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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클릭' 출시

국내 외국인 취업자가 100만명에 육박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잡코리아가 외국인 구인구직 전용 서비스를 발빠르게 마련해 외국인 채용시장 공략에 나섰다. 잡코리아는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클릭(KLiK)'을 정식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클릭은 'Kickstart Life In Korea'의 약자로 잡코리아가 외국인 구직자의 안내자로서 한국에서의 첫걸음을 함께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잡코리아는 다년간 쌓아온 업력과 지속적인 기술 개선으로 정규직 채용 플랫폼과 비정규직 채용 플랫폼 알바몬을 통해 외국인 채용 시장을 이끌어왔다. 이 과정에서 쌓은 관련 노하우를 이번 클릭 서비스에 적용했다. 클릭은 외국인 구인구직에 특화된 기능으로 불편하고 산재돼 아쉬웠던 부분을 개선해 국내 외국인 우수 인재에게는 적합한 일자리를 찾는데 도움을 주고, 구인 기업에게는 맞춤형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한다. 먼저 서비스의 타깃을 고려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28개의 다국어 번역 기능을 제공해 채용 과정에서 겪었던 언어장벽을 최소화했다. 국내 기업의 채용 및 기업정보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구성했고 ▲근무 지역 ▲언어 활용능력 ▲보유 비자 등 세부항목 설정이 가능해 구직자들이 효율적으로 공고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간편한 프로필 등록으로 원하는 공고에 추가 정보 입력 없이 즉시 지원도 가능하다. 구인 기업은 채용 공고를 올릴 때 선호하는 비자 종류를 적도록 했다. 공고 업무에 따라 한국어 및 외국어 능력을 총 5단계(입문·기초·중급·고급·능숙)로 나눠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근무 지역 ▲경력 ▲학력 등 세부 항목을 설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기업회원은 기존 아이디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크리스 허 잡코리아 미래사업본부 실장은 "클릭은 실제 여러 외국인 분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취업 고민을 함께 나누면서 더 쉽고 편리하게 취업 정보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을 거듭하며 기획한 서비스"라며 "향후 외국인 구직자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한 취업비자 관련 컨설팅 서비스와 구인 기업과 글로벌 인재의 데이터를 활용한 AI 매칭, 인재 검색 서비스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7.08 09:04백봉삼

틸론, 기재부에 가상화 시스템 '디스테이션 V9,0' 구축

클라우드 가상화 및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은 기획재정부에 자사의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솔루션인 '디스테이션(Dstation) v9.0'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기존에 사용하던 경쟁사 제품을 틸론 제품으로 대체(Win-Back)한 것이다. 틸론의 Dstation v9.0은 국내 최초 가상화 관리제품 분야에서 보안기능확인서 2.0을 취득, 보안 적합성을 인증 받은 VDI 솔루션이다. 틸론의 VDI 시스템은 독자 개발한 가상화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서비스 및 에이전트 무결성 기능, 중복 세션 및 재사용 방지, 통신 및 저장 데이터 암호화 처리, 프로세스 실행 통제, 접근 권한 통제 등 강화된 보안성을 제공한다. 특히 틸론 VDI 시스템은 통합관리자 포털시스템인 'CenterPost(센터포스트)'를 통해 관리자가 가상 데스크톱을 신속하게 생성, 배포, 삭제할 수 있어 시스템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기재부는 이번에 VD를 조달로 구매했다. 윈-백 사업 일환으로, 기존 사용 중인 VD를 회수하고 틸론 VD로 대체하는 한편 추가 VD도 도입했다. 그동안 많은 VDI/ DaaS 업체들이 생태계 확산을 위해 '온북' 사업에 참여하려 했지만, 대부분의 시도가 기대한 만큼 성과를 내지 못했다. 여러 업체들이 업계 표준 준수와 규제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틸론은 이런 도전에 성공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온북' 사업에서 업계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맞춘 최적화한 솔루션을 제공했다. 또 팬데믹 동안 원격 근무가 확산하면서 틸론의 VDI/ DaaS 솔루션 보급이 늘었는데, 이는 고객사 생산성과 유연성을 크게 향상시킨 결과를 가져왔다고 회사는 밝혔다. 한편,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6월 VD를 조달 구매한 바 있다. 이 사업은 1~3차 사업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이번에 완료한 건으로 3차까지 과업이 모두 완료됐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의 고용 기회 확대와 보다 나은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틸론 최백준 대표는 “틸론이 범 정부 차원에서 공공부문의 일하는 방식 혁신에 대한 정책과 제도 개선에 나서고 있다”며 “공공기관이 스마트 행정업무 수행을 위해 VDI나 공공DaaS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공공기관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VDI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구축을 통해 기재부는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를 통한 업무 생산성 향상 및 보안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2024.07.07 21:07방은주

美 클라우드플레어, '웹사이트 스크랩' 차단 지원

미국의 인터넷 보안 업체 클라우드플레어가 웹사이트 소유자들이 인공지능(AI) 서비스의 콘텐츠 접근을 차단하는 기능을 출시했다. 여러 AI 기업들이 타사 웹사이트를 무단으로 스크랩해 콘텐츠를 수집하자 대응 조치를 내놓은 것이다. 지난 6일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클라우드플레어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클라우드플레어 고객이 자신의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AI 봇을 차단하는 기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플레어 관계자는 해당 기능을 출시한 이유에 대해 "생성형 AI의 인기로 모델 학습이나 추론 실행에 사용되는 콘텐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웹 스크래핑용 AI봇을 투명하게 운영하지 않는 일부 AI 기업이 무단으로 콘텐츠를 가져가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능은 클릭 한 번으로 클라우드플레어 고객 누구나 활성화할 수 있으며 무료 사용자도 이용 가능하다. 해당 기능이 활성화되면 클라우드플레어 자체 기술로 봇 점수를 계산하며, AI봇을 식별하고 막는다. 클라우드플레어는 발표와 함께 자사가 수집한 'AI 스크랩퍼'들의 활동 데이터를 공유했다. AI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해 대규모언어모델(LLM) 등의 콘텐츠 수요가 급증하자 여러 기업에서 타사의 홈페이지의 스크랩해 콘텐츠를 도용한 것이다. 해당 데이터에 따르면, 6월 한 달 간 클라우드플레어 사용자 중 약 39%가 AI 봇에 의해 홈페이지 스크랩을 당했다. 또한 이 중 2.98%만이 홈페이지 스크랩을 자체적으로 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플레어 관계자는 "봇 탐지를 회피하기 위해 기존 감지 규칙을 우회해 콘텐츠에 접근하려는 AI 기업이 계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클라우드플레어는 머신러닝 모델을 고도화하고 더 많은 AI봇을 차단목록에 추가해 콘텐츠 제작자가 성장할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7 14:13정석규

