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텔레그램채널 클릭 좋아요 업체 ( 텔문의 ON4989 ) 텔레그램 조회수구독좋아요그룹채널인기노출검색대행업체 텔레그램채널 조회수 채널 구독자업자,v9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725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국내 100개 웹툰 제작팀, '젠버스'로 만화 그린다

국내 웹툰 제작팀 100여 곳이 라이언로켓의 웹툰 제작 인공지능(AI) 비서 '젠버스'로 만화 제작을 진행할 방침이다. 라이언로켓(대표 정승환)은 지난 4월 약 3주간 진행한 젠버스 프로모션을 성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라이언로켓은 프로모션 동안 목표치보다 높은 거래를 체결했다는 입장이다. 애초 웹툰 제작팀 50곳을 목표 삼았다. 회사는 목표 2배에 달하는 100팀과 계약을 맺었다. 이에 힘입어 7월 중 2차 이벤트도 진행한다. 2차 프로모션은 젠버스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 핵심은 생성형 AI 기반 웹소설의 웹툰화 지원이다. 제작자·창작자가 지식재산(IP)을 라이언로켓에 맡기면, IP에 맞는 캐릭터 개발부터 플랫폼 제작에 필요한 초반 3회 제작을 돕는 식이다. 전담 담당자가 연재 시작부터 완결까지 영업시간 내 실시간 소통하며 창작자와 웹툰 제작사의 초기 의도가 정확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세스다. 어시스턴트와 작가를 구하기 어려운 웹툰 제작사와 창작자는 라이언로켓의 독자적인 생성형 AI 기술로 작품을 창작하고, 플랫폼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웹툰 플랫폼 진출을 위한 초기 진입 지원 역시 조기종료 이유였다. 젠버스 이벤트는 약 3개월의 기간 후에 바로 웹툰 제작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웹툰제작의 경우 캐릭터 기획과 스토리텔링을 위한 준비기간에 평균 1년 이상이 걸린다. 플랫폼 진입을 위해 초기 3회분에 해당하는 에피소드를 작성하기까지 초기 투자 비용이 필요했다. 젠버스 프로모션을 통해 초기 투자 비용 없이 플랫폼 진입을 위한 A to Z가 마련돼 3개월 안에 바로 웹툰제작이 가능하다. 젠버스는 생성형 AI로 웹툰 제작 속도를 최대 10배 올려주는 서비스다. 라이언로켓의 학습 알고리즘으로 학습용 이미지 10장만 있으면 캐릭터를 고정·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웹툰 생산성을 90% 이상 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알고리즘은 라이언로켓이 직접 계약을 맺은 작가 화풍만 학습했다. 학습 데이터 저작권 문제로에서 자유롭다. 라이언로켓은 이미지 생성형 AI 기술력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15개 넘는 콘텐츠 업체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승환 라이언로켓 대표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웹툰 제작과 웹소설의 웹툰화에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AI 기술을 제공하는 젠버스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라이언로켓은 젠버스의 독보적인 기술로 웹툰 제작사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14 13:33김미정

"큰 그림은 완성, 추진력 발휘할 때"...로봇 B학점

지디넷코리아는 오는 20일 창간 24주년을 맞아 윤석열 정부 정책 2년을 평가했습니다. 전년과 마찬가지로 통신·플랫폼·로봇·금융·반도체·SW·AI·자동차·배터리 디지털헬스케어·게임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의욕을 갖고 시작한 정책들이 일관성 있게 효율적으로 추진되는지 살펴보았고, 정책의 실수요자들은 이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들어보았습니다.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평가 점수가 지난 해보다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현 정부의 정책이 추진된 지 반환점조차 지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중간평가'의 의미이지만 정책당국에서는 평가자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어야겠습니다. 이번 기획이 향후 정책이 좋은 평가로 발전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편집자주] 로봇업계는 최근 1년 사이 많은 변화를 겪었다. 로봇을 둘러싼 여러 법·제도가 본격적으로 개선·시행되기 시작했고, 5개년 로봇 정책 계획도 새로 수립됐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새로운 로드맵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고민이 충분했는지에 대해 물음표를 던졌다. 올해 지디넷코리아 로봇산업 정책 심사위원단은 총점 100점 만점에 71.7점을 줬다. 작년 평가(65.2점) 대비 약 6.5점 오른 수치다. 1년 동안 정책 타당성과 시행력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셈이다. 특히 글로벌 협력(A)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좋은 점수를 받았다. 정책 계획 타당성(B)도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정책 실행의지(C)에 대해서는 오히려 의문을 갖는 목소리가 많았다. 민관 협력(B)과 윤리성(C)은 지난해와 비슷한 점수를 받았다. 이번 정책 평가에는 조영훈 한국로봇산업협회 상근부회장과 한재권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교수,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가 심사에 참여했다. 이 밖에도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 등 업계 현직 기업인들이 의견을 냈다. "2030년까지 로봇 100만대 보급 큰 그림" 먼저 정책 계획 타당성부터 차례로 짚어보자. 정부는 작년 말 로봇 정책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 '첨단로봇 산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면서 오는 2030년까지 약 3조원 이상을 투자해 산업 규모를 3배 이상 키우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구체적으로 전 산업 영역에서 로봇 100만대를 보급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뒤이어 지난 1월에는 로봇산업정책심의회를 통해 '제4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여기에는 앞서 발표된 로봇 100만대 보급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이 담겼다. 산업부는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에 의거해 5년 단위로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실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중장기 목표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조영훈 한국로봇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서비스로봇 부문에서 로봇 선진국과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세계 시장을 선점하고 확대하기 위해 시기적절한 계획”이라며 “제조업용 로봇 부문도 트랙 레코드를 확보하면서 IMF 이전 제조업용 로봇 부흥기를 모색하는 권토중래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정부가 한국 사회에 로봇이 필요한 이유와 현재 해결해야 할 과제들에 대해 큰 방향성은 잘 잡아가고 있다”며 “다만 시장 흐름에 뒤늦게 부응하고 있다는 아쉬움은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특히 지난해 로봇 산업과 관련한 제도 개선이 다수 이뤄진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실외 이동로봇은 덩어리 규제의 대표적인 사례였다”며 “이를 위한 제도 개선 요구가 규제샌드박스로 첫 실증 특례가 부여된 지 4년 만에 법령 개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양대 로봇공학과 한재권 교수는 “기존 정책 수립 절차와 비교해 큰 개선 사항은 없었다”고 말했다. "부처 간 손잡고 추진력 발휘해야" 전문가들은 큰 계획이 그려진 만큼 앞으로 다방면의 정책 추진 동력이 가장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로봇과 관련한 정책과 규제들이 다른 분야 산업군과 실타래처럼 엉켜 있는 만큼 부처 간 유기적인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조 부회장은 정책 협의를 주관하는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세계 로봇산업 정책 협의체를 살펴보면 미국에서는 대통령 직속으로, 일본에서는 총리 직속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상위 기관에 협의회를 꾸리면 부처 간 협력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도 여러 부처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구·개발이나 실증 사업, 규제 개선 등 다방면 영역에서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산업부가 주무부처지만 영상정보 활용 영역에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협력해야 하고, R&D 연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주소 활용이나 지자체 관련은 행정안전부와 힘을 모아야 한다”며 “대다수 로봇 기업이 중소·중견 기업이므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도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 대표는 또한 중국 저가 로봇 공세에 대응할 수 있는 지원 방안도 요청했다. 특히 공공 영역에서 로봇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는 것이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공공 영역에서 로봇 판로를 열어주는 것이 보급을 확장하는 마중물 역할이 될 것”이라며 “기술과 서비스를 갖추는 일은 현장에서 힘쓸테니 적극적인 상상력과 정책 기획력을 보여달라”고 덧붙였다. 한 교수는 “정부가 공언한 것들 중 실제 현장에서 실행되지 않은 것들도 많다”며 “특히 신진 연구자 지원에 관한 것들 중 홍보만큼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간 주도 선순환 생태계 마련해야" 민관 협력에 대해서는 기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통한 다양한 지원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는 점에서 양호한 점수가 나왔다. 다만 단기 연도 사업에 그치는 경우도 있어 지속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점, 관 주도가 아닌 민간 주도하는 생태계가 꾸려져야 한다는 점 등은 개선할 사안으로 지적됐다. 조 부회장은 “정부 산업 정책이 성공적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관 주도 생태계가 끌어주고 민간 주도 생태계가 밀어주는 공존 구도가 필요하다”며 “민간 주도 생태계는 리딩·앵커 기업을 주축으로 협력 기업을 연계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 대표는 “올해 진흥원 지원사업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며 “다만 정부 회계연도에 맞물려 단년도 지원에 그치는 경우도 있어 점진적으로는 허들을 낮추고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협력 중요성 대두…인증 성과는 부족" 글로벌 협력 분야는 지난해보다 정부 관심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공동 연구·개발 사업에서 협력 사례가 드러나고 있고,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등 정책적 노력이 호평을 이끌었다. 조 부회장은 “세계 각국 정부와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과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며 “글로벌 협력은 2% 부족한 로봇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시기적절하다”고 평가했다. 한 교수는 “최근 2년간 정부연구과제 선정 및 평가에서 글로벌 협력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졌다”며 “실질적으로 많은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글로벌 로봇 안전 인증제도에 관한 공조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인증제도는 주로 해외 업체에 진출 허들이 되고, 국내 기업에는 지원의 대상이 되는데 이런 부분에 대한 정책적 고민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해외 인증 취득 지원이나 컨설팅이 부족하다”며 “각국 정부에서 새롭게 마련하는 인증과 규제에 대한 정보가 잘 파악되고 관련 산업 현장에 공유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국내 인증이 해외 국가에서 인정받게 하려는 시도도 아직 성과가 체감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로봇 친화적 사회…토론과 합의는 필수" 한국은 산업용 로봇 밀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다. 신기술에 대한 수용도가 높고 로봇친화적인 환경도 조성된 편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로봇 시장이 커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에 관해서는 사회적 논의가 더 이뤄져야 한다는 견해도 있었다. 조 부회장은 “한국은 로봇산업에 종사하는 과학기술자가 로봇 운용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사회적 문제에도 관심을 가지며 사회적 책무를 중시하고 있다”며 “사회학자가 아닌 로봇학자가 중심이 되어 2007년부터 세계 최초의 6개 윤리원칙을 담은 로봇윤리 헌장안을 마련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로봇윤리 헌장안은 이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도로 틀을 갖췄고 심화연구를 거치며 작년 12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바 있다. 이 대표는 “로봇 활용에 따른 노동시장 전환에 대한 고민이 크지 않아 보인다”며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산업별로 필요한 경제 인구를 어떻게 구성할지, 로봇을 이용해 어떻게 경제생산성을 높일지, 로봇과 인간이 분업해서 일할 수 있는 효율적인 체계는 어떻게 만들지에 대해 더 많은 논의와 토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안전이나 개인정보 이슈에 대해서는 민감도가 높은 상황이고 논의와 고민이 차근차근 쌓여가고 있다”며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서는 개인정보위가 규제기관의 역할을 넘어서 산업 측면에서 다양한 이슈별 가이드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종 평가 71.7점…"기대 큰 만큼 숙제도 많아"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인터뷰에서 “정책 효율성을 잘 따져볼 필요도 있다”고 조언했다. 김 대표는 “지원 예산은 많지만 대부분 연구소 중심으로 편성되면서 실질적으로 산업에 도달하는 비율이 높은 편은 아닐 것”이라며 “투자의 양과 질을 모두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평가에서도 정책 개선 방안에 대한 다채로운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이 새로 시작한 시기인 만큼 관심의 범주도 더욱 넓었다. 연간 매출액 기준 5조원대 규모에 머물던 국내 로봇 산업이 야심찬 계획과 함께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의 지속적인 협력과 관심이 필요한 시기다.

