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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앱 개편…"모바일 커머스 강화하고 편의성 개선"

NS홈쇼핑이 모바일 앱 개편을 통해 개인화에 최적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NS홈쇼핑이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 '개인화에 최적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바일커머스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쉽고 빠르게 회원가입과 결제를 할 수 있도록 버튼과 탭 클릭을 최소화한 고객 편의중심의 UI와 UX를 구현 했다. NS홈쇼핑 모바일 앱 안에서 가장 큰 변화를 보인 '마이페이지'에서는 주문 상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주문 배송조회도 전면에 배치하고, 친밀도와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안내문구를 사용했다. 마이페이지 하단에는 고객의 구매와 검색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제안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품 상세페이지에서는 최적 가격정보, 적립금, 이벤트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으며, 구매에 직접 도움이 되는 상품 정보와 혜택 정보를 우선 배치해 고객이 구매 시 놓치는 혜택이 없도록 구성했다. 라이브커머스도 재정비를 통해 '엔라방' 탭 화면을 따로 구성했다. '엔라방' 탭에서는 라이브 방송 '엔라방 Now', 인플루언서와 쇼핑호스트가 운영 하는 '엔플루언서', 다음 방송 편성정보 '엔라방 Next' 등의 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NS홈쇼핑 IT본부장 김시웅 이사는 “NS홈쇼핑 앱 개편에서 '컨테이너 기반의 클라우드 시스템 환경과 MSA (Micro Service Architecture) 구조의 개발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최적화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커머스의 역량을 강화 하고자 했다”며, “앞으로 NS홈쇼핑 앱이 개인 고객에 최적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쇼핑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모바일 앱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23 09:31안희정

"2027년 매출 1.1兆 목표"…목재상 동화기업 미래 먹거리된 '전해액'

지디넷코리아가 한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반도체·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핵심 기반 산업을 이끄는 [소부장반디배] 기업 탐방 시리즈를 새롭게 시작합니다. 유망 기업들의 정확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목재 기업으로 알려진 동화기업이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키우고 있다. 동화기업은 지난 2019년 이차전지 주요 소재 전해액을 생산하는 기업 파낙스이텍을 인수한 후 동화일렉트로라이트로 사명을 바꿨다. 동화기업 자회사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리튬이차전지용 전해액을 비롯해 용도와 형태별 전해액을 생산하고 있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전해액을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해액의 기능성 고체 첨가제를 개발해 국내와 국제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국내 업체 중 처음으로 중대형 리튬이차전지용 전해액 핵심 첨가제 개발과 양산에 성공한 것이다. 지난 2022년 전해액 핵시 첨가제 개발 기술 특허를 획득하며 일본이 주도하던 첨가제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첨가제는 전해액의 구성 요소 중 하나로, 배터리의 출력과 수명, 안정성 등을 좌우한다. 다사다난했던 전해액 첨가제 개발 과정에는 손범석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전해질연구소장과 연구원들의 노력이 녹아 있다. ■ 10여 년 연구 결실 'PA800'…韓기업 日 의존도 낮춰 인천광역시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중앙연구소에서 만난 손범석 소장은 첨가제 'PA800'을 출시하기 전까지 "매 순간이 위기였다"고 회고했다. 그는 동화 간판을 달기 전인 파낙스이텍서 2015년부터 전해액 관련 연구를 해왔다. 손 소장은 "라이센스(권리)가 없을 땐 미팅을 거부당하기 일쑤였다"며 "어렵게 미팅이 성사되더라도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는 곳들이 많아 고객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대부분 업체가 일본 첨가제를 많이 쓰다보니 그에 준하는 성질을 갖춘 대체제를 찾는 니즈가 2014~2015년쯤 강해지기 시작했다"며 "일본 수출규제로 국산 소재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하고 정부의 관심을 받으면서 R&D(연구개발)에 속도가 붙었다"고 전했다. 전해액은 첨가제에 따라 기술 경쟁력이 결정된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자체 개발한 첨가제 PA800의 국내외 특허 출원을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 특허전쟁 된 '전해액' 시장…원천기술로 경쟁력 강화 일본 기업들 외에도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중국 전해액 기업들과도 경쟁해야 한다. 현재 전해액 시장은 중국 기업 비중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낮은 가격 경쟁력으로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낮은 가격의 고품질 제품으로 맞서야 하는 상황이다. 손 소장은 "전해액은 따라할 수 있는 기술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특허 확보가 중요하다"며 "권리를 보호하는 차원도 있지만, 자동차 회사들 역시 1차 협력사는 물론 2차 협력사도 개런티(보증)된 원료만 쓰는 추세기 때문에 최근에는 중국 기업들도 특허를 굉장히 많이 내놓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손 소장 역시 특허 확보를 위한 기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전해액 중에서도 첨가제에 R&D를 많이 투입해서 여러 가지 신규 물질 관련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며 "일본에 비하면 아직은 턱없이 부족한 숫자일 수 있으나 국내 기업 중에서 특허 수가 100건이 넘는 곳이 거의 없는데,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그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허도 원천기술과 이미 나온 기술을 가지고 조합과 응용을 달리해 나온 특허로 나뉘는데, 중국은 대부분 후자일 것"이라며 "하지만 저희는 원천기술 확보에 초점을 맞춰 중국기업들과 기술 격차를 벌리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기적으로 손 소장의 연구 목표는 고기능 첨가제 개발이다. 지금은 이차전지에 여러개의 첨가제가 들어가는데, 첨가제 수를 줄여 단순화하겠다는 것이다. 손 소장은 "현재 적게는 3~4개 많게는 6~7개 정도 첨가제가 들어가는데, 첨가제를 간소화하고 단일화하는 것이 새로운 목표다"며 "멀티펑션(다기능)할 수 있으니 원가 절감도 할 수 있고 부수적으로 다양한 퍼포먼스가 가능해지는 첨가제를 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2027년 매출 1조원 넘길 것…美 공장 생산계획 변동 없어" 최근 전기차 시장 침체로 이차전지 셀 업체와 소재 업체들도 실적이 주춤하는 상황이다.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생산량과 출시 시기를 조율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내년 미국 테네시 공장 생산을 앞두고 있는 만큼 향후 1~2년이 기업 성장의 가장 중요한 시기다. 손 소장은 생산조절을 염두에 두고 있냐는 질문에 "이미 정해진 물량이 있다 보니 일정을 지키기 위해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SOP(양산)도 개발 일정에 맞춰 샘플이 나가야 하는 프로젝트들이 변동성이 있어 가동률 캐파는 언급하기 어렵지만, 계획했던 8만6천톤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혹시라도 그 캐파를 넘어서는 것을 준비하기 위해 바로 옆에 유휴부지도 준비해 놓았다"고 했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이제 동화기업의 주력사업으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높다. 손 소장은 "현재 저희 매출 비중이 동화기업의 10~15% 정도인데 절반쯤으로 높이려 한다"며 "2027년 매출 1조1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23 09:14류은주

