이며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16일(현지시간) “아틀라스는 약 10년 간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차세대 로봇공학자들에게 영감을 주며 현장의 기술적 장벽을 뛰어넘었다”며 은퇴 소식을 전했고, 연이어 다음날 완전 전동식의 새로운 아틀라스를 선보였다. 그러면서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험실, 공장, 우리의 삶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새 출발을 암시했다. 국내에서 이 두 가지 기술을 모두 보유한 업체는 레인보우로보틱스(RB)가 유일하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보스턴다이내믹스와 상반되게 2009년 전동식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2'를 먼저 개발했고, 뒤이어 유압 구동식 로봇 '라이트(LIGHT)'를 선보였다. 휴보2는 당초 복잡한 손가락 동작을 구현해 다양한 물체를 안정적으로 파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015년 공개된 'DRC-휴보'는 주변 환경과 다양한 물체를 인식하고 자동화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등장했다. DRC-휴보는 안정적인 이동을 위해 다리에 바퀴를 달아 주행이 가능하며, 머리에는 라이다 센서와 카메라를 장착해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인식할 수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동식 로봇 기술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내부 펌프와 밸브, 구동기와 같은 유암 시스템 기술을 자체 개발했고, 내부 누유를 줄여 에너지 효율을 개선했다. 이렇게 탄생한 '라이트'는 전기 모터방식 휴보 시리즈와 비교해 관절의 힘이 세고 장시간 사용이 가능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보스턴다이내믹스와 달리 두 가지 기술을 모두 고도화하자는 전략이다. 유압식 로봇이 갖는 폭발적인 힘과 전동식 로봇의 정밀성을 함께 안고 간다는 '양수겸장'인 셈이다. 지난달 열린 '2024 스마트공장 자동화산업전(SFAW 2024)'에서 전동식의 이동형 양팔로봇 'RB-Y1'과 유압식인 '라이트'를 함께 전시한 것이 시사하는 바다. 로봇 업계는 두 휴머노이드 사이에서 기로에 서 있다. 한재권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교수는 “유압 구동은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을지 몰라도 대량 생산에는 적절하지는 않은 선택이었다”며 “전동 방식이 휴머노이드 로봇 보급화에는 좀 더 맞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데니스 홍 UCLA 교수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유압식 아틀라스 휴머노이드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며 “새로운 전기식 아틀라스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4.18 09:00신영빈

"아이폰17 플러스, 화면 크기 작아진다"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17 시리즈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7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DSCC의 로스 영 최고경영자(CEO)의 전망을 인용해 아이폰17 플러스가 현재 아이폰15 플러스보다 더 작은 화면을 탑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스 영은 자신의 엑스에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아이폰17 플러스의 정확한 화면 크기는 밝히지 않았다. 현재 출시된 아이폰15 플러스는 고급형 모델인 아이폰15 프로 맥스와 화면 크기가 동일하다. 때문에 아이폰17 시리즈부터는 달라진 화면 크기로 인해 일반 모델과 고급형 프로 모델이 더 차별화될 전망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만약 해당 전망이 정확하다면, ▲ 아이폰17 - 6.1인치 ▲ 아이폰17 플러스 - 6.7인치보다 작은 디스플레이 ▲ 아이폰17 프로 - 6.3인치 ▲ 아이폰17 프로 맥스 - 6.9인치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전작과 달리 화면 크기가 6.3인치, 6.9인치로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 아이폰15 시리즈의 화면 크기는 ▲ 아이폰15 - 6.1인치 ▲ 아이폰15 플러스 - 6.7인치 ▲ 아이폰15 프로 - 6.1인치 ▲ 아이폰15 프로 맥스 - 6.7인치다. 올해 나올 아이폰16 시리즈의 경우 ▲ 아이폰16 - 6.1인치 ▲ 아이폰16 플러스 - 6.7인치 ▲ 아이폰16 프로 - 6.3인치 ▲아이폰16 프로 맥스 - 6.9인치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024.04.18 08:32이정현

FITI시험연구원, ZDHC InCheck 검증 서비스 개시

FITI시험연구원(원장 김화영)은 유해화학물질 제로배출협회(ZDHC)로부터 InCheck 공식검증기관으로 지정받아 ZDHC 솔루션을 확대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ZDHC는 나이키·버버리·H&M 등 100여 개 글로벌 섬유패션 기업이 화학물질 관리 개선을 위해 구성한 협력 단체다. 의류·가죽·신발 등 섬유 원료나 부자재 제조공정에서 유해화학물질 사용을 제한하는 제조 제한 물질 목록(MRSL)을 개발해 소비자와 근로자·환경을 보호하고 있다. FITI시험연구원은 지난 2019년 ZDHC MRSL LEVEL 1 v1.1 인증기관 지정에 이어 2020년 세계 최초 v2.0, 2023년 v3.1로 전환을 완료해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투입·과정·산출 등으로 나뉘는 제조공정 가운데 투입 단계에서 29종 300여 가지 유해화학물질을 관리할 수 있는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FITI시험연구원은 제조공정의 화학물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최종 제품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한 단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기 위해 ZDHC InCheck 공식검증기관 지정을 추진했다. 새로 도입한 ZDHC Verified InCheck Level 1 서비스는 화학물질 관리에 대한 산업 접근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Roadmap to Zero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조업체의 화학물질 목록이 ZDHC MRSL에 부합하는지를 검증한다. 생산·공급 과정에서 인체와 환경에 해로운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았음을 입증할 수 있다. FITI시험연구원은 ZDHC 게이트웨이 플랫폼에 등록된 정보를 대조하는 현장 평가를 진행해 제조업체의 화학물질 목록에 대한 완전성과 정확성을 확보,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FITI시험연구원은 업체가 생성한 화학물질 목록 보고서 신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은 “섬유패션 업계가 지속가능한 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공급망에서 화학물질 관리를 개선할 수 있도록 ZDHC Verified InCheck Level 1 검증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섬유패션 제조업체의 안전성과 친환경성 확보를 위해 ZDHC 솔루션을 더욱 확대하고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2024.04.17 17:06주문정