2024.05.14 13:30신영빈

'분기 첫 흑자' 낸 메가존클라우드, IPO 추진 '청신호'…해외 주관사도 선정

국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 업계 최초로 유니콘 기업에 오른 메가존클라우드가 올해 1분기에 당기순익 첫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연간 기준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도 올라가면서 기업공개(IPO) 추진에 '청신호'가 켜진 모습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최근 마감한 올해 1분기 사업실적 분석 결과 1~3월 연결과 별도 기준 모두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매출도 1분기 역대 최대인 4천27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1분기 동안 영업손실은 여전히 소폭 수준을 기록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작년 매출 1조4천265억원 달성 이후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수익성도 점차 개선되면서 연간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은 올해 1분기가 처음으로, 잠정 실적이라는 점에서 회사 측이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번에 수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가존클라우드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지속됐던 전방 산업의 비용 최적화 움직임이 둔화되고 하반기부터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다시 가속화되는 흐름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효율성 및 생산성 제고와 관련해 기업들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술 및 업무 자동화 시장 확장 등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흑자 기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그간 영업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실제로 지난 2019년 152억원, 2020년 143억원, 2021년 153억원, 2022년 346억원 등 연간 수 백억원대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역시 69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AI과 서비스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인력을 확충하면서 세중클라우드 인수 등 신규 사업 기회 창출과 기존 사업 영역 확대에 주력했기 때문이다. 이 탓에 일각에선 수익 구조가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을 이유로 메가존클라우드의 IPO 추진 움직임을 우려하기도 했다. 성장성을 근거로 상장 기회를 주는 '기술특례 제도'를 이용한다고 해도 수익성 개선 방안이 입증되기 전에 제 가치를 받기 어려울 것이란 얘기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메가존클라우드가 이번에 당기순익 실현에 성공하면서 시장의 우려는 다소 불식된 분위기다. 최근 3년간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 2~4%로 관리 가능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매출이 꾸준히 늘면 흑자전환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 움직임이 가속화되며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가트너, IDC 등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들은 올해 국내외 클라우드 시장이 20%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메가존클라우드도 연말까지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 조직과 기능을 강화한 AI 및 SaaS 분야에서의 사업기회 확대가 실현되면서 시장 평균을 웃도는 성장이 (올해도) 무난할 전망"이라며 "변수가 많겠지만 어떻게든 연간 흑자를 달성한다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을 기반으로 메가존클라우드는 IPO 추진에도 좀 더 자신감을 보이는 모습이다. 지난달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국내 증권사들에 발송해 마감한 상태로, 제안 PT를 거쳐 이르면 이달, 늦어도 다음달께 국내 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해외 자금도 끌어들이기 위해 해외 주관사 선정 작업에도 나섰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올해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IPO 준비에 돌입해 내년이나 내후년께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이다. 2018년 모회사인 메가존에서 물적분할로 설립된 메가존클라우드는 회사 설립 4년만인 2022년 기업가치 2조4천억원 평가를 받으며 MBK파트너스와 IMM PE로부터 4천5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또 같은 해 연결기준 1조2천6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국내와 더불어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중국 상해·북경,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8개국에서 현지 법인도 운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조단위 기업가치가 예상되는 기업인 만큼 국내에서만 자금을 조달하는 것에 한계가 있어 해외에서도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메가존클라우드가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국내에선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이 가장 유력해보인다"고 밝혔다.