로비 확대 효과 있을까…한화큐셀, 美 관세 향방 촉각

미국 정부의 중국 견제로 한화솔루션이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은 미국 태양광 시장 공략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 중이다. 미국에서는 로비가 합법이고, 중요한 수단인 만큼 한화큐셀의 로비자금 규모 역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미국 정치자금 추적 단체 오픈 시크릿에 따르면 지난해 한화큐셀 아메리카의 로비 액수는 158만 달러(약 21억8천만원)이다. 지난 2021년 64만 달러(약 8억8천만원)보다 147% 증가한 수치다. 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주에 약 3조원을 투자해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를 구축하는 솔라허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 제품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덜한 미국 시장을 노려 글로벌 태양광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미국이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관세를 부과해 중국 의존도를 줄여나가고 있다는 점은 한화큐셀 입장에서 유리한 상황이다. 미 정부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현지 생산 업체들에 보조금을 지원한 것도 중국을 견제하기 위함이다. 덕분에 한화큐셀도 보조금 수혜를 받고 있다. 북미에서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 중인 한화큐셀은 미 정부가 아시아산 양면형 태양광 패널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도 사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다. 중국산 태양광 제품 수입을 미국이 제한했지만, 중국 기업들이 동남아 지역에서 제품을 생산해 우회해서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세를 부과할 경우 값싼 중국 태양광 제품 평균판매가격(ASP)이 올라가면 현지 생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다. 한화큐셀이 최근 바이든 행정부에 양면형 태양광 패널에 관세를 부과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도 이 때문이다. 앞서 지난 2월 한화큐셀은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양면형 태양광 패널에 대한 관세 면제를 폐지해달라고 공식 청원했다. 현재 미국은 수입 태양광 패널에 14.25% 관세를 부과하고 있지만, 대형 전력 사업에 자주 사용되는 양면형 패널은 제외했다. 저가 양면형 패널 수입 급증으로 현지 생산 업체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태양광을 구매해 설치하는 사업자들은 비용을 줄이려고 관세 면제를 로비해 왔지만, 한화큐셀처럼 미국에서 태양광 패널을 생산하는 기업들은 관세 부과를 원하는 상황이다. 양측의 로비 싸움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미국 사업에 공을 들이는 한화큐셀은 지난해부터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로비 활동을 전개 중이다. 오픈시크릿에 따르면 로비스트 수가 지난 2022년 5명에서 올해 11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로비 활동 성과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로이터통신이 바이든 행정부가 한화큐셀의 양면형 태양광 패널에 관세 면제 폐지 요청을 수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다만, 회사 측에서는 아직 확정된 사실이 아니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외신에서 보도됐지만, (양면형 태양광 패널)관세 면제 폐지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2024.04.23 09:11류은주