세일즈포스 "AI 시대에도 통합과 연계는 중요한 과제"

“AI 시대에 통합과 연계는 여전히 중요한 과제다. 기업의 개발자가 번아웃을 일으키는 주요 요건 중 하나가 통합, 연계, 자동화 같은 일 때문에 생산적인 일에 몰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세일즈포스코리아 이성 상무는 지디넷코리아가 1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코엑스에서 개최한 '제21회 어드밴스드컴퓨팅컨퍼런스플러스(ACC+) 2024'에서 이같이 밝혔다. 세일즈포스 뮬소프트는 얼마전 자동화 및 디지털 통합 현황과 AI 전략 구축 인사이트를 담은 '2024 연결성 벤치마크' 보고서를 발표했었다. 뮬소프트의 이번 보고서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전 세계 9개국의 1천50명의 CIO 및 IT 부문 리더들을 대상으로 작년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연구조사에 기반한다. 조직 내 IT 부문 리더 중 85%는 AI를 통해 개발자의 업무 생산성이 향상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AI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62%는 조직에서 아직 AI 활용에 필요한 데이터 시스템 통합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고 답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운영 효율성, 생산성, 직원 및 고객경험 향상 등을 위한 성공적인 AI 전략은 데이터 통합에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의 80%는 이미 조직 내에서 생성형 AI 또는 예측형 AI를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근 3년 내 조직이 활용하고 있는 LLM 수가 69%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업 내 데이터 및 시스템에 연동된 앱은 약 28%에 불과했으며, 응답자의 95% 이상은 기업의 AI 도입에 시스템, 장치, 소프트웨어, 데이터 소스 등의 '디지털 통합'이 당면과제라고 답했다. 이성 상무는 “평균적으로 기업이 보유한 애플리케이션 수가 900여개 정도라고 하는데, 트랜잭션 한번 일어날 때마다 32개 시스템을 연결해야 한다”며 “투자 비용은 늘지 않지만, 점점 더 많은 기술 스택을 지원해야 하는 과제 때문에 통합의 복잡성은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뮬소프트의 API 관리와 통합 영역을 설명하면서 복잡한 시스템 연계를 어떻게 자동화할 수 있는지 설명했다. 그는 “뮬소프트는 API를 레이어별로 구분해 느슨하게 연계하는 방식으로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타임투마켓에 맞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다음에 API를 땡겨가면 되므로 실제로 전체적인 영향도나 안정성 이에 대해서 시간을 최소화하고, API 재사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AI 도입 및 통합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사일로 해결이 급선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81%의 IT 리더는 데이터 사일로가 디지털 혁신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답했으며, 약 26%만이 전체 디지털 채널에서 연결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뮬소프트는 AI를 도입하고 운영하기 위해서 모든 비즈니스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뮬소프트는 노코드 기반의 자동화, API, 데이터 및 시스템 통합을 지원하는 유니파이드 플랫폼으로 새로운 장치, 소프트웨어, 버전 및 데이터 소스를 쉽고 빠르게 통합 및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내·외부 환경에도 민첩한 대응 역량을 확보할 수 있다. 지난 18년간 뮬소프트는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유니레버, 유럽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 미국의 통신사인 AT&T, 프랑스의 보험 금융 그룹 AXA,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 등 전 세계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했다.

2024.04.17 16:59김우용

LG헬로비전, 지역채널 예능 '태군노래자랑' 시즌2 17일 첫방송

LG헬로비전이 지역채널 오리지널 예능 '태군노래자랑' 시즌2를 오는 17일 지역채널 25번과 K-STAR, GTV, GMTV, 더라이프에서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티빙과 왓챠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태군노래자랑'은 트로트 가수 나태주와 박군이 노래방 기계를 들고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가 진행하는 로컬 노래자랑 프로그램이다. 시즌1은 지역채널 예능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면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자체, 기업체 등 30여 장소에서 노래자랑을 개최, 최다 관중 1천명도 달성했다. 특히 유튜브 누적 조회수 3천800만이 넘으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역채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다변화 된 것이다. 단일 영상 최고 조회수는 430만, 100만 이상 영상도 10건이다. 새롭게 돌아온 시즌2에서는 온라인 예심이 추가돼 전국구 게스트도 출연한다. 두 MC가 온라인에 접수된 영상을 확인, 1등 가능성이 있거나 무대를 뒤집어 놓을 도전자를 선정하는 것이다. 즉, 온라인 예심으로 다크호스를 뽑아 현장 도전자들의 긴장감을 더욱 끌어올린다. 박현우 LG헬로비전 콘텐츠제작담당은 “앞으로도 케이블TV의 지역성을 살려 지역의 숨은 명소를 소개하고, 지역곳곳에 숨어있는 노래 실력자를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7 16:50박수형

셀트리온, 자사주 750억원 규모 추가 매입

셀트리온은 자사주 추가 매입과 소각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750억원 규모로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다. 올해만 총 1천500억원 규모로 지난달과 동일한 7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통해 주가 안정을 도모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43만 6천47주로 취득 예정 금액 약 750억원 규모이며, 이달 18일부터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작년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1조 2천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단행한 바 있다. 자사주 매입과 더불어 셀트리온은 자사주 소각도 동시 진행한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소각키로 한 자사주는 총 111만 9천924주로 보유 자사주 수량의 10%에 해당하며 약 2천억원 규모다. 추가 주식 소각에 따라 셀트리온의 발행주식총수는 2억 1692만 9천838주로 감소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월 당시 보유 자사주 수량의 20.6%에 해당하는 4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단행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자사주 소각으로 올해만 자사주 수량의 30%에 달하는 6천억원 규모를 소각한 셈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17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이뤄졌다. 신약 짐펜트라의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등재로 시장 안착이 기대되고,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해외 주요국 허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미래 성장동력 대비 기업가치가 저평가됐다는 것이 회사 측 판단이다. 자사주 매입과 소각 단행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의 주식 가치는 상승할 전망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총 약 1조 2천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작년 말 1주당 500원씩 총 1천37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하는 등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는 신약 짐펜트라의 미국 시장 안착과 후속 바이오시밀러의 허가 등을 통해 셀트리온의 새로운 전성기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 성과와 더불어 지속적인 주주환원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7 16:37조민규

