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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제대군인 사회 복귀 지원"…26명 근무

양극소재 기업 에코프로는 제대군인을 고용해 사회복귀를 돕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제대군인이란 5년 이상 군에서 복무하다가 전역한 예비역으로 에코프로비엠에는 19명,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는 7명의 제대군인이 근무하고 있다. 두 회사는 지난해 국가보훈부로부터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 에코프로 사내 소통 채널인 '에코톡톡'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제대군인 임직원을 인터뷰했다. 박종광 에코프로비엠 설비기술팀 수석은 33년 동안 군에 복무한 아버지를 보면서 12년간 직업군인의 길을 걷다가 제대 후 에코프로비엠에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박 수석은 “군에서 1천명 이상을 제대시키면서 발휘한 리더십이 에코프로에서도 큰 도움이 됐다”면서 “초창기 양극소재를 만들 당시 직원들을 다독거려서 아이디어를 모아 개선 활동을 통해 불량을 낮출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몇 개월 뒤면 정년퇴직을 하는 박수석은 “오창 CAM3에서 첫 출하 제품이 나왔을 때 너무나 감격스러웠다”면서 “퇴직 후에도 회사에 보답할 수 있는 부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시형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사원은 2003년 입대해 포항 해병대 1사단에서 하사관으로 복무하다가 퇴직한 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 입사했다. 60여 명의 입학 동기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5명이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 경력 입사했다. 이시형 사원은 “군에서 사회생활의 기본기를 배웠다"며 "시간 개념, 일머리, 인내 등을 통해 내가 단련됐고 그게 회사 생활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시형 사원은 전구체는 중국이라는 큰 산이 있지만 3~4년 후에는 이 산을 넘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자부심으로 회사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코프로는 4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오창 충혼탑 일대를 찾아 기념비 닦기, 주변 잡초 제거 등 환경 정화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오창 충혼탑은 15m 높이의 탑으로 청주 출신 호국영령들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2024.06.05 10:18김윤희

스노우플레이크, '아이스버그 테이블' 정식 출시

[샌프란시스코(미국)=김우용 기자] 스노우플레이크가 자사 플랫폼에 아파치 아이스버그를 통합할 수 있는 '아이스버그 테이블'을 정식 출시했다. 이와 함께 기업의 데이터 거버넌스와 규제준수를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호라이즌'도 대폭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스노우플레이크서밋2024' 둘째날 행사에서 외부에 저장된 아이스버그 데이터를 자사 플랫폼에서 쉽게 사용하고 거버넌스를 준수하며 협업할 수 있게 하는 '아이스버그 테이블'을 정식 출시(GA)한다고 발표했다. 오픈소스 테이블 포맷인 아파치 아이스버그(Apache Iceberg)는 조직이 데이터로부터 가치를 추출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고객이 '아이스버그 테이블'을 통해 데이터 상호 운용성을 확보하고, 데이터 위치에 상관없이 빠른 속도의 분석 성능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부킹닷컴, 캐피털원, 인디드, 코모도헬스 등의 기업은 스노우플레이크 고객으로서 아이스버그 테이블로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데이터 레이크 및 데이터 메시 등 개방적이고 유연한 아키텍처 패턴을 구현해 파이프라인, 모델을 더욱 단순화해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조직은 아이스버그 테이블을 사용해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하고 조직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다. 론 올트로프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레이크&아이스버그 제품 매니저는 “아이스버그 테이블은 정식 출시와 더불어 많은 성능 향상을 이뤘다”며 “고객은 스노우플레이크 저장소와 성능면에서 동일한 내부의 아이스버그 테이블을 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스버그의 쿼리 성능은 작은 파일을 수백만개로 나눠 작성하는 경우 저하되곤 했다”며 “이제 동일한 양의 데이터를 가져와 압축을 실행함으로써 더 적은 양의 파일을 만들어 성능이 좋아졌고, 결과적으로 파일 최적화를 통해 처음 아이스버그 테이블을 만들었을 때보다 2배 빨라졌다”고 덧붙였다. 전날 발표된 '폴라리스 카탈로그(Polaris Catalog)'와 함께 아이스버그 테이블 정식 출시는 아파치 아이스버그를 위한 벤더 중립적이고 완전히 개방적인 카탈로그 구현을 의미한다. 폴라리스 카탈로그는 다양한 엔진 간의 상호운용성이 가능해 기업들에 새로운 수준의 데이터 선택권, 유연성 및 제어권을 더욱 높인다. 조직은 스노우플레이크의 AI 데이터 클라우드에서 호스팅되는 폴라리스 카탈로그(스노우플레이크 호스팅 기반 퍼블릭 프리뷰 예정)로 시작하거나, 컨테이너를 사용해 자체 인프라에서 직접 호스팅할 수 있다. AI 기술 발전으로 기업 데이터의 가치는 향상되고, 다양한 사업 부서 및 팀에서 데이터, LLM, 애플리케이션이 늘어나고 있다. 기업이 자사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고객이 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스노우플레이크는 통합된 컴플라이언스, 보안, 개인 정보 보호, 상호운용성 및 액세스 권한을 제공하는 플랫폼에 내장된 거버넌스 및 디스커버리 솔루션인 스노우플레이크 호라이즌을 발전시키고 있다. 이는 조직 내부의 콘텐츠뿐만 아니라 써드파티 업체의 콘텐츠에도 적용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호라이즌의 새로운 기능 중 하나인 인터널 마켓플레이스(프라이빗 프리뷰)를 통해 사용자는 조직 내에서 특정 팀이 찾아 사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모델 및 애플리케이션을 큐레이션 및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동시에 외부 당사자에게는 실수로 공유될 수 없도록 보안을 강화했다. 팀은 조직 내에서 콘텐츠 열람 권한을 제한할 수도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AI 모델(프라이빗 프리뷰 예정), 아이스버그 테이블 및 다이나믹 테이블(Dynamic Tables) 등 협업 기능을 계속해서 확장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모든 사용자가 다양한 활용사례를 쉽게 찾아낼 수 있도록 AI 기능도 강화했다. '유니버설 서치'를 통해 고객은 스노우플레이크 스토리지, 외부 아이스버그 스토리지 및 써드파티 업체 데이터까지 AI 데이터 클라우드에서 검색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가 지난해 5월에 인수한 니바의 최첨단 검색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자연어로 데이터를 찾아내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다. 더불어 데이터 발견 및 큐레이션을 위해 스노우플레이크는 새로운 AI 기반 오브젝트 설명(프라이빗 프리뷰 예정)을 추가했다. 이 기능은 테이블과 뷰에 대한 관련 컨텍스트와 코멘트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고객들의 요구에 대한 플랫폼 성능과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성능을 측정하는 스노우플레이크 성능 지수(SPI)에 따르면, 2022년 8월 대비 지난 4월 30일 기준으로 고객 환경에서 통일 워크로드에서의 쿼리 실행 시간이 27% 개선됐으며, 4월 기준 1년 전과 비교해 12% 개선됐다. 데이터 로딩도 더 빨라져 비용을 절감했다. 2022년 8월 대비 지난 4월 30일 기준으로 고객들은 직접 조치를 하지 않아도 JSON 포맷 파일 로딩에 대해 최대 25% 성능을 높였고, 파케이 파일 로딩에 대해서도 성능을 최대 50% 높였다. 현재 스노우플레이크는 40개 이상의 클라우드 리전을 지원하며 전세계적으로 AI 데이터 클라우드의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데이터 관리에 대해 엄격하게 규제된 지역 및 국가도 포함된다. 유럽 고객의 데이터 서비스 등에 강력하게 적용되는 EU 전용 데이터 경계도 포함되며 미국 국방부(DoD)에 맞춘 별도의 환경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이 환경은 바운더리 클라우드 엑세스 포인트(BCAP)와의 네트워킹 통합을 포함해 임팩트 레벨 4(IL4) 보안 컨트롤 요건을 충족한다.