로옴 그룹 'SiCrystal', ST와의 SiC 웨이퍼 공급 계약 확대

로옴(ROHM)과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는 로옴 그룹 내 SiCrystal GmbH(이하 SiCrystal)의 수년 간에 걸친 ST향 150mm SiC 웨이퍼 장기 공급 계약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계약 확대 내용은 독일의 뉘른베르크에서 생산되는 SiC 웨이퍼를 향후 수년간에 걸쳐 공급하는 것으로, 확대 기간의 거래액은 2억3천만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수한 에너지 효율을 갖춘 SiC 전력반도체는 자동차 및 산업기기를 한층 더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전장화할 수 있다. 또한 AI 어플리케이션용 데이터 센터와 같이 방대한 자원을 사용하는 인프라 설비를 위한 견실한 전원 공급에도 기여한다. ST는 "SiCrystal과의 SiC 웨이퍼 장기 공급 계약 확대를 통해 150mm의 SiC 웨이퍼를 추가로 확보했다"며 "이를 통해 전 세계 자동차기기 및 산업기기 분야의 고객에게 제공하는 제품의 제조 능력 증강을 서포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엑스타인 로옴 그룹 SiCrystal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SiCrystal은 SiC의 리딩 컴퍼니인 로옴의 그룹사로서, 장기간에 걸쳐 SiC 웨이퍼를 제조해 왔다"며 "이번에 오랜 고객사인 ST와의 공급 계약을 확대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150mm SiC 웨이퍼의 공급량을 계속적으로 증가시켜 신뢰성이 높은 제품을 끊임없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옴 그룹 회사인 SiCrystal은 단결정 SiC 웨이퍼의 주요 공급업체다. SiCrystal의 고도 반도체 기판은 전기자동차 및 급속 충전 스테이션, 재생 가능한 에너지, 그리고 산업 용도의 다양한 분야에서, 전력 변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초석이 되고 있다.

2024.04.23 09:06장경윤

혼다, 캐나다 온타리오서 전기차·배터리 생산한다

혼다가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전기차와 전기차 핵심부품인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톰신과 캐나다 현지신문 글로브앤메일 등에 따르면 혼다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시에서 배터리, 배터리에 필요한 음극재를 생산과 가공하고 전기차도 조립할 예정이다. 로이터는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 거래가 수십억 달러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 정부와 혼다의 합의는 오는 25일 발표될 예정이라고 글로브앤메일이 보도한 바 있다. 캐나다는 전 세계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전기차 전환에 서두르면서 온타리오에 전기차 공급망 업체들을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 총리는 지난 22일 미디어간담회에서 "캐나다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거래"라며 "앞서 계획된 폭스바겐 전기차 공장 비용인 70억 캐나다달러(7조508억원)의 두 배에 달하는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캐나다가 더 많은 투자 대상을 찾고 있다"며 폭스바겐과 스텔란티스-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기가팩토리 계획에 전폭적인 지원을 한 바 있다. 이에 캐나다 정부는 주연 방 예산에도 전기차 공급망과 관련한 건설 비용에 10%의 혜택을 주는 새로운 투자 세액 공제도 도입했다.

2024.04.23 08:48김재성

에이피알, 메디큐브 브랜드 글로벌 판로 확대…해외 공략 지속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유럽과 중앙아시아, 중남미 등 5개국 현지 업체와 총판 및 대리점 계약을 맺고 글로벌 판로 다변화 및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에이피알은 2024년 4월 현재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몰도바 등 유럽 국가들 및 동아시아의 몽골, 중남미의 멕시코 등 5개국 현지 업체들과 총판 혹은 대리점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연초 현지 업체와 총판 계약을 맺었던 태국과 카타르를 포함해 올해만 총 7개국의 판로를 더했다. IPO 당시 밝혔던 미주와 극동아시아 지역 외 해외 진출을 이뤄내겠다는 약속도 지켰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번 5개국 업체들과 맺은 계약은 산하 브랜드 중 '메디큐브' 브랜드의 계약으로 화장품 및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를 모두 아우른다. 이 중 우크라이나와 몽골 업체와는 총판 계약을 맺었으며, 튀르키예, 몰도바, 멕시코 업체와는 대리점 계약을 맺었다. 총판 계약의 경우 해당 국가에서 총판 계약 업체가 독점적으로 제품을 취급하며 유통에 나서지만, 대리점 계약은 상황에 따라 에이피알이 해당 국가 내 대리점 계약을 추가할 수 있는 형태의 계약이다. 에이피알은 현지 시장의 사정 및 예상 판매량 등에 따라 계약의 형태가 달라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5개국과의 계약은 그간 글로벌 판로 확대를 지속 추진해온 에이피알의 노력과 K-뷰티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현지 상황이 맞아떨어지며 이뤄졌다. 우크라이나의 경우 전시 상황이지만 전쟁이 다소간 소강상태로 접어들며 국가 재건 사업 및 기타 경제 회복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튀르키예의 경우 많은 인구를 바탕으로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시장 크기를 자랑한다. 몰도바의 경우 동유럽 국가로 우크라이나-튀르키예 시장 진출과 맞물려 긍정적 시너지가 예상된다. 또한, 아시아 지역 몽골의 경우 화장품의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심한 일교차와 건조한 기후로 인해 보습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K-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중남미의 멕시코는 미국과 인접하여 미국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브라질과 더불어 중남미 국가 중 특히 뷰티 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국가다. 에이피알은 이번 판로 확대 계약이 글로벌 시장 다변화를 이루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미국,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등의 시장에서 전체 약 40%에 육박하는 2천억 원이 넘는 매출을 이뤄냈는데, 판로가 늘어날수록 기대 매출 및 기업 성장성에 대한 기대 역시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이에 에이피알은 지속적인 글로벌 판로 다변화로 해외 시장 공략에 계속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IPO 당시 밝혔던 해외 판로 확대 약속을 지키는 첫 걸음으로 향후에도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3 08:34안희정