크라우드웍스 "기업 LLM 도입에 필요한 데이터 구축 돕는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회사에 도입하고 싶다면 업무의 흐름,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데이터의 맥락, 내용과 구성을 알아야 합니다. 보유한 데이터에 대해서 모르면 효율적인 시스템 구성이 불가능합니다.” 크라우드웍스 이형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디넷코리아가 17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한 '어드밴스드 컴퓨팅 컨퍼런스 플러스(ACC+) 2024'에 참석해 기업 LLM 도입 과정에서 데이터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CTO는 "LLM을 고려할 때 중요한 것은 고객 업무를 이해하는 것"이라며 "기존 사람이 하는 일에 대한 효율을 높이고 동일한 문제라도 각 고객 업무방식에 따라 정답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업무를 이해했다는 것은 데이터와 이의 흐름으로 구성된다"고 덧붙였다. 이 CTO는 보유한 데이터에 대해 모르면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최근 도입되고 있는 진보된 형태 RAG(검색 증강 생성) 구성을 위해서는 메타데이터 파악이 필수적이란 점도 이날 강조했다. 이 CTO는 "크라우드웍스는 프로젝트를 받을 때 고객의 요구사항을 정의하고, 문서 분석과 메타데이터를 설계한다"며 "이후 챗봇을 구성하고 보안, 최종 점검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CTO는 고객사 프로젝트를 맡으며 데이터가 없어 곤란했던 사례도 소개했다. 그는 "알지 못하는 파일 묶음은 데이터가 아니다. 엄밀히 말하면 데이터가 없는 것"이라며 "데이터가 있다고 말하고 데이터가 절반만 있는 경우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 그는 "일례로 한 광고 대행사에서 스크립트를 자동 생성해 주는 모델을 구축해달라고 했지만, 기획 의도와 같은 인풋 데이터가 될 수 있는 데이터가 없다고 했다"며 "크라우드웍스에서 해당 데이터 구축을 도와 하이퍼클로바X 기반으로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건설, 안전 전문 번역 기능이 필요하다는 한 건설 업체 프로젝트를 맡게 됐다"며 "이 기업도 데이터를 따로 보유하지 않았고 국가건설기준용어집만 있다고 했는데, 이 용어집을 학습시켜 번역 서비스를 만들 수 있었고 현장 테스트 결과 90% 이상 직원이 만족했다고 조사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CTO는 "크라우드웍스와 LLM 도입 작업을 하면 우리가 데이터 완성을 도울 수 있다"며 "보통 회사에서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과소평가하는 경우가 있는데 내부 데이터 찾아 보고 이해하고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4.17 16:36최다래

ASML, 1분기 순이익 37% 감소...연매출 전년 수준 전망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이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전년 보다 저조한 성적표를 냈다. ASML에 따르면 1분기 순매출은 52억9000만유로(약 7조7800억원)으로 전년 보다 21.5% 감소했다. 순이익은 12억2400만유로(약 1조8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7.4% 감소한 실적이다. 1분기 매출총이익률은 51%다. 올해 1분기 예약매출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6억5600만유로(약 9657억원)를 포함해 36억유로(약 5조2900억원)를 달성했다. 1분기 ASML 전체 매출에서 EUV 장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46%로 가장 높고, 심자외선(DUV) 장비에 속하는 ArFi 장비 매출 비중이 39%를 차지했다. ASML은 1분기에 EUV 장비 11대를 출하했다고 밝혔다. EUV 장비는 1대에 2000억원에 달하는 고가의 장비다. 1분기 ASML의 지역별 매출 비중은 중국이 49%로 절반을 차지하고, EMEA(유럽·중동) 20%, 한국 19%, 대만 6%, 미국 6%를 차지했다. ASML은 2분기에는 매출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ASML은 2분기 순매출은 57억~62억 유로(8조4000억~9조1000억원), 매출 총 이익률은 50~51%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분기 연구개발비(R&D)와 판매관리비(SG&A)는 각각 약 10억7000만 유로(약 1조5700억원)와 약2억9500만 유로(약 4342억원)로 예상한다. 올해 연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 예상된다. 지난해 ASML 연매출은 275억5900만 유로(약 40조원), 순이익은 78억3900만 유로(약 11조4000억원)로 지난 202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는 "반도체 산업이 경기 하강 국면에서 회복세를 지속함에 따라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에 비해 강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올해는 경기 전환에 대비해 생산 역량 확대와 기술 측면에 투자를 지속하는 전환기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2024.04.17 16:01이나리