LG전자, Z세대 집덕후와 소통하는 '라이프집' 팝업스토어 오픈

LG전자는 지난 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홈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라이프집(Lifezip)'의 첫 팝업스토어 '라이프집 집들이'를 오픈했다. 제품과 서비스를 넘어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주제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집덕후들의 커뮤니티'를 표방하는 라이프집은 집에서 즐기는 다양한 활동을 함께 공유하며 삶이 풍요로워지길 바라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라이프집은 지난 2022년 말 온라인 커뮤니티로 출발한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공식 회원 수 18만 명을 돌파했으며, 그 중 2030 세대의 비중이 70% 이상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온라인 '라이프집'에서의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해 더 많은 고객들과 나누고자 기획됐다. 총 6층 규모의 공간으로 ▲홈 카페 ▲홈 가드닝 ▲홈 스튜디오 등 집에서 할 수 있는 활동들을 다룬다.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라이프집으로 고객들을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아 '집들이'를 콘셉트로 잡았다. 포토그래퍼 임수민, 디자이너 조인혁 등 각 분야 인플루언서와 브랜드는 물론, 전문가 수준의 안목을 가진 일반 회원들도 협업 파트너로 참여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스탠바이미, 틔운, 슈케이스 등 집에서 각자 취향에 맞춰 사용하는 LG전자 가전들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 6일 팝업스토어에서 홈 카페를 주제로 전시를 연 한 회원은 “라이프집 회원들끼리 자주 사용하는 '직장 생활, 가정 생활, 라이프집 생활'이라는 말처럼, 라이프집이 삶의 일부로 느껴질 만큼 일상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쳤다. 혼자 즐기는 취미를 라이프집 팝업스토어에서 나누고 회원들과 직접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 깊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LG전자 정연채 고객가치혁신부문장은 “라이프집은 운영 초기 기업 로고나 사명을 노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 탄탄한 콘텐츠와 적극적인 소통 방식으로 많은 고객들의 지지를 얻어왔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에서 진정성 있게 소통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YG(Young Generation)라 불리는 2030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라이프집 외에도 ▲재미 ▲그로로 ▲스탠바이미 등 총 8개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 중이며, 지난 6월 총 회원 수 50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Z세대 경험 공간 '그라운드220'을 마련하고, LG전자의 제품뿐 아니라 제품과 연관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최근에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음악, 디자인, 사진 등 여러 분야에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22년에는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시장에 레트로 콘셉트의 이색경험공간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를 오픈해 다양한 제품 전시와 'ThinQ 방탈출 카페' 등 체험존을 운영해 젊은 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2024.07.07 11:00이나리

지마켓, 상품 검색 기능 고도화…인기 최저가 상품 보여준다

지마켓이 상품 검색 기능을 고도화하는 등 쇼핑 편의 제고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카탈로그식의 인기상품 검색서비스를 신설하고, 동일상품은 AI기술로 묶어 작은 모바일 화면 속에서 최대한 다양한 상품이 검색되도록 개선했다. 카탈로그식의 상품 검색서비스인 '판매인기 베스트 10'은 최근 구매고객의 리뷰, 평점, 판매량 등 순수 판매 인기도를 반영한 랭킹 영역이다. 광고 등 인위적인 순위 개입이 불가능하며, 판매 인기도 만을 반영해 공정하게 상품이 노출되는 방식이다. 고객이 검색한 쇼핑 키워드 관련, 말 그대로 최신 '찐 인기상품'을 살펴볼 수 있는 코너로,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순위는 최근 1개월 동안의 판매기록을 반영하고, 결과값은 매일 업데이트 된다. 최저가 상품 검색도 용이하다. '판매인기 베스트 10'에 노출되는 상품은 지마켓 내 최저가 상품으로, 다수의 동일상품 가운데 AI기반 최저가 알고리즘을 통해 현재 고객이 살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상품이 메인 상품으로 노출된다. 동일 상품을 하나로 묶었기(그룹핑) 때문에 해당 상품들의 가격비교도 클릭 한 번이면 가능하다. 카테고리 별 안내되는 정보도 다르다. 소비자가 특정 상품 구매 시 고려하는 정보의 중요도에 따라 내용을 차별화했다. 가전/디지털/컴퓨터의 경우 화면크기, 패널, 해상도 등의 부가정보가, 식품군의 경우 묶음별, 단위당 가격 등의 정보가 안내되는 방식이다. 이 외, '브랜드' 별 인기상품도 확인 가능하다. 제품을 검색할 때 특정 브랜드 위주로 검색량이 많아지는 가전/디지털/컴퓨터/생필품은 '브랜드 필터'를 제공한다. 노출되는 상품 가격은 모두 '할인쿠폰 적용가' 기준이다. 고객 별로 활용할 수 있는 최대 할인쿠폰을 적용한 가격으로, 일일이 쿠폰을 매기며 가격 비교를 하거나 쿠폰을 찾아 헤맬 필요가 없다. 필터를 활용해 '배송비 포함' 가격을 바로 확인할 수도 있다. 이번에 신설한 '배송비 포함' 필터를 활용하면 '판매인기 베스트 10' 상품을 비롯해 검색된 상품 전체 가격을 배송비 포함 가격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단위당 가격 및 쿠폰 적용가격 모두 배송비가 포함된 가격으로 바뀐다. '판매인기 베스트 10'은 7월 현재 컴퓨터, 디지털, 가전, 가공식품, 생필품 카테고리에 우선 적용했으며, 올 하반기 내 화장품, 리빙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디바이스 역시 지마켓 모바일 앱, 웹에 우선 적용했고, 하반기 내 PC 서비스를 추가 오픈한다. 이광수 지마켓 Search Planning팀장은 “다양한, 동일한 상품을 대거 판매하는 오픈마켓 특성상 고객이 원하는 검색 결과에 가장 근접하고, 고도화된 검색 기능이야 말로 매우 중요한 요소” 라며 “가격경쟁력 강화 및 셀렉션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어, 올 하반기 획기적인 서비스를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07 10:43안희정