2024.05.14 11:46장유미

렐루게임즈, 23일 신작 AI게임 '즈큥도큥' 스팀 얼리 액세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 산하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대표 김민정)가 AI 게임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이하 즈큥도큥)'을 23일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즈큥도큥은 출산율 저하로 인해 마법 소녀가 부족해진 가상의 대한민국에서 펼쳐지는 음성 역할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용자가 마이크 입력 장치에 육성으로 마법 주문을 외쳐 상대방과 전투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한다. 스토리를 따라 진행하는 싱글 플레이 모드와 다른 이용자와 1대 1 전투를 펼칠 수 있는 멀티 플레이 모드를 지원한다. 즈큥도큥은 3명으로 구성된 개발진이 AI 기술의 효율성과 개발자가 가진 창의력의 조화로 내부 데모 버전까지 1개월 만에 초단기로 개발한 게임이다. 이용자가 마법 주문을 외칠 때 육성에 담긴 감정과 의도를 분석하는 자체 개발 AI 음성 인식 기술을 적용했고, 게임 내의 모든 그래픽 요소는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해 1명의 개발자가 제작을 전담했다. 렐루게임즈는 즈큥도큥의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를 앞두고 '찜하기' 이벤트를 14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 방문하고 즈큥도큥 스팀 페이지에서 찜하기를 하면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렐루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 렐루게임즈 공식 X(구 트위터) 팔로우, 친구에게 이벤트 공유하기 등의 추가 작업을 통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이벤트가 끝나면 추첨을 통해 한글 이벤트 페이지 참가자 10명, 영문 이벤트 페이지 참가자 10명 등 총 20명에게 즈큥도큥이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되면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코드를 이메일로 지급할 예정이다. 스팀 페이지에서 찜하기를 하면 얼리 액세스 출시 알림 이메일을 받을 수 있다. 렐루게임즈 관계자는 “AI 기술의 발전으로 키보드나 마우스가 아닌 목소리가 새로운 입력 체계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됐고, 이러한 변화가 새로운 게임 경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믿음과 오랜 고민으로 이번 게임을 기획했다”며 “AI 기술이 단순히 게임 제작의 효율을 높이는 것을 넘어 치밀한 기획을 바탕으로 인간의 창의성과 어우러졌을 때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2024.05.14 11:12강한결

네오위즈 '머지 서바이벌 : 생존의 땅', 1주년 기념 업데이트 실시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자회사 ㈜스티키핸즈(대표 김민우)가 개발한 '머지 서바이벌 : 생존의 땅(이하 머지 서바이벌)'이 글로벌 정식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캐주얼 퍼즐 장르의 머지&스토리 게임 '머지 서바이벌'은 오는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게임에 접속한 모든 이용자에게 '1주년 기념 보상'과 'MW의 편지'를 선물한다. 1주년 특별 풍선을 획득할 수 있는 '기념주화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한다.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스티키핸즈 김민우 대표가 팬들과의 소통에 나선다. 오는 15일 오전 11시 머지 서바이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1주년 기념 특별 Q&A 인터뷰' 영상을 공개한다. 유저들의 궁금증에 답변하고, 머지 서바이벌의 세계관과 흥미로운 내러티브 등을 설명한다. 1주년 업데이트 안내, 게임의 개발 과정, 올해 하반기 게임의 서비스 방향성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든의 생존 여정에 신규 캐릭터 '유나'와 '이사벨라'가 등장해 펼쳐지는 흥미로운 스토리를 담은 24챕터도 공개됐다. 여기에 길고양이 패스 5월 고양이 스킨 '파티의 주인공 길고양이'와 고양이 집 스킨 '축하의 1주년 기념 케이크'도 만나볼 수 있다. 5월 한 달간 이용자의 누적 출석 일수에 따른 다양한 보상도 지급한다. 이용자가 인게임에서 랜덤으로 등장하는 포인트 블록을 머지(병합)해 색종이를 모아 '피냐타'를 완성하면, 뽑기를 통해 보상 아이템과 시즌 한정 오브젝트를 보상으로 제공한다. 오는 15일 단 하루 '보조가방' 및 '보석 3종', '코인 3종' 등 재화를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머지 서바이벌 공식 SNS에서 1주년 축하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목표한 댓글 수 달성에 따른 보상을 이용자 전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또 신규 기능 '초대하기'를 추가, 초대 인증한 이용자에게 개별 보상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스티키핸즈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머지 서바이벌'은 지난해 5월 글로벌 정식 출시됐다. 극심한 환경 파괴로 도래한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바탕으로, 생존자 이든이 유토피아를 건설해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게임의 내러티브를 강화해 퀘스트별 탄탄한 스토리와 몰입감을 선사하며, 아이템을 머지(병합)해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퍼즐 요소를 도입했다.

2024.05.14 10:36강한결

볼보코리아, 나들이철 맞아 '서비스 바이 볼보' 캠페인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이동 수요가 증가하는 나들이 시즌을 맞이해 '서비스 바이 볼보' 시즈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볼보자동차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서비스 바이 볼보 시즈널 캠페인'은 오는 16일부터 전국 35개 볼보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중 볼보자동차 서비스센터에 입고해 차량 수리를 진행한 모든 고객에게는 프래그런스 럭셔리 브랜드 '몰튼 브라운' 어메니티 세트를 증정한다. 몰튼 브라운은 친환경 철학에 따라 동물 실험을 반대하고 모든 제품을 100% 천연 원료로 생산하는 영국 왕실의 공식 인증 브랜드이다. 송경란 볼보자동차코리아 고객 서비스 총괄 전무는 “날씨가 부쩍 따뜻해지며 여행과 레저 등 나들이를 떠나는 차량이 늘어나는 만큼, 더욱 안전한 주행을 위해 차량 점검이 필요한 시즌”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차량을 점검하고 소중한 이들과 안전한 여정을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시즈널 캠페인과 관련된 볼보자동차 전국 서비스센터 위치 확인 및 정비 예약은 '헤이 볼보' 앱 및 '서비스 바이 볼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간편하게 가능하다.

2024.05.14 09:53김재성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러시아 첫 수출길

미래컴퍼니는 최근 수술로봇 레보아이(Revo-i)가 러시아 연방 보건감독청 인허가를 취득한 지 약 1개월 만에 2대의 초도 물량 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러시아 첫 수출길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 계약을 체결한 곳은 세계 150개 이상의 의료기기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70개 이상의 국가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러시아 최대 의료기기 유통업체 중 하나다. 양사는 현지 레퍼런스 구축을 통한 추가 판매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러시아는 의료기기 수입 의존도가 높은 시장이다.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한국산 장비 수요도 높은 편이다. 실제로 러시아 의료기기 시장의 수입 비중은 약 70%다. 한국은 2020년 기준 중국, 독일, 미국, 일본에 이어 제5위 수입국으로 꼽혔다. 미래컴퍼니는 러시아 내 수술로봇 판매를 확대하고 인근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들을 대상으로 신규 시장을 공격적으로 개척할 방침이다. 레보아이는 미래컴퍼니가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상용화에 성공한 수술로봇이다. 이미 우즈베키스탄, 모로코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해 그 성능을 인정받았다. 국내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호근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사업부문장 전무는 "러시아는 국가차원에서 적극적인 의료선진화 정책들을 펼치고 있어 로봇수술에 대한 니즈가 높다"며 "현지 레퍼런스가 확보되면 추가 수주도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4 09:21신영빈

LG헬로비전, 오리지널 예능 '제철누나' 시즌3 온에어

LG헬로비전은 더라이프 채널, 케이스타와 제작한 오리지널 예능 '제철 요리해주는 옆집 누나' 시즌3를 방송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철누나'는 가수 장윤정이 신선한 제철 먹거리로 직접 요리를 만들어 초대 손님들에게 대접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요리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지난해 방영된 시즌1과 2는 LG헬로비전의 인기 오리지널 프로그램으로서 지역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새롭게 돌아온 시즌3는 전국 곳곳에 '제철주막'을 열고 손님을 초대한다. 시즌2까지는 지역 특산물을 배송 받았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지역에 직접 방문하는 것으로 남편 도경완 아나운서와 함께 지역 시장을 찾아 제철 재료를 구매하고,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별하고 맛있는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철주막 첫 번째 분점은 전라남도 장흥에 열었다. '제철주막'을 찾은 첫 번째 손님은 트로트 가수 홍자와 박군이다. 제철 식구와 게스트들은 전국 최초의 주말 관광 시장인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을 찾아 제철 재료를 구매했다. 낙지, 한우, 키조개, 표고버섯 등을 활용해 낙지 삼합 요리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김종일 LG헬로비전 책임PD는 “이번 시즌부터 전국 방방곡곡을 방문, 지역별 제철 재료 구매와 요리까지 한번에 다하는 제철 주막을 선보이게 됐다”며 “지난 시즌보다 더 다양한 게스트가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장누나' 장윤정의 더욱 업그레이드 된 요리 실력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5.14 09:04박수형