"정부 전산시스템에 책임감리 도입"···디플정 5차 전체회의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고진)는 17일 오후 위원회 민간위원과 정부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정부 위원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출신 공무원들이다. 이날 전체회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발표 1주년을 맞이해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민생과 기업성장에 도움이 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중요성을 강조하고, 청년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속도감 있게 창출하기 위해 위원회가 관계부처와 함께 추진 중인 6개 정책과제를 논의했다. 특히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성 있는 감리업체가 품질을 관리하는 책임감리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논의 안건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공공부문 인공지능(AI) 도입·활용 활성화 방안...정부 전용 초거대AI 기반 구현 지난 4월 9일, 윤석열 대통령은 'AI 국가 이니셔티브'를 제시하면서 “AI기술 분야에서 G3(주요 3개국)로 도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국민 일상과 행정 전반에 민간 AI기술 활용을 활성화하고 정책체감도를 높일 수 있게 공공부문의 AI 도입 및 활용 활성화를 위한 세부방안을 마련했다. 첫째, 공공부문 AI 활용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확산한다. 특히, 초거대 AI 활용 지원규모를 올해 확대('23년 20억원→'24년 110억원), 행정 효율화와 현안 해결 등 분야 별로 대규모 프로젝트를 발굴해 집중지원한다. 둘째, 공공부문 AI 활용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공공부문 초거대AI 도입‧활용 가이드라인'을 이번달중 배포해 도입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검토하고 서비스 유형별 활용사례를 안내한다. 또 실제 AI를 활용하는 실무자 수요맞춤형 교육프로그램도 발굴해 제공한다. 셋째, 정부 전용의 초거대 AI 기반을 구현한다. 올해 정보화전략계획(ISP) 사업을 통해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시범 적용대상 및 정부 내 학습데이터 선정 등 사전 준비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범정부적 AI 기반 행정으로 신속한 전환을 촉진하고, 복지와 재난,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국민 맞춤형서비스 제공 활성화를 도모한다. ■ 선제적·맞춤형 정부혜택 통합지원 서비스 제공...2026년까지 3200개로 확대 그동안 생애주기 등 개인별 상황에 맞는 다양한 공공서비스가 존재함에도 청년·국민이 모르거나 찾기 어려워 놓치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국민에게 선제적·맞춤형 정부 혜택 추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세부 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청년층이 익숙한 민간 플랫폼(웰로)을 통해 2600여개 기관의 청년정책 정보를 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게 하고 청년의 다양한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추천·알림 및 정책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3월부터 KB Pay(청년 이용자 약 250만명)와 연계해 서비스를 시범개시했고, 타 민간 플랫폼과 공공기관, 지자체 등과 협력해 국민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부처별·지역별로 산재한 청년정책 데이터를 통합해 표준화한 분류체계를 도입하는 등 신뢰성 있는 청년정책 데이터베이스 (DB) 구축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도 국민 개개인이 이용가능한 공공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추천하는 '혜택알리미'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 정부가 청년·실직·출산·이사 등 개의 상황을 알아서 파악해 개인별로 미리 알려주기 때문에 이용자가 따로 찾는 불편이 줄어든다. 청년수당, 구직활동비 등 국민체감 효과가 큰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 시범운영(500개 이상)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3200개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 등 대국민 공공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확대하고, 국민이 몰라서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전달체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 종이 없는 행정 구현을 위한 원본요구 법령 100여개 일괄 정비...개정안 연내 국회 제출 개인이나 법인이 민원을 신청할 때,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해 구비서류를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서류를 송달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이는 관행적으로 법령상 '원본' 개념을 종이문서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종이문서를 별도로 출력할 필요 없이 전자문서만으로 원본 제출이나 보관이 가능하도록 '원본 개념에 전자문서를 포함'하도록 하는 관련법령 일괄 정비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법령 전수조사를 거쳐 원본을 요구하는 법령이 총 161개임을 확인했고, 이중 개정실익이 없거나 전자문서 취급이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 100여개 법령에 대한 개정안을 마련해 연내 국회제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종이문서를 출력하거나 물리적으로 보존하는 데 드는 비용 약 4500억원을 절감하고, 전자문서와 종이문서를 이중으로 취급하는 관행을 개선해 종이 없는 행정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농업분야 국가연구데이터 종합관리 추진..농림 데이터 개방 올해 연 10억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기후변화, 인구감소 등 농업 현안 해결을 위한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농업분야 국가연구데이터 종합관리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첫째, 농촌진흥청에서 데이터 수집·저장·관리를 위해 구축한 데이터 플랫폼을 디지털플랫폼정부 통합플랫폼인 'DPG 허브'와 연계해 농업분야 맞춤형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AI 분석 기반도 구축할 예정이다. 둘째, 데이터 수집범위를 산학연 공동연구과제, 스마트농업 기술보급 현장 데이터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농촌진흥청과 농식품부, 지자체 등 유관기관 간 데이터를 연계해 일반 대중에 제공하는 '데이터마트'도 구축한다. 셋째, '데이터 지원센터'를 상시 운영체계로 전환하고, '데이터 안심구역'을 운영하며, 현 공공데이터 개방체계를 전면개방 방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데이터 개방 건수를 대폭 확대('24년 연 10억 건→'25년 연 24억 건)해 민간의 새로운 사업 창출을 지원하고, 현행 경험 기반 농가 컨설팅을 데이터 기반 컨설팅으로 전환해 농가 소득향상 도모 및 데이터 기반 농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 첨단기술과 민간 중심의 디지털플랫폼정부 신속 구현 방안...민투SW사업 확대 그간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23.4월)'에 따라 국민 실생활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다수의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등 체감 성과를 도출했지만, 기존 제도 및 방식에서는 속도감 있는 혁신이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이에 위원회는 첨단기술과 민간 중심의 '디지털플랫폼정부 신속 구현 방안'을 수립했다. 첫째, 민간 참여를 촉진해 디지털플랫폼정부 사업 추진 신속성과 혁신성을 강화한다. SaaS 등 민간의 검증된 상용 소프트웨어(SW) 우선 도입 원칙 정립 및 적용을 추진하고, 국민 참여형 거브테크(GovTech) 사업 등 민간투자형 SW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둘째, 최신기술을 적용한 정보화사업의 개발 및 운영 방식을 혁신한다. 정보시스템 특성과 복잡도를 고려해 정보화사업 개발·운영에 다양한 방식을 적용할 수 있게 유연화하고, 샌드박스 운영 등을 통해 최신기술의 적기도입 등 기존 조달 및 계약 체계를 혁신한다. 셋째, 디지털플랫폼정부 구축을 위해 책임과 전문성이 담보된 거버넌스를 확립한다.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한 기본방향 등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심의하고,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성 있는 감리업체가 품질을 관리하는 책임감리 도입 등을 추진한다. 특히, 2024년에는 국민생활과 밀접하거나 체감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주요 사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 핵심가치를 국가 전반에 적용 및 확산해 기존 제도를 개선하고 공공서비스 혁신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국가 지식문화정보 개방 확대...저작권 해결 원문 데이터 22만여건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이하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내 최대 장서(1400만권)를 소장하고 있는 데이터 보고이자 OAK(Open Access Korea) 국가 리포지터리 운영기관이다. 이에, 최신성과 전문성을 담보하는 학술데이터가 AI 학습, 연구 등에 적극 활용될 수 있게 민관 기관, 국내 학회, AI 개발업체 등과 방안을 모색해 왔고, 국립중앙도서관은 AI시대에 국민이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신뢰성 있는 데이터 제공 및 개방을 추진한다. OAK 국가리포지터리는 공공기관, 대학, 연구소가 생산한 디지털지식정보를 보존·관리해 이용자들의 자유로운 접근·활용이 가능하게 한 보관소다. 기계학습이 가능한 학술지 데이터 1만5000건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도서관 소장자료 뿐 아니라 박물관, 미술관 등 전국의 문화예술기관(122개관) 소장 자료(이미지, 영상 등) 26만여 건을 '코리안메모리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화했다. 이를 다양한 주제로 큐레이션해 '코리안메모리' 플랫폼을 통해 하반기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학습에 핵심적인 신뢰성과 다양성을 갖춘 데이터(저작권이 해결된 원문데이터 22만여건 등, '23년 기준)를 지속적으로 제공, AI 생태계 구축 기반 마련에 기여할 전망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국가지식문화자원의 체계적인 데이터화와 적극적인 개방으로 데이터 장벽을 낮춰 새로운 AI시대를 만들어 가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방침이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발표 1주년을 맞이해 위원회는 관계부처와 함께 오늘 논의한 안건들을 포함해 손에 잡히는 혁신성과의 지속적인 발굴을 통해 민생 어려움을 해소하고 산업 성장에 보탬이 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완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04.17 16:00방은주