삼성전자,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5년 연속 선정

삼성전자가 5년 연속 방송통신위원회의 '시각·청각 장애인용TV 보급사업' 공급자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40형 풀HD 스마트 TV(모델명: KU40T5510AFXKR) 3만 2천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시각·청각 장애인의 방송 접근성 향상을 위해 특화 기능을 가진 TV를 보급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우선 순위에 따라 공급 대상자를 선정하며, 삼성전자가 5월말부터 연내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공급 모델에 ▲방송화면 흑백기능 ▲녹·적·청색맹을 위한 색상필터 기능을 새롭게 도입해 색각 이상자를 포함해 많은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음량 버튼만 길게 눌러 '접근성 바로가기 메뉴 편집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접근성 메뉴를 한 번에 켜고 끌 수 있다. 이 외에도 ▲조작메뉴 음성 안내 ▲채널 정보 배너 장애인방송 유형 안내 ▲자막 위치 이동 ▲수어 화면 확대 기능을 탑재해 시각·청각 장애인들이 좀 더 편안하게 TV를 사용하며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오치오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2014년부터 누구나 제약없이 TV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접근성 기술 개발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이 삼성 TV를 통해 콘텐츠를 즐기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신청은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또는 본인 명의 휴대폰 인증을 통해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전용 누리집 사이트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저소득층 시각·청각 장애인은 무료 보급, 그 외 시각·청각 장애인은 일부 비용(5만원)을 부담한다.

2024.04.23 08:27이나리

인디제이 '눈치AI', 서리풀아트스튜디오 관람객 마음 사로잡아

인디제이(대표 정우주)는 최근 서초구·서초문화재단과 협력해 AI 감정분석 멀티모달 기능을 적용한 '눈치AI'를 서리풀아트스튜디오에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초구 서리풀아트스튜디오는 예술의전당 제 1 지하보도에 문화예술의 재미와 첨단 기술을 합친 장소다. 슬럼화가 진행되던 지하보도를 정리하고 AI를 결합해 청년예술인과 지역주민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했다. 서리풀아트스튜디오로 탈바꿈 한 데는 인디제이의 인공지능 제품인 눈치AI 역할이 컸다. 설치된 눈치AI 제품은 실시간 감정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음악·콘텐츠를 추천하는 AI 서비스다. 사용자 음성, 음성 텍스트, 얼굴 표정, 얼굴 이미지 등 다양한 실시간적 감정인식 기술을 접목했다. 인디제이만의 음악 감정분류 모델과 사용자 멀티모달 모델, 사용자 감정차트 분석모델 등을 이용해 음악을 사용자 맞춤형으로 정확하고 정밀하게 추천 제공하는 제품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서리풀아트스튜디오 방문자 만족도를 보면 인디제이의 눈치AI가 가장 인기있고 호응도가 좋다”고 전했다. 눈치AI 제품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에서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AI 기술 관련 혁신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기업과 기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정우주 인디제이 대표는 “지난 CES 혁신상 수상과 서초구 AI 협력 제품을 기반으로 투자·기술제휴 등 다양한 문의가 오고 있다”며 “개인화된 상황, 감정 인공지능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높은 성능의 시민체감형 제품과 서비스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디제이는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운영하는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ISV)로 선정돼 올해 7월까지 MS 공식 마켓플레이스에 기업과 기업간(B2B) 제품을 등록하고 글로벌 기업과 제품 판매 및 기술협력을 진행한다. 또 AI분석 서비스 '제이든' 디자인은 2024 독일 디자인 어워드(GDA)를 받기도 했다.

2024.04.22 20:26주문정

中 알리·테무, "법 준수 유예기간 달라"…개인정보위 '일축'

정부가 지난 17일 방중해 알리, 테무 등 중국 기업에 개인정보보호법 준수를 요청한 가운데 현지 기업들은 "개인정보법을 준수하겠다. 다만 유예 기간을 달라"고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출입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부위원장은 방중 간담회 당시 알리, 테무 등 중국 기업이 "'외국 기업이 한국에서 사업을 하는데 예를 들면 제도나 문화 또 법 시스템이 달라서 적용하는 데 조금 착오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유예기간을 달라'는 요청을 해왔다"면서도 "시스템이나 제도 문화를 잘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거꾸로 지금 너무 한국에서 급하게 사업을 확장하다 보니까 오히려 한국의 법이나 제도, 문화를 조금 간과한 측면이 있지 않느냐 지적했다"고 전했다. 다만 최 부위원장은 중국 기업들의 유예 요청에 대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공식적으로 아직 저희 법상은 유예기간을 줄 그런 제도는 없다"면서 "일단 그쪽 어려운 사정을 잘 감안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그리고 분명히 유예기간을 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최 부위원장은 이번 알리·테무의 개인정보법 위반 여부 조사를 상반기 내 마무리 짓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의 개인정보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의구심이 가장 크기 때문에 그래서 가능한 한 빨리 조사를 마무리 지으려고 하고 있다"면서 "시간을 적어도 상반기 내에는 마무리 지으려고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개인정보위가 잘 조사를 하고 있고 그리고 거기서 굉장히 성실하게 조사에 응하고 있다"면서 "또 아까 말씀드린 대로 본인들이 이제 급격하게 이렇게 사업 확장 단계로 조금 놓친 부분에 대해서는 잘 연구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중국 정부의 국내 기업 보복 가능성에 대해서는 "보복이라기보다는 상호 개인정보보호법을 적용하는 문제가 있다"면서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도 중국 개인정보법 내용을 잘 숙지하고 잘 준수해야 된다고 충분히 설명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혹시 그런 어떤 어려운 상황이 되면 당국 간의 소통 채널이 생기면 그런 부분도 나중에라도 협의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지난 18일 개인정보위와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은 ▲중국인터넷협회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징둥 ▲360그룹 ▲셰청 ▲ 북경 두글로벌 과학기술유한회사 ▲북경안전과학기술유한공사 ▲치안신그룹 ▲북경소영과학기술유한회사 ▲검은 고양이 신고 ▲상포과학기술주식유한회사 ▲중국이동연구원 등 13개 단체다.