에이디테크놀로지, 美 반도체 IP '아나플래시'와 협력

반도체 디자인솔루션(DSP) 업체 에이디테크놀로지가 이달 21일~23일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임베디드 비전 서밋'에서 미국 반도체 IP(설계자산) 업체 아나플래시(ANAFLASH)와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밋에서 에이디테크놀로지는 AI(인공지능)와 HPC(고성능컴퓨팅) 분야의 고객 유치를 목표로 자사의 HPC향 반도체 개발 플랫폼과 커스텀 라이브러리, 메모리를 포함한 '벨류 에이디드 파운데이션 IP(Value added Foundation IP)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아나플래시와 공동 참가를 통해 28나노(nm) 제로 레이어 임베디드 비휘발성 메모리(Logic-EFLASH) IP를 선보인다. 아나플래시의 임베디드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은 장치가 비활성 상태일때도 전원을 소비하지 않으면서 정보를 저장하는 기술로 비용과 에너지 측면에서 유리하다. 또한 일반적인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과 다르게 추가적인 마스크 없이 로직 공정 기술에서 집적 가능하다. 해당 기술은 지난 2월 반도체 분야 최고 권위 학회 중 하나인 ISSCC(International Solid-State Circuits Conference)에서 14나노 표준 핀펫(FinFET) 로직 공정을 이용해 저전력 인공지능 가속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로 발표된 바 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더인사이트 파트너스에 따르면 임베디드 비휘발성 메모리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37억3295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4.05.14 09:00이나리

무신사, '뉴발란스 키즈' 브랜드숍 출시

무신사 키즈는 '뉴발란스 키즈' 공식 브랜드숍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뉴발란스 키즈 브랜드숍을 통해 상하의, 아우터, 모자, 가방 등 220여 개 패션 아이템을 무신사 키즈에서 선보인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키즈 브랜드 패션 편집숍 무신사 키즈에 인기 유아동 브랜드가 잇따라 입점해 젊은 층 부모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말에 네덜란드 프리미엄 육아 솔루션 브랜드 '부가부'가 무신사 키즈에 입점해 주목받은 데 이어 뉴발란스 키즈가 신규 입점한 것이다. 뉴발란스 키즈는 탄탄한 브랜드 로열티를 기반으로 패밀리룩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스포티하고 트렌디한 디자인, 우수한 상품력으로 인기를 끌며 다양한 히트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무신사 키즈는 뉴발란스 키즈 입점을 기념하는 쇼케이스 화보를 공개하고 오는 19일까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스트릿 감성을 담은 쇼케이스 화보에는 뉴발란스 키즈 상품으로 스타일링한 시티 캐주얼룩을 확인할 수 있다. 론칭 캠페인 기간에 무신사 키즈 단독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품절 대란템'으로 떠오른 뉴발란스의 샌들 라인인 '프리들'을 1천원에 구매할 수 있는 래플 이벤트를 진행한다. 브랜드숍에 '좋아요'를 누른 고객에게는 적립금 1천원을 지급한다. 무신사 키즈 관계자는 "국내 아동복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 손꼽히는 뉴발란스 키즈를 무신사 에서 선보이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무신사 키즈 고객들이 주목하는 개성있고 트렌디한 키즈 브랜드를 폭 넓게 소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무신사 키즈는 유∙아동 패션, 육아용품, 완구 등 500여 개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4.05.14 08:52최다래

삼성전자, 비보 'X100 울트라'에 이미지센서 2종 공급

삼성전자가 중국 비보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X100 울트라'에 CMOS 이미지센서(CIS) 2종을 공급했다. 아울러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패널을 공급한 것으로 파악된다. 비보는 13일 스마트폰 X100 울트라, X100 프로, X100 등 3종을 출시했다. 14일 샘모바일 및 업계에 따르면 비보 'X100 울트라'에 잠망경 카메라용으로 삼성전자의 200MP(2억 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9'과 전면 카메라용으로 50MP(5000만 화소)'아이소셀 JN1'이 탑재됐다. '아이소셀 HP9'은 삼성전자가 비보 맞춤형으로 제작한 1/1.4인치 이미지센서다. 최대 3.7배 광학 줌을 제공하고, 망원 매크로 모드는 20배 확대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비보 전용으로 제작한 이미지센서를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22년 출시된 비보의 스마트폰 'X80프로+'에도 주문 제작된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GNV'가 탑재된 바 있다. 비보 X100 울트라에는 삼성전자의 이미지센서 외에도 기본 카메라용으로 소니의 1인치 이미지센서 'LYT900'과 초광각 카메라용으로 소니의 'LYT-600'가 탑재됐다. 또 삼성디스플레이는 비보 X100 울트라에 2K 해상도를 갖춘 'E7 OLED'를 공급했다. 이 제품은 구글의 스마트폰 '픽셀8 프로'에 사용된 패널과 동일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폰 브랜드 갤럭시 시리즈를 비롯해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중화권 스마트폰과 구글 픽셀 시리즈에 모바일용 CIS를 공급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세계 CIS 시장 점유율은 1위 소니(39.1%) 2위 삼성전자(24.9%), 3위 옴니비전(12.9%) 순으로 차지했다.

2024.05.14 08:34이나리

피씨엔 "고품질·초저지연 XR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개발 추진"