삼성 SDS "업무 환경 바꾼 생성형 AI…SCP로 쉽게 쓴다"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인해 업무 환경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합니다. 향후에는 AI에 어떻게 일을 시킬지 지시하고, 이후 업무 시간에는 AI가 스스로 일하는 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SDS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이러한 환경 조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삼성SDS 최정진 그룹장은 지디넷코리아가 1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코엑스에서 개최한 '어드밴스드 컴퓨팅 컨퍼런스 플러스(ACC+) 2024'에서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최 그룹장이 이처럼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조하고 나선 것은 최근 다양한 기업에서 효율성과 신속성 증대를 위해 생성형 AI를 업무에 적용하고 있어서다. 최 그룹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를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제공자와 사용자 양쪽 모두가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성형 AI를 활용하기 위한 요소로는 프라이빗한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AI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삼성 SDS는 궁극적으로 '사람이 지시하면 생성형 AI가 스스로 데이터를 연결, 생성하고 분석해서 수행하는 하이퍼 오토메이션'을 지향한다. 삼성 클라우드는 이러한 것을 지원하는 형태"라고 덧붙였다. 최 그룹장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적용 사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최 그룹장이 강조한 것은 크게 ▲국내 카드사 ▲보험사 콜센터 ▲글로벌 전지제조사 등이 있다. 이날 강연에 따르면 기존 카드사들은 디지털 채널을 사용했다. 이 경우 회원관리·대출·결제 등의 다양한 기능이 하나의 시스템에서 진행됐다. 최 그룹장은 "기존에는 하나의 기능이 문제가 생기면 시스템 전체가 다운되는 현상이 발생했고,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때 전체 서비스를 멈춰야하는 단점도 있었다"며 "금융 사이트에서 주말이나 명절에 점검 시간을 두는 것도 이러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디지털 채널을 SCP로 적용하면서 서비스별 MSA(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고객사는 서비스 가용성 향상, 비용절감을 포함해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 기능을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삼성SDS는 보험사 콜센터의 경우 고객 개인정보를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구축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콜센터와 보험 시스템 사이 응답속도를 빠르게 해 업무효율성을 증대시켰고 고객 개인정보에 대한 보안도 높였다. 글로벌 전지 제조사와 관련해선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을 시 데이터를 신속·정확하게 분석해야 한다"며 "하지만 사진과 같은 비정형 데이터를 조회하고 추철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데이터로 인사이트를 도출하기 위한 분석 플랫폼도 부족하다"며 "SCP를 적용하면서 이러한 단점들이 상쇄됐다"고 부연했다. 또 그는 "삼성 SDS는 기업의 생성형 AI 적용을 위해 SCP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고, 고객이 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무료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며 "삼성 SDS 유튜브 채널에는 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데모 및 교육영상이 게재됐다"고 강조했다.