2024.06.05 10:00김우용

LG전자, '게이밍 모니터' 유럽 시장 공략 강화

LG전자가 '게임'과 'K-컬처'를 매개로 프랑스 파리에서 펼친 'Life's Good' 브랜드 활동이 유럽 YG(Young Generation)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LG전자는 최근 프랑스 한국문화원과 협력해 “Life's Good, Let's Play”를 주제로 LG전자의 혁신 기술과 K-컬처를 체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럽 최대 e스포츠 경기장인 '이스팟 파리(Espot Paris)'에서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들은 LG전자의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로 게임을 즐기며 유명 게임 인플루언서들의 코칭을 받았다. 또 '달고나 게임'이나 '딱지치기'와 같이 K-콘텐츠로 유명해진 전통 놀이에도 참여하는 등 한국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게임 문화를 폭넓게 체험했다. 특히 유투버, 전직 프로게이머 등 한국의 게임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의 메인 이벤트는 2천여 명의 관람객을 모으는 등 많은 인기를 끌었다. 첫째 날은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 세계대회 우승자 출신인 게임 콘텐츠 크리에이터 '강찬용(닉네임 앰비션)'이 한국 e스포츠를 조명하는 콘퍼런스를 열었다. 둘째 날 저녁에는 전직 프로게이머들로 구성된 한국 올스타팀과 LG전자와 파트너십을 맺은 프랑스 e스포츠팀 '카민 코프(Karmine Corp)'의 리그오브레전드 매치가 열렸다. 이 경기에는 최대 360Hz 주사율로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모델명: 25GR75FG)가 활용됐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광화문, 한옥마을 등을 배경으로 포토존과 한국 거리음식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와 함께 LG전자는 프랑스 한국문화원이 오는 10월 5일까지 운영하는 '한국의 놀이' 기획전에 참여해 '대한민국, 세계 e스포츠 리더의 역사'를 주제로 전시회도 운영한다. 전시회에서는 LG전자와 파트너십을 맺은 세계적인 e스포츠 기업인 '젠지 이스포츠(Gen.G Esports)' 관련 영상자료를 비롯해 게임 강국 한국의 e스포츠 역사를 소개했다. LG전자는 YG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유럽 게이밍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의 지위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FMI(Future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서유럽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연평균 약 6% 성장해 2033년 약 11억6천만달러(약 1조6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이천국 유럽지역대표는 “이번 행사는 프랑스, 나아가 유럽시장에서 영향력이 커지는 YG 고객을 위해 마련했다”며 “LG전자의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05 10:00이나리

브라더코리아, 환경의 날 맞아 친환경 캠페인

프린터 전문기업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가 환경의 날을 맞아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브라더코리아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환경의 날의 의미를 일깨우고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구지킴이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구지킴이 챌린지는 브라더그룹의 친환경 슬로건 '브라더 어스'의 일환으로 전개되고 있는 브라더코리아의 환경 캠페인이다. 올해는 '더 절약하고 친환경적으로 살자'는 메세지를 전했다. 오늘의 작은 실천이 모여 더 푸르고 나은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캠페인은 브라더코리아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공식 SNS 채널에서 진행된다. 지구지킴이 챌린지 시즌4로 돌아온 이번 캠페인에서는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며 지구를 지키고 있는 '지구지킴이' 3인의 이야기를 인터뷰 영상으로 풀어냈다. 영상에서는 지구지킴이 3인이 생각하는 '환경의 날'의 의미와 현재 실천중인 친환경 활동, 이를 시작하게 된 계기 등을 설명했다. 브라더코리아는 환경 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지구지킴이 챌린지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구지킴이들의 인터뷰 영상 시청 후, 영상에서 소개된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방법을 인증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당첨자에게는 '브라더 X 동구밭 지구지킴이 키트'를 선물로 제공한다. 브라더 X 동구밭 지구지킴이 키트는 친환경 브랜드 동구밭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동구밭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일상'을 슬로건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제작된 키트는 동구밭의 대표 상품 중 하나인 설거지 워싱바와 천연 수세미로 구성됐다. 브라더는 플라스틱 발생을 최소화하는 '플라스틱 프리'를 추구하고 비건 프렌들리 상품을 만드는 동구밭의 가치가 이번 캠페인 취지에 부합하고, 누구에게나 선물하기 좋은 제품이라는 점을 고려해 캠페인 선물로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지구의 날에는 동구밭의 헤어케어 세트를 선보인 바 있다. 브라더코리아 관계자는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친환경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더 나은 환경을 위한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시작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아래 다양한 친환경 활동과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05 09:57신영빈

K배터리, 1~4월 전기차 시장 점유율 전년 대비 2.4%p ↓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세계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3사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4%p 하락한 22.8%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SNE리서치는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시장 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총 사용량은 약 216.2GWh로 전년 동기 대비 21.8% 성장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7.8%(28.0GWh) 성장하며 3위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32.9%(10.9GWh)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SK온은 -2.0%(10.3GWh)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삼성SDI는 BMW i4·5·X, 아우디 Q8 이트론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가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다. 북미에선 리비안 R1T·R1S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순수전기차(BEV), PHEV 두 타입의 프리미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공략하면서 고부가 배터리 'P5'와 함께 'P6'를 신규 공급하며 2분기부터는 자동차 전지 부문 전체 수익성 제고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됐다. SK온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아이오닉5, EV6가 전년 대비 판매량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5와 EV6 모두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SK온의 4세대 배터리가 탑재돼 2분기부터는 판매량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외 SK온 배터리를 탑재하는 포드 F-150과 메르세데스 EQA·B은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Y, 포드 머스탱 마하-E, 현대 아이오닉6 등 유럽과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차량들의 견조한 판매량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간 배터리 합작 법인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탑재한 신모델들이 출시되고 있다. 얼티엄셀즈 2공장 생산량 증가와 GM의 신차 출시도 예정돼 있어 IRA를 충족하는 배터리로 북미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상위 10곳에 이름을 올린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10.2GWh를 기록하며 6위에 올랐으나 전년 동기 대비 29.5% 역성장했다. 주요 역성장 원인으로는 테슬라 모델3의 부분변경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와 파나소닉 배터리를 탑재하는 모델3 퍼포먼스 트림의 출시가 늦어진 점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중국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30.0%(81.4GWh) 성장률로 글로벌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수 시장에서 지커와 아이토, 아이디얼 등 주요 브랜드 차량 외에도 테슬라 Model 3·Y, BMW iX, 메르세데스 EQ 시리즈, 폭스바겐 ID 시리즈 등과 같은 전세계 주요 OEM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공급사 중 유일하게 30%대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BYD는 춘절로 인한 판매량 감소 이후 견조한 판매량을 유지하며 18.3%(33.2GWh) 성장률과 함께 배터리 사용량 글로벌 2위를 기록했다. 최근 1회 충전시 2천100km 주행이 가능한 신형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하며 BEV와 PHEV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한국 배터리 업체의 주요 시장으로 평가되는 미국이 순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을 추진하다가, 예상을 하회한 전기차 시장의 성장 속도에 대한 대응으로 새로운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규정에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추가한 점에 주목했다. 테슬라의 충전사업부에 대한 인력 구조조정은 미국의 전기차 대중화 속도가 늦춰질 것을 나타내는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소비자들의 하이브리드 선호도가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속되는 고금리 기조, 비싼 전기차 가격, 신모델 출시 지연, 충전 인프라 부족이 공통된 원인으로 분석되며 전기차 후방 산업인 배터리 업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6.05 09:45김윤희

[르포] 브리타 정수필터 재활용 추적記...지구 환경 지킨다

# 하루에도 수십 번씩 마시는 물, 다들 어떻게 드시나요? 수돗물을 그냥 마셔도 건강에 전혀 문제는 없지만, 대개 많은 가정에서 정수기를 쓰거나 생수를 주문해서 먹곤 하죠. 환경부가 2021년 '수독물 먹는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중복응답) '수돗물에 정수기를 설치해서'라는 응답이 49.4%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수돗물을 그대로 먹거나 끓여서(보리차, 옥수수차 등 포함)' 36%, '먹는 샘물(생수)을 구매해서' 32.9%, '우물물·지하수·약수 이용' 1.3% 순으로 나타났죠. 지디넷코리아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친환경적으로 물을 마시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봤습니다. 정수기나 생수병을 이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기왕이면 플라스틱 사용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편이 낫겠죠. 이런 고민을 하는 기업들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올해는 그 가운데 친환경 정수기 업체 브리타의 필터 재활용 공정을 살펴봤습니다. 간이 정수기 필터는 다 쓰면 어떻게 처리될까. 많은 양은 그대로 폐기된다.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아직 충분히 알려지지 못한 탓이다. 그러나 일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이 필터를 재활용하기 위한 노력이 싹트고 있다. 독일 간이 정수기 브랜드인 브리타는 물 마시는 경험을 지속 가능하게 바꿀 수 있도록 친환경 캠페인 '그린 리프 멤버십'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가 다 쓴 필터를 포장해 수거 신청만 하면 모든 구성품을 다시 쓸 수 있도록 만든다. 그린 리프 멤버십은 2021년 9월 국내에 처음 도입됐다.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업체인 테라사이클에 위탁 운영 중이다. 테라사이클은 브리타 외에도 이마트와 한진, 신세계, 하림, 우리금융그룹 등 국내 대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브리타 필터 수거는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가능하다. 수거는 테라사이클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필터 9개 이상을 모아 신청하면 영업일 기준 3~4일 이내에 가져간다. 오프라인에서는 전국 제로 웨이스트 샵과 이마트 내 수거함을 이용하면 된다. 브리타의 필터 재활용 공정은 테라사이클의 일산, 천안, 화성 공장에서 이뤄지고 있었다. 기자는 이 가운데 일산과 천안 두 공장을 방문해 재활용 과정을 살펴봤다. ■ "다 쓴 정수기 필터 분해해서 플레이크로" 일산 물질회수시설(MRF)은 브리타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재활용 플라스틱이 모인다. 화장품이나 신발과 같은 다양한 제품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제품을 분류하고 분쇄하는 작업이 이뤄지지만 나쁜 냄새가 나지는 않았다. 오히려 다 쓴 화장품 병들이 모여 향긋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이곳에서는 먼저 소비자들이 보낸 필터를 입고·검수하고 필터 재질별로 분리하는 과정이 이뤄졌다. 필터가 담긴 상자는 제각각의 모습이다. 소비자들이 정성스레 필터를 포장해서 보내기도 하고 재활용을 잘 부탁한다며 다과와 같은 선물을 함께 보낸 경우도 있었다. 혹여나 잘못 수거된 귀중품이 있지는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거 과정을 모두 촬영해뒀다. 브리타 필터는 플라스틱 하우징에 활성탄이 들어 있는 형태다. 이를 재활용하기 위해 재질별로 분류하는 작업은 작업자가 손수 처리했다. 망치로 필터 뚜껑 부분을 두드려 분해하고 바디와 뚜껑, 활성탄을 각각 모았다. 플라스틱에 해당하는 바디는 분쇄기 컨베이어에 올려서 플레이크로 만든다. 1차적으로 갈린 모습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상당히 거친 가루로 나온다. 가루가 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토출구에 비닐을 여러 차례 겹처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만든 플레이크는 톤백에 모아뒀다가 다음 공정인 천안으로 이송된다. 아까 분리해 둔 활성탄 가루는 화성으로 이동해 재활성화 작업을 거치게 된다. ■ "플레이크는 펠릿으로, 활성탄은 재활성화" 천안 공장은 일산보다 거친 제조 시설이었다. 플레이크를 녹여서 균일한 펠릿(알갱이)으로 만드는 과정이 이뤄지기 때문에 열기와 분진이 상당했다. 플레이크가 높은 사일로에 담기면 성분이 고루 섞일 수 있도록 교반 작업을 먼저 진행한다. 이 플레이크가 약 200도 가량의 소각기로 들어가면 걸쭉한 반죽의 모습으로 변한다. 이 반죽을 틀에 맞게 밀어 짜내면 기다란 국수처럼 뽑아진다. 이것을 냉각하고 잘라내기만 하면 펠릿이 완성된다. 펠릿은 플라스틱 제품을 제조하는 데 쓰는 원료로 쓰인다. 단순하게 보면 플레이크를 녹여 펠릿으로 만든 것처럼, 펠릿도 똑같이 녹여서 필요한 틀에 맞게 굳히면 새로운 플라스틱 제품으로 탄생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활성탄만 모은 톤백은 테라사이클 협력사인 한독카본 화성 공장으로 이동해 재활성화 공정에 투입한다. 폐활성탄이 거대한 기기에서 가열과 냉각 작업을 거치면 다시 쓸 수 있는 상태로 바뀐다. 이를 크기에 따라 분류하면 모든 공정이 끝난다. 새 활성탄은 산업수 처리시설에서 재사용된다. ■ "지속 가능하게 물 마시는 법 고민해야" 우리가 흔히 버리는 재활용 쓰레기는 상당 부분이 그대로 소각된다. 혼합배출 시 대량으로 선별하기가 녹록하지 않은 탓이다. 최근에는 순환경제 스타트업인 수퍼빈과 같이 깨끗한 페트병만 모아서 다시 식품용기로 만드는 시도도 있지만 아직은 역부족이다. 플라스틱 병은 자연 분해되기까지 최소 40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분해 도중 작은 입자로 환경에 스며들면 생태계에 위협이 되기도 한다. 가장 편리하고 저렴하게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방법이지만 돌이켜 생각하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이 적지 않다. 브리타가 그린 리프 멤버십으로 모은 필터는 지난달 기준 누적 48만3천223개. 캠페인을 시작하던 당시보다 점차 회수율이 높아지고 있다. 필터 1개가 150L의 물을 정수할 수 있는데, 이를 1.5L 생수병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일회용 플라스틱 약 162만kg과 이산화탄소 약 1천117만kg을 절감하는 효과를 낸 셈이다. 브리타는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자원이 선순환되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많은 소비자들이 이 취지에 공감하고 참여해야 비로소 그 의미가 생긴다. 안젤로 디 프라이아 브리타코리아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사람들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물을 마시는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타가 환경을 생각하는 이들의 여정에 오래도록 함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024.06.05 09:44신영빈

KT, 광 인프라 구축 농어촌 지역에 벽화 그렸다

KT가 충남 보령시 삽시도에서 자사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와 청년 예술가들과 함께 지역 활성화를 위한 '삽시도 꿈그리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KT 인터넷 광인프라 구축 마을 활성화 지원을 위해 마련된 활동이다. 충남 보령 어촌마을 삽시도는 KT가 202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진행 중인 농어촌 주민 통신 접근권 보장 사업을 통해 인터넷 광인프라 구축을 완료한 지역이다. 지난 2022년에는 KT ENA '이상한변호사 우영우'의 일러스트를 방파제 벽화에 제공한 특별한 인연이 있다. '삽시도 꿈그리미' 프로젝트에는 KT에서 지원하는 청년 예술가 그룹인 Y아티스트,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 KT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삽시도 오천 분교학생들을 대상으로 Y아티스트, Y퓨처리스트와 함께하는 '나만의 거울 만들기' 원데이 아트 클래스와 인터넷 광통신망을 활용한 영상 상영회 등을 진행했다. 또한삽시도의 관광 명소에 공중전화 박스를 설치하여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을 구성하고, 관광객이 많이찾는 삽시도 방파제에는 Y아티스트가 스케치한 벽화 도안을 Y퓨처리스트들이 채색하여 아름다움 풍경이 돋보이는 벽화를 완성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Y퓨처리스트들은 '삽시도 꿈그리미' 활동 과정에서 겪는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삽시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인스타그램 릴스와 브이로그 콘텐츠로 제작하여 Y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KT의 농어촌 인터넷 광인프라 구축 사업과 연계하여 Y아티스트와 Y퓨처리스트와 함께 삽시도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지역 주민과 소통을 강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어촌 디지털 격차 해소에 앞장서 청년들의 창의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5 09:41박수형

한국엡손, '친환경' 브랜드 캠페인 영상 공개

한국엡손은 세계 환경의 날인 5일 자체 친환경 브랜드 캠페인의 새로운 영상 두 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은 엡손의 브랜드 캠페인 '디테일즈 포 투모로우'는 '디테일이 만드는 더 나은 내일'이라는 의미로, 엡손은 친환경 실천 문화의 확산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꾸준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엡손은 그동안 캠페인 영상들을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친환경 경영 철학과 솔루션을 전달해 왔다. 새롭게 선보이는 친환경 캠페인 영상은 기후 위기를 소재로 엡손의 친환경 실천 약속을 다룬 '친환경 약속 편'과 젊은 세대의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을 접목한 '친환경 실천 편' 총 두 편으로 담았다. 친환경 약속 편에서는 엡손의 고광량 프로젝터 'EB-PU2220B'를 활용해 기후위기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자연 명소를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더는 갈 수 없는 곳이 될 수 있다는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80여 년 전 창립 당시부터 친환경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실천해 온 엡손의 경영 이념을 강조하며 엡손의 친환경 기술력으로 지구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목소리를 전했다. 친환경 실천 편에서는 엡손 제품으로 자유롭게 자신의 재능과 꿈을 표현하는 젊은 세대의 모습을 보여주며, 하고 싶은 일을 함과 동시에 친환경도 실천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냈다. 특히 전력 소비를 절감하는 '히트프리(Heat-Free)' 기술, 물과 에너지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디지털텍스타일프린팅(DTP)', 종이 업사이클링 시스템 '페이퍼랩' 등 엡손만의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표현했다. 김대연 한국엡손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상무는 “이번 캠페인 영상을 통해 친환경은 어렵고 거창한 과제가 아니라 친환경적인 제품을 사용하는 것처럼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엡손은 우리 사회와 소통하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친환경 기술 개발과 실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엡손은 브랜드 캠페인 개시를 기념해 캠페인 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엡손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6.05 09:14김윤희