"국내 클라우드 점유율 중 74%는 글로벌 기업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XR(eXtended Reality, 확장현실) 클라우드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국내 클라우드산업 경쟁력 강화와 혁신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기여하겠습니다." 이우성 피씨엔(PCN 대표 송광헌) 이사는 최근 회사가 수주한 '고품질·초저지연 XR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개발 과제'의 의미를 이 같이 밝혔다. 'XR 클라우드 컴퓨팅'은 고품질 XR 서비스 제공을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다. 사용자가 XR 콘텐츠 처리 및 제공시 지연을 인지할 수 없는 실시간성을 제공하는 한편 서비스의 유연한 확장을 제공하는 초저지연 확장형 XR 클라우드의 핵심 기술이다. 과거 XR 서비스는 지연시간에 민감, 3D그래픽 처리를 위해 고성능의 기기를 요구했다. 저성능 기기에서도 XR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클라우드 기술이 개발됐지만 기존의 기술력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실시간 서비스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같은 렌더링(이미지 합성) 자원 배치가 최적화하지 않은 것이다. 이우성 이사는 "이번에 우리가 수주한 연구과제는 기존 한계점을 해결하기 위한 첫 단계"라면서 "다양한 단말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단말 성능에 구애받지 않고, 또 시각적 변화가 사용자의 몰입을 방해하지 않게 실시간 고품질 콘텐츠 렌더링과 스트리밍을 클라우드로 오프로드, 초저지연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우리 과제 목표"라고 들려줬다. 이 과제는 올해부터 3년간 진행한다. 피씨엔을 포함해 총 5개 기관 및 기업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산업부 산하 전자·IT 기술 분야 공공연구기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Korea Electronics Technology Institute)과 나눔기술, SBSi, 세계 최초 5G 기술을 접목한 멀티플레이 VR게임 개발사 드래곤플라이(Dragonfly)가 함께 한다. 1차연도는 XR 클라우드서비스 플랫폼이 요구하는 사항을 수집하고 XR 산업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는 기술 개발 발판을 마련한다. 이어 2차연도에는 XR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실증 구현을 바탕으로 사업화를 준비한다. 마지막 3차연도에는 XR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개발 고도화로 실제 사업화를 진행한다. 이 이사는 "특히 게임과 방송 콘텐츠를 활용해 XR 클라우드 실증을 연차별로 시행, XR클라우드 사업 영역 확장 가능성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관사인 피씨엔은 XR 콘텐츠 오프로딩 및 클라우드 렌더링 기술 연구를 진행한다. KETI는 실시간 XR 콘텐츠 제공을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나눔기술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멀티뷰 캐싱 기술 개발해 SBSi가보유한 방송 콘텐츠 및 VOD와 드래곤플라이의 게임 콘텐츠를 활용해 XR 클라우드 실증을 3년간 진행한다. 이 이사는 "각 연구개발 기관과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장애 요소를 최소화하고 연구개발 기간과 검증 시간을 단축, 연구개발 목적에 적합한 효과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피씨엔 컨소시엄이 개발하는 과제인 '고품질·초저지연 XR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은 고비용과 고사양의 하드웨어를 사용해야 하는 낮은 접근성 문제와 XR 처리에 따른 비용 문제, 네트워크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제다. 이를 위해 피씨엔 컨소시엄은 첫째, XR 콘텐츠 오프로딩 및 클라우드 렌더링 기술과 둘째, 실시간 XR 콘텐츠 제공을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지원 기술 셋째, 클라우드 네이티브 내 멀티뷰 캐싱 기술 등 이 세 핵심 기술을 개발한다. 이 이사는 "추가적으로 XR 생태계 확충을 위해 서비스 부하에 따른 클라우드의 유연한 확장과 상호운용성 확보, XR 지원을 위한 클라우드 특화 기능 탑재, 다양한 XR 응용 개발을 위한 규격화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XR산업 현황은 핵심 플랫폼 기술인 XR 클라우드보다 콘텐츠 중심으로 연구, 개발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글로벌 기업과 기술격차가 점차 심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이사는 "현재 XR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은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가상융합경제 사회 도래와 신융합서비스 등장으로 포스트 인터넷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글로벌 ICT 기업은 메타버스를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국내외에서 클라우드 기반 XR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지만 XR 콘텐츠를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은 미비하거나 사용에 제한이 있는 단점이 있다. 과거에는 국내 통신사에서 글로벌기업의 콘텐츠 클라우드를 공급했지만 상호작용 지연, 최적화 등의 문제가 사용자 감소로 이어져 사업을 중단하기도 했다"고 들려줬다. 이어 그는 "국내 클라우드 기업은 대규모 병렬 연산을 가능하게 하는 GPU 병렬 컴퓨팅을 제공하고 있지는데 빅데이터, 연산, 머신러닝같은 기술에 집중, 실감형 콘텐츠인 XR 전용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는 국내 XR 및 미디어 산업의 클라우드 전환 촉진을 위한 연구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과제를 주도한 피씨엔은 SI 통합시스템을 구축, 클라우드에 적용하는 기술을 오래전부터 개발해 왔다. 최근에는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라우드 관리서비스(MSP) 업체로 등록하기도 했다. 3D사업에서 시작해 메타버스 플랫폼 실현과 XR콘텐츠 구축 사업을 수행, 연구과제 기술에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다. 실제로 '한양도성 타임머신' 메타버스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실감형 뉴스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제작-유통이 가능한 참여형 통합 플랫폼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메타버스 기반 우주물체 궤도 정보 가시화 및 연동 기술 개발, 항공산단 메타버스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 구축 등 XR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야 하는 여러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다. 이 이사는 "고용량의 실사 기반 3D 에셋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연구 수행중에 있다. 원격지에서 대용량 3D 에셋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디바이스에 전송하는 기술을 개발해 XR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려 한다"면서 "XR 사용자의 반응 인지를 중심으로 피씨엔이 구축한 3D 콘텐츠를 활용한 XR 콘텐츠 사용자 상호작용 기술 개발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용자 중심 인터랙션(양방향) 기술을 접목해 실제 문화재를 체험하는 것과 같은 XR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면서 "실제와 비슷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메타플러스 원'을 활용해 타 기관과 MOU 체결을 통한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영역 확장도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과제 수주로 피씨엔의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우선 XR 클라우드 컴퓨팅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활성화를 통한 XR 클라우드 예산 절감과 수요 증대가 예상된다. 또 XR 클라우드 기술 개발로 고성능 하드웨어 의존성을 낮추고 디지털기술로 포용성과 접근성을 향상, 현재보다 더 많은 사용자를 유입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 이사는 "XR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XR 콘텐츠를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시도이기 때문에 다양한 산업 간 융합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 취약계층 대상 XR 기반 문화와 의료, 복지 등으로 서비스를 확산하면 디지털 복지 고도화 및 정착으로 디지털 포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기업의 XR 클라우드 플랫폼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 XR 클라우드 플랫폼 및 기술을 사용해 국내 기업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 국내 제품 경쟁력 향상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신기술 수용도가 높은 산업분야를 중심으로 XR 활용을 확대,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으로 신부가가치 산업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특히 그는 "개발로만 끝나지 않는다"면서 "시장참여 전개에 따라 사업화 계획을 3단계로 나눠 수립, 시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1단계는 초기 시장 진입을 위해 컨소시엄 기관의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것으로, 많은 피드백 경험을 확보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기술 고도화 및 적용 효과를 극대화한다. 2단계로 XR 서비스 관련 최적화 요소 기술을 제공, XR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확산과 고기능을 요구하는 XR 서비스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화를 추진한다. 이어 마지막 3단계는 축적한 기술과 사용자 피드백을 이용해 XR 클라우드기반 XR 서비스와 콘텐츠 산업군별 사용자 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특성에 따른 대규모 XR 클라우드 기술을 제공, XR 클라우드 플랫폼 시장에 점진적으로 진입하고 분야별로 확장,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피씨엔 컨소시엄은 3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첫째, XR 콘텐츠 클라우드 렌더링 및 오프로딩 둘째, 실시간 XR 클라우드 네이티브 셋째, 클라우드 네이티브 고속 캐싱 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 협업 솔루션 등이다. 이 이사는 "과제 종료 후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을 순차적으로 사업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가트너에 따르면, 국내 퍼블릭 IT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17.7%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미디어와 서비스 산업 분야가 성장 잠재력이 높다. 이 이사는 "현재 신산업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AR과 VR, 메타버스, 자율주행, 3D 게임 분야의 초저지연 고품질 XR 콘텐츠 제공을 위해 글로벌기업과 국내기업이 기술주도권 유지 경쟁을 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피씨엔이 고민하는 기술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있는 것이 반가워 과제를 제안했다. 특히 과제 공고 시점부터 주요 수요처들의 실무자들과 인터뷰를 통해 과제 중요성과 필요 기술들을 정리, 연구개발계획서를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XR 산업 발전과 XR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기대한다는 이 이사는 "글로벌기업의 고품질 XR 클라우드 플랫폼 출시에 대응, 국내 메타버스·3D 게임같은 신산업을 지원할 클라우드 기술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해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024.05.14 05:00방은주