2024.04.17 15:24강한결

"순식간에 털린다"…韓서 유출된 쿠키, 동아시아서 가장 많다

국내에서 유출된 쿠키 개수가 동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인터넷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글로벌 인터넷 보안 업체 노드VPN가 최근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다크 웹에서 거래된 쿠키 540억 개 중 약 1억8천600만 개의 쿠키가 한국 것으로 밝혀졌다. 인터넷 쿠키, 웹 쿠키 또는 HTTP 쿠키라고도 불리는 '쿠키'는 웹사이트와 사용자의 상호 작용에 관한 데이터가 포함된 작은 텍스트 파일이다. 이 기록 파일에 담긴 정보는 인터넷 사용자가 동일한 웹사이트를 방문할 때마다 읽히며 수시로 새로운 정보로 바뀐다. 쿠키는 웹사이트 사용자가 인터넷 이용 상태를 파악할 수 있게 도와주며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적합한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해준다. 쿠키에는 활성 쿠키와 비활성 쿠키가 있다. 활성 쿠키는 현재 사용자의 세션에서 사용되며 로그인 상태를 유지하거나 세션 정보를 추적하는 데에 쓰인다. 반면 비활성 쿠키는 이전 세션에서 생성됐거나 현재 필요하지 않은 쿠키로, 일반적으로 사용자의 활동을 추적하는 데에 사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비활성 쿠키 역시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다. 이는 해커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해커가 비활성 쿠키를 훔쳐갈 경우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악용하거나 민감한 데이터에 접근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노드VPN 관계자는 "쿠키가 주는 장점도 있지만, 인터넷 정보 기술이 발달하고 인터넷 사용자에 대한 광고 및 타겟 마케팅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쿠키 기술을 응용 또는 악용해 개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현상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이렇게 수집된 쿠키 정보는 철저히 보호돼야 마땅하지만, 때로는 해커들로 인해 불법적인 경로로 거래돼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는 범죄자들에 의해 악용되는 사례도 많다"고 지적했다. 쿠키를 빼내기 위해 사용된 악성 소프트웨어는 12개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방식으로 국내에서 유출된 쿠키는 약 1억8천600만 개로, 이 중 약 33%는 활성 쿠키였다. 이는 전 세계 평균 17%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또 한국에서 유출된 쿠키 개수는 전 세계 244개국에서 30위, 동아시아에서 1위를 기록한 수치다. 2위는 9천400만 개의 대만, 3위는 8천600만 개의 일본 순으로, 인구 수 대비 확연히 높은 비율로 쿠키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크 웹에서 거래된 540억 개의 전체 쿠키 중 약 25억 개는 구글에서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6억9천200만 개의 쿠키는 유튜브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빙에서는 약 5억 개의 쿠키가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유출돼 다크 웹에서 거래된 쿠키는 사람들의 이름, 위치, 방향, 크기 등과 같은 다른 민감한 정보를 담고 있었다. 이는 개인의 금융 정보는 물론 안전에도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주의해야 한다. 아드리아누스 바르멘호벤 노드VPN 사이버 시큐리티 전문가는 "쿠키 유출로 인한 피해를 완벽히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개인의 작은 노력으로도 충분히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자주 방문하는 웹사이트에서 주기적으로 쿠키를 삭제하고, 믿을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4.04.17 14:50장유미

NXP, 차량용 반도체 'S32N55' 출시...SDV 중앙 제어 지원

NXP 반도체가 차량용 통합 프로세서 제품군인 S32N의 첫 번째 디바이스 'S32N55 프로세서'를 출시한다. S32N55 프로세서는 최고 수준의 기능 안전을 지원하는 고성능 확정적 컴퓨팅을 갖춰 안전한 중앙 집중식 실시간 차량 제어를 지원한다. 하드웨어로 강화된 격리를 통해 서로 다른 수준의 중요도를 가진 수십 개의 차량 기능을 호스팅할 수 있으며, 기능 간 간섭으로부터 자유롭다. 차량 추진, 차량 동역학, 샤시 제어, 차체와 기타 핵심 차량 기능은 각각 자체 마이크로컨트롤러(MCU)와 배선을 탑재한 개별 전자제어장치(Electronic Control Units, ECU)로 구현돼 왔다. 차량 기능을 다중 격리 실행 환경을 갖춘 S32N55 프로세서를 사용하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oftware-defined vehicle, SDV) 통합 장벽을 극복할 수 있다. 이러한 '초집적 통합' 기능을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는 ECU 하드웨어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더불어 소재 감소와 무게 감소로 지속 가능성과 주행 거리 연장을 돕는다. 최종적으로 자동차 제조업체가 사용하는 ECU와 배선 수를 현저히 감소시켜 제조 복잡성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S32N55의 '코어 투 핀(core-to-pin)' 하드웨어 격리와 가상화 기술을 통해 리소스를 동적으로 분할할 수 있다. 이로써 계속적인 조정이 가능해져 차량 기능 요구 사항이 변화해도 이를 충족하는 최적의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하드웨어로 강화된 차량 기능 격리를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는 ECU를 안전하게 통합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을 간소화하며 수명 주기 동안 개선과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아울러 결함 처리와 리셋을 포함한 차량 기능 자체 관리도 가능하다. S32N55의 안전하고 세분화된 무선(over-the-air, OTA) 업그레이드 기능으로 별도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이는 SDV가 지속적으로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매우 중요한 기능이다. 오토모티브 등급(automotive grade) S32N55 프로세서는 실시간 컴퓨팅을 위해 1.2GHz로 실행되는 16개의 분할 잠금 Arm Cortex-R52 프로세서 코어를 통합한다. 코어는 스플릿 또는 락스텝 모드로 작동해 최대 ISO 26262 ASIL D의 다양한 기능 안전 수준을 지원할 수 있다. 두 개의 보조 락스텝 Cortex-M7 코어 한 쌍이 시스템과 통신 관리를 지원하며, 긴밀하게 결합된 통합 메모리와 48MB의 시스템 S램은 지연 시간이 짧은 액세스로 빠른 실행을 가능하게 한다. 방화벽이 적용된 하드웨어 시큐리티 엔진은 보안 부팅, 보안 서비스, 키 관리를 위한 신뢰점(Root of Trust, RoT)을 제공한다. 메모리도 LPDDR4X/5/5X DRAM, LPDDR4X 플래시, 낸드·NOR 플래시 인터페이스로 확장될 수 있다. TSN(Time-Sensitive Networking) 2.5Gbit/s 이더넷 스위치, 24개의 CAN FD 버스의 효율적인 내부 라우팅을 위한 CAN 허브, 4개의 CAN XL 인터페이스, PCI 익스프레스 Gen4 인터페이스가 통합돼 배선과 시스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S32N55는 현재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샘플링 중이다.