쌍둥이 판다 돌잔치 열렸다…돌잡이도 '관심'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7일 국내 처음으로 태어난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의 첫 생일을 맞아 판다월드에서 바오패밀리 팬들을 초청해 돌잔치를 열었다. 지난해 7월 7일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루이바오·후이바오는 출생 당시 몸무게 180g, 140g에서 1년만에 모두 30kg을 넘어서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루이바오·후이바오의 돌잔치에는 네이버 주토피아 팬카페,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뿌빠TV 유튜브 등에서 돌잔치 이벤트를 통해 사전 초청된 60명의 팬들과 에버랜드 동물원 직원들이 참석해 쌍둥이들의 첫번째 생일을 축하하고 강철원, 송영관 주키퍼가 이야기해주는 스페셜톡 시간도 진행됐다. 판다월드 주키퍼들은 루이바오·후이바오가 앞으로의 판생이 걸림돌 없이 쭉 뻗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길이 2m, 너비 1m 크기의 나무 자동차와 대나무, 워토우, 당근 등으로 만든 지름 1m 대형 케이크를 선물했다. 행사 하이라이트인 돌잡이는 쌍둥이들의 건강과 행복한 판생을 바라며 대나무로 만든 붓(지혜), 판사봉(명예), 공(재능), 마이크(인기), 아령(건강)으로 총 5가지를 준비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네이버 오픈톡을 통해 쌍둥이들의 돌잡이 예상 이벤트를 진행했다. 행사 당일인 7일 오전 9시까지 약 2만명이 참여했으며, 루이바오는 붓을, 후이바오는 공을 선택할 것이라는 예측이 가장 많았다. 이날 돌잡이에서 루이바오는 아령(건강)을 후이바오는 마이크(인기)를 선택했다. 루이바오·후이바오 돌잔치는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삼성 TV 플러스 채널 707번 '바오패밀리'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2015년 첫 선을 보인 삼성 TV 플러스는 2,800개의 채널을 보유하고 전세계 27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4일 바오패밀리 채널을 오픈하고 에버랜드 판다들의 영상을 24시간 방영 중이다. 7일 오전 9시 20분부터 진행된 생방송에서는 쌍둥이들의 성장 영상, 팬들과 주키퍼들의 축하 메시지, 돌잔치 준비과정 등의 사전 영상이 10분간 방영되고, 이후 9시 30분부터 돌잡이 행사 모습이 공개됐다. 한편 에버랜드는 루이바오·후이바오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지금까지 SNS 채널에 1천300여 건 쌍둥이 컨텐츠를 소개했으며 특히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과 뿌빠TV에서 '판다와쏭', '오와둥둥' 등의 코너에 총 200여편의 영상을 공개해 누적 2억뷰를 기록했다. 에버랜드는 7월에 쌍둥이 뿐만 아니라 엄마 아이바오(13일), 큰언니 푸바오(20일), 아빠 러바오(28일)까지 판다 가족 모두의 생일이 모여 있어 '바오패밀리 버스데이 페스타'를 내달 4일까지 진행 중이다.

2024.07.07 09:59류은주

편의점 상륙 '두바이 초콜릿'…가격은 4천~1만원대

'두바이 카다이프 초콜릿'이 국내 주요 편의점에 모두 출시되는 가운데 가격은 중량과 수입처에 따라 4천원~1만원대로 형성됐다. 제품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한 디저트 업체에서 초콜릿 안에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중동식 면인 카다이프를 섞어 만든 디저트다. UAE 음식 인플루언서인 마리아 베하라가 본인 사회관계망(SNS)에 먹는 영상을 올리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영상 조회수 6천 만 회를 넘겼다. 국내에서는 유튜버들이 해외에서 재료를 공수해 직접 만드는 영상을 올리면서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있다. CU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6일 야간부터 7일 새벽에 각 점포에 '두바이 초콜릿'이 입고될 예정이다. 제조는 국내 제조사 몽뜨레쎄와 협업했다. CU가 판매하는 두바이 초콜릿 낱개 가격은 4천원이며, 중량은 48g이다. 카다이프를 사용하는 원조와 달리 소면을 활용해 제조한 게 특징. 회사는 바삭바삭한 식감을 '원조'와 유사하게 구현했다고 밝혔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가격적 요인과 카다이프 공급 불안정에 따라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소면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GS25는 지난 5일 오전부터 자사 앱인 '우리동네 GS'를 통해 제품 사전 예약을 실시했다. 4개 묶음 세트 상품 총 5천 개에 대해 진행했으며 9분 만에 완판됐다. 세트 가격은 2만7천200원이다. 각 지점에는 오는 7월 말 입고된다. 낱개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80g으로 6천500원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두바이 카다이프 초콜릿'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오는 9일부터 총 1천200개에 대해 선착순 예약 판매가 이뤄진다. 세븐일레븐 앱인 '세븐앱'에서 1인당 4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정식 출시는 이 달 말이다. 낱개 중량은 80g이며 가격은 6천500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기업과 협업해 현지 재료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사용해 현지 맛을 구현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울러 이마트24는 편의점 중 가장 높은 가격대의 두바이 초콜릿을 선보인다. 이달 말 터키와 중국에서 각각 수입한 초콜릿 2종을 출시할 예정. 사전 예약은 따로 진행되지 않는다. 중국에서 수입한 제품은 4천원(48g)이고 터키 제품은 1만3천원(80g)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터키 제품은 수제 초콜릿이라 가격이 더 높게 결정됐다”며 “신제품을 맛보고 싶어하는 고객도 고려해 저렴한 가격의 제품도 함께 출시한다”고 전했다.