2024.04.22 17:24이한얼

한일 탈탄소·신에너지분야 협력 확대…국장급 수소협력대화로 구체화

한일 양국이 탈탄소·신에너지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경제계 교류를 확대하고 공급망 안정화 협력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사이토 겐 일본 경제산업대신을 만나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전반에 대한 한·일 정상 간 합의사항의 후속 조치와 미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담은 2018년 이후 6년 만에 상호방문을 통한 정식회담으로 개최된 것으로 정상외교로 진전된 양국 관계 개선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양측은 한·일 경제인회의, 재계회의 등 경제단체 간 협력을 촉진해나가는 한편, 상호 투자기업 지원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서울재팬클럽(SJC·Seoul-Japan Club), 경제산업성과 주일한국기업연합회 간 정기적 소통채널을 구축·운영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양국 간 탈탄소·신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우리의 무탄소 에너지 이니셔티브(CFEI·Carbon Free Energy Initiative)를 통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과 글로벌 청정기술·제품 적정 평가 구조 마련 등에 대해 과장급 기후정책협력 WG을 개설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일 양측은 청정수소와 암모니아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고, 앞으로 국장급 한일 수소협력대화를 통해 협력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또 공급망 안정화는 양국이 공통으로 당면한 과제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정보공유 등을 실시하는 대화 설립에 합의했다. 양측은 또 한일중 3국 간 경제통상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본 측은 올해 3국 간 협의되고 있는 제13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최국인 한국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반기 내 추진 중인 한미일 산업·상무장관회의도 양국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WTO 분쟁해결제도 개혁, 투자원활화 협정의 WTO 체제 편입 및 전자상거래 협상 타결 등 WTO 체제 개혁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2024.04.22 16:30주문정

문체부-게임업계 간담회...'게임산업 진흥계획' 의견 수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은 22일 오후, 한국게임산업협회(회장 강신철), 넥슨코리아, 넷마블, 엔에이치엔 등 국내 게임업체 7개사와 함께 국내 게임산업 제2의 도약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 게임산업은 온라인 컴퓨터 게임과 모바일 게임을 통해 '22년 기준 역대 최고액인 매출액 22조 2천억 원을 달성하는 등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게임산업이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의 세부 내용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넥슨코리아, 넷마블, 엔에이치엔 등 7개사 대표들이 직접 참석해 게임산업 발전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게임 관련 협회·업체 관계자들은 규제 완화와 세액 공제 등 국내 게임산업에 대한 진흥정책과 함께 국내 기업의 해외수출을 위한 지원을 언급했다. 그중 우리나라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낮은 콘솔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육성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을 제시했다. 이에 전병극 차관은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해외에 비해 제작 비중이 저조한 콘솔게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갖춘 다양한 인디게임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라며, “문체부는 업계의 진취적인 도전을 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게임산업의 제2의 도약을 위해 업계 현장에 계신 분들의 많은 노력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눈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담아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수립해 5월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2024.04.22 16:11김한준