2024.04.17 14:24이나리

정명애 을지대 교수 "AI·빅데이터 교육 및 창업·보육 지원 확대"

“협회 역할을 AI 교육과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교육 등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또한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계하는 창업·보육 지원에도 일정 부분 협회 역할을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17일 취임한 정명애 대한의료데이터협회(KMDA) 제3대 회장은 “빅데이터와 AI를 바탕으로 하는 의료 데이터의 새로운 서비스나 비즈니즈와 관련한 사업을 눈여겨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정명애 신임 회장은 현재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임기는 오는 2026년 4월 16일까지 2년이다. 정 신임 회장은 “협회가 창립한 지 3년이 됐다”며 “협회가 안착기에 접어든 만큼 이제부터는 실질적인 일(사업)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신임 회장은 교육과 창업·보육 지원 외에도 오픈 이노베이션 소모임을 만드는 등 의료 데이터 생태계 구축에 공을 들일 계획이다.“정부가 최근 통합바이오빅데이터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착수하는 등 바이오헬스 혁신과 국민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나섰습니다. 협회도 이에 발맞춰 양질의 의료(바이오) 데이터가 안전하게 보호되고 유통·활용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사람 뿐만아니라 반려동물 의료데이터에도 관심 정 신임 회장은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데이터 관련 사업에도 관심이 있다”며 “멀기만 한 이야기로 들릴지 모르나 데이터가 돈이 되는 서비스와 비즈니스 발굴 및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사업 확대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첫 행보로 정 신임회장은 17일 개막한 '제3회 K-PetBiz Start-up IR'에 참석해 대한의료데이터협회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 행사는 반려동물을 주제로 제조, 유농, 서비스, 플랫폼, 공유경제, 커뮤니티, 커머스, AI 등을 진행하는 스타트업 12개 업체의 IR피칭 행사다. 대한의료데이터협회 반려동물분과를 비롯한 강남상공회, 카이스트원클럽(KOC)이 공동 주관한다. 대한의료데이터협회는 의료데이터와 혁신적인 IT 등 과학기술을 어떻게 융합할 것인가를 고민 중이다.이를 통해 보건 의료 및 관련 산업의 혁신과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인류 건강과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다는 것이 협회 설립 목표다. “의료데이터를 분석하면 진단의 정확성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치료 계획을 최적화하고, 의료비용도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건강보험 수가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환자에게는 건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정 신임 회장은 의료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통적인 방식과 AI 방식에 의한 신약개발 기간을 예로 들었다. AI 활용하면 신약개발 기간 절반으로 줄어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기존의 신약 개발 기간은 타깃 발굴 2~3년, 발굴 및 스크리닝 0.5~1년, 물질 최적화 1~3년, 독성시험 1~3년, 임상1~3상 5~6년, 허가1~2년 등 최소 10.5년에서 최대 18년이 걸립니다. 하지만 AI를 활용할 경우 6~9년이면 신약을 볼 수 있지요.“ 의료데이터는 AI를 활용하는 기반이다. 의료데이터를 먼저 쌓은 뒤 이를 가공하고 정제하는 과정 없이는 치료든 신약개발이든 AI 모델링이 어렵다. 하긴 최근엔 유사 데이터를 AI로 모두 만들어내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정 신임 회장은 협회가 추구하는 의료데이터의 개인화 서비스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기존의 진단 및 치료 중심 의료에서 개인의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4P(예측, 예방, 참여, 개벌환자 특화) 의료로 의학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의료 서비스도 이 추세에 맞춰 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혁신 방법으로 정 신임 회장은 ▲개인화된 진단과 치료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촉진(맞춤형 운동 및 식사 계획 등) ▲의료비 절감(질병 조기발견 및 예방) ▲의료 연구와 혁신 촉진(의료데이터 활용 새 치료법 등 개발) ▲기록 기반 의료 서비스 최적화 등을 꼽았다. 정 신임 회장은 의료 데이터셋과 AI의 향후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AI성능 향상 위해선 대량 의료 데이터셋 구축 필수 ”의료 데이터셋의 규모와 다양성은 AI알고리즘 성능을 향상시키는 핵심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환자 의료 기록과 생물학적 데이터, 의료 이미지 등을 포함하는 더 큰 규모의 데이터셋이 수집되고 구축되어야 할 것입니다.“ AI가 개인의 의료 데이터를 분석, 정밀 의료와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시대가 조만간 일반화할 것으로도 내다봤다. 또 의료 영상의 자동 분석과 해석 분야에서도 AI기술 수준이 상당부분 올라와 있어 영상을 통한 질병 및 이상 탐지도 현재보다 훨씬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AI는 의료 연구와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모델은 새로운 치료법 개발과 질병의 이해, 바이오마커 발견 등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정 신임 회장은 ”빅데이터와 AI가 의료 서비스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의료비 절감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특히, AI를 활용한 의료 진단 보조 시스템은 의료 서비스의 질 개선은 물론 진료 시간도 크게 단축시킬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데이터의 생산이나 유통, 활용 측면에서 아직도 규제가 사업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개인정보보호(규제)와 데이터 안정성 간에 조화가 필요합니다. 현재 의료기관은 데이터 보유 기관으로서 의무와 책임만 규정하고 강조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의료데이터의 생성 및 보유 기관에 대한 정의와 권리, 권한 등에 대한 명확한 정리가 선행돼야겠지요." 정 신임 회장은 이외에도 익명화 암호화된 데이터에 대한 유통 활용이 좀더 자유로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요 이력] △독일 TU-크라우스탈 화학과 고분자 물리화학 박사 △현재 을지대학교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 교수 △전 독일 TU-크라우스탈 박사후연구원 △전 독일 막스-프랑크 연구소 고분자연구원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전 국가가학기술자문회의 단장 △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R&D정책자문 전문위원