2024.07.07 09:09김민아

야놀자, '니돈내산 독박투어2' 방송 기념 발리 여행 상품 할인

야놀자 플랫폼 부문(대표 배보찬)이 채널S 인기 예능 프로그램 '니돈내산 독박투어2'와 함께 발리 여행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니돈내산 독박투어2는 김대희, 김준호 등 5명의 코미디언이 여행의 모든 과정을 '복불복 게임'을 통해 출연자 사비로 결제하는 리얼리티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다.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여행을 즐기는 방송 프로그램 콘셉트에 맞춰, 지난 6일과 오는 20일 두 차례 '발리 편' 방송을 통해 야놀자 플랫폼만의 독보적인 가격 경쟁력과 벤토리를 소개한다. 출연진들이 야놀자 플랫폼에서 발리 항공권부터 숙소까지 한 번에 쉽게 준비하며 가성비와 이용 편의성에 만족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방송을 기념해 야놀자 플랫폼은 이달 31일까지 강화된 발리 전용 혜택을 선보인다. 먼저, 출발·투숙일 기준 9월 말까지 발리 왕복 항공권 최대 6만원, 숙소 최대 5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9월까지 발리 왕복 항공권 구매 후 탑승 완료한 고객은 10만원 상당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제휴카드 및 간편 결제 서비스 이용 시 최대 5천 원 중복 할인 가능하다. 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한 여행지가 실제 여행 수요로 이어지는 만큼, 이번 방송을 통해 발리 여행 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대표 여가 플랫폼으로서 야놀자 플랫폼의 인벤토리에 가격 경쟁력을 더해 차별화된 여행 콘텐츠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07 09:04백봉삼

[단독] 두산로보틱스, '맥주로봇' 만든다

협동로봇 제조업체인 두산로보틱스가 연내 맥주 따르는 로봇을 만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최근 서비스 로봇기업 엑스와이지와 식음료 특화 협동로봇 'E시리즈' 50대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엑스와이지는 하반기 중 E시리즈를 활용해 맥주로봇을 개발하고 이를 두산로보틱스 측에 다시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이 맥주로봇을 매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엑스와이지는 그동안 두산로보틱스 로봇을 활용해 각종 식음료 로봇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특히 바리스타 로봇과 아이스크림 로봇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라인업을 확장 중이다. 맥주로봇은 협동로봇이 사람 대신 맥주를 따라주는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외식업장에서 생맥주 주문이 동시에 여러 잔 들어왔을 때 작업자가 오랜 시간 맥주 디스펜서를 붙잡고 시간을 써야 했다. 숙련도에 따라 맥주 거품량과 맛에서도 차이가 발생하곤 했다. 두산로보틱스가 맥주 로봇을 만드는 것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수원 공장에서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협동로봇 'A시리즈'를 활용해 만든 맥주로봇 시제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일반적인 생맥주 디스펜서가 아니라 잔 밑부분에서 맥주를 차오르게 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협동로봇 E시리즈는 가격경쟁력과 안전성, 위생 수준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세척이 용이하고 오염이 적은 도료를 적용해 미국 위생안전기관 NSF 식품위생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방수·방진 IP66 등급과 업계 최고 수준인 안전 등급(PLe·Cat4)도 갖췄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4월 E시리즈를 출시한 이후 외식업계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커피를 내리고 치킨을 튀기고, 칵테일을 제조하는 등 식음료 솔루션을 다방면으로 넓히고 있다. 로봇 업계 관계자는 “외식업계 인력 부족이 심화되면서 매장 운영을 로봇으로 자동화하려는 시도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정교한 손 기술이 중요한 분야에서 지치지 않고 꾸준하게 균일한 결과를 만들 수 있어 도입 효과를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2024.07.07 07:49신영빈

애플, EU에서 '에픽게임즈 스토어' 허용한다

애플이 결국 유럽연합(EU)에서 에픽게임즈의 앱 장터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테크크런치를 비롯한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두 차례 거절 끝에 앱스토어 내에 에픽게임즈의 스토어를 허용하기로 했다. 애플은 처음에는 '에픽게임즈 스토어(Epic Games Store)'가 자사 앱스토어와 지나치게 유사하다면서 허용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특히 애플은 '에픽 게임즈 스토어'의 '인스톨' 버튼이나 '인앱구매' 버튼이 앱스토어와 너무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에픽은 이 문제를 EU 당국에 공식 제기하겠다고 맞섰다. 결국 애플은 이날 오후 에픽이 추가 업데이트 때 필요한 수정 조치를 한다는 조건으로 서드파티 앱 장터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픽은 2020년부터 애플과 앱스토어 독점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다. 2020년 8월 에픽이 '포트나이트' 앱을 통해 자사 결제 시스템을 홍보하자 애플이 앱스토어 퇴출이란 초강수를 두면서 두 회사 분쟁이 시작됐다. '서드파티 앱스토어' 허용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던 애플이 EU에서 한 발 물러선 것은 디지털시장법(DMA) 때문이다. DMA는 애플처럼 '게이트키퍼'로 지정된 기업들이 자사 플랫폼에서 자사 서비스를 우대하는 행위를 강력하게 제재하고 있다. 미국에서 애플과 반독점 소송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에픽은 EU가 DMA를 본격 적용하자 곧바로 행동에 나섰다. 에픽은 올초 EU에서 인기 게임인 포트나이트와 함께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iOS에 넣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에픽은 한 동안 애플과 힘겨루기를 한 끝에 이날 허용 결정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2024.07.06 09:16김익현