가속페달 빠지고 제어 안되고...도마 위에 오른 전기차 품질 결함

과도한 전기차 출시 경쟁으로 품질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전기차 선두 기업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결함 등으로 리콜을 단행하고 큰 기대를 모았던 중국 샤오미 SU7은 각종 품질 논란에 휩싸였다. 이는 내연 기관차에 비해 개발 기간이 짧은 전기차의 특성상 과도한 출시 열풍으로 발생한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업계와 복수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가속 페달이 빠지는 문제 등으로 사이버트럭 4천대 리콜을 단행했다. 사이버트럭은 출시부터 결함과 품질 등 잦은 문제를 겪었다. 특히 이번 리콜은 테슬라가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뉴욕타임스(NYT)는 "테슬라의 최근 문제가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며 "주가는 올해 들어 약 40%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잦은 리콜을 단행하기도 했다. 경고등 패널 글꼴 크기로 인해 200만대가 넘는 차량을 리콜했고, 자율주행기능(FSD) 경고 문제로 또 한번 200만대 이상 차량에 업데이트를 제공하기도 했다. 사이버트럭도 출시 이후 단차, 방향지시등 문제 등으로 조립 품질에 문제가 있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품질 문제는 단순히 테슬라에만 일어나는 상황은 아니다. 지난달 정식 출시에 나선 샤오미 SU7은 공개부터 '대륙의 실수'를 재현할 것이라는 불안감과 포르쉐를 닮은 외관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 같은 화제성과 샤오미라는 브랜드 인지도로 출시 27일만에 5만대가 넘는 예약주문이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SU7은 중국 현지 외신 등에서 도로에서 갑자기 통제력을 잃고 사고를 내거나 브레이크 결함이 제기되는 등 품질 결함에 휩싸였다. 예약 취소율도 40%에 달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다만 샤오미 측은 내부 데이터를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전기차 전환이 가팔라지면서 시장 둔화에도 신형 전기차 출시 계획은 점차 빨라지고 있다. 다만 너무나 빠른 전기차 출시 일정 때문에 품질 문제를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컨설팅 업체 알릭스파트너스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제조사의 신모델 출시부터 부분변경, 완전변경 등 평균 주기는 1년 3개월로 업계 평균으로 따져봐도 속도가 빠른 편이다. 통상 완성차 제조업체가 신차를 개발하는 기간은 3~4년 정도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전기차들이 발전하는 속도가 무섭긴 하지만 지켜봐야 할 부분이 있다. 통상 기술을 배우려면 경쟁사나 최고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을 분해하고 분석해 보는데, 중국은 마음이 급해 그냥 베껴버린다"며 "지금은 시간이 없어 빨리빨리라는 마음인데, 당장은 속도가 나오겠지만 수출은 힘들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 같은 전기차 품질 문제가 대두될수록 전기차를 판매하는 현대자동차그룹 등 기존 완성차 제조업체들의 완성도 갖춘 차량 품질이 오히려 조명받을 것이라는 업계의 분석도 제기됐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정부 보조금을 많이 받고, 노동자 시간도 한국에 비해 길다"며 "이런 방식으로 개발속도와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높였지만 얼마나 갈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기업들이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것은 한국이나 미국, 유럽 회사들에 위협은 되겠지만 한국은 좀 더 차별화된 특징을 가지고 나가야 한다"라며 "우리도 빠른 개발 속도와 자동차를 좋은 품질로 양산할 수 있는 그런 기술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22 16:02김재성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업계, 연내 원자현미경 도입…수율 향상 총력

국내 주요 전자업체가 올해 초 웨어러블 기기용 LEDoS(LED on silicon; 레도스) 개발을 위한 AFM(원자현미경) 장비를 첫 발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AFM은 나노미터 수준까지 분석할 수 있는 계측 기술이다. 기존에는 대면적 패널의 샘플을 검사하는 데 쓰여 온 장비로, 올해부터는 국내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의 개발 가속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전자업체는 레도스 기술 개발을 위해 올 하반기 AFM 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레도스는 OLED의 뒤를 이을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의 한 종류로 분류된다.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는 1인치(2.54cm) 내외의 작은 크기에 수천 PPI(인치 당 픽셀 수) 수준의 높은 픽셀 집적도를 갖춘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통칭하는 용어다. 레도스는 무기물인 발광다이오드(LED)를 기존 유리기판이 아닌 실리콘 기판 위에 증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실리콘 기판은 유리 대비 회로의 전자 이동 속도가 빠르다. 덕분에 패널의 응답속도를 높이거나 화질을 더 선명하게 구현하는 데 유리하다. 다만 레도스는 기판 변경 및 픽셀 집적도 향상에 따른 개발 난이도가 높다. 현재 수율 관리는 물론, 웨어러블 기기가 요구하는 고휘도 패널 구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내 주요 전자업체는 올해 초 레도스 패널 개발 라인에 들일 AFM 장비를 주문했다. AR(증강현실)·XR(확장현실) 등 웨어러블 기기용 패널 개발을 겨냥한 투자다. 해당 장비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AFM은 탐침을 시료 표면에 원자 단위까지 접근시키고, 탐침과 표면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시료를 계측하는 장비다. 기존에 쓰이던 전자현미경(SEM) 대비 매우 정밀한 수 나노미터(nm) 수준의 계측이 가능하다. 그간 AFM은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들이 생산하는 대형 디스플레이 샘플의 거칠기, 단차 등을 계측하는 데 활용돼 왔다. 레도스용 라인을 위한 발주는 올해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레도스, 올레도스 등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개발이 당초 예상보다 어렵다보니 정밀한 계측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는 추세"라며 "레도스용으로는 최소한 3천 PPI를 달성하기 위한 패널 검사에 AFM이 도입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AR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레도스 패널의 점유율은 23년 5.4%에서 24년 12.6%, 25년 27.1%, 26년 45.6%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2024.04.22 15:39장경윤