2024.04.17 14:00박희범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오프라인 e스포츠 대회 개최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는 오븐게임즈(대표 배형욱)가 개발한 모바일 런닝 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오프라인 e스포츠 대회 '2024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쿠림픽'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총 상금 1천400만 원을 걸고 최강의 쿠키러너를 가리는 '2024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쿠림픽'은 오는 5월 예선전을, 10월에 결선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만 14세 이상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이용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4월 18일부터 28일까지 예선전 참가자를 모집한다. 인게임 플레이 모드 중 '그랜드 챔피언스 리그'의 레몬맛 시즌 최종 랭킹 순으로 신청자 중 총 32명의 예선전 참가 선수를 선발한다. 모든 경기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경기 중계 캐스터로는 김영일 캐스터가, 해설에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기획자 '흠'이 참여한다. 예선전은 5월 18일부터 26일까지 오븐게임즈 사옥에서 진행된다. 선수들은 설산, 초원, 사막, 바다 총 4개의 지역에 각 8명씩 배정되어 8강, 4강, 결승까지 총 3번의 경기를 치른다. 각 지역 예선 상위 2인에게 결선 참여 자격이 부여, 총 8인이 결선에 진출하게 된다. 예선전 각 지역 1등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결선전은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8주년 하루 전인 10월 26일, 잠실 광동 비타500 콜로세움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현장 관람에 참여한 유저들을 대상으로 팬미팅도 진행한다. 경기에 우승한 1등에게는 600만 원, 2등에게는 300만 원, 3등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데브시스터즈는 “오랜 시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를 사랑해주신 유저 분들 덕분에 e스포츠를 개최할 수 있을 만큼 게임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에 많은 유저 분들이 참여해 함께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하며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4.17 13:56김한준

LG전자, 월드IT쇼서 '공감지능' 혁신 제품 선봬

LG전자가 17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WIS) 2024'에 참가해 '공감지능(AI)'을 구현하는 혁신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공감지능은 LG전자가 AI 기술로 고객과 공감하고 고객을 배려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인공지능을 재정의한 개념이다. 실시간 생활지능과 조율·지휘지능, 책임지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약 860m2 규모 전시관 전면에 '공감지능(AI)'을 적용한 미래 모빌리티 'LG 알파블'을 전시했다. LG 알파블은 탑승자의 기분과 컨디션을 파악해 내부 향을 스스로 바꾸고, 탑승자의 요구에 맞춰 레스토랑·영화관·게임이 가능한 공간으로 바뀌는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시한다. LG 알파블과 함께 최신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LG 그램 프로' 조형물도 설치했다. 이곳에서는 LG 그램 프로를 활용한 AI 이미지 생성, AI 작곡·편곡 등 전문가가 진행하는 AI 기능 체험 행사가 하루 2번 열린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AI 칩셋 ▲올레드 TV ▲세탁건조기 등 AI 가전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LG전자의 핵심 기술력을 깊이 체험하도록 전시관을 구성했다. 올레드 사이니지 전시 공간에서는 한쪽 벽면에 실제 물이 흐르고, 맞은 편 벽면은 물줄기를 영상으로 구현했다. 관람객은 실제와 영상을 비교하며 LG전자의 올레드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다. 올레드 TV 전용 화질·음질 칩셋인 '알파11 프로세서'도 공개된다. 알파11은 기존 칩셋 대비 4배 강력해진 AI 딥러닝 성능을 기반으로 영화·스포츠 등 콘텐츠 제작자 의도와 사용자의 취향을 스스로 파악해 영상을 픽셀 단위로 세밀하게 보정한다. 또 TV가 설치된 공간을 분석해 2채널 음원을 공간에 최적화한 음향으로 바꾸고, 영상 속 목소리를 주변 소리와 구분해 더 또렷하게 보정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분해 전시한 공간에서는 LG전자의 차별화된 세탁·건조의 핵심인 'AI DD모터'와 '인버터 히트펌프' 등 핵심 부품 기술력을 선보인다. 제품에 탑재된 AI 칩셋 'DQ-C'은 LG전자 기술력을 집약한 온디바이스 AI 프로세서다. 옷감의 상태와 세탁기 사용 환경을 분석해 맞춤 세탁, 탈수를 하고 세탁물마다 다른 온도와 시간으로 최적의 건조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시작 버튼만 한 번 누르면 세탁부터 건조까지 마치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세탁기 위에 건조기를 타워형으로 결합해 대용량 빨래에 편리한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복합형 세탁건조기를 전시했다. 에어솔루션 체험 공간에 전시된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360˚ 공기청정기는 '인공지능(AI) 플러스' 기능을 통해 AI가 스스로 공기질을 분석해 작동 세기를 조절하며 효율적으로 동작한다. 기존 인공지능 모드 대비 소비전력을 최대 51.2% 절약할 수 있다.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하이드로타워는 정수 필터를 거쳐 미네랄까지 걸러낸 물을 가습에 사용하는 프리미엄 정수 가습기다. 습도가 높은 계절에는 공기청정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관람객은 전시관에 조성된 '구독 하우스'에서 '가사 해방'을 목표로 제품 관리와 집안일을 돕는 다양한 서비스를 결합한 LG전자 구독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LG전자 스마트 플랫폼 'LG 씽큐(ThinQ)'를 통해 구독 하우스에 설치된 TV, 에어컨, 전등을 끄고 커튼을 여닫는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캠핑장 콘셉트 공간에서는 글램핑 고객을 위한 맞춤형 주거 공간 '본보야지(Bon Voyage)'는 물론, 야외에서도 OTT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Go'와 한 손에 잡히는 초소형 크기로 120형 초대형 4K 화면을 구현하는 프리미엄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도 체험 가능하다.

2024.04.17 13:09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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