ABB "UPS, 더 이상 공장·데이터센터 전유물 아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로봇·전력·자동화 기업 ABB가 전문가와 SOHO(소형·가정 오피스) 시장을 겨냥한 무중단전원공급장치(UPS)인 '파워밸류 11LI Up' 3종 국내 시장 공급에 나선다. UPS는 연결된 장비를 낙뢰나 과전압에서 보호하는 한편 블랙아웃(대규모·광역 정전) 등 정전이 발생할 경우 내장된 축전지로 전력을 공급한다. 공정이 중단될 경우 막대한 피해를 입는 반도체 생산 시설, 데이터 손실을 막아야 하는 IDC 등에 주로 설치된다. 반면 개인용 UPS는 내장 가능한 축전지 용량에 한계가 있어 장시간 전원공급보다 데스크톱PC 등을 데이터 손실 없이 안전하게 종료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는 역할에 초점을 뒀다. 5일 오후 서울 삼성동 ABB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출시 전 브리핑에서 김진호 ABB코리아 부장은 "최근 이상 기후로 매년 발생하는 정전 건수가 1천 건을 넘어서는 데다 개인 전기 이용량도 늘어나고 있다. UPS는 더 이상 공장이나 데이터센터에서만 쓰는 제품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 2020년 단상 UPS 첫 공급... 보급형 제품으로 포트폴리오 확대 ABB코리아는 2020년부터 국내 시장에 '파워밸류 11T G2 1-10kVA IEC' 등 일반 가정용 220V 전원(단상)에서 작동하는 UPS 제품을 공급했다. 다음 주부터 공급될 '파워밸류 11LI Up'은 2019년 2분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제품이다. 김진호 부장은 "이미 공급되는 제품의 품질이나 기능에는 만족하지만 부피나 가격 면에서 더 다양한 제품을 원한다는 의견이 있어 포트폴리오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출시 제품은 9대 전원 문제 모두에 대응했지만 파워밸류 11LI Up은 일반 소비자가 가장 흔하게 겪는 정전, 순간 전압 강하, 전압상승, 개폐 과도현상 등 5대 전원 품질 문제로 대응 범위를 좁혔다"고 덧붙였다. ■ 용량 별 3개 제품 출시, 터치 LED 패널·USB-A 충전단자 내장 파워밸류 11LI Up은 일반 가정용 220V 단상 전원에서 작동하며 정전시 공급 가능한 부하에 따라 600W, 800W, 1000W 등 총 3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최하위 제품인 '파워밸류 11LI Up 600'은 일회용 티슈 상자나 2베이 NAS(네트워크 저장장치)와 비슷한 크기다. 이들 제품은 평소에는 전원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연결된 기기에 공급하다 정전이나 멀티탭·연장코드 불량 등으로 전원이 끊기는 일이 발생하면 내장 축전지를 가동한다. 60%의 부하가 가해진 환경에서 최대 4분간 필요 전력을 공급한다. 동시에 USB 단자나 9핀 시리얼(RS-232C) 단자로 연결된 데스크톱PC나 NAS(네트워크 저장장치)로 자동 종료 신호를 보내 데이터 손실 없이 안전한 종료를 돕는다. 현재 공급되는 전압과 부하는 전면 LED 패널에 표시되며 터치로 표시 상태를 전환할 수 있다. 전면에 최대 10.5W(5V×2.1A)로 스마트폰이나 주변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USB-A 단자도 내장했다. ■ 오는 9일부터 국내 시장 공급 "연내 시장점유율 10% 확보 목표" ABB는 국내 온라인 PC 시장에서 제일 인지도가 높은 업체인 컴퓨존과 제휴해 오는 9일부터 국내 시장에 제품을 공급한다. 정가는 파워밸류 11LI Up 600 기준 14만원(직판가)이며 이달 말까지 할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김진호 부장은 "국내 초기 수요에 대응할 제품은 이미 재고가 확보됐고 대량 주문이 필요할 경우 선편이나 항공편으로 공급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진호 부장은 "현재 국내 개인용 UPS 시장에서 가장 점유율과 인지도가 높은 제조사는 APC이며 ABB는 후발주자다. 가격이나 편의성에서 차별화해 연내 시장점유율 10%대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2024.07.06 08:47권봉석

트와이스 정연, 스타 애장품 기부받는 '감별사' 콘텐츠 시작

뉴미디어 종합 콘텐츠 기업 '더에스엠씨그룹(대표 김용태)'의 자회사 '스튜디오시그마'가 6일 오후 2시 유튜브 채널 '감별사'를 통해 웹 예능 '감별사'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선공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감별사'는 스타들의 사적인 공간을 찾아가 그들의 취향이 담긴 애장품을 수집한 뒤, 오프라인 기부 행사로 이어지는 과정을 그린 유튜브 토크쇼다.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정연이 웹 예능 최초 메인 MC로 참여한다. 선공개되는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전문 감별사로 변신한 정연의 엉뚱한 모습과 함께 숨겨온 진행 실력을 발휘해 기대감을 자아낸다. 또한 감별사 MC로서 '정연하우스'를 공개하며 유쾌한 시작을 알린다. 총 20부작으로 기획된 '감별사'는 매주 토요일 업로드 되며,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의 사적인 공간이 공개될 예정이다.

2024.07.06 08:20안희정

테슬라 주가, 이번 주 27% 상승…올 수익률 플러스 전환

테슬라 주가가 8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올해 처음으로 수익률이 플러스로 전환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8% 상승한 251.55달러로 마감했다. 이로써 테슬라 주가는 이번 주에만 주가가 27% 올랐다. 최근 테슬라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2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호조를 보인 때문으로 분석된다. 2분기 테슬라 차량 인도량은 총 44만3천956대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1년 전보다는 4.8% 감소하긴 했지만 1분기에 8.5% 감소한 것이 비해서는 개선된 수치다. 테슬라는 오는 23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제 시장의 눈은 테슬라의 자동차 부문 총이익에 쏠릴 가능성이 높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테슬라는 고객 유치를 위해 작년부터 보급형 모델3을 비롯해 모델Y, 모델S, 모델X 등 기존 전기차 라인업에 광범위한 할인과 인센티브를 제공해 왔다. 2023년 후반에는 전기형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테슬라는 5일 엑스 계정에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2분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순수 전기 픽억트럭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 금융업체 캔터 피츠제런드 분석가들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다음 달 초에 열리는 '테슬라 로보택시 데이' 행사가 테슬라 주가의 촉진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로보택시가 2027년 이전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 회사에 의미있는 사업 부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테슬라 주가가 반등하고 있지만 올해 미국 증시 상승세와 비교하면 뒤처져 있는 상태다. 나스닥은 2024년에 22%, S&P 500은 17% 상승했다. 테슬라는 현재 1.2% 상승한 상태다.