알리·테무 "공정위와 협력해 한국 소비자 보호" 약속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테무가 국내 규제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위해 상품의 유통·판매를 막아 국내 소비자 보호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와, 퀸선 테무 한국 대표는 13일 서울 용산구 한국소비자연맹에서 진행된 자율 제품안전협약식에서 공정거래위원회와 자율 협약을 맺었다. 이 자리에서 두 회사는 위해 상품 모니터링 강화, 유통 판매 차단 연락망 제공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레이 장 대표는 "공정위 자율 협약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장기적 지속 가능성은 우리 비즈니스 철학이기 때문에 우리는 한국 시장을 진심으로 존중한다"면서 "한국 소비자, 판매자, 시장 등 이해관계자와 협업하고 윈윈하는 것을 최선으로 두고 있다. 규제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자사 플랫폼 정책이 국내 표준을 준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는 3월부터 강화된 소비자 보호 정책 운영 중이다. 한국 고객에게 언어 장벽 없이 상담 요청할 수 있는 핫라인 서비스와 90일 무료 반품도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는 업계 최고 수준 반품 정책"이라고 자신했다. 또 “4월 반품, 환불 처리 평균 시간은 1.4일로 2월 대비 56% 향상됐다. 핫라인 출시 이후 고객 상담 만족도는 9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 대표는 “판매자, 한국 시장 상생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한국 판매자에게 새로운 판로 제공하고 중소기업 파트너 매출 증대 위해 적극 지원 중”이라며 “알리바바 그룹 사명과 같이 로컬 시장에 대한 장기적 투자 확대하고 있다.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고 우호적 파트너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퀸 선 테무 한국 대표는 “테무는 2022년 9월 미국에서 출시된 이후 운영한지 2년 안된 신생 업체다. 현재 테무는 60개 이상 국가로 입지를 넓혔고, 2023년 7월 한국 시장에 진출, 올해 2월 말 한국 법인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퀸 선 대표는 “한국 소비자에게 혁신적이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소비자 안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면서 “테무가 성장함에 따라 지역 사회에 더 많은 환원하기를 희망한다. 제품 안전성을 위한 엄격한 지침 수립하고 위해 제품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 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리콜 등 주요 정보 제공하고 전 세계 규제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또 그는 “테무 소비자 안전과 플랫폼 지속 성장을 위해 규제 기관과 신속하게 협력할 준비됐다”며 “앞으로도 위해 제품 모니터링 지속 강화해나고, 공정거래위원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질의응답 시간 '테무를 상대로 전자상거래법, 표시광고법 위반 서면 조사 진행 중인데, 조사에 어려움은 없는지'를 묻는 말에 한기정 위원장은 “알리의 경우는 한국에 지사 두고 있어 어려움 없고, 테무는 국내 대리인 통해서 자료를 통해 조사가 원활이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다. 물류 센터 건립 추진 진행 상황 관련해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는 "물류센터 건립 가능성은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앞으로 물류센터 건립 통해 물류 배송 속도 높이고자 하는 것이 우리 생각"이라며 "소비자 기대에 만족할 수 있는 알리익스프레스 되겠다. 많은 부분 검토 하고 있고 구체적인 타임라인은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퀸 선 테무 한국 대표는 한국 사업에 얼마나 투자할 것인지 묻는 말에 "2월 말 웨일코코리아 회사를 설립했고 현재 운영 준비 단계 있다"면서 "앞으로 한국에서 더 많은 노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데이터 관리 정책 관련해서는 퀸 선 대표는 “테무는 한국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보호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관련 법률 준수하는 것 중요하다”면서도 “개인정보위원회가 조사 중으로 구체적으로 답변 어렵다”고 대답했다. 레이 장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는 2019 ISO에서 발행한 정보 보안관리 시스템 및 개인 정보 보안 관리 시스템 인증을 획득해서 국제 표준을 준수하는 데이터 안전 등급을 갖추고 있다”며 “한국 관련 법률을 최대한 준수하고 소비자 데이터 보호에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KC인증을 의무화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레이 장 대표는 “셀러들이 KC인증 받을 수 있도록 권고 있으나 비용 등 난제 있는 상황”이라면서 “KC인증을 받은 상품 앱 내외에서 우선 판매되도록 독려하는 시스템 갖추고 있다. 이해 관계자 긴밀히 협력해 KC인증을 더 제도화, 표준화해 빠르게 추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13 19:02최다래

'존폐 위기' 케이블TV, MSO 영업익 5년전 대비 92% 싹둑

케이블TV MSO의 방송 부문 영업이익이 5년 전과 비교해 92%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케이블TV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MSO 사업자들의 영업이익은 2천334억원에서 지난 2022년 192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내놓은 2023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MSO의 방송 부문 영업이익률은 2018년 12.6%, 2019년 11.1%, 2020년 5%, 2021년 2.5%, 2022년 1.2%로 지난 5년간 누적 11.4% 포인트 하락했다. 케이블TV 회사의 실제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회사의 영업이익은 흑자로 보이지만 방송사업 부문에서는 적자인 곳이 상당수다. 실제 지역 단위 허가사업자로 IPTV나 OTT와 같은 경쟁사업자와 비교해 다양한 규제를 적용 받고 있으며, 지역채널 운용 의무로 인해 투자비도 지속 증가하지만 영업이익률 적자 폭은 더욱 확대되면서 케이블TV 산업이 존폐 위기로 몰린 상황이다. 유입 재원의 감소로 미디어 생태계 속 갈등도 심화하고 있다. 케이블TV가 지상파, 종편, 일반 PP 등에 지급하는 총 콘텐츠 사용 규모는 2022년 기준 5천336억 원으로 총수신료 매출 대비 86.8%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지상파 채널의 시청률이 지속 하락하면서 인접 홈쇼핑채널의 매출 하락, 홈쇼핑 사업자가 케이블TV에 지급하는 송출 수수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럼에도 채널에 대한 평가나 재송신료 지급에 대한 기준 없이 유료방송 생태계를 파괴할 수준의 재송신료 인상 지급을 지속 요구하면서 케이블TV의 경영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 이런 탓에 최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를 주축으로 '비상경영대책회의체'가 구성됐다. 케이블TV의 경쟁력 강화와 재도약을 위해 업계가 머리를 맞대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자는 이유에서다. 케이블TV 관계자는 “수년째 가입자 감소에 실적 악화까지 겹쳐 생존을 논할 만큼 위기감이 팽배해지고 있는 건 사실이다”라며 “비상경영대책회의를 통해 SO가 머리를 맞대 케이블TV 업계를 되살릴 방안 모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2024.05.13 17:57박수형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국내 양대마켓 매출 1위 석권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의 신작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나혼렙)'가 출시 5일만에 국내 양대마켓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나혼렙은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는 출시 5일만에 1위에 오르면서 양대마켓 매출 1위를 석권했다. 또한 동시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누적 1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하였으며 싱가포르, 프랑스 등 글로벌 15개국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톱10를 기록하는 등 출시 이후 글로벌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넷마블은 나혼렙 양대마켓 매출 1위를 기념해 이벤트 기간 동안 10레벨을 달성한 이용자들에게 마정석 3000개를 지급한다. 또한 나혼렙의 정식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먼저 게임에 접속만 해도 '[영웅] 스킬 룬'과 '스킬 룬 지원 상자' 등을 제공하는 '그랜드 론칭 환영! 7일간의 선물 이벤트'가 오는 6월 18일까지 진행되며, 게이트 탐험, 헌터 성장, 아티팩트 성장 등의 미션을 수행하고 획득한 포인트를 누적하여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포인트 이벤트'가 5월 29일까지 열린다. 이 밖에도 각종 성장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그랜드 론칭 기념! 특별 주사위 이벤트', '차해인 픽업 기념! 최고의 무희를 가려라 이벤트' 등이 진행 중이다. 나혼렙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으로, 수준 높은 원작 구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3월 19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진행된 사전등록자 수는 15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출시 첫날 매출 140억 원, DAU 500만 명을 달성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2024.05.13 17:44강한결