네오위즈 '브라운더스트2', 제4회 일러스타 페스 참가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가 서비스하고 겜프스엔(대표 이준희)이 개발한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가 종합 서브컬쳐 행사 '제4회 일러스타 페스'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함께 만들어가는 종합 서브컬쳐 이벤트'를 모토로 하는 제4회 일러스타 페스는 오는 5월 4일과 5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브라운더스트2는 일러스타 페스 내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등신대 및 코스플레이어 포토존 ▲공식 커뮤니티 구독 인증 이벤트 ▲추억의 뽑기 등 참여형 이벤트 ▲개발자 사인회를 운영한다. 부스 내 포토존에서 브라운더스트2의 '유리(윾돌이)' 캐릭터 등신대 또는 코스플레이어와 사진을 찍은 관람객들 에게는 '부채'를 제공한다. 게임의 공식 SNS 채널 'X(구 트위터)'를 팔로우하면 유스티아와 그란힐트 일러스트가 그려진 '쇼핑백'과 '인게임 쿠폰(600 다이아)', '클리어파일'과 '띠부스티커'를 지급한다. 또 관람객은 브라운더스트2 설치 인증 시 '추억의 뽑기'에 참여할 수 있고, 뽑기를 통해 '브라운더스트2 스페셜 굿즈 패키지'와 일러스타 페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장패드', '아크릴 스탠드', '아크릴 키링',' 포스트 카드' 등을 랜덤으로 지급한다. 여기에 행사 양일 모두 오후 1시부터 한 시간 동안 겜프스엔 이준희 대표를 포함한 개발진 4인의 사인회를 개최한다. 사인회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오는 25일 브라운더스트2 공식 X 채널에서 일러스타 페스 입장권 추첨 이벤트를 운영할 계획이며, 참여자들을 위한 스페셜 쿠폰 지급도 예정되어 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지난 4월을 기점으로 서비스 300일을 넘긴 브라운더스트2가 곧 1주년을 앞두고 있다”며 “그동안 브라운더스트2에 보내주신 이용자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일러스타 페스에 참가,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운더스트2는 오는 25일 업데이트를 통해 '레피테아의 신부 수업 대작전' 콘셉트의 시즌 이벤트 '메리 미!(MARRY ME!)'를 진행하고, PC용 앱 플레이어 '구글 플레이 게임즈'를 게임에 적용해 모바일 환경과는 또 다른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4.04.22 15:37강한결

"구글 픽셀8a, 전작보다 비싸진다"

구글의 차세대 중급형 중급형 스마트폰 '픽셀8a' 가격이 전작인 '픽셀7a'보다 다소 오를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1일(현지시간) 캐나다 소매업체에서 유출한 정보를 인용해 구글 픽셀8a 128GB 모델의 가격이 709캐나다 달러(약 71만원), 256GB 모델의 가격은 793캐나다 달러(약 80만원)라고 보도했다. 이 가격은 전작 구글 픽셀7a 128GB의 500 캐나다 달러보다 다소 높아진 가격이다. 그 동안 나온 정보에 따르면, 구글 픽셀8a에는 120Hz 주사율로 업그레이드된 6.1인치 풀HD+ OLED 디스플레이에 구글 텐서 G3 프로세서가 탑재될 전망이다. 후면 카메라는 OIS 기능을 갖춘 6천4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에 1천3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로 구성된 듀얼 카메라가 탑재되며 전면 카메라는 1천300만 화소를 갖출 예정이다. 배터리는 4천500mAh, 스토리지 옵션은 128GB 및 256GB 버전, 색상은 블랙, 화이트, 블루, 민트 4개 색상 옵션으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오는 5월 14일 연례 개발자 행사 '구글 I/O 24'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는 구글을 비롯한 알파벳 계열사의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의 최신 정보를 발표하는 자리지만, 여기서 픽셀8a도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

2024.04.22 15:33이정현

컴투스 '서머너즈 워', 피자알볼로와 10주년 기념 제휴 이벤트 실시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22일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서머너즈 워)'가 수제 피자 브랜드 피자알볼로(대표 이재욱)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머너즈 워'는 올해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 21일까지 약 한 달간 피자알볼로와 제휴를 맺고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실시한다. 협업 기간 동안 피자알볼로 전 메뉴에 '서머너즈 워' 일러스트가 삽입된 패키지가 적용되고, 게임 쿠폰이 주어지는 컬래버 기념 특별 메뉴 3종도 선보인다. 특별 메뉴는 ▲하그의 고구마피자, ▲호울의 포테이토피자, ▲아이린의 콤비네이션피자 등으로, 기존 동일 메뉴 대비 모짜렐라 치즈 토핑과 크러스트가 듬뿍 추가됐다. 구매 시 아이템 쿠폰과 '서머너즈 워' 한정 포토 카드 4종 중 1장도 획득 가능하다. 제휴 기념 특별 메뉴는 기존 동일 구성 대비 할인된 혜택가로 제공되며, 피자알볼로 앱 주문 시 각각 컬래버 기념 쿠폰이 제공돼 추가 할인도 받아볼 수 있다. 게임 내에서도 이번 컬래버를 기념해 오는 5월 20일까지 매일 미션을 완수하면 누적 달성 횟수에 따라 신비의 소환서를 비롯한 아이템 보상을 지급한다. 양사 공식 SNS 채널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전개된다. 5월 21일까지 '서머너즈 워' 공식 카페에 컬래버 메뉴 구매를 인증하면 모든 참여자에게 게임 아이템을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총 40명에게 SD피규어, 공룡 엔젤몬 인형 등 실물 경품을 증정한다. 5월 19일까지 '서머너즈 워'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피자알볼로 앱 전용 피자 쿠폰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피자알볼로 앱과 인스타그램에서도 5월 21일까지 '친구 소환 이벤트'와 '서머너즈 워 포토카드 4종 수집 인증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오는 4월 27일과 28일 서울 성수동에서 개최되는 10주년 기념 '서머너즈 페스티벌'에 피자카가 입점해, 축제에 참여하는 누구에게나 컬래버 특별 메뉴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10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는 이번 컬래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서머너즈 페스티벌'을 전개하고 태생 5성 몬스터 선택 소환 이벤트를 실시하며 유저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다채롭게 진행하고 있다.