2024.07.06 08:00이정현

세이브일렉트릭 "전기와 온실가스 절감 '세이버스'가 효자"

한국전력 부채금액과 부채비율이 매년 높아지면서 전기요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20년 설립된 세이브일렉트릭(Save Electric)은 '전기를 절감하자'는 이름처럼 전기절감기 제조 및 판매 업체다. 전력 절감기 '세이버스'를 상품화해 공급하고 있다. 박희준 세이브일렉트릭 대표는 5일 "우리가 개발한 '세이버스'는 세계 최초로 직렬유도 방식을 적용했다"면서 "하반기 전기요금 인상을 앞두고 주목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이버스'는 잉여전력차단과 전력효율성 향상으로 8%에서 13%이상의 전기 절감을 가져다 준다"면서 "특히 가정용의 경우 누진요금제 등으로 체감 절감율이 30%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에 따르면, '세이버스'에 적용한 '상호유도리액터'는 토로이달 코어에 감긴 1차 전압코일과 2차 전류코일로 분류된다. 또 전압 코일에 각 단계의 전압 조정 탭이 있고, 2차 전류코일은 정격전류 용량을 가지면서 1차 전압 코일과는 역방향으로 감겨있다. 여기에 전압 코일과 전류 코일 끝은 서로 직렬로 연결돼 있어 '직렬 리액터' 기능을 할 수 있게 설계됐다. 박 대표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서는 기기 사용량을 줄이거나 출력을 줄여야 하지만 변화를 주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마땅한 방법이 없다"면서 “세이버스는 '상효유도리액터' 절전장치를 통해 사용량을 유지하면서 에너지를 감축할 수 있는 장비"라고 설명했다. '세이버스'는 국내에서 스마트 전기 절전기 특허(특허 제10-1059525)외 5개 특허를 획득했다. 나아가 미국(FCC), 유럽(CE)에서도 공급 적합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력절감장치로 Q마크를 획득했고, 특허부분 KR평가에서 AAA 최고평가를 받기도 했다. 박대표는 “전기와 온실가스 절감 해결이 시급한데 세이버스 제품은 절전 효율을 극대화해 소비 전력을 절감시켜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데 도움이 된다"면서 "세이버스를 선택하는 것은 기업과 정부, 가정에서 전기 전략과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는 좋은 방법이다. 이미 세이버스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삼성전자구미공장, 현대자동차울산공장, 효성첨단소재, 아모레퍼시픽, 스타벅스 DT매장, 미니스톱 등 전국 2만여 사업장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7.05 17:41방은주

야당 주도 '플랫폼법' 또 발의…"시장지배적지위 남용 행위 금지"