한기정 공정위원장 "알리·테무 위해상품서 소비자 보호할 것"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테무와 자율 제품안전 협약을 맺고, 위해 상품을 막아 소비자 안전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13일 서울시 용산구 한국소비자연맹에서 진행된 협약에서 한기정 위원장은 "최근 디지털 경제로의 급속한 전환 속에서 편리함과 경제성을 추구하는 소비 경향으로 인한 전자상거래의 확산은 소비 활동 지리적 경계를 허물어뜨리며, 소비자들에게 해외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와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소비자 해외직구 금액은 6.8조원으로, 전년(5.3조원) 대비 27% 증가했고,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이용이 단기간에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와 소비자들이 시간과 공간 제약을 초월해 보다 편리하게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유통·판매,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은 해외직구의 긍정적인 효과"라면서도 "해외직구가 증가하는 과정에서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되는 점이 있다. 바로 소비자 안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해외 위해 제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의 경우, 소비자의 생명·신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해외 위해 제품으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정부와 사업자 모두의 중요한 책무"라며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로는 최초로 국내에서 자율 제품안전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한 위원장은 "이들 플랫폼 사업자가 입점업체와 소비자에게 위해 제품 리콜이나 시정조치에 관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플랫폼을 통해 유통·판매되는 제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위해 제품이 유통·판매되지 않도록 차단 조치를 취해 안전하게 소비생활을 영위할 소비자 권리가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그는 "이번 자율 제품안전협약은 기존에 체결된 국내 오픈마켓 사업자(7개)와 중고거래 플랫폼 사업자(4개)와의 자율 제품안전협약과 함께, 온라인 유통 거래 전반에서 소비자의 안전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도 국내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와 동일하게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는 데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함으로써 소비자로부터 보다 높은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면서 "공정위는 소비자의 안전할 권리를 강화해 소비자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재 제정을 추진 중인 '소비자안전기본법' 등 다양한 제도적 장치들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공정위는 플랫폼 사업자들이 소비자 안전을 도모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소비자와 플랫폼 사업자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가겠다"며 "자율협약식이 안전한 소비생활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돼, 자율적인 위해제품 유통·판매 차단이 시장에 조기 정착됨으로써 실질적인 소비자 보호대책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2024.05.13 17:30최다래

공정위, 알리·테무 '나쁜상품' 유통·판매 차단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중국 커머스인 알리익스프레스·테무와 자율 제품안전협약을 체결해 위해상품 차단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자율협약은 해외직구 규모 확대와 함께 국내에서 알리·테무 등 중국계 해외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해외직구 플랫폼을 통해 국내에서 유통·판매되는 위해제품으로부터 소비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이뤄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2021년 5.1조원에서 2022년 5.3조원, 지난해 6.8조원으로 성장했다. 또 3월 기준 종합몰 앱 국내 사용자 수는 ▲쿠팡 3천86만 ▲알리 887만 ▲테무 829만 ▲11번가 740만을 기록했다. 공정위는 최근 관세청, 서울시 등이 알리·테무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제품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해당 제품에서 인체에 유해한 다량 물질이 검출됨에 따라 소비자 안전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신속하게 알리·테무 플랫폼 사업자와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자율협약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가 국내에서 제품안전 관련 체결하는 최초 협약으로, 특히 테무는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와 자율협약을 체결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울러 이번 자율협약은 ▲2021년과 2023년 각각 체결된 네이버·11번가·이베이코리아·인터파크·쿠팡·티몬·위메프 등 7개 국내 오픈마켓 사업자 자율협약과 ▲2023년 체결된 당근마켓·번개장터·세컨웨어·중고나라 등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 사업자 자율협약에 이어, 국내 진출한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서도 국내 온라인 플랫폼과 동일하게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도록 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EU, 호주 등 해외에서도 자율협약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에서 유통·판매 중인 위해제품을 차단하고 있다. 플랫폼 사업자는 EU, 호주 정부 등의 위해제품 판매차단 요청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EU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 아마존, 이베이 등 11개 사업자가 2018년부터, 호주에서는 알리바바그룹, 아마존, 이베이 등 5개 사업자가 2020년 자율협약을 맺었다. 이번 자율협약으로 알리·테무 플랫폼 사업자는 정부 등이 제공하는 위해제품 정보를 기반으로 한 자체 모니터링 실시와 정부 등 외부 모니터링 실시 결과를 바탕으로 위해제품 유통·판매를 차단하게 된다. 공정위는 이를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위해제품 유통·판매차단 시스템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 등은 자율협약 사항들이 충실이 이행될 수 있도록 공정위에서 운영 중인 소비자종합지원시스템 소비자24를 통해 해외 리콜정보를 비롯해 안전성 검사 등을 통해 확인된 위해제품 정보 등을 충분히 수집 알리·테무 플랫폼 사업자에게 제공하고, 알리·테무 플랫폼 사업자는 제공받은 위해정보를 입점 업체·소비자에게 공지할 계획이다. 알리·테무 플랫폼 사업자는 소비자24 위해 제품 정보를 기반으로 플랫폼에서 위해 제품이 유통·판매되고 있는지를 모니터링하게 된다. 한편 정부 등도 소비자24 위해 제품 정보를 기반으로 알리·테무 플랫폼에서 위해 제품이 유통·판매되고 있는지를 모니터링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촘촘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위해제품 차단이 소홀히 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 등은 알리·테무 플랫폼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위해제품의 유통·판매가 확인되는 경우 알리·테무 플랫폼 사업자에게 해당 정보를 제공해 유통·판매 차단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고, 알리·테무 플랫폼 사업자는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위해제품 확인시 자율적으로 유통·판매 차단조치를 실행하게 된다. 공정위는 자율협약이 시장에 조기 정착돼 실질적인 소비자 보호대책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알리·테무 플랫폼 사업자와 위해제품 정보 공유 등 수시로 소통하는 한편, 알리·테무 플랫폼 사업자 위해제품 유통·판매 차단조치에 대한 이행점검을 통해 위해제품 유통·재유통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알리·테무 플랫폼 사업자가 위해제품 유통·판매 차단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위해제품 유통·판매 차단시스템 운영 프로세스가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자율협약 체결 이후 관계부처, 소비자단체 등과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한편, 향후 정부 등에서 알리·테무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 인체에 유해한 다량의 물질이 검출되는 등 소비자 안전에 위해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 소비자안전주의보 발령 등을 통해 사전에 소비자 피해가 예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번 자율협약은 기존에 체결된 국내 오픈마켓 등과의 자율협약과 함께 온라인 유통거래 전반에서 소비자의 안전을 두텁게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제 소비자 안전의 확보는 기업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하는 데 있어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가치로 인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도 소비자로부터 보다 높은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는 데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오늘 자율협약식이 안전한 소비생활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돼 실질적인 소비자 보호대책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2024.05.13 17:00최다래

KG모빌리티, 박장호·황기영 대표이사 신규 선임

KG모빌리티(KGM)는 13일 경기 평택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갖고 생산 본부장 박장호 전무, 해외사업본부장 황기영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GM은 곽재선 회장을 포함해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KGM은 "경영 효율성 제고와 사업(국내외사업·서비스사업) 및 생산부문 책임 경영 체제 구축을 위해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선임된 황기영 대표이사 전무는 2023년 KGM에 합류해 해외사업분야에서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지난해 수출이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 기록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앞으로 사업부문의 전반적인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KGM은 이러한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해 2007년 이후 16년 만에 흑자 전환과 함께 창사 이래 70년 만의 연간 최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신임 박장호 대표이사 전무는 기존 쌍용자동차에서 생산과 노무 등의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해 왔으며, 생산 효율성 제고와 완벽한 품질 제품 생산, 상생의 협력적 노사 문화 구축 등 전문성을 인정받아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앞으로 생산부문의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KGM은 지난해 모노코크(유니바디) 생산라인과 바디 온 프레임(프레임 바디) 생산라인의 통합 공사를 통해 기존 프레임 차량 전용 라인에서 모노코크와 전기차 생산이 가능한 혼류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생산성과 설비 효율성 증대는 물론 차종 별 판매량 변동 시 유연한 생산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KGM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제품 론칭 확대와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 그리고 국내외 시장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지속 가능 기업으로 성장 발전 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3월 정용원 전 KGM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뒤 후속 조치다. 정 전 사장은 쌍용차 기획관리본부장을 맡았던 2016~2018년 당시 경비용역 업체로부터 용역비 일부를 반환받는 방식으로 수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4.05.13 16:10김재성