2024.04.22 15:33강한결

자비스앤빌런즈, 'AI 보안 업체' S2W와 MOU 체결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인공지능(AI) 보안업체인 'S2W'와 서비스 보안 강화 및 AI 시스템 구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개인정보 보호와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신사업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S2W는 카이스트(KAIST) 네트워크 보안 전문 연구진을 주축으로 지난 2018년 설립돼 다크웹과 랜섬웨어, 피싱과 스미싱 등 온라인상의 사이버 위협을 탐지하고 분석·대응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관 및 금융·통신 업체 등과 협업 중이다. 자비스앤빌런즈 김범섭 CEO는 “고객들에게 안전한 삼쩜삼 플랫폼을 제공하는 동시에 AI 신사업 발굴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2 15:12손희연

"머스크의 로보택시 집착, 테슬라 혼란에 빠뜨렸다"

테슬라의 1분기 영업이익이 40% 가까이 줄어들고 매출도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가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오는 24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일론 머스크가 로보택시에 집착하면서 테슬라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최근 들어 '로보택시'라는 차세대 자율주행차 콘셉트에 강한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엑스를 통해 오는 8월 8일 로보택시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내부 직원들은 이 같은 행보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내부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로보택시 계획이 나온 지 8년이 지났지만, 아직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특히 테슬라는 아직 로보택시 공공도로 테스트를 위한 규제 승인도 확보하지 못했다. 또, 테슬라는 로보택시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새 성장동력으로 여겨졌던 2만 5천 달러 저가모델 '모델2' 출시 계획도 연기했다. 이에 대해 도이치은행 엠마누엘 로스너 분석가는 “로보택시에 집중하기 위해 모델2를 취소 또는 연기한 것은 큰 실수”라고 밝혔다. 그는 "모델2 개발 지연으로 당분간 테슬라 라인업에 신차가 없을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는 향후 테슬라 판매량과 이익 마진에 지속적인 하방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밖에도 테슬라에는 최근 악재들이 계속 터져 나오고 있다. 테슬라는 전체 직원의 10% 이상의 감원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18년차 베테랑 드류 방글리노 수석 부사장을 포함한 주요 관리자들이 회사를 떠났다. 소식통에 따르면, 테슬라의 감원 규모는 2만 명이 넘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도 중국 업체의 약진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최근 머스크는 인도를 방문해 인도 투자를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막판에 취소됐다. 이에 대해 인도 진출도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는 전망도 나온 상태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의 스티브 만 분석가는 "특히 기관투자자들이 인내심을 잃고 있다"며, "FSD와 로보택시에 대한 초기 선전은 시들해졌고 이제 추의 진자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테슬라가 로보택시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바꾸는 것은 위험하다고 평가했다. 우버나 GM 크루즈의 자율주행차 사고 후 미국에서 주나 지방 차원에서 자율주행차 도입에 부정적인 상태로 바뀐 상태고 이로 인해 자율주행차 사업을 추진하던 회사들도 현재 사업 확장이 보류된 상태다. 하지만, 머스크는 최근 더 많은 소비자에게 FSD의 평가판을 한시적으로 제공하고 가격을 인하해 FSD 기능을 홍보하면서 로보택시를 현실화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4.22 15:02이정현

삼쩜삼, S2W 날개 달고 개인정보 보안 강화된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인공지능(AI) 보안 업체인 S2W와 전략적으로 신사업 발굴 협력을 강화한다. 양사는 '삼쩜삼 서비스 보안 강화 및 AI 시스템 구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S2W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네트워크 보안 전문 연구진을 주축으로 2018년 설립돼 다크웹과 랜섬웨어, 피싱과 스미싱 등 온라인상의 사이버 위협을 탐지하고 분석·대응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삼쩜삼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와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고, AI를 활용한 신사업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삼쩜삼에 대한 보안 강화 조치 중 하나다. 삼쩜삼 서비스가 ▲외부 해킹 공격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보안을 강화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및 대응체계 마련 ▲삼쩜삼 임직원에 대한 보안 교육 등을 시행한다. 양사는 생성형 AI 시스템 구현을 통한 신사업 발굴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서상덕 S2W 대표도 "삼쩜삼 서비스에 한차원 높은 보안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서비스도 협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22 14:19이한얼

"AI 품은 아이폰, 성능보다 정보 보호·속도가 강점"

인공지능(AI) 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애플이 오는 6월 개최되는 WWDC24에서 iOS18 등 차세대 운영체제를 비롯한 AI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애플이 공개할 전략은 차세대 아이폰에 탑재되는 AI 기능을 온디바이스 형태로 구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라고 블룸버그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생성형AI 기능의 기반이 되는 알고리즘인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개발해왔으며, 해당 모델은 완전히 온디바이스로 구현될 예정이다. 클라우드가 아닌 아이폰 내부 프로세서에 의해 구동된다. 이에 따라 애플의 AI 도구는 응답 속도나 개인정보 측면에선 강점이 있을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하지만 성능이나 지식 수준은 경쟁 제품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애플은 이 부분은 구글 등 다른 AI 제공업체와 협력해서 보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AI 기능에 대한 마케팅 메시지도 약간 다르게 가져갈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챗봇과 기타 생성형 AI 도구의 힘을 선전하기보다는 이 기술이 일상 생활에서 어떻게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지 보여줄 것으로 전망됐다.

2024.04.22 14:14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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