야당 중심으로 온라인 플랫폼의 불공정행위 규제를 골자로 한 일명 '온라인플랫폼법'이 발의됐다.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문제를 해결하고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오기형·김남근 의원이 각각 법안을 내놨다. 지난 제21대 국회에서 플랫폼법 발의가 활발히 이뤄지다 업계 반발로 통과되지 못했는데, 새 국회가 들어서면서 비슷한 내용의 입법안이 재추진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소상공인위원회, 국회의원 박주민·유동수·강준현·민병덕·오기형·김남근·이강일 의원 등은 110여개 단체와 함께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문제해결을 위한 '온라인플랫폼법' 발의 공동 기자회견을 5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었다. 이들은 "독점적 시장 지배력을 구축한 플랫폼 기업들은 독점적 지위를 남용해 자사우대·끼워팔기·멀티호밍 제한·최혜대우 요구·타 결제수단 홍보제한 등의 독과점 남용행위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타 산업으로 급속히 독점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최근 쿠팡 사례처럼 온라인 플랫폼이 검색순위 산정 기준을 설정·운영하고 상품거래를 중개하는 심판의 역할을 하면서, 자사상품을 가지고 중개상품과 경쟁하는 선수의 역할을 겸하는 이해충돌 행위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강준현 의원은 “온라인플랫폼 관련 입법은 정무위의 오랜 숙원이자 핵심과제”라면서 “여당, 정부, 플랫폼 기업, 무엇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과 많은 논의와 숙의를 거쳐 최상의 입법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승미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정책위원장은 "팔면 팔수록 역마진만 생기는 사례까지 발생하며 가맹점주들을 비롯한 자영업자들은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한계 상황이다. 온라인플랫폼은 시급한 민생입법”이라며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나명석 프랜차이즈산업협회 수석부회장은 “배달앱에 수십만 영세 자영업자들이 매월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을 지출하고, 배달앱 3사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3천만여 명에 달하는 등 영향력이 큰 데도 이들이 마음대로 수수료와 광고 정책을 변경하고, 입점업체에 물가 인상의 책임을 전가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존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체계를 온라인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별도의 규제 체계를 마련하는 '온라인 플랫폼 독점규제 및 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박주민 의원은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지배적지위의 남용을 방지하고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규정을 담은 입법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시장 공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시장지배적지위의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신고하도록 하고, 조사를 통해서도 지정하도록 했다. 시장지배적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자사우대, 끼워팔기, 멀티호밍 제한, 데이터 이동·접근 제한, 최혜대우 요구 등 시장지배적지위 남용 행위를 금지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법안에는 온라인 플랫폼 중개사업자에게 이용사업자가 구입할 의사가 없는 재화 또는 용역을 구입하도록 강제하는 행위 등 불공정거래행위 또한 금지하고, 이용자단체가 협의를 요청한 경우 응할 의무를 부여했다. '을이 뭉쳐서 갑과 대화할 권리'를 온라인 플랫폼에 적용하는 내용이다. 박주민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온라인플랫폼법을 이미 발의한 바 있다. 제22대 통과되지 못했으나 사회적 논의는 진척됐다"면서 "EU·미국 등 주요국들도 온라인 플랫폼의 불공정행위와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규제를 진행 중이며, 정부도 입법 필요를 인정하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22대 국회에서는 신속하게 입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플랫폼 기업의 독점을 규제하고 공정한 거래환경을 만들어 소비자는 물론 플랫폼을 이용하는 이용사업자, 플랫폼 노동자 등 을의 권익을 지킬 수 있는 온라인플랫폼법이 만들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05 17:08안희정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2024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선정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5일 신작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2024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일반게임 프론티어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8일 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으로, 수준 높은 원작 구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진행된 사전등록자 수는 1500만 명을 돌파했고 구글 출시 24시간만에 매출 140억 원, DAU 500만 명 달성, 누적 2000만 다운로드 돌파 등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출시 직후 141개국 앱 마켓 다운로드 1위, 21개국 매출 1위, 72개국 매출 Top5, 105개국 매출 톱10 등의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한편,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우수게임 선정을 기념해 모든 이용자들에게 '커스텀 모집 티켓 10개', '마정석 1천개', '보물찾기 이벤트 티켓 10개', '마력이 깃든 파편 2천개'를 제공한다. 넷마블 김준성 개발총괄 본부장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돼 정말 기쁘다. 원작 IP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만큼,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왔다”며 “론칭 후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응원해주시는 이용자분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여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5 16:20강한결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 본격 개막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한 글로벌 히트 모바일 RPG '에픽세븐'이 전세계 실시간 PVP 최강자들이 자웅을 가리는 '에픽세븐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이하 E7WC 2024)'를 오는 6일에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번 E7WC 2024는 에픽세븐이 서비스되고 있는 한국, 글로벌, 아시아, 일본, 유럽 등 총 5개 서버의 권역 별 이용자들 중 '월드 아레나' 최강자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총 상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600만원)를 두고 앞으로 약 2개월 간 대장정이 펼쳐질 예정이다. 대회에 앞서 지난달 8일부터 23일까지 게임 내에서 진행된 선발전을 통해, 통합 랭킹 기준 각 서버 별 최소 8인에서 16인까지 예선에 진출했다. 예선 진출자들은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2주 간 본선 시드를 놓고 자웅을 겨룬다. 본선 시드는 한국 2개, 글로벌 2개, 아시아 2개, 일본 1개, 유럽 1개 등 총 8개로 구성된다. 시드를 확보한 8인은 7월 20일 조 추첨식으로 상대를 결정한 뒤 내달 3일부터 11일까지 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대망의 결승전은 8월 31일 서울 동대문 브이스페이스(V.SPACE) 스튜디오에서 펼쳐진다. 이용자들은 유료 티켓 구매 후 현장 관람도 가능하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를 위해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개최하고 사회공헌의 일환인 '희망기부 캠페인 부스'와 공식 굿즈샵, 유저 창작 마켓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E7WC 2024의 모든 대회는 에픽세븐 공식 유튜브와 트위치 채널(영어 중계 한정)에서 생중계된다. 글로벌 축제 답게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번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의 중계를 제공한다. 한국에서는 e스포츠 유명 캐스터 이동진, 프로게이머 출신 명품 해설 박진영, 에픽세븐 공식 크리에이터 '쾅준'이 마이크를 잡는다. 이 외에도 '지클레프', 'Car_6', 'Jenazad' 등 지난 대회에도 활약했던 해외 크리에이터들이 생생한 대회의 분위기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가 온라인 중계로 진행되는 만큼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이용자들은 방송 중 제공되는 암호를 통해 선물 상자를 열어 생명의 잎사귀, 골드 등 게임 내 주요 재화를 획득할 수 있고, 공식 유튜브 채널을 시청해 다양한 추가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본선부터는 승부 예측 등의 스페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2024.07.05 16:12강한결

GS파워, '2024년 공정안전관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서 최우수상

GS파워의 똑똑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시스템이 대내외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GS파워(대표 유재영) 안양열병합발전소는 지난 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년 공정안전관리(PSM) 운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공정안전관리(PSM) 운영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공정안전관리(PSM)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중심 산업재해예방활동 우수사례를 발굴해, 관련 업계에 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7개 업체가 참여했고, GS파워 안양열병합발전소는 서울, 경기 사업장 대표로 참가했다. GS파워는 이번 발표대회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최근의 PSM 이행상태평가를 통해 경영진을 중심으로 모든 구성원들이 공정안전관리체계 개선에 참여, 더욱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GS파워만의 PSM 문화를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 또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PSM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공정안전관리 182개 이행관리 점검표 운영 ▲상생협력사업과 매칭지원프로그램을 통한 협력업체 안전보건지원 ▲협력업체 안전평가시스템 구축 ▲GS파워만의 작업위험성평가인 P-JSA 개발 ▲위험성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3D 지도(맵) 도입 ▲생성AI(GenAI)를 활용한 안전보건도우미인 안Gen봇 운영 ▲자재관리부터 안전작업관리까지 통합관리시스템 운영 등의 사례를 발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GS파워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업재해 제로(ZERO) 사업장 유지와 위험성평가 수준 제고를 위해 AI기술을 활용한 위험성평가 고도화,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추가 도입 등의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면서 “협력사에도 우수사례를 공유해 안전보건수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4.07.05 15:53방은주

"작년 美 UAW 파업과 닮았다"…현대차, 노사협상 난항 왜?