"고객님 안녕하세요?"…내 보험설계사 목소리, AI 기술 덕에 명함서 듣는다

ABL생명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AI 명함 서비스'를 적용해 고객과 전속 재무컨설턴트(FC)의 친밀감 형성에 나선다. 딥브레인AI는 ABL생명에 'AI 명함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AI 명함 서비스는 개인화 AI 맞춤 영상 제작 솔루션 '드림아바타(Dream Avatar)'를 활용해 사용자와 동일한 모습의 가상인간을 구현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메시지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진 1장과 10초 분량의 음성 데이터만 있으면 약 2분 만에 완성된다.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를 실제 사람이 녹음한 것처럼 음성을 합성하는 TTS(Text to Speech), 텍스트를 디지털 영상 콘텐츠로 자동 변환·제작하는 TTV(Text to Video) 기술이 적용됐다. 스튜디오 촬영과 딥러닝 과정이 필요한 AI 휴먼 제작 방식과 달리 적은 비용과 짧은 시간 내에 본인과 닮은 가상인간 구현이 가능하다. ABL 생명은 전속 FC(재무컨설턴트), 육성 매니저 등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AI 명함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명함에는 ▲개인 PR ▲정기 안부 인사 ▲계약 고객관리 등의 내용을 담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과 만남 전 전문성을 갖춘 FC들의 모습과 목소리를 고객에게 전달하고, 디지털 채널을 통해 친숙한 고객관리를 진행해 영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AI 명함 서비스는 ABL생명의 고객관리 프로그램과 연동돼 CRM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 직원들은 알림톡을 통해 본인 사진으로 제작된 AI 명함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 특히 추가적인 이미지 없이도 명절, 생일, 고객 첫인사 등 각종 기념일에 따른 맞춤형 의상 변경이 가능해 기존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딥브레인AI는 ABL생명의 디지털 전환 및 업무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해 자사의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최근 보험업계뿐 아니라 다양한 업계에서 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한 AI 명함 서비스 도입 문의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명함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맞춤형 AI 휴먼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들의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3 15:43장유미

"투자지원 긍정적, 국제정세 대응 '속도감' 더해야"…반도체 B학점

지디넷코리아는 오는 20일 창간 24주년을 맞아 윤석열 정부 정책 2년을 평가했습니다. 전년과 마찬가지로 통신·플랫폼·로봇·금융·반도체·SW·AI·자동차·배터리 디지털헬스케어·게임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의욕을 갖고 시작한 정책들이 일관성 있게 효율적으로 추진되는지 살펴보았고, 정책의 실수요자들은 이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들어보았습니다.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평가 점수가 지난 해보다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현 정부의 정책이 추진된 지 반환점조차 지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중간평가'의 의미이지만 정책당국에서는 평가자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어야겠습니다. 이번 기획이 향후 정책이 좋은 평가로 발전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편집자주] 세계 반도체 산업 판도가 급변하고 있다. 일부 국가에만 반도체 생산을 의존했던 기존 질서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국 내 반도체 공급망 강화에 힘을 썯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유럽·일본 등 세계 각국은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AI 패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 반도체 기술·무역 경쟁도 갈수록 격화되는 추세다. 이제 반도체 산업은 단순히 경제적인 측면을 넘어, 국가 안보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반도체 전문가들은 윤석열 정부의 지난 2년간 반도체 정책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내놓고 있다. 집권 초기 제시했던 대규모 정책들을 차질없이 구체화하고 있다는 펑가가 있는가 하면,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보다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동시에 제기된다. 반도체 투자지원·인력양성 정책, 이행도 '충실' 윤 정부는 지난 2022년과 지난해 국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정책을 다수 수립했다.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시설 투자 세액공제율 확대 (대기업·중견기업 8%→15%, 중소기업 16%→25%) ▲360조원 규모의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10년간 반도체 핵심인력 15만명 양성 등이 주 골자다. 전문가들은 윤 정부 출범 1년차는 총론과 각론을 설계하는 세부 과제 수립 단계였다면, 2년차는 각 과제를 얼마나 성실히 이행했는 지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안기현 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정부가 초기 제시했던 대규모 반도체 설비투자 정책의 방향이나 내용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된다"며 "(과거)전례가 없었기 때문에 아직까지 결과를 장담하기는 힘들지만, 인력양성 사업에도 비교적 많은 지원을 쏟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전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용인 클러스터에서 발생하는 용수, 전력 문제 등을 정부 최고위급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꽤 의미가 있다"며 "물론 지원책의 지속력을 위해 올해 만료되는 시설 투자 세액공제 혜택에 대한 연장 논의 등이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반도체 정세 급변…대응에 '속도감' 더해야 최근 전 세계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반도체 공급망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가 더 기민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표적인 것이 미국 정부가 지난 2022년 8월 자국 내 반도체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발효한 반도체지원법(칩스법)이다. 칩스법은 총 390억 달러의 보조금, 750억 달러의 대출 및 대출 보증금으로 구성된다. 이 법에 따라 인텔(85억 달러), 대만 TSMC(66억 달러) 등이 현지 투자에 따른 보조금을 받을 예정이다. 삼성전자도 지난달 64억 달러 보조금 수여를 확정지었다. 국내 주요 메모리업체인 SK하이닉스도 미국 인디애나주 신규 패키징 시설투자에 따른 보조금 혜택이 기대된다.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 단장은 "최근 미국과 일본, 대만 등이 반도체 산업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도 서둘러 추가적인 행동에 나서야 할 때로 느껴진다"며 "반도체 산업은 결국 속도전"이라고 말했다. 안기현 전무는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기업의 제조시설 구축 및 운영에 대한 충분한 지원이 필요한데, 타국에 비해서는 지원 규모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위험 요소"라며 "당초 이번 정부가 제시했던 정책은 아니지만, 다른 나라의 움직임에 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AI 강국' 도약 위해 국내 유망 팹리스 지원 필요 반도체 전문가들은 메모리 뿐만 아니라 국내 AI 산업과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해 팹리스 기업에게도 보다 적극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용석 반도체공학회 고문은 "국내 기업들이 HBM(고대역폭메모리) 등은 잘하고 있으나, AI 반도체는 사실상 소수의 팹리스 기업만이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세액공제나 초기 연구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해야 하는데, 올해 들어서는 별다른 행동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형준 단장은 "우리나라가 AI 산업에서 결코 순위권에 속하지 않는다는 지적들이 많아, 획기적인 지원책이 나와야 할 때"라며 "AI 반도체 개발에 들어가는 막대한 개발비를 일부 지원해주거나, MPW 서비스를 늘려주는 등 우리 정부가 발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MPW는 웨이퍼 한 장에 다수의 칩 시제품을 제작하는 서비스다. 설계를 담당하는 팹리스는 양산 설비를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지 않아, MPW를 활용해 칩의 성능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소부장 업계, '온리 원' 기술로 경쟁력 높여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공급망 자립률은 30%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정부는 오는 2030년 반도체 공급망 자립률을 50%까지 올리고, 매출 '1조원 클럽' 소부장 기업을 10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업계는 정부의 정책이 국내 소부장 기업들에게 실제 효용으로 다가오려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국내 반도체 장비기업 대표는 "우리나라가 반도체 산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었으나, 국산화율이 낮은 것은 구체적인 전략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정부 정책이 제조 산업의 확대에 집중하면서 대기업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는 있었으나, 소부장 기업들은 시장 초기 급격한 성장을 이루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세계 각국이 반도체 공급망 자립화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특정 기술을 해외에 전적으로 의존하면 생산이 멈추는 리스크까지 발생할 수 있다"며 "진정한 공급망 안정화를 이루려면 국내 소부장이 '온리 원(Only One)'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물꼬를 터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5.13 15:37장경윤

  Prev 541 542 543 544 545 546 547 548 549 55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데이터 주권] 韓, 데이터 인프라는 '최고'...정책 방향은 '미흡'

배경훈 장관 "국가 암호체계, 양자 내성 암호로 전환"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글로벌 시장 도전 지속, 게임스컴은 큰 기회"

韓 스테이블코인 규제없는데…서클, 왜 은행·거래소 만날까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