채널코퍼, '라인프렌즈 스퀘어'에 채널톡 공급

채널코퍼레이션(대표 최시원)은 IPX(구 라인프렌즈) 산하의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라인프렌즈 스퀘어'와 올인원 AI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 공급 계약을 맺고 글로벌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담 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이번 계약으로 라인프렌즈 스퀘어에 ▲다양한 언어 환경에 맞는 시나리오 사전 설계로 맞춤형 챗봇 응대 ▲시차로 인한 실시간 응대 불가 시 운영 시간 자동 안내 ▲고객 정보에 따른 상담 자동화 응대 설정 등의 기능이 탑재된 채널톡을 제공하게 됐다. 이를 통해 라인프렌즈 스퀘어는 상담 비운영시간의 고객 문의에 대해 1차적으로 챗봇이 응대하고, 심도 있는 답변이 필요한 문의에 대해서는 상담사가 운영 시간에 답변을 남기면 챗봇·문자·이메일 등 다양한 채널로 즉시 메시지를 전송하는 상담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라인프렌즈 스퀘어는 전 세계 인기 캐릭터 IP와 K-팝 IP 상품을 한국 포함 약 202개국에 판매하고 있으며, 언어 장벽, 시차, 해외 배송 등으로 인해 실시간 CS 응대 및 운영에 추가 공수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었다. 특히 한정 판매나 예약 구매 진행 시 문의 급증에 따른 인적·물리적 자원이 추가되는 등 CS 효율화와 함께 글로벌 고객 상담 환경 전반을 개선하기 위해 채널톡 도입을 결정했다. 최시원 채널코퍼레이션 대표는 "글로벌 고객의 경우 CS 응대 시 언어·시차·문화 등 고려할 특이사항이 많은데, 채널톡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 자동화 챗봇 구축 경험으로 글로벌향 CS 전문성을 갖췄다"며 "전 세계 이용자 누구나 쉽고 편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기능을 고도화해 글로벌 B2B SaaS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채널톡은 AI 챗봇 및 채팅 상담, CRM 마케팅, 팀 메신저, 인터넷 전화, 영상 통화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올인원 AI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전 세계 22개국에 걸쳐 약 16만여 기업이 사용하고 있다. 매출의 25% 이상이 일본에서 발생, 현지에서 1만 6천 개의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작년 6월 뉴욕에 미국 지사를 설립한 바 있다.

2024.06.05 09:10백봉삼

배민, 소상공인에 종이빨대 5백만개 지원

배달의민족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500만 개의 종이빨대를 무료로 제공한다. 친환경 운행 수단을 인증한 라이더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고, 고객을 대상으로도 일회용기 탈출을 위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과 소상공인연합회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종이빨대 500만 개를 개인 카페 사장님 등 소상공인 1천여 명에게 배포한다고 밝혔다. 사장님당 약 5천개씩의 종이빨대를 지원받는 셈이다. 이는 지난 3월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 종이빨대 제조 업체를 지원하고, 사장님의 친환경 제품 사용 활성화를 돕고자 양 사가 체결한 '종이빨대 지원을 위한 협약'의 이행안이다. 우아한형제들이 1억 원을 기부하고 소상공인연합회가 1억 원을 매칭해 함께 종이빨대를 구매하고, 소상공인 대상으로 무료 배포키로 한 바 있다. 양 사가 이번에 공동 구매한 종이빨대는 모두 500만 개다. 배달의민족은 이 종이빨대를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을 통해 개인카페를 운영 중인 사장님에게 배포키로 했다. 일부는 배민상회를 통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동안 열리는 6월 카페·디저트 기획전을 통해 사장님께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배민상회 카페·디저트 기획전은 더운 날씨에 특히 수요가 올라가는 카페, 디저트 업종 대표 상품들을 할인해 판매하는 기획전이다. 보냉백이나 아이스컵 등 실제 카페, 디저트 업종에서 인기가 많은 품목을 선정해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상품을 구매한 사장님을 대상으로 응모 방식으로 진행하며, 무료로 종이빨대를 배송해드린다. 준비된 수량보다 신청인원이 많을 시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종이빨대 사용 빈도가 높은 외식 업종 소상공인 협단체를 통해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양 사는 이번 기부에 그치지 않고 하반기에도 종이빨대 무상 지원에 힘쓰기로 했다. 배민은 라이더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먼저 배민커넥트 앱을 통해 '그린 배달 히어로를 찾습니다' 이벤트를 전개한다. 전기 오토바이나 전기 자동차를 사용 중인 라이더를 대상으로 친환경 배달수단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고성능 전기자전거 등 경품을 증정한다. 5일부터 시작해 14일까지 이벤트가 진행된다. 다회용기에 대한 사용 활성화를 위한 '일회용기별 탈출하라' 퀴즈 이벤트도 마련했다. 배민 앱을 통해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빈 칸 퀴즈를 풀어 암호를 해독하면 선착순 5천명을 대상으로 배민 3천원 쿠폰을 증정한다. 현재 다회용기 서비스는 서울시 15개 구와 경기, 인천 일부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지역은 배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카페 사장님께는 종이빨대 등 친환경 제품 사용을 장려하고, 고객에게는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또 친환경 배달수단을 인증한 라이더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배달 이해관계자들과 두루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4.06.05 08:38안희정

아이스크림에듀, 생성형 AI 활용 '상상여행 이벤트' 수상작 공개

국내 대표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대표 이윤석)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상상여행 이벤트'를 성료하고 홈런 학습기와 홈페이지를 통해 AI 이미지 수상작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5월 홈런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상상여행 이벤트'는 자신이 그려보고 싶은 재미있는 상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작성하면 생성형 AI를 통해 이미지로 구현해주는 행사다. 홈런 회원들에게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생성형 AI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고 흥미도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15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 홈런 회원 1만1천명이 참여할 정도로 생성형 AI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그 결과 500여 명의 시상자가 발표됐다. 시상은 10명을 선정하는 상상으뜸상을 비롯해 상상버금상, 상상돋움상 등 총 5가지로 진행했으며, 상에 따라 반려로봇, 해피머니 상품권, 햄버거 세트, 아이스크림, 홈런 습관키트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했다. 이 중 상상으뜸상 10명의 작품은 AI 이미지로 제작돼 홈런 학습기와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추후 생성형 AI를 활용한 브랜딩 채널 '아이스크림 AI 스튜디오'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임애라 아이스크림에듀 브랜드실장은 “이번 상상여행 이벤트를 통해 아이들의 재미있는 창의력과 상상력은 물론 생성형 AI와 그 활용에 대한 관심 또한 높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며 “AI를 교육에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회원들에게 앞선 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05 08:25안희정

스노우플레이크, 노코드로 LLM 챗봇 구축 기능 공개

[샌프란시스코(미국)=김우용 기자] 스노우플레이크는 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4' 둘째날 행사에서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AI'의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AI는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쉽고 효율적으로 생성하는 도구로,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 기업이 수 분 내에 챗봇을 만들고 채팅 환경에서 자사 데이터를 활용한 답변을 얻어낼 수 있도록 한다. 스노우플레이크의 새로운 노코드 인터랙티브 인터페이스와 대규모언어모델(LLM)에 대한 접근 및 서버리스 파인튜닝은 비전문가도 특정 산업 사용 사례에 맞춰 AI를 쉽게 활용하는 '데이터 민주화'를 견인한다. 스노우플레이크 ML을 통해 머신러닝을 위한 통합 환경을 갖추고 모델을 운영할 수 있는 경로를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생성형 AI 및 ML 통합 플랫폼은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데이터로부터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완전한 보안과 거버넌스, 제어 기능으로 신뢰할 수 있는 AI를 대규모로 제공한다.. LLM 기반 챗봇의 강점은 비전문가도 자연어로 질문해 내부 기업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업은 이를 활용해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하는데 필요한 인사이트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애널리스트(퍼블릭 프리뷰 예정)'와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서치(퍼블릭 프리뷰 예정)' 등 두 가지 새로운 채팅 기능을 공개했다. 사용자는 복잡한 절차 없이 보유한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 분만에 챗봇을 개발할 수 있다. 메타의 라마3, 미스트랄 라지 모델로 구축한 코텍스 애널리스트를 통해 기업은 생성형 AI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고 쉽게 구축할 수 있다. 코텍스 서치는 2023년 5월 스노우플레이크가 인수한 니바의 최첨단 검색 및 랭킹 지정 기술과 스노우플레이크 아크틱 임베드를 함께 활용해 벡터 및 텍스트가 결합된 엔터프라이즈급 하이브리드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문서 및 기타 텍스트 기반 데이터세트에 대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비전문가도 매우 간단한 단계를 거쳐 빠르게 AI 기반 채팅 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업 데이터 및 자산 전반에 걸쳐 폭력, 혐오, 자해 또는 범죄 행위 등의 유해 콘텐츠를 필터링하는 LLM 기반 입출력 보호 기능인 메타의 라마 가드를 활용한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가드를 출시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코텍스 가드를 통해 기업을 위한 AI 안전성을 높였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맞춤형 채팅 개발 뿐 아니라 사전 구축된 AI 기반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도큐먼트AI를 통해 스노우플레이크의 멀티모달 LLM '스노우플레이크 아크틱 TILT'로 인보이스의 액수 또는 계약 조건 등의 콘텐츠를 간편하게 추출할 수 있다. 이 모델의 성능은 GPT-4를 능가하며 시각적 문서 질문 응답의 표준인 DocVQA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노던 트러스트 등의 기업은 도큐먼트 AI를 활용해 문서를 대량으로 처리함으로써 운영비용은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미스트랄 라지의 강점과 스노우플레이크의 독자적 SQL 생성 모델을 조합해 모든 SQL 사용자의 생산성을 더욱 높여주는 텍스트-투-SQL 어시스턴트 스노우플레이크 코파일럿도 출시할 예정이다.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AI는 스노우플레이크의 정상급 오픈소스 LLM인 스노우플레이크 아크틱 외에도 구글, 메타, 미스트랄 AI, 레카 등 유수 업체의 최첨단 모델 세트를 고객에게 제공해 AI 개발을 가속화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AI 개발 착수와 더 빠른 AI 애플리케이션 제품화를 지원하는 노코드 인터랙티브 인터페이스인 새로운 스노우플레이크 AI & ML 스튜디오(프라이빗 프리뷰)를 통해 누구나 각자의 기업 데이터에 쉽게 적용하도록 하며 데이터 활용을 대중화하고 있다. 사용자는 간편한 테스트·평가 과정을 거쳐 특정 분야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선정하고, 궁극적으로 운영비를 최적화하며 생산 단계에 이르는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업이 LLM 성능을 더욱 향상하고 보다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코텍스 파인튜닝(퍼블릭 프리뷰)을 출시했다. 이 서버리스 맞춤화는 메타 및 미스트랄 AI 모델의 일부로 제공되며 AI & ML 스튜디오 또는 간단한 SQL 기능으로 이용할 수 있다. 파인 튜닝을 거친 모델은 코텍스 AI 기능을 통해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스노우플레이크 역할 기반 접근제어를 통해 액세스를 관리한다. 대부분의 기업은 ML 및 LLM 모델 개발 이후 변화하는 데이터 세트에서 이를 계속해서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스노우플레이크 ML은 AI 데이터 클라우드에 ML옵스 기능을 제공한다. 조직은 데이터 전처리부터 모델 관리까지, ML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기능, 모델, 메타데이터를 원활하게 발견하고 관리 및 통제할 수 있다. 이러한 중앙 집중식 ML옵스 기능은 스노우플레이크 노트북과 스노우파크 ML을 비롯한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과도 통합돼 간편한 엔드투엔드 경험을 제공한다. 스노우플레이크의 ML옵스 기능은 스노우플레이크 모델 레지스트리를 포함한다. 스노우플레이크 모델 레지스트리는 모든 유형의 AI 모델의 액세스 및 사용을 통제함으로써 신뢰성과 효율을 보장하고 더욱 개인화된 경험과 비용 절감 자동화를 제공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머신러닝 엔지니어들이 일관된 ML 기능을 생성, 저장, 관리 및 제공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인 스노우플레이크 피처 스토어(퍼블릭 프리뷰)와 ML 리니지(프라이빗 프리뷰)를 발표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기업은 ML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기능과 데이터 세트, 모델의 사용을 추적할 수 있다. 크리스티안 클라이너만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총괄부사장(EVP)은 “스노우플레이크의 AI 서비스는 엔터프라이즈의 모두에게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힘을 주고, 막대한 기회를 준다”며 “코텍스 AI는 여러 복잡한 단계로 이뤄지는 AI 개발 워크플로우를 쉽게 구축하게 하기에 여러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데이터와 AI의 힘으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며 “여러분의 조직이 엔터프라이즈 AI 시대를 선도하며 더 많은 가치와 인사이트를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끊임없이 혁신을 이어가자고 약속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6.05 06:39김우용

스노우플레이크, 개발자 플랫폼 대거 업데이트

[샌프란시스코(미국)=김우용 기자] 스노우플레이크는 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스노우플레이크서밋 2024' 둘째날 행사에서 데이터를 활용한 엔터프라이즈급 파이프라인, 모델, 애플리케이션 등의 엔드투엔드 개발을 가속하는 새로운 기능을 대거 발표했다. 새로운 개발자 도구와 네이티브 통합으로 고객 편의성과 개발 속도를 높이고, AI 데이터 클라우드에서 효율적인 제품 개발을 지원할 전망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토타입에서 배포까지 걸리는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스노우플레이크는 개발자가 높은 성능의 데이터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개발자는 스노우플레이크의 '동적 테이블(Dynamic Tables)'과 '스노우파이프 스트리밍'을 함께 사용해 낮은 레이턴시 기반의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활성화하고 AI 및 머신러닝 모델을 생성할 수 있다. 현재 2천900여 고객사가 평균 20만개 이상의 동적 테이블을 실행해 운영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 관리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 스노우플레이크는 동적 테이블을 정식 출시(GA)한다고 발표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개발자가 AI 데이터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로 AI 개발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한다. 그 중 하나로 데이터 엔지니어링 전과정의 작업을 할 수 있는 '스노우플레이크 노트북'을 새롭게 공개했다. 스노우플레이크 노트북(퍼블릭 프리뷰)은 스노우파크 ML, 스트림릿,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AI 등 모든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과 네이티브 통합됐으며, 단일 개발 인터페이스 제공으로 파이썬, SQL, 마크다운 개발이 간편해진다. 개발자는 스노우플레이크 노트북으로 ML 파이프라인을 실험 및 반복 적용하고, AI 기반 편집 기능을 활용해 데이터 엔지니어링 워크플로우를 단순화하는 등 생산성과 협업 개발에서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스노우파크 판다스 API(퍼블릭 프리뷰)도 추가됐다. 파이썬 개발자가 선호하는 판다스 구문을 사용해 보다 수준 높은 AI와 파이프라인 개발을 지원하고 스노우플레이크의 성능과 확장성 및 실행을 위한 거버넌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데브옵스에 데이터 중심적인 접근으로 단일 플랫폼 내에서 개발·운영·데이터 관리를 원활하게 통합하고 개발 과정을 간소화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한 줄씩 스크립팅하는 것 대신, 코드형 인프라스트럭처 규칙으로 데이터 파이프라인의 원하는 상태를 정의함으로써 새로운 데이터베이스 변경 관리(퍼블릭 프리뷰) 기능에서 선언적(declarative) 개발 방식을 우선으로 채택한다. 데이터 엔지니어와 개발자는 스노우플레이크의 새로운 깃통합(퍼블릭 프리뷰)으로 팀 간 협업을 강화하고 다양한 환경에 배포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곧 정식 출시될 스노우플레이크의 파이썬 API는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오픈소스 스노우플레이크 CLI는 단일 인터페이스로 사용해 CI/CD 파이프라인을 관리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트레일도 공개됐다. 통합적인 가시성을 제공해 개발자가 워크플로우를 쉽게 모니터링하고 문제 해결 및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한다. 데이터 품질, 파이프라인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가시성도 향상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스노우파크 및 스노우파크 컨테이너 서비스를 위해 내장된 텔레메트리 신호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에이전트를 수동으로 설정하거나 데이터를 전송할 필요 없이 매트릭스, 로그, 분산 추적을 활용해 오류를 쉽게 진단하고 디버깅할 수 있다. 오픈 텔레메트리 표준으로 구축되어 개발자는 스노우사이트에서 자체적으로 작업하는 것은 물론 그라파나, 메타플레인, 페이저듀티, 슬랙 등의 플랫폼과 통합할 수 있다. 몬테카를로나 옵저브 같은 관측 기능 플랫폼과도 협력해 고객에게 엔드 투 엔드 통합 관측 기능을 제공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업들이 정교한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원활하게 구축 및 출시할 수 있도록 스노우파크 컨테이너 서비스(AWS 기반, 퍼블릭 프리뷰)와 스노우플레이크 네이티브 앱 프레임워크의 통합을 발표했다. 이번 통합으로 기업은 다양한 분야에 맞춰 구성 가능한 GPU 및 CPU 인스턴스로 컴퓨터 비전 자동화, 지리 공간 데이터 분석, 기업용 ML 애플리케이션 등 AI 데이터 클라우드에 구축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범위와 종류를 확장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AI 기반 스노우플레이크 네이티브 앱을 구축하고,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과 전 세계 수천 명의 스노우플레이크 고객에게 앱을 배포할 수 있다. 현재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에서 지난 4월 30일 기준 총 160개 이상의 스노우플레이크 네이티브 앱을 확인할 수 있다. 기업들은 새로운 수익원인 스노우플레이크 네이티브 앱을 배포하며, 앱의 수익화와 조달을 가속하기 위해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를 유통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수백 개의 스타트업이 스노우플레이크를 기반으로 전체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막사(Maxa), 마이 데이터 아울렛(My Data Outlet), 릴레이셔널AI(RelationalAI) 등의 제공 업체는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에서 수백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제프 홀란 애플리케이션 및 개발자 플랫폼 부문장은 "새롭게 선보인 기능은 개발자가 기존의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로 익숙하면서도 더 많은 경험을 하도록 지원하며 AI 데이터 클라우드에서 개발자의 한계를 계속해서 넘어서고 있다”며 “개발자는 스노우플레이크의 뛰어난 확장성과 성능,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유용한 LLM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개발하고 궁극적으로 더 많은 사용자들이 AI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2024.06.05 04:49김우용

인텔 "가우디3, 납기·비용·성능 모두 뛰어난 엔비디아 대체재"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인텔이 4일(이하 대만 현지시간) 오전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관에서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AI 가속기 '가우디3'의 가격 대비 성능을 강조했다. 가우디3는 2022년 5월 출시된 가속기인 가우디2 후속 제품이며 TSMC 5나노급 공정에서 생산된다. 96MB S램과 128GB HBM2e 메모리를 이용해 최대 대역폭 3.7TB/s를 구현했다. 서버용 프로세서와 PCI 익스프레스 5.0 규격으로 연결되며 200Gbps 이더넷으로 서로 연결된다. 전세계 10개 이상의 글로벌 공급업체가 올 3분기부터 가우디3 기반 솔루션을 공급 계획중이다. ■ "네이버도 가우디 선택했다...TCO·TTM에서 엔비디아 대비 우위" 이날 팻 겔싱어 인텔 CEO는 "현재 클라우드 이용 현황을 보면 전체 워크로드 중 60%가 클라우드에서 실행되며 생성된 데이터 중 80%가 여전히 활용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LM(거대언어모델)에 기업이나 기관의 데이터를 더한 검색증강생성(RAG)은 잠자는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6월부터 내년 1분기에 걸쳐 출시될 제온6 프로세서와 가우디 가속기는 이를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AI용 GPU 시장은 엔비디아가 독식하고 있다. 팻 겔싱어 CEO는 "기업들은 대안과 개방형 구조를 원한다. 또 제품/서비스 출시 시간(TTM)을 단축하고 총소유비용을 낮추길 희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네이버클라우드가 가우디를 쓰고 있다. 또 오픈소스 리눅스 재단과 기업용 AI 플랫폼 구축에 협업하고 있으며 제온6와 가우디가 기업 AI 워크로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가우디3, 덜 쓰고 더 얻을 수 있는 '가성비' 가속기" 팻 겔싱어 CEO는 올 3분기부터 공급될 차세대 가속기 가우디3에 대해 "같은 규모 클러스터 구성시 엔비디아 H100에서 추론 성능은 2배이며 H200 GPU 대비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텔 자체 성능비교에 따르면 가우디3 8천192개 클러스터 구성시 같은 규모 엔비디아 H100 클러스터 대비 학습 시간은 40% 단축할 수 있다. 또 700억 개 매개변수로 구성된 LLM인 메타 라마2(Llama2) 구동시 가우디3 64개 클러스터는 엔비디아 H100 대비 최대 15% 빠른 학습 처리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팻 겔싱어 CEO는 "가우디3는 '덜 쓰고 더 얻을 수' 있는 AI 가속기"라며 가우디3의 개방성도 강조했다. 그는 "가우디3는 업계 표준 인터페이스인 이더넷으로 작동하며 파이토치 등 오픈소스 AI 프레임워크에 최적화됐고 수십만 개의 AI 모델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 가우디3 솔루션 공급 업체 10개 이상으로 확대 가우디3는 서버용 OCP 가속화 모듈인 HL-325L, HL-325L을 8개 탑재한 UBB 표준 모듈인 HLB-325, 워크스테이션에 장착 가능한 확장 카드인 HL-338 등 3개 형태로 시장에 공급된다. 인텔은 이날 가우디3 기반 AI 서버 공급업체로 델테크놀로지스, HPe, 레노버, 슈퍼마이크로에 더해 폭스콘, 기가바이트, 인벤텍, 콴타, 위스트론 등 총 10개 이상 글로벌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6.04 19:01권봉석

IITP "글로벌 디지털 프런티어로 도약"···설립 10주년 기념식

"가장 위험한 말은 여태껏 이렇게 해왔어 라는 말이다" 미국 컴퓨터 과학자이자 해군 제독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 코볼 개발을 주도한 그래이스 머레이 하퍼(Grace Brewster Murray Hopper)가 한 말이다.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은 이 말을 인용하며 4일 오전 서울 더플라자에서 열린 'IITP 출범 10주년(ICT R&D 30+) 기념식'에서 "디지털 G3 강국 실현을 이끄는 디지털‧AI 혁신 '글로벌 디지털 프론티어'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원장은 이를 위한 3C로 ▲혁신적인 기술개발(Creative R&D) ▲지속적인 혁신시스템 구축(Continuous Innovation system) ▲혁신기술 시장진입과 글로벌 진출(Competitive Tech)을 제시하며 "디지털 인에이블러(Enabler)와 파워 스테이션(Power Station)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특히 IITP는 AI, AI반도체, 양자를 핵심 엔진으로 차세대 통신, 사이버보안, 메타버스 등 6대 디지털 혁신 기술의 성과 창출에 역량을 결집하고 핵심인력(AI대학원, SW마에스트로 등)과 실무인력(SW중심대, 지역인재양성 등),‧글로벌 인재 양성으로 디지털 100만 인재 양성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IITP는 국내 ICT 연구개발(R&D)과 인재양성을 총괄 지원하는 기관이다. 5개 기관이 합쳐져 2014년 6월 5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로 출발, 현재에 이르렀다. 2018년 12월 기관명을 현재의 정보통신기획평가원으로 바꿨다. 내일(5일)이 IITP 설립 10주년이다. 지난 10년간 ▲유,무선 통신 기반 구축 ▲AI와 사이버보안 등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하며 우수 인재 배출과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해왔다. 우리나라 전체 ICT R&D 역사는 전담조직을 설치한 30년전인 19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중장기 기술로드맵, 정책개발, 예산확보, 사업기획, 성과관리 등 체계적으로 진화해 왔다. 지난 30여 년간 ICT R&D를 통해 ▲세계 최고 광대역통합망(BcN) 구축 ▲UHD와 DMB 세계 최초 상용화 ▲세계 최초 5G 상용화서비스 ▲AI반도체 등 디지털 강국을 이루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날 기념식은 '디지털 혁신 미래를 향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IITP 10년 뿐 아니라 ICT R&D 30여년의 우리나라 정보통신 기술 진흥과 산업 발전 순간들을 ICT 종사자들과 함께 돌아보고 디지털 혁신 미래를 향한 발전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홍 원장 등 IITP 보직자와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노준형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장 ▲임종인 대통령비서실 사이버특별보좌관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이상홍 단국대학교 교수(IITP 1대 원장) ▲석제범 법무법인 화우 기업법무그룹 고문(IITP 2대 원장) ▲전성배 가천대학교 교수(IITP 3대 원장) ▲이광복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강성식 한국연구재단 상임감사 ▲윤천원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장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손승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장 ▲김덕재 IT여성기업인협회장 ▲유은종 한국정보산업연합회 부회장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학계에서는 ▲원유집 한국정보과학회장 ▲이정훈 한국IT서비스학회장 ▲이상웅 한국차세대컴퓨팅학회장 ▲하재철 한국정보보호학회장 ▲이재성 한국전자파학회 부회장 ▲유회준 반도체공학회장 한상욱 ▲한국양자정보학회장 ▲최수미 한국컴퓨터그래픽스학회장 ▲정성호 한국통신학회장 ▲이충용 대한전자공학회장 ▲박능수 한국정보처리학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IITP 10년 활동과 30년 국내 ICT R&D 역사 발자취를 담은 영상 상영과 비전(Global Digital Frontier) 선포식, 우수직원 포상과 공로자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박준범 IITP 디지털인재양성단장과 이재흥 인재기획팀장, 전한얼 클라우드데이터팀 수석 등 우수 직원 3인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IITP 출범에 기여한 최문기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와 이상홍 단국대 교수가 공로상을 받았다. 홍진배 IITP 원장은 기념사에서 "IITP는 사회와 국민 삶에 실질적 보탬이 되는 우수성과를 창출할 수 있게 디지털과 AI 혁신을 이끄는 디지털 인에이블러(Enabler)와 파워 스테이션(Power Station) 역할하겠다"면서 "혁신·도전 디지털 R&D의 전면 개편과 국가 디지털 정책 시작점인 기술개발과 인재양성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이 디지털 G3 국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 디지털‧AI 기술개발 부문...올해 전체 IITP 예산 74% 1조323억 투입 글로벌 경제, 사회, 안보 패러다임을 바꿀 게임체인저로 부상 중인 디지털 기술 분야인 ▲AI ▲AI반도체 ▲양자를 핵심 엔진으로 국가대표 R&D 성과 창출을 위해 역량을 결집한다. 올해 IITP 전체예산 1조 3947억원이다. 이중 R&D 예산은 1조 323억원(74% 비중)이다. IITP는 AI가 국가경쟁력인 시대를 맞아 기존 생성형 AI 한계를 뛰어 넘는 범용AI(AGI)기술과 경량화저전력화 기술 등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미국 등 선진국과 산학이 참여하는 개방형 연구거점 구축을 추진한다. 예컨대, 높은 데이터 의존성에서 벗어나고 또 멀티모달을 활용한 다중감각인지 능력 부족 등 현 AI의 학습능력 및 활용성 개선(451억, 32개)과 생성AI의 환각 편향성 등 기술 한계극복(40억, 신규 3개), AI 연구거점 프로젝트(40억원, 신규 1개), 글로벌 AI 프론티어랩(50억, 신규 3개)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 세계 최고 수준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산(프로세서)과 저장(메모리) 기능을 통합한 PIM반도체, AI연산에 특화한 NPU, 반도체 성능을 극대화한 시스템SW까지 AI반도체 초격차 기술력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풀스택(HW+SW+플랫폼) 역량을 강화해 저전력 AI반도체 G1 달성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NPU와 PIM 등 반도체 HW 기술(557억, 39개), SW통합플랫폼 등 반도체 시스템SW 기술(127억, 5개), 데이터센터 고도화를 위한 인터페이스 기술(75억, 3개) 등의 사업을 시행한다. 특히 아직 상용화 전 초기 단계인 양자기술 선점을 위해 양자통신, 양자센싱 등 코어역량을 강화하고, 개방형 양자팹을 통한 양자기술 제작 노하우를 확보해 다가올 '양자산업화 시대'를 준비한다. 구체적으로 QKD 소형‧저가 모듈 및 채널 다중화(20억, 신규 2개), 차세대 QKD(28억, 신규 2개), 양자센서 첨단산업 적용(23억, 2개), 개방형 양자팹(50억, 신규 2개)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외에 6G와 저궤도위성 등 차세대통신과 사이버보안 등 인프라 기술과 미디어콘텐츠, 공간컴퓨팅 등 서비스기술까지 가치사슬 전반에 촘촘한 지원과 생태계 조성을 지속적으로 구축 및 강화한다. 예컨대, 6G 예타('24∼'28년/총 4407억), 저궤도위성 예타('24.5월 통과/'25∼'30년/총 3199억), 데이터와 AI 보안(264억, 30개(신규 12)), 공급망 보안(200억, 19개(신규 12)), 제로트러스트 기반 네트워크·클라우드 보안(217억, 19개(신규 13)), 산업·가상융합 보안(264억, 18개(신규15)), 생성형 AI 응용 콘텐츠 자동 생성 제작기술(60억, 10개), 경량화와편의성 개선 등 XR디바이스 기술(80억, 12개), 초실감 콘텐츠 기술(310억, 50개)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 디지털 인재양성 부문...올해 3624억(26%) 투입 AI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수 있게 최고급 인재 배출기반을 고도화 및 다변화하고, 비전공자 대상 최고급, 실무 인재로 성장하게 돕는다. 올해 IITP 전체예산 1조 3947억원 중 인재양성 예산은 3624억원(26% 비중)이다. 우선, AI 등 전략기술 분야 최고 수준 R&D 역량을 갖춘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AI대학원, ITRC('24년 64개(신규 24개) → '27년 80개), SW마에스트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집중 지원한다. 예컨대, AI대학원(200억, 10개), AI융합대학원(105억, 9개), AI반도체대학원(90억, 3개), 융합보안대학원(87.6억, 12개(신규 2)), 메타버스융합대학원(65억, 8개(신규 3)→'26년 10개), SW스타랩(85억, 49(신규 10)), 대학ICT연구센터(348억, 64개(신규 24)→'27년 80개) , 생성형 AI선도인재 양성(24.신규, 35억, 2개→'25년 4개), SW마에스트로(97억, 200명),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확대(2단계 추진, '25~'30년) 등의 사업을 시행한다. 또 현장형 실무인재를 키우는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을 대폭 확대('24년 58개(신규 17개) → '27년 100개)하고, 교육 후 채용으로 이어지도록 기업 연계와 참여형 비학위 교육을 강화한다. 즉, 지역 확산(2개(42서울․42경산)→4개), SW중심대학 지원규모 확대(925억, 58개(신규 17개)→'27년 100개), 대학·기업협력SW아카데미(대학내 기업브랜드형 아카데미 10개 컨소시엄, 161억원), 채용연계형SW전문인재양성(협단체 및 기업群 4개 컨소시엄, 109억원)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전략분야별 글로벌 디지털 리더십 제고를 위해 협력채널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예산은 전년대비 65% 늘어난 864억원을 집행한다. 대학디지털혁신단기집중역량강화('22~, 58.5억/3개 과정), 디지털분야글로벌인재양성('24.신규, 80억/36개), 글로벌데이터융합리더양성('24.신규, 20억/3개→'25년 7개), 차세대통신 클라우드 리더쉽 구축('24.신규, 25억/2개), 오픈랜 인력양성프로그램('24.신규, 15억/2개) 등의 사업을 시행한다. 홍 원장은 "그동안 대한민국이 세계 무대에서 ICT 강국으로 인정받아 왔듯이 앞으로도 AI반도체, 5G·6G, 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해 디지털 혁신의 미래 중심에 설 수 있게 디지털 기술과 인재 발전소인 IITP를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영상으로 전한 축사에서 "우리나라는 창의적인 국민과 혁신 역량을 보유한 기업, 우수한 디지털산업 생태계, 국가 저력이 있기 때문에 AI디지털 글로벌 허브 국가로 도약할 수 있다"면서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R&D, R&D다운 R&D를 실행하는 것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IITP에 당부했다. 고진 디플정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쌓은 경험과 통찰력으로 IITP가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이끌어 나갈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디지털플랫폼정부 성공을 위해서는 민관의 건강한 디지털혁신 생태계가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IITP가 대한민국 전체의 디지털 혁신이 계속 일어날 수 있게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또 노준형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장도 축사에서 IITP의 그동안 성과와 공로를 언급하며 "앞으로 ICT R&D 혁신의 세계적인 선도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2024.06.04 18:05방은주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삼성전자·마이크론 HBM 공급 검증중"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4일(대만 현지시각)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의 HBM(고대역폭메모리) 제품 검증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젠슨 황 CEO는 이날 오후 타이베이 소재 하이라이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단 질의응답에 참석해 "현재 생산하는 서버용 AI GPU는 고속 메모리를 요구하며 HBM은 매우 중요한 구성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엔비디아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이 엔비디아 자체 기준을 충족해 납품할 수 있도록 검증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엔비디아 서버용 GPU에 탑재되는 HBM은 전량 SK하이닉스가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젠슨 황 CEO는 "이들 세 회사는 모두 뛰어난 메모리 공급업체이지만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2024.06.04 17:43권봉석

인텔, E코어 기반 서버용 칩 '제온6 6700E' 출시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인텔이 4일(이하 대만 현지시간) 마이크로 웹서비스와 미디어 서버 시장을 겨냥한 E(에피션트) 코어 기반 제온6(Xeon 6, 6세대) 6700E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4일 오전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관에서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최근 데이터센터는 높은 연산 성능과 소켓당 밀도, 에너지 효율을 요구하며 이것이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출시하는 E코어 제온6 프로세서는 현대 데이터센터의 업데이트에 필요하며 1와트당 성능을 개선했다. 5N4Y(4년간 5개 공정) 로드맵의 세 번째 공정인 인텔 3(Intel 3)에서 생산했다"고 설명했다. ■ 메모리 채널과 PCIe 레인 따라 두 종류로 세분화 인텔은 지난 해 제온 프로세서 라인업을 성능 중시 P코어 탑재 제품과 고효율·저전력 E코어 탑재 제품으로 개편한다고 밝힌 바 있다. 탑재한 코어가 다르지만 DDR5 메모리와 PCI 익스프레스 5.0, CXL 등 동일한 규격을 지원한다. P코어 제품은 HPC(고성능 컴퓨팅)과 모델링/시뮬레이션, 빅데이터와 인메모리 분석 등에 최적화된 반면 E코어 제품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네트워크 마이크로서비스를 겨냥했다. 이날 출시된 제온6 6700E 프로세서는 E코어를 최대 144개 탑재할 수 있고 듀얼 소켓 구성이 가능하다. 향후 출시될 6900 시리즈 대비 메모리 채널은 최대 8개, PCI 익스프레스 5.0 레인(lane, 데이터 전송통로)은 88개까지 쓸 수 있다. ■ "2세대 제온 도입 주기 도래... 전환시 서버 수 1/3 줄어든다" 제온6 6700E 프로세서는 과거 '시에라포레스트'로 불리던 제품이며 소규모 웹서비스와 OTT 등 미디어 서비스를 겨냥했다. 이날 인텔은 "2020년 출시된 2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기반 서버를 제온6 기반으로 대체하면 서버 대수를 1/3 수준으로 줄이고 전력 소모와 이산화탄소(CO2) 방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디어 서버에서 144개 동영상 스트림 처리시 초당 프레임 처리 속도는 2세대 제온 서버가 628fps, 제온6가 2천638fps로 처리 성능이 4배 이상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 "SAP, 제온6 교체 후 최대 25% 성능 향상" 인텔은 고객사 사례를 소개하며 "이베이가 제온6 기반 서버에서 테스트한 결과 현재 가장 강력한 경쟁사 솔루션 대비 와트당 성능은 25% 앞선다"고 설명했다. 이어 "SAP는 기존 운용 소프트웨어 환경을 제온6 기반 서버에서 테스트한 결과 별도 소프트웨어 최적화 없이 최대 25% 성능 향상, 60% 전력 절감 효과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오는 3분기에 P코어 탑재 제온6 6900P 시리즈(개발명 '그래나이트래피즈')를, 내년 1월에 E코어 탑재 제온 6900E, P코어 탑재 제온 6700P 등을 출시 예정이다.

2024.06.04 17:41권봉석

한수원, 美 전력연구소(EPRI)와 기술협력 강화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3일과 4일 이틀간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미국 전력연구소(EPRI) 프로그램 비파괴검사분야 기술교류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972년 설립된 EPRI는 글로벌 전력사와 에너지산업체들로 구성된 세계 최대 전력연구소다. 한수원은 2008년 EPRI와의 공동연구를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원자력 분야 멤버로 가입했다. 해마다 프로그램별 기술 교류와 각종 연구에 참여해 글로벌 연구개발(R&D) 역량을 습득하고 선진 연구기관과 소통하고 있다. 워크숍에는 한수원을 비롯한 EPRI 회원사 등 40여 명이 참석해 비파괴검사 적용 방법 및 연구개발 현황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한수원이 개발한 '원전 가동중검사 종합관리시스템'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한수원은 이번 워크숍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 EPRI와 원전 운영 및 건설, 소형모듈원자로(SMR),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한수원은 앞으로도 원전 설비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비파괴검사 등 각종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는 것은 물론, EPRI와의 협력을 더욱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6.04 17:41주문정

"북한 GPS 교란 막을까"…국정원, 우주 떠다니는 위성 보안 지킨다

정부가 위성 등 우주자산을 사이버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본격 나선다. 국정원은 위성의 설계·운용·폐기 등 생애 전 주기에 대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우주 사이버보안 대응체계 수립에 국방부를 비롯한 외교부, 국토부, 해수부, 우주항공청 등 관계부처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카이스트 등 20개 기관이 참여한다. 협의체는 올해 ▲위성 임무 및 운영별 사이버 보안대책 수립 ▲위성 사이버보안 가이드라인 제정 등을 마무리한다. 추후 우주 사이버위협 통합대응 방안이 담긴 중장기 로드맵도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북한의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공격이 이어졌다. 북한은 지난달 29일부터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에서 남쪽을 향해 GPS 전파 교란 공격을 시도했다.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그간 누적 공격 신호만 1천500건을 넘었다. 미국에서도 위성통신 제공업체 '비아샛'이 해킹당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위성과 운용시설의 사이버보안 필요성이 제기되는 추세다. 현재 국내에서는 관계기관들이 우주 관련 보안 업무를 각각 수행하고 있지만, 국가차원의 통합대응체계는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국정원은 4월 23일 '우주안보 업무규정' 개정을 통해 우주안보 위협 대응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국정원 윤오준 3차장은 "우주공간이 새로운 국가 안보영역으로 급부상 중이다"며 "관계부처 및 위성개발·운용기관과 지속 협력해 국가 우주자산을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6.04 17:10김미정

'반지의 제왕' 꿈꾸는 삼성, 왜 오우라 제소했나

'갤럭시 링'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가 특허소송을 제기했다. 경쟁사 오우라의 무차별 특허 소송을 사전 차단하면서 '반지의 제왕'을 향한 힘찬 행보를 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더버지를 비롯한 외신들은 3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스마트 반지 전문업체 오우라를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역법원에 제소했다. 특허 소송은 대개 제품을 출시한 이후 자사 특허권을 침해한 제품을 대상으로 제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아직 갤럭시 링을 내놓지도 않았다. 지난 2월 열린 MWC 2024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링을 공개한 상태다.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오는 8월 갤럭시 링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렇다면 삼성전자는 왜 제품을 출시하기도 전에 특허소송부터 먼저 제기한 걸까? ■ 오우라 특허권 5개 문제 삼아…"침해 없다" 선언적 판결 요구 이날 공개된 32쪽 분량의 소장 맨 뒷부분에 있는 청구 취지(prayer for relief)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소송에서 “직접, 간접적으로 오우라의 특허권을 침해하지 않았다고 선언해달라”고 요구했다. 한 마디로 오우라의 특허권을 침해하지 않았다는 '선언적 판결(declaratory judgment)'을 받아내기 위해 이번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제품 출시 전에 특허소송부터 먼저 제기하는 것이 이례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길목을 지키고 있다가 출시와 동시에 소송을 제기하는 업체들을 미리 견제하는 것이 드문 일은 아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소장에서 “그 동안 오우라의 행보와 공식 논평을 보면 미국 스마트 반지 시장에 신규 진입하는 업체를 상대로 특허 침해 주장을 계속할 것이란 사실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오우라는 울트라휴먼, 서큘러, 링콘 등이 미국 스마트 반지 시장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곧바로 특허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은 이번 소송에서 오우라가 소송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특허기술 5개를 적시했다. 삼성전자가 이 특허 기술들을 침해하지 않았다는 판결을 해달라는 것이 이번 소송의 요구 사항이다. 이와 별도로 특허심판원(PTAB)에 해당 특허권들에 대한 무효심판을 제기했다. 삼성이 문제 삼은 것 중에는 '웨어러블 컴퓨팅 기기(특허번호 178)' 특허기술도 있다. 이 특허 기술은 오우라가 서큘라, 링콘 등 경쟁업체들을 제소할 때 사용했던 특허 기술이다. 이 특허 기술은 스마트 반지에 센서, 배터리, 회로 기판 같은 것들을 일반적으로 배치하는 방법에 불과하다는 것이 삼성의 주장이다. 스마트 기기에서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기술들이라는 것이다. '웨어러블 컴퓨팅 기기'라는 같은 이름이 붙어 있는 179 특허권에 대해서도 문제 제기했다. 오우라는 울트라휴먼 등을 상대로 특허 소송을 제기할 때 "스마트 반지에 LED 센서, 모션 센서, 블루투스 기능 등을 탑재한 것이 특허 침해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오우라가 사실상 모든 스마트 반지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기능을 트집 잡아서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센서나 배터리 같은 일반적인 부품, 혹은 센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건강 점수 같은 것들을 문제 삼았다는 것이다. ■ 오우라, 소송남발 행보도 지적…갤럭시 링 일부 기능 공개 갤럭시 링 공식 발표 이후 오우라가 보인 반응도 예사롭지 않았다고 삼성전자가 지적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링을 공개하자마자 오우라의 첫 반응은 자신들의 지적재산권 포트폴리오의 힘을 과시하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톰 헤일 오우라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 CNBC 등과 연쇄 인터뷰를 통해 자신들은 스마트 반지 관련 특허 150건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헤일 CEO는 CNBC와 인터뷰에선 “삼성전자의 갤럭시 링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오우라가 사실상 삼성전자를 상대로 자신들의 특허권을 활용할 것이란 점을 시사한 행보라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오우라를 제소하면서 갤럭시 링 관련 소식도 일부 공개했다. 역시 소장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5월 갤럭시 링 하드웨어 디자인 작업을 마무리 했으며, 6월 중순부터 대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오는 8월 경에 미국 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링에는 삼성 건강 앱이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소장에서 수면, 활동, 심박수 등을 토대로 한 '에너지 점수'를 보여주는 갤럭시 링의 스크린 샷도 공개했다.

2024.06.04 16:29김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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