"이번 갈등은 지난 가을 전미자동차노조와 미국 3대 완성차 제조업체 사이에서 벌어진 6주간의 치열한 파업과 뚜렷하게 닮아있다."(블룸버그) 최근 11번의 만남에도 임금협상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노동조합의 갈등을 블룸버그는 이같이 바라봤다. 지난해 미국 완성차 빅3 제너럴모터스·포드·스텔란티스는 6주간 대규모 파업으로 회사 측 손해액은 42억달러(5조5천68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부분파업까지 내건 현대차 노조도 이같은 우려를 간과할 수 없다는 뜻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오는 10일과 11일 부분 파업을 예고했다. 올해 임금 협상 관련 교섭이 지지부진한 것에 대한 선전포고로 해석된다. 실제로 노조는 8일과 9일 집중 교섭을 이어갈 예정이다. 주요 쟁점이 합의되면 파업은 자연스레 연기된다. 노조가 올해 이처럼 강경 입장을 보이는 것은 지난해 현대차가 기록한 실적과도 연관이 깊다. 현대차는 지난해 162조6천63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15조1천26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판매량도 글로벌 3위를 유지했고 영업이익률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상위권을 차지했다. 잘 번만큼 이익을 공유하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 15만9천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를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 연령별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 연장(최장 64세) 등을 요구했다. 회사 측은 '기본급 10만6천원 인상, 성과급 350%+1천500만원, 품질향상 격려금 100%, 주식 총 25주 지급' 등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거부했다. 제시안보다 5만원 이상 더 높게 책정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별도 요구안도 계속 촉구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가 올해 1분기 판매량은 줄었지만, 호실적을 기록했고 2분기도 비슷하게 흘러갈 것으로 전망돼 양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현대차가 올 2분기 매출 43조6천757억원, 영업이익 4조6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기간 내수가 9.6% 감소했지만, 실적은 선방할 것으로 본 것이다. 또 노조가 별도 요구한 정년 연장도 고민이 담겨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완전히 자동화된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열었다. 노조도 이곳을 방문했었는데, 전동화 설비로 넘어가는 상황이 노동자 일자리 위협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떠올랐다. 금속노조 관계자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일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고백하자면 우리에게는 매직불렛(해결책)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를 대체하려) 로봇을 만드려고 하는 노동자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발생한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도 전기차 전환에 따른 노동자 부당처우를 내세웠다. 6주간 파업 끝에 UAW는 임금 차등 폐지 전부 수용, 임시직 정규직화, 임금 초임기준 약 67~70% 인상 등 대승리를 거뒀다. 다만 현대차의 경우 고용에 가장 직결되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생산직 1천100명 신규 채용'과 '국내 공장 조합원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해외공장 생산 차종 변경은 노사가 함께 심의·의결한다'는 내용은 합의했기 때문에 큰불은 나지 않을 것으로도 예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강성노조와 대립, 규제도 강화하는 입장에서 현대차의 고민거리가 많아지는 것"이라며 "미래차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노사가 합심해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4.07.05 15:51김재성

韓 SW '탑픽'으로 지목된 더존비즈온…비결이 뭐길래?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을 앞세워 올해 AX(AI 전환) 기업으로 변신을 시도하는 더존비즈온이 시장에서도 높은 기대감을 얻고 있다. 생성형 AI 사업 시작을 앞두고 있는 데다 클라우드 매출 비중 증가세 가속화, 데이터 기반의 금융업 진출 등을 기반으로 외형 확장에 나서고 있는 것이 주효하다는 평가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 4만3천300원이었던 더존비즈온의 주가는 두 달여만인 이날 오후 2시 27분 기준 7만5천600원을 기록했다. 두 달새 74.6%가량 오른 것이다. 더존비즈온의 주가는 지난달 말 장 중 7만8천100원까지 치솟으며 고공행진을 벌였다. 올해 들어서만 160% 가까이 오를 정도로 시장 내 기대감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는 오는 18일 공개되는 신개념 비즈니스 플랫폼 '옴니이솔(OmniEsol)'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옴니이솔은 단순한 ERP를 넘어 AI 기반의 그룹웨어, 문서 작성·관리까지 융합된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ERP 10을 중심으로 MES(생산관리시스템), GSP(그룹사통합관리경영정보시스템), ICS(내부회계관리시스템) 등 기업 핵심 솔루션의 개별 업무 프로세스마다 AI가 더해져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개발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업계 관계자는 "더존비즈온이 '옴니이솔'을 통해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파트너십을 강화할 뿐 아니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트너사를 모집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요소"라며 "이를 통해 외산 솔루션이 지배하는 대기업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것이란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10일 기존 ERP에서 사용하는 AI 비서 '더존비즈온 원(One)AI'를 선보인 것 역시 호실적 움직임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더존비즈온은 이 서비스를 판매한 지 15일 만에 114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생성AI 투자는 올해 3천267억원, 2026년에는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생성AI 솔루션 시장은 아직 극초기 단계"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생성AI 제품에 대한 의미있는 매출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란 시장의 기대감 속에 더존비즈온은 중소기업을 주력 고객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이를 통한 더존비즈온의 클라우드 사업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생성형 AI가 클라우드에서만 서비스되기 때문에 클라우드 전환율을 가속화할 것으로 판단해서다. 또 유지·보수 매출이 주요했던 온프레미스에서 제품 자체의 구독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클라우드로 변경했을 때 더존비즈온의 매출이 연간 최소 30%가량 상승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김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의 클라우드 기반 제품 매출 비중은 올해 1분기 기준 41.7%로, 내년에는 50%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성형 AI 서비스 덕분에 신규 고객 유치 효과도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생성형 AI 매출도 내년부터 본격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성형 AI는 비용이 낮아 연평균 20%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더존비즈온은 최근 제4인터넷전문은행 도전을 공식화한 후 '기업신용등급제공업' 본허가까지 획득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더 커졌다. 더존비즈온과 신한은행이 함께 설립한 핀테크 전문 계열사인 테크핀레이팅스는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기업신용등급제공업' 본허가를 획득한 상태다. 테크핀레이팅스는 더존비즈온이 보유하고 있던 '기업정보조회업' 라이선스에 대한 이전 인가도 최종적으로 마무리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더존비즈온은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비금융권사 최초로 기업정보조회업 라이선스를 획득했다"며 "기업신용등급제공업은 2020년 이후 신규사업자로 첫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일로 매출채권유동화 사업에 신용평가 비즈니스까지 사업 확대가 가능해졌다"며 "기존 신용평가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들은 일정 규모 이상의 큰 회사들을 고객으로 하고 있지만 테크핀레이팅스는 중소소상공인 대상 시장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호재를 바탕으로 더존비즈온은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3천930억원,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8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내년에는 1천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 김수진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 요인은 인터넷 뱅크 진출 기대감이었다"며 "현재 진행 중인 본업과 새로 시작하는 기업 신용분석 및 팩토링 사업만으로도 기업 가치 확대는 타당하다고 판단해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탑픽'으로 본다"고 밝혔다.

2024.07.05 15